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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日 5년 만에 합의문 냈지만… 정상회담 성사까진 ‘먼 길’

    韓·中·日 5년 만에 합의문 냈지만… 정상회담 성사까진 ‘먼 길’

    한·중·일 3국이 3년 만에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3국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과거사와 영토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던 3국이 협력을 복원하는 토대를 마련했지만 실제로 정상회담까지 이어지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3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공동 언론발표문 형식의 합의문이 5년 만에 만들어진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면서 “3년간 회의가 열리지 못했고 그전에는 3국 간 의견 불일치로 공동 언론발표문 형식의 합의문도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합의문을 만들어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사와 영토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던 3국이 그나마 협력체제를 복원할 수 있는 토대를 이번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만들어 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이견을 조율하고 외교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공동 발표문에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이 들어간 것도 성과로 평가했다. 중국으로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관련해 한국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참여 시한을 앞두고 정부는 미국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참여 선언은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중 간 첨예한 현안이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밀고 당기기를 통해 한국을 흔들면서 일정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AIIB에 한국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굳이 사드를 둘러싸고 긴장감을 조성해 반중 정서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이번 3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현안을 얘기하고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 뒀다. 기시다 외무상은 지난 21일 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안부와 함께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더 의미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3국 정상회의 개최가 중요한데 이해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도 3자 협력에 대한 기대 메시지를 보내고 아베 총리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반면 중국이 일본에 과거사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향후 정상회담 개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왕 부장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3국 협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길로 ‘정시역사 개벽미래’(正視歷史 開闢未來·역사를 바로 보고 미래를 연다)를 제시했다. 왕 부장의 이런 표현은 2010년 3국 정상회담 당시 발표한 ‘비전 2020 문건’에도 나오지만 일본의 역사 인식이 3국 정상회담 개최의 전제 조건임을 중국이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이 때문에 3국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3국 정상회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당장 오는 8월로 예정된 ‘아베 담화’가 정상회담 개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3국 정상회담이 빨라야 오는 10~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日 “對韓·中 관계 개선 어려움 재확인” 中선 日 과거사 인식 집중 부각에 의미

    일본 언론들은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대해 한·일, 중·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22일 3년 만에 3개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상회담을 포함한 본격적인 관계 복원은 어렵다는 점을 거듭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옆에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은 채 “역사를 직시하는 것이 이미 3국의 공통 인식이 됐다”고 언급한 점을 부각시켰다. 요미우리신문은 “역사 인식 문제 등으로 연대를 강화하는 한·중 양국과 일본 간 거리가 계속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 줬다”고 보도했고,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회담에서 3개국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것은 한·중 양국이 아베 신조 정권의 역사 인식에 회의적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아베 담화’를 둘러싸고 (3개국 간) 골을 메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외교부와 관영 매체들은 왕 부장이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를 거론한 것을 집중 부각시켰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 부장이 제시한 ‘정시역사 개벽미래’(正視歷史 開闢未來)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3국 정상회담을 포함해 합의 내용의 실천 여부는 아베 총리가 향후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신경보(新京報)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일본에는 과거사 직시를 요구했고, 한국에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고 정리했다. BBC중문망과 대만연합보 등은 “3년 만에 3국 외무장관이 만나 정상회담 조속 개최에 합의한 것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韓·中·日, 숨가쁜 사드·AIIB 삼각 탐색전

    韓·中·日, 숨가쁜 사드·AIIB 삼각 탐색전

    2012년 4월 중국에서 열린 뒤 근 3년 만에 제7차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21일 하루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원자력 안전이나 환경,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사이버안보, 중동정책 협의, 싱크탱크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한다. 3국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한·중, 한·일, 중·일 간 양자 외교장관 회담도 연이어 개최된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왕 부장은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지난 17일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사드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중시해 줬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왕 부장이 윤 장관과의 회담에서 사드 관련 반대 입장을 다시 강조하거나 수위를 높일 경우 외교적 마찰이 깊어질 가능성도 높다. 정부는 국익을 고려해 사드 문제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AIIB 가입과 관련해 적극적 고려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등의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2012년 12월 아베 신조 내각 출범 때부터 외무상을 맡고 있는 기시다 외무상은 외무상 재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을 복원시켜 궁극적으로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한·일, 한·중 간의 외교적 이슈가 산적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훙 대변인은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역사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강조해 정상회의 개최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는 별도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왕 부장과 기시다 외무상을 동시에 접견한다.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의 동시 접견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이 양국 외교수장을 동시에 만나는 것은 일본과는 위안부 문제 등으로 대립하고 중국과는 사드 문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긴장 관계를 완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설] 아베, 美 의회 서기 전에 위안부 문제 풀어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서게 될 모양이다. 외신에 따르면 다음달 29일 열리는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가 그 무대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일본의 정상이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단에 서는 건 전후 70년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세 명의 일본 총리가 미 의회에서 연설한 적은 있으나 상·하원 가운데 한 곳에서만 했다.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이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미국 정치 문화를 감안한다면 아베 총리의 상·하원 연설은 분명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무게를 지닌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대통령이 이미 여섯 번이나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터에 미국의 또 다른 동맹국인 일본의 정상이 처음 연단에 오른다고 해서 그 자체를 백안시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수많은 희생과 고통을 안긴 2차 대전 전범들을 꼬박꼬박 추념하고, 위안부에 대한 진실마저 왜곡하는 등 과거사에 대해 퇴행적 행태를 거듭하는 작금의 일본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미 의회에서 당당하게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을 운운하기에는 지금 일본이 보여주는 행태가 너무나도 후안무치한 까닭이다. 아베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성사시킨 힘이 돈과 인맥을 앞세운 일본 정부의 로비라는 사실을 일본 스스로도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자민당 정권의 행태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미 행정부와 의회를 회유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총력전을 펼쳐온 게 사실이다.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적극 참여하는 대신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은 애써 외면하는 것이나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오키나와 주일미군 기지 이전을 관철시킨 것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미·일 방위협력지침을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개정하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미 의회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가며 막대한 정치 후원금을 제공하는 등 일본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일본 정부의 이런 눈물겨운 노력은 뒤집어 말해 아베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이 결코 과거사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으며, 그 어떤 견강부회식 의미 부여도 허용될 수 없음을 뜻한다. 일각에선 아베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을 저지하지 못한 우리 정부의 외교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으나 사안의 본질은 연설 여부와 관계없이 과거사, 특히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일본 정부가 취해야 할 과업은 그 무엇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아베 총리가 떳떳하게 미 의회 연단에 서고 싶다면 이제라도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6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국장급 협의를 갖고 위안부 문제를 논의했으나 피해 배상의 성격 등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끄러운 역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아베 정부의 소아적 자세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여생은 일본 정부에 시간이 많지 않음을 말해준다. 부끄러운 과거를 씻을 기회를 일본은 놓치지 말기 바란다.
  • 지한파 美 하원 외교위원장 “아베 합동 연설 결정 안 돼”

    지한파 美 하원 외교위원장 “아베 합동 연설 결정 안 돼”

    미국 의회 내 대표적 지한파인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오는 4월 말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잘못된 역사 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새누리당 김한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 등 국회의원 9명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로이스 위원장에게 ‘아베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 없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며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고 로이스 위원장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인들이 얘기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동의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스 위원장도 이날 자료를 내고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한 바 있는 내가 역사 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하고 있고 또 계속할 것임을 한국 국회의원단에 확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이스 위원장은 전날 논평에선 “연설 초청 결정 권한은 외교위원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원의장에게 달린 것”이라고 밝혀 아베 총리의 합동연설 결정 과정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아베 총리 연설을 허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해 방미 시기에 임박해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베이너 의장이 함구하고 있는 것은 연설을 수락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며 “한인단체의 연설 반대 등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공식 발표는 아베 총리 방미 시기에 임박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20일 워싱턴발로 베이너 의장 측이 일본 정부 관리에게 아베 총리 초청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기는 4월 29일에 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한편 의원들은 이날 만난 미 국무부, 국방부 당국자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아직 한국 정부와 공식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향후 사드 관련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日, 대학생 취업률 80%대 고공행진… 청년 고용시장 ‘봄바람’

    日, 대학생 취업률 80%대 고공행진… 청년 고용시장 ‘봄바람’

    일본의 청년 고용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회복 분위기 아래 건설업이나 제조업, 운송업을 중심으로 일손을 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유효구인배율은 1.14배로, 1992년 3월 이래 22년 9개월 만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효구인배율은 구인자 수가 구직자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숫자가 높을수록 일자리가 구직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실제로 일본 대학생의 취업률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봄 졸업 예정인 대학생의 취직 내정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80.3%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내정률이 81.9%를 기록, 199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정은 대학 졸업 전 회사로부터 입사를 확정받는 것으로, 내정률은 취업률과 같은 의미다. 또 고교 졸업예정자의 취직 내정률도 전년 동기 대비 4.9% 포인트 오른 84.1%로, 5년 연속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데이고쿠 데이터뱅크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5년도 고용 동향에 대한 기업 의식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3.6%로, 2008년 금융위기 이래 7년 만에 60%를 넘었다. 비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50.2%로 전후 최장의 경기 확대기였던 2007년(57.6%) 이래 8년 만에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 등으로 일손 부족이 사회 문제로 부각될 정도로 고용 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올라! 쿠바 개방시대로] 쿠바로 쏠리는 세계의 눈

    [올라! 쿠바 개방시대로] 쿠바로 쏠리는 세계의 눈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부촌인 폴랑코 지역에 위치한 쿠바대사관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 11일 공증 작업을 위해 쿠바대사관을 방문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성준화 멕시코시티무역관 과장은 “최근 들어 멕시코를 통한 쿠바 비자 발급, 투자 문의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발표 이후 훈풍이 부는 곳은 쿠바뿐만이 아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쿠바로 가는 경유지인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쿠바로 향하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쿠바와 해산물, 콩 등의 식료품 무역업을 한다는 사업가 미구엘(50)은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발표 덕분에 쿠바와의 사업이 더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중남미·아시아·유럽 각국 시설 수주 ‘눈독’ 미국과 53년 만에 다시 손을 잡으면서 문호를 확대한 쿠바는 전 세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과 가까운 카리브해 요충지에 위치한 국가로, 거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이자 기회의 땅이라는 인식이 작용해 각국이 앞다퉈 쿠바로 몰려들고 있다. 쿠바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중남미 국가들은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 프랑스·러시아 등의 유럽 국가도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은 쿠바와의 무역을 늘리는 한편 쿠바 항구 등 물류·인프라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해 4월 무역투자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멕시코’ 사무소를 쿠바에 신설했다. 브라질은 쿠바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마리엘 항구 건설을 위해 차관 6억 달러(약 6800억원)를 제공해 아바나에서 45㎞ 서쪽에 위치한 이 항구를 중심으로 자유무역지대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12일 아바나 미국 이익대표부 근처에서 만난 한 사업가는 “마리엘 항구가 열리면 파나마운하와도 연결되는 등 쿠바가 카리브해의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지가 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다른 나라 자본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와 유럽도 쿠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미 대규모 무역·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은 물론 수교만 맺었을 뿐 쿠바와 교류가 없었던 일본도 최근 아베 신조 총리까지 나서 고위급 접촉을 하고 투자 세미나를 열었다. ●日·中·러·EU 등 고위급 나서 교역 확대 모색 러시아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쿠바 신공항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12일 아바나를 방문해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오는 23일 EU 외교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다. 쿠바와 EU는 최근 아바나에서 관계 정상화를 위한 3차 협상을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오는 5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부채 탕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통계청에 따르면 최대 교역국은 베네수엘라, EU, 중국 순으로 무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3일 아바나에서 만난 롤란도 수아레스 코비안 경제 전문 변호사는 “미국이 쿠바에 들어오면서 중국, 러시아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라며 “쿠바로서는 한 국가에만 의존할 경우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미국과 교류를 확대하면서도 동시에 가능한 한 많은 나라에 문호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미 쿠바 내 통신과 금융, 농업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혀 다른 나라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글 사진 멕시코시티(멕시코)·아바나(쿠바)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日 ‘밀착’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외가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를 융숭하게 대접했다. 아베 총리는 19일 방일 이틀째를 맞은 미셸과 총리 관저에서 만나 미셸이 주도하는 개도국 소녀 교육 지원에 대해 “여성 교육의 중요성과 의의를 널리 알려 나가는 데 우리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가 ‘소녀들이 배우게 하자’(Let Girls Learn) 프로젝트 지원을 약속한 데 이은 것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프로그램 관련 공적개발원조(ODA)로 3년간 420억엔(약 3889억원) 이상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셸은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키히토 일왕 내외도 이날 왕궁에서 미셸과 40여분간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이 ‘융숭한’ 대접은 아베 총리의 4월 말 방미 계획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관심 속에서 올해 종전 70주년 담화를 준비 중인 아베 총리로서는 방미 중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미국을 일본 편에 끌어들일 필요가 절실하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총리의 방미 일정이 4월 26일~5월 3일 정도로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의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논란이 됐던 미 의회 연설도 성사시켜 미·일 관계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951년 9월 미국과 일본이 2차대전 강화조약을 체결한 곳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더불어 일본계가 많이 사는 곳이다. 하와이 진주만 방문은 미국 정부의 반발 때문에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와 오키나와 주재 미국 총영사에게 살해 협박 전화가 걸려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도쿄 경찰 당국이 케네디 대사에 대해 무장 경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찾은 미셸… 국빈급 예우

    日 찾은 미셸… 국빈급 예우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18일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은 새달 말 아베 신조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셸에 대한 ‘국빈급 예우’를 준비했다. 미셸의 방일 목적은 전 세계 빈곤층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렛 걸스 런’(Let Girls Learn) 운동을 홍보하는 것이다. 이날 오후 특별기편으로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미셸은 19일까지 도쿄에 머물며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와 함께 여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 또 20일에는 교토로 이동해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찰 기요미즈데라와 교토 최고의 명소로 꼽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방문했을 때 두 딸의 학교 일정을 이유로 동행하지 않았던 미셸은 이번 방문에서 국빈급의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아베 총리와의 면담은 물론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미셸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 직전 두 딸을 데리고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당시 일본 내에서는 ‘오바마 정권의 일본 경시와 오바마·아베의 불협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라는 실망의 목소리가 분출했다. 미셸의 이번 방문에 딸들은 동행하지 않는다. 미셸은 일본에 이어 20~22일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 방미 앞두고… 美, 한·일관계 개선 주문

    아베 방미 앞두고… 美, 한·일관계 개선 주문

    미국이 오는 4월 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일본 정부에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안보 사령탑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과 만났다. 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사전에 의제와 일정을 조율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회동에서 라이스 보좌관은 동북아 지역의 두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강력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라이스 보좌관의 한·일 관계 언급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외교소식통은 “라이스 보좌관이 과거사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의 연장선에서 일본 측 카운터파트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및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가능성에 대비해 과거사 문제 등 한·일 관계와 관련된 내용을 조율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베 총리의 방미에 앞서 그의 의회 합동연설을 막기 위한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아베 총리 의회 연설 반대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풀뿌리운동단체 시민참여센터(KACE)는 의회전문지 더 힐 18일자에 ‘아베는 2차대전 당시 일제 군에 의해 성노예로 살았던 희생자들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서울신문 3월 5일자 2면> 광고는 네덜란드 출신 위안부였던 호주의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의회 청문회에 나와 증언하는 사진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게재하며 “아베 총리는 진주만 공격 책임자들을 비롯해 14명의 A급 전범이 전쟁영웅이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의 참배를 중단할 것을 맹세하고, 합동연설을 하기 전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18일 광고와 청원서를 들고 하원의원 사무실 등 50여 군데를 방문할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셔먼 對 메르켈/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셔먼 對 메르켈/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요즘 부쩍 과거사와 관련한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을 겨눈 발언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과거사 빨리 정리하고, 북핵 같은 현안에 치중하자’(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8월의 아베 담화가 미래지향적이길 기대한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일본의 사죄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오에 겐자부로)…. 국제적 거물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던진 말의 파장이 만만치 않다. 특히 셔먼 차관과 메르켈 총리의 언사는 대비되는 시각과 반향 탓에 뒤끝이 시끌벅적하다. 이들의 말을 다시 곱씹어 보자. 셔먼은 과거사 문제의 해결과 화해가 안 되는 책임이 한·중·일 모두에 있다고 했다. 여기에 ‘정치 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해 값싼 박수를 받는’ 식의 표현이 자극적이다. 지난 1월 방한 때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인정하고 일본의 아시아 침략·식민지배에 사죄한 고노·무라야마 담화가 견지되기를 바란다’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반면에 일본 심장부에서 ‘과거사 정리가 화해를 위한 전제’라며 아베 총리에게 전범국가의 진정한 반성을 촉구한 메르켈은 ‘존경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느낌이다. 셔먼 차관의 말에 ‘우리 편인 줄 알았는데 뒤통수 맞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면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는 ‘속이 시원하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말의 전후 사정은 뒤로 물린 채 일단 ‘내 편 네 편’ 식의 보편적인 점수 매기기가 월등히 앞선다. 과거사 해결 방식을 향한 한국민의 입장이야 대동소이할 것이다. 가해자 일본의 책임 인정과 반성, 그 후 더 나아가서 보상이다.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이나 메르켈 독일 총리의 언사는 당연히 그 국민적 감정을 거스르거나 보듬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를 되돌아보자. 좋게 만들었건 나쁘게 만들었건 한반도의 운명을 갈랐던 주체들이 뭘 책임졌는가. 주어진 굴레를 짊어지고 해결한 건 늘 우리였다. 한마디에 웃고 우는 어린애 같은 단세포적 반응을 이젠 치우자는 말이다. ‘말의 성찬’에 우왕좌왕 쏠리기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게 우선이다. ‘독일 정부에 들어보니 일본 정부더러 어떻게 하라는 건 아니었다고 하더라.’ 메르켈 총리의 과거사 관련 발언에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낸 이 공식 논평이 압권이지 않은가. 하기야 그 강변은 새삼스럽지 않다. 문제의 발언을 한 메르켈 총리의 방일 하루 전 집권 자민당이 창당 60주년을 기념해 올해 주요 활동 목표로 설정한 게 바로 ‘평화헌법’ 개정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이다. 누가 뭐래도 ‘군사 대국화’ 구상을 밀어붙이겠다는 심산이 빤해 보인다. 일본이 8월 발표할 예정인 전후 70년 담화에 ‘통절한 반성’이니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같은 표현이 담길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다고 한다. 물론 기대되는 일이다. 하지만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입에 발린 말은 상처를 더 깊이 곪게 만들 뿐이다. ‘혹시’와 ‘역시’의 되풀이 대신 눈을 부릅떠 현실을 지켜보자. 미 국무부 홈페이지 지도에 ‘리앙쿠르암’(독도의 서양식 표기)이 왜 사라졌다가 불쑥 나타났는지 그 이유부터 정색하고 따지자는 말이다. kimus@seoul.co.kr
  •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피해자 일본인도 포함…3명 사망·3명 부상”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18일(현지시간) 발생한 튀니지 박물관 테러 사건으로 최소 2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인 3명이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일본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한 뒤 “일본인 안부 정보를 확인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일본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일본 정부에서 확인한 결과 이름이 중복 집계된 데 따른 오류로 밝혀졌다고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앞서 이날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아베담화 내용 보고 한·중·일 정상회담 판단”

    중국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패전 70주년인 올여름 발표할 ‘아베 담화’의 내용을 확인한 뒤 판단한다는 의향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복수의 경로를 통해 “(아베 담화가) 1998년 공동 선언을 포함해 중·일 양국 간 작성된 4개의 기본 문서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1998년 공동선언은 당시 장쩌민(江?民) 중국 국가주석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것으로, ‘중국에 대한 침략’ 표현과 함께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해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의 계승 방침을 담은 것이다. 4개의 기본 문서는 이 외에 1972년 공동성명, 1978년 평화우호조약, 2008년 전략적 호혜 관계에 대한 공동성명을 일컫는다. 중국은 담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일본 지도자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인하지 못한다면 한·중·일 정상회담에 응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전달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특히 중국은 아베 총리가 담화에 ‘침략’이라는 표현을 넣을지 여부를 판단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면서도 식민지배와 침략, 사죄 등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표현을 아베 담화에서 계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담화에 ‘침략’ 넣으면 큰일 나”

    일본 공영방송 NHK의 경영위원인 우익 성향의 학자 하세가와 미치코(68) 사이타마대 명예교수가 아베 신조 총리가 패전 70주년을 맞아 발표할 ‘아베 담화’에 ‘침략’이라는 표현을 넣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세가와 교수는 17일자 산케이신문에 게재한 칼럼에서 ‘침략’의 개념은 정립돼 있지 않다며 “아베 총리의 담화에 (침략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면 큰일 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침략’이라는 말은 전쟁의 승자가 패자에게 자신의 요구를 정당화하기 위해 떠안기는 죄의 ‘레테르’로 등장했고 지금도 그 본질은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개념이 통용되는 한 국제사회에서는 어떤 무법 행위를 해도 전쟁에서 이긴 뒤 상대에게 ‘침략’의 꼬리표를 붙여 버리면 된다는 사상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세가와 교수의 주장은 2013년 4월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침략의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도쿄 간 반기문 “日지도자, 미래지향 비전 가져야”

    도쿄 간 반기문 “日지도자, 미래지향 비전 가져야”

    일본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대국적인 미래지향 비전’을 요구했다. 반 총장은 16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역사 인식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각국의 지도자들이 더욱 미래지향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특히 일본의 지도자들이 관용적으로 미래지향적 전망을 갖고 역사 인식을 둘러싼 대립을 한시라도 빨리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역사 인식에 대해 한국, 중국이 반발하는 등 동북아에서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반 총장은 또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의 시대라고 일컬어지는데 동아시아의 경제 대국인 일본과 중국, 한국이 협조하고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3국이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14일부터 센다이에서 열린 제3차 유엔세계재해위험경감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일본을 찾은 반 총장은 이날 도쿄 유엔대학에서 진행된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아베 총리와 나란히 연설을 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도 “한·중·일이 미래지향적인 대화로 평화와 화합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역할을 맡을 용의가 있다”면서 일본의 지론인 안보리 확대 개편론을 재차 거론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각의 결정문에도 ‘한국과 가치 공유’ 명기 안 해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이 각의(국무회의) 결정문에도 ‘한국과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명기하지 않았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이날 ‘일본과 한국이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인식하고 있나’라는 스즈키 다카코 민주당 중의원의 질의에 “(한국은) 우리나라와 함께 미국의 동맹국으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라는 답변서를 각의 결정했다. 질의에 포함된 ‘기본적 가치’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앞서 일본은 외무성 홈페이지와 아베 총리의 시정연설에서 ‘(한국과)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기존의 표현을 잇달아 삭제한 바 있다. 외무성 홈페이지는 지난 2일자로 ‘최근의 일·한 관계’ 항목에서 ‘우리 나라(일본)와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종전 문구를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대체했다. 아베 총리 역시 지난 2월 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만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한국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리커창, 아베에 직격탄… “올해 중·일 관계 시험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5일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자들을 향해 “역사를 직시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리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인 올해를 중·일 관계의 ‘시험대’이자 기회라고 규정했다. 그는 “일본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중·일 관계를 개선,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유지할 때에만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중·일 관계는 확실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근본적인 이유는 전쟁과 역사의 인식이 정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국가의 지도자는 이전 세대가 창조한 성취를 계승하는 동시에 선대의 죄행과 역사적 책임도 마땅히 져야 한다”며 아베 총리의 과거사 부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일본 군국주의가 중국 인민에게 강요한 침략전쟁이 우리에게 거대한 재난을 초래하는 동시에 결과적으로 일본 민중 역시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 총리는 올해 경제정책 운용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시대에 들어섰다고 강조하며 “작년보다 낮아진 7% 성장 목표도 쉬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 총량이 10조 달러 이상을 돌파했기 때문에 7% 성장은 매년 1개 중진국의 경제규모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경제가 하강압력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시인하면서도 “합리적 구간의 한계선에 접근한다면 조정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가파른 하강 움직임을 보이면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리 총리는 “중국이 그동안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조정 수단이 많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스모그 문제와 관련, “오염원을 배출하는 자들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고 올해 스모그 대책의 핵심은 새로 시행되는 ‘환경보호법’의 강력한 집행이라고 설명했다. 총리 기자회견을 끝으로 13일간 열렸던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막을 내렸다. 이번 양회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4개 전면’을 당과 정부의 핵심 과제로 결정했다. ‘4개 전면’이란 ‘개혁 심화’,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 ‘엄격한 당 관리’를 의미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단독] 北 “인도적 지원 합의 먼저 지켜라” 日에 초강수 메시지

    [단독] 北 “인도적 지원 합의 먼저 지켜라” 日에 초강수 메시지

    2014년 5월의 ‘북·일 스톡홀름 합의’에 의해 북한에서 납치피해자 등의 조사가 시작된 것은 그해 7월부터였다.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스톡홀름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일본 측은 “북한에 1945년 전후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및 묘지, 잔류 일본인, 일본인 배우자, 납치피해자 및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모든 일본인에 관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과거 북한이 납치문제에 관해 기울여온 노력을 일본 측이 인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종래의 입장은 있지만 모든 일본인에 관한 조사를 포괄적, 전면적으로 실시해 최종적으로는 일본인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합의에 따라 북한은 그해 7월 4일 서대하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발족해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위 발족을 전후해 일본에서 부정적인 기류가 있었지만 “(북한의)진정성을 믿어 보자”는 분위기도 적지 않았다. 아베 신조 총리는 조사위 출범이 확인되자 그날로 각의 결정을 통해 대북 제재 가운데 인적 왕래의 금지, 인도적 목적의 북한 선적의 입항금지 등을 해제했다. 하지만 양측 간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여름이 끝나는 초가을 무렵’이란 1차 조사결과 제출 시기를 넘겨서도 조사에 진전이 없다는 국내 비판 여론에 밀린 일본 정부는 진척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작년 10월 평양에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을 파견했다. 평양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사위 발족 이후 지금까지 8개월간 북측은 ‘북한 내 일본인’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일본 측에 관련된 조사내용을 넘겨 줄 준비가 돼 있다. 다만 “스톡홀름 합의의 7개항 가운데 일본이 이행한 것은 인적 왕래 등의 부분해제밖에 없으며, 조사결과만 내놓으라고 요구해서는 곤란하다는 게 북한의 입장”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즉, 합의상의 인도지원이나 재일조선인 지위에 관한 문제 등에서도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조사의 핵심이 되는 납치피해자 부분의 경우 생존자가 없다는 기존의 북측 주장을 뒤집는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은 스톡홀름 합의에서 ‘종래의 입장은 있지만’이라고 전제를 밝혔다. 이런 터라 일본 측이 납치피해자 부분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는 조사결과를 통보받을 경우 아베 정권에는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이 될 것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조사결과 인도를 둘러싸고 북·일이 시간을 끌고 대립할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은 단독공개라는 강수를 통해서라도 양측 최대 현안인 ‘북한 내 일본인’ 조사를 완결한다는 강경한 방침을 세웠다고 풀이할 수 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獨 위안부 교과서’도 시비 건 日외무성

    일본 정부가 미국 역사교과서에 이어 독일 역사교과서에 언급된 군 위안부 기술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12일 집권 자민당의 ‘일본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특명위원회’에서 독일 출판사 크레트가 펴낸 중등 교육용 역사교과서에 ‘일본의 점령지역에서 20만명의 부녀자가 군의 매춘시설에서 매춘을 강요당했다’는 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민주주의와 독재의 갈림길에서 유럽과 동아시아의 제2차대전, 아시아를 아시아인의 손에’라는 제목의 제7장에 있으며 ‘경제적 착취와 다수의 전쟁범죄, 점령 지역에서 일어난 민중에 대한 차별은 거센 저항 운동을 불렀다’고 해설하고 있다. 외무성은 이에 대해 “우리는 인원수를 모른다는 입장이므로 지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독일에서는 주마다 교과서를 검정해 각 학교에서 회의를 거쳐 교과서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에 ‘일본군이 14~20세의 여성 약 20만명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징용했다’는 기술이 포함된 것에 대해 지난해 11월 출판사에 수정을 요구했다. 크레트 교과서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응이 예상된다. 맥그로힐 출판사는 “학자들은 ‘위안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지지한다”며 수정 요구를 거부했다. 한편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13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관계와 관련해 “과거의 문제를 포함한 지역 대립은 관용의 정신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독일과 프랑스의 화해가 성공 사례로 참고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9~10일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이 유럽 여러 나라와 화해를 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과거사 직시를 언급하며 아베 신조 정권의 역사 인식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프랑스 외무장관도 따끔한 충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정치 거물들 ‘아베 역사관’에 돌직구

    日 정치 거물들 ‘아베 역사관’에 돌직구

    최근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아베 신조 정권의 과거사 대응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일본 정치계의 거물들도 잇따라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지난 11일 후쿠시마현에서 탈원전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가 패전 70주년을 맞아 발표할 ‘아베 담화’에 대해 “특별히 10년마다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소란스럽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담화가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라는 역대 담화의 키워드를 포함할지를 놓고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베 담화가 국제사회의 반발을 낳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총리가 다양한 방면의 의견을 들으면서 판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도 같은 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도 아주 할 말이 많지만 해결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독일의 메르켈 총리에게서도 ‘제대로 하라’는 말을 들었다. 모든 기관과 협력해서 하루빨리 정상적인 모습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자민당 11선 중의원으로 경제산업상을 3차례 역임한 바 있으며 당내에서 한국,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인사로 꼽힌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또 지난달 서울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위안부 문제가 거론됐다고 언급하며 “지금 시대에 빨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통령에게 ‘(이 문제는) 해결됐다’고 외교관처럼 말해서 길이 열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의 이날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사실상 반박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야마사키 다쿠 전 자민당 부총재 등 일본 정계 원로 10여명은 지난 11일 모임을 발족하고 아베 총리에게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라고 촉구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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