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베베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대기업집단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남북회담본부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임주형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가솔린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
  • 마라톤 우승 아베라는 누구

    남자 마라톤에서 역대 올림픽 3위 기록인 2시간10분11초로 우승,시드니 올림픽의 폐막을 장식한 게자네 아베라(22·에티오피아)는 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의 떠오르는 별. 지난해 후쿠오카 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7분54초로 1위로 골인,세계 마라톤계의 주목을 받은 아베라는 올 보스턴 마라톤에서도 2시간9분50초를 뛰어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에티오피아는 테스파예 톨라가 3위(2시간11분10초)로 골인하며 금·동메달을 휩쓸어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60년 로마·64년 동경에서마라톤 2연패를 달성한 아베베 비킬라에 이어 68년 마모 월데가 우승,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던 에티오피아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마라톤최다 우승국가로 뛰어 올랐다.
  • KBS, 5부작 다큐 특집 “감동의 첫 금메달…”

    오는 15일 시드니 올림픽의 개막을 앞두고 KBS는 11일부터 5부작 ‘올림픽,그 영광의 순간들’을 방송한다. ‘올림픽…’은 미국 TWI사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올림픽 신기록과 감동적인 승리의 스토리,잊을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 대결 등을담았다.각 회마다 2개의 소주제로 나뉘어져 있어 사실상 모두 10개의다큐멘터리를 보는 셈이다. 1부는 ‘올림픽의 영웅들’이라는 큰 주제 아래 ‘신화의 탄생’과‘승리의 순간들’이 방송된다.‘신화의 탄생’은 서울 올림픽 수영6관왕 크리스틴 오토 등 여러번 금메달을 딴 10명의 선수들을 소개한다.‘승리의 순간들’에는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등 금메달을 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2부에서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여자 체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투리슈체바와 코르부트의 접전 등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준다.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체조에서 최초로 만점을 받았던 코마네치의 등 놀라운 기록들을 담은 ‘신기록 갱신하기’도 함께 방송된다. 3부의 ‘고난 뒤의 영광’과 ‘감동적인 승리’에서는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우리나라의 손기정 선수와 황영조 선수,한국 선수 가운데 서울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딴 레슬링 김영남 선수 등 역경을 딛고 금메달의영예를 거머쥔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그렸다. 4부 ‘숙명의 라이벌’에서는 냉전이 한창이었던 52년 헬싱키 올림픽의 3,000m 장애물 경주에서 맞붙은 러시아의 카잔세프와 미국의 애쉔펠터의 불꽃튀는 경쟁 등을 보여준다.이어 ‘조국의 영광을 위하여’에서는 86년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망명한 뒤 서울,바르셀로나,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딴 역도선수 술레이마놀루 등의 나라 사랑을 볼 수 있다. 마지막 5부 ‘올림픽 정신’과 ‘영광의 시상식’에서는 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배면 뛰기를 시도,금메달을 딴 포즈버리등 예상 밖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선수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다큐멘터리를 도입한 김정욱 PD는 “다시 한번 올림픽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겨보기 위해 이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마라톤 2시간벽 깰수있다

    ‘마라톤 신기록의 한계는 어디까지’-.할리드 하누치가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5분대에 진입하자 ‘인간한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2.195㎞의 마라톤 풀코스가 처음 채택된 1924년 파리올림픽의 기록은 2시간41분23초.75년 사이에 35분41초가 단축된 셈이다.10분대 진입은 64년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가 세운 2시간12분11초.이후 데릭 클레이튼(호주)이 67년 2시간9분37초로 10분벽을 넘었고 2년 뒤 클레이튼은 9분벽(2시간8분34초)도 허물면서 ‘스피드 혁명’을 일으켰다.8분벽은 16년만인 85년 카를로스로페스(포르투갈·2시간7분12초)가 깨뜨렸고 벨라이넨 딘사모(에티오피아)는3년 뒤 7분벽(2시간6분50초)마저 뛰어 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마라톤기록은 얼마나 더 단축될 수 있을까.85년 옛 소련의한 체육과학연구소는 최상의 신체조건을 갖춘 마라토너를 전제로 할때 주법개발에 따라서 최고 1시간46분18초까지 가능하다고 추정, 논쟁에 불을 댕긴적이 있다.이 연구소는 마라토너들이 실제 레이스에서 불필요한 걸음을 반복하는 탓에 원래의 코스보다 최소한 6㎞ 정도가 더 많은 48㎞를 달리게 된다고 주장했다.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들도 몸속의 에너지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비축할 수 있느냐에 따라 기록은 더 단축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마라톤은 기술을 요하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훈련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기록단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들은 “한 개인이 가진 운동능력의 60%만 발휘해도 2시간 벽은 충분히 깰 수 있다”며 “그러나 1시간55분대 진입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스포츠생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인존 크릴교수(미국 켄터키주립대)는 1시간57분대를 한계기록으로 설정하고 있다. * 마라톤 세계新 하누치 [시카고 AP 연합] 남자 마라톤에서 ‘6분대’를 돌파한 할리드 하누치(27)는지난 93년 지원 요청을 거부한 조국 모로코를 등지고 미국으로 건너와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마라토너. 하누치는 25일 새벽 벌어진 시카고마라톤대회에서 2시간5분42초로 역주,지난해 9월 베를린에서 호나우두 다 코스타(브라질)가 세운 세계기록(2시간6분5초)을 1년1개월만에23초 앞당기며 우승했다.88년 로테르담에서 벨라이네딘사모(에티오피아)가 2시간6분50초로 7분벽을 깨뜨린 뒤 11년6개월만에 6분벽을 무너뜨린 것. 최근 7차례 풀코스에 도전해 우승 5번,준우승 2번을 차지한 하누치는 특히시카고대회와 인연이 깊어 97년에도 정상에 올랐다.적극적인 성격과 끈기가강점으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훈련에도 열성적이라는 평.아내 산드라가 코치와 에이전트를 겸하고 있다.지난 6월 미국 시민권을 신청했지만뜻을 이루지 못했고 이번 쾌거로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미국 국적으로 출전할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스로도 “미국인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나는 달리지 않을 것이다.차라리 4년을 더 기다리겠다.내 몸에는 모로코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모로코 사람들과는 더 이상 상대하지 않겠다.내가 그들을필요로 했을때 그들은 나를 거부했다”며 조국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 참깨·들깨에 항암물질 들었다고(박갑천 칼럼)

    어려서 일본말로 된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다가 고개를 갸웃거렸던 생각이 난다.땅속 동굴문이 열리게 하는 주문 『히라케 고마!』에서였다.「히라케」는 「열려라」이지만 「고마」는 무슨 뜻인가.그때 아는 뜻만으로도 팽이·망아지·장기의 말·깨…따위가 있었다.사전에는 그밖의 뜻도 많다.자라서 우리말로 번역된걸 보니 『열려라 깨!』였다. 어째서 주문에 「(참)깨」가 들어갔던 것일까.그쪽에서 많이 재배되는 것이기에 무심코 붙였던 것일까.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믿으면서 붙였던 것일까.그걸 볶아서 짠 참기름의 고소한 향내는 후각을 황홀하게 한다.어린날 우리 재래종참깨로 짠 참기름 냄새는 부엌에서 나물을 무치는데도 안방까지 뱌비고 들어오는게 아니던가.그런 향내를 생각하면서 주문에 달았던 것일까.그것도 아니라면 자그만 알갱이들이 이루는 약효의 신비성을 생각하면서였을까. 예로부터 선가의 식품으로 알려져온 것이 참깨이다.그런만큼 참깨대에까지도 어떤 힘이 있는 듯하다.홍만선의 「산림경제」에 그게 보인다.쌀창고안에 참깨대를 쌓아두면 쌀에 벌레가 슬지 않는다는 것이다.벌레가 부쩝못하게 하는 힘은 그어디서 나오는 것일까.그래서 제독제 구실도 하는 것이리라.웬만한 화상쯤 참기름만 바르면 금방 아문다. 『깨가 쏟아진다』는 말은 왜 나왔던가.신랑신부의 신접살림 따위를 두고 써내려온다.고소달콤하다는 뜻이었겠지.그렇게 고소하면서도 사람의 정력과 기를 돋우는데 또한 으뜸가는 식품이 참깨이다.올림픽 마라톤에서 두번이나 거푸 우승했던 맨발의 왕자 비킬라 아베베의 힘은 참깨먹는데 있었다.그자신이 밝혔던 비결이다.검은깨 서말만 먹으면 황소한테도 이긴다고 했던 우리 옛말도 빈소리는 아니었구나 싶어진다. 『참깨는 내장을 보하고 기를 돕는다.오장을 보하고 폐기를 보한다.심장 놀란것을 멎게하고 대장·소장을 이롭게 한다.추위와 더위,풍과 습기를 몰아낸다』 『참기름은 열독·식독·충독등을 풀고 모든 충을 죽인다』 『참깨는 신을 돕는다.귀와 눈을 밝게하며 머리털을 검게 한다』.약리를 설명하는 책들에 쓰여있는 말이다. 참깨와 들깨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들깨에도 참깨와 비슷한 약리작용은 있다.한데 요즘에는 외래종참깨들이 판을 치고 있다.알은 크고 곱지만 고소한 맛은 우리 재래종에 훨씬 못미치는 것인데도.그 재래종을 많이 심었으면 싶건만.
  • 아시안게임 마라톤 우승 황영조(올해의 인물:4)

    ◎“극일의 역주”… 한국인 자긍심 드높이다 올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의 최우수선수로 뽑힌 황영조(24·코오롱). 지난 10월9일 섭씨 25도의 더운 날씨와 최악의 신체적 컨디션을 무릅쓰고 막판에 일본의 하야타(조전)를 제끼고 2시간11분13초로 이룩한 그의 역전우승은 많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뒤 부상으로 한동안 쉬었으나 지난 4월 보스턴마라톤에서 2시간8분9초의 한국최고기록을 마크하면서 훌륭히 재기했다. 하지만 그의 영광은 언제나 가시밭길을 헤치고 나감으로써 얻어진 것이었다. 바르셀로나올림픽이후의 오른쪽 발바닥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발바닥을 수술받았다.다행히도 경과는 좋은 편이라 완쾌되는대로 본격적 훈련에 시동을 걸 예정. 『달리다가 힘이 부칠때는 어머니 생각을 하며 견뎌냅니다.해녀인 어머니가 물속에서 호흡을 참고 계실때는 얼마나 괴로우실까 하고 말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아베베(90로마·94도쿄),구동독의 체르핀스키(76·몬트리올·80모스크바)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올림픽 마라톤2연패를 96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달성하는 것이 꿈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