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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에 갇힌 8살 아이의 ‘이 행동’…어른들도 모두 놀랐다 (영상)

    엘베에 갇힌 8살 아이의 ‘이 행동’…어른들도 모두 놀랐다 (영상)

    엘리베이터에 혼자 갇힌 중국의 8살 남자아이가 침착함과 깜찍함을 동시에 보여 어른들을 감동시켰다. 지난달 19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省)의 한 주거용 건물 엘리베이터에 탔던 이 소년은 자기 집으로 가던 중 엘리베이터가 11층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다른 층의 버튼을 눌러보기도 하고 엘리베이터 문을 두드려보기도 하는 등 당황한 모습이었으나, 이내 침착하게 비상 버튼을 눌렀다. 스피커 너머로 엘리베이터 관리 회사 직원의 목소리가 들리자 아이는 큰 목소리로 정중하게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이 “곧 담당자가 찾아가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 뒤 통신이 끊어졌고 소년은 스스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곧 누군가 올 거야”, “두려워하지 마”, “화이팅” 등의 문구를 홀로 반복하며 용기를 북돋우려 노력했다. 마치 두려움과 싸우려는 듯 허공을 향해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아이는 엘리베이터 안에 폐쇄회로(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듯 보였다. 어른의 도움을 기다리는 동안 중국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 시를 낭송하거나 “나는 겨우 여덟 살인데 벌써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행운을 얻었네?”라며 혼잣말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른 뒤 아파트 건물 관리 회사 직원이 도착했고 아이는 무사히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아이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던 10여 분 전과는 달리 자신을 구하러 온 어른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지만, 돌아서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이의 침착한 대응과 귀여운 모습은 CCTV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작은 몸집에 비해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아이”, “두려움에 직면해서도 어떻게든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자신을 도우러 온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은 것 같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아이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에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을 알고 혹시나 아들이 갇혔을까 봐 걱정돼서 도움을 청하러 갔었다. 그때 아들이 이미 비상 버튼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엘리베이터에 갇히면) 비상 버튼을 3초간 눌러야 한다. 그러면 (관리회사 직원과) 연결된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 (영상) “뭐해?”…엘베에 갇힌 8살 아이의 ‘이 행동’에 놀란 사람들 [포착]

    (영상) “뭐해?”…엘베에 갇힌 8살 아이의 ‘이 행동’에 놀란 사람들 [포착]

    엘리베이터에 혼자 갇힌 중국의 8살 남자아이가 침착함과 깜찍함을 동시에 보여 어른들을 감동시켰다. 지난달 19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省)의 한 주거용 건물 엘리베이터에 탔던 이 소년은 자기 집으로 가던 중 엘리베이터가 11층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다른 층의 버튼을 눌러보기도 하고 엘리베이터 문을 두드려보기도 하는 등 당황한 모습이었으나, 이내 침착하게 비상 버튼을 눌렀다. 스피커 너머로 엘리베이터 관리 회사 직원의 목소리가 들리자 아이는 큰 목소리로 정중하게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이 “곧 담당자가 찾아가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 뒤 통신이 끊어졌고 소년은 스스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곧 누군가 올 거야”, “두려워하지 마”, “화이팅” 등의 문구를 홀로 반복하며 용기를 북돋우려 노력했다. 마치 두려움과 싸우려는 듯 허공을 향해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아이는 엘리베이터 안에 폐쇄회로(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듯 보였다. 어른의 도움을 기다리는 동안 중국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 시를 낭송하거나 “나는 겨우 여덟 살인데 벌써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행운을 얻었네?”라며 혼잣말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른 뒤 아파트 건물 관리 회사 직원이 도착했고 아이는 무사히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아이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던 10여 분 전과는 달리 자신을 구하러 온 어른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지만, 돌아서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이의 침착한 대응과 귀여운 모습은 CCTV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면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작은 몸집에 비해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아이”, “두려움에 직면해서도 어떻게든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자신을 도우러 온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감사를 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은 것 같다”며 찬사를 쏟아냈다. 아이의 아버지는 현지 언론에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을 알고 혹시나 아들이 갇혔을까 봐 걱정돼서 도움을 청하러 갔었다. 그때 아들이 이미 비상 버튼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엘리베이터에 갇히면) 비상 버튼을 3초간 눌러야 한다. 그러면 (관리회사 직원과) 연결된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 딸 보는데 ‘탕’ 사위 살해한 남성… 다른 카스트와 연애결혼 했다고

    딸 보는데 ‘탕’ 사위 살해한 남성… 다른 카스트와 연애결혼 했다고

    자신의 딸이 카스트(계급)가 다른 남편과 결혼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남성이 딸이 보는 앞에서 사위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인도에서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NDTV, 인디아투데이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비하르주(州) 다르방가 의대병원에서 25세 남성이 사망했다. 사망한 남성은 이 대학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라훌 쿠마르로, 장인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라훌은 같은 과 1학년 탄누 프리야와 4개월 전 결혼, 같은 기숙사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었다. 비극적인 사건은 사망 전날 밤 일어났다. 탄누는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남편인 라훌에게 다가가는 것을 봤는데 그 남성이 아버지인 프렘샨카르 자인 것을 알아봤다. 총기를 들고 라훌에게 다가간 프렘샨카르는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라훌에게 총을 쐈다. 탄누는 “아버지가 남편의 가슴에 총을 쐈고, 남편은 제 무릎으로 쓰러졌다”며 “총을 쏜 건 아버지지만, 온 가족이 음모에 가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직후 근처에 있던 라훌의 기숙사 동료들이 프렘샨카르를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정의를 요구하는 학생들 때문에 현장 통제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한 프렘샨카르는 현재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대도시인 파트나의 의대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학생은 동료 학생과 연애 결혼을 했으며, 장인이 사위에게 총을 쏜 사건”이라며 “동료 학생들이 의료진에게 살해범을 치료해주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병원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 스캔들이 전설이 될 때: 존 싱어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

    스캔들이 전설이 될 때: 존 싱어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

    2025년 4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하 ‘메트’)은 존 싱어 사전트의 초기 파리 시절을 집중 조명한 전시 ‘Sargent and Paris’를 개최했다. 전시는 1874년 파리에 처음 온 18세 사전트의 청춘기부터 그의 초기 예술적 여정을 펼쳐낸다. 전시는 2025년 8월 3일까지 열리며 이후 파리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어진다. 마담 X의 정체1884년 파리 살롱에 한 초상화가 등장해 파리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한쪽 어깨끈이 흘러내린 여인을 그린 이 작품은 바로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이었다. 발표 직후 작품은 노출이 심하다는 이유로 ‘가장 불쾌한 초상화’라고 혹평받았다. 초상화 모델인 마담 고트로는 사회적 스캔들의 중심에 섰다. 스캔들은 대개 이성과 관련된 불명예스러운 소문이나 평판을 뜻하지만, 동성애 성향을 지닌 사전트가 여성과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것은 좀 의아하다. 이 스캔들은 성적 관계가 아닌, 당시의 관습에 반하는 파격적인 표현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다. 마담 X의 실제 이름은 버지니에 아멜리 아베뇨 고트로(1859~1915)다. 아멜리에는 뉴올리언스 부호의 딸이었으나, 남북전쟁 여파로 아버지가 전사하자 1867년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건너왔다. 가진 것 없는 어머니는 딸을 잘 키워 부유한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름다운 딸을 파리 상류층 시장에 선보였고, 결국 은행업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 피에르 고트로와 결혼시켰다. 아멜리에는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피에르와 결혼했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파티를 즐기는 파티걸이었다. 그녀는 어린 딸을 유모에게 맡기고 상류층 파티에 참석해 사람들의 시선을 즐겼다. 아멜리에의 일상은 파티를 중심으로 돌아갔으며 화려한 파티복과 진줏빛 피부는 어디서나 눈길을 끌었다. 흘러내린 어깨끈의 비밀 사전트는 아멜리에의 우아한 모습과 세련된 매너에 깊은 인상을 받아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멜리에는 흔쾌히 허락했다. 두 사람 모두 미국 출신이라는 동포 의식 덕분이었다. 그러나 아멜리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에 싫증을 느꼈다. 오른팔에 잔뜩 힘을 주어 테이블을 쥐고 있어야 하는 자세 때문에 손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아멜리에가 몸을 비틀자 그때 어깨끈이 어깨 아래로 스르륵 떨어졌다. 사전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 모습을 즉시 그리기 시작했다. 스캔들의 시작 1884년 5월 1일, 살롱이 열리자 파리지앵의 관심은 온통 마담 고트로의 초상화와 화가 사전트에게로 향했다. 정확히 말하면 파리지앵들은 흘러내린 어깨끈을 문제 삼았다. 아멜리에의 친정 어머니가 격분해 사전트를 찾아와 작품 철거를 요청했다. 이튿날 파리 신문에 사전트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실리기 시작했다. 대체로 ‘역겹다’, ‘외설스럽다’는 내용이었다. 사전트는 살롱 주최 측에 어깨끈을 수정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협회 측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6주간 진행된 전시에서 ‘마담 X의 초상’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과 혹독한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 살롱전 이후 여론은 냉담했고, 사전트는 파리 미술계에서 입지를 잃었다. 자신감을 잃는 것이 더 두려웠던 그는 이 작품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가져와 흘러내린 어깨끈을 고쳐 그린 뒤 런던으로 떠났다. 이후 사전트는 스캔들로 얼룩진 ‘마담 X의 초상’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다. 전설이 된 작품 이 스캔들로 고트로는 점차 사교계에서 멀어졌고, 30여 년 뒤 그녀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했던 어머니와 파티를 즐기느라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못한 딸이 잇달아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작품의 스캔들을 기억하는 이는 사전트뿐이었다. ‘내가 그린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 사전트는 메트에 판매 의사를 밝혔다. 앞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몇 년 전부터 이 작품을 사고 싶다는 뜻을 타진해온 터였다. 다만 사전트의 판매 조건은 모델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아멜리에 고트로’나 ‘마담 고트로’가 아닌 ‘마담 X’가 되었다. 이렇게 이름 없는 마담 X는 미술계의 전설이 되었다.
  • 스캔들이 전설이 될 때: 존 싱어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스캔들이 전설이 될 때: 존 싱어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2025년 4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하 ‘메트’)은 존 싱어 사전트의 초기 파리 시절을 집중 조명한 전시 ‘Sargent and Paris’를 개최했다. 전시는 1874년 파리에 처음 온 18세 사전트의 청춘기부터 그의 초기 예술적 여정을 펼쳐낸다. 전시는 2025년 8월 3일까지 열리며 이후 파리 오르세 미술관으로 이어진다. 마담 X의 정체1884년 파리 살롱에 한 초상화가 등장해 파리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한쪽 어깨끈이 흘러내린 여인을 그린 이 작품은 바로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이었다. 발표 직후 작품은 노출이 심하다는 이유로 ‘가장 불쾌한 초상화’라고 혹평받았다. 초상화 모델인 마담 고트로는 사회적 스캔들의 중심에 섰다. 스캔들은 대개 이성과 관련된 불명예스러운 소문이나 평판을 뜻하지만, 동성애 성향을 지닌 사전트가 여성과 스캔들을 일으켰다는 것은 좀 의아하다. 이 스캔들은 성적 관계가 아닌, 당시의 관습에 반하는 파격적인 표현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다. 마담 X의 실제 이름은 버지니에 아멜리 아베뇨 고트로(1859~1915)다. 아멜리에는 뉴올리언스 부호의 딸이었으나, 남북전쟁 여파로 아버지가 전사하자 1867년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건너왔다. 가진 것 없는 어머니는 딸을 잘 키워 부유한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름다운 딸을 파리 상류층 시장에 선보였고, 결국 은행업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 피에르 고트로와 결혼시켰다. 아멜리에는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피에르와 결혼했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파티를 즐기는 파티걸이었다. 그녀는 어린 딸을 유모에게 맡기고 상류층 파티에 참석해 사람들의 시선을 즐겼다. 아멜리에의 일상은 파티를 중심으로 돌아갔으며 화려한 파티복과 진줏빛 피부는 어디서나 눈길을 끌었다. 흘러내린 어깨끈의 비밀 사전트는 아멜리에의 우아한 모습과 세련된 매너에 깊은 인상을 받아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멜리에는 흔쾌히 허락했다. 두 사람 모두 미국 출신이라는 동포 의식 덕분이었다. 그러나 아멜리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에 싫증을 느꼈다. 오른팔에 잔뜩 힘을 주어 테이블을 쥐고 있어야 하는 자세 때문에 손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아멜리에가 몸을 비틀자 그때 어깨끈이 어깨 아래로 스르륵 떨어졌다. 사전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 모습을 즉시 그리기 시작했다. 스캔들의 시작 1884년 5월 1일, 살롱이 열리자 파리지앵의 관심은 온통 마담 고트로의 초상화와 화가 사전트에게로 향했다. 정확히 말하면 파리지앵들은 흘러내린 어깨끈을 문제 삼았다. 아멜리에의 친정 어머니가 격분해 사전트를 찾아와 작품 철거를 요청했다. 이튿날 파리 신문에 사전트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실리기 시작했다. 대체로 ‘역겹다’, ‘외설스럽다’는 내용이었다. 사전트는 살롱 주최 측에 어깨끈을 수정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협회 측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6주간 진행된 전시에서 ‘마담 X의 초상’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과 혹독한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 살롱전 이후 여론은 냉담했고, 사전트는 파리 미술계에서 입지를 잃었다. 자신감을 잃는 것이 더 두려웠던 그는 이 작품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가져와 흘러내린 어깨끈을 고쳐 그린 뒤 런던으로 떠났다. 이후 사전트는 스캔들로 얼룩진 ‘마담 X의 초상’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다. 전설이 된 작품 이 스캔들로 고트로는 점차 사교계에서 멀어졌고, 30여 년 뒤 그녀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했던 어머니와 파티를 즐기느라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못한 딸이 잇달아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작품의 스캔들을 기억하는 이는 사전트뿐이었다. ‘내가 그린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 사전트는 메트에 판매 의사를 밝혔다. 앞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몇 년 전부터 이 작품을 사고 싶다는 뜻을 타진해온 터였다. 다만 사전트의 판매 조건은 모델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아멜리에 고트로’나 ‘마담 고트로’가 아닌 ‘마담 X’가 되었다. 이렇게 이름 없는 마담 X는 미술계의 전설이 되었다.
  • 14세 잔혹하게 집단폭행 당했는데…솜방망이 처벌에 거리로 나선 中

    14세 잔혹하게 집단폭행 당했는데…솜방망이 처벌에 거리로 나선 中

    중국에서 10대 소녀들이 또래 소녀를 집단폭행한 사건이 대중의 분노를 촉발하면서 이례적인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BBC,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장유시에서 라이 성씨를 가진 14세 소녀가 또래 청소년 3명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지난달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옷을 벗기고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는 등 잔혹하게 폭행하고 폭언했다. 영상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다. 영상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하자 가해자들은 “두렵지 않다”, “경찰서에 10번 넘게 갔지만 20분도 안 돼서 풀려났다”는 등의 말도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대중의 분노가 폭발했다. 특히 장유시 공안당국이 지난 4일 피해자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면서 연루된 가해자들이 교정 학교로 보내졌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다. 시민들은 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며 공안에 맞서 시위를 벌였다.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지난 4일 1000여명이 장유시 시청 인근에 집결했다고 BBC는 전했다. AFP는 중국에서는 시위가 사회 질서에 위협이 된다고 여겨져 신속히 진압되기 때문에 이러한 시위는 매우 드물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곤봉 등을 사용해 군중을 진압한 후 상황이 유혈 사태로 치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정의를 원했을 뿐이다.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지난 5일 웨이보에서는 ‘장유시’가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으나 이후 관련 해시태그와 게시물이 검열돼 삭제됐다. 장유시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2명을 처벌했다고 밝혔다.
  • “어릴 때 수학여행비 쌀 2되 못낸 기억”…백미 2톤 기탁한 거제 택시기사

    “어릴 때 수학여행비 쌀 2되 못낸 기억”…백미 2톤 기탁한 거제 택시기사

    경남 거제시 관내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전유근씨와 아내 변상옥씨, 그리고 자녀들이 최근 백미 2t(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거제시가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씨는 “어린 시절 수학여행비를 쌀 2되로 대신 내야 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것조차 내지 못해 여행을 가지 못한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때 마음에 남아있던 아쉬움을 쌀 기부로 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들 전주헌씨는 “처음에 아버지께서는 칠순을 맞아 70포를 기부하고 싶어 하셨는데, 아버지의 뜻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형제 둘이 힘을 보태 총 100포를 기부하게 됐다. 가족 모두가 뜻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받은 백미를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함께하는우리마음 등 관내 무료 경로식당 3곳에 전달해 어르신 급식 지원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단체가 아닌 개인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그만 맞고 싶다” 장남 살인미수 日아버지, 얼굴엔 ‘멍자국’이… [포착]

    “그만 맞고 싶다” 장남 살인미수 日아버지, 얼굴엔 ‘멍자국’이… [포착]

    일본에서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의 얼굴에 있는 멍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현지에서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지바현 후나바시히가시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바현 후나바시시에 거주하는 후루타니 다카노부(76)를 지난 3일 체포했다. 후루타니는 3일 오후 1시쯤 후나바시시 자택에서 함께 살고 있던 장남(52)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후루타니는 “자택에 있던 흉기로 아들을 여러 차례 찔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방에서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후 의식을 회복해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후루타니는 범행 후 스스로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아들의 폭력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실제 전날 오전 9시 30분쯤 후나바시히가시 경찰서 앞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찰서를 나온 후루타니의 눈가에는 아들에게 맞아 생긴 것으로 보이는 멍이 남아 있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반쯤 가린 상태였지만, 보라색 멍은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경찰은 후루타니가 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부자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 “불륜 아버지와 딸,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 전국부 사건창고]

    “불륜 아버지와 딸, 청산가리 막걸리로 엄마를 독살했다” [듣는 그날의 사건: 전국부 사건창고]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은 주민 4명이 마신 막걸리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희망근로를 위해 밭일을 하던 최모(당시 59세)씨와 이웃들이 마시던 막걸리에서 치명적인 독이 발견되어, 최씨와 또 다른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간신히 생명을 건졌다. 이 사건은 최씨의 남편 백모(당시 59세)씨와 그들의 딸 A씨가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15년 전부터 아버지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이를 알게 된 어머니 최씨와 갈등을 겪던 중 아버지와 공모해 어머니를 독살하기로 결심했다고 자백했다. 당시 검찰은 A씨와 백씨가 함께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최씨를 독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처리했다. 1심에서는 이들 부녀가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011년 항소심에서 백씨에게 무기징역,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는 판결이 내려져 유죄로 뒤집혔다. 대법원은 2012년 3월 15일,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후 사건 발생 14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재심을 청구하며 자백 외에는 물증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백씨의 법률대리인 박준영 변호사는 “백씨가 가난과 문맹으로 자백을 강요당했다”며, 재심에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고 이들이 불리한 처지에서 강압적인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심 청구는 과거 1심 판결이 “부녀의 범행 동기와 가족 간 유대감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한 것에 근거하여, 자백 외의 증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천열·최종필 기자
  • ‘혼외자 논란’ 정우성, 최근 혼인 신고

    ‘혼외자 논란’ 정우성, 최근 혼인 신고

    배우 정우성이 최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는 혼외자의 친모인 모델 문가비가 아닌 오랜 기간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여성이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5일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드릴 수 없다”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문가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산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면서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에게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 친구가 있다는 보도와 함께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에 대해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우성은 논란이 불거진 뒤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계 일각에서는 정우성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하반기 복귀를 앞두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엄마!” 기저귀 차고 새벽 거리 헤맨 3살…19세母는 어디에?

    “엄마!” 기저귀 차고 새벽 거리 헤맨 3살…19세母는 어디에?

    브라질에서 3살 여아가 새벽 시간대 기저귀만 입은 채 거리를 배회하다 구조됐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를 홀로 두고 외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도로 보수 작업 중이던 건설 노동자들은 울면서 거리를 걷고 있던 한 어린 여아를 발견해 군경에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아이가 맨발로 도로 모퉁이에 서 있다가 차량이 지나가자 멈춰서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도로를 건너려던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 보고 싶어”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아이에게 옷을 제공했고, 아이를 발견한 건설 노동자 중 한 명인 라파엘 크루즈는 “아이는 추위에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고, 계속 엄마를 찾았다”고 전했다. 약 1시간 후 아이의 외할머니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아이의 어머니는 오전 4시쯤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19세 어머니는 “아이를 집에 재워두고 근처에서 열린 댄스파티에 다녀왔다”고 시인해 아동 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브라질 상파울루 공공안전부는 성명을 통해 “여성은 귀가 후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했음을 자백했으며, 아동 보호 당국이 아이를 보호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외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이를 혼자 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잘못한 건 맞다. 아이가 있는 만큼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 벤츠 몰던 80대, 마당 덮쳐 12살 참변…“사과도 못 받아”

    벤츠 몰던 80대, 마당 덮쳐 12살 참변…“사과도 못 받아”

    경기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가 가정집 마당으로 돌진해 12살 윤주은양이 숨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유족은 아직까지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주은양의 아버지 A씨는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주은이만 바깥에 나와 텐트를 드나드는 사이 사고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증언했다. 사고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40분쯤 양평군 용문면에서 발생했다. 8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가 우회전하려다 운전대를 잘못 조작하며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가정집으로 돌진했다. 당시 윤주은양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을 찾아 마당에 텐트를 치고 있었다. A씨는 “다른 아이들은 집 안에 있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주은이는 총총 뛰어다니며 보드게임과 컵라면을 텐트 안으로 옮기고 있었다”며 “텐트에 들어간 지 1분도 안 돼 사고가 났다”고 떠올렸다. A씨는 사고 당일을 “정말 완벽한 하루”였다고 회상했다. “주은이와 같이 땀 흘려 한 게 처음이었다. 땀 흘려 같이 텐트를 지으면서 딸이 재밌어하는 걸 느꼈다. 사춘기 딸과 친해지기 어려운데 친해질 수 있어 저도 좋았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자책하고 있다. 윤주은양이 텐트를 마당 구석에 치자고 했는데, 자신이 “마당 중앙에 치자”고 고집을 부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딸의 말대로 마당 구석에 텐트를 쳤다면 딸의 죽음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그는 “아직도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딸이 신청해놓은 문제집이 도착해 아내와 펑펑 울었다”며 “꿈에서 깨면 옆에 딸이 있을 것 같다. 아이 방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사고를 낸 80대 여성 운전자는 현재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유족에게 합의를 시도하거나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 사건은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안 받는 건 아니다. 재판까지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렇다면 아마 합의를 보지 않을까. 합의를 하게 되면 그때 사과하러 올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지난해 4만2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654건에서 19만6349건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고령 운전자 사고 비율은 14.8%에서 21.6%로 껑충 뛰었다. 이는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조건부 운전면허제나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정책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실제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폭풍 예보 중 아내에게 문자 보낸 기상캐스터…시청자 항의받자 한 말

    폭풍 예보 중 아내에게 문자 보낸 기상캐스터…시청자 항의받자 한 말

    미국의 한 기상 캐스터가 생방송 도중 아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지역 방송국 KTTC의 기상 캐스터인 닉 잰슨은 미네소타 남동부와 아이오와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풍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 도중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잰슨은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야 했다”고 사과한 뒤 예보를 이어 나갔다. 잰슨은 이어 로체스터 지역에 시속 64~112㎞에 달하는 강풍이 예보돼 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이 화제가 되자 잰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렸다. 잰슨에 따르면 한 시청자는 잰슨이 방송 중 문자를 보낸 장면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그의 전문성을 문제 삼는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잰슨은 게시물을 통해 “방송 중 내가 얼마나 프로답지 못했는지 지적하는 메일을 받았다”며 “나는 내 일과 시청자 여러분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남편이자 아버지이다”라고 했다. 이어 “악천후 상황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 아내와 아기가 지하실에 안전하게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이건 내가 프로답지 못한 게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TTC 측은 잰슨이 방송에서 보인 행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KTTC 측은 “잰슨과 기상팀이 우리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보여주는 노력에 자부심을 느낀다. 거기에는 그들의 가족까지도 포함된다”며 “KTTC는 기상캐스터, 앵커, 기자들이 뉴스를 전할 때 그들의 가족에게도 정보를 알리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번 경우에는 잰슨이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로서 가족의 안전을 잠시 확인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생방송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악천후시 안전 조치가 얼마나 중요성을 모든 분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푸틴의 ‘숨겨둔 딸’ SNS 등장…“수백만명 죽이고 내 인생도 파괴해”

    푸틴의 ‘숨겨둔 딸’ SNS 등장…“수백만명 죽이고 내 인생도 파괴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둔 딸’로 알려진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 등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도 SNS에서 활동했지만 침공 이후 모습을 감췄던 이 여성은 다시 SNS에서 목소리를 냈는데, 자신의 아버지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타 크리보노기흐는 최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자신의 ‘셀카’와 함께 “내 얼굴을 다시 세상에 보여줄 수 있게 돼 해방감을 느낀다”는 글을 썼다. 그는 이어 “내가 누구인지, 내 삶을 파괴한 사람이 누구인지 떠올리게 한다”면서 “그 사람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빼앗아갔고 내 삶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아트 오브 루이자’(Art of Luiza)라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독일 일간 빌트지가 처음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게시물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그의 아버지인 푸틴 대통령을 염두에 둔 글이라고 분석했다. 크리보노기흐는 청소부에서 백만장자가 된 러시아의 부호 스베틀라나 크리노보기흐와 푸틴 사이에서 2003년 태어난 딸로 알려져 있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한 예술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한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명품 패션과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 등 호화스런 일상을 활발히 공유했다. 그는 푸틴과의 관계를 인정한 적 없지만, 자신의 SNS 계정이 주목받자 “감사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이후에는 SNS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러던 그는 파리의 한 미술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차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외신들은 지난달 그가 파리에 있는 스튜디오 알바트로스와 L 갤러리에서 학생 인턴으로 근무중이라는 러시아의 ‘반전’ 예술가의 폭로를 전했는데, 이 미술관이 반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예술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 “정우성,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 마쳤다…법적 유부남”

    “정우성,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 마쳤다…법적 유부남”

    배우 정우성(52)이 교제해오던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우성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법적 유부남이 됐다고 전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에 대해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은 드릴 수 없다”며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36)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문가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고,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후 정우성이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 친구가 있다는 보도와 함께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때도 “개인의 사생활”이라고만 했다. 정우성은 논란이 불거진 뒤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악에 옷을 입히는 남자, 마법 같은 시간 기록하다

    음악에 옷을 입히는 남자, 마법 같은 시간 기록하다

    “디자인은 꾸밈이 아닙니다.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지요.” ●20년간 작업한 앨범커버만 100여장 ‘홍대의 아트 디자이너’로 불리는 우정훈(49) 작가가 책을 냈다. ‘디자이너 우정훈의 원더풀 매직’(세상의 아침)이다. 낮엔 회사에 다니고 퇴근 후에는 누군가의 음악을 들으며 그림으로 옮겨왔다. 그렇게 20년 넘게 빚어낸 앨범 커버(표지) 100여장과 로고, 공연 포스터 등을 한데 모았다. 한 장의 앨범을 완성하는 여러 요소 중 사운드가 아닌 비주얼 측면의 디자인(아트워크)을 집중적으로 다룬 흔치 않은 책이라 눈길을 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만난 우 작가는 “앨범 아트워크는 음악이 입을 옷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음악의 본질·뮤지션 정체성 담는 과정 앨범 커버는 음반을 담는 용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청자에게 음악 분위기를 미리 전달하고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게 바로 앨범 커버다. 디자인 의뢰를 받은 우 작가가 질문을 던지며 뮤지션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것은 그래서다. 앨범과 곡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야 이를 시각적으로 온전히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밴드나 뮤지션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로고도 마찬가지. “50%는 내 분신으로 여기고 작업한다”는 말에서 앨범 아트워크에 대한 그의 자세가 느껴진다. 고교 시절부터 록을 사랑했으나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 작가는 3년 차 직장인이던 2004년 일에 꿈을 접목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애정한 블랙신드롬에 무작정 이메일을 보내 밴드 로고를 만들어 보겠다고 매달렸다. 그게 앨범 커버 디자이너로서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홍대 안팎을 누비며 디스코그래피를 한 장 한 장 쌓아 갔다. 이제는 어엿한 프로 뮤지션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블랙신드롬의 헌정 밴드 볼록신드롬으로 활동했고, 2016년에는 솔로 프로젝트 ‘유원지’를 시작했다. 우 작가는 “2019년 대학 동기와 3인조 밴드 잼버거를 꾸리면서부터는 돈을 벌고 안 벌고를 떠나 우리의 곡으로 우리의 연주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로, 뮤지션으로, 이젠 작가로 책에는 작업을 함께한 뮤지션은 물론 친구 같은 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까지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보컬을 노렸으나 주로 드럼을 치고, 서양화가를 꿈꿨으나 디자이너가 됐던 그는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은 자신의 삶을 “원더풀 매직”이라고 평가한다. 회사를 떠나 프리랜서가 된 이후 자신이 걸어온 삶을 정의해 보기 위해 이번 책을 기획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많은 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모여 자신의 세상이 만들어지고, 현재의 자신이 정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 작가는 “이 책은 나 혼자 만든 결과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쓴 기록”이라며 “지금 나의 세상은 계획할 수도, 억지로 만들어 낼 수도 없는 기적이자 마법”이라고 고백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 딥 퍼플! 앞으로 앨범 아트워크를 맡고 싶은 뮤지션이 있는지 물었더니 우 작가는 곰곰이 생각하다 “딥 퍼플”이라고 답했다. 마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 “시아버지 총 들고 거실에 있대요”…1시간 동안 현관문 붙든 경찰

    “시아버지 총 들고 거실에 있대요”…1시간 동안 현관문 붙든 경찰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살인 사건 당시 현장 출동 경찰관들의 무전 녹취록이 공개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의원실이 확보한 ‘연수경찰서 상황실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상황실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9시 32분쯤 현장 출동 지구대에 방탄복 착용을 지시했다. 상황실은 오후 9시 35분쯤 재차 “출동 직원들은 총기류, 테이저건, 방탄복, 방탄헬멧을 착용하라”고 했고, 지구대는 1분 뒤 상황실에 경찰특공대 출동을 요청했다. 지구대의 첫번째 순찰차량은 오후 9시 39분쯤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방탄복을 입고 대기 중”이라고 알렸다. 상황실은 오후 9시 42분쯤 “지금 도착한 순찰차는 방탄복 착용했으면 바로 진입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지구대 팀장은 오후 9시 44분쯤 “화약냄새가 많이 난다. 쇠구슬도 있고, 특공대 빠르게 도착 좀 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1분 뒤 “탄이 밖에 흩어져 있고 탄약 냄새가 난다. 안에는 아버지가 장전한 상태로 있는 상황이라 특공대가 와야 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보했는지 묻는 상황실에 “비밀번호는 알고 있고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들어갈 경우 사제 총으로 경찰관을 공격할까 봐 그런다”고 답변했다. 지구대 팀장은 “경찰이 들어가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방탄모랑 방탄 방패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무조건 진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서 상황실이 방탄복·방탄모 착용 여부를 묻자 지구대 팀장은 “방탄복은 입었는데 방탄 헬멧이 없다.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장에 경찰 기동순찰대도 도착했으나 방탄복이 아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였고, 결국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주민 통제 등 업무만 맡았다.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연수서 상황관리관은 피의자, 피해자, 신고자 등 나이를 알아보라고 지시하자 지구대 팀장은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시아버지가 사제 총을 들고 거실에서 대기한다고 한다. 빨리 제압할 수 있는 특공대를 빨리 도착 좀 해달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연수서 상황실은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아버지(피의자)와 이야기해서 남편만 먼저 구조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현장 경찰관은 “신고자는 (피의자인) 시아버지가 무서워서 대화를 못 할 것 같대요”라고 답했다. 경찰은 결국 폐쇄회로(CC)TV 확인이나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하지 않은 채 피의자 A(62)씨가 집 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특공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72분 만인 오후 10시 43분에야 뒤늦게 내부에 진입했다. 지구대 팀장은 특공대 진입 후인 오후 10시 49분쯤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현관문 잠금장치가 부서져서 열려있는 상황인데 혹시라도 (피의자가) 나올까 봐 잡고 있던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 확인했는데 피의자가 없다. 아마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빠져나간 여지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의자인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은 B씨의 집으로 A씨의 생일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당일에는 A씨와 B씨, B씨의 아내, B씨 자녀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총 6명이 있었다. 경찰은 A씨가 B씨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도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했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으며, 살인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이혼 이후 고립돼 점점 망상과 착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가족 캐릭터 5종 만들어....도민 누구나 활용 가능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가족 캐릭터 5종 만들어....도민 누구나 활용 가능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의 가족 캐릭터 5종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소원이’는 지난 2016년 도민을 위해 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도민의 소원을 듣고 해결해주는 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황소’를 모티브로 제작된 경기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지난 2022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으며, 크고 선한 눈망울은 민생을 살피는 도의원의 모습을, 듬직한 체격은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일꾼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제작된 가족 캐릭터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기 등 5종으로 기존 소원이의 외형 및 색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대별 특성과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는 3D 턴어라운드 이미지와 응용 동작 30종으로 구성돼 향후 SNS 콘텐츠, 유튜브 영상, 인쇄홍보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SNS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원이’를 활용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성과로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91개 기관 가운데 1위의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소원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 쇼츠 영상 등 SNS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인형, 키링 등 굿즈 제작도 검토 중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소원이는 도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상징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도의회의 역할과 정책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원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으로 공공저작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도민이 활용을 원할 경우 의회 캐릭터 담당자(031-8008-7124)에게 신청 및 승인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 “소비쿠폰으로 왜 네 것만 사”…흉기로 딸 살해 협박한 父 체포

    “소비쿠폰으로 왜 네 것만 사”…흉기로 딸 살해 협박한 父 체포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문제를 두고 딸과 갈등을 빚던 중 망치를 들고 살해 협박을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8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쯤 의왕시 내손동 주거지에서 50대 딸 B씨를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발언하며 망치로 때릴 듯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A씨가 범행할 당시 집 밖으로 대피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A씨는 B씨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딸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내 물건을 사지 않아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일반 국민에게는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족에게는 3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소비쿠폰 신청자는 4555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90%에 달하며, 지급액은 총 8조 2371억원에 이른다.
  • 김은강 작가 개인전, 오는 11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도스 개최

    김은강 작가 개인전, 오는 11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도스 개최

    김은강 작가의 개인전 ‘하늘을 보다’가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억과 흔적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가시화하는 ‘트레이스’(Trace) 프로젝트의 네 번째 전시다. 작가는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치 예술을 시도했다. 이전 도자 조형 작업에서도 벽 작업과 입체가 조응하도록 공간을 배치했지만, 이번에는 회화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서사를 더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체가 연결된 공간의 설치는 겹친 시간대에 대한 은유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얇게 뽑은 흙 띠를 층층이 쌓아 올려 형태를 빚어냄으로써 자연스러운 시간의 겹을 형상화했다. 매끈하지 다듬어지지 않은 표면의 결은 시간의 결이면서, 시간의 흐름은 결코 직선적이지 않고 겹겹이 쌓이고 뒤엉키는 다층 구조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또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친근한 동물의 형상은 자연과 상상의 경계를 허문다. 배경으로 넓고 투명하게 펼쳐진 하늘과 그 안에 흩뿌려져 있는 붉은 점과 기호들이 흩뿌려져 있는 시간과 감정이 남긴 발자국처럼 느껴진다.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전시한 작품들은 자연을 재현하거나 풍경을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잊고 있었던 시간과 그 흔적을 다시 느끼게 한다. 김 작가는 “‘힘들면 하늘을 봐’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아버지가 그리울 때만 아니라 거의 매일 하늘을 본다”며 “날마다 비슷한 곳을 오가나 같은 풍경 위 하늘의 모습은 단 한 번도 같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트레이스 프로젝트는 시간의 흐름은 단일하지 않으며 기억은 사라지는 것으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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