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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사람 죽이는 짓”…이찬원, 분통 터뜨린 이유는

    “이게 진짜 사람 죽이는 짓”…이찬원, 분통 터뜨린 이유는

    가수 이찬원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빚 6억원이 생긴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연인은 “2년 전 아버지가 대출받으셨는데 이자가 너무 세서 줄이고 싶던 차에 대출 이자를 싸게 해주겠다는 전화가 왔고, 그걸 믿고 진행했는데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사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피해액은 1억 5000만원이었는데 아버지가 그걸 혼자 감당하려고 하다가 점점 빚이 불어서 6억원이 됐다”며 “대출로 대출을 막으려다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너무 화가 난다.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게 직접적인 상해를 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이 약한 것 같은데 이게 진짜 사람 죽이는 일이다.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보이스피싱은) 안전지대가 없는 무서운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개그맨 양세찬은 “나도 끝자락까지 갔다가 전화를 끊은 적이 있다”면서 “카드에 문제가 생겼다며 연락이 왔는데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하던 찰나에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건 상대방이) ‘다 왔다’고 하는 말을 듣자마자 전화를 끊었다. 어르신들은 무조건 당하겠구나 싶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사연을 들은 ‘필쌤’ 김경필은 “내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만날 때 제일 먼저 해주는 조언은 절대로 자녀들과 빚을 나누지 말고 개인회생 또는 파산을 선택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책임을 함께 지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선 한 사람이라도 경제적인 방어력을 유지하는 게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된다”고 조언했다.
  • 40년 간병한 장애인 아들 살해한 아버지…징역 5년 구형

    40년 간병한 장애인 아들 살해한 아버지…징역 5년 구형

    40년 가까이 돌봐온 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아버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직장까지 그만두고 아픈 아들을 돌봐온 피고인의 희생과 노력은 안타깝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에 있는 자택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 B(3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조사 결과 운수업을 하던 A씨는 B씨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돌봐줘서 일을 할 수 있었지만, B씨가 성인이 되고 상태가 더욱 악화하자 아내 대신 아들 간병을 도맡아 왔다. A씨는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 근육이 파열되고 발가락이 절단됐음에도 자신의 치료와 아들의 간병을 병행해 왔다고 한다. 구속기소 된 A씨는 다리 치료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지난 5월 이를 받아들였다. A씨 측 변호인 이날 공판에서 “정형외과 의사는 ‘어깨와 허벅지 통증 치료만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을 했다”라며 “상당 기간 정신과와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사랑이 넘친다” 감싸더니 ‘아동 포르노’ 공유…트럼프 2차 암살범 아들 체포

    “사랑이 넘친다” 감싸더니 ‘아동 포르노’ 공유…트럼프 2차 암살범 아들 체포

    미국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던 라이언 라우스의 아들이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아동 착취와 관련 없는 일로 지난 21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 있는 오란 라우스의 집을 수색했으며 이 과정에 오란 라우스가 수백개의 아동 포르노 파일을 저장한 SD 카드를 발견했다. 또한 그의 것으로 보이는 기기에서 아동 착취 콘텐츠가 포함된 판매를 위한 개별 광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링크가 포함된 채팅을 발견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수색은 그의 부친인 라이언 라우스와 관련된 것이었다. 아직 오란 라우스의 변호를 맡을 변호인은 구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라이언 라우스는 지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시도하려다 붙잡혔다. 그는 미 비밀경호국(SS) 직원에 발각되자 AK-47 돌격 소총을 버린 뒤 검은색 닛산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가 고속도로에서 비무장 상태로 검거된 뒤 구금됐다. 오란 라우스는 당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뒤 CNN에 “사랑이 많고 배려심 깊은 아버지이자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이었다”며 아버지를 감쌌다. 그는 “제가 아는 아버지는 미친 짓을 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 같지는 않기 때문에 일이 과장됐을 뿐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도 국대 허미미, 군위군 명예 홍보대사 된다

    유도 국대 허미미, 군위군 명예 홍보대사 된다

    대구 군위군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메달리스트(개인전 은메달 1개·혼성 단체전 동메달 1개) 허미미 선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맹활약을 펼치는 허 선수가 군위군의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다. 중학생 때까지 일본 유도계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허 선수는 지난달 6일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1리 독립투사인 현조부(5대조) 허석(1857~1920) 선생의 기적비를 찾아 참배했다. 허 선수는 이날 할아버지의 기적비에 메달을 놓고 참배한 뒤 환영나온 김진열 군위군수와 체육계 인사 등과 기념 촬영하고, 올림픽의 감격을 되새겼다. 특히 김 군수가 허 선수를 극진히 환대하고 예우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허 선수는 앞으로 2년간 군위군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김 군수는 “군민들과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허 선수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간범 멈춰!”…용감한 원숭이들, 6세 소녀 구했다(영상)

    “강간범 멈춰!”…용감한 원숭이들, 6세 소녀 구했다(영상)

    인도에서 6세 소녀를 강간 시도로부터 구한 원숭이들이 알려져 화제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그파트에서 지난 21일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남성은 소녀를 유인해 좁은 골목길을 함께 걸었다. 그러나 CCTV를 보고 이 남성은 방향을 바꿔 마을의 탑으로 향했고 소녀의 옷을 찢기 시작했다. 놀란 소녀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근처에 있던 원숭이들이 이를 들었다. 원숭이 무리는 남성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남자는 도망쳐야 했다. 그는 소녀에게 “이 사건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하며 자리를 떴다.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소녀는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고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니 이야기했다. 소녀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추적 중이다. 소녀의 아버지는 “딸이 밖에서 놀고 있을 때 피고인이 딸을 데려갔다. 근처 CCTV 영상에서 그 남자는 딸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는 딸에게 나를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원숭이들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내 딸은 지금쯤 죽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바그파트 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원숭이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들었고 그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부모의 고소에 따라 피의자를 특정하고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의자는 인도의 성범죄 아동 보호법에 따라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도 허미미 선수, 독립운동가 현조부 고향 명예 홍보대사된다

    유도 허미미 선수, 독립운동가 현조부 고향 명예 홍보대사된다

    대구 군위군은 파리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개인전 은메달 1개·단체전 동메달 1개) 허미미 선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촉식은 애초 오는 10월 8일 개최될 ‘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 때 가질 예정이었으나 허 선수가 같은 달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하는 점을 감안해 이후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 선수가 군위군의 명예홍보로 활동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인연 때문. 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다. 중학생 때까지 일본 유도계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허 선수는 지난달 6일 오전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1리 독립투사인 현조부(5대조) 허석(1857~1920) 선생의 기적비를 찾아 참배했다. 허 선수는 이날 할아버지의 기적비에 메달을 놓고 참배한 뒤 환영나온 김진열 군위군수와 체육계 인사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올림픽 은메달·동메달의 감격을 되새겼다. 특히 김 군수가 허 선수를 극진히 환대하고 예우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허 선수는 앞으로 2년간 군위군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요 행사와 언론 매체를 통해 군위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 군수는 “군위 군민들과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허미미 선수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이클 잭슨 여동생 “해리스 흑인 아냐”…거짓 해명 논란까지 ‘발칵’

    마이클 잭슨 여동생 “해리스 흑인 아냐”…거짓 해명 논란까지 ‘발칵’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여동생이자 팝스타인 재닛 잭슨(58)이 언론 인터뷰에서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흑인이 아니라고 들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잭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인 미국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다는 질문을 받자 “글쎄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는지 아느냐”고 반문한 뒤 “그는 흑인이 아니다. 내가 듣기로는 인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아버지는 백인이다. 그게 내가 들은 얘기”라고 덧붙였다. 잭슨은 또한 미국이 흑인 또는 유색 인종 여성을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며 “대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이 아니고 그의 아버지가 백인이라는 잭슨의 언급이 알려지자 미국에서는 거센 비판이 일었다. 소셜미디어에는 “재닛 잭슨의 가디언 인터뷰 내용에 할 말을 잃었다”, “재닛 잭슨은 음악 역사상 매우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 카멀라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는 얘기로 반복하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하다”, “당신이 어떤 것에 대해 모르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제발 공부 좀 해라” 등의 비판글이 쇄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잭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모 엘마스리’라는 인물이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잭슨이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USA투데이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잭슨의 실제 매니저이자 그의 오빠인 랜디 잭슨(63)은 재닛 잭슨이 이런 사과 성명을 낸 사실이 없으며 엘마스리가 잭슨의 성명을 낼 권한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은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해리스가 흑인 혈통이 아니라며 정체성을 문제 삼는 얘기를 퍼뜨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31일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을 인도계로만 내세우다가 몇 년 전 갑자기 흑인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난 모르겠다. 그는 인도계냐 흑인이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 “사탕 줄까?” 유괴범에 속은 6세 꼬마…73년 만에 가족 찾은 사연

    “사탕 줄까?” 유괴범에 속은 6세 꼬마…73년 만에 가족 찾은 사연

    6살 때 유괴범 말에 속아 유괴됐던 꼬마가 70여년의 세월이 지나 백발의 할아버지가 돼서야 가족을 찾았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푸에르토리코 태생의 루이스 아르만도 알비노(79)다. 알비노는 1951년 2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웨스트 오클랜드 한 공원에서 형인 로저 알비노와 시간을 보내다 의문의 여성에게 납치됐다. 이 여성은 스페인어로 ‘사탕을 사주겠다’고 접근했고, 이 말에 속은 알비노가 여성을 따라가면서 가족과의 생이별이 시작됐다. 알비노는 유괴된 이후 동부지역에 사는 한 부부의 아들로 살게 됐다. 성장한 뒤에는 해병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제대 후에는 소방관이 됐다. 알비노의 진짜 가족들은 한시도 아들을 잊은 적이 없었다. 어머니는 2005년 세상을 떠났지만, 눈을 감는 순간까지 아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70여년의 세월을 극복하고 희망이 현실이 된 건 알비노의 조카딸인 알리다 알레퀸(63)이 온라인 DNA 검사를 받으면서였다. 알레퀸은 2020년 재미 삼아 온라인 DNA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22%나 일치하는 남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레퀸은 이 남성이 말로만 듣던 유괴된 삼촌일 수 있다고 생각해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초 오클랜드 공공도서관을 찾은 알레퀸은 그곳에서 알비노의 사진이 실린 옛날 신문 기사를 발견하고 오클랜드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알비노 실종사건을 다시 조사했으며 알비노와 그의 여동생인 알레퀸의 어머니 DNA 검사 등을 통해 알비노가 실종됐던 꼬마임을 확인했다. 알비노는 지난 6월 24일 FBI의 지원으로 오클랜드를 찾아 여동생인 알레퀸의 어머니와 형인 로저 알비노 등과 재회했다. 알레퀸은 “삼촌들은 서로를 붙잡고 긴 포옹을 했다”며 “납치 당일의 기억과 군 생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형 로저는 그로부터 두 달여 만인 8월 사망했으나, 평생을 그리워한 동생과의 재회로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다. 알레퀸은 “삼촌이 날 꼭 껴안고 ‘나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또 다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 ‘주거권’ 꿈·희망 선물한 축구 축제

    ‘주거권’ 꿈·희망 선물한 축구 축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불가리아에 내리 9골을 내줬다. 그래도 축구 경기장 안팎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전 세계 홈리스에게 꿈과 희망, 화합을 선물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 대운동장에서 23일 열린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A조 한국과 불가리아와의 4차전은 국적, 나이, 계층을 초월한 축제였다. 직전 경기에서 폴란드와 맞대결했던 미국 대표팀은 운동장에 남아 “코리아”를 연호하며 응원단을 자처했다. 한국과 불가리아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두 손을 맞잡고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선수들이 팀을 이뤄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대회다.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처음 열렸는데 아시아에서 개최된 건 서울이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은 자립 준비 청년, 사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지적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4차전은 경기 자체만 놓고 보면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9골을 내줬다. 교체 없이 14분(전후반 각 7분)을 모두 소화한 한국 에이스 포시 완지의 분투에도 역부족이었다. 완지는 카메룬 내전으로 아버지를 잃고 2022년 10월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인천국제공항, 명동성당 등을 떠돌았고 현재 홈리스월드컵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장 김성준은 “완지가 한국어와 보디랭귀지 모두 잘한다(웃음). 매일 축구 게임을 같이하면서 더 친해졌다. 한국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은 대패에도 밝게 웃었다. 전날 최강 멕시코를 상대로 0-10, 잉글랜드에 0-7로 패배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즐겁게 뛰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김성준은 “목표를 한 골로 바꿨다. 오늘 시작하자마자 득점해서 정말 기뻤다”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1승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축구보다 ‘주거권’에 방점을 두는 대회지만 이한별 팀 코리아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남은 기간 목표는 선수들이 공을 주고받는 기쁨을 맛보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 “갑자기 혼자 떨어졌다”…20층서 추락사 20대, 함께 있던 남친 주장에 유족 ‘의문’

    “갑자기 혼자 떨어졌다”…20층서 추락사 20대, 함께 있던 남친 주장에 유족 ‘의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예비 신랑과 함께 있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유족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18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20층에서 여성 A(28)씨가 추락했다. 남자친구인 B(30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두 사람은 내년 3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경찰은 A씨가 추락하기 전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확보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발코니 근처에 있던 A씨가 갑자기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족들은 A씨가 유서 한 장 남기지 않은 채 숨질 리 없다는 주장이다. A씨의 아버지는 2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 “극단적 선택을 할 아이가 아니다”며 “홈쇼핑, 필라테스 관리자, 파워블로그 등을 하면서 생활력이 강했다”고 했다. A씨의 동생 역시 “열심히 돈 벌고 잘 살고 있는데 무슨 극단 선택이냐. 더군다나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 순간에 함께 있었던 B씨는 약간의 실랑이를 하던 중 A씨가 갑자기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고 했다. B씨는 “말다툼하고 (A씨가) ’기분이 나쁘니까 친구들하고 놀고 오겠다’고 얘기했다. 싸운 상태에서 나가면 안 풀린다면서 (제가) 팔목을 잡았다”며 “(A씨가) 그거를 뿌리치더니 ‘네가 원하는 게 이거지’ 하면서 갑자기 베란다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창문과 방충망 등을 여는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물음에 B씨는 “현관에서 한숨 쉬고 고개를 떨구고 있었는데 (A씨가) 그렇게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가) 떨어지면서 난간을 하나 왼손으로 잡았다. 그거라도 잡으려고 빨리 갔는데 못 잡았다”고 했다. 이 같은 설명에 대해 A씨의 동생은 “크게 싸운 것도 없이 단지 풀고 나가라고 했는데, 그 소리를 듣고 바로 뛰어내렸다? 아픈 사람도 아니고 정신이 이상한 사람도 아닌데 뭔가 되게 이상하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이어 “방충망을 열기 쉽지 않고 베란다 창틀의 높이가 110cm로 키 157cm의 누나가 넘기 쉽지 않다. 그동안 B씨가 막지 못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몸싸움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었던 점, 밖에 나가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뛰어내렸다는데 휴대폰이 방 안에 있었던 점 등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A씨의 지인들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두 사람이 경제적 이유로 자주 다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A씨의 친구는 “B씨가 모아놓은 돈이 3000만원이 있다더라. 그 돈으로 차를 사겠다고 했다더라. 그것 때문에 티격태격 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하루는 A씨가 다친 사진을 보낸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A씨는 “맞았다”면서도 누구한테 맞았는지는 “비밀”이라고 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B씨가 A씨에게 물리력을 가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툼이 있었다면 통상적으로 남성의 몸에 긁힌 자국이 남아있거나 여성의 손톱 밑에 피부 조직 같은 것이 있어야 할 텐데 그런 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타살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저희가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 무당 됐다더니…‘순돌이’ 이건주 근황 ‘소름 신점’ 공개

    무당 됐다더니…‘순돌이’ 이건주 근황 ‘소름 신점’ 공개

    배우 이건주(43)가 무속인으로 변신했다.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공개한 예고편에는 이건주가 배우 임현식과 재회한 모습이 담겼다. 임현식과 이건주는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1986~1994)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임현식은 “네가 무당이 됐다는 걸 누가 짐작이나 했겠냐”고 말했다. 그러자 이건주는 “살기 위해서 (신내림을) 받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배우 정영주가 이건주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건주는 정영주에게 “누나는 여자로 태어났는데, 남자 사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아원 원장, 양로원 원장 같은 팔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리고 누나 부모님 왜 이렇게 아야해? 아파?”라고 물었다. 또 이건주는 “너무 불쌍하다. 많이 힘들었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영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 “암 화학치료 종료” 英왕세자빈, 첫 공개 외출 나선 장소 ‘이곳’이었다

    “암 화학치료 종료” 英왕세자빈, 첫 공개 외출 나선 장소 ‘이곳’이었다

    지난 3월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던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암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밝힌 지 약 2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이날 스코틀랜드 밸모럴성 인근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 이 예배에는 남편인 윌리엄 왕세자와 찰스 3세 국왕, 커밀라 왕비도 함께했다. 왕세자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왕세자빈이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왕세자의 턱에는 수염이 자라나 있었으며 흰 셔츠에 푸른색 넥타이, 검은색 재킷을 착용하고 있었다. 왕세자빈은 갈색 외투를 걸치고 금색 귀걸이, 깃털 등으로 장식된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앞서 왕세자빈은 올해 1월 수술을 받은 뒤 지난 3월 22일 암 투병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암 투병을 시작하며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이후 지난 6월 15일 시아버지인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생일행사, 7월 14일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만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암 투병 발표 약 5개월여 만인 지난 9일 엑스(옛 트위터)에 자신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왕세자빈은 “암이 없는(cancer free) 상태로 지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화학요법을 마치기는 했지만,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고 다가올 하루하루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몇 달 안에 업무에 복귀해 몇몇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여름이 끝나 가는 가운데 마침내 화학요법 치료를 완료했다고 말하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BBC는 켄싱턴궁을 인용해 “현재 단계에서는 왕세자빈이 완치된(암이 없는) 상태인지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왕세자빈은 11월 현충일 행사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포함한 대외 행사에 몇 차례 더 나설 예정”이라고 예측했다.
  • “또박또박 쓴 음담패설”…동사무소 직원에 ‘29금’ 편지 건넨 노인

    “또박또박 쓴 음담패설”…동사무소 직원에 ‘29금’ 편지 건넨 노인

    애인을 구한다며 종이 4장에 걸쳐 음담패설을 가득 적어 동사무소 직원에게 건넨 노인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애인 구하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사무소에 근무한다고 밝힌 A씨는 “방금 어떤 할아버지 민원인이 별말 없이 봉투를 주길래 편지인가 하고 읽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노인이 봉투에 넣은 종이 4장에는 성적인 행위를 적나라하게 적어놓은 음담패설이 가득했다. A씨는 “충격 받아서 가만히 있다가 옆에 직원 불러서 쫓아냈다. 사진이라도 찍어놓을 걸 후회된다. 성희롱 당한 기분”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옆에 직원이 ‘뭘 원하시냐’고 물어보니까 애인 구한다더라. 왜 동사무소에서 애인을 찾냐”고 황당해했다. 이후 A씨는 추가 글을 올렸다. 할아버지가 다시 찾아와 재차 “애인 구할 수 없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A씨는 “해당 편지를 다시 달라고 한 뒤 사진을 다 찍었다. 신고하려고 하니까 팀장님들이 말렸다. 유명한 정신병자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뭐가 맞는 거냐. 신고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별로 소용없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공무원 73% “폭언 경험 후 새로운 민원에 두려움”한편 지난 2일 일하는시민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지자체 공무원 악성민원 및 감정노동 실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민원인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한 경험으로는 ‘반복 민원 및 전화’가 7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언어적 폭력과 무리한 요구’도 70% 이상의 응답자들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민원인들을 직접 대면하는 업무와 비대면 업무를 함께하거나 내근과 외근을 함께 하는 경우 각종 부당한 일을 경험하는 비중이 높았다. 성별과 근무 경력 및 지역 특성에 따라서도 부당한 일을 경험하는 차이가 나타났다. 악성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공무원에 대한 주민들의 부당한 인식’이 36.8%로 가장 크다고 조사됐다. ‘주민 응대와 관련해 지나친 친절 강’요가 27.4%, ‘문제 발생 시 조직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응답이 13.9%였다. 또한 업무 수행 중 폭언 및 폭행 경험을 겪은 이후 새로운 민원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73.1%로 높게 나타났다. 민원 응대 업무를 수행하면서 죽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 응답자의 24.7%로 높았다. 이직의 이유로 악성 민원에 시달린다는 응답 비중도 높게 나타나 민원 응대 업무로 인한 정신적 고통 수준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 제주도민들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불편한 편의점’

    제주도민들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불편한 편의점’

    ‘네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 요즘 제주도민들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하는 책은 누적판매 부수 150만부에 달하는 ‘불편한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최근 3개월(6~8월)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조사한 결과로, ‘불편한 편의점’에 이어 2위는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3위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4위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5위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 황영미의 ‘체리새우’ 순이었다. 연령별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2030세대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홍학의 자리’를 가장 많이 읽었고, 4050세대는 ‘불편한 편의점’을, 60대 이상은 조정래의 ‘황금종이’를 선호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녀 모두 ‘불편한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황금종이’ 순으로, 여성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순으로 선호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도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도민의 독서 요구를 파악해 신속한 장서 구입 및 도서관 정책을 추진해 독서문화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30대 손자에 안 꿀리는 ‘83살 할아버지’…근육질 몸매 비결 밝혔다

    30대 손자에 안 꿀리는 ‘83살 할아버지’…근육질 몸매 비결 밝혔다

    80대 고령에도 꾸준히 몸 관리를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노부부의 건강 비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의 전 럭비 선수인 필 맥켄지는 SNS에 조부모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그 비결을 소개했다. 맥켄지는 조부모의 운동 루틴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 덕분에 맥켄지는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각각 약 50만명, 약 8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맥켄지는 할아버지의 건강비결로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지금도 할아버지는 근력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3번씩 팔굽혀펴기 500개를 한다”며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 그가 올린 영상을 보면, 맥켄지의 할아버지는 손자 맥켄지와 함께 근력 운동을 하며 힘을 자랑했다. 고강도 운동 루틴에도 손자에게 뒤처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맥켄지의 할아버지는 음식을 먹을 때 항상 소량만 섭취한다고 한다. 맥켄지는 “내가 기억하는 한 할아버지는 꾸준히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많은 움직임을 중요시하는 것도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이다. 맥켄지는 “할아버지만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며 “할아버지는 한때 잠자리에 드는 것을 무엇보다도 싫어했다”고 했다. 이어 “단 하루도 자신의 움직임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며 “할아버지는 나에게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이 삶을 멈추는 순간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줬다”고 덧붙였다. 맥켄지는 자신의 할머니 역시 ‘가장 충만하고 유능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할머니의 건강 비결에는 충분한 수면, 가공식품 피하기, 어디든 걷기 등이 있다. 맥켄지는 “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걷는 속도로 쉽게 따라잡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며 “빨리 걷는 것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모습, 많은 계단을 여유롭게 오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맥켄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취침과 기상 시간을 항상 지켰다”며 “이런 간단한 것들을 실천하면 80대의 삶이 매우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이 유튜브 잘 봤다고” 고현정, ‘아들과 뽀뽀’ 깜짝 공개

    “아이들이 유튜브 잘 봤다고” 고현정, ‘아들과 뽀뽀’ 깜짝 공개

    배우 고현정이 과거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추석 분위기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친정 식구들과 만난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고현정은 친정집 곳곳에 장식된 액자들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아름다운 고현정의 20대 시절 모습은 물론, 고현정 아버지의 모습도 담겼다. 더불어 고현정이 두 자녀와 함께한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혼 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고현정이 어린 아들, 딸을 꼭 끌어안은 모습이 담겼다. 아들에게 뽀뽀를 받으면서 딸을 안고 있는 행복한 모습에서,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이 전해진다. 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남매를 두었지만, 2003년 이혼했고 두 자녀의 양육권은 정 회장이 가져갔다. 이후 고현정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개설하며 자녀와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고현정은 “연락이 왔고, 내가 너무 놀랐다. 그들이 ‘요정재형’ 콘텐츠를 잘 봤다고 하며 자주 출연해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자녀와의 소식을 언급했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이후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에서 활약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정용진 회장과 결혼하며 잠시 연예계를 떠났다가,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해 ‘선덕여왕’, ‘대물’, ‘마스크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 난동…‘막무가내’ 20대 실형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 난동…‘막무가내’ 20대 실형

    경찰 순찰차에 소변을 보고 지구대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막무가내 행동을 일삼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부장 정인영)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 아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 도로에 주차된 순찰차 문짝에 소변을 봤다. 이 일로 파출소로 연행되자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틀 뒤 술에 취해 해당 파출소에 들어가려다 경찰관들에게 제지당한 그는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채로 출입문을 밀면서 20분가량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또 길에 주차된 애먼 차량에 침을 뱉거나 파손하려고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무릎으로 차 폭행했다. 주점에 들어가 유리잔을 깨며 영업을 방해하고 다른 손님 옷을 가위로 자르기도 했다. 아버지를 찾아가 욕설하면서 흉기로 위협한 일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개월 동안 총 10회에 범행을 저지르고, 공무집행방해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또 경찰관을 폭행했다”며 “다만 양극성 정신질환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7살 아이 나오는 음란물’ 거래한 유명 앵커, 감옥행 피했다…이유는?[핫이슈]

    ‘7살 아이 나오는 음란물’ 거래한 유명 앵커, 감옥행 피했다…이유는?[핫이슈]

    영국 공영방송 BBC의 유명 앵커였던 휴 에드워즈(62)가 미성년자의 성적 이미지를 받아 본 혐의를 인정했음에도 실형을 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에드워즈는 40년간 언론인으로 지내며 20년간 BBC 방송의 메인 뉴스를 진행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등 국가 중대사 생중계를 맡은 간판 앵커였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자신의 자녀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BBC 유명 진행자에게 돈을 받고 성적 이미지를 보냈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워즈의 아내는 해당 기사에서 언급된 ‘BBC 유명 진행자’가 자신의 남편 에드워즈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에드워즈는 2020년 12월~2021년 8월 온라인 채팅에서 한 성인 남자에게 377건의 성적인 사진 및 영상을 받았으며, 그중 41건이 미성년자 음란물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현지 검찰은 그가 받은 이미지에 13∼15세뿐 아니라 7∼9세 아동의 이미지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드워즈의 변호인은 “2021년 8월 에드워즈가 이 남성에게 미성년자 등 불법적인 이미지를 보내지 말라고 했고, 이후 2022년 4월까지 ‘합법적인 음란물’만 받았다”면서 “문제의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거나 타인에게 유포하지 않았으며 메신저를 통해 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에드워즈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폴 골드스프링 수석 판사는 선고를 내리면서 “에드워즈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 모범적이고 좋은 품행을 지녔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그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믿으며, 범죄를 저질렀을 당시의 정신건강이 그의 의사결정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실적으로 ‘재활’의 가능성이 있으며, 전과가 없고, 조사가 시작된 뒤 빠르게 유죄를 인정했으며, 문제의 이미지를 더 이상 보내지 말라고 요청한 점도 감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최대 징역 10년형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감옥에 가지 않는 이유 BBC 등 현지 언론은 그가 실형을 피한 가장 주된 이유인 ‘정신 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BBC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그가 1994년경부터 자신의 성적 취향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성적 취향의 혼동과 아동 음란물 범죄 사이에 명백한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우울증을 앓았고, 치료를 시작했음에도 2018년부터 악화됐다는 점,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위 환경이 폐쇄된 시점에 더욱 심해졌다는 점 등이 법정 심리치료 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에드워즈가 정신적으로 충분히 건가하지 못했고, 이러한 건강 상태가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 내렸다. BBC는 “법원은 에드워즈의 정신 건강이 개선됐다는 증거가 있고, 그의 범죄에 대한 이해 역시 주위의 도움을 통해 개선됐다는 증거를 받아들였다”면서 “이러한 개선의 징후가 판사의 (집행유예) 결정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성범죄 생존자들이나 일부 사회운동가들은 그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며 “사법제도가 어리석고, 터무니없고,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3살 때부터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인 엘리(가명, 43세)는 현지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에드워즈에 대한 판결과 정신 건강을 방패로 썼다는 점에서 혐오감을 느꼈다”면서 “에드워즈가 자신의 행동을 정신 건강 문제로 돌리는 것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GB뉴스 진행자인 베브 터너는 “영국 사회가 노인과 어린이를 대하는 방식에서 정말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 [속보] ‘생후 83일’ 아기 사망…부모 학대 의혹 수사

    [속보] ‘생후 83일’ 아기 사망…부모 학대 의혹 수사

    추석 연휴 인천의 한 주택에서 생후 83일 남아가 숨져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5일 정오쯤 미추홀구 주택에서 “생후 83일된 A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군의 아버지 B(30대)씨는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앞서 B씨 부부는 지난 7월에도 A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다음날 병원에 데려가 현재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군은 추락의 충격으로 머리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또 친모 C(20대·여)씨는 지난해 11월 당시 생후 2개월이었던 첫째 아들의 무릎을 강하게 잡아당겨 골절시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부부는 첫째 아들과 분리조치가 됐으나 현재는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해당 결과를 토대로 B씨 부부의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종강 파티’ 후 수의학과 여대생 실종…아버지 “살날이 얼마 없지만 꼭 찾겠다”[전국부 사건창고]

    ‘종강 파티’ 후 수의학과 여대생 실종…아버지 “살날이 얼마 없지만 꼭 찾겠다”[전국부 사건창고]

    18년간 실종 딸 애타게 찾는 노부부경찰 ‘현장 청소’ 놔둬 초동수사 망쳐“더 이상 딸을 기다릴 기력조차 없는 노인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2006년 실종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당시 29세)씨의 부모 이동세(87) 할아버지와 송화자(84) 할머니는 지난 4월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내딸이 사라진 지 18년이 되고, (부모가) 할 만큼하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포기하는 것이 옳으냐”면서 “초동수사를 망친 경찰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수사는 뒷전이고, 정부공개 청구나 거부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인가”라고 한탄했다. 사건은 2006년 6월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희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귀가한 이후 사라졌다. 본과 4학년이던 그는 전날 기말시험이 끝난 오후부터 전북대 인근인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음식점에서 교수, 학과 동료 40여명과 종강 모임을 가졌다. 1차로 삼겹살과 함께 저녁을 먹고 맥줏집에서 있은 2차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 윤희씨가 사는 원룸은 맥줏집에서 1.5㎞ 정도 떨어진 덕진구 금암동에 있었다. 결석 한 번 안 하던 윤희씨가 이틀째 학교에 나오지 않자 A군과 B양 등 같은 과 친구 4명은 8일 그의 원룸으로 찾아갔다. 인기척은 없고, 강아지 소리만 들렸다. B양은 윤희씨 둘째 언니에게 연락해 원룸 개방을 허락받고 출동한 경찰, 소방관들과 함께 강제로 도어록을 부순 뒤 문을 열었다. B양 등 친구 2명은 출동 경찰관이 근무하는 지구대로 가서 가출발생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사이 A군 등 2명은 윤희씨 부모의 방문을 앞두고 경찰 허락을 받아 원룸을 깨끗이 청소했다. 당시 방 안에 윤희씨가 키우던 애완견 한 마리가 있었고, 몹시 어질러져 있었다. 경찰이 청소를 제지하지 않아 ‘사건 현장 보존의 원칙’이 깨지면서 범죄일 경우 매우 중요한 증거, 즉 외부인의 지문이나 유전자(DNA)도 함께 청소되고 말았다. 이화여대 통계학과·미술을 복수전공한 뒤 2003년 전북대 수의대 본과 1학년에 편입학해 한 학기만 지나면 졸업하는 딸이 행방불명되자 윤희씨 가족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부모는 강원 철원에서, 둘째 언니는 경기 남양주를 떠나 8일 오후 6시 40분 전후로 원룸에 도착했다. 실종 전 딸 ‘성추행’ ‘112’ 검색경찰 넘긴 뒤 컴퓨터 기록 삭제돼‘직원 실수’ ‘안 했다’ 해명 오락가락언니는 동생의 컴퓨터를 켰다. 6일 오전 2시 59분부터 3시 1분까지 3분 동안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윤희씨가 귀가한 뒤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각이다. 인터넷에 ‘성추행’과 ‘112’를 검색한 기록이 있었다. 그 기록이 윤희씨의 마지막 흔적이었다. 컴퓨터는 오전 4시 21분에 꺼졌다. 가족들은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직감하고 같은달 13일 윤희씨 컴퓨터를 경찰에 제출했다. 수사는 덕진경찰서에서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어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같은달 26일 “컴퓨터에서 6월 4일 오후 10시 45분부터 8일 오후 3시 4분까지 기록이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윤희씨 아버지 동세씨는 “윤희의 언니가 발견한 ‘성추행’ ‘112’ 검색기록마저 삭제됐다”면서 “2020년 1월 항의 방문한 우리 가족에게 경찰청 당시 담당 경찰관이 ‘직원들이 실수한 거 같다’고 구두 사과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 직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전북대 인근 건지산과 하천, 만화방, 찜질방, 피시방 등을 뒤졌으나 윤희씨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 제보도 많았으나 모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당시 같은 학과 A군을 유력한 범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종강 모임 후 윤희씨를 집에 데려다준 인물이다. 경찰은 A군을 집중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진실’ 판정이 나왔다. 교수 등도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실종 3일 전 오토바이 날치기당한 윤희씨의 휴대전화 최종 신호 지점도 전북대 안이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실패했다. 아버지 동세씨는 “날치기당한지 6일 만인 6월 9일 누군가 윤희 휴대전화로 발신한 내역이 있는데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윤희가 휴대전화를 날치기당해 컴퓨터로 외부와 소통했는데 3일부터 언니가 컴퓨터를 켠 8일까지 모든 자료가 삭제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과 동기·교수 수사 성과 ‘0’딸 찾아 전국 헤매는 노부모父 “아내·자식 먹먹한 삶 안 살아야”경찰 수사가 맴돌면서 ‘이윤희 사건’이 잊혀가자 아버지가 직접 발로 뛰며 딸을 찾아 나섰다. ‘이윤희를 아시나요?’라고 적은 셔츠를 입고 명함 크기의 작은 카드를 만들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만약 윤희씨가 생존해 있다면 현재 47세 중년이다. 2009년에는 수년간 부녀자 26명을 성폭행해 전주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30대 상습 성폭행범이 검거돼 윤희씨 사건과의 연관성이 조명됐지만 범행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데다 그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재수사에 나선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가족들은 ‘A씨가 윤희씨를 좋아해서 따라다녔고, 범행을 저지르고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도 만지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알리바이랑 다 검증했다. 윤희씨 컴퓨터에 제3자가 접속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윤희씨가 성추행, 112를 검색해 뭔가 있지 않았을까 추적하고 있다. 그런데 검색 기록만 가지고 누가 방에 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자료 삭제는 컴퓨터를 계속 켜놔 인터넷 쿠키 같은 게 누적돼 밀려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굳이 기록을 지울 이유가 없었고, 성추행 등 검색이 있었지만 단서가 될 만한 내용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미제 수사팀에서 수사자료 재검토와 당시 수사 경찰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 중이지만 디지털 강국이라고 해도 2010년 이후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개인정보 자료들은 다 삭제되도록 돼 있고, 지금 현장에서 단서를 찾을 수도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제보나 목격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희씨 가족은 4월 기자회견 직후 전북경찰청장과 덕진경찰서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아버지 동세씨는 “윤희는 막내딸이고 행실이 예뻐 특별히 아꼈다”면서 “윤희는 보고 죽어야겠다는 병든 아내, 동생 생각에 가슴을 치면서도 시댁에 표현도 못하는 두 딸, 노부모 모시느라 50이 넘도록 장가도 못 간 아들이 윤희 때문에 가슴 먹먹한 삶을 살게 두고 싶지는 않다”고 도움을 호소하면서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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