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반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차장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용도지역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팬클럽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유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1
  • “자동차 부품업계 동반몰락 위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해외드라이브 정책을 믿고 체코에 내년까지 1억 5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현재 기계·설비를 실은 배가 체코로 가고 있는데 정 회장 구속으로 체코공장이 어떻게 될지 몰라 앞이 캄캄하다.”(이명근 성우하이텍 대표)“환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물량만 확보되면 우리 노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적자수출도 감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전략적 결단을 내려줄 리더가 없기 때문에 앞날을 내다보기 어렵다.”(엄병윤 세원ECS 대표)현대차그룹 비자금 수사가 한달 반 넘게 계속되고 정 회장이 구속된지도 2주 가까이 되면서 현대차그룹 주변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고 있다.이번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들이 들고 일어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현대·기아차협력회는 11일 30여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차그룹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정몽구 회장 및 최고 경영진들의 경영공백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사태가 해결돼 하루속히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영섭 현대·기아차협력회 회장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별 문제 없겠지만 자동차업계가 환율하락과 고유가로 위기를 맞은 현 상황에서는 경험많고 능력있는 경영자인 정몽구 회장이 빨리 경영일선에 복귀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면서 “정 회장 구속이 아니었어도 외부환경때문에 자동차업계가 어려웠겠지만 목표와 비전을 제시해줄 ‘선장’이 없다보니 업계가 공황에 빠진게 문제”라고 말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부근에 700억원을 이미 투자했고 현대차 체코공장 주변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동희산업 신선식 대표는 “아반떼 후속 HD 양산에 대비해 100억원을 넘게 투자했는데 5월1일부터 양산에 들어갔어야 할 차가 노사문제로 아직도 생산을 못하고 있다.”면서 “정 회장이 있었으면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동차조합 신달식 이사장은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부품 납품금액은 24조 8444억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전체 납품액 32조 6536억원의 76%를 차지했다.”면서 “현대·기아차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1차 협력업체는 218개인데 현대차의 4월 내수, 수출이 전월에 비해 14.4%,17.1% 줄어들면서 협력업체의 매출도 똑같이 줄어들 정도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토로했다. 국내 7개 자동차회사의 1차협력업체는 1828개(중복 제외 922개)로 32만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직원이 20만여명이다.자동차조합은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들의 최근 매출이 평균 15% 감소했다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車 노사관계도 ‘덜컹’

    비자금 수사와 정몽구 회장의 구속으로 해외공장 건설, 국내외 판매 등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이번에는 노사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현대차 노사관계는 늘 좋지 않았지만 회사가 ‘비상’인 가운데 노사관계마저 삐걱거리면서 현대차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한다는 지적이다. 3일 현대차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노조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정몽구 회장이 조성한 불법 비자금 중 일부(500억원설)가 노무관리비로 사용됐다는 주장은 사실관계를 떠나 비자금사건을 노조에 뒤집어 씌우려는 얄팍한 술수”라면서 “(노무관리비가) 만약 사실로 드러난다면 사측이 관리자를 동원한 각종 노조 관련 선거 개입, 투표 개입, 여론작업, 향응 제공 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98년 고용안정투쟁 당시 관리자를 통해 현장 조합원을 술과 고기로 회유’,‘지난해 삼산동 술판’ 등 구체적 정황까지 거론됐다. 노조 대항세력 양성, 관공서 접촉 등에 쓰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노조는 사측을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노조 관련자가 있다면 이 또한 엄중히 징계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이미 지난해 ‘취업비리’로 사법처리를 받은 적이 있어 자칫 비자금 ‘불똥’이 튈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실제 노조 홈페이지에는 “노조나 대의원 활동가 중에 누군가 술먹고 회사 봐주기 등 대가성 금품이 오간게 틀림없다.500억원이면 조합원 1인당 상여금 100% 줘도 충분한 돈”이라는 의견이 올라 있다. 현대차 노조는 또 최근 검찰에 정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현장 반장 636명에 대해서도 반 노조 행위라며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관계는 급기야 신차 출고 지연으로까지 악화됐다. 현대차가 15일 출시할 예정인 아반떼 후속 모델은 지난 1일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노사간 인력투입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3일 현재까지 출고가 되지 않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달 13일 출시한 뉴카렌스도 4월 8∼10일 289대를 생산한 이후 인력 투입에 대한 노사간 갈등으로 라인 가동이 중단돼 예약이 6000대나 밀려 있지만 출고되지 못했다.기아차는 지난달 25일부터 카렌스가 정상 생산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달 중순부터는 고객들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노조 홈페이지에는 “선장이 불을 냈건, 갑판원이 불을 냈건 일단 배에 붙은 불은 모두가 달라붙어 꺼야 한다.”며 ‘노사합심’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올라 있다.물론 “채용비리 직원들과 1억∼2억원을 해먹은 협력업체 품질관리 담당자들은 수도 없이 해고당했는데 정 회장이 앞으로 어떤 논리로 임직원들을 통솔할 수 있겠는가.” 등 비판론도 만만찮다. 한편 현대차는 검찰수사 등을 이유로 4월 말 열릴 예정이던 임단협 상견례를 9일로 연기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자동차업계 봄맞이 마케팅 풍성

    자동차업계 봄맞이 마케팅 풍성

    1,2월 혹한을 뚫고 내수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온 자동차업체들이 3월들어 파격적인 할인정책으로 ‘춘심(春心)’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새 학기를 맞은 교사·교직원에 대한 특별 할인혜택이 눈에 띈다. ●토스카 교환·환불 한달 더 GM대우차는 지난 1월 토스카 출시를 기념해 실시한 신차 교환 및 환불 제도인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 이달 말까지 토스카를 계약한 고객들은 차량 출고 기준 30일 이내 또는 1500㎞이내 주행시 어떠한 이유에서건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새 차로 교환받거나 환불 받을 수 있다. GM대우에 따르면 토스카는 출시 이후 2월28일까지 총 3493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는데 그 중 1.34%인 47대가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또는 환불됐다. 닉 라일리 사장은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토스카의 교환·환불이 매우 적었다는 점은 토스카의 품질과 성능에 대해 구매 고객 대부분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GM대우는 또 토스카 자가용 차량에 한해 6만㎞ 이내 주행시 엔진 오일을 비롯, 각종 소모품을 4회 무상으로 점검 및 교환해 준다. ●기아차 사고, 월드컵 응원하고 기아차는 풍성한 독일월드컵 승리기원 이벤트를 마련했다.3∼4월 기아차 구입고객 45명을 추첨해 토고전 경기 티켓 및 항공권, 호텔 등 패키지 여행권을 제공하고 3∼5월 기아차 개인 고객에게는 한국이 8강 진출시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3∼6월 구입 고객(트럭, 버스 제외)에게는 엔진·파워트레인의 무상보증 수리기간을 기존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연장한다.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중형세단 로체의 판촉조건도 강화됐다. 지난달에는 없던 현금 할인 20만원을 도입(장애우 30만원 추가)했고 이달 구입 고객에게 소화기 내시경 검진권을 준다. 카렌스의 현금할인은 6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20만원 늘었고 스포티지도 10만원 할인해준다. 반면 모닝의 할인은 40만원으로 10만원 줄었고 쏘렌토도 50만원으로 30만원 줄었다. 다만 교직원이 쏘렌토를 사면 20만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신형 싼타페에 20만원 할인을 추가했고 지난해 7월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신입사원, 신규 사업자, 신혼부부, 입학, 출산 고객이 클릭, 베르나, 아반떼, 투싼, 트라제, 포터, 스타렉스를 구입하면 10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선생님들, 차 바꾸세요 르노삼성차는 삼성카드 고객이 SM7과 SM3 뉴제너레이션을 사면 30만원을 먼저 할인해 준다. 또 3월 출고분 SM3에 한해 케녹스 MP3 디지털카메라를 선물한다. 교사, 교직원과 2004년 이후 입사한 새 직장인이 SM3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2004년 이후에 새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SM3를 사면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전에 SM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이 SM시리즈를 재구매하는 경우 SM7은 30만원,SM5 20만원,SM3는 10만원을 지원한다. 모든 할인 조건은 별도이기 때문에 이전에 SM3를 타던 교사가 2004년 이후 면허를 땄다면 10만원,20만원,20만원을 차례로 할인받아 할인폭은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달부터 ‘정도영업’을 선언한 쌍용차는 현금할인을 없애는 대신 뉴렉스턴 156만원 상당의 EBD ABS 및 동반석 에어백 무상장착, 카이런·액티언 46만∼50만원 상당의 커튼에어백 무상장착 등 편의장치 혜택을 늘렸다. 또 뉴체어맨 출고 고객 중 125명(1인 2장)을 추첨,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오페라 ‘돈조반니’ 공연에 초청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MK 숨가쁜 해외현장 경영 인도 찍고 앨라배마로

    MK 숨가쁜 해외현장 경영 인도 찍고 앨라배마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연초부터 숨가쁜 ‘현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환율하락 등으로 이미 비상경영을 선포한터라 그룹 총수의 행보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정 회장이 미국 앨라배마공장 점검 등을 위해 이날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달초 현대차 인도공장을 방문한지 불과 열흘만의 해외 출장이다. 정 회장은 5박6일의 미국 방문기간에 로스앤젤레스의 현대·기아차 판매법인을 방문해 현지 직원과 딜러들을 격려하고 올해 새로 출시할 신형 싼타페와 아반떼 후속, 옵티마(국내명 로체)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및 판촉활동을 주문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또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에서 최근 쏘나타의 생산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리며 단기간에 공장을 정상 가동시킨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신형 싼타페의 시험생산 과정과 생산 일정을 점검하며 4월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 8∼11일 인도 첸나이의 현대차 인도공장과 부품업체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까지 인도에 제2공장을 건설, 생산체제를 현재의 두 배인 연 60만대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정 회장이 활발한 해외 출장은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현지공장의 생산 및 판매 현황과 발전 전략 등을 직접 챙겨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3건의 국내외 공식 현장경영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당진 일관제철소에 사용될 철광석과 유연탄을 조달하는 계약을 호주에서 직접 체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MK “인도공장 연 60만대 생산”

    MK “인도공장 연 60만대 생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도 프로젝트’가 무르익고 있다. 인도를 중국에 이어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9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현대차 인도공장을 방문해 내년까지 인도에 제2공장을 건설, 생산체제를 현재의 두 배인 연 60만대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출국에 앞서 방한중인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인도 프로젝트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중국과 함께 새로운 신흥 거대시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자동차시장 공략은 물론 유럽 및 중남미, 중동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생산 확대를 통해 인도시장에서 선도 메이커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시장 2위에 만족하지 않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28만대 생산능력의 인도 제1공장을 올해 안에 30만대로 증설하고, 인근에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 건설공사를 올해 시작, 내년 10월에 완공해 인도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자동차시장은 80만대 규모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의 인도 제1공장은 현재 인도내 인기모델인 상트로(아토스 프라임 모델)를 비롯해 클릭, 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등을 생산중이며, 제2공장은 인도에서 소형차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데 대응해 상트로 후속 소형차 모델 전용생산 공장으로 건설된다. 현대차는 또 인도공장의 생산능력 증대와 주변국가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28만대, 내년 33만대,2008년 60만대를 각각 판매, 인도시장의 선도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998년 9월 상트로 생산을 시작한 이래 2003년 12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기간인 5년 만에 50만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7% 많은 25만 1717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 18.2%로 인도의 자동차업체인 마루티에 이어 부동의 2위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고객밀착형 마케팅과 판촉전략을 실시하는 한편 딜러망은 현재 157개에서 200개로, 정비망은 459개에서 510개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해외 생산 100만대를 돌파한 뒤 2011년에는 해외에서 3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인도, 미국, 중국, 터키 등을 더해 76만대 생산능력에 불과했지만 올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이 각각 30만대로 늘어나고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이 준공돼 139만대로 확대된다. 내년에는 211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일부 언론의 인도 자동차공장 건립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車값 싸게 더싸게 ‘2월의 유혹’

    車값 싸게 더싸게 ‘2월의 유혹’

    기대를 모았던 자동차 내수가 특별소비세 환원 조치 등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이 ‘2월 상차림’을 내놓았다.1월에 비해 할인 혜택이 다양해졌고 일부 수입차업체는 2월에도 특소세 환원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도 적지않다. 현대차는 조만간 후속 모델이 나올 아반떼XD의 할인폭을 크게 잡았다. 휘발유 모델은 50만원, 디젤 모델은 70만원을 깎아준다. 현대카드의 세이브 포인트를 사용하면 30만원의 할인혜택을 또 받을 수 있다. 연초에 출시한 쏘나타 디젤도 30만원의 할인혜택과 30만원의 세이브 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쎄라토(90만원), 쏘렌토(80만원), 오피러스·모닝(50만원), 카렌스(40만원)에 대해 등록세·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할인혜택을 준다. GM대우는 28일까지 토스카를 계약한 고객이 차량 출고후 30일 이내 혹은 1500㎞ 이내 주행 전까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이유에 관계없이 새 차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해 준다. 다만 렌터카, 영업용, 면세용 차량 등은 적용대상이 아니며 사고 및 개조 차량, 본인 부주의로 결함이 생긴 경우도 제외된다.2005년 이후 자동차 면허를 땄거나 신혼부부, 생애 첫 차량 구입 고객에게는 최신 네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레조, 스테이츠맨, 토스카, 다마스, 라보 제외). 쌍용차는 액티언 2006년형은 20만원을 유류비로 지원하고 2005년형은 차값의 5%를 깎아준다. 뉴렉스턴도 2006년은 ABS,EBD 등 108만원어치를,2005년형은 동반석 에어백 등 156만원어치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은 2005년형 SM7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유류비 30만원과 삼성카드 포인트 할인혜택 30만원을 제공한다.SM5는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하고 2004년 이후 운전면허를 딴 고객이 SM3 뉴 제너레이션을 살 때도 20만원이 지원된다. 할인폭은 ‘거품빼기’에 나선 수입차쪽이 더 크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에 이어 판매하는 전 차종을 특소세 인상 전의 가격으로 판매한다.BMW코리아도 2월 한 달 동안 2006년식 BMW를 구입·출고하는 고객에게 특소세 인상 이전 가격에 차량을 판매한다. 포드코리아도 2월 한 달 동안 파이브헌드레드를 특소세 환원 전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 아우디코리아는 2월에 A6 2.4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에게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등을 장착해준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아예 가격을 내렸다.SUV인 투아렉 V8 4.2(가솔린 모델)의 경우 트레일러 후크 등의 옵션을 제외하고 TV 디스플레이 옵션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종전 1억 590만원에서 360만원 내렸고 투아렉 V6 3.2는 8450만원에서 980만원 인하했다. 수입차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공세는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정책으로 볼 수 있지만 그동안 가격 거품이 많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낳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할인폭이 국내업체에 비해 훨씬 큰데 손해를 보며 할인을 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그동안 얼마나 이익을 많이 남겼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대구~부산 신·구 고속도 경제성 논란

    대구~부산 신·구 고속도 경제성 논란

    부산에서 대구로 갈 때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까. 3일 새로운 대구부산고속도로 개통 일주일을 맞아 경쟁체제에 돌입한 한국도로공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벌써부터 신경전을 펴고 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민자로 건설한 새 고속도로 개통을 전후해 신문과 TV에 광고를 하면서 ‘Good bye Highway 이젠 I’WAY’라는 광고문안을 사용한 것이 발단. 특히 기존 고속도로보다 거리가 40㎞, 시간은 30분을 단축할 수 있어 2000㏄급 승용차로 운행할 경우 연료비 6300원이 절감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중이다. ●우리 고속도로가 경제적이다 예의 도로공사가 ‘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기존 고속도로 부산∼동대구간 거리가 122.64㎞로 민자도로 82.05㎞보다 40.59㎞ 멀지만 경제성은 높다는 설명이다. 신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기존 경부선 21.04㎞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단축거리는 19.55㎞에 불과하다는 것. 여기에 도로비와 기름값을 대비하면 절감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2000㏄급 승용차로 이 구간을 운행하려면 도로비는 부산∼대구간 8500원에다 양산∼대동IC간 1300원이 추가돼 9800원이나 된다. 여기에 기름값(휘발류 ℓ당 1459원) 1만 4970원을 더하면 운행비용은 2만 4770원이 든다. 이에 반해 경부고속도로는 도로비 5700원에 기름값 1만 7900원을 더해도 2만 3600원 정도여서 오히려 1170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운행시간도 민자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기존 고속도로 운행시간 15∼20분을 감안하면 크게 단축되지 않는다는 점도 들었다. 운전자들은 그러나 양자의 다툼에 아랑곳없이 “민자 고속도로 개통으로 직접적인 효과는 별로 못 느끼지만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대구경실련과 김해YMCA 등 시민단체들은 “공사과정에서 엄청난 이익을 챙긴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통행료마저 높게 책정,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스템 오류로 이용자들이 요금을 더 내는 일이 벌어져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경제성보다 안전성이 우선이다 도로공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경제성 논란과는 상관없이, 운전자들은 안전성 미흡을 지적하고 있다. 새 고속도로는 거의 직선인데다 무려 교량 104개와 터널 13개가 있다. 제한속도는 110㎞. 교량의 높이가 대부분 10m 이상이어서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다. 하지만 사고예방 조치는 무인 단속카메라 2대가 고작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남밀양 나들목 부근에서 추돌당한 쏘렌토승용차가 10m아래로 추락,2명이 숨졌다. 사고차량은 뒤따라온 아반떼 승용차에 받혀 가드레일을 넘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박영진 홍보팀장은 “전 구간에 CCTV 138대가 설치돼 24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가드레일 높이와 강도는 규격에 맞도록 설치됐다.”며 “바람이 센 구정대교에는 방풍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속방지를 위해서는 “부산지방경찰청이 올 상반기 중 무인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대구지방경찰청도 추가로 설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3重苦에 우는 샐러리맨들

    3重苦에 우는 샐러리맨들

    샐러리맨들은 요즘 괴롭다. 한가닥 기대를 품고 발을 들여놓은 주식 시장에서는 또다시 ‘상투’가 우려된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23일 ‘블랙 먼데이’를 기록하며 무려 64포인트나 폭락했다. 그 날은 하늘이 노랬다. 기름값은 또 어떤가. 자동차를 몰기가 겁날 정도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용돈 대기가 바쁠 정도다. 어려운 살림에 술 한잔으로 속을 달래자니 이제는 소주값이 다시 들썩인다.2006년 1월 샐러리맨들의 자화상이다. ■ 거래처 승용차 이용 30대 옥외광고 업체에서 거래처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J(34)씨는 요즘 주유소 들르기가 두렵다. J씨의 집은 경기도 남양주시, 직장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출근 시간이 2시간 가까이 걸리는데다 3번이나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J씨는 거의 매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공장에 들렀다가 각 거래처로 영업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자가용이 필수적이다. 이래저래 J씨는 ‘레간자’를 타고 하루 300㎞를 달린다.J씨는 “4만원 남짓이면 휘발유를 가득 넣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7만원을 훌쩍 넘었다.”면서 “아반떼를 타고 다니던 시절에는 한달 기름값이 30만원이면 충분했는데 요즘은 60만원이 넘는다.”고 한숨을 쉬었다. 연봉 3000만원 정도인 J씨의 한달 실 수령액은 200만원 남짓.7개월된 아이 분유값·기저귀값이 30만원인데 기름값이 60만원이나 되니 ‘살맛’이 안 난다고 한다. 그나마 업무용은 회사에서 보전해 주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 평균은 1월 3주째 현재 리터당 1471원이다.1525원에 달했던 지난해 9월에 비하면 조금 내렸지만 838원하던 1997년을 생각하면 몸서리쳐지는 금액이다. 환율이 많이 떨어져 아직 원유가 상승분이 휘발유가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연일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두바이유가가 언제 J씨의 가계부를 덮칠지 모를 일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황우석 직격탄’ 맞은 40대 “떨어지는 것에는 진짜 날개가 없더라고요. 며칠간 하한가 맞더니 절반이 그냥 날아가더군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지금도 술 한잔 기울일 때면 울화가 치밉니다. 얼마나 어렵게 모은 돈인데…. 그때는 진짜 미쳤나 싶어요.” 중견기업 총무부에 근무하는 박기영(41)씨. 그는 지난해 고개숙인 ‘황우석 신화’에 직격탄을 맞은 데다 최근 코스닥의 ‘블랙 데이’를 연달아 거치면서 아예 의욕을 잃은 듯했다. “이제는 떨어지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써요. 쳐다보기도 싫은 거 있죠.” 그는 지난해 10월 줄기세포 관련주인 중앙바이어텍에 약간의 융자돈과 박봉을 쪼개 수년째 모은 적금을 쏟아 부었다. 바이오주가 괜찮다는 소문과 한달간 주가 추이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내린 결론이어서 내심 자신했다고 한다.“제가 들어갈 때가 주당 1만 8000원 정도였어요.2만 6000원까지 갔다가 좀 빠져서 어느 정도 오를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누가 당시에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알았겠습니까. 지금 그 주식 4000원 갑니다. 황우석이가 서민들 여럿 잡았을 겁니다. 저와 비슷한 사람이 하나 둘이겠어요.”박씨는 아직 팔지 못하고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너무 억울해서 그냥 갖고 있었어요. 이왕 늦은 거 갈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이었죠. 그런데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또 이렇게 폭락하다니…. 아무래도 주식할 팔자는 아닌가 봅니다. 계속 ‘봉’만 되니. 물론 제가 대박만 좇다가 상투를 잡았다는 것은 인정을 해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개미들은 진짜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퇴근길 ‘소주 한 두잔’ 50대 소주세율이 인상되면 서민의 팍팍한 호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서민의 술’인 소주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광화문에 직장을 둔 강신호(55)씨는 “퇴근길에 소주 한 잔에 하루 일과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데 이마저 돈 생각하면서 먹어야 하느냐.”며 볼멘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술을 안 먹어도 될 정도의 세상이면 안 먹겠다.”는 극단적인 발언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소업체에 다니며 한 달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정상기(45)씨의 불만은 더하다. 그는 “삽겹살집에서 소주 한두 병에 일과를 끝내는데 소주 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은 서민 애환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발상”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세금 거두기에만 급급한 정부에 대한 비난이다. 소주세 인상 논란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시작됐다. 소주와 위스키 등 증류주 세율을 현행 72%에서 90%로 올린다는 내용. 이 안은 국회에서 무산됐지만 지난 24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이 “세계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세금을 올리는 추세”라는 의견을 표시하면서 세율 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소주세율을 90%로 올리면 소주 한 병의 출고 가격은 800원에서 897원으로 오른다. 음식점에서는 500∼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주류 도매상들도 ‘소주세 인상은 서민만을 옥죄는 정책’이라며 비난했다. 한 도매상은 “양주값은 올라도 마실 사람은 마시지만 소주값이 오르면 서민들은 소비를 줄여 결국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현대차 ‘美 50-5클럽’ 가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에서 ‘수입차 5번째 50만대 돌파’를 달성할 전망이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미국내 판매목표는 지난해 45만 5000대보다 17% 늘어난 53만 2000대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20년 만에 50만대 판매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98년만 해도 미국내 판매가 9만여대에 불과했지만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미국시장 점유율도 99년 16만 4000여대로 1%를 달성한 뒤 2001년 34만 6000여대로 2%를 넘었고 올해 3.2%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예정대로 5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 미국내 수입차업체 중에서 폴크스바겐, 도요타, 혼다, 닛산에 이어 5번째 50만대 벽을 뛰어넘는 것이다. 게다가 폴크스바겐은 70년대 초 잠시 50만대를 넘었지만 이후 추락하기 시작해 2003년부터 아예 현대차에도 밀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내 수입차업체들의 판매량은 도요타 226만대, 혼다 146만대, 닛산 107만대, 현대차 45만대, 폴크스바겐그룹 31만대,BMW그룹 30만대, 기아차 27만대 등이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판매 목표량 가운데 40% 이상을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신형 그랜저(현지명 아제라)를 시작으로 신형 베르나(현지명 액센트), 미니밴, 신형 싼타페,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등 5개의 신모델을 출시한다. 딜러망도 지난해 700개에서 올해 770개로 늘리고 독자딜러 비율을 2007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잘 팔리는 디젤차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경유(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소형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지난해 5월 국산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소형 프라이드 디젤모델이 지난해 말까지 총 7114대가 팔려, 같은 기간 프라이드 전체 판매대수(1만 4291대)의 절반가량인 49.8%를 차지했다. 특히 프라이드 디젤모델의 판매 비율은 지난해 ▲5월 37.3% ▲6월 50.8% ▲7월 50.8% ▲8월 45.8% ▲9월 54.7% ▲10월 49.2% ▲11월 50.2% 등으로 50% 안팎을 유지하다 12월엔 62.2%로 가솔린 모델을 크게 앞질렀다. 현대차가 지난해 9월 내놓은 소형 베르나 디젤모델도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9월 0.3%,10월 11.8%에서 11월 30.8%,12월 39.8%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준중형 디젤 승용차의 판매비율도 소형차엔 미치지 못하지만 기아 쎄라토의 경우 지난해 ▲7월 9.4% ▲8월 12.6% ▲9월 13.1% ▲10월 17.9% ▲11월 22.9% ▲12월 20.3%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 아반떼XD 디젤모델도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월별 판매대수가 최고 700대, 최저 300대 수준으로 10% 이내의 판매비율을 보이다가 12월엔 1190대가 팔리면서 판매비율이 13.5%로 껑충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의 경우 연비 등 경제성을 감안해 디젤차 선택 비율이 높다.”며 “준중형 이상도 경제성과 실용성 등의 측면에서 판매 비율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車 “해외생산·판매 확대”

    현대차가 올해 자동차 판매를 지난해보다 15% 늘려 41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연구개발(R&D)과 시설 확충 등에 모두 3조 4000여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10일 ‘2006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갖고 올해 내수 판매 63만대(지난해 대비 10.6%증가)와 수출 113만 7000대(0.5%증가), 해외생산판매 92만 2000대(44.9%증가) 등 지난해보다 15.1% 많은 268만 9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수증가율은 지난해(3.7%)보다 높게 잡았지만 기준환율을 950원으로 잡는 등 원화절상 탓에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13.3%)에 크게 못 미친다. 매출액은 국내공장 30조원(9.7%증가), 해외공장 11조 4000억원(51.6%증가) 등 모두 41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8% 늘린다는 목표다. 국내공장의 영업이익 목표는 1조 9000억원(6.3%)으로 지난해 추정치(1조 6800억원)보다 13% 늘어났다. 쏘나타, 그랜저 등을 앞세운 ‘고가정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올해 내수 평균 판매가격은 196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6%, 수출은 1만 1800달러로 4.4% 높아진다. 투자확대도 판매와 매출증가 못지않다.R&D 부문에 지난해보다 14.3% 많은 1조 9530억원, 경상투자는 101.3% 증가한 7970억원, 해외공장에는 16.5% 늘어난 6850억원 등 모두 3조 436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시장에는 2·4분기에 아반떼XD 후속을,3·4분기에는 고급SUV를 각각 출시하고 미국 등 해외에도 미니밴과 신형 싼타페, 아반떼XD 후속 신차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53만 2000대(16.9% 증가, 시장점유율 3.2%), 서유럽 35만 4000대(1.1% 증가, 시장점유율 2.3%), 인도 28만대(11.1% 증가, 시장점유율 20%), 중국 30만대(28.2% 증가), 터키 6만 7000대(11.7% 증가)를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미국 딜러망을 현재 700곳에서 770곳, 인도는 190곳에서 220곳, 중국은 300곳에서 350곳으로 늘린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올 가장 잘팔린 국산車 투싼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올해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나타났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내수시장에서 3만 7957대가 팔리고 19만 3428대가 수출돼 23만 138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투싼은 경유값 인상 등으로 인한 SUV시장 침체로 내수판매는 전체 차종 가운데 6위에 머물렀지만 수출에서는 북미 등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으로 GM대우차의 칼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XD가 내수 7만 471대, 수출 15만 1761대 등 총 22만 2232대가 팔려 2위에 올랐다. 아반떼XD는 내수에서는 현대 쏘나타에 이어 2위, 수출에서는 4위를 각각 기록했다.3,4위는 내수시장에서는 별 재미를 못봤지만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했던 소형차들이 차지했다. GM대우의 칼로스는 국내에서는 3792대 판매에 그쳤지만 21만 238대가 수출되면서 3위(총 21만 5830대), 현대차의 클릭 역시 수출(17만 1144대) 호조를 발판으로 4위에 각각 올랐다. 5위는 내수시장 부동의 1위인 쏘나타(EF모델 포함)로 내수 10만 3760대, 수출 6만 7413대의 실적을 올렸다. 6∼10위는 GM대우 라세티(16만 263대), 현대 싼타페(15만 1808대, 신형 싼타페 포함), 기아 스포티지(14만 5216대), 기아 쏘렌토(14만 2647대), 기아 모닝(13만 3246대) 순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내년에도 ‘신차 레이스’

    그랜저(TG)·신형 베르나·신형 싼타페, 그랜드카니발·로체·뉴프라이드, 뉴SM5·SM3뉴제너레이션, 카이런·액티언, 젠트라·스테이츠맨…. 올 한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했던 신차들이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올 한해 이처럼 많은 신차를 쏟아내고도 내수판매 110만대에 만족해야 했다. 좀처럼 자동차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탓이다. 내년 1월1일부터는 그동안 한시적으로 할인됐던 자동차 특별소비세가 원상조치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 움츠러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이 준비한 ‘신차 레이스’도 만만찮아 이들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각 업체들은 내년 자동차 내수 규모를 올해보다 13% 늘어난 125만대로 보고 있다. 첫 신차 레이스는 GM대우가 1월 중순 매그너스 후속으로 내놓을 중형세단 ‘토스카’가 장식한다.2000㏄와 2500㏄ 2종류가 출시된다.2000㏄급에서는 유일하게 자동5단 변속기를 채택했으며 연비는 약 10.8㎞/ℓ, 가격은 NF쏘나타나 뉴SM5보다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닉 라일리 사장은 “토스카의 시장점유율이 매그너스보다 2.5배 이상 높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GM대우는 또 4∼5월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5월쯤 아반떼XD 후속모델 ‘HD’를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으로 베르나 3도어(해치백)도 시판될 전망이다. 내년 말에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고급 대형차 ‘BH’를 즐길 수 있다. 배기량 3800∼4500㏄ 엔진에 후륜 구동 방식의 엔진과 서스펜션 등을 모두 새로 개발했다. 기아차는 미니밴 카렌스를 이을 ‘UN’을 4월쯤 출시한다.7인승 차량으로 2000㏄급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무쏘SUT의 적재함 크기를 화물차 기준인 2㎡ 이상으로 키운 신형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에 더욱 눈에 띄는 신차는 디젤 모델들. 현대차가 1월 쏘나타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기아차 로체도 내년 초 디젤 모델이 시판된다. 르노삼성은 뉴SM3 디젤을 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디젤모델이 없던 GM대우도 내년 중으로 라세티급 이상 모델에 디젤엔진을 장착해 선보일 계획이다.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승승장구’했던 수입차업계도 내년 ‘물량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내년 수입차 판매는 올해 3만대보다 15% 증가한 3만 45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선보일 신차는 무려 80여종으로 올해 60여종보다 20종이나 늘어난다. 디젤 모델이 다양해지고 혼다가 어코드(3.0) 하이브리드를 국내 처음으로 시판한다. 수입차들의 ‘가격 파괴’도 계속될 전망이다. 포드코리아는 다음달 출시될 중형 세단 ‘뉴 몬데오’(2000㏄)의 가격을 올해 모델(3160만원)보다 400만원 이상 낮춰 2700만원으로 정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도 4월 준중형 세단 ‘제타’를 출시하는데 2000㏄ 가격이 2000만원 후반∼3000만원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車 살때 환경등급 보세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78종의 자동차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환경 등급’을 매겨 발표했다. 휘발유 차종 가운데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적게 배출하는 차는 뉴SM3(르노삼성)와 NF쏘나타2.0(현대), 오피러스2.7(기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유차 가운데 렉스턴IDI(쌍용), 스타렉스(현대) 등 차종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는 22일 국내 시판 중인 승용차와 RV차, 소형승합차 가운데 국산차 89종, 수입차 188종을 상대로 3종의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탄화수소·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한 뒤 1∼5등급으로 분류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산차 가운데 뉴SM3 등 휘발유차 7종과 로체 디젤(기아)·쏘나타 디젤(현대) 등 경유차 2종, 그랜저 2.7(현대)·뉴SM5(르노삼성) 등 가스차 2종이 각각 가장 친환경적인 1등급 차로 분류됐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장 많은 5등급 차는 렉스턴 IDI(쌍용), 스타렉스(현대), 액티언(쌍용), 아반떼XD 디젤(현대), 쎄라토 1.5디젤(기아) 등이다. 수입차 중에선 휘발유차의 경우 CLK350 쿠페(메르세데스-벤츠)와 사브9-5 Linear 머스탱(포드) 등이 1등급으로 꼽혔고, 푸조 206RC,MINI Couper(BMW), 푸조 407 2.0HDi 디젤은 5등급으로 나타났다.GM대우와 쌍용·닛산 등 3개 차량 제작사는 1등급 판정을 받은 차종이 한 대도 없었다.환경부는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자동차의 생산·구매를 돕기 위해 환경등급을 매겼다.”면서 “내년부터는 배출가스등급 평가대상을 이륜차와 대형차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대] 실용화 꿈 무르익는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고 있고 정부도 20일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하이브리드카, 수소 연료전지차의 대중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내업계의 하이브리드카 개발 현황, 세계 자동차업계의 치열한 하이브리드 경쟁, 정책과제 및 전문가 제언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경기도 이천시청 공무원들은 요즘 관내 출장때면 어김없이 현대차의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를 찾는다. 이달 초 10대가 도입된 베르나 하이브리드는 실제 운행 2주만에 대당 1000∼2300㎞를 주행했다. 하이브리드카 배차·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천시 회계과 권건수씨는 “연료비는 기존 관용 차량인 마티즈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승차감, 실내공간, 성능은 경차보다 훨씬 뛰어나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기회가 되면 하이브리드카를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천시가 베르나 하이브리드카 구입에 투입한 예산은 대당 870만원. 실제 현대차에 지급되는 돈은 정부(환경부) 보조금 2800만원을 더해 3670만원이다. 물론 이 정도 보조를 받아도 대당 개발비 1억원 이상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공공기관은 화석연료 사용절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급이 가능했다. 국산 하이브리드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2008년까지 보급대수가 4000대를 넘을 전망이다. 정부도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카의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실시하는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앞당기는 방안을 20일 내놓았다.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FGV-1(컨셉카)를 선보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클릭 하이브리드카 50대를 납품한데 이어 올해도 베르나 하이브리드 200대를 추가 공급했다. 기아차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 150대를 보급했다. 경찰청이 70대를 가져갔고 한국전력 12대, 이천시청·고양시청 각 10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7대, 양주시청 6대, 남양주시청 5대 등이다. 클릭 하이브리드(1.4)는 차체크기는 기존 가솔린 차량과 똑같지만 연비는 18㎞/ℓ로 가솔린 클릭(12.5㎞/ℓ)보다 44%나 높다. 베르나 하이브리드 역시 연비가 18.9㎞/ℓ로 가솔린 모델(13.3㎞/ℓ)보다 42%나 효율적이다. 최대 출력도 클릭은 가솔린이 85마력인데 반해 하이브리드는 99마력(83마력+전기모터 16마력)이다. 베르나와 프라이드도 가솔린 모델의 출력이 95마력인데 반해 하이브리드는 각각 104마력,106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는 출발 및 가속시에 전기모터의 힘을 빌려 출력을 향상시키고 연료소모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휘발유값을 ℓ당 1500원으로 잡고 1년에 2만㎞를 운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베르나 하이브리드의 연간 유류비는 158만원으로 가솔린모델(225만원)보다 67만원이나 싸다.5년간 사용할 경우 유류비 차이가 335만원이나 난다. 게다가 하이브리드카 연비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말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1000대 안팎으로 늘릴 계획이다. 양산모델은 베르나급이 유력하며 공공기관 보급이 우선이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급 여부 등에 따라 일반에게도 구입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2007년에는 쏘나타급 중형 하이브리드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201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하이브리드카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 연료전지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투싼 연료전지차를 2009년까지 미국에서 시범운행한 뒤 2010년에는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기아차 개발 연혁 및 일정 ▲1995년 최초 하이브리드차 컨셉트카 FGV-1 (제1회 서울모터쇼) ▲1999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컨셉트카 FGV-2 (제3회 서울모터쇼), 아반떼 하이브리드 전기차 개발 ▲2000년 베르나 하이브리드 전기차 개발 ▲2002년 카운티(버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개발·2002년 한일 월드컵 시범운행, 싼타페 수소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카 개발 ▲2004년 클릭 하이브리드 전기차(50대) 정부 공급, 투싼 수소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카 개발 ▲2005년 베르나·프라이드 하이브리드 전기차 정부 공급(350대) ▲2006년 말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 확대 ▲2007년 쏘나타급 중형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 ▲2010년 연간 30만대 규모 양산체제 구축, 수소 연료전지차 양산
  •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1) 자동차

    [2005년 빛낸 Made in KOREA] (1) 자동차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은 무려 2589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 2538억달러를 초과했다.1990년 650억달러에 비하면 ‘눈부신 성장’이라는 찬사가 부족할 정도다. 아프리카 앙골라의 해양유전설비 작업 현장에서부터 뉴욕 맨해튼을 누비는 국산 자동차까지 수출 현장의 땀방울은 마를 날이 없다. 한국이 ‘가발 수출국’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도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올 한해 전 세계인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명품’들을 업종별로 살펴본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2005년을 ‘신기록’의 해로 기억할 것이다. 현대차, 기아차,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사는 올 한 해 무려 500만대가 넘는 차를 전 세계에 팔았다. 내수가 2002년 162만대에서 올해 110만대로 곤두박질쳤지만 수출이 같은 기간 167만대에서 335만대로 두배나 늘었기 때문이다. 한때 싸구려차의 대명사로,‘언덕을 내려올 수만 있고 올라가지는 못하는 썰매 같은 차’라는 잔인한 농담을 들었던 국산차들이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었던 것은 품질·디자인 경쟁력 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소비자 조사기관과 해외 주요 매체의 호평도 큰 힘이 됐다.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는 이달 초 캐나다 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쏘나타는 폴크스바겐의 제타·파샤트, 포드의 퓨전 등을 제쳤고, 그랜저는 도요타의 아발론과 BMW 3시리즈, 아우디 A3 등과 경쟁을 벌여 최고점수를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쏘나타가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회가 주최, 심사하는 상품디자인 심사에서 일본내 수입차 중 승용차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쏘나타는 또 지난 4월에는 미국내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세계 최고 신뢰모델’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내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으로부터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됐다. 싼타페와 아반떼XD도 카북 선정 최우수 추천 차종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시장의 호평은 곧바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에도 영향을 미쳤다.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내에서 1만 4216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17%나 늘어났다. 현대차의 미국내 판매량은 신차 대기수요로 싼타페 판매가 크게 줄고 파업 여파로 아반떼 판매도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46만여대로 지난해(41만대)보다 늘었다. 기아차도 해외시장에서 연일 호평받으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기아차 오피러스는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조사한 ‘종합 가치지수’ 평가에서 대형차부문 1위를 차지했다.9월에는 JD파워 만족도조사(APEAL) 중대형부문에서 닛산의 맥시마, 닷지 매그넘 등 세계적인 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피러스는 또 1월 스트래티직 비전이 선정한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을 주는 모델’에서 혼다 어코드, 볼보 S40, 도요타 캠리 등 18개 경쟁차종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스포티지도 9월 JD파워가 발표한 품질·디자인 만족도조사에서 엔트리 SUV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폴란드 최대 자동차주간지인 ‘모터지’ 4월호는 스포티지, 도요타 RAV-4, 혼다 CR-V 등을 비교 시승한 결과 스포티지가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쏘렌토는 영국 JD파워 조사에서 84%의 고객 만족도를 얻어 혼다 CRV (83%), 도요타 RAV-4 (82%) 등 세계 경쟁차종들을 제치고 SUV 부문에서 유일하게 별 다섯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도 최근 동유럽 12개국 자동차전문기자단 평가에서 706점을 받아 포드 포커스 659점, 르노 클리오 599점 등을 따돌리고 ‘2006 오토베스트’상을 수상했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 9월 J.D파워가 실시한 ‘2005 멕시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닛산 추루, 포드 아이콘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칼로스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8월이후 16개월째 소형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GM대우 관계자는 “칼로스가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소형차 정면 충돌 시험 테스트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티즈는 베트남 경차시장에서 시장점유율 9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준중형차시장에서는 라세티가 35.6%의 시장점유율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뉴렉스턴은 최근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트 타임스가 올해 최고의 SUV로 선정했다. 뉴렉스턴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요타, 닛산, 포드, 랜드로버 등을 제쳤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車사려면 연말마케팅 노려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자동차 특별소비세를 당초 밝혔던 방침대로 받기로 했다. 배기량 2000㏄ 초과 승용차의 특소세율은 현행 8%에서 내년 10%로,2000㏄ 이하는 4%에서 5%로 올라간다. 자동차업체들이 마련한 12월 마케팅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현대차는 트라제XG와 스타렉스 100만원, 아반떼XD 80만원, 라비타와 포터 리베로 50만원, 클릭과 베르나·테라칸·투싼 30만원을 할인한다. 테라칸, 트라제, 구형 싼타페, 스타렉스에 적용해오던 3.5%의 특별금리도 이달 말까지 연장 적용하며 이달부터 아반떼XD에도 6%의 특별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모닝(할인가 70만원), 프라이드(10만원·신규 면허자 30만원), 쎄라토(100만원), 로체(10만원·전문직 상장기업 임원 30만원), 오피러스(100만원·전문직 130만원), 카렌스, 엑스트렉(50만원 또는 무이자 36개월), 쏘렌토(50만원·월드팩 시티팩 100만원), 그랜드카니발(20만원·구형 카니발 구매 경험자 55만원)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는 인도금 20% 이상의 조건하에 36개월 무이자(마티즈 24개월, 젠트라 12개월)나 인도금 5% 이상에서 기존 할부이율(8.9%)보다 훨씬 저렴한 4%(마티즈 5%, 젠트라는 인도금 20% 이상에 이율 6%)의 이율에 최장 36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 할부 조건의 완화없이 구입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120만원까지 깎아준다. 르노삼성은 SM7의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2004년 이후 면허 취득자가 SM3 뉴제너레이션을 구입할 경우 20만원을 지원하고,12월 출고분에 한해서는 MP3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SM 시리즈를 재구매하는 경우 SM7 30만원, 뉴SM5 20만원,SM3 뉴제너레이션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쌍용차 무쏘SUT는 200만원 할인혜택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로디우스는 148만원 상당의 가죽시트와 동반석 에어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카이런(5∼7월 생산분)은 100만∼150만원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뉴렉스턴은 9월까지 생산된 차량에 대해 전자식 제동력 분배 시스템(EBD) ABS(106만원 상당),10월 이후 생산분은 동반석 에어백(47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산업계, 내년 공격경영 나선다

    산업계, 내년 공격경영 나선다

    국내 산업계가 내수 부진과 환율 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올해의 부진을 딛고 내년 사업목표를 올해보다 높여 잡고 있다. 내년에도 환율과 유가 등 대외 여건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투자 확대, 마케팅 강화 등으로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칫 쓰러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업계는 내년에도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국내외에서 38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337만대보다 1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이보다 70만대(18%) 많은 450만대 안팎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에 아반떼XD 후속모델,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모델을 각각 내놓고 내수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5만대 수준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30만대로 늘리고 제2유럽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며, 기아차도 미국 공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GM대우는 매그너스 후속 중형세단 토스카와 첫 SUV를 내세워 내년 판매량을 25∼30%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GM대우는 지난해 90만대, 올해 115만대에서 내년에는 최대 150만대 판매를 노리고 있다. 내수에만 주력했던 르노삼성도 내년에 SM3 3만대를 닛산브랜드로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의 국내외 상황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올해보다 사업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57조 6000억원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3·4분기 현재까지 매출 41조 9000억원, 영업이익 5조 9000억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반도체와 정보통신,LCD 등 각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실적에 희망이 실리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는 매출목표(28조∼30조원) 달성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신사업·글로벌마케팅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LG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은 23조 6000억∼23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24조 6000억원보다 줄었다. 올해 사상최대 수주를 달성한 조선업계는 내년에도 순항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이 10조 1600억원선인 현대중공업은 내년에는 고가의 선박가격이 반영돼 매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4조 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대우조선은 생산량 증가로 내년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중공업도 매출이 올해 5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 3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조 900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는 이보다 6000억원 많은 8조 5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신세계는 이마트 점포 10개 추가, 죽전 프로젝트, 광주 복합몰, 부산 센텀시티 등 새 사업 추진에 1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 ukelvin@seoul.co.kr
  • 2000cc급 50만원 안팎 추가부담

    2000cc급 50만원 안팎 추가부담

    자동차 특별소비세가 내년부터 환원될 조짐이다. 배기량이 2000㏄가 넘는 2000만원짜리 차라도 인상 폭이 50만원 안쪽이지만 가뜩이나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에게 50만원은 부담스런 액수다. 해마다 연말이면 되풀이되던 자동차업계의 연식 변경이 최근 들어 거의 사라지면서 해를 넘겼다고 해서 차값이 갑자기 오르는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가 한시적으로 취했던 자동차 특소세 인하가 끝나는 해여서 내년 1월1일부터는 차값이 적지 않게 오른다. 또 디젤차는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차종에 따라 200만원 이상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2003년 3월 정부가 단행한 자동차 특소세 인하로 9인승 미만 승용차에 대한 특소세는 2000㏄ 이하의 경우 기존의 공장도가격의 5%에서 4%,2000㏄ 초과는 10%에서 8%로 각각 줄어든 세금이 부과돼왔다. 그러나 특소세 인하 조치가 환원되면 원래 세율이 적용되는 데다 승용차 판매 가격에 붙는 교육세(특소세의 30%)와 부가가치세(공장도가격+특소세+교육세의 10%)도 인상돼 전체 판매 가격이 현재보다 2000㏄ 이하는 1.24%,2000㏄ 초과는 2.36% 오르는 효과가 발생한다. 차값이 오르면 취·등록세도 덩달아 인상된다. 특소세 환원은 내년 1월1일 이후 출고된 차에 적용된다. 따라서 올해안에 계약을 했더라도 내년 1월 이후 인도된다면 인상된 특소세를 적용받는다. 각 자동차업체 영업사원들은 고객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설명해 주며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차의 경우 기본 모델 기준으로 현대차의 뉴아반떼1.6은 912만원에서 923만 3000원으로, 현대차 투싼2.0은 1522만원에서 1540만 8000원으로, 쏘나타2.0은 1689만원에서 1709만 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르노삼성차의 SM7 2.3은 2440만원에서 2497만 5000원으로, 현대차의 그랜저2.7은 2527만원에서 2586만 5000원으로 오른다.<표 참조> 차값 인상 부담은 특소세보다 일부 디젤차에서 더 크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포함한 2000㏄급 이하 소형 디젤승용차 모델의 경우 내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기준이 현재 유로3에서 유로4로 강화돼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장착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현재 출시된 디젤차 가운데 프라이드, 베르나, 액티언, 카이런 등은 이미 유로4 기준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뉴스포티지·쎄라토 디젤은 내년부터 유로4 기준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저감장치를 추가 장착해야 한다. 업체들은 저감장치 장착비용이 200만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값에는 150만∼200만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는 일단 유로3 배출가스 인증을 받아 내년 말까지는 유로4 기준 적용을 유예받기 때문에 차값이 오르지 않는다. 현대차 트라제·테라칸, 쌍용차의 뉴렉스턴도 2007년 12월까지는 유로3 기준이 적용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차값 최고 2.4% 오른다

    내년부터 승용차 가격이 최고 2.4%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 2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03년 3월부터 9인승 미만 승용차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2000㏄ 이하의 경우 공장도가격의 5%에서 4%로,2000㏄ 초과는 10%에서 8%로 각각 줄여줬던 조치가 올해말로 끝난다. 특소세 인하는 이미 두차례나 연장된데다 세수 부족으로 더 이상 연장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소세 환원 시행 시점은 계약이 아니라 출고일 기준이다. 특소세 인하 조치가 환원되면 원래 세율이 적용되는 데다 승용차 판매가격에 붙는 교육세(특소세의 30%)와 부가가치세(공장도가격+특소세+교육세의 10%)도 인상돼 전체 판매가격이 현재보다 2000㏄ 이하는 1.24%,2000㏄ 초과는 2.36% 각각 오르는 효과가 발생한다. 차값이 오르는만큼 취·등록세도 따라 오른다. 이에 따라 GM대우차의 젠트라 1.5는 현재 854만원에서 864만 6000원으로, 현대차의 아반떼XD골드는 1386만원에서 1403만원으로, 현대차 투싼MX는 1907만원에서 1931만원으로, 쏘나타 2.0은 1689만원에서 1709만 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2000㏄초과 차량의 인상폭은 더욱 커 르노삼성차의 SM7 2.3은 2440만원에서 2497만원으로 57만원, 현대차의 그랜저 3.3은 3464만원에서 3546만원으로 82만원이나 오른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