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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갈등? 멕시코 두 번째 큰 시장에 복면 쓴 괴한들 방화, 9명 참변

    임대료 갈등? 멕시코 두 번째 큰 시장에 복면 쓴 괴한들 방화, 9명 참변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이 10일(현지시간) 새벽 멕시코 중부 지역의 한 대형 시장에 불을 놓아 적어도 9명이 목숨을 잃었다. 레포르마와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멕시코주 주도인 톨루카에 있는 센트랄 데 아바스토 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약 2000개의 창고가 있다. 큰 불로 창고 등에서 휴식하거나 새벽 장사를 준비하던 8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중 3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 두 사람은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한 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멕시코주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창고 중 한 곳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시장을 지키고 있던 경비원(사설 보안요원) 등 4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비원 등은 방화 용의자들의 진입을 막지 않은 것에 더해 화재 발생 이후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C5)로 연결되는 비상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지역 매체인 인포바에는 ‘무장한 남성들이 창고를 임대한 상인에게 임대료 지급을 요구했다’는 비공식 보고서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 역시 임대료 문제로 그동안 특정 세입자에게 퇴거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갱단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개인간 알력에 따른 보복 범죄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고 밀레니오는 보도했다. 대형 참사가 빚어진 톨루카는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64㎞ 떨어져 있으며, 100만명이 모여 사는, 우리로 치면 분당 같은 배드 타운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멕시코시티로 출퇴근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수도권까지 복면 무장괴한들에게 도매시장 상인들이 공격당하고 방화 사건까지 벌어질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사건이 발생한 센트랄 데 아바스토 시장에는 하루 평균 2만 6000여명이 찾아 방문자 수 기준으로 멕시코 전체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뉴스는 지난 주말에도 멕시코주와 인접한 게레로주의 주도 칠판친고 주변에서 4명의 택시 기사가 총격에 살해되고 자동차 한 대가 불에 탔다는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게레로주는 끔찍한 마약 갱단의 범행이 줄을 잇는 곳이다. 지난달 말에 7구의 토막 시신이 중심가 거리에 나딩굴었는데 그 옆에는 갱단의 협박 문구가 적혀 있었다.
  •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당겨지나…9월초 역도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 제출

    북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당겨지나…9월초 역도 세계선수권 예비 명단 제출

    북한 역도가 9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출전한다면 북한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시기가 9월 말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앞당겨진다. 8일 국제역도연맹(IWF)이 공개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 예비 명단에는 북한 선수 16명이 포함됐다. 9월 4∼17일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7월 5일까지 예비 엔트리를 등록하고, 최종 엔트리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북한은 남자 55㎏급 방은철, 61㎏급 박명진, 김정국, 67㎏급 리원주, 73㎏급 박정주, 옥금택, 81㎏급 리청성, 89㎏급 로광렬, 여자 49㎏급 리성금, 55㎏급 강현경, 리수연, 59㎏급 김일경, 64㎏급 림은심, 71㎏급 성국향, 리석, 76㎏급 정춘희를 예비 엔트리에 등록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고, 1년 미뤄져 2021년 7월 열린 도쿄올림픽에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년 말까지 북한의 국제경기 참가를 제한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올해 북한이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역도 종목에서 가장 먼저 국제 무대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북한이 역도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면 2019년 1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하는 셈이다. 다만 실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북한 역도 선수들은 지난달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IWF 그랑프리 대회 때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IWF 규정상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했던 아바나 대회에 불참하면서 북한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북한이 ‘국제 규격의 도핑 규제’를 받아들일지도 관건이다. 역도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출전 최소 2개월 전에 해당 선수의 ‘불시 검사를 위한 소재지 정보’(ADAMS)를 등록해야 한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규모가 큰 대회의 ADAMS 등록 기한은 ‘개막 3개월 전’이다. IWF는 “북한역도연맹이 북한 선수의 필수 소재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경 봉쇄에 따라 2020년부터 국제 도핑 통제관의 입국을 불허한 북한이 입장을 바꿀지 주목된다. 역도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발되더라도 북한은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모두 출전한다고 확인하며 북한의 참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5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이스라엘, 21년 만에 서안지구 대공습… 팔레스타인 “모든 접촉·치안 협력 중단”

    이스라엘, 21년 만에 서안지구 대공습… 팔레스타인 “모든 접촉·치안 협력 중단”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21년 만에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난민촌이 전쟁터가 됐다. 이스라엘군은 3일(현지시간) 드론을 동원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새로운 거점이 된 북부 제닌의 난민촌 내 여러 건물을 공습하고, 병력을 투입해 무장세력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9명이 사망했으며, 100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가 집계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후 모이는 장소이자 관측소, 무기 및 폭탄 저장소, 통신센터로 쓰이는 건물들을 집중 타격했다면서 조직원 20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서안 지역에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한 것은 2002년 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반이스라엘 봉기) 이후 21년 만이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모든 접촉은 물론 치안 협력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닌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부의 리더십에 의구심을 갖는 젊은 세대가 새로운 항쟁의 중심지로 택한 곳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따라서 제닌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유혈 충돌이 자주 일어났다. 지난달 19일 이곳에서 이스라엘 특수부대원들이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받아 다치자 이스라엘 연정의 강경파들은 강경 대응을 주문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자국 주재 미국대사관의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최근 제닌은 테러의 온상이 됐다. 이스라엘은 제닌에 있는 테러 세력의 은신처를 끝장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인을 해치려는 자가 있어야 할 곳은 감옥 또는 무덤뿐”이라며 “끝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작전 계획을 미리 미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서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국민 보호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극우성향의 네타냐후 총리가 밀어붙이는 유대인 정착촌의 무리한 확대와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사법개혁에는 반대하고 있어 그의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포스코이앤씨, 메타버스 가상사옥에서 학습 과제 공유

    포스코이앤씨, 메타버스 가상사옥에서 학습 과제 공유

    포스코이앤씨가 메타버스 가상사옥을 사내학습동아리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내학습동아리 ‘COP(Community of Practice)’가 메타버스 가상사옥인 ‘메타스페이스’에서 올 상반기 동안 학습한 과제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COP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학습한 지식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해당 분야의 기술과 전문성을 체득하는 챌린지형 학습 공동체다. 올해 COP 활동은 총 77개팀, 539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수소 및 이산화탄소 흡착 설비 등 핵심 전문 인재의 기술전수, 챗 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개선 등 최신 IT기술의 업무 적용,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외조 벽체 최적화 등 업무 고도화, 제로에너지빌딩의 에너지 사용률 최적화 등 신사업 분야 인재육성 등을 학습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음극재 주요 설비의 국산화 방안 마련, 400㎽급 해상풍력·변전소 설계 기준 수립,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활용한 콘크리트 견적 프로그램 개발 등 집단지성을 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다른 임직원들과 과제 중간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메타스페이스 내 각 팀이 학습한 내용을 게시했다. 특히, 아바타끼리 1대1 대화 기능으로 가벼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실과 카페, 야외 공원도 구현돼 있어 영상회의나 프레젠테이션, 채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도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성장,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직원들을 위한 제도와 공간을 마련했다”며 “COP 활동이 직원들에게 스스로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되어 회사의 ‘리얼밸류’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마야 문명 카누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마야 문명 카누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과거 수준높은 문명을 과시했던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한 카누에 얽힌 비밀이 하나 둘 씩 밝혀지고 있다. 최근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등 공동연구팀은 카누 근처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골이 함께 발견돼 제례 의식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무로 제작된 이 카누는 지난 2021년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반도의 마야문명 3대 도시로 꼽히는 치첸 이트사 인근 세노테 수면 4.6m 아래에서 처음 발견됐다. 세노테(cenote)는 마야인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인 곳으로 현지 언어로 우물이라는 뜻이다. 이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 당시 발견된 카누는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으며 길이 1.6m, 폭 80㎝, 제작 시기는 마야 문명의 전성기 말기인 서기 830~950년 사이로 추정됐다. 이후 발굴팀은 카누 외에 주변에서 여성의 발 뼈를 비롯 개와 칠면조, 독수리, 아르마딜로의 뼈도 함께 발견했다. 특히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카누와 더불어 아르마딜로의 뼈가 발견된 점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아르마딜로는 빈치목에 속하며 포유류 중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특히 아르마딜로는 숨을 오래 참으며 수영을 매우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연구팀은 이를 갑옷을 입은 동물이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상징으로 분석했다.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고고학자 알렉산드라 비아르는 "고대 마야인들은 세노테를 지하세계로 통하는 관문으로 믿었다"면서 "아르마딜로는 마야인들에게 지하세계 신의 아바타로 간주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누 역시 뱃머리와 선미가 매우 무겁게 제작돼 결코 항해에 적합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카누가 신성한 의식의 일부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져 온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시작해 현재의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 등을 중심으로 번창했다. 특히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수준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대해 학자들은 전염병과 외부 침입설, 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으나 2000년대 들어서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가뭄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고있다.  
  • 이스라엘, 서안에서 21년 만에 대규모 군사작전…팔 수반 “접촉 중단”

    이스라엘, 서안에서 21년 만에 대규모 군사작전…팔 수반 “접촉 중단”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무장조직 소탕에 나서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스라엘과의 접촉 중단을 선언했다. 아바스 수반은 3일(현지시간) 자치정부 지도자들과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모든 접촉은 물론 치안 협력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바스 수반의 결정은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서안 북부 제닌의 난민촌 일대에서 군사작전을 감행한 데 대한 반발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드론을 동원해 난민촌 내 여러 건물을 공습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무장세력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사망했으며, 100명이 부상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가 집계했다. 앞서 보건부가 부상자를 50여명으로 집계했을 때 적어도 10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현장에서 20여명의 무장단체 대원들을 체포했으며, 로켓 등 100여점의 무기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제2의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반(反)이스라엘 민중봉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병력을 동원한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테러 후 모이는 장소이자 관측소, 무기 및 폭탄 저장소, 통신센터로 쓰이는 건물들을 집중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자국 주재 미국대사관의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최근 제닌은 테러의 온상이 됐다. 이스라엘은 제닌에 있는 테러 세력의 은신처를 끝장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든 이스라엘인을 해치려는 자가 있어야 할 곳은 감옥 또는 무덤뿐”이라며 “끝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규모 서안 작전 계획을 사전에 미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서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국민 보호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미국은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유대인 정착촌의 무리한 확대, 자신의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한 사법개혁에 반대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 이스라엘의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공격한 제닌의 난민촌은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의 주요 은신처로, 지난해부터 이스라엘군의 수색이 잦았고 그 과정에서 유혈사태도 빈발했던 곳이다. 지난달 19일 제닌의 난민촌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특수부대원들이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받아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이스라엘 연정 내 강경파들은 강경 대응을 주문해 왔다.
  • 스카이넷 온다?…‘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AI 위협 경고

    스카이넷 온다?…‘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AI 위협 경고

    미국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5)가 영화 속 인공지능(AI) 발달에 따른 인류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경고했다. AI 기술 발달과 악용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제기한 것.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폭스뉴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정판 사진첩 출간 기념식에 참석한 슈워제네거가 1980년대 상영된 영화 속 AI의 기술과 현재 AI 기술이 매우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영화 속 AI의 모습은 이제 현실이 됐다”면서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미래 예측은 탁월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가 언급한 영화 ‘터미네이터’는 1984년 1편이 처음 개봉, 인류 말살을 목표로 인간 사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AI ‘스카이넷’과 인간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인류의 AI 기술 활용이 극대화되면서 AI가 인류의 성장을 없애거나 제약하는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뤄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아직 AI와 인간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상상했던 상황과 매우 유사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오늘날 모든 인류는 AI의 발전 방향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와 관련해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기계가 스스로 자각하고 그들이 인간을 대체하려 하려는 순간을 담아낸 영화 ‘터미네이터’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또 AI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그려냈던 터미네이터와 에일리언, 아바타 등의 영화 작품들을 잇따라 언급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속 장면처럼 AI가 자율적으로 표적화한 대상을 사살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 그는 “1980년대 이후 AI가 얼마나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지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내가) 터미네이터에서 연기했던 당시 상황이 현재와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현실판 터미네이터의 등장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최근 이같은 AI 기술 발달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세계 최초의 AI 규제 법안을 채택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의회에서도 AI를 주제로 첫 청문회가 개최, AI의 해악을 막기 위한 기술 안보에 논의에 방점을 찍었다.
  • 멀쩡한 버스 뒷좌석 가격한 바위들…中 낙석 사고로 승객 6명 사망

    멀쩡한 버스 뒷좌석 가격한 바위들…中 낙석 사고로 승객 6명 사망

    중국 충칭의 한 도로에서 낙석이 운행 중인 버스를 덮쳐 6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29일 오후 3시 30분경 충칭시 펑제현 궁핑진에서 홍투향으로 향하는 도로 위에서 발생했다. 도로를 둘러싼 약 30m 높이의 산에서 바위들이 갑작스럽게 굴러 떨어지면서 이 일대를 이동 중이었던 버스 뒷좌석을 가격해 버스 안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이 이를 피하지 못한 채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는 정원이 20명인 중형 버스로 운전기사와 승객을 포함해 총 19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낙석은 대부분 버스 뒷부분을 가격한 탓에 뒷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가장 컸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부서진 버스와 낙석 더미에 있던 승객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고 지점이 불과 이틀 전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인근이었다는 점에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고 지역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지진이 잦아 낙석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8일부터 이 지역 일대에 폭우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지 당국은 각종 자연재해 발생 위험을 예고하고 황색경보를 발부한 상태였다. 실제로 많은 양의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이 지역 곳곳을 연결한 도로변 토사와 지반이 약해져 경사면 바위가 흘러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보다 하루 앞선 지난 27일에는 쓰촨성 아바주 원촨현 일대에 살인적인 규모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마을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산사태 발생으로 마을 주민들이 2만 5000여명이 대피했는데, 대피 직전 최소 4명의 주민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고 수색에 나선 충칭시 당국과 공안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 ‘맘마미아!’ 마친 신영숙 “8월 콘서트에서 만나요”

    서울 ‘맘마미아!’ 마친 신영숙 “8월 콘서트에서 만나요”

    “이번 시즌이 최고예요. 정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사랑스러운 엄마 도나 역할을 맡아 열연한 신영숙이 지난 24일 무대를 끝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16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나를 맡은 신영숙은 올해 ‘맘마미아!’를 공연하는 동안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자 수상자, 대구국제뮤지컬 올해의 스타상을 받는 경사도 있었다.지난 3월 24일 개막해 지난 25일 막을 내린 ‘맘마미아!’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의 노래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딸의 결혼을 앞둔 도나 앞에 딸이 초대한 세 명의 옛 애인이 나타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흥겨운 음악과 즐거운 이야기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신영숙은 최정원과 함께 도나를 맡았다. 도나 그 자체 같았던 신영숙의 모습에 관객들 역시 뜨겁게 반응했다. 공연이 끝나면 그를 기다리는 팬들이 가득했고 신영숙은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4일 마지막 서울공연이 끝나고도 많은 팬이 신영숙의 얼굴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신영숙은 “재밌으셨어요?” 물은 뒤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신영숙은 “인원이 많으니까 한 명씩 셀카를 찍고 가는 게 어떠시냐”고 제안했고 “어머니들을 우대하겠다”며 자녀와 함께 공연을 보러 온 어머니들과 먼저 기념사진을 찍는 특별 팬서비스도 선보였다.20분 넘게 팬들과 함께한 신영숙은 “믿어지지 않는다. 내일도 또 공연하러 와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공연은 비록 끝이지만 ‘맘마미아!’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7월 7~9일), 경기 용인(7월 28~30일), 전북 익산(8월 4~6일), 충북 청주(8월 11~13일), 경남 창원(8월 18~20일), 경남 진주(8월 26~27일), 세종(9월 1~3일), 충남 당진(9월 8~10일), 경기 안산(9월 15~17일)까지 전국에서 만날 수 있다. 신영숙은 8월에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신영숙은 팬들에게 “콘서트에서 만나자”고 공연 이야기를 꺼냈고 팬들은 “네”라고 화답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바라트 마타/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바라트 마타/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

    올해는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인도는 오랜 기간 영국 식민지였던 까닭에 영국인들이 유럽식 근대 학문과 문화를 이식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다. 미술도 마찬가지였다. 식민지가 되자 과거 무굴제국의 황제나 지방 술탄의 후원을 받던 화가들이 유럽인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림 재료도 달라졌을뿐더러 서양인 취향에 맞춰 인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그리거나 오리엔탈리즘이 물씬 풍기는 그림을 그렸다. 인도 세밀화를 그리던 사람들이 서구식 투시도법을 쓰고, 입체감이 나도록 음영을 나타내려 애썼다. 하지만 곧 인도 고유의 미술을 창작하기 위해 고민하는 작가들이 늘어났다. 그중 하나가 아바닌드라나트 타고르였다. 유명한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조카다. 벵골 지방 거상 집안에서 태어난 금수저로, 지적인 소양도 풍부한 환경에서 자랐다. 게다가 타고르의 활동기는 스와데시(국산품 애용운동)와 같은 반영운동이 막 퍼지던 때였다. 역설적으로 어떤 미술 활동을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기 좋은 때였다.19세기 들어 영국 총독부는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등지에 미술학교를 세워 인도 전통미술을 부활시키려 했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미술학교에 입학한 인도인들은 귀족 자제들이었고, 이들의 서구 지향은 명백했다. 신고전주의에 입각한 유럽식 유화를 그리는 데 몰두한 것이다. 이에 대항해 인도 회화의 독자성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졌고, 벵골 지식인들이 이에 동조하며 적극 후원했다. 타고르도 처음에는 미술학교식 유화를 거부했다. 나아가 무굴제국의 세밀화에서 길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1900년 인도를 방문한 일본 미술사학자 오카쿠라 덴신을 만나면서 그의 작품은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아시아는 하나’를 기치로 내건 오카쿠라의 아시아주의에 깊은 감화를 받아 타고르 자신도 서구 물질문명에 대응할 아시아의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하게 된다. 인도의 정신, 아시아의 우수성을 찾아 아잔타 벽화를 모사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회화를 두루 섭렵하기도 했다. ‘어머니 인도’는 여신의 모습으로 그린 인도의 표상이다. 자기 딸을 모델로 삼았다는 그림 속 여신은 4개의 팔로 인도인들에게 중요한 면직과 염주, 밀잎 등을 들고 있다. 힌두 신화의 신들은 팔이 4개, 8개인 경우가 많으니 인도 전통을 따른 셈이다. 간결하고 소박한 주황색 사리를 입었지만 발 아래 연꽃과 후광은 보통 존재가 아님을 암시한다. 어머니란 말로 압축된 고결한 인도의 정신이다.
  • 싸이, 엑스포 유치 경쟁 PT서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적 플랫폼될 것”

    싸이, 엑스포 유치 경쟁 PT서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적 플랫폼될 것”

    싸이, “문화 기술의 힘, 글로벌 협력 헌신 보여줄 것”카리나·조수미 등 영상 등장해 지원 사격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가수 싸이 등 유명인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PT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싸이는 지난 2012년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음악이 단결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 공연처럼 세계박람회 2030 부산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 기술의 변혁적인 힘, 글로벌 협력과 헌신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실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세계가 하나 될 또 하나의 K-브랜드’를 주제로 K-POP 등 K-콘텐츠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 세계박람회 회장의 ‘마스터플랜’을 총괄했던 진양교 홍익대 교수는 미래의 솔루션을 품은 공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장’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 기술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박람회장을 소개했다. 진 교수는 부산 엑스포 공간 디자인 컨셉으로 “다시 지구”를 언급하면서 “엑스포장은 살아있는 공간적 구현이 될 것이다. 환경 친화적이고 탄소 중립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교육 소외 아동들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기술이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국가 등 모두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화, 식량·보건 교육 등 분야의 국제협력사업 및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국제협력 모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미 한국이 전 세계와 협업하고 있으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함께 미래를 바꾸어 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수미는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곡 ‘함께’(We will be one) 뮤직비디오에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출연했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인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는 영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본인의 철학에 부합하는 부산 유치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국의 PT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TV 오디션 쇼 형식으로 구성해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오디션 쇼 시작과 마무리를 이끌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에스파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바타와 함게 공연하는 걸그룹”이라고 설명했다.
  • 생생함·개성 살려… 메타버스, 다시 달릴까

    생생함·개성 살려… 메타버스, 다시 달릴까

    “마크 저커버그도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시정을 점검하는 서울시의회 시정 답변에서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저커버그를 언급했다. 서울시 예산이 들어간 메타버스 사업의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시의원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오 시장은 “(시 메타버스) 도입 당시 전 세계적 사회 분위기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가상공간이 급부상하고 있었다”면서 “메타버스를 중간에 접는다는 것도 너무 성급하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에 관한 오 시장의 고민은 메타버스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통신 3사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는 2년 전만 하더라도 글로벌 ICT 업계에서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했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탓에 사회의 물리적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 경제·교육·문화 등 인류의 삶 대부분의 영역을 연결할 수 있는 메타버스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담긴 공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 세계가 ‘엔데믹’을 선언하고 다시 대면 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업계에서는 ‘메타버스 거품론’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미디어 컨설팅 기업 EXPR의 에드 지트론 CEO는 “비디오 게임과 같은 가상 세계에서 어색하게 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때 인기를 끌었던 메타버스가 사망했다. 그의 나이 3세였다”며 메타버스에 사망 선고를 내리기도 했다.1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메타버스 이용 현황 및 이용자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메타버스 이용률은 4.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6~10세 미만의 이용률이 20.1%로 가장 높았고 10대(19.1%), 20대(8.2%), 30대(3.1%), 40대(2.5%)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동물의 숲’ 26.9%, ‘제페토’ 26.6%, ‘마인크래프트’ 19.9%, ‘로블록스’ 16.2% 등 게임 기반 플랫폼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대중의 무관심과 생활 환경 변화에 따라 메타버스 전략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일 뿐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큰 분야라는 게 3사의 공통된 시각이다.3사 가운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기존 이프랜드 서비스에 개인화를 강화한 ‘이프홈’(if home)을 도입했다. 2000년대 초반 ‘국민 SNS’였던 싸이월드에 인스타그램 등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프홈은 새로 업데이트한 ‘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를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활동을 글과 사진, 동영상 형태로 남기는 게시 기능도 제공한다. 게시물은 ‘이프홈’ 내 거대한 3D 볼 형태로 전시돼 돌려보거나 벽에 액자 형태로 전시할 수도 있다. 하반기 중에는 특정 모임을 진행하는 호스트의 후원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희귀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경제 시스템도 도입한다.KT는 미디어콘텐츠 컨트롤타워인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NFT 등 가상자산을 만들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지난 3월 오픈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7월 중 업데이트해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믿음’을 접목할 계획이다. 지니버스와 믿음이 결합하면 이 공간에서 생성한 아바타가 사람처럼 대화하고 움직이는 가상 세계가 더욱 세밀하게 구현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도 도입해 오프라인상의 상점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KT는 또 현재 지니버스가 모바일 환경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니버스 확장을 위해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직장인·대학생·어린이 등 세대와 직업별 맞춤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아동·청소년과 대학생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와 ‘유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직장인 특화 업무용 ‘메타슬랩’ 체험단을 공개 모집했다. 고객 중심의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체험단 형식으로 시장에 내놓은 뒤 고객 검증을 기반으로 사용성을 높인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전략이다.
  • 동그라미재단 TEU MED 3기 시상식…대상에 ‘슬리피’ 팀

    동그라미재단 TEU MED 3기 시상식…대상에 ‘슬리피’ 팀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 재단·이사장 장순흥)이 주최 및 후원하고 타이드인스티튜드 주관으로 지난 17일 동그라미재단 TEU MED 3기의 의료혁신 및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시상·수료식이 서울 강남 소재 디캠프 에서 진행됐다. 19일 동그라미재단에 따르면 1부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8주간 의료분야 혁신기술 강연과 스타트업 툴킷 교육·팀프로젝트·멘토링 등을 통해 나온 총 7개팀의 의료분야 혁신 및 창업 모델 발표가 있었다. 이후 심사를 통해 총 3개팀이 선발됐다. 대상은 ‘유효성과 안전성이 높은 디지털 수면제’를 발표한 ‘슬리피’팀, 최우수상은 ‘일상 데이터 기반 치매타파 솔루션’을 발표한 ‘치타’팀, 우수상은 ‘의사 AI 아바타’를 발표한 ‘마음의 소리’팀이 수상했으며, 각 팀에는 각각 300만원, 15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으로는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MBC 차미연 아나운서·삼성융합외과학원 류규하 교수·컴패노이드 랩스 장진규 의장·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동그라미재단 송미령 팀장 등 의학 및 의료기술, 벤처 육성 관계자로 구성된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2부 수료식 행사에서는 8주 과정을 마친 40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3부 네트워킹 및 이벤트를 통해 수료생과 TEU MED 1·2기 알럼나이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현장 참가자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졌다.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축사를 통해 “성공하는 기업은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라며 “컨셉 테스트를 통해 우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이 원하는 것인지 꼭 확인해볼 것”을 강조했다. 재단 장순흥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참가팀들이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면 우리 사회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 TEU MED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의료분야 혁신가 양성’을 목표로, 혁신가 양성 전문기관인 TIDE Institute가 운영하는 TEU에 Medical의 MED를 접목한 의료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동그라미재단에서 3년간 총 3억 4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불법 정치자금 제공 부인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불법 정치자금 제공 부인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체포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7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와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 대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세 시간 동안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 스푸즈 구치소에서 특별검찰청 파견 검사의 조사를 받았다. 권 대표는 전날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조 여권 재판에 흰색 반소매 티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고 삭발한 채 나타났다. 그는 “위조된 걸 알았다면 공항에 전세기를 대기시켜 놓고 여권을 공항에 제출했겠느냐. 그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라고 맞섰다. 조사 뒤 권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와 마리아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언론에 추측성 기사로 나온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의 불법 선거자금 조달에 권 대표는 어떻게든 관여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리탄 아바조비치 몬테네그로 총리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바조비치 총리는 총선을 나흘 앞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생 정당인 ‘지금 유럽’의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 인연을 맺은 뒤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을 담은 자필 편지를 권 대표로부터 받았다고 폭로했다.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스파이치 대표가 차기 총리로 유력한 터에 불거진 대형 스캔들로 몬테네그로 정계는 발칵 뒤집혔다. 필리프 아드지치 내무부 장관도 “권도형에게서 압수한 노트북엔 무시할 수 없는 정치자금 후원금액이 담겼다”면서도 액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권 대표의 ‘옥중 편지’를 놓고 음모론이 넘쳐난다. 국가안보국 고위 임원 2명이 권 대표가 갇힌 구치소를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 정권이 ‘지금 유럽’의 총선 승리를 저지하기 위해 스파이치 대표를 저격하는 편지를 써달라고 요구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아직 공식 선거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 유럽’은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간 블링컨 ‘디리스킹’ 논의… 오늘 시진핑 만날 듯

    중국 간 블링컨 ‘디리스킹’ 논의… 오늘 시진핑 만날 듯

    美국무 5년 만에 방중… 친강 만나 충돌 방지·대만해협 등 의견 교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미중 외교 수장이 5년 만에 중국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중 관계의 핵심 현안인 대만해협 문제와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블링컨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 안에 마련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한 뒤 곧바로 회담에 돌입했다.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만난 두 외교 수장은 양국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가드레일’(안전장치)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는 두 장관 외에 미국 측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세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과 중국 측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양타오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 등 각 8명이 배석했다. 친 국무위원은 12호각에 들어선 블링컨 장관과 복도를 나란히 걸으며 짧은 환담을 나눈 뒤 언론 앞에서 옅은 미소를 띠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양측은 최근 두 나라 간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간 언론에 공개해 온 모두발언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은 미중 간 ‘정찰풍선’ 갈등으로 연기됐다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블링컨 장관 부임 뒤 첫 중국행이자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외교 수장의 첫 방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이후 현직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았다. 그는 중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지난 16일 “치열한 경쟁이 대립이나 충돌로 비화하지 않으려면 지속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방중 의미를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으로 가는 길에 박진 외교부 장관 등 한일 외무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일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대신 일부 분야의 지나친 대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디리스킹으로의 선회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 측은 이 내용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면 큰 후과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도 재차 전달했다. 이에 중국 측은 디커플링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억제와 탄압’을 중단해야 미중 간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무기 공급에도 강력히 항의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측의 냉랭한 손님맞이 배경에 지난 수개월간 베이징이 국제무대에서 상당한 외교적 성과를 거둔 ‘자신감’이 자리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올해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동시에 맞이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중재하는 데도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도 나섰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등 중동 지역 영향력도 키우면서 ‘미국이 없어도 괜찮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19일 시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도 2018년 방중 당시 시 주석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을 예방한다면 오는 11월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차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몇 달 내에 시 주석을 다시 만나 양국 간 합법적 차이점과 어떻게 서로 잘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민주 혁신기구 구성 이번 주 완료…역할에 대한 관심 속 계파 갈등 시험대

    민주 혁신기구 구성 이번 주 완료…역할에 대한 관심 속 계파 갈등 시험대

    더불어민주당이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으로 기구 구성을 마무리하고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지만 혁신 내용과 당 내홍 속 계파를 안배해야 하는 문제 등 난관이 적지 않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혁신기구는 10명 안팎으로 구성되고 절반은 김 교수처럼 외부 인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 의원은 2~3명 내외로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선임된 김 교수는 인적 구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당 대표가 혁신의 전권을 주겠다고 한 만큼 혁신기구의 구체적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혁신기구 출범의 명분이 된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등이 우선 의제로 오르고 당 도덕성 회복 방안도 논의된다. 혁신기구에서 현역 의원 기득권을 내려놓는 강력한 혁신안이 나온다면 내년 총선 공천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혁신은 결국 인적 쇄신으로 갈 수밖에 없어 공천 개혁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혁신안이 얼마나 동력을 받느냐다. 비명(비이재명)계는 여전히 이 대표 사퇴가 최고의 혁신이라며 거취 표명을 압박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표 체제가 버티고 있는 한 혁신위는 제약적”이라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원내지도부를 겨냥한 입장문을 내고 “혁신의 탈을 쓴 기득권 강화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며 “당헌·당규에도 없는 권한을 남용한 이른바 ‘쇄신 의총’이 대표적이며, 사실상 당 대표를 공격하는 정치투쟁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대의원제 폐지 등을 놓고서도 입장이 갈리는 데 혁신위원 자리 배분의 문제를 놓고 계파 간 갈등 구도가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가 지난 15일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 발언도 국민 눈높이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꼴로 민주당 혁신위가 당 지도부의 아바타임을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정치자금’ 의혹 전면 부인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정치자금’ 의혹 전면 부인

    가상화폐 ‘테라’ 폭락이후 도피 행각 중에 체포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총선 판을 뒤흔든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7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전날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서 특별검찰청 파견 검사에게 조사받았다. 조사가 끝난 뒤 권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와 마리아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권 대표가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두 변호사는 “지난 열흘간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로 나온 스파이치 대표의 불법 선거 자금 조달에 권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든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했다. 이는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바조비치 총리는 총선을 나흘 앞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권 대표가 자신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면서 그 속에는 그가 ‘지금 유럽’(Europe Now Movement)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정치 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폭로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불거진 대형 정치 스캔들에 몬테네그로 정계는 발칵 뒤집혔다. ‘지금 유럽’은 몬테네그로에서 인기몰이 중인 신생 정당이다. 지난 4월에는 이 정당 소속인 야코브 밀라토비치 전 경제부 장관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바조비치 총리가 폭로에 나섰을 때는 ‘지금 유럽’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에 올랐고, 스파이치 대표가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상황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파장이 상당했다. 몬테네그로 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정당에 기부하거나 선거 운동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 아바조비치 총리에 이어 필리프 아드지치 내무부 장관까지 가세했다. 아드지치 장관은 “권도형에게서 압수한 노트북에는 정치 자금 후원의 증거가 담겨 있다”며 “액수는 밝히지 않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고위 공직자 부패 범죄를 주로 수사하는 특별검찰청이 움직였다. 특별검찰청은 전날 권 대표를 장시간 조사했으나 정작 문제의 편지를 썼다는 권 대표는 편지 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 권 대표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논란은 진실공방에 이어 장기화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공식 선거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파이치 대표가 이끄는 ‘지금 유럽’은 이번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에어서울, 아바타 촬영지 장자제 약 3년만에 운항재개

    에어서울, 아바타 촬영지 장자제 약 3년만에 운항재개

    에어서울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알려진 중국 장자제에 약 3년만에 노선운항을 재개했다. 에어서울은 16일 서울~장자제 노선(화·목·토) 운항을 15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운항 재개 첫 편인 RS811편은 낮 12시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40분에 중국 장자제 허화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장자제 직항편은 에어서울이 유일하다. 에어서울은 장자제 운항 재개 첫 날인 15일 현지에서 복항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를 비롯해 장자제시 인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장자제 직항편 개설로 더욱 편리한 방문이 가능해졌다”며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장자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 권도형 돈 받은 몬테네그로 정당 총선 선두

    권도형 돈 받은 몬테네그로 정당 총선 선두

    ‘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몬테네그로 신생 정당 ‘지금 유럽’이 11일(현지시간) 치른 총선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금 유럽’은 이날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몬테네그로 전역 400개 투표소에서 98.7%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뤄진 출구조사에서 2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몬테네그로 집권당이었던 친유럽 사회주의자민주당(DPS)은 득표율 23.7%로 2위를 차지했고, 친세르비아계와 친러시아계가 이끄는 ‘몬테네그로의 미래를 위한 보수 동맹’은 14.7%를 득표했다.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가 이끄는 개혁운동동맹(URA)과 민주당으로 구성된 정당 연합은 12.2%로 4위를 기록했다. 선거 결과가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지금 유럽’은 득표율 1위 정당으로 올라서지만 국정 운영을 위한 단독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해 연정을 해야 한다. ‘지금 유럽’은 지난해 6월 창당한 신생 정당으로 지난 4월 대선에서 승리하며 33년간 장기 집권한 밀로 주카노비치 전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려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8일 권 대표가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35) 대표와 2018년부터 알고 지내면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자필 편지를 아바조비치 총리와 마르코 코바치 법무부 장관, 특별검사실에 보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스파이치 대표는 위기를 맞았다. 스파이치 대표는 “테라폼랩스 초창기인 2018년 초에 테라폼랩스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지금 유럽’의 총선 승리를 막기 위해 조작된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몬테네그로 재무장관을 지낸 스파이치 대표는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자신이 당국에 정보를 제공해 권 대표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 ‘루나사태’ 권도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정치인, 몬테네그로 차기 총리 유력

    ‘루나사태’ 권도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정치인, 몬테네그로 차기 총리 유력

    ‘루나·테라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는 몬테네그로 신생 정당 ‘지금 유럽’이 11일(현지시간) 치른 총선에서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금 유럽’은 이날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몬테네그로 전역 400개 투표소에서 98.7%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뤄진 출구조사에서 2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몬테네그로 집권당이었던 친유럽 사회주의자민주당(DPS)은 득표율 23.7%로 2위를 차지했고, 친세르비아계와 친러시아계가 이끄는 ‘몬테네그로의 미래를 위한 보수 동맹’은 14.7%를 득표했다.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가 이끄는 개혁운동동맹(URA)과 민주당으로 구성된 정당 연합은 12.2%로 4위를 기록했다. 인구 62만여명인 몬테네그로 총선은 81개 의석을 놓고 15개 정당이 경쟁했고, 9개 정당이 의회에 진출했다. 몬테네그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은 56.4%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수일 내에 이날 총선 개표 결과를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선거결과가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지금 유럽’은 득표율 1위 정당으로 올라서지만 국정 운영을 위한 단독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해 연정을 해야 한다. ‘지금 유럽’은 지난해 6월 창당한 신생 정당으로 지난 4월 대선에 승리하며 33년간 장기집권한 밀로 주카노비치 전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려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8일 권 대표가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35) 대표와 2018년부터 알고 지내면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는 자필 편지를 아바조비치 총리와 마르코 코바치 법무부 장관, 특별검사실에 보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스파이치 대표는 위기를 맞았다. 스파이치 대표는 “테라폼랩스 초창기인 2018년 초에 테라폼랩스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나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지금 유럽’의 총선 승리를 막기 위해 조작된 음모론”이라고 강조했다. 몬테네그로 재무장관을 지낸 스파이치 대표는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자신이 당국에 정보를 제공해 권 대표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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