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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의회에 첫 한국 연구모임

    미국 의회에 한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현역 의원들의 모임이 처음으로 생긴다.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서 정기적인 한국 연구활동과 세미나 등으로 한국의 정책과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다. 한국의 입장에선 우리 정부의 요구를 미 의회에 전달하는 새로운 소통 통로가 될 수도 있다.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는 6일 하원 의원회관인 레이번 빌딩에서 ‘미국의회 한국연구모임’이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첫 한국연구모임일 뿐 아니라 FMC 차원에서는 독일, 일본, 유럽연합(EU)에 이어 네 번째로 연구 대상 국가에 한국을 선정한 셈이다. 모임이 발족하기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의원과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고, 하원의원 14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4월 말 방한해 한국 국회의원들과 기업, 정부 관계자 등도 만날 예정이다. 워싱턴 정가 안팎에서는 의회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 간 동맹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방탄소년단 뷔, 세계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故종현도 포함 ‘RIP’

    방탄소년단 뷔, 세계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故종현도 포함 ‘RIP’

    방탄소년단 뷔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 중 1위로 선정됐다.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가 27일(현지시간) SNS 등을 통해 공개한 ‘2017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The 100 Most Handsome Faces of 2017)‘에 방탄소년단의 뷔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뷔는 지난해 60위에서 1위로 급 상승했다. 2, 3위는 미국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아미 해머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은 각각 13위와 64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엑소 세훈은 9위, 카이는 38위를 차지했다. 빅뱅 태양은 19위, 갓세븐 잭슨과 마크는 각각 35위와 70위, 세븐틴의 민규와 원우는 각각 49위와 72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40위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TC캔들러는 ’평화로이 잠드소서(Rest in peace)‘라는 문구로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로는 남주혁이 23위, 이민호가 84위에 랭크됐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 올해 1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한 필리핀 배우 라이사 소베라노,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프랑스 모델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가 올랐다. 3위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차지했다. 2014, 2015년에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 나나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5위를 기록했다. 또 블랙핑크 리사와 제니는 각각 15위와 18위를, 트와이스 사나는 21위, 소녀시대 태연은 40위, 미쓰에이 출신 수지는 51위, 레드벨벳 아이린은 55위,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69위, 프리스틴 결경은 99위에 랭크됐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선경은 32위, 배우 고아라와 박신혜는 각각 62위와 88위를 차지했다. 한편 TC캔들러는 영화 평론가 겸 프로 포커 선수로, 지난 1990년부터 매년 12월 영화 비평 전문인들로 구성된 ’인디펜던트 크리틱스(Independent Critics)‘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 2013년부터는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도 선정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해 세계 최고 미남·미녀…뷔 1위, 쯔위 3위

    올해 세계 최고 미남·미녀…뷔 1위, 쯔위 3위

    ‘방탄소년단’ 뷔가 올해 가장 잘생긴 얼굴 1위로 선정됐다. ‘트와이스’ 쯔위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 3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2017년 가장 아름다운 얼굴(여성)과 잘생긴 얼굴(남성)을 100인씩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역시 세계 여러 나라의 스타들과 경쟁 속에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두각을 보였다. 특히 가장 잘생긴 얼굴 순위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들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1위의 영광을 안은 뷔는 지난해 60위에서 급상승했고 같은 그룹 정국과 지민도 각각 13위와 64위에 올랐다. 참고로 2, 3위는 미국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아미 해머가 차지했다. ‘엑소’의 저력 역시 여전했다. 세훈은 9위, 카이는 38위를 차지했으며, 엑소를 나간 중국인 루한과 크리스도 각각 45위와 60위에 올랐다. ‘갓세븐’의 잭슨과 마크는 각각 35위와 70위, ‘세븐틴’의 민규와 원우는 각각 49위와 72위를 차지했다. ‘카드’ 비엠(47위)과 ‘NCT’ 태용(99위)도 순위에 들었다. 반면 ‘빅뱅’ 태양은 지난해 3위에서 좀 더 떨어져 19위에 안착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40위를 차지했다. 또한 배우들 역시 순위에 들었다. 남주혁은 23위, 이민호는 84위를 차지했다. 특히 TC캔들러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도 순위에 올렸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검은 화면에 순위를 뜻하는 27이라는 숫자만 보여준 뒤 종현의 흑백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그리고 밑에는 ‘평화로이 잠드소서’(Rest in peace)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도 국내 연예인들이 다수 눈에 띄였다. 올해 1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한 필리핀 배우 라이사 소베라노,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프랑스 모델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가 올랐지만, 3위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차지했다. 특히 쯔위는 대만 출신으로, 올해는 특히 국외파들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그룹의 일본인 멤버 사나는 21위에 올랐고,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는 15위, 뉴질랜드 출신 한국인 제니는 18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아이’로 얼굴을 알린 ‘프리스틴’의 중국인 멤버 결경은 99위로 순위에 들었다. 그리고 2014, 2015년에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 나나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5위로 약간 내려앉았다.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40위에 올랐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55위를 차지했다. ‘미쓰에이’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는 51위, ‘소녀시대’ 출신으로 가수 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 정은 69위에 올랐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선경은 32위, 배우 고아라와 박신혜는 각각 62위와 88위를 차지했다. 한편 TC캔들러는 영화 평론가 겸 프로 포커 선수로, 지난 1990년부터 매년 12월 영화 비평 전문인들로 구성된 ‘인디펜던트 크리틱스’(Independent Critics)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 2013년부터는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도 선정하고 있지만, 순위가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해마다 논란을 낳고 있다. 사진=TC캔들러/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의회, 中사드보복 규탄 결의안 발의 “용납할 수 없다”

    美의회, 中사드보복 규탄 결의안 발의 “용납할 수 없다”

    미국 하원이 23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인 전방위 보복조치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미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플로리다)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이날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공식으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마이크 로저스(공화·인디애나)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과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제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피터 로스캠(공화·일리노이),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톰 마리노(공화·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이들 의원은 결의안에서 사드 배치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한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동맹의 군사력 보호를 위한 방어적 조치라면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드는 오로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철저히 방어적으로 운용되고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사드배치를 중단시키기 위해 한국의 기업과 국민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부적절한 보복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결의안에는 중국 내 롯데마트의 폐쇄 조치,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전방위 조사, 롯데와 제휴 중인 미국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 한국 여행상품 판매금지, 한국 문화·공연행사 취소 등의 구체적인 보복 사례도 적시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보복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국의 보복조치는 용납할 수 없다(unacceptable)”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더위,습도.. .여름철 아기 화장품에 꼭 필요한 성분은?

    무더위,습도.. .여름철 아기 화장품에 꼭 필요한 성분은?

    장마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연약한 아기피부가 종이 기저귀 착용 등으로 여름철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로 땀이 많이 나면서 땀띠와 아토피 피부염은 물론 잦은 샤워로 인한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어서 피부 진정과 보습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여름철 아기 피부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약한 아기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라면 천연보습 성분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유아용품 전문업체들에서도 자연 성분으로 만든 영유아 스켄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몽드드 아기물티슈’를 만드는 유아용품 전문기업 몽드드(대표 홍여진)는 저자극 고보습 베이비 스킨케어 ‘몽드드 카밍 베이비 라벤더’ 3종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에서 자란 제주조릿대, 동백꽃, 알로에베라, 백년초추출물 등 식물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을 함유한 ‘새싹 콤플렉스’(브로콜리싹, 해바라기싹, 유채싹, 방울양배추싹, 밀싹, 돌콩싹), 초유에서 추출한 우유 단백질 성분, 유기농 아르간 오일 등 자연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고 아기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몽드드 관계자는 “수분 보유력이 우수한 유기농 오트밀 추출물과 제주 토끼섬에서 자생하는 참존만의 특허성분인 문주란추출물(특허 제0794360호)을 함유해 외부자극으로부터 아기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준다”면서 “인공향이 아닌 자연유래 라벤더 오일로 만들어져 아이들의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몽드드의 이번 제품은 아기의 얼굴과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로션(290ml)’과 초유에서 추출한 보습성분 함유로 아기의 모발과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릴렉싱 탑투토 워시(290ml)’, 유기농 아르간오일과 자연유래 식물성 오일이 건조한 피부를 지켜주는 ‘엑스트라 리치 맘앤베이비 크림(95ml)’의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제품 모두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 피부첩포에 의한 안전성 테스트에서 ‘무자극’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착한’ 기초화장품 인기.. 식물성 뮤신 성분 담은 오르제나

    ‘착한’ 기초화장품 인기.. 식물성 뮤신 성분 담은 오르제나

    최근까지도 인기인 ‘달팽이 크림’ 등은 달팽이의 점액에서 추출한 ‘달팽이 점액 여과물’의 효능 덕분에 화제가 됐다. 이미 일반 소비자들도 널리 알고 있을 정도로 달팽이 점액 추출물에 함유 돼 있는 ‘뮤신(mucin)’은 탁월한 보습력과 피부 보호 및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는 성분이다. 이런 가운데 식물성 뮤신을 함유한 저자극 화장품 브랜드가 등장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착한 화장품’을 표방하는 오르제나(ORJENA)가 그 주인공이다. 참마에서 추출한 뮤신성분을 담은 오르제나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화장품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브랜드다. 오르제나는 달팽이 뮤신과 효능은 같으면서 더욱 순한 식물성 뮤신이 함유된 참마 뿌리 추출물을 원료로 쓴다.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 실험 결과에 따르면, 참마추출물은 달팽이 뮤신보다 뛰어난 재생효과와 보습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런칭한 ‘오르제나’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성공적으로 런칭해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이기도 하다.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초 ‘골드에디션 라인’과 ‘안티링클 아이크림’ 등 신제품을 출시한 오르제나는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순 우리말인 ‘오르(완벽)’와 ‘제나(나)’의 합성어인 오르제나라는 브랜드명은 ‘완벽한 나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여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르제나의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다양한 제품 구성과 일명 ‘식물성 달팽이 화장품’이라는 차별성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오르제나의 대표 제품군인 ‘오르제나 보테니컬 라인’은 토너, 에멀전, 에센스, 세럼, 데이크림 등 기초화장품과 안티에이징 크림, 아이크림, 폼클렌저, 오르제나 3종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제품은 식물성 뮤신을 사용, 파라벤과 방부제, 실리콘 등 자극성분 사용을 최대한 배제했고, 식약처에서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 특징이다. 참마추출물 외에도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아미노산, 히알루론산보다 보습력이 좋은 베타글루칸, 피부 탄력을 잡아주는 콜라겐(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천연 보습성분인 바이오사카라이드 검, 수분 및 각종 영양의 보고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피부 진정효과 등을 지닌 녹차추출물 등과 함께 피부 노화와 주름을 위한 핵심성분인 아데노신 등이 함유돼 있다. 오르제나 측은 “마유나 당나귀 크림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식물성 원료 화장품을 소비자에게 제안하는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르제나는 중국위생허가가 나오는 3월에 맞춰 제44회 중국 광주 미용박람회에 자사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샤이니 마스크 팩’ 출시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샤이니 마스크 팩’ 출시

    브라이트닝·진정·보습·탄력 등의 효과 기대할 수 있는 멀티 영양공급 팩 조선일보가 주최한 ‘201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2년연속 화장품 부문에 선정된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바이오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신개념 마스크팩 ‘알로에스테 샤이니 마스크 팩’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알로에는 주성분인 알로에를 비롯한 복합 식물성 추출물에 천연 방부시스템을 적용한 화장품 ‘알로에스테’ 라인을 출시하면서 알로에 화장품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사용 연령층도 점차 젊어지면서 코스메틱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알로에스테 ‘샤이니 마스크팩’은 유해환경으로 거칠어지고 지친 피부에 브라이트닝, 진정, 보습, 탄력 등의 멀티 활성효과를 주는 피부 종합영양제 개념의 제품이다. 브라이트닝 효과를 위해 씨대퍼딜추출물(바다수선화)과 7종의 비타민 컴플렉스 및 상백피, 쌀발효, 홍삼 등의 추출물을 사용해 피부 회복과 함께 밝고 투명한 피부 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라벤더꽃수에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보습과 진정효과를 나타내고, 병풀, 캐모마일꽃, 구아바잎, 장미꽃, 녹차 등 천연 식물성 추출물들을 배합해 거칠어지고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점액질이 풍부한 컴프리뿌리줄기와 뿌리추출물, 플랜틴씨추출물, 폴리글루타믹애씨드 등의 식물추출물과 복합 아미노산류가 함유돼 수분막을 형성하고 저분자히아루론산 등 보습 성분들이 수분을 공급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특히 샤이니 마스크 팩은 일반 마스크 재질이 아닌 코코넛에서 유래한 천연성분으로 특허받은(특허0405776) ‘바이오셀룰로오스’의 겔 시트타입이 특징이다. 바이오셀룰로오스는 10배 이상의 수분 흡수성과 치밀한 3차원 망상 구조로 굴곡 있는 안면에 우수한 밀착감으로 탄력관리와 함께 피부에 유효성분 공급이 용이한 차별화된 시트 마스크다. 또한 자체의 성질이 차가워 모공수축과 진정작용 등의 수딩 및 쿨링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산뜻한 느낌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유해환경과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피부가 쉽게 지칠 때 피부 속 깊숙이 즉각적인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신제품 마스크 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유해성분이 없는 천연방부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알로에스테 샤이니 마스크팩, 25g*4매 6만원, 상담문의: 080-234-6588)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견과류의 왕 땅콩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견과류의 왕 땅콩

    요즘처럼 땅콩이 화제였던 적이 있던가. 대형 마트마다 특별한 땅콩 코너를 만들 정도이니 시쳇말로 ‘내가 가장 잘나간다’고 자랑할 정도다. 그러나 ‘땅콩 회항’ 사건 전까지 땅콩은 국내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맥주 안주, 혹은 단순히 주전부리 정도로 인식됐다. ‘심심풀이 땅콩’에서 알 수 있듯이 중요하지 않은 식품으로 저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견과류의 왕’인 땅콩은 최근 세계적으로 대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땅콩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이다. 재배종 땅콩의 학명은 그리스어 ‘잡초’(arachos)와 ‘지하결실’(hypogaea)에서 유래했다. 식물학적 의미로는 ‘땅속에 열매를 가진 잡초’로 해석된다. 땅콩에는 사과와 당근보다 항산화물질이 더 많이 들어 있고, 블랙베리와 딸기 등에 맞먹는다. 심장과 항암, 담석,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땅콩에는 포도와 오디, 적포도주 등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물질 ‘레스베라트롤’(폴리페놀의 일종)이 많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과 항산화, 세포 수명연장,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혈액응고 방지에 좋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는 프랑스인들이 많은 지방 섭취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은 현상인데 이는 와인에 많은 레스베라트롤 덕분이라고 알려져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땅콩 종자와 뿌리, 새싹에 많다. 또 땅콩껍질에는 식물 중 가장 많은 ‘루테올린’을 함유하고 있다. 루테올린은 식물의 과일, 채소, 약초 등에서 병균, 곤충, 자외선으로부터 식물 세포를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땅콩껍질은 중국 한의약에서 예로부터 고혈압과 염증질환, 암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최근 연구결과에서도 천식·만성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백내장·황반변성 등 시신경 질환, 기억력감퇴·뇌염증 등 신경계질환,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땅콩 지방은 비만 관련 포화지방산이 적고, 살이 찌지 않는 불포화지방산(84%)이 많다. 혈관벽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땅콩은 다른 견과류에 견줘 인체에 필요한 주요 영양분이 풍부해 견과류의 왕으로 불린다. 최근 몸짱 열풍으로 아몬드 판매가 늘어나고 있지만 땅콩 100g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양이 아몬드보다 더 많다. 태아의 신경발달에 도움을 주고 기형아의 출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엽산도 풍부해 100g당 150㎍(마이크로그램)이 들어 있다. 이는 아몬드의 2배, 호두의 4배 더 많은 양이다. 땅콩의 칼륨 함량은 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바나나(100g당 358㎎)에 비해 2.5배가 더 높고 견과류 중 가장 많다. 칼륨은 인체 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해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에게 특히 좋다. 땅콩은 영양가가 풍부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식물성 기름과 단백질 공급원으로 아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비량의 56%가 땅콩버터 제조에 이용된다. 나머지는 볶아서 간식용(24%)으로, 제과용(19%)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는 주로 착유용으로 땅콩기름을 많이 소비하고 있다. 우주비행사와 탐험가, 산악인들이 땅콩버터를 먹으며 열량을 공급하고 그 덕분에 혹독한 날씨에서도 버티며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세계 1위 생산국인 중국은 국내 기름용 소비가 56%, 일반 식용, 버터, 음료수 등으로 32%, 수출 5% 이하 등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볶아서 먹는 볶음 땅콩 형태로 가공돼 간식거리로 많이 소비된다. 제과와 제빵용으로도 이용되며 반찬거리와 기호식품, 환자 건강식 등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견과류 사랑은 유명하다. 왕실 담당의 한 기자는 “왕실 직원은 여왕을 위해 땅콩, 아몬드, 캐슈넛, 봄베이 믹스 등 견과류를 궁전 복도에 항상 놓아두는데 순찰 중인 경찰들이 너무 많이 먹는다”면서 “여왕이 너무 화가 나서 견과류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하려고 그릇 측면에 선을 긋기 시작했다”고 기록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이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삶아 먹는 풋땅콩이 인기다. 국내산 땅콩의 50% 이상이 소비될 정도다. 풋땅콩은 꽃이 핀 후 80일이 지나서 수확한다. 소비는 8월에서 10월에 집중된다. 과거에는 풋땅콩의 생산과 소비가 한정된 곳에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전국 대규모의 농가 물량이 영남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일찍 수확하므로 단맛과 섬유소가 많고 떫은맛이 적다. 삶았을 때 달고 더 고소하며 기능성 성분도 증가한다. 삶은 땅콩은 각종 암 질환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껍질에 있던 항산화 물질이 알땅콩 내부로 잘 흡수돼 높아진다. 땅콩을 볶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단백질의 변성도 줄일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도 적고, 수입산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농촌진흥청은 단맛이 높고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은 풋땅콩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겨울(양파·보리) 작물 재배 이후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이모작 재배 기술도 개발했다. 주요 풋땅콩 품종으로는 ▲백중 ▲조평 ▲참원 ▲선안 ▲보름1호 ▲자선 ▲아미 등이 보급되고 있다. 배석복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농학박사 ■ 문의 golders@seoul.co.kr
  • [문화재 복원-伊에서 길을 찾다] (상)피렌체 국립복원연구소

    [문화재 복원-伊에서 길을 찾다] (상)피렌체 국립복원연구소

    로마제국이 자리했던 이탈리아는 역사와 예술, 건축의 나라다. 엄청난 문화유산을 지닌 문화재 보존·복원의 강국이기도 하다. 전 국토가 거대한 문화재나 다름없는 이곳이 지닌 가장 큰 강점은 기술 못잖게 건강한 보존 철학에 있다. 2000년 넘은 폐허에까지 넉넉히 품을 내주는 이탈리아를 찾아 그 의식과 실천 과정을 엿봤다. 우리에게 ‘문화재’란 개념이 등장한 건 불과 반세기 안팎. ‘숭례문 사태’를 겪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고민해 본다. “돌과 나무, 쇠를 다듬는 진일보한 기술이 있는데 굳이 수백년 전 전통 기술에 집착한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전통 기법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온 이탈리아에서도 그토록 전통 안료나 기법에 매달리진 않죠. 보여주기식 ‘쇼’에 그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장인이라면 단지 기술적 차원이 아니라 정치적 압력에 견디는 강건한 복원 철학과 윤리부터 갖춰야 합니다.” 지난 7일 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자 다 바소의 국립복원연구소(OPD). 30년 가까운 목재 복원 경력을 지닌 페테르 스티베르크(60) 교수는 한국의 ‘숭례문 사태’에 날 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숭례문 사태는 근현대 이탈리아에서 흔히 접했던 정치적 복원의 전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스티베르크 교수는 “문화재 복원에도 늘 실험가 정신과 혁신이 강조된다. 상황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숭례문 복원만큼은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년이란 턱없이 짧은 준비 기간과 3년간의 복원도 마찬가지다. 단 한 점의 옛 미술품이라도 통상 수십년 걸려 복원하는 이곳 관례상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판단이란 것이다. 이어 무솔리니의 파시즘 정권을 비롯해 피렌체, 베네치아 등 도시국가의 색채가 여전히 강한 지역의 시장들이 정권을 잡자마자 벌였던 업적 홍보용 문화재 복원 사업들을 예로 들었다. “국가가 경직될수록 이런 성향이 강해지는데, 나름의 장인 정신과 복원 원칙이 없다면 쉽게 휘둘리고 만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목조 문화재를 손질해 온 그의 옆에는 조각가 도나텔로의 유작인 ‘막달라 마리아’가 자리하고 있었 다. 야윈 얼굴, 깡마른 팔과 다리로 말라 비틀어진 이 나무껍질 같은 목조각은 피렌체 두오모 박물관에 산 조반니 세례당의 ‘천국의 문’과 함께 나란히 전시됐던 작품이다. 최근 복원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목조 건물의 단청이 떨어지듯 표면이 벗겨져 나간 이 목조각을 두고 그는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창의적으로 복원한다”고 말했다. 스티베르크가 몸담은 OPD는 1588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 복원기관이다. 이탈리아 통일 이전부터 회화류와 목조각 복원 분야에서 이름을 떨쳤다. 지금도 유럽에서 가장 큰 복원 연구소 중 하나다. 이곳에선 회화·석재·청동·유리·귀금속 등 11개 분야로 나뉘어 60여명의 인력이 전문성을 뽐낸다. 피렌체 아카데미아미술관에 전시된 다비드상의 복원도 OPD가 담당했다. 지금도 연구실 곳곳에선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미완성작인 유화 ‘동방 박사의 경배’, 현대미술의 아이콘인 잭슨 폴록의 100억원대 회화, 조르조 바사리의 회화 작품들이 현대기술과 전문가들의 손끝을 타고 새 생명을 얻고 있다. 크리스티나 임프로타 석재 부문 교수는 “1966년 11월 아르노강 대홍수는 OPD가 세계적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됐다”면서 “당시 피렌체를 덮친 기름과 진흙, 오물 등이 역사적 미술품 대다수를 오염시켰으나 세계 곳곳에서 전문가들을 끌어모아 되돌려 놨다”고 증언했다. 스페인 내전 당시 산산조각 났던 산 조반니 디 우베라 성당의 미켈란젤로 조각상도 다른 기관들이 복원을 포기했지만, 이곳에선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 조각상은 내년 초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곳의 강점은 끊임없는 교육과 혁신이다. 매년 5명가량의 학부생을 선발해 5년 과정으로 가르친다. 지금도 학생들은 볼로냐 페트로냐성당 복원 현장에 상주하며 실습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화학, 물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모아 항생제를 활용한 벽화의 곰팡이 제거 등 창의적 복원 방식을 쏟아낸다”며 “이렇게 한 건의 작업을 마칠 때마다 책으로 펴내 모든 이들과 공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피렌체(이탈리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그린알로에, 유해성분 제거한 4無 제품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 출시

    그린알로에, 유해성분 제거한 4無 제품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 출시

    그린알로에가 알로에베라와 천연 원료를 사용한 구강 질환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치약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해성 논란이 되고 있는 화학계면활성제(SLS), 사카린, 불소,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은 ‘4無 제품’으로 출시해 치약의 안전성을 높였다. 호남최대의 알로에 전문 기업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치약은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청량감, 양치 후 식감, 유해성분으로부터의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화학합성계면활성제(SLS)의 경우 거품을 내는 기포제와 세정력을 함유해 양치 시 몸속으로 들어가면 면역체계를 붕괴시키고 장기간 사용 시 혀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에 반해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은 국제 유기농 인증협회인 ‘에코서트’에 등록된 천연유래성분 95%의 원료를 사용해 양치 후 바로 과일을 먹어도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NO주스반응’제품이다. ‘NO주스반응’이란 양치 후 주스를 마셨을 때 음료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던 불소는 오히려 치아의 자연보호막을 약하게 해 치아 손상을 촉진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용을 꺼려하고 있다.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았고 인공 합성 감미료인 사카린과 인공 색소도 사용하지 않았다. 구강 점막을 보호해 잇몸 염증을 방지하고 치은염, 치주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알란토인클로로히드록시알루미늄’, 잇몸 출혈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카프로산’, 입 속 미생물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천연 항균 및 방부제인 ‘자몽종자추출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녹차추출물’, ‘죽염’등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잇몸 질환, 치은염, 치주염, 구취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을 강화해 전반적인 구강질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일반 치약 사용으로 청량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화학 성분 첨가로 유해성이 염려된다면 그린알로에 신제품 치약을 권장할 만하다.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치약 하나라도 선택 기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천연 원료에서 유래한 성분을 함유했기 때문에 각종 잇몸질환으로 고생하거나, 커피와 흡연으로 치아 변색을 우려하거나, 임플란트 시술 후 시린 이와 매운 맛 등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 180g, 8,000원) 소비자 상담실 080-234-6588 뉴스팀 seoue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프레스코 기법’ 재현 중견 서양화가 오원배 동국대 교수

    [김문이 만난사람] ‘프레스코 기법’ 재현 중견 서양화가 오원배 동국대 교수

    추억의 명화 ‘고통과 환희’는 바티칸 시스티나 대성당에 그려진 천장벽화 ‘천지창조’의 탄생과정을 다룬 내용이다. 찰톤 헤스톤이 주인공 미켈란젤로를 맡아 명연기를 펼친다. 율리어스 2세 교황의 요청으로 벽화를 그리게 된 미켈란젤로가 숱한 고통을 겪으며 완성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영화다. 미켈란젤로는 천장벽화를 그리기 위해 임시로 마련된 18m 높이의 설치대 위에서 웅크린 채 일을 하다 온몸에 종기가 생기기도 했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작업을 하다 물감 세례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작품은 4년에 걸쳐 완성된다.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뿐만 아니라 당시 많은 벽화를 그릴 때 대부분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했다. 프레스코(Fresco)는 이탈리아어로 ‘축축하고 신선하다’는 뜻이다. 프레스코화는 신선하고 덜 마른 회반죽 바탕에 물에 갠 안료로 채색한 벽화를 말한다. 그림물감이 표면으로 배어들어 벽이 마르면 그림은 완전히 벽의 일부가 되고 물에 용해되지도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프레스코화는 벽의 수명만큼 지속된다. 미켈란젤로 외에도 라파엘로와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거장들이 주로 프레스코화를 많이 그렸다. 그러다가 유화가 등장하면서 점차 사라졌고 20세기 들어와 멕시코의 리베라, 오로츠코 등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프레스코의 전통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중견 서양화가 오원배(61) 동국대 교수는 2007년 5월 서울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 때 다른 여러 그림과 함께 전통 프레스코 기법의 그림 4점을 내걸어 화단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중견 화가가 프레스코 기법을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일단 그랬다. 당시 정영목 서울대(미술사) 교수는 “전통적인 방식의 진짜 프레스코를 처음 선보였다”면서 “젖은 듯 스며든 야릇한 색감과 그 기법상의 성격은 오원배 특유의 형이상(形而上) 회화의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데 아주 적격”이라고 평가했다. 5년 뒤인 2012년 11월 오 교수는 강화도 전등사 무설전 법당에 프레스코 기법으로 후불 벽화를 그려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보통 불화는 부처 주변에 보살들을 배치하는데, 오 교수는 부처의 제자인 가섭과 아난 등을 부처 가까이에 그려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프레스코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오는 10월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그동안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레스코화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600년 전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대가들이 즐겨 그렸던 전통 프레스코 기법을 직접 재현해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9일 동국대 작업실에서 그를 만났다.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자리에 앉으면서 작업과정에 대해 먼저 물었다. 방음벽을 만들 때 사용되는 흡음판을 들고 설명한다. “이 흡음판에 석회를 입히고 마르기 전에 스케치를 한 다음 색깔을 입히는 것이지요. 젖은 상태에서 그림을 그려야 화학작용이 잘 이루어지면서 흡착력이 좋고 오래도록 변색되지 않습니다. 미켈란젤로의 경우 마르기 전에 그리는 전통기법을 사용했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마른 상태로 그리는 이른바 프레스코 세코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여러 차례 보수된 것도 마른 상태에서 그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프레스코 회화는 원래 크레타와 그리스 벽화, 폼페이 벽화 등에도 나타난다. 중세 초의 벽화에는 여러 가지 혼합 방법으로 사용되다가 14~15세기 이탈리아 대가들에 의해 프레스코화가 가장 활발해졌다. 또한 아시아 쪽에서는 11~12세기 인도 지방의 일부 벽화에서 프레스코 기법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미술사가들이 고구려 고분벽화나 장군총 등을 프레스코화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류 최초의 회화는 프레스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타미라 석회암 동굴에서 발견된 여러 벽화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석회암 동굴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린 것이 오랜 세월동안 마모되지 않고 전해지게 된 것이지요.” 오 교수가 프레스코화에 처음 관심을 가진 것은 1982년 프랑스 유학 때였다. 그는 당시 파리시내 몽마르트 언덕 위에 있는 조그마한 호텔에서 지냈다. 말이 호텔이지 꼭대기의 비둘기집처럼 작고 허름한 곳이다. 아는 사람도 없어 방안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하루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창문을 열고 한참 밖을 바라봤다.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붕 굴뚝의 색깔이나 생김새가 각양각색이었다. 토기로 구운 것, 쇠로 만든 것, 구리로 만든 것 등 그 형태가 달랐다. 또한 같은 집이라도 방의 수만큼 굴뚝이 솟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때부터 시간만 나면 창문을 열고 빨강, 파랑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지붕과 굴뚝을 보면서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보들레르의 플라네르(한가롭게 도시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처럼 할 일 없이 파리시내 곳곳을 기웃거리며 스케치를 했다. 그러면서 프레스코를 꾸준히 익혔다. 1985년 유학길에서 돌아온 뒤 세 차례 더 파리에 갔을 때에도 계속 스케치를 하며 프레스코화를 틈틈이 그렸다. 그러다가 2007년 인사동 개인전 때 네 작품을 슬쩍 공개한 것이 처음이었다. 유학시절을 회고하던 그가 잠시 한 일화를 소개한다. “제가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학과대표(아틀리에 양켈)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루브르박물관 앞 광장에 유리 피라미드의 보수공사를 하기 위해 둘레에 출입을 금지하는 펜스를 쳐놓은 것을 보게 됐습니다. 하루는 학생 10여명과 야간에 급습(?)을 했지요. 그 펜스에다 낙서화를 그린 뒤 ‘야음을 틈타 프랑스 졸개들을 데리고 와서 한글로 그림을 그리다’라는 글을 써놓았습니다. 매표소로 가려면 펜스를 돌아가야 하는데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있었고 이를 보고 기분이 좋다는 한국 사람도 있었지요.” 유학시절 재불화가인 한묵 선생과의 인연도 잊지 못한다. 이에 대해 “1961년 홍익대 교수를 박차고 파리로 가서 신문배달, 페인트칠 등 궂은일을 하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신 분”이라고 말한다. 힘든 유학생활을 어떻게 견디고 또 앞으로 어떤 작가정신으로 걸어가야 할지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 형태의 짤막한 그림을 좋아해 흉내를 자주 냈다. 중학교 1학년 때에는 미술반에서 활동했다. 이때 화가인 미술선생을 만나면서 장차 화가를 꿈꾸게 된다. 크고 작은 규모의 미술대회에 나가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시간만 나면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렸다. 대학 진학 이후에는 주로 ‘인간’과 ‘소외’에 관심을 둔다. 1970년대에는 가면이나 탈을 쓴 인간의 이미지를 작품에 주로 담는다. 군대생활과 맞물려 통제된 사회, 언로가 막힌 시대상을 표현하고자 가면을 동원했다. 또한 1980년대에는 ‘짐승 혹은 중성화된 생명체(인체)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때는 그가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와 강단에 선 시기에 해당한다. 유학시절에는 세계적으로 뉴페인팅이 주도하던 시기로 아방가르디아, 신구상회화 등에서 힘을 얻어 거친 표현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1990년대에는 ‘암울한 도심 풍경과 배회하는 유령(인간) 시리즈’, 2000년대에 들어서는 화면이 양분되고 꽃이 등장하는 ‘이중적 풍경’ 시리즈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 시대의 미술은 인간 정신의 표현에 그 목적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회화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통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표현 가능한 모든 기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제게는 프레스코화입니다. 프레스코화는 전통적 회화 기법이지만 제작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죠. 또 시도가 각기 다른 작품을 한데 모아 전체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그는 프레스코화에 자신이 생겼다고 말한다. 파리 유학 시절에 아름다운 지붕을 보면서 시작된 프레스코화를 30년이 지난 지금에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요즘 학생들에게 프레스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까닭도 이 같은 지난한 작가적 연구정신에서 비롯되고 있다. 우리나라 프레스코화의 전망에 대해서는 “사찰이나 여러 조형물 등에 반영구적인 벽화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에둘러 말한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오원배 화가는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송도고등학교를 나와 동국대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을 전공했다. 1982년 파리로 유학을 떠나 1985년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수료한 뒤 귀국했다. 1986년 동국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대학강단에 섰다. 그러면서 파리국립미술학교에 연구교수로 세 차례 다녀왔다. ‘이달의 작가전’(국립현대미술관, 1989년), ‘올해의 젊은 작가전’(조선일보 미술관, 1993년) 등 13회의 개인전과 300회 넘는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동아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등에서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아시아프’ 총감독(2012년)을 역임했다. 주요 상훈으로는 파리국립미술학교 회화 1등상(1984), 프랑스예술원 회화 3등상(1985), 조선일보 올해의 젊은 작가상(1993년), 이중섭미술상(1997년) 등이 있다. 파리국립미술학교, 프랑스 문화성, 일본 후쿠오카 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국내외 30여곳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현재 동국대 예술대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 [헬스케어] 일동제약 ‘세카모린’

    [헬스케어] 일동제약 ‘세카모린’

    일동제약의 탈모 방지 및 두피 영양공급과 개선을 위한 양모제 세카모린은 샴푸, 토닉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탈모방지 및 양모에 효능이 있는 살리실산, 니코틴산 아미드, 토코페롤 아세테이트 외에도 9종의 천연 허브 추출물과 아로마오일 조합인 ‘피코헤어컴플렉스’ 성분도 보강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피코헤어컴플렉스는 ‘인디언은 대머리가 없다’는 통계를 근거로 연구를 진행해온 멕시코 의료진과 공동 개발한 천연 허브 성분이다. 또 상백피, 알로에베라 등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주는 허브 성분과 베르가못, 오렌지 오일 등의 아로마 성분을 과학적으로 조합했다.
  • 동탄2기 동시 분양 참여 5개 업체는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영천리 222에 견본주택을 연 5개 건설사는 27일부터 4103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이번 분양에 들어가는 모든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도 3.3㎡당 1030만~1040만원 선 안팎으로 비슷하다. 이 때문에 입지와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 분양가, 주변 환경 등이 아파트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선정된 ‘우남’ 동탄2신도시 분양의 첫 포문을 여는 5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커뮤니티 시범단지로 선정된 우남퍼스트빌과 호반베르디움이다. 16개 동 1442가구를 분양하는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이름처럼 KTX 동탄역 통합환승센터와의 거리가 400m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KTX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도시 기반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입주 초기에 1신도시의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골프장 보이고 학교 가까운 ‘호반’ 13개 동 1002가구가 공급되는 ‘동탄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남측에 자리 잡은 리베라CC를 조망할 수 있다. 동을 지그재그형으로 배치해 대부분의 가구가 골프장을 볼 수 있다. 또 초·중·고교가 가까운 점도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전용면적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테크노밸리 출퇴근 쉬운 ‘GS’ GS건설이 짓는 ‘동탄 센트럴자이’는 5개 단지 중 가장 북쪽에 있어 동탄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10개 동 559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편의시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 치동천 등 수변 공간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전용면적 84㎡에는 가족실, 서재, 취미실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플러스 알파 공간이 제공된다. 1층 세대 특화를 위해 2.6m의 높은 천장고가 제공되고 기준 층 역시 2.4m로 높게 설계됐다. 녹지공간 탁월한 ‘KCC스위첸’ ‘동탄2신도시 KCC스위첸’은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동탄2신도시의 주요 시설을 이용하기가 다소 불편하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녹지율이 45%로 5개 단지 중 가장 높다. 또 단지 남서쪽에 위치한 무봉산을 조망할 수 있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는 것도 강점이다. 초등학교가 아파트에 바로 붙어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 등·하교를 할 수 있다. 공원 같은 아파트 ‘모아미래도’ 5개 동 460가구가 공급되는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는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축구장 크기의 너른 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안을 공원처럼 꾸민다. 조경률도 44%로 높아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새달 동탄2신도시 5519가구 동시분양

    다음 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GS건설 등 6개 건설사가 동시분양 형식으로 5519가구를 분양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인 롯데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6개사는 최근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시분양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마케팅 지원을 위한 대행사 선정도 마친 상태다. ●롯데건설, A28블록 롯데캐슬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분양예정인 롯데건설은 지하 1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101~241㎡ 총 14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참여업체 중 대지면적이 10만 3600여㎡로 가장 넓고,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 동탄복합환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우남건설, A15블록 우남퍼스트빌 동탄2신도시 A15블록에 분양예정인 우남건설은 지하 1층~지상 37층, 16개동, 전용면적 59, 69, 73, 84㎡ 총 1442가구로 구성되며, 동시분양 단지 중 60㎡ 이하가 유일하게 공급된다. ●호반건설, A22블록 호반베르디움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분양예정인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 총 1002가구가 구성된다. 동탄 호반베르디움은 핵심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초·중·고교와 업무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KCC건설, A27블록 KCC스위첸 동탄2신도시 A27블록에 분양예정인 KCC건설은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640가구로 이뤄져 있다. 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있어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남쪽에는 공원이 가까이 있다. ●GS건설, A10블록 GS자이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분양예정인 GS건설은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2~84㎡ 총 559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흐르는 치동천 등의 조망이 가능하고 인기 높은 중소형 위주의 평면 구성과 함께 ‘자이’라는 브랜드 가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모아종합건설, A25블록 모아미래도 동탄2신도시 A25블록에 분양예정인 모아종합건설은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4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커뮤니티시범단지 동측에 인접해 입주 후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도계, 美정가 새 세력으로

    미국 정가에 인도계 바람이 불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인도계 후보자들이 부쩍 늘고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인도계 약진이 이번 선거에서 여성 후보들의 부상과 함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될 것이라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1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지적했다. 인도계의 약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는 니키 헤일리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후보. 지난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1위를 거머쥐며 사실상 공화당 주지사 후보자리를 따냈다. 헤일리는 시크교 이민자의 딸이지만 보수성향의 유권자 모임인 티파티 세력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지지를 등에 업고 예비선거에서 기염을 토했다. 하원에 도전한 인도계는 6명. 역대 최다다. 이 가운데 수르야 야라만치리(오하이오주), 마난 트리베디(펜실베이니아)는 민주당의 지명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라지 고이레(캔자스),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라비 산지세티(루이지애나), 레시마 사우자니(뉴욕) 등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선전 중이다. 정치평론가들은 중간선거에서 세번째 인도계 의원의 탄생을 점치고 있다. 앞서 두 명의 인도계 하원의원이 있었을 뿐 현재 하원에는 인도계가 한 명도 없다. 미국내 인도계 인구는 250여만명. 이민 2세들이 40~50대에 접어들고 인도계의 경제·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안정되면서 정계 진출이 빨라지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CSM은 2007년도 미 통계국 자료를 인용, 인도계의 연평균 가계수입(median income)은 6만 9470달러로, 미국내 평균수입 5만 233달러를 앞지른 상태라고 지적했다. 미국내 의사와 과학자, 국립항공우주국(NASA) 연구인력의 30%가량이 인도계라는 통계도 부상하는 인도계의 위상을 보여준다. 인도계의 약진 속에 대표적인 인도계 정치인 바비 진달(공화) 루이지애나 주지사의 위상도 더 강화되고 있다. 진달 주지사는 최근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CSM은 이번 선거에서 하원에 도전한 인도계 6명이 모두 민주당 후보로 나온 만큼 이들의 성패는 민주당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평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특파원 칼럼] 프랑스 ‘교사 폭력’의 그림자/이종수 파리특파원

    [특파원 칼럼] 프랑스 ‘교사 폭력’의 그림자/이종수 파리특파원

    외국에서 ‘경계인’처럼 살다 보면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주로 익숙한 문화와 새로 접하는 문화의 차이나 그 속도에서 비롯하는 이 혼돈은 처음엔 무척 낯설다. 그러나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거울’ 구실을 하기도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최근 프랑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교사 폭행’ 현상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교사 폭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폭력의 주체도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들이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05∼2006년에만 전국 7924곳의 중·고교에서 8만 2007건의 교사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주간 렉스프레스는 최근호에서 대도시 26개 학교에서는 매일 저녁 교사 폭행 사건이 일어난다고 보도했다. 특이한 현상은 3년 전부터 모욕적 발언이나 폭언 수준이 아니라 교사의 신체에 직접 폭행을 가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간 리베라시옹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립학교에서만 1900건의 교사 폭행 사례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교사에 대한 폭력이 빈번해지자 한 교육 사이트에서는 ‘폭력에 대응하는 10계명’을 실었다. 렉스프레스가 더 심각하게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폭행을 당한 교사가 ‘악몽’을 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매우 부실하다는 것이다. 2005년 12월9일 에탕프의 한 학교에서 수업 도중 한 학생에게 7차례나 주먹으로 얻어맞은 미술교사 카랑 몽테-투탱의 경우를 보자. 그녀는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나서야 법적 소송을 시작했다.”며 “사건에 책임이 있는 행정 당국이나 학교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무책임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한다. 또 정부가 소송 비용을 대기는 했지만 폭행을 당한 교사들에 대한 따스한 위로는 아직 금기시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교사들은 ‘악몽’을 잊고 교단에 다시 서기까지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학자인 크롤드 르리에브르는 저서 ‘학교 폭력의 역사’에서 “폭력의 희생자인 교사들의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대안으로 폭행을 당한 교사들이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교육자로서 희생당한 것임을 환기시켜 주고 정신적 치료 시설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아미앵의 한 중학교에서 15세 된 제자로부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받은 마리-클로드 이폴리트 교사의 경험도 엇비슷하다. 그녀는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학교 당국은 물론 동료 교사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떤 교사들은 폭행을 당한 사실을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다른 동료에게 숨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관행에서는 폭행을 당한 교사가 혼자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다.”며 “그들이 빨리 상처를 회복하고 교단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사법계·지방자치단체·경찰·교육자·심리학자들이 공조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교사 폭행 증가와 후속 조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자비에 다르코스 교육부장관도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학교 평화법’을 제정해 교칙을 강화하고 법률 교사와 변호사들이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의무를 주지시키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을씨년스러운 풍경은 우리에게 아직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물질 중심의 사고가 넓어지고 교권에 대한 존경심이 갈수록 옅어지는 현실에 비춰보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종수 파리특파원 vielee@seoul.co.kr
  • ‘모래와 안개의 집’ 29일 개봉

    ‘모래와 안개의 집’(House of sand and fog·29일 개봉)은 모래처럼 부서지기 쉽고, 안개처러 잡히지 않는 삶의 희망 혹은 절망에 관한 영화다. 한때 조국 이란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으나 강제로 추방돼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민 온 매수드 아미르 베라니(벤 킹슬러). 늘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출퇴근하는 그는 외견상 성공한 이민자의 전형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족들도 모르게 그가 하는 일은 고속도로 공사장의 막노동이다. 자신은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이 자식들 남부끄럽지 않게 교육시키고, 좋은 짝을 찾아 맺어주는 게 최대 인생 목표인 평범한 가장이다. 이혼의 상처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캐시(제니퍼 코넬리). 그녀에게 남겨진 것은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겨준 집 한채다. 작고 허름하지만 아버지가 30년간 모은 돈으로 장만한 집은 그녀가 절망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반이다. 힘들게 삶을 지탱하고 있다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 두사람을 연결하는 고리는 다름아닌 집이다. 세무당국의 실수로 경매에 넘겨진 캐시의 집을 매수드가 싼 값에 구입하면서 이들의 예기치 않은 악연은 시작된다. 어떻게든 집을 되찾으려는 캐시와 집을 개조해 비싼 값에 되팔려는 매수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친다. 여기에 우유부단하고, 충동적인 경찰관 레스터(론 엘다드)가 가세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사소한 오해와 고집이 불러온 사건의 결말치고는 대단히 참혹하다. 소유권 분쟁이 첨예해질수록 캐시와 매수드가 보여주는 행동은 정상적인 권리주장이라기보다 집착에 가깝다. 주류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최후까지 놓지 않는 지푸라기라고나 할까. 하지만 거대한 운명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인 이들에게 작은 희망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안드레 듀버스 3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CF감독 출신 바딤 페렐만이 스크린으로 옮겼다. 어린시절 구소련을 떠나 빈에서 로마로, 그리고 캐나다로 이민한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은 어디에서든 고국의 바다를 그리워하는 매수드 가족의 모습에 투영돼 있다.‘간디’의 벤 킹슬리와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펼친 열연이 눈부시다.15세 관람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의천 도룡기(MBC 오후 11시 40분) 왕정 감독의 1993년작. 이연걸, 홍금보 주연.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대하소설을 한편에 축약시킨 무협영화. 무림 6대 문파와 새로 등장한 명교와의 대결을 배경으로 무당파의 수제자인 장무기의 파란만장한 무용담을 그렸다. 전설에 따르면 협객 곽정과 여협 황용은 신조대협 양과의 현철보검에 천하정금을 가미해 ‘도’와 ‘검’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도룡도와 의천검이다. 또 악비의 병법과 천하제일 무공인 구음진경의 비급을 그 속에 담아 도검을 얻는 자가 천하는 제패한다 했다. 이때부터 무림인들은 정사를 불문하고 이 두 절세병기를 쟁취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혈투를 벌이게 된다. 이 때 세력이 다른 두 개 파가 형성되는데, 그 하나가 바로 소림을 필두로 하는 중원의 6대문파인 소림·무당·아미·곤륜·공동·화산이며, 또 다른 하나는 페르시아에서 넘어온 배화교. 그들은 그 당시 집권중인 원나라와 적대관계로 광명정을 본거지로 하여 끊임없는 전쟁을 일으켰다.120분. ●퍼펙트 크라임(KBS2 오후 10시5분) 기발하고 풍성한 유머가 넘치는 블랙 코미디를 즐겨 만드는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취향이 그대로 발현된 영화. 스페인의 국민 배우 길레르모 톨레토의 농익은 연기와 개성만점의 여배우 모니카 세베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일품이다.2004년 10월 스페인에서 개봉한 ‘퍼펙트 크라임’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토론토영화제와 AFI 영화제 등에 초청되면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야상에서 2005년도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라파엘은 백화점 직원으로 타고난 세일즈맨이며 바람둥이다. 어느날 라파엘은 백화점의 ‘플로어 매니저’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안토니오와 말다툼을 하다가 사고로 안토니오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는 그만 그 사실을 백화점에서 제일 못 생긴 여직원 루르데스에게 들키고 만다. 시체 처리를 하느라 끙끙대던 라파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숙녀복 매장의 ‘얼꽝’ 루르데스가 돈 안토니오의 시체를 감춘 것. 라파엘을 짝사랑하던 루르데스는 이번 일을 기회삼아 라파엘을 협박, 그를 연인으로 만든다. 결국 라파엘은 루르데스의 입을 막기 위해 루르데스가 시키는 대로 하고, 결혼까지 하지만 도저히 루르데스를 좋아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루르데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한 라파엘. 이번엔 반드시 완전범죄를 해야 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96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웰빙 A to Z] 웰빙 메모지

    [웰빙 A to Z] 웰빙 메모지

    ●DHC코리아(www.dhckorea.com)는 화장품에 이어 ‘헬스푸드’를 내놓았다.아미노산,엽록소 파우더,알로에 베라 등 건강식품 17종을 선보인다.현재 제품 샘플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피트니스요가’ 월수강권,‘DHC 바디 라이너’ 등을 증정한다.통신판매뿐만 아니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문의 080-7575-333.
  • 전기에너지 이용 빈맥치료/연세대의대 김성순교수팀 국내 첫 성공

    ◎심장박동 빠른 12세 수술… 완치/무선진동 에너지로 환부찾아 태워 기존의 약물요법으로 낫지 않는 심실빈맥(심실빈맥)을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연세대의대 김성순교수(심장내과)팀은 심실빈맥으로 진단된 12세의 남자어린이에게 전기작용의 하나인 「무선진동에너지」를 가함으로써 빈맥을 완전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심실빈맥은 정상인의 심장박동수(1분에 60∼1백회)보다 심장이 빨리 뜀으로써 숨이 차며 심한 정서적 불안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심부전을 일으켜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질환은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심장박동을 조절해주어야 하는데 이번 전기에너지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약물요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수에 따르면 심장은 심장근육의 결절에서 발생하는 전기작용에 의해 규칙적인 박동을 계속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이 전기작용이 불규칙해지게 되면 부정맥(불정맥),빈맥,서맥(서맥)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이에따라 김교수팀은 전기작용에 이상을 일으킨 부위를 찾아내 수술이나 전기적 절제술로 이를 교정해주면 빈맥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심전도상에서 빈맥의 형태를 검토함으로써 환부의 위치를 찾아냈다.그 뒤 심장전도기검사를 통해 추정되는 환부를 집중적으로 관찰,빈맥을 일으키는 전기발생 부위가 좌심실 중간의 뒷벽임을 확인했다.이어 혈관을 통해 전기도자(전기도자)를 삽임,무선진동에너지를 가해 환부를 태우자 바로 빈맥이 없어졌으며 퇴원 2주일뒤 다시 검사해본 결과 정상적인 박동이 시작됐다는 것. 이 환자는 1년전 빈맥으로 진단된 뒤 아미오다론,베라파밀등 여러가지 빈맥치료약을 사용해 보았지만 약물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구토등 심한 부작용을 일으켜 약물로는 치료를 포기한 상태였다. 김교수는 『전기에너지수술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정은 전기적 현상에 이상을 일으키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라고 전제,『그 위치를 탐색해내기만 하면 대부분의 심실빈맥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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