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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세리에A 일단 합격점

    김민재, 세리에A 일단 합격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에 새 둥지를 튼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이강인(21)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45분 동안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코리안 더비’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의 테오필로 파티니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세리에A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지난달 27일 나폴리 입단을 확정한 뒤 나선 첫 경기에서 김민재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주장 조반니 디 로렌초를 비롯해 아미르 라흐마니, 빅터 오시멘, 파비안 루이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등 주축들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적 첫 그라운드에서 탄탄한 수비는 물론이고 기회가 날 때마다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뿌려 주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김민재가 뛴 45분 동안 마요르카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수다. 그는 연습 경기를 통해 피지컬과 순간적 반응, 기술 등 모든 것을 보여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김민재가 아웃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이 투입되는 바람에 성사되지 않았다. 미드필더 이강인은 투입 후 특유의 탈압박은 물론 정확한 왼발 킥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연결하며 중원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나폴리와 마요르카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나폴리가 전반 9분 오시멘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0분 마요르카가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더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폴리로서는 김민재가 나가자마자 실점한 셈이 됐다. 나폴리는 오는 4일과 7일 각각 지로나, 에스파뇰과 두 차례 더 연습 경기를 치른 뒤 16일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2022~ 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 ‘솔로‘ 제이홉, 미국서 첫 공개무대 “두려웠지만 뜻깊은 순간”

    ‘솔로‘ 제이홉, 미국서 첫 공개무대 “두려웠지만 뜻깊은 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 솔로활동 첫 주자인 제이홉이 미국 시카고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제이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유명 음악 축제인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LOOZA)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해 20여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BTS가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솔로로 선보이는 첫 공개 무대였다. 제이홉은 지난달 발매한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어’를 첫 무대로 선보인 뒤 “저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라며 “제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이어 ‘P.O.P’(Piece of Peace) 파트.1 무대와 ‘=’, ‘stop’(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블루 사이드’, ‘세이프티 존’, ‘왓 이프...’ 등의 무대를 쉬지 않고 선보였다.전세계 팬들은 제이홉을 부르며 휴대폰 조명으로 무대를 장식해 화답했다. 이어서 ‘방화‘를 선보인 제이홉은 BTS 그룹 곡인 ‘다이너마이트’의 트로피컬 버전 무대를 보여줘 더욱 흥을 돋웠다. ‘치킨 누들 수프’ 공연 중간에는 가수 리베카 메리 고메즈(베키 지)가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베키 지는 “정말 자랑스럽고 우리 우정도 정말 소중하다”며 협업 소감을 밝혔다.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제이홉은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욕심과 치기 어린 애정으로 시작된 이 음반 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는 거 같다”며 “많은 스케줄이 사실 두려움의 연속이었다”고 그룹의 솔로 활동 첫 주자로서 부담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굉장히 뜻깊은 순간”이라며 “이 순간을 이겨낸 저 자신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퓨처‘ 무대를 마지막으로 “시카고, 롤라팔루자, 아미(BTS 팬)”를 번갈아 외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BTS 멤버 지민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그룹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제이홉을 응원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공연 직후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하루에 6시간씩 계속 연습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으로서 큰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이름에 먹칠을 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지민은 “한두달 너무 고생한 건 알고 있었는데 불도 안 켜고 어두컴컴한 곳에 있고 살도 너무 빠졌다”며 “그런데 오늘 공연 보는데 진짜 멋있더라”고 격려했다.
  • 김민재, 이강인의 마요르카 상대로 나폴리 데뷔전

    김민재, 이강인의 마요르카 상대로 나폴리 데뷔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에 새 둥지를 튼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이강인(21)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45분 동안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코리안 더비’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의 테오필로 파티니 경기장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세리에A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지난달 27일 나폴리 입단을 확정한 뒤 나선 첫 경기에서 김민재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주장 조반니 디 로렌초를 비롯해 아미르 라흐마니, 빅터 오시멘, 파비안 루이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등 주축들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적 첫 그라운드에서 탄탄한 수비는 물론이고 기회가 날 때마다 미드필더나 측면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뿌려 주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김민재가 뛴 45분 동안 마요르카는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수다. 그는 연습 경기를 통해 피지컬과 순간적 반응, 기술 등 모든 것을 보여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김민재가 아웃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이 투입되는 바람에 성사되지 않았다. 미드필더 이강인은 투입 후 특유의 탈압박은 물론 정확한 왼발 킥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연결하며 중원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나폴리와 마요르카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나폴리가 전반 9분 오시멘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0분 마요르카가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더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폴리로서는 김민재가 나가자마자 실점한 셈이 됐다. 나폴리는 오는 4일과 7일 각각 지로나, 에스파뇰과 두 차례 더 연습 경기를 치른 뒤 16일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민재가 나선다면 비로소 공식 데뷔전이 된다.
  • 아미노트리, 신제품 ‘실큐원 면역 아미노산’ 출시

    아미노트리, 신제품 ‘실큐원 면역 아미노산’ 출시

    제이씨더블유인터네셔널의 건강식품 브랜드 아미노트리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실큐원 면역 아미노산’(사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 개별인정을 획득한 신소재 ‘실크단백질 산가수분해물(이하 실큐원)’을 주원료 한다. 여기에 비타민, 콜라겐, 비오틴, 타우린 등 엄선된 부원료를 함께 담아 한 번에 여러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말 형태로 물에도 잘 녹아 섭취가 간편할 뿐 아니라 지방 함량이 0%인 것도 특징이다. 아미노트리 브랜드 관계자는 “단백질 최초로 면역기능 증진을 인정받은 실큐원 이라는 최고의 원료가 들어간 만큼 단백질보충과 면역력을 동시에 잡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 박물관 갈 퇴물이 ‘날벼락’ 내린다…자주포 혁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박물관 갈 퇴물이 ‘날벼락’ 내린다…자주포 혁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자주곡사포 ‘풍익’ 자주박격포 ‘비격’블록버스터 K9 못지 않은 첨단 성능1분 이내에 초탄 발사…치고 빠지기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GPS 갖춰풍익, ‘노후 견인포 재활용’ 눈길 K2 전차, K9 자주포 등 한국산 지상무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폴란드는 최근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을 주문했습니다. 튀르키예에 전차 개발 기술을 이전한 사례는 있지만, 국산 전차를 직접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능동방어장치와 강력한 120㎜ 활강포, 자동장전 기능을 갖춘데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혹한 성능까지 입증하며 몸값이 날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K9 자주포는 이미 세계 최강 반열에 올랐습니다. 동시탄착(TOT) 사격과 자동장전 기능, 빠른 초탄 발사, 고속 주행,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한 정밀 타격 등 기능 측면에선 따라올 자주포가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호주에 30문이 수출됐는데, 올해 2월엔 이집트에 200문을 수출하는 등 수출 수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물관 갈 뻔한 곡사포…첨단 무기로 돌아오다 그런데 우리에겐 이런 자랑스러운 형님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아우도 있습니다. 바로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자주곡사포 ‘풍익’과 자주박격포 ‘비격’입니다. 특히 풍익이라는 이름이 아마 낯설 겁니다. 제식명칭은 ‘K105A1‘. 이 자주포에 풍익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 사연이 있습니다. 고(故) 김풍익(1921~1950) 중령. 그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오전 의정부 전선에 있었습니다. 물밀듯이 내려오는 북한군의 T34 전차를 막으려면 대전차 화기가 있어야 하는데, 가진 것은 105㎜ 곡사포 5문뿐이었습니다.그렇지만 포병장교였던 김 중령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부대원들과 105㎜ 포를 끌고 도로로 내려가 적 전차를 기다렸습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50m 앞까지 다가온 적 전차는 직사포로 쏜 포탄에 맞아 파괴됐습니다. 그러나 곧 후속 전차의 포탄이 날아들어 김 중령과 대원들은 그 자리에서 산화했습니다. 김 중령의 희생으로 적 전차들은 길이 막혀 진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K105A1 자주포에 붙은 이름 풍익은 이런 김풍익 중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래서 초탄을 발사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어 사격 지휘차량의 공격 정보를 받아 1분에 최대 10발씩 포탄을 빠른 속도로 사격합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처치 곤란이었던 ‘105㎜ 견인포’ 포신을 재활용해 만든 장비라는 점입니다. 105㎜ 포는 과거 오랜 사랑을 받았지만, 방열부터 많은 운용병이 필요하고 화력은 약해 2000년대 이후 차례로 퇴출됐습니다. 포탄도 창고로 들어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지형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포 정렬 그래서 견인포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구닥다리 포’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105㎜ 포의 장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는데 155㎜ 포보다 빠른 속도로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 이내 근거리 전투에서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게 풍익 자주포입니다. 견인포는 최소 9명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반면 풍익 자주포는 운전병까지 포함해 5명이면 운용할 수 있습니다. 기동력을 갖춘 5t 트럭엔 15㎏ 무게의 고폭탄 60발을 실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포 방열을 해제하고 차량을 움직이는데 30초면 충분해 ‘치고 빠지기’까지 가능합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GPS를 장착해 지형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포가 정렬되고 포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운용병 보호도 신경썼습니다. 포 좌우에 강철 방호벽을 세웠고 차량 앞쪽엔 12.7㎜ K6 중기관총을 장착해 적의 공격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노후 곡사포를 재활용하고도 공격력과 차량 안전성이 월등해 육군은 풍익 자주포를 첨단무기 전투여단인 ‘아미타이거’의 일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비격 자주박격포도 상식을 뒤집어 성공적으로 개발한 무기입니다. 비격이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둥’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신관과 폭발형 포탄을 써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벌벌 떨게 한 ‘비격진천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자주박격포는 이미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4.2인치 박격포를 K200 궤도형 장갑차에 장착한 K242라는 장비입니다. 문제는 K242는 일반 박격포와 마찬가지로 병사의 눈에 의존해 사격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탄 명중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차량에 박격포를 싣고 다니는 것 외엔 그다지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반면 비격 자주박격포는 K200A1 장갑차에 자동화된 ‘120㎜ 박격포’를 장착했습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장전장치를 갖춰 포 방열과 조준, 장전, 발사까지 모두 버튼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풍익과 마찬가지로 정지 후 1분 이내 초탄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름 그대로 ‘날벼락’처럼 갑자기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도록 한 겁니다. ●“박격포도 곡사포처럼 자동화”…그 결과는 박격포도 곡사포처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맺은 결실입니다. 곡사포는 포 후미에서 포탄을 넣지만 박격포는 포구에 넣어야 해 자동화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격 자주박격포는 로봇팔을 활용, 빠른 속도로 급탄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초탄에서 명중시키지 못하면 안 될 정도로 120㎜ 박격포의 정확도가 높다고 합니다. 운용병은 운전자 1명을 포함해 4명에 불과합니다. 36발을 적재하고 있고 1분당 최대 8발의 고속 발사가 가능합니다. 사거리는 4.2인치 박격포의 2배 수준인 최대 12㎞까지 늘어났습니다.비격 자주박격포는 풍익 자주포와 나란히 ‘아미타이거’에 소속돼 대규모 양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 자주포 모두 양산 비용이 저렴한 장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K9 자주포나 K2 전차처럼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육군무기가 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서울포토] 완성된 미 워싱턴 ‘추모의 벽’

    [서울포토] 완성된 미 워싱턴 ‘추모의 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추모의 벽’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6일 오후 전화 브리핑에서 ‘내일 바이든 대통령이 준공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서 회복 중”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뿐만 한국에서 싸운 유엔군의 봉사와 희생을 깊이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에도 이날 서면을 보내 바이든 대통령의 불참 사실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불참하더라도 각료급 인사를 보내 기념사를 대독하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는 박민식 보훈처장이 대독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착공돼 15개월 만에 완공되는 한국전 참전비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3만6천634명, 카투사 전사자 7천174명 등 모두 4만3천808명의 이름이 각인돼 있다. 준공식에는 한국 측에서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보훈처장,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미국 측에서는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아미 베라 하원 의원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정전협정 기념일로 지정하는 포고문을 내고 모든 미국인이 참전용사의 강인함과 희생, 의무감을 되새길 것을 독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준공식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전참전기념기념비재단의 요청 등에 따라 참석 여부를 검토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지침상 격리기간(5일)은 이날로 종료되며 이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 [핵잼 사이언스] 중국의 ‘500년 전 마법 거울’ 발견…빛 받으면 부처 형상이

    [핵잼 사이언스] 중국의 ‘500년 전 마법 거울’ 발견…빛 받으면 부처 형상이

    미국의 박물관 창고에 방치돼 있던 수백 년 전 중국 거울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진귀한 유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중국 안팎에서는 이에 ‘마법의 거울’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 박물관 측은 박물관이 소장한 15~16세기 중국의 청동 거울이 투광경(透光鏡)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사거울이라고도 불리는 투광경의 외관은 일반 거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빛을 받으면 특정한 형상이나 무늬를 벽면에 맺히게 한다. 빛이 거울을 통과하는 듯한 특징 때문에 중국에서는 ‘투광경’이라고 불렀다. 투광경은 고대 이집트와 인더스 문명, 고대 일본에서도 만들어졌지만, 중국 투광경의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인된 투광경은 500여 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해당 투광경은 신시내티 박물관의 쑹 허우메이 동양 미술 큐레이터가 진가를 알아보기 전까지, 무려 5년 동안 박물관 창고에 방치돼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우연히 이 거울이 일본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투광경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챘다. 쑹 큐레이터가 창고에서 거울을 꺼내 빛을 비추자 놀랍게도 벽면에 흐릿하게 형상이 맺혔다.했다. 박물관 측은 벽면에 맺힌 형상이 아미타불(부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거울 뒷면에도 한자로 ‘아미타불’이 새겨져 있었다.투광경은 제조하기가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희귀한 유물에 속한다. 이번 발견으로 신시내티 박물관은 중국 상하이 박물관과 일본 도쿄 국립 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어 네 번째로 마법의 거울을 소유한 미술관이 됐다. 쑹 큐레이터는 “불교에서 ‘마법의 거울’은 희망과 구원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이번 발견이 우리 박물관과 신시내티에게 있어 상서로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거울은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청동 거울에 ‘마법’의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거울의 표면 곡률을 정교하게 긁어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면서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박물관이 청동 거울의 진가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국내외 최초 인비트로 루왁커피 재현 성공했다

    국내외 최초 인비트로 루왁커피 재현 성공했다

    국내외 최초로 인비트로 루왁커피 재현에 성공했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들어지는 최고가의 커피지만, 최근에는 동물학대와 비위생적 환경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발효전문가로 알려진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정용진 교수가 졸업생들과 함께 사향고양이의 생체 환경과 유사한 소화?발효 조건을 과학적으로 구명하여 루왁커피의 향과 맛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스 회사에서 수년전 정교수 연구실에 발효커피 개발을 요청하여 시작되었으나 크게 진전이 없던 차에 계명대 졸업생으로 ‘crop to cup’이라는 브랜드 커피점을 운영하는 최병석 대표를 만나 가능하였다. 정 교수는 “커피는 전 세계적인 기호식품으로 다양한 신수요가 창출이 가능하여 친환경적 대표적 비건 제품으로 루왁발효원두를 최고급 제품으로 국내외에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루왁커피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는 특허출원과 비건 인증 및 상표출원을 완료했고, 커피 열매의 풍부하고 다양한 다당류와 단백질이 사향고양이의 소화과정에서 위산과 장내 미생물에 의해 특정 아미노산과 당분으로 분해되어 로스팅 과정에서 색과 향이 생성되는 원리에 관해 국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 예정이다.
  • 아미, 롯데백화점 본점에 강북권 첫 단독 매장 열어

    아미, 롯데백화점 본점에 강북권 첫 단독 매장 열어

    아미(AMI)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아미 롯데백화점 본점은 국내 아홉 번째 단독 매장이자 서울 강북권에서는 첫 매장으로, 규모는 58.81㎡(약 17.8평)다. 아미는 이 매장에 프랑스 파리 부티크의 건축적인 요소를 담은 신규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벽체는 화이트 대리석과 짙은 그린 톤의 커튼으로 밝고 깨끗한 인상을 줬고, 천장은 부분적으로 금속 메시 디테일을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바닥은 시그니처 패턴이 두드러지는 우드 소재를 적용해 전체적으로 밝은 인테리어에 안정감을 더했다. 아미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은 ‘하트 컬렉션’과 ‘2022년 가을·겨울 시즌 남성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은 컬러가 돋보이도록 꾸몄다. 푸시아, 네온 그린, 퍼플, 오렌지와 아미의 시그니처 레드 등의 강렬한 컬러가 그레이, 블랙, 베이지 같은 기본적인 컬러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해당 매장은 의류 컬렉션 외에 가방, 슈즈, 액세서리 등도 판다.
  • 코로나19 ‘79세 고위험군’ 바이든…화상회의 깜짝 등장

    코로나19 ‘79세 고위험군’ 바이든…화상회의 깜짝 등장

    코로나19 확진 이틀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22일(현지시간) 대통령 상태에 관한 문서에서 “그의 증상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코너는 “어제 저녁 체온이 37.4℃까지 올랐지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에 알맞게 반응했고, 이후 체온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상은 여전히 콧물과 피로 특성을 보이며 간간이 마르고 그리 강하지 않은 기침을 한다”며 “오늘 아침 목소리가 좀 가라앉아 있었다”고 했다. 또 “맥박, 혈압, 호흡속도, 산소포화도는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간간이 마른기침을 하면서 콧물이 흐르고 피로감을 느끼지만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오코너는 이날 “대통령은 치료를 잘 견디고 있다. 우린 계획대로 팍스로비드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며 “수분공급, 타이레놀, 필요시 그가 사용하는 (천식치료제) 알부테롤 흡입제 등을 보조적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백신의 완전한 접종과 두 번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았기에 대부분의 다른 환자처럼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과정에서 당초 예상을 바꿀만한 이유를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모든 생리 기능이 정상 범위에 있다면서 “대통령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밤 숙면을 취했다”고 밝혔다. 자 조정관은 “대통령은 오늘 아침과 점심 식사도 충분히 먹었다. 실제로 내게 그의 접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하루 8시간 이상 일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미국인들에게 상기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확진 당일인 전날 상태가 괜찮다는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직접 알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자신의 건재함을 재차 공개했다. 백악관은 당초 이날 오후에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팀 참모들과 유가 관련 화상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공지했지만, 회의 초반 상황을 생중계로 깜짝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 책상에 앉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보는 사진 2장과 경제팀 화상회의 영상을 게시했다.
  • [열린세상] 병참의 중요성과 시스템 사고의 필요성/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열린세상] 병참의 중요성과 시스템 사고의 필요성/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일주일도 가지 못할 것이라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5개월째다. 대다수 군사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이처럼 전쟁이 오래가는 원인은 뭘까. 대통령부터 촌부까지 전 국민의 일치단결된 애국심과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의 첨단 전투체계 및 훈련 프로그램 지원이 우크라이나가 선전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세계 2위의 군사 대국인 러시아 군대가 환경 변화에 기인한 취약점을 인식하지 못한 점 등도 한 원인이겠다.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하면 항공기나 전차 같은 화력을 먼저 떠올릴 듯하다. 하지만 화력은 부대의 순간 전투력을 나타내며, 이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물류다. 전투부대에 필요한 물자를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것은 전투에서 승리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군대에서 이러한 역할을 통틀어 ‘병참’(military logistics)이라 한다. 병참의 중요성은 여러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폴레옹 이전의 프랑스군은 전쟁 지역에서 약탈하거나 상인에게 구매해 물자를 보충했다. 충분치 못한 공급은 부대를 기근에 시달리게 하거나 병사들의 이탈을 불렀다. 반면 나폴레옹은 물자를 중앙 체제로 관리, 전략지에 재고를 비축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실현했다. 이는 유럽 전투에서 나폴레옹 군의 승리 전략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이 병참 전략은 모든 상황에서 만능은 아니었다. 장거리 이동을 요하는 러시아 원정에서는 오히려 실패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이동성을 생각하지 않은 군수 물자의 재고로 인해 다량의 대포가 버려졌고, 포병대가 주전력이었던 나폴레옹 군대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병참은 체계적 관리를 필요로 한다. 미군의 경우 현대전의 다양한 상황을 감안해 정비에 필요한 부품 규격을 통일하고 군수 자동화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등 병참 능력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걸프전 당시 8일 소요되던 수송 기간을 이라크전에서 40시간으로 단축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전에서 병참은 예전처럼 전투식량, 무기의 물리적 공급을 넘어 전쟁 환경에 부합하는 병참 작전 고도화가 중요하다. 우크라이나전에서의 또 하나의 교훈은 시스템적 사고의 필요성이다. 최근 우리 군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전투체계에 접목하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육군은 ‘아미타이거 4.0’,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의 3대 전투체계 추진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기술로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군은 ‘에어포스 퀀텀 5.0’ 비전하에 지능형 지휘 결심 체계를 구축하고 병참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요소 기술들을 전투체계에 도입하는 것 자체로는 부족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전쟁 패러다임과 신기술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전술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휘할 시스템적 사고가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군·산학연 협력 기반을 두텁게 해 군의 기간(基幹)인 장교들이 학계와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고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각군 장교들이 시스템적 사고에 입각한 상황 분석 능력과 과학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는 안보 위기 속에서 평소에도 전쟁에 대비해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검증하고 위급 상황 대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가상 상황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를 국가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자.
  • “테슬라, 보고 있지”...삼성SDI,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에 1.7조 투입

    “테슬라, 보고 있지”...삼성SDI,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에 1.7조 투입

    최근 글로벌 악재로 주요 기업들의 투자 지연, 재검토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SDI가 말레이시아 스름반 현지법인의 배터리 2공장 증설에 1조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말레이시아 2공장에서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 21700’(지름 21㎜×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원형 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창치(ESS)로까지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글로벌 원형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101억 7000셀에서 2027년 151억 1000셀로 증가하며 연 평균 8%의 성장률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이재영 삼성SDI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원형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의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20% 성장할 전망인데 수급이 빡빡하다”며 “국내 천안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법인에 신규 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20% 이상 늘릴 예정이고 말레이시아 2공장도 증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의 이번 행보에 대해 시장에서는 테슬라에 공급하기 위한 원형 배터리 물량을 늘리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전동공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전기차 원형 배터리 시장도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를 가속화하며 2030년 톱 티어 비전을 앞당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날 현지에서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한시간 동안 열린 기공식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일류)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말레이시아 주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사들이 최고의 품질로 힘을 보태준다면 우리의 비전 달성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첨단 라인으로 갖춰질 말레이시아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1991년 처음 세워진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의 첫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TV 브라운관을 제조했으나 점차 이 시장에서 철수한 뒤 2012년부터는 배터리를 생산해 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와 이치범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 포스코케미칼, W-SCOPE, 일진머티리얼즈 등 여러 말레이시아 법인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주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는 스름반시 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파울로 코엘료 “BTS는 바닷가…무한한 존경심 느낀다”

    파울로 코엘료 “BTS는 바닷가…무한한 존경심 느낀다”

    책 ‘연금술사‘ 등으로 유명한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칭찬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코엘료는 14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에서 개막한 ‘BTS 국제 학술대회’에 특별 대담 영상을 보내 “BTS는 아무도 못한 방법으로 성공했다. 이들을 향해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코엘료는 그동안 공공연히 ‘아미’(BTS 팬)를 자처했다. 2020년에는 자신의 SNS 계정에 방탄소년단을 비난하는 사람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영상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부당하게 공격받고 있다고 생각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며 “내가 방탄소년단을 옹호했을 때 많은 팔로워가 이탈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부당한 것을 고치도록 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을 위해 단호하게 내 입장을 밝히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마치 텅 빈 바닷가 같다”며 넓은 포용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아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저마다 끼리끼리 모일 수 있다”고 했다. 팬덤 아미와의 연대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엘료는 “글쓰기는 정말 외로운 작업”이라며 “아미들과 협업할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기쁘게 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안정선 한국농아동교육연구소 대표도 참가해 ‘농아미’(수어를 제 1언어로 쓰는 팬)로서 느낀 BTS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2019년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에 참석했던 안 대표는 “콘서트장에 수어 통역자가 있고 스무 명 이상 농아미가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걸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이메일을 보냈고, 같은 해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달라고 요청다. 이때 이메일을 통한 소통이 되지 않자 수어 통역을 요구하는 트윗을 올렸고, 많은 아미들이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결국 소속사로부터 콘서트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겠다는 응답을 받아냈다. 안 대표는 “BTS의 영향력은 다양한 방면에서 온다”며 “지금은 농아의 문화생활 접근성 비율이 10%도 안 되는데 (BTS의 영향력을 통해) 90% 이상으로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TS와 아미 현상을 연구하는 BTS 국제 연구 공동체와 한국외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가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로 3번째다. 2020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었는데, ‘포스트 팬데믹 시대, 새로운 휴머니티와의 조우‘를 주제로 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 침투 막아 간암 발생 막는다

    B형 간염 바이러스 침투 막아 간암 발생 막는다

    B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 B형 간염 상태로 넘어가면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70%가 만성 B형 간염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도 약 40만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완치율은 5%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암센터, 서울대 약대 공동 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만성화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고리 형태의 단백질 기반 약물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생물유기·의약화학’(Bioorganic and Medicinal Chemistry)에 실렸다.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발달 초기 단계에서 간세포 내 침입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에 활용되는 사이클로스포린A가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문제는 사이클로스포린A 기반 물질은 합성이 쉽지 않고 부작용과 독성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사이클로스포린A와 구조가 비슷한 사이클로스포린O를 뼈대로 삼고 아미노산 일부를 펩타이드와 비슷한 펩토이드로 바꿨다. 연구팀이 새로 합성한 물질은 사이클로스포린A와 B형 간염 바이러스 침입 억제 효과는 유사하게 유지하면서도 합성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이클로스포린A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독성문제도 해결했다. 연구를 이끈 서지원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약 개발에서 중요한 분자 플랫폼인 고리형 펩타이드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중요한 디자인 원리를 제시했다”며 “고리형 펩타이드 구조는 항바이러제를 비롯해 다양한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軍, AI 전투체계로 바꾼다… 2025년까지 병사 월급 최대 205만원

    軍, AI 전투체계로 바꾼다… 2025년까지 병사 월급 최대 205만원

    국방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기술로 무장한 전투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병사 월급을 2025년까지 최대 205만원으로 올린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전군지휘관회의에서 ‘국방혁신 4.0’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육군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신속하게 전력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25사단에서 운용하는 ‘아미 타이거 시범 여단 전투단’과 같이 첨단 장비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형 부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육군은 2040년까지 모든 전투 여단을 아미 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첨단 과학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전력 획득 절차를 유연하게 바꾸고 컴퓨팅·네트워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된다.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놓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2025년까지 병장 기준으로 월급을 150만원으로 높이고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을 월 55만원으로 인상해 총 205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아울러 GP(감시초소) 소대장 등 24시간 상시근무자(대위급 이하 간부) 대상으로 야간·휴일 근무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다만 급여 인상 시기 등은 기획재정부와의 추가적인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 코로나19, 美 생명공학 기술로 탄생? “가능성 있다” 유명교수 주장

    코로나19, 美 생명공학 기술로 탄생? “가능성 있다” 유명교수 주장

    코로나19가 미국 생명공학 기술로 탄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최근 코로나19가 자연에서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라 생명공학 기술로 탄생한 결과물로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발언은 지난달 중순 스페인 싱크탱크 게이트센터가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나왔다. 삭스 교수는 자신이 랜싯 코로나19 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고 있어 견해를 밝히기가 난처하다면서 코로나19는 생명공학 결과물이지 자연에서 나온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랜싯은 세계적인 의학 저널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공정하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하고자 코로나19 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삭스 교수는 코로나19가 생명공학 결과물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그런데도 “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 조사를 해야 하지만, 미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삭스 교수는 지난 5월에도 같은 대학 동료인 닐 해리슨 분자약리학·치료학 교수와 함께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두 교수는 해당 글에서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와 생물학 표본, 바이러스 염기서열, 이메일 기록, 실험실 노트 등 모든 것은 펜데믹 기원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어떤 증거도 독립적이고 투명하며 과학적인 조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교수는 또 코로나19가 생명공학 결과물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의 주요 부분에 있는 아미노산 배열 8개가 사람의 기도 세포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 배열과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삭스 교수는 국제 기고 전문 매체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도 글을 올려 “만일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나온 것이라면 중국 연구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미국의 생명공학 기술과 노하우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진실을 알려면 중국 우한 발생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팬데믹 전 미국 측 관련 연구와 국제 지원, 기술 라이센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삭스 교수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선전가라고 비난하고 있다. 삭스 교수는 과거 중국 신장 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 측 비판에 순수하지 못한 선전 동기가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으며,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를 비판했다가 미국 내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 충남 서해 특산종 주꾸미 60만여 마리 방류

    충남 서해 특산종 주꾸미 60만여 마리 방류

    서해 특산종 주꾸미는 수명이 1년이다. 성장이 빠른 것이 특징이며,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등 불포화 지방산 다량 함유와 가을철 낚시객 유치로 충남의 고소득 수산자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낚시 어선 증가에 따른 남획과 낚시객 증가 등으로 점차 자원이 감소하는 추세다. 충남도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 주꾸미를 주요 연안에 방류하며 고소득 수산자원 주꾸미의 자원조성에 나섰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6개 시·군에 어린 주꾸미 60만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산을 시작으로 서천·홍성·태안·보령·당진에 각각 10만여 마리씩 방류를 시작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보령·서산·서천 서부수협의 주꾸미 위판량은 지난해 3월 116.4t에서 올해 3월 68.8t으로 47.6t 감소한 상황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보령 연안에서 포획한 어미의 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생산했으며, 전장 0.05g 전후 크기다. 연구소는 어린 주꾸미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박을 이용해 산란장이 조성된 지역으로 이동 후 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좋은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저칼로리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해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낚시 어선 증가에 따른 남획 등으로 점차 자원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번 어린 주꾸미 방류가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의료지도’통한 119·병원 협업, 소중한 생명 구하다

    심장이 멎은 60대 여성이 ‘스마트 의료지도’를 활용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심장소생술과 병원의 협업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30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15분께 김모씨(여, 65세)가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즉시 가슴압박, 제세동기, 기도확보 등을 시행하는 기본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스마트의료지도로 전환했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응급의료기관 의사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119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방식이다. 구급대원들은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소은 전문의와 현장영상연결을 통해 의료지도하에 정맥로 확보, 전문기도유지술, 전문약물 사용을 포함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30여분간 진행된 응급처치 결과 김씨는 현장에서 심장의 기능이 회복되어 전북대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김씨는 병원 내 저체온요법 등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해져 지난 24일 퇴원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현장에서 9번의 제세동 실시와 3번의 에피네프린 투여, 1번의 아미오다론 투여가 환자 소생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소견을 보였다. 최환석 구급대원은 “스마트의료지도로 현장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아직 시작단계라 많은 어려운 점과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지속적인 훈련 및 팀워크 강화를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태극기’ 배지 단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옆에서 포즈(종합)

    ‘태극기’ 배지 단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옆에서 포즈(종합)

    김여사, 동갑내기 스페인 왕비와 ‘뺨인사’질 바이든과 즐겁게 대화…나란히 단체사진산 일데폰소 궁·‘게르니카’ 소피아미술관“김건희 평가, 긍정 36.6% 부정 56.3%”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을 사흘째 방문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문화예술을 접점으로 친교를 다졌다. 전날 환영 갈라 만찬에 이어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연이틀 대면하며 유대감을 쌓은 것이다. 김 여사는 스페인에서 의상을 여러 차례 갈아입으면서도 항상 상의 왼쪽 컬러에 태극기 배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 생일 공유한 스페인 왕비에“한국 화장품 K뷰티 산업 매우 훌륭”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마드리드 북서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여사는 흰색 반팔 원피스 차림이었으며 손에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호스트’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 스페인식 ‘뺨인사’를 주고받았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전날 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만찬에서 관심사를 공유했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김 여사는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를 만나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같은 1972년생인 레티시아 왕비가 “생일이 언제냐. 나는 9월에 50살이 된다”하자 김 여사는 “나도 9월인데 2일이 생일”이라며 생일 날짜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왕비님은 패션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시다”면서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 정중하게 모시고 싶다”고 말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고맙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답했다.전시기획사 운영한 金 미술관 큰 관심‘친환경’ 업사이클링업체랑 간담회도 첫 목적지인 산 일데폰소 궁은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5세(1683∼1746)가 건립해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펠리페 5세가 할아버지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보낸 유년 시절을 추억하며 각종 조각상과 분수대로 장식한 정원이 백미로 꼽힌다. 김 여사가 분수대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때 바로 옆에 선 조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18세기 왕실 납품을 위해 설립된 왕립 유리공장에서는 유리 작업 공정을 지켜봤다. 오후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인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 이 곳에는 살바도르 달리·호안 미로 등 스페인 20세기 초현실주의 작가들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있다. 파블로 피카소가 나치의 민간인 학살을 비판하며 그린 대작 ‘게르니카’(1937) 소장처로도 유명하다. 윤 대통령 취임 전까지 전시기획사를 다년간 운영해온 김 여사는 이날 미술관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배우자 프로그램 종료 이후엔 ‘에콜프’라는 이름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상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 전환한 뒤 환경보호 메시지를 올리는 등 친환경에 관심을 보여왔다.‘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론조사서60대↑만 긍정…“역할 축소해야” 49% 한편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김 여사에 대한 국내 여론조사에서 부정적 평가가 절반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 못한다’는 답변이 56.3%(아주 잘못한다 41.4%, 다소 잘못한다 14.9%)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응답은 36.6%(아주 잘한다 13.3%, 다소 잘한다 23.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였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부정 평가는 30대(67.1%)가,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52.5%)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9.3%는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은 24.7%였다. 대통령 부인을 전담하는 대통령실 ‘부속실’ 설치 여부와 관련해 응답자의 42.0%가 ‘부속실은 아니더라도 대통령 부인을 지원할 담당 부서는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고, 18.5%는 ‘과거 부속실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반면에 32.0%는 ‘대통령 부인을 위한 어떠한 조직이나 부서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겨 최근의 ‘데드 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것) 현상이 반복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5.3%, 부정 평가는 50.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씨줄날줄]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서동철 논설위원

    마드리드에 가면 프라도미술관,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 티센보르네미사미술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프라도미술관은 스페인 왕실이 15세기부터 수집한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언젠가 프라도미술관을 찾았을 때 디에고 벨라스케스, 프란시스코 고야, 엘 그레코의 명작들이 동네 화랑처럼 벽면에 두 단, 세 단으로 겹겹이 걸려 있는 모습에 놀란 적이 있다. 소피아미술관은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가 중심을 이루는 현대미술관에 해당한다. 그리스 공주 출신인 소피아는 전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의 부인으로 현 국왕 펠리페 6세의 어머니다. 티센보르네미사는 르네상스와 플랑드르파, 인상파 등 스페인 밖 유럽 미술의 양상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상보적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스페인 정부가 배우자 투어 일정에 소피아미술관을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서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왕궁을 둘러보고 왕립오페라극장(Teatro Real)에서 새달 공연되는 베르디의 ‘나부코’ 리허설을 참관하는 일정도 있다. 소피아미술관의 상설 전시실은 크게 3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다. ‘20세기의 돌입: 유토피아와 갈등(1900~1945)’과 ‘냉전시대의 미술(1945~1968)’, ‘저항부터 포스트모더니티까지(1962~1982)’가 그것이다. 20세기 사회 변화에 미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보여 준다. 가장 정치적이고 논쟁적인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유토피아와 갈등’ 주제관에서 볼 수 있다. 세로 349.3㎝, 가로 776.6㎝의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란이 한창이던 1937년 프랑코군을 지원하는 나치 공군이 북부 바스크 지방의 작은 마을을 맹폭해 2000명 남짓한 시민을 학살한 사건을 그렸다. 프랑코는 이후 ‘국왕 없는 왕국’의 섭정이 되어 독재를 이어 갔고, 후안 카를로스 1세는 1975년 프랑코가 죽은 뒤에야 국왕에 즉위했다. ‘소피아 왕비’도 이렇게 탄생했다. 김건희 여사도 당연히 소피아왕비미술관을 방문한다. 굵직굵직한 전시회를 기획한 미술전문가인 김 여사는 이전에도 소피아미술관을 찾았을 것으로 짐작한다. 이번에는 기획자가 아닌 대통령 부인으로 예술의 힘, 문화 정책의 방향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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