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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혼 거절’ 여성을 납치…러시아 남성, 법의 심판 받는다

    ‘청혼 거절’ 여성을 납치…러시아 남성, 법의 심판 받는다

    러시아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여성을 가족과 함께 납치했다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9일(현지시간) 가제타루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러시아 서부 탐보프주 주도 탐보프에서 갓 성인이 된 18세 여성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벨라 라보얀이란 피해자는 이날 자신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아미크 샤모얀(20)에게 납치당했다. 범행은 그의 형(24)과 부친(48)도 가담했다.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아미크와 그의 형이 이불로 싸맨 벨라를 붙잡고 집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아미크 일행은 벨라를 북쪽 방향으로 약 500㎞ 이상 떨어진 니즈니브고로드까지 데려갔고, 결혼을 강요했다. 벨라의 아버지는 딸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즉시 실종 신고를 했다. 이 아버지는 아미크 가족이 소유한 카페에 총을 들고 가 행패를 부렸는데 그 모습 역시 CCTV에 기록됐다. 벨라는 이후 며칠 후 가까스로 탈출해 성공해 경찰의 도움을 받고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수사가 시작되자 아미크는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여성의 청혼 거절이 범행 동기로 드러났다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 아미크는 벨라를 너무 사랑해서 납치를 감행했다고 진술했다.현재 아미크는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공범인 친형과 부친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두 사람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리고 뒤를 쫓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12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납치혼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혼은 말 그대로 남성이 여성을 납치해 결혼하는 악습이다. 지금은 대부분 형식적인 의미만 남아 있어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미리 약속하고 납치를 한다. 그러나 합의하지 않은 납치혼도 여전히 존재한다. 말 그대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납치하는 것인데 상대 여성도 남성이 마음에 들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경찰을 부르는 일도 있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상황은 불분명하다. 벨라는 아미크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벨라의 집에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으나 딸을 부유한 가정으로 시집보내길을 원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벨라의 한 지인은 “벨라와 납치범은 친척 관계다. 그녀의 할머니와 범인의 어머니가 자매 사이다”면서 “두 사람은 매주 교회에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러시아에서 납치혼, 일명 ‘약탈혼’ 사건이 발생해 연방조사위원회가 수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탐보프주에서 납치혼을 시도한 아미크 샤모얀(20)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샤모얀은 지난 18일 탐보프주 한 아파트에 침입해 평소 흠모하던 벨라 라보얀(18)을 납치했다. 범행에는 샤모얀의 24살 형과 48살 아버지도 가담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샤모얀과 그의 형이 이불로 둘둘 만 소녀의 팔과 다리를 붙들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야말로 ‘신부 보쌈’이었다.샤모얀 가족은 소녀를 약 500㎞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까지 강제로 끌고갔고, 소녀의 아버지는 즉각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그 사이 자력으로 탈출한 소녀는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수사가 시작되자 샤모얀은 경찰서에 출두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녀의 청혼 거절이 범행 동기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샤모얀은 소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현재 샤모얀은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공범인 아버지와 형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두 사람을 지명 수배 명단에 올리고 뒤를 쫓고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세 사람 모두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리아노보스티는 샤모얀이 악명 높은 탐보프주 사업가 자말 샤모얀의 친척으로 드러났다고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말 샤모얀은 2020년 도로 수리 사업권을 따낸 후 1억 1000만 루블(약 23억원)을 횡령했다. 이후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도주해 지명 수배됐다. 납치혼은 극히 일부 국가에만 남아있는 전근대적 악습이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이 납치혼으로 악명 높다.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납치혼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아직도 결혼 5건 중 1건이 ‘신부 보쌈’ 형태로 이뤄지는 실정이다.
  • 경기장 밖은 어수선해도 미국, 이란 꺾고 8년 만에 16강

    경기장 밖은 어수선해도 미국, 이란 꺾고 8년 만에 16강

    30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은 조 편성이 결정됐을 때부터 경기 외 이슈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정치적으로 ‘앙숙’들이 한 조에 묶이면서였는데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관심이 증폭됐다. 두 나라가 A매치에서 맞붙은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이란 2-1 승)와 2000년 1월 평가전(1-1 무)이었다. 지난 9월 시작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는 이날 대결에 ‘정치적 배경’을 더했다.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 사이로 머리카락이 보이는 등 복장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갑자기 숨진 사실이 알려진 뒤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했다. 이란 선수들에게는 월드컵 출전을 보이콧하라는 압력이 쏟아졌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1차전 시작 전 국가 제창을 거부하며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의사를 나타냈고, 웨일스와 2차전 때는 경기장 밖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가 충돌을 빚는 등 줄곧 시끄러웠다. 두 팀의 경기 직전엔 미국 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이란 국기 가운데 위치한 이슬람 공화국 엠블럼을 삭제하는 사건이 더해져 긴장감이 증폭됐다. 최근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날 경기장 관중석에선 저마다의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하는 팬들이 곳곳에 나타났다. ‘자유’, ‘마흐사 아미니’라는 문구가 찍힌 티셔츠를 입은 이란 팬, 이란과 미국 국기 사이에 하트(♥)가 그려진 플래카드를 든 관중, 두 국기가 양쪽 가슴에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남성, 히잡을 쓴 이란 여성 팬 등이 뒤섞였다. 그러나 관중들은 각자 팀을 응원하는 데 더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이란 팬들은 북과 나팔로 하나의 리듬을 만들며 일사불란한 응원전을 이어갔고, 함성 속에 그라운드에 선 이란 선수들은 웨일스와의 2차전에 이어 국가를 불렀다. 미국 관중석은 이란 팬들만큼 목소리가 크진 않았으나 국가 연주 땐 대형 국기를 펼쳐 들었고, ‘USA’를 비롯한 구호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관중석 한쪽에서 일부 관중이 ‘마흐사 아미니’ 피켓을 들었다가 관계자에게 제지를 받는 상황 등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여느 때와 같은 ‘한 경기’를 치열하게 치렀다. 정치적 갈등 관계인 국가의 대결에서 나타날 법한 ‘살벌함’은 관중석이든 그라운드든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초반부터 정교한 기술을 앞세워 밀어붙이는 미국과 조직적 수비로 대응하는 이란이 내내 접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반 38분 웨스턴 매케니가 중원에서 올린 볼을 서지뇨 데스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하게 머리로 연결했고,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그의 A매치 55경기 22번째 골이자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득점포였다. 이란의 공세를 잘 견뎌낸 미국이 1-0으로 승리, 1승 2무(승점 5)로 잉글랜드(2승1무, 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1승 2패(승점 3) 3위로 밀려났다.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연속 16강에 진출했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미국은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여섯 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란의 1라운드 통과는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는 같은 조의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것은 처음이었다. 잉글랜드는 웨일스와의 A매치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를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4강까지 간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까지 월드컵 본선 통산 97골을 기록 중이던 잉글랜드는 이날 100골을 채우며 16강행을 자축했다.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오른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결국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잉글랜드가 전반전 공 점유율 62%를 기록하는 등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슈팅 9개를 날렸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밀리기만 하던 웨일스는 전반 5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조 앨런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많이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후반 5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프리킥을 감아 차 웨일스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1분 뒤에는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가로챈 공을 땅볼 크로스로 연결하자 골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필 포든이 왼발로 밀어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케인은 이번 대회 득점 없이 도움만 3개를 기록 중이다. 래시퍼드가 후반 23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하필 앙숙끼리’ 이란-미국 잉글랜드-웨일스 벼랑끝 16강 티켓 대결

    ‘하필 앙숙끼리’ 이란-미국 잉글랜드-웨일스 벼랑끝 16강 티켓 대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29일(현지시간)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첫날부터 앙숙 대결이 두 편 마련돼 ‘지면 탈락’하는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적성국으로 으르렁대는 이란과 미국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란이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 미국은 2무(승점 2)로 3위를 달리는 가운데 같은 시간 잉글랜드(1승 1무, 승점 4)와 웨일스(1무 1패, 승점 1)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마주 선다. 이란과 미국 모두 이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고, 지면 짐을 싸야 한다. 특히 두 나라는 축구 말고도 정치 외교적으로 ‘앙숙’ 관계를 이어온 사이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둘러싸고 안팎의 집중 견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이란 내 여성 인권 억압이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 등의 이유로 이란을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국제 여론이 일었다. 여기에다 불을 끼얹은 것이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물결이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1차전 경기 시작 전에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으며 반정부 시위대에 연대 의사를 나타냈고, 웨일스와 2차전 때는 경기장 안팎에서 반정부 시위 옹호자와 친정부 시위대의 충돌이 빚어지는 등 연일 장외가 소란했다. 아울러 미국 대표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란과의 3차전을 앞둔 민감한 시기인데도 이란 국기 가운데 위치한 이슬람 공화국 엠블럼을 삭제하는 사건이 더해지며 이번 대결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대표팀의 미디어 담당 마이클 캐머먼은 “이란 여성 인권을 위한 지지 의사”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이란 국기가 다시 원래대로 됐고,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도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긴 했다.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먼은 “SNS 게시물에 대해 모르지만, 여성 인권에 대해서는 항상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란축구협회는 FIFA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이란과 미국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만났다. 이란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2-1로 이겼고, 2000년 친선 경기는 1-1로 비겼다. 영연방에 나란히 속한 잉글랜드(승점 4)와 웨일스(승점 1)의 맞대결도 두 나라 모두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손 잡고 나란히 16강에 가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 힘들긴 하지만 꼴찌 웨일스는 잉글랜드를 최소 3점 차 이상 이기면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두 나라 서포터들은 이미 주먹질로 한 차례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스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팬 수십 명이 결전을 앞두고 테네리페의 술집 밖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 팬들이 왜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테네리페 섬에 모여 축구를 응원하는지도 궁금해 할텐데, “술을 금지하는 카타르의 엄격한 규정 때문에 많은 팬들이 카타르가 아닌 테네리페를 월드컵 응원 장소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축구 대결이나 두 나라의 역사적 앙숙 관계를 둘러싸고 주먹다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술 마시고 싸움박질하기 위해 축구를 악용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 코로나19 위중증 481명…감염취약층 보호 시급한데 접종률 바닥

    코로나19 위중증 481명…감염취약층 보호 시급한데 접종률 바닥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7일 0시 기준 481명을 기록했다. 9일째 400명대인데다 지난 9월 20일(494명) 이후 두 달 사이 환자가 가장 많다. 최근 1주일(21~27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전주(407명)보다 58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는데, 이처럼 위중증 환자는 느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확진자 증가세가 2~3주 간격을 두고 위중증 수치에 영향을 주는데다 백신 접종률이 낮아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6차 재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7월 0.04%까지 낮아졌다가 8월 0.06%, 9월과 10월 다시 0.07%로 높아졌다. 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 많은 이들이 코로나19에 걸려 면역이 형성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당시 생긴 면역은 바닥이 났다. 4~7월 4차 접종을 받은 이들의 백신 면역도 감소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은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서 백신의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면역 효과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이전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크게 다른 오미크론의 출현과 그 하위 변이의 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할 방법은 백신 접종뿐이지만, 정부가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접종률은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대상자 대비 6.1%, 60세 이상 17.0%, 감염취약시설 18.7%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상황에서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방법은 백신 접종밖에 없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 치료 병상이 점점 줄자 정부는 중등증 병상 약 330병상을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치료 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한다. 재유행 전망치 최대 수준인 일 확진자 2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독감 환자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19일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이었다. 직전 주 13.2명에서 소폭 늘어 5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3~18세 청소년 독감 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1.8명으로, 직전 주의 32.8명에서 27%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을 막고자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하고 사재기 행위를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보도 나왔다

    “이란 대표팀, 귀국 후 사형 당할 수도”…보도 나왔다

    1차전서 낸 ‘반정부 메시지’최악의 경우 사형 당할 수도30일 3차전 경기 주목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귀국 후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거부하거나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27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란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반정부 행위자로 분류돼 징역 등 각종 처벌을 비롯해 심각하게는 처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이란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잉글랜드)과 2차전(웨일스) 경기에서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 행위에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란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2대 6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한 이란은 웨일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이란-웨일스 조별리그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울려퍼졌지만, 입술을 작게 움직이며 소극적으로 따라 불렀다. 이 같은 모습은 조별리그 1차전인 잉글랜드와의 시합에서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국가 제창을 아예 거부했다가 당국으로부터 거센 비난과 압력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제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란 선수들은 1차전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따라부르지 않으며 자국의 반정부 시위에 연대했다. 이들이 어깨동무를 한 채 침묵을 유지하자 이란 국영 TV는 생중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일부 관중들은 일부러 이란 국가가 묻히도록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관중석 한 여성은 피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얼굴에 분장을 하고 ‘마흐사 아마니’의 이름을 적힌 옷을 들고 있기도 했다. 매체는 이란 대표팀은 귀국 후 실제로 처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반정부시위 참가자 300명 넘게 숨져…어린이도 다수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사망한 후 반정부 시위가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아미니는 히잡 등 이슬람 율법이 요구하는 복장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된 후 의문사 당했다.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마비로 자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고문 후 죽었다고 반박했다.유엔은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이란 31개 주 중 25개 주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은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주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이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안군의 대응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이 나라의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오는 30일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시위로 갈라진 이란 관중석→한마음 응원→아즈문의 감독 목 조르기

    시위로 갈라진 이란 관중석→한마음 응원→아즈문의 감독 목 조르기

    이란과 웨일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열리기 전 이란 관중석에는 정부를 지지하는 팬들과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는 팬들 사이에 적잖은 충돌이 있었다. 그런데 킥오프 이후 한마음 응원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사이 두 골을 넣어 16강 희망을 지피는 감격으로 돌아왔다. 선수들은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을 헹가래쳤다. AP 통신은 25일(현지시간) 두 팀이 맞붙은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안팎에서 충돌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반정부 시위에 연대하는 이들은 이란 혁명 이전에 쓰이던 팔라비 왕조 시절 국기를 들고 있다가 현재 이슬람공화국 정부를 지지하는 팬들로부터 빼앗겼다. 현 정부를 지지하는 팬들은 반정부 시위 구호인 ‘여성, 생명, 자유’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팬들을 향해 모욕적인 말을 내뱉고 보안요원이나 경찰에게 압수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자국 시위에 대해 해외 방송과 인터뷰를 하는 여성 팬을 한 무리의 남자들이 에워싸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 구호를 연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보안요원들은 현재 이란 국기를 제외한 모든 것을 압수했다. ‘여성’이라고 쓴 이란 국기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가 빼앗겼다는 이란계 미국인 1세대 여성 아예 샴스는 “단지 경기를 즐기고, 이슬람 정권에 맞서 싸우는 이란 국민을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을 뿐”이라고 AP에 털어놓았다.그런데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깃발이나 플래카드, 걸개를 경기장에 반입하는 것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박종우가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가 우리 대표팀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일도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이란 여성은 검은 눈물을 흘리는 듯한 분장과 함께 ‘마흐사 아미니’라는 이름과 등번호 22가 적힌 이란 유니폼을 들고 있었다. 아미니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숨진 22세 여성이다. 그녀의 죽음이 9주남짓의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다. ‘짐 검사’를 뚫고 반입한 ‘여성, 생명, 자유’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경기 전 이란 국가가 연주될 때 이란 관중석에서 야유 소리가 들렸다. 다만 많은 숫자는 아니었다. 이란 선수들의 절반 정도는 국가를 따라 불렀고, 나머지는 침묵했다. 지난 21일 잉글랜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는 반정부 시위에 연대한다는 뜻에서 모두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 충돌과 시비는 킥오프와 동시에 눈녹듯 사라졌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란 선수들을 응원했다. ‘야 알리 마다트(알리 이맘이시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얄라얄라 마골미카인(골 넣고 이기자)’ 등 이란 특유의 응원 구호만 울려 퍼졌다. 연합뉴스 취재진이 만난 이란 기자들은 대체로 정부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이번 대회에서 서방 언론이 너무 정치적인 부분만 부각하려 한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한 기자는 이란 관중석을 가리키며 “저 중에는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도,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면서 “적어도 내 귀에는 경기장에서 정치적 구호는 전혀 안 들린다”고 말했다. 이란 관중의 한마음 응원 덕일까?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넣어 2-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다치고 힘든 몸으로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 뒤 교체돼 벤치를 덥히던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은 두 번째 골이 터진 순간 잠시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 바로 옆에 있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의 목을 졸라 버린 것이다. 곧바로 실수를 깨달은 아즈문은 원래는 볼을 꼬집으려고 했다는 듯 어색한 미소로 손을 감독의 뺨 쪽으로 가져갔다. 잠시 황당해 했던 케이로스 감독도 이내 미소를 되찾고 함께 기뻐했다. 잉글랜드에 당했던 2-6 수모를 같은 영국의 일원인 웨일스에게 갚은 것이었다. 이란 국민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 지배와 착취의 원흉인 영국에 대해 뿌리깊은 감정을 지니고 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아즈문은 오프사이드 노골이 선언되긴 했지만 전반 15분 알리 골리자데가 웨일스 골망을 출렁이도록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줄곧 웨일스를 몰아붙이며 여러 차례 넘어졌다가 다시 뛰기를 되풀이하던 아즈문은 결국 다리를 절뚝이며 후반 중반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즈문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정부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이란 정부를 비판했다. 현지 매체는 “정부가 아즈문을 비롯한 반정부 시위 지지자를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하지 말라는 압박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그를 대표로 선발했다. 두 번째 골이 들어간 순간 흥분해 ‘선을 넘었던’ 아즈문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케이로스 감독에게 업혔다. 케이로스는 전날 훈련 뒤 기자회견에서 서방 언론의 공격적인 질문이 쏟아지자 “잉글랜드 감독에게 아프간 철수를 어떻게 보느냐고 질문해보라”고 쏘아붙이며 선수들을 감싸려 했다. 이란 선수들은 경기 후 월드컵 사상 세 번째 승리를 이끈 그를 헹가래치며 감격을 만끽했다.
  • 케이로스 감독, BBC 기자에 “아프간 철수 잉글랜드 감독에 질문을”

    케이로스 감독, BBC 기자에 “아프간 철수 잉글랜드 감독에 질문을”

    영국 BBC의 동영상을 보면서 얼마 전 대통령실의 MBC 기자 설전과 상당히 닮은 구석이 있다고 느꼈다. 포르투갈 국적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쏟아지는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질문’에 “잉글랜드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은 적이 있느냐”고 되묻는 등 정면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웨일스와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마친 뒤 BBC 페르시아의 사이마 카릴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따져 물었다. 그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영국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왜 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모두를 두고 떠났는가’라고 묻는 건 어떤가”라고 일갈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돌발 행동에 취재진이 모였고, 칼리 기자와 케이로스 감독은 설전을 이어갔다. ITV와 데일리 메일 등 다른 영국 미디어들도 영상을 첨부해 보도했다. 카릴 기자는 이란 공격수 메디 타레미에게 “카타르 현장과 이란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그리고 (이란) 거리에 있는 사람도 있다”며 “이란 시위대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타레미는 “우리는 축구를 하고자 이곳에 왔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카타르월드컵에 ‘축구를 하기 위해’ 참가했다. 다른 요인들이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다”며 “카타르에 온 스포츠 언론인 덕에 팬들도 축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스포츠와 축구를 위한 공간이다. ‘본업’에 집중해야 (스포츠 언론인도) 이 장소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타레미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 나와 비슷한 수천 명의 사람이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란 반정부 시위’에 관한 답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케이로스 감독은 ‘서방 언론이 이란 정권에 관해 공격적인 질문을 하는 걸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취재진은 질문할 권리가 있다. 우리에게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 답할 권리가 있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하지만 타레미에게 이란 시위에 관해 묻자 케이로스 감독은 달라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회견장을 떠나면서 칼리 기자에게 다가가 격앙된 목소리로 “다른 나라 감독에게도 다른 문화에 관해 질문해 달라. 그게 공평하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관해 물어달라”고 주문했다. 카릴 기자가 “우리는 정당한 질문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하자 그는 “나와 선수들에게도 적합한 질문에만 답할 권리가 있다”고 대꾸했다. 대회 관계자가 케이로스 감독을 회견장 밖으로 에스코트하면서 둘의 다툼은 끝났는데 한 관계자가 “존중, 존중, 존중”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동영상에 나온다. 케이로스 감독이 혼잣말로 “영국이 이민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은 해봤나”라고 말한 소리가 영국 미디어의 마이크에 담기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구금됐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카타르월드컵을 보이콧했어야 한다고 이란 대표팀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정권과 지도자들을 옹호하기 위해 축구가 활용돼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잉글랜드와 1차전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침묵시위를 벌이는 한편 반정부 시위에 연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이란 선수단을 향한 반정부 시위 관련 질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던 케이로스 감독이 포르투갈 출신이지만 결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대를 멘 모습이 이채롭기도 하다. 지난해 8월 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너무 무책임하지 않았느냐고, 서방 언론이 이를 제대로 따졌는지 물은 것이다. 그러고서 무슨 이란 정부의 인권 탄압 문제만을 지적하느냐는 지적인데 일견 일리 있어 보이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너희는 얼마나 잘했는데’ 라는 식으로 되받아치는 것은 올바른 태도라고 보이지 않는다.
  •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 12월 군입대 BTS 진의 호소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 12월 군입대 BTS 진의 호소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진(본명 김석진·29)이 입대를 앞두고 한 가지 신신당부한 것이 있다. 진은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ㅠㅠ”라고 호소했다. 진은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 아미 알라뷰”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합뉴스는 진이 12월 13일 경기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진은 혹시 사고가 날까 팬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런 당부를 한 걸로 보인다.
  • “예쁘면 끌고가”…시위대 女성폭행, 참다 못한 의료진이 폭로

    “예쁘면 끌고가”…시위대 女성폭행, 참다 못한 의료진이 폭로

    이란에서 ‘히잡 의문사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위 도중 붙잡힌 여성이 구치소와 유치장 등에서 당국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미국 CNN은 이란 서부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와 인권단체, 병원 관계자 등을 취재한 결과 11명 이상이 구치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쿠르드계 이란 여성인 하나(가명)는 북서부 우르미아 한 경찰서 유치장에 24시간 갇혀 있다가 경찰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나는 “당시 유치장엔 여성 30~40명이 있었다”며 “13살, 14살 여자아이들도 있었는데 경찰관들이 예쁜 소녀들을 데려가 성적으로 유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들은 경찰관들에게 협박을 당해 자신들이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두려워했다”며 “성폭행을 당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진 소녀들도 있었다”고 말했다.“이란 당국자들이 성폭행”…의료진들이 폭로 CNN은 아미타 아바시(20)라는 여성을 또다른 피해자의 사연을 전했다. 아바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권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려 지난달 중순 알보르즈 카라지 지역에서 체포됐다. 아바시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정황은 한 병원 의료진의 증언으로 드러났다. 당시 아바시는 구금 중 이 병원에 실려 왔다. 아바시는 구치소에서 반복된 성폭행으로 장기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지만 경찰관은 의료진에게 “체포를 당하기 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진료 기록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한 의료진은 “공포를 조장하려는 게 아니라 내가 본 것이 진실”이라며 “(성폭행)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글을 남겼다. 당국자들이 미성년 소년들을 성폭행했다는 피해 증언도 나왔다. 시위 중 붙잡혔다는 17세 소년은 교도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다른 남자 피해자도 4명 더 있었다고 CNN에 말했다.반정부시위 참가자 300명 넘게 숨져…어린이도 다수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사망한 후 반정부 시위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아미니는 히잡 등 이슬람 율법이 요구하는 복장을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구금된 후 의문사를 했다.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마비로 자연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가족들은 고문을 당하고 죽었다고 반박했다. 유엔은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 사망했으며 이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이란 31개 주 중 25개 주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은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주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이란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안군의 대응이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이 나라의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감기약 가격 오른다…정부, 수급 불안정에 약가 인상 결정

    감기약 가격 오른다…정부, 수급 불안정에 약가 인상 결정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 가격이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세트아미노펜 650㎎ 18개 품목의 상한금액 인상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때 겪었던 감기약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그간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완화와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에 사용돼 수요량이 크게 증가했다. 수급도 불안정했다. 이에 정부는 제조·수입원가 등을 고려해 상한금액을 인상하되, 생산량 확대를 조건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최대 20원 가산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1알에 50~51원인 약값을 70원으로 올리고 제약사의 공급량을 고려해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20원을 더 줘, 가산액 포함 상한금액을 총 90원까지 올린다. 내년 12월 1일부터는 다시 70원으로 내린다. 정부는 향후 1년간 해당 품목의 월평균 생산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하기로 하고, 겨울철·환절기에는 수요 증가와 시중 재고 소진 등을 고려해 월평균 생산량을 기존 대비 60% 확대하기로 했다. 환자 부담은 1회 처방시 품목에 따라 103~211원으로 인상된다. 하루 6정씩 3일간 처방한다고 가정하고 본인부담 30%를 적용한 금액이다. 복지부는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유행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외모 마음에 들면 끌고 가” 이란 군경, 시위대 제압에 성폭행 사용

    “외모 마음에 들면 끌고 가” 이란 군경, 시위대 제압에 성폭행 사용

    이란 군경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제압하거나 시위대를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폭행을 사용하고 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란 서부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성폭행 피해자와 인권단체, 병원 관계자 등을 만나고 이란 국내외 관계자들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등을 분석한 결과 시위대를 성폭행한 사례 최소 11건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20세 여성 아르미타 아바시는 SNS 계정에서 이란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10월 중순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카라지 마을에서 체포됐다. 당시는 반정부 시위 기폭제가 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로 이란 전역이 들끓은 지 한 달째 접어들던 때였다.경찰은 아바시를 시위 주동자 중 한 명으로 규정하고 체포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경찰이 아바시를 엄벌할 거라는 관측이 많아지자 시위는 더욱 거세졌다. 문제의 발단은 현지 병원 관계자의 소셜미디어(SNS) 대화에서 드러났다. SNS에 유출된 대화에 따르면 구금 중이던 아바시는 10월 17일 장기 출혈을 이유로 해당 병원에 이송됐다. 머리는 삭발된 채였고, 몸을 떨고 있었다. 경찰은 의료진에 “반복된 성폭행 때문에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성폭행은 체포 전 발생한 것으로 기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모두 아바시가 구속 중 성폭행당한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아바시는 당일 병원에서 산부인과, 정신과 진료를 보기도 했다. 이날 가족이 황급히 병원으로 면회를 왔지만, 사복 경찰관들은 아바시를 뒷문으로 빼돌렸다. 나중에 이란 정부는 아바시가 ‘소화 문제’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진은 익명을 전제로 CNN에 이란 정부의 발표는 아바시 몸에 남은 증거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바시는 현재 카디지의 파디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이란 정부는 밝혔다. 이 교도소는 수감자들에 대한 학대가 이뤄지는 곳으로 악명 높다. 쿠르드계 이란 여성 하나(가명)는 CNN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했다. 하나는 시위 중에 히잡을 불태우던 장면이 폐쇄회로(CC) TV에 찍혀 경찰에 잡혔다. 그는 이란 북서부 우르미아 경찰서 유치장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유치장에는 밀실 형태의 별도 취조실이 있었는데, 경찰관들은 일부 여성의 외모가 마음에 들면 그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하나는 가까스로 이란을 벗어나 이라크 산골 마을 친척 집에 머무는 중이다. CNN은 17살 소년의 성폭행 피해 증언도 보도했다. 시위 중 붙잡혔다는 이 소년은 CNN에 자신과 친구들이 시위 도중 체포된 뒤 감금돼 성폭행을 당하고 감전됐다고 말했다. 9월 중순 시작된 히잡 반대 시위는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지면서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위에서 특히 여성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위대는 “여성, 생명, 자유”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지금까지 420여 명이 숨지고 1만 7000여 명이 체포됐다.
  • 국가 연주 때 입 다문 이란 선수들, 팬들은 “알리 카리미” 연호

    국가 연주 때 입 다문 이란 선수들, 팬들은 “알리 카리미” 연호

    이란 선수들이 2-6으로 완패한 21일(현지시간) 잉글랜드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 앞서 국가 연주 때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히잡 착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흐산 아미니(22)가 의문사한 뒤 두 달 가까이 많은 희생자를 낳은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히는 의사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일부 이란 팬들은 국가 연주 때 노래를 부르지 않고 구호와 야유를 보냈으며 “여성, 생명, 자유”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보였다. 이에 따라 이란 국영 TV는 국가 연주 때 중계를 끊고 앞서 보여줬던 경기장 전경 장면을 되풀이해 보여줬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란 인권단체들은 히잡 의무화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보안군에 체포된 사람들이 1만 6800여명에 이르며 400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지도자들은 이번 시위를 해외의 적들이 사주하는 “반란”이라고 규정하며 무자비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반전에 이란 팬들이 “알리 카리미”를 연호하는 것도 들을 수 있었는데 그는 이란이슬람공화국을 공공연히 비판한 대표적인 대표팀 선수였으며 현재의 시위 운동을 이끄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또 이란 팬들이 “비 샤라프”(Be-Sharaf)라고 외치는 것도 들을 수 있었는데 페르시아어로 “수치스러운 인물”이란 뜻으로, 시위에 참여한 이들이 보안군을 경멸할 때 쓰는 구호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란 당국에 반대하는 많은 이들은 대표팀이 지난주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만난 뒤 반정부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가했다. 주장인 에산 하지사피가 전날 기자회견 도중 대표팀 선수들은 희생자들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도 이런 사정을 의식한 결과였다. 국내 팬들에게도 ‘주먹 감자’란 좋지 않은 이미지로 각인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도 선수들이 “월드컵 규정을 따르고 축구경기의 정신을 지킨다며 시위할 자유가 있다”고 감쌌다. 그는 무참한 패배를 당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조국의 정치적 불안에 희생됐다고도 했다. 앞서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9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며 대표팀 배지를 가린 채 경기에 나섰다. 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축구에 대한 견해만이 아니라 다른 이슈들로 팀이 지장을 받았다. 우리 아이들은 순진한 축구하는 아이들인데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달갑지 않다”면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게 해달라. 그들이 바라는 것은 이런 일이 아니다. 그들은 여기 월드컵에 와 있는 어떤 다른 대표팀처럼 조국과 국민을 대표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모든 대표팀이 조국에 이슈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로도 일했던 그는 “이번 월드컵에 나서기 좋은 때가 아니다. 해서 그들에게 의무가 아닌 일을 부탁해야 했다. 그들은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안기고 싶어한다. 이 아이들은 그저 축구선수로만 보이고 싶어했기 때문에 지난 며칠을 어떻게 보냈는지 여러분은 그 뒤안을 상상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하프타임 때 이란 응원석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표하는 플래카드가 펼쳐진 것에 대해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진행자인 레전드 게리 리네커는 “강력하며 매우매우 의미심장한 제스처”라며 “축구는 좋은 일에 힘을 쓰려 한다”고 말했다. 도하에서 취재하는 샤이마 카릴 BBC 기자는 관중석의 이란 남성이 눈물을 글썽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우리 국민들을 위해, 그들이 국민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완전히 머리카락들을 이란 국기로 감싸고 있었고 선수들이 골을 놓치는 순간 함께 비명을 질렀다. 살아있는 축구 경기였지만 그 이상이었다고 했다. 한 여성이 “여성, 생명, 자유” 구호를 외치고 있었는데 얼굴도 이름도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했다. 카릴 기자는 “관중석을 걸어 지나가는데 이란 팬이 내게 속삭였다. ‘제발 우리 얘기를 전해달라. 제발 사진은 내보내면 안된다. 나는 언젠가 조국에 돌아가고 싶은데 문제거리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가 제창을 거부했다고, 반정부 시위 희생자들에게 연대의 뜻을 밝혔다는 이유로, 또 잉글랜드에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는 이유로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해 어려움을 겪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히잡 의문사’ 겨냥한 이란 주장 “대표팀도 희생자들 지지”

    ‘히잡 의문사’ 겨냥한 이란 주장 “대표팀도 희생자들 지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앞둔 이란 대표팀의 주장 에산 하즈사피(AEK 아테네)가 이란의 정치적 혼란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반정부 시위가 두 달 넘게 이어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중립적이면서도 명확하게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목소리를 낸 것이라 주목된다. 하즈사피는 21일 밤 10시(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 도중 자국 정부의 시위대 진압을 언급하고 나서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란에서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흐사 아미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반정부 시위가 계속돼 현재까지 460명이 넘게 숨졌고 1100여명이 다쳤으며 1만 6000여명이 보안군에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즈사피는 기자회견 도중 “우리는 조국의 상황을,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란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 선수들도 희생된 이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가 그들과 함께한다는 것, 지지한다는 것, 그리고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월드컵 참가를 둘러싼 곱지 않은 시선을 신경 쓰는 듯한 발언도 내놨다. 하즈사피는 “우리가 이곳에 와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시민들)을 대변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는 데다 개최국 카타르의 충직한 동맹으로서 나란히 여성 인권을 억압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어 이란 대표팀을 월드컵 무대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국제사회 일부의 목소리가 있다. 하즈사피는 “우리의 모든 것은 그들(국민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우리는 싸워야 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 이란의 용감한 이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해야 한다”며 반정부 시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 밀리언셀러 오른 진 ‘디 애스트로넛’ 누적 102만장 판매

    밀리언셀러 오른 진 ‘디 애스트로넛’ 누적 102만장 판매

    입대를 앞두고 지난달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한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소속하 빅히트뮤직은 18일 진의 싱글이 써클차트 기준 누적 102만 4382장이 팔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진이 작사에 직접 참여한 ‘디 애스트로넛’은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노래다. 진은 “나를 빛나게 해준 아미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듬뿍 담았다”며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1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엠넷 ‘엠카운트다운’ 1위를 달성했다. 이달 6∼12일에는 22만 4390장이 판매됐다.
  • 죄 없는 아이들까지…이란 소년 3명, 보안군 총에 맞아 사망

    죄 없는 아이들까지…이란 소년 3명, 보안군 총에 맞아 사망

    이란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보안군의 무력 진압으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16일 이란 각지에서 적어도 13명의 시민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사망했다. 이날 오후 남서부 후제스탄주 도시 이제흐 중앙시장에서는 반정부 시위 중 소년 2명이 이란 보안군 총에 맞아 숨졌다. 소식통들은 BBC에 보안군들이 실탄을 쏴 키안 피르팔락(9)과 세페르 마그수디(14)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키안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키안이 아버지 메이샴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보안군들이 쏜 총에 맞았다며 키안은 가슴에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고 메이샴은 등에 총알 3발을 맞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는 키안의 시신을 흐릿하게 찍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에서 키안의 친척은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집에 가고 있었고 이란의 부패한 정권에 의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세페르의 가족과 가까운 다른 소식통은 세페르가 시위에 참가했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소년의 시신이 현지 빈소에 안치된 지 2시간 만에 보안군에 의해 탈취됐다고 주장했다. 반정부 감시단체 ‘1500타스비르’(1500tasvir)도 같은 도시에서 보안군이 아르틴 라마니(14)라는 또 다른 소년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아르틴은 시위 참가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땅은 내게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았지만, 난 이란을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쿠르드족 인권단체 헹가우(Hengaw) 역시 이날 북서부 도시들인 부칸과 카미야란, 사난지, 사케즈에서 최소 10명의 시위대가 보안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국영 언론은 시위대의 피해를 무장 괴한 탓으로 돌렸다. 국영 IRNA 통신은 당시 이제흐 시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총으로 시위대와 보안군을 향해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9세 어린이와 여성 1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경찰 3명과 보안군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TV도 중부 도시 이스피한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보안군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쿠르드계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한 이후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시위는 지난 15일 ‘피의 11월’ 3주기와 맞물리면서 더욱 격화하는 분위기다. 피의 11월은 지난 2019년 정부의 휘발유 가격 인상에 분노한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다 유혈 진압 속에 약 1500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란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금까지 보안군의 무력 진압으로 어린이 56명을 포함해 최소 362명이 숨지고 1만 600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또 보안군 46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독감 ‘트윈데믹’ 우려…감기약 부족 대비 약값인상

    코로나 독감 ‘트윈데믹’ 우려…감기약 부족 대비 약값인상

    정부가 제약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약가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선 자칫 제약사 배만 불릴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날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심의를 열고 감기약 성분인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의 타이레놀 8시간 이알(ER) 서방정 등 19개 품목에 대한 약제 상한금액 조정신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상률은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들이 협상을 벌여 결정된다. 이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복지부 고시를 통해 감기약 가격 인상이 확정된다. 약가 인상은 ‘트윈데믹’(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우려로 감기약 부족 현상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처방약 조제를 위한 아세트아미노펜 650㎎의 경우 같은 성분 일반용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탓에 공급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아 일부 소형약국은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등 수급 불균형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약가인상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며 약가 인상을 요구해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약가 인상이 자칫 제약사 좋은 일만 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생산 설비 규모로는 약가를 올려도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약가 인상 기대감으로 도매단계에서 매점매석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정부는 약품 도매상, 약국의 부당행위를 더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까지 약품 도매상·약국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 제약사·도매상에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를 요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통해 해당 품목 공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위반 정황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 등에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매상이나 약국이 과도한 양의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가격 상승을 노리고 판매를 보류하는 것은 약사법으로 금지된 행위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하 업무정지 처분에 처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제약사와 도매상이 제품 부족 상황을 이용해 해당 제품을 팔 때 다른 제품을 끼워서 판매하는 등의 부당행위도 약사회 등의 제보를 받아 금지 안내나 제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 제품의 수급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제조사와 도매상에 이 제품의 공급내역 보고 의무를 현행 ‘1개월 이내’에서 ‘출하 시 1일 이내’로 앞당기도록 했다.
  • 이란 군경, 테헤란 지하철역서 총격·여성 구타…전국 이틀간 12명 사망 (영상)

    이란 군경, 테헤란 지하철역서 총격·여성 구타…전국 이틀간 12명 사망 (영상)

    이란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군경이 수도 테헤란의 지하철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기를 발포하고 시위 참여 여성을 구타하는 등 무력 진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테헤란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이란 보안군의 총격을 받았다. 해당 총격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당시 시위대가 대피하다가 서로 뒤엉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한 시민이 시위대가 대피하는 모습을 보고 난 뒤 찍기 시작한 영상인 탓에 총성은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란 보안군이 시민들을 향해 발포했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지하철 열차 밖에서 창문을 통해 촬영된 다른 영상에는 이른바 도덕 경찰로 불리는 이란 종교 경찰이 객실을 옮겨 다니며 진압봉으로 히잡을 쓰지 않는 여성들을 마구 때리는 모습이 찍혔다. BBC는 또 15~16일 양일간 시위대와 이란 군경 사이에 벌어진 충돌로 이란 전역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반정부 감시단체 ‘1500타스비르’(1500tasvir)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15일 테헤란의 한 거리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모닥불 주위를 돌면서 “우리는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이란을 되찾을 것”이라는 구호를 외쳤다.한 지하철 역사에서 찍은 다른 영상에서는 시위대가 “올해는 피로 얼룩졌다. 호메이니는 끝이다”라고 외치면서 히잡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이슬람 성직자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집권하면서 여성의 히잡 착용이 의무가 됐다. 최근 들어 테헤란에서는 지하철역 안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구 1400만 명 중 300만 명이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경찰이 적어 체포를 피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쿠르드계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한 이후 반정부 시위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시위는 지난 15일 ‘피의 11월’ 3주기와 맞물리면서 더욱 격화하는 분위기다. 피의 11월은 지난 2019년 정부의 휘발유 가격 인상에 분노한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다 유혈 진압 속에 약 1500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휴먼라이츠(IHR)는 이란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지금까지 1만 5000명이 체포되고, 3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이같은 통계를 부인하고 있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잔 온라인은 지금까지 반정부 시위 참여자 5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 이란 ‘히잡 의문사’ 항의 시위자 첫 사형 선고

    이란 ‘히잡 의문사’ 항의 시위자 첫 사형 선고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22)의 ‘히잡 의문사‘에 항거한 반정부 시위 참여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이 선고됐다.  13일(현지시간)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잔 온라인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시위자 1명에게 정부청사 방화와 공공질서 저해, 국가안보 위반 공모 혐의로 이날 이런 판결을 내렸다. 미잔 온라인은 “신의 적이자 세상의 타락”이라는 점도 이 시위자의 죄목이라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10대 등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회의원 290명 중 272명은 지난 6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의 적용을 강조하며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사형 촉구 서한을 사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현재 반정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무차별적인 사법 처리에 몰두하고 있다. 수도 테헤란의 또 다른 법원은 다른 시위 참여자 5명에 대해 반국가안보 범죄 공모 혐의로 징역 5~10년을 선고했다.  이날 3개 주에서 시위 참여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인원은 750여명에 달한다. 이란 사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시위가 시작된 이후 기소된 시위 참가자 2000여명 중 절반이 수도에서 기소됐다. 현재 구금된 시위대는 1만 5000명이지만 이란 정부는 부인하고 나섰다.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시위로 숨진 이들은 미성년자 43명을 포함해 최소 326명이다.  국제사회는 유혈 진압 등 강경 일변도의 이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대국민 영상 팟캐스트에서 “대체 어떤 정부가 자국민에게 총격을 가하느냐”며 비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도 최근 “이란의 상황에 대한 특별회의를 열어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란,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자에 첫 사형선고

    이란,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자에 첫 사형선고

    이란 사법부가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22)의 ‘히잡 의문사’에 항거한 반정부 시위 참여자에게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13일(현지시간)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미잔 온라인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시위자 1명에게 정부 청사 방화와 공공질서 저해, 국가안보 위반 공모 혐의로 이날 사형을 언도했다. 미잔 온라인은 “신의 적이자 세상의 타락”이라는 점도 이 시위자의 죄목이라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10대 등 수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극형을 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국회의원 290명 중 272명이 지난 6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원칙 적용을 강조하며 체포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사형 촉구 서한을 사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란 정부는 현재 반정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무차별적인 사법 처리에 몰두하고 있다. 수도 테헤란의 또 다른 법원은 다른 시위 참여자 5명에 대해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를 공모한 혐의로 5~10년 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3개 주에서 시위 참여 관련 혐의로 기소된 규모는 750여명에 달한다. 이란 사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시위가 시작된 이후 기소된 시위 참가자가 2000명을 넘었고, 거의 절반이 수도에서 기소됐다. 현재 구금된 시위대는 1만 5000명에 달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란휴먼라이츠(IHR)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이들은 미성년자 43명을 포함해 최소 326명에 이른다. 국제사회는 유혈 진압과 사형 선고 등 강경 일변도의 이란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공개한 대국민 영상 팟캐스트에서 “대체 어떤 정부가 자국민에 총격을 가하느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유엔(UN) 인권이사회도 최근 “이란의 상황에 대한 특별 회의를 열어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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