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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지크공 차기정부/공산세력 장악할듯

    【코잔트(타지크) AFP 연합】 공산주의자들이 수도 듀산베 공격을 위협하고 내전종식을 위해 노력하던 중도연합계로 국가안보위 부위원장인 주라벡 아미노프대령이 18일 피살되는등 정정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지크공화국의회는 19일 공화국지도자 아크바르쇼 이스칸다로프의 사임을 공식 승인함으로써 공산주의자들이 정부를 장악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스칸다로프는 이날 의회표결에서 찬성 1백41,반대 54표로 자신의 사임이 확정된 직후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로써 차기 타지크공화국정부는 공산주의자들이 장악,지배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실크로드」 현장답사 기행전/가을화단에 “색다른 감흥”

    ◎롯데·동아미술관서 동시에 열려/역사현장 재조명통한 개성표출/우리시각서 중국문화 실체확인도 의의 우리에게 오랫동안 먼 서역의 길로 느껴졌던 실크로드가 예술을 통해 가까이 다가왔다.국내화가들의 실크로드 현장답사로 제작된 두개의 대규모 미술기행전이 나란히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 전시가 동아미술관의 「실크로드 미술기행전」과 롯데미술관의 「실크로드­서역으로 가는 길」.두 전시는 공교롭게도 이들 미술관측이 경비를 크게 들여 마련한 똑 같은 생일잔치 기념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그러나 이들 두 미술관이 동원한 작가들의 성격이 매우 대조적이어서 실크로드라는 같은 대상에 던지는 작가들의 시각이 서로 다르게 표현될수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드러내는 재미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의 동아시티백화점내에 문을 열면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해온 동아미술관의 「실크로드 미술기행전」은 지난달 30일 개막,오는18일까지 열린다.이 전시에는 작가8명이 참여했는데 손장섭 김정헌 한만영 임옥상 최동열 황재형 오원배 오치균등.현대미술과 민중미술분야의 선두에 서있는 30∼40대 작가들이다.지난 6∼7월 북경·우루무치·돈황·난주·서안·성도·티벳·네팔·인도등지를 현장답사하고 작가마다 7점씩 모두 56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구상성이 강하면서도 시대와 사회에 대한 현실인식이 남다른 이들 작가의 그림은 우선 피상적인 풍경화식의 그림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풍긴다.우리고대문화와의 밀접한 관계를 지닌 현장에 서서 너무나 강렬하여 쉽사리 조형적으로 정리가 되지않는 자연이나 대상을 용케 화폭에 담았다.그래서 실제체험만이 토해낼수있는 실크로드의 잔영들이 되살아나고있다. 이를테면 역사의 현장을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보는 풍경화에서부터 삶과 죽음의 본질문제를 형상화한 작품까지 각자의 개성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이전시가 인천지역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 개관4주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내 롯데미술관에 꾸민 「실크로드­서역으로 가는 길」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동아미술관쪽과 달리 풍경화에 남다른 경지를 확보하고있는 한국풍경화가회회원 21명이 초대됐다. 김서봉 김영희 김인수 김호걸 노광 이종환 전창운 왕철수 최락경씨등 구상화단의 인기작가들로 돼있다.지난7∼8월 천산북로를 필두로 천산산맥·우르무치등 실크로드를 지나 소주·천지·대련·위해등을 찾았다.험준한 산악로와 견디기힘든 사막의 바람에 맞서 싸운 이들은 새삼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거기에 도전한 인간의 의지를 화폭을 통해 경탄스러워 하고 있다. 우리의 시각에서 중국문화의 실체를 확인한 역작들로 평가되고 있다.그속에는 작가 자신들이 체험한 인상을 생생한 창작의 열정과 개성있는 조형언어들이 담겼다.어떻든 이들 두개의 전시회가 불황으로 싸늘한 늦가을화단에 훈기를 불어넣고있다.
  • 고구려사신 추정 인물묵화/일 법륭사서 발견

    【나라(일본) 교도 연합】 일본 나라(나양)에 있는 호류지(법륭사)의 승려들은 29일 7세기때 일본과 고구려 사이에 관계가 있었음을 실증하는 귀중한 그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새 깃털로 장식된 관을 쓴 예복차림의 한 인물을 나타내고 있는 이 그림은 7세기중반 법륭사를 폐허로 만든 화재가 있기전에 그려진 것으로 구리로 만들어진 아미타여래 불상의 기단에 그려져 있다.
  • 중진서예가 여원구씨 회고전

    ◎서예 70·도서각 50점 등 3백여점 전시/반야심경인존·구당인존 2권도 발간 회갑을 맞은 중진서예가 구당 여원구씨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망라한 대규모 회고전을 20일 조선일보미술관(723­ 6328)에서 열고 있다. 26일까지 열리는 이 회갑전에 출품작품은 서예 70여점,도서각 50여점,전각 2백여점등 자그마치 3백여점.아울러 3백쪽에 이르는 기념서집과 반야심경인존,구당인존 2권을 함께 발간했다. 한학자인 선친 여운필선생으로부터 한문과 글씨를 익힌 그는 오랜 세월을 보내고 40대에 들어서 여초 김응현선생을 만나 다시 글씨를 배웠다.그러나 동아미술제,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수상등의 화려한 경력을 거칠 만큼 늦 경지를 닦았다.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3년간은 한중 서법교류전의 한국대표로 중국에도 작품을 발표,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에게는 「외화를 즐기지 아니하고 진률을 추구하는 서가로 호방한 필법에서 우러나는 천의무봉의 경지를 보인다는 평이 따라 붙는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장,서울서예대전 초대작가 선정위원 등을 역임했고,현재는 한국전각학회와 국제서법예술연한,동방연서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예술의전당과 덕성여대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개인적으로 양소헌서회를 운영해 왔다.
  • “안정화 사령탑”/최각규부총리(인터뷰)

    ◎“궁극적 목표는 5%이하”/“저물가 위해선 감속성장 감수” 『물가는 경제의 만사다』 최각규 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는 물가안정을 위해 경제성장쯤은 으레 감속해야한다고 믿는 「물가지상주의자」다.그런 신념이 6공의 최대난적으로 꼽혔던 물가를 잡고,임기말을 맞은 노태우대통령을 한결 편하게 만들고 있다.최부총리를 만나 그의 「물가경제학」을 들었다. ­올해 물가가 6%선에서 안정된다고 합니다.물가정책 최고책임자로서의 감회는 어떤것입니까. 『어렵게 6%선을 지키리라 봅니다.그러나 선진국 수준에서 보면 아직 멀었습니다.우리가 앞뒤 가리지 않고 국제경제무대에서 뛰려면 5% 이하로 물가를 잡아야합니다』 ­물가안정이 불경기의 부산물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만. 『물가가 안정되는 대신 일부 기업의 어려움이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경제는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라고 합니다.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을수 밖에 없어요.다만 정책당국자로서 해야할일은 잃는걸 최소화하면서 얻는걸 최대화해야합니다.투자부진을 해소하기위해 외화대출의 경우 내년도분을 올해 미리 대출심사를 끝내주고 국산기계수주의 대출조건을 외화기계구입수준으로 개선해주려고 합니다』 ­소비가 줄어들어 물가가 안정된만큼 다시 경기가 회복될경우 물가가 뒤집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현재의 물가안정은 다른요인보다 소비안정,즉 수요변화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저성장이 필요해요.그게 설혹 고통스럽더라도 경제주체 모두가 분담해야 합니다.오늘같은 개방경제에서는 국가경쟁력향상이나 산업구조조정 모두가 물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도로아미 타불입니다』 ­부총리의 물가위주경제정책에서 봐서 우리 경제구조에 적합한 성장률은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부총리는 이질문에 꽤 난처해했다.그는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이 7%성장이 적합하다고 주장한것에대해 『적당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그러나 부총리는 곧 『7%라고는 하지만 보다 정확히는 6∼7%가 맞다』고 말해 그가 관변 에코노미스트들보다 훨씬 물가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 핵정책 조정회담 불 총리,영에 제의

    【파리 로이터 연합】 피에르 베레고부아 프랑스 총리는 1일 유럽공동체(EC)의 핵억제력 창설을 위한 첫단계로 프랑스와 영국이 핵정책 조정을 위한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 국방부가 주최한 국제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프랑수아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월 유럽공동억제력원칙 구상을 제의했음을 지적했다.
  • 외국인 2명 첫 사형선고/서울형사지법/살인 저지른 파키스탄 폭력배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2명에게 우리나라 사법사상 처음으로 사형이 선고됐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9일 국내에서 범죄단체를 조직,보복 살인극을 벌여 구속기소돼 사형에서 징역 10년까지 구형됐던 파키스탄인 범죄단체인 「주비파」 아미르 자밀 피고인(23)등 13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자밀 피고인과 미안 모하마드 아자즈 피고인(31)등 2명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하고 임란 사자르 피고인(27)에게는 무기징역을,우베르 사히르 알리 피고인(22) 등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주비파」 조직원을 살해한 「비키파」 두목 사자르 아크바르 알리 피고인(20) 등 2명에게 같은 죄를 적용,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와카스 아메르 피고인(24)등 3명에게 징역 7년을,아우랑 자이브(28)등 2명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 “부시가 이란­콘트라공작 핵심역”/전 국가안보위 보좌관 증언

    ◎“보고청취… 레이건에 「강행」 설득” 주장/“대선 악영향 우려” 공화캠프 전전긍긍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과거 부통령 시절에 이란­콘트라 스캔들과 관련,주요 결정과정에 참여하는등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깊숙이 개입했다는 증언들이 24일 제기돼 의혹이 확산되면서 대선을 앞둔 공화당진영에 새로운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콘트라 관련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리처드 세코드 전 미공군소장과 하워드테이처 전국가안보위 보좌관은 부시 대통령이 레이건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직중 이란­콘트라 공작활동의 외곽에 있었다는 자신의 주장과는 달리 여러차례 보고를 받는등 항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세코드 전소장은 이란에 대한 불법적 무기판매수익이 당시 공식원조금지 대상이었던 니카라과 콘트라반군 지원에 전용되었다는 이 사건과 관련,『사건의 핵심 외곽에 있었다는 부시 대통령의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부시대통령은 당시 자신이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을분명히 밝히지 않고있다』고 비난했다. 세코드 전소장은 『부시 대통령은 당시 주요결정 과정에 참여했었으며 이는 의문의 여지도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그는 86년 7월 예루살렘 방문길에서 아미람니르 이스라엘 첩보총책임자로부터 공작활동 내용을 설명받고 이를 밀고 나가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란­콘트라 사건과 관련,「명예를 유지한 자와 배신당한 자(HONORED AND BETYAYED)」라는 책을 출판한 그는 당시 이란­콘트라 공작이 지지부진해지고 있을 무렵 레이건 대통령을 설득해 이를 계속 밀고 나가도록 한 실질적 인물이 바로 부시였던 것으로 자신은 믿고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워싱턴 포스트지도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 86년 1월 이란에 대한 무기판매문제를 논의한 회의에 참석했었음이 한 비밀 비망록에 의해 드러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 올 가을 정상외교 러시 이룬다/나라안팎으로 부산한 행사 계획

    ◎옐친,16일 방한… 경협차관 재개 모색/노 대통령,17일 방중… 이붕 등과 회담/콜 독총리,새달 입경… 경제현안 등 논의 이번 가을에는 해외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과 노태우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잇따라 펼쳐져 정상외교의 러시를 이룬다. 우선 마거릿 대처 전영국총리와 아르투어 둔켈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이 2일 내한,노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지도자들과 연쇄접촉에 들어갔다. 대처 전영국총리는 강연회에 참석,연설하며 둔켈 사무총장은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을 위해 주로 통상관계장관들과 쌀시장개방문제등에 관해 논의한다. 대처 전영국총리는 5일까지,둔켈 사무총장은 4일까지 각각 서울에 머문다. 이어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6일부터 18일까지 방한,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회에서 한·러관계의 장래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뒤 서울에 오는 옐친대통령은 한국의 대러시아 경협차관재개문제와 함께 한·러 우호협력조약 체결문제,한중수교이후의 동북아 질서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9월 하순에는 노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중국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정상외교의 무대가 해외로 옮겨진다. 노대통령은 20일부터 25일까지 뉴욕을 방문,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미국 정계지도자들과 만난다. 노대통령은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양상곤 국가주석,이붕총리등 중국 정계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청와대측은 최고실력자 등소평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등소평이 고령을 이유로 최근 외국 국가원수들과의 면담을 고사하고 있어 노대통령·등소평의 명실상부한 정상회담 개최 전망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10월에는 보두앵 벨기에국왕부처가 12일부터 18일까지,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3일과 14일 한국을 방문한다. 보두앵 국왕부처의 방한은 노대통령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데 의의가 있다. 콜 총리의 서울방문은 아시아국가순방계획의 일환으로 주로 경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찰스 영국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방한이 계획돼 있으며,말일경 프랑수아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한국방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찰스 황세자 부처는 노대통령과 만나 양국관계의 전반적인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주등 문화유적도 시찰한다. 이에비해 미테랑대통령의 방한은 다분히 대한로비의 성격을 띠고 있다.구체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테랑대통령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경부고속전철사업에 프랑스 TGV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외교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11월중 고르바초프 전구소련대통령이 서울에 올 것으로 알려졌고,노대통령이 방중기간동안 공식초청할 것이 틀림없는 양상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빠르면 연내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제9회 체신봉사상 어제 시상식(단신패트롤)

    ◎송공섭씨·임영일씨 대상수상 ◇…체신종사원들을 발굴, 포상하는 제9회 체신봉사상 시상식이 1일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송언종체신장관등 관계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30년간 지역주민의 전령으로 성실히 봉사해온 완주우체국 집배장 송공섭씨(59)와 야학 개설등 지역사회봉사에 앞서온 속초전화국통신기술직 임영일씨(42)등 2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진주우체국 우편원 박종(58), 서대전우체국 집배장 강재구(54), 서울번호안내국 교환원 백현순(38), 아미전화국 선로직 천명갑씨(46)등 4명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춘천우체국 집배장 원대연씨(56)등 14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장려상수상자는 원씨외에 김백기(56·안양우체국집배장) 최병무(56·남인천우체국집배원) 김재규(56·구례우체국집배장) 이태영(57·공주광정우체국집배원) 권희태(55·대구우체국우편장) 이영찬(53·삼천포우체국계리원) 권인주(42·한국통신 원주건설국선로직) 박순명(37·백령전화국 전람직) 박태흠(36·한국통신 대구사업본부통신기술직) 김정출(35·여수무선전신국 통신기술직) 강행부(45·제주사업본부 선로직) 윤복중(50·제주전화국 교환직) 조명형씨(46·서산전화국 교환직)등이다.
  • 걸프만 전투기 집중 배치/미·영·불/조기경보기 포함… 전운고조

    ◎이라크 “서방의 침략행위” 강력조항 다짐 【런던·바그다드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등 걸프전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곧 이라크에 최후통첩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시아파 회교반군을 공격하는 이라크 군용기들과 공중전을 벌여 격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전투기를 이 지역에 배치해놓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이 20일 밝혔다.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발행인 폴 비버는 미국 및 영국의 추정자료를 인용,미국은 이 지역에 약 2백대의 전투기들을 배치했으며 명령에 따라 수백대의 항공기들을 추가 동원할 수 있는 상태인데 반해 이라크의 경우 전투준비가 돼있는 군용기는 1백50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특히 걸프전 당시 실전경험이 있는 사우디 배치 항공기외에 쿠웨이트 인근해역에 포진한 항모 인디펜던스호 함재기들을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서방측군사작전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정부는 페르시아만지역 배치 항공기의 수를 밝히기를 거부하고있으나 F­117 스텔스기와 작전반경이 넓은 F­15E전투기 및 F­16,그리고 U­2기와 E­3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등의 정찰기를 포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영국도 토네이도 전투기 6대를 이 지역에 파견할 의사를 밝힌데 이어 프랑스 정부도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 구역 비행을 감시하기 위해 약10대의 전투기들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라크측은 20일 이라크 남부 시아파 회교도지역 상공비행을 저지하기 위한 서방측의 군사계획에 저항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 이라고 천명,가장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라크의 셰비브 알말리키 법무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계획은 『명백하고도 틀림없는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 한편 영국의 전공군사령관 마이클 아미티지경은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의 전투와 이라크 공군의 작전을 감시하기 위해 이미 AWACS를 동원,이 지역에 대한 전자정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 AFP 연합】프랑스 정부는 이라크 공군기의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비행을 감시,저지하기 위해 약 10대의 전투기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20일 발표했다. 피에르 족스 프랑스국방장관은 『북위 32도 이남의 이라크군용기 비행금지조치를 실행하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이에 동원될 프랑스전투기는 약 10대정도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라크남부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감시에 걸프전 당시 파견됐던 기종인 미라지 2000 전투기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팩시밀리등 반출증 위조/자사제품 2억대 빼돌려/현대전자과장 영장

    서울마포경찰서는 19일 강남구 역삼동 주식회사 현대전자산업통신정밀 기획관리부 과장 김영락씨(38)와 박순자씨(38·여·회사원·강동구 성내동)를 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월18일 상오11시부터 6시간에 걸쳐 경기도 이천군 부발면 아미리 현대전자 통신기기 사업본부 2층창고에서 카폰·팩시밀리 등 이 회사 전자제품 4천6백여대 2억1천9백여만원어치를 반출증을 위조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레슬링 금 둘 도전/자유형(92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장순·김종신 은확보/여 핸드볼 내일 올림픽 2연패 도전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레슬링의 호프 김종신(22)과 박장순(24·이상 삼성생명)이 나란히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전에 진출,금김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89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경량급 간판스타 김종신은 6일하오(한국시간)이곳 카탈루냐체육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48㎏급 조수위결정전에서 미국의 강호 티모시 바니를 접전끝에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도약했다.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장순은 74㎏급 조1,2위결정전에서 91세계선수권챔피언 아미르 레자(이란)에 역시 2­1로 판정승,결승전에 진출했다. 88서울올림픽에서 구기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여자핸드볼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꺽고 결승전에 진출,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한 여자핸드볼은 8일 결승전을 갖는다. 그러나 한궁은 이날 새벽에 가진 탁구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김택수(23·대우증권)가 스웨덴의 강호 발트너에 0­3으로져 동메달에 그쳤고 레슬링 52㎏급 김선학(19·동국대2년)과 1백㎏급의 김태우(30·주택공사)는 3∼4위전에서 모두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 유엔의 사찰활동/이라크,긍정 반응

    【유엔본부 AFP 연합】 이라크는 유엔 사찰단의 농무부 청사내 사찰활동 허용을 요구하는 유엔의 제의에 긍정적인 응답을 보내왔다고 압둘 아미르 알안바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가 25일 밝혔다. 따라서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을 둘러싼 서방과 이라크의 강경대립으로 고조되어온 위기가 해소된 것으로 믿는다고 안바리 대사는 강조했다.
  • 병원서 준 약먹고/입원 고교생 사망

    【부산】23일 하오5시30분쯤 부산시 서구 아미동 부산대학병원 흉부외과 615호실에 입원중인 전화수군(17·중앙고 1년 남구 대연5동 328의61)이 병원측이 준 알약을 먹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군의 삼촌 병철씨(30)에 따르면 전군은 목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라 지난 21일 입원한 뒤 23일 하오 조직검사를 위해 컴퓨터 촬영을 마치고 병원측이 준 알약 4개를 먹었으나 10여분쯤 지나자 갑자기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숨졌다는 것이다.
  • 인 최대 금융스캔들… 정·재계 “휘청”

    ◎증권브로커­은행원 공모사기/주식 위장매매로 1조원 챙겨/상업장관 인책사임… 야선 내각불신임 공세 개방경제의 첫발을 내딛고 있는 인도에서 최근 독립이래 최대의 금융스캔들이 발생,정·재계 모두가 휘청거리고 있다. 모두 3백54억루피(한화 약1조원)에 달하는 이번 사기사건은 인도의 금융계를 뿌리째 흔들어 놓은것은 물론 모처럼 붐이 일기 시작하던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또 수천명의 주식투자가들을 「닭 쫓던 개」 꼴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인도 굴지의 국립주택은행(NHB)의 마노하르 페르바니 행장과 UCO은행의 마르가반투 행장등이 이 사건과 관련,사임했으며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와 차터드뱅크,시티뱅크,그린들레이뱅크,뱅크 오브 아메리카등 외국은행의 많은 간부들이 교체됐다. 이 사건의 파장은 또 정치권에도 미쳐 지난해 6월 출범이래 비교적 무난하게 개방정책을 펴온 나라시마 라오 정권에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개방화정책의 중심인물의 하나이던 치단바람 무역·상업장관이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7월초 사임했음에도 야당측은 라오총리의 오른팔인 만모한 싱 경제장관등 2∼3명의 각료에 대한 추가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은행간부 대폭 경질 또 지난 15·16일 양일간 개최된 임시국회에서는 부결되긴 했으나 내각불신임안이 표결에 부쳐지기까지 하는등 야당의 거센 공세에 휘말리고 있다. ○18개월간 사기행각 그러나 이 사건이 더욱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 엄청난 사기사건의 주인공이 하르샤드 메타라는 37세의 젊은 증권브로커라는 사실에 있다.그가 본격적으로 사기행각을 편것은 지난해 2월부터 이 사건의 꼬리가 드러나기 시작한 올 4월까지 18개월 동안이다. 이 기간동안 그는 혼자 거래한 금액만 9백억루피(약2조4천억원)로 지난 2월 개인소득세만 2억6천만루피(약70억원)를 내 1년전까지만해도 재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일약 국내 최고액의 개인세 납부자로 부상했다.그는 봄베이 최고의 주택가인 월리해변에 9홀의 골프연습장까지 갖춘 대저택을 마련하고 재계의 총아로 군림했다. 미니극장과 당구장 연회장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그의 저택에서는 항상 초호화판의 파티가 벌어졌으며 봄베이 사교계에서는 그의 파티에 초대되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할 정도였다.또한 그의 나들이에는 항상 최신형의 외제승용차들이 앞뒤에서 호위를 했고 어디를 가나 그의 전기출판을 계획하고 있는 홍보팀이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려댔다.그래서 그는 재계의 「아미타브 바찬」(인도 최고의 영화배우로 현직 국회의원)으로 불렸다. 평범한 증권회사 직원이던 그가 어떻게 그렇게 큰돈을 벌수 있었는가의 수수께끼는 아직도 완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밝혀진바에 따르면 머리가 비상한 그가 경제자유화에 따라 은행들이 정부보증의 채권이나 주식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고 봄베이 증권가에 「그로모어 리서치」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은행들을 상대로 통큰 사기행각을 벌인것. 즉 정부의 시장개방정책으로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는것을 악용해 국립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주식이나 채권등을 허위로 빼돌려 증시에서 팔고사는 것을 조작,그 차액을 챙기는 수법을 써왔다.그러나 이같이 엄청난 사기극의 수사과정에서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가공의 계좌를 만들고 가공의 입출금등에 협력해준 국립은행 간부등 15명에 불과할뿐 더이상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의혹 안풀려 지난 4월에 인지된 사건이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고 있지 않는 것은 이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인도정보국(CBI)에 경제범죄를 다룰만한 수사관들이 없어 더욱 애를 먹고 있기 때문.따라서 정부측에 주식및 금융 전문 관리들의 지원을 요청해놓고 있는 형편이다.CBI의 한 수사관은 『현재 인도 전역에 경제범죄전문 수사관이 5백여명 있는데 이들이 다 투입돼도 모자랄 지경이다.그나마 정교하고 복잡한 주식이나 금융관계를 다룰수 있는 수사관은 극소수』라고 실토하며 『따라서 영국의 잉글랜드은행과 미국의 연방은행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귀띰.
  • 외언내언

    컴퓨터음란물대책이 나왔다.정부는 이달안에 「PC(개인용컴퓨터)통신윤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PC음란물의 자체심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정보윤리 심의기준」도 마련하고 컴퓨터내용물의 단속기준도 만들 모양이다.어떻게든 하기는 해야 할 것이다.PC는 지금 주로 청소년들이 쓰고 있는데 이들중 97%가 도박·외설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있다.◆그러나 컴퓨터음란물들은 기존음란물과 전혀 다른 입지에 있다는 문제가 있다.음란도서·영화·비디오들과는 달리 그 실체와 유통과정을 점검하기가 쉽지 않다.개별적으로 누가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전문가마저도 찾아내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유통은 더하다.지난해 한 컴퓨터소프트웨어업체가 사설BBS(컴퓨터를 전화선으로 연결한 통신망)27개를 점검해 본 결과 이 채널에 유통되고 있는 불건전게임 프로만 5백종이 넘고 이중 10%는 또 국제전화를 통해 들어온 것이었다.◆그러니까 컴퓨터상가의 불법복제나 또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프로그램들까지 포괄해보면 근본적으로 점검한다는 일 자체가 불가능한 것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전화회선을 통한 재복제마저 5분밖에 안걸리고 증거인멸을 위해 지우는 데는 키한번 두드리는 시간이 걸릴 뿐이다.음란내용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화면의 영상이 인쇄물보다 선명해지고 있고,게임형식에 의해 외설영화보다 더 직접적으로 외설감각을 심화시킬 수 있다.◆결국 이 매체의 저질사용은 사용자 개개인의 거부에 의해서만 개선이 가능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프랑스가 아미 이 경험을 했다.프랑스는 6백70만가구에 미니텔(비디오텍스의 프랑스명)을 공급한 나라이다.집집마다 PC와 같은 기능이 주어진 셈이다.그러나 이를 공급하는 수년간 이 채널이 콜걸에 이용되는 고통까지 겪어야 했다.콜걸과 고객의 예약연결망으로 쓰였기 때문이다.이를 어떻게 개선했는가.보다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양적으로 증대하고 사용자에게 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접근했다.구식매체와 같이 컴퓨터음란물을 잡는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 불 라로셸 영화제/한국작품 9편 소개

    ◎새달6일까지 17개국 우수영화 선정/각국초대감독 7명중 배창호씨도 끼어/퐁피두센터서 주관… 예술성 높이 평가 「청송 가는 길」「검은 공화국」「기쁜 우리 젊은 날」등 이례적으로 9펀이나 되는 한국의 영화작품이 참가한 제20회 라 로셸 영화제가 26일 밤 개막되었다.이 9편 가운데 7편은 배창호 감독의 작품이다.배 감독은 다른 나라 영화감독 6명과 함께 이번 행사에 특별초청되었다.한국은 올해 처음 이 영화제에 참가했다. 이 영화제는 프랑스 서부지방의 대서양 연안 항구 도시 라 로셸에서 해마다 열린다.라 로셸 영화제는 우수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영화감독과 그 작품을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유명 여배우들이 요란한 차림으로 행사장 안팎을 누비면서 눈길을 끌어 흥행 진흥을 꾀하는 딴 영화제들처럼 떠들썩하지 않으며 상업적인 냄새가 없다.영화감독들끼리의 만남이라는 성격을 띤다. 국립 퐁피두 문화 센터의 영화 책임자 장­루 파세크씨가 작품 선정등 실질적인 일을 주관하고 있는 이 영화제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다. 7월6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는 열일곱 나라의 작품 1백20편이 돌려진다.특별 초대 감독들은 한번씩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데 배창호 감독은 29일 프랑스 기자들과 만났다. 영화제 행사는 △개막식 △작고 감독 회고전 △특별초대 감독 작품 상영 △있는 그대로의 세계(각국의 대표적 근작 상영) △어린이 영화 상영 △특별 초청 저녁 모임 등으로 짜여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아르메니아 영화전」(17편)이 더 들어갔다. 한국 작품 9편중 2편은 각국의 대표적 근작으로 선정된 「청송 가는 길」(이두용 감독) 「검은 공화국」(박관수 감독)이다. 나머지 7편은 특별 초대된 배 감독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선정되었다.다른 나라 특별 초대 감독들의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이 정도 편수가 상영된다. 배창호 감독의 작품 7편은 △꿈(1990) △안녕하세요 하나님(88) △기쁜 우리 젊은 날(87) △황진이(86)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84) △고래 사냥(84) △꼬방동네 사람들(82)이다. 올해 한국 작품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한국 영화감독이 특별초대된 데는 그럴 만한 계기가 있다.프랑스 문화부는 영화 역사 1백년이 될 오는 95년을 전후로 한 관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퐁피두 문화센터는 오는 93년 가을 두 달에 걸쳐 한국 영화의 기념적 작품 50여편을 소개할 계획으로 관계자를 보내 선정작업을 했다.이러는 가운데 유럽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영화 나름의 예술성을 발견하게 되어 이번 라 로셸 영화제를 통해 그 일부를 소개하게 된 것이다. 다른 나라의 초대 감독은 △살라 압두 세이프(이집트) △애텀 에고얜(캐나다) △알렉산드르 카이다노프스키(러시아) △아미르 나데리(이란) △호앙 세자르 몬테이루(포르투갈) △앨런 루돌프(미국) △예르지 스콜리모우스키(폴란드·미국) △프란티셰크 블라칠(체코슬로바키아)이다. 작고 감독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미국의 마이클 커티즈 감독(1889∼1962)이 만든 「카사블랑카」(1943) 「노아의 방주」(26) 「블러드 선장」(35)등 추억의 명화 24편이다.
  • 늙지않는 삶을 위해 유전자조작에 도전

    ◎노화방지위한 최근 연구동향을 살펴보면/흰쥐실험… 소식이 장수비결 입증/호르몬투여법·운동요법도 효험/“2030년 유전자조절 성공땐 인간수명 2백세” 주장 「2030년의 인간수명은 2백세(?)」 노화전문연구가들은 인간의 수명을 식이·운동요법으로 2000년에는 평균85세,2010년에는 호르몬 등의 생체조절유전자의 개발로 1백15세,2030년에는 노화관련유전자조작 성공으로 2백세까지 연장할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어떻게 이러한 가설이 도출될수 있는지 노화연구에 대한 최신동향을 알아본다. 최근의 노화관련연구로는 식습관의 조절이나 운동요법을 통한 인간행동양식의 변화,노화관련호르몬이나 성장인자·생체보호물질의 조절을 통한 생체조절물질의 균형화,노화연구의 최종목표인 노화관련유전자 연구분야 등이다. 인간행동양식의 변화를 통한 노화연구에는 식습관의 조절이 생명을 연장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실험용 흰쥐를 이용,실험해본 결과 마음대로 음식을 섭취한 쥐군보다 그 양의 60∼70%를 섭취한 쥐군의 평균수명이 1백50% 연장되는효과를 증명했다.이와는 별도로 마늘내의 황함유물질이나 비타민A중 베타­카로틴 등이 항산화제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이끌어내지 못했다.운동요법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운동처방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할수 있는 기간을 늘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대상이다. 다음은 노화와 관련,부족해지는 각종 물질을 보충해 인간의 노화과정을 감소시켜주는 「생체조절물질의 균형화」분야.부작용의 문제만 없다면 비교적 단순해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피부·근육·장기 등을 젊은이 상태로 유지하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 활동력도 증강시켜주는 인체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이다.이중 관심을 끌고있는 것은 인간이 노화할수록 크게 감소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중간체인 DHEA로 정상인에게는 대량 존재하는 호르몬이다.이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존기능을 억제하며 유방·대장암 등의 암 발병률을 낮춰준다.이밖에 당의 산화에 따른 단백질간에 교체결합을억제하는 인자인 아미노구아니딘,면역기능을 조절하는 흉선호르몬인 사이모신,생체리듬제어물질인 멜라토닌등.특히 멜라토닌은 동물실험에서 동물의 수면과 활동을 주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사용하면 노인들의 수면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젊음을 유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노화관련 유전자를 연구하는 분야로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이지만 가장 관심거리.날때부터 나타나는 유전자들은 진화론적으로 결정된 유전자들이 차례로 나타나게 되지만 불필요한 부위를 구성하는 세포들을 죽여버리는 유전자도 함께 나타나 조절된다.이 유전자들은 성숙하게 되면 세포의 기능을 보전하고 수선하는데 더욱 힘쓴다.따라서 세포는 정상적인 증식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할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박상철교수는 『노화에 대한 연구가 단순히 평균수명 연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가장 큰 목적이 건강하게 늙는 연구로 노인층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랑가/판화초대전 늘고 있다/이달에만 「한·일교류전」등 10여건

    ◎불황기 미술시장 활성화에 한몫/예술성 높고 가격도 싸 대중화 기대 미술애호가들의 판화에 대한 인식이 새로와지면서 최근 화랑가에 수준높은 판화초대전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6월 화랑가에만도 「서울·메조틴트전」(갤러리 메이·5∼14일),「생활속의 미술­판화와의 만남전」(세종갤러리·2∼26일),「이인철판화전」(그림마당 민·5∼11일),「한·일현대판화교류전」(신세계동방플라자미술관·4∼13일),「리차드 세라 에칭판화전」(성담아트갤러리·1∼20일),「프랑스현대판화전」(갤러리아미술관·2∼10일),「판화VISION92」(갤러리SP·16∼30일)등 10건에 육박하고 있다. 판화전문화랑 외에 일반화랑까지 가세한 이들 판화전은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는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메조틴트판화전」은 세심하고 독창적인 기법면에서 관심있게 작품을 살펴볼만한 전시. 재미판화가 황규백씨의 작품으로 더 잘 알려진 메조틴트기법은 동판에 홈을 만들어 찍어내는 것으로 기술의 정밀함이 무한한 인내와 치밀한 계산을필요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중견판화가중 메조틴트의 1인자로 꼽히는 김승연씨와 홍익대에 판화과가 생긴후 최초로 배출해낸 1회졸업생등 6명이 작품을 내고 있다. 판화전문공방인 서울판화공방 협찬으로 열리고 있는 「생활속의 미술­판화와의 만남」과 판화전문화랑으로 개관하는 갤러리SP의 개관기념전 「판화VISION92」는 최근 판화제작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타장르의 중견작가들이 대거 출품,관심을 모은다. 또 「한·일현대판화교류전」은 김봉태 김태호 서승원 윤명로 하동철 한운성등 국내 화단의 중진·중견 17명과 일본의 작가 17명의 합동교류전으로 마련된 전시로 판화의 가능성을 열어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현대판화전」과 「리처드 세라 에칭판화전」은 인기있는 예술품으로 보편화돼 있는 서구판화의 진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지고 있다. 이밖에 사회성이 강한 민중적 시각의 이인철 판화전이 그림마당 민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판화에 대한 화랑가의 관심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판화공방 및 판화전문화랑들이 미술계의 내로라하는 작가들까지 판화제작에 참여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판화전문 작가들의 판화모음제작 등 대중화를 겨냥한 전략을 개발하면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1∼2년새 급격히 늘어난 판화전문공방과 화랑들의 꾸준한 판로개척과 시장성 확보노력에 따라 예술품이 아닌 복제상품으로 여겨온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판화를 온전한 창작영역으로 보다는 취미정도로 여겨온 작가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이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다. 유화를 복제한 가짜판화가 판치던 과거와는 달리 국내 인기작가들이 다양한 기법으로 찍어내는 고급화된 요즘의 판화들은 작품당 30만원에서 50만원정도에 거래되며 재미 황규백씨나 원로한국화가 장우성,중진 이종상,민중작가 고 오윤,원로서양화가 이대원씨 등의 작품은 1백만∼3백만원선. 이들 판화는 일반그림값에 비해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면서도 예술성은 높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판화를 내 작업중 하나의 표현수단으로 늘 내곁에 함께 두고 있다』(윤명로) 『판화를 제작할때면 언제나 판화적 마술에 정신을 빼앗긴다』(곽남신)는 작가들의 말처럼 판화예술의 고급화가 꽤해질수록 그림을 곧 돈으로만 가치기준을 보는 그릇된 미술계의 현실은 치유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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