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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최고의 공예품(백제를 다시본다:2)

    ◎용봉향로는 백제문화의 「집약체」/용무늬는 왕실의 상징… 탄생설화 묘사/도교적요소는 정치적 이상향 나타내/700년 시공 뛰어넘어 한대작품 능가하는 미 창조 충남 부여 능산리고분(사적14호)과 나성(사적58호) 사이의 건물터에서 지난해 연말 출토된 김동용봉봉래산향로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축약한 문화사 바로 그것이다. 이 향로는 전체높이 64㎝로 크게는 뚜껑과 몸체 두부분으로 이루어졌다.그러나 자세히 살피면 뚜껑 꼭대기의 봉황장식,뚜껑,몸체,용모양의 다리부분 등 네부분으로 구성되었다.특히 뚜껑부분은 삼산형의 문양장식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윗단에는 5인의 주악상을 앉혔다.이들 주악상의 인물은 모두 머리 오른쪽의 머리카락을 묶어 내려뜨렸다. 그리고 그 밑에는 다섯개의 산을 들리고 산꼭대기에 앉아 있거나,혹은 날아가고 있는 새모양을 조각해 놓았다.이 향로의 제작연대는 연화문을 비롯한 여러 양식의 수법으로 보아 부여시대(사비시대·서기 538∼660년)의 마지막 6∼7세기 경으로 추정된다.특히 발굴당시 이 향로가 매장된 장소의 정황은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는 숨가쁜 순간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뚜껑엔 삼산형문향 이제까지 향로가 실물로서 출현한 예로는 중국의 화북성 만성현 능산의 중산왕류승의 묘(전한·기원전 154년 재위·기원전 113년 사망),평양 서암리9의 219호낙랑고분,신안 해저출토 청동제 박산향로(원대 14세기)등을 들 수있다. 박산로는 중국의 경우 전국시대 말기에 출현하여 한나라때 전성기를 맞는다.그 후 위진남북조를 거쳐 당과 원나라에까지 사용된 것같다.그러나 박산이라는 이름이 지칭하는 뚜렷한 지명은 없고,당시 황실이나 귀족사회에서 유행하던 신선사상이 중심이 된 도교사상에서 유래하는 상상의 지명으로 보인다.그런가 하면 이런 향로에는 불교적 색채도 보인다.향로가 향을 피우는 불구이며 박산이란 이름이 수미산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보아서도 그러하다.또 이번에 발견된 것처럼 향로의 몸체 주위에 돌아가며 앙련복변판련화문이 새겨진 것도 바로 이러한 불교사상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따라서 이 향로의문양만 보더라도 백제사회에 도교와 불교사상이 깊이 침투해 있음을 알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백제에 불교가 들어온 것은 15대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진나라에서 온 호승 마라난타에 의해서이다.불사는 그 이듬해 한산에서 이루어져 그곳에 도승이 10여명 거주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도교에 관한 기록은 거의 없다.최근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매지권(국보163호)의 말미에 쓰여진 불종율령이란 단어가 도교의 주술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옳다면 이는 백제왕실 깊숙히 도교가 들어와 있었음을 입증해주는 좋은 증거가 된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심취했던 도교의 신선사상의 주제는 고구려고분의 벽화에서도 자주 등장한다.그리고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던 백제의 공주 송산리6호와 부여 능산리 2호 고분에서 보이는 사신도,부여 규암면 외리에서 발견된 용봉문전과 산경문전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리고 앙련복판화문은 백제 전래품으로 추정되는 일본 나라 법륭사소장의 귤부인념대 아미삼존불 몸체 대좌에서도 보인다. ○5인주악사을 앉혀 사실 삼국가운데 중국의 앞선 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여 이를 백제화 시키고,더 나아가서 일본에까지 전파시킨 당시 발빠른 백제의 문화감각으로 볼때 도교는 이미 상류층의 사상과 정치구현의 기조를 이루고 있었을 것이다. 불교와 도교의 사상이 표현된 이 향로는 일찍이 서왕모가 중국임금인 황제에게 바친 신물이었다는 전설과 함께 태자를 책봉할 때 봉정했던 왕통의 상징일 가능성도 이야기되고 있다.여기에 표현된 용봉의 문양이 왕을 상징한다.또 몸체의 연화문가운데 상투를 하고 태껸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한 어린 소년이 주목된다.이소년이 왕태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도 이러한 배경을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제까지 백제인의 얼굴이나 모습은 별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양서 직공지에 실려있는 백제국사,서산마애삼존불(국보 84호)과 금동삼산관반가사유상(국보 83호)등에서 보이는 얼굴이 고작이다.그러나 이 백제 왕태자로 추정되는 얼굴 옷과 상투는 앞으로 백제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향로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전문가들의 구체적인 견해가 나오겠지만 몸체 아랫부분에 표현된 용의 존재가 그 하나라 할 수 있다.이 용은 바로 왕가의 「탄생설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고구려의 경우 해모수와 하백녀 사이에서 나온 주몽은 난생개국신화를 가지고 탄생한다.그리고 동부여에서 부인 예씨로부터 얻은 아들 류이에게로 이어지는 왕권세습을 통해 건국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소년은 왕태자 추정 그러나 백제 건국자 온조는 주몽 서소노 우대라는 복잡하고도 현실적인 관계에서 출발한다.그러면서 고구려 제2대왕 유리(기원전 19∼기원후 18년)를 피해 남천,하북∼하남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개국하는 것이다.이러한 사연들 때문에 왕통에 대한 정통성 부여가 필요하게 되었고 따라서 태자책봉으로 이어지는 왕권세습에 꽤나 신경을 썼으리라는 짐작이 간다.그래서 신화보다는 용으로 상징되는 왕계의 탄생설화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향로는 바로 이 탄생설화를 구현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에 표현된 탄생설화도 그 누구를 구체적으로 지목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다만 왕통을 잇는 백제왕실의 상징물이나 신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탄생설화를 담은 향로를 만들게 한 요인으로 풀이할 수 있다.그렇다면 몸체위의 뚜껑에 표현된 도교적인 요소는 백제왕실의 사상이나 정치적 이상향의 표현이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능산리에서 새로이 발견된 향로는 기본적인 형태를 서기전 113년 중산왕의 한묘에서 출토된 금으로 상감된 청동제박산로를 법본으로 삼고 있음을 알수 있다.그러나 백제인들은 이것이 제작된지 약 7백년후에 봉·용을 뚜껑과 몸체에 덧붙여 백제화된 향로로 만들어 낸다.이는 예술작품으로도 전례가 없는 걸작품에 속할 뿐만 아니라 기록에 전하지 않은 백제사와 문화의 여백을 상당부분 메워 주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가 될 것이다.이것이 바로 이 향로가 주는 값진 의미이다. ◎향로의 유래/서방의 훈향풍습따라 제조/남북조시대 불교적 색채… 활짝 핀 연꽃 장식 향로는 중국의 전국시대말과 한초부터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이 가운데 중앙에 다리 하나를 세우고 몸통의 뚜껑이 산모양을 이룬 것을 박산향로라고 부른다. 이 향로의 산 부위 곳곳에 구멍을 뚫어 향을 피우면 그 연기의 모습이 봉우리 주변으로부터 솟아 올라 마치 생동하는 산의 기운을 보는 것 같다고 한다.당시의 향로는 서방의 훈향풍습이 전해지면서 처음 만들어졌다.그래서 향로는 일반적으로 훈로를 말하고 있다. 박산이 신선사상,즉 도교사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고려도경」에 나온다.이 도경은 한대의 문헌기록을 빌려 접시는 대해를,뚜껑은 봉래산에 비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그러면서 대해속의 거북등에 봉황이 딛고 서서 봉래산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라고 덧붙인다.여기에 향을 피우면 뚜껑으로부터 피어오르는 향연은 신선이 내뿜는 안개와 같다는 향로 예찬론을 펴고있다. 향로에 불교적 색채가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는 남북조시대.이 시기의 대표적 박산향로는 용문석굴 21호굴의 상자모양 윗덮개와 정광3년(서기 522년) 새김글자가 있는 화상석에서 볼 수 있다.이때 비로소 몸통 아래 부위에 활짝핀 연꽃을 둘러향로를 떠받치게 된다.그리고 인동당초문등 여러 문양을 첨가함으로써 장식적 요소가 늘어난다.화려한 장식문양과 함께 향로도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숫자도 많아진다.자재도 금속 뿐 아니라 도자기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왕통의 계승을 의미하기도 했던 향로는 당·송·원대까지 계승되었다.하지만 신안 앞바다에서 건진 14세기 원대 청동제 향로에서 보듯 일체의 문양이 사라지는 향로 변천과정을 보게 되는 것이다.
  • “선진국의사들에 의술 전수해 뿌듯”/연대영동세브란스병원 김영수교수

    ◎디스크치료 「TFC이식술」 유럽서 시범/지난해 320명에 시술… 성공률 85% 기록/“세계적 디스크 박사” 진찰 대기에 1년걸려 『콧대 높은 선진외국 의사들에게 우리 의술을 한수 가르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일간 영국·프랑스·독일 의사회의 공식초청을 받아 유럽 3개국을 돌며 척추디스크 수술기법 실연회를 갖는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김영수교수(52·신경외과). 국내 의학자들이 세계무대에 나가 특강을 하거나 논문을 발표하는 사례는 많지만 외국의사들에게 의술을 직접 전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다른 방법으로 잘 낫지 않은 만성퇴행성 디스크환자들에게서 85%의 치료율을 보이는 「TFC 이식술」을 실연하는 것이지요』 만성퇴행성 디스크는 외상이나 자세불량에 의한 디스크와 달리 노화로 인해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낡아 주변의 신경조직이 압박을 받는 고질적인 허리병.김교수에 따르면 디스크환자의 30%는 물리요법만으로 낫고 20%는 레이저시술등으로 치료되지만 나머지 50%인 퇴행성 디스크환자들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다.퇴행성 디스크환자들에게 추간판을 녹여버리는 카이모파파인 주사요법이나 레이저내시경수술을 시도해 봤자 일시적인 통증해소 효과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TFC 이식술은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닳아버린 환자에게 티타늄으로 만든 디스크대체용 금속물질을 끼워주는 기법.지난 89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뒤 그동안 TFC의 형태나 재질이 수차례 바뀌면서 수술효과도 향상되어 왔다.국내에서는 김교수가 지난해 1월 이 수술법을 처음 도입한지 1년만에 3백20명을 시술해 세계 최다 시술기록과 함께 85%라는 최고 성공률을 기록,국제적 공인을 받게 된 것이다. 김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디스크박사」.닉네임에 걸맞게 지난 83년 국내 첫 척추전문센터를 설립한 뒤 지난해만 1천4백여명을 수술하는등 지금까지 8천례의 시술성적을 올렸다.따라서 국내 척추환자들 가운데 김교수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이며,그에게 진찰 한번 받으려면 최소한 1년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이번에 저에게 수술기법을 배울 「제자」중에는 영국 찰스 황태자의 주치의인 존 웨브박사도 포함되어 있다』고 귀띔한 그는 21일 프랑스 아미엥의 피가르디 종합병원에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이 병원 신경외과 과장등에게 첫 수술시범을 보인다.이어 유럽신경외과학회 회장인 마리오 브록박사의 초빙으로 베를린병원에서 워크숍을 가진뒤 영국 노팅엄의대에서 실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 북한산 전/「서울의 맥」 웅장한 산세 “생생”

    ◎학고재서 문봉선씨의 60점 21일부터 선보여/실명제 이후 화랑의 수익 첫 공개키로/작품거래실적 밝혀 높은 세율 개선 건의 전시회 내용이나 체제면에서 매우 획기적인 개인전이 열리게 돼 신년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1일부터 2월3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739­4937)에서 열리는 한국화가 문봉선씨(34)의 「북한산」그림전­.지난 3년간 북한산만 1백여차례 답사하며 그린 북한산그림 60여점을 출품,서울정도 6백주년을 맞는 올해의 의미를 더하는 기록으로 남기게 된다.게다가 작품가격과 화랑의 판매수익을 전면 공개하여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미술시장 최초로 이 제도에 합당한 형식을 취하는 전시가 된다. 지난 87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중앙미술대전 대상,동아미술상 최고상등을 모두 거머쥐며 한국화단의 기린아로 부상한 문씨는 이번 전시에 내놓는 그림들을 소품기준 호당 10만원,1백호크기의 대작은 8백만원선에 작품가를 제시한다.이와 함께 학고재대표 우찬규씨는 전시장 입구에 작품가격표를 내걸고 작품거래실적 일체를 국세청등 관련부처에 숨김없이 공개할 방침이다.『당국은 화랑이 신고하는 거래내역을 믿지않고 화상들은 현행 세제아래에서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어 문제점들을 속시원히 드러내 놓고 양측이 타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일을 추진하게 됐다』는 우씨는 『혼자 힘으로 어려워도 세율인하를 요구하는 화상입장에 서서 현행세금을 적용할때 과연 얼마만큼 부담이 되는가를 따져보고 검증해보자는 각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현실적으로 미술품의 세율은 판매총액의 22∼42%가 화상의 판매이익으로 간주되는데 화상들은 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고 세무당국은 세금을 제대로 내지않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매길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씨와 의기투합,이번 전시에 나선 작가 문씨는 아직 미술시장의 인기작가군에 진입할만한 경륜은 아니나 그 작업에 대한 평가는 A급에 속한다.『붓과 먹을 쓰는데 섬세한 감각을 갖고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농담의 변화와 세필의 끊어치기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단조롭다거나무성의함이 보이지 않는 미덕을 보인다』(미술평론가 유홍준)는 등의 평가가 있다. 대상에 대한 주관적 관점을 절제하고 그 느낌을 철저히 관객에게 넘겨주는 그는 북한산을 그리면서 산세를 화면속에 담아내기 위해 산의 주름을 표현하는 방식에 새롭게 눈을 돌렸다고 한다.『북한산 구석구석을 다 가봤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이 많고 그려보고 싶은 곳도 많다.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웅장한 산세와 사계절을 표현하려면 더 깊은 노력이 따라야한다.앞으로도 계속 북한산과 씨름하겠다』 북한산에 대한 애정이 절절한 작가의 말에서 보이듯 그의 북한산 그림들은 오늘 우리 서울의 맥을 깊이있게 담아내고 있다.
  • 예리코 자치범위 합의/이­PLO,국경통제 등 이견 다소 해소

    【타바(이집트) 로이터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양측이 이견을 보여온 난제중의 하나인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의 자치실시지역 범위에 합의했다고 이스라엘측 협상대표의 아미 글루스카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또 이스라엘 라디오는 양측 협상대표들이 이날 국경통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보도했다. 글루스카 대변인은 이집트 휴양도시 타바에서 열리고 있는 양측간의 이틀째 협상에 들어가면서 이스라엘 예디오트 아로노트지가 보도한 합의설을 확인하고 PLO가 지난달 카이로에서 약속한 양해사항에 의거,예리코시의 자치 실시지역 범위를 55㎦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그는 『팔레스타인측이 이같은 합의를 양보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카이로에서 작성된 양해사항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제일제당/미원/럭키/조미료전쟁 제2라운드

    ◎「MSG유해」 이어 첨가여부 논쟁/우리제품엔 없다/럭키/원료에 이미 함유/미원/제당 제일제당과 미원 대 (주)럭키 간의 조미료 전쟁이 제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천연 조미료라는 럭키의 「맛그린」 광고를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 과장 광고라고 판정함으로써 1차전은 기존 업체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조미료의 핵심성분인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의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린다.럭키는 「MSG를 넣지 않았다」는 광고에 대한 시정명령이 없어 오히려 「맛그린」의 순수성이 입증됐다고 주장한다.기존 업체들은 럭키가 직접 MSG를 쓰지는 않지만 원료의 하나인 간장분말에 MSG가 포함돼 있다며 럭키의 주장을 일축한다. 조미료 「유해」논쟁이 MSG의 「첨가여부」 논쟁으로 번지며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것이다.공정위 판정에도 싸움이 진화되지 않는 것은 시정명령이 「천연」과 「화학조미료 MSG」란 표현은 삭제하도록 했으나 「MSG 무첨가」 부분은 그대로 놔두었기 때문. 럭키는 이 점을 강조한다.「맛그린」이1백% 천연 조미료는 아니지만 「천연에 가까운」 조미료라는 게 입증됐다는 것이다.럭키는 보사부도 「맛그린」에서 MSG를 검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MSG 무첨가」라는 광고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기존 업체는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반박한다.MSG는 아미노산인 간장분말에 이미 용해돼 있어 직접 검출되지 않는 게 보통인데 럭키가 이를 교묘히 이용,다른 조미료를 화학조미료인 것처럼 몰아붙인다고 주장한다.제품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만약 럭키가 계속 광고를 한다면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내 조미료 시장은 연간 2천억원 이상이며 MSG의 수출도 1억2천만달러를 넘는다.이런 마당에 업체간 「이전투구」식 논쟁은 쓸모없는 다툼이라는 비판이 높다.
  • “은행잎·쑥 피부미용에 좋다”(업계새경향)

    ◎야채화장품 잇따라 선보여 자연산 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한 「야채화장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오이,토마토,수세미,은행잎,콩 등 주로 피부 미용에 좋다는 야채들을 이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기존 화학성 제품에 비해 자극이 적고 보습작용,독성제거 등 효능이 뛰어나 많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자연산,무공해,무자극 등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라미화장품은 지난해 말 오이,토마토,파슬리,미나리,당근 등 5개 녹황색 채소의 추출물을 함유한 「라피네 야채팩」「라피네 야채 크렌징 마사지」를 내놓았다.보습효과와 피부탄력에 좋은 오이와 미나리를 함유한데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는 파슬리와 토마토의 성분을 섞어 한달 만에 30여만개나 팔았다. 주리아는 지난 해 8월부터 수세미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한 「소네트 크렌징 워터」를 내놓아 한달에 10여만개씩 팔고 있다.예부터 마사지용으로 사용된 수세미즙에서 보습효과가 뛰어난 사포닌과 아미노산,비타민 A·B·C 등을 추출했다는 것이다.지난 해 11월부터는 은행잎 성분을 함유한 남성용 로션 「타켓 월드」도 선보였다. 나드리 화장품도 지난 해 8월부터 은행잎 성분을 함유한 여성용 화장품 「이노센스」와 쑥,감초,은행잎 등을 사용한 남성용 스킨과 로션 「MVP 마제스터」를 선보였다.
  • 모네서 피카소까지/불 인상파 명작전 모스크바서 성황

    ◎1백20점 한자리에… 연일 대만원/러시아 부호가 수집… 26년간 창고서 썩다 “햇빛” 피카소,모네,세잔,고갱,고흐,앙리 마티스 등 프랑스 초기인상파 화가 20여명의 작품 1백20점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고 있다.전시장인 모스크바시내 중심가의 푸시킨 미술관은 러시아전역과 유럽각지에서 몰려온 미술애호가들로 연일 대만원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시작돼 오는 2월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여러면에서 단순한 인상파전이 아니다.전시작품들은 모두 러시아국내에 소장돼 있는 작품들인데 초기인상파의 명작 대부분이 러시아에 소장돼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이 작품들의 원소장자가 러시아제국말기 2명의 러시아 부호였다는 점도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거부로 미술에 뛰어난 안목을 가졌던 이반 모로조프,세르게이 슈힌 두 사람은 20세기초 틈만나면 프랑스를 드나들며 작품들을 사모았는데 이번 전시회는 바로 작품의 원소장자인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전시회 이름도 「러시아의 수집가,모로조프와 슈힌­모네부터 피카소까지」. 1871년생인 모로조프는 벨벳과 실크무역을 해 섬유왕국을 건설한 조부의 부를 물려받은 당대 러시아의 거부.예술에 뛰어난 안목을 가졌던 그는 1921년 사망할때까지 초기인상파 화가들의 예술실험을 높이 사 친구이기도 한 슈힌과 함께 파리를 오가며 이 작품들을 사모았다.두 사람은 이렇게 모은 그림들을 집에다 전시했는데 방마다 「모네홀」 「고갱홀」하는 식으로 꾸며져 당시 이들의 집은 미술관을 방불케했다.볼셰비키혁명 직후인 1918년 레닌은 모로조프의 집을 몰수해 「새서구미술관」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두사람이 수집한 그림들을 함께 소장케 했다. 그뒤 이 그림들은 48년 스탈린이 「부르주아적」이라는 이유로 전시를 영구 금지시키면서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푸슈킨미술관의 지하창고에 처박히는 신세가 된다.이 그림들이 다시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74년에 가서이다. 푸슈킨미술관 관장인 마리나 베소노바여사는 『이 두사람이 아니었다면 20세기 미술계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것』이라고 말한다.마티스는 인상파실험을하던 무명일때 슈힌이 사준 그림값으로 화실을 열고 작업을 계속할수 있었다.슈힌은 당시 미친사람 취급받던 고갱의 재능을 인정해준 사람으로도 유명하다.고갱의 그림을 산뒤 그가 『미친 화가의 그림을 미친 수집가가 샀다』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모로조프는 피카소가 큐비즘이라는 생소한 실험을 할때 1905년작 「공위의 소녀」등 유화 수점을 사주어 큐비즘운동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러시아 미술비평가들은 또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당시 러시아미술계는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접하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카지미르 말레비치,바실리 칸딘스키로 대표되는 러시아 전위미술 「아방가르드운동」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이 모은 작품들은 러시아에 남아있지만 두사람은 혁명뒤 모두 유럽으로 망명,고국땅을 다시 밟지 못했다.슈힌은 1936년 프랑스에서 사망직전 소련을 상대로 작품반환소송을 내라는 주위의 권고에 대해 『나는 러시아국민 모두를 위해 작품들을 모았다.내가 어디에 있건 그 작품들은 러시아땅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 전통색채자료전­뒤뷔송 공예전 성황

    ◎국립미술관 이색전… 애호가들로 붐벼 국립현대미술관이 두개의 이색전을 마련,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지난연말 개관,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한국전통색채자료전」과 23일까지 열리는 「뒤뷔송 현대공예전」이 그 전시로 일반 그림전과 달리 평소 접하기 드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전통색채자료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우리 고유의 색상및 색명 정하기」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 그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늘에 활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가 우수한 색채의 문화임을 증명하는 전시로 고대로부터 전래된 오방색을 중심으로한 90색의 색감을 제시하고있다. 조상들이 생활속에서 사용했던 색명을 민속학적·문헌적으로 연구 수집한 색채패널 4백50점을 내놓았다. 한편 프랑스의 현대공예가 실뱅 뒤뷔송의 작품및 드로잉 80여점을 소개하는 「뒤뷔송 현대공예전」은 공예의 심미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의 통합에 주목하는 세계적인 공예가의 예술관을 한눈에 조감할수 있도록 꾸몄다. 공예에대한 기존 논의에 또다른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이 전시는 램프·책상·의자·화병등 친숙한 일상용품들을 폴리아미드·티타늄등 신소재로 제작한 신선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작가가 원하는 사적인 자유와 신화를 담아내고 있는 뒤뷔송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내릴수 있게 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 인 「무갈화파」 해설서 영·불서 출간

    ◎이슬람왕조의 화풍 변천과정을 분석 16∼19세기 인도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 무갈제국 시대를 풍미했던 화파인 무갈파에 대한 해설서가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서 동시에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밀로 비치가 쓴 「무갈과 크사트리아 회화」와 아미나 오카다의 「무갈제국의 화가들」이 그것이다. 이 책들은 한결같이 무갈파의 발전에 아크바르 황제가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크바르 통치시절 무갈파의 변천과정을 심층분석하고 있다. 일상의 풍속화와 초상화가 주류를 이루는 무갈파는 무갈왕조시절 왕족과 무사들로 구성된 크사트리아 계급에 의해 주도된 고대인도회화의 한 줄기로서 현실주의 성격이 강한 화파다.일명 미니아튀르 화파로도 불린다. 이때의 작품들은 상당수가 공동작업으로 작성된데다 작가의 이름이 기록돼 있지 않아 제작연대 및 작가명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작가들의 이름이 기록되기 시작한 것은 1584년부터.아크바르의 개인 화실에 고용된 작가들이 이때부터 비로소 그림 가장자리에 작가명을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밀로비치는 시대순에 의하기보다는 작품 성격에 기초를 둔 복합적인 분석방법을 쓰고 있다.비치는 특히 아크바르 이전 황제였던 후마윤이 중앙아시아의 카불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시절 이란인 화가들을 자신의 화실에 채용함으로써 무갈화파의 발전과정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을 지적하고 있다. 비치는 이후 아크바르가 화가들의 작업을 후원하면서 다시한번 무갈파 작풍이 큰 변화를 맞은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아크바르는 자신의 아들이 손수 선별해낸 소수정예 작가들을 중심으로 화가그룹을 구성,창작활동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로써 아크바르 아들의 사실주의적이며 상세한 묘사 선호가 무갈파 작풍에 영향을 미쳤고 이같은 작풍이 뒷날 오랜 세월 이어졌다는 것이다. 오카다 역시 아크바르 시절의 작품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그의 분석작업은 그 시절 작가명이 기록된 작품들과 함께 동시대의 기록들을 중심으로 무갈화파의 변천과정을 추적하고 작품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오카다의 저서는 특히 무갈파 그림에 대한 새로운 저술로 환영받는 동시에 무갈제국 시대의 많은 컬러 판화들을 다룸으로써 이 판화들을 처음으로 재창조해냈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고 있다.
  • 「팔」 자치/“「이」­PLO 재회담때도 조인 불가”

    ◎라빈,아라파트와 회담결렬후 경고/“일부 합의돼도 난제 산적” 【예루살렘 AF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13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10여일안에 다시 회담할 때에도 팔레스타인 자치에 관한 협정에 조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빈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라파트의장을 지칭한듯 『10일안에 협정이 마무리된다고 믿는 자는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라빈의 이같은 발언은 12일 카이로에서 회담을 가진 두 지도자들이 13일로 되어있던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의 이행시한을 지키지못한데 뒤이어 나온 것으로 라빈총리와 아라파트PLO의장은 앞으로 10일안에 다시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 오베드 벤 아미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라빈의 발언과 관련,아라파트의장과 라빈총리가 국경선,교량의 관할권,예리코시의 자치지역 범위등 중요문제를 해결할 경우에도 협상해야할 다른 문제들이 일부 남아있기 때문에 협정은 조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려불화 걸작 60점 새달 11일부터 전시

    ◎동국대박물관 개관30돌 기념/일 소장 보물급 16점도 귀국나들이/학계, “보기드문 비교연구 기회” 반겨 세계의 불화중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손꼽히고 있는 명품 고려불화. 지나간 아픈 역사속에서 외국인들의 손에 넘어간 10여점의 고려불화가 잠시 고국나들이를 하게돼 미술계와 학계의 관심이 고조되고있다. 동국대박물관이 개관30주년을 맞아 삼성미술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고려불화전」이 그 전시로 오는12월11일부터 94년 2월13일까지 서울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화려하고 장엄한 고려시대 불교미술의 진수를 감상할수있는 이 자리에는 일본에 소장돼 있는 고려불화 명품16점(조선초기 불화 일부포함)과 지금껏 공개된 바 없는 국내소장 고려불화(경전을 그림으로 표현한 「사경변상도」연작 포함)등 60점이 전시된다. 일본의 정토종 총본산인 지은원과 산하 사찰 서복사 선림사 선도사 법련사 김계광명사등에 보관돼 있는 이들 불화들은 「관경변상도」(1323년) 「아미타여래도」(고려시대)등 그들이 중요문화재로 지정해놓은 귀한 보물급들로 5백여년만에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이와함께 공개되는 국내소장 불화들은 호암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호림박물관 동국대박물관 통도사 해인사등에 소장된 국보와 보물급 불화와 「사경변상도」. 벽화 탱화 판화등을 통칭하는 고려불화는 그림의 기교가 정밀하면서도 화사하고 섬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왕실불교와 귀족불교의 호화스러움을 담고있어 당대 서양종교화의 화려함에 비견할만하다. 고려불화가 지닌 가치는 지난91년 미소더비경매에서 「수월관음도」가 한국고미술사상 최고가격인 1백65만달러에 판매된 데서도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불화들은 고려말부터 임진왜란과 일제시대를 거치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일본으로 반출된 뼈아픈 사연을 담고 있으며 현존하는 1백점가운데 대부분이 일본에 소장돼 있다. 국내에는 「사경변상도」연작을 빼면 실제 10점이 넘지않는 숫자만 있을뿐이다.때문에 고려불화에 대한 국내전시는 물론 전문연구도 간접적일수 밖에 없어 이번 전시는 학계로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귀한 「학술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은 전시와 함께 2백여쪽의 전시도록을 발간하고 고려불화관련 비디오상영,불화강좌,학술세미나,불화제작실연등의 프로그램을 곁들여 일반인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 간질병 치료제 백혈병 유발 위험/고혈압약 피부발진 우려

    ◎보사부,부작용 가능성 높은 의약품 41종 발표 부광약품의 디란친캅셀등 간질병 치료제가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의 경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일약품의 고지혈증 치료제 한일메바로친정은 급성신부전증세등 심한 신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17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서 시판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총 1백10건의 부작용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이중 41건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의약품 부작용 내역을 보면 보령제약이 고혈압치료제로 만든 카프릴정등 캄토프릴제제 약품은 피부발진과 가려움증을 나타낼 수 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타딘가글액과 타이돈질좌약등 포비돈요드계열의 여성피부소독제는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발생할 수 있다. 또 한독약품의 썰감서방캅셀,근화제약의 텐캄정등 티아프로센산을 원료로 한 소염진통제는 혈뇨,방광염,배뇨장애등 각종 비뇨기계 이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알파제약의 미로드정,장우제약의 모듀로틱정등 염산아미로라이드계열의 이뇨제는 협심증,부정맥,변비,복통,두통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 초겨울 영양식 돼지고기 별미요리

    ◎양돈협·식생활개발연,요리강습회서 20여가지 선보여/채소밥/채썰어 야채와 볶은후 육수붓고 가열/편육쌈냉채/얇게다져 구운 고기로 재료 돌돌 말아/굴소스볶음/높은 온도에서 튀겨 양념넣고 볶아내 돼지고기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으며 당질대사에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B¹이 쇠고기의 10배나 들어있는 영양식품이다.특히 광산노동자들의 진폐증을 예방해주고 차량 매연등 각종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겐 해독작용을 해주는 건강 식품으로 우리나라 총육류 소비량의 60%를 차지한다. 초겨울 영양식으로 손꼽히는 돼지고기 요리강습 및 시식회가 대한양돈협회 주최,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주관으로 12일 서울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돼지고기는 한약복용시 금기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동시에 여름같은때는 「잘먹어야 본전」이란 말도 있는데 주최측은 그것이 돼지고기에 대한 편견에서 나온 얘기로 돼지의 내장 염통 간 쓸개 지라 족발등이 한약재의 중요한 원료로 사용 되고 있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또 여름철 돼지고기 문제는 냉장고가 없던 옛날 돼지고기가 상하기 쉬운 식품이었던데서 나온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돼지고기 요리 강습 및 시식회에서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채소밥,꼬치볶음밥,김치만두등의 주식류를 비롯해 김치전골 감자탕 장산적 모듬튀김등 20여종의 요리가 선을 보였다. ▷돼지고기채소밥◁ 불린쌀 4컵·돼지고기 1백50g·표고버섯 6장·양송이 8개·당근 반개·양파 1개·우엉 1백g·완두 4분의1컵·육수 4컵·청주 2큰술·간장 1큰술·콩기름 2큰술·후추·양념장.쌀은 씻어 불려 놓고 돼지고기는 4㎝길이로 채썰어 놓는다.표고도 불려 줄기를 뗀후 채썰고 양송이는 엷은 소금물에 씻어 껍질은 벗기고 모양을 살려 썬다.당근은 3㎝길이 7㎜폭에 3㎜두께로 썰고 양파도 같게 썬다.우엉도 똑같이 썰어 물에 여러번 씻어 건지고 냄비에 콩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썰은 돼지고기를 볶다가 나머지 야채를 넣어 볶으면서 간장 청주 후추로 간을 한다.여기에 쌀과 완두를 넣고 육수로 밥물을 부어 끓으면 불을 줄이고 뜸을들여 밥을 지은후 양념장에 비벼먹게 한다. ▷돼지고기 편육쌈냉채◁ 돼지고기 3백g·쑥갓 50g·배 오이 당근 각 반개씩·무순 40g·대파·콩기름·고기양념·겨자즙.돼지고기는 5㎝폭에 10㎝길이로 얇게 썰어 칼등으로 두들겨 놓았다 고기양념을 하여 재워둔다.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고기를 한장 한장 굽는다.쑥갓은 짧게 잘라 두고 배 오이 당근은 5㎝길이에 젓가락 굵기로 썰며 배는 설탕물에 담궜다가 건진다.대파는 채썰고 무순은 씻어 건진다.구워진 고기에 쑥갓을 비롯한 배 오이 당근 대파의 재료를 조금씩 놓고 말아서 접시에 돌려 담고 가운데 겨자즙을 놓는다. ▷돼지고기 굴소스볶음◁ 돼지고기 2백g·마늘 3쪽·모란채와 꽃양배추는 60g씩·붉은고추 1개·굴소스 3큰술·콩기름·녹말·고기양념.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기양념을 넣고 무쳐 간이 배면 녹말을 뿌려 촉촉하게 스며들게 한후 섭씨 1백70도로 끓는 콩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 낸다.마늘은 편으로 썰고 모란채 꽃양배추는 쪽을 떼어먹기 좋은 크기로 갈라 놓는다.붉은 고추는 길이로 잘라 씨를 털고 큼직하게 썬다.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지글지글 끓여 향이 우러나면 모란채 꽃양배추 붉은고추를 넣고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어 볶는다.여기에 굴소스를 넣고 간하여 볶으면서 녹말물(녹말 1큰술,물 1큰술을 섞는다)을 부어 빨리 볶아 그릇에 담아낸다.
  • 전국사찰 스님·신도 분향행렬/성철스님 입적하던 날 이모저모

    ◎해인사 1백8번 타조에 다비식은 10일/“팔만대장경 이송 때문에 열반” 소문도 한국불교의 큰별인 성철스님의 입적 소식이 전해진 4일 합천 해인사와 서울 조계사등 전국의 사찰에는 스님들과 신도들이 찾아와 큰스님의 뜻을 기리며 분향했다. ○“이제 가야할때 됐다” ○…이날 아침 성철종정의 열반소식이 범종각에서 1백8번 타종으로 해인사 경내에 전해지자 분향소가 차려진 궁현당에는 해인사 각 암자의 스님과 인근 지역의 신도들이 찾아와 분향했으며 이 소식을 접한 5백여 등산객들도 분향. 스님의 입적을 지켜본 원택스님(총무)은 올가을 들어서 큰스님이 『이제 가야할 때가 됐다』고 말해왔으며 이날 아침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전언. ○…상오10시 긴급산중회의에서 장례절차가 7일장으로 결정되자 대표스님들과 상좌스님들은 슬픔을 삭이기도 전에 다비식 준비등에 바쁜 모습. 영결식은 10일 상오11시 대적광전 앞에서,다비식은 하오1시 영결식장에서 2㎞ 떨어진 가야산 연화대에 마련된 다비장에서 개최키로 결정.다비식은 참나무장작으로 쌓아올린 제단의 빈공간에 스님의 법구를 모신후 아미타불 불공이 독경되는 가운데 진행되며 보통 10시간에서 12시간이 걸린다. ○“성물 소홀히 취급” ○…성철스님의 입적이 공교롭게도 6백년간 해인사 장경각에 보관돼있던 팔만대장경이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관계로 3일 처음으로 해인사를 벗어난뒤 발생,팔만대장경의 이송과 스님의 열반을 연관시키는 소문이 무성. 이날 몰려든 일부 신도들은 『성물을 너무 소홀히 취급했다』『해인사 경내를 벗어난 것이 잘못』이라며 아쉬움을 표시. ◎김수환추기경 조전 ○…한편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성철스님의 입적소식을 해인사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이날 상오10시 서의현총무원장이 총무원 전체비상회의를 소집,유범각 사회국장을 실무대표로 위촉하고 전국 24개 교구본사 주지에게 분향소 설치를 지시.또 조계사 대웅전 내에도 자체분향소를 설치,분향객을 받는등 본격적인 종단차원의 장례준비에 착수. 한편 김수환추기경은 이날 하오 성철스님의 입적을 애도하는 조전을 해인사로 보냈다.
  • 흑석사 아미타불좌상 국보로 지정

    문화체육부는 4일 경북 영풍군 흑석사의 목조아미타불좌상과 그 불상에서 나온 유물들을 묶어 국보 제282호로 지정했다. 또「청흥군 이중로 정사공신교서」를 보물 제1174호로 지정하는등 9종을 보물로 지정했다. 흑석사 아미타불좌상은 1458년 제작된 것으로 수척하면서도 단정한 모습에 법의의 형태,옷주름 표현등이 뛰어나게 처리돼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목조불상으로 꼽히고 있다.
  • “미망한 중생에 자비 남기시고…”/성철 큰스님 영전에

    스님! 종정 큰스님! 스님의 원적소식에 소승은 망연자실,넋을 잃어버렸습니다. 스님의 카랑카랑한 원음이 퇴색한 지금,우주는 동강나고 삼라만상은 고요히 잠들어 버렸습니다.스님이 떠나가신 이제,온통 세상은 스님의 열반소식으로 세인들은 애도의 하루를 보냈습니다.스님이 계시지 않은 지금,등불잃은 캄캄한 밤중에 눈멀고 귀먹은 중생들은 슬픔을 못이겨 그저 멍하니 텅빈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따름입니다. 스님.종정 큰스님!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법문으로 미망한 중생들의 귀를 열어주고,칼날같은 법어로 후학들을 일깨워주신 그 크신 도량을 그 누가 뒤따르겠습니까.스님은 근세불교의 지도자일뿐아니라 인류의 스승으로 부처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눈을 아무리 크게 뜨고 하늘을 우러러 보아도 천당과 극락은 하늘위에 있지 않습니다.우리가 걸어다니는 발밑이 천당이요 극락이니,다만 서로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써 영원한 행복의 세계가 열립니다」라는 그렇게도 알기쉽게 일러주신 법어에서,무상대도의 참모습을 저희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스님의구구절절의 활구는 인간은 물론이려니와 날고 기는 짐승에 이르기까지 들려주신 자비의 원음이셨습니다.스승을 여읜 저희들은 스님께서 일궈놓으신 그 길위에서 아픔을 딛고 정진하여 스님께서 늘상 걱정하시던 분별을 세우는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환귀본처하신 스님. 스님 너무 오래 극락에 머무르지 마시고 이내 저희 곁으로 다시오셔서 미혹에 빠져있는 중생들을 건져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 부산 삼락동「하동 재첩국」(맛을 찾아)

    ◎부추 넣고 사람아 우려낸 재첩국물 일품/싱싱한 재첩회도 담백·쫄깃해 식욕 돋워 부산시 북구 삼락동 낙동강둑옆 골목길에 자리잡은 「하동재첩국」.맑고 깨끗한 물에만 사는 재첩만큼이나 음식점 분위기가 깔끔하게 단장돼있다. 10년남짓 낙동강에서 재첩잡이를 해왔던 주인 이태근씨(40)가 자랑하는 메뉴는 상호대로 「재첩국」과 「재첩회」. 오염된 낙동강에서는 채취가 불가능해 이씨는 매일 새벽 섬진강에서 재첩을 구해온다.이 싱싱한 재첩을 부인 이개형씨(40)만의 「비법」으로 고아 국물과 재첩알맹이로 재첩국과 재첩회를 만든다. 재첩국은 조미료를 전혀 섞지 않고 부추와 함께 삶아 재첩 특유의 국물을 우려낸다.재첩국맛의 비결은 흙냄새와 비슷한 상큼한 향미와 시원한 국물맛.여기에다 참기름과 깨소금·고추장·물엿을 섞은 열무비빔밥을 곁들인 재첩국은 이른 아침 숙취를 풀려는 애주가들이 해장국으로 즐겨 찾는 단골메뉴이다. 또 재첩회는 삶은 재첩알맹이에다 부추와 초장을 넣어 버무려 먹는데 술안주로 일품이다. 양념을 전혀 쓰지않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국물은 시원하고 재첩알맹이는 담백하고 쫄깃해 식욕을 돋워준다. 「하동재첩국」이 문을 연지 6년에 불과하지만 입에서 입으로 그맛이 소문나 일부러 먼길을 찾아온 단골손님이 대부분이다. 재첩은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성분이 많아 간장활동을 도와 숙취제거에 특효인 것은 물론 칼슘과 단백질등의 함량이 풍부해 황달·변비·산후조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첩국은 1인분에 3천5백원이고 재첩회는 2명이 넉넉히 먹을수 있는 1접시에 6천원으로 곁가지 반찬이 푸짐하다.(051)301­1094.
  • 라빈,미에 골란고원 안보 요청/이스라엘 병력 철수 조건부로

    【예루살렘 AP 연합】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병력이 골란고원에서 철수하는 조건으로 골란고원에 대한 미국의 안전보장을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내주중 요청할 방침이라고 이스라엘의 한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예디오드 아로노드지는 이날 소식통을 밝히지 않은채 라빈 총리가 대시리아 평화 해결을 촉진시키기 위해 당초 예정된 미국방문 일정을 2주 앞당겼다고 전했다. 오데드 벤 아미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라빈 총리와 클린턴 대통령이 논의할 내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한국미술 세계시장 진출 러시

    ◎파리 FIAC·살롱 도톤느,LA 아트페어 참가/국중효·김병종 등 12명 초대받아/살롱 도톤느/「샘터」등 6개화랑 국제무대 도전/LA 아트페어 올 하반기들어 국내미술계의 세계미술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9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술견본시장 FIAC에 출품단골화랑인 가나화랑과 신예 갤러리아미가 참가한데 이어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역시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최되는 국제전 살롱 도톤느에 국내작가 12명이 초대돼 한국관 특별초대전을 펼친다. 그런가 하면 오는 12월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규모의 미술시장 LA아트페어에 국제·샘터등 6개화랑이 국제무대에 걸맞는 작가들을 대동하고 참가한다. 지난86년 처음 열린 LA아트페어는 미국 서부경제의 중심지역 캘리포니아의 부를 겨냥하여 영국의 몽고메리사가 조직한 아트페어. 올해는 16개국에서 1백여화랑이 참여, 다양한 이즘의 근·현대미술 잔치를 벌이게 된다. 매년12월에 열리는 이 미술시장에는 그동안 현대·선등 2∼3개 화랑이 진출해 왔으며 올해는 국제시장 진출을 새롭게 추진하는 6개화랑이 나섰다. 특히 한국미술시장을 염두에 둔 아트페어측이 올해를 「한국의 해」로 정하고 한국화랑의 참가비를 타화랑에 비해 33% 깎아주는등 좋은 조건을 제시, 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참가화랑과 출품작가는 우선 올해초 LA지역 또하나의 미술시장으로 출범한 LA인터내셔널에 참가, 성과를 거둔 국제화랑이 재일화가 최재은씨를 출품작가로 내세운다. 샘터화랑은 전속작가인 김석운씨과 현혜명씨를 대동하고 박여숙화랑은 뉴욕화단에 진출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중견화가 이강소씨를 초대했다. 또 외국작품 거래에 치중하는 갤러리서미가 이동엽씨를 대동하며, 인화랑이 젊은 작가 최인선씨와 재불여류화가 박승순씨를 출품작가로 하여 국제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부산지역의 메이저급 갤러리월드는 서양화단의 거물 박서보씨와 조각가 이진용씨에게 각각 부스 하나씩을 배당하여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한편 오는23일 파리에서 개막되는 살롱 도톤느에는 국중효 김병종 유민자 박수룡 석철주 송필용 오승윤 원문자 진원장 최송대 최영훈 황영성씨등 장르와 연령을 초월한 12명의 작가가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한다. 국내작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슬라이드심사등을 거쳐 도톤느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이들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화단의 살롱전에 데뷔, 각자가 국제미술시장을 향한 시험대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국제무대 진출러시는 최근 몇년간 빠르게 진행돼오고 있는 해외미술 수입자유화 여파속에서 국내시장에 안주해온 국내화랑과 작가들이 선택할수밖에 없는 생존의 유일한 방법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간의 진출 모양새는 「명함 디밀기」 수준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토탈미술관 큐레이터정준모씨는 『국가적 생존전략의 차원에서도 미술시장은 매우 매력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한국미술의 해외시장 확보라는 단순한 차원에서 출발한다 하더라도 화랑과 작가의 노력과 더불어 국가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건의했다.
  • 찰옥수수맛 4계절 즐긴다/강원 정선북면 냉동법개발(내고장 특산품)

    ◎고온으로 찐뒤 급냉시켜 저장/올 1만접 수매… 새달 본격 출하/쫄깃한 찰기 소화도 도와 간식으로 각광 쫄깃한 강원도 찰옥수수가 냉동 저장 가공과정을 거쳐 계절에 구분없이 한겨울에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옥수수의 고장인 강원도 정선지역에서 지난해 9월 처음「냉동 찰 옥수수」를상품으로 개발해 사계절 옥수수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게 된것. 이같이 한여름에나 맛볼 수 있었던 옥수수가 계절을 가리지않고 한겨울에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이곳 정선지역이 국내 최대의 옥수수 주산단지이면서도 여름한철에만 홍수출하시켜 농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정선북면의 여량농협이 지난해 가공공장을 준공하면서 부터이다. 여량농협은 2백80여 농가가 정선관내 40여㏊에서 여름철에 생산되는 찰옥수수를 수매,자체 개발한 냉동·저장기술을 통해 무공해 자연산 그대로 신선도를 유지시켜 가공해 맛의 변화가 전혀없는 것이 특징이다. 저장 가공방법은 옥수수를 수매한 즉시 고온에서 인공가미없이 압력솥으로 쪄낸뒤 영하 40도에서 24시간 급냉시켜 진공포장으로 출하될때까지 영하 25도이하 저장실로 옮겨져 보관된다. 이렇게 상품으로 판매된 냉동 찰옥수수는 보통 비성수기인 11월부터 이듬해4월까지 10개들이 선물용 소포장(소비자가격 7천5백원)으로 농협과 백화점·관광지특산품코너 등지로 팔려나가 지난 첫해에는 5천접(1백개 접당 25㎏)을 팔아 2억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인 1만접을 수매해 내달부터 판매하기 위해 손질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찰옥수수는 쫄깃쫄깃한 찰기를 이루는아미노펙신이 99.8% 들어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력과 장기능 활성화를 도와주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저칼로리 저지방식품으로 비만증예방에 좋고 인사돌성분이 많아 잇몸질환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식품영양학계의 분석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 가공 판매되는 찰옥수수는 일체의 농약성분을 사용하지않고 무공해로 재배하고 있어 성인은 물론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락처 0398-62-9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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