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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비 기지협상 결렬/사용료 이견 끝내 못좁혀

    ◎미의 아·태 군사전략 큰 차질 【마닐라 로이터 연합 특약】 필리핀내 미군기지 사용연장을 둘러싼 협상이 3일 사실상 결렬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미 군사전략이 위기에 빠질 위험에 처하게 됐다. 미국은 3일 열린 제6차 회담에서 연간기지 사용료 8억2천5백만달러를 내라는 필리핀의 요구를 미국은 도저히 충족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미 협상대표는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협의를 위해 워싱턴으로 귀환했으나 미국과 필리핀 어느 쪽으로부터도 더 이상 양보가 있을 것이란 시사가 없으며 다음 회담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
  • 키르쿠크시·일부 산유지역/쿠르드족 자치지로 양도/이라크­반군 합의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키르쿠크시와 일부 산유지역을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양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방외교관들이 1일 말했다. 외교관들은 이같은 거래가 이라크정부와 쿠르드 지도자들간의 협상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이 협상결과를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가 하비에르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 외교관은 『쿠르드족은 키르쿠크시를 자치지역으로 편입시키고 쿠르드지역 유전에서 파생된 원유의 일부를 차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이 바그다드정부로부터 비록 문서상의 확약을 받지는 않았으나 몇몇 중요한 양보를 얻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북부 주둔 미군의 존재에 압력을 느껴 온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주 쿠르드족에게 자치권을 확대부여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쿠르드애국동맹의장 탈라바니도 이날 BBC와의 회견에서 바그다드측과의 협상에는 현재 공식적으로 쿠르드자치지역이 아닌 키르쿠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김종길(54·선미초밥) ▲대평동 박대수(46·회사대표) ▲남항동 정덕치(50·상업) ▲영선 제1동 김종헌(49·회사대표) ▲영선 제2동 전영일(59·화공업) ▲신선 제1동 우봉술(55·오락실경영) ▲신선 제2동 김타관(52·운송하역업) ▲신선 제3동 이승재(43·조합장) ▲봉래 제1동 최인생(48·금고이사장) ▲봉래 제2동 이강호(53·목욕탕경영) ▲봉래 제3동 권영대(54·도서판매업) ▲봉래 제4동 성만용(60·상업) ▲청학 제1동 이동철(46·건설업) ▲청학 제2동 김헌태(44·건축사) 강석훈(36·총판장경영) ▲동삼 제1동 송대일(49·상업) 박규일(56·금고이사장) ▲동삼 제2동 김문두(57·요식업) ○부산진구 ▲부전 제1동 서상수(61·금고대표) ▲범전동 남창우(58·회사대표) ▲연지동 천두식(54·상업) 정희철(49·공업사대표) ▲초읍동 손태옥(53·석재사경영) 이좌호(48·공업사대표) ▲양정 제1동 이상목(59·송현농장) ▲양정 제2동 문종석(50·창녕상회) ▲양정 제3동 염춘만(59·서점대표) ▲양정 제4동 김일랑(53·운수사대표) ▲부암 제1동 김장한(55·회사대표) ▲부암 제2동 우주용(64) ▲부암 제3동 장호태(51·공업사대표) 윤태곤(44·상업) ▲당감 제1동 한재형(53·상업) ▲당감 제2동 김영문(65·육일제과) ▲당감 제3동 김성철(61·공업사대표) ▲당감 제4동 이승오(47·약국경영) ▲부전 제2동 최경일(46·목욕탕경영) ▲전포 제1동 김호철(52·청소대행업) ▲전포 제2동 박상국(57·회사대표) ▲전포 제3동 이근우(47·체육관관장) ▲전포 제4동 김성만(57·금고이사장) ▲가야 제1동 한기등(51·태화근무) ▲가야 제2동 조시종(54·공판장근무) 주영혁(67·주유소경영) ▲가야 제3동 정한열(48·회사대표) 김영재(35·운수업) ▲개금 제1동 김상길(52·회사대표) 이상만(52·학원장) ▲개금 제2동 조남규(42·전자대리점) 이경구(36·체육관경영) ▲개금 제3동 김성화(51·언론인) 송영희(42·회사대표) ▲범천 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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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53·상업) 이태흠(37·건축사) ▲감만 제2동 표경호(55·회사대표) ▲우암 제1동 정경화(56·상업) ▲우암 제2동 이수송(37·약사) ▲남천 제1동 박영효(44·회사대표) ▲남천 제2동 이재득(33·요가원장) ▲문현 제4동 임종하(53·금고이사장) ▲광안 제2동 문덕복(53·상업) ▲대연 제3동 김한호(62) 최홍래(42·신문사업) ▲대연 제5동 박병화(54·회사부사장) ▲대연 제6동 윤장길(50·회사대표) ▲문현 제1동 유영기(45·공업사대표) 이철형(54·금고이사장) ▲문현 제2동 박남서(62·보험대리점) ▲문현 제3동 배영일(47·회사원) 양한석(50·공업사대표) ▲문현 제5동이계일(62·상업) ▲수영동 박호상(55) 조해수(60·금고이사) ▲망미 제1동 주만보(59·상무) 허성준(54·상업) ▲망미 제2동 김영우(50·회사대표) ▲광안 제1동 선종한(50·회사대표) 손원익(45·회사대표) ▲광안 제3동 정환모(38·회사대표) ▲광안 제4동 배종환(51·회사이사) ▲민락동 차인규(65·회사대표) 최진동(61·상업) ○북구 ▲구포 제1동 윤용근(50·건축업) 김병순(60·상업) ▲구포 제2동 곽차병(52·회사원) 황대성(35·종합건축사) ▲금곡동 권익(51·회사전무) ▲화명동 윤희오(31·건설업) 유경식(50·회사부사장) ▲덕천 제1동 정상일(50·회사원) 이정웅(47) ▲덕천 제2동 노태석(48·건설업) 박만호(43·회사원) ▲만덕 제1동 윤덕봉(48·식품사대표) 홍일표(65) ▲만덕 제2동 이근수(56·삼현주택) 강신철(44·건축사) ▲삼락동 박의승(51·양곡상) ▲모라동 이경수(57·농업) 서경원(38·회사대표) 정대욱(38·학원경영) ▲덕포 제1동 이백종(40·건설업) 송부돌(48·회사대표) ▲덕포 제2동 안영호(47·건축업) ▲괘법동 장판석(43·회사이사) 김명관(44·금고간부) ▲감전 제1동 손영락(54·회사대표) ▲감전 제2동 임종영(48·약국경영) ▲주례 제1동 오보근(36·회사대표) 김만식(55·회사대표) 이용한(46·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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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제2동 정차모(48·회사원) ▲부곡 제3동 박재성(27·회사실장) ▲장전 제1동 서윤석(53·회사 대표) 장성주(37·회사 대표) ▲장전 제2동 김경욱(37·회사 이사) ▲장전 제3동 권영식(46·제조업) ▲선동 윤수준(45·제조업) ▲두구동 박명호(57·농업) ▲노포동 김대권(49·상업) ▲청룡동 송덕근(52·목욕업) ▲남산동 송진형(54·주택사대표) 정규순(43·섬유사대표) ▲구서 제1동 박복찬(41·통장) ▲구서 제2동 라봉진(48·건축업) 김성국(43·회사대표) ▲금성동 신동출(57·요식업) ○강서구 ▲대저 제1동 이성두(39·화훼업) ▲대저 제2동 김홍주(62·농업) ▲강동동 이우열(46·주유소경영) ▲명지동 문창호(57·농업) ▲가락동 배명희(45·농업) ▲녹산동 최경환(43) ▲천가동 조상래(63·양식업)
  • 한달째 불타는 쿠웨이트 유정/유독가스 내뿜어 환경파괴 극심

    ◎하루 6백만배럴 연기로 사라져 라시드 알 아미리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22일 이라크군이 쿠웨이트 유정 6백개소에 방화,일부 유정에서는 치명적 유독가스를 내뿜고 있어 경제적으로나 환경보호면에 있어서 헤아릴 수 없는 큰 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쿠웨이트나 걸프지역의 범위를 넘어선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미리 장관은 미국주도 연합군의 공격으로 지난달 쿠웨이트에서 쫓겨난 이라크군이 쿠웨이트 유정의 80% 이상을 파손하고 석유 저장소와 송유관,적하시설의 대부분을 파괴하여 쿠웨이트 석유산업의 전면 중단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군의 방화로 인한 화재로 하루에 6백만배럴의 석유가 불타고 있으며 이는 1억2천만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작년 8월2일 이전의 쿠웨이트 산유량의 4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웨이트가 가장 우선적으로 손을 써야할 곳은 불타고 있지는 않지만 파손되어 치명적인 황화수소를 대기에 내뿜고 있는 몇군데의 유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유정에 대해서는 역설적으로도 황화수소를 보다 유독성이 덜한 것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불을 질러야 할 형편에 놓여있다. 또한 불타고 있는 유정에서는 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와 바나듐이나 니켈과 같은 금속을 뿜어내고 있는데 대부분이 쿠웨이트시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불타는 유정에서는 화염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햇빛을 가로막고 있다. 아미리 장관은 소방대가 미국에서 공수돼 왔으나 불타고 있는 유정 전체의 진화에는 1∼2년이 걸릴 것이며 하루에 1백만∼2백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라크,포로10명 첫 석방/국적에 인도

    ◎다국군도 오늘 3백명 풀어주기로 【바그다드·뉴욕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4일 여성 1명을 포함한 미군 6명,영국군 3명,이탈리아군 1명등 다국적군 포로 10명을 바그다드에서 국제적십자사측에 인도했다. 현장을 취재중인 기자들은 포로들이 커튼이 드리워진 흰색 미니버스에 태워져 바그다드 시내 알 라시드 호텔에 도착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한 육군준장이 이들을 대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포로들은 곧 3대의 차량에 나눠타 요르단으로 떠났다. 노란색 전쟁포로 유니폼을 입은 포로들은 건강하게 보였으며 남성 포로들의 머리는 모두 깎여있었고 이중 한 사람의 오른 팔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 포로들은 3개 TV방송 취재진과 함께 호텔 안으로 들어 갔으며 이라크 관리들은 다른 기자들이 포로들과 동행하는 것을 허용치 않았다. 적십자사측에 인도된 10명의 포로들중에는 최초의 여성 실종자인 미 미시건주 출신의 멜리사 라트분 닐리양(20)과 미 해군 조종사 제프리 자운 중위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앞서 3일 우호적인 제스처로 10명의 다국적군 포로들이 석방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아라크는 다국적군 포로 13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제적십자 위원회는 이날 석방된 10명의 다국적군포로의 명단은 ▲로버트 웨첼 ▲로렌스 랜도프 슬레이트 ▲멜리사 라트분 닐리 ▲데이비드 로케트 ▲제프리 노튼자운 ▲도럴 에드워드 그리피자운(이상 미국군) ▲멜컴 그레이엄 맥가운 ▲존 피터스 ▲이언로보트 프링(이상 영국군) ▲모리지오 코시오로네(이탈리아)등 10명이라고 밝혔다. 【리야드 로이터 연합 특약】 다국적군은 이라크가 4일 10명의 다국적군 포로를 석방한데 따라 약 3백여명의 이라크군의 포로를 5일 석방할 것이라고 미 군사령부가 4일 밝혔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약 2주면 전쟁포로 석방문제가 왼전히 끝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종전 발표후의 중동

    ◎휴전 모르는 이라크병사 산발저항/“후세인 실각땐 배상요구 철회” 파드/“걸프 영군 철수엔 1년여 소요될것” ○…파드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은 사담 후세인이 권좌에서 축출될 경우 이라크측에 대한 전쟁 배상요구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PA통신은 파드국왕이 지난달 27일 사우디에 망명중인 셰이크 알·압둘라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및 쿠웨이트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레인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파드국왕이 『신의 뜻에 따라 이라크에 회교신념과 민족주의에 충실하고 아랍 동포들을 존중하는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전쟁피해배상에 관해 언급,『나는 이러한 새 정부로부터 아무것도 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특별 산유쿼타 요청 ○…쿠웨이트 정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해 쿠웨이트를 재건하는데 소요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 원유생산쿼타를 설정해 줄 것을 요청. 쿠웨이트 라디오 방송은 28일 라시드 살림 알 아미리 석유장관이 OPEC가 과거 이란­이라크 전쟁기간동안 양국에 대해 그 같은 선례를 남겼던 사실을 상시시켰다고 전언. ○…28일 하오2시(한국시간)를 기해 다국적군이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이라크도 3시간 후 전투중지 명령을 내림으로써 휴전이 시작된이래 10시간이 지난 1일 자정 현재까지 다국적군과 이라크군간에 소규모 교전이 산발적으로 있었지만 휴전은 비교적 잘 준수되고 있다고 미군관리들이 밝혔다. 다국적군측은 휴전 소식을 알지 못한 이라크군이 개별적으로 공격을 가해올 가능성을 우려,휴전소식을 알리는 전단을 살포하는가 하면 대형스피커를 통해 휴전소식을 아랍어로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걸프지역에 파견된 미군이 철수하는데는 수개월이 소요될것이라고 미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망. 빌리에르 걸프주둔 영국군사령관도 4만명의 영국군 철수에는 1년 가까운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라크에 경원계획 ○…EC(유럽공동체)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라크의 상수도 정화장비 구입 긴급원조로 70만달러(약 5억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EC대변인이 발표. ○쿠웨이트,계엄령 발효 ○…해방된 쿠웨이트에서는 금주초부터 3개월간의 비상계엄령이 발효돼 일체의 집회가 금지되고 언론과 우편및 통신에 대한 검열이 실시된다고 KUNA통신이 보도. ○화학전 대비령 해제 ○…이스라엘은 28일 휴전에 따라 이라크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가스마스크를 휴대하고 직장과 가정에 밀폐된 대피소를 만들도록 규정해온 비상조치를 해제했다고 이스라엘 군대변인 나크만 샤이준장이 밝혔다. ○퇴각못한 병사 2만명 ○…걸프전 휴전의 효력이 발생한 28일 아침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에 남아있는 이라크군의 전체 숫자는 1만∼2만명이라고 미군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기자들에게 또 이날 하오2시(한국시간)로 예정된 다국적군의 종전에 수시간 앞선 보고서들이 이라크군 잔류병력이 1천개 혹은 그보다 적은 부대들로 분해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측은 잔류 이라크병사들이 다국적군을 공격하지 않는한 북쪽으로 철수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국군 1백26명 희생 ○…한 이라크 괸리는 28일 걸프전 초기 26일 동안에 이라크군 2만명이 사망하고 6만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당국은 지금까지 이라크군 8만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말하고 다국적군은 그동안 전사 1백26명,실종 51명,포로 13명,지상전 시작전 42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국제전화 주내 복구 ○…전 세계로 연결되는 쿠웨이트의 국제 전화선이 지난해 8월2일 이라크의 침공 직후 폐쇄된뒤 처음으로 이번 주말쯤 복구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화회사인 AT&T사가 27일 밝혔다. ○…쿠웨이트 주재 미국대사는 쿠웨이트 정부가 쿠웨이트를 완전 장악하게되는 28일(현지시간)까지는 쿠웨이트로 복귀할 것이라고 마거릿 터트와일러 미국무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대사관도 28일 문을 열었다.
  • 걸프전쟁 종전대비/유가폭락방지 논의/OPEC 6개국

    【빈 AP AFP 연합】 석유수출기구(OPEC)의 6개국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22일 빈에서 비공식회담을 갖고 걸프전쟁 종전 이후 세계원유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유가폭락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알제리·나이지리아·베네수엘라·인도네시아·리비아 및 가봉 등 6개국 석유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비공개 회담이 끝난 후 OPEC 의장인 사데크 부세나 알제리광업장관은 「시장상황」에 관해 논의했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회담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지브릴 아미누 나이지리아 석유장관도 『우리는 시장상황 전반을 비공식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을 뿐 상세한 설명을 회피했다. 그러나 이날 회담은 걸프전쟁이 끝난 후 시장에서의 원유공급과잉으로 유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속에 1주일 전 서둘러 마련된 것이다.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은 앞서 빈에 도착한 후 6개국 장관들의 특별회담이 열리게 된 「동기들의 하나」가 유가전망에 대한 우려라고 밝혔었다. 이날 회담에는 히샴 나제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등영향력있는 국가의 석유장관들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유가하락을 피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했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 “미 전투기,이라크탱크 하루 200대 파괴”(걸프전쟁현장)

    ◎“중동서 소 입김 세진다” 미지,중재안 반대/“미·나토서 걸프전 이용 세력확장 도모” 소장성,맹비난/이라크,유류난 심각… 자전거 한대 1천불 ○바그다드도심 또 맹폭 ○…다국적군의 폭격기가 18일 하오8시(한국시간 19일 상오2시)부터 19일 새벽까지 바그다드시 중심부에 맹폭을 가했다. 바그다드시 중심가의 라시드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40여명의 외국언론인 대부분은 이날 밤 공습으로 지하방공호로 대피했으며 폭격이 심해 방공호속에도 연기가 스며들었다고 말했다. 외국언론인들은 이날 밤 폭격이 지난 13일 아미리야지역의 방공호폭격 이후 최대규모였다고 전했다. ○…미군 고위장교들은 미공군 비행기들이 새로운 야간전투기술을 구사,1일 2백대씩의 이라크 신형전차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최근 말한 것으로 뉴욕타임스지가 18일 리야드발로 보도했다. 한 미군 고위장성은 미 전폭기들이 고도로 향상된 야간시계 감지기와 레이저광선 유도탄을 함께 이용한 새로운 기술을 구사,이라크의 T­62 및 T­72 전차들을 박살내고 있다고 밝히고 미 전폭기들의 이라크전차 파괴율이 종래보다 4배가량 좋아진 것으로 말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미군장교들은 이처럼 미군이 이라크군 보유 최고급탱크들을 정확히 찾아내 파괴함으로써 이라크측의 마지막 보루라할 탱크전력을 상당히 와해시키고 있는 셈이라고 말하고 미공군의 이같은 전과는 지상전여부 시기를 결정하는데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라크 당국이 휘발유 판매를 금지시킴에 따라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엄청난 수의 자전거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이에따라 자전거 가격은 최근 3배 이상 급등하는 현상을 보여 개인상점에서 이라크 국산 자전거는 8백달러,외국제 자전거는 1천4백40달러 이상에 거래되기도. ○후세인 초상화 불태워 ○…이라크 시위대들이 바그다드 남동쪽 1백50㎞ 떨어진 디와디예에서 반사담 구호를 외치며 집권바트당 간부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손발을 잘라냈다고 데일리 익스프레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이라크를 빠져나온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이를 보도했으나 이같은 일이 언제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신문은 『시위군중들이 사담의 초상화들을 불태우고 지방당 간부들을 총으로 쏘는 등 격렬한 총격전을 벌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고 보도하고 이 사건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개전후 8만여명 사상 ○…사둔 하마디 이라크부총리는 개전 후 26일동안 2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6만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주장. 이란관영 IRNA통신은 19일 하마디부총리가 알리 모하마드 베사라티 이란외무차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 하마디부총리는 또 이라크가 입은 피해는 2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주장했다고 베사라티차관이 전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대이라크 전쟁 결정은 그가 무력사용으로 세계문제를 해결하려는 옛날 방식에 여전히 치중하고 있음을 나타내 보인 것이라고 소련의 한 고위군인사가 19일 비난했다. 한편 소련국방부 기관지 크라스나 야즈베즈다지도 서방측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측이 전반적인 동·서 군축과정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까지 중동지역에다 자신들의 무력을 구축하기 위해 걸프분쟁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바르샤바 동맹군의 총사령관직을 역임한 바 있는 빅토르 쿨리코프 원수는 이날 라보차야 트리뷴지와의 회견에서 『이번 전쟁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확신한다』면서 『평화적인 형태의 압력이 지속되고 대화 또한 추구됐어야만 했으며 이것은 우리 외교관들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주장했던 것들이다. 이런 연후의 승리라면 새롭고도 바람직스런 무언가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독,“중동서 소역할 지지”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은 19일 소련의 걸프전쟁 종전안은 소련이 종전후 걸프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소련이 그같이 강력한 역할을 맡는데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소제안 반대 ○…소련이 제시한 종전평화안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19일 이같은 평화안이 사담 후세인을 권좌에 남겨놓고 이라크의 전쟁수행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없는 두가지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소련의 걸프전 중재활동이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19일 미국은 이같은 외교적 진전상황에 구속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고르바초프가 사담 후세인이 그대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확보해 주는 외교적 과정을 진전시키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고 지적하고 『고르바초프의 중재안에 대해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은 이같은 양상에 구속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소련이 중동지역을 재편하는데 있어 유엔의 중재자이자 옹호자의 역할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암시적으로 주먹을 쓰는 악역 가운데 하나로 묘사되고 있다면서 소련의 이같은 시도는 사담 후세인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고 군사적인 위험인물인 그를 제거하려는 다국적군에 압력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걸프전 19일 상황/다국적군,지상전 앞두고 전진배치/미 헬기,격추된전투기 조종사 구출 ▷상오0시38분◁ 미군대변인,다국적군 헬기들이 이라크측 진영 40㎞ 지점까지 들어가 F­16전투기 조종사 1명을 구출했다고 발표. ▷상오2시40분◁ 프랑스 르 몽드지,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라크의 쿠웨이트철수를 설득할 수 있는 시한은 24시간에서 36시간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도. ▷상오9시56분◁ 지상전을 앞두고 다국적군 병력이 이동배치되고 있다고 현지특파원이 전언. ▷상오10시47분◁ 미 군사전략가들,부시 대통령이 소련의 종전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전 준비작업 계속. ▷하오12시45분◁ 존 메이저 영국 총리,소련의 종전안 검토. ▷하오2시◁ 미 CNN 방송,미국의 지상전 개시 결정은 소련의 외교활동이 마무리될때까지 미뤄질 것이라고 보도. ▷하오5시20분◁ 소련의 외교정책보좌관인 니콜라이 시슐린,소련 정부는 이라크가 소련의 종전안에 3일 이내에 응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
  • 이라크 외무­고르비 회담 전망

    ◎“화·전의 분수령”… 모스크바 막후협상/소,이라크에 “철군조건 철회” 종용할듯/양국 합의 도출해도 칼자루는 미국에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18일 모스크바에서 회담한다. 소련 종전외교의 마지막 장이 될 이번 회담은 두달째로 접어든 걸프전쟁의 향방을 결정짓게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모스크바회담은 걸프전쟁이 대규모 지상전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협상을 통해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하느냐를 가름할 하나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설사 소련과 이라크가 어떤 합의점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이는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 무조건 철수를 요구해온 미국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모스크바회담은 매우 어렵고 제한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지즈장관은 걸프전쟁이 시작된 이후 소련을 방문하는 취고위 이라크관리이다. 그의 모스크바 방문은 이라크가 조건부 철군을 제의한 직후 이루어지고 있다. 이라크는 이번 회담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전 이라크를 방문,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회담했던 프리마코프 소련대통령 특사도 모스크바 회담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바 있다. 이라크는 지난 15일의 조건부 철군제의를 바탕으로 협상을 시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우리는 혁명평의회의 철군제의를 바탕으로 협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상대는 걸프전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당사자들을 포함한다』고 밝혀,소련뿐만아니라 미국과도 협상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그러나 이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에게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전면철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16일 회담한 유럽공동체(EC) 의장인 푸스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은 소련의 다국적군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며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모스크바회담에서 이라크이 유엔결의안 준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련은 비록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제의를 걸프전쟁의 종식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환영했지만 이라크의 철군조건이 비현실적임을 잘알고 있다. 비탈리 추르킨 소련 외무부 대변인은 『철군조건들은 이라크의 제의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라크측에 철군조건들을 철회하도록 종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지난 14일 부시 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자신과 이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의 회담결과가 나올때까지 지상전의 유보를 요구했으며 부시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지상전이 벌어지기전에 걸프전쟁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란·EC 등과 접촉하며 활발한 외교적 노력을 해오고 있다. 소련이 걸프전쟁의 정치적 해결을 서두르는 것은 종전후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수 있다. 물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국내 강경파들로부터 종전협상을 빨리 주선하라는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는면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이번 모스크바회담에서 걸프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현재로선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미국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려 쿠웨이트로부터 명예로운 철군을 할수있는 바탕을 마련해보자는게 최우선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지즈장관은 이라크가 제시한 부대조건들중 일부를 포기할수도 있다는 시사를 함으로써 미국도 협상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려 들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이고 전면적인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철수만을 되풀이 주장해온 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걸프전쟁과 관련,미소간의 유대에 조금의 변화도 없는 것으로 확신한다는 부시 미 대통령의 발언은 종전의 미국입장을 소련이 대신 전달하는 방식의 회담이 아니면 미국은 이번 모스크바회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한 이라크로선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못한 것같다. 미국은 힘을 앞세워 자신의 요구를 이라크가 무조건 수용할 것을 강요하고 있지만 불과 며칠전에 제시한 철군조건을 철회한다는 것은 아랍의 자존심 회복을 내걸고있는 후세인으로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미국이나 이라크측의 대폭적인 입장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번 모스크바회담은 종전의 실마리를 풀기보다는 소련·이라크간 유대를 다지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하는 전망이 더 유력한 것같다.
  • 미,금주내 지상전 돌입/LA타임스지

    ◎“부시,이미 공격시간표 결정”/아지즈외무,어제 모스크바로 【로스앤젤레스·파리 UPI AFP연합특약】 미국은 3일내에 이라크가 항복하거나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이번 주내로 이라크에 대한 대규모 육해공 합동공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 고위관리들을 인용,미군은 지상전 개시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라크군의 전력파괴 수준에 매우 근접해 있어서 언제든 공격을 개시할 수 있으며 지상전을 언제 시작할 것인지는 부시대통령이 결정할 일이지만 시간계획표는 이미 짜여졌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도 이날 라디오인터뷰에서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일자가 이미 결정됐으며 프랑스정부는 공격날짜를 알지만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도쿄·테헤란 외신종합】 압둘 아미르 알 안바리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16일 이라크는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의 철수에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았다고 말해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의 방소를 앞두고 이라크가 제시한 철군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8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아지즈 장관은 17일 육로로 이란에 도착,테헤란에서 항공기편으로 모스크바를 향해 떠났다. 한편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특사로 방일중인 예브게니 프리마코프는 16일 정전을 위해서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무조건 철수하는 시기를 명시해야 되고 철수하는 동안 다국적군도 전투중지를 보장해야 하며 ▲어느정도 철수가 완료된 단계에서 조건논의에 들어가는 등 2단계로 나누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부시,결연한 개전선언… 충격속 환호/“페만전 폭풍”… 관련국 표정

    ◎펜타곤 “공격 성공”… 미국인 75% “개전 찬성”/미/후세인,시가·공군사령부 순시 “건재 과시”/이라크/호텔 투숙객 긴급 대피… 원유터미널은 정상가동/사우디 ○미국 ○…미국 정부는 페만전쟁 개시는 16일 저녁7시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실에 나타나 『쿠웨이트 해방이 시작됐다』고 선언하는 짤막한 조지 부시대통령의 성명을 낭독한 것으로 첫 공식 확인됐다. 일체 질문을 받지 않고 성명을 낭독한 피츠워터대변인은 『「사막의 폭풍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공격이 미 동부 표준시간 하오7시 현재(한국시간 17일 상오9시) 쿠웨이트와 이라크내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 ○…이어 이날 밤9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국민과 전세계에 대해 이번 전쟁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부시대통령은 『현재 공중공격이 계속중에 있으나 지상군은 전투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첫마디. 짙은 검은색 양복에 역시 짙은 넥타이를 맨 부시대통령은 15분 동안 차분한 어조로 『미국은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전쟁이 또다른 월남전이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자신만만한 결의를 표명하면서 간간히 웃음을 띠기도 했으나 마친 침을 삼키는 등 긴장된 모습.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7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무척 조심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만족을 표시. 부시는 『우리는 우리가 시작한 일을 끝내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는데 피츠워터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희생자가 발생할 것을 몹시 우려했는데 최초 공격에서 희생자가 거의 없어 매우 고마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이 이루어진후 첫 실시된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의 여론조사결과 미국인의 75%가 개전결정을 지지했으며 23%가 반대,2%가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5백45명을 상대로 전화통화를 통해 실시된 여론조사결과 『미국이 지금 공격을 실시한 것이 잘 했느냐』는 질문에는 75%가 찬성,13%가 『좀 더 기다려야 했다』,10%가 『공격한 것은 잘못이다』,2%가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두시간전에 공군이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군사목표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서두를 꺼내고 『내가 연설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 그는 『왜 지금 공격하는가. 왜 더 기다리지 않는가 묻겠지만 대답은 분명하다. 세계는 더 기다릴 수 없었다』고 자문자답. 부시대통령은 이라크가 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확인하면서 이라크의 핵보유 가능성을 타파하기로 결심했으며 화학무기 시설도 파괴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이날 공격이 이라크의 전략 군사시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 ○…백악관 맞은편 라파예트공원에 모인 십여명의 반전 시위자들은 이날 하루종인 인디언북을 두드리고 일부 여성들은 평화를 위한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는데 개전소식이 보도된 직후 반전시위대의 규모는 수천명으로 불어났다. 시위대가 『전쟁을 즉시 중지하라』고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말을 탄 십여명의 미 국립공원 경찰이 공원에 대한 경비를 강화. ○…페르시아만에서 16일(미국시간) 전쟁이 발발하자 반전단체와 6백여명의 시위대들은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시 페더럴빌딩 앞에서 더욱 결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전쟁발발로 원유가격이 오른다는 보도가 있자 주유소 앞에는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이라크 ○…서방 다국적군의 야간 대공습을 받은 바그다드 거리에는 17일 상오 차량 운행이 시작됐으나 보행자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황량한 모습이라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7일 다국적공군의 계속되는 공습에도 불구,바그다드 시가를 순시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평소 대중들 앞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공군 및 공중방어사령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유엔이 정한 쿠웨이트 철수시한에서 24시간 정도 경과한 17일 새벽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던 다란 주민들에게 전쟁은 불시에 찾아왔다. 상오3시15분쯤 갑작스런 등화관제에 이어공습 경보가 내려지고 이어 공습경보 사이렌이 새벽 하늘을 갈랐다. 다란 인터내셔날 호텔에서는 호텔 관계자들이 7백여명의 기자들과 투숙객들을 지하실로 대피시키는 한편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페르시아만 해안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최대 원유선적 시설들이 다국적군의 공습이 감행된 17일에도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페르시아만의 해운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라크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있는 사우디의 라스탄누라와 유아미아 원유 터미널이 현재도 계속 가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동을 중단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페르시아만 사태 일지 ▲8월2일=이라크,새벽2시(한국시간 상오8시) 쿠웨이트 침공.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4대 0의 표결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 비난,철수 요구 ▲8월6일=유엔 안전보장이사회,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 취하기로 결의 ▲8월8일=이라크,쿠웨이트 합병 ▲8월10일=12개국 아랍정상,사우디아라비아 수호 위해 범아랍군 파병 결의.▲8월15일=사담,이란과의 8년 전쟁 타결하기 위해 이란 점령지역 철수,전쟁포로 석방,알­아랍수로에 대한 이란의 권리 인정 ▲8월16일=이라크,쿠웨이트에 있는 4천명의 영국인과 2천5백명의 미국인들에게 집결 명령. 인질들을 공격에 대응,인간방패로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 ▲8월24일=이라크군,폐쇄거부하고 있는 쿠웨이트내 서방 대사관 포위 ▲8월25일=유엔 안보리,경제제재조치 이행위해 서방 해군무력사용 승인 ▲8월28일=이라크,쿠웨이트를 19번째 주로 선포. 모든 여성 및 어린이 인질 석방 명령 ▲9월9일=부시­고르바초프 헬싱키회담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촉구 ▲9월25일=안보리,인도적 목적 이외의 모든 대이라크 항공교통 금지 ▲10월23일=이라크,프랑스인질 3백30명 전원 석방발표. ▲11월8일=이라크,아라비아반도 잿더미로 만들겠다고 위협.사담,군사령관 해임. 부시,10만명 이상의 별도병력 페르시아만 파견명령 ▲11월29일=유엔안보리,찬성 12,반대 2,기권 1로 1월15일까지 철수하지 않을 경우 대이라크 무력사용 승인 ▲11월30일=이라크,유엔 최후통첩 거부. 부시,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 워싱턴으로 초청,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바그다드 방문 제의 ▲12월6일=사담,예상밖으로 모든 서방 인질 석방명령 ▲12월22일=이라크,쿠웨이트 포기않을 것을 다짐하면서 공격받을 경우 화학무기 사용경고 ▲1월4일=이라크,제네바에 아지즈외무장관 파견동의 ▲1월8일=미 국무성,36만명의 미군 사우디 및 페르시아만 배치완료. 1월말까지 43만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발표 ▲1월9일=베이커­아지즈 제네바에서 전쟁방지 회담 벌였으나 평화적 해결책 마련 실패. 부시,미 의회 전쟁승인 받기위한 준비 시작 ▲1월12일=미 의회 전쟁승인. 케야르 유엔사무총장 사담과의 대화 위해 바그다드로 ▲1월13일=케야르­사담 회담벌였으나 아무런 진전 못봄 ▲1월16일=유엔의 철수 마감시한 종료 ▲1월17일=미군,새벽녘 바그다드와 쿠웨이트 공습개시
  • 외언내언

    국립계통의 명문중의 명문대학 입시 고사장에서 뒤에 앉은 학생이 앞에 앉은 학생에게 칼을 들이대며 부정을 강요한 사건이 금년에 있었다고 한다. 협박당한 학생이 마침 「3수」를 한 젊은이라 침착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1교시가 끝나자 협박생은 고사장을 빠져 나간뒤 2시간 이후에는 고사장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도망친 부정수험생의 신상을 보았더니 고교졸업한지 10년된 「10수생」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심각한 대학입시 앞에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과외에 생명을 걸고 매달리지 않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불법 변칙과외가 어찌나 극성스러운지 상상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 우울한 일이다. ◆물리적으로나마 과외를 금지시키고 있을 때에는,있는 집은 눈치 보느라고 과외를 참고,경제력이 없는 층은 금지제도를 위안삼으며 과외를 엄두도 내지 못한채 당사자도 학부모도 그냥 자기 능력으로만 대비했다. 그러나 과외금지 조치가 부분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자 과외금지 조치가 실시되던 이전보다 더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특히 과외연령이 하향하여 국민학교 저학년생까지도 어떤 과외든 한가지는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치 의학적 소견에 따라 단식을 하고 난뒤 복식을 잘못해서 단식 성과도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오히려 속을 버리는 것과 같다. 태권도·미술·음악학원까지 과외학원으로 둔갑하고 중학교 1학년만 되면 『대학생 과외정도』는 거의 다 하고 있다. ◆돈의 가치에 대한 분별도 달라지는 것이 과외에 대한 부모 생각이라 웬만하면 『너무 비싸니 덜비싸니』따위 시비를 접어두고 달라는 대로 준다. 그런데 그런 과외들이 과연 입시에 도움이 되겠는가를 찬찬히 따져 보면 별로 승산이 없다. 어린이교실들이 부설한 과외학원에서는 어린이들의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고 편법만 가르쳐서 실력은 커녕 오히려 해악을 끼친다. 새로 개혁되는 대학별 입시자율화가 본격 진행되면 과외는 오히려 잘못 넣어준 지식이 될 수도 있다. 나라 망치고 집안 망치고 수험생 망치는 「과외극성」을 어쩌면 좋을지 걱정이다.
  • 북한 어업지도선 침몰된채로 발견/북측에 확인 제의

    정부는 10일 북한의 어업지도선인 「므안 9818호」(30t급 철선)가 심하게 파손돼 침몰된 채 지난해 12월27일 경기도 옹진군 덕적도 절벽 아래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하오 판문점연락관 접촉을 통해 안응모 내무부장관 명의로 북한수산위원회 위원장 최복연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해 선박의 침몰현장을 직접 답사ㆍ확인할 것을 제의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발표했다. 북한측은 지난해 12월29일 최수산위원장이 안내무부장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와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아미포에 정박해 있던 므안9818호가 지난 12월28일 새벽 선원들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풍랑으로 실종됐다』며 이 배가 남측 해역에서 발견되면 돌려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남북대화사무국의 김형기공보관은 『므안9818호는 발견 당시 선미 스크루부분이 30×30㎝ 정도 파손된 것을 비롯,5군데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는데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 “페니실린 발명이후 최대성과” 평가/새항생물질 개발의 의의

    ◎세균감염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탁효/영국의 그락소사와 상품화계약 체결 세계의 제약회사들과 연구소들이 신물질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하는 속에 럭키정밀화학연구팀이 강력한 항균력을 지닌 신물질을 창출,이제 세계인들이 한국인이 개발해낸 항생제를 쓰게됐다. 관계자들은 이번 제4세대 항생제 개발이 1928년 플레밍의 페니실린발견 이후 최대 발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굴지의 제약회사인 영국 그락소사가 항용 기술계약체결전 「옵션 어그리먼트」를 거친후 「라이센스 어그리먼트」를 갖는 단계를 건너뛴 것은 이 새로운 유효 화합물의 항균효능 등을 바로 인정한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신물질연구 개발의 주역은 서울대 화학과 KAIST석ㆍ박사를 거친 34세의 국내 박사인 김용주씨(의약품합성전공). 그로부터 궁금한 것을 들었다. ▲페니실린 이후 최대의 발명인가. ­나 자신도 신물질 합성을 해내고서 믿지 못했다. 페니실린 이후 최대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효능이 좋다는 뜻이다. 제3세대 항생제를 선도한 세포탁심이 나온지 10년이됐다. 세포탁심은 좋은 약이다. 그러나 몇가지 약점이 있다. 양성균에 약효가 없고 약효의 지속효과가 짧아 하루에 3∼4번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나 광범한 약효를 가지느냐와 지속되느냐,안정성이 있느냐를 볼때 성능이 뛰어나다고 본다. ▲안정성실험은 어느정도 했나. ­소ㆍ중형 동물실험까지 했다. ▲하나의 신물질이 만들어지는데는 적어도 1만번이상의 합성을 통해 신물질을 찾아낸다고 한다. 그만큼 새로운 신물질합성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정도 행운이었다고 보지 않는가. ­흔히들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문헌연구라든가 간접경험 등을 통해 그 연구 기간은 짧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KAIST에서 5년간에 석ㆍ박사를 마치고 83년 1월에 입사한 이후 5백여종을 합성했다. 간접경험ㆍ문헌연구를 충실히 한것이 크게 뒷받침됐다. ▲항생제는 제1세대,2세대,3세대,4세대로 구분하고 있다. 어떤 차이가 있나. ­효능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구조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즉 화학구조의 특징으로가려진다. 항생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6개의 계열군으로 구분된다. 세파계ㆍ페니실린계의 베타락탐계가 전체항생제 시장의 70%를,퀴놀론계항생제가 15%,기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와 마이크로라이드계가 나머지를 차지한다. 제1세대 항생제가 그람양성균에 의해 유발되는 폐염ㆍ기관지염ㆍ피부감염증 및 뇌막염 등에 약효를 보이는데 비해 제2세대는 그람음성균 및 내성균에,제3세대가 그람음성균ㆍ내성균 및 녹농균에 유발되는 뇨로감염증ㆍ급성위장염ㆍ뇌막염ㆍ전입선염에 효능을 나타낸다. 이번 개발된 제4세대 항생제는 이들 전감염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에 광범한 항균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연구의 어려움은 없었는가. ­처음에는 시설ㆍ인원이 없어 하나하나 갖춰 나가느라 힘들었다. ▲앞으로의 일은. ­나는 화학자이다. 항생제개발을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 이번 개발한 것을 주사제 아닌 경구용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나의 다음 연구목표이다.
  • 전주나이트파 두목/김용구씨 검거

    서울시경은 3일 상오9시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8 「아미가호텔」 1605호에서 지명수배된 「전주 나이트파」 두목 김용구씨(35·전과 10범·전주시 덕진1가 1433의4)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김씨는 전주를 무대로 범죄단체를 조직해 호텔 오락실 등을 장악하고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로 지난 5월17일 수배됐었다. 경찰은 김씨의 부하들이 송파구 가락동 「현진올림피아 오피스텔」에 드나든다는 정보를 입수,서적외판원·행상 등으로 위장해 잠복근무를 해오다 하수인인 정상식씨(38) 등이 김씨의 은신처였던 강남구 반포동 주공3차아파트 302동 201호에서 옷을 가져와 「아미가호텔」에 은신해 있는 김씨에게 전달하려는 순간 김씨를 붙잡았다.
  • 페만 평화해결 돌파구 될지는 “미지수”

    ◎이라크 인질 전원석방 발표 안팎/“생명담보게임”… 국제여론 악화 판단/“반전” 부추겨 서방분열 겨냥 속셈도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 5개월째를 맞아 이라크가 다시 한번 「깜짝 쇼」를 연출했다. 이라크는 6일 2천여명에 달하는 서방 인질들을 전원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시기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압둘 아미르 안 안바리 주유엔 이라크 대사는 인질들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석방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혀 늦어도 연내에는 석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의 인질 석방결정이 발표되자 각국 정부가 대체적으로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조심스런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이라크의 「저의」 분석에 골몰하고 있다. 남미를 순방중인 부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는 우리 전략이 맞아 들어가는 것이며 사담 후세인의 인질정책이 전세계의 비난을 야기한 것을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번 이라크의 조치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 이라크 경제제재 조치와 군사적 압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는 인질들이 군사적 공격의 방패막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왔지만 미국은 인질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행동의 가능성을 계속 내비쳐 왔다. 9백여명의 미국인 인질을 비롯,수만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과거 이란에서 불과 50여명의 인질구출을 위해 안달했던 것과는 달리 거의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추측들이 무성하지만 여하튼 미국의 단호한 태도로 인질들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이라크는 지난 11월 미국이 군사적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제의하기도 했고 또 크리스마스부터 내년 3월에 걸쳐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제의하기도 했지만 미국측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3개월여에 걸친 인질석방 제의를 내놓자 미국 주도하에 유엔안보리가 내년 1월 15일 이후에 군사적 조치를 허용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군사적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이후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면서 시간을 벌게 해 주던 소련도 만일 이라크가 자국인 인질들을 억류한다면 군사적 조치에 가담하겠다고 밝혀 이라크의 숨통을 조여 들었다. 그동안 인질문제는 서방세계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아 왔는데 더이상 「생명을 담보로 게임을 벌이는 것」이 국제적 비난의 초점이 되는 등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인질을 석방했다는 것이다. 인질 석방조치는 한편으로는 최근 서방세계에서 힘을 얻고 있는 반전론을 부추겨 여론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태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내 여론은 시간이 흐를수록 부시 행정부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의회에서도 민주당은 미국의 전격적인 군사행동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서유럽국가에서도 반전론은 점차 세를 더하고 있고 이라크가 제안한 페르시아만 사태와 팔레스타인 문제의 동시 논의를 수용하려는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또 이번달 중순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바그다드 방문과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평화적 제스처를 씀으로써 미국측의 입장 완화를 끌어내려는 계산도 있었을 것이다. 후세인의 도박은 과연 뜻한 대로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이라크의 인질석방 발표후 세계 유가가 하락하고 주가가 오르는 등 일단은 평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도 팔레스타인 문제를 동시에 논의할 국제회의 개최에 응할지 모른다는 신호를 흘리고 있다. 또 서방국내에는 적어도 군사적 행동은 경제제재조치의 효과를 기다려 본 뒤에 결정하자는 여론이 강화될 전망도 보인다. 후세인은 이제 「자포자기적이지 않으며 광인이 아닌 정치가」로서 여겨지게 될 것이다. 미국으로서도 중순에 펼쳐지는 일련의 회담에서 타협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카드를 내놓아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그러나 「밀어붙이기」로 재미를 본 미국의 입장으로서나 팔레스타인 문제의 연계 혹은 국경변경 등 최소한의 체면유지가 필요한 이라크의 입장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지금까지처럼 「외교적 신경전」속에 이라크의 버티기 게임이 계속될 전망이다.
  • 미­이라크관리 첫 회동/바그다드서/「직접대화」 통로 절충한듯

    ◎후세인,전쟁발발 가능성 50%” 【바그다드·암만 AFP 로이터 연합】 니자르 함도운 이라크 외무부 차관보와 조셉 윌슨 미국 대리대사가 1일 바그다드에서 만났다고 미 대사관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 대화제의 이후 양국간 처음 이루어진 이 회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압둘 아미르 알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대사는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페르시아만 위기를 직접 협상하자는 부시 미 대통령의 제안은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일 프랑스 TV와의 회견에서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이 50 대 50이라고 말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앙텐트­2TV와의 회견에서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 중 어떤 것이 더 가까운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제안한 미·이라크 직접회담에 언급,『만일 이 회담이 대화에로의 진정한 길이라면 우리에겐 평화가 더 가깝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 회담이 미 의회와 미 국민들,그리고 국제여론을 위한 형식적인 과시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전쟁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같은 회담제안 뒤에 『그거봐라,우리는 이라크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라크가 거부하지만 않았다면』이라고 얼버무리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면 회담은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련과 독일·인도·쿠바·쿠웨이트·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대이라크 대화제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 폴리아크릴 아미드 국내산업 피해없다/무역위 판정

    상공부 무역위원회는 21일 폐수·하수처리용 응집·침강촉진제인 프랑스·영국 및 독일산 폴리아크릴 아미드 고분자응집제에 대한 덤핑방지과세부과 요청과 관련,이로 인해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없다고 판정했다. 무역위는 이양화학㈜에서 지난 10월6일 재무부에 신청한 폴리아크릴 아미드 덤핑수입방지 관세부과요청에 대해 그동안 관련전문가로 조사반을 구성,분석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미 전투기 비서 완전 철수/내년까지/군사요원 1,800명도 감축

    ◎주비 미 대사관 발표 【마닐라 로이터 연합】 미국은 내년중 필리핀에서 모든 전투기들을 철수시킬 방침이라고 마닐라주재 미 대사관 성명이 7일 밝혔다. 성명은 『미국은 내년중으로 필리핀에 고정배치되어 있는 전투기들을 모두 철수시키는 한편,군사요원 1천8백여명도 다른 곳으로 이동배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결정사항은 이날 미군기지 협상차 마닐라에 도착한 리처드 아미티지 특사가 이날 하오 라울 망글라푸스 필리핀 외무장관에게 통고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클라크 공군기지에 주둔중인 최대 단위공군부대인 제3 전술비행단이 물러나게 돼 기지는 수송 및 훈련기능만 보유하게 된다.
  • 남한산성등 52곳 “취사금지” 추가/새달부터

    ◎관악산등 21곳은 야영장서만 허용/내년부터 어기면 과태료 5만원/전국등산로 4백64곳 “출입통제” 내무부는 18일 자연보호 및 환경훼손방지를 위해 남한산성ㆍ불암산 등 전국 52개 도립 및 군립공원과 관광유원지에 대해 오는 11월1일부터 취사행위를 전면금지키로 했다. 또 관악산ㆍ팔공산 등 21개산과 유원지도 취사행위를 금지하되 기존야영장내에서의 취사만 허용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오는20일 전국 유명산과 유원지에서 일제히 산에서는 취사행위를 하지않는다는 내용의 범국민결의대회를 갖는 등 이달말까지 계몽 및 홍보를 하고 11월부터는 산림감시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집중단속을 펴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내년 1월부터 모든 산에서 취사행위를 하거나 버너 등 화기물질을 갖고 들어가는 행위에 대해서는 5만원이하의 과태료를,오염 및 폐기물질을 버리는 사람에게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리기로 하는 내용의 산림법 개정안을 마련,18일 입법예고했다. 산림청은 개정법안이 시행되면 전국의 주요 등산로 입구에 취사도구 등 화기물질 보관소를 설치,여기에 화기물질을 보관시키도록 해 취사도구를 가진 사람은 입산을 금지시키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산림청은 오는 11월15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현재 2천9백56개소의 입산통제구역을 3천1백31곳으로 확대하고 주요등산로 9백14개소중 4백64곳을 폐쇄키로 했다. 특히 설악산 등 전국 31개 주요명산과 시장ㆍ군수가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산림에 대해서도 입산통제나 등산로 폐쇄를 확대할 방침이다. ◇취사행위 전면금지지역 ▲도립공원(11곳)=광주 무등산,문경새재,봉화 청량산,태백산,남한산성,청양 칠갑산,예산 덕산,논산 대둔산,승주 조계산,해남 두륜산,양산 가지산 ▲군립공원(7곳)=울진 덕구온천,달성 비슬산,의성 빙계계곡,인제 아미산,창녕 화왕산,하동 고소성,울주 신불산 ▲관광유원지(34곳)=불암산,아차산,용마산,대모산,청계산,우면산,인왕산(이상 서울) 식장산,보문산,구봉산,도덕산,계족산(이상 대전) 점촌 돈달산,상주 갑장산,영천 채약산(이상 경북) 목포 유달산,여수 구봉산,순천봉화산,나주 금성산,장흥 천관산,무안 성달산,영광 불갑산,진도 첩살산,신안 임자범산,곡성 동악산,여천 영취산,동광양 가야산,고흥 팔영산,화순 만년산(이상 전남) 울주 대운산,하동 송림숲,밀양 표충사계곡,마산 무학산,진주 진양호(이상 경남) ◇야영장에서만 취사가 가능한 지역 ▲도립공원(8곳)=대구 팔공산,구미 금오산,낙산 도립공원,경포 도립공원,완주 모악산,진안 마이산,고착 선운산,완주 대두산 ▲군립공원(5곳)=울진 불영계곡,영일 보경사,청도 운문산,남양주 천마산,순창 강천산 ▲관광유원지(8곳)=서울 관악산ㆍ수락산,인천 대공원,대구 앞산공원,금릉 황학산,동해 무릉계곡,담양 추월산,광양 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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