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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시밀리등 반출증 위조/자사제품 2억대 빼돌려/현대전자과장 영장

    서울마포경찰서는 19일 강남구 역삼동 주식회사 현대전자산업통신정밀 기획관리부 과장 김영락씨(38)와 박순자씨(38·여·회사원·강동구 성내동)를 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월18일 상오11시부터 6시간에 걸쳐 경기도 이천군 부발면 아미리 현대전자 통신기기 사업본부 2층창고에서 카폰·팩시밀리 등 이 회사 전자제품 4천6백여대 2억1천9백여만원어치를 반출증을 위조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레슬링 금 둘 도전/자유형(92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장순·김종신 은확보/여 핸드볼 내일 올림픽 2연패 도전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레슬링의 호프 김종신(22)과 박장순(24·이상 삼성생명)이 나란히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전에 진출,금김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89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경량급 간판스타 김종신은 6일하오(한국시간)이곳 카탈루냐체육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48㎏급 조수위결정전에서 미국의 강호 티모시 바니를 접전끝에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도약했다.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장순은 74㎏급 조1,2위결정전에서 91세계선수권챔피언 아미르 레자(이란)에 역시 2­1로 판정승,결승전에 진출했다. 88서울올림픽에서 구기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여자핸드볼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꺽고 결승전에 진출,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한 여자핸드볼은 8일 결승전을 갖는다. 그러나 한궁은 이날 새벽에 가진 탁구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김택수(23·대우증권)가 스웨덴의 강호 발트너에 0­3으로져 동메달에 그쳤고 레슬링 52㎏급 김선학(19·동국대2년)과 1백㎏급의 김태우(30·주택공사)는 3∼4위전에서 모두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 유엔의 사찰활동/이라크,긍정 반응

    【유엔본부 AFP 연합】 이라크는 유엔 사찰단의 농무부 청사내 사찰활동 허용을 요구하는 유엔의 제의에 긍정적인 응답을 보내왔다고 압둘 아미르 알안바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가 25일 밝혔다. 따라서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을 둘러싼 서방과 이라크의 강경대립으로 고조되어온 위기가 해소된 것으로 믿는다고 안바리 대사는 강조했다.
  • 병원서 준 약먹고/입원 고교생 사망

    【부산】23일 하오5시30분쯤 부산시 서구 아미동 부산대학병원 흉부외과 615호실에 입원중인 전화수군(17·중앙고 1년 남구 대연5동 328의61)이 병원측이 준 알약을 먹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군의 삼촌 병철씨(30)에 따르면 전군은 목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라 지난 21일 입원한 뒤 23일 하오 조직검사를 위해 컴퓨터 촬영을 마치고 병원측이 준 알약 4개를 먹었으나 10여분쯤 지나자 갑자기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숨졌다는 것이다.
  • 인 최대 금융스캔들… 정·재계 “휘청”

    ◎증권브로커­은행원 공모사기/주식 위장매매로 1조원 챙겨/상업장관 인책사임… 야선 내각불신임 공세 개방경제의 첫발을 내딛고 있는 인도에서 최근 독립이래 최대의 금융스캔들이 발생,정·재계 모두가 휘청거리고 있다. 모두 3백54억루피(한화 약1조원)에 달하는 이번 사기사건은 인도의 금융계를 뿌리째 흔들어 놓은것은 물론 모처럼 붐이 일기 시작하던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또 수천명의 주식투자가들을 「닭 쫓던 개」 꼴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인도 굴지의 국립주택은행(NHB)의 마노하르 페르바니 행장과 UCO은행의 마르가반투 행장등이 이 사건과 관련,사임했으며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와 차터드뱅크,시티뱅크,그린들레이뱅크,뱅크 오브 아메리카등 외국은행의 많은 간부들이 교체됐다. 이 사건의 파장은 또 정치권에도 미쳐 지난해 6월 출범이래 비교적 무난하게 개방정책을 펴온 나라시마 라오 정권에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개방화정책의 중심인물의 하나이던 치단바람 무역·상업장관이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7월초 사임했음에도 야당측은 라오총리의 오른팔인 만모한 싱 경제장관등 2∼3명의 각료에 대한 추가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은행간부 대폭 경질 또 지난 15·16일 양일간 개최된 임시국회에서는 부결되긴 했으나 내각불신임안이 표결에 부쳐지기까지 하는등 야당의 거센 공세에 휘말리고 있다. ○18개월간 사기행각 그러나 이 사건이 더욱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 엄청난 사기사건의 주인공이 하르샤드 메타라는 37세의 젊은 증권브로커라는 사실에 있다.그가 본격적으로 사기행각을 편것은 지난해 2월부터 이 사건의 꼬리가 드러나기 시작한 올 4월까지 18개월 동안이다. 이 기간동안 그는 혼자 거래한 금액만 9백억루피(약2조4천억원)로 지난 2월 개인소득세만 2억6천만루피(약70억원)를 내 1년전까지만해도 재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일약 국내 최고액의 개인세 납부자로 부상했다.그는 봄베이 최고의 주택가인 월리해변에 9홀의 골프연습장까지 갖춘 대저택을 마련하고 재계의 총아로 군림했다. 미니극장과 당구장 연회장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그의 저택에서는 항상 초호화판의 파티가 벌어졌으며 봄베이 사교계에서는 그의 파티에 초대되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할 정도였다.또한 그의 나들이에는 항상 최신형의 외제승용차들이 앞뒤에서 호위를 했고 어디를 가나 그의 전기출판을 계획하고 있는 홍보팀이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려댔다.그래서 그는 재계의 「아미타브 바찬」(인도 최고의 영화배우로 현직 국회의원)으로 불렸다. 평범한 증권회사 직원이던 그가 어떻게 그렇게 큰돈을 벌수 있었는가의 수수께끼는 아직도 완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밝혀진바에 따르면 머리가 비상한 그가 경제자유화에 따라 은행들이 정부보증의 채권이나 주식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고 봄베이 증권가에 「그로모어 리서치」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은행들을 상대로 통큰 사기행각을 벌인것. 즉 정부의 시장개방정책으로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는것을 악용해 국립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주식이나 채권등을 허위로 빼돌려 증시에서 팔고사는 것을 조작,그 차액을 챙기는 수법을 써왔다.그러나 이같이 엄청난 사기극의 수사과정에서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가공의 계좌를 만들고 가공의 입출금등에 협력해준 국립은행 간부등 15명에 불과할뿐 더이상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의혹 안풀려 지난 4월에 인지된 사건이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고 있지 않는 것은 이 사건의 수사를 맡고 있는 인도정보국(CBI)에 경제범죄를 다룰만한 수사관들이 없어 더욱 애를 먹고 있기 때문.따라서 정부측에 주식및 금융 전문 관리들의 지원을 요청해놓고 있는 형편이다.CBI의 한 수사관은 『현재 인도 전역에 경제범죄전문 수사관이 5백여명 있는데 이들이 다 투입돼도 모자랄 지경이다.그나마 정교하고 복잡한 주식이나 금융관계를 다룰수 있는 수사관은 극소수』라고 실토하며 『따라서 영국의 잉글랜드은행과 미국의 연방은행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귀띰.
  • 외언내언

    컴퓨터음란물대책이 나왔다.정부는 이달안에 「PC(개인용컴퓨터)통신윤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PC음란물의 자체심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정보윤리 심의기준」도 마련하고 컴퓨터내용물의 단속기준도 만들 모양이다.어떻게든 하기는 해야 할 것이다.PC는 지금 주로 청소년들이 쓰고 있는데 이들중 97%가 도박·외설프로그램들을 즐기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있다.◆그러나 컴퓨터음란물들은 기존음란물과 전혀 다른 입지에 있다는 문제가 있다.음란도서·영화·비디오들과는 달리 그 실체와 유통과정을 점검하기가 쉽지 않다.개별적으로 누가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전문가마저도 찾아내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유통은 더하다.지난해 한 컴퓨터소프트웨어업체가 사설BBS(컴퓨터를 전화선으로 연결한 통신망)27개를 점검해 본 결과 이 채널에 유통되고 있는 불건전게임 프로만 5백종이 넘고 이중 10%는 또 국제전화를 통해 들어온 것이었다.◆그러니까 컴퓨터상가의 불법복제나 또는 스스로 만들어내는 프로그램들까지 포괄해보면 근본적으로 점검한다는 일 자체가 불가능한 것일 수 있다.뿐만 아니라 전화회선을 통한 재복제마저 5분밖에 안걸리고 증거인멸을 위해 지우는 데는 키한번 두드리는 시간이 걸릴 뿐이다.음란내용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화면의 영상이 인쇄물보다 선명해지고 있고,게임형식에 의해 외설영화보다 더 직접적으로 외설감각을 심화시킬 수 있다.◆결국 이 매체의 저질사용은 사용자 개개인의 거부에 의해서만 개선이 가능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프랑스가 아미 이 경험을 했다.프랑스는 6백70만가구에 미니텔(비디오텍스의 프랑스명)을 공급한 나라이다.집집마다 PC와 같은 기능이 주어진 셈이다.그러나 이를 공급하는 수년간 이 채널이 콜걸에 이용되는 고통까지 겪어야 했다.콜걸과 고객의 예약연결망으로 쓰였기 때문이다.이를 어떻게 개선했는가.보다 좋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양적으로 증대하고 사용자에게 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접근했다.구식매체와 같이 컴퓨터음란물을 잡는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 불 라로셸 영화제/한국작품 9편 소개

    ◎새달6일까지 17개국 우수영화 선정/각국초대감독 7명중 배창호씨도 끼어/퐁피두센터서 주관… 예술성 높이 평가 「청송 가는 길」「검은 공화국」「기쁜 우리 젊은 날」등 이례적으로 9펀이나 되는 한국의 영화작품이 참가한 제20회 라 로셸 영화제가 26일 밤 개막되었다.이 9편 가운데 7편은 배창호 감독의 작품이다.배 감독은 다른 나라 영화감독 6명과 함께 이번 행사에 특별초청되었다.한국은 올해 처음 이 영화제에 참가했다. 이 영화제는 프랑스 서부지방의 대서양 연안 항구 도시 라 로셸에서 해마다 열린다.라 로셸 영화제는 우수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영화감독과 그 작품을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유명 여배우들이 요란한 차림으로 행사장 안팎을 누비면서 눈길을 끌어 흥행 진흥을 꾀하는 딴 영화제들처럼 떠들썩하지 않으며 상업적인 냄새가 없다.영화감독들끼리의 만남이라는 성격을 띤다. 국립 퐁피두 문화 센터의 영화 책임자 장­루 파세크씨가 작품 선정등 실질적인 일을 주관하고 있는 이 영화제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다. 7월6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는 열일곱 나라의 작품 1백20편이 돌려진다.특별 초대 감독들은 한번씩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데 배창호 감독은 29일 프랑스 기자들과 만났다. 영화제 행사는 △개막식 △작고 감독 회고전 △특별초대 감독 작품 상영 △있는 그대로의 세계(각국의 대표적 근작 상영) △어린이 영화 상영 △특별 초청 저녁 모임 등으로 짜여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아르메니아 영화전」(17편)이 더 들어갔다. 한국 작품 9편중 2편은 각국의 대표적 근작으로 선정된 「청송 가는 길」(이두용 감독) 「검은 공화국」(박관수 감독)이다. 나머지 7편은 특별 초대된 배 감독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선정되었다.다른 나라 특별 초대 감독들의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이 정도 편수가 상영된다. 배창호 감독의 작품 7편은 △꿈(1990) △안녕하세요 하나님(88) △기쁜 우리 젊은 날(87) △황진이(86)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84) △고래 사냥(84) △꼬방동네 사람들(82)이다. 올해 한국 작품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한국 영화감독이 특별초대된 데는 그럴 만한 계기가 있다.프랑스 문화부는 영화 역사 1백년이 될 오는 95년을 전후로 한 관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퐁피두 문화센터는 오는 93년 가을 두 달에 걸쳐 한국 영화의 기념적 작품 50여편을 소개할 계획으로 관계자를 보내 선정작업을 했다.이러는 가운데 유럽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한국영화 나름의 예술성을 발견하게 되어 이번 라 로셸 영화제를 통해 그 일부를 소개하게 된 것이다. 다른 나라의 초대 감독은 △살라 압두 세이프(이집트) △애텀 에고얜(캐나다) △알렉산드르 카이다노프스키(러시아) △아미르 나데리(이란) △호앙 세자르 몬테이루(포르투갈) △앨런 루돌프(미국) △예르지 스콜리모우스키(폴란드·미국) △프란티셰크 블라칠(체코슬로바키아)이다. 작고 감독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미국의 마이클 커티즈 감독(1889∼1962)이 만든 「카사블랑카」(1943) 「노아의 방주」(26) 「블러드 선장」(35)등 추억의 명화 24편이다.
  • 늙지않는 삶을 위해 유전자조작에 도전

    ◎노화방지위한 최근 연구동향을 살펴보면/흰쥐실험… 소식이 장수비결 입증/호르몬투여법·운동요법도 효험/“2030년 유전자조절 성공땐 인간수명 2백세” 주장 「2030년의 인간수명은 2백세(?)」 노화전문연구가들은 인간의 수명을 식이·운동요법으로 2000년에는 평균85세,2010년에는 호르몬 등의 생체조절유전자의 개발로 1백15세,2030년에는 노화관련유전자조작 성공으로 2백세까지 연장할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어떻게 이러한 가설이 도출될수 있는지 노화연구에 대한 최신동향을 알아본다. 최근의 노화관련연구로는 식습관의 조절이나 운동요법을 통한 인간행동양식의 변화,노화관련호르몬이나 성장인자·생체보호물질의 조절을 통한 생체조절물질의 균형화,노화연구의 최종목표인 노화관련유전자 연구분야 등이다. 인간행동양식의 변화를 통한 노화연구에는 식습관의 조절이 생명을 연장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실험용 흰쥐를 이용,실험해본 결과 마음대로 음식을 섭취한 쥐군보다 그 양의 60∼70%를 섭취한 쥐군의 평균수명이 1백50% 연장되는효과를 증명했다.이와는 별도로 마늘내의 황함유물질이나 비타민A중 베타­카로틴 등이 항산화제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이끌어내지 못했다.운동요법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운동처방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할수 있는 기간을 늘리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대상이다. 다음은 노화와 관련,부족해지는 각종 물질을 보충해 인간의 노화과정을 감소시켜주는 「생체조절물질의 균형화」분야.부작용의 문제만 없다면 비교적 단순해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피부·근육·장기 등을 젊은이 상태로 유지하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 활동력도 증강시켜주는 인체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이다.이중 관심을 끌고있는 것은 인간이 노화할수록 크게 감소하는 스테로이드호르몬의 중간체인 DHEA로 정상인에게는 대량 존재하는 호르몬이다.이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존기능을 억제하며 유방·대장암 등의 암 발병률을 낮춰준다.이밖에 당의 산화에 따른 단백질간에 교체결합을억제하는 인자인 아미노구아니딘,면역기능을 조절하는 흉선호르몬인 사이모신,생체리듬제어물질인 멜라토닌등.특히 멜라토닌은 동물실험에서 동물의 수면과 활동을 주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사용하면 노인들의 수면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젊음을 유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노화관련 유전자를 연구하는 분야로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이지만 가장 관심거리.날때부터 나타나는 유전자들은 진화론적으로 결정된 유전자들이 차례로 나타나게 되지만 불필요한 부위를 구성하는 세포들을 죽여버리는 유전자도 함께 나타나 조절된다.이 유전자들은 성숙하게 되면 세포의 기능을 보전하고 수선하는데 더욱 힘쓴다.따라서 세포는 정상적인 증식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할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박상철교수는 『노화에 대한 연구가 단순히 평균수명 연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가장 큰 목적이 건강하게 늙는 연구로 노인층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화랑가/판화초대전 늘고 있다/이달에만 「한·일교류전」등 10여건

    ◎불황기 미술시장 활성화에 한몫/예술성 높고 가격도 싸 대중화 기대 미술애호가들의 판화에 대한 인식이 새로와지면서 최근 화랑가에 수준높은 판화초대전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6월 화랑가에만도 「서울·메조틴트전」(갤러리 메이·5∼14일),「생활속의 미술­판화와의 만남전」(세종갤러리·2∼26일),「이인철판화전」(그림마당 민·5∼11일),「한·일현대판화교류전」(신세계동방플라자미술관·4∼13일),「리차드 세라 에칭판화전」(성담아트갤러리·1∼20일),「프랑스현대판화전」(갤러리아미술관·2∼10일),「판화VISION92」(갤러리SP·16∼30일)등 10건에 육박하고 있다. 판화전문화랑 외에 일반화랑까지 가세한 이들 판화전은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는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메조틴트판화전」은 세심하고 독창적인 기법면에서 관심있게 작품을 살펴볼만한 전시. 재미판화가 황규백씨의 작품으로 더 잘 알려진 메조틴트기법은 동판에 홈을 만들어 찍어내는 것으로 기술의 정밀함이 무한한 인내와 치밀한 계산을필요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중견판화가중 메조틴트의 1인자로 꼽히는 김승연씨와 홍익대에 판화과가 생긴후 최초로 배출해낸 1회졸업생등 6명이 작품을 내고 있다. 판화전문공방인 서울판화공방 협찬으로 열리고 있는 「생활속의 미술­판화와의 만남」과 판화전문화랑으로 개관하는 갤러리SP의 개관기념전 「판화VISION92」는 최근 판화제작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타장르의 중견작가들이 대거 출품,관심을 모은다. 또 「한·일현대판화교류전」은 김봉태 김태호 서승원 윤명로 하동철 한운성등 국내 화단의 중진·중견 17명과 일본의 작가 17명의 합동교류전으로 마련된 전시로 판화의 가능성을 열어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현대판화전」과 「리처드 세라 에칭판화전」은 인기있는 예술품으로 보편화돼 있는 서구판화의 진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지고 있다. 이밖에 사회성이 강한 민중적 시각의 이인철 판화전이 그림마당 민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판화에 대한 화랑가의 관심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판화공방 및 판화전문화랑들이 미술계의 내로라하는 작가들까지 판화제작에 참여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판화전문 작가들의 판화모음제작 등 대중화를 겨냥한 전략을 개발하면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1∼2년새 급격히 늘어난 판화전문공방과 화랑들의 꾸준한 판로개척과 시장성 확보노력에 따라 예술품이 아닌 복제상품으로 여겨온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판화를 온전한 창작영역으로 보다는 취미정도로 여겨온 작가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점도 이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다. 유화를 복제한 가짜판화가 판치던 과거와는 달리 국내 인기작가들이 다양한 기법으로 찍어내는 고급화된 요즘의 판화들은 작품당 30만원에서 50만원정도에 거래되며 재미 황규백씨나 원로한국화가 장우성,중진 이종상,민중작가 고 오윤,원로서양화가 이대원씨 등의 작품은 1백만∼3백만원선. 이들 판화는 일반그림값에 비해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면서도 예술성은 높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판화를 내 작업중 하나의 표현수단으로 늘 내곁에 함께 두고 있다』(윤명로) 『판화를 제작할때면 언제나 판화적 마술에 정신을 빼앗긴다』(곽남신)는 작가들의 말처럼 판화예술의 고급화가 꽤해질수록 그림을 곧 돈으로만 가치기준을 보는 그릇된 미술계의 현실은 치유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 쌀밥/대장암 예방효과 크다/혈중 콜레스테롤치 낮추는데도 큰 몫

    ◎농진청,심포지엄서 발표 우리의 주식인 쌀은 밀가루에 비해 섬유소의 함량이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진흥청 영양개선연수원이 29일 농진청 대강당에서 농업분야교수와 연구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쌀과 우리의 건강」등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에서 밝혀졌다. 이날 영양개선연수원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14차 국제영양학회에서 영국의 커밍 박사팀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 대장에서의 발효과정에서 낙산이 많이 생성돼 대장암의 발생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힌 조사 자료를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쌀의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일본인(연간 1인당 소비량 72㎏)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 쌀과 밀가루의 무기질·비타민등 성분함량은 비슷하나 섬유소의 함량은 쌀이 밀가루 보다 2배 가량 많으며 라이신과 트레오닌등 필수아미노산의 함량도 높고(쌀 7.4,밀 5.1g/단백질1백g)단백질의 이용률(쌀 73.8%,밀 53%)과 소화율(쌀 96.3%,밀 86.4%)도 높다는 것이다. 한편 농진청은 우리 국민의 주식인 쌀에 포함된 섬유소는 장의 연동작용을 활성화하고 수분유지력이 커 변비를 예방하며 흡수작용이 강해 장내 노폐물 제거에 크게 기여하는데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섬유질 성분이 동·아연·철 성분등과 결합해 유해중금속의 체내흡수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 경복궁 원형유구 확인/조사단,창건때의 청기와 조각 발굴

    문화재관리국 경복궁발굴 조사단은 25일 발굴현장설명회를 갖고 그동안의 조사결과 대원군때의 유구외에 조선초기및 중기 경복궁의 원형을 알려줄 선대유구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또 발굴조사과정에서 경복궁 창건당시 근정전에 썼던 것으로 보이는 청자기와편 8점을 처음으로 수습,함께 공개했다. 발굴조사결과 대원군대에 다시 세워진 연생전과 경성전은 경복궁창건당시보다 8m쯤 북쪽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과 함께 대원군대에는 없는 강녕전과 연생전·경성전·연길당·응지당을 연결하는 회랑이 조선중기이전까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단은 내전의 후원인 아미산에서 발굴한 청자기와편은 「조선왕조실록」중종때 기록에 근정전에 청자기와 사용사실이 언급되어 있는 점에 미루어 적어도 그 이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 눈길끄는 3개 이색전시회/예술의전당 미술관서 새달초까지 동시 열려

    ◎국제 홀로그램전/벤추리 건축전/북한현대미술전/홀로그램전/각국 레이저미술 한눈에/건축작품전/세계적 거장 대표작 소개/북한미술전/조선화·도예등 144점 전시 예술의 전당 미술관내 넓은 전시장 세곳에 모처럼 볼만한 전시가 마련됐다. 「국제 홀로그램전」(22일∼6월5일)과 「로버트 벤추리건축작품전」(21일∼6월3일),그리고 「북한현대미술 서울전」(23일∼6월4일)등이 그것. 어느것하나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전시회로 전시기간도 거의 같아 초여름 시내나들이 발길을 한번쯤 이곳으로 돌릴만 하다. 특히 이들 전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이색전이면서도 제각각 미술내적인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들이어서 관객 입장에선 그야말로 「일거삼득」이 되는 셈이다. 「국제홀로그램전」은 신비로운 영상세계를 접할수 있는 세계 레이저미술을 한자리에 모은것.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예술의 한 분야로 컴퓨터아트와 함께 미래예술의 총아로 각광받는 홀로그램(HOLOGRAM)의 진수를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세계최고의 홀로그래피 작가로 평가받는 호주의알렉산더를 비롯,미국의 래리 리버만,우크라이나공화국의 마르코프등 7명의 유명작가 작품65점이 소개되고 있다. 홀로그램 기법은 빛의 간섭현상을 이용하여 2차원의 평면에 살아 움직이는 실물을 재생하는 첨단기술로 관람자의 위치변화에 따라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영상이 환상적으로 피어난다. 특히 최고의 작가 알렉산더작품은 3차원의 회화,4차원의 조각이 7m까지 튀어나오는 신비로운 홀로그래피를 연출하고 있다. 「로버트 벤추리 건축작품전」은 익히 잘 알려진 대로 세계적인 현대건축의 거장인 로버트 벤추리의 작품세계를 펼쳐놓은 자리. 파리 퐁피두센터와 뉴욕근대미술관·필라델피아미술관 전시에 앞서 서울에서 먼저 공개된 이 전시는 작품도면 전시에 그치지 않고 대형 슬라이드와 다채로운 형태의 소품과 모형까지 구색을 갖추고 있다. 반듯함만을 강조했던 근대건축이론에 반기를 들어 현대의 새로운 건축사조 포스트모던을 태동시킨 주역 벤추리의 건축은 지성을 바탕으로 하되 파격미와 비법스러운 세련됨으로 태어나고 있다. 1991년 건축의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생존건축인으로 평가받는 벤추리의 대표작들을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는 이 자리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건축가 초대전이다. 「북한현대미술 서울전」은 북한미술이 통일원의 승인절차를 거쳐 합법적으로 공개되는 첫 자리. 조선화·유화·조각·공예·도예 등 전 장르를 망라한 북한현대미술 1백44점이 출품됐는데 북한 각 지역 창작사에 소속돼 있는 현역작가들의 작품들이어서 북한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획전이다. 평면회화의 작품소재가 대부분 금강산·묘향산 등 북한의 최고 명승지들로 돼있어 실향민들에게는 남다른 감회를 줄 것 같으며 사실계열의 섬세한 묘사형식과 조형기법은 미술인들에게 특별한 참고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그림들은 판매도 가능한데 고향모습이 담긴 작품을 구입하겠다는 실향민들의 구매신청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이 위한 전시회 풍성

    ◎「헌종이 새잔치」「이승훈 그림전」 등 다채/가정의 달 맞아 소년가장돕기 행사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에게 아름다운 꿈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어린이대상 전시회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마련한 「세계어린이 그림동화전」(10일까지)과 역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헌종이 새잔치」(〃),갤러리아미술관의 「꿈꿈꿈」전(12일까지),신세계미술관의 「소생하는 꿈」전(10일까지),갤러리아트빔의 「어린이그림전」(9일까지),경인미술관에서 열릴 어린이 이승훈군의 그림전(8∼14일),코리아나화랑의 「어머니의 모습」전(15일까지),김컬렉션의 「어린이를 위한 5월전」(5∼15일) 등이 있으며 「세계의 어린이」를 주제로한 사진전(15일까지)도 파인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비디오 오디오 등 기계문명에 익숙해지면서 예술이 안겨주는 남다른 서정과 순수함을 받아들일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이 전시회들은 부모들이 한번쯤 데려갈만한 행사. 「세계어린이 그림동화전」은 세계 34개국의 수준높은 작가 1백33명이 그린 동화삽화와 동화포스터를 모아 보여주고,「헌종이 새잔치」는 제1회 「한국종이미술공모전」에서 입상한 어른과 어린이들의 작품 1백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트빔의 「어린이 그림전」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행사로 지난 3월 소년소녀가장 어린이들에게 미술워크숍을 실시했던 갤러리아트빔이 당시 만든 작품들을 발표하는 자리다. 9살의 나이에 일반화랑에서 어른처럼 개인전을 펼치는 이승훈군은 중견화가 이목일씨의 아들로 태어나면서부터 시한부인생을 살아야 하는 선천성 심장병과 말도 제대로 못하는 구개파열 등으로 국민학교 진학을 못한 어린이. 자신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승훈군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며 달래온 이씨가 지체부자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아들의 전시회를 마련했다.
  • 원로 김삼순박사·재미학자 권경주박사 만남의 자리

    ◎“여성과학자 더 많이 양성해야죠”/“국내 의진균학회 없어 안타까워”/김/학술원 자연계 홍일점회원… 버섯등 익균 연구/권/병원성진 세계적 권위… 후즈후 인명사전 실려 학문의 길은 끝없이 깊고 고된 작업이다.더구나 여성으로서 미개척분야를 택해 연구하고 체계를 세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우리나라 학술원 자연계의 유일한 여성 회원인 김삼순박사(83)가 미생물분야의 후학들을 위해 제정한 성지학술상의 제2회 수상자는 미국립보건연구원(NIH)에서 26년간 사람의 질병을 일으키는 곰팡이인 병원성진균의 연구를 해온 권경주박사(58)로 선정됐다.권박사는 짧은 귀국일정중,노환으로 시상식(17일·보건연구원)에 참석치못한 김삼순박사를 찾아가 세대를 넘는 학문의 경지를 이야기했다. ○2회 성실학술상 수상 『지난해 성지상 심사위원회가 상취지와 선생님께 관한 자료를 보내주셨을 때부터 선생님을 뵙고 싶었어요.제연구가 선생님께서 체계잡으신 위에서 이뤄진 학문적인 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특히 기뻤어요』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1백40편에 이르는 논문을 세계학술지에 게재한 주인공이 한국여성과학자라는걸 알고 나도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몰라요』김삼순박사는 조카딸이나 만난듯 권박사의 손을 잡아주며,대견해했다. 두사람은 공통점이 많다.모두 만학으로 61년 일본과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났고 권박사가 비록 32년이나 아래이지만 동문(경기여고)이고 같은 천주교신자이다. 김삼순박사는 신학문1세대 여성으로는 드물게 자연과학을 공부한 개척자.동경여고사를 나와 경성여고보 교사를 하다 다시 일본에 가 화학,식물학,농예를 공부했다.그러나 2차대전 말기,전쟁이 심해져 도중에 귀국했다.해방뒤 서울농대교수,문교부 편수관을 지냈지만 끝내지못한 공부의 미련을 버리지못해 53세때 다시가 58세이던 66년 일본 규수대학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땄다. ○53살때 뒤늦게 일유학 그의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등에 실린 빛과 식물간의 상호작용을 밝힌 「타카아미라제 A의 광불활성화에 관한 연구」.귀국후에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수많은 버섯등 익균을 연구,농민들에게 팽이·느타리·영지등 수많은 버섯재배로 고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대에서 가르치다 유학을 갔습니다.국내엔 변변한 현미경 한대 없을 때 미국에 가서보니 석사부터 다시 하고싶었습니다』권박사는 생명과학연구의 요람인 위스콘신대에 입학,박사학위를 땄고 66년 의생물과학의 중추기관인 미NIH에 들어가 수많은 의진균을 발견했다. 66년 세계최초로 아스퍼질루스속의 타가교배 균종을 발견했고 많은 신종을 찾아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72년에는 북미,중미등에 만연하는 히스토플라스마의 완전세대를 세계 최초로 발견,정확한 계통분류학적 위치를 찾아 명명했다.75년에는 또다른 병원성 진균중 크리프토코커스를 발견,진균의 세계적 권위자가 되었다. 그가 지금하는 연구는 병원성 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의 원인인자 크리프토코커스·아스퍼질루스·히스토플라스마 등과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암과의 연관관계를 규명하는 분야이다.이 균들은 모두 그가 발견,계통분류학적 위치를 찾아 명명한 것이다.크리프토코커스는 비둘기똥에 서식하는 균.호흡기를 통해 폐를 경유,중추신경으로 가 면역성이 떨어진 에이즈·암환자들에게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케하는 최고의 위험요소이다. 『미국의 경우 에이즈환자중 7.1%가 2차적 병원성 진균인 크리프토코커스에 의해 사망했다』고 권박사는 전한다. ○진균학 교과서도 집필 권박사는 유명한 인명사전 「후즈후」및 「미국의 남녀과학자」인명록에 실렸다.또 의학도들의 진균학 필수교과서인 의진균학 등을 지었다. 『무엇보다 이 상을 받으면서 한국의 후배들을 키우는데 소홀한것 같아 대단히 죄송합니다』 권박사는 의진균학회조차 없고 병원성진균에 대한 진단방법,진단기술,검사시술 등에서 전혀 깜깜한 국내가 안타까운듯,국내학계를 위한 기여를 다짐했다.
  • 항혈전물질 히루딘 개발/심장혈관질환 치료제로 사용… 양산길 열어

    ◎거머리서 추출,유전자조작으로 단백질 합성/유전공학연 이상기박사 항혈전제제인 헤파린의 대체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히루딘(Hirudin)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유전공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유전공학연구소 대사공학연구실(실장 이상기박사)은 최근 유전공학기술을 이용,거머리로부터 히루딘을 대량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인류의 사망원인 중 구미에서 1위,국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순환기계 질병의 치료제로는 현재 헤파린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많아 대체물질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히루딘은 거머리에서만 극미량 추출되는 희소 단백질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경쟁적으로 대량생산법을 연구해오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미 보고된 히루딘의 아미노산 서열을 토대로 유전자를 합성하고 이를 한국산 토착거머리의 효모 숙주세포에 발현시킨 후 세포체외로 분비시키는 방법을 효율화시킴으로써 우수한 유전자재조합 히루딘을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지금까지 연구팀이 얻어낸 히루딘의 생산수율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 제약업계 및 구소련 NPO생물공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거머리 침샘에서 분비되는 히루딘은 50년대 세계 최초로 분리된 이후 11종의 변종이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자연계의 단백질 가운데 가장 강한 항혈전 활성을 갖고 있을 뿐아니라 생체적 합성도 뛰어나 제약산업계에서 흥미의 초점이 되어왔다. 특히 히루딘은 심장혈관계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혈전용해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혈관이 다시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인공장기의 표면 코팅제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의학적인 용도가 계속 확장될 전망이다.
  • “미래의 황금시장”/거물화상들 내한러시

    ◎에인슬리·템플롱등 10여명 줄이어/명분은 전시회개최… 뒷전선 고객 유치 국제미술시장의 거물급 화상들이 한국미술시장의 본격진출을 위해 줄지어 내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미술품수입개방 2년째로 접어든 국내미술계에 예년에 없던 변화로써 이들의 공식·비공식방문건만해도 10명을 웃돈다. 경매회사 소더비의 마이클 에인슬리회장을 비롯,달리의 지적소유권관리회사 데마르트 프로아르테사의 로베르 데샨회장,파리의 대표적 화랑인 템플롱화랑대표 다니엘 템플롱씨,벨기에의 세계적 화랑인 브라쇼화랑대표 이시 브라쇼3세,영국현대미술관중 정상급인 테이트갤러리의 루이스 빅스관장,프랑스의 모네작품을 가장 많이 수장하고있는 마르몽탕박물관의 아르돈 도트리브관장등이 올해초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인물들이며,이달중에 크리스티경매회사의 아시아미술 전문위원 로드 캐링턴씨가 크리스티회장을 대신하여 한국시장을 공식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외에도 비공식적으로 내한,국내화랑가와 몇몇작가의 작업실등을 찾아 한국미술계의 판도를가늠해본 화상들이 4∼5명은 족히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화상들의 공식적인 내한목적은 대부분 「한국미술의 국제미술시장 소개」라든가 「평소 접할수 없는 세계거장들의 한국전개최」를 위한 것등으로 명분은 매우 그럴듯하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해외미술품수용면에서 무방비상태가 된 한국시장을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것인가에 대한 시장조사차 방문했다는게 이들 화상들의 공통된 1차목적이다. 최근 내한한 소더비의 에인슬리회장이나 곧 방문할 예정인 크리스티 전문위원의 방문목적이 결국은 한국미술시장이 장기적으로 볼때 괜찮은 미술시장이라는 평가아래 내려진 것이다. 달리의 복제품전시로 떠들썩했던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로베르 데샨씨 역시 「달리의 진품여부를 밝힌다」는게 외형상 드러난 방문목적이었으나,그 이면에는 한국미술시장의 미성숙도를 현장점검한다는 의도가 숨겨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호암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탈리아 현대미술 트랜스아방가르드전」의 산파역할을 해낸 템플롱화랑의 다니엘 템플롱씨나 오는 10월 벨기에출신의 초현실주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전 개최를 위해 최근 내한했던 이시 브라쇼씨 역시 거장들의 전시회유치에 큰 몫을 해내면서 뒷전으로는 한국미술시장의 규모나 굵직한 고객을 수소문한다는 목적이 큰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의 유명미술잡지 3월호가 특집기사에서 『비약적 경제성장에 힘입어 최근 한국의 미술시장은 화랑이 속출하고 작품값이 급등하는등 호황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럽과 일본시장이 쇠퇴하면서 외국의 많은 미술품딜러들이 한국미술시장을 찾고있다』고 밝혀 이들 거상들의 줄이은 방문에 대한 그같은 해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미술품수입개방 원년이었던 지난해만해도 국내화상들이 외국미술품을 들여와 별문제가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이처럼 국제화상들이 직접 손을 뻗치고 있어 앞으로 국내화상들은 저들의 대리인역할에 머물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낳고있다. 국제화랑대표 이현숙씨는 『어차피 우리미술이 국제화로 진일보하려면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는건 당연하지만 외국의 「거물급」은 물론이려니와 외국것이라면 정밀한 조사나 분석없이 환영하고 칙사대접하는 우리의 태도가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 검찰,문화재지키기 나섰다/잇단 도난에 해외유출루트 차단령

    ◎정 총장,사찰 탱화등 절도범 조속검거 지시 정구영 검찰총장은 4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문화재 도난사건의 범인검거와 도난품회수등 사건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예방활동과 단속을 강화하라』고 전국검찰에 지시했다. 정총장은 특히 문화재 절도와 함께 손상·은닉·밀수출및 반출·중개알선·매매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라고 시달했다. 정총장은 이를 위해 문화재의 음성적 거래장소인 골동품상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주한외국상사주재원들에 대한 공급망을 차단하는 한편 공항·항만·해안취약지구의 검문검색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전남 구례군 천은사에서 보물 924호인 아미타불 탱화가 도난당하는등 지난 두달 사이에 전국 5개 사찰의 탱화와 나한상등 문화재가 잇따라 분실됐다.
  • 외국인 조직폭력배 날뛴다/강도·절도에 불법취업 자국인 갈취

    ◎조직간 세다툼 살인도 예사/90년 강력사건 3백40여건 저질러/성남 “보복살인” 관련 파키스탄인 10명 영장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범죄양상 또한 단순한 절도·날치기로부터 강도 등은 물론 조직적인 보복살인극까지 벌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외국인 범죄자들은 주로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을 맺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에서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불법취업으로 눌러앉아 주로 자국인이나 변두리 상점등을 상대로 갖가지 범죄를 일삼고 있다. 서울용산경찰서와 경기도 성남남부경찰서는 30일 파키스탄인 사자드 아크바르 알리씨(24)등 「비키파」8명과 모하메드 아자즈씨(31)등 「주비파」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세하자드 주비(26)등 「주비파」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상오2시10분쯤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앞길에서 금전문제로 다투다 「비키파」조직원들이 「주비파」조직원 아메드 쿼다르씨(30)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고 「주비파」는 이를 보복하기 위해바로 성남시로 달려가 중원구 갈현동 산113 야산에서 「비키파」두목 목타르 무글(일명 비키)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주비파」의 모하메드 아자즈와 아미르 자밀(23)은 지난 24일 상오 범행직후 이태원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비키파」8명은 성남으로 달아났다가 29일 0시30분쯤 투숙하고 있던 강서구 화곡동 삼부장여관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11일사이 각자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경기도 성남·부평·인천 등지의 섬유제조업체와 공사장에서 한달 30만∼40만원씩을 받으며 취업한 뒤 돈을 모으면 이태원일대 여인숙에서 합숙을 하며 주로 자국인을 상대로 강·절도행각 등으로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불법체류중인 자국인들을 국내업체에 1만5천∼3만원의 소개료를 받고 소개해준뒤 이들의 봉급에서도 일정액을 상납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파간에 보복살인극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파키스탄인들 말고도 무사증입국이 가능한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인들도 이같은 범죄조직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일 하오6시쯤엔 터키인 유스드 재미트씨(41)부부가 관광여권으로 들어와 성북구 정릉3동 보석가게에서 금반지를 사는척하다 거스름돈을 계산하기 위해 꺼내놓은 지갑에서 10만원짜리 가기앞수표 9장을 훔쳐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등 최근들어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취업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는 90년 한햇동안 1천2백8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백59건은 과실범이었으며 폭력사건 2백69건,절도 62건,강간등 성범죄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1년 한햇동안 외국인범죄는 2천2백45건으로 지난 90년의 1천2백83건보다 75%가 늘어났다.국적별로는 중국교포들이 가장 많으나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인 등 무사증입국민이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출입국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입국사정을 강화,입국목적이 불투명하거나 위장한 입국자의 단속을 막아야 한다』면서 『사증면제협정의 일시적인 유보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 파키스탄인 새벽 피살/동족추정 4∼5명이 찌르고 도주

    24일 상오2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 앞길에서 파키스탄인 아미르 자밀씨(23·회사원)가 같은 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20대 청년 4∼5명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가슴 등 8군데를 찔려 숨졌다. 사건현장을 목격한 이웃 식당주인 김정숙씨(23·여)는 『자동차가 급정거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아시아계 외국인 4∼5명이 자밀씨를 둘러싸고 마구 때리다 이 가운데 2명이 흉기로 온몸을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직후 주변을 맴돌고 있던 파키스탄인 알파르 후세인씨(26)를 붙잡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범행관련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 불교문화재 보호대책 시급

    ◎구례 천은사 탱화등 작년이후 모두 25점 도난/국제시장서 한국불화 인기 높아지면서 빈발 국제 고미술시장에서 한국불화에 대한 평가가 크게 높아진 가운데 전국 각 사찰에서 탱화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14일 밤 전남 구례군 광의면에 있는 천은사에서 보물 제924호 극락전 아미타후불 탱화 한 폭이 도난 당했다. 사건이 나자 조계종등 각 종단은 승보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공문을 17일 단위사찰에 보내는등 도난방지에 나섰고 문화재관리국은 16일 주요 공항과 항만,그리고 고미술협회 각지부 등에도 국외 반출방지를 위한 협조공문을 보냈다. 사찰소장 탱화의 도난사건은 최근 크게 늘어나 지난 한햇동안 모두 20점에 달했으며 올해만도 지난달 10일 영천 은해사 거조앞 탱화 3점에 이어 같은달 16일에는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 아미타불탱화가 수난을 당했다. 그러나 도난 탱화의 회수는 거의 불가능해 지난해이후 도난된 탱화가운데 돌아온 것은 통도사 삼화상탱화 3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교계는 이처럼 탱화가 주요 범행목표가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0월 뉴욕의 소더비경매장에서 14세기의 고려불화 「수월관음도」가 우리돈 12억원에 해당하는 미화 1백60만달러에 팔리는등 국제시장에서 한국불화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데다 국외 반출이 손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문화재에 대한 보존노력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으로 이같은 도난사례는 앞으로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문화재사범들의 수법은 날로 지능화·다양화 되어가는데도 이를 막을 뾰족한 방안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불교계는 지난해말 현재 국가 지정문화재 6천1백건 가운데 종교문화재가 절반에 이르고 그 가운데 90%인 1천9백50여건이 불교문화재라는 점에서 이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사찰은 물론 정부측도 이에대한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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