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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公共 노조 파업…지하철 안전실태

    서울 지하철이 달리기는 하지만 불안하다.1∼4호선을 운행하는 지하철공사노조가 ‘준법투쟁’을 이유로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파업 돌입과 함께 투입된 비상 대체인력마저 지속적으로 일을 해 왔던 직원들이 아닌탓이다. 실제로 파업 첫날인 19일 오전 8시50분쯤 4호선 산본역과 대아미역 사이에서 당고개를 떠나 안산으로 가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4523호 열차가 30여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이날 긴급 투입된 대체인력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사실상 작업거부를 한 차량지부는 차량의 정비 및 검수를 맡는 곳이다.전동차가 운행을 시작할 때와 끝냈을 때 출구 및 도착검사를 하며,2∼3일 간격으로 일상검사를 반드시 하고있다. 그러나 작업거부 이후 사실상 이런 사항들은 지켜지지 않았다.19일부터 하루 70명씩의 대체인력과 비노조원들이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으나 숙달된 인력들이 아닌 탓에 제대로 문제점을 찾아낼지 의문이다. 15일부터 지연운행에 돌입,시민들의 강한반발에 부닥친 차량지부는 기관사와 차장들이 소속된 부서다.파업에 돌입한 이후 경력기관사와 구내기관사 등 276명의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이 분야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지하철공사측은 경력자나 기관사를 관리하는 직종에 있던 직원들이 투입돼어느 정도 안전운행을 믿고 있지만 이들이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기술분야도 위험하기는 똑같다.선로·전기·신호·통신·건축·토목 등 안전을 담당하고 있으나 지난 16일 작업거부에 돌입한 이후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승객 최안재(崔安在·30·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지하철이 안전점검까지 제대로 하지 않고 달리는데 어떻게 마음놓고 이용할수 있느냐”고 말했다.
  • 제일제당-삼양그룹 “우리사전에 불황은 없다”

    제일제당과 삼양그룹의 ‘튼튼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재계 30위권 밖에 포진해 있던 제일제당과 삼양그룹이 각각 28위와 30위로 30대 그룹에 새로 진입한 것. 두 그룹은 공통점이 많다.부채비율이 200% 미만인 몇 안되는 ‘알짜기업’이다.또 최고경영진이 숙질(외숙질)간이며 외형보다 내실을 중시한다는 점,식품을 주력으로 의약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향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제일제당은 30대 그룹 중 가장 견실한 재무구조와 발효·아미노산분야에서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다.지난해 2조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97년보다15% 신장했다.당기순이익도 11배나 늘어난 1,059억원.부채비율은 124%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해태음료를 인수,롯데칠성음료와 함께 국내음료시장을 양분하는강자로 떠올랐다.종합식품업체에서 종합식음료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 한 것.이밖에 조루증치료제인 ‘SS크림’과 즉석식 밥인 ‘햇반’도 잘나가는 히트상품이다. 孫京植회장과 李在賢부회장은 숙질간.孫회장은 삼성화재 대표이사시절 회사를초우량기업으로 키운 경영의 마술사다.孫회장은 “부채비율을 올해안으로 110%대로 낮추고 자기자본비율도 47%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소걸음기업’으로 잘알려진 삼양그룹도 지난해 들여온 외자를 조기에상환하며 내실있는 면모를 과시,재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력사인 삼양사는 9일 지난해 3월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외자유치를 위해 홍콩에서 발행했던 2,000만달러 어치의 변동금리부사채(FRN)를 전액 상환했다.만기를 2년이나 앞두고 조기에 상환한 셈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6월말 207%였던 부채비율이 189%로 낮아졌다.대한상의회장인金相廈회장이 주로 대외활동을,조카인 金鈗사장이 주력사인 삼양사를 맡아안살림을 꾸려나간다.
  • 공습을 통해본 군사력

    서구 열강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세르비아 공습에서는 나토 첨단무기들이다수 선보였다.공습을 통해 나타난 나토 군사력은 어느 정도일까. 바다에서는 수백기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 탑재 능력을 지닌 나토의 지중해해군편제 함정(STANAVFORMED)의 활약이 돋보였다.순양함 필리핀해,구축함 곤잘레스·니콜슨,잠수함 노포크·마이아미 등 미군함들이 유고공습 작전개시와 함께 속속 아드리아해로 모여들어 화력을 내뿜었다.독일,그리스,이탈리아,네델란드,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도 FGS 라인랜드 팔츠,HS 키몬,ITS 제피로 등 자국 대표적 군함을 파견됐다. 공습에는 이탈리아 아비아노 공군기지에서 대기중인 F-15,F-16,A-10,F-117,A-10,EA-6Bs 등 120여대의 전투기가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폭격기로는 크루즈 미사일 수십기를 탑재할수 있는 B-52 8대,‘유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최신형 B-2 스텔스 2대 등이 급파됐다. 이밖에 공수지휘기 3대를 비롯,수십여대의 정찰기,구조기,급유기 등이 며칠 전부터 미국 기지에서 유럽 기지로건너와 작전에 가세,이번 작전에 동원되는 항공기는 총 40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숙 기자
  • 주택협회회장 李淳牧씨 선출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서울 논현동 아미가호텔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제3대 회장에 李淳牧 우방회장(60)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 관록의 허재냐-파워의 블런트냐

    허재의 파랑새냐,블런트의 송골매냐-.98∼99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회전(6강전)이 오는 20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나래-LG,대우-삼성의 6강전 가운데 4위 나래와 5위 LG의 대결은 ‘농구9단’ 허재와 ‘전천후 골잡이’ 버나드 블런트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34살의 노장 허재는 ‘한물갔다’는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정규리그에서한국농구 사상 첫 두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누리고 있다.특히 큰 경기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로 승리를 엮어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이와 함께 나래는 신인상을 움켜쥐며 단숨에스타대열에 합류한 포인트가드 신기성,식스맨상을 받은 신종석,양경민 김승기 등 멤버 구성에서 한발 앞서는데다 최장신 용병센터 데릭 존슨(206㎝)과토니 해리스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자신감에 넘쳐 있다. 최명룡감독은 “정규리그때와 마찬가지로 양경민 해리스 장윤섭 등을 번갈아 투입해 블런트를 견제하고 허재가 특유의 노련미를 발휘하면 쉽게 4강에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이에 맞설 LG는 올시즌 득점왕 블런트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있다.‘LG 공격의 시작이자 끝’인 블런트는 1대1에 가장 능한 용병.웬만한 수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돌파를 시도하거나 고감도의 슛을 쏘아 올려 좀처럼 막기가 어렵다.또 센터 아미누 팀버레이크가 갈수록 기량이 늘고 있는데다 오랜 부상에서 재기한 슛장이 양희승도 점차 감각을 되찾고 있어 두시즌 연속 4강도약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이충희감독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집요하게물고 늘어지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정규리그에서 4승1패로 앞선 나래가 4강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 황소개구리,웅담성분 이어 항균물질도 검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의 쓸개에서 웅담 성분이 확인되고 위에서 강력한 항균물질이 발견돼 식용 뿐 아니라 약용 가능성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환경부가 펴낸 ‘황소개구리 포획과 이용’ 보고서에 따르면 동신대한의과대학은 황소개구리의 쓸개에서 웅담과 유사한 성분을 검출,항암 및 항미생물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도 황소개구리의 위에서 찾아낸 강력한 자연항균물질을 유전공학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부포린’으로 이름 붙여진 이 항균물질은 2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일종의 펩티드로 기존 항생제보다 10-100배 강력한 것으로 보고됐다. 보고서는 이밖에 ‘고단백,저칼로리에 담백한’ 황소개구리 요리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황서방’ 식당이 서울·안산·포항·충주 등지에서 10곳이 성업중이라고 밝혔다. 文豪英 alibaba@
  • 프로농구 용병 재계약여부 초미관심

    ‘누가 가고,누가 남나’-.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마감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용병들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개구단의 용병 20명 가운데 실력을 인정받아 사실상 재계약이 굳어진 선수는 선두 현대의 조니 맥도웰을 비롯해 기아의 제이슨 윌리포드와 클리프리드,나래의 데릭 존슨,삼성의 버넬 싱글튼,대우의 카를로스 윌리엄스,LG 버나드 블런트 등 모두 7명.원년멤버인 윌리포드와 리드는 4년째,맥도웰과 블런트는 3년째 국내에서 뛰게 된다. 지난 시즌(4명)에 견주어 재계약 용병이 크게 는 것은 세차례의 시즌을 치르면서 구단들이 교체가 결코 능사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됐기 때문.실제로 에릭 이버츠,아도니스 조던(이상 전 나산) 키이스 그레이(전 동양) 레지타운젠드(전 SK) 래리 데이비스(전 SBS) 등은 해당구단조차 재계약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대릴 프루(SBS) 아킬리 잭슨(나산) 자바리 마일스,존 다지(이상 동양) 숀 재미슨,토니 러틀랜드(이상 SK) 등 6명은 기대 이하의 기량을보여 일찌감치 방출이 결정된상황.특히 한국계라는 이점 덕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국내무대를 밟았던 러틀랜드는 시즌 내내 ‘가짜’라는혹평에 시달린 끝에 쓸쓸한 귀국을 하게 됐다.나산의 워렌 로즈그린은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팀의 운명이 불투명해 일단 방출로 가닥이 잡혔다. 현대의 재키 존스와 나래의 토니 해리스,대우 스테이스 보스먼,SBS 제럴드워커,삼성 이슈아 벤자민,LG 아미누 팀버레이크 등 6명은 구단이 재계약과방출 사이를 오가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어 ‘운명’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입장.이들은 방출될 경우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실시할 예정인 다음 시즌 드래프트에서 다른 구단에 의해 구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오병남 obnbkt@
  • ‘면역부활물질’항암효과 탁월/日오사카 AHCC세미나 임상사례발표

    하루가 다르게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있지만 암은 아직도 뾰족한 해결책이없는 난치병이다.따라서 기존의 수술 및 항암·방사선요법의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다.면역기능을 이용해 암을 다스리려는 면역요법도 그중 하나.암환자의 백혈구에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세포를 찾아내 이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려는 것이다.이 연구는 이미 20여년전부터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AHCC세미나 및 강연’도 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한국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에서 암관련 전문의들이 참가했다.간사이의대 외과 가미야마 교수,마에다 의학종합연구소장,다이쿄대 약학부 야마자키 교수 등이 임상사례를 발표하고 다른 나라에서 온 의사들과 질의와 응답을 가졌다. AHCC(Active Hexose Corelated Compound)는 표고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 담자균류에 속하는 균사체에서 추출한 면역부활물질이다.일본에서 지난 86년 건강식품으로 개발됐지만 요즘 새로운 면역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본의 200여개 병원에서 기존의 항암치료와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도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암에서 의미 있는 암세포 억제 및 감소의 효과를 보였고 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수들은 AHCC가 백혈구내의 NK(Natural killer)세포 와 마크로파지(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NK세포는 암세포 표면에 달라붙어 암세포를 녹여버린다.마크로파지는 암세포를 정상세포와 구분시켜 T임파구가 암세포를 먹어치우게 한다. 하지만 AHCC가 소화기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어떠한 작용으로 NK세포의 독성을 높이고 마크로파지를 활성화시키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연구가 진행중이다. AHCC는 현재 이를 개발한 일본 삿포로에 있는 건강의료업체 아미노업케미칼이 독점 제조하고 있다.한국에서는 (주)닥터즈메디코아(02-3445-6871∼5)가수입,‘뮤노포스’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任昌龍
  • 우용각씨 북송 인도적 차원서 해결을/2.25 특별사면 이모저모

    25일 오전 10시 형집행정지 등으로 사면돼 교도소를 나온 禹用珏씨(71) 등미전향 장기수 17명의 표정은 비교적 밝고 건강해 보였다. ▒41년동안 복역한 禹씨는 검정색 바지와 점퍼차림에 뿔테안경을 쓰고 대전교도소를 나왔다.교도소 정문에는 오전 8시쯤부터 민가협 회원과 대학생 100여명이 나와 禹씨 등의 출소를 반겼다. 禹씨는 감정이 벅차오른 듯 눈물을 비치기도 했으며 “북송문제는 개인적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변화한 사회환경에 적응해나가며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며 생활하고 싶다.미력하나마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8년 재일 조총련 간첩단사건으로 21년동안 복역한 趙相綠씨(53)도경북 안동교도소를 나와 가족의 품에 안겼다.趙씨는 남파간첩 이외의 최장기 복역수였다. 구미유학생 간첩단사건의 姜용주씨(37)의 어머니(74)는 “준법서약서를 거부하는 아들을 말릴 수 없어 늘 가슴을 졸인 채 지켜만 봤다”며 눈시울을붉혔다.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高永復 전 서울대교수(71)는 “독방의 고독과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 기쁘다.건강이 허락하는 한 학계에 끼친 피해를 회복하는데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입소 7개월만에 공주치료감호소를 나온 朴正熙 전 대통령의 아들 志晩씨(41)는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8시 치료감호소를 퇴원했다.李世宗감호소장(55)은 퇴원전 志晩씨가 “다시는 이곳에 들어오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志晩씨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삼양산업 직원이 몰고 온 회색 BMW 승용차를 타고 감호소를 빠져나갔다. 志晩씨의 누나인 朴槿惠 한나라당 부총재(47)는 24일 오후 4시30분쯤 志晩씨를 30분동안 면회했다고 감호소 관계자가 전했다. ▒대전교소소 출소자 중에는 92년 3월 경기도 성남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용의자로 체포돼 93년 3월 사형선고를 받은 파키스탄인 무하마드 아자르씨(38)와 아미르 자밀씨(31)가 포함됐다. 천주교인권위원회의 끈질긴 석방 노력으로 특사에 포함된 아자르씨와 자밀씨는 출소 직후 金壽煥 추기경과 金大中 대통령을 연호하며 사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중나온 천주교인권위 吳昌翼사무국장(34)은 “살인사건의 범인이 따로 있다고 판단한 인권위는 두 사람의 석방 탄원을 계속,오늘과 같은 기적을 이뤘다”며 “이들은 오늘 저녁 8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화판 살찌울 신인감독 줄줄이 데뷔

    20대후반 30대초반의 신인 영화감독들이 올해에도 대거 등장한다.작년에 이어 2년째 계속되는 이같은 ‘신인감독 데뷔행진’은 한국영화계의 감독층을두텁게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에는 각종 국제영화제의 상을 휩쓴 ‘아름다운 시절’의 이광모를 비롯해 장진(기막힌 사내들),이재용(정사),김지운(조용한 가족),임상수(처녀들의 저녁식사),진원석(투타이어드 투다이),이정향(미술관옆 동물원),이은(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장동흥(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등 신인감독이 한국영화 수준을 한껏 높였다. 이상인,정지우,정아미,민병천 등 올해 데뷔하는 신인감독에 대해 알아본다.●이상인감독(34) 다음달중 ‘질주’의 촬영을 시작해 오는 7월쯤 개봉한다.이 영화는 젊은 여성음악가 등 청년 4명이 겪는 방황과 좌절을 그리게 된다.한양대 연극영화과와 시라큐스대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현재 용인대 교수로재직중이다.단편 ‘낙타 뒤에서’와 장편 ‘어머니 당신의 아들’ 등으로 그동안 서울단편영화제의 각종 상을 수상,벌써부터 영화계의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독립영화를 만드는 ‘영화집단 청년’에서 맹활약 중이다.●정지우감독(32) 3월초쯤부터 ‘해피엔드’의 촬영에 들어간다.개봉은 가을쯤.30대주부의 불륜을 그린 영화로 정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한양대연극영화과를 나왔으며 96년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생강’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장편영화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7년부터 기획을 시작,3년만에 영화제작에 들어갔다.●정아미감독(29) 3월부터 연말 개봉을 목표로 ‘비밀’을 찍는다.이 영화는 병원을 무대로 한 심리 스릴러물.올해 데뷔하는 감독 중 유일한 여성이며뮤직비디오 업계에서는 이미 특A급으로 대접받고 있다.그룹 ‘공일오비’의‘독재자’,이소라의 ‘난 행복해’등을 비롯해 신해철 신승훈 김건모 등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여성의 부드러움이나 세밀함보다는 강하고독특한 영상을 잘 찍는다.한양대 연극영화과 학생 시절 홍콩가수 알란탐의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미혼.●민병천감독(30) 오는 7월 개봉예정으로 ‘유령’을 찍고있다.최민수 정우성이 주연으로 확정됐으며 신인감독 작품으로는 진행도가 가장 빠르다.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공일오비’의 ‘21세기 모노리스’등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비쥬얼이 환상적이고 독창적이어서 영화계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영화도 자신의 장점인 컴퓨터 그래픽을 십분 살리게 된다.영화는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다.여성배우가 일절 출연하지 않아 독특하다. 이들외에 변혁 윤종찬 김대현 김영호 장문일 이미연감독 등도 데뷔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나리오 작업중이거나 제작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 관계자는 “영화기획사들의 활약으로 예전에 비해 신인감독의 등장 기회가 많아졌다”면서 “신인감독의 첫작품은 대부분 수준이 뛰어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돋보기-해법 못찾는 농구 용병 운영

    “외국인 선수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98∼99프로농구의 특징 가운데하나는 용병문제가 유난히 불거지고 있다는 것.부상으로 인한 교체와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거의 모든 구단이 곤욕을 치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용병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들어 용병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른 팀은 SK와 동양 삼성 등.SK는 시즌 개막 직전 부상당한 마이크 무어를 숀 재미슨으로 교체하면서 다른 팀으로부터 “잘못 뽑은 용병을 바꾸기 위해 잔꾀를 부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고 동양은 그레그 콜버트가 구단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전격 귀국하는바람에 골머리를 앓은 외에 그 후유증으로 현재 14연패에 빠져 있다.또 삼성은 발목부상으로 새달 3일까지 출장이 불가능한 버넬 싱글튼을 브라이언 힐과 일시 교체키로 했다.이밖에 기아는 클리프 리드가 허리부상을 이유로 출장하지 않는 바람에 지난 5일 안방에서 대우에 덜미를 잡혔고 LG도 아미누팀버레이크가 부상중이어서 비상이 걸린 상태.또 다른 팀들도 용병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이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태업’을 하는 등 말썽을 일으켜 전전긍긍하고 있다. 구단들이 용병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용병에 이상이 생기면 성적이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기 때문.구단들은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7만∼8만달러로 돼 있는 현행 용병 연봉 차등폭을 더 확대하고 ●불성실한 용병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규정을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한팀에 2명씩으로 제한돼 있는 용병선발 방식을 ‘3명 보유,2명 출전’으로 바꿔 용병들간의 경쟁을 유도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농구연맹(KBL)은 국내선수 보호와 ‘프로농구는 용병잔치’라는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해 용병의 출전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일 방침이어서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창원│오병남 obnbkt@
  • 제조업체 인건비 크게 줄었다

    작년 상반기중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의 단위노동비용(제품 1개 생산에 드는인건비) 감소율이 미국 등 주요 국가의 3∼35배에 달했다.근로자의 임금 수준도 94년 이후 처음 대만보다 낮아졌다.원가 절감으로 국제경쟁력은 높아졌지만 근로자의 고통에 의지한 것이어서 기업들은 경쟁력 확보의 근본대책을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단위노동비용의 최근 추이 및 주요국과의 비교’에 따르면 98년 상반기의 단위노동비용(노동비용/산출량)은 전년동기보다 45.8% 감소(달러화 기준)했다.임금삭감과 환율 상승이 주 요인이다.미국(-1.3%)의 35.2배,일본(-7.1%)의 6.5배,대만(-14.5%)의 3.2배에 이르는 수치다.91년∼96년까지는 평균 2.1% 증가해 왔으나 97년 -19.9%에 이어 감소폭이 대폭 커졌다. 근로자가 받는 임금 수준도 격차가 벌어졌다.시간당 평균 4.3달러를 받아미국(13.4달러) 일본(14.7달러)의 1/3에도 못미쳤다.97년(6.7달러)에는 미국의 51%,일본의 37% 수준이었다.특히 주요 수출경쟁국인 대만(6.1달러)보다는 지난 94년 이후처음 임금 수준이 하락했다.94∼97년 시간당 0.3∼1.1달러를 더 받아오다 4년만에 역전됐다. 단위노동비용 및 임금 하락의 원인은 97년말∼98년 상반기까지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데다 실업자 양산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한은은 이에 대해 “단위노동비용 감소는 우리 제품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임금삭감과 고용 감축등 국민의 고통감수를 바탕으로 한 국제경쟁력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오래 갈 수도 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제품의 차별화·고급화를 통한 비(非)가격경쟁력의 강화와 기술개발투자 확대,지식기반산업 육성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朴恩鎬 unopark@
  • 국산치료약 FDA 첫 임상승인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골다공증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아 내년 초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국내 생명공학 의 약품이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녹십자(주) 부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朴斗洪 박사팀은 과학기술부 선도기 술개발사업(G-7)의 하나로 지난 93년부터 40억원을 들여 골다공증 치료제인 ‘PTH’를 개발,최근 FDA로부터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냈다고 2 9일 밝혔다.PTH는 칼시토닌이나 에스트로젠 등 기존 예방 위주의 골다공증 치료제와 달리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손상된 뼈를 재형성시키는 효능을 지닌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연구팀은 유전자공학 기법을 이용,84개의 아미노산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PTH유전자를 확보한 뒤 PTH를 대장균에서 대량 생산해 냈다. 朴박사팀은 지난 96년 영국의 임상시험전문기관에서 원숭이를 대상으로 PT H의 전(前)임상시험을 한 결과 기존의 약물보다 뼈를 재형성시키는 효과가 3 ∼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내년 초로예정된 미국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다국적 기업과 공동으로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지난 97년 말 현재 전세계 골다공 증 치료제 시장은 20억달러이며 2007년에는 9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겠沓淀? ksp@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규제개혁 법안 심의단계서 변질

    ◎원안 수정·규제 부활 다반사… 이해집단 로비 의혹/오늘부터 국회서 본격 심의… 취지 왜곡 우려 330여건의 규제개혁 관련 법안이 당초 우려했던 대로 국회 심의가 시작되자마자 ‘변질’되고 있다.개혁의지는 사라지고 규제가 부활되고 있는 것이다. 국무조정실이 18일 폐회된 정기국회에서의 규제개혁법안 심의내용을 분석한 결과,규제 부활사례가 여기저기서 드러났다. 문화관광위는 볼링장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의 체육시설을 세울 때 신고의무를 없애도록 한 원안을 수정했다.규제인 신고의무가 되살아난 것이다.신고의무 폐지는 정부 심의과정에서 문화관광부 공무원들이 격렬히 반대했던 사안이다.국무조정실의한 관계자는 “법안이 수정된 데는 로비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로비는 공무원이 했을 수도 있고,신설업체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우려한 기존업체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규제개혁 담당공무원은 “법안심의 시작단계에 불과한데 벌써부터 규제개혁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가까스로 마련된 규제개혁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사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문화관광위는 직장마다 테니스 코치같은 생활체육지도자 고용 의무 규정을 폐지하도록 한 것도 다시 원상복구시켰다. 재정경제위는 재정경제부장관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의 이사장과 감사 임명을 승인토록 하는 절차를 다시 살렸다.한나라당 소속 재경위원인 沈晶求 의원과 羅午淵 의원은 재경위에서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 사업자단체의 복수단체 설립과 의무고용제 폐지에 반대의견을 냈다.沈의원은 관세사회장이고 羅의원은 세무사회장을 지냈다.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족(族)의원’으로 인해 행·재정 개혁 등 6대 개혁이 발목 잡혀,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게 돼 버리는 사태와 너무도 닮았다. 법무부는 사업자단체의 의무가입 폐지를 반대하는 변호사협회의 반발로 법안도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규제개혁법안은 1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나 심의가 본격화되면 법안의 왜곡현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규제개혁을 총괄하는 玄定澤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은 “규제를 유지시키려는 일부 관료집단과 이해집단의 집중적인 로비가 규제개혁의 걸림돌”이라고 말한다.규제개혁법안이 제때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외국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개혁이 ‘말뿐인 개혁’으로 비춰지고 우리나라 신인도가 낮아지지 않을까 공무원들은 걱정한다.
  • 金 대통령,韓·中·日+아세안 정상회의 연설

    ◎‘東아시아 經協 비전그룹’ 제의/교역·투자활성화 등 경제난 타개 방안 제시 【하노이 梁承賢 특파원】 베트남 공식방문 이틀째인 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오후 하노이 국제회의장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중·일 3개국 정상간 열린 9+3회의에서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경제협력 구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동아시아지역 경제협력 비전그룹’ 구성문제 검토를 제의했다. 金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아세안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역내 국가간 상호의존도와 협력은 비약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를 위해 아세안과 한·중·일의 기업인 및 학계인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비전그룹 구성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金대통령은 비전그룹의 향후 역할에 대해 ●9+3 정상회의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 ●역내 교역 및 투자활성화와 산업 및 자원분야 협력강화 방안 마련 ●동아시아 경제활력 부여 방안 등으로 규정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중국측이 제안한 아시아 재무차관회의 제의에 지지의사를표시하고 “그러나 금융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연결된 문제인 만큼 필요한 경우 역외 다른 관계국들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9개국과 한·중·일 3국 정상은 비전그룹 구성과 재무차관협의체 설치,일본의 9+3 정상회의의 일본 개최 제안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다음 회의때부터 추진하기로 했으며,9+3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金대통령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위기 당사국의 금융 및 기업부문의 신속한 개혁 ●중국의 위안화 가치 유지 노력과 일본의 미야자와 플랜의 규모 확대 등 역내 경제대국의 적극적인 노력 ●역내 무역당사국 수출입은행간 수출신용의 상호보증 확대 ●경기진작을 위한 내수진작 노력 등 을 역설했다.아울러 아세안지역안보회의(ARF)가 안보협력협의체로 발전되길 기대하면서 북한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과의 9+1회의에 참석,한·아세안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미얀마 등 일부 국가들이 지원을 요청한 신규사업에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차관과 무상원조의 규모를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2박3일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 독서로 꿈키우고 영상으로 情키우고

    ◎방학중 볼만한 유아·청소년 도서­비디오 안내 논술시험에 대비하려면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지만 시험·숙제에 바쁜 학교생활에 쫓기느라 평소 책 한권 마음놓고 읽을 시간이 없다.방학동안만이라도 학교공부에서 해방,좋은 책과 비디오를 보며 간접 경험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 방학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녀에게 권할만한 책과 비디오들이 많다.어린이도서연구회와 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도서는 창작동화가 주를 이루며 옛이야기와 우리문화를 테마로 했다.비디오는 최신작이 대부분이다. ■도서 ●유아 누구야 누구(보리) 꿀꿀돼지(웅진)하늘이랑 바다랑 도리도리 짝짜꿍(보림)호롱이 잡은 피리(보림) 고릴라(비룡소) ●1∼2학년 아재랑 공재랑 동네 한바퀴(길벗어린이)세상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사계절)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웅진) 별님동무 고기동무(우리교육)땅속나라 도둑귀신(보림) 화요일의 두꺼비(사계절) ●3∼4학년 콩,너는 죽었다(실천문학사)잔디숲 속의 이쁜이1,2(웅진)고기잡이(보림)진희의 스케치북(산하)머리속의 난쟁이(사계절) ●5∼6학년 버들붕어(현암사)제주도 이야기(창작과 비평사)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국민서관)고향솔잎(미리내)장준하(사계절) ●청소년 스물 네개의 눈동자(자유포럼)사랑하는 젊은 친구들에게(작가정신)잡초는 없다(보리)아버지와 아들의 꿈(생명의 말씀사) ■비디오 ●극영화 아미스타드(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매튜 매커너히,안소니 홉킨스 출연) 어느 어머니의 아들(테리 조지 감독·헬렌 미렌,피오눌라 플라나간 출연) 비욘드 사일런스(카롤리네 링크 감독·실비 테스튀드,타타냐 트립 연출)호스 위스퍼러(로버트 레드포드 감독·출연) 가베(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샤하예 조다,아바시 사야히 출연) 레인메이커(프랜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맷 데이먼,클레어 데인즈 출연) 매드 시티(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존 트라볼타,더스틴 호프만 출연) 마더 나이트(키스 고든 감독·닉 놀테,세릴 리 출연) 위대한 유산(알폰소 쿠아론 감독·에단 호크,기네스 팰트로 출연) 아들을 위하여(짐 에이브라함 감독·메릴 스트립,프레드 워드 연출) 알래스카(프레이즈 헤스톤 감독·빈센트 카타이저,찰톤 헤스톤 출연) 가타카(앤드류 니콜 감독,에단 호크,우마 서먼 출연) 딥 임팩트(미미 레더 감독·테아 레오니,모건 프리만 출연) 나폴레옹(마리오 안드레치오 감독)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돈 부르스 감독) 하얀 꼬마곰 라스(한스 드 비어 감독) 고마워요 우체부 아저씨(영국 링크 엔터테이먼트사 제작) 녹색나라 삐삐의 모험(무시 프로덕션제작) 투포야 놀자(이탈리아 미저리 스튜디어 제작)또또와 유령친구들(한·대만 합작).
  • 부패척결이 핵심이다(張潤煥 칼럼)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는 국제적 비아냥거림 속에도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고 국민소득 1만달러로 선진국 초입에 들어섰다고 큰 소리쳤던 게 불과 엊그제 일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아래 발가벗겨진 한국 경제의 실체는 절반은 거품이고 절반은 부패였다. 거품은 결국 스러지게 마련이나 우리는 지금 거품이 제풀에 스러질 때까지 기다릴 겨를이 없어 거품 빼기에 숨이 가쁘다. 거기에는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절반이 거품이었다면 나머지 절반인 부패는 어떤가. 정경유착·관치금융·비자금‥. 너무나 익숙한 용어들이다. 그리고 ‘부패공화국’이라는 오명(汚名)마저도 경제발전의 일정 단계에서는 불가피한 것쯤으로 치부해 왔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부실·차입경영의 거품과 정경유착·관치금융·비자금이 뒤엉킨 부정부패가 합작해서 결국은 IMF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거품과 부패가 IMF사태 불러 우리 사회 전반에 부패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은 상식에 속한다. 그리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정부패 일소’니 ‘성역 없는 수사’니 구호도 거창하게 정치인과 공직자에 대한 사정이 벌어졌다. 그러나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게 도로아미타불이 되곤 했다. 그러나 제2의 국치(國恥)라는 IMF사태는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깨달음을 갖게 만들었다. 하루빨리 구제금융체제에서 벗어나 국가경제를 회생시키자면,그리고 다시는 국가적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를 발본색원(拔本塞源)하고 사회 각부문에 도사리고 있는 비능률을 척결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그것이다. 부패한 공직자와 정치인들을 다스리는 법들이 현재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법률들은 정치적 고려와 뿌리 깊은 온정주의,그리고 구조화된 부정부패 앞에 무력했다. 뿐만 아니라 공직자와 정치인에 대한 사정의 기준이 모호해서 편파사정이니 표적사정이니 하며 사정당국에 대한 불신을 불러오기도 했다. 따라서 정권 차원의 일시적 캐치프레이즈나 바람몰이식 일과성 사정이 아니라 원천적으로 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국민회의는 96년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을 기초로 최근 부패방지법안을 확정했다. 국민회의의 부패방지법안은 내부 고발자 보호,돈세탁 방지,재산등록 의무자의 확대등 특기할 만한 부분을 담고 있다. 공직사회와 재계가 범죄카르텔을 형성하다시피 하고 있는 현실에서 내부에서의 제보 없이는 범죄 적발이 쉽지 않다. 따라서 내부 고발자를 법적으로 보호함으로써 범죄고발을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계좌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액의 뇌물이 현금으로 오가는 현실에서 일정액 이상의 현금거래를 신고토록 한 돈세탁방지 조항도 바람직하다. 부정부패가 중하위 공직자층에도 만연해 있는 현실로 볼때 재산등록 의무자의 확대는 시의적절하다. ○재정신청 범위 확대해야 국민회의는 부패방지법안을 확정하면서 특별검사제를 배제했다. 특별검사제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침해하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굳이 위헌적 요소가 있는 특검제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방법은 있다. 공무원의 직권남용 등에만 한정된 재정신청 대상을 확대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하면 된다. 꿩 잡는 게 매다. 부패 척결이야말로 부패방지법의 핵심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
  • 일본영화 빗장 풀자 객석 썰렁

    ◎개방 1호 ‘하나비’ 1회 1000석중 절반 이하/스타 부재·국민 정서 겹쳐 호응 저조 일본영화에 대한 관심이 ‘썰렁’하다. 지난 5일부터 피카디리극장 등 서울 상영관 14곳에서 상영하고 있는 국내 개봉 일본영화 1호인 ‘하나비’의 관객호응도가 예상밖으로 저조해 수입사와 극장측이 울상을 짓고 있다. 피카디리 극장의 경우 개봉첫날 한회에 전체 1019석 가운데 절반쯤이 찬 것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절반 이하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이에 따라 피카디리는 최소 상영기간인 2주가 차는 오는 17일쯤 영화를 ‘내릴’ 계획이다. 피카디리 극장 측은 “관객호응이 다른 영화에 비해 떨어진다”면서 “관객이 가장 많이 찰 때가 전체 좌석의 4분의 1에도 못미친다”고 말했다. 수입사인 한아미디어는 지난 7일까지 3일간 전체 개봉관에서 모두 3만여명의 관객이 영화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하루 한 극장에서 700여명 정도가 이 영화를 본 셈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서울극장 등 서울 16곳에서 ‘카게무샤’를 상영하는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도 하나비의 낮은열기가 ‘전염’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폭스코리아 측은 “카게뮤샤는 세계적 거장인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특유의 화면과 촬영 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하나비와는 다를 것”이라면서도 “일본영화에 대한 국민의 정서가 여전한지 그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강한섭 서울예전 교수는 “일본영화는 영화매니아인 대학생 등 1만여명의 관심이지 대중적 관심사가 아니다”면서 “하나비나 카게무샤 등의 영화는 일본에서도 대형극장이 아닌 아트극장에서 상영된 예술성 위주의 영화로 대형극장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영화는 흥행성공을 좌우하는 스타가 부재하고 일본애니메이션도 몇작품을 빼면 흥행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면서 “일본영화가 과대포장돼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 부패방지법 제대로 만들자(사설)

    사회 각계 원로 103명이 19일 부정부패 추방과 부패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새삼스런 말이지만 우리나라는 ‘부패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정부패 일소’‘성역 없는 수사’등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정치인과 공직자에 대한 사정이 벌어지지만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들을 다스리는 법들이 현재도 없는 것은 아니다. 형법의 공무원 범죄에 관한 처벌조항,특정범죄가중 처벌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정치적 고려와 뿌리 깊은 온정주의,그리고 구조화된 부정부패 앞에서는 그런 법들도 무력했다. 뿐만 아니라 정치인과 공직자에 대한 사정의 기준이 모호해서 편파사정이니 표적사정이니하며 사정당국에 대한 불신을 불러 오기도 했다. 법과 제도에 근거한 사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몰이식 일과성 사정이 아니라 원천적으로 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제도화할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실제로 참여연대는 96년부터 부패방지법 제정운동을 벌여왔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회의는 참여연대의 입법청원을 토대로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내놓았다. 이 법안은 돈세탁 금지와 내부고발자 보호,그리고 사정활동이 정치적 ‘외풍’을 타지 않게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를 별도로 설치해 특별검사가 조사를 하도록 하는등 선진국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국회의원들의 이해에 관련이 크기 때문인지 아직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국민회의는 집권을 하고나자 특별검사제에 대한 태도를 바꿨다. 특별검사제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무부와 검찰이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특별검사제 도입은 국민회의의 선거 공약사항일뿐 아니라 부패방지법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처벌하는 법률이 있는데도 굳이 부패방지법을 따로 제정하자는 것은 기존 검찰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고소·고발자가 법원에 재정신청을 하는 제도가 현행 형사소송법에 있지만 공무원의 직권남용등에만 한정된다. 따라서 부정방지법에는 특별검사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부패방지법 제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의 의무사항이며 내년부터는 ‘반부패라운드’가 시작된다. 모처럼 만드는데 제대로 된 법을 만들기 바란다.
  • 美 공화당 흑인당직자 첫 선출/새 지도부 개편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 공화당은 18일 소속의원 총회를 열고 보브 리빙스턴 의원(55·루이지애나)을 차기 하원의장으로 내정하는 등 내년 1월 개원하는 제106차 의회를 이끌어나갈 당 지도부를 선출했다.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이기 때문에 리빙스턴 의원은 내년 1월6일 새 의회가 개원되는 대로 하원 본회의에서 하원의장에 공식 선출된다. 공화당은 또 하원 원내총무에 리처드 아미 의원(텍사스)을 재선출했다. 특히 당 서열 4위인 의원총회 의장에는 당내 유일한 흑인 하원의원인 J C 와츠 의원을 뽑았다. 보수성향의 공화당 지도부에 흑인 의원이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부총무에는 톰 딜레이 의원(텍사스)을 유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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