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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사우디 원유 장기공급 합의

    [리야드 AF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에 대해 계속해서 장기간 석유공급국으로 남기로 했다고 관영 SPA통신이 10일 보도했다.한국은 필요한 석유의 30%를 사우디로부터 충당하고 있다.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장관의 방문 말미에 발표된 공동성명서는 양국이석유와 광석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공동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과 이브라힘 알 누아미 에너지장관은 사우디산 원유의 장기 공급이한국의 석유 수급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양국간 관계를 증진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 장관은 지난 8일 사우디에 도착,술탄 빈 압델 아지즈 왕자 겸 국방장관을 예방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 식품 알고먹기/옥수수

    구수한 냄새와 촘촘히 박힌 낟알이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옥수수.척박한 산중에서도 잘 자라고 생장기간이 짧아 북한 지역에서는 주식으로 쓰이는 옥수수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보면 별로 우수하지 못하다.단백질 함량은 12%로 쌀보다도 높지만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이신이 거의 없다.비타민 B복합체인 나이아신도 부족하다. 유태종 건양대 석좌교수는 “따라서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으면 피부병인 펠라그라에 걸리기 쉽고 다른 단백질원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발육이 멈추고만다”고 말한다. 하지만 옥수수 씨눈에는 비타민E(토코페롤)가 풍부한 질좋은 지방이 25%나함유돼 있다.유교수는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는 토코페롤을 사 먹을 필요없이 옥수수 기름인 콘오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한다. 옥수수는 삶거나 쪄서,혹은 콘프레이크나 크림수프로 많이 먹는다.열량섭취를 자제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버터에 발라 굽는 것도 풍미 있다.그 쓰임새에 따라 품종도 다르다. 찌거나 각종 요리에 쓸 때는 단맛이 나는 종류나 찰옥수수 종이좋다.씨알이 반투명하고 잘다.팝콘용으로는 씨알이 잘고 각질인 것을 주로 쓴다.다음은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미숙교수가 알려주는 옥수수 맛있게 찌는 법. 옥수수가 딱딱하면 물에 삶아라.그래야 먹기 좋게 부드러워진다.하지만 연한 옥수수는 수증기에 찌는 것이 좋다.영양손실이 적고 맛도 그대로 유지하기때문.소금을 약간 첨가하면 단맛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옥수수와 찰떡궁합인 식품은 무엇일까? 우유다.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라이신이 많아 균형있는 영양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옥수수 수염을버릴 때는 한번 더 생각해보자.한방에서 이뇨제로 방광염과 신장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이런 증상이 있으면 달여서 마셔보는 것도 괜찮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약 제대로 먹어야 약 된다

    병을 낫게 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것이 약이다.그러나 이는 약을 제대로 먹는다는 전제조건 아래서만 가능한 것.약의 부작용이나 위험성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먹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사람들은 보통 알레르기·두통·위장장애 등이 나타나면 별 생각없이 약국에서 약을 사서 복용한다.하지만 그 약의 설명서에 조그많게 적혀 있는 경고사항을 주의깊게 읽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또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다른약과의 상호작용이나,약의 양 조절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는사람은 얼마나 될까.불행히도 그런 사람은 상당히 드물다는 것이 의사나 약사들의 지적이다.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김경환 교수는 “의사 앞에서 약에 대해 꼬치꼬치묻는 환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약국에서는 아예 증상 설명도 없이 상품명만 대고 약을 달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약복용 실태’라고 말한다.하지만약은 과다복용이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또는 상쇄작용,술과의 작용 등에의해 인체를 상당히 위험한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다음은 약을복용할 때반드시 주의해야할 점이다. 과다복용 약에대한 가장 잘못된 생각중 하나가 ‘한 알로 안들으면 두 알을 먹으면 된다’는 인식.특히 두통약 등 진통제나 항생제 과다복용이 심각한 실정이다.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 최고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최근에는 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도 출현,많은 사람들을 긴장시켰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아스피린도 과다복용하면 호흡곤란이나 전해질 이상을초래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또 활성성분이 한가지 이상 들어 있는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해도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그리고 오히려 통증은악화되기 쉽다.약리학 교수들은 “가능하면 약을 먹지 말라”라고 입을 모은다.모든 약,심지어 영양제까지도 과다복용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상호작용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감기약을 조심해야 한다.기침을 억제시키는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은 프로잭,팍실 같은 항우울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객혈과 발한,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고혈압 약도 감기약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따라서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자신이 현재 먹고 있는 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또 약에 첨부돼 있는 설명서의 부작용 경고를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특히 약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감기약에 주로 들어가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애주가에게 급성 간부전(肝不全)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뜨릴 수도 있다.미국 간재단은 따라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을 정상인보다 적게 복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알레르기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도 술과 상호작용을 일으켜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또 일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중에는포도주스나 자몽,바나나 등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도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프로농구 오늘부터 美서 트라이아웃

    ‘꿈이여 다시 한번’-.31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99∼2000시즌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는 64명 가운데는 한국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9명이 포함돼 있다. ‘퇴출’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코리안 드림’의 기회를 잡으려는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드,클리프 리드(이상 기아) 숀 재미슨,레지 타운젠드(이상SK) 키이스 그레이(동양) 에릭 이버츠(나산) 아미누 팀버레이크(LG) 이슈아벤자민(삼성) 스테이스 보스먼(대우) 등. 이 가운데 윌리포드와 리드,그레이 등은 재지명 될 가능성이 높다.그동안국내무대에서 뛴 용병 가운데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윌리포드는 기량에 비해 키(197㎝)가 작고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제몫을 못하는 바람에 뜻밖의 퇴출을 당했다.그러나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현대 동양 나래 등에서 ‘마땅한 카드’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고있어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원년시즌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드의 국내무대 복귀 가능성은 더욱 높다. 193㎝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리드는 포스트 강화에초점을 맞추고 있는 삼성 나래 대우 동양 등의 눈길을 끌고 있다.올라운드플레이어인 그레이 역시 몇개 팀에서 관심을 갖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원년시즌 유일한 백인센터로 기량과 인기에서 모두 강한 인상을 남긴 이버츠는 지난 2년동안 구단의 담합 등으로 재지명 일보직전에서 거푸 눈물을 삼켜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버레이크와 재미슨,벤자민,타운젠드 등은기량이 다소 떨어지고 보스먼은 매너에 문제가 있어 재지명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오병남기자 obnbkt@
  • 美, 한국전 휴전일 공식기념일 선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7일 한국전 휴전일을 맞아미국 정부가 정하는 공식 기념일로 선포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외국의 전쟁과 관련,휴전 또는 종전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은드문 일로,앞으로 3년동안을 계획으로 미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한국전에 대한 대대적인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취해진 것이다. 포고령이 정한 기념일의 정식명칭은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앞으로 매년 7월27일에는 정부 주관 기념식과 함께 참전용사들의 기념사업이 행해지게 된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에서 “한국전쟁은 인류의 자유와 민주주의 법칙을 위해 벌이고 있는 성전의 와중에는 많은 우방이 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고 상기했다. 이어 클린턴대통령은 “냉전이 종식된 지금 이라크,보스니아,코소보 등 도처에서는 많은 미국인이 한국에서 싸웠던 것과 같은 영원한 가치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전은 이런 관점에서 자유에 대한 위협을 인식하는 것과 이를 막기 위한 단호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통령의 서명과 발표로 즉각 시행에 들어간 포고령으로 미국내 모든행정부서와 기관들은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5만4,000명의 전사자를 추념,조기를 게양했으며 군부대 등에서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hay@
  • [기고] 재벌개혁의 새 출발을 위하여

    최근 한진그룹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에 대해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삼성자동차 처리와 관련하여 삼성총수의 사재출연도 어쨌든 표명되었다.이런 조치들은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탈세나 횡령에 대해 법적책임을 묻고,기업부실에 대해 경제적 책임을 부담시키는 것은 시장경제의 기초다.미국도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들의 부실과 관련하여 수천명의 경영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였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재벌기업과 재벌총수는 성역시된 바 없지 않았다.그 결과 이들의 법률적·도덕적 해이가 만연하여 IMF 사태를 부른 한 원인이 되었다.현 정부도 경제청문회에 재벌총수를 소환하지 않는 등 과거 행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우리를 실망시켜 왔다.그런 점에서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재벌개혁에 대한 희망을 소생시키고 있다. 그러나 정략적으로 이용된 과거 세무조사의 전철이 되풀이되지 말란 법은없다.이런 의구심을 불식하려면 이번에야말로 모든 재벌의 불법행위를 전면적으로 조사,처벌해야 한다.법 앞엔 누구나평등해야 하며,재벌총수와 같은지도적 인사에 대한 법률적용은 오히려 더 철저해야 하지 않겠는가.그리고정치권과 관료의 개혁이 동반되지 않는 한 기업의 불법행위는 근절될 수 없으며 재벌개혁은 도로아미타불이다. 한편 삼성총수의 2조8천억원 출연은 총수도 책임을 분담했다는 점에서 일단 의의가 있다.그러나 여기에는 삼성생명의 공개를 둘러싼 특혜제공의 위험이 깔려있다.즉 생명보험사 자산은 기본적으로 보험계약자 몫이므로,상장을 해야 한다면 계약자에게 주식배당 등의 방법으로 이익을 충분히 환원해야 한다.그리고 그에 따라 양도주식 가액이 2조8천억원에 미달된다면 그 차액을 삼성총수가 책임지도록 하기위해,삼성에버랜드의 연대보증 따위의 조치가 필요하다. 과거엔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끄덕없는 경우가 많았다.재벌개혁의 핵심은 바로 이런 그릇된 풍토를 거꾸로 뒤집는 일이다.즉 회생가능한 기업은 살리고 그 대신 부패무능한 총수는 책임부담과 동시에 퇴출시키는 것이다.유능한 인물이 경영진으로 들어서게 하고,그가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하고,만약 그렇지 않다면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다면 기업의 장래는 암울할 뿐이다. 물론 정부도 이를 위해 약간의 움직임은 보였다.무능한 총수는 기업이 망하기 전에 퇴출되어야 한다고 대통령과 금감원장이 발언하기까지 하였다.그리고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하였다.그러나 무능한총수의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별로 진전이 없으며,친재벌적 인물로가득 채워진 위원회가 제대로 된 개혁방안을 마련할 리 없다.심기일전의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의 재벌체제는 총수의 세습독재체제로서 자본주의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전근대적인 체제이다.따라서 이를 선진적인 대기업체제 즉 책임전문경영체제로 개혁하려면 전근대의 틀을 깨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일본경제도재벌해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던 것이다.우리도 불법비리 총수의 처벌이라든가 부채-주식 전환의 확대 강화 등 합법적 수단으로 얼마든지 재벌체제를개혁할 수 있다.올바른 재벌개혁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결단과 국민의 뜨거운 압력이 요청되는 바이다. 김기원 한국방송대교수·경제학
  • 北,올 여름 대포동2호 실험발사…작업 진행 증거 포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올 여름 늦게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하기 위한 초기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 정보기관들은 항공사진을통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를 손질하고 있으며 실험발사 미사일이 대포동 2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포동 2호가 작년 여름에 발사된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훨씬 길어 실전배치되면 알래스카나 하와이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정보기관의 분석대로 북한이 한 달여 뒤에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하면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긴장완화 구상이 위험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의 대북 포괄접근 구상에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과 일부 국방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발사준비 소식이 이런 노력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방차관은 “현재로선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가 군사적인 것보다는 정치적으로 매우 심각한 충격을 주게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이는 광역미사일 방위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늘리고 페리 구상에 대한 열의를 잠재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클린턴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프리슈티나가 아닌 한반도의 국경인 이유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내 관리들이 한결같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초기 정보가 북한이 올 여름에 미사일을 발사할 것임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이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일본 방위청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지난 해 8월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포동 1호 발사대를 확장했다는 미 첩보위성들의 수집 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었다. 방위청 소식통들은 평양측이 1∼2개월내에 사거리 4천∼6천㎞로 추정되는대포동2호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9홀 퍼블릭 코스 완비…아미가골프클럽 새단장

    국내 최초로 천연 잔디의 9홀 퍼블릭 코스를 겸비한 골프연습장이 새로운면모로 문을 열었다.경기도 일산의 아미가골프클럽은 국내 최대 비거리(300야드) 랜지와 쇼트게임 전용 그린을 갖춘 퍼블릭코스를 증축했다. 150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주차장과 동물 농장도 함께 갖춰 가족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준공을 기념해 모집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이용료 할인 혜택과 추첨을 통해 승용차(비스토) 1대를 준다.또 매월 9홀 챔피언전을 열어 우승자에게는 화와이와 동남아 여행권을 증정한다.(0348)942-5001∼2.
  • 메가와티, 性戰인가 聖戰인가

    인도네시아의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52)여사.그러나 권력을 안 내놓으려는 집권당의 반발 이전에 이슬람성전(聖典)‘코란’의 도전에 직면했다. 지난 7일 실시된 총선 개표율이 50% 대를 육박한 16일 메가와티의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PDIP)이 37.5% 득표를 보이며 제1당으로 굳혀져 가자 그동안은근히 메가와티를 반대해온 보수주의 회교 지도자들이 여성이 지도자가 될수 없다는 코란의 교리를 들어 메가와티의 대권 행로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것.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1,000만명 가운데 90%가 이슬람교도인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이슬람 지도자들의 대 국민영향력이 상당하다.이번 총선에 참가한당 48개 가운데 3분의1이 이슬람 종교단체에 기반한 정당.2위를 달리고 있는 압두라만 와히드의 국민각성당(PKB),그리고 3위의 집권 골카르당을 뒤^^고있는 아미엔 라이스의 국민수권당(PAN)도 배경은 이슬람이다. 총선에서 상당한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보수 회교주도 통합당(MUP)은 이날“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은가장 훌륭한 무슬림의 ‘아들’이 되어야 한다”며 반 메가와티 입장을 분명히했다.또 강력한 오피니언 리더그룹인 이슬람 지식인 협회(IIA)도 차기 대통령의 성(性)을 문제삼기 시작했다.그러나 반골카르 전선에서 메가와티와 연립정권을 구성할 예정인 압두라만 와히드나아미엔 라이스는 이런 움직임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실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지도자들이 나온 사례는 많다.방글라데시는 현재 셰이크 하시나 와제드 총리가 집권하고 있고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여사,터키의 탄수 칠레르 여사도 총리를 지냈다. 이슬람 보수주의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면에는 정작 종교 교리보다는 변화이후의 ‘기득권 상실’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수정기자 cr
  • 金대통령, 美하원의장 친서 받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데니스 해스터트 미 하원의장과 딕 아미 미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로부터 취임이후 한국의 경제난 극복을 축하하는 두통의 친서를 받았다.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제럴드 솔로몬 전 미하원 규칙위원장을 통해서다. 해스터트 하원의장은 이 친서에서 “한국이 경제성장의 긍정적인 기회를 다시 갖도록 한 김대통령과 한국정부의 개혁노력에 대해 치하한다”면서 “이같은 성과는 김대통령이 강력한 지도력을 보여준 탓”이라고 평가했다.그는“이같은 개혁을 중단없이 계속 추진하는 일은 더욱 칭송할 일”이라며 “한국기업이 구조조정을 늦추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나 개혁을 완결하려는김대통령의 용기있는 결정은 장기적으로 효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아미 공화당 원내총무도 친서에서 “한국이 1950년 이후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김대통령은 위대한 승리를 했다”고 평가한 뒤 “김대통령의 용기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패배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노력은세계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할 수 없는권위를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 극장 간판장이 출신 화가 이상원 佛미술계 입성

    극장 간판장이 출신의 화가가 프랑스 미술계에 입성한다. 한국화가 이상원(65)이 16∼29일 프랑스 파리 살페트리에르 전시장에서 한국화를 알리는 첫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살페트리에르는 1656년에 세워진 유서깊은 성당.그러나 지금은 파리시가 관리하는 미술전시 공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크리스티앙 볼탕스키를 비롯,아네트 메사지·마리오 메르츠·장 샬르 볼레·레베카 혼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이곳을 거쳐갔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흐르는 시간에 대한 시선’.쌍끌이 어선으로 상징되는 피폐한 어촌 사람들을 그린 인물화 ‘동해인(東海人)’ 등 30여점이 선보인다.모두 100호 이상의 대작들로 가로 5.5m에 이르는초대형 작품도 있다. 이상원은 젊은 시절 극장 간판장이와 초상화가로 삶을 경영했다.그 분야에서 만큼은 그를 따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였다.안중근 의사의영정을 그린 것이 계기가 돼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다.거만(巨萬)의 부도 모았다.그러나 이상원은 작고한노산 이은상 선생을 만나 순수미술의 길로 들어섰고 독학으로 화업을 일궈나갔다.74년 불혹의 나이에 국전에 입선했으나 곧 민전으로 돌아서 78년 제1회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과 제1회 중앙미술대상전 특선을 차지하며 미술계의시선을 한몸에 모았다. 이상원의 작품은 극사실주의의 전형을 보여준다.그는 진지하고 처절한 삶의 현장을 카메라 렌즈보다 더 박진감 있게 잡아낸다.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한 올까지 놓치지 않는다.그렇기에 그의 작품엔 흡인력이 있다. 거의 모든 작품을 현장작업으로 그리는 이상원은 “소재와 대상의 취재도중요하지만 만나는 인물들로부터 인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작업을 중시한다”고 말한다.그는 20여년동안 1,000여점의 작품을 그렸지만 그 그림들을 절대로 팔지 않는다.소중히 간직해 훗날 자신의 전용미술관에 그대로 전시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김종면기자
  • 印尼총선 메가와티당 선두

    자카르타 AFP AP 연합 44년만에 처음 실시된 인도네시아의 자유 총선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52) 여사가 이끄는 민주투쟁당(PDIP)이 현 집권골카르당을 크게 앞지르고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중앙선거위원회가 8일 오전 발표한 초반 집계결과에 따르면 PDIP가 20만7,583표를 얻은 반면,골카르당은 6만3,488표로 3위로 처졌다. 또 온건파 회교지도자 압둘 와히드(60)가 이끄는 국민각성당(PKB)은 14만705표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통합국민당(PPP)이 3만5,259표,개혁파 지도자 아미엔 라이스(55)의 국민수권당(PAN)은 2만7,807표를 각각 얻었다. 그러나 골카르당은 자체 집계한 초반개표결과 골카르당이 69만8,038표로 PDIP의 94만8,063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뒤따라 ▲PAN 16만657표 ▲PPP 14만28표▲PKB 7만7,991표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자콥 토빙 중앙선거위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96%를 넘어선 것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총선이 평화적으로 치러진데 힘입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12.1%나 뛰어오르는폭등세를 보였다.
  • 印尼 오늘 44년만에 자유총선/차기 대통령 후보 메가외티

    인도네시아가 7일 44년만에 처음으로 자유 총선거를 실시하고 이어 11월에는 새 대통령을 뽑는다.여기에 동 티모르 독립선거가 8월 실시된다.향후 인도네시아 앞에 놓여진 선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느냐 여부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21세기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4일까지 인도네시아 분위기는 축제 그 자체.투표 직전인 5,6일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에는 희망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전언이다.32년간 압제와 족벌 경영으로 인도네시아를 병들게 한 수하르토의 집권 골카르당을 국민의 힘으로 내몰고 새로운 민주정부를 만들수 있다는 기대감에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들떠 있다. 유권자는 모두 1억2,700만명.전국에서 462명의 의회의원과 각 지방 시 군의원들을 뽑는다.여기서 뽑힌 의원들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군부인사 38명,직능대표 65명,135명의 지방대표와 함께 국민대표회의(700명)를 구성,임기 5년의 대통령을 선출한다. 총선 참가 당은 모두 48개.국부인 고(故)수카르노 대통령의 딸로 인도네시아 민주화 상징으로 떠오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의 인도네시아 민주투쟁당(PDI-P)이 단연 앞서고 있다.유세 마지막날인 4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24.9%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현 하비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나선 집권 골카르 당은 10.3%에 그쳤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이 이끄는 정치단체도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아미엔 라이스가 이끄는 국민 수권당(PAN)이 19.5%,역시 이슬람 세력인 국민 계몽당(PKB)은 9%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있다. 메가와티측과 이들 유력 이슬람당은 향후 연정구성에 이미 합의한 상태다. 문제는 총선 이후.이변이 없는 한 야당세력이 골카르당을 누를 가능성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최근 이슬람권 지도부에서 코란의 교리상 여자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주장들을 제기하고 있다.연정 구성은 하겠으나 지도권은 자신들이 쥐겠다는 입장이다. 메가와티가 30%이상의 대승을 거뒀을 경우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의 입김이줄어들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이들이 주도권을 주창할 가능성도 높다. 정통 이슬람과 메가와티를 지지하는 세속 이슬람세력간의 갈등도 만만치 않다. 골카르당 역시 수십년간 축적된 조직력이 있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국민대표회의 구성원 200여명은 골카르 편이어서 여전히 정국의 큰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25만의 인도네시아 군부도 변수다.독립전쟁을 수행한 역사를 가진데다 전통적으로 내정개입 관행을 국민들로부터 용인받아온 군은 인도네시아 향후 정권이 어떻게든 손을 잡아야만하는 세력.따라서 군 사령관이자 현 국방장관인 위란토 장군을 비롯한 군 지도부의 지지확보가 차기 정권의 필수적인 과제다. 김수정기자 crystal@- 차기 대통령후보 '메가와티' 인도네시아에 정권교체를 안겨줄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52). 인도네시아 ‘건국의 아버지’ 수카르노 전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는 민족주의 진영의 구심점이다.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민주투쟁당(PDI-P)의 당수겸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줄곧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강력한 두야당인 국민수권당,국민계몽당과 이번 총선에서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1947년 자카르타에서 태어난 그녀는 파자자란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한 뒤 인도네시아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정치수업을 받았고 대학시절 ‘인도네시아 민족학생운동’에 가입해 활동했다. 1987년 PDI-P 소속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93년 당수로 추대됐으나 96년여당인 골카르당의 정치공작으로 당수직을 박탈당했다.97년 총선에서는 ‘정부가 인정한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아야 한다’는 헌법에 따라 출마조차 할수 없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메가와티는 수하르토에게 정치적 탄압을 받음으로써 전국적 지명도를 갖는 정치인으로 발돋움했다.또한 1년 넘게 극심한 생활고에시달리는 국민들의 불만이 메가와티에 대한 지지로 표출되면서 정권교체의꿈은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대권가도는 아직 멀다.집권 골카르당이 총선에서 패배하더라도 11월 대선까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인도네시아 최대 실세인 군부역시 그녀에게는 벅찬 상대다.동티모르 문제를 비롯한 끊임없는유혈충돌도계속되고 있다.세계최대의 이슬람국가에서 여성대통령을 묵인할지도 의문이다.그러나 가장 큰 과제는 다 쓰러진 인도네시아의 경제를 그녀가 살려낼 수있느냐이다. 이창구기자
  • 게놈이란

    ?卵道靜?DNA 인체의 모든 생명정보를 담고 있는 분자구조가 디옥시리보핵산(DNA)이다.유전자(gene)의 총체적 개념인 게놈(Genome·유전체)은 이 DNA를담고 있는 염색체의 세트를 말한다. 인간게놈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23쌍,즉 46개의 염색체로 구성된 유전체다. 23쌍의 염색체에 있는 DNA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4가지 염기가 나열된 이중나선구조.4가지 염기가 3개씩 조합된 유전암호가 아미노산을 만들고 아미노산이 단백질을 형성한다. 인간게놈의 염색체 속에는 약 30억개의 DNA염기쌍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 키,피부색,생김새 등의 유전형질이 결정된다. ‘게놈프로젝트’는 이 염기순서를 밝혀내는 작업이다.
  • 인체 유용 미생물 국내 첫 발견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유용 미생물 두 종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은행의 박용하(朴勇河)박사팀은 국내외에서 확보한세균들의 분자적 진화체계를 분석하던 중 세포 성분에 LL-디아미노피멜산을가진 그룹에서 항생제와 항암제,독소물질 분해제 등을 생산하는 새로운 유용 세균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박사팀은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세균과 다르게 포스파티딜콜린이라는지질을 가지고 특이하게 진화해온 이 미생물을 생명공학연구소의 영문이름(KRIBB)을 따 ‘크리벨라(Kribella)’속(屬) 플라비다 및 산드라마이시니 종(種)으로 명명한 뒤 1개 속과 2개의 종을 국제미생물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2개의 세균종 가운데 ‘크리벨라 산드라마이시니’는항종양제 항생물질인 산드라마이신을 생산하는 유용한 세균으로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박사는 “미생물은 현재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인정되고 있는 생물자원”이라며 “전세계적으로 LL-디아미노피멜산을 가지고있는 세균은 10여개 속에 불과한 희귀한 미생물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크리벨라의 발견은미생물자원 분야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또 박 박사는 “이번 새로운 미생물자원의 발견은 미생물이 가진 다양한 과학적 성질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분류동정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와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미술 벤처기업 ‘마니프’ 7월 설립

    미술가들을 적극 후원하면서 미술문화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문화 벤처기업 (주)마니프(MANIF)가 오는 7월 설립된다. 마니프의 김영석 대표는 최근 현대회화의 기법과 작품 경향,세계 미술시장을 향한 자기변화의 노력 등을 기준으로 작가 5명을 선발,CAMOS(카모스)작가로 이름 붙이고 서울 갤러리 아미에서 ‘카모스 창립전’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정현숙(27일∼6월2일)▲이정연(6월3∼9일)▲고영일(6월18∼24일)▲허달재(6월25일∼7월1일)▲차대영(7월2∼8일) 순으로 열린다. 마니프측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팔린 작품 가격의 50%는 구입자의 주식매입대금으로 전환돼 (주)마니프의 자본금으로 적립된다.이렇게 모은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7월에 ‘미술문화엔젤그룹’ (주)마니프를 설립한다는 것.현재 마니프는 카모스 작가 1인에 각 2명씩 10명의 후견인과 3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작가는 작품 제작비와 문화상품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02)514-5568
  • 백제의 숨결 춤으로 느낀다…국립극장서 ‘백제 춤’ 공연

    “막막했습니다” ‘한국,천년의 춤Ⅲ’을 통해 백제춤을 무대에 올리는 국립무용단 국수호단장의 말이다.지난 97년 조선시대 민중의 춤,지난 해 신라시대의 몸짓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다. 그가 고민한 것은 전북 익산 미륵사지의 반쪽탑 하나만 빼고는 백제춤을 상상할 자료가 거의 없었기 때문. 백제의 자취를 찾기 위해 공주·부여·광주 등지를 샅샅이 훑었다.박물관을 비롯 많은 절과 유적지를 누비며 ‘백제의 숨결’을 느끼려 애썼다.동작 하나라도 있으면 찾아서 건져야 했다.그걸로도 모자랐다.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백제 문화예술이 건너간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아소카(飛鳥)지역의 마을과 호오류지(法隆寺) 등의 발굴지를 찾아 기록을 뒤지고 다녔죠.1,300여년전 백제인이 세운 석가여래상,아미타불상,사천왕상 등을 본 뒤에 ‘백제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고 몸짓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천왕상 등 불상의 몸짓에서 작품의 틀을 따왔다.또 새의 날개모양이 ‘백제의 선(線)’이라고 결론짓고 작품에 많이 도입했다.양쪽 무대장치도 새날개를 닮은 ‘망새’(집의 합각머리나 너새 끝에 얹는 용머리처럼 생긴 장식)로 꾸몄다. 백제인들의 해맞이 의식춤을 다룬 ‘해오름춤’을 비롯,무속 요소가 강한‘오기무’,불교의 정신을 가득 담고 있는 ‘향’,강강술래인 ‘대동무’와농민들의 춤 ‘탁무’ 등을 보여준다.마지막은 인간문화재 이매방이 직접 나와 오고무(五鼓舞)를 추는 ‘땅의 울림’으로 장식한다. 한편 1부에서는 조선시대의 정재(呈才)를 재현한다.‘춘앵무(春鶯舞)’‘무산향(舞山香)’‘일무(佾舞)’ 등의 정확한 춤사위를 그리기 위해 무형문화재 김천흥 박숙자 김영숙의 자문을 받았다.아울러 ‘최승희 춤의 계승자’백향주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끈다.이번엔 최승희 춤이 아니라 ‘논개’(1부)와 ‘공후’(2부)라는 독무를 보여준다.22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 (02)2274-1173이종수기자 vielee@
  • [굿모닝 새천년 패러다임을 바꾸자](2)글로벌 스탠더드 시대

    우리 사회는 형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짙다.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는 간판(형식)을 따지면서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실력(내용)은 도외시한다.학교 교실마다 교육정책,교훈,애국애족을 강조하는 글귀가 붙어 있지만 눈여겨보는 학생은 거의 없다. 형식주의는 부패를 부르고 위선자를 양산한다.김용운(金容雲)교수(한양대수학과)는 ‘무너지는 한국,추락하는 한국인’이란 책에서 한국인의 형식주의와 거기에서 비롯된 위선을 이렇게 꼬집었다.‘육영수(陸英修) 여사가 저격당했을 때 조문단이라고 써 붙인 버스 안에서 춤판을 벌인 일이 있었다.지방 출신 국회의원이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선거구민을 동원한 모양인데,조문단이 춤판을 벌인 해프닝은 세계적인 진풍경이었음에 틀림없다’ 한국인의 형식주의는 유교의 보수성에서 비롯됐다.토론 부재를 낳은 가부장의식,끼리끼리의 협잡을 부르는 혈연적 폐쇄성과 그로 인한 분열,스승의 권위 강조에 따른 창의성 말살 등은 고질화된 대표적 부작용이다.이어령(李御寧)교수(이화여대)에 따르면 한국인의 끼리끼리 습성은 붕우유신(朋友有信)이 아닌 붕우유조(朋友有助) 수준이다.조선시대 현종·숙종 때 효종과 효종비(妃)인 조(趙)대비(인조의 계비)의 복상(服喪)기간을 두고 일어난 예송(禮訟)논쟁은 한국인이 얼마나 형식에 집착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이 때문에 김경일(金經一) 교수(상명대 중문과)는 ‘공자(孔子)가 죽어야나라가 산다’는 책에서 “이제는 유교를 버릴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유교 종주국인 중국은 1846년 아편전쟁을 겪은 뒤 1910년대 초부터 유교를 버리기 시작했고,일본도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앞선 1868년 메이지(明治)유신으로 유교의 굴레에서 벗어났는데,유독 한국에서만 유교가 존숭(尊崇)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제 지도는 찢어졌다” 다국적 기업인 미국 매킨지(Mckinsey & Company)사에서 20여년간 고문으로 일했던 세계적 전략가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는 ‘국가의 종말’이라는 책의 첫머리에 이렇게 썼다.이제 국경이란 지도위의 선(線)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미래학자들은 “우리는 새로운 유목민시대의 한복판에 서있다.유목민들이 풀을 찾아 양떼를 몰았듯 우리 삶을 담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야 하고,낯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에 맞게 틀(형식)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글로벌 스탠더드’란 투명한 일 처리,깨끗한마음,열린 가슴,단단한 실력 등을 뜻한다.신자유주의에 기초한 ‘글로벌 스탠더드’가 ‘국가=악(惡),시장=선(善)’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강요한다는 비판도 있지만,이 새로운 가치는 인간답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희망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따지고 보면 최근의 신(新)지식인 운동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형식주의를 깨자는 것이다.순수 우리 기술로 ‘용가리’라는 SF영화를 만들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개그맨 심형래(沈炯來)는 “안하기 때문에 못되는 것”이라고 타성과 형식에서 벗어난 도전적 사고를 강조했다.‘제3의 물결’을 쓴앨빈 토플러는 21세기를 ‘지식경제가 지배하는 지식노동자(Cognitariat)의시대’로 규정했다.토플러가 말한 지식노동자란 신지식인의 다른 표현이다. 학자들은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형식을 깨야 하고,형식을 깨기 위해서는 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한다.아이들의 능력과 자질,그리고 지향을 무시한 채 공부만을 강요하고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만을 조장하는 지금의교육은 이기적이고 비생산적인 국민을 기를 뿐이다.형식에 치우친 교육을 개혁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제3,제4,그리고 그 뒤에 닥칠지 모를 제5의 물결에난파할 수밖에 없다. - 밀레니엄 탐방-CJ 코퍼레이션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제일제당 빌딩 7층.제일제당 계열의 종합무역상사인 CJ코퍼레이션(대표 千宙旭)이 있는 곳이다. 이 회사는 상부 보고를 하느라 빼앗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직원들에게 되도록 자율권을 부여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판단이었다. 부(部),과(課)로 나뉘는 편제는 지난해부터 10개의 BU(Business Unit)로 줄였다. BU는 일종의 ‘소회사’형태.BU장(長)은 사장의 역할을 한다.예산,경비집행,사원채용,해외출장 허가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 보통 5∼10명의 직원이 한개의 BU에 들어가는데 직원들도 자신이 맡은 분야의 수출입 계약을 전적으로 자기 판단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는다.직원들의 한 해 수익성과를 놓고 연말부터는 성과급을 개별적으로 지급할방침이다. 연공서열도 사실상 사라졌다. 대리 이상으로 능력만 있으면 BU장이 될 수 있다.과장 3년차도 BU에 속한조직원이 되기도 하고 대리가 BU장이 되는 일도 생겼다.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뒤따른다. 2년 연속 적자를 내면 BU자체를 해체한다.그러나 직원들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으므로 조직개편을 환영하고 있다. 정밀화학 BU의 정혁(鄭爀·35)과장은 대리 때인 지난해 11월부터 BU장을 맡고 있다.여기서는 구연산,비타민,천연색소,포도당,아미노산 등 40여 품목을해외에 수출·입하거나 중개하는 일을 한다. 까다로운 품목임에도 군소 오퍼상이 난립했던 분야인데 정과장 팀원들이 사실상 평정을 했다.상명하달식의 관행을 타파한 발상의 전환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4명의 직원이 지난해에만 4억5,000만원의순이익을 냈다.계약직 여직원 1명을 제외하면 한 사람이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업계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신제품을 개발한 업체에서 수출을 부탁하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정과장을 제외하면 가장 고참직원이 5년차,나머지는 1년차,2년차에 불과한 신참들이다. - 밀레니엄 쉼터-마지 못한 변화는 고통 2000년대는 모든 분야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이런 요구와 관련,김용호 교수(성공회대 신방과)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문제의 핵심은 이미 피와 살이 되어버린 기성관습을 바꾸려고 마음먹을 정도로 우리가 각성했는가”라는 데서 시작한다고 지적한다.그는 “각성을 안한다면 고통은 더욱 넓고 깊어질 것”이라면서 “고통을 더 겪고 마지못해 바꿀것인가,아니면 미리 바꿀 것인가,그런 선택만이 우리 앞에 있을 따름”이라고 변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수돌 교수(고려대 경영학과)는 “변화를 두려워 해야 할 것이 아니라 변화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2000년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뒤-다-리-빠-새 운동’이라는의식개혁을 제안했다. ■뒤집어 보기 주어진 조건을 주어진 대로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적당하게 적응하거나 순응하려고 해서는 아무런 창조적 행위도 할 수 없다.뒤집어 보았을 때 문제의 뿌리와 가지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다르게 느끼기 우리는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지배질서 및 사회풍토 속에서자라나고 생활하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사회분위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진정으로 살아 움직이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뭔가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살아야 한다. ■이어 보기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은 지극히 총체적이기 때문에 정치 경제사회 문화 등의 영역이 사실은 생활과정 속에 모두 녹아들어 있다.만일 자신의 행위가 다른 부문에 여러가지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우리는 매우 자기책임성 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빠져 나오기 우리는 거대한 구조 속의 한 톱니바퀴이기를 강요받다시피 한 채 살아간다.스스로가 그 구조 속에서 톱니바퀴로 움직여주고 있기 때문에그 거대한 구조는 지탱되고 술술 잘 돌아가게 된다.과감히 그 기계로부터 빠져나오게 되면 그 기계는 더이상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바로 그 때 우리가원하는 방식으로 기계를 뜯어 고치거나 취사선택을 할 수 있다. ■새롭게 만들기 앞의 여러과정을 통해 우리는 주체적 생명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고 이 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사회,생명과 공생의 경제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즉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영역이 자율적이고 살아있는 주체들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근본적으로 재구성될 수있을 것이다.
  • 농·수·축협비리 287명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검사장)는 3일 전국 농·축·임·수·인삼업협동조합 비리에 대한 일제수사를 통해 861명을 입건,이 가운데 287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입건 및 구속자는 공안사건이 아닌 일반범죄사건으로는 90년대들어 최대규모이다. 이번 수사로 이날 구속기소된 원철희(元喆喜) 전 농협중앙회장을 비롯,송찬원(宋燦源) 전 축협중앙회장,조기환(趙基煥) 전 인삼업협회장,심문섭(沈文燮) 전 농협 부회장,장정환(蔣正煥) 전 축협 부회장 등 각 조합의 대표들이 상당수 구속됐다. 김종빈(金鍾彬) 대검 수사기획관은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중앙회장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협동조합중앙회에 대한 허술한 외부 감사체계가 비리를 불렀다”면서 “수사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농림부에 통보해 시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부실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은 경기도 이천 아미농협은 임직원들이 조직폭력배와 결탁,대출금을 빼돌려 총여신 106억원의 67%인 71억원이 부실화되고 62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개설 22개월만에 폐쇄됐다. 비리유형은 대출관련비리가 전체의 57.4%인 479명으로 가장 많고,경제사업관련 비리(200명·24%),횡령 등 개인비리(142명·17%),선거·인사관련 비리(13명·1.6%) 등의 순이었다. 농·축협 비리로 입건된 834명 가운데 단위조합이 634명(구속 180명)이어서단위조합의 비리가 더 고질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별 입건자는 농협 605명,축협 229명,임협 14명,수협 11명,인삼협 2명등의 순이었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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