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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놈이후 생명공학 과제/ 인간 단백질지도에 도전한다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HPP)추진현황. 인간게놈지도의 완성은 인류의 달착륙에 버금가는 엄청난사건이지만 과학자들에겐 새로운 연구과제들을 안겨주고 있다. 인간 유전자 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만개 안팎에 불과하다면 유전자들은 어떻게 천문학적인 숫자의 각 세포내 단백질들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것일까? 각 유전자는어떤 단백질을,어떻게,얼마나 만들어 내는가? 하나의 생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동원되는 단백질은 얼마나 되며,또이들은 어떤 메커니즘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일까? 이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이런 의문점들을 풀기 위해 인류는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인간프로테옴프로젝트(HPP)가 그것이다. 프로테옴(proteom)이란 단백질(protein)과 ‘전체’를 뜻하는 접미사 ‘-ome’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게놈이 유전자(gene) 전체를 뜻하듯이 프로테옴은 단백질 전체를 일컫는다.프로테오믹스(proteomics)는 단백질체의 발생과정과 발현빈도,분포,기능 등을 알아내고 각 단백질이 외부환경에어떻게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규명하는 연구기술이다. 최근에는 단백질을 연구하는 독립적인 학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놈프로젝트의 완성에 이어 세계 생명공학계에는 프로테오믹스 열풍이 불고 있다.게놈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셀레라지노믹스의 크레이그 벤터박사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미 국립보건원(NIH) 역시 올 4월 초 과거 인간게놈 연구를 위해 구축한 자원과 연구역량을 이제는 인간 프로테옴연구에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게놈지도를 만들어낸 셀레라지노믹스와 하버드대,도쿄대,스위스제약그룹 등 10개국의 주요 생명공학 연구기관들은 HPP의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8일 인간프로테옴컨소시엄(HUPO)을 결성했다. 프로테옴이 유전자의 기능분석과 함께 포스트게놈의 가장중요한 연구과제로 떠오르는 이유는 단백질을 분석하지 않고는 질병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유전체사업단 유향숙(兪香淑)단장은 “질병에서 발견되는 원인물질들을 분석해 보면 유전자의 발현이상 보다는단백질의 구조이상에 따른 기능부전이 많다”면서 “게놈지도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등 구체적인 의학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프로테옴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단백질을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는 지금까지는 게놈프로젝트만큼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도전과제로 중요성이 널리 인식돼 왔다.그러다 지난 2월 HGP의 연구결과 한개의 유전자가 한개의 단백질을 만들 것이라는 종래의 가설이 잘못됐다는 것이 판명되면서 프로테옴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게놈연구와 프로테오믹스는 상호 보완적이다.게놈지도가설계도라면 프로테오믹스는 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기둥을만들고,벽을 쌓으며 집을 짓는 일에 해당한다.예컨대 암조직에는 있지만 정상조직에는 없는 단백질을 찾아내 거꾸로추적하면 게놈의 어떤 유전자가 고장이 나 암이 생기는지를 알 수 있다. HGP가 생명의 표준 설계도에 해당하는 인간게놈지도를 완성했다면 HPP는 어떤 유전자 암호가 어떤 단백질을 만드는데 관여하고 합성된 단백질이 실제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담은 ‘인간단백질지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인체내 프로테옴의 모든 것을 밝혀 단백질 지도를 만든다는 것은 인간의 신체작용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단백질 지도가 완성되면 인체내 모든 신진대사 경로가 확인되고,유전자의 복합작용 메커니즘은 물론,질병의 원인규명이 가능해져 인간게놈지도를 능가하는 의학의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과학자들은 확신하고 있다. 질병 진단 및 치료,신약 개발,생물자원 발굴,신품종 개발,기능성 식품 개발이 가능해진다.게놈프로젝트의 연구결과로 얻어진 데이터 베이스는 인류 공동의 재산이라는 점에서상업화되지 못했지만 프로테오믹스를 통해 발견되는 새로운 단백질은 속속 특허되고 있다.특허는 곧 엄청난 로열티로연결된다.프로테옴이 21세기 생명공학의 핵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HGP와 HPP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HGP는 인간의 염색체 23쌍에서 30억쌍의 염기가 어떻게 배열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었지만 HPP는 이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작업을 요구한다. 단백질은 유전자와 달리 각종 기능성 화합물이붙어 있기때문에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단순히염기 서열만을 담은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아미노산의 변형성,배열,3차원적 구조와 기능을 담은 데이터 베이스가 돼야 하고 유전자와의 연관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유전자 수의 경우 생식세포를 제외한 모든 체세포가 동일한 숫자를 갖고 있다.따라서 세포당 유전자 수는 차이가 없지만 단백질의 경우 세포별로,조직별로 유전자의 발현여부에 따라 수가 다르게 정해지기 때문에 종류뿐 아니라 그 수가 각기 다르게 정해진다.HGP는 시작과 끝이 분명한데 비해 HPP는 너무 넓고 깊으며 데이터의 양도 이론적으로 게놈의 1,000배(추정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연구대상의 완결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인간세포내 각기 다른 구조의 기능성 단백질 수는 약 100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 중 지난 4월 말까지 스위스가 운영 중인 HUPO 공식사이트에 등록된 인간의 단백질은 9,900여개에 불과하다.나머지 90만여개의 단백질은 미해결 과제인 것이다. 함혜리기자 lotus@. ■“게놈不參 실수반복말아야”. “한국은 10년전 게놈프로젝트 참여를 놓고 설왕설래하다결국 참가하지 못해 생명공학의 첨단기술을 공유할 기회를상실했습니다.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초기 단계에 있는 휴먼프로테옴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연세대 프로테옴연구센터장 백융기(白融基·생화학과·48)교수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는 질병치료나 예방과 직결되기 때문에 포스트게놈 시대의 핵심 연구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요성에 비해 국내에서 수행중인 프로테옴 분석 관련연구는 규모나 숫자면에서 매우 미흡해 이런 추세로는 미국 유럽 일본에 항상 뒤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백 교수는 “적정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적기에 경쟁성있는 연구목표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포스트게놈 연구정책의 무게중심을 프로테오믹스쪽으로 옮겨 집중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창립기념 국제심포지엄(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과 함께 공식발족하는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KHUPO) 창립발기위원회가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로테오믹스에 관련된 연구인력은 250명에 이르지만 인프라 척도인,관련자료를 분석하는 첨단분석기기는 고작 25대 수준으로 파악됐다.이 정도로는 400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을 따라잡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KHUPO는 이번 기구 창립을 통해 국내의 열악한 프로테오믹스 관련 연구의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각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연구재원과 연구기자재,데이터베이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선진국을 중심으로추진되고 있는 휴먼프로테옴프로젝트(HPP)에 국내 연구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교수는 “프로테오믹스는 워낙 방대한 작업이기 때문에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뿐 아니라국제적인 연대도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인간프로테옴 컨소시엄(AOHUPO)을 결성,유럽 미국에 이어 세계적인 3대 세력권을 형성함으로써 연구기반 구축과 중복연구 방지,연구분담에따른 효율적인 연구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단백질체학 전문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백교수는 지난 2월 결성된 HUPO의 지역 전문위원으로 선임돼 HUPO의 공식사이트(http:///kr.expasy.org)운영도 책임지고있다. 함혜리기자
  • 北·美 대화재개 실무접촉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13일(현지시간) 밤 뉴욕에서 양측간 대화재개를 위한 실무 접촉을 가졌다.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14일 “통상적인 접촉으로서 에드워드 동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13일 밤 뉴욕에서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와 만났다”고 밝혔다.북한측 상대는 이근 유엔 대표부 부대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25일 하노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이뤄질 백남순 북한 외상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회동을 앞둔 실무차원의 접촉일 것”이라며 “새로운 의제를 내놓기보다 북한측의 입장을 듣는 자리일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mip@
  • 닷컴업계 “여성네티즌” 잡아라

    ‘여성 네티즌을 잡아라’ 여성고객을 붙잡기 위한 인터넷 업체들의 타깃 마케팅이봇물을 이루고 있다.성형수술 상품권 등 여성을 공략하는경품이 쏟아지고 있으며,속옷 생리용품 등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물품들이 경매코너에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여자와닷컴과 함께 여성전용 커뮤니티‘Daum미즈넷’(miznet.daum.net)을 개편했다. 여성 네티즌을 세대별·계층별로 나눠 육아 창업 등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측은 “최근 3개월간 ‘다음쇼핑’이용고객의 53.9%가여성인 점을 고려할 때 커뮤니티를 통한 타깃마케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리안은 뷰티클리닉과 함께 15일까지 여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방축소수술 이벤트를 벌인다. 천리안 의료미용전문 사이트(clinic.health.collian.net)에 신청하면 1명에게 수술비 700만원을 지원하며, 23명에게피부관리권 등도 준다. 헬로닥터24(www.hellodoctor24.com)도 신규회원에게 가슴눈 코 등의 성형시술권을 제공한다.별나우(www.byulnow.com)는 ‘여대생 패널’을 운영,여성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있으며 신규회원에게 향수 핸드백 등을 준다. 옥션(www.auction.co.kr)은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기능성 속옷과 생리용품도 경매에올리고 있다. 옥션측은 “여성 회원이 늘면서 컴퓨터·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별도로 여성·육아용품 경매코너를 마련,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박람회포털 한국사이버박람회(www.kcexpo.com)는 여성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1회 사이버뷰티 코리아미인대회’를 개최한다. 9월4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imisskorea.co.kr)에서 신청 받으며,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사이버 미인’을 선발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파월 美 국무장관 27일 방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27∼2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무부가 지난 6일(현지시간)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파월장관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본 베트남 한국 중국 호주 등 5개국을 순방한다고 발표했다. 파월 장관은 23일 일본정부 관리들과 회담한 뒤 24∼26일하노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포럼(ARF)과 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월 장관의 방한 일정과 관련,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그의 방한시간이 너무 짧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과 회담하는 정도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부장관은 이날 파월 장관이 ARF방문기간중 백남순(白南淳)북한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어 북한이 최근 로켓 엔진을 시험한 것은 사실이나 북한이 미사일 개발 계획을 2003년까지 동결하겠다고밝힌 약속을 어긴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청담미술제 오늘 개막

    한국의 대표적인 지역미술축제인 ‘청담미술제’가 3∼10일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열린다.11회째인 이번 행사에는박여숙화랑,박영덕화랑,서림화랑,이목화랑 등 15개 화랑이참여한다. 화랑별 전시는 다음과 같다. ▲가산화랑=송인헌,윤옥희 작품전 ▲박여숙화랑=패트릭 휴즈 전시회 ▲박영덕화랑=이지현 초대전 ▲서림화랑=강신덕조각전 ▲갤러리아미=김경옥 조각전 ▲갤러리S.P=이정자,황용진,김광문 그룹전 ▲윙갤러리=전뢰진,윤영자 등조각전▲유나화랑=한영, 유선태 회화전 ▲이목화랑=김인옥,김영리,김성호 전시회 ▲주영갤러리=김환기,남관 등 근대작가전 ▲쥴리아나갤러리=제임스 브라운 초대전 ▲청화랑=이병란,이창분 등 그룹전 ▲청작화랑=오용길,이왈종 등그룹전▲카이스갤러리=팀 프렌티스 초대전 ▲갤러리 포커스=도병락,이명순 전시회김종면기자 jmkim@
  • 만5세 전면 무상교육

    내년부터 2004년까지 취학전 만 5세 어린이들에 대한 무상 교육 및 보육이 전면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 ‘만5세 어린이 유아교육 공교육화’에 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와 합의,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와협의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도서벽지·읍·면 지역 어린이12만1,000명,2003년에는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36만3,000명,2004년에는 대도시 지역까지 전면 실시해 연간 총 68만명의 만5세 어린이에게 월평균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은 2002년 1,450억원,2003년 4,360억원,2004년 8,15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급될 10만원은 현재 8만∼11만원 수준인 전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수업료의 평균치로 급식비 등을 제외했다.지원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급된다. 지원 대상에는 국·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만 포함되며 학원의 설립 및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유아미술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제외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롯데·신세계등 백화점들 26일부터 여름 정기 세일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정기 여름세일을 앞두고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브랜드세일에 들어간다.세일폭은 20∼30%로 제법 높다.번잡한 정기세일 기간을피해 싼값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이다. 세일에 잘 참여하지 않는 ‘콧대높은’ 수입명품 브랜드들이 많이 동참해 눈길을 끈다.브랜드세일에는 참여하면서 정기세일에는 참여하지 않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아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다. 정기세일때 할인 폭을 더 높게 적용하는 업체도 있으므로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정기세일 기간은 다음달 6∼22일이다. 안미현기자
  • 호텔·놀이공원 여름손님 맞이 한창

    몇년새 도심 호텔에서 느긋한 피서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않게 늘었다. 교통체증의 공포도 없고 평소 엄두도 못낼특급호텔을 평상시 요금의 거의 절반 수준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30대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입장에서도 “여름 비수기를 틈타 고급호텔의 문턱을낮춤으로써 샐러리맨들에게 ‘한번 맛을 보게’ 하는 게판촉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놀이공원 역시 여름 물놀이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힐튼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디럭스패키지(16만9,000원),비즈니스패키지(18만9,000원),이그제큐티브패키지(22만9,000원)를 판매한다.오전 10시 체크인과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하고 환영초콜릿을증정하며 야외 선탠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02)317-3000. ■프라자 새달1일부터 8월 말까지.기본 16만원,조식 포함19만원이며 실내수영장,사우나,옥외 골프연습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식음료도 10% 할인해주고 체크아웃은 오후3시까지 연장한다.(02)310-7730. ■신라 새달1일부터 8월말까지 디럭스 더블룸(26만원),비지니스 디럭스룸(30만원),스위트 룸 1박(45만원)등 3개 패키지를 마련한다.휘트니스 클럽과 야외 수영장은 무료이며사우나 50% 할인.가족·만화영화를 매일 무료상영한다.(02)2230-3310. ■하얏트 새달 1일부터 8월말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해피 서머 패키지(23만5,000원)는모든 수영장과 체육관을 무료 이용하고 테라스 카페에서아침 식사를 제공받는다.그랜드 서머 패키지에는 중식당산수에서 어른 2인 저녁 세트 메뉴가 추가된다. ■롯데·롯데월드 새달 1일부터 두달동안 객실만 이용하는 이코노미 패키지(16만원)와 페닌슐라 2인의 아침식사 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빅5 이용권을 제공받는 패밀리 패키지(19만원)가 있다.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을 무료 이용하며 1,000㏄ 생맥주 쿠폰,골프 연습장 절반 할인,신혼부부에게는 과일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호텔롯데 (02)759-7311 호텔 롯데월드 (02)411-7777. ■아미가 20일부터 두달 동안 1박 20만원에 2인 아침뷔페,점심 또는 저녁 가운데 택일,무료 건강진단,일요일에는 수영 및 스쿼시대회 참가,매주 월 수 금 아쿠아 에어로빅,여성고객 무료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02)3440-801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코엑스 인터컨티넨탈 23일부터 8월말까지 그랜드(19만5,000원),코엑스(17만5,000원) 패키지를 운영한다.메가박스 영화 관람권 2장과 과일바구니를객실안에 넣어준다.(02)559-7777. ■호텔 리츠칼튼 서울 뉴욕식 캐주얼 펍 바 ‘닉스& 녹스’는 오는 26일부터 닷새동안 ‘바다 속 댄스 파티’를 마련한다. 거대한 상어의 입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출입구를 통과하면 해초,열대어,문어 등이 펼쳐진 환상의 ‘바다속 세계’로 꾸며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02)3451-8444. ■에버랜드 캐리비언 베이 강한 파도를 원하는 손님들이많았다.그래서 시간당 20분에 그친 2.4m 파도타임을 시간당 30분으로 늘려 잡았다.파도 간격도 1분40초에서 1분으로 앞당겨져 파도에 몸을 싣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 폭 7.5m,깊이 5m의 다이빙 풀 관망대를 새로 설치해 물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의 시원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강한 인공물살 위에서 보드를 즐기는 ‘서핑 라이더’,해골머리 모양의 물통에 담긴 2.4t의 물이 3분간격으로 와르르 쏟아지는 ‘어드벤처 풀’,135m 수로를 단 10초안에 내려오는 ‘워터 봅슬레이’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는전망이다.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파크 천연온천수로 데워놓은 워터파크로서 16일 개장했다.유아풀 아동풀 선탠코너 패밀리가든이벤트프라자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보수한다.섭씨 49도의 온천시설도 즐길 수 있다.(02)729-3813. ■서울랜드 대표적인 납량시설인 ‘귀신동굴’과 50m 상공에서 비행을 체험하는 ‘스카이 X’,통나무배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급류타기’,인공호수에 떠있다가 최대70도 각도로 상승하며 나락의 절정을 맛보게 하는 ‘킹바이킹’ 등이 인기를 끈다. 스카이X는 10분동안 지상 50m 상공에서 추락하는 공포와스카이다이빙의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로2∼3명이 탈 수 있다. 2개의 야외풀장은 25일 문을 연다.사면이 공기쿠션으로돼있어부상 위험이 없다는 것이 서울랜드의 장점이다.(02)504-0011. 임병선기자 bsnim@
  • IFJ 서울 총회 결산 특별 좌담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열린 국제기자연맹(IFJ)서울총회는 새천년 첫 총회이자,정보화시대라는 문명사적전환기에 개최된 ‘언론인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언론계의 관심을 끌었다.폐회를 하루 앞둔 14일 IFJ는 총회에서 ‘한국언론 발전을 위한 결의문’‘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등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사실상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대한매일은 이날 저녁 고건 서울시장 주최 만찬이 끝난 후 크리스토퍼 워런 IFJ회장,카브랄 블레이아미히어 IFJ집행위원(가나 ‘더 인디펜던트’ 편집위원,서아프리카기자협회장),하타 슈(畑 衆)일본신문노련 중앙집행위원장(아사히신문 편집미술 담당)과 서울총회의 총평,신문의 미래,한국의 언론상황 등을 주제로 단독 특별좌담을 마련했다.김영모 한국기자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은 오후 10시30분부터 두시간 가량 영어·일어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서울총회를 자평한다면.또 특별한 성과·의의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워런 회장)언론인의 ‘평등’문제를 주요의제로 끌어올리고,언론노동운동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이번 총회에는 여성회원이 전체의 40%에 이를 정도로 많이 참여했다.한국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정신을 세계 언론동지들이 어떻게 계승해 나갈 것인가가 향후 과제라고 본다. (카브랄 집행위원)예년 총회와 달리 이번 총회에서 다룬 주제가 다양하고 폭넓어서 상당히 인상적이고 고무적이었다. 총회 기간동안 한국언론노조가 보여준 ‘구체적 행동’은 IFJ의 국제적 연대를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하타 일본신문노련 집행위원장)이번 서울총회에 일본신문노련에서는 여성회원이 22명이나 참여했다.총회 사상 가장많은 숫자다.‘평등’문제를 의제로 다룬 것이 실감이 난다.현재 일본은 저널리즘의 ‘질적 저하’로 인한 위기감이팽배해 있다.이번 총회를 통해 젊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위기의식을 고조시킨 점이 가장 큰 성과다. ◇이번 서울총회의 주제인 ‘정보화 시대의 언론’에 대해참가자들은 어떤 의견을 모았나?(워런)현재 전세계적으로 언론계가 불확실한 상황이다.젊은 기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열정을 보이면서 이를 ‘새로운기회’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아직 무엇 하나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6개월 뒤면 뒤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카브랄)아프리카출신인 나로서는 이번 주제가 참으로 유익했다고 본다.우선 ‘디지털’로 상징되는 신문명이 아프리카와 유럽을 경계로 어느 쪽에는 있고 다른 한 쪽에는 거의 없다.이런 상황에서 문명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총회가 아주 유익했다고 본다.비록 디지털 문명의 빈부 격차는 있으나 신기술은 전세계 언론인을 하나로 묶는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하타)신기술 혁신으로 일본 언론계도 순식간에 정보화·세계화 물결에 휩싸여 있다.그러나 세계화로 인해 저널리즘의 질 저하와 노동자 권리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신문노련 차원에서 한창 논의 중이다. 인터넷시대를 맞아 신문의 생존·발전전략을 무엇이라고 보는가?(워런)‘신문의 죽음’에 대한 논의는 신문의 역사 만큼이나 오래 됐을 정도로 결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인간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신문은 살아남아 계속될 것이다. (카브랄)인류의 문명이 시작될 때부터 ‘문자’가 있었다. 뉴미디어시대에도 문자기록은 살아남을 것이다. (하타)일본에서는 의외로 신문의 장래문제가 심각하다.현재 일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의 총부수는 5,400만부 정도다. 점차 부수가 감소하고 있어 언론경영자와 노동자 모두가 걱정이다. ◇오늘 총회에서 ‘한국 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등 3건의 결의문을 채택했는데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한 국제언론계의 이해 정도는 어떤가?(워런)총회의 ‘결의문’채택과정에서 의외로 참가자들이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의 경우 아시아지역 회원들만 이해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모두 잘 알고 있었다.특히한국의 언론개혁문제는 ‘현장교육’을 통해 각국 대표들이 체감했을 것으로 안다. (카브랄)우선 총회에서 3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점이 인상적이었다.서로 배경과 관심이 다른 각국의 언론인들이지만 이들을 묶는 하나의 고리는 ‘기자’라는 공통의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 의외로 빠르다고 본다. (하타)한국에서의 신문개혁운동은 언론노동자들이 독자의입장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알고 있다.오늘(14일)한국 언론노동자들이 보여준 행동(‘6월투쟁’선포식 및 가두시위 등)은 일본의 동지들이 배워야 한다.돌아가 보도를 통해 널리 알리겠다. ◇현재 한국의 언론개혁 논쟁은 여당-야당,신문-방송,신문-신문,신문경영진-현장언론인 등 이해당사자간에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해결책이 뭐라고 보나?(워런)이 문제는 언론의 영구적 우려사항이다.한국은 언론사가 재벌의 일부여서 더욱 문제라고 본다.언론사가 독립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니다.게다가 신문사가 커지면언론인에 대한 압력이 점차 커져 언론의 독립을 해치는 것이 문제다.언론노조의 단결과 투쟁만이 이를 해소할 수 있다. (카브랄)정도 차이는 있지만 모든 국가에서 비슷한 현상이라고 본다.아프리카에서는 사주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 있으며,특히 정부의 언론 독점도 큰 문제다. (하타)일본은 법적으로 신문사 사주가 주식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세습경영을 하고 있다.그러나 재벌 수준은아니다.대표적으로 무라야마계(村山系)와 우에노계(上野系)를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몇몇 족벌사주가 언론사의 경영과 편집권을장악,매체를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같은 사례는 국제언론계에서 더러 있는 일인가?(워런)갈등은 세계 어디서나 존재하며 대체로 직업·문화·산업적 갈등의 형태일 것이다.그러나 신문업에서는 경영주와 언론노조간에 공통점도 마땅히 존재한다고 본다.그러나지난 10년간 신문사들은 회사 이익 추구에만 급급한 나머지 언론자유를 무시해 왔다.특히 신문사 중간 간부들이 언론자유 쟁취보다는 회사의 이익 추구 세력에 편입돼 활동해왔다.이제 그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카브랄)CBS노조가 만든 비디오를 보고 언론사 최고경영자가 정치권력자에게 ‘충성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놀랐다.언론인이 그럴 수는 없다.한국에서의 언론개혁은 언론인이 중심이 돼 시민·NGO는 물론 IFJ의 정신까지 되살려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하타)산별노조로 전환한 한국 언론조의 경우 중간 관리직을 좀더 많이 끌어들이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언론계에도 ‘전문기자제’가 점차 도입,정착돼 가고 있다.국제 언론사회에서 전문기자에 대한 필요성 정도는,또 전문화가 필요한 분야는?(워런)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다.갈수록 정보유통이 많아지면서 전문분야의 한계가 없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럴수록 독자의 관심분야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여론조사를 해보면 독자들은 정치보다는 의외로 교육·건강·사회문제 등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브랄·하타)워런 회장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하나 덧붙인다면,‘국제적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를 하나로 만든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은 고용불안,신변위협 등 각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언론인들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이라고 보는가?(워런·카브랄)지난 20년간 전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을 위협해 온 것은 독재 정치권력이었다.그러나 그동안지구 곳곳에서 민주화의 진전으로 이같은 상황은 많이 변해 있다.아직도 정치권력의 위협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고용주로 상징되는 거대자본이 가장 큰 위협요소로 부상했다.IFJ는 이를 중점사항으로 파악하고 언론노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타)좀 수준낮은 얘기가 될지 모르겠으나 일본의 경우 ‘돈’이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일본의 경영자들은 디지털화 추세가 진전되면서 돈벌이에 급급하다.이는 거대신문의 경영자,편집국장들도 마찬가지다.신문의 질보다는 돈에모든 것을 건 인상이다. ◇남북문제를 놓고 한국의 신문간에 의견대립이 있듯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아사히·마이니치신문-산케이·요미우리신문간의 의견 대립이 인상적이다.일본독자들의 이에 대한 반응과 평가는?(하타)우선 이같은 대립현상은 최근 들어서는 드문 일이다. 나 자신이 아시히신문에 속해 있지만 이같은 현상은 일본사회의 심각성을 반영한 것으로 미디어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일반 독자들의 관심도는 82년 당시의 ‘교과서 왜곡사건’보다는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아사히의 논조를 지지하는독자 가운데는 아사히가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반대하면서도 산케이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가질 것으로 본다.산케이나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자세는 ‘일본인끼리만 뭉쳐 살자’는 식의 편협한 역사관이다.앞서 언급한 국제적 식견이 부족한 탓이라고 본다. ◇한국방문 소감이나 인상적인 일 하나씩을 소개한다면. (워런)한국 언론노조의 투쟁성이 가장 인상적이었다.오랫동안 언론노조에서 활동한 한 언론인도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오늘 저녁 CBS노조와의 ‘직접적 연대활동’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이같은 노조활동이 한국사회를 바꿔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카브랄)첫 방한이어서 감회가 깊다.한국이 아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십년간 민주화운동을 해온 국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이에 경의를 표한다.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정부군으로부터 습격을 받았을 때 내가 몰고가던 차가 ‘티코’여서 한국에 대한 기억이 새롭다.한국인의 친절,언론노조의단결된 투쟁이 인상적이었다. (하타)작년 11월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했다.최근 한·일 양국은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은 10여년에 걸친 민주화운동으로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상을찾은 반면,일본은 새로운 비전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양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 [참석자]◇크리스토퍼 워런(IFJ 회장,호주 언론노조연합 위원장)◇카브랄 블레이 아미히어(IFJ 집행위원,가나 ‘더 인디펜던트’편집위원)◇하타 슈(畑 衆,일본 신문노련 중앙집행위원장,아사히신문 편집미술 담당)◇ 사회 김영모(한국기자협회 회장)
  • 日외무·국방 잇단 訪美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과 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이 미국 방문길에오른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6월말 워싱턴) 의제 조율이다. ■미·일 외무장관 회담 18일(한국 시간) 파월 장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다나카 외상은 미국측의 불신을 씻는데 주력할 방침. 미사일 방어(MD)구상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반미(反美)주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그녀로선 오해를 불식할 절호의 찬스이다.“미국에 가지 않는 게 좋겠다”는 정부 내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방미를 적극 권했다. 지난 5월 초 일본을 방문했으나 다나카 외상을 만나지 못하고 ‘문전 박대’를 당한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 부장관을 만날지도 관전 포인트. ■미·일 국방장관 회담 22일 럼스펠드 장관과 첫 대면을갖는 나카다니 방위청 장관은 올해로 50년을 맞는 미·일안보동맹을 점검하고 중요성을 재확인한다.회담에서 미국측은 MD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측의 참가를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MD 참여가 ▲중국의 불필요한 경계를 불러일으키고 ▲엄청난 개발비가 들어가며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저촉된다는 점 때문에 일본측은 명확한 대답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최고의 상품’ 소비자 사랑 듬뿍

    대한매일 주최 ‘2001년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행사에서 23개 부문 54개 상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기업들이 앞다퉈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치열한경쟁을 벌였다.소비시장이 세대별·계층별로 다원화하고,인터넷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기업들은새로운 마케팅 전략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매일은 이러한 시장환경을 토대로 소비자 만족도,상품의 시장성,마케팅 효율성 등을 심사,마케팅에 성공한 상품들을 엄선해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평가항목으로 추가,도덕성이 결여된 기업이나 상품이 선정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부문별 대상(大賞)에 뽑힌 삼성전자의 지펠(내구재),LG생활건강의 링클 디클라인(소비재), SK텔레콤의 n.TOP(서비스)은 히트상품 가운데서도 품질과 가격, 편의성 등에서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의상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상품의 개발배경과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가구로서의 기능에 역점을 둬 붙박이장처럼 주방에설치할 수 있고 리모델링도 할 수 있도록 했다.고품격 생활을 하는 주부들을 겨냥한 것이다.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와의 후원 등을 통한 공익마케팅,‘지펠은 사랑입니다’라는광고로 소비자를 파고 들었다. 주름개선 화장품의 주 성분인 레티놀은 공기와 물에 노출되면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떨어지고 캡슐화하면 흡수력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그러나 LG생활건강은 이를 보완한 ‘메디민-A’를 개발해 상품화했다.또 PEG-아미드 합성기술로 주름개선 효과를 3배이상 끌어올렸다. 종래 이동전화상에서 제공되던 인터넷 관련 정보들은 단순 나열식이었다.그러나 n.TOP은 사용자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접속도를 높였다.엔터테인먼트,뉴스와 생활등 다양한 서버가 이에 해당한다. ‘엔탑은 생활이다’등의캠페인을 통해 생활밀착형 컨셉도 계속 유지했다. 디지털팀
  • 북·미 관계 일지

    ■94.10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96.4.20 제1차 북·미 미사일회담(베를린)■99.5 카트먼 대사 및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연쇄 방북■〃 9.17 미국,대북 경제제재 완화 발표■〃 9.24 북한,미사일 발사 유예 발표■2000.6.19 미국,대북 제재완화 발표■〃 10 조명록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 방미,올브라이트국무장관 방북■〃 11.1∼3 북·미 미사일회담(콸라룸푸르)■2001.1.17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지명자,상원 인준청문회서 대북정책 재검토 천명■〃 1.2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 2.21 북한,미국 대북 강경책 펼 경우 제네바합의 및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파기 경고■〃 3.7 부시 대통령,한·미 정상회담서 대북정책 전면 재검토 끝날 때까지 협상재개 않겠다며 강경책 시사■〃 3.28 북한 조선중앙통신,미국 미사일방어 구축 강행시무력대응 경고■〃 4.10 북한,유엔 군축위서 미국 미사일방어 추진 비난■〃 4.11 파월 장관,“북·미 수교준비 안됐다” 언급■〃 4.28 미국,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가 거부■〃 5.1 미국,세계테러보고서 발표.북한 14년째 테러지원국 지정■〃 5.3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북·EU 정상회담서 2003년까지 미사일 유예 결정 발표.김 위원장,“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미 행정부 대북정책 검토후 결정”천명■〃 5.9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수주내대북정책 재검토 완료돼 조만간 북한과 접촉 있을 것”확인. ■〃 5.12 미 국무부,세계식량계획 요청 따라 북한에 10만t식량지원 결정■〃 6. 6 부시 대통령,국가안보팀에 북한과 대화 재개 지시
  • 칼빼든 다나카

    외상 취임 이후 줄곧 외무성 간부들과 마찰을 빚어온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이 7일 자신의 비공개 회담 내용을 언론에 잇따라 흘린 내부 밀고자를 찾아 그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혀 다나카 외상과 외무성고위간부들간의 갈등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다나카 외상은 이날 참의원 외교국방위원회에서의 답변을통해 “기본인식이 틀린 얘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이는외무성 내에서 의도적,조직적으로 정보가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며 “법적 수단을 변호사와 상의중”이라고 ‘내부의적’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다나카 외상은 취임 이후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지 않은 것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臺灣) 총통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 ▲미국 미사일방어(MD)체제구상에 대한 비난 등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구설수에올랐으며 때이른 경질 요구에까지 시달리자 그 배후로 외무성 간부들을 지목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장익는 마을](12) 공주시 의당 손메주공장

    “우리 메주는 맑은 물과 산바람으로 빚어내지요” 충남 공주시 의당면 용현리 생활개선회 곽계춘(郭桂春·43) 회장의 자랑이다. 곽 회장 등 6명이 차린 ‘의당 손메주공장’에서 만든 메주와 된장·간장은 농약 안쓰고 직접 길러낸 국산콩만을쓴다.손이 많이 가더라도 전통 제조법을 고수,장맛이 담백하고 뒷맛이 개운한 게 특징이다. 가을에 수확한 콩을 맑은 물에 넣어 은은한 불에 10시간정도 삶는다.노랗게 익으면 절구에 찧어 손으로 네모지게빚는다.비닐하우스에서 겉만 말린 뒤 온돌방에서 50여일쯤 띄운다.짚 한켜에 메주 한층을 놓고 5일마다 위치를 바꿔준다.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통풍을 시키는 등 여간 공을 들이는 게 아니다.흰 곰팡이가 생기고 띄우는 일이 끝나면 하루쯤 말려 된장·간장 담그기를 시작한다. 말린 메주를 깨끗한 물로 닦아 항아리에 소금물과 함께넣은 뒤 통참깨와 숯,고추를 띄워 한달간 담가둔다. 그러면 물이 검게 변한다.메주는 된장,물은 간장이 된다. 된장은 건진 메주를 부숴 고추씨와 고춧가루 등을 섞어 항아리에 넣고는 소금으로 다시 간을 맞춰 만든다.맛이 구수하라고 메주가루도 넣는다.두달이 지나면 먹을 수 있으나오래 둘수록 제맛이 난다. 찾아가는 길은 충남 공주에서 예산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에서 지방도 627호를 빠진 뒤 의당면사무소 앞에서 오른쪽 길로 20분쯤 가면 팻말이 나온다. 값은 된장이 2㎏에 1만6,000원,간장은 1.8ℓ에 5,000원. 메주는 5개가 든 한 상자에 5만5,000원이다.택배도 가능하다.문의는 (042)855-0333. 충남에는 이밖에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인삼골 된장·간장(041-753-0061)’과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아미산샘골 메주·된장(041-835-5452)’ 등 전통 장을 담그는 집이 많다. 글·대전 이천열기자 sky@
  • “”와히드, 내주 국회 강제해산””

    [자카르타 외신종합 연합] 인도네시아의 국민협의회(MPR)는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의를 하게 될특별총회를 오는 8월1일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탄핵총회’ 일정이 확정 발표된 이날 와히드 대통령이다음주 국회를 강제 해산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에 국회는 이와 상관없이 탄핵절차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인도네시아는 최악의 정국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국회의 결정에 대해 와히드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취할 지 언급을 회피했다.와히드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날와히드 대통령이 탄핵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와히드 대통령이 1일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어떤 결정을 밝힐 지 주목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온라인 신문 데틱뉴스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의 탐린 아말 사회학 교수를 인용,와히드 대통령이내주중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국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자문위원겸 민간단체 ‘독재청산’회원인 아말 교수는 국회가 탄핵을 위한 MPR특별총회 소집을 결의한 30일간부 8명과 함께 대통령궁에서 와히드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아미엔 라이스 MPR의장은 이날 11개 정당대표들과의회의를 마친 뒤 “특별총회를 오는 8월1일부터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스 의장은 RCTI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돌발적인 정치적 상황이 생길 경우,국민적 합의만 있으면 특별총회를 8월이전에 앞당겨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악바르 탄중 국회의장도 라디오방송과의 통화에서 “와히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심각한 정치적 상황이 닥치면두달까지 기다릴 것 없이 특별총회를 즉시 열 수 있다”면서 이르면 2∼3주안에 특별총회를 소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중 국회의장은 “와히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해 국회해산령을 발동한다면 우리는 이를 거부하고 임무를 계속수행해나갈 것”이라며 탄핵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러면서도 “특별총회 소집안이 통과됐지만 와히드는 국회를설득시키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타협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한편 알위 시합 외무장관은 와히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사가 없으며 ‘탄핵총회’가 열리기 전 정치적 위기상황을 끝내기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정치적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과 군부는 비상사태 선포가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와히드 고향 동부 자바에서는 시위대 2만여명이 주도 수라바야 진출을 시도하다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하고있으며 자카르타에서도 지지자 2,000여명이 대통령궁 근처에서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군과 경찰은 폭력사태에 대비,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국회는 30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를 결정할 MPR특별총회 소집안을 찬성 365표,반대 4표,기권 39표로 가결시켰다.
  • 압수 문화재 진품 논란

    경찰이 문화재 발굴 및 밀반출사범으로부터 압수한 금동아미타여래입상과 금동관음보살좌상,여래입상 등 3점의 진품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이들 작품이 ‘1,300년 전 통일신라시대 초기와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감정을받아 윤모씨(37) 등 9명을 지난달 29일 문화재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지난해 7월 ‘이들 작품이 근·현대에제작된 모조품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고 감정한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충남 서산경찰서는 윤씨 등으로부터 이들 문화재를 구입한 사람을 붙잡았으나 문화재청의 이같은 감정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종결했었다. 반면 경찰청은 최근 국보급 문화재 해외 밀반출사범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었다.문화재 감정기관인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엇갈린 감정 결과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상반되게 만든 것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31일“당시 감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한 반면 국립박물관 관계자는 “당시 감정은 잘못된 것”이란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이에 따라 진품 논쟁은 윤씨 등의 형사재판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현석기자
  • 인도네시아 최악 혼미상태/ 親와히드 수만명 자카르타 집결

    30일 인도네시아 국회가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을결정할 국민협의회(MPR)특별총회 소집을 결의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국이 예측불허의 혼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친 와히드 시위대 수천명이 한때 자카르타 시내 국회의사당을 점거했고 와히드의 고향인 동자바주에서 수만명의 시위대가 자카르타로 속속 상경,시위는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 이날 밤 동자바주 파수루안에서는 시민 1명이 경찰의발포로 숨지고 수명이 부상하는 등 유혈사태로까지 확산될조짐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총회에서 와히드의 금융스캔들 2차 소명에 대한 정파별 평가가 종료된 뒤 밤 9시20분부터 표결에 들어갔다.집권 국민각성당(PKB) 소속 의원들은MPR 특별총회 소집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집단 퇴장했으나결의안 통과 대세를 막지는 못했다. 메가와티가 이끄는 최대 정당 민주투쟁당(PDIP)은 정파별평가에서 “와히드는 1,2차 해명요구에 성실하게 답변하지않은 것은 물론,국정 수행능력 개선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특별총회 소집을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집권 국민각성당(51석)과 민주애국당(PDKB·5석),군·경 대표(38석) 등을 제외한 국회 내 10개 정파 중 나머지5개 정당도 비슷한 조치를 요구하며 와히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경찰과 군은 와히드 지지세력의 과격시위에 대비해 자카르타 주요 지역에 4만명의 병력을 배치해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중요 시설에 대한 삼엄한 경비를펴는 등 자카르타 시내의 분위기는 계엄상태를 방불케 했다.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4,000여명은이날 오후 한때 경찰의 저지를 뚫고 MPR특별총회 소집 여부를 논의중인 자카르타 시내 국회 의사당 마당을 강제 점거했으나 의사당건물 내 진입에는 실패했다. 각목과 대나무 등으로 무장한 시위대는 이날 도심 국립박물관 광장에서 ‘와히드 결사 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물대포와 실탄, 장갑차 등으로 중무장한 경찰의 최루탄 공세를 뚫고 국회 의사당 구내로 진입했으며 수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의 ‘최후통첩’에 따라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시위대는 “와히드 만세” “신은 위대하다” “라이스와탄중을 죽여라”는 등의 격렬한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심지어 “이슬람 율법에 돼지피는 식용이 금지되나 아미엔 라이스 MPR의장과 악바르 탄중 국회의장의 피는 100% 먹을 수있다”며 반와히드 진영 지도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등 극도의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자카르타에 모인 대부분의 시위대는 와히드의 고향인 동자바에서 상경한 사람들로 자카르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는 경찰의 삼엄한 검문 검색에도 불구,동부자바를 비롯한 지방에서 상경하는 와히드 지지세력이 계속늘어나 시위는 더욱 과격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동자바 주도 수라바야 인근 지역에서도 이날 최대 이슬람세력 나들라툴 울라마(NU) 회원을 비롯한 와히드 지지자 수만명이 사흘째 도로를 봉쇄한 채 MPR특별총회 저지를 위한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수라바야 동쪽 80㎞ 지점의 파수루안에서 시위대 1만여명이 고속도로를 점거한 채 수라바야 진격을 시도하다가 저지되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으며 시도아르조와 그레식,말랑 등지에서도 수천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지는 등무정부 상태가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각국 주요 외국 공관들은 자국민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국대사관도교민 1,500명을 위한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수라바야 교민회와 자카르타 주재 한국 대사관은 파수루안소재 제일삼성과 경희어망, 경동 등 한국 업체들의 피습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군부대에 지원을 요청,군병력이 이들공장 주변에 긴급 배치됐다. ■한편 야흐야 스타쿱 대통령궁 대변인은 “와히드 대통령은 국회의 특별총회 결의에도 불구,치명적인 정치적,사회적희생을 우려해 절대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 주변에서 제기된 자진 사임설을 일축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보급 문화재 밀매단 적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9일 문화재 보수 공사 중 발굴한 금동불상 등 국보급 문화재를 팔아 거액을 챙긴 윤모씨(37)등 2명과 이를 구입한 김모씨(34) 등 2명을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금동불상을 해외로 반출하려 한엄모씨(53)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99년 11월16일 경남 함양읍 ‘문창후 최치원 신도비’의 울타리 공사를 하던 중 금동불상 5점을 발견,2점만 함양군청에 신고한 뒤 금동아미타여래입상과 금동관음보살좌상,여래좌상 등 3점을 6,000만원을 받고 김씨 등에게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구입한 금동불상을 엄씨 등 5명에게 일본,미국등에 2억∼4억5,000만원씩에 팔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것으로 드러났다. 금동아미타여래입상은 1,300년전 통일신라시대 초기 작품으로,금동관음보살좌상과 여래좌상은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 “日과 집단자위 토의 용의”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 내정자는 23일 미국은 일본과 집단자위 문제에 관해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다. 베이커 내정자는 이날 상원 인준청문회 후 기자들로부터집단자위 문제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상호간에 도움이된다고 생각하는 양국 관계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 내정자는 집단자위 허용 여부는 일본이 자체적으로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시사하면서도 만약 일본이 이 문제에관해 토의하기를 원한다면 미국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일본의 집단자위권과 관련, 개헌 논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도 지난해 10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였을 당시 일본에 대해집단자위 금지를 해제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준비한 바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대한칼럼] 北·美관계 진전위한 정책과제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 등을다루기 위한 정책협의가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관심이집중된다.2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고있는 제 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26일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열린다.이 회담에서는 미국측이 검토했던 대북정책기조와 검토결과를 놓고 3국간 마지막조율을 벌일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또 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양국의 대북정책 이행방안과 공조유지,그리고 북·미대화 재개 시기와방법 등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연쇄접촉과 정책협의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시점과맞물려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에서 확인된 바와같이 이달 말께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되는대로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미대화가재개된다고 해도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부시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일단 북한을 포용한다는 방침을 결정했지만 포용방법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응을 고려한다는 것이다.다시말해 “대화는 하되 서두르지 않으며,검증과 상호주의를 분명히 하고 불량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북한을 여전히 믿을 수없는 나라, 불량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가 전략적으로는 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전술적 측면에서 클린턴 정부때와는 다른 방안을 채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구도에서 볼때 북·미대화 재개가 본격화될 경우미국은 제네바 기본합의를 계속 유지하는 틀 속에서 북한의핵 투명성과 미사일 문제 등 대량 살상무기의 해결방안을모색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핵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북한내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예고된다. 이같은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반응 역시 차갑기는 마찬가지다.북한은 1994년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 지연에대한 강한 불만과 함께 흑연감속로 복원은 물론 손해에 대한 보상까지 요구하고 있다.또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구축에 따른 군사패권주의를 강력히 비난하고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며 반미(反美)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북·미간의 이같은 불신과 강경한 협상자세가 맞물려 대화 재개는시간을 요할 뿐만 아니라 설령 대화가 재개된다고 해도 상당한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북·미대화 재개에 따른 이같은 부정적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는 진전돼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북·미관계 진전은 남북한의상호보완적 병행발전에 필수조건이라는 점에서 보면 더욱그렇다. 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정책과제는 무엇보다 미국이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는 대화의 상대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현안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합리적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미국의 한반도 정책의궁극적인 목표가 평화정착에 있다면 강압적인 수단보다는대화와 협상을 통한 생산적 방법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있기 때문이다.‘채찍’보다는 ‘당근’정책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북한도 미사일 발사 유예를 약속하면서까지 북·미관계 진전을 희망해온 만큼 철저한 협상준비와 분위기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북한이 대미관계 개선을 체제 유지와 경제 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인식한다면 인내와 양보로써 협상을 성공시켜야 한다.과거처럼 ‘벼랑끝 외교’를 구사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다.정부는 북·미관계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는시점에서 쌍방의 대화가 제대로 복원되도록 최선의 지원을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장청수 객원 논설위원 c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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