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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 | 중국 무이산

    포토 에세이 | 중국 무이산

    몇 년 전부터 차(茶)를 좋아하는 몇몇 차인(茶人)들이 중국의 남쪽 복건성(福建省)에 있는 무이산(武夷山)에 꼭 가보라고 했다. 무이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5대 명산(名山) 중의 하나이고, 중국에서 손꼽히는 무이암차(武夷岩茶)와 서양 홍차(紅茶)의 발원지라는 것이었다. 중국차의 근원을 알고 즐기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차의 원산지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조선조 때의 통치철학으로, 퇴계나 율곡에 의해 크게 발전했던 성리학의 뿌리인 주자학(朱子學)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자 주희(朱熹) 선생이 태어나서 학문을 닦고 대성(大成)한 뒤 세상을 떠나 묻혀 있는 유적지로 그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다고 했다. 차인들 권유에 마음속으로 가보고 싶다고 되뇌이고 있을 때, 마침 관심을 가진 가깝게 지내는 분들이 적지 않아 동호인의 단체여행으로 현장에 가게 됐다. 국내 여행사들은 아직 무이산을 관광상품화 시키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는 가볼 만한 관광지가 워낙 많은데다 무이산은 주로 차(茶)와 주자학 관계의 일부 전문답사팀으로 한정되어 있는 실정에서 그런 듯싶었다. 무이산은 중국이라는 규모로 볼 때 아주 작은 시골이다. 인구는 21만 명. 서울에서 직행으로 가는 비행기는 없고, 대만의 바로 건너편인 복건성의 항구도시 샤먼(厦門)으로 가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 내륙 쪽으로 40여 분 더 가야 한다. 비행기가 밤중에 도착해서 그런지 그저 그런 중국의 시골 비행장이었고,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 차창 너머로 보이는 거리도 어둡고 조용해 보였다. 그러나 차 관계 일로 무이산에 자주 왔다는 어떤 차인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10주년과 이곳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차박람회가 전 세계 차인들의 주목을 끌면서 무이산은 구시가지·신시가지로 나뉘어 무섭게 발전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밝은 날에 보는 무이산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한국 관광객은 별로 보이지 않았으나 중국·대만·홍콩 등에서 온 단체가 대부분이었다. 무이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산 정상(頂上)에 오르는 것과 내려와서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대나무 뗏목으로 흘러 내려오는 정취이다. 그날따라 공교롭게도 비가 내렸다. 주저했으나 이곳에는 비오는 날이 많고, 비오는 날 산에 오르는 것이 더 운치가 있다는 말을 들으며 강행했다. 무이산은 해발 750m밖에 안 되지만 전체가 큰 바윗덩이 하나처럼 보였다. 정상인 천유봉까지는 바위를 깎아 848개의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안개 때문에 멀리 앞이 보이지 않는 가파른 돌 계단을 숨차게 오르며 잠시 잠시 둘러보는 풍광은 신비로운 선경(仙境)이었다. 아래는 산을 휘감고 흐르는 구곡(九曲)의 강이고, 강위에 점점이 흘러내리는 대나무 뗏목, 산능선을 오르는 돌계단 앞뒤로는 안개에 싸인 바윗덩이와 소나무들, 직벽을 타고 내리는 가느다란 폭포줄기가 멋졌다. 이래서 중국의 5대 명산에 들어간 것일까. 중국의 5대 명산은 안휘성의 황산, 산동성의 태산, 강서성의 노산, 사천성의 아미산 그리고 복건성의 무이산이다. 황산의 기이함, 태산의 웅장함, 화산의 험준함, 계림의 수려함을 찬탄하는데 무이산은 그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다고 이곳에서는 자랑한다. 걸어서 산에 오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가마꾼들이 산 밑에 대기하고 있었다.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데 400위안(한국 돈 7만 원)을 내라고 한다. 앞뒤로 두 사람이 둘러메는 가마로 지붕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앉아서 사방을 둘러보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편한데, 가마 타는 값이 좀 비쌌다. 한참 전이지만 안휘성의 황상에서는 100위안(한국 돈 1만8천 원) 했었고, 보통 200위안이면 될 듯싶지만 중국에도 인건비가 계속 올라간 느낌이다. 정상에 올라 기념사진들을 찍고 나면 다음은 뗏목을 타는 순서다. 굵은 대나무를 통째로 엮어 만든 뗏목 위에는 두 줄로 셋씩 여섯 개의 대나무 의자가 마련됐다. 앞뒤로 사공이 둘, 긴 대나무 막대기로 방향을 잡아가며 흘러간다. 여자 사공들도 간간히 눈에 띈다. “장엄한 바위산 밑으로 푸르게 흐르는 무이구곡을 대나무 뗏목 위 의자에 앉아 유유히 내려오며 맑은 바람이 머무는 바위 사이사이마다 차나무가 자라는 풍취에 잠겨 보라”고 차인들은 말했다. 앞과 뒤의 중국인 사공은 알아듣지 못하는 중국말로 쉬지 않고 주변 풍물을 설명하고 있고, 그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은 저마다 즐겁게 웃고 떠들었다. 현재 300여 개의 대나무 뗏목이 운용된다고 하며, 하류쯤에 도착한 뗏목은 자동차에 실려 상류로 옮겨진다. 이 무이계곡을 중심으로 옛날부터 불교·유교·도교가 성행했다고 하며 송(宋)·원(元) 시대 때부터 이곳에서 나는 차가 널리 퍼졌다고 한다. 무이산은 기후와 풍토관계도 있겠지만 차나무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차나무의 품종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여 종류가 넘는다고 한다. 그 가운데 4대 명차(名茶)로 대홍포·철라한·수금귀·백계관이 꼽히고 4대 명차에는 속하지 못하지만 흔하게 팔리는 차로 육계가 있다. 차 전문가가 아닌 보통 관광객으로서는 일일이 구별하기 어렵고, 그곳에서 제일로 치는 대홍포(大紅袍)도 여러 층이 있는 듯했다. 무이암차의 대표 브랜드가 대홍포이고, 누구나 대홍포를 찾기 때문에 저마다 대홍포라고 내놓는 것 같았다. 가는 데마다 시음을 시키는데 그게 그것 같을 뿐, 맛을 보고 구분할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차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만 자탄하며 다녔다. 대홍포라는 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문인이 과거를 보러 상경하다가 무이산 천심사에 이르렀다. 그런데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배가 아파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됐다. 그때 천심사의 승려들이 이를 발견하고 구룡(九龍) 암벽에서 찻잎을 따와 차를 달여 한 잔 주었다. 그것을 마시자마자 온몸이 가뿐해지고 아픈 배가 씻은 듯이 나았다. 그렇게 해서 그 문인은 무사히 과거를 보아 장원급제할 수 있었다. 그는 은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천심사에 다시 갔고, 그때 마시던 차를 가지고 돌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황제가 똑같이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궁중의 어의도 속수무책이었다. 그 문인은 마침 천심사에서 가지고 온 차를 황제에게 바쳤다. 그것을 달여 마시자 황제도 씻은 듯 건강을 회복했다. 그 후 다시 천심사를 찾은 문인은 자신이 걸쳤던 홍포를 차나무에 덮어 주었고, 그 홍포를 벗기는 순간 차나무가 빨간색으로 변했다. 무이산에는 대홍포의 모수(母樹)가 여섯 그루나 있어서 모두 소중하게 가꾸고 있고, 그 모수를 보려는 차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무이산에는 장예모 감독이 제작·연출한 <대홍포 산수실경 쇼>가 근래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야외극장으로 관객이 앉아 있는 자리가 360도 돌아가면서 200여 명 이상이 출연하는 대규모 쇼가 펼쳐진다. 레이저빔과 조명으로 무이산의 우람한 실경 봉우리가 어둠 속에서 나타나고, 강가 숲으로 말이 달리는가 하면 한쪽의 거대한 무대에서는 무이암차에 얽힌 전설과 남송(南宋)시대의 화려한 춤과 노래가 이어진다. 80분 동안 관객의 자리가 두 번 360도 돌아가며 자연경관과 화려한 무대를 앉아서 돌아가며 즐기게 하는 착상이 놀라웠다. 인구 21만 명밖에 안 되는 시골 소도시에서 비싼 입장료(한 사람 218위안(한국 돈 4만 원))에도 불구하고 연일 객석을 꽉 채운다는 사실이 불가사의하게 여겨졌다. 중국이니까 되는 중국적인 것일까. 차산업과 무이산 관광이 나날이 발전해가는 것에 비해 주자학의 주희(朱熹) 선생 유적지 관리에는 너무나 무관심하고 소홀했다. 솔직히 실망했다. 주희 선생의 묘소와 그 어머니 묘소는 작은 자갈돌을 모아 쌓은 봉분으로 그나마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풀이 나지 않는 묘역이니까 특별히 돌보지 않아도 외양은 그런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주희 선생이 살았다는 주자고거(朱子故居), 무이산 자연공원 초입에 세워진 무이정사(武夷精舍)는 건물이나마 유지되고 있었으나 찾아오는 사람도 드물었고, 관리도 썰렁했다. 말년에 강학을 했다는 고정서원은 거의 버려진 것과 다름 없었다. 어린 시절에 수학했다는 병산서원, 홍현서원을 비롯한 유적지는 겉모양만 보일 뿐 주희 선생을 기리며 관리하는 것 같지 않았다. 이번에 같이 간 일행 중에는 주자 주희 선생의 32대손인 주덕화(朱德和) 평화사 대표 내외분이 조상의 유적지를 찾은 남다른 감회와 감사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소홀한 관리에는 못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의 신안(新安) 주(朱)씨는 주희 선생의 후손으로, 칭기즈칸의 몽골군이 원(元)나라를 세우고 주자학을 배척하는 바람에 고려 때 한국으로 망명하여 정착했다는 것이다. 주희 선생 묘소 근처에는 한국의 신안 주씨 중앙종친회에서 참배하고, 적지 않은 돈을 기증했다는 기념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글·사진_ 김용원
  • [유통플러스] 배상면주가 막걸리 식초

    배상면주가는 막걸리를 자연 발효시켜 숙성한 ‘느린마을 막걸리식초 3종’(막걸리식초, 간장식초, 고추식초)을 출시했다. ‘느린마을 막걸리’를 기본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시중의 합성 식초와 다른 천연 식초로 아미노산, 비타민C를 비롯해 60여종의 유기산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소화촉진에 좋고 콜레스테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맛과 향이 풍부해 다양한 소스 제조 시 사용해도 좋다. 각 375㎖, 막걸리 식초 5500원, 고추·간장 식초 7000원.
  • “술 마신뒤 타이레놀 간 독성 등 부작용”

    슈퍼 판매 허용이 추진되고 있는 약품 가운데 유명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의약품으로 1275건의 ‘타이레놀 ER서방정’이 꼽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 타이레놀은 술을 마신 뒤 두통 해소 목적 등으로 과다 섭취하면 간 독성, 호흡곤란, 발진, 수면 장애, 발열, 가려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심혈관 질환 예방약인 ‘아스피린프로텍트정110㎎’(930건), ‘보령아스트릭스캡슐100㎎’(853건), 먹는 피임약인 ‘머시론정’(611건)이 뒤를 이었다. 매일 325㎎ 이하의 아스피린 성분을 복용하면 위궤양, 대장궤양 등 위장관 출혈과 천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와 있다. 성분별 건수에서 아스피린은 부작용 건수가 1783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감기약으로 콧물,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에도 수백건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6년 5834건에서 지난해 5만 3854건으로 4년 만에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4만 631건이 보고됐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건수는 12만 4843건에 달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식품산업계 ‘믹스매치 먹거리’ 바람

    식품산업계 ‘믹스매치 먹거리’ 바람

    두부+과일, 나물+빵, 피자+닭갈비, 쇠고기+파인애플…. 패션 업계를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믹스매치’(mix&match, 섞어서 조화를 이룬다는 뜻)가 식품업계에도 불어닥쳐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상식을 깨는 이색 조합 식품들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양소를 두루 갖춘 혼합 제품이 식품업계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FNF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떠먹는 두부 ‘살아있는 아침’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두부에 블루베리, 키위 등 과일을 곁들여 만들었다. 발아콩을 갈아 만든 두부에 블루베리 잼이나 키위 알갱이가 들어 있어 색다른 맛의 두부를 맛볼 수 있다. 심진보 대상FNF CMG2 팀장은 “아침식사 대용뿐 아니라 여성들의 다이어트 간식,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도 좋다.”며 “지난 5월 출시 이후 매달 10% 이상씩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레댄코는 취나물, 돌나물 등 국내산 나물과 빵을 섞어 만든 ‘돌나물 심플 샌드위치’, ‘체다치즈와 취나물 포카치아’ 등을 시장에 내놨다. ‘체다치즈와 취나물 포카치아’는 고소한 체다치즈와 향긋한 취나물이 만나 달콤한 맛을 낸다. ‘돌나물 심플 샌드위치’는 돌나물 특유의 아삭함과 토마토 등 과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취나물·돌나물 등은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혈액 순환에 좋다. 동원F&B는 참치와 코코넛을 섞어 만든 ‘델큐브 참치 코코넛’을 선보였다. 버거킹은 쇠고기에 파인애플,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 과일과 채소를 결들인 ‘하와이안 버거’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동서양의 음식이 결합한 먹거리도 있다. 미스터피자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떡갈비, 닭갈비 등과 피자를 혼합해 ‘떡갈비 피자’, ‘닭갈비 피자’를 잇따라 출시했다. 떡갈비 피자는 갈비맛과 떡의 쫀득쫀득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닭갈비 피자는 쫄깃한 닭다리살을 닭갈비 양념으로 구워 매콤달콤한 맛이 살아 있다. 김진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판매 마케팅 등은 다른 업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차별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게 재료 싸움인데, 이색 재료 결합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 업체와 구별되는 차별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향후 이색 재료 조합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웰빙’이 대세인 만큼 건강과 결부되는 재료들을 어떻게 배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곽동경 연세대 식품공학과 교수도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혼합 제품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며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들을 조합한 만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추석선물특집] 인삼공사

    [추석선물특집] 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의 대표상품인 ‘홍삼정’을 업그레이드한 신상품 ‘홍삼정 플러스’가 추석을 맞아 새로운 맛과 모습으로 고객을 찾는다. 홍삼정 플러스는 ‘저온공법’과 ‘원료고급화’를 통해 홍삼 유효 성분을 최적화하고 홍삼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저온숙성 및 저온 원심분리, 홍삼근 함량을 5% 증대해 사포닌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아미노당, 산성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홍삼 성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19만 8000원이다. 김준호 한국인삼공사 브랜드실 부장은 “기존 100% 홍삼농축액제품의 특성인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맛과 향은 그대로 보존시키면서 홍삼 유효 성분을 최적화한 것이 홍삼정 플러스”라면서 “홍삼 제품의 맛과 성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인삼공사는 오는 11일까지 정관장 제품을 최대 15%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 추석엔 면역력을 선물하세요’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추가로 구성해 3만원, 5만원, 7만원대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 제품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가맹점, 직영점, 농협)을 해주며 한가위 추천 선물인 홍삼정 G클래스, 홍삼정플러스, 홍삼톤 리미티드 3종 중 한 품목 구매 시 1만원 쿠폰을 추석 이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증정한다. 또 BC 및 KB카드로 구매 시 기간에 따라 최대 7% 청구할인하며 신규구매 고객에게는 멀티비타민이나 홍삼캔디를 증정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추석선물특집] 대상 청정원

    [추석선물특집] 대상 청정원

    대상 청정원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71종 340만 세트를 내놓았다. 지난해 66종 240만 세트에 비해 5종 100만 세트 정도 물량이 늘었다. 올 추석은 지난여름 집중폭우의 영향으로 과일류 등의 가격이 크게 올라 3만~5만원대의 중저가 가공식품류 선물세트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상 청정원은 홍초와 고급유, 캔햄, 맛선생, 참기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를 비롯해 국민음료로 자리 잡은 마시는 홍초, 신안 천일염, 유기농 고급쌀 한 알의 약속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청정원 종합선물세트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홍초와 고급유, 웰빙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자연조미료 맛선생, 저염 캔햄 신제품 우리팜 델리 등으로 실속 있게 구성했다. 청정원 1호가 4만 4900원, 청정원 3호가 3만 4900원이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와 블루베리, 복분자 등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홍초 1호가 2만 9500원이고, 2호가 2만원이다. 특수 품종인 영안벼를 제품화한 유기농 고급쌀 ‘한 알의 약속’도 실속 선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영안벼는 필수 아미노산 중 발육을 돕는 라이신 함량이 일반쌀에 비해 3.6배 정도 높다. 6㎏짜리가 3만 9600원, 8㎏은 4만 2900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결국 ‘흙’이더라

    결국 ‘흙’이더라

    “도기를 굽는 재료 정도였지, 흙 그 자체로 주목받은 적은 없지 않나요. 흙 자체에 집중하는 작품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오는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8년 만의 개인전 ‘임옥상의 토탈 아트-마스터피스 : 물, 불, 철, 살, 흙’을 여는 임옥상(61) 작가의 말이다. 전시 제목은 작품 세계를 다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작가 스스로는 흙을 강조하는 셈이다. 작가는 두 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 “자기표현이 강한 게 작가인데 그간 공공미술을 하느라 가슴앓이가 좀 있었습니다. 공공미술은 대중을 위해 많이 자제하고 양보해야 하니까요. 그 가슴앓이를 분출해낸 게 이번 전시입니다.” 작가는 그간 삼성래미안 아파트, 상암 월드컵 하늘공원, 청계천 전태일 거리,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 등을 만들어왔다. 2층 전시장 중앙에 놓여진 철로 만든 ‘산수’ 같은 작품은 그 가슴앓이를 말해준다. 3개의 직사각형 흙더미도 눈에 들어온다. 제목은 ‘흙, 살’. 표면에 사람들 얼굴이 부조 형식으로 새겨져 있다. 옛 종이부조 작업을 떠올리게 하지만 종이가 아니라 흙 자체를 썼다는 점이 특이하다. 자연 그대로의 흙을 썼단다. “제 작품의 시작이 땅이었죠. 제가 발 디디고 살고 있는 땅. 그게 생명의 근원 아니겠습니까. 그 땅으로 되돌아가고자 했습니다. 물, 불, 쇠 같은 매체를 다뤄봤지만 결국 그것 역시 흙에서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명인 초상으로 나치 철십자 형태를 만든 ‘나무아미타불’은 풍자가 깃들어 있다. 사회 저명인사 17명이 등장하다 보니 ‘그 분’이 빠지면 섭섭할 일. 입 주변이 북한산 암벽 마냥 치솟은 게 절로 누구를 연상케 한다. “뭐, 다 아시면서….” 설명 끝이다. 또 다른 작품 ‘광화문 연가’는 광화문 일대를 붉은 물에 담가 놓았다. 청와대까지 잠겨 있다. ‘평화의 댐’을 안 지으면 일어날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모 방송사 화면 같다. 정작 광화문 물난리의 주범은 ‘평화의 댐’이 아니었지만. 능청스러운 대답이 더 걸작이다. “빨강이 아니라 핑크예요. 저 색이 얼마나 섹시한데요.” 빨간색만 보면 튀어나오는 우리 사회 한쪽의 반응을 향해 날리는, 유쾌한 ‘한방’이다. (02)720-102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암 유발 단백질’ 생성 세계 최초로 성공

    ‘암 유발 단백질’ 생성 세계 최초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인산((燐酸)화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을 찾거나 신약을 개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선행기술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박희성 교수 연구팀은 25일 “디터 솔 예일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균 내 단백질 합성 인자들을 재설계하는 방법으로 ‘맞춤형’ 인산화 단백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사이언스’ 26일 자에 게재됐다. 세포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사슬에 인산 분자가 붙은 경우를 일컫는 단백질 인산화는 세포 내 신호전달과 세포의 생장·분열·사멸을 조절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인산화 과정에서 인산화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세포가 무한정 분열해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인산화 단백질은 1960년대 발견됐지만 지금까지 인위적으로 인산화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고사하고 인산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인산화가 관찰이 힘들 만큼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고, 형태 역시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팀은 인산화 단백질 생산에 연쇄 인산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세균 세포를 이용했다. 세균 속에 있는 20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에 인산 분자를 가진 아미노산을 인위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인산화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 실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MEK1’ 인산화 단백질도 만들어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단백질 설계 기술’을 사용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단백질 인산화 조절과 인산화 단백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면서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원인 규명과 차세대 암치료제 개발연구가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뱀독 마사지, 거머리 요법…” 베이글녀 스타 백태

    “뱀독 마사지, 거머리 요법…” 베이글녀 스타 백태

    “이거 따라 해도 될까?” 뱀독이나 벌침 얼굴 마사지에서부터 일명 ‘드라큐라 페이스리프트’로 불리는 PRP(자가혈 풍부 확장 혈소판)시술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동안 유지 비결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지 23일 데일리 메일은 안젤리나 졸리(36)를 비롯한 명사들의 젊은 피부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독특한 비법을 보도했다. 여기에는 데미 무어(48)의 ‘거머리 요법’을 비롯해 기네스 펠트로(38)의 ‘뱀독 마사지’와 빅토리아 베컴의 ‘새똥 마사지’ 등 엽기적 비법들이 망라돼 있다. 데일리 메일은 톱스타들의 이른바 ‘베이글녀’로 남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이들의 ‘최강 동안’ 유지 비법의 효능 뿐만 아니라 의학적 부작용을 자세히 분석했다. 신문은 당대의 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PRP시술 신봉자라고 전했다. 이는 자신의 혈액을 뽑아 원심분리를 한 뒤, 혈소판을 농축해 피부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혈소판에 다량 함유돼 있는 성장인자가 세포를 증식시키고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우리나라에서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이 시술은 아직 안전성 검증이 끝나지 않아 임상시험 단계이지만, 졸리는 심지어 전 남편의 피를 목에 주입할 정도로 그 효능을 굳게 믿고 있다고 한다. 일부러 거머리에게 물리는 요법을 선택하는 데미 무어의 경우 거머리 타액에 포함된 마취 및 혈액응고 방지 성분의 효과를 믿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활용됐던 의술로 혈관 확장 효능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거머리의 타액이 인체의 간보다 해독능력이 더 우수한지는 의심스럽다고 보고 있다. 기네스 펠트로는 뱀독 마사지를 애용하고 있다. 뱀독이나 벌독에는 주름살 제거 효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천연 보톡스’ 시술에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도 동조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축구 스타 베컴의 아내이자 유명 가수겸 모델인 빅토리아는 새똥 마사지가 얼굴을 윤이 나게 해준다고 여기고 있다. 일본에서 수집된 나이팅게일의 똥을 얼굴에 바른다고 해서 일명 ‘게이샤 얼굴마사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42)와 마돈나(53)는 인간 태반을 이용한 안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꾼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태반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의 효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티오닌’에 4억弗 투자

    CJ제일제당이 2013년부터 친환경 바이오 공법으로 메티오닌을 본격 생산한다. 메티오닌은 라이신과 더불어 동물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전 세계 판매량이 연간 약 40억 달러에 달하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5일 프랑스 아르케마사와 손잡고 4억 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주 컬티 지역에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연간 8만t 규모의 메티오닌 생산 공장을 내년 6월부터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CJ제일제당 동남아 본사 대표 김진현 부사장과 바이오운영담당 정태진 상무, 아르케마사의 도미니크 나메르 아시아 법인 사장, 그리고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수상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공장 부지 확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유통플러스]

    샘표 국산 쌀 사용 고추장 2종 출시 샘표에서 국산쌀을 사용한 고추장 2종을 출시했다. ‘국산 태양초 쌀고추장’(500g·7450원/1㎏·1만 3000원)은 고추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칼칼하게 매운 맛을 냈다. ‘태양초 우리쌀 고추장’(500g·5950원/1㎏· 9700원)은 100% 국산 쌀과 국산 고춧가루를 넣어 잡맛이 없고 뒷맛이 개운해 찌개요리에도 손색없다. 스킨푸드 ‘에그 화이트 포어라인’ 스킨푸드는 모공 관리와 피부 탄력에 효과가 뛰어난 달걀 흰자 추출물이 함유된 에그 화이트 포어 라인을 출시했다. 에그 화이트 클렌징 폼(150㎖·8000원)은 풍부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세안제. 세안 후 콧등, 이마, 턱의 블랙헤드 제거를 돕는 클린 패드(5매*2개·5500원), T존 세럼과 건조한 볼·턱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유존 세럼으로 구성된 세럼(20㎖*2개·8000원), 모공을 청소하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마스크(100g·80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코카콜라 이온음료 ‘아쿠아리우스’ 코카콜라가 전 세계 18개국에서 인기가 높은 이온 음료 ‘아쿠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갈증을 느낄 때 칼륨 등의 이온 성분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 아미노산 BCAA까지 함유했다. 벌꿀을 넣어 달콤하고 산뜻하다. 17.6㎉(100㎖)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캔 타입(240㎖), 페트병 타입(500㎖·1.5ℓ)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00원, 1700원, 2900원이다. 한성기업 진공살균 프리미엄 어묵 생산 한성기업이 관계 회사인 한성수산식품 구룡포 공장에 신규 어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어묵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성기업 어묵공장은 독자 개발한 CS(Clean & Safety)공법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진공 살균 포장된 프리미엄 어묵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요리가 된다.’는 컨셉트를 적용해 별도의 요리 없이 바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프리미엄 어묵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맛있는 어묵 속에 9가지 야채 100g’, ‘맛있는 어묵 속에 파프리카 100g’, ‘맛있는 어묵 속에 브로콜리 100g’ 등이며, 소비자 가격은 1500원(100g 기준).
  • NASA 과학자 “우리가 외계인 일 수 있다”

    NASA 과학자 “우리가 외계인 일 수 있다”

    지구 밖에서 날아온 운석에서 지구 초기 생명체 성분으로 보이는 분자들이 발견, 인류를 포함한 지구의 생명체가 외계에서 온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후원을 받아 구성된 카네기연구소 과학자들은 운석 11개를 분석한 결과 지구에는 없는 주요한 DNA 구성 물질과 함께 세포호흡에 관여하는 분자들이 발견됐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발표했다. 짐 클리브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탄소질 구립운석에서 푸린과 6,8 디아미노 푸린, 2,6 디아미노 푸린 등 세 종류의 염기가 분포돼 있는 걸 발견했다. 이 성분은 DNA와 RNA 구성에 필요하지만 지구 생물계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번 발견이 지구 생명체의 ‘씨앗’이 외계에서 왔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지구생명체의 외계 기원설은 이번에 처음 제기된 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과학자들이 일부 운석에서 염기를 발견했으나 이미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과 일치해 지구물질로부터 오염됐다는 반론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NASA의 마샬 우주비행센터의 연구원 리차드 B.후버 박사팀이 희귀 운석을 발견하다가 ‘외계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지구 박테리아와 구분할하기 어려워 인정될 수 없다며 학계에 논란이 된 바 있다. 클리브스 박사는 “이번 발견이 운석들의 지구상의 생명체를 만드는 필수 성분을 공급하는 일종의 분자 도구 세트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화물칸 화재” 마지막 교신후 아시아나機 추락

    “화물칸 화재” 마지막 교신후 아시아나機 추락

    28일 오전 4시 12분쯤(국토해양부 추정) 제주시 서쪽 약 129㎞ 해상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가 추락했다. 기체 일부가 오전 6시 9분쯤 제주시 서쪽 해상 약 107㎞ 지점에서 발견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 화물기는 이날 오전 3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 오전 4시 33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체 이상으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 12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베테랑 기장… 조종 미숙으로 보기 어려워 김한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 9분 전 조종사가 중국 상하이관제소에 화물칸 화재 발생을 통보했다.”며 “탑재 화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조사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 화물기의 탑재물은 58t이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LSI, 직물류 외에 인화성이 강한 리튬배터리, 페인트, 아미노산용액, 합성수지 등도 0.4t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를 몬 최 기장은 2001년 7월부터 해당 항공기를 6896시간(총비행시간 1만 4123시간) 조종한 베테랑 조종사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을 조종 미숙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또 중국과의 교신에서 ‘화재가 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미뤄 적재 화물의 화재로 비행기가 추락했을 가능성도 높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재 화물 모두 국제항공수송협회(IATA) 절차 규정에 따라 적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물칸에 난 화재의 원인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화물기에는 화재에 대비해 조종사가 버튼으로 소화기를 작동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이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수거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화물 간의 이격 거리나 포장 규칙 등을 준수했는지와 기내 소화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지만 모든 것을 명쾌하게 밝혀내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화물기에 대해 1억 2200만 달러(1177억여원)의 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재해 발생 금액은 총자산의 3.4%인 2004억여원이어서 산술적으로는 약 900억원가량 손해를 보는 셈이다. 또 기체와 별도로 화물에는 160만 달러, 상해보험 20만 달러(조종사 1인당 10만 달러)의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음주적발·활주로 이탈 등 사고 잇따라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가 항공사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1968년 대한항공이 영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민간 항공사가 부상과 사망 등 인명 사고에 연루된 것은 모두 16차례 안팎이다. 1983년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돼 탑승객 269명이 사망한 것이 피해자가 가장 많은 사고였고, 1997년 대한항공 B747-300이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것도 대형 참사로 꼽힌다.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은 1993년 전남 해남에서 B737-500 여객기가 산에 충돌해 사망자 66명, 부상자 44명을 발생시킨 것이 지금까지 유일한 인명 사고였다. 또 2007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항공기 준사고’가 33건 발생했으며, 이 중 아시아나항공이 10건(30.3%)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월에는 기체 결함으로 베트남으로 향하던 노선이 중국에 비상 착륙했었고 김해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가 음주 단속에 걸려 물의를 일으켰다. 대한항공도 대통령 전용기 회항이라는 초유의 사태부터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한준규·오상도기자 hihi@seoul.co.kr
  • 金국방 “北 내부 심상찮다”

    金국방 “北 내부 심상찮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이 내부적으로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동북아미래포럼과 현대경제연구원이 주최한 ‘국방개혁 방향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다만 북한 내부의 이상기류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김 장관은 “중동에서 일고 있는 재스민 혁명(민주화 운동)이 북한에 유입될 것인지, 그럴 입지 조건이 되는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북한의 내부 통제체제는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일 군사관계와 관련, “군사지원협정 체결까지는 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한·미·일 3각 동맹의 형태가 나오게 되면 한반도의 전략적 입지상 약간의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보며 그런 동맹의 구축은 현재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최근 해병대 총기 사건에 대해 “해병대는 원래 맞는 조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한 구태 행위는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구타나 가혹행위, 집단 따돌림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세계서 가장 멍청한 도둑이 훔치려한 이것?

    무모한 것인가, 아니면 어리숙한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도둑이 영국에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도난방지용 CCTV를 훔치던 도둑이 자신의 절도 장면이 CCTV 에 고스란히 녹화되는 바람에 붙잡히게 됐기 때문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5일 이 멍청한 도둑이 웨스트 요크스의 브래드포드 시의 문닫은 술집 벽을 타고 올라 CCTV를 뜯어내는 장면이 녹화된 필름을 공개했다. 특히 이 도둑이 CCTV의 기능에 대해 무지한 탓인지 CCTV 4개의 렌즈 속을 들여다보는 장면도 선명하게 포착됐다. 더 선은 이 도둑에게 캠어츄어(카메라에 관한 한 아마츄어라는 뜻의 조어) 라는 조롱섞인 별명을 붙였다. CCTV를 설치한 빌딩의 소유주인 아미야드 알리(37)는 “카메라가 (도둑의)숨결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지근거리에서 (그를) 포착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문제의 도둑의 범죄를 입증하는 녹화기록에 대한 보상으로 200 파운드의 과외소득을 올리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타민·아미노산 음료 출시

    비타민·아미노산 음료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100% 영국산 비타민C로 만든 ‘데일리C 비타민워터’ 3종과 아미노산 음료인 ‘데일리C 아미노워터’를 출시했다. ‘데일리C 비타민워터’는 비타민C와 필수 비타민을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처럼 매일매일 즐긴다는 컨셉트의 브랜드이며, ‘데일리C 아미노워터’는 2000㎎의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한 아미노산 음료다. 500㎖ 1800원.
  • [영화프리뷰] ‘초(민밍한)능력자들’

    [영화프리뷰] ‘초(민밍한)능력자들’

    상사와 바람난 아내에게 뭔가를 증명하고 싶었던 기자 밥 윌튼(이완 맥그리거)은 전운이 감도는 이라크로 떠난다. 어느 날, 묘한 분위기의 린 캐서디(조지 클루니)를 만난다. 캐서디가 털어놓는 얘기는 황당 그 자체. 자신이 초능력자로 구성된 미 육군 비밀부대 ‘뉴 어스 아미’의 일원이라는 것. 적의 생각을 조종하고 원격 투시나 투명인간, 벽을 통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윌튼은 허무맹랑하게 여기면서도 기자의 본능이 발동한다. 자취를 감춘 ‘뉴 어스 아미’의 창설자 빌 장고(제프 브리지스)를 찾는 캐서디의 비밀임무에 동행한다. 새달 7일 개봉하는 ‘초(민밍한)능력자들’(원제: The Men Who Stare at Goats)은 론 존슨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염소를 노려보는 남자들’을 영화로 만들었다. 저널리스트인 존슨은 2000년대 들어 기밀이 해제된 미 육군 극비문서와 인터뷰를 통해 책을 완성했다. ‘이것은 실화다’란 문장으로 시작되는 책(영화는 ‘이것은 의외로 사실인 것이 많다’는 자막으로 시작된다)은 미 육군이 특수부대를 만들어 황당한 초능력 훈련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환상적인 캐스팅만으로도 끌린다. 클루니와 맥그리거, 브리지스, 케빈 스페이시가 받은 아카데미 주·조연상 트로피가 4개, 후보 지명만 12차례다. 자신을 ‘스타워스’의 제다이라고 생각하는 클루니는 물론, 뉴에이지 운동에 심취해 초능력부대를 창설한 브리지스, 질투심에 불타는 쫀쫀한 초능력자 스페이시(래리 후퍼)는 힘을 빼고 천연덕스럽게 몸 개그를 펼쳐 보인다. 물론 화려한 특수효과나 액션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대놓고 웃기지도 않는다. 외려 부지런히 잽을 던지는 부조리극에 가깝다. 빵 터지는 웃음보다는 ‘풉~’하는 실소를 연발하게 한다. 정말 초능력자 부대가 존재했는지는 믿거나 말거나. 냉전시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초능력자 부대를 만든다거나 이라크 전쟁에서 헤비메탈 음악으로 군인의 잠재의식을 조정하려고 하는 등 비이성적인 광기를 유쾌하게 꼬집는다. 북미에서 2009년 11월에 개봉했다. 제작비 2500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6896만 달러를 회수했다. 하지만 평단의 반응은 엇갈렸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로저 에버트는 별 4개 만점에 3개 반을 부여했다. 온라인 영화사이트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별 3개(4개 만점)와 함께 “영화를 보는 동안 몇 차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 준 진지한 현실감은 날 울고 싶게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의 조 모겐스턴은 “이 영화가 겉보기처럼 재미없고 이상할 정도로 감상적이지 않을까 우려할 것이다. 보고 나면 당신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최동규(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윤규(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65 ●송재웅(보험월드 대표이사)씨 별세 대호(미디어프론트 팀장)준호(인도네시아 거주·코린도 과장)씨 부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072-2027 ●조성일(진유원 관리이사)씨 모친상 성두현(단국대 출판부)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2 ●조해연(한국야구위원회 원로자문위원)씨 부인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11 ●김경희(노암초 교사)영애(사업)정환(롯데카드 업무팀장)남형(대한항공 과장)씨 모친상 장영진(교사)엄중기(GM코리아 차장)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91 ●김종근(전남대 의과대학 부학장)경근(대신증권 운암동지점 영업부장)보근(인천 모아치과 원장)씨 모친상 고용(전남대 기초교육원 교수)박영섭(박영섭치과 원장)씨 장모상 22일 전남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2)220-6981 ●노인택(영화인협회 이사·광고제작사협회 부회장)씨 별세 승국(상상공작소·낙스앤남아미술센타 대표)거경(상상액터스아카데미 〃)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40분 (02)3010-2231
  •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애경 ‘케라시스 살롱케어’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애경 ‘케라시스 살롱케어’

    ‘케라시스 살롱케어’는 고급 헤어 살롱의 관리법을 샴푸, 마스크, 에센스 등에 적용해 각 가정에서 손쉽고도 간편하게 머릿결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든 헤어케어 제품이다. 고농축 앰풀의 천연 케라틴 및 레드와인 폴리페놀 성분이 모발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샴푸만으로도 전문 헤어살롱에서 케어를 받은 것과 같은 모발 회복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모링가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해바라기 씨, 다량의 비타민이 함유된 바질 추출물, 벨벳 플라워의 아미노산 등이 모발의 손상과 건조를 막아준다. 크리스털 추출물은 손상된 큐티클에 코팅 막을 형성해 촉촉하고 윤기 있게 한다.
  • 구글검색, 10초 더 빨라졌다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의 검색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센터에서 ‘인사이드 서치 2011’ 행사를 열어 검색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인스턴트 페이지스’(Instant Pages) 기능과 데스크톱, 모바일 기능 개선 등을 발표했다. 구글 검색부문 책임자인 아미트 싱할 수석연구원은 “인스턴트 페이지스 기능으로 검색속도를 2∼5초 개선했다.”면서 “리모컨으로 TV채널을 돌리거나 잡지 페이지를 넘기는 것처럼 검색과 동시에 결과를 보듯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의 목표는 이용자들이 눈 깜짝하는 사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오늘 발표한 기능들은 조만간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검색어 첫 글자를 입력할 때부터 검색을 시작하는 ‘순간검색’(Google Instant) 기능을 개발, 관련 정보가 뜨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능은 검색 결과 뜬 여러 정보 중에서 하나를 클릭했을 때 그것이 뜨는 속도를 단축한 것이다. 속도 증진의 비결은, 이용자가 검색 결과 중에서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웹페이지를 예측해 미리 불러오는 것이다. 결국 ‘순간검색+인스턴트 페이지스’ 기능으로 검색시간이 4∼10초 줄게 됐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조애나 라이트 제품담당 이사는 “구글 DNA에는 속도가 있다.”고 했다. 구글은 데스크톱 컴퓨터의 음성, 영상검색 기능도 발표했다. 음성검색의 경우 검색어 입력박스 오른쪽 끝에 나타나는 마이크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한 뒤 검색어를 말하면 자동으로 검색이 된다. 또 10년 전 유럽의 한 관광지에서 촬영한 사진의 장소가 어디인지 모르더라도 몇초 안에 해당 장소뿐 아니라 그 장소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상검색이 개발됐다. 구글은 또 모바일 검색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 주변 커피숍 등에 대한 정보를 훨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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