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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쇼챔피언’ 1위, “갈수록 상 무게가 무거워” 정국 소감

    방탄소년단 ‘쇼챔피언’ 1위, “갈수록 상 무게가 무거워” 정국 소감

    방탄소년단 ‘쇼챔피언’ 1위 소감이 화제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하. 아미. 진짜 고마워요. 갈수록 상의 무게가 무거워지네요. 무거운 걸 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하죠.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고마워요. 내일 봐요”라며 MBC뮤직 ‘쇼챔피언’ 1위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난스러우면서도 의지에 불타는 표정으로 ‘쇼챔피언’ 1위 트로피를 거머쥐고 있는 정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쇼챔피언’에서 컴백 타이틀곡 ‘피 땀 눈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쇼챔피언’ 1위 후보격인 TOP5에는 다비치 ‘내 옆에 그대인걸’, 박효신 ‘숨’,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샤이니 ‘1 of 1’가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악중심’ 방탄소년단 지민 “응원해 준 아미들 고마워요”

    ‘음악중심’ 방탄소년단 지민 “응원해 준 아미들 고마워요”

    ‘음악중심’ 방탄소년단 지민의 인증샷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신곡 ‘피 땀 눈물’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창력까지 화려한 볼거리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무대가 끝난 후 멤버 지민이 찍은 동영상이 화제다. 같은날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오늘 와 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아미들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지민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민이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위에 입힌 고양이 효과는 지민의 귀여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는 무대에서 보여 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지민은 남자다우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자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 부자 싱글남, 러시아미녀 찾아 원정맞선

    중국 부자 싱글남, 러시아미녀 찾아 원정맞선

    최근 중국의 부유한 독신남성들은 흰 피부, 벽안의 미녀를 찾아 러시아로 원정 맞선을 보러 가는 게 유행이다. 지난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의 부유층 남성 8명은 러시아를 찾았다. 러시아 관광이 유행이지만, 이들의 방문 목적은 여행이 아닌 현지 러시아 여성과의 맞선이다. 베이징 국제재선(国际在线)은 러시아 현지 인터넷매체를 인용해 중국의 부자 독신들이 러시아 결혼중개회사에서 진행하는 ‘독신여행’ 상품을 통해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독신여행’ 상품은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 노보시비르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세 도시를 거쳐 진행됐다. 맞선 여행에 참가한 중국인은 8명이었으며, 이중 3명은 이미 첫 번째 맞선 장소인 하바로프스크에서 마음에 꼭 드는 반려자를 만났다. 나머지 5명은 6일 저녁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고급 식당에서 러시아 여성들과 만남을 가졌다. 통역을 통해 서로 인사를 나뉜 뒤 결혼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전했다. 맞선 여행에 참가한 중국남성은 25살부터 46살에 이르며, 주로 상하이, 베이징, 홍콩, 선전 등의 대도시에서 사업에 성공한 부자들이다. 맞선을 진행한 러시아 맞선업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독신여행’ 상품을 진행해 6명의 중국 남성들이 러시아 여성 25명과 맞선을 보았다”면서 “이중 두 남성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세 남성은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결혼상대를 맞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남성들은 하얀 피부에 파란 눈을 가진 여성을 선호하며, 여성을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지녔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남성들은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겸손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잘 웃는 밝은 여성을 꼽았고, 남성과 경쟁을 벌이는 여성은 꺼려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신수지, ‘볼륨+탄력’ 몸매 관리 비결? “음식 조절보단 운동”

    신수지, ‘볼륨+탄력’ 몸매 관리 비결? “음식 조절보단 운동”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드러내 화제다.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라이와 헬스를 주제로 화보 촬영을 진행한 신수지는 자신의 몸매 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과거 그는 리듬체조 선수 시절 몸무게가 40kg 밖에 나가지 않아 아동복 사이즈 옷을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수지는 그때보다 체중이 많이 늘었지만 훨씬 더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갖게 돼 ‘워너비 몸짱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수지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음식 조절보다는 운동에 집중하는 편”이라며 건강과 몸매를 동시에 챙기는 운동법을 설명했다. 그는 “TV를 보거나 침대에 누워서도 스트레칭이나 힙업 운동을 한다. 특히 제자리 걷기를 무릎을 높이 들어서 하면 한 시간만 해도 땀이 뻘뻘 나고 몸매 관리에도 좋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비밀 다이어트 병기로 실리콘 재질의 닥터케어 ‘발가락링’을 추천했다. 신수지는 “선수 시절에도 ‘백 일루션’이라는 기술을 쓸 때, 발가락이 휘어서 염증이 생기고 건강이 나빠졌다. 발에서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가 이뤄지는데 이게 무너지니까 건강이 안좋아지는 거다. 실리콘 발가락링을 끼고 운동을 했더니 자세도 좋아지고 운동 효과도 더욱 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에 발가락링을 끼고 양말을 신고 다니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자세 교정이 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수지의 화보와 메이킹 영상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침 없고 미열? 사흘 정도 지켜보세요

    기침 없고 미열? 사흘 정도 지켜보세요

    생후 20개월 된 딸을 둔 초보 엄마 A씨는 열이 나 보채는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루에 수없이 고민한다. 일주일째 콧물이 흐르고 최근에는 갑자기 열이 나는 일이 많아졌는데 어린이 시럽 감기약을 먹이려니 왠지 꺼림칙하다. 고열이 나거나 기침이 일주일째 계속되면 몸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무조건 감기약을 먹이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증상은 빠르게 가라앉지만 감기약을 반복해 복용하면 몸이 치유를 게을리하게 돼서다. 특히 2살 미만 영유아는 감기약을 먹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부터 어린이 감기약 주의 사항에 ‘만 2세 미만에는 투여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넣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에선 1969~2006년 감기약을 복용한 어린이 122명이 숨졌고, 2004~2005년 1500여명의 2세 미만 영유아가 감기약을 먹고 경련이나 의사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영유아는 간과 신장 기능이 미성숙해 약물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진다. 약은 우리 몸에 흡수돼 퍼지고 몸 안에서 변화돼 빠져나가는데 영유아는 몸에서 약물이 움직이는 양상이 어른과 달라 해로운 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고, 아스피린을 어린이가 복용하면 뇌와 간이 손상되는 ‘레이증후군’이란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약 가운데 어린이용 아세트아미노펜, 어린이용 아스피린은 없다. 어린이 시럽제를 제외한 다른 약들은 대개 성인이 복용하는 약을 쪼개거나 갈아서 처방한다. 아이가 열이 나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고열이 나거나 병원에 갈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면 일단 해열제를 먹인 뒤 병원을 찾는다.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바로 약을 먹이기보다 아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 내도록 사흘 정도 지켜보는 게 좋다. 취학 전 아동은 매년 6~10회 감기에 걸리며 일반적인 감기는 1~2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감기는 주로 리노바이러스 등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며 감기약은 발열,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을 완화할 뿐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죽이지는 못한다. 기침과 발열은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부득이하게 약을 먹여야 한다면 정해진 용법을 꼭 지킨다. 알약을 처방받았다면 아이가 먹기 어려워해도 쪼개거나 갈아서 먹이지 않는다. 쪼개거나 갈았을 때 성분이 변하는 약도 있어서다. 아이에게 가루약을 먹이려고 주스 등 단맛이 나는 음료와 섞어 먹일 때도 있는데, 다른 액체와 가루약이 섞여도 약의 성질이 변할 수 있어 반드시 약사에게 문의한다. 약을 복용할 때는 비타민이나 한약 등을 먹여선 안 된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약물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식약처도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는 효과와 안전성 자료가 미흡해 의사가 처방한 게 아니라면 아이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이라크에 2-1 신승…중국, 홈에서 시리아에 0-1 덜미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이라크에 2-1 신승…중국, 홈에서 시리아에 0-1 덜미

    일본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이라크에 2-1로 신승하며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중국은 홈에서 시리아에게 0-1로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일본은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경기에서 추가 시간에 터진 야마구치 호타루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전반 25분 하라구치 겐키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 15분 상대 팀 사드 압둘-아미르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상대 팀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기회였다. 키커로 나선 기요타케 히로시의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왔다. 이때 야마구치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최종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실 이 날 경기 전까지 일본의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았다. 홈에서 치른 1차전 아랍에미리트전에서 1-2로 패했고, 2차전 태국전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태국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경질설까지 제기됐다. 벼랑 끝에 섰던 일본은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올리며 회생했다. 일본은 다음 달 11일 B조 최강자로 꼽히는 호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A조에선 시리아가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시리아는 산시성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에 터진 마무드 알 마와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최종예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1무 2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뇌 개발 돕는 ‘두유’, 진짜 두유는 따로 있다?

    두뇌 개발 돕는 ‘두유’, 진짜 두유는 따로 있다?

    콩은 대표적인 브레인 푸드다.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며, 레시틴 성분은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줘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이렇듯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인 콩은 볶거나 삶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 중 콩을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두유다. 두유는 하루 1~2잔으로 콩 특유의 텁텁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콩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두유 가운데 생각보다 콩 함유량이 적어 콩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어려운 제품들이 있다. 따라서 두유를 고를 때 성분분석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두유 성분표를 볼 땐 우선 ‘두유액(대두고형분 5% 이상, 대두: 수입산) 90%’와 같은 문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는 90%의 두유액에 함유된 콩이 5%라는 뜻으로, 5%의 콩 분말에 물을 섞어 90%의 두유액을 만들었다는 의미다. 두유들의 경우, 보통 90%의 두유액 외 10%의 식품 첨가물로 고소한 콩 맛을 낸다. 이는 성분표 상에 탄산수소나트륨(합성), 구연산삼나트륨(합성), 믹스검(합성), 산탄검(합성), 영양강화제(합성비타민), 씨리얼향, 두유향 등이 있는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전문가는 6일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두유 중 진짜 두유라고 부를 만한 것이 얼마 없기 때문에, 100% 우리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두유를 먹는 것이 좋다"며 "분말 형태의 전두유는 곱게 갈아낸 콩 이외에 다른 성분이 없기 때문에 콩 속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합성첨가물이 없는 무첨가 두유 형태라 인체 유해성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주인공은 주민이죠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주인공은 주민이죠

    “중구민 여러분, 이웃 나라 일본 여행 가 보신 분 중에 골목에 쓰레기 내놓은 거 보신 적 있나요? (아니요.) 이웃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네요. 별것 아닌 듯하지만 골목이 주민 수준이고, 문화입니다.” 5일 500여명의 구민이 빽빽이 들어찬 서울 중구청 대강당. 최창식 구청장이 파워포인트를 짚어 가며 직접 찍은 중구의 뒷골목 사진들을 이것저것 보여 줬다. 케케묵은 그을음투성이인 식당 뒷문,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인쇄공장 앞 등 익숙한 풍경인데도 주민들 표정이 절로 찌푸려졌다. 최 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77%가 다녀가는 서울의 관광·문화 중심지”라면서 “곳곳에 역사 이야기, 문화 콘텐츠가 숨어 있는데, 아직도 제대로 발굴이 안 된 명소가 많다. 이는 무엇보다 골목들이 낙후되어 있고, 주민들 주도로 바꿔 보려는 시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구청 공무원들만 나서서 하는 관 주도 정비는 아무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나서서 쓸고 닦고 과태료를 물리고, 소방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강제정비를 해 봐야 주민들이 관심이 없으면 도로 아미타불”이라는 게 그의 경험칙이었다. 주민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청바지 차림은 아니어도 연단 아래서 퀴즈를 섞어 가며 동네 얘기를 생생히 풀어 나가는 최 구청장 말솜씨에 방청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날 ‘골목문화창조, 우리의 꿈이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그는 “중구 역점사업인 ‘1동(洞) 1명소 사업’을 주민협의체 방식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1동 1명소 사업은 회현동 남산옛길, 필동 서애 문화거리, 장충동 다산 성곽길 거리, 광희문 문화마을, 장충동 애국문화거리 등 15개 동의 거리를 역사·문화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골목문화 조성의 핵심인 주민협의체는 거주자, 상인, 건물주, 관계기관, 지역단체들로 구성돼 ‘골목별 리더’를 정하게 된다. 이들은 수시로 만나거나 온라인 소통으로 동네 문제점을 진단,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골목문화를 만든다. 중구는 골목문화창조팀 외 1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정비반이 동별 주민협의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다산동 주민협의체는 최근 민원이 잦은 쓰레기 무단투기 1700여건을 주민 주도로 해결하는 등 효과를 봤다. 최 구청장은 “구는 주민들끼리 만날 때 커피값이라도 지원해 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웃었다. 중구는 주방가구·타일·조명 거리, 떡볶이 골목, 전통시장, 관광특구, 주택가 등 상업·주거지역이 뒤섞여 있어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골목이 바뀌면 대한민국 전체 골목이 바뀐 듯한 효과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줄 수 있다”며 “도심 재창조를 새로운 골목문화 조성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 주인공은 주민이죠

    [현장 행정] 골목마다 명소 하나 주인공은 주민이죠

    “중구민 여러분, 이웃 나라 일본 여행 가 보신 분 중에 골목에 쓰레기 내놓은 거 보신 적 있나요? (아니요.) 이웃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네요. 별것 아닌 듯하지만 골목이 주민 수준이고, 문화입니다.” 5일 500여명의 구민이 빽빽이 들어찬 서울 중구청 대강당. 최창식 구청장이 파워포인트를 짚어 가며 직접 찍은 중구의 뒷골목 사진들을 이것저것 보여 줬다. 케케묵은 그을음투성이인 식당 뒷문,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인쇄공장 앞 등 익숙한 풍경인데도 주민들 표정이 절로 찌푸려졌다. 최 구청장은 “우리 중구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77%가 다녀가는 서울의 관광·문화 중심지”라면서 “곳곳에 역사 이야기, 문화 콘텐츠가 숨어 있는데, 아직도 제대로 발굴이 안 된 명소가 많다. 이는 무엇보다 골목들이 낙후되어 있고, 주민들 주도로 바꿔 보려는 시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구청 공무원들만 나서서 하는 관 주도 정비는 아무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나서서 쓸고 닦고 과태료를 물리고, 소방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강제정비를 해 봐야 주민들이 관심이 없으면 도로 아미타불”이라는 게 그의 경험칙이었다. 주민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청바지 차림은 아니어도 연단 아래서 퀴즈를 섞어 가며 동네 얘기를 생생히 풀어 나가는 최 구청장 말솜씨에 방청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날 ‘골목문화창조, 우리의 꿈이다’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그는 “중구 역점사업인 ‘1동(洞) 1명소 사업’을 주민협의체 방식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1동 1명소 사업은 회현동 남산옛길, 필동 서애 문화거리, 장충동 다산 성곽길 거리, 광희문 문화마을, 장충동 애국문화거리 등 15개 동의 거리를 역사·문화 스토리와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골목문화 조성의 핵심인 주민협의체는 거주자, 상인, 건물주, 관계기관, 지역단체들로 구성돼 ‘골목별 리더’를 정하게 된다. 이들은 수시로 만나거나 온라인 소통으로 동네 문제점을 진단,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골목문화를 만든다. 중구는 골목문화창조팀 외 1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정비반이 동별 주민협의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다산동 주민협의체는 최근 민원이 잦은 쓰레기 무단투기 1700여건을 주민 주도로 해결하는 등 효과를 봤다. 최 구청장은 “구는 주민들끼리 만날 때 커피값이라도 지원해 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웃었다. 중구는 주방가구·타일·조명 거리, 떡볶이 골목, 전통시장, 관광특구, 주택가 등 상업·주거지역이 뒤섞여 있어 이해당사자인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골목이 바뀌면 대한민국 전체 골목이 바뀐 듯한 효과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줄 수 있다”며 “도심 재창조를 새로운 골목문화 조성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 9일 구리서 정기연주회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 9일 구리서 정기연주회

    경기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가 오는 9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작품번호 31번 ‘슬라브 행진곡’(Slavonic March)을 비롯해 이현옥의 오보에 협연, 신일섭의 클라리넷 협연 등이 선보인다. 중간 시간에는 백아미오카리나 앙상블의 ‘축제의 노래’와 ‘아리랑’이 준비됐다.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명량’ 등도 연주한다. 입장권은 7일까지 남양주티켓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은 남양주희망케어에 기부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맞다! 게보린” “무슨 잘? 펜잘”…30여년 국가대표 진통제 경쟁

    [우리는 라이벌] “맞다! 게보린” “무슨 잘? 펜잘”…30여년 국가대표 진통제 경쟁

    국내 진통제 시장은 외국계 제약사를 제외하면 삼진제약의 게보린이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의 ‘펜잘큐’가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이다. 게보린(왼쪽)은 1979년, 펜잘큐(오른쪽·출시명 펜잘)는 1984년 출시된 뒤 30년 넘게 국내 진통제의 대표 약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진제약의 게보린은 1977년부터 팔던 게보나정을 1979년 게보린 정으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외국계 제약사인 바이엘코리아의 사리돈이 국내 진통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을 때 게보린은 “맞다! 게보린”이라는 광고를 앞세워 출시 6년 만인 1985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삼진제약은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강남길, 임현식 등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게보린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1980년대 초 이산가족 상봉 당시 가족들이 첫 상봉에서 ‘맞다, 맞다’를 외친 모습도 게보린 인지도 상승에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백색의 동그란 모양이 주를 이루는 의약품 시장에서 이례적인 분홍색과 삼각 하트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 역시 다른 진통제와 게보린이 차별화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게보린은 아세트아미노펜(300㎎), 이소프로필안티피린(150㎎), 카페인무수물(50㎎) 등이 주성분이다. 두통을 비롯한 치통·생리통·근육통·신경통 등에 진통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삼진제약의 설명이다. 게보린은 지난 1분기 52억 9300만원(IMS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종근당은 한국 토종 진통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1984년 펜잘을 내놨다. 펜잘은 영어로 통증을 뜻하는 ‘페인’(PAIN)과 잘 듣는다는 뜻의 한글 ‘잘’을 합성해 만든 이름이다. 출시 초기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배우 사미자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무슨 잘? 펜잘!”이라는 광고문구로 호응을 얻었다. 종근당은 2008년 펜잘을 ‘펜잘큐’로 리뉴얼했다. 이어 제산 기능이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이뇨작용을 돕는 파마브롬 성분 등이 포함된 생리통에 효과적인 ‘펜잘레이디’, 통증 완화와 수면유도제 복합성분을 포함한 ‘펜잘나이트’ 등 증상별로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펜잘큐는 지난 1분기 매출 11억 490만원(IMS데이터 기준)으로 토종 진통제로는 게보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소원 들어주는 ‘갓바위’ 국보 승격 4년째 묵살된 이유는

    소원 들어주는 ‘갓바위’ 국보 승격 4년째 묵살된 이유는

    경북도가 보물 제431호 팔공산 갓바위(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의 국보 승격에 팔짱을 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갓바위를 관할하는 경산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선본사가 경산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부처의 국보 승격을 요청해도 문화재청에 승인 신청권을 가진 경북도가 수년째 이를 묵살하고 있다. 갓바위 부처는 경북도가 2007년 문화재청에 국보 승격을 신청했으나 중앙문화재위원회가 ‘국보로서의 가치가 다소 떨어진다’며 부결했다. 선본사는 2012년 ‘경산 선본사 성보문화재 정밀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문화재적 가치 재조명 작업을 벌여 갓바위의 관(冠)에서 가상의 꽃인 보상화(寶相華) 문양을 새롭게 발견해 학계와 불교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경산시와 선본사는 2013년 1월 경북도에 갓바위 부처의 국보 승격 지정 신청을 재요청했다. 하지만 경북도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화재청에 국보 승격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시와 선본사 측이 수차례 요청해도 소용없었다. 도는 중앙문화재위가 갓바위의 국보 승격을 부결 처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경산 시민 등은 “경북도의 소극적인 문화재 관리 정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그동안 갓바위 부처 국보 승격에 부정적 입장이었던 중앙문화재위원들이 모두 교체되는 등 여건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면서 “이달 중 현장 실사를 거쳐 문화재청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9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갓바위는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속설에 따라 연간 200만명이 찾는다.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갓바위와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석굴(제2석굴암), 대구 동화사 석불을 묶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생각과 다른 결말

    생각과 다른 결말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아미가 9월 한 달 동안 소개된 영상 중 최고의 순간들을 모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셀카를 찍던 남성이 비단뱀의 공격을 받는 아찔한 순간으로 시작됩니다. 이 영상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사고를 당한 남성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안도케 했습니다. 이어 외줄에 매달린 채 타잔 놀이를 즐기던 여성의 돌발사고 순간과 노트북을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집어던진 아이, 자신의 꼬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양이까지, 때론 안타까운 마음과 염려를, 때론 황당함과 폭소를 자아내는 순간들이 이어집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2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페일아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新국토기행] 백제 여인의 눈물꽃, 민중의 불꽃… 아리도록 아름다운 정읍

    [新국토기행] 백제 여인의 눈물꽃, 민중의 불꽃… 아리도록 아름다운 정읍

    정읍시는 전북의 서남부로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와 광주시의 중간 지점에 있다. 풍요로운 들녘을 바탕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남동쪽으로는 노령산맥 줄기와 맞닿아 산세 수려한 내장산 국립공원을 품고 있다. 북서쪽은 광활한 동진평야로 토질이 비옥하다. 사계절 자연이 만들어 내는 절경이 아름답고 문화유적도 산재한다.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저자 정극인 등 걸출한 문사들의 문학적 텃밭이자 호남 우도농악의 발원지다.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세계적인 단풍 명소 내장산으로도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호남선 KTX, 호남고속도로, 국도 3개 노선이 지나는 서해안의 교통 요충지다. 1995년 정주시와 정읍군이 통합된 도농 복합 지역으로 23개 읍·면·동으로 구성됐다. 인구는 11만 6000명이다. [볼거리] ●애를 태운다… 호남의 ‘금강산’ 내장산 단풍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 등 2개 도,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호남의 5대 명산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다. 애초 영은사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했으나 금선폭포, 용수폭포, 신선문, 기름바위 등 산 안에 숨겨진 명소가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이름 지었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경관 덕에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내장산과 백양산을 묶어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봄 신록,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모두 아름다운 명소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노령산맥의 중부로 전남과 전북의 경계가 된다. 최고봉인 신선봉(해발 763m)을 주봉으로 서래봉, 장군봉 등 아홉 개 봉우리가 내장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가을이면 온 산이 만산홍엽을 이룬다. 잎이 얇고 작은 아기단풍은 색깔이 유난히 붉고 화려하다. 백제 무왕 37년 영은 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았다는 내장산성이 남아 있다. 원적암 일대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됐다. 내장산 단풍의 백미는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250m 단풍터널 구간이다. 108주의 단풍 거목이 우거져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터널을 이룬다. ●가슴이 뛴다…동학혁명 발원지 황토현전적지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크게 물리친 전승지인 덕천면 동학로 742에 조성했다. 무장에서 봉기한 농민군은 백산에 집결해 있다가 1894년 5월 11일 새벽 인근 고을의 농민군과 함께 이곳에 진을 치던 전주 감영의 관군을 기습 공격해 대승을 거뒀다. 이곳에서의 승리는 동학농민군의 기세가 높아져 혁명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전적지는 33만 5000㎡ 규모이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교육관, 기념탑, 전봉준 선생 동상, 보국문, 제민당 등이 들어서 있다. 기념관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무기, 생활용품, 기록물 등 다양한 역사 자료들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교육관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교육 현장이다.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동학농민군이 외친 그날의 함성과 혁명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절절함이 흐른다… 여인의 사랑 정읍사문화공원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악학궤범 제5권에 실려 있다. 정읍사공원은 정읍사의 배경이 된 정읍시 시기4길 일대에 조성됐다.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망부상과 노래비, 정읍사 여인의 제례를 지내는 사당 등이 건립됐다. 정읍사 속 백제 여인을 형상화한 망부상은 높이 2.5m의 화강암 석상이다. 1986년 12월에 세워졌다. 치마저고리를 입고 쪽을 진 머리에 두 손을 마주 잡고 서 있는 모습이다. 지금도 남편을 기다리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채 정읍 시가지를 바라보며 서 있다. 망부상 곁에는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하고 노래비와 망부석 설화를 형상화한 이야기마당도 만들었다. 매년 백제 여인의 부덕을 기리는 제례를 올린다. 최근 새 단장을 거쳐 야간 경관이 수려한 아늑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정읍사예술회관, 국악원, 미술관, 야외공연장도 갖춰져 있다. 이 공원은 정읍사오솔길(총연장 17.1㎞)로 이어진다. 오솔길은 만남의 길, 환희의 길, 고뇌의 길, 언약의 길, 실천의 길 등 코스마다 주제를 설정해 남녀 간 만남과 헤어짐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선비의 기개 숨 쉰다… 무성서원과 상춘공원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통일신라 때 태산현이었던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말 유학자인 고운 최치원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 쌓은 치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홍살문, 현가루, 강당, 서재, 비각 등이 현존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다. 무성서원 뒤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상춘곡의 시문학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조성됐다. 성황산 정상에 설치한 상춘대는 불우헌 정극인의 문학적 감각과 시상을 회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무성리 원촌마을은 정극인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머물면서 이 지역의 아름다운 산수를 노래하고 고현동향약을 만든 곳이다. 원촌마을에는 정극인 선생의 동상과 묘소가 있다. ●숨이 멎는다… 새하얀 꽃천지 구절초테마공원 산내면 매죽리 일대에 조성된 지방정원이다. 전체 면적은 22만㎡, 구절초 꽃밭은 12만㎡에 이른다. 옥정호 상류 추령천이 휘감아 도는 야트막한 소나무 동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를 심어 꽃천지를 만들었다. 늠름하게 우뚝 선 노송과 향기 그윽한 구절초가 어우러져 눈부신 가을 서정을 연출해 낸다. 구절초 꽃밭 사이로 조성된 3㎞의 오솔길도 자연에 취해 힐링할 수 있는 명소다.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꽃동산은 어딜 가나 명상과 상념에 빠질 수 있는 자연휴식공원이다. 솔숲 아래로 옥정호 물안개가 밀려드는 아침이면 새벽이슬 머금은 구절초의 고매한 자태를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온다. 공원 주변의 크고 작은 산들이 옥정호 맑은 물에 투영되는 자연 풍광도 청초한 가을꽃 향연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를 주제로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을거리] 귀한 몸 귀리로 챙기고 진한 쌍화차 들고 가쇼 불긋불긋 단풍 빛깔 한우 놓치면 서운하지라~ ●영양 만점의 다이어트 식품 슈퍼푸드 귀리 정읍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귀리 주산지다.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 지역이 원산지인 귀리는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웰빙 식품이다.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유일한 통곡물이다. 단백질, 지방 등 일반적인 영양 가치 외에도 섬유질과 필수아미노산 8종, 비타민B2, 엽산, 칼슘, 칼륨, 아연, 철분, 구리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통한다. 정읍 지역 농민들은 2004년부터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해 각종 명품 귀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귀리 통곡은 물론 귀리가루, 오트밀, 선식, 귀리떡, 이유식, 귀리조청, 미숫가루 등 가공 식품도 인기다. 정읍 지역의 귀리 생산량은 연간 1200t이다. ●1+ 등급 이상82% 출현…고품질 단풍미인 한우 정읍시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 축산도시를 지향한다. 정읍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고기 가운데 최고 등급만 가려내 ‘단풍미인 한우’라고 이름을 붙였다. 정읍시가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을 보증하는 청정 한우 고기다. 단풍미인 한우는 우량 품종 선정, 사양 관리, 도축, 유통 등 전체 과정을 자체 브랜드 규정과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한다.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82%에 이른다. 특히 청보리를 김치처럼 발효시킨 특수 사료를 먹여 균일한 품질의 좋은 한우 고기를 생산한다. 또 해썹(HACCP)에 맞춰 위생적이면서도 안전한 고기를 공급한다. 생산 농가들이 명예를 걸고 얼굴 있는 한우 고기를 생산·공급한다.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은 1+ 등급 이상 소고기만 엄선해 판매한다. 4층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용산호를 내려다보며 1+ 등급 이상의 한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정성으로 달인 쌍화탕… 중앙1길 쌍화차 거리 쌍화차 거리는 정읍시 도심에 자리잡은 새로운 관광 명소다.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로 이어지는 중앙1길에는 약향 그윽한 전통 쌍화탕집 15곳이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 쌍화탕집들은 한약재와 밤, 대추, 견과류 등 20여 가지를 넉넉하게 넣어 10시간 이상 달인 전통 한방 쌍화탕을 판매한다. 달이는 과정마다 불의 세기를 조절해 정성을 들인 쌍화탕은 맛과 향이 진한 웰빙차로 유명하다. 곱돌로 된 뚝배기에 가득 담긴 쌍화탕을 한잔하고 나면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가벼워져 정읍을 찾는 여행객들이 빠트리지 않고 들르는 명소다. 쌍화차와 함께 나오는 주전부리도 인기다. 조청에 찍어 먹는 가래떡구이, 깨강정, 누룽지 등도 정읍 여행의 추억을 더해 준다. ●50여 가지 반찬 집밥도 잊게 하는 산채정식 정읍 산채정식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웰빙 요리다. 50여 가지의 반찬을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한 상 가득히 차려 낸다. 산에서 나오는 무공해 나물에 전라도의 손맛과 훈훈한 인심까지 곁들여져 정성 어린 상차림이 된다. 취나물, 고사리, 더덕, 두릅, 도라지, 도토리묵, 버섯 등 계절마다 다양한 나물류가 입맛을 돋운다. 산채정식은 나물류뿐 아니라 불고기, 수육, 생선구이와 찜 등도 상에 올라 푸짐하면서 맛깔스럽다. 내장산 국립공원 주변과 정읍시 등에는 산채정식을 하는 전문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암·치매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대량 생산 가능… 신약개발 가속도

    암·치매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대량 생산 가능… 신약개발 가속도

    만성질환 직접적 원인 규명 가능 의약계 “신약개발 패러다임 바꿔” 국내 연구진이 암이나 치매,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변형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변형을 막는 신약 후보물질의 효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의약계가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구라고 평가하는 배경이다. 특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합성효율도 높아 2~3년 내에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스트 화학과 박희성·이희윤 교수와 양애린 박사팀이 개발한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9일자(현지시간)에 가장 중요한 논문(First Release)으로 실렸다. 앞서 연구진은 2011년 8월호 ‘사이언스’에 단백질에 인산을 붙이는 방식으로 개발한 맞춤형 인산화 변형 단백질 생산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단백질에 인산을 붙인 아미노산을 결합시킨 뒤 필요한 화학물질을 섞어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을 사용해 단백질 변형을 일으키지만 필요한 부분만 변형하도록 제어도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인체 구성 기본 단위인 세포에는 2만여 종류의 유전자가 있고 이 유전자들이 만들어 내는 단백질의 종류는 100만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하나가 만들어 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유전자들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도 많고, 이것들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다. 정상적으로 변형되는 단백질은 생체 내에서 세포신호 전달, 성장 같은 신진대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그 밖의 원인으로 비정상적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면 세포가 무한 분열되는 암, 뇌 단백질 수축으로 인한 치매, 인슐린 조절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당뇨 등 만성질환이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한 뒤 신약 후보물질이 암 유발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 있게 된다. 김성훈(서울대 약대 교수)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단장은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기능을 차단하거나 활성화해 신약을 개발한다”며 “지금까지는 원하는 단백질을 얻기 어려워 신약을 만들기도 힘들었고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연구로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혈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글리벡’을 개발할 때도 백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 후보물질을 찾아야 하는데 관련 단백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을 이용하면 백혈병 유발 단백질을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박 교수는 “단백질 변형으로 일어나는 각종 질병의 직접적 원인을 밝힐 수 있어 원하는 부위에만 약이 작용하도록 하는 정밀의학 실현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암·치매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대량 생산 가능… 신약개발 가속도

    암·치매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대량 생산 가능… 신약개발 가속도

    만성질환 직접적 원인 규명 가능 의약계 “신약개발 패러다임 바꿔” 국내 연구진이 암이나 치매,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변형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변형을 막는 신약 후보물질의 효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의약계가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구라고 평가하는 배경이다. 특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할 만큼 합성효율도 높아 2~3년 내에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스트 화학과 박희성·이희윤 교수와 양애린 박사팀이 개발한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9일자(현지시간)에 가장 중요한 논문(First Release)으로 실렸다. 앞서 연구진은 2011년 8월호 ‘사이언스’에 단백질에 인산을 붙이는 방식으로 개발한 맞춤형 인산화 변형 단백질 생산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단백질에 인산을 붙인 아미노산을 결합시킨 뒤 필요한 화학물질을 섞어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을 사용해 단백질 변형을 일으키지만 필요한 부분만 변형하도록 제어도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인체 구성 기본 단위인 세포에는 2만여 종류의 유전자가 있고 이 유전자들이 만들어 내는 단백질의 종류는 100만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하나가 만들어 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유전자들이 결합해 만드는 단백질도 많고, 이것들이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다. 정상적으로 변형되는 단백질은 생체 내에서 세포신호 전달, 성장 같은 신진대사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그 밖의 원인으로 비정상적 단백질 변형이 일어나면 세포가 무한 분열되는 암, 뇌 단백질 수축으로 인한 치매, 인슐린 조절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당뇨 등 만성질환이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한 뒤 신약 후보물질이 암 유발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지 빠르게 검증할 수 있게 된다. 김성훈(서울대 약대 교수)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단장은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 기능을 차단하거나 활성화해 신약을 개발한다”며 “지금까지는 원하는 단백질을 얻기 어려워 신약을 만들기도 힘들었고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연구로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혈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글리벡’을 개발할 때도 백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차단할 수 있는 치료 후보물질을 찾아야 하는데 관련 단백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을 이용하면 백혈병 유발 단백질을 손쉽게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박 교수는 “단백질 변형으로 일어나는 각종 질병의 직접적 원인을 밝힐 수 있어 원하는 부위에만 약이 작용하도록 하는 정밀의학 실현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영양의 보고’ 태반 추출물 갱년기 장애·통증질환에 효과

    태반은 태아와 모체를 연결해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태반을 통해 산모의 산소가 태아에게 공급되고 태아의 노폐물이 산모의 혈액으로 배출된다. 아미노산·단백질·핵산, 세포분열이나 생장,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 증식 인자도 들어 있다. ‘영양의 보고’인 태반은 동양의학에서 ‘자하거’라는 이름의 치료수단으로 쓰였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3세기부터 상처 재생 목적으로 자하거를 피부에 발랐다고 한다. 한의학에서 태반은 당나라의 의학서적인 ‘본초습유’에서 ‘자하거’로 기록되기 시작했으며 “부모로부터 받은 정혈이 태아로 결합하고 남은 액체”라며 귀하게 여겼다. 그러나 유교 문화에선 자하거를 약으로 사용하는 게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며 금기시했다. 꼭 사용해야 할 땐 환자에게 처방 사실을 숨기고 복용하게 했다. 자하거 약침으로 호르몬과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피로 회복을 도와 갱년기 우울과 불안 증상, 피로와 상열감을 치료하고 있으며 피부 미백과 미세주름 재생 치료에도 활용한다. 최근엔 자하거 약침이 통증 질환에도 효과를 증명했다. 자하거에 함유된 다양한 감마글로불린이나 인터페론 등 면역 관련 물질이 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증식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면역력을 회복시킨다. 염증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줄이는 효능이 있어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관절 염증이나 방아쇠수지와 같은 힘줄 인대 손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난치병으로 알려진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경혈에 자하거약침을 주입하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통증이 억제됐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통증학술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자하거약침은 실제로 임상에서 만성 통증과 불면, 불안, 피로, 피부 점막 발진 등 전신증상을 동반한 섬유근통증후군이나 루프스 질환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도움말 이승훈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침구과 한의학 박사
  • ‘비정상회담’ 부르키니 관련 토론, 리비아 일일 출연 ‘무슨 말했나?’

    ‘비정상회담’ 부르키니 관련 토론, 리비아 일일 출연 ‘무슨 말했나?’

    부르키니 관련 토론이 화제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뜨거운 논란을 부른 ‘부르키니’ 금지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방송에는 리비아 일일 비정상 대표 아미라가 출연했다. 아미라는 “부르키니란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로, 몸을 가리는 전신 수영복을 말한다. 해녀복이나 잠수복을 떠올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이슬람 정서가 커지며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는 ‘부르키니’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는 이유로 금지를 해 논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기욤은 “프랑스와 달리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개인의 권리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줘야 한다’라며 부르키니 착용을 지지했다”며 세계적으로 부르키니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부르키니와 히잡, 니캅 등 종교적인 옷차림 규제 문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였다. 또한 멤버들은 얼굴을 가리는 니캅, 부르카 등의 경우 신분확인이 필요한 공항 등의 장소에서 규제해야 하는지를 놓고 멤버들이 격렬한 토론이 펼쳐졌다. 종교의 자유 문제부터, 안전, 여성 인권 문제까지 복잡한 사안이 얽힌 탓에 MC들이 진땀을 흘리며 중재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주 5.8 지진 이후] 여진 공포·폭우… ‘엎친 데 덮친’ 경주

    [경주 5.8 지진 이후] 여진 공포·폭우… ‘엎친 데 덮친’ 경주

    피해복구 늦어져 경제 휘청 영남지역 문화재 60건 피해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18일 시민들은 여전히 여진의 공포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추석 연휴 150㎜ 이상의 폭우가 내려 지진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주일 째 여진만 350여 차례에 이르고 있지만 언제 완전히 멈출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18일에도 오후 4시 27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2.4의 여진이 발생했다. 김모(34·경주시 황성동)씨는 “엄마들끼리 만나면 불안해서 앞으로 경주에서 계속 살 수 있겠느냐고 걱정한다”면서 “전에 없이 고층 아파트를 꺼리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지도 타격이 작지 않았다. 보문단지와 교촌마을, 안압지 등 주요 관광지에는 황금연휴인데도 지진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는 바람에 평소보다 찾는 사람이 줄었다. 경주의 호텔과 리조트 등은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진에 폭우까지 겹쳐 예약이 꽉 찼던 호텔과 리조트에 빈방이 많았다”면서 “피해 복구가 늦어져 지역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지진으로 경주 지역에서는 담장 파손과 벽체 균열 등 재산피해가 4438건에 이르고 인명피해는 경주 31명, 포항 17명 등 경북에서만 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오전까지 응급조치 실적은 56.1%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경주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특별교부세 27억원을 확보했다. 재난특별교부세는 피해시설물 복구와 시설물 위험도 평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주 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의 행·재정적인 지원책을 이끌어 내고,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지진으로 영남 지역 문화재 60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진 직후 집계한 23건보다 크게 늘었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20호)과 첨성대(국보 31호), 경북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국보 109호)을 비롯한 국보·보물·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36건이 포함됐다.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웃거나 울거나…울다가 웃거나

    웃거나 울거나…울다가 웃거나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아미가 13일 형제자매간의 좌충우돌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실수 장면들을 모아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역시 폭소를 자아내는 형제·자매의 실수 순간을 모았다. 영상에는 그네를 타거나 인간 탑을 쌓으며 벌어지는 다양한 돌발 상황이 담겨 있다. 반응 역시 제각각이다. 이들은 민망, 공포, 통증, 부끄러움 등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울거나 웃는 것으로 치환한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0만이 넘는 조회수와 4300여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FailArmy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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