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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첨가물 표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랍니다”

    “식품첨가물 표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랍니다”

    ①조미료(아미노산 등), 글리신, 초산나트륨, ph조정제, 솔비톨, 향료….(14개)  ②조미료(아미노산 등), ph조정제, 가공전분, 착색제, 산미료, 치자색소, 유화제….(32개)  ①과 ②는 시판 중인 ‘편의점 햄버거 도시락’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이다. ①은 도시락 겉면에 표기된 식품첨가물 정보이고, ②는 실제 식재료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이다. ②가 배 이상 많다.  저자는 이처럼 기업이 감추고 있는 식품첨가제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쳤다. 그는 가공음식 상품 겉면의 첨가물 정보를 전적으로 믿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각각의 식재료에 중복으로 사용된 첨가물을 일괄적으로 표시하거나 가공보조제라서 생략하기도 하고, 심지어 효과가 미미하다며 표시를 안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갔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업은 의도적으로 표시를 생략한다”고 지적했다. 일반 소비자들은 식품첨가물의 세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어떤 식품에 어떤 첨가물이 어느 정도 사용되는지도 모른다. 저자가 책을 쓴 이유다. 그는 “아무리 상품 성분표를 보고 고른다 해도 그 표시 라벨에 적혀 있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 있을 수 있다”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섭취하는 식품첨가물과 염분, 당분, 지방이 무척 많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자는 식품첨가물이 인체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비자가 식품첨가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는지 등도 일목요연하게 짚었다. 2005년 출간된 ‘식품첨가물 1편’은 일본에서 60만부 이상 판매되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베 쓰카사 지음/정만철 옮김/국일미디어/248쪽/1만 3000원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포츠음료 ‘아리즈웰’, WBFF ASIA 공식 후원사 선정

    스포츠음료 ‘아리즈웰’, WBFF ASIA 공식 후원사 선정

    스포츠 에너지 음료 브랜드 ‘아리즈웰’이 WBFF와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으로 출범한 ‘WBFF ASIA’의 후원사이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WBFF ASIA는 아시아 피트니스 시장 전체의 발전을 위해 탄생했으며, 오는 22일 WBFF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를 연다. 기존 국내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와 달리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피트니스 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리즈웰 이태진 대표는 “WBFF ASIA를 후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해 ‘열정적 삶, 건강한 습관’이라는 브랜드 취지에 걸맞게 국내 피트니스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에 참여하게 된 ‘아리즈웰’은 L-아르기닌 성분에 항산화 효과가 높은 아로니아 농축액, 블루베리와 건강 기능성 원료인 엽산, 아연, 마카 등 영양성분을 첨가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아르기닌은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생리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산화질소(NO)로 전환돼 혈관조직을 이완시켜 혈관의 신축성을 조절해준다. WBFF ASIA 관계자는 “향후 많은 피트니스 행사 및 사업을 국내외에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아리즈웰의 후원참여는 사업진행은 물론 피트니스 선수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와우! 과학] 인간과 동물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 찾았다

    [와우! 과학] 인간과 동물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 찾았다

    인간과 동물을 구별짓는 가장 유의미한 유전자를 찾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진화생물학협회 연구진은 침팬지와 고릴라, 보노보노 등 유인원과 사람의 유전적 차이점을 찾기 위해 사람의 마이크로RNA 배열 1595개와 다수의 유인원 유전자를 정밀 분석했다. 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리보핵산)를 뜻한다. RNA는 DNA의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사람과 유인원뿐만 아니라 초파리 등 작은 곤충 등에게도 존재한다. 인간과 유인원의 유전자는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과 침팬지의 게놈 해독 결과에 따르면 둘 사이의 유전자 차이는 1.2%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1.2%에 해당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히기 위한 이번 연구에서,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총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를 발견했으며, 이 작은 유전자 조각이 동물과 사람을 구별짓는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 중 일부는 매우 작은 크기의 뇌 조직으로,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나머지 변종 마이크로RNA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신체적, 정신적, 경험적 변화 등 모든 변화 발달의 양상과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마이크로RNA의 길이 역시 인간과 유인원의 차이점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인간은 유인원에 비해 마이크로RNA의 길이가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번 연구가 근래의 인간 진화 및 진화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마이크로RNA처럼 단백질이 합성되는 번역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논코딩’(non-coding) DNA가 진화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이해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여성, 화장품만 하루 18개…“과도한 스킨케어는 피부 트러블 유도”

    한국여성, 화장품만 하루 18개…“과도한 스킨케어는 피부 트러블 유도”

    최근 스킨, 로션, 영양크림 등 각종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는 여성들이 많지만 과도한 스킨케어는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내 한 화장품 브랜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아침에 6종, 밤에 12종 등 하루에 18종가량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너무 많은 화장품을 바르면 오히려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트러블이 생긴다”면서 “자신의 피부에 맞는 고보습, 고영양 화장품을 골라서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피부과 전문의들은 천연 비타민이 함유된 화장품을 추천했다. 서울 압구정동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같은 비타민 화장품의 경우라도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쓰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고 당부했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도 순수비타민이 함유된 고보습, 고영양 제품군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바르샤(VARSHA)는 순수비타민이 12% 함유된 ‘퓨어비타민 C 앰플에센스’와 고보습, 고영양 크림인 ‘퓨어비타민 E 하이 모이스트 크림’을 내놨다. 화학 성분이 아닌 식물 추출물을 사용했고, 피부 탄력을 지켜주는 펩타이트 성분도 들어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바르샤 제품처럼 복합아미노산과 녹차, 병풀, 감초, 카모마일꽃, 호장근, 로즈마리잎, 황금 등 혼합 식물 추출물이 들어있는 화장품은 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이 된다”면서 “너무 많은 화장품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앰플에센스와 모이스트 크림만으로도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 4개…인간과 유인원의 결정적 차이 찾았다(연구)

    유전자 4개…인간과 유인원의 결정적 차이 찾았다(연구)

    인간과 동물을 구별짓는 가장 유의미한 유전자를 찾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진화생물학협회 연구진은 침팬지와 고릴라, 보노보노 등 유인원과 사람의 유전적 차이점을 찾기 위해 사람의 마이크로RNA 배열 1595개와 다수의 유인원 유전자를 정밀 분석했다. 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리보핵산)를 뜻한다. RNA는 DNA의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사람과 유인원뿐만 아니라 초파리 등 작은 곤충 등에게도 존재한다. 인간과 유인원의 유전자는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과 침팬지의 게놈 해독 결과에 따르면 둘 사이의 유전자 차이는 1.2%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1.2%에 해당하는 유전적 차이를 밝히기 위한 이번 연구에서,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총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를 발견했으며, 이 작은 유전자 조각이 동물과 사람을 구별짓는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4개의 변종 마이크로RNA 중 일부는 매우 작은 크기의 뇌 조직으로,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나머지 변종 마이크로RNA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신체적, 정신적, 경험적 변화 등 모든 변화 발달의 양상과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마이크로RNA의 길이 역시 인간과 유인원의 차이점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인간은 유인원에 비해 마이크로RNA의 길이가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번 연구가 근래의 인간 진화 및 진화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마이크로RNA처럼 단백질이 합성되는 번역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논코딩’(non-coding) DNA가 진화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이해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항체 시장 가능성에 주목… 퍼스트 마켓 전략 주효”

    “항체 시장 가능성에 주목… 퍼스트 마켓 전략 주효”

    셀트리온 남이 가지 않은 길 선택 항체 특허 검토 등 철저히 준비 “시장에 먼저 깃발을 꽂는 퍼스트 마켓 전략이 바로 셀트리온웨이다.” 지난 4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만난 장신재(53)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부사장)은 “구조가 복잡하고 변수도 많아 기존 바이오제약사들이 쉽게 나서지 못했던 항체(2세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가능성을 일찍이 주목한 게 지금의 셀트리온을 만들었다”면서 “(한미약품처럼) 임상 전 기술 단계에서 위험을 분산시키는 베스트 전략을 쓸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 시작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에 착수할 무렵인 2006년에는 항체 의약품이 40여개 제품에 불과했다. 장 본부장은 “특허는 6~7년이면 끝나 분명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릴 텐데 시장이 너무 위험하다 보니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는 최소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하다 보니 까딱하면 죽거나 품질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갖추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합성신약은 이미 레드오션이었다. 합성신약은 구조가 단순해 이미 인도나 중국에서 생산된 싼 의약품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고 가격 경쟁력으로밖에 승부할 수 없는 시장이었다. 인슐린과 같은 바이오 1세대 제품도 이미 바이오시밀러화돼 있던 시기였다. 1세대 바이오시밀러는 미생물(아미노산 셉타이드)을 이용하는 등 항체 의약품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다. 셀트리온은 남들이 선뜻 가지 않는 길을 택했다. 철저한 분석 아래 얀센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7개의 바이오시밀러 후보군을 갖췄다. 일단 시장 규모가 1조원 이상 되는 제품들 중에서 특허가 끝나는 시점을 고려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약과의 분쟁 소지가 많다. 그는 “초기 단계부터 오리지널 특허와 항체 특허 조사에 대해 99% 검토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숨어 있는 특허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문제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초기 계약생산대행(CMO) 사업으로 자금을 모아 바이오시밀러(70%)와 신약(30%) 개발에 고루 투입해 왔다. 현재 셀트리온의 30여개 신약 개발 프로젝트 중 바이오시밀러는 7개에 달한다. 장 본부장은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 허가,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개척하며 종합화된 역량을 구축했다는 데서 다른 바이오 제약사들과 다르다”면서 “제품 수익을 홀로 모을 수 있다는 것도(수익을 분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보다)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램시마 단일 매출의 영업이익은 4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해를 처음 만나다, 동해 그곳에서

    해를 처음 만나다, 동해 그곳에서

    북방교역의 전진기지이자 환동해권의 중심 도시로 강원 동해시가 뜨고 있다. 인구 9만 5000여명, 면적 180.2㎢의 바닷가 작은 도시지만 이미 동해항에서 금강산 관광의 첫 뱃고동을 울렸다. 지금은 한·러·일을 오가는 크루즈 페리가 운항되고 있다. 동쪽으로는 푸른 동해를,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병풍처럼 둘러 바다·산·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무릉계곡 명승지와 동해안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는 명사십리 망상해수욕장, 국내 유일의 석회암 수평 동굴인 천곡천연동굴, 추암 촛대바위,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등이 대표 관광지다. 묵호항에서 대진항까지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어항에서는 곰치국, 대게, 산오징회, 물회, 해물찜뿐 아니라 수많은 횟감과 러시아산 동해 대게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바닷가와 인접한 도로를 따라 줄곧 이어지는 명태·오징어 말리는 어촌 풍경 길도 드라이브하기에 제격이다. 전국 5대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북평민속장에 들러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민속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정감 어린 동해시로 여행을 떠나 보자. >>볼거리 ●사진작가 사로잡은 일출 명소 ‘촛대바위’ 애국가 첫 소절 배경 화면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주변의 각종 기암괴석과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는 촛대바위가 감탄을 자아낸다. 추암해변 북쪽 바다에는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형제바위·거북바위·코끼리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기암이 물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특히 촛대바위는 떠오른 태양이 바위 꼭대기에 걸리면 마치 양초에 불을 붙인 것처럼 보여 장관이다. 사진작가들이 단골로 찾는 최고의 출사 장소로 손꼽힌다. 촛대바위 덕분에 추암해변은 동해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돋이 명소로 알려졌다. 해변 남쪽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해를 맞으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이다. 조선 세조 때 한명회는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추암해변의 아름다움에 반해 ‘미인의 걸음걸이’라는 뜻으로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다. 인근에는 고려 공민왕 때 삼척 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한 지방문화재 해암정이 있다. ●묵호항의 역사 오롯이 배어 있는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스토리마을에 있다. 논골담길은 묵호항에서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골목길 이름이다. 담 사이로 이어진 길이 좁고 길어 미로와 같다. 최근에는 지역 작가들이 골목길 담에 근래의 역사·문화·생활상을 담은 벽화를 그려 넣어 주목받고 있다. 담에 그린 벽화는 묵호항 개항 이후 판잣집, 어부의 애환, 지천을 이루던 명태·오징어 등 논골담길의 옛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2010 어르신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제 잿빛 바다라 불리던 묵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이곳의 사람들은 논골담길이란 이야기로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논골담길을 따라 산비탈을 오르면 동해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묵호등대에 다다른다. ●금강산 구룡폭포도 부럽지 않은 ‘용추폭포’ 떨어지는 폭포가 바위를 기기묘묘하게 깎아 놓은 곳이다. 용추는 동서 방향의 절리로 형성된 절벽에 따라 소가 형성돼 특이한 경관을 연출한다. 무릉계곡에 나타나는 단애와 폭포 등이 전형적인 화강암 계곡의 침식과 퇴적 지형을 나타내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은 명승지다.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양을 지닌 상탕, 옹기항아리 같은 형태의 중탕, 옥색의 큰 소를 이루는 하탕으로 구성돼 있다. 높이가 30m가 넘는 곧게 내리쏟는 폭포의 옆에 서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금강산 구룡폭포에 비견된다. 어느 묵객이 새겨 놓은 별유천지(別有天地)라는 대형 석각이 이곳의 자연경관을 대변해 주고 있다. 부사 유한준이 용추(龍湫)라 이름 짓고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 ‘무릉반석’ 무릉계곡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넓은 반석은 석장암동(石場岩洞)이라고도 불린다. 수백명이 함께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안반석은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또 암석에 새겨진 갖가지 석각이 이채롭다. 무릉반석 암각서는 동양의 근본 사상인 유불선 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고 인간 만남의 조화, 통일, 일체 화합을 의미하는 글귀로 잘 알려졌다. 반석 위에 새긴 초서체 글자는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 글씨는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로 있을 때 이곳을 찾았다가 썼다는 설과 삼척부사 정하언이 무릉계곡을 찾아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동해시는 오랜 세파에 글자가 희미해지고 마모되는 것이 안타까워 1995년 물길이 닿지 않는 곳에 모형 석각을 제작해 놨다. ●4㎞ 넘는 긴 백사장 자랑하는 ‘망상해변’ 얕은 수심, 청정 바닷물, 넓은 백사장, 울창한 송림 등 동해안 제일의 해변을 자랑하는 망상해변은 해마다 600만~700만명의 피서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1등급 관광호텔 등 숙박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해 가고 있다. 4㎞가 넘는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 떼가 함께하는 조용한 가족 동반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에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동차 전용 오토캠프장이 있다.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백사장,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레저 공간으로 캐러밴, 프리텐트촌, 캐빈하우스, 아메리칸코테지 등 안락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캠프장은 자연경관 보존형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가족 단위 휴양 여건이 훌륭히 갖춰진 새로운 레저 문화를 창출하는 공간이다. ●국내 유일 도심 속 석회동굴 ‘천곡천연동굴’ 천곡천연동굴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한 석회동굴이다. 높이 10m, 연장 1.4㎞ 규모의 천연 석회암동굴로 생성 시기는 4억~5억년 전으로 추정된다. 동굴 내에는 국내에서도 으뜸인 석순과 석주 등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다. 아직 종유석이나 석순 등 2차 생성물이 있는 동굴 내부는 환상적인 지하 궁전의 세계를 방불케 한다. 동굴은 학술적 가치는 물론 관광 개발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총연장 1.4㎞ 가운데 800m만 단계적으로 개발해 개방하고 나머지 600m는 보존지구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 마음의 휴양처 ‘만경대’ 척주팔경의 하나였던 만경대는 광해군 때 김훈이 벼슬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와 창건한 정자다. 정자 서쪽으로는 동해시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두타산, 동쪽으로는 동해물류센터 거점 동해항, 정자 아래로는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이 굽이쳐 흘러 삼척의 죽서루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이런 연유로 시인과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삼척부사 허미수가 경관이 수려해 만경이라 불렀고, 이후에 만경대로 바뀌었다. 판서 이남식의 해상명구(海上名區) 현판이 있고 정면에는 향토명필 옥람 한일동 선생의 만경대 액판이 있다. ●전국 제일의 힐링시설 ‘동해무릉건강숲’ 동해무릉건강숲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교육하는 시설인 강원권역 환경성 질환예방센터다. 하루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숙박동과 테마체험실, 자연식 건강식당,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무릉계곡에 위치해 최상의 환경 여건을 갖춘 곳이다. 환경성 질환에 국한하지 않고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건강생활 실천사업 등 건강증진사업과도 접목해 운영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스트레스 등을 유발하는 도심의 오염된 환경을 떠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통해 건강을 찾는 전국 제일의 힐링시설로도 운영되고 있다. >>먹거리 ●성인병에 좋은 산지 해산물의 유혹 ‘해물탕’ 동해 연안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며 대구 등 한류성 어종과 오징어, 꽁치, 고등어 같은 난류성 어종이 풍부하고 어패류도 풍족해 해물을 이용한 탕과 찜 요리가 발달했다. 다양한 어류와 어패류에 갖은 양념과 채소를 곁들여 요리한다. 해산물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된다. 또한 꽃게, 오징어, 조개류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병, 간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게에는 핵산이 많이 들어 있어 노화를 방지해 주고, 조개류는 글리코겐과 글리신이 풍부해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시원한 국물을 내는 데 제격이다. ●갓 잡아 올린 신선함이 한가득 ‘활어회’ 활어회는 동해 청정 지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동해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주변은 물론 동해안을 따라 2㎞가량 형성된 묵호·어달회타운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합은 동해에서 흔히 잡히는 조개로 주로 백합이라 불리며 요즘이 제철이다. 호박산이 풍부해 맛이 구수하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청정 동해에서 손낚시로 잡아 올린 가자미 등을 뼈째 썰어 먹는 ‘세꼬시’가 제격이다. 작은 생선을 뼈째 통으로 썰어 내면 까슬까슬한 식감과 뼈의 고소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칼슘까지 섭취할 수 있어 영양에도 좋다. ●한 그릇 후루룩 비우면 숙취 싹 ‘곰치국’ 심해 500m 청정 지역에만 산다는 곰치는 숙취 해소에 좋다. 곰치에 신김치를 같이 넣고 얼큰하게 끓여 내면 곰치국이 된다. 곰치는 워낙 살이 흐물흐물해서 씹기도 전에 후루룩 목으로 넘어가는데, 얼큰한 국물과 함께 전날 마신 술이 저절로 해장이 된다. 반찬으로 나오는 가자미회의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각성 괴물’ 스누피 VS ‘숙면 유도’ 암소…효과는?

    ‘각성 괴물’ 스누피 VS ‘숙면 유도’ 암소…효과는?

    각성효과의 ‘괴물’ 스누피 우유가 유통업계 핫아이템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와 반대로 ‘잠을 부르는 음료’도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드링크 ‘레드불’과 대척점에 있는 릴렉션드링크 ‘슬로우카우(slow cow)’다.  슬로우카우의 주성분은 녹차의 아미노산인 테아닌(L-Theanine)으로, 긴장을 완화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바레리안 뿌리 추출물은 피로에 따른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시계꽃 추출물은 정신 노동으로 인한 긴장감을 완화시킨다. 기타 함유 성분인 린덴과 홉은 불안감 경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슬로우카우가 ‘숙면 유도 음료’로 급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색깔이 민트색이라 예쁘다. 그러나 밍숭맹숭한 딸기맛 감기약에 탄산을 더한 맛이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해당 음료가 숙면을 유도하는가에 대한 후기는 엇갈린다. “밤에 두세 번씩 깨는데 알람이 울릴 때까지 푹 잤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몽롱해질 뿐 잠은 오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에너지드링크는 이렇게 많은데, 왜 진정시키는 음료는 없는가’라는 의문. 바로 캐나다 음료업체가 2008년 ‘슬로우카우’를 만든 배경이다. ‘슬로우카우’라는 이름부터 레드불의 패러디다. 레드불 패키지의 거칠고 강한 ‘황소(bull)’의 이미지와 정반대로 순하고 느릿느릿한 ‘암소(cow)’를 사용했다. 들이받을 듯한 힘찬 황소 대신 잠들어 뻗어있는 암소를 패키지에 그려넣은 점이 인상적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재첩·붕어로 춘곤증 싹~

    춘곤증에는 붕어와 재첩이 좋다. 해양수산부는 춘곤증을 이길 4월의 수산물로 붕어와 재첩을 4일 선정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붕어와 재첩은 4월 한 달간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 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대표 민물고기인 붕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의 함량이 일반 생선보다 높아 발육기의 어린이나 빈혈인 사람에게 매우 좋다. 붕어는 글루탐산, 리진, 아스파르트산, 라이신, 트레오닌 등 다양한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오염된 물에서는 살지 못하는 깨끗한 조개인 재첩은 글리코겐이 많아 담즙의 배설 촉진과 더불어 해독 작용을 활발하게 해 간장 보호나 숙취 해소에 탁월한 식품이다. 호박산, 글루탐산, 알라닌, 글리신 등의 유익한 성분으로 인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한편 해수부는 4월 지역축제 행사로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열리는 제20회 기장멸치축제를 소개했다. 오는 22~24일 3일간 열리며 무료 시식회, 맨손 활어 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5가지 행동, 7가지 음식…스트레스 퇴치법

    [건강을 부탁해] 5가지 행동, 7가지 음식…스트레스 퇴치법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질병을 떠안고 산다. 하지만 '스트레스 제로'의 삶은 현실 속에서 존재할 수 없다. 그저 잘 달래고 풀어가면서 사는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청소, 잠, 운동, 먹기 등 개인적인 상황과 취향에 맞는 해소법이 있고,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 또한 있다. 최근 영국의 유명 영양·건강 학자인 마릴린 클렌빌 박사는 현대인들이 생각보다 따라하기 쉬운 스트레스 퇴치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여기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흔히 쓰는 수단 중 하나인 음식 처방 또한 있다. 이왕 먹어서 풀 것이라면 '잘' 먹어야 한다. 스트레스 퇴치 음식 7가지를 함께 소개한다. ◆1. 적게, 자주 먹는다클렌빌 박사에 따르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올바른’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클렌빌 박사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2~3시간에 한번씩, 조금씩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아침과 점심, 저녁 사이에 아몬드 10~12알이나 통조림 참치 약간, 혹은 완숙 달걀 등을 섭취해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2. 크게 웃는다웃는 것은 기술이나 비용,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저 웃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웃음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춰 준다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3. 시간대별 다른 강도로 운동한다잠들기 직전, 지나치게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어 수면에 방해가 되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높아진다. 클렌빌 박사는 “저녁시간에는 가볍게 걷거나 요가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근육을 이완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도와준다. 아침이라면 달리기 또는 에어로빅 등의 운동이 좋다”고 설명했다. ◆4. 푹 쉰다상식과도 같지만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은 크게 웃는 것만큼이나 쉽게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일을 하다가 혹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을 때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조용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꺼둔 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5초 정도 참은 후 뱉는 동작을 취하면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를 퇴치할 수 있다. ◆5. 카페인을 멀리 한다카페인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욱 많이 분비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며, 피곤한 몸을 더욱 피곤하다고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이나 만성피로, 두통 등의 부작용과 함께 스트레스 지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은 차나 커피에만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초콜릿, 탄산음료 등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음식 7가지는 아래와 같다. 스트레스를 쫓아낼 때, 스트레스를 예방하고자할 때 곁에 두면 좋을 음식들이다.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자칫 이것저것 먹어댔다가는 스트레스 해소와 두툼한 배둘레를 맞바꾸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까 말이다.  ◆1. 통밀빵천연 우울증 치료제라고도 불리는 통밀빵.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트립토판이 정서적 안정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연구로도 입증됐다. 트립토판은 칠면조 고기에도 많이 들어 있다. ◆2. 생선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낙천적이다. 바다에서는 기분이 느긋해질 뿐만 아니라 생선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 핀란드, 영국,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생선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는 심각한 우울증 환자가 적다. ◆3. 물매일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나른함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위에서 강조했듯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섭취하면 이뇨 작용으로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4. 우유따뜻한 우유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리 중인 여성에게 효과적인데 긴장감·스트레스·초조함을 해소할 수 있다. ◆5. 바나나바나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트립토판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한다. 또한 바나나에 든 마그네슘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촉진해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한다. ◆6. 고추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입안의 신경 말단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뇌는 단시간 내에 기분을 북돋워주는 엔돌핀을 분비한다. ◆7. 아침 달걀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달걀을 잘 먹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달걀은 우리 몸에 좋은 ‘긍정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클렌빌 박사는 “‘식단을 바꾸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행복 호르몬’이라 부르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계란이나 바나나, 아몬드나 땅콩 등에는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다심마루 다심 토디팜 재거리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다심마루 다심 토디팜 재거리

    ‘토디팜’이 설탕을 대체 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토디팜은 공작이 꼬리를 편 것처럼 보인다고 해 우리말로 공작야자수라고 한다. 야자수는 많이 있지만 특히 토디팜이 더욱 회자되는 이유는 토디팜의 수액이 ‘하늘이 내린 건강한 당분’이기 때문이다. 야자수가 많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야자수에서 추출한 수액을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통적 방식으로 정제해 고체화시킨 ‘재거리’(jaggery)를 만든다. 이 재거리는 강한 단맛을 내는데 이 때문에 흔히 설탕이나 꿀과 비교된다. 그러나 구성 성분이나 효과에 있어 설탕, 꿀 등과는 전혀 다른 천연의 재료로서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B군, 비타민C 등을 풍부하게 함유, 맛이 뛰어나고 영양도 월등해 천연 합성의 종합 영양제라 할 수 있다. 설탕을 만드는 사탕수수 등이 재배를 통해 수액을 추출하는 데 비해 토디팜은 100% 야생 상태에서 자라난다. ●‘다심 토디팜 재거리’ 영양 많고 단맛 월등 ‘다심 토디팜 재거리’(www.toddypalm.com)는 미얀마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토디팜 수액을 채취해 만든 액상 시럽이다. 토디팜 수액 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특히 셀레늄, 폴리페놀, 칼슘, 칼륨, 아연,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등의 유익성분이 설탕, 꿀, 메이플 시럽 등보다 월등히 많아 차세대 건강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벌꿀을 찾는 이유는 바로 폴리페놀 성분 때문인데 폴리페놀 함유량이 설탕보다 1300배 높고 꿀보다도 21배 이상 많이 포함돼 있다. 토디팜 재거리는 높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토디팜은 각종 음식재료의 효능을 파괴하지 않으며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볶음이나 조림, 구이 등 각종 요리를 만들 때 감미료를 대신해서 사용한다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율적이다. 찬물에도 잘 녹기 때문에 과일 주스 등의 음료를 만들 때 시럽처럼 사용해도 좋다. 소화 효소를 활성화하는 기능도 있어 소화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1588-9440.
  • [와우! 과학] 암세포는 ‘아미노산’으로 증식…신약 개발 단서

    [와우! 과학] 암세포는 ‘아미노산’으로 증식…신약 개발 단서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인체의 성장은 ‘세포의 분열과 성장’으로 이뤄지는데, 이때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은 체세포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가 분열하는 근원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인체에서 무한하게 증식하는 ‘암세포’는 일반적인 체세포와 다르게 포도당이 아닌 아미노산을 바탕으로 증식하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인체는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세포는 세포 분열로 거듭난다. 하지만 일반적인 세포 분열의 횟수는 제한이 있지만 암세포는 제한이 없어 무한 증식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몸의 어딘가에 암세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식해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전이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암세포를 포함한 세포 분열은 당의 일종인 글루코스(포도당)가 에너지원으로 생각돼 왔다. 하지만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생물학자들이 시행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암세포 분열에 가장 큰 에너지원은 포도당이 아닌 아미노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관찰해 발견한 것으로,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하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단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에 책임저자로 참여한 매튜 판데르 하이덴 생물학과 부교수는 “만일 당신이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관측하려 한다면, 실제 발생하는 에너지와 사용되는 에너지가 얼마나 다른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920년대에는 암세포가 정상 세포와는 다른 에너지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상을 발견한 독일인 생화학자 오토 바르부르크 박사의 이름에서 따서 ‘바르부르크 효과’라고 불렀다. 이 효과는 암세포가 산소 호흡보다 비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인 ‘발효’(fermentation)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암세포가 발효로 생성된 에너지를 새롭게 증식할 암세포의 기초로 사용하기 위해 대량의 포도당을 체세포에서 해로운 젖산으로 바뀌는 것으로 생각했다. 또 새로 증식한 암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포유류의 체내 세포도 같은 원리로 분열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하이덴 박사는 “포유류는 다양한 음식을 먹으므로 음식이 어떻게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을 검증하기 위해 하이덴 박사는 여러 암세포와 정상 체세포를 배양한 접시에 넣고 분열할 때 무엇을 에너지로 사용하는지를 관찰했다. 이 실험에서는 이들 세포에 여러 영양소를 제공하고 원래 세포가 사멸할 때까지 지속해서 관찰했다고 한다. 또한 연구팀은 관찰 이후 분열 전후의 세포 무게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포도당과 아미노산, 글루타민을 영양소로 준 암세포의 부피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도당과 글루타민은 암세포 대부분의 구성에 거의 효과가 없던 것이 밝혀지고 있으며, 포도당은 10~15%, 글루타민은 10%의 효과밖에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아미노산은 암세포의 기초가 되는 단백질 구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려 새로운 암세포의 20~40%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연구논문을 분석한 자레드 루터 미 유타대 생화학과 교수는 “MIT 연구팀이 포도당과 글루타민, 기타 분자가 포유류의 세포 증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엄격하고 정량적으로 조사했다”고 말하면 이번 결과를 지지했다. 이에 대해 하이덴 교수는 “세포는 대부분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므로 이번 연구는 매우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또 “만일 벽돌집을 짓고 싶다면, 진흙에서 벽돌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벽돌을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쉽게 집을 지을 수 있다”면서 “이는 아미노산이 세포 분열의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 진흙에서 벽돌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면서 암세포가 아미노산을 사용하는 특이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도 인간의 체세포가 분열할 때 대량의 포도당을 소비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디벨롭멘탈 셀(Developmental Cell)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트레스 없애는 6가지 방법, 그리고 6가지 음식

    스트레스 없애는 6가지 방법, 그리고 6가지 음식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질병을 떠안고 산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 영국의 유명 영양·건강 학자인 마릴린 클렌빌 박사는 현대인들이 생각보다 따라하기 쉬운 스트레스 퇴치 방법 6가지를 소개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음식이다. 스트레스 퇴치 음식 6가지를 함께 소개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적게, 자주 먹는다클렌빌 박사에 따르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올바른’ 음식을 먹지 않는 습관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클렌빌 박사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2~3시간에 한번씩, 조금씩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아침과 점심, 저녁 사이에 아몬드 10~12알이나 통조림 참치 약간, 혹은 완숙 달걀 등을 섭취해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2. 크게 웃는다웃는 것은 기술이나 비용,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저 웃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을 건강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웃음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춰 준다는 사실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3. 시간에 따라 다른 강도의 운동잠들기 직전, 지나치게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어 수면에 방해가 되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높아진다. 클렌빌 박사는 “저녁시간에는 가볍게 걷거나 요가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근육을 이완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도와준다. 아침이라면 달리기 또는 에어로빅 등의 운동이 좋다”고 설명했다. ◆4. 아침엔 달걀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달걀을 잘 먹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달걀은 우리 몸에 좋은 ‘긍정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클렌빌 박사는 “‘식단을 바꾸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행복 호르몬’이라 부르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계란이나 바나나, 아몬드나 땅콩 등에는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5. 휴식휴식을 취하는 것은 크게 웃는 것만큼이나 쉽게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일을 하다가 혹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을 때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조용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꺼둔 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5초 정도 참은 후 뱉는 동작을 취하면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를 퇴치할 수 있다. ◆6. 카페인 주의카페인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욱 많이 분비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며, 피곤한 몸을 더욱 피곤하다고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이나 만성피로, 두통 등의 부작용과 함께 스트레스 지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은 차나 커피에만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초콜릿, 탄산음료 등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음식 6가지는 아래와 같다. 스트레스를 쫓아낼 때, 스트레스를 예방하고자할 때 곁에 두면 좋을 음식들이다.   ◆1. 통밀빵천연 우울증 치료제라고도 불리는 통밀빵.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트립토판이 정서적 안정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연구로도 입증됐다. 트립토판은 칠면조 고기에도 많이 들어 있다. ◆2. 생선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낙천적이다. 바다에서는 기분이 느긋해질 뿐만 아니라 생선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 핀란드, 영국,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생선을 많이 먹는 지역에서는 심각한 우울증 환자가 적다. ◆3. 물매일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나른함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위에서 강조했듯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섭취하면 이뇨 작용으로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4. 우유따뜻한 우유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리 중인 여성에게 효과적인데 긴장감·스트레스·초조함을 해소할 수 있다. ◆5. 바나나바나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트립토판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한다. 또한 바나나에 든 마그네슘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촉진해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한다. ◆6. 고추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입안의 신경 말단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뇌는 단시간 내에 기분을 북돋워주는 엔돌핀을 분비한다. 사진=ⓒ포토리아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좀처럼 잠 못이룬다? 숙면에 도움 주는 푸드 8가지

    좀처럼 잠 못이룬다? 숙면에 도움 주는 푸드 8가지

    명상이나 독서, 심지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와 같이 머릿속으로 숫자를 세는 것까지 수면에 도움을 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알려졌다. 또 각종 수면 유도 방법이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방법까지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영양학자들은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서도 깊은 잠, 즉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당신의 숙면에 도움이 될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만일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자고 나서도 개운치 않는다면 확인하고 이런 식품을 먹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 현미나 귀리와 같이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은 당신의 수면 패턴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영향학자 카산드라 반스는 “통곡물 같이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은 혈당 수치를 유지해 당신 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잠든 동안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뇌와 몸은 여전히 움직이기 위해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또 “만일 당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잠에서 깰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한반중에 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카산드라 반스는 “저녁 식탁에 현미나 호밀 같이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을 올려야 할 것”이라면서 “당분이 많은 식품이나 정제된 하얀 탄수화물은 소화가 빨리 돼 혈당을 유지할 수 없으니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2. 단백질 고기와 생선, 콩, 렌즈콩, 씨앗, 견과류 등 고단백 식품 역시 더 나은 숙면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국 뉴트리센터의 대표 영양학자 쇼나 윌킨슨 공인영양사(RD)는 “단백질 식품은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을 제공해 몸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으로 바뀐다”면서 “특히 멜라토닌은 숙면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매일 체중 kg당 양질의 단백질 약 0.8~1g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50kg인 여성은 매일 단백질을 약 40~50g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 잠 들기 바로 몇 시간 전이라면, 특히 붉은 고기와 견과류 등 소화가 어려운 고단백 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윌킨슨 RD는 경고했다. 3. 마그네슘(호박씨) 호박씨는 매일 밤 잠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천연 마그네슘 함량이 많다. 영국의 영양학 권위자 메릴린 그렌빌 박사는 “마그네슘의 역할 중 하나는 우리 몸의 근 섬유를 이완시키는 것”이라면서 “마그네슘은 근육을 수축하는 칼슘과 반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그네슘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해 잠드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을 생산하는 송내샘(좌우 대뇌 반구 사이 제3뇌실의 후부에 있는 작은 공 모양의 내분비 기관)이 정상 기능하는 역할을 갖는다. 그렌빌 박사는 하루 호박씨 한두 큰숟가락을 섭취하는데 무설탕 요거트나 샐러드에 넣어먹거나 갈아서 귀리 죽에 넣어먹으라고 조언했다. 해바라기씨 등 다른 씨앗이나 견과류는 물론 시금치나 케일 같은 녹색잎채소, 메밀, 호박, 생선, 해산물, 말린 과일도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카산드라 반스는 “마그네슘은 천연 진정제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몸의 근육 이완에 필요하다”면서 “이는 또한 트립토판을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바꾸는 데 필요하므로 마그네슘 결핍은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마그네슘 섭취가 여의치 않으면 보충제로 대체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4. 코코넛물 카산드라 반스는 저녁에 순수한 코코넛물 한 잔은 당신이 편안한 수면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코코넛물은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인,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의 미네랄(무기물)의 훌륭한 공급원”이라면서 “이런 미네랄의 균형 잡힌 수치는 정상적인 근육 활동과 신경 기능, 수분을 붙잡아두는 저장능력인 수화작용(hydration)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런 미네랄의 불균형은 밤에 다리가 불편하거나 경련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덜 성숙한 푸른 코코넛에서 생산된 코코넛물이 최고로 여겨진다고 카산드라 반스는 귀띔했다. 5. 체리 체리는 우리의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소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산드라 반스는 “모든 체리는 약간의 멜라토닌을 포함할 수 있지만, 특히 몽모랑시 타트체리(Montmorency Tart Cherry)는 신체의 멜라토닌 수치를 증가시켜 수면 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이 임상 시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6. 아연 굴과 같은 해산물은 물론 통곡물, 그리고 피칸이나 브라질넛 등 견과류와 같이 아연이 풍부한 식품은 당신이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렌빌 박사는 말했다. 아연은 또한 트립토판을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으로 바꾸는 데 필요하다. 7. 칠면조 칠면조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당연히 수면을 촉진하는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트립토판 만이 칠면조 안에 있는 유일 수면 촉진 영양소는 아니다. 이외에도 아연과 비타민B6가 들어 있어 몸에서 트립토판이 멜라토닌으로 바뀌는 것을 돕는다. 하지만 윌킨슨 RD는 칠면조에 들어있는 너무 많은 단백질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이른 시간에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8. 허브티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차 한 잔보다 수면에 더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일반적인 차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윌킨슨 RD는 “카모마일이나 패션플라워(시계풀), 바레리안(서양쥐오줌풀) 등의 허브티를 잠들기 전에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연구자들에 따르면, 차를 마시는 것은 신경과 근육을 이완해 가벼운 진정제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인 글리신을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환절기 수험생 건강관리는 어떻게?…면역력도 경쟁력!

    환절기 수험생 건강관리는 어떻게?…면역력도 경쟁력!

    3월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봄철 환절기가 맞물리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춘곤증까지 밀려오게 되면 수험생들의 피로도는 급증하게 되고, 여기에 봄철 불청객인 황사 또한 수험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수험생 건강관리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숙면 등을 통한 면역력 향상이 필수적이지만, 잠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런 탓에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체력 보강을 위한 영양제를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봄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영양소로 비타민B군과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등을 꼽는다. 건강전문기업 트리테라 관계자는 “학생들의 경우 입학을 하거나 새학기의 낯선 환경에 노출되면 그것에 적응하느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며 “식욕저하 등의 이유로 음식을 통한 영양섭취가 어렵다면 영양보충제의 도움으로 수험생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중의 여러 영양보충제 가운데 온톤A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 제품으로 소개했다. 한의사와 약사가 노하우를 담아 한국인에 꼭 필요한 성분들로 배합해 만든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트리테라 측은 이 제품에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 영양소 8종 모두를 비롯해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과 보조성분으로 필수적인 아미노산, 타우린, 베타카로틴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27종의 영양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식음료 특집] 국순당 백세주, 설갱미로 만든 부드러운 한류酒

    [식음료 특집] 국순당 백세주, 설갱미로 만든 부드러운 한류酒

    국순당의 ‘백세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선정한 ‘우수문화상품’에 유일하게 지정된 술이다. 백세주는 우리나라 주류 시장에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제품으로, 외국 관광객에게 선보일 우리 술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1992년 개발됐다. 국순당 측은 “우리나라에는 조선 시대까지 600여 가지가 넘는 술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거의 사라졌다”면서 “백세주가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된 이면에는 우리의 음주 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가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백세주는 국내 최초 양조 전용쌀로 개발된 ‘설갱미’를 원료로,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빚는다. 설갱미는 단백질 함량이 적어 맛이 부드럽고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미세한 구멍이 많아 잘 부서져 양조 가공성이 뛰어난 쌀로, 국순당은 농가와 약속 재배를 통해 설갱미를 공급받고 있다. 백세주엔 또 100% 국산 원료인 구기자, 오미자, 인삼, 황기 등의 한약재가 들어간다. 주류업계 최초로 제품에 열량 및 영양성분표시제를 도입한 백세주는 고기류, 보양식 등 대부분의 한식류에 잘 어울린다. 미국, 일본, 중국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생생영상] ‘너 고양이 맞아?’ 쥐에 쫓겨 도망치는 고양이 포착

    [생생영상] ‘너 고양이 맞아?’ 쥐에 쫓겨 도망치는 고양이 포착

    세상에서 가장 겁 많은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바로 쥐에 쫓겨 도망치는 고양이의 모습이 중국에서 포착됐습니다. 최근 중국 천진에서 촬영된 이 재미난 영상에는 쥐에 쫓겨 도망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보통 고양이가 쥐를 뒤쫓는 상황이 일반적이지만 영상 속 고양이는 길에서 만난 쥐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 뒷걸음치며 쥐를 피해 인도 위로 뛰어 올라갑니다. 그런 고양이의 모습이 재미난 듯 쥐도 고양이를 더욱 쫓아갑니다. 고양이가 자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안 쥐가 더욱 과감하게 달려들자 놀란 고양이는 뒷발까지 높이 들어 올리며 피하기 바쁩니다. 한편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 이유는 자신의 합성하지 못하는 타우린을 쥐에게서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타우린을 섭취하지 못한 고양이는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평소 고양이가 쥐나 생선을 먹는 이유도 생존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진·영상= Viral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왜 그러고 있니?” 거꾸로 매달린 까치 ☞ ‘까불지 말란 말이야!’ 발차기로 뱀사냥하는 새 발견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막국수와 소바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막국수와 소바

    겨울이 제철인 메밀에는 각종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이 다른 곡류에 비해 많다. 그럼에도 메밀국수의 열량은 감자탕의 절반에 불과하고, 라면보다도 낮은 편이다. 따라서 성인병인 혈관계·간 질환을 예방하며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메밀은 원산지가 북중국의 바이칼 호수 등지로 알려져 우리 선조도 오래전부터 먹었을 것이다. 석 달만 돼도 다 자라니 끼니 걱정을 덜어주는 구황식품이었다. 함경도에서는 뜨끈한 국물에 말아 먹는 메밀국수를 즐겼지만, 강원도 평창 등 영서 지방에서는 시큼한 김치를 양념으로 쓰는 막국수가 유명하다. 메밀과 전분을 섞은 국수에 듬성듬성 썬 김치와 소금에 절였다가 꼭 짠 오이를 얹어 김칫국에 말아 먹는다. 특히 무는 얇게 썰어서 고춧가루로 물들인 뒤 식초와 설탕을 넣고 재웠다가 고명으로 쓴다. 한국에 양념 맛이 강한 메밀 막국수가 있다면 일본에는 감칠맛이 있는 메밀 소바가 있다. 소바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가다랑어 포와 함께 고등어 포 또는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에다 일본간장과 파, 무, 고추냉이 양념을 넣은 뒤 채반에 담긴 메밀국수를 찍어 먹는다. 소바를 말할 때 일본 에도 막부 시대의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빼놓을 수 없다. 학자들은 도쿠가와가 한반도의 신라, 고려, 조선 왕조와 관련이 있는 (통일)신라계 무사 집안의 후손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백제계 후손이라는 오다 노부나가와 일본 원주민이지만 주군인 오다를 추종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집권 시절엔 은인자중하다가 결국 도요토미가 임진왜란 패전 후 사망하자 정권을 장악한다. 도쿠가와는 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막부의 거점을 관서 지방인 교토에서 관동 지방인 도쿄(에도)로 옮긴다. 귀족들은 이런저런 핑계로 도쿄를 외면했지만, 도시개발에 필요한 일자리를 원했던 젊은이들이 도쿄로 모여들었다. 도쿠가와는 무사인 사무라이를 우대하며 상업과 공업을 중시하는 군사정권의 세습 통치를 한다. 도쿄로 모여든 젊은이들에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할 수 있던 일자리가 많았지만, 먹을거리는 오랜 전통의 교토나 융성하던 오사카에 비할 수 없었다. 이때 길거리에서 후다닥 배를 채우고 일하러 갈 수 있는 일종의 포장마차와 패스트푸드가 등장한다. 그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가 바로 소바, 스시, 덴푸라인 것이다. 소바는 미리 만들어 둔 간장 육수만 있으면 메밀국수를 빨리 삶아서 후루룩 먹을 수 있다. 아울러 척박한 도쿄 근처에는 메밀밭이 흔했다. 덴푸라는 바다와 가까운 도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생선과 어패류 등에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기름에 튀긴 요리다. 반면 옛 모습이 된 교토와 오사카에서는 그전엔 무시했던 도쿄의 소바, 덴푸라 등을 받아들였으나, 콧대가 센 만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소바의 육수에 비린 맛의 고등어 포 대신 맛깔스런 다시마를 넣었고, 더 연한 간장을 썼다. 덴푸라도 생선 등을 그대로 튀기지 않고 생선살을 곱게 갈아서 채소를 함께 넣으며 고급스러운 맛을 즐겼다. 우리가 아는 어묵의 원형이다. 결국 한반도에서는 농사꾼 등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던 메밀국수가 동해를 건너 일본 역사상 최고의 중흥기에 상공업 성장을 이끈 중요한 먹을거리로 각광을 받았던 셈이다. kkwoon@seoul.co.kr
  • 미생물로 임플란트용 ‘친환경 플라스틱’ 만든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을 이용해 의료용 고분자 물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시스템 대사공학’ 기법을 이용해 미생물을 개량한 뒤 약물 전달체와 임플란트 등에 많이 쓰이는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PLGA)라는 의료용 고분자를 생산해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기존 석유 의존형 화학산업을 지속가능한 바이오 화학산업으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교수팀이 이용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특정 화합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미생물의 대사작용과 전반적인 생물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이 교수는 이전에도 시스템 대사공학 기법을 이용해 미생물로 가솔린을 만들고 식품이나 의약품에 들어가는 아미노산을 생산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 성과를 보여왔다. 기존에 PLGA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학적 공법을 이용해야 했다. 이 경우 여러 단계의 화학적 전환과 정제 등 공정을 거쳐야 해 비효율적이었을 뿐 아니라 유독성 금속 촉매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폐목재, 볏집 등에서 미생물을 추출한 뒤 PLGA를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변형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생물을 이용하면 기존 화학공정에 비해 PLGA 생산 공정이 훨씬 짧아지고 친환경적이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방법에 따라 PLGA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LGA를 만드는 미생물을 개발함으로써 인공고분자를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최적화를 통해 대량생산 기술을 찾아낸다면 5년 내에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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