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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포’ 가르시아 없이도 홈런 3방에 6점 낸 텍사스, 애리조나 꺾고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향해 또 전진

    ‘주포’ 가르시아 없이도 홈런 3방에 6점 낸 텍사스, 애리조나 꺾고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향해 또 전진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와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정상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는 주눅들지 않았다. 텍사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WS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WS 4차전에서 11-7로 승리했다. 5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로써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창단 첫 WS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뒀다. 또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이날까지 원정 10연승을 달리면서 MLB 포스트시즌 원정경기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텍사스는 이날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팀 홈런(15경기) 기록까지 세웠다.포스트시즌 15경기 타율 0.323에 8홈런 2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던 가르시아가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텍사스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2회초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낸 텍사스는 마커스 시미언의 2타점 3루타로 3-0을 만들었고 코리 시거가 이번 시리즈 세 번째 홈런포를 터트려 5-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3회초에도 트래비스 얀코프스키의 2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었고 시미언이 3점 홈런을 날려 10-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4회말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루 히니가 애리조나에 한 점을 내줬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텍사스는 10-1로 앞선 8회초 요나 하임이 솔로 홈런을 터트려 한 점 더 달아났다. 애리조나가 8회말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3점 홈런 등 4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텍사스의 리드오프(1번 타자) 시미언은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2번 시거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시거는 WS에서 3개를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6방을 쏘아 올렸다.
  • ‘에이스’ 셔저 3이닝 던지고 내려간 텍사스, 시거의 한 방으로 62년 만의 WS 우승에 한 걸음 더

    ‘에이스’ 셔저 3이닝 던지고 내려간 텍사스, 시거의 한 방으로 62년 만의 WS 우승에 한 걸음 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호투하던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를 이겨 내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텍사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이어진 WS 3차전에서 3회에 터진 코리 시거의 우월 투런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꺾었다.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현역 최고의 우완 ‘베테랑’ 맥스 셔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런데 필승카드로 내세웠던 셔저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텍사스는 존 그레이(4~6회), 조시 스포스(7회), 아롤디스 채프먼(8회), 호세 레클레르크(9회)까지 4명의 구원투수가 차례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애리조나의 추격을 막아 냈다. WS 1차전과 3차전을 승리한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한 번도 우승 반지를 껴 보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기회를 놓쳤고, 텍사스는 득점 찬스를 붙잡고 흐름을 가져갔다. 0-0으로 맞선 2회 애리조나는 크리스천 워커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토미 팸이 안타를 날렸으나 발이 느린 워커가 홈을 파고들다가 텍사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정확한 홈 송구에 잡혀 횡사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알렉 토머스의 타구가 텍사스 투수 셔저의 엉덩이 쪽을 맞고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까지 겹쳐 애리조나는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위기를 넘긴 텍사스는 3회초 너새니얼 로의 2루타로 엮은 2사 3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이어 1차전 9회 극적인 동점포의 주인공 시거가 애리조나 우완 선발투수 브랜던 파트의 몸쪽에 몰린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똑바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잠잠했던 애리조나 타선은 8회말 침묵을 깼다. 대타 에마누엘 리베라의 2루타로 창출한 무사 2루 찬스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코빈 캐럴이 루킹 삼진, 케텔 마르테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페르도모와 팸이 각각 적시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타격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2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는 1일 안방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 직접 만든 ‘K기념품’으로 외국인 사로잡는다

    직접 만든 ‘K기념품’으로 외국인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 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였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 기념품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 남양주의 ‘김칩스’, 충북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남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남 신안의 ‘한식육수’, 경북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 등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은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만들었다.
  • ‘역수출 신화’ 켈리, KS도 WS도 승리

    ‘역수출 신화’ 켈리, KS도 WS도 승리

    2018년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메릴 켈리(3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연패의 위기에서 구출했다. 켈리는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KS)와 WS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MLB WS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1차전에서 5-6 끝내기 패배를 당한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WS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승리의 주역은 켈리였다. 켈리는 1~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애리조나는 4회 솔로 홈런과 연속 안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켈리는 5회 텍사스의 미치 가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로는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역투했다. 애리조나는 7회 2점, 8회 3점, 9회 2점을 더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뛰었던 켈리는 2018년 KS 3차전 승리투수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 애리조나의 러브콜을 받고 빅리그에 데뷔하면서 KBO 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켈리는 올해 처음 경험하는 WS 무대에서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S 2경기, LA 다저스에서 WS 1경기에 선발 등판한 적이 있지만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 무대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된 것은 켈리가 처음이다. 켈리는 또 이날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 4차례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면서 22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의 ‘가을야구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매체 애리조나 스포츠는 “2020년 이후 WS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이상을 책임진 투수는 켈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WS 3차전은 31일 애리조나의 홈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맥스 셔저, 애리조나는 브랜던 파아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 KBO ‘역수출 신화’ 켈리, 7이닝 1실점 호투로 애리조나 연패 저지…사상 최초 한국시리즈+월드시리즈 승리 투수

    KBO ‘역수출 신화’ 켈리, 7이닝 1실점 호투로 애리조나 연패 저지…사상 최초 한국시리즈+월드시리즈 승리 투수

    2018년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메릴 켈리(3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연패의 위기에서 구출했다. 켈리는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KS)와 WS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MLB WS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1차전에서 5-6 끝내기 패배를 당한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WS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승리의 주역은 켈리였다. 켈리는 1~3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막았다. 애리조나는 4회 솔로 홈런과 연속 안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켈리는 5회 텍사스의 미치 가버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1점을 내줬지만, 이후로는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역투했다. 애리조나는 7회 2점, 8회 3점, 9회 2점을 더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에서 뛰었던 켈리는 2018년 KS 3차전 승리투수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9년 애리조나의 러브콜을 받고 빅리그에 데뷔하면서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켈리는 올해 처음 경험하는 WS 무대에서 첫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각각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S 2경기, LA 다저스에서 WS 1경기에 선발 등판한 적이 있지만,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 무대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켈리가 처음이다. 켈리는 또 이날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 4차례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22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의 ‘가을야구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매체 애리조나 스포츠는 “2020년 이후 WS에서 선발 등판한 투수가 해당 경기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켈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WS 3차전은 31일 애리조나의 홈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맥스 셔저, 애리조나는 브랜던 파아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 “제 컨설팅은 시간당 3억”…전청조, 공개 강연까지 열었다

    “제 컨설팅은 시간당 3억”…전청조, 공개 강연까지 열었다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을 발표했다가 헤어진 전청조(27·여)씨가 자신을 시간당 3억원을 받는 컨설턴트라고 내세우며 공개 강연을 연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JTBC에 따르면 전씨는 7월 15일 자신이 거주하던 롯데 시그니엘에서 특별 유료 강연을 열었다. 이 강연에서 전씨는 “사실 강의를 잘 안 한다. 정말 고액을 받고 하지”라며 “고액을 받아야지만 하는 강의”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 수저였고 또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자수성가한 사업가라고도 설명했다. 전씨는 “무역도 한다. 차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다 보니까 이 차, 저 차 타고 싶어서 렌터카 사업도 한다. 학원사업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펜싱 국가대표 중에 제일 유명한 선수 누구 아세요?”라고 물은 뒤 강연 참석자들이 “남현희”라고 답하자 “저는 남현희라는 사람으로 마케팅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현재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주로 한다고 주장하며 1시간당 3억원의 비용을 받는다고 했다. 전씨는 “1시간 제 기본 컨설팅 비용이 어디냐에 따라 좀 다르다. 보통 한 3억원 정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강의를 들은 사람들에게 1대1 컨설팅을 무료로 해준다며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전화가 오면 좋은 사업아이템이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그가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액수는 수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씨는 과거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인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 9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5월과 10월에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2월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한 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전청조씨에게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전씨는 이러한 의혹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다음날인 26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씨 어머니 집을 찾아왔다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경찰은 전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 부시 전 대통령, MLB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텍사스 첫 우승 도전

    부시 전 대통령, MLB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텍사스 첫 우승 도전

    1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1차전 시구자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했다. 텍사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 부시 전 대통령이 시구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주(1989~1994년)를 지낸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처음 시구했고, 2010년과 2017년에도 시구자로 나섰다. 시타는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텍사스 구단의 전설적인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맡는다.첫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와 22년 만에 우승컵 욕심을 내는 애리조나는 각각 1차전 선발 투수로 네이선 이발디와 잭 갤런을 예고했다. 텍사스 홈에서 2차전까지 진행한 뒤 3~5차전은 애리조나의 홈인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다. 이때까지 승부를 끝내지 못하면 6·7차전은 다시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텍사스는 12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관전 포인트는 텍사스의 뜨거운 방망이가 월드시리즈에서도 이어질지다.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홈런 7방에 타점 20개를 수확했다.김병현이 뛰던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애리조나는 강력한 불펜으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양대 리그 하위 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시작해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통과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도 닮았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모두 지난해 양대리그 챔피언에 2승 3패로 위기에 몰렸다가 6, 7차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챙기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2승 3패 열세를 뒤집는 역전승이 양대리그에서 동시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 유럽에 LG ‘엑스포 버스’가 달린다

    유럽에 LG ‘엑스포 버스’가 달린다

    LG가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엑스포 버스’를 운영한다. LG는 23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런던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로 ‘BUSAN is Ready’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글귀를 붙인 2층 버스 201대를 운영한다. 엑스포 버스는 런던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만나게 된다. 버스에 부착된 ‘부산’의 영문 알파벳 속엔 해운대 마천루, 광안대교, 해동 용궁사, 다이아몬드타워, 다대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를 담았다. 버스 광고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LG는 런던 외에 파리에서도 엑스포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일부터는 벨기에 브뤼셀의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역 인근과 대표적 쇼핑거리 ‘뤼 뇌브’ 등에도 부산을 알리는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브뤼셀 중앙역은 하루 평균 6만명이 이용하는 거점으로, 인근에 브뤼셀 왕궁, 벨기에 왕립미술관 등 대표 랜드마크가 있다. 뤼 뇌브엔 금융기업과 출판 단지가 밀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LG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6개의 대형 광고를, 프랑스의 대표 유통채널인 ‘프낙’의 파리 거점 매장 4곳에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런던, 브뤼셀, 파리 등은 BIE 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다. LG는 이 지역에서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으로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는 이달 중순부터 국내 언론에도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새로운 신문 광고 시리즈를 게재해 대한민국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가 향후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개최지가 발표되는 11월 말까지 부산의 매력을 집중 전달하겠다”며 “세계적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LG의 브랜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애리조나, 김병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애리조나, 김병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었다. 6번 시드로 가을 무대에 올랐던 애리조나는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필라델피아까지 꺾는 ‘업셋’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WS에 진출했다. 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했던 2001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WS에 올라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우승반지를 꼈다. 반면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밀려 WS 준우승에 그쳤던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NL 우승과 WS 진출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1회 초 코빈 캐럴과 가브리엘 모레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크리스천 워커의 내야 땅볼로 1-0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2회 말 선두타자 알렉 봄이 초구 직구를 받아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4회 말 1사 1루에선 브라이슨 스토트가 2-1로 역전하는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역전 당한 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아트는 4회 말 계속해서 안타,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요한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5회 초 엠마누엘 리베라의 중전 안타, 헤랄도 페르도모의 희생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캐럴이 동점을 만드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를 내리고 불펜 제프 호프만을 올렸지만, 캐럴이 2루를 훔치고 가브리엘 모레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애리조나는 7회 초 1사 2, 3루에서 캐럴의 희생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7회 초 2사 후 선발투수 잭 휠러를 구원 등판하는 강수로 추가 실점을 막긴 했지만 추가 득점은 내지 못했다.지난해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캐럴은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애리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창단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애리조나의 상대는 1961년 창단 이후 첫 WS 우승에 세 번째 도전하는 아메리칸리그(AL)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 1차전은 오는 28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 KBO ‘역수출 신화’ 켈리 애리조나 살렸다…텍사스 12년 만에 WS 진출

    KBO ‘역수출 신화’ 켈리 애리조나 살렸다…텍사스 12년 만에 WS 진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출신 투수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서 벼랑 끝에 몰렸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창단 첫 월드시리즈(WS) 정상에 도전한다.애리조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CS 6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1로 꺾었다. 이로써 3승3패 동률을 만든 애리조나는 25일 WS 진출을 위한 최종 7차전을 벌인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KBO 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켈리가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켈리는 이날 필라델피아 홈팬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구와 특유의 완급 조절로 8개의 삼진을 솎아 내는 역투를 펼쳤다. 애리조나 타선은 0-0으로 맞선 2회초에 화력을 집중,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토미 팸과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96의 필라델피아 선발 에런 놀라를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알렉 토머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번 롱고리아가 3-0으로 도망가는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켈리가 2회 1점을 내줬지만 애리조나는 5회와 7회 각각 1점을 더 냈다. 그리고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4명의 불펜 투수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냈다. 텍사스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1-4로 꺾고 2010년, 2011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WS 무대에 진출했다. 홈구장에서 열린 세 경기를 모두 내줘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텍사스는 적지인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6, 7차전을 내리 잡아내 역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년 연속 WS 진출을 노렸던 휴스턴은 타격 싸움에서 밀려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고,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후 최초의 WS 우승을 위한 세 번째 도전 기회를 잡았다.
  • 롯데百이 직접 만든 ‘K기념품’ 눈길… 8가지 음식관광 기념품으로 외국인 사로잡는다

    롯데百이 직접 만든 ‘K기념품’ 눈길… 8가지 음식관광 기념품으로 외국인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상품 발굴부터 판로개척까지 ‘K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 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 기념품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 남양주의 ‘김칩스’, 충북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남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남 신안의 ‘한식육수’, 경북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 등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관점에서 맛 평가를 진행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에 가점을 주고, 포장에 한국 및 지역별 특색이 더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 ‘로컬 익스프레스’(Local Express)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 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팝업에서는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켓팅’(약과+티켓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뒤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특히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여해 더 많은 고객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 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 오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 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2년 연속 우승의 문턱까지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잭 휠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에 선착한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16년 만에 NLCS에 진출해 3~4차전 내리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던 애리조나는 5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1회 두 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브라이슨 스토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고 이어진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을 더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 타자 슈워버가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1사 후 하퍼가 또 똑같은 궤적의 아치를 그려 4-0으로 도망갔다. 애리조나가 7회말 알렉 토머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필라델피아는 8회초 곧바로 J.T 리얼무토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LCS 1차전 승리 투수인 필라델피아의 잭 휠러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두 팀의 6차전은 24일 오전 6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이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의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에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시리즈를 끝낼 심산이다. 애리조나는 KBO(한국프로야구)에서 역수출된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 애리조나, 대포 침묵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킴브럴 상대 9회 말 끝내기…NLCS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애리조나, 대포 침묵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킴브럴 상대 9회 말 끝내기…NLCS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NLCS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이었다. 애리조나의 브랜던 파아트가 5와3분의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스도 5와3분의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0의 행렬은 7회에 깨졌다. 애리조나의 불펜 라이언 톰프슨이 7회 초 2사 3루에서 폭투를 던져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7회 말 무사 1루에서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루타를 터트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애리조나는 1-1로 맞선 9회 말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선두타자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파빈 스미스가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엠마누엘 리베라의 땅볼 때 3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잡혔으나 헤랄드 페르도모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케텔 마르테가 킴브럴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끝내기 안타를 뿜어냈다. 3루에 있던 스미스는 양팔을 벌리고 홈에 들어오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 도쿄바나나·펑리수처럼… 롯데百 ‘K기념품’ 만든다

    도쿄바나나·펑리수처럼… 롯데百 ‘K기념품’ 만든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대만의 ‘펑리수’, 일본 ‘도쿄바나나’처럼 음식을 활용한 K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음식 관광 기념품은 남양주 ‘김칩스’, 충주 ‘아몬드 대추야자’, 영천 ‘레드 자두와인’ 등 8가지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대상 설문조사, 1년간의 시장 조사와 품평회 등을 거쳐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했다. 상품 발굴뿐 아니라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음식 관광 기념품은 20~26일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로컬 익스프레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팝업 종료 이후에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시시호시’ 매장에서 상시 판매하며 롯데백화점이 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 살아남은, 살아가는… 아픔과 치유에 대하여

    살아남은, 살아가는… 아픔과 치유에 대하여

    ‘10·29 참사’ 겪은 여성의 이야기겨우 한 발짝 뒤에서 조우한 죽음“나도 모르는 사이 진창 속에 살아” 한 여성이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았다.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이다. 그는 상처 입은 영혼을 달래 줄 처치를 기대했지만 의사는 집에 쓰레기봉투는 몇 개냐, 양치는 얼마나 자주 하느냐는 둥 뚱딴지같은 질문만 해 댔다. 곰곰 따져 보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도움을 주겠다던 구청의 상담센터에서도 비슷한 대접을 받았다. 그게 기분 나빠 구청을 뛰쳐나왔는데 전문 병원에서조차 이런 식으로 응대하다니, 여성은 부아가 치밀었다. 상담을 하는 둥 마는 둥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깜짝 놀랐다. 집안이 쓰레기들로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언제 양치를 했는지, 언제 샤워를 했는지도 가물가물했다. 진창 같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던 스스로의 모습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의 심경은 얼마나 비참했을까.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는 겨우 한 발짝 뒤에서 죽음과 조우했던 한 평범한 여성이 쓴 글을 묶은 책이다. 겪지 않은 사람은 전혀 모를 고통과 치료의 과정들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 저자가 늘 자문했던 것 중 하나는 “현장에는 있었지만 몸을 다치지 않았고,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것도 아닌 자신이 ‘생존자’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PTSD 상담사는 이렇게 답했다. “참사를 뉴스에서 보고 간접적으로 겪은 우리 모두가 생존자나 다름없으며, 그걸 가까이서 직접 겪은 당신이 더 힘든 건 당연하다”고. 그런 점에서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는 저자가 사회 전체에 던지는 질문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참사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증언한다. 또 참사 이후 이어진 ‘놀러 가서 죽은 것’이라는 비난과 낙인찍기 등의 2차 가해에 사회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돌아보니 나를 살린 것은 ‘연결감’이었다”며 “이 책을 계기로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과 연결되고 싶다”고 밝혔다.
  • 디올, 하이주얼리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 선보여

    디올, 하이주얼리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 선보여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 170피스의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유서 깊은 손길과 혁신적인 노하우가 하나가 되는 디올 아뜰리에는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의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모델을 선보이며, 하나씩 세팅한 컬러 젬스톤이 디올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래커 기법과 만나 주얼리 위에서 온화한 봄 분위기로 가득한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젬스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무지갯빛 마더 오브 펄, 골드, 시퀸이 어우러지는 경이로운 주얼리는 유쾌한 감성을 선사하며 식물 세계의 화려함을 오롯이 다양한 사이즈와 원근법을 활용한 디자인은 완벽한 비대칭과 불균형을 연출하며 정원 특유의 자연적인 매력을 이끌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올 하이주얼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연 Les Jardins de la Couture 컬렉션의 노하우는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홈런 공장’ 필라델피아, 솔로포 3방으로 애리조나 기죽인 끝에 10-0 대승 NLCS 2연승

    ‘홈런 공장’ 필라델피아, 솔로포 3방으로 애리조나 기죽인 끝에 10-0 대승 NLCS 2연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런포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솔로포 3방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기선을 제압한 끝에 10-0으로 크게 이기며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을 84%로 끌어올렸다. 역대 7전 4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 1,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은 89번 중 75차례 시리즈 승리를 가져갔다. 두 팀은 20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솔로포 3방으로 석 점을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트레이 터너가 1회 말 KBO리그 출신인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카일 슈와버가 바통을 이었다. 슈와버는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과 6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거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6회 말 필라델피아는 고의 사구 포함 볼넷 2개와 2루타 2개 포함 안타 3개를 집중시키며 3점을 더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필라델피아는 7회 말에도 볼넷 1개와 2루타 1개 포함 안타 3개, 희생 플라이를 곁들여 4점을 따내 승리를 자축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홈런 15개를 때려내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홈런 6개, 4차전에서 홈런 3개, 전날 NLCS 1차전에서 홈런 3개를 기록했다. 특히 홈런 15개 가운데 마지막 13개가 모두 1점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사상 가장 긴 솔로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에런 놀라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선발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96이다. 놀라에 이어 1이닝씩 이어 던진 제프 호프먼, 맷 스트라움, 오리온 케커링을 상대로 애리조나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완패했다.
  • 텍사스,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딱! 두 걸음

    텍사스,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딱! 두 걸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3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2연승을 달리며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두 걸음만 남겨 놨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ALCS 2차전 원정경기에서 1회초 4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홈런 3방으로 추격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눌렀다. 적지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텍사스는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돌아가 19일 3차전을 치른다. 텍사스는 앞으로 2승만 보태면 2회 연속 준우승한 2010년과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구단 사상 세 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라 사상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승부는 1회초에 갈렸다. 텍사스는 이날 생산한 8안타의 절반이 훌쩍 넘는 5안타를 집중시키고 상대 실책도 곁들여 빅이닝을 만들었다. 휴스턴이 2회말 요르단 알바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텍사스는 3회초 조나 하임이 1점 홈런으로 응수해 간격을 유지했다. 응집력이 없던 휴스턴은 4회말 앨릭스 브레그먼의 솔로포, 6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의 2루타로 1점씩 만회한 뒤 8회말 2사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우월 1점 홈런을 때려 내며 4-5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호세 레클레르크가 2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채스 매코믹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낸 뒤 9회에는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켜 냈다. 텍사스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휴스턴의 프람베르 발데스는 2와 3분의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브라이스 하퍼와 닉 카스테야노스의 솔로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3으로 제쳤다. 애리조나는 포스트시즌 5전 전승을 달리다가 6경기 만에 졌다.
  • “섬진강이 내 시(詩) 속으로 들어온 것이지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마주한 시적인 순간 [인터뷰]

    “섬진강이 내 시(詩) 속으로 들어온 것이지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마주한 시적인 순간 [인터뷰]

    “섬진강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줄곧 봐 온 친숙한 강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섬진강이 내 시(詩) 속으로 들어온 것이죠.”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며 정감 어린 시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용택(75) 시인은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 포레스트 리솜에서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시/詩/적인 순간’을 주제로 열린 문학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섬진강 시인’이라는 애칭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북 임실군 덕치면 진메마을에서 섬진강을 벗삼아 살아가고 있는 김용택 시인은 이날 문학 콘서트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시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공유했다. 1948년 진메마을에서 태어난 김용택 시인은 1969년 순창농림고교 졸업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2008년 8월 덕치초등학교에서 30년간의 교사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1982년 창작과 비평사의 ‘21인 신작 시집’에 연작시 ‘섬진강’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해 ‘꺼지지 않는 횃불’, ‘강 같은 세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지금도 활발한 작품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뷰는 문화부 기자로 30년 넘게 문화계 인사들을 만난 서동철 논설위원이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은 어떠세요. -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여기저기 아프죠. 나이가 들면 (몸과 마음이) 좀 더 편해질 줄 알았는데. 인생이라는 게 살아가면서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 아프리카 탄자니아 출신으로 202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압둘라자크 구루나(Abdulrazak Gurnah)라는 소설가가 있습니다. 그분은 소설을 집중적으로 보는데 지금 세 권을 읽었고, 칠레의 민중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의 시 평전을 두 번을 읽었죠. 그리고 제레드 다이아몬드(Jared Mason Diamond)의 ‘총 균 쇠’도 읽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문학에서 나가고 싶은 거죠. 그래서 우리가 처한 우리 인류의 문제라든가 경제 문제라든가 정치 문제라든가 뭐 이런 문제들이 우리나라도 복잡하지만, 사실은 세계 속에 다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시각을 좀 다르게 해서 시를 쓰려고 합니다. ➜ ‘섬진강 시인’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데요. - 섬진강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늘 보던 강입니다. 학교 다닐 때 강을 거슬러 다녔고, 교사 생활을 하면서 걸어 다니던 그냥 친숙한 마을 앞 강일 뿐입니다. 제 시의 모태가 된 곳입니다. ‘섬진강 시인’이라는 이름은 제가 문단에 나올 때 ‘섬진강’ 연작을 쓰다 보니 평론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붙인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이름 앞에 국토의 어떤 명칭이 붙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부담이 될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국민에게 불리는 애칭이) 제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 스스로를 서정 시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전쟁, 코로나 등 세계적인 이슈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구 공동체 자체가 굉장히 역동적이다라고 볼 수 있죠. 제가 주로 서정시를 쓰고 있지만, 서정시라고 해서 그런 문제를 도외시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서 우리 인류 문제를 더욱더 깊이 관여하고 개입하고 또 그것이 시로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 선생님의 시가 읽기 편한 서정시로 생각했는데 세상의 문제를 깊이 다루고 계시네요. -인간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자체가 산중 깊은 곳에서 홀로 살 수는 없고, 세상과 부딪치면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을 외면할 수가 없죠.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어떤 사회적인 생각을 담지 않는 시는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사는 농촌, 농민, 농사 이런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 시대적인 정서, 감정, 감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밖에 없죠. ➜ 1980~90년대에는 세상 문제를 다룬 참여적인 시가 많았는데요. - 그때는 ‘시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 이후 한 30년 동안은 산업화와 민주화가 부딪히는 굉장히 격동적인 시기였습니다. 직접적인 언어로는 시대와 대결할 수가 없으므로 시적 은유라든가 시적인 비유 이런 것들이 세상의 움직임과 같이 갈 수밖에 없으므로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그래서 시가 사람들한테 많이 읽혔죠. 그때는 시가 앞서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갔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죠. ➜‘선생님 시인’으로도 불리시는데 어떻게 교직 생활을 시작하셨나요. - 제가 교사가 될 무렵인 1969년에는 전국적으로 교사가 너무 많이 모자랐습니다. 특히 시골에는 더 많이 모자랐죠.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 나온 사람들한테 교사 시험 볼 자격을 주고 4개월 동안 교육을 했습니다. 제가 (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놀고 있는데 친구들이 시험 보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이게 덜컥 합격이 됐습니다. 그래서 38년 동안 선생을 했는데 제가 태어나고 자란 모교(덕지 초등학교)에서만 31년을 근무했습니다.➜ 한 학교에서 30년을 넘게 교사 생활을 하셨는데요. - 제가 근무할 때 전라북도 교육 인사원칙이 선생님이 한 학교 5년 밖에 못 있어요. 그럼 5년 있다가 다른 학교로 가야 하잖아요. 그런데 마암분교(현 마암초등학교)가 모교인 덕지초등학교의 이웃 면에 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기 싫어서) 덕지초등학교에서 5년 있다가 이웃 학교로 가서 1년 있다가 다시 덕지초등학교로 다시 왔습니다. 그래도 마암분교에 가서는 좀 오래 근무했습니다. 5년 넘겨 있었습니다. ➜ 교사 생활하시면서 동시도 여러 편 쓰셨는데요. - 처음에는 동시를 안 썼는데 학교에서 학생들과 동시를 쓰는 시간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쓰는 시들을 보니 꽤 잘 쓰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한번 써 봐야 하겠네, 그렇게 생각하고 동시를 썼는데 한 15일 만에 동시집 한 권을 썼죠. 그때 쓴 동시가 ‘콩 너는 죽었다’라는 시집입니다. ‘콩 너는 죽었다’가 유명한 책이 되어 초등 교과서에 실려 있고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굉장히 유명한 시집이 됐죠. 지금도 동시를 쓰기도 합니다.  ➜ 학생들과 함께 시집도 내셨는데요. - 당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쓴 시집을 냈는데 독일과 일본 등 외국에서 취재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독일이나 일본에서 방송하고 그랬었죠. (시집이 유명해지면서) 제가 마 분교에 있을 때 처음으로 교환학교라는 걸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입니다. 도시의 아이들이 마암분교에 와서 처음에는 2~3주일 공부하다가 갔는데 점점 늘어나 1년씩 있었죠. 그러다 보니 유명해지고 도시에서 아이들이 많이 오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폐교 직전의 작은 학교였던 마암분교가 지금은 마암초등학교로 아주 큰 학교가 됐습니다. 전주에서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 학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덕지초등학교는 학생이 줄어서 지금 6명이 다닌다는 것 같아요.  ➜ 지금 사시는 진메마을은 많이 변했나요. - 지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예쁘죠. 자연은 변한 게 없습니다. 변한 게 있다면 예전에 있던 한옥을 해체해서 다시 복원했고 그 뒤에다가 집을 지어서 거기서 살고 있습니다. 한옥 툇마루에 있던 ‘관란헌’(觀瀾軒)이라는 현판을 ‘회문재’(回文齋)로 바꿨습니다. 관란헌이라는 이름이 좀 어려워요. 그래서 초등학교 바로 뒷산이 회문산(回文山)이라서 회문재로 했습니다. ‘글이 돌아오는 집’이라는 뜻인데 아주 예쁘잖아요. ➜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많죠, 그런데 제가 마을 사람들한테 피해가 가지 않고 또 수선스럽지 않게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마을에 사람이 거의 없지만 다 여든이 넘으신 분들입니다. 제가 마을에서는 소장파예요. 제자들은 몇 명 가끔 만나서 밥을 먹고 그럽니다. 이제 다 같이 늙어서, 모여 있으면 내가 젊어 보여요. ➜ 진메마을에서 문학 교실도 운영하시는데요. - 초·중·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신청하면 강연해주고 글쓰기도 가르쳐 주고 그렇게 있었는데 귀촌하신 분들이 찾아오셔서 문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씩 만나서 글쓰기를 하는 데 이분들이 굉장히 글을 잘 써요. 지금까지 시집을 4권이나 냈거든요. 모두 8명인데 예순, 일흔이 다 넘은 분들입니다. 저보다 한 살 많은 분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가르쳐 달라고 오셨는데 어른들이라서 뭐 이래라저래라할 수 없고, 그냥 모여서 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모였다가 갈 수 없으니 글을 한 줄씩 써와서 읽자고 제안했고, 이렇게 하다 보니 시를 한편씩 쓰게 된 것이지요.  ➜선생님의 시가 교과서에 많이 실리고, 시험에도 많이 출제되는데 (시험을 보시면) 정답을 맞추실 수 있나요. - 솔직히 저는 못 맞추죠. 정답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제가 이제 전주 살 때 여고 앞을 지났는데 여학생들이 “김용택 선생님, 저기 가신다”라면서 제게로 뛰어오는 거예요. 그리고 앞에 오더니 대뜸 “오늘 선생님 때문에 국어 문제를 틀렸어요”라고 그래요. “왜”라고 물었더니 “선생님 시가 시험에 나왔는데 (너무 어려워서) 다 틀렸다고”고 말해요. 그리고 언젠가는 학부모님들한테 전화가 와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썼는데 이게 맞지 않느냐, 근데 (학교) 선생님이 틀렸다고 한다”라며 정답을 물어봐요. 그래서 내가 그러죠. “저도 (정답을) 몰라요. (학교) 선생님들이 맞으시겠죠.”라고요.➜선생님의 시가 시험 문제로 출제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그래서 아이들이 시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요. 시험 문제를 틀리니 기분 나쁘죠. 김용택의 시 읽다가 틀렸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잖아요. 시에 대한 어떤 뭐 친숙함, 시를 자연스럽게 공부하고 그런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나 대학 때 기본적으로 교과서에서 월트 휘트먼(Walter Whitman)이나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를 배우고, 공부하죠. 우리가 시를 계속해서 공부해야 상상력, 인간을 지키려는 노력, 또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 또 아름다움 등이 살아나잖아요. ➜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 지금 우리 사회에서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지고 있잖아요. 너무 격하고 너무 적대적이고 적개심을 가진 그런 말들이 횡행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날카로워졌어요. 그리고 길을 가다 보면 사람들의 표정이 뭔가를 경계하거나 굉장히 공격적으로 보여요, 도시에서는 특히 더 그렇죠. 정치적으로 굉장히 격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양극화가 심하죠. 그러다 보니 안심, 평화, 또 아름다움, 점잖음, 성실함, 착하고 선량함 등 중요한 인간 덕목들이 사라졌죠. 이런 나라가 무섭습니다. (웃음)➜ 앞으로 준비하고 계신 시집이 있으신가요. - 올해 시집이 나왔어요. 앞으로는 내 시로부터 도망간 시를 쓰고 싶어요. 지금의 시는 너무 갇혀 있어요. 시를 감옥에 비유하면 시인들이 시 속에 갇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벗어나고 싶죠. 요즘 벗어난 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뭐 다 만들어 본 건 아니지만, 시도는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독서의 범위를 굉장히 넓혔습니다. 아프리카나 중동, 남아메리카의 칠레나 브라질 등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세계가 아닌 또 다른 세계를 보고 있습니다.  ➜ 선생님이 다시 ‘섬진강’을 주제로 시를 쓰신다면 내용이 좀 다를까요. - 이제 (기존의) 시에서 도망가고, 나가려 합니다. 나한테 나가고, 나한테서 떠나야 하고 그래야 우리가 사는 세계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번역된 외국 시들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적인 어떤 틀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자유자재로 어디에 구애됨이 없이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쓰고 싶습니다.
  • 100승 팀들의 몰락…필라델피아, 애틀랜타 꺾고 2년 연속 NLCS 진출

    100승 팀들의 몰락…필라델피아, 애틀랜타 꺾고 2년 연속 NLCS 진출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다 104승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추락했다. 이로써 올 시즌 정규 100승 이상을 거둔 세 팀 모두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4차전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의 2방 등 솔로포 세 방을 앞세워 애틀랜타를 3-1로 꺾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를 제패한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올라 돌풍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의 NLCS 1차전은 17일 오전 9시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승(104승)을 기록한 애틀랜타는 2년 연속 NLDS에서 1승 3패로 필라델피아에 무릎을 꿇었다. 애틀랜타의 퇴장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101승), LA 다저스(100승) 등 올해 100승 이상을 거두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세 팀이 모두 탈락했다. 이날 선제점은 애틀랜타가 올렸다. 4회 초 오스틴 라일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4회 말 필라델피아의 7번 타자 카스테야노스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우완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몸쪽 슬라이더를 때려 비거리 123m짜리 동점포를 터뜨렸다. 필라델피아는 5회 말 트레이 터너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 말 카스테야노스가 다시 좌월 1점 홈런을 뿜어내 간격을 벌렸다. 카스테야노스는 한가운데로 쏠린 스트라이더의 시속 161㎞짜리 빠른 볼을 받아 쳐 비거리 127m의 홈런을 빚어냈다. 카스테야노스는 홈런 6방을 몰아쳐 팀이 10-2로 대승을 거둔 전날 3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2방을 가동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애틀랜타도 불씨를 살릴 기회가 두 차례 있기는 했다. 7회 초 2사 후 3연속 볼넷을 얻어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좌중간을 가를 뻔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타구가 필라델피아 중견수 호안 로하스의 글러브에 걸렸다. 9회 초에도 볼넷과 안타를 묶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끝내 점수를 뽑지 못했다. ‘텍사스 더비’로 치러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1차전은 16일 오전 9시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오는 28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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