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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리조나, 뉴욕 15대2로 대파

    뉴욕 원정에서 뼈아픈 3연패를 당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난타하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애리조나는 4일 홈구장인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기록하며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를 15-2로대파했다.이로써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마지막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기록,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애리조나는 창단 첫 우승꿈을 부풀렸다. 애리조나는 이날 22안타를 몰아쳐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할 만큼 타선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4·5차전에서 거푸 구원에 실패했던 애리조나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2차전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다시 맞붙은 6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되리라던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방망이가 폭발하면서싱겁게 끝났다. 애리조나는 1회말 선두타자 토니 워맥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니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워맥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3점을 추가,4-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애리조나의 방망이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뿜으면서 양키스를 완전히 침몰시켰다.선두 타자 그레그 콜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자일순하며 9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8점을 뽑았다.상승세를 탄 애리조나는 4회에도 3점을 추가,15-0으로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존슨의 구위에 눌려 침묵하던 양키스는 6회초 셰인 스펜서와 루이스 소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면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차전 완봉승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2승째를 올렸다.양키스 선발 페티트는 2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의 2번 타자 바티스타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투수 존슨도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5일 오전 10시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리는 7차전에는 양 팀의 에이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시리즈 5차전/ 김병현 연이틀 ‘홈런 악몽’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에 눈물을 흘렸다. 김병현은 2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2점짜리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한 이닝을 넘기지못한 채 강판당하며 이틀 연속 세이브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결국 연장 12회말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그림 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한 양키스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애리조나는 선발 미구엘 바티스타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이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5회 스티브 핀리와 로드 바라야스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8회말 바티스타가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구원 투수 그레그 스윈델이 역투,실점 위기를 넘겼다.애리조나 보브브렌리 감독은 전날 동점 홈런에 이어 끝내기 홈런까지 맞은 김병현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고 9회말 마운드에 올려 명예회복의 기회를 줬다. 하지만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날의 악몽을 재현했다. 김병현은 첫 타자 호르헤 포사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펜서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척노블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월드시리즈에서 첫 세이브를올리는 듯했다.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스콧 브로셔스에게 뼈아픈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허용했다.김병현은 곧바로 마이크 모건으로 교체됐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애리조나는 11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무산시켜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반면 위기를 넘긴양키스는 12회 말 노블락이 애리조나의 5번째 투수 앨비 로페스로부터 중전안타를 얻어냈고 이어 브로셔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소리아노는 기다렸다는 듯 로페스의 2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4일 열리는 6차전에는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선발 등판한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홈런 두방에 ‘털썩’

    월드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홈런 두개를 허용하며 쓴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동점 홈런과 역전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올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3세이브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는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초반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시리즈 전적 3승1패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양키스의 저력을 실감하며 눈물을 삼켰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올랜도 에르난데스(양키스)를 각각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홈런 한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나 8회초 애리조나는 1사1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2점을뽑아 3-1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2점차로 앞서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한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병현을 투입해 승리를지키려 했다. 김병현은 8회말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뒤담담한 표정으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해 갔다. 떠오르는 업슛과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스펜스와 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 등 7·8·9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회말 악몽이 시작됐다.김병현은 첫 타자 데릭 지터를 잡았지만 2번 타자 폴 오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다시 삼진으로 낚아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았다.그러나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건 김병현은 초구를 통타당해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맥이 풀린 김병현은 후속타자들을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스펜서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말,김병현은 브로셔스와 소리아노를 평범한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투아웃 뒤1번 지터에게 우측 펜스를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차전은 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양키스, 애리조나에 2-1승

    뉴욕 양키스가 로저 클레멘스와 마리아노 리베라의 황금 계투를 앞세워 2패 뒤 첫 반격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클레멘스-리베라가 13개의 삼진을 합작하며 상대 타선을 3안타로 꽁꽁 묶어 2-1로 이겼다. 클레멘스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안타 3개에 1실점으로 호투,월드시리즈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리베라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1루 진출을 단 한번도허용하지 않아 포스트시즌 23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김병현은 이날도 등판하지 않았다.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수세에 몰렸던 양키스는 홈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2패를 이뤘다.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에서 양키스는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애리조나는 미구엘 바티스타와 1차전 승리투수 커트 실링 가운데 한명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의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이 기대 이상의호투를 펼쳐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양키스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1점 홈런으로앞서갔지만 애리조나는 4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스티브 핀리가 매트 윌리엄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1-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양키스는 6회말 내야 안타로출루한 버니 윌리엄스를 스캇 브로셔스가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리드했다. 박준석기자
  • 美프로야구 WS 2차전/ 괴력의 존슨, 양키스 완봉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애리조나는 29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닥터 K’ 랜디 존슨의 완봉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예상을 깨고 초반 2연승을 달린 애리조나는 첫 챔피언 꿈을 부풀렸다. 존슨은 9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단 3안타로 묶으며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올 포스트시즌에서 3승째(1패)를 거뒀다. 전날 커트 실링의 쾌투로 9-1 대승을 거뒀던 애리조나의 존슨은 이날도 기대에 부응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애리조나 특급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에 대비,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존슨의 완벽투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2회 애리조나가 미구엘 바티스타의 2루타로 먼저 1점을 뽑은 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존슨은 1회와 2회 각각 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3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5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만 허용하며 화려한삼진쇼를펼쳤다.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테도 2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6회까지 매회 삼진을 곁들이며 애리조나 타선을 봉쇄했다. 숨막히던 투수전은 7회에 무너졌다. 애리조나는 루이스 곤살레스의 데드볼과 바티스타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매트 윌리엄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려 한순간에 승부를 갈랐다. 존슨의 구위에 눌려 2루를 밟아보지 못하던 양키스는 8회초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영패를 당했다. 31일 오전 10시 뉴욕에서 열리는 3차전에는 브라이언 앤더슨(애리조나)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애리조나, 양키스 깼다

    [피닉스 AP 연합] 신생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전통의뉴욕 양키스를 꺾고 먼저 1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28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크레이그 카운셀의동점 홈런과 루이스 곤살레스의 결승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키며 9-1로 크게 이겼다.
  • 김병현-리베라 WS ‘소방수’ 불꽃 대결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8일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마리아나 리베라(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소방수’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펼친다.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출전기회를 잡은 김병현은 ‘출격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선 리베라에게 밀리지만 특유의 ‘배짱투구’로 맞대결을 벼르고 있다. 리베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 소방수.구원전문으로 활동한 97년 이후 매년 40세이브 안팎의성적을 올렸고 올 시즌엔 50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통산 215세이브(37승23패)에 방어율 2.58을기록했다. 160㎞에 이르는 위력적인 직구,다양한 변화구와 함께 뛰어난 제구력 등 구원투수로 나무랄데가 없다.특히 포스트시즌에서 22연속 세이브를 기록할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양키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룩하는데 리베라의 힘은 절대적이었다.특히 지난 99년 월드시리즈에선 1승2세이브로 최우수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견줘 프로 3년차인 김병현의 기록은 떨어진다.올시즌 19세이브(5승6패)에 통산 34세이브(12승14패)로 방어율 3. 72를 기록했다.백전노장인 리베라에 비하면 ‘새내기’에불과하다. 그러나 올 시즌 포스트시즌 성적만을 보면 결코 뒤지지 않는다.김병현이 3세이브,리베라가 1승4세이브를 올렸다.특히 김병현은 포스트시즌 방어율 ‘0’을 기록했다. 26일 30여개의 연습투구를 한 김병현은 “리베라와 나를비교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박준석기자. * 월드시리즈 일정표(한국시간) ◆1차전 10월28일 오전 8시30분 ◆2차전 29 오전 8시30분 ◆3차전 31일 오전 9시 ◆4차전 11월1일 오전 9시 ◆5차전 2일 오전 9시 ◆6차전 4일오전 8시30분 ◆7차전 5일 오전 8시30분
  • 실링·무시나 “기선 제압”

    커트 실링(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가 2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대결을 펼친다.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특히 1차전은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로 양 팀 모두 에이스를 내세웠다.애리조나 선발 실링은 팀 동료 랜디 존슨과 함께 메이저리그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정규시즌 22승(6패)을 올린 실링은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연속 완투승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팀이 월드시리즈로 진출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 붉게 타들어가는 남녘 축제가 있어 더욱 좋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도 지나간 이즈음.무례한 손님처럼,그리고 언제나처럼 가을은 온다 간다 인사없이 휙 돌아서 갈 터이다.올 가을은 더 짧다고 했다.강원도 명산의 단풍을 놓쳤다 해도 아쉬워할 건 없다.싸목싸목 가을이 농익어가는 남녘으로 떠나보자.가도(街道)의 풍치를 훑어볼 수 있는 자동차 드라이브도 좋고,기차여행이라면 더 좋겠다.지금 그곳엔 볼거리,먹거리로 가득한 축제가 ‘풍년’이다.축제마당들이 서로 멀지않아 두루두루 챙겨보기에도 그만이다. [장성 백양사 단풍축제] 26일부터 28일까지 장성군내 백암산과 백양사 일대,장성군 광장 등에서 열린다.백암산 주변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손톱만큼 작고 선명한 ‘애기단풍’을 감상할 수가 있다.28일로 예정된 백암산 단풍 등산대회는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백양사-백학봉-구암사-덕흥리-백양사까지 애기단풍 숲을 돌아나오는 약 12㎞에 걸친 등산로(약 4시간 소요)가 절경이다. 내친 김에 백양사 주변의 크고 작은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알찬 여행이 됨직하다.쌍계루,운문암,영천암,약사암,감로천,대웅전,비자림,비림,용수탕,천진암,청류암,봉황대 등 소문난 ‘백양 12경’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이곳 축제 길에는 여행가방 가득 채워오고 싶게 만드는 특산품들도 유난히 풍성하다.감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고장이라이맘때면 갓 말려낸 햇 곶감이 지천이다.이것 말고도 단감과 사과,복분자술 등의 특산품 판매전이 축제현장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교통편은 부담없이 호남선 장성행 고속버스를 타도 좋다.장성에서 백양사까지는 1시간 간격으로 연계버스가 운행된다. 기차여행의 운치를 기대한다면 철도청에서 운행하는 내장산등산열차를 타자.27일 오후 11시40분 서울역에서 백양사역까지,28일 오후 4시 백양사역에서 서울역까지 무궁화호가 운행된다(약 4시간 소요).문의 (02)723-7675. [고흥 유자축제] 유자도 가을 즐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상.제철을 맞아 국내 제1의 유자 생산지인 고흥에서 이를 앞세운 축제가 없을 리 없다.30일부터 11월1일까지 사흘동안고흥은 온통 은은한 유자향기에 취한다.고흥공설운동장,종합문화회관 등지에서햇 유자와 가공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된다.또한 현장에 직거래 장터가 따로 열려 관광객과 유자농가를 직접 연결해주기도 한다.수십 년된 유자 향이 그윽한 낭만의 산책코스를 들러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덧붙여 하나 더.31일에는 제4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종합문화회관 대공연장)가 열려 운치를 더한다.문의 (061)830-5244. [익산 보석문화축제] 25일부터 11월4일까지 11일동안 이리귀금속 보석판매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이색축제 마당.꼭 보석마니아가 아니더라도 10만여점의 희귀 보석들이 한꺼번에쏟아져 나온 진풍경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하다.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보석들을 시중가보다 20% 싸게 살 수 있다는점도 주목할만하다.보석가공 체험은 물론이고 무료로 보석감정도 받을 수 있다. 27·28일,11월3·4일은 관광열차를 타고 미륵사지석탑과 익산쌍릉 등 주변 문화유적까지 둘러볼 수 있는 당일코스 여행도 가능하다.웹투어 (02)565-6567. 황수정기자 sjh@
  • 명문 양키스 vs 패기 애리조나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8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돌입한다. 100년 전통의 뉴욕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 명문구단.뉴욕은 1903년 뉴욕에 둥지를 튼 이후 38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라 26번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메이저리그 최다우승구단이다. 특히 98년 이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룩하는 등 최근 5년동안 4차례나 챔피언에 올랐다.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조 디마지오 등 슈퍼스타들을 배출했던 양키스는 최근에는 거포들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완벽한 조직력으로 뭉쳐져 있다. 특히 양키스는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챔피언십시리즈에서 예상을 뒤엎고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시애틀 매리너스를 4승1패로 가볍게 물리친 것에서도양키스의 저력을 엿볼수 있다. 반면 애리조나는 9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신생구단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인 4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선수단의 사기가하늘을 찌르고 있다. 애리조나의 최대 강점은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이 버티고있는 마운드.올 시즌 각각 22승과 21승을 올린 이들은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통해 위력을 입증했다. 여기에다 특급 마무리 김병현(22)이 버티고 있어 애리조나는 ‘챔피언 꿈’에 흠뻑 젖어 있다. 박준석기자
  • 양키스 4년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2001년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와 초대 챔피언을 꿈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키스는 2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폭발적인 팀 타선을앞세워 시애틀을 12-3으로 대파했다.시리즈 전적 4승1패를기록한 양키스는 4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팀 창단 4년만에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을 차지한 애리조나와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팀 통산 2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에리그 챔피언에 오른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8일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다. AL 챔피언 시리즈 5차전은 큰 경기에 강한 양키스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었다. 양키스는 3회말 상대 실책속에 1사 2·3루를 만든 뒤 데릭 지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데이비드 저스티스의2루타에 이어 버니 윌리엄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기선을 잡았다.4회에는 폴 오닐이 우월1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난데 이어 6회 집중 5안타와 볼넷,폭투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페넌트레이스 동안 116승을 올려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던 시애틀은 투수들의 난조속에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꿈의무대 ‘WS’ 선다

    ‘작은 거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을 창단 4년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김병현은 2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5차전에서 3-2로 앞선 8회말 선발 랜디존슨을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안타무실점으로 선방해 팀 승리를 지켰다.지난 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팀 창단 이후 최단 기간에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이룩했다. 이날 세이브 추가로 포스트시즌에서 3세이브째를 올린 김병현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방어율 ‘0’의 완벽 투구를 펼쳤다. 김병현은 챔피언십 시리즈 선전으로 커트 실링,랜디 존슨과 함께 애리조나 마운드의 ‘3각 기둥’으로 자리잡아 동양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등판도 확실시되고 있다.지난 99년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소속된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이라부는 끝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병현은 이날 1점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두둑한 뱃심을 앞세워 애틀랜타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했다.첫 타자 앤드루 존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병현은 하비 로페스를 2루수 플라이,데이브 마르티네스를 3루수 플라이로 각각 처리하며 가볍게 8회를마쳤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애틀랜타 홈관중들의 함성이 거세게 일었으나 김병현은 더욱 대담한 피칭을 펼쳤다.첫 타자레이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케이스 로카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그러나 김병현은 1번 타자 마커스 자일스를 삼진으로 낚았고 이어 훌리오 프랑코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앞서 애리조나 선발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애리조나는 28일뉴욕 양키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승자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신인 알폰소 소리아노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시애틀을 3-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박준석기자 pjs@. ■김병현, 99년 ML데뷔…특급 소방수로. 김병현은 지난 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이었지만 그에게는 운이 따랐다.메이저리그 8년째인박찬호(LA 다저스)가 아직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지역 스타로 머물며 포스트시즌엔 동판조차 하지 못한데 반해 김병현은 절반도 안되는 기간에 전세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데뷔 첫해엔 주목을 받지 못했다.1승2패1세이브 방어율 4.61로 그저그런 선수였다.그러나 1년간의 적응기간을 끝낸 김병현은 지난해부터 완전히 달라졌다.특유의 투구폼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볼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 시작했다.지난해엔 6승6패14세이브를 올리며 눈부시게 성장했다. 김병현의 상승세는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5승6패1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잡았다.4점대였던 방어율이 올 시즌엔 2.94로 크게 낮아져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특히 페넌트레이스막판에 더욱 위력적인투구를 보여줘 ‘마무리=김병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김병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런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역투로 김병현의 몸값도 오를 전망이다.입단 당시 4년간 225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제는 연봉 1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챔피언십 첫 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1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2이닝 동안 무안타,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세이브를 거둔 김병현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2번째 세이브를올리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걸음더 다가섰다. 8회말 김병현의 호투로 1점(비자책)만 내준 애리조나는 9회초 4점을 보태 11-4의 대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병현은 이날 힘있는 안정된 투구로 ‘작인 거인’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8회말 중간계투로 등판한 미구엘바티스타가 연속 3안타를 내주면서 초래한 무사 만루에서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병현은 첫 타자인 하비 로페스로부터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 3루 주자에게만 1점을 내주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려 급한 불을 껐다.이어 마커스 자일스를 3루 직선 타구로 간단하게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병현의 역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9회초 2사 이후 루이스 곤살레스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김병현은 9회말 마운드에서 국내 프로야구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치퍼 존스를 1루수땅볼로,브라이언 조던을 중견수 플라이로각각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5타수 3안타 5타점을 터뜨린 브렛 분의 맹타로 뉴욕 양키스를 14-3으로 물리치고 반격에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NL챔프전 첫등판 무실점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첫 등판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병현은 1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팀이 1-8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한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로써 포스트시즌 동안 2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 등판한 김병현은 1번 바비 위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른훌리오 프랑코와 치퍼 존스를 연속 2루수 땅볼로 가볍게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점도 따라붙지 못하고 져 챔피언십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패한 애틀랜타는 고비 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 타자 마커스 자일스의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말 볼넷에 이어 스티브 핀리와 매트 윌리엄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7회 앤드루존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제이비 로페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8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미구엘 바티스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애틀랜타 타자들은 바뀐 투수 마이크 모건을 무차별공격했다.애틀랜타는 프랑코의 안타와 존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조던이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보탰다.이어 B.J 서로프가 바뀐 투수 스윈델로부터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내 점수는 순식간에 7-1로 벌어졌다.이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애틀랜타의 방망이는 9회 김병현이 올라와서야 멈췄다.애리조나는20일 에이스 커트 실링을 내세워 3차전 승리를 노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시애틀과의 1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와 폴 오닐의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로서는 양키스에 2승4패로 밀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던 지난해의악몽이 되살아난 한판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존슨 완봉… 애리조나 첫승

    [피닉스 AP 연합] 랜디 존슨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1승을 올렸다.그러나 애리조나의 특급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17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0으로 물리쳤다.선발투수 존슨은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빼내며 무실점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막았다. 애리조나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냉정한 승부욕으로 무장한 존슨은 자신의 천적인 치퍼 존스에게 안타 2개,지난 시즌을 끝으로 국내프로야구 삼성에서 방출된 훌리오 프랑코에게 안타 1개만 허용하는 환상적인 피칭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그레그 매덕스가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주저 앉았다. 김병현은 8회부터 불펜에서 40개의 공을 던지며 몸을 풀었지만 존슨이 완봉으로 경기를 끝내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했다.그러나 다음 경기 선발인 미구엘바티스타가 완투능력이떨어져 2차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 2차전은 18일 오전 9시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애리조나 리그챔피언십 진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5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마지막 5차전에서 토니 워맥의 결승타로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종합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지만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로또다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승부는 9회말 2사 뒤에 갈렸다.1-1로 맞선 9회말 마지막공격에서 애리조나는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이날의 ‘히어로’ 워맥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매트 모리스를 구원 등판한 데이브 비어스로부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성 안타를 뽑아냈고 2루주자는 홈까지 대시,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애리조나의 에이스 커트 실링은 이날도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내고 6안타 1실점하며팀 승리를 이끌었다.1차전에서 실링과 맞붙어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모리스는 이날도8이닝 동안 1실점하며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또한번주저 앉았다. 애리조나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월드시리즈 3연패를이룩한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9-2로 눌렀다.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16일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6-2로 누르고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 역전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타격과 도루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이치로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 563(16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PS 첫 세이브

    내친김에 첫승까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지난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등판,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3 승리를 지켰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김병현은세이브까지 따냄으로써 겹경사를 맞았다.박찬호(LA 다저스)는 96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등판하지는 못했다. 이날 김병현은 5-3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포스트시즌에 첫 등판한 김병현은 다소 긴장한 듯 세인트루이스 4번 알버트 푸욜스를 볼넷으로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다음 타자 짐 에드몬즈를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김병현은 번트안타와 볼넷을 허용,무사 1·2루를 허용했지만 다음타자 마이크 매티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로 나선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를 병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그러나 14일 열린 4차전에서 1-4로 패해 2승2패를 기록,최종 5차전(15일 오전 8시30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박준석기자
  • 오클랜드 “이변은 있다”

    [휴스턴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톰 글래빈의 역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애틀랜타는 11일 휴스턴 엔론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글래빈의 완벽투구로 1-0 승리를 거뒀다. 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2연승한 애틀랜타는 오는 13일 홈에서 벌어질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오른다. 같은 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1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애리조나의 특급 마무리 김병현은 팀이 역전에 실패하는 바람에 2게임째 등판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지난 98년 이후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뉴욕 양키스를 5-3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1승을 기록했다.
  • 애리조나 커트 실링 완봉승

    [피닉스 AP 연합]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커트 실링의 눈부신 완봉 역투를 앞세워 포스트시즌에서 상쾌하게 출발했다.그러나 한국인 최초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것으로기대됐던 애리조나의 특급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10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실링이 볼넷 1개와 안타 3개만을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는데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나머지 2경기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저승률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 매리너스를 5-0으로 완파했다.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타선이 6안타에 그쳐 영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치퍼 존스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승률 1위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4로 제압,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뉴욕 양키스 4연패 할까

    미국 프로야구가 10일부터 ‘왕중왕’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각각 4팀씩 모두 8팀.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들은 17일부터 7전4선승제의 리그챔피언십을 갖는다. 여기에서 이긴 두 팀은 28일부터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김병현이 활약하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L 서부지구 1위)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애리조나는 다승 1위 커트 실링과 ‘닥터K’ 랜디 존슨이 1·2선발로 포진해 있어 투수력에서 앞선다.여기에다 특급 마무리 김병현이 버티고 있어 마운드에서는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애리조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NL 중부지구 1위)-애틀랜타 브레이브스(NL 동부지구1위)의 승자와 리그챔피언전을 갖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의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AL 서부지구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AL 중부지구 1위)와 결돌한다.월드시리즈를 3연패한 뉴욕 양키스(AL 동부지구 1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일드카드)와 맞붙는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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