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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은행강도 방송 출연 제의가 뚝 끊긴 멀구는 며칠을 굶은 끝에 결국 은행을 털기로 했다. 어렵게 은행에 잠입한 멀구는 천신만고 끝에 대형금고를 열었다. 그런데 그 안에 그보다 약간 작은 금고가 있었다. 그 금고를 열자 또 작은 금고가 그리고 또 작은… 마지막으로 아주 작은 금고만 남았다. 멀구는 생각했다. ‘이 속에 분명히 다이아몬드가 있을 거야.’ 하지만 그것을 열자 요쿠르트병이 나왔다. 허기에 지친 채 열이 받을 대로 받은 그는 수십병의 요쿠르트를 모조리 마셔 버렸다. 다음 날 아침 조간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다. “정자은행 털리다.” ●난센스 퀴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바다는? 사랑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바다는? 미안해.
  • [특별기고] 기대와 불만이 뒤섞인… 런던은 뜨겁다/권석하 IM 컨설팅 대표

    [특별기고] 기대와 불만이 뒤섞인… 런던은 뜨겁다/권석하 IM 컨설팅 대표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하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영국 런던이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6월 초 나흘에 걸쳐 진행된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행사 ‘다이아몬드 주빌리’의 흥분이 채 식기도 전에 지구촌 잔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미 큰 준비는 다 끝난 터라 대회 개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올림픽조달청(ODA)은 26일 올림픽 경기장 건설의 98%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런던은 이제 다른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직통 급행 차선인 이른바 ‘게임 레인’ 설치 준비가 한창이다. 런던 한복판 길의 일부를 막아 올림픽 공식 차량과 주요 스폰서 차량, 공식 게스트 차량만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불편이 따르는 건 당연하다.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 교통난이 심각한 런던에서 거의 한 달 이상 주요도로 일부가 ‘징발’돼 런던의 주인들에게는 ‘접근 금지 지역’이 되니 말이다. ‘런더너’들은 그래서 올림픽 기간 동안 일제히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원래 휴가철인 데다 빈집을 세 놓고 가면 휴가비는 충분히 빠진다는 계산인지라 꿩 먹고 알 먹는 경우다. 올림픽 기간에 ‘숙박 전쟁’을 치를 것이라는 건 불 보듯 뻔하다. 이미 호텔방값은 거의 두 배 이상 올랐고 특히 숙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경기장 근처 ‘서비스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이다. 버스 대절 요금도 거의 세 곱절이나 올랐다. 긴축재정으로 연금 삭감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 서비스 관련 영국 최대 노동조합 ‘TUC’는 이번 기회를 이용한 파업을 만지작거리고 있어 “혹 잔치에 재를 뿌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인들은 최근 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국이 공개한 올림픽 경기장 내 식음료 가격에 단단히 화가 났다. 특히 맥주 가격이 가장 불만이다. 평소 3~4파운드(5500~7500원) 하던 500㏄짜리 생맥주 한 잔 값이 평소의 두 배가 넘는 7.23파운드(13000원)에 이른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올림픽에 대한 영국인들의 불만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이들은 “런던올림픽 가운데 가장 실패작은 로고와 마스코트”라면서 “특히 로고는 ‘이상한 성행위 자세’ 모양이고 마스코트는 마치 정신병 걸린 우주인 같다.”고 혹평하고 있다. 이들 상징물에서 런던올림픽의 정신이나 영국 특유의 상징을 느낄 수 없다는 말이다. 이 때문인지 올림픽 상품 판매는 예상보다 아주 부진하다. 그러나 영국인들은 행사 전에는 이렇게 심드렁 한 척해도 막상 이벤트가 시작되면 열광하고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게 영국인들을 보는 유럽의 시각이다. 런던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만 봐도 이건 분명한 사실인 듯하다.
  • [2012 런던올림픽 D-30] 당신의 마음을 훔칠 런던의 10대 빅매치

    [2012 런던올림픽 D-30] 당신의 마음을 훔칠 런던의 10대 빅매치

    [양궁] 임동현 “男 개인전 품어보련다” 양궁은 올림픽 메달의 텃밭. 하지만 남자 개인전에선 아직 금메달이 없다. 런던올림픽에서 ‘G20프로젝트’, 역대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따겠다고 목표를 세운 양궁 대표팀에 남자 개인전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16개를 딴 양궁 대표팀은 이번에 남녀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G20 프로젝트’의 성공이 걸려 있는 빅매치가 8월 3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남자 개인전 임동현(26·청주시청)과 브래디 앨리슨(24·미국)의 대결이다. 각각 세계랭킹 2위와 1위인 둘의 맞대결은 번번이 앨리슨의 승리로 귀결됐다.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 로즈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개인전 결승에서도 앨리슨이 임동현을 6-2로 눌렀다. 앨리슨은 1980년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기식 감독이 만든 작품. 1990년대에 이어 2006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도한 이 감독은 앨리슨을 한국의 ‘천적’으로 키워냈다. 지난해 2월 오른쪽 광대뼈에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시련을 겪은 임동현은 앨리슨을 반드시 꺾어야 생애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다. 충북체고 2학년 때인 2002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 자리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임동현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5개지만 개인전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복싱] 축구대표 출신 테일러, 복싱퀸 될까 런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복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적인 주인공이 누가 될지 복싱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주인공은 케이티 테일러(26·아일랜드)다.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60㎏급에서 4회 연속 챔피언벨트를 거머쥔 독보적인 선수다. 오는 8월 9일 치러지는 이 체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테일러가 아일랜드 국민들의 우상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가 이번 올림픽의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 테일러는 아마추어 복서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2살이던 1998년부터 복싱을 시작했다. 170㎝, 60㎏이라는 단단한 신체조건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테일러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05년 노르웨이 퇸스베르그에서 열린 유럽아마추어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따면서부터다. 그해 말 러시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듬해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에서 아일랜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뒤 2008년, 2010년, 2012년 연속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특이한 것은 테일러가 아일랜드 여자축구대표팀에서 뛴 적이 있는 축구선수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U-17(17세 이하)과 U-19 대표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테일러는 2009년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일러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것도, 축구를 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엔 나의 최고 스포츠는 복싱이다. 복싱을 하고 싶어 견딜 수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허들] 황색탄환 류샹 ‘나쁜손’ 보란듯 웃나 중국의 ‘황색 탄환’ 류샹(오른쪽·29)은 런던올림픽에서 다이론 로블레스(왼쪽·26·쿠바)와 풀어야 하는 숙제가 하나 있다. 지난해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허들 남자 110m에서 로블레스의 진로 방해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것을 멋있게 되갚아 줘야 한다.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 재경기는 다른 선수들에게 공평하지 않다. 이번 대회는 한 대회일 뿐”이라면서 깨끗이 결과에 승복했던 류샹은 런던올림픽에서 4년 전 베이징의 악몽을 씻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타이기록(12초 91)으로 금메달을 딴 뒤 조국 중국에서 화려한 2연패를 노렸던 류샹은 2008년 아킬레스건 부상 탓으로 예선 첫 경기에서 기권하며 내리막길로 치달았다. 올림픽 직후 수술대에 오른 류샹은 13개월간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진했다. 2009년부터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내긴 했지만 줄곧 13초대에 머무르며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3초 09를 찍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해 대구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꿨지만 로블레스의 ‘나쁜 손’ 때문에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류샹의 컨디션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에서는 12초 9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4년 만에 처음으로 12초대에 재진입한 것. 올림픽 전초전 격이었던 지난 3일 IAAF 다이아몬드 리그 프리폰테인 클래식에선 12초 87의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현재는 올림픽 준결선과 결선이 함께 열리는 8월 8일에 초점을 맞추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110m 허들 결승선에서 과연 류샹은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장대높이뛰기] 이신바예바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육상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루고 멋진 은퇴를 한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의 야심찬 청사진은 실현될 수 있을까. 8월 6일 열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신바예바는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 5m 벽을 넘어선 세계기록 보유자다. 2003년 4m82로 처음 세계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4m91)에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5m05)에서도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승승장구하던 이신바예바는 2009년 런던 그랑프리와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쓴잔을 들며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그해 8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벨트클라세 골든리그에서 5m06을 뛰어넘어 또다시 실외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해 보였다. 더 이상의 목표를 찾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진 이신바예바는 2010년 4월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그쳐 예전의 명성을 무색하게 했다. 그러나 올림픽은 차원이 다르다. 더욱이 내년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이신바예바로서는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지상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이신바예바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5m01에 걸린 바를 넘어 실내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이 기세를 몰아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를 이뤄낼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런던으로 쏠린다. [펜싱] 남현희 “베이징 은메달 금빛으로 바꾸고 엄마될래요” 7월 28일은 한국 펜싱의 대들보 남현희(31·성남시청)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4년을 기다려온 설욕전에 성공해 베이징에서 딴 은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꾸게 될 날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선수가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남현희는 베잘리에게 1점 차로 분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1회전에서 0-3까지 뒤지던 남현희는 2회전에서 3-3 동점을 만든 데 이어 3회전에선 41초를 남기고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금메달은 손에 잡히는 듯했다. 그러나 5-5 동점 이후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베잘리에게 통한의 공격을 허용한 남현희는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한 남현희는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갈고 다듬었다. 이제 남현희는 ‘여우 같은 펜싱’으로 정상에 서겠다고 다짐한다. “베이징에선 너무 어려서 정직하게 펜싱을 했다. 심리적으로 상대 선수를 도발하거나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할 땐 하면서 승부의 주도권을 쥐겠다.”고 남현희는 런던올림픽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5살 연하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26·금산군청)과 결혼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도 남현희에게는 플러스 요소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기를 갖고 싶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만큼 이번 올림픽은 남현희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듯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축구] 종주국 英? 월드컵 단골 브라질? 축구 종주국 영국은 1960년 로마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로 나눠진 4개의 축구협회가 단일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그러나 안방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선 41년 만에 ‘영국단일팀’(Team GB)을 구성했다. A조 톱시드를 받은 영국은 세네갈·아랍에미리트연합·우루과이를 상대한다. 가레스 베일(토트넘)·에런 램지·잭 윌셔(이상 아스널) 등의 영파워가 앞장서고, 와일드카드(연령제한 없이 뽑는 선수 3명)가 유력한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중심을 잡는다. 브라질을 빼면 섭섭하다. 이집트·벨라루스·뉴질랜드와 C조에 속한 브라질의 목표는 당연히 ‘골드’다. 월드컵 최다우승국(5회)이면서도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최고 성적은 은메달(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1988 서울올림픽). 호나우두가 나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호나우지뉴가 출전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모두 동메달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비교되는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산투스FC)는 물론, 알렉산더 파투(AC밀란)·하파엘 다 실바(맨유) 등 빛나는 멤버가 출동할 예정이다. 호기롭게도 영국 단일팀과 브라질은 올림픽 개막 전인 7월 20일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페인은 티아고 알칸타라(FC바르셀로나)·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 등을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기성용(셀틱)·박주영(아스널) 등의 출전이 유력한 한국 홍명보호도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다. 런던에는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아르헨티나를 비롯, 이탈리아·독일·프랑스 등 축구강국이 본선행에 실패해 우리로선 기회가 좋다. [테니스] 페더러 이번엔 ‘금메달 恨’ 풀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3위·스위스)에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 없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4위, 2004 아테네올림픽 땐 2회전에서 탈락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도 8강에서 탈락한 뒤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와 나선 남자복식에서 금메달를 딴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16회)을 갖고 있는 페더러의 유일한 약점이 올림픽 금메달인 셈. ‘라이벌’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베이징대회 금메달을 걸고 일찌감치 ‘커리어 골든슬램’(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걸 감안하면 한참 늦은 감이 있다. 만 31살인 페더러의 나이를 봐도 런던은 ‘골드’를 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크다. 금메달을 다툴 선수는 ‘신황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최근 프랑스오픈을 놓치는 바람에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골든슬램’의 꿈은 좌절됐지만 잔디코트에서 최강자의 면모를 되찾을 기세다. 올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지난해 우승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전쟁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 조코비치는 ‘조국에 선사하는 금메달’에 대한 열의도 남다르다. ‘디펜딩챔피언’ 나달과 홈 코트의 이점을 안은 앤디 머리(4위·영국)도 늘 그렇듯 우승 후보다. 여자부는 이달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마리야 샤라포바(1위·러시아)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금메달 꿈을 접었지만, 런던에서는 러시아 기수까지 맡으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있다. [핸드볼] ‘우생순’ 덴마크에 복수혈전 8년 전 아테네올림픽 때 여자핸드볼은 순도 100%의 ‘감동 드라마’를 썼다. 결승에서 덴마크와 만나 19번의 동점과 두 번의 연장전을 치렀고, 결국 마지막 승부던지기까지 128분을 꽉 채우는 명승부를 펼쳤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선수단은 챔피언 못지않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경기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으로도 제작돼 핸드볼 인기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이후 여자팀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통틀어 덴마크와 딱 한 번 만났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5·6위 순위결정전. 하지만 한국은 그때도 두 점차(31-33)로 졌다. 세대교체가 한창이라 짜임새가 갖춰지지 않았고 체격·경험에서 덴마크가 우위였다. 얄궂게도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덴마크와 같은 B조에 속했다. 7월 30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한다. 세계랭킹 6위 덴마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녹록지 않은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단판전이 아닌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만큼 홀가분하게 ‘아테네 한풀이’에 나설 절호의 기회다. 당시 ‘달콤 쌉싸름한’ 기억이 아직 생생한 우선희(삼척시청)·최임정(대구시청)·김차연(오므론)·문경하(경남개발공사)가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김온아·유은희(이상 인천시체육회)·이은비(부산BISCO) 등 겁 없는 ‘젊은 피’도 힘을 보탠다.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7차례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은메달 3·동메달 1개를 따낸 ‘효자’ 여자핸드볼이 복수에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농구] 美드림팀 ‘유종의 미’ 거둔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마이클 조던·매직 존슨·스카티 피펜·찰스 버클리 등 프로농구(NBA) 호화 라인업을 내보내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그때를 시작으로 미국은 1996애틀랜타, 2000시드니올림픽까지 올림픽 농구를 3연패했다. 그러나 2004아테네올림픽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져 동메달에 그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드림팀’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되찾았고, 2010년 세계선수권을 잇달아 제패하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미국 대표팀은 20명의 예비엔트리를 발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레이 앨런(보스턴 셀틱스)·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 최고의 NBA 리거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구슬은 서 말’인데 이달 말 끝나는 NBA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손발을 맞출 시간은 고작 보름 남짓이다. 6월 확정하려던 최종엔트리(12명)도 새달 8일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어온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이 변함없이 지휘봉을 잡는다. 어쩌면 이런 드림팀도 마지막일지 모른다. NBA사무국은 지난달 “올림픽 농구를 23세 이하 출전대회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올림픽은 축구처럼 연령 제한을 두고, 최고의 농구축제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으로 한정하겠다는 얘기다. 올림픽 출전을 꺼리는 구단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다. NBA의 계획이 실행된다면 런던올림픽은 ‘드림팀’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아름다운 퇴장’을 견제할 파우 가솔(스페인)·토니 파커(프랑스)·더크 노비츠키(독일) 등의 활약도 관심을 끈다. [리듬체조] ‘국민 요정’ 손연재 개인종합 결선 진출할까 기계체조에서는 여홍철·이주형·양태영 등이 올림픽 메달을 땄지만, 우리나라의 리듬체조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홍성희·김인화가 출전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고, 4년 뒤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김유경·윤병희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더구나 이후엔 올림픽 본선행조차 맥이 끊겼다. 2008베이징올림픽 때 신수지(세종대)가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았지만 10위까지 주어지는 개인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그 기대와 부담은 손연재(세종고)가 오롯이 이어받았다. 수줍은 소녀였던 손연재는 지난해 국제체조연맹(FIG) 세계리듬체조선수권 11위로 올림픽 티켓을 따내더니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도 심심찮게 메달을 획득하며 리듬체조 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올해 나선 네 차례 월드컵시리즈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11위(페사로), 4위(펜자), 7위(소피아), 5위(타슈켄트)를 꿰찼다. 펜자월드컵 후프와 소피아월드컵 리본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마지막 타슈켄트 월드컵에선 후프-볼-리본-곤봉 등 전 종목에서 ‘꿈의 28점’을 기록했다. 올림픽에 걸린 메달은 개인종합(8월 11일)-단체전(12일), 단 두 개. 종목별로 시상하는 월드컵시리즈와 달리 네 종목을 합산해 랭킹을 매기는 만큼 모든 종목에서 실수 없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게 포인트다. 손연재는 소박하게 상위 10등까지 주어지는 ‘개인종합 결선’을 목표로 잡았다. 손연재는 “결선에 오르면 다시 처음부터 경쟁이 시작된다. ‘톱10’에 든 뒤 실수 없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길섶에서] 건강식단/최광숙 논설위원

    대학 총장 출신 인사는 아침에 과일과 채소를 갈아 먹는다.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 색깔별로 무려 여섯 가지다. 그 얘기를 듣고 나름대로 버전을 바꿔 아침 식단을 마련한 적이 있다. 과일 가짓수를 줄이는 대신 채소와 호두 등 견과류를 넣어 믹서기로 갈아 마셨다. 속도 든든하고 편했다. 노(盧)정객은 여전히 ‘청춘’이다. 비결을 물으니 아침 식단이라고 한다. 일본식 청국장인 낫토, 삶은 토마토에 올리브유를 뿌려 먹는단다. 삶은 달걀도 한 개 곁들인다. 가끔 삶은 고구마가 오르기도 한다. 몇십년째 그렇게 먹고 있다는 것이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그들이 좋은 체질로 태어난 덕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섭생에 무척 신경을 쓰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고루 먹는 것도 빠트려서는 안 될 것 같다. 이제 아침에 낫토, 토마토, 브로콜리, 파프리카, 아몬드 등에 요플레를 머무린 샐러드 한 접시를 먹는 것이 습관이 됐다. 귀가 후 저녁에 미리 준비해 놓는다. 건강이 어디 거저 얻어지나.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3200만원 체납자 금고 열었더니 롤렉스시계·금반지 등 70점이…

    3200만원 체납자 금고 열었더니 롤렉스시계·금반지 등 70점이…

    부동산 거래로 생긴 지방세 32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가 은행 대여금고를 압류당한 황모(66·여)씨는 “금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매월 조금씩 납부할 테니 압류를 해제해 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황씨의 금고를 강제로 열어본 결과 거기에는 행운의 열쇠 5개, 금반지 25개, 롤렉스 시계 등 70여점의 귀중품이 나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황씨는 지인을 대동해 서울시청 담당과를 방문, “강도냐. 왜 남의 금고를 함부로 여느냐.”며 폭언을 일삼고 직원을 손톱으로 할퀴어 상처를 냈다. 결국 황씨는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했고 얼마 뒤 체납 세액을 전부 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금고 압류 이후 황씨처럼 세금을 내지 않고 금고 문도 열지 않는 체납자 소유 금고 100개를 강제로 개봉했다. 그 결과 17개 금고에서 2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 300여점을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반지, 금목걸이 등 금붙이 105개, 다이아몬드 반지, 진주 등 보석류 12개, 고급시계 6점, 고서화 21점, 출자증권 38장 등이 포함됐다. 시는 금고를 강제로 열 경우 10만~20만원대의 원상회복 비용이 들어감에 따라 비용 대비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금고에 대해서만 우선 강제로 문을 땄다. 시는 압류 물품을 이달 말까지 보관하되 그 이후에도 자진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7월쯤 공매할 계획이다. 다른 금고들도 일정에 따라 차례로 강제 개문할 방침이다. 시가 지난 3월 대여금고 압류 이후 징수한 체납 세금은 29명분, 총 14억 4100만원이다. 연예인 심모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인척 이모씨 등은 대여금고가 압류되자 스스로 금고 문을 여는 등 체납세액을 모두 납부했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납부 여력이 충분하면서도 이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해 조세정의를 구현하고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423명이 보유한 시중은행 대여금고 503개를 압류했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총 202억원에 달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英여왕 부군 필립공 입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행사가 한창이던 4일(현지시간) 부군 필립(91) 공이 방광염 증세로 입원했다. 영국 왕실은 필립 공이 전날 런던 템스강에서 열린 수상 퍼레이드 참석 후유증으로 급성 방광염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필립 공은 이날 밤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몇 시간 전 윈저성을 떠나 런던 에드워드7세 병원에 입원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필립 공의 입원이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며칠간 병원에서 관찰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필립 공의 갑작스러운 발병은 전날 비바람 속에 2시간 넘게 선 자세로 115년 만에 재연된 수상 퍼레이드를 참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한·EU FTA 발효 10개월 지났는데도…프라이팬 값 꿈쩍 안해

    한·EU FTA 발효 10개월 지났는데도…프라이팬 값 꿈쩍 안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개월이 지났음에도 프랑스 테팔(Tefal)과 독일 볼(WOLL)의 프라이팬 소비자 판매가격이 발효 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산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은 수입가격에 비해 평균 2.9배나 높아 유통과정에 가격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국에서는 14만여원인 제품이 국내에서는 23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佛 테팔·獨 볼, 발효 전과 가격 동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EU산 프라이팬 5종에 대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테팔과 볼 제품의 가격이 한·EU FTA 발효 전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볼의 ‘로직’ 제품 소비자가격은 18만원(5월 초 기준)으로 FTA 발효 전인 지난해 6월과 동일하다. 테팔의 ‘나츄라’ 제품은 지난해 6월 9만 4950원에서 FTA 발효 직후 8만 9700원으로 5.5%가량 인하됐다가 올해 초 다시 환원됐다. 테팔 측은 “유가 상승과 수입비용 증가로 다시 가격을 올렸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백화점 등을 통해 4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 측은 주부클럽연합회의 해명 요구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독일 휘슬러(Fissler)와 이탈리아 TVS는 올해 4월 들어서야 제품 가격을 각각 4.7%와 6.5% 낮췄으며, 이들 업체는 FTA 발효 이전 수입한 물량 소진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주부클럽연합회는 또 국내 프라이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4개 EU산 알루미늄 프라이팬의 소비자가격은 평균 5만 8875원으로, 수입가격(2만 368원)에 비해 2.9배 높다고 밝혔다. 유통과정에서 적잖은 가격거품이 낀 것이다. 주부클럽연합회는 “판매관리비와 인건비, 매장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몰보다 43% 비싸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EU산 프라이팬의 가격은 미국과 일본, 영국 등 6개국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볼의 ‘다이아몬드 플러스’의 국내 가격은 23만원으로 6개국 평균 14만 6137원에 비해 57.4% 높았다. 같은 회사 ‘로직’도 44.9% 비쌌다. 판매점별로는 유통구조가 2~3단계인 백화점의 가격이 1~2단계인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각각 21.2%와 43.1% 비쌌다. 김학희 주부클럽연합회 사무처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프라이팬도 A/S가 가능한 만큼,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합리적인 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저렴한 가격에 수입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병행 수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두 남자, 하루빨리 런던 가고 싶다는데, 왜?] 번개보다 빠르다 증명하러

    [두 남자, 하루빨리 런던 가고 싶다는데, 왜?] 번개보다 빠르다 증명하러

    지난달 26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대회.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역시나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100m 기록이 겨우 10초04였기 때문. 2007년 그리스 국제육상대회에서 뛰었던 10초03보다 처진 최악의 기록이었다. 볼트가 10초대를 찍은 것도 2009년 토론토국제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완전한 하락세. 볼트는 “이상하게 다리에 힘이 빠졌다. 시차 문제로 잠을 못 잔 게 이유 같다.”고 했다. 의심과 우려의 눈초리는 여전했다. 그리고 엿새 뒤에는 시즌 최고 기록인 9초7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IAAF 다이아몬드리그 삼성 골든갈라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라이벌 아사파 파월(9초91), 크리스토프 르메트르(프랑스·10초04)를 제치고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달 6일 자메이카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세운 시즌 최고 기록(9초82)도 갈아치웠다. 올 들어 가장 좋은 페이스다. 약점인 스타트는 이번에도 좋지 못했지만 특유의 학다리 주법으로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냈다. 볼트는 “오스트라바 대회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의문을 가졌지만, 나 스스로는 절대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정말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볼트는 7일 노르웨이 오슬로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 뒤, 자메이카 국내대회-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7월 20일)를 치르고 런던으로 향한다. 올림픽 남자 100m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2연패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징역 50년” 전범 찰스 테일러 만장일치 단죄

    전쟁범죄로 기소된 찰스 테일러(64)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징역 50년 형을 선고받았다. 유엔의 시에라리온 특별법정(SCSL)은 30일 “피고가 인류 역사상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 중 하나인 시에라리온 내전 당시 이를 사주하고 도운 책임이 있음이 확인됐다.”며 재판부 만장일치로 50년 형을 선고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국제 재판소가 전직 국가 정상을 단죄한 것은 2차 대전 종전 후 독일 나치 전범에 대한 뉘른베르크 법정의 판결 이래 처음이다. 테일러 전 대통령은 1991~2001년 이웃 나라 시에라리온의 내전 당시 반군단체인 혁명연합전선(RUF)이 저지른 민간인에 대한 테러를 돕고, 그 대가로 ‘피 묻은 다이아몬드’를 챙겼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화성인 다이아’ 마티안 핑크, 경매서 200억원에 낙찰

    ‘화성인 다이아’ 마티안 핑크, 경매서 200억원에 낙찰

    ‘마티안 핑크’로 알려진 12.04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우리 돈으로 200억원이 넘는 거액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2.04캐럿짜리 ‘마티안 핑크’ 다이아몬드가 1740만달러(한화 약 205억원)에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마티안 핑크’는 애초 800만~1200만달러(약 94억~141억원)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의 보석담당 라훌 카다키아는 “입찰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면서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보석업체인 해리 윈스턴이 1976년 판매한 ‘마티안 핑크’는 같은해 미국의 화성 탐사선 발사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유색 다이아몬드 자체가 희귀한데 그중에서 핑크다이아몬드는 매우 발견하기 힘들며 이중에서도 마티안 핑크는 매우 선명한 색상을 띠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핑크 다이아몬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소유한 ‘윌리엄슨 핑크’다. 이 다이아몬드는 23.6캐럿의 둥근 모양으로 브로치로 제작됐다. 사진=크리스티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대장경 천년특집 다르마 제4편(KBS1 밤 11시 35분) 지리산 쌍계사는 한국 선불교의 전통을 잇는 절이다. 이곳에서는 여름철 3개월 동안 일절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수행에만 몰두하는 하안거가 시작된다. 20대부터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비구 승려들은 먼저 3개월간 살림을 꾸려 갈 자신의 임무를 배정받는 의식을 치르고 선방에는 첫 죽비 소리가 울려 퍼진다. ●프랭키와 친구들(KBS2 오후 5시) 딸기가 없어진 딸기밭에서 프랭키와 친구들이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하고는 수색전을 펼친다. 도마뱀 리자에게 큰 발자국을 남기고 간 검은 숲 괴물에 대해 듣게 된다. 그 괴물을 찾아 동굴까지 온 프랭키와 친구들. 그런데 알고 보니 괴물이 아니라 딸기가 시들까 봐 시원한 동굴에 딸기를 보관해둔 빅풋이라는 착한 친구였다. ●그대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지수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촬영을 하게 된 민도. 도희는 철없는 동생 민도가 안타깝지만 마음과는 달리 툭툭거린다. 풍기는 인자의 잔소리를 피해 밖으로 나와 풍봉과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 한편 인자네 가족 행사가 엉망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미자는 인자에게 전화를 걸어 약올리듯 위로한다. ●문화가중계(SBS 낮 12시 30분) 클래식, 국악, 뮤지컬, 무용, 팝,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공연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날로 높아가는 시청자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키며 메말라 버린 감수성을 찾아본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다이아몬드제도의 허리에 해당하는 암태도 서쪽에는 여객선이 닿지 않는 섬 속의 섬이 있다. 6000여개 돌로 만들어진 징검다리 노두를 통해 350년 전부터 본섬인 암태도와 왕래했던 추포도다. 여의도 면적 반만 한 크기에 인구 80여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노두에 대한 작은 추억을 갖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40세 동갑내기 부부 유부현·박현주씨. 이들은 결혼 생활 7년차에 전라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2일간 국토종단을 시작했다. 국토종단을 계기로 가장 가까운 것도, 가장 의지가 되는 대상도 가족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부부. 그 후로 가족이 늘 함께할 수 있는 귀농을 선택했고 충북 영동의 산골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 [유통플러스]

    빙그레, 6년만에 새 바나나맛 우유 빙그레가 대표적 장수브랜드 바나나맛 우유의 신제품을 6년 만에 내놨다.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로 만든 토피넛을 넣은 ‘바나나맛 우유& 토피넛’이다.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맛에 고소한 맛까지 추가됐다. 국순당, 정통 ‘옛날 막걸리’ 출시 국순당은 1960년대 유행했던 정통 쌀막걸리의 맛을 재현한 ‘국순당 옛날 막걸리’를 시판한다. 100% 국산 쌀과 전통 밀누룩으로 빚어 걸쭉한 맛이 난다. 인공 감미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일반 막걸리보다 1도가 높다. 750㎖, 2000원. 코카콜라, 친환경 용기 선봬 코카콜라사는 ‘코카콜라 제로’ 300㎖ 제품을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용기에 담아 선보였다. 기존 페트 수지의 30%가량을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였다. 기존 용기처럼 100% 재활용할 수 있고 내구성과 무게 등에서는 차이가 없다. 땀냄새 억제 ‘러블리 믹스 에티켓’ 더페이스샵은 여름철 땀 냄새를 억제하고 향기를 더하는 ‘러블리 믹스 에티켓’ 5종을 출시했다. 두피에 뿌리는 ‘헤어 미스트’, 겨드랑이에 바르는 ‘데오드란트 미스트’와 ‘스틱 데오드란트’, 전신에 사용하는 ‘바디 파우더’, 발 관리용 ‘풋 미스트’ 등이다. 5900~8900원. 동원F&B, 온라인 ‘몰앤모아’ 오픈 동원F&B의 식생활전문 쇼핑몰인 동원몰(www.dongwonmall.com)이 아웃렛 식품쇼핑몰인 ‘몰앤모아(www.mallnmoa.com)’를 열었다. 기존 온라인 매장에 비해 약 30~70% 저렴한 가격으로 5일간 한정 판매한다. 제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업데이트된다.
  • 45초30의 벽 앞에 선 블레이드 러너의 도전

    45초30의 벽 앞에 선 블레이드 러너의 도전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해 8월 장애인으로는 처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잔잔한 감동을 안긴 그가 이제 런던올림픽이란 더 큰 목표를 향해 한 걸음을 뗀다. 피스토리우스는 다음 달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아디다스 그랑프리 400m에 출전한다고 AP통신이 23일 전했다. 올림픽 본선 트랙을 밟으려면 다음 달 말까지 400m A기준기록(45초30)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것. 앞서 3일에는 오리건주 유진에서 벌어지는 다이아몬드 프리폰테인 클래식에서 몸을 푼다. 양쪽 무릎 아래가 없이 태어나 100%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의족 ‘치타 플렉스 풋’을 신고 뛰는 피스토리우스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는 맞수가 없는 절대 강자였다.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 200m 금메달과 100m 동메달에 이어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에서는 100·200·400m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2007년부터 비장애인 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다져온 그의 당시 목표는 비장애인 올림픽 트랙을 달려보는 것이었다. 걸림돌은 의족이었다. IAAF가 “선수는 스프링이나 바퀴 등 도구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그의 출전을 금지한 것. 피스토리우스는 이에 반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설립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해 끝내 “의족이 기록 향상에 이점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판단을 받아냈다. 출전의 길이 열렸지만 이번에는 기록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400m A기준기록(45초 55)에 0.7초가 모자라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것. 그 뒤에도 그는 굴하지 않고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왔다. 지난해 대구에서는 400m 예선에서 45초39를 기록, 본선에 진출했다. 비장애인 틈바구니에서 밝은 표정으로 당당하게 내달리는 피스토리우스는 달구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준결선에서 46초19를 기록, 아쉽게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1600m계주 예선을 뛰고도 결선 트랙을 다른 동료에게 양보했다. 팀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피스토리우스 역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디다스 그랑프리에서 5위에 그쳤던 피스토리우스는 23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회에서 첫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좋은 경험을 했다. 올해 역시 이곳에서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나는 큰 경기에 강하고,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기록이 단축되기 때문에 (기준기록 통과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윤지원(사업)준원(군산대 교수)진원(SK 부사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동준(전 해군 작전사령관)씨 별세 형찬(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열자원연구팀장)백화(그린이화약국 대표)미화(청람고은아이소아청소년과 원장)씨 부친상 김규만(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샤시설계담당 이사)김준환(연세대 영문과 교수)유원호(다이아몬드오션 대표)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410-6901 ●이원주(사업)기훈(서울신용평가정보 본부장 상무)씨 부친상 윤웅진(전 LG애드 상무)하영호(건축사)씨 장인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63 ●김병휘(전 주택은행 부행장보)씨 별세 현철(사업)씨 부친상 홍형주(미국 GM 수석연구원)정관혁(미국 거주)씨 장인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승용(경인일보 동부권취재본부장)씨 부친상 유재식(군포시 문화복지국장)씨 장인상 18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0시 오전 6시 (031)219-4113 ●유진희(KBS N PD)연지(SK텔레콤)씨 부친상 유효근(치과 원장)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민인규(전 지멘스 본부장)씨 별세 경태(전 TBWA코리아 기획팀)경남(노무라이화자산운용 과장)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3410-6905 ●김석영(한국경제TV 광고영업팀 부장)씨 모친상 18일 경기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31)671-6004 ●김장현(구포부민병원 행정부 과장)경현(부산일보 사진부 기자)명희(자영업)유하(KCC국제유치원 이사장)씨 모친상 18일 부산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51)607-2656 ●나상수(대한감정평가법인 이사)씨 모친상 윤숙(MBC 의학전문기자)영민(연세대 약학대학 연구원)씨 조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3153
  • 벌떼 야구?…ML경기장에 수천마리 ‘벌떼 등판’ 소동

    벌떼 야구?…ML경기장에 수천마리 ‘벌떼 등판’ 소동

    ”벌떼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메이저리그 경기중 야구장에 수천마리의 벌떼들이 등장해 경기가 중지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밤 미국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5회초 경기 중 콜로라도 측 덕아웃에 소동이 일어났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수천마리의 벌떼들이 나타난 것. 경기는 곧 중지됐고 벌떼들이 중계 카메라 부스에 진을 치자 카메라맨은 즉시 자리를 떴다. 심판은 벌떼들이 다행히 몸만 풀고(?)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자 몇분 후 경기를 속행시켰다. 유유히 경기를 지켜본(?) 벌떼들은 그러나 6회 경기중 연락을 받고 달려온 양봉업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강판’됐다. 양봉업자인 데이비드 보우어는 “벌떼들이 나에게는 관심도 없었고 공격하지도 않았다.” 면서 “쿠어스필드 인근 어딘가에 살고 있는 벌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벌떼 야구’의 영향 때문인지 애리조나에 7-9로 패했다. 인터넷뉴스팀 
  • 400년 전 프랑스 왕비의 다이아몬드 110억원에 낙찰

    약 400년전 프랑스 왕비가 사용한 역사적인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와 우리돈 11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주최의 경매에서 유명 다이아몬드 ‘보 상시’(Beau Sancy)가 예상가의 두배가 넘는 9백만 스위스 프랑에 팔렸다. 화제의 다이아몬드 ‘보 상시’는 34.98캐럿으로 지난 1610년 프랑스의 왕비 마리드 메디치가 대관식 때 직접 착용한 유서깊은 보석이다. 이 보석은 이후 궁에서 쫓겨난 메디치가 빚을 갚기위해 팔았으며 유럽의 4개 왕실을 거쳤다. 소더비의 데이비드 베넷은 “이 보석은 한번도 왕실의 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면서 “프랑스, 영국, 프러시아 등의 대관식에 쓰여 보석 자체가 역사서”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5명의 입찰자가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낙찰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리드 메디치는 앙리 4세의 후처로 프랑스 왕비가 되었으며 루이 13세를 낳은 후 섭정을 이어가다 아들에게 쫓겨나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16 민족상’ 고엽제전우회·라정찬·이민휘·김명렬씨

    ‘5·16 민족상’ 고엽제전우회·라정찬·이민휘·김명렬씨

    재단법인 5·16민족상(이사장 김재춘)은 ‘제47회 5·16민족상’ 수상자로 ▲안전보장 부문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단체상·총회장 이형규) ▲과학기술개발부문 라정찬 RNL바이오 회장 ▲사회·교육부문 이민휘 미주동포후원재단 명예이사장 ▲산업부문 김명렬 연일화섬공업 회장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금장 및 상패,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수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 회장은 세계 최초로 성체줄기세포의 대량생산에 성공,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 점이, 이 명예이사장은 40년 동안 미주동포들에 대한 봉사활동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회장은 방폭유리 개발 등으로 외화절감 및 수출증대에 공헌한 점이, 고엽제 전우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역할과 전후 베트남 등의 민간교류 활동 등이 업적으로 평가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7422억원 드릴십 현대重, 美서 수주

    현대중공업은 미국 ‘다이아몬드로’사로부터 6억 5000만달러(약 7422억원) 규모의 드릴십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 크기로 해수면으로부터 최장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설계에 들어가 2014년 4분기 다이아몬드사에 드릴십을 인도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사는 32기의 반잠수식 시추설비와 8기의 고정식 시추설비를 갖춘 원유·가스 시추 전문회사. 지난해부터 발주한 드릴십 4척을 모두 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드릴십은 연료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규선 허위자료 배포” 증권선물위, 검찰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유상증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허위로 과장된 보도자료를 배포한 유아이에너지와 이 회사 대표이사 최규선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증선위는 최씨가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기업인 유아이에너지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해외에서 PPS(이동식발전기) 매출채권 715만 달러를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 등을 위조했으며 이 사정을 모르는 회사 직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허위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또 지난해 10월 소액공모 유상증자를 성공하기 위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되어 약 9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는 보도자료를 허위로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유아이에너지 관련 의혹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업체인 CNK 사태처럼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유아이에너지를 감사한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최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홍걸씨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2003년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하고 나서 2006년 자원 개발업체인 유아이에너지를 인수해 중동지역에서 사업을 벌였다. 한국거래소는 유아이에너지의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쌍용양회도 유가증권매각이익 등을 과대 계상한 행위로 적발됐다. 증선위는 쌍용양회에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2명을 해임권고했다. 대표이사 2명은 검찰에 고발조치됐다. 거래소는 쌍용양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 10일부터 쌍용양회의 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형태 UFO’ 출몰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형태 UFO’ 출몰

    최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피라미드·다이아몬드 등 희귀 형태의 미확인비행물체가 잇따라 목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이그재미너닷컴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캐나다 토론토 서부의 그레이터토론토 지역을 지나던 주민들은 피라미드 형태의 비행물체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 “밤에 운전을 하던 도중 상공에서 오렌지 빛이 깜빡이는 것을 발견하고 올려다봤는데, 놀랍게도 UFO가 있었다.”면서 “UFO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제자리에 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물체는 큰 나무의 높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떠 있었기 때문에 UFO라는 사실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부터 10일이 지난 6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다이아몬드 형태의 UFO가 출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역시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상공에 떠 있던 다이아몬드 UFO는 자체적으로 빛을 뿜어내며 상공을 서서히 선회했다. 목격자는 “타원형이 아닌 다이아몬드의 UFO를 직접 목격하기는 처음”이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당시를 증명하는 사진자료가 없어 ‘조작’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FO단체인 ‘MUFON‘(Mutual UFO Network)은 피라미드와 다이아몬드 형태 UFO의 목격담을 상세히 게재하는 등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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