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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10년… 펜타곤은 잊지 않았다

    9·11 10년… 펜타곤은 잊지 않았다

    18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화의 흔적은 거짓말처럼 온데간데없었다.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28일 9·11테러 10주년을 앞두고 지난 2001년 알카에다의 항공기 테러로 붕괴된 뒤 복원한 건물 피격현장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5각형의 펜타곤 건물 중 서남쪽 중앙 부분이다. 붕괴됐던 부분은 1년 만인 2002년 복원됐으나, 18년 동안 총 45억 달러를 들인 펜타곤 건물 전체 리모델링은 최근 마무리됐다. 뉴욕 무역센터 9·11테러 현장에 비해 펜타곤은 군사시설이라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취재가 제한돼 왔다. 테러 현장은 멀쩡하게 복원돼 있었다. 복원된 건물 앞에서 “어디가 테러를 당했던 곳이냐.”고 물어야 할 정도였고, 대답하는 펜타곤 간부들도 “여기쯤인 것 같은데….”라고 헷갈릴 만큼 감쪽같았다. 가까이에서 벽돌 색깔을 주의 깊게 비교해야만 테러를 당한 곳과 그러지 않은 곳을 분간할 수 있었다. 복원된 부분은 벽돌 색이 좀 더 밝고 깨끗해서 새 건물의 느낌을 줬다. 리모델링을 총괄한 시설관리국장 사질 아메드는 “기존 펜타곤 건물에 쓰인 석회석과 똑같은 것을 인디애나주에서 가져와 복원했다.”면서 “10년 전과 달라진 건 건물 앞에 화재로 불탄 나무 대신 새로 심은 나무의 키가 작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2001년 9월 11일 아침 아메리칸 항공 77기는 펜타곤의 서남쪽 방면에서 날아와 4층 건물에 사선으로 내리꽂혔다. 타격 당한 너비는 20여m였지만, 항공기가 외벽으로부터 세번째 복도까지 뚫고 들어와 안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서남쪽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당시 무너진 건물을 1년 안에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국방부는 9·11테러 1주년 기념식 때 유족들에게 테러의 흔적을 벗은 펜타곤을 보여 주려는 일념 아래 2~3년이 걸릴 공사를 ‘1년 내 완공’을 목표로 밀어붙였다. 공사는 1분도, 하루도 멈추지 않았고, 노동자들을 3교대로 돌린 끝에 1주년 직전에 복원을 완료했다. 출입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가 눈에 확 들어왔다. 10년 전 아비규환을 이뤘던 곳이 윤이 번쩍번쩍 나는 사무실로 변모해 있었고, 언제 이곳에서 테러가 있었느냐는 듯 직원들이 무표정한 얼굴로 바삐 오갔다. 출입문 정면 안쪽으로 100여m 길이의 복도 양쪽 벽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수십점의 미술작품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희생자 184명(승객 59명, 펜타곤 직원 125명)의 사진과 이름이 모자이크된 ‘펜타곤 희생자들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의 작품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출입문 오른쪽 복도에는 ‘미국의 영웅들’이라는 표제의 추모벽이 엄숙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추모벽에는 펜타곤 9·11테러 희생자 18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그 아래 탁자에는 희생자들의 약력을 담은 책과 함께 ‘나라를 위해 복무한 당신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는 글 등을 적은 방명록이 놓여 있었다. 추모벽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100석 규모의 작은 예배당이 있다. 9·11테러 이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기독교는 물론 이슬람교, 힌두교 등 모든 종교 집회가 가능하다.”고 공보장교 로버트 디치는 설명했다. 국방부 측은 더욱 삼엄한 경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생후 6주된 경비견 새끼 2마리에게 9·11테러 희생자의 이름을 붙여 줬다며 강아지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펜타곤 5각형 건물의 한 축인 서남쪽 부분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9·11테러를 기억하는 추모와 각성의 현장으로 남을 것임을 추모벽, 추모복도, 추모예배당, 그리고 새로 복원된 외벽의 석회석이 웅변하고 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깔깔깔]

    ●시골 다방 대학생 셋이서 지방 여행을 하다가 좀 쉴 겸해서 조그만 시골 다방에 들어갔다. 그러자 종업원이 와서 주문을 받았다. 종업원:뭐 하실 건데요? A: 난 아메리칸 커피요. 종업원:댁은요? B:카푸치노요~ 종업원:또 댁은요? C :전 카페라테로 주세요~ 주문이 끝나자 다방종업원이 카운터에 대고 소리쳤다. 종업원:언니! 2번에 커피 석 잔이요~! ●천당 가기 싫어? 유치원 선생님이 물었다. “천당에 가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봐라.” 그러자 모든 꼬마들이 손을 들었는데 한 아이가 손을 들지 않았다. “철수는 천당 가기 싫어?” 그러자 철수 왈, “엄마가 유치원에서 곧장 집으로 오랬어요.”
  • 갤럭시탭10.1 美여객기에 첫 공급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의 프리미엄 클래스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갤럭시탭 10.1’ 대량공급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객은 3분기 중으로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탭의 얇고 가벼운 외관과 WXGA급 10.1인치의 선명한 화면, 그리고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환경(UI) 등의 특징이 항공기 내부에서의 사용성과 잘 맞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톰 호튼 아메리칸 에어라인 사장은 “항공기에 태블릿을 탑재한 것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첫 사례”라면서 “프리미엄 클래스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탭을 통해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전무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고객이 갤럭시탭 10.1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B2B(기업 대 기업) 시장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17일부터 베스트바이 전 매장과 아마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NBA] 31년 만의 창단 첫 챔프

    댈러스 매버릭스가 1980년 팀 창단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에 올랐다. 댈러스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27점을 쏟아낸 제이슨 테리와 더블더블을 달성한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21점·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05-95로 이겼다. 4승2패를 기록한 댈러스는 2005~0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이애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버렸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르브론 제임스(203㎝)와 크리스 보시(211㎝)를 영입해 ‘득점 기계’ 드웨인 웨이드(193㎝)와 함께 ‘막강 삼각편대’를 구성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노비츠키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왼쪽 가운뎃손가락 인대가 끊어지고 4차전에선 체온이 39도 가까이 오르는 악재를 이겨내면서 챔피언결정 6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27득점에 리바운드 9.4개를 잡아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무관의 제왕’에서도 벗어났다. 댈러스의 우승에는 괴짜 구단주 마크 큐번(53)의 역할도 컸다. 2000년 1월 구단주에 취임한 큐번은 1988년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노비츠키를 세 차례나 재계약해 붙잡았다. 가장 극성인 구단주로도 유명하다. 심판 판정에 직접 불만을 나타내거나 상대팀 선수와 말싸움을 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낸 벌금이 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비츠키를 잡은 것처럼 구단과 팬을 위한 것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열정이 넘친다. 큐번은 재산이 25억 달러로 올해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세계 469번째 부자다. 노비츠키를 세 번이나 잡은 것처럼 11년간 끊임없이 팀에 투자했다. 2005~06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보러 온 2만여명의 관중에게 공짜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가장 미국적인… 가장 고흐다운…

    가장 미국적인… 가장 고흐다운…

    미국과 프랑스 미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전시가 각각 열린다.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 소장품들이 한국 나들이를 한 것. 서울 정동 덕수궁미술관과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각각 관람객을 맞고 있다. -덕수궁미술관 ‘휘트니미술관전’ 11일 덕수궁미술관에서 시작되는 ‘이것이 미국 미술이다 : 휘트니미술관전’은 제목 그대로 아시아 최초로 휘트니미술관의 미국 현대미술품들을 집중 전시한다. 휘트니미술관은 미술관 가운데서도 가장 미국적인 미술관으로 꼽힌다. 현대미술에서 이름 높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국제적 성격을 강조한다면, 휘트니미술관은 1930년 출범 때부터 미국 작가 지원을 위해 미국 현대미술품만 수집하겠다고 공언했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아메리칸 아이콘과 소비문화’는 가장 자본주의적인 미국을 상징하는 대량생산, 대량소비 사회를 드러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익히 알려진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비롯, 웨인 티보와 제프 쿤스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2부 ‘오브제와 정체성’은 일상과 개인사에 집중한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이 나선다. 3부 ‘오브제와 인식’에서는 일상용품을 비현실적 시공간에 배치해 독특한 의미를 생산해 내는 클래스 올덴버그 같은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이런 현대미술을 많이 접해 봤다면 특별 섹션인 ‘미국 미술의 시작’(American Modernism)에 시선을 줄 만하다. 20세기 초입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나서기 전 급속한 경제개발과 뉴딜정책, 쏟아져 들어오는 이민자들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미국의 풍경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긴 존 슬론, 에드워드 호퍼, 조지아 오키프 등의 대표 작품이 나온다. 9월 25일까지. 1만 2000원. (02)2022-0600. -한가람미술관 ‘오르세미술관전’ 오르세미술관은 널리 알려졌듯 파리 센 강변의 폐철도역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단순히 폐철도역을 재활용해서가 아니라, 인상파 화가들이 기차로 상징되는 현대문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루브르박물관의 인상파 화가 작품을 집중적으로 옮겨둔 것은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오르세미술관 소장품 전시는 한국에서 세 번째. 이전에는 회화가 30~40점 정도만 전시됐다면 이번엔 회화 73점을 비롯, 사진 자료까지 포함해 모두 134점이 전시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오르세미술관이 대대적인 수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해외 전시에 잘 내놓지 않던 작품들까지 내놓게 된 덕분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이란 전시 제목을 받쳐 주는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고흐는 이 작품과 함께 ‘별이 빛나는 밤’(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소장), ‘아를,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소장) 등 별이 있는 밤 풍경 그림을 석 점 남겼는데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 작품이 인상파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초기 인상파의 정신적 지주이자 “천사를 그릴 테니 천사를 가져다 달라.”고 했던 사실주의 화가 쿠르베가 여자 성기를 적나라하게 그린 ‘세상의 기원’, 딱히 인상파라고 하긴 어렵지만 인상파와 깊은 영향을 주고받았던 밀레의 ‘봄’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인상파라도 인물화를 잘 그리지 않았던 모네의 초기 인물화 ‘고디베르 부인’처럼 이색적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9월 25일까지. 8000~1만 2000원. (02)325-1077~8.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재스민혁명 현장을 가다] 중동의 정세와 미래 국내외 전문가 진단

    [재스민혁명 현장을 가다] 중동의 정세와 미래 국내외 전문가 진단

    민주화 혁명 이후 중동은 어디로 흘러 갈까. 중동의 대내외 정치·외교 지형은 어떤 변화를 거칠 것인가. 서정민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걸프뉴스 비즈니스 에디터 사이푸르 라만을 통해 중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서 교수는 이집트 카이로 아메리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집트 전문가다. 라만 에디터는 걸프 지역의 대표적 영자신문인 걸프뉴스의 19년차 베테랑 기자다. ■ 서정민 외국어대 교수 “중동 지배했던 권위주의 깨져… 한국은 섬세한 외교 준비하라” →중동 민주화의 의의는. -그동안 권위주의에 도전하기 어려웠던 인식체계를 바꾸는 혁명이라는 성격을 주목해야 한다. 중동은 유목문화와 이슬람에 바탕을 둔 권위주의가 사회를 지배했다. 중동은 전통적으로 우물과 가축을 돌보기 위해 무력을 가진 아버지 같은 지도자를 존경하고 두려워했다.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는 종교지도자이자 정치지도자였고, 국가체계와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많은 제도를 이슬람 종교에 삽입했는데 그것이 권위적 성격으로 이어졌다. 때문에 밑에서 올라오는 정권교체가 힘들었다. 올해 일련의 흐름은 전통적 인식체계를 깨버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본다. →여전히 강력한 기득권층과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은데. -민주화 과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민주화를 위해서는 문화 말고도 필요한 다른 요인이 많다. 정치의식도 필요하고 의회와 정당정치 등 정치제도도 성숙해야 한다. 어느 정도 경제성장도 필요하다. 당장은 이집트와 튀니지 모두 혼란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과거처럼 무소불위는 아니더라도 신(新)권위주의체제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적·점진적으로 의회 기능 강화, 정당정치 강화, 시민사회 발전, 정치의식 성숙 등이 이어질 것이다. →중동과 미국의 외교관계 변화는. -미국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될 것이다. 시민혁명의 가장 중요한 영향은 다원화다. 과거에는 최고 권력자가 정치와 경제는 물론 교육정책까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 대표적인 예가 1978년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었다. 이집트 국민이 반발하고 21개 아랍 국가가 반대해도 대통령이 결정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처럼 밀실협상으로 최고권력자를 포섭해서 자기 이익을 관철시키고 현상유지하는 미국과 서방의 전략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집트에선 이스라엘과 맺었던 평화조약이나 가스관 공급 문제도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대외정책조차도 사회적 토론의 대상이 된 것이다. →중동의 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중동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보다 오해하고 이상하게 보는 게 더 큰 문제다. 중동은 우리의 ‘밥줄’인데, 차려 놓은 밥을 쉰밥이라고 생각하면서 먹기는 또 잘 먹는 식이다. 중동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좋다고 하면서 이슬람채권은 터부시한다. 중동은 ‘신의 땅’이기 이전에 ‘인간의 땅’이다. 중동 젊은이들은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일자리를 구할까 더 고민한다. 분신자살 동영상 하나가 중동 전체를 뒤집어놓는 시대에서 우리도 섬세한 외교가 절실하다. 작은 실수가 기업과 국익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섬세한 외교와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뭘 알아야 한다. 한국도 국가 외교전략을 재정립해야 할 때가 됐다. ■ 라만 걸프뉴스 에디터 “미국·아랍권 독재자 밀약 끝나…실업문제 해결 국제지원 절실” →중동의 민주화혁명이 갖는 의미는. -정치적 지도자나 정당이 이끄는 혁명이 아니라 밑에서 올라오는, 시민이 시작한 혁명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폭력 평화시위를 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혁명을 이끄는 주요 수단이 됐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민주화혁명의 원인은. -실업이 첫 번째 원인이다. 민주적 권리가 없다는 것이 두 번째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쓰지 않았다.오랜 시간 불만이 누적돼 있었다. 그들은 권리를 찾길 바랐고 변화를 원했다. →향후 정세를 전망하면. -단기적으로는 각종 요구가 봇물을 이룰 것이다. 해결은 더딜 것이고 분노를 터트리는 일도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역사가 주는 교훈이다. 하루아침에 될 수가 없다. 정치 지도자들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속도는 달라질 것이다. 특히 실업문제 해결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 →리비아는 다른 국가와 양상이 다른데. -카다피는 국가지도자이면서도 특정 부족의 부족장으로서 부족 간 경쟁과 갈등을 유도해 통치에 활용해 왔다. 그것 때문에 일견 부족 간 갈등으로 비쳐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독재에 저항하는 시민들과 독재자의 싸움이 기본성격이라고 본다. →민주혁명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논란이 됐는데.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을 포함해 그동안 거의 모든 중동 국가 지도자가 미국과 사이가 좋았다. 그들은 미국과의 좋은 관계를 이용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통제했다. 미국은 민주화혁명 시작 이후 중동전략을 재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점차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지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이것이 새로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민주혁명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대중동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튀니지·리비아·예멘·시리아 등이 민주주의 체제를 이루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새로운 국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스라엘은 예전부터 아랍 국가들과 대립하면서 아랍권이 비민주 국가라는 걸 강조했다. 하지만 아랍권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면 그들을 이웃으로 삼지 않을 명분이 사라진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스라엘은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스라엘이 변할 가능성은. -이스라엘이 언제까지나 적들에 둘러싸여 살 수는 없다. 언젠가는 이웃을 친구로 받아들여야 한다. 팔레스타인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이 대화를 거부할 만한 핑곗거리가 없다. 두바이 강국진 순회특파원 betulo@seoul.co.kr
  • [MLB] 추신수 ‘총알 송구’ 보살 1위

    [MLB] 추신수 ‘총알 송구’ 보살 1위

    30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의 경기. 클리블랜드가 0-2로 뒤진 4회 말 홈팀 탬파베이의 공격. 선두타자 케이시 코치맨이 잡아당긴 타구가 우익수 추신수와 우익선상 중간을 뚫고 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렸다. 추신수는 담장을 맞고 나오는 공을 잡아 지체 없이 2루로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 2루타로 직감하고 내달리던 코치맨을 아웃시켰다. 추신수의 시즌 7번째 보살(어시스트·아웃될 수 있도록 송구 또는 송구 연결). 이로써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샌디에이고)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보살 공동 1위에 등극하면서 강한 어깨를 다시 입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프 프랑코어(캔자스시티·6개)를 제치고 단독 선두. 추신수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4개 보살을 기록했다. 3번 타자, 외야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의 타율은 .250. 이날 추신수는 물론 클리블랜드 타선도 상대 선발 제러미 헬릭슨(6승)의 구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타석인 1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잡혔다. 4회와 6회에는 각 1루수 땅볼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결국 안타를 뽑아냈다. 5안타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0-7로 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선진국서 혼쭐난 담배 개도국 어린이들이 ‘봉’

    과학자들이 흡연과 암의 상관관계를 밝혀낸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거대 담배회사들은 오히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서방국가 등 선진국의 흡연율이 줄어들자 개발도상국, 특히 이들 국가의 어린이들에게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수익이 오히려 급증했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100만명의 어린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세계 금연의 날’이 무색해지는 수치다. 대형 담배회사들의 판매수익은 1990년대 연간 평균 5조 달러(약 5415조원)였으나, 2009년에는 5조 9000억 달러(약 6390조원)로 늘었다. 글로벌 담배회사 ‘빅4’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재팬 토바코, 임페리얼 토바코의 지난해 수익은 270억 달러(약 29조원)로, 전년(260억 달러)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이는 서방국가에서 담배 흡연율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해진 수익을 개발도상국에서 냈기 때문이다. 인디펜던트는 담배회사들이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담배 광고 규정이 까다롭지 않은 저개발국가의 젊고 새로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배산업을 억누르려는 선진국 정부를 상대로 변호사, 로비단체, 고도로 선별된 전략을 동원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990년 전 세계에서 서방국가가 차지하는 흡연 비중은 38%에 이르렀으나 20여년 뒤인 2009년 24%로 급감했다. 반면 담배 판매의 무게 중심은 저개발국가로 급격히 옮겨갔다. 2009년 개발도상국의 담배 판매 신장률은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에서는 담배 회사가 청년층들을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나이트클럽, 파티 등을 후원하고 있다. 담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자 담배가격은 고정시켜 놓고 인도, 말라위 등의 담배 재배업자들에게 지급하는 돈은 졸라매 농장 노동자들과 어린이들은 노예에 가까운 임금만 받으며 착취당하고 있다. 특히 담배 경매장은 산업계와 정부 간의 전장으로 돌변했다. 담배회사들이 구입하는 담뱃잎 가격은 2009년 4월만 해도 1㎏당 1.06파운드(약 1884원)였으나 올 들어서는 47페니(약 835원)로 급락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새 음반]

    ●NKOTBSB 1980~90년대 전 세계 여학생들의 마음을 지배했던 아이돌의 원조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백스트리트 보이스가 뭉쳤다. 지난해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거나 섞어 부른 게 뜨거운 반응을 얻자 아예 활동을 같이 하기로 한 것. 전 세계에서 2억 1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이들은 앨범 발매는 물론, 올여름 전미 투어도 할 예정이다. ‘스텝 바이 스텝’(뉴 키즈 온 더 블록)과 ‘애스 롱 애스 유 러브 미’(백스트리트 보이스) 등 히트곡 10곡과 2곡의 신곡을 담았다. 소니뮤직. ●디스트로이드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본 시리즈’의 주제곡 ‘익스트림 웨이스’로 유명한 일렉트로닉팝의 거물 모비가 새 앨범을 내놓았다. 앨범의 주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느낀 새벽 2시의 이미지다. 몽환적이면서도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지배한다. 모비의 음악에 익숙하지 않다면 배우 헤더 그레이엄이 나오는 ‘더 데이’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세바스토폴’ ‘블루문’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 워너뮤직.
  • ‘전설’로 25년 만에 막 내리는 ‘오프라 윈프리쇼’… 왜 그녀인가

    ‘전설’로 25년 만에 막 내리는 ‘오프라 윈프리쇼’… 왜 그녀인가

    ‘당신과 나는 똑같은 약자라는 자세로 격려하며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다. 상대방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는 감정이입 능력이 뛰어나다. 에둘러 가지 않고 직구를 던진다. 그러고는 고해성사를 이끌어 낸다.’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녀 앞에만 앉으면 전 세계 유명인사들은 무장해제됐다.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를 공개 지지, 흑인 미국 대통령을 탄생시킨 ‘킹메이커’이기도 했다. 1993년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은 14년 만에 처음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프라 윈프리쇼를 선택했다. 그는 그녀 앞에서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증오, 백반증으로 무너지는 피부의 고통, 뼈저린 외로움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코미디언 엘런 드제너러스는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그녀에게 처음 고백했다. 세계인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은 자신을 망가뜨렸던 마약·섹스 중독과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열등감에 시달리던 동네 아줌마에서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된 수전 보일이 영국 방송의 러브콜을 무시하고 가장 먼저 선택한 프로그램도 그녀의 쇼였다. ●불행 나누며 고해성사 이끌어 윈프리는 방송 데뷔 초기부터 ‘나와 당신은 똑같은 약자’라는 동질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오프라 윈프리쇼를 시작한 첫해인 1986년, 그녀는 자신이 9살에 강간당해 14살에 임신, 가출한 뒤 아이를 잃은 가난한 흑인 여자였음을 고백했다.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그녀의 삶도 고통의 연속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청자와 인터뷰이들은 그녀 앞에서 마음놓고 고해성사를 하게 된다. 서울대 ‘말하기’ 강사인 유정아 전 아나운서는 “오프라의 인생 자체가 고통이었기 때문에 인터뷰이는 이 사람한테라면 어떤 아픈 얘기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면서 “도덕적인 충고로 비판하거나 정보를 얻으려고도 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주려는 격려적 듣기로 인터뷰에 임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의 힘은 세다 여성들에게는 ‘옆집 아줌마’처럼 사생활에 대한 수다를 가감없이 늘어놓았다. 1988년 고깃덩어리 30.4㎏을 들고 나와 “‘10’ 사이즈짜리 청바지를 입으려고 이만큼의 살을 뺐다.”고 말해 돈과 명예 모두 거머쥔 그녀 역시 다이어트와 사투를 벌이고 있음을 알렸다.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을 것 같아서예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슈퍼맘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전미옥 CMI연구소 대표는 “윈프리의 가장 큰 능력은 공감할 줄 안다는 것”이라면서 “그는 인터뷰 중 주의 깊게 들어주고 계속 추임새를 넣으며 스스럼 없이 상대를 포옹하는데 이는 그의 뛰어난 공감력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직구로 승부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도 어려운 질문, 민감한 주제도 비켜가지 않고 ‘직구’를 던지는 그녀의 화법은 세상의 편견을 바꾸는 동력이 됐다. 에이즈에 대한 반감과 공포가 여전히 극심했던 1987년 윈프리는 처음으로 ‘에이즈’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윈프리는 이 방송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세인들의 오해를 걷어냈다. 1991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때는 직접 LA로 날아가 미국인들에게 미국 내 인종차별을 직시하게 했다. 1996년 광우병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무서워서 더 이상 햄버거를 못 먹겠네요.”라고 말했다가 텍사스주 목장 주인들로부터 1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결국 윈프리의 말이 사실에 근거했다며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절친들에겐 꼼짝 못해” 비판도 윈프리의 솔직한 심성은 덫이 되기도 했다. 자신과 친한 유명인사나 정치인이 나오면 강하게 맞서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자신의 쇼에 두번이나 출연시킨 그녀는 2008년 오바마에 대한 과도한 충성과 친분 때문에 그의 정적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출연을 거부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2009년에는 여배우 수전 소머스가 쇼에 출연, 의학계에서 승인받지 않은 호르몬 요법을 설명하는데도 이를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저널리스트의 냉철함은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서린·유대근기자 rin@seoul.co.kr
  • [새 음반]

    ●웬 유 그로 업 (When You Grow Up) 재즈의 명가 블루노트에 전격 발탁되면서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린 한국계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이 3년 만에 2집 앨범을 내놓았다. 영혼을 감싸 안는 듯한 목소리는 여전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곡의 완결성은 지난해 결혼 이후 한 단계 도약했다. 앨범 발매 전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된 첫 트랙 ‘웬 유 그로 업’과 ‘바이브 소 핫‘ ‘아이 돈 해브 타임 투 비 인 러브’ 등 12곡 모두 사랑스럽다. 워너뮤직. ●아이 리멤버 미 (I remember me)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7위에 머물렀지만 그래미(최우수 R&B앨범상)와 아카데미(‘드림걸즈’ 여우조연상)를 휩쓴 제니퍼 허드슨의 2집이 나왔다. 정신질환을 앓는 형부의 총격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재기한 허드슨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압권이다. 리오나 루이스와의 듀엣곡 ‘러브 이스 유어 컬러’ 등 5곡과 보너스 DVD가 추가됐다. 소니뮤직.
  • [테마로 본 공직사회] “일회성 행사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 필요”

    [테마로 본 공직사회] “일회성 행사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 필요”

    “연예인이든 스포츠 스타든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면 성격에 맞는 다양한 활동도 필요합니다. 홍보대사를 위촉한 부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대사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무가 있어요.” 지난 13일 아내 채시라씨와 함께 여성가족부의 ‘행복한 가족’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태욱(42)씨는 19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홍보대사 활동 계획과 함께 그동안 자신이 직접 느낀 홍보대사 운영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씨는 “여가부 홍보대사에 앞서 다양한 홍보대사를 지냈었는데 상당수가 위촉식 때 단 한번 홍보성 사진을 찍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홍보대사 선정 이후 내실 있는 활동으로 이어져야 국민에게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홍보대사에 동의한 연예인들은 진정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수 출신으로 IT웨딩서비스 기업(아이웨딩네트웍스) 대표로 변신한 김씨는 “새로운 가족이 만들어지는 웨딩사업을 하면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때마침 여가부에서 좋은 취지의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3월 전국 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주최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후원하며 여가부와 인연을 맺었다. 김씨는 ‘행복한 가족’ 홍보대사로서 다문화 가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평소 TV를 통해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 힘든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고, 얼굴이 화끈거리기까지 했다.”면서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한국인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등 국외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으며 생활해 왔는데, 지금은 우리가 어느 정도 먹고살 만하다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새 음반]

    ●디 얼티메이트 컬렉션 26년간 6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고도 영국의 4인조 팝그룹 샤데이가 사랑을 받는 데는 초콜릿처럼 달콤쌉싸래한 목소리를 지닌 나이지리아 출신 여성 보컬 샤데이 아두의 공이 크다. 짧게는 5년, 길게는 8년 동안 칩거했던 그가 아니었다면 더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을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양날의 칼’인 셈. ‘디 얼티메이트 컬렉션’이란 제목답게 2개의 CD에 1~6집 히트곡은 물론, ‘스틸 인 러브 위드 유’ ‘러브 이스 파운드’ 등 신곡 3곡을 곁들였다. 소니뮤직. ●러브? 낮에는 법률사무소 공증인으로, 밤에는 백댄서로 활동하던 제니퍼 로페즈가 데뷔 앨범 ‘온 더 식스’를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은 건 1999년. 어느새 불혹을 넘겼지만 가수 겸 배우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아이돌’ 심사위원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로페즈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 레이디 가가의 ‘저스트 댄스’ ‘포커페이스’를 프로듀싱한 레드원 등 올스타급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심심하다. 유니버설뮤직.
  • 우주 비밀 밝혀지나?…45억년 된 운석서 신물질 발견

    우주 비밀 밝혀지나?…45억년 된 운석서 신물질 발견

    태양계 탄생 직후인 약 45억년 전에 형성된 운석에서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광물질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은 광물학분야의 권위지인 아메리칸미네랄로지스트 5~6월호에 실린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신종 광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립대와 미국자연사박물관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에 떨어진 고대 탄소질 구립 운석 NWA 1934의 미세한 표본에서 신종 광물질을 발견했다. 초기 태양계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우주 화학자 알렉산더 N. 크로트를 기려 ‘크로타이트’로 명명된 이 신종 광물질은 일부 고온 콘크리트에 사용되는 합성 물질이지만 지금까지 자연 상태에서 발견된 적은 없다. 크로타이트는 칼슘과 알루미늄, 산소로 이뤄진 화합물로 1500도의 고온과 저압에서 형성되는데 연구팀은 이 운석이 태양의 성운 밀도가 높아지면서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이 생성될 때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모양새 때문에 ‘금 간 달걀’로도 불리는 이 운석에서는 크로타이트 외에 최소 8종의 다른 광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는 과학자들도 처음 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연구팀은 이 운석의 성분들을 연구함으로써 태양계의 기원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크로타이트가 고온과 저압 상태에서 형성된다는 것은 이것이 태양계에서 형성된 최초의 광물질일 가능성을 말해준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한 선임연구원은 “이 운석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땅에 떨어진 유성을 가리키는 운석은 대부분 소행성의 파편으로 이뤄져 있지만 혜성이 남긴 우주 먼지로만 구성된 것도 있고 드물지만 달이나 화성의 표면에서 충격으로 떨어져 나온 파편도 있다. 한편 남극에서 발견된 다른 고대 운석에서도 최근 와스나이트(wassonite)라는 신종 광물이 발견돼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HO & WHAT] 선택 따라 전혀 다른 결과… 검색하면 진리가 밝혀질까?

    [WHO & WHAT] 선택 따라 전혀 다른 결과… 검색하면 진리가 밝혀질까?

    “훗날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이다.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노라고….” 영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대표작 ‘가지 않은 길’에서 갈림길 앞에 선 한 사람의 선택이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노래했다. 인터넷이 일상화된 오늘날,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갈림길 앞에 선다. 묻기만 하면 수백만개의 답을 늘어놓는 인터넷. 정제된 ‘지식의 바다’였으면 좋겠는데 ‘자료의 쓰나미’가 밀려온다. 그 어느 것도 정답이라고 말해 주지 않고, 우리는 어떤 검색결과를 선택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 선택들은 때론 엉뚱한 결과와 지식을 가져다 준다. 서울신문 가상인터뷰 ‘후 앤드 왓’(Who&What) 이번 순서에서는 이런 네티즌의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Google)의 검색창에 넌지시 그의 고향인 ‘실리콘밸리’를 치고 엔터키를 눌렀다. 실리콘밸리를 소개하는 무수한 글 중에 등장하는 새로운 궁금증을 재차 구글에 묻고 물었다. 1시간가량 검색과 검색결과에 대한 선택, 검색을 반복하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역사는 17세기 유럽 귀족의 유행과 교육법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그 와중에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인물들도 등장했다. ‘아이비리그’(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학의 통칭)에 버금가는 서부의 명문대 스탠퍼드는 어떻게 실리콘밸리의 탄생에 기여했으며 19세기 미국 서부를 달궜던 ‘골드러시’(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든 현상)는 오늘날 ‘옐로 저널리즘’(선정주의 언론)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아들을 가르치기 위한 광산 재벌의 유럽여행은 어떻게 트랜지스터의 발명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으로 이어졌을까. 또 경제학의 기본원리로 꼽히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왜 여기에 등장한 것일까. 구글 검색창이 말하는 스스로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방대했다. 다만 검색에 검색을 더한 결과이자 더 이상 묻지 않으면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 결과였다. 수많은 검색 결과 중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면 전혀 다른 인물과 사건의 등장으로 이어졌으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구글 검색창은 제자의 대답에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져 결국 ‘진리’에 이르고자 했던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 인터넷의 세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검색의 순서에 충실한 덕분에 기사는 역사를 거꾸로 올라간다. ☞실리콘밸리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스탠퍼드대 교수 윌리엄 쇼클리. 그는 1956년 당시 스탠퍼드대 공대 학장이던 프레드릭 터먼의 제안을 받는다. 부지와 학생을 제공할 테니 ‘쇼클리 트랜지스터 연구소’를 만들어 보라는 것. 파격적인 조건을 받아들여 설립된 연구소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반도체 연구소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쇼클리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나 둘씩 팔로알토 부근에 창업을 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65개의 정보기술(IT) 회사들이 만들어졌다. 당시 연구원 중에는 1968년 인텔(현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을 창업한 로버트 노이스도 있었다. 터먼 학장은 쇼클리 연구소와 함께 이스트만코닥,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을 유치했고, 과수원 마을에 불과했던 팔로알토는 이후 20세기 후반에 시작된 IT 혁명의 중심지가 되어 ‘실리콘밸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프레드릭 터먼 19세기 말 이후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미 서부의 명문으로 떠오른 스탠퍼드대의 고민은 ‘두뇌 유출’이었다. 당시 스탠퍼드대가 자리 잡고 있던 캘리포니아의 주 산업은 광업과 농업이었다. 고급교육을 받은 스탠퍼드대 졸업생은 다들 대기업들의 거점인 동부로 떠났다. 터먼 학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스탠퍼드대 교수들과 졸업생들에게 모교 캠퍼스 안에 회사를 창업하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팔로알토는 빠르게 산학연구단지로 변모했다. 오늘날 ‘벤처’의 모태다. 초기 설립된 회사 중에 터먼의 제자 윌리엄 휼렛과 데이비드 패커드가 1939년 창업한 ‘휼렛패커드’가 있었다. 터먼은 나중에 휼렛패커드의 이사를 지냈다. ☞스탠퍼드 조지 허스트, 헨리 헌팅턴, 릴런드 스탠퍼드 등은 골드러시에 편승해 대륙횡단 철도사업으로 막대한 돈을 벌었다. 1862년 38세에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 스탠퍼드는 26세에 결혼했지만 44세(1868년)에야 아들을 낳았다. 아들이 16세가 됐을 때 온 가족이 유럽으로 ‘그랜드 투어’를 떠나는데, 여행 도중 아들이 갑자기 장티푸스로 죽고 만다. 스탠퍼드 부부는 당대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에 아들을 기리는 건물을 짓기 위해 보스턴을 찾았다. 그러나 총장과 면담을 하다 뜻밖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산이면 하버드에 버금가는 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부부는 1891년 팔로알토에 ‘릴런드 스탠퍼드 주니어대학’이라는 이름의 대학을 설립했다. 사람들은 줄여서 ‘스탠퍼드대’라고 불렀다. 아들을 기리기 위한 부부의 유지는 ‘캘리포니아의 모든 어린이는 우리의 아들’이었다. 그런 까닭에 개교 초창기에는 모든 학생의 학비가 면제됐다. 스탠퍼드의 첫 입학생 중에는 나중에 미국 대통령이 되는 당시 17세의 허버트 후버가 있었다. 그는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최고의 인기 직업이었던 광부가 되기 위해 지질학을 전공으로 택했다. ☞골드러시 1800년대 중반 미 서부는 금광을 찾기 위한 골드러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극히 일부의 선택받은 자들만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자신의 뿌리인 영국의 귀족 같은 생활을 누리길 원했으며 저택과 자녀교육 등에 ‘신 귀족문화’를 도입했다. 1820년생인 조지 허스트는 이런 ‘골드러시’의 일원이었고 40세가 넘어 은광을 발견해 벼락부자가 됐다. 이후 그는 릴런드 스탠퍼드 등과 함께 대륙횡단 철도사업으로 큰돈을 벌었다. 그는 42세에 18세 여성과 결혼, 43세에 아들(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을 낳았다. 허스트는 1880년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라는 신문사를 인수했고, 1887년 아들에게 이 회사를 물려줬다. 아버지의 광산사업을 정리한 윌리엄 허스트는 언론사업에 치중했고 1920년대에 30여개의 언론사를 거느린 최초의 언론재벌이 됐다. ‘뉴욕저널’, ‘저널아메리칸’을 운영했다. 그가 조지프 퓰리처의 ‘월드’를 상대로 벌인 치열한 언론전쟁은 부정확한 보도를 양산하면서 ‘옐로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윌리엄 허스트 19세기 미국에서는 영국에서 유행했던 그랜드투어가 급속히 확산됐다. 윌리엄 허스트 역시 그 수혜자였다. 갑부 아버지를 둔 덕에 그는 10세에 어머니와 그랜드투어를 시작했다.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유럽 골동품 수집이었다. 윌리엄 허스트는 도자기나 귀금속 같은 골동품 대신 거대한 유적에 유독 집착했다. 그리스나 로마의 신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중세의 성 등이 수집대상이었다. 실제로 그는 유적의 벽이나 기둥을 통째로 뜯어오는 데 관심이 많았다. 나이가 들자 허스트는 수집품들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고민에 빠진다. 결국 캘리포니아 샌시메온 일대 25만 에이커(1012㎢·서울 면적의 1.7배)의 땅에 수집품의 일부를 전시했고 이는 미국 최대의 인공공원인 ‘허스트 캐슬’이 됐다. ☞그랜드투어 18세기 영국의 부유층에서는 자제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최고의 지식인을 가정교사로 동행시켜 세계여행을 하게 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이를 ‘그랜드투어’라고 했다. 대표적인 것이 헨리 스콧과 그의 가정교사가 떠난 여행이다. 스콧의 의붓아버지 톤젠드는 1759년 ‘도덕감정론’을 출간해 유명해진 글래스고의 한 교수에게 가정교사 역할을 부탁했다. 톤젠드는 그에게 여행의 모든 경비와 별도로 당시 교수 연봉의 2배에 해당하는 300파운드를 평생 연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스콧은 교수와 함께 유럽의 여러 도시를 다녔고 벤저민 프랭클린, 볼테르 등 당대의 철학가들을 만나며 견문을 넓혀갔다. 이 여행은 1766년 스콧의 동생이 프랑스 파리에서 노상강도에게 살해되면서 어이없이 끝을 맺었다. 가정교사를 맡았던 교수는 평생 연금이 보장됐기 때문에 복직하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 여행에서 배운 식견을 10년 동안 집대성한다. 이 책이 저 유명한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이었고 교수의 이름은 바로 애덤 스미스였다. ☞찰스 톤젠드 찰스 톤젠드는 영국의 귀족이자 정치가다. 네덜란드의 대학과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했다. 아들 하나를 둔 버클루 공작의 미망인 댈키스 백작부인과 결혼했고, 하원의원을 거친 후 재무장관이 됐다. 그는 북아메리카에 중과세를 부과하는 ‘톤젠드 조례’를 만들어 미국 독립전쟁의 원인을 제공했다. 또 의붓아들인 헨리 스콧을 ‘그랜드투어’에 보내면서 현대 경제학의 탄생에도 이바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서울신문은 매주 1회 독특한 포맷의 가상 인터뷰 [WHO&WHAT(후 앤드 왓)]을 1개면에 걸쳐 연재하고 있습니다. 일반 신문기사로는 다루기 힘든 동서고금의 지식과 역사의 정수들을 만남 또는 대담의 형식을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즐겁고 색다른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논술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WHO&WHAT] “퀴즈쇼서 인간에 완승한 슈퍼컴 왓슨(Watson)을 만나다” [WHO&WHAT] 무덤에서 불러낸 독재자 4인의 가상만찬 ‘재스민 혁명’을 논하다 [WHO&WHAT] 천재소년 송유근, ‘우주비행 성공 50주년’ 맞아 유리 가가린을 만나다 [WHO&WHAT]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 정신과 전문의 김상준 원장과 상담하다 [WHO&WHAT] 지구수비대 지원한 인간형 로봇 ‘마루’ “아톰·태권V처럼 지구 지켜서…” [WHO&WHAT] ‘최악’ 통념 B형 男기자, 혈액형의 아버지 ‘란트슈타이너’에 따지다 [WHO&WHAT] ‘전 세계 여성의 로망’ 버킨백을 만나다 [WHO&WHAT] 선택 따라 전혀 다른 결과…”이렇게 검색하면 진리가 밝혀질까?” [WHO&WHAT] “남느냐, 떠나느냐” 희곡으로 본 어느 서재 도서들의 열띤 논쟁 [WHO&WHAT] ‘위대한 유산’ 남긴 간송미술관의 전형필, 그리고 우피치미술관의 메디치 [WHO&WHAT]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그는 왜 라파엘로를 죽이고 싶었을까 [WHO&WHAT] ‘美우주왕복선은 초대형 폭탄이나 마찬가지’ 물리학자 파인먼의 폭로 [WHO&WHAT] 외규장각 도서 귀환으로 본 약탈문화재의 ‘수구초심(首丘初心)’ [WHO&WHAT] “재능만 주고 사랑은 주지 않던 나쁜 부모들” 유명 인사들의 회상기 [WHO&WHAT] 인류역사를 바꾼 ‘억세게 운 좋은 사내들’ 서바이벌 현장…과연 승자는? [WHO&WHAT] 소설 속 영국인 주인공 폴 웨스트 “파리서 1년 살아보니” [WHO&WHAT] 인류 첫 셀레브러티 ‘클레오파트라’… 베일 속의 그녀의 얘기 들어보니 [WHO&WHAT] 유전학의 창시자 수도사 멘델의 고백… “저, 유전학의 아버지 아니에요”
  • [씨줄날줄] 전자담배/주병철 논설위원

    유럽인으로 처음 담배를 피운 사람은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탐험 동료인 로드리고 데 헤레스였다. 탐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공개적인 장소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에스파냐 종교재판소에 회부돼 3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교황 클레멘스 8세(1592~1605)는 거룩한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모두 파문한다고 위협했다.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도 1604년 담배금지령을 내렸다.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초대 차르 표도로비치 미하일은 담배를 피우면 입술을 잘랐다.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사례들이다. 신석기시대의 아시아 원시 민족은 이미 흡연의 풍습이 있었다고 고증하는 학자도 있긴 하지만, 담배를 뜻하는 영어 ‘타바코’(Tabacco)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담뱃잎을 담아 피운 파이프 담배에서 유래했다. 유럽을 비롯, 세계적으로 담배를 유행시킨 사람은 콜럼버스였는데 인디언들이 믿고 있는 담배의 약효성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실제 16~18세기 의사들이 진통, 설사에서부터 피부병, 천식, 벌레 물린 데 쓰이는 해독제 등으로 담배를 사용했다. 19세기 들어 미국에서도 구취 등의 치료법으로 담배가 처방돼 어른은 물론 젊은 여성, 어린이까지도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담배가 들어온 것은 17세기 초 광해군 때로 추정되며 담배와 관련한 최초의 기록은 인조실록에 나온다. 지봉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담바고는 남령초라 하는데 근년에 일본에서 온 것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한번 습성이 되면 잊을 수 없다는 뜻에서 ‘상사초’(相思草)로 불리기도 했다. 담배는 1912년 흡연이 폐암의 원인일 것이라는 외국 논문과 1950년 영국인 의사를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호품이 아닌 건강위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얼마 전 금연효과가 불확실한데도 전자담배를 찾는 사람이 니코틴 액상 유통량 기준으로 1년 새 23배나 급증했다는 자료가 눈길을 끈다. 니코틴이 들어 있지만 궐련담배보다 유해물질이 적어 금연 보조기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흡연율 세계 1위다. 남성 흡연율은 40%대에서 머물고 있지만 여성은 20%에 육박한다.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 최근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타의적인 수단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그렇다면 자의적인 판단의 전자담배 소비자들과 금연과의 함수관계는 어떻게 나타날까.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학력위조’ 홍역 치른 가수 타블로, 모교인 美스탠포드대서 강연

    ‘학력위조’ 홍역 치른 가수 타블로, 모교인 美스탠포드대서 강연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31)가 모교인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강연한다.  6일 스탠포드대의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 연합인 ‘AASA(Asian American Students’ Association)’ 홈페이지(www.stanford.edu/group/AASA/)에 따르면 타블로는 오는 1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탠포드대 커벌리 오디토리엄(Cubberley Auditorium)에서 1시간 동안 ‘아시안 이미지(Asian Images)’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AASA는 홈페이지에서 “타블로는 스탠포드대에서 영문학 학사(2001년), 석사 학위(2002년)를 받았다.”면서 “그는 프로듀서와 한국 힙합 트리오 에픽하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해에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 US 음악 앨범차트(아이튠즈 힙합/랩)에서 1위를 했다.”고 소개했다.  타블로는 지난 해 학력 위조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는 악성 루머 이후 음악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BC ‘위대한 탄생’ 탈락자 선정방식 논란

    MBC ‘위대한 탄생’ 탈락자 선정방식 논란

    “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시는 분들이 유독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0일 MBC 위대한 탄생 생방송 중에 멘토로 활약 중인 가수 이은미가 내뱉은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 백청강이 조용필의 명곡 ‘미지의 세계’를 열창한 뒤 5명의 멘토들이 평가하는 과정에서 이은미는 뜬금없이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백청강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두고 한 말은 아닌 듯 보였다. 각자 집에서 본 방송을 보고 있을 시청자들에게 건넨 일종의 메시지였다. 이날 방송에선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른 정희주가 탈락했다. 정희주는 톱(TOP) 6 가운데 심사위원 점수 35.5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최종탈락자로 결정됐다. 반면 방송을 포함해 4회 생방송 무대 가운데 3번이나 멘토들로부터 최하점 점수를 받은 손진영은 시청자 문자투표로 톱(TOP)5 안에 들며 다시 한번 ‘미러클 맨’임을 입증했다. 네티즌들과 전문가들은 위대한 탄생의 탈락자 선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탈락자는 위대한 국민투표 70%에 멘토 점수 30%를 합산해 선정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시권씨는 “국민투표라는 게 노래 외적인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 참가자들의 노래를 듣기도 전에 이미 시청자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참가자에게 문자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민문자투표가 그날의 참가자의 실력에 의한 선택보다는 점점 인기투표가 돼 가고 있어 공정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우진씨도 “시청자 참여 투표의 경우 팬들의 관여가 많아서 다른 시상식 등에선 비중이 20%대로 적은 경우가 많다.”면서 “70%라는 높은 시청자 문자투표 비율과 다중투표 방식은 심사 공정성에서 문제가 있다. MBC의 돈벌이 수단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위대한 탄생 연예게시판의 아이디 ‘술이홀2’는 “(참가자들이) 정작 최고의 무대를 펼칠 때 이은미, 방시혁의 심사평과 (멘토들의) 점수에 반감을 산 네티즌에 의해 탈락했다. 멘토, 네티즌의 평가가 아닌 객관적인 전문가가 당락을 결정하는 게 옳은 방법이 아닐까?”라는 의견을 냈다. 아이디 ‘무소의뿔4’도 “시청자 투표의 비율이 너무 높다. 난 인기 있는 사람보다 노래 잘하는 사람을 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처음에 반영 비율을 갖고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국민이 뽑는 스타라는 컨셉트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시청자들도 단순히 좋아한다고 해서 투표한다고 보지 않는다. 냉정하게 무대를 보고 판단하는 시청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자, 어쨌든 이제 5명만이 남았다. 이들은 각기 어떠한 매력으로 시청자와 멘토의 마음을 사로잡아 톱5 안에 들 수 있었을까. 보완해야 할 점은 없을까. 전문가 3인에게 5명의 도전자의 강점, 약점 등에 대해 물어봤다. 먼저 이태권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그의 미성과 가창력을 높게 평가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정덕현씨는 “이태권은 가창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으며 발전 가능성도 큰 편”이라면서도 “아직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데 다른 도전자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약간 뻣뻣한 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우진씨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구사하는 게 강점”이라면서도 “수줍음이 많아 보이는 점과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외형 등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성시권씨는“이태권의 보컬은 굉장한 힘이 있고 로커의 기질이 있으면서 동시에 발라드 감성을 잘 소화하는 강점이 있다.”면서도 “음악 외적이지만 비주얼이 조금 약하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연변총각 백청강에 대해 정덕현씨는 “기본적으로 노래실력을 갖추고 있다. 춤 실력도 뛰어나 원석의 느낌이 있다.”면서도 “방송 초기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매 방송마다 변화를 주고 있다.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시권씨는 “록 가수의 폭발적인 힘과 발라드 가수의 멜로디와 감성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도 “중국 연변 출신이다 보니 발음에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우진씨도 “가창력은 좋지만, 발음은 물론 비음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 셰인에 대해 성우진씨는 “감미로운 음성을 지녔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면서도 “캐나다인이다 보니 발음에 문제가 있어 위대한 탄생보다는 ‘아메리칸아이돌’ 등에 출연했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덕현씨는 “마성의 목소리를 지녔다.”면서도 “변화가 거의 보이지 않아 단조로움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성시권씨는 “음악적으로 천재적인 측면이 있다. 외국인인데도 한국 노래를 잘 외우고 원곡의 느낌을 잘 살려 낸다.”면서도 “가사전달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발음이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미러클 맨이라고 불리는 손진영에 대해 성우진씨는 “열심히 노력을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나 노래 실력의 기복이 선곡에 따라 너무 심하다.”고 평가했다. 정덕현씨는 “초반에 너무 감정이 넘쳐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서 “멘토들로부터 가창력 등 여러 지적을 받으면서 실력이 모자란다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남긴 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성시권씨도 “노래 실력이 선곡에 따라 편차를 보이는 것은 단점”이라면서도 “방송을 거듭할수록 개선이 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오에 대해 성우진씨는 “준수한 외모와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은 장점”이라면서도 “가창력은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정덕현씨는 “기타를 들고 노래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은 강점”이라면서도 “그가 대중에게 호감을 샀던 이미지를 보면 음악 장르상 포크 음악에 가까운데 프로듀싱이 자꾸 어울리지 않는 록 가수 쪽으로 가고 있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시권씨는 “팝의 본고장 미국 출신이라서 그런지 음악이 세련되고 자연스럽다.”면서도 “좀 더 한국음악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글로벌 50대 기업, 소셜 네트워크 전략…“글쎄”

    글로벌 50대 기업, 소셜 네트워크 전략…“글쎄”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글로벌 50대 기업들의 페이스북 활용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 코리아가 7001만 6541명에 이르는 TOP 50 기업들의 페이스북 팬들과 1115개의 페이스북 포스트, 6만 570개의 답변 글을 조사·분석한 결과다. TOP 50에 속한 기업 중 5개 기업은 아예 페이스북 페이지가 없었고, 7개 기업(디즈니, 구찌, 맥도날드, 루이비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소니)은 오직 회사 쪽에서만 글을 게재하고 소비자들은 답글만 올릴 수 있는 일방적인 채널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또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45개 기업 중 44개 기업은 검열된 내용만을 게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률을 알아보는 조사에서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진 소비자 글 가운데 약 11%에 대해서만 기업들이 응답했으며 나머지 89%에 대한 글에는 전혀 응답이 없었다. 소비자들에게 최대 응답률을 보인 기업은 필립스로 응답률은 9%였으며, 구찌는 지난 3개월 동안 한 번도 소비자 글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OP 50 글로벌 기업별 페이스북 팬 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코카콜라가 179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디즈니(1160만명), ZARA(680만명), H&M(520만명), 맥도날드(520만명), BMW(340만명), 나이키(300만명), 구찌(208만명), 켈로그(250만명), 펩시(23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AT커니 측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페이스북을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형태로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SNS를 성공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과의 활발한 대화를 통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MLB] 추신수, 10일 만에 3점포 맛 보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열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3호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도루까지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7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4-3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7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투수 루이스 콜먼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볼티모어전 솔로홈런 이후 열흘 만이다. 추신수는 16일 이후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타율도 .221로 조금 올랐다. 올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 14타점, 도루 5개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만들어냈다. 1회 말 무사 1, 3루 절호의 찬스에 등장해 선발투수 루크 호체버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쪽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3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홈을 밟았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는 사이 추신수는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러나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홈을 밟진 못했다. 1-1 동점이던 4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깨끗한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다시 산타나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말에는 1루수 쪽 땅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도루를 추가했다. 공격에서 불을 뿜은 추신수는 9회 초 2사 이후 알렉스 고든이 친 공을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승부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잭 하나한, 맷 라포타, 사이즈모어가 홈런 5방을 쏘아 올린 데 힘입어 9-4로 완승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를 뽑는 올스타 온라인 팬 투표에서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수 후보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될지 주목된다.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뛴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올스타 투표에 후보로 나섰지만 뽑히지 못했고 감독 추천 선수로 뛸 기회도 얻지 못했다. 제8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온라인 팬 투표는 7월 1일까지 진행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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