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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흡연자는 감소했는데 담배회사는 ‘떼돈’ 번다고?

    담뱃값 72% ↑… 순이익 늘어 미국 정부의 금연 정책에 힘입어 흡연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지만 담배 생산업체의 수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담배 산업이 호황을 구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담배 판매량은 2001~2016년 37% 감소했다. 그렇지만 담배 업체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935억 달러(약 106조원)를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 담배 회사의 영업이익도 2006년 이후 77% 폭증한 18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담배 산업의 판매 호조는 가격을 인상한 것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2001년 한 갑당 평균 3.73달러에 불과했던 담배 가격이 현재 6.42달러로 올라 상승률이 72%에 이른다. 담배 업체의 호황은 사실 2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정부의 금연 정책으로 애연가들은 금연하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흡연을 시도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든 탓이다. 매출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담배 피해 소송, 규제 강화까지 겹치며 일부 업체는 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다. 궁지에 몰린 담배 업체들은 몸집 불리기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15년 전 미국 시장에서는 7개의 메이저 담배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인수합병(M&A)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말보로’ 제조사인 알트리아와 뉴포트 메이커인 레이놀즈아메리칸 2곳으로 압축됐다. 두 업체는 현재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M&A에 따른 운용 비용은 대폭 줄이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담배 가격 인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 순이익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내서 유모차 빼앗고 아이 엄마 때리고…아메리칸 항공, 항의 승객과 말싸움까지

    기내서 유모차 빼앗고 아이 엄마 때리고…아메리칸 항공, 항의 승객과 말싸움까지

    미국 아메리칸항공 승무원이 15개월 된 쌍둥이와 함께 탑승한 여성 승객의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고 이 과정에서 다른 남성 승객과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사태를 일으켰다. 항공사는 서둘러 해당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승무원과 실랑이 속 아이 떨어뜨릴 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텍사스주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메리칸항공 비행기에서 한 승무원이 여성 승객의 접이식 유모차를 빼앗았다. 승무원은 게이트 앞에서 접이식 유모차에 대해 보안체크를 하는 문제 때문에 유모차를 빼앗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규정상 대형 유모차는 티켓창구에서, 접이식 유모차는 게이트 앞에서 각각 보안체크를 받게 돼 있다. 문제는 이 승무원이 여성의 유모차를 빼앗는 과정에서 유모차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했고 여성이 안고 있던 아기를 떨어뜨릴 뻔했다는 점이다. 올리버 모건이라는 승객은 “승무원이 유모차를 낚아채듯 빼앗아가다 아기 머리를 칠 뻔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다른 남성 승객이 “이봐 당신, 내게 그런 식으로 하면 내가 당신을 때려눕혀 버리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승무원도 “한번 해봐. 칠 테면 쳐봐. 덤벼”라고 외쳤다. ●항의 승객에게 “칠 테면 쳐봐, 덤벼”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페이스북 등에 올라오자 항공사에 비난이 빗발쳤다. 미 언론들은 유나이티드항공에서 2주 전 승객을 기내에서 질질 끌어내는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승무원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승객과 승무원 사이에 대치가 일어난 일을 집중 보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나무 베려다 황천길 갈뻔한 남성

    나무 베려다 황천길 갈뻔한 남성

    나무 베는 과정에 발생한 아찔한 사고 영상이 화제다. 지난 14일 미국 인기 유튜브 채널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 비디오에 띄워진 해당 영상은 커다란 나무의 한쪽 가지를 베는 상황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남성은 나뭇가지에 연결된 줄을 잡고 서 있다. 나무가 쓰러질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 그런데 잠시 후 나뭇가지가 떨어지면서 황당한 일이 발생한다. 줄을 잡고 있던 남성이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 끌려 올라간 것이다.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다행히 남성은 안전하게 바닥에 착지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이는 “이 가지는 한바탕 싸움을 한 뒤에야 내려왔다”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싸늘해진 美승객들 “유나이티드 타느니 돈 더 내더라도 경유”

    최근 승객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끌어내려 물의를 빚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 대해 미국인 상당수가 돈을 더 내더라도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9% “다른 항공사 이용할 것” 17일(현지시간) 모닝컨설트가 응답자 1975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으로 뉴욕발 시카고행 노선에 대해 가격이 204달러로 똑같고 둘 다 논스톱인 두 편의 항공편을 제시한 데 대해 79%가 아메리칸항공을 선택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을 타겠다고 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특히 44%는 한 번 경유하고 돈을 더 내더라도 유나이티드항공은 타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뉴욕발 시카고행 노선에 대해 유나이티드항공 직항편(204달러), 그리고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가격도 66달러(약 7만 5000원)가 더 비싼 아메리칸항공 경유편(270달러) 중에서 44%가 아메리칸항공을 선택했다. 조건이 좋아도 유나이티드항공을 타겠다고 한 응답자는 56%에 그쳤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9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 3411편에 자사 승무원 4명을 추가로 태우고자 다음 항공편을 이용할 승객을 물색했으나 지원자가 나오지 않자 4명을 강제로 찍었다. 이 중 베트남계 미국인 내과 의사 데이비드 다오(69)가 끝까지 거부하자 경찰까지 동원해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 공간에 퍼지면서 비난을 받았다. ●일리노이州 의원 승객 보호법 발의 한편 일리노이주 의회 피턴 브린 하원의원은 주정부 또는 산하 지방정부 소속 직원이 항공기에서 탑승객을 강제로 퇴거하는 것을 금지하고 일리노이주가 유료 탑승객을 일방적으로 퇴거시킬 수 있도록 한 약관을 가진 항공사와 사업 관계를 맺는 것을 금지한 ‘항공기 탑승객 보호법’을 발의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풍경의 두 면’전 2016년 김종영미술관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나점수 작가의 ‘식물적 사유’ 신작과 스쳐 지나간 찰나를 기억 속에서 소환해낸 듯 몽환적인 풍경화를 선보여 온 임동승 작가의 작업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 누크갤러리. (02)732-7241. ●‘기호와 오브제 사이:동아시아 서체추상의 제스처’전 서구미술과는 다른 방법으로 추상화를 창작해 온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아시아 미술의 현대화를 조망한다. 이응노의 작품 외에 량췐, 양스즈, 마쓰오 에이타로, 양광자, 오윤석의 서체추상 작품이 소개된다. 6월 18일까지. 대전 이응노미술관. (042)611-9800. [대중음악]●안예은의 봄 SBS K팝스타5 준우승 출신 안예은의 첫 단독 콘서트다. 국악 뉘앙스가 가득한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11월 자작곡으로 채운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냈다. 1집에 담긴 ‘봄이 온다면’이 최근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전인권 보컬의 주제곡으로 깔리며 사랑받고 있다.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 5만 5000원. (02)511-1292. ●토마스쿡 콘서트 ‘A La Carte’ 마이엔트메리 출신 싱어송라이터 토마스쿡(정순용)의 소극장 공연. 지난해 5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낸 토마스쿡은 이번 공연 타이틀을 고객 주문으로 제공되는 일품 요리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정했다. 공연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세트리스트를 만들어 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2~23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폼텍웍스홀. 4만 4000원. 1588-1407. [연극·뮤지컬]●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고립된 인간을 조명하는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평생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가장 ‘윌리 로먼’이 실직 후 좌절과 방황 끝에 쓸쓸한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02)580-1300. ●뮤지컬 ‘드림걸즈’ 비욘세 주연의 영화를 통해 이미 친숙한 작품으로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로만 구성됐다.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들이 가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렸다. 6월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88-5212. [클래식·무용]●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함께 베네수엘라가 자랑하는 클래식 스타인 여성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의 첫 한국 콘서트다. 현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눈여겨본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8만원. (02)2005-0114. ●제17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외국의 즉흥 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해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한다. 올해는 프랑스, 미국, 홍콩, 일본 등 공모와 초청을 통해 선정된 국내외 아티스트 150여명이 참여한다. 18~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만 5000원. (02)3674-2210.
  • [포토] 시원한 복장의 치어리더…뜨겁게 달아오른 경기장

    [포토] 시원한 복장의 치어리더…뜨겁게 달아오른 경기장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댈러스의 치어리더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관객 뜨거운 사랑에 매일 밤 설레요”

    “한국 관객 뜨거운 사랑에 매일 밤 설레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언뜻 미국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을 하는 것 같지만 한국 뮤지컬 제작사인 오디컴퍼니가 한국 창작진과 브로드웨이 배우들을 결합해 해외 무대 수출을 겨냥하고 제작했다. 당연히 대사와 노래도 영어로 한다. 언어의 장벽이 관객들의 작품 몰입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배우들의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와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으로 공연마다 기립 박수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은 주인공은 지킬·하이드 역의 카일 딘 매시와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다.최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만난 매시와 디가모는 원캐스트(한 배역에 한 사람만 캐스팅하는 것)로 연일 공연을 소화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법한데 지친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을 한국 관객 앞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일 저녁 설렌다”고 했다. ‘피핀’, ‘넥스트 투 노멀’, ‘위키드’ 등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역할을 통해 얼굴을 알린 매시는 인간에게 존재하는 선과 악을 분리하려는 박사 ‘지킬’과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악의 화신 ‘하이드’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매시는 “사실 한 사람이 두 인격을 표현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지킬과 하이드가 극 중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를 통해 최대한 두 캐릭터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디가모는 영국 런던 클럽에서 일하는 무용수로 지킬을 짝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루시를 연기한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의 준우승자로도 유명한 그는 특히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처럼 모든 넘버가 좋은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노래를 할 때 복받친 감정을 터뜨리듯이 부르는데 그 점이 연기와 어우러져서 관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킬앤하이드’가 국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비결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브로드웨이 작곡가로도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넘버 덕분이다. 그중 대표곡은 뮤지컬을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 들어봤다는 ‘지금 이 순간’. 두 사람도 이미 한국 관객들의 이 넘버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 대해 알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매시가 이 노래를 부를 때가 다가오면 관객들의 에너지도 점점 쌓이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디가모) “작품 전체의 흐름을 생각하는 배우로서 이 곡만 신경 써서 부르지는 않지만 특별한 곡을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죠.”(매시) 배우의 언어와 관객의 언어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작품의 내용을 고스란히 전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뮤지컬은 음악, 안무, 장면 이렇게 3가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그중에서 음악과 안무는 서로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매시) “우리에겐 보디랭귀지가 있잖아요. 배우들의 움직임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한 번 보고도 이해가 안 간다면 한 번 더 보러 오시면 되지 않을까요?(웃음)”(디가모) 지난해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지방 투어를 마치고 3월부터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팀은 내년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디가모는 “세계를 여행하는 것도 좋은데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곳곳을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다”면서 “한국에서 사랑받은 만큼 해외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외 투어를 떠나기 전 서울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물었더니 두 사람의 대답이 그 어느 때보다 생기 넘쳤다. “벚꽃 꽃망울이 터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에요.”(디가모)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해본 일이 거의 없어요. 공연장 근처에서 정말 맛있는 빵집을 찾은 거 말고는요. 제주도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 꼭 가보려고요.”(매시) 공연은 5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5만~15만원. 1588-5212.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의 대기, 태양풍과 태양방사선으로 사라졌다

    지구의 잠재적 거주지로 가장 유력하게 주목받고 있는 화성의 공기층이 태양풍과 방사선으로 인해 사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센터, 아리조나대, UAE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오브 샤르자 공동연구팀은 화성 상층대기에 포함된 ‘아르곤’(Ar)의 동위원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31일자에 발표했다. 화성 대기는 이산화탄소 다량(95%)과 질소 3%, 아르곤 1.6%,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그 밖의 원소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013년 나사에서 화성의 대기 분석을 위해 발사한 탐사선 ‘메이븐’(MAVEN)이 보내온 자료를 바탕으로 아르곤 동위원소의 양을 화성 대기의 높이에 따라 측정했다. 아르곤은 공기보다 1.4배 무겁기 때문에 대기 중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연구진은 24종류의 아르곤 동위원소 중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꼽히는 36과 38 아르곤을 분석에 활용했다. 그 결과 화성의 대기에 포함돼 있던 아르곤의 대부분이 사라진 것은 태양풍이나 태양방사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 가스의 구성성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라지는데 가장 큰 원인을 화학반응과 태양풍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아르곤 가스는 다른 종류의 원소들과 잘 섞이지 않는 무색무취의 불활성(不活性) 물질이기 때문에 화학적 원인으로 소멸된 것이 아니라 태양풍과 태양방사선으로 인한 전기적 반응으로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또 이 같은 대기 손실은 최근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화성이 만들어진 초창기에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브루스 자코스키 콜로라도 볼더대 교수는 “화성의 대기조성 변화는 지구의 진화와 잠재적 거주 가능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화성 대기 손실은 화성 생성 초기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NCAA] 코네티컷대학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에 “단 두 걸음”

    [NCAA] 코네티컷대학 다섯 시즌 연속 챔피언에 “단 두 걸음”

    다섯 시즌 연속, 통산 12번째 챔피언을 꿈꾸는 코네티컷대학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브리지포트에서 열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오레곤대학과의 레지오날 결승 겸 엘리트 에이트(8강전)를 90-52 대승으로 장식하고 10시즌 연속 파이널포에 올랐다. 시즌 36전승으로 전체 1번시드 코네티컷대학은 내피사 콜리에르가 28득점, 개비 윌리엄스가 25득점으로 활약해 10번시드(23승14패)로 창단 후 처음 NCAA 엘리트 에이트에 합류한 오레곤대에 38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이제 3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미시시피주립대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코네티컷대학은 111연승을 내달렸으며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은 113승으로 오레곤대학의 팻 서밋 감독을 추월해 NCAA 토너먼트 최다 승리 사령탑의 영예를 안게 됐다. 6-4로 앞선 전반 초반 코네티컷대학은 사니야 정의 3점슛 두 방을 시작으로 마지막 자신의 레이업까지 4분 30초가 안되는 시간에 17점을 연거푸 올려 23-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오레곤은 2쿼터 중반 21-34로 따라붙었지만 코네티컷은 나머지 시간 두 팀의 득점 18점 가운데 15점을 쓸어 담아 49-24로 달아났다. 당초 브리애나 스튜어트, 모리아 제퍼슨, 모건 턱 등 빅3가 졸업해 떠난 뒤 첫 시즌이라 코네티컷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는데 지금까지 무패를 달리며 기우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2학년 콜리에르와 캐티 루 사무엘슨은 이날 AP통신이 선정한 올아메리칸팀에 이름을 올렸고 3학년 윌리엄스는 올아메리칸 2팀에 뽑혔다. 이날 승리는 갖가지 기록을 낳았다. 랭킹 밖의 팀을 상대로는 135연승이었고 톱25에 들지 못한 팀들과의 311회 대결에서는 2012년 세인트존스대학만 제외하고 310승을 거뒀다. 1993~94시즌 랭킹 밖의 팀을 상대해 587승9패를 기록했다. 사니야 정과 티에르니 로울러에게는 이 대학 재학 중 152승(1패)째였는데 NCAA 4학년생으로는 최다 승리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화 ‘프리즌’ 한석규·‘보통사람’ 장혁…나쁜놈 vs 나쁜놈

    영화 ‘프리즌’ 한석규·‘보통사람’ 장혁…나쁜놈 vs 나쁜놈

    최근 안방극장에서 정의의 편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두 배우 한석규(왼쪽·53)와 장혁(41)이 이번엔 나란히 ‘다크 사이드’로 자리를 옮겼다. 영화 ‘프리즌’과 ‘보통 사람’에서 악으로 스크린을 물들이며 맞대결을 펼친다. 두 배우 모두 주인공과 대립하는 안타고니스트를 연기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 순도에 있어서 전작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석규가 헐떡이는 야수 같은 악을 보여준다면 장혁은 악의 평범함으로 서늘함을 느끼게 한다. ■범죄형 나쁜놈 ‘익호’ “한 신을 해낼 때 여러 접근법이 있는데 이번엔 한 가지 이미지에 매달려 연기했어요. 언젠가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장면이죠. 무리에서 거부되고 공격당해 간신히 살아남은 하이에나예요. 입술은 다 뜯기고 혀도 떨어져 나가고 눈알 하나는 빠져서 덜렁거리고 귀도 찢기고 코는 짓뭉개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가 철철 흐르는, 오로지 살아남는다는 목적만 갖고 있는, 저에게 익호는 그런 모습이었어요.”지난 22일 개봉한 범죄물 ‘프리즌’에서 한석규는 한 교도소에서 황제처럼 군림하는 악의 결정체 익호를 연기한다. 교도소에선 그의 말이 곧 법이다. 교도소장까지 수족 부리듯 한다. 또 교도소를 근거지로 바깥 세상을 오가며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그러한 익호가 있는 왕국에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이 이감되며 정적이 깨진다. 나현 감독은 김동인의 단편 소설 ‘붉은 산’에 나오는 삵에게서 이야기를 떠올렸다. 언제부터인가 동네를 폭력적으로 휘젓고 다니고 있지만 당최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다구니인 삵의 본명이 바로 익호다. “슬픈 장면을 할 때 이건 슬프게 해야지 하고 마음먹으면 그게 함정이에요. 연기하는 저는 슬픈데 보는 관객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악역도 마찬가지예요. 악역이라는 것에 정신 팔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지요.”물론, 악역이 처음은 아니다. ‘넘버 3’나 ‘주홍글씨’, ‘구타유발자들’ 등에서도 딱히 선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익호는 차원이 다르다. 눈빛만으로도, 뒷모습만으로도 서늘함이, 흉폭함이 느껴질 정도다. 익호를 빚어내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는 그다. 결과물은 마음에 들었을까.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제 눈은 조금 볼만했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연기하는 제 눈을 잘 못 보겠더라고요. 멍 때리는 것 같고 텅 비어 보이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최근 들어 영화 쪽보다는 ‘뿌리 깊은 나무’와 ‘낭만닥터 김사부’ 등 TV 드라마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처음에 직업란에 성우라고 쓰다가 탤런트라고 쓰다가 언젠가부터는 영화배우라고 쓰게 되더라고요. 요새는 연기자로 쓰죠. 같은 연기를 하는데도 영화배우라고 쓸 때는 난 고급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는 병신 같은 생각을 가졌던 거예요. 지금은 어떤 매체인가보다는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거든요. TV와 영화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다르죠. TV에서는 연기의 맛을, 영화에서는 연기의 멋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관객 입장에서 만난 최고의 악역을 물었더니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 렉터 박사를 꼽았다. “악인이면서도 너무나 매력적인, 영화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예요. 앤서니 홉킨스가 정말 부럽네요. 저도 그런 캐릭터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허허허.”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권력형 나쁜놈 ‘규남’ “제 캐릭터의 직업, 상대역, 시대상을 하나씩 지우고 맨얼굴에 대입하면 ‘보통사람’에서 제 대사 톤은 어른이 애기에게 하는 말투예요. 실제 세 살짜리 막내딸에게 그렇게 말하거든요. 그런 말투가 영화 설정 안에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줘요. 상대를 대우하는 듯하면서도 전혀 그렇지 않은 식이 되는 거죠. 대사 톤이 그렇다 보니 몸에 힘을 빼고 연기하게 되더라고요.”장혁은 23일 개봉한 시대물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에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의 잘나가는 실장 규남을 연기한다. 하수상하던 1980년대 시국에 연예계 대마초 사건이나 강력 사건 등을 부풀리고 조작하며 대중의 시선을 돌린다. 대한민국 최초 연쇄살인마 사건을 엮어 보려다가 청량리서의 소시민 형사 성진(손현주)과 얽히게 된다. “중앙정보부나 안기부 캐릭터들을 몇 개 찾아봤더니 기본적인 성향이 있더라고요. 상대를 찍어 누르는 거친 언행, 폭력적인 느낌에서 벗어나는 연기를 해 보고 싶었죠.” 규남은 외양에서부터 위압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그런데, 말쑥한 슈트에 포마드 기름으로 정갈하게 정리한 가리마, 느릿느릿 예의 바르게 상대를 어르는 말투에서 서늘함이 뚝뚝 묻어난다. 센베이를 가득 담은 종이 봉지를 품고 퇴근하는 가정적인 모습도 있다. 일터에서는 피투성이 사람에게 측은지심이 거세된 눈빛을 늘어뜨린다. 직접 몽둥이를 드는 경우도 거의 없다. 아랫것들이 하는 일이다. 감정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물론, 남산에 끌려온 여가수 얼굴을 후려갈기며 단단히 숨겨 놓은 광폭함을 드러내는 찰나가 있기는 하다.장혁은 자신의 캐릭터가 마음에 걸렸는지 시사회 당시 “배역은 미워해도 배우는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어떤 역할이든 땀 흘려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보여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관객들은 종종 배우를 그 역할로 보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도 관객 입장에서 보니 규남이가 진짜 나쁜 놈이더라고요. 시사회 때 불이 켜지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났죠.” 장혁은 40대 초반의 배우로서 앞으로 가야 할 길에 고민이 많아 보였다. “안타고니스트를 조금씩 해 보기는 했는데 이 나이대에 한 번쯤 더 해서 스펙트럼을 넓혀 보고 싶었어요. 때마침 절친인 손현주 선배가 출연하는 작품에서 이전엔 해 보지 않았던 색깔을 만나게 됐죠. 저는 보통 배우지만 늘 지금보다 더 나은 배우를 꿈꿔요. 주연이든 조연이든 제 신에서만큼은 챔피언이 되려고 합니다.” 관객으로 만난 최고 악역으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의 살인마(하비에르 바르뎀)을 꼽았다. “정말 셌어요. ‘다크 나이트’ 히스 레저, ‘아메리칸 사이코’ 크리스천 베일, ‘미저리’ 케시 베이츠, 이런 악역들은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마치 생각이 없는 것처럼 냅다 갈겨버리는 바르뎀은 묵직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메리칸 드림은 끝, 이젠 ‘캐네디언 드림’?

    [여기는 남미] 아메리칸 드림은 끝, 이젠 ‘캐네디언 드림’?

    미국으로 향했던 멕시코의 밀입국 행렬이 이젠 캐나다로 방향을 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이민정책이 강화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접고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는 멕시코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국경관리청(CBS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국경에서 체포된 멕시코 국민은 444명. 지난해 1년 동안 410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2015년(351명)과 2014년(399명) 캐나다 국경을 몰래 넘으려다 체포된 멕시코 주민은 400명을 밑돌았다. 또한 캐나다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멕시코로 돌아가는 멕시코 국민의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공식 통계를 보면 1월에만 멕시코 국민 313명이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입국 거부를 당했다. 이는 1월 수치론 사상 최대이자 2012~214년 연간 통계를 웃도는 것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멕시코 국민은 eTA(전자여행허가) 절차를 밟으면 무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다. 다만 eTA가 입국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입국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캐나다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eTA로 입국해도 노동이나 취업은 불가능하다. 캐네디언 드림을 꿈꾸는 사람이 eTA로 입국하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캐나다 입국을 꿈꾸는 멕시코 국민이 늘어나는 건 강경 일변도를 걷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때문이다. 미국 내 불법체류자는 약 11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이 멕시코인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추방위기에 놓인 멕시코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캐나다행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병호, ‘사이영상’ 포셀로에 불방망이

    감독 “침착해지고 믿음 가진 듯” 류현진 22일 밀워키전 선발등판 박병호(미네소타)가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탬파베이전 이후 11경기 만에 두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박병호는 타율을 .357에서 .387로 끌어올렸다. 시범 12경기에서 고타율과 함께 출루율 .444, 장타율 .742에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안타(12개), 홈런 1위, 타점 공동 2위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벼르는 박병호는 이날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다. 1회 3루 땅볼에 그친 그는 3회 말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 5회 무사 1루에선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포셀로를 끌어내렸다. 장타를 뽑지 못했지만 거물 포셀로의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공략해 자신감을 키웠다. 박병호는 7회 교체됐고 팀은 5-12로 졌다. 폴 몰리터 감독은 ‘스타-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타석에서 보다 침착해졌고 어프로치에 믿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의 타격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한편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LA 다저스)이 22일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세 번째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4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세 번째 등판에서 4이닝 이상 호투로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박차를 가할 태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뮤지컬 ‘오리지널’이 온다

    뮤지컬 ‘오리지널’이 온다

    美브로드웨이 ‘드림걸즈’팀 새달 첫 내한 英웨스트엔드 ‘리걸리 블론드’팀 6월에 ‘시카고’ ‘캣츠’까지 본고장 주역들 찾아세계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공연 때마다 꾸준히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 작품과 국내 무대에 처음 오르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명 영화로 유명한 뮤지컬 ‘드림걸즈’ 브로드웨이팀이 오는 4월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비욘세, 제이미 폭스, 제니퍼 허드슨 주연의 영화를 통해 이미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으로 ‘드림걸즈’, ‘리슨’, ‘원 나이트 온리’ 등 넘버가 널리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흑인 소녀 에피, 디나, 로렐이 가수의 꿈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로만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4월 4일~6월 25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88-5212.뒤이어 5월 뮤지컬 ‘시카고’가 2년 만에 내한한다. 21년간 브로드웨이를 지키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된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2만 9000회 이상 공연되고 30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았다. 1920년대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교도소 최고의 스타 여죄수인 보드빌 배우 ‘벨마 켈리’와 살해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이후 켈리의 인기를 빼앗은 코러스 걸 ‘록시 하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5월 27일~7월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4만~14만원. (02)577-1987.2001년 개봉한 리스 위더스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영국 웨스트엔드 버전도 오는 6월 처음 무대에 오른다. 200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이번에 내한하는 작품은 영국 커브프로덕션이 제작, 지난해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사랑스럽고 당찬 금발 여인 ‘엘 우즈’가 천방지축 철부지에서 변호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돼 공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DIMF 대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6월 22일~8월 1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가격 미정. (02)2250-5941. ‘캣츠’ 오리지널팀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981년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전 세계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10개국 언어로 번역, 상영된 인기 뮤지컬이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에 모인 각양각색 고양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예술적인 안무와 화려한 군무, 음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늙고 외로운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넘버 ‘메모리’는 유명하다. 7~9월.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가격 미정. 1577-3363.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케이트 업튼 댄스 영상 ‘화제’

    케이트 업튼 댄스 영상 ‘화제’

    미국 프로야구 선수 저스틴 벌랜더(34,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연인 케이트 업튼(24)의 댄스 영상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저스틴 벌렌더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혼녀 케이트 업튼과 반려견 할리와 함께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케이트 업튼이 수영장 안에서 음악 소리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애교 섞인 표정을 지은 뒤 애완견 할리에게 입맞춘다. 케이트 업튼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저스틴 벌렌더는 흐뭇한 듯 웃는 소리가 들린다.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한 저스틴 벌렌더는 이후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으며 MLB 최고 투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그는 케이트 업튼과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영상=인스타그램, justinverland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제의 영상] 아이와 동물들의 좌충우돌기!

    [화제의 영상] 아이와 동물들의 좌충우돌기!

    아이와 동물들의 귀여운 좌충우돌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기 유튜브 채널 아메리칸 퍼니스트 홈 비디오는 지난 2일 아이와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5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졸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고양이를 비롯해 장난감과 대치하는 엉뚱한 견공, 세차 호스를 들고 장난을 치는 아이, 둔탁한 청소기 소리에 맞춰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아이 등 보는 순간 자신을 팬으로 만들고야 마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America‘s Funniest Home 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무엘슨 한경기 3점슛 10개 던져 모두 성공, 코네티컷 107연승

    사무엘슨 한경기 3점슛 10개 던져 모두 성공, 코네티컷 107연승

     세 시즌 연속 전승 우승을 꿈꾸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케이티 루 사무엘슨이 한 경기에 시도한 3점슛 10개를 모두 림 안에 꽂아넣는 신통력을 발휘했다.   사무엘슨은 6일(이하 현지시간)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과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 아메리칸애슬레틱컨퍼런스(AAC) 결승에서 3점슛 10개와 자유투 6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고 2점슛 4개 중 절반만 성공해 40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100-44 대첩에 앞장섰다. 1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혼자 29점을 올렸는데 사우스플로리다는 3점슛 11개를 시도해 4개만 림 안에 집어넣어 23점에 그쳤다. ESPN은 1쿼터를 마친 뒤 중계 자막을 ´사무엘슨 29 VS 사우스플로리다 23´으로 달 정도였다.   그는 3쿼터 3점슛 세 방을 터뜨렸다. 당연히 한 경기 3점슛 10개는 물론, 연속 성공 기록은 NCAA 디비전1 신기록이다. 코네티컷 대학은 107연승과 함께 4년 전 출범한 ACC에서 한 차례도 패배를 허락하지 않고 82연승을 달렸다. 사우스플로리다를 상대로는 세 차례 결승전 대결을 포함해 23전승을 거뒀다.    코네티컷 대학은 ´3월의 광란´으로 통하는 NCAA 토너먼트의 처음 두 라운드를 스토스 홈 구장에서 치르고 브리지퍼트에서 레지오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시 말해 ´파이널 4´에 오르기 전에는 코네티컷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코네티컷과 사우스플로리다, 템플 대학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무슬림 혐오 뚫고 ‘할랄 음식’ 세계화… 美 매출만 23조 1300억원

    무슬림 혐오 뚫고 ‘할랄 음식’ 세계화… 美 매출만 23조 1300억원

    “(폴린) 핸슨 대표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를 ‘할랄 스낵 팩’(Halal snack pack) 가게에 데려가겠습니다.”지난해 7월 호주 총선 상원의원 선거에서 극우 정당 원네이션의 폴린 핸슨 대표가 당선되자 노동당의 샘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핸슨 대표에게 함께 할랄 음식을 먹자는 독특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할랄 스낵 팩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대표적인 호주식 이슬람 음식이다. 요구르트 소스를 얹은 양고기(혹은 닭고기) 케밥, 감자튀김, 음료수로 구성된 이 스낵 팩은 호주에서는 햄버거 세트 못지않은 대중적인 음식으로 30년 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동남아 국가 이민자들이 처음 전파했다. 다스티야리 의원의 제안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호주가 무슬림 이민자로 뒤덮일 위기에 직면했다. 호주식 삶의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면 출신지로 돌아가라”는 등 반(反)이슬람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빚은 핸슨 대표를 향한 일침이었다. 그러나 핸슨 대표는 “고맙지만 나는 할랄 음식에 관심이 없다”면서 “98%의 호주인도 그럴 것”이라며 거절했다. 호주의 무슬림 인구는 약 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할랄 음식을 두고 정치적 언쟁이 오가자 뜻밖에 호주에서는 할랄 스낵 팩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할랄 스낵 팩을 파는 노점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멜버른에서는 ‘폴린 핸슨’의 이름을 딴 할랄 스낵 팩 메뉴까지 새로 등장했을 정도였다. 백호주·반다문화주의를 내세운 핸슨 의원이 18년 만에 정계에 복귀했을 정도로 반이민 정서가 가열된 호주 사회지만 무슬림의 식단인 할랄 음식의 인기는 오히려 치솟았다. 매쿼리 사전은 할랄 스낵 팩을 2016년 호주 사회를 읽을 수 있는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달 1일 보도했다. 호주에서의 예와 같이 할랄 음식이 지구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면서 현재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에 대한 혐오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음식 세계’에서 이슬람교는 더이상 경계의 대상이 아니다. 음식 트렌드는 보통 정치적인 흐름과 일치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할랄 음식의 인기는 반이슬람이라는 정치적 트렌드와 반대로 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할랄 음식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2주 만에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미국에서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98년 미국에서 할랄 음식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처음 만든 샤헤드 아마눌라는 “당시 미국에서 할랄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가게는 200여곳에 불과했지만 2016년 76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美 소매업체 1년간 매출만 약 2조 1973억원 미국의 할랄 음식 매출 규모도 해마다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넬슨은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미국의 식품점 및 편의점 등 소매업체에서 팔린 할랄 음식의 매출이 19억 달러(약 2조 1973억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또 할랄 음식 인증·교육기관인 이슬람 음식 및 영양위원회(IH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의 할랄 음식 매출은 200억 달러(약 23조 1300억원)에 달했다. 2010년 매출과 비교하면 3배가량 뛰었다.●트렌디·건강식 ‘두 토끼’… 월마트도 판매 돌입 할랄 음식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미국에서 가장 트렌디하며 건강에 좋은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기농 식품 매장인 홀푸드마켓은 2011년 처음 할랄 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미국의 중산층은 홀푸드마켓에서 장을 보며 거리낌 없이 할랄 음식을 집어 들었다. 홀푸드마켓 글로벌 식품 담당자인 릭 핀들레이는 “사람들은 홀푸드마켓을 음식 시장의 트렌드세터로 보고 있다”며 “홀푸드마켓에서 할랄 음식이 성공하자 사람들이 할랄 음식을 단순한 무슬림 식단이 아니라 트렌디한 음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홀푸드마켓 할랄 식품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홀푸드마켓이 할랄 음식으로 대성공을 거두자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할랄 음식을 차례로 도입했다. 이 같은 인기에는 미국 내 무슬림 인구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의 이슬람교도는 330만명이었지만 2050년까지 무슬림 인구는 81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퓨리서치센터는 전망했다.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비기독교계 종교단체인 유대인 인구를 능가하는 숫자다. 그러나 미국 전역의 마트 1만 2000여곳에 할랄 냉동식품을 납품하는 애드넌 두라니 아메리칸 할랄 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할랄 냉동식품 브랜드인) ‘새프론 로드’를 구매하는 사람의 80%는 무슬림이 아니다. 이들은 단지 마트에서 더 맛있는 냉동식품을 찾는 사람들일 뿐”이라며 “단순히 무슬림 인구의 증가로만 할랄 음식의 인기를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캐나다 시장 규모도 약 8541억원 추정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할랄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 할랄 시장 규모는 10억 캐나다 달러(약 854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할랄 음식이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다. 전문가들은 ‘푸드트럭’의 신화인 할랄가이스가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할랄 음식 대중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할랄가이스는 1990년 뉴욕 웨스트 53번가와 6번가의 교차로에서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아부엘레네인을 비롯한 3명이 푸드트럭으로 처음 문을 열어 현재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약 200개의 매장을 둔 글로벌 레스토랑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할랄가이스 창업자 아부엘레네인이 처음부터 미국인에게 할랄 전문 음식을 선보이려 했던 것은 아니다. 무슬림인 아부엘레네인은 처음엔 핫도그를 팔았다. 그러나 장사를 하면서 할랄 음식에 대한 무슬림 택시 기사의 수요가 막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방식대로 도축한 닭과 양을 중동 지역에서 흔히 먹는 향신료로 양념하고 요리해 밥에 얹거나 밀전병(피타빵)으로 둘둘 말아 팔았다. 값싸고 푸짐한 데다 먹기 편한 할랄가이스의 음식은 무슬림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순식간에 할랄가이스는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필수 맛집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후 할랄가이스처럼 ‘아메리칸 할랄 음식’을 표방하는 푸드트럭이 차례로 생겼다. 한국에서도 할랄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은 젊은이 사이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이태원에 첫 번째 지점을 연 할랄가이스를 비롯해 현재 할랄 음식 전문점은 이태원, 홍대, 연남동 등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20여곳이 성업 중이다. 할랄가이스는 한국에서 올해에만 10개의 신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할랄 음식이란? 할랄 음식은 이슬람 신자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섭취가 허용되는 음식’을 뜻한다. 무슬림이 평생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은 ‘하람’이라고 한다. 할랄 음식에서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육류를 먹을 수 있으나 소·양·닭고기라 하더라도 할랄 방식으로 도축되지 않았다면 먹을 수 없다. 할랄 방식의 도축 방법은 도축하고자 하는 동물의 머리를 이슬람 성지(聖地)인 메카가 있는 방향으로 두고 죽음을 기리며 기도를 한 뒤 동물의 목을 칼로 내려쳐 죽인 다음 몸 안에 있는 모든 피가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할랄 방식으로 도축한 육류뿐 아니라 돼지나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공식품은 모두 ‘할랄 푸드’로 가능하다.
  • 3000m 바닷속 UFO 모양 심해 해파리 발견

    3000m 바닷속 UFO 모양 심해 해파리 발견

    바다 깊은 곳에서 마치 UFO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신비한 해파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태평양에 위치한 아메리칸 사모아 인근 심해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해파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무려 3000m 아래 칠흑같은 바닷속에서 발견된 이 해파리는 색색으로 발광하며 특유의 우아한 모습으로 헤엄친다. 몸에 달린 수많은 촉수로 갑각류 등을 먹고 사는 벤쏘코돈(Benthocodon hyalinus)종으로 추정되지만 신종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NOAA의 설명. 연구에 참여한 무척추 생물학자 알렌 콜린스 박사는 "이 해파리가 정확히 무슨 종인지 알기 위해서는 현미경 조사와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아직 인류가 알지 못하는 신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자들이 이 해파리의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이유는 당연히 우주만큼이나 다가가기 힘든 심해에 살기 때문이다. 심해 탐사를 위해 NOAA는 '2017 사모아 탐사'(2017 American Samoa Expedition)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대표 장비는 원격조정잠수정(ROV)이다. ROV는 수압을 견디기 위해 특수제작한 원격조정장비로 현재 심해 4000m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   한편 NOAA는 지난해에도 심해 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를 조사했다. 마리아나 해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비티아즈 해연(1만 1034m)과 챌린저 해연(1만 863m)이 있는 곳으로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심해생물이 살고있는 곳. 이 탐사에서 NOAA는 역시 신종 해파리를 비롯 보랏빛을 발하는 심해 해삼, 심해 아귀, 은상어 등을 촬영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컬투쇼’ 한희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비행기서 노래 부른 적도..”

    ‘컬투쇼’ 한희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비행기서 노래 부른 적도..”

    ‘컬투쇼’ 한희준이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한희준-러블리즈가 출연했다. 이날 한희준은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아시아 최초로 탑9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DJ가 어느 정도의 인기였냐고 묻자 “공항가면 비행기를 탔을 때 방송해주시지 않냐. 기장님이 우리 비행기에 희준이가 탔다고 해서 비행기에서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해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생각나‘라는 발라드곡을 발매했는데 잘 안 됐다. ’컬투쇼‘에서 노래를 부르면 차트에 다시 진입한다는 소문이 있더라. ’컬투쇼‘로 역주행을 노려보겠다”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DJ는 “소문이다. ’컬투쇼‘라고 다 되는 건 아니다. 우리 노래 불러도 차트에 안 오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청취자가 올린 문자 중 ’어린 시절 김태우를 보는 것 같다‘라는 글에 한희준은 “제가 샵을 다녀오면 다르다. 다음에는 비주얼 발라드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생각나‘를 라이브로 부른 뒤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보컬 톤인데 소화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의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즈+] 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최종 인수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1일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문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한섬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 법인을 통해 타미힐피거·DKNY·CK·클럽모나코·까날리·아메리칸이글 등 수입 브랜드와 오브제·오즈세컨·세컨플로어·루즈앤라운지·SJYP·스티브J&요니P 등 국내 브랜드까지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이 보유한 12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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