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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세대]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얼마 전 세종시에 사는 가족의 집에 며칠 머물렀다. 그 집은 만들어진 지 몇 년 되지 않은 브랜드 아파트였는데 주차하면서 본 그 많은 평행주차에 놀랐다. 겉은 매끈한데 속은 오래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주차 대란이었다. 주차장을 돌고 돌다 결국 나도 평행주차를 하고 집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가 보니 내 차의 위치는 이리저리 옮겨져 있었다. 해당 아파트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1.25대였다. 1기 신도시 소형평수 아파트 단지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보통 0.4대 정도인데 1.25대면 수도권에서는 충분히 여유 있는 수준의 주차대수이다. 들어 보니 세종시는 아직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아 많은 가구가 자가 차량을 두 대 정도는 가지고 산다고 한다. 혹시나 하고 알아봤더니 현재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서울시는 0.32대, 세종시는 0.52대이다. 통계적으로도 세종시 주민들이 서울시 주민들에 비해 63%가량 더 많이 소유한 것이다. 세종시는 시작부터 보행친화도시로 만들었다. 정부세종청사의 건축 특징만 봐도 잘 알 수 있는데, 고층건물로 집약되지 않고 넓게 죽 늘어진 수평적 형태로 배치되었다. 본래 이러한 형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계획되었다고는 하지만, 보행 기준 왕복 한 시간가량이 필요한 부처 간 이동을 걸어서 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 낭비다. 대전청사와 같이 고층건물이 집약적으로 모여 있으면 엘리베이터로 몇 분 안에 효율적인 이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과 배치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최근 새 청사 설계공모전 논란도 벌어진 바 있다. 보행친화도시, 겉보기에는 말하는 이도 듣는 이에게도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여름이 선선하고 겨울에 온난한 서안해양성기후인 북서유럽이나 온대하우기후 중 남아메리카 고산도시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에 덥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 열대기후 속에서도 자동차가 아닌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도시도 존재한다. 자동차 증가율 0% 정책을 펴고 있는 싱가포르인데, 이 도시에서는 차량운행 증서 발급을 제한하여 국민의 약 10%만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대신 90%의 국민이 지하철역 10분 이내에 거주할 수 있는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덴마크 국회의원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덴마크에 출장 갔을 때 자전거 도로 시스템이 왜 이렇게 잘 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입법하는 분들이 실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보행친화도시를 주창하는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은 출퇴근을 무엇으로 하는지 궁금해졌다. 관용차로 출퇴근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신다면 다소 어불성설이지 않을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출근 소요시간 부동의 1위는 여전히 대한민국이다. 부디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말고 정책당국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으면 한다.
  • 엔유씨전자, ‘최대 50% 할인’ 블랙 프라이데이 소문내기 이벤트 진행

    엔유씨전자, ‘최대 50% 할인’ 블랙 프라이데이 소문내기 이벤트 진행

    건강가전기업 엔유씨전자가 오는 11월 8일까지 엔유씨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엔유씨몰과 오픈 마켓에서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엔유씨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엔유씨 원액기, 초고속 블렌더, 스마트 블렌더 등 특정 품목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소문내기 이벤트 참여방법은 엔유씨전자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이벤트 게시물을 개인 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게시물을 공유한 뒤에는 공유 URL을 엔유씨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서 제시하는 ‘키워드’와 ‘해시태그’는 필수로 입력해야 된다. 엔유씨는 1등 1명에게 EVO820 프리미엄 원액기, 2등 1명에게 SV400 엔유씨 진공방음블렌더, 3등 3명에게 엔유씨 양면 생선구이기, 아차상 1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념해 여러 품목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 동안 눈 여겨 봐둔 가전제품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N극장가]이번 주 극장에서 ‘조커’를 봐야 하는 3가지 이유

    [주말N극장가]이번 주 극장에서 ‘조커’를 봐야 하는 3가지 이유

    주말 극장가 이슈를 얄팍하게 살펴보는 ‘주말N극장가’ 코너다. 심도 깊은 분석보다 의식의 흐름을 타고 수다 떠는 코너인지라, 딴죽 거시려면 살포시 ‘백스페이스’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영화 ‘조커’가 18일 누적관객 수 418만명을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영화 3부작 가운데 한 편인 ‘다크 나이트’(2009)의 흥행 성적을 넘어섰다.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숙적이자 악당인 조커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타계한 배우 히스 레저가 이 영화에서 연기한 조커는 ‘전무후무한 미치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조커’ 하면 다들 히스 레저부터 떠올린다. 영화 ‘조커’는 이 미치광이 악당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가 흥행하면서 조커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에 관해서도 호평이 이어진다. “히스 레저가 잘했느냐, 호아킨 피닉스가 잘했느냐” 따지지 마시라. 그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이니. 다만, 안타깝게 영화 ‘조커’는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2’에 밀려 현재 예매율 2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게다가 다음 주에는 ‘람보’ 형이 돌아오고 ‘터미네이터’ 형도 돌아온다. 그뿐인가. ‘82년생 김지영’도 가세한다. 그야말로 ‘박 터지는’ 영화판이 될 터다. 영화가 단물도 꽤 빠진 터고, 배급사에서도 ‘뭐, 이 정도면 됐지‘ 싶은 생각을 할 때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 극장에서 슬슬 내려갈 테니, 이번 주가 조커를 만날 수 있는 막바지인 셈이다. 물론, ‘나는 집에서 봐도 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당신 집 TV가 어마어마하게 크면 그래도 좋겠다. 그러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오롯이 대형 화면으로 즐기고 싶다면, 극장으로 가시라. 영화 ‘조커’를 보지 않은 채 이야기만 전해 들은 이들이 이렇게 말하곤 한다. “그거 그냥 정신병자 이야기 아냐?”영화 ‘조커’를 봐야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3가지만 들겠다. 첫 번째, 당신이 배트맨 영화 팬이라면, ‘DC 유니버스’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야 한다. DC 유니버스는 만화인 DC 코믹스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의 세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언맨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가 뒹구는 동네는 ‘마블 유니버스’라 부른다. 이런 영화들은 따로따로 보다가 서로 이어지는 순간이 재밌다. 이를 멋지게 ‘세계관’이라 한다. 조커와 연결되는 영화는 ‘배트맨’이다. 팀 버튼의 ‘배트맨’(1989)에서 잭 니컬슨이 조커를 연기했다. 화학약품에 빠져 기괴한 외모로 변한 미치광이였다. 배트맨(극 중 이름은 브루스 웨인)의 부모를 살해한 이로 나온다.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 나이트’(2009)에서는 조커에 관한 설명이 별로 없다. 출신도 본명도 나오지 않는다. 이번 영화 ‘조커’에서는 주인공 아서 플렉의 어머니가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의 집에서 일했고, 어떤 관계였는지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거가 결국 아서 플렉이 조커로 변하는 데에 영향을 주고, 이런 과정에서 토마스 웨인의 죽음까지 그려낸다.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뒤 배트맨이 된다. 정말이지, 이 기막힌 스토리라니! 두 번째, 배트맨 팬이 아니어도 꽤 볼만한 영화다. 조커는 배트맨 악당 가운데 한 명이다. 배트맨을 미워하는 악당으로는 ‘펭귄맨’도 있고 ‘투 페이스’도 있다. 그러나 명실상부 이번 영화에서는 그 존재감이 빛난다.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한 느낌? DC 유니버스, 혹은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간혹 조연 캐릭터를 떼내어 주연으로 만든 이른바 ‘파생 영화’를 내놓곤 한다. 최근 나온 영화 가운데 ‘베놈’(2018)이 있다. 스파이더맨의 맞수인 베놈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주연인 톰 하디의 연기도 좋았고, 특수효과도 근사했다. 그러나 영화 ‘조커’는 한두 발 더 나아갔다. 별다른 특수효과 없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호아킨 피닉스의 걸출한 연기 덕분에 조커는 완전히 새 옷을 입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의 어린 시절만 잠깐 나올 뿐, 아예 인간 조커에 초점을 둔다. 조연을 떼내어 주연으로 만든 영화 가운데 이렇게 잘 나온 영화는 단언컨대, “없다”.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고개를 끄덕이며 조커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럼 배트맨은 어떻게 된 거지?’하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트맨 3부작을 뒤적거릴 법하다.세 번째, 날이 너무 좋으니 이런 영화가 제격이다. 잠깐 모니터나 휴대전화에서 얼굴을 들고 하늘을 보라. 아주 좋지 않은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정말 좋은 날씨다. 이런 날이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한강에 가서 돗자리라도 펴놓고 누워 있고 싶다. 그러나 이런 날일수록 머리 아픈 영화를 보는 건 어떨는지. ‘조커’는 사실 보고 나면 꽤 머리 아픈 영화다. 제정신이 아닌 주인공이 어떻게 미쳐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폭동의 방아쇠를 당기는지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는 현실과 망상을 넘나들며 묘사한다. 장면 일부가 명쾌하지 않아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느낌도 든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악을 미화하고, 범죄를 정당화하며, 가진 자들이 소외된 자를 짓밟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에 합리성을 부여한다. 조커라는 악당의 탄생 과정에 이런 내용을 자연스레 녹였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고 ‘정신이 이상해질 거 같다’고도 한다. 그리고 이리 좋은 날 이런 영화를 봐야 하느냐고 항변할 수 있겠다. 예전에 ‘R.ef’라는 그룹이 있었다. 이들의 히트곡 중에 ‘이별공식’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다. “햇빛 눈이 부신 날에 이별해봤니 비 오는 날보다 더 심해”라고. 그렇다. 이렇게 햇빛 좋은 날 골 아픈 영화를 보면 더 골 때린다는 이야기다. 이 재미, 가히 나쁘지 않다. 화창한 날, 영화 ‘조커’가 당신의 머리를 더 아프게 해줄 것이다. P.S. ‘나이가 몇인데 ‘R.ef’를 아느냐?’고 묻지 마시라. 그냥 ‘아, 이 기자는 아재구나~’ 생각하시라.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위대한 탐험가 수난시대. .콜럼버스, 쿡 등 동상 훼손 이유는

    위대한 탐험가 수난시대. .콜럼버스, 쿡 등 동상 훼손 이유는

    미지의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탐험가를 꼽는다면 대부분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뉴질랜드를 발견한 제임스 쿡 선장을 꼽는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이 실시한 ‘11~20세기 최고 탐험가‘ 여론조사에서 콜럼버스와 쿡 선장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직도 그들의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이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은 미지의 신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탐험가가 아니라 평화로운 원주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약탈자’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동상에 붉은 페인트가 칠해지고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은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기념하는 미국의 국경일인 ‘콜럼버스 데이’(10월의 두 번째 월요일)였다. 하지만 이날 미국 곳곳의 콜럼버스의 동상이 훼손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콜럼버스 동상에는 누군가가 얼굴에 붉은색 페인트를 붓고, ‘집단 학살 기념을 중단하라’고 적힌 표지판을 걸쳐놨다. 또 샌프란시스코 ‘리틀 이탈리’에 있는 콜럼버스 상에는 누군가가 “모든 집단학살의 기념물을 파괴하고, 모든 식민지 개척자를 살해하라‘라고 적어놨다.이는 콜럼버스가 북미지역을 식민지화하고, 원주민 학살과 노예제 확산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특히 원주민 상당수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식민지 개척자의 행위를 인정, 연방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하는 것은 비인간적이고 모욕적인 처사라며 항의하고 있다. 그래서 뉴멕시코주를 필두로 현재 10여개 주가 콜럼버스 데이를 ‘원주민의 날’로 바꿨다. 또 100여곳 이상의 도시와 마을, 대학 캠퍼스도 원주민의 날 기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쿡 선장도 푸대접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8일은 쿡 선장의 탐험대가 지금의 뉴질랜드 북섬 기즈번에 첫발을 내디딘 지 250년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콜럼버스와 마찬가지로 쿡 선장도 환영받지 못했다. 특히 쿡 선장의 ‘뉴질랜드 도착’ 25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 정부가 마련한 기념행사는 반대 시위로 제대로 치러지지 못했다. 마오리족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의 한 참가자는 “쿡 선장 일행에게 집단 학살을 당한 마오리 원주민에게 이날은 끔찍하고 충격적인 날”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땅은 원래 ‘발견’돼 있었는데, 이 자를 추켜올리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누군가 호주 시드니 센트럴하이드 공원에 설치된 쿡 선장의 동상에 흰 페인트로 비키니를 그려 넣기도 하고, 다른 곳의 동상에는 분홍색 페인트를 칠하기도 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신대륙의 발견은 탐험가에게 영광이었겠지만, 그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던 원주민들에게는 재앙이었다”면서 “콜럼버스와 쿡 선장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0%…27년 만에 최저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0%…27년 만에 최저

    중국의 경기 침체의 골이 가팔라지면서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경기 하락 추세가 급격히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4조 6865억 위안(약 411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연율 기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1%에 밑돌았다. 2분기 경제성장률(6.2%)보다는 0.2%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6.2%를 기록했다.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심각하고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경제가 받은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은 각각 6.8%, 6.7%, 6.5%, 6.4%를 기록하면서 계속 낮아졌으며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 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4%와 6.2%를 나타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바오류(保六·6%대 성장률)’는 중국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있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4분기 GDP 증가율은 5%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경기 둔화에 대한 위기 의식을 감추지 않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앞서 지난 14일 성장들과의 경제좌담회에서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심화하고 있고 실물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다만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경제지표는 8월 통계 보다 다소 고무적이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7.8%를 기록해 8월 7.5%를 소폭 웃돌았다. 9월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5.8%를 기록해 8월 4.4% 보다 높아졌다. 9월 전국 도시지역 실업률은 5.2%로 8월 수치와 같았다. 때문에 올해 중국 경제는 6% 수준에 겨우 턱걸이를 한 후 내년 바오류(保六·성장률 6% 유지)가 붕괴돼 5%대 성장률 시대가 열릴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미·중은 지난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 진행 이후 현재 1단계 합의문을 확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양국 정상이 내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기까지 변수가 많아 경기 하강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최근 발간한 중국 경제보고서에서 “미중이 상호 부과한 추가관세를 유지할 경우 내년 성장률은 5.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시월愛 시애틀, 잠 못 이루는 만추…인생은 짧아요 지금을 즐겨요

    시월愛 시애틀, 잠 못 이루는 만추…인생은 짧아요 지금을 즐겨요

    가을 해외 여행지로 단 한 곳을 꼽으라면 미국 시애틀이다.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이 주연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현빈과 탕웨이가 출연한 영화 ‘만추’로 유명한 곳. 스타벅스 1호점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을 거닐어 봐도 괜찮겠다. 오래된 와이너리에 앉아 향긋한 와인을 마시며 시애틀의 가을을 즐겨 봐도 좋을 듯. 아니 꼭 그래 보길 바란다. 영화 ‘만추’의 대사대로 좋은 시절은 짧고 즐길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잠 못 이루는 영화팬을 위한 도시 중장년층에게 시애틀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도시다.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 영화는 영화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법한 고전이다. 아내를 여읜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톰 행크스가 찾아온 곳이 바로 시애틀이다. 유니언 호수에 영화 속에서 그가 생활한 수상가옥이 실제로 있다. 좀더 젊은 영화팬들은 ‘만추’를 떠올린다. 영화 대부분을 시애틀에서 촬영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이 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곳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톰 행크스가 점심 식사를 했던 ‘아테니안 시푸드 레스토랑’은 지금도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한 곳이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80여년 전에 세워진 네온사인 시계는 지금도 멀리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방금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과 농부들이 직접 재배해 가져 온 과일과 채소, 향기를 듬뿍 머금은 꽃, 직접 만들어 온 미술품 및 공예품 등이 가득하다. 시장은 1907년 문을 열었다. 원래 어시장이었지만 지금은 종합시장으로 변모해 시애틀 시민들도 많이 찾는다. 언제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은 생선가게 ‘파이크 플레이스 피시 마켓’ 앞이다. 이 가게는 ‘나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막 판매된 팔뚝만 한 참치가 점원의 손에서 손으로 날아다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입구에 ‘레이철’이라는 대형 돼지저금통을 만들어 놓고 기부를 받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한다. 푸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45달러를 내면 해설사를 따라 주요 상점을 돌며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내려와 워터 프런트로 갈 수도 있다. 시애틀 서쪽에 있는 잔잔한 바닷가 워터 프런트는 엘리엇만이 인접한 곳으로 부두에서는 관광 유람선이 출발한다.시애틀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할 것이 라이드덕이다. 오직 시애틀에서만 탈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다. 오리모양으로 생긴 수륙양용버스를 90분간 타고 시애틀 시내 곳곳을 돌아본다. 라이드덕 운전사는 ‘왜키 캡틴’이라고 부른다. 괴짜 운전수라는 별명 그대로 복장도 요란하다. 그냥 차만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익살스러운 설명으로 각 여행지에 대한 해설을 해 준다. 하드록 카페 앞을 지날 땐 시끄러운 록 음악을 틀며 시애틀의 록 역사를 설명해 주고 스타벅스 앞을 지날 때는 커피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 주는 식이다. 버스에 탄 사람은 그의 리드에 따라 박수도 치고 노래도 함께 한다. 투어 내내 차가 들썩인다. 길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손을 흔들며 호응을 해준다. 시내를 빠져나온 라이드덕은 차에서 배로 변신하며 유니언 호수로 풍덩 빠져든다. 호수는 마냥 평화롭다. 유유자적 카누의 노를 젓는 사람들. 부드러운 가을 햇빛이 수면 위로 내려앉고 있다. 유니언 호수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톰 행크스의 보트 하우스가 있던 곳. 톰 행크스는 밤이면 쓸쓸히 베란다로 나와 호수를 바라보곤 했었다. 유니언 호수에는 아직도 선상 가옥이 있는데, 이는 1890년대 어부와 선원들이 처음 지어 살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1930년대 대공황 때 세금을 아끼고 값싼 주택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와 2000가구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지금도 500개 정도가 남아 있다.●스타벅스 1호점 위치… 미국 커피의 본고장 커피 애호가에게 시애틀은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시애틀은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문을 연 도시다. 1971년 시애틀의 웨스턴 애비뉴에 처음 문을 연 스타벅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고 있던 피츠 커피의 영향을 받아 싸구려 아메리카노를 밀어내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고 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원조점이 자리한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에서 가슴을 드러낸 갈색의 인어 로고를 달고 있는 유일한 가게다. 가게는 20평 남짓으로 작다. 가게 앞에는 원조의 맛을 찾아온 전 세계 관광객들로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전 9시를 넘겨 찾으면 적어도 20분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다. 스타벅스 1호점 앞은 거리의 악사의 명당이다. 하루에 스무 명 남짓한 악사들이 돌아가며 연주한다. 이들의 활기찬 연주를 듣다 보면 어느새 자기 차례가 돌아온다. 시애틀 커피의 진수는 스타벅스가 아닌 캐피톨 힐이라는 곳에서 느낄 수 있다. 시애틀을 커피의 도시라 부르는 진짜 이유는 이곳에 자리한 수많은 독립 카페들 덕분이다. 이 카페들은 직접 해외 유명 커피 산지에서 농장 단위로 구매한 원두를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로스팅해 다시 공급한다. 캐피톨힐은 우리나라 홍대 비슷한 분위기다. 예술가와 게이, 자유분방한 캐피톨힐 사람들이 어울려 만들어 내는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헌책방도 많고 거리도 잘 정비돼 있어 한나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록의 도시… 지미 헨드릭스의 전율을 느끼다 시애틀은 록 음악 마니아들에게 성지이기도 하다.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지미 헨드릭스가 시애틀에서 태어났다. 1942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그는 1970년 영국 런던에서 만 27세로 요절한다. 주요 무대 활동 4년, 스튜디오 음반 3장 발매. 지미 헨드릭스의 약력은 이것이 전부이지만 그는 영원한 전설로 남아 있다. 록 음악 박물관인 EMP(Experience Music Project) 입구에 들어서면 흰색 팬더 스트라토캐스트가 반긴다. 지미 헨드릭스가 생전에 연주했던 기타다. 그 뒤로는 500여개 기타로 만든 대형 조형물이 시선을 빼앗는다. 너바나의 흔적도 더듬을 수 있다. 이들의 손때 묻은 악기와 의상, 유품도 전시돼 있다. 시애틀은 너바나, 앨리스 인 체인스, 사운드가든, 펄잼 등 1990년대 그런지 열풍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여성 뮤지션의 연대기도 훑을 수 있다. 마돈나의 의상과 조니 미첼의 친필 노트, 레이디 가가의 피아노 등이 전시돼 있다. 체험관에서는 기타와 드럼을 비롯해 각종 이펙터와 턴테이블을 연주할 수 있다. 박물관 옆에 자리한 ‘치훌리 가든&글라스 전시관’은 유리 예술가 데일 치훌리의 유리 조형물, 그림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치훌리는 세계적인 유리 조형의 거장이다. 미국 최초의 무형문화재인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주요 도시의 200개 이상의 유명 박물관과 정원에 전시돼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의 전시가 열린 적이 있다고 한다. 전시관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유리공예 시리즈와 개인 컬렉션까지 볼 수 있다. 전시관 밖에 자리한 높이 13m, 넓이 418㎡의 글라스 하우스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이스 니들은 시애틀의 랜드마크다. 196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였던 시애틀센터에 자리한 곳으로, 전망대 높이가 185m에 달한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시애틀 시내뿐만 아니라 푸른 태평양과 유니언 호수, 흰 눈을 덮어쓴 해발 4392m의 레이니어산이 한눈에 바라보인다.●와인의 도시… 美서부 최고의 풍미를 마시다 시애틀 여행이 즐거운 또 다른 큰 이유는 최고의 와인이 있기 때문이다. 시애틀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우딘빌은 샤토 생 미셸과 컬럼비아 와이너리가 들어선 이후, 워싱턴주 와인의 허브로 재탄생했다. 시애틀이 자리한 워싱턴주는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 뉴욕주와 함께 미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캘리포니아 와인은 우리에게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워싱턴 와인도 최근 들어 그 영역을 조금씩 넓혀 가고 있다. 워싱턴주는 동쪽의 야키마밸리에 포도밭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강우량이 극히 적어 인근 컬럼비아강에서 강물을 끌어다 관개를 한 후 포도를 생산하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는 시애틀로 옮겨져 와인으로 재탄생한다. 우딘빌에 자리한 수많은 와이너리 가운데 샤토 생 미셸은 시애틀을 대표한다. 샤토 생 미셸은 ‘와인 스펙테이터’지가 매년 선정하는 ‘톱 100 와인’에서 11년간 14개 와인이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샤토 생 미셸 포도밭은 캐스캐이드 산맥 동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맥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을 막아주는 데다 연간 강수량이 200㎜ 이하입니다. 위도가 높아 캘리포니아보다 여름 평균 일조량이 2시간 이상 길죠. 건조한 날씨와 척박한 토양이 포도의 풍미를 높이고 따뜻한 기후와 일조량은 포도를 완숙하게 하죠. 여기에 큰 일교차로 인한 서늘한 기온은 산도가 탁월한 와인을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그 결과로 보르도, 부르고뉴와 견줄 만한 와인이 탄생합니다.” 와이너리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와인을 테이스팅한다. 기본적으로 무료 테이스팅이지만 5달러를 더 내면 중가 와인까지 추가로 맛볼 수 있다.●숲의 도시… 영화 ‘트와일라잇’ 판타지를 즐기다 시애틀의 또 다른 별칭은 ‘숲의 도시’다. 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올림픽 국립공원.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숲의 몽환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영화 ‘트와일라잇’, ‘트윈픽스’, ‘씬 시티’, ‘다크 엔젤’ 등의 초현실 판타지들을 찍은 곳이기도 하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은 허리케인 리지. 해발 1600m의 전망대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올림픽 공원 내의 최고봉인 올림푸스산(2430m)을 바라볼 수 있다. 길을 가며 심심찮게 만나는 야생 노루가 국립공원에 왔음을 실감시킨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은 결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난다. ‘만추’의 결말은 이와는 반대다. 시애틀행 버스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애나(탕웨이)와 훈(현빈)은 3일 동안 많은 일을 겪고 애나가 출소하는 날 다시 만나길 기약한다. 하지만 교포 여자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게 잡혀들어간 훈은 끝내 2년 후 출소한 애나 앞에 나타나지 않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두 영화 모두 우리 인생은 짧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토록 짧기에 화내고 싸우고 슬퍼하기보다는 즐기고 사랑하라고 말하는 듯하다. “인생에서 좋은 시절은 후딱 갑니다. 즐기세요. 마음을 열고 지금 사랑하세요.”■여행수첩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등이 직항편을 운항한다. 10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시애틀공항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다운타운이 있다. 시애틀 시티패스(citypass.com)를 이용하면 스페이스 니들, EMP 박물관, 항공박물관 등 시애틀 대표 관광지 6곳을 45% 할인된 가격에 둘러볼 수 있다. 시애틀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5-3232.
  • 홍남기, 美서 한국 재정건전성·경제 복원력 홍보

    홍남기, 美서 한국 재정건전성·경제 복원력 홍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의 재정건전성과 경제 복원력을 적극 홍보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반도체 수출 부진과 친노동 정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뉴욕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연 ‘한국 경제 설명회’(IR)에서 “한국 경제는 튼튼한 대외 건전성과 견고한 재정, 균형 잡힌 산업구조의 3대 충격 완충장치를 바탕으로 강한 복원력을 갖췄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40%를 하회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피터 마 포인트스테이트캐피털 전무가 노동친화적인 정책을 더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이 바람직하지만 시장 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내년 1월부터 299인 이하 기업에 적용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도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주식영업 부문 대표는 수출 부진과 주요 원인인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해 질문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수출 감소는 단가 하락과 중국 수출이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라며 “반도체 업황은 내년 상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갈등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미국 리서치 회사 ‘에버코어 ISI’의 딕 리피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에 대해 정부보다 비관적이며, 2%보다는 좀더 낮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링에서 KO당해 중태 빠진 20대 美 복서의 안타까운 죽음

    링에서 KO당해 중태 빠진 20대 美 복서의 안타까운 죽음

    녹아웃으로 중태에 빠졌던 미국의 젊은 복서가 나흘 만에 결국 사망했다. CNN 등은 16일(현지 시간) 프로복서 패트릭 데이가 향년 27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시카고에서 열린 슈퍼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 출전한 패트릭 데이는 2016년 하계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찰스 콘웰을 상대로 KO패를 당했다. 링 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패트릭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뇌손상 판정을 받았다. 현지 언론은 이송 당시 패트릭이 구급차에서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는 등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긴급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던 패트릭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나흘 만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패트릭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회복을 기원했던 상대 선수 콘웰은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콘웰은 “내가 원했던 건 이기는 것뿐이었다”라면서 “만약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트릭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수도 없이 생각했다”며 괴로워했다.2012년 뉴욕 골든 글러브스 대회에서 두 개의 내셔널 타이틀을 거머쥔 뒤 올림픽 국가대표팀 대체 선수로도 활동한 패트릭은 2013년 프로로 전향했다. 2017년 WBC 아메리카 챔피언십과 2019년 IBF 인터콘티넨털 챔피언십을 거머쥐기도 했다. 패트릭의 소속팀은 성명에서 “모든 선수는 링 위에 올라설 때마다 복싱에 내재된 위험과 직면한다. 패트릭 역시 그 사실을 알면서도 복싱을 택했다”라면서 “그것만이 그를 살아있다고 느끼게 했다”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패트릭의 죽음을 기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보다 더 안전한 복싱 문화를 만드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40년간 학대당한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삶

    [여기는 남미] 40년간 학대당한 서커스 코끼리, 브라질서 새 삶

    장장 40년간 서커스단에서 학대에 시달린 칠레의 코끼리가 브라질 이민(?)에 성공했다. 칠레 서커스단에서 구조된 코끼리 '람바'가 16일(현지시간) 항공편으로 브라질 상파울로주 캄피나스의 비라코푸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이 동물학대 신고를 받고 외국에서 코끼리를 구조, 자국으로 데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에 실려 칠레에서 브라질로 건너 간 람바는 이제 상파울로에서 '코끼리 성지'로 이동한다.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주에 있는 '코끼리 성지'는 학대 받던 코끼리들을 위해 브라질이 조성한 보호구역이다. 코끼리 성지의 생물학자 다니엘 모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호구역도 동물에겐 울타리라면 울타리일 수 있지만 워낙 규모가 커 구속감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며 "람바에게 동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코끼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컨테이너에 타고 있는 람바의 모습을 공개하진 않았다. 람바는 아시아코끼리로 올해 55살로 추정된다. 람바가 칠레의 서커스단에 들어간 건 8살 때다. 이후 무려 40년간 람바는 서커스단에서 묘기를 부렸다. 묘기를 부리지 않거나 훈련을 거부하면 혹독한 매를 맞으며 학대에 시달렸다. 이런 사실을 동물보호단체들이 칠레 당국에 고발한 건 2010년대 초반. 코끼리 보호에 유난히 열심인 브라질에도 "서커스단에서 코끼리를 구조해 달라"는 요청이 접수됐다. 브라질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12년 람바는 서커스단에서 구조됐다. 자유의 몸이 된 람바는 칠레 란카구아의 사파리공원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브라질은 코끼리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브라질은 '코끼리 성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어 칠레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코끼리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칠레 당국과 람바의 '이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협의엔 꼬박 7년이 걸렸다. 현지 언론은 "논의를 시작한 뒤 본격적인 서류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칠레 당국이 공식적으로 람바의 이민을 허락하자마자 브라질이 바로 항공편 운반작전을 준비, 실행에 옮겼다"고 보도했다. 람바는 이제 브라질 '코끼리 성지'에 입주한다. 다니엘 모라는 "성지에 가면 람바에게 완전한 자유가 주어지게 된다"며 "람바가 비로소 진짜 코끼리다운 코끼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코끼리 성지'는 1100헥타르 규모로 코끼리에 최적화된 보호구역이다. 관리 당국은 영양분까지 계산해 코끼리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지만 코끼리의 생활엔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현재 '코끼리 성지'엔 각각 47살과 45살 된 아시아코끼리 '마이아'와 '기다'가 살고 있다. 람바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인 셈이다. 한편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각국에서 구조한 코끼리의 '이민'을 계속 받아들여 '코끼리 성지'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은 최소한 코끼리 6마리의 이민을 인접국들과 협의 중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IMF “한국 성장률 2.0% 전망”…4월 대비 0.6%p 급락

    IMF “한국 성장률 2.0% 전망”…4월 대비 0.6%p 급락

    3.3→3.2% 이어 3.0%로 하향 조정“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수준”제조업 부진·무역장벽 상승이 원인홍콩 성장률 전망치 0.3%로 급락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만에 또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보다 0.6%p 낮은 2.0%로 제시했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세계 경제가 동반둔화(Synchronized slowdown) 상태에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제시했다. 이는 7월에 내놓은 전망보다 0.2%p, 4월 전망보다는 0.3%p 낮은 수치다. 전망치는 4월 3.3%에서 7월에 3.2%로 내려간 데 이어 다시 하향 조정됐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조업 하락, 높아지는 무역 장벽’(Global Manufacturing Downturn, Rising Trade Barriers)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 IMF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저성장의 특징은 “제조업과 세계 무역에서 나타나는 급격하고 광범위한 둔화”라고 진단했다. IMF는 “성장 침체는 무역 장벽의 상승, 무역과 지정학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 몇몇 신흥시장에서 거시경제적 긴장을 야기하는 요인들, 선진국의 생산성 향상 부진 및 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요인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제시됐다. 앞서 4월 전망보다 0.2%p, 7월 수정 전망보다 0.1%p 각각 내려간 수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등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발표하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조정한다.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제시됐다. 이는 4월 전망보다 0.6%p나 급락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도 2.2%로 지난 4월보다 0.6%p 하향 조정됐다. 7월 보고서에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장기 시위사태를 겪는 홍콩의 올 성장률 전망치가 0.3%로 급락했고 싱가포르도 올해 0.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아시아 강국의 성장 전망이 급격히 악화했다. IMF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다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에 노출된 것이 공통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권역별로는 ‘나 홀로 순항’을 이어오던 미국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된 2.4%로 제시됐다. 앞서 IMF는 4월 2.3%였던 전망치를 7월 2.6%까지 높였다가 이번에 내려 잡았다. IMF는 “미국의 경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고용과 소비는 여전히 건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이 반영돼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돼 7월 예상치보다 오히려 0.2%p 높아졌다. 유로존의 성장 전망은 1.2%로 7월보다 0.1%p 내려갔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성장 전망은 0.5%로 7월보다 0.2%p 떨어졌다. 프랑스는 1.2%로 7월보다 0.1%p 낮아졌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추진하는 영국도 1.2%로 전망돼 7월과 비교해 0.1%p 내려갔다. 일본의 성장률은 0.9%로 기존 7월 전망과 동일했다. 올해 선진 경제권의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7월보다 0.2%p 떨어졌고 신흥 개도국도 3.9%로 예상돼 7월보다 0.2%p 낮아졌다. 중국은 6.2%에서 6.1%로, 러시아는 1.2%에서 1.1%로 각각 0.1%p씩 하향 조정됐다. 인도는 6.1%로 제시돼 7월보다 0.9%p나 떨어졌다. 멕시코도 7월보다 0.5%p 내려간 0.4%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경우 0.1%p 오른 0.9%로 전망됐다. IMF는 각국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성장에 가해지는 타격을 완화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 하강이 더 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제조업 활동의 모멘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크게 약화됐다”면서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미래와 국제 협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 투자 결정과 세계 무역에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내년엔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신흥 개도국의 경제성과 호전에 힘입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4%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둔화 방지를 위해 각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경제는 동반 둔화와 불확실한 회복을 겪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3%와 관련, “이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속도”라면서 “현재 우리는 2020년에 3.4%로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성장 전망을 낮추는 주된 위험 요인”이라면서 이는 유로 지역과 신흥 시장, 개도국의 취약한 회복세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3% 성장에서는 정책 실수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하고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무역 장벽을 풀고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완화적 통화 정책이 유지돼야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안일 수는 없다면서 “재정 정책 또한 재정 여력이 있는 국가들에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불운이 행운을 낳다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불운이 행운을 낳다

    포르투갈의 항해자 마젤란(1480~1521)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 일주 항해에 성공했다. 마젤란을 포함해 당시의 유럽인은 대서양 서쪽의 신대륙 반대편에 ‘인도양’이 있을 줄로 알았다. 태평양이 가로놓여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문제는 대서양에서 인도양으로 가는 통로가 어디인가였다. 마젤란은 남아메리카 남단에 ‘인도양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다는 ‘기이한 확신’을 품고 모험 항해에 돌입한다. 그의 절대적 확신은 독일의 지리학자 마르틴 베하임(1459~1507)의 보고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베하임의 보고서가 남위 40도에 위치한 라플라타강의 거대한 하구(河口)를 ‘인도양으로 들어가는 통로’로 착각한 오류였다는 사실이다. 베하임의 보고서를 근거로 거창한 세계 일주 계획을 세웠을 때 마젤란은 잘못된 자료에 현혹돼 있었다. 그가 ‘절대적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비밀의 열쇠는 ‘오류를 진정으로 믿었고 진정으로 받아들였다는 데’ 있었다. 그러나 누가 이 오류를 경멸할 수 있단 말인가. 그의 오류 덕분에 태평양의 존재도 알려졌다. ‘태평양’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도 마젤란이다.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우연에 의해 인도되면 가장 어처구니없는 오류에서도 최고의 진실이 생겨날 수 있다. 수많은 중요한 학문적 발명, 발견들도 그릇된 가정에서 비롯되지 않았던가. 근대 이후 발달한 ‘화학’도 중세의 미신적인 연금술에서 비롯됐다. 영어 화학(chemistry)은 연금술(alchemy)에서 나온 말이다. 지구의 크기를 실제보다 훨씬 작게 엉터리로 계산한 토스카넬리의 지도가 없었더라면 콜럼버스는 대양으로 떠나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마젤란은 부정확한 베하임의 보고서를 우직하게 믿고 오류에 모든 것을 걸고 바쳤기 때문에 그 시대의 가장 큰 지리학적 비밀을 풀 수 있었다. 시골 농가 텃밭을 찍고 모니터로 확인하니 토란잎에 온통 초록색 오로라가 펼쳐져 있다. 렌즈의 광학적 문제로 인한 오류다. 하지만 그 덕에 예기치 못한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담는 행운을 얻었다. 세상만사 계획대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뜻밖의 결과를 얻기도 한다. 그게 인생 아닐까.
  • 박인비 “4번의 준우승 끝낼래요”

    박인비 “4번의 준우승 끝낼래요”

    박, 지난 4일 귀국해서 대회 준비“준우승은 이제 그만할래요.” 박인비(31)가 ‘준우승 탈출’을 선언했다. 그는 17일부터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올해도 어김없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는 올림픽이 열린 2016년을 빼고는 해마다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네 번이다. 올 시즌 출전하는 박인비의 국내 세 번째 대회의 화두는 그래서 ‘준우승 징크스’를 벗어던지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여부가 됐다. 박인비는 지난 4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아메리카 클래식을 마친 뒤 바로 귀국해 이 대회 준비를 해왔다. 우승 기대가 높다는 뜻이다. 국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발목을 잡던 시차 적응이나 소소한 부상도 올해는 없다. 박인비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온 메인 스폰서의 대회라 그 어느 대회보다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왔던 대회이지만 우승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꼭 오는 기회를 잘 살려서 팬들 앞에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막판 개인 타이틀을 둘러싼 국내파들의 불꽃 튀는 경쟁도 이 대회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전 부문 1위를 달리는 최혜진(20)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를 제패하면 각종 개인타이틀을 사실상 휩쓸 수 있다. 반면 상금 3위 이다연(22)과 4위 박채윤(25), 5위 조아연(19) 등은 이 대회에서 격차를 좁히지 않으면 남은 3개 대회에서 역전이 더 힘들어진다. 상금 2위 장하나(27)는 발목 부상이 심해져 지난주 하이트진로 대회에서 중도 기권한 뒤 이 대회 출전도 포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트럼프 뒤늦게 “터키 경제 제재” 나섰지만… 꼬여버린 중동 정세

    트럼프 뒤늦게 “터키 경제 제재” 나섰지만… 꼬여버린 중동 정세

    美, 118조원 무역협상 중단·철강관세 인상 국방장관 등 터키 관료 3명 블랙리스트에 터키, 경제 타격에도 ‘지역패권’ 이득 판단 시리아 정권도 쿠르드 손잡고 통치 연장 佛·英은 ‘IS 재기’ 우려에 병력 철수 고심 美 핵심 우방인 이스라엘·사우디 불안감시리아 북부 철군을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를 선언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슬람국가’(IS) 재기 가능성에 유럽이 고심하는 등 트럼프식 ‘발빼기 외교’가 중동 정세를 더욱 얽히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철강 관세를 지난 5월 인하하기 이전 수준인 50%까지 인상하고, 1000억 달러(약 118조원) 규모인 터키와의 무역 관련 협상을 즉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행정명령에 금융 제재와 자산 동결, 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번 명령은 미국이 심각한 인권유린 및 휴전 방해에 가담하거나 추방된 이들의 귀환을 막는 자들, 강제로 난민들을 송환하거나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추가로 부과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미국 내 자산 동결 대상에 훌루시 아카르 국방장관 등 터키 각료 3명을 올렸다. 트럼프 정부의 이번 조치는 터키 경제에 일정 부분 타격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터키는 이미 대외 자금조달력 약화와 낮은 저축률 등 만성적인 경기 침체를 겪고 있고, 이번 제재는 해외 터키 기업들에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하지만 터키로서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감수하면서까지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이 기회에 지역패권을 확고히 하는 것이 더욱 큰 이득이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공백’에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두 주체는 터키와 시리아 정권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은 터키에 맞서기 위해 적대 관계였던 쿠르드족과 손잡으며 이번 사태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아버지 뒤를 이어 2000년부터 시리아를 통치해 온 알아사드 정권은 자신을 비판해 왔던 미국이 자발적으로 이 지역에서 손을 떼면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터키군과 쿠르드·시리아 정부군은 15일 유프라테스강 서쪽 만비즈에서 대치했다. 시리아 북부가 대혼란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은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맞서 시리아를 지원하는 세력이 “러시아나 중국이든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든지 누구든 나는 괜찮다. 우리는 7000마일이나 떨어져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지만 미 정가에서는 이 같은 태도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가 아닌 ‘트럼프 퍼스트’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트럼프 집권 이후 동맹 관계의 ‘원칙 없는 결정’을 비판했던 친정 공화당은 개전 6일째가 돼서야 경제 제재를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더욱 불신을 드러낸 모습이었다. 불신이 커진 것은 유럽도 마찬가지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실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군 철수에 따라 IS의 부활 위협이 커졌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작전 수행을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프랑스와 영국 등도 결국 병력을 철군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같은 관측에 미국의 핵심 우방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 모피금지법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 모피금지법

    2023년 1월 1일부터 발효위반시 최대 1000달러 벌금중고·원주민·종교 목적은 허용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밍크코트처럼 동물의 털가죽을 이용한 제품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모피 금지법을 오는 2023년부터 시행한다. 호랑이와 곰 등 야생동물을 이용한 서커스도 전면 금지된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1일 미국 주 가운데 최초로 모피 신제품의 판매, 기증, 제조를 금지한 법안에 서명했다. 로라 프리드먼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2023년 1월 1일 발효된다. 법이 시행된 후에는 새 옷과 핸드백, 신발 등 모피로 만든 모든 품목의 판매가 금지된다. 법을 위반하는 사람은 민사 처벌을 받게 되며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박제로 보존됐거나 중고 모피,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나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피제품은 제외된다. 또 개, 고양이, 소, 사슴, 양, 염소는 야생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 법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베르사체와 구찌,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 유수의 패션 디자이너들도 토끼나 친칠라, 밍크 등 모피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피 금지법과 함께 동물 학대를 막는 다수의 법안이 승인됐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아름다운 야생동물이 공중 그네나 불꽃을 뛰어넘을 순 없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동물서커스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밖에 밥캣 사냥 및 포획, 말 도살도 모두 금지된다. 동물서커스를 주 차원에서 법으로 금지한 건 뉴저지와 하와이주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법은 모피 금지법보다 더 엄격한 처벌을 적용해 법을 위반할 때마다 하루 최대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미국 산업계는 모피 금지법에 강력히 반발했다. 암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데다, 입고 먹는 것을 너무 급진적으로 금지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모피 정보위원회는 캘리포니아주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더네이쳐홀딩스 온라인 여행용품 편집몰 ‘뜨고(ttgo)’ 론칭

    (주)더네이쳐홀딩스 온라인 여행용품 편집몰 ‘뜨고(ttgo)’ 론칭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중인 (주)더네이쳐홀딩스 (대표 박영준)가 10월 14일 온라인 여행용품 편집몰인 ‘뜨고(ttgo)’를 론칭한다. ‘뜨고(ttgo)’는 ‘Time To Go Out’의 줄임말로 지금은 밖으로 나갈 시간이라는 뜻이다. 이곳에서 간편하게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고 떠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네이밍이다. 뜨고는 제품만 판매하는 단순한 온라인 몰을 넘어 여행에 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편집몰이라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여행 스타일샵’이라는 컨셉으로 고객에게 개개인의 여행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행 전문 기자,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여행 전문 에디터들이 작성한 여행 에세이와 제품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포토그래퍼, 영상PD, 콘텐츠 마케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매월 브랜드 쇼케이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뜨고(ttgo)는 론칭 기념으로 대대적으로 ‘로그인 하GO 괌 뜨GO’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뜨고(ttgo) 몰 회원 가입 후 프로모션 페이지의 응모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24시를 기준으로 매일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할 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1등에게는 왕복 항공권, 쉐라톤 라구나 괌 (라구나 클럽룸) 4박 숙박권, 내셔널지오그라픽 캐리어 2세트가 포함된 2인 괌 여행 풀 패키지를, 2등 2명에게는 쉐라톤 라구나 괌 (라구나 클럽룸) 4박 숙박권, 3등 10명에게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사이즈)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로그인 하GO 괌 뜨GO’ 프로모션을 필수 해시태그 #ttgo #로그인하go괌뜨go 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호이안 빈펄 리조트 3박 숙박권, 2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며, 발표는 뜨고(ttgo) 쇼핑몰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된다. 뜨고(ttgo)는 현재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굳이어, 지프, 툴레, 크래쉬 배기지 외 10개 업체와 입점 계약을 마치고 1,000여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현재 여러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들과 입점 협의 및 계약 중으로 입점 브랜드는 점차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리어, 트래블 파우치, 래시가드는 물론, 여행 간편식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 론칭과 관련해 (주)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콘텐츠를 기반으로한 여행용품 편집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몰을 오픈하게 되어 기쁩니다. 단순한 여행 제품을 구매하는 곳을 넘어 다양한 여행 콘텐츠로 뜨고에 접속하는 순간이 바로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뜨고(ttgo)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넥슨 일본 마호니·국내 이정헌 대표 체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경영진 대폭 교체‘괴짜’ 허민 고문, ‘구원투수’로 영입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넥슨은 단순 명료한 수직적 지배구조를 지닌 회사다. 지난해 연매출이 2조 5296억원에 이를 정도로 회사가 커졌지만 국내 대기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열사 간 순환출자는 없다는 뜻이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운 기업답게 넥슨은 NXC 아래 총 70 여개의 종속회사가 있다. 맨 위에 지주사인 NXC가 있고 그 아래에 자회사인 넥슨 일본법인, 다시 그 밑으로 손자회사인 넥슨코리아, 넥슨아메리카 등이 위치한다. 넥슨이 지난 해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약 1조 7939억원. 전체 매출의 약 71%에 달할 정도로 해외법인들의 역할이 컸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넥슨은 지난 10월 경영진을 대폭 교체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제외하곤 4명의 등기이사들을 새로 임명했다. 올해초부터 불거졌다가 무산된 회사 매각 등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다잡고 제2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승부수인 셈이다, 오웬 마호니(53)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아시아학을 전공한 뒤 15년 이상 게임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 온라인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EA(Electric Arts)에서 사업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일하다가 2010년 넥슨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넥슨 일본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를 거쳐 지난해 3월 넥슨 대표를 맡았다. 넥슨의 국내 법인은 이정헌(40)대표가 이끌고 있다. 서울 인헌고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 2003년 넥슨코리아 게임기획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퍼블리싱QMx팀장, 네오플 조종실 실장, 넥슨코리아 피파실장과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업실무부터 사업총괄 임원을 거친 사업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1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게임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마케팅에 실력을 발휘했는 데 ‘피파온라인3’의 출시를 이끌어 국내 PC방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 넥슨이 모바일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때 이를 주도했다. 박지원 전 대표가 숫자에 능하고 냉철하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은데 비해 이 대표는 사람과 조직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평이다.강대현(38)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대구 청구고를 나와 고려대 이과대를 중퇴했다. 기술로 예술 분야의 발전을 이루는 접점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병역 특례를 위해 여러 게임회사에 지원해 합격했는데 2004년 넥슨을 선택했다. 강 부사장은 “면접 과정에서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알고 관심있어 했고, 넥슨 게임이 다른 회사 게임보다 좀 더 대중적이고 다채롭다고 느꼈기 때문에 넥슨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네오플 던파개발실장과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승면(43) 재무관리본부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넥슨코리아가 넥슨 일본법인의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회사를 옮겼다. 대일외고와 연세대 인문학부 출신이다. 지난 8월 넥슨코리아 등기이사에 오른 이홍우(42) NXC사업지원실장은 금정고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과 출신인 김정주 NXC 대표의 직속 후배다. 넥슨코리아에 게임 개발자로 입사했다가 퇴사한 뒤 2006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정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넥슨코리아 법무팀장과 실장을 맡았다.정석모(39) 넥슨코리아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넥슨 게임을 좋아하고 콘텐츠 사업에 관심이 많아 2007년 넥슨 일본법인에 입사했다. 스튜어드파트너스 자산운용팀장과 VIP자산운용 글로벌투자팀장을 역임한 자산운용·투자 전문가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달 허민(43) 원더홀딩스 대표를 ‘외부’ 게임개발 고문으로 영입했다. 허 대표는 넥슨에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안겨주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자다. 김 대표는 2008년 허 대표가 창업했던 네오플을 3800억 원에 사들이면서 연매출 규모를 3500억 원 정도로 늘려 게임업계 1위로 올라섰다. 또 2015년 7월 NXC를 통해 제3자 배정 신주를 발행받는 방식으로 위메프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허 고문은 넥슨 코리아의 임원은 아니지만 게임 개발 전반에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고문은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뒤 게임회사 네오플을 차렸다. 넥슨에 회사를 매각하고 미국으로 떠나 버클리음대에서 공부했다. 미국에서 돌아와 네오플 시절 함께했던 사람들과 더불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를 만들었다. 초기에 투자자로서만 참여했으나 나중에 대표이사를 맡아 2년 동안 경영을 총괄했다. 한국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를 만들어 구단주를 맡았고 현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다. 37세란 늦은 나이에 미국 독립야구단인 락앤드볼더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동하는 등 ‘야구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홍콩 경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홍콩 경제

    “홍콩 전역을 휩쓸고 있는 반정부 시위 사태로 수백 개의 음식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이들 식당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아직 영업을 하는 음식점들도 더는 시간제 종업원을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정규직 종업원들은 강제로 무급 휴가를 보내고 있다.”(헨리 마 홍콩외식학회 부회장) 민주화 요구 시위가 장기화하는 바람에 홍콩에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홍콩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가장 극심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경제는 지난 6월 이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가 계속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음식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종업원들이 대거 해고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지난 8월 소매판매지수가 보석·시계 등 명품 소비 수요가 급감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급락하는 등 홍콩 경제지표가 줄줄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8일 “3분기 홍콩 경제지표에 대한 시위 여파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통업과 관광업, 호텔업 부문에 대한 타격이 특히 심하다”고 털어왔다. 홍콩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보다 0.4% 마이너스 성장이다. 3분기 역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통상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할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진 것으로 간주한다. 홍콩무역개발위원회는 올해 수출 규모가 1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급히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홍콩 경제가 2분기부터 위축됐기 시작해 3분기엔 확실히 더욱 나빠지는 모습”이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주요 경제지표가 빠르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 사태가 장기화한 이후 급하게 전망치를 0~1%로 수정했지만 이를 지키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홍콩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성장률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0.3%로 예측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은 올해 성장률이 -0.3~-0.1%로 뒷걸음질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경제는 관광객들의 소비와 금융·무역 허브 사업에 의존해 성장하는데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홍콩 관광청에 따르면 8월 홍콩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줄어든 360만 명에 그쳤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로 70% 가까이 감소한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더욱이 홍콩 시위의 반중국 색채가 갈수록 짙어지면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홍콩 관광업의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올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67만 2000여 명에 그쳤다.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중국계 은행과 친중국 성향의 상점을 공격하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훼손하는 등 노골적으로 반중국 성향을 드러낸 까닭이다. 중국 본토 관광객은 시위 사태 이전에는 전체 관광객의 80% 가량을 차지했다. 야오스룽 홍콩특구 입법회 의원은 “홍콩의 장신구, 사치품 가게 매출에서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며 “올해 폭력 시위가 완차이를 비롯해 몽콕, 코즈웨이베이 등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하면서 이들 가게 매출이 60%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콩 관광객은 여행기간에 평균 4000 홍콩달러를 사용한다”며 “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지난 1일~6일 홍콩 경제가 입은 손실은 28억 홍콩달러(약 4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업계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홍콩 전체 호텔의 객실 절반은 빈 방이다. 야오 의원은 “홍콩 내 많은 호텔들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지만 여전히 찾는 사람들이 없다”며 “실제로 홍콩의 호텔 점유율은 50%로 지난해 95%인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일부 화장품 가게는 80% 파격 할인행사에도 손님은 절반으로 줄었다. 관광객 감소는 소비부진으로 이어졌다. 홍콩의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나 감소한 294억 홍콩달러(약 4조 4800억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시계·보석 등 명품 등의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상점과 음식점들을 찾는 손님이 없다보니 종업원을 쓸 일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여행 관련 숙박 및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없어지고 있다. 홍콩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요식업은 1만 7700여 개의 식당과 커피숍 등이 25만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사태 이후 관광객이 급감해 요식업계 종업원들을 길거리로 내몰린 탓에 올해 초 3.4% 수준을 유지하던 홍콩 실업률은 올해 5~7월 4.3%로 치솟았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이먼 웡 LH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식당 3곳의 문을 닫고, 신규 개점 계획도 취소했다”며 “이달 매출은 예년의 10∼20%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콩요식업협회는 정부에 법인세, 전기료 등의 감면을 요구하고 건물 소유주들에게 음식점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임대료를 인하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건물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 실정이다.홍콩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제 이벤트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홍콩여행업협회는 “시위 사태로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국제 이벤트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속히 사회적 안정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이달 13일 개최 예정이던 국제 사이클 경기 대회 ‘사이클로톤’과 이달 31일부터 홍콩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와인&다인 페스티벌’ 역시 취소됐다. 와인&다인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올해 행사엔 14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정부 시위에 따른 홍콩 경제의 불확실성은 금융시장도 위축시키고 있다. 더욱이 대규모 자금이 홍콩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위가 본격 시작된 이후 홍콩에서 6~8월 3개월 간 30억~ 40억 달러(약 4조 78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홍콩 시위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데다 금융시장은 침체 후 회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데 있다. 블룸버그는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진단했다. 방문객 또는 투자자들에게 ‘안전하다’는 신뢰를 심어주기 전까지는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홍콩 부호들 사이에서는 반정부 시위의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험 차원에서 ‘투자이민’ 열풍이 불고 있다. 투자 이민은 특정 개인 투자자가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 6월 홍콩 시위가 시작된 이후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홍콩 부호들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유럽 내에서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고 영주권 발급이 까다롭지 않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몰타 등 유럽연합(EU) 국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승객 간 채팅창 성희롱... 버진 항공사 광고가 부추겨

    승객 간 채팅창 성희롱... 버진 항공사 광고가 부추겨

    “버진아메리카(버진애틀랜틱의 미국 체인) 항공에 새로 도입된 좌석 대 좌석 서비스를 이용해 그녀, 혹은 그에게 맛있는 걸 대접해 보세요. 술이나 식사, 간식을 상대의 자리로 주문한 뒤, 좌석 간 채팅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는 걸 잊지 마세요. 나는 도박을 하지 않지만 당신이 비행기에서 내릴 땐 혼자가 아닐 확률이 최소 50%는 될 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좌석에 붙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다른 승객과 채팅을 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를 소개하는 광고에 등장하는 남성의 발언이다. 이는 최근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제시카 반 마이어가 버진애틀랜틱 항공기로 런던에서 워싱턴까지 8시간을 비행하며 겪었던 성희롱과 위험할 정도로 비슷했다.9일(현지시간) CNN의 취재에 응한 마이어는 기내 화장실로 가는 길에 지나쳤던 것으로 추정되는 승객들에게서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빅 딕 스윙어’ ‘더티 마이크’ 등의 대화명을 사용하는 승객들에게서 메시지를 받았으며, 그들은 마이어에게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거나 “넌 위험 지역에 들어왔어”라고 했다. 마이어는 이들에게 “나는 온라인 성희롱을 전문으로 다루는 법률회사에서 일한다”면서 “신고를 당하는 걸 즐겨 보시라”고 대답했다. ‘행운을 얻기 위한 안내’라는 제목의 해당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버진 그룹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이다. 이 동영상에서 브랜슨의 등 뒤로 ‘당신의 애정의 대상을 정확하게 포착하라’ ‘헤이 걸’ ‘내가 그 자리로 갈까, 아니면 이리로 올래?’ 등의 말이 나타났다. 항공사 모기업 회장이 직접 나와,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채팅을 통해 다른 승객에게 소위 ‘작업’을 하라고 광고한 것. 버진아메리카 대변인은 “동영상은 2013년에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당시 장난기 어린 패러디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요즘 같아선 절대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채팅 시스템은 2000년부터 사용돼 왔으며, 처음엔 다른 사람에게 음료나 간식을 보내는 기능은 없었다. 2018년 버진아메리카 항공은 알래스카 항공에 합병되면서 해체됐다. 버진애틀랜틱 항공은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엔 이 좌석 간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특히 최근 기내 와이파이가 발전하면서 이용이 저조해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버진아메리카 웹사이트는 2017년까지 ‘게이트에서 본 사람에게 추파를 던질 수 있다’며 채팅 기능을 광고했다. 버진애틀랜틱 측은 마이어의 문제제기가 거의 20년 만에 처음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CNN은 이런 어두운 면은 수년 동안 예측돼 왔다고 보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BC카드 페이북 첫 결제 이벤트, 행운퀴즈 정답은?

    BC카드 페이북 첫 결제 이벤트, 행운퀴즈 정답은?

    BC카드(대표이사 이문환)는 8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운영하는 행운퀴즈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날 토스 행운퀴즈는 BC카드 디지털 결제/서비스 플랫폼 페이북에 관한 내용으로 네이버에 ‘페이북 첫 결제’를 검색하면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는 토스에서 최대 1만원까지 토스 머니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페이북으로 첫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 명당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잔을 제공하는 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외에도 ▲ 교촌 오리지날 웨지 콜라 세트(1,000명) ▲ 버거킹 콰트로 치즈와퍼세트(1,000명) ▲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1개(1,000명) ▲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잔(1,000명)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있다.BC카드 관계자는 “여행, 문화, 쇼핑, 금융 등 다양한 혜택과 QR결제 등 온오프라인 간편결제까지 누리는 페이북을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토스 행운퀴즈 이벤트뿐만 아니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엠 태용 “맡고 싶은 마블 캐릭터는 토르… 갓 오브 케이팝 되고파”

    슈퍼엠 태용 “맡고 싶은 마블 캐릭터는 토르… 갓 오브 케이팝 되고파”

    미국 진출을 목표로 만들어진 ‘SM 연합팀’ 슈퍼엠(SuperM, 태민·백현·카이·태용·마크·루카스·텐)이 현지에서 화려한 데뷔의 포문을 열었다. 슈퍼엠은 3일(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첫 미니앨범 ‘슈퍼엠’ 발매 기념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MTV, AP통신, UPI뉴스, 빌보드 등 현지 주요 언론과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리미어 이벤트에 참석한 팬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슈퍼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슈퍼엠을 직접 프로듀싱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도 현장에 참석해 슈퍼엠의 데뷔를 격려했다. 프리미어 이벤트는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슈퍼엠은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함께 활동하는 게 마냥 신기했는데 마음이 잘 맞았다.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고, 슈퍼엠으로서 케이팝의 다음 레벨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카이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북미 라이브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팬 여러분을 만나러 가는 게 가장 기대된다. 그것만으로도 기대된고 가슴이 설렌다”고 답했다. 백현은 “약간의 스포인데 쇼케이스 때보다 곡이 추가될 예정이라 볼거리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슈퍼엠 결성 후 서로 간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카이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NCT 친구들과는 깊은 대화를 못 나눠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다들 너무 잘하고 잘생기고 귀여웠다.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며 멤버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말했다. 슈퍼엠 결성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백현은 “각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며 “신선하기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해주실 것 같았다. 이수만 선생님이 역시 머리가 좋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이는 “저랑 태민이는 꽤 오래전부터 같은 팀이 됐으면 어땠을까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실제로 되니까 정말 설레고 이상했다”고 말했다. 태민도 카이의 대답이 웃으면서 맞장구를 쳤다.마블 영화에 출연한다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재미있는 질문도 나왔다. “토르”라고 답한 태용은 “갓 오브 케이팝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루카스는 “블랙팬서를 하고 싶다. ‘슈퍼엠 포에버’를 외칠 수 있어서”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백현은 ‘아이언맨’, 태민은 ‘캡틴 아메리카’ 등을 꼽으며 재치 있는 대답을 이어갔다. 한편 슈퍼엠은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쟈핑’(Jopping) 뮤직비디오를 4일(한국시간) 오후 1시 유튜브 SM타운 채널에 공개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국내 음원 사이트에 첫 미니앨범이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엠은 오는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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