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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펭귄의 조상, 사라진 제8의 대륙 ‘질랜디아’에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펭귄의 조상, 사라진 제8의 대륙 ‘질랜디아’에 살았다

    현대 펭귄의 조상들이 대부분 이른바 ‘제8번째 대륙’이라 불리는 질랜디아에 살았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뉴질랜드 매시대학,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타라나키 해안에서 발견된 고대 펭귄의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두개골과 날개뼈 등의 상태가 매우 양호한 이 화석은 약 300만년 전 것으로, 연구팀의 분석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볏이 있는 고대 펭귄으로 드러났다. 이 펭귄의 정식명칭은 E. 아타투(Eudyptes atatu)로 눈 위에 노란 줄무늬가 있는 펭귄 종(Eudyptes)과 새벽을 뜻하는 단어(ata tu)에서 이같은 이름을 얻었다. 연구팀이 E. 아타투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고대 펭귄과 현대 펭귄 사이에 ‘미싱 링크’(missing link·진화계열에 중간에 해당되는 존재지만 한번도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아 추정만 하고 있던 것)로 보고있기 때문.논문의 선임저자인 매시 대학 다니엘 토마스 박사는 "이번 발견은 뉴질랜드가 수백만 년 동안 다양한 바닷새의 핫스팟이었다는 중요한 단서"라면서 "현대의 모든 펭귄이 과거 뉴질랜드의 고대 조류에서 진화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질랜드는 대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현재도 전세계 바닷새를 끌어들이는 핫스팟을 형성하고 있다. 80종의 토종 바닷새 중 3분의 1 이상이 이곳에서만 발견될 정도. 그러나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의 현 바닷새와 조상뻘인 고대 새들을 연결하는 화석이 거의 없어 연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다소 생소한 단어인 질랜디아(Zealandia)는 오세아니아 대륙 주변 바다에 담겨있는 땅덩어리를 의미하며 1995년 지구물리학자인 브루스 루엔딕이 처음 발견했다. 학계의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오세아니아·남극에 이어 질랜디아를 제8번째 대륙으로 보고있다. 약 6000만 년 전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질랜디아의 크기는 한반도 면적의 약 22배로 알려져 있으며 대륙의 94%가 잠긴 것으로 추정됐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뉴질랜드가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 수중에 잠겨있는 대륙이라는 것이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인 것이다. 토마스 박사는 "E. 아타투는 볏이 있는 현대 펭귄 일부 종의 조상이거나 공통의 조상을 공유하는 자매 종일 수 있다"면서 "고대 펭귄은 오랜시간 질랜디아에 살다가 가라앉자 남반구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포토] “흑인 생명 소중” 한글 점퍼 입은 샌드라 오

    [서울포토] “흑인 생명 소중” 한글 점퍼 입은 샌드라 오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는 한글 문구를 수놓은 점퍼를 입고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샌드라 오는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에미상 시상식에서 흑인 인종 차별 철폐 운동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전했다고 21일 미국 연예매체가 보도했다. 샌드라 오는 BBC 아메리카에서 방영 중인 스릴러물 ‘킬링 이브’(Killing Eve)로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받지는 못했다. 대신 샌드라 오는 온라인 시상식에 입고 나온 라벤더 빛깔의 점퍼로 화제를 모았다. 점퍼에는 한글로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문구와 함께 태극기 4괘인 ‘건곤감리’ 문양이 수놓아졌다. 샌드라 오는 백인 경찰의 폭력에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그 이후 펼쳐진 항의 시위 등을 보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흑인 공동체에 대한 지지의 뜻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샌드라 오 스타일리스트 엘리자베스 숄츠먼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협, 코로나 극복 국제 ‘웨비나’ 개최

    신협, 코로나 극복 국제 ‘웨비나’ 개최

    신협중앙회가 최근 전 세계 118개국 3억여명 신협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망과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웨비나’(웹 기반 강연 형식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웨비나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세계신협협의회 코로나19 대응위원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코로나 현황과 전망, 코로나 시대 국제개발업무 진행 방향 등 2개 세션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회장은 “전 세계 신협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글로벌 차원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캐나다, 미국,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신협 임직원을 비롯해 미국 신협감독청 등의 정부 기관도 참여했다. 오는 11월에는 2차 웨비나가 열린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세계신협협의회 코로나19 대응 위원장으로 선출돼 8월에도 각국 신협의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아시아인으로 유일한 세계신협협의회의 이사 겸 이사회 내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2018년 중앙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저개발국의 빈곤 해결과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개인의 자유, 국가·사회의 균형에서 온다

    개인의 자유, 국가·사회의 균형에서 온다

    좁은 회랑/대런 애스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지음/장경덕 옮김/896쪽/3만 6000원 인류 역사는 더 많은 자유를 누리기 위한 투쟁과 희생의 점철이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억압당한 채 평등하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그런 불평등의 세상을 놓고 “인간 사회가 끊임없이 중앙집권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게 정치사의 가장 큰 역설”이라고 꼬집는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유명한 대런 애스모글루 MIT 경제학 교수와 제임스 A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 교수의 신작 ‘좁은 회랑’도 비대한 국가와 제약받는 자유에 흔들리는 현대국가의 딜레마로 시작한다. ‘포용적인 국가는 발전하지만, 착취적인 나라는 빈곤해진다’는 전작을 확장시킨 21세기 신자유론쯤으로 읽힌다. “국가는 강해야 하지만 이 거대한 ‘국가 유기체’인 리바이어던에 족쇄를 채워야 한다”는 강변이 눈에 띈다.두 사람이 ‘좁은 회랑’에서 치중하는 키워드는 자유다. 민주정·공화정을 도입한 아테네와 중세 이탈리아 도시국가부터 뿌리 깊은 독재체제의 중국·이슬람세계, 정부 부재와 독재 사이를 오간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포퓰리즘으로 흔들리는 지금의 미국 민주주의까지 넘나들며 자유의 성쇠를 펼쳐 보인다. 그 ‘자유의 향연’을 통해 저자들이 거듭 강조하는 점은 개인의 자유 유지를 위해 국가와 사회의 힘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체제는 17세기 중엽 정치철학자 토머스 홉스가 일갈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막지만 통제받지 않을 경우 히틀러의 독일이나 마오쩌둥의 중국처럼 독재의 무서운 얼굴을 쳐든다. 그런 점에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결집된 사회가 국가와 엘리트층을 통제하는 좁은 회랑으로 가자는 게 저자들의 지론이다. 물론 국가와 사회가 균형을 맞추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책 제목도 그런 뉘앙스를 풍긴다. 회랑에 진입하기 어렵고 이탈하기 쉽다는 뜻이다. 국가와 사회의 균형 잡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고 결과도 다르다. 흑사병으로 급격히 인구가 감소했던 유럽의 양상은 대표적인 예다. 노동력이 희귀해지면서 의무를 줄여 달라는 농노들의 목소리가 커져 봉건적 엘리트들의 사회통제 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서유럽 사회는 국가의 독재적 통제에서 벗어났지만 농민들의 결집이 제한적이었던 동유럽은 달랐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네덜란드가 발전하는 동안 폴란드·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오히려 독재적 국가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저자들은 중국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 춘추전국시대 이후 지금까지 법가와 유가 사상 사이를 오간 통치 모형을 주시한다. 법가 모형에선 통치자가 국가와 법의 힘으로 사회를 억압했고 유가 모형에서도 보통 사람들이 국가와 황제에 맞설 대항력이 될 수 없어 독재의 기본 신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두 사람은 그 독재의 본질이 제국과 공산주의 시대의 연속성을 만들어 냈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 ‘누에가 실을 내고 결국 자신이 지은 고치 안에서 최후를 맞는다’는 14세기 아랍 학자 이븐 할둔의 표현을 빌려 독재적 성장의 다른 사례들처럼 중국도 치명적 도전에 직면하리라 전망한다. 중국과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교한 저자들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경제에 끼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회랑 안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못박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칼리하리사막, 브라질 등이 원산지인 채소… 헉, 충남에서도 기른다고?’

    ‘칼리하리사막, 브라질 등이 원산지인 채소… 헉, 충남에서도 기른다고?’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키와노), 브라질(카사바나나), 푸에르토리코(쿨란트로)…’ 기후변화로 무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이처럼 아열대 주산 작물들이 충남지역 노지에서도 키울 정도로 북상했다. 김지광 충남도농업기술원 신소득작물팀장은 17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한여름 더위는 20~3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더운 날씨가 5월부터 9월까지로 늘어나 생육기간 4~6개월의 아열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예전에 충남은 영호남 4월과 강원도 7~8월 출하 사이에 채소를 생산해 먹고 살았는데 두 지역 출하 시기가 한달씩 늦어지고 빨라져 농민들이 기를 수 있는 작물이 마땅치 않다. 그런데다 늘어난 다문화 가정도 즐겨 찾아 아열대 채소에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기술원은 이날 아열대 작물 시험포에서 ‘충남지역 적합 아열대 작물 현장평가회’를 열고 오크라(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카사바(남아메리카) 등 기존 25개에 키와노와 날개콩(동남아) 등 5개 품종을 더해 아열대 노지 재배 시험 작물을 30종으로 늘렸다. 아열대 작물은 기온이 낮 20도 이상, 밤 18도 이상 돼야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논산시의 한 농민은 1만㎡의 비닐하우스에 동남아 채소 ‘공심채’를 길러 연간 3억~4억원의 소득을 올린다고 김 팀장은 전했다. 반면 사과로 유명했던 예산에서는 10~11월 수확하는 만생종 대신 추석 전에 따는 조생종 사과로 품종교체 중이다. 만생종 사과는 강원도 등이 주산지가 됐다. 최경희 연구사는 “2013년부터 오크라 등 아열대 채소를 시험 재배해 농가에 보급했는데 갈수록 품종이 늘 것”이라고 했다.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머리카락 높이 108㎝…모히칸 스타일로 기네스북 오른 美 남성

    머리카락 높이 108㎝…모히칸 스타일로 기네스북 오른 美 남성

    미국에 사는 한 남성이 모히칸 머리 모양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머리 높이가 무려 108㎝나 됐기 때문. 1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주(州) 파크 래피즈에 사는 남성 조지프 그리세이모어는 머리를 모히칸 스타일로 했을 때 그 높이가 무려 108㎝에 달해 과거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현재 그의 키가 185㎝대라고 하니 여기에 모히칸 머리 모양을 했을 때 그 높이를 더하면 293㎝에 달하는 것이다. 기네스 세계기록이 공개한 그의 사진을 보면, 그의 모히칸 머리 모양은 상당한 위용을 자랑한다.그는 기네스 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히칸 머리 모양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보다 보기 드문 희소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의 머리 모양을 보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봤을 때 느낄 수 있는 쾌감 역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히칸 머리 모양을 했을 때 불편한 점은 바로 자동차에 탈 수 없어 이동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럴 때 보통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러 와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다만 그가 항상 모히칸 머리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의료 시설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는 평상시 머리 모양을 두 가닥으로 땋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히칸 머리 모양은 북아메리카 인디언인 모히칸족 남성들이 하던 것으로, 머리카락을 수탉의 벼슬처럼 가운데로 좁게 한 줄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면도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한편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은 기네스북 2021년도판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전처 “멜라니아 영부인 역할? 너무 조용해”

    트럼프 전처 “멜라니아 영부인 역할? 너무 조용해”

    이바나 트럼프 영국 토크쇼 출연해멜라니아 활약 질문에 “잘 모르겠다”“내가 영부인”, “체코대사 하고파” 등그간 각종 언론인터뷰서 화제 뿌려이방카 등 3남매 낳고 15년 부부지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이었던 이바나(71)가 현재 부인인 멜라니아의 영부인 역할에 대해 “너무 조용하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바나는 그간 “내가 퍼스트레이디”, “트럼프, 재선 말고 골프나 쳐라”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돼 왔다. 이바나는 영국 ITV의 토크쇼 프로그램 ‘루즈 위민(Loose Women)’에 출연해 멜라니아의 영부인 역할에 대해 “잘 모르겠다. 매우 조용하고, 아주 많은 곳을 가지는 않는다”며 “꼭 가야 할 때는 가기는 하는데, 하지만 매우 조용하다”고 답했다고 15일(현지시간) 더힐이 보도했다. 또 멜라니아와 직접 친분은 없다는 그녀는 “트럼프와 통화는 하나 그의 사생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바나는 그간 인터뷰에서 도발적 발언으로 주목을 끌어왔다. 2018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2020년 재선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 부유한데 임기 마치고 골프나 치러 다녀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7년 10월 자신이 낸 회고록을 홍보하기 위해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서는 “내가 원래 트럼프의 첫 번째 아내(first Trump wife)”라며 “내가 퍼스트레이디”라고 농담을 섞어 말했다. 또 “백악관 직통 전화번호를 갖고 있지만 멜라니아가 있어 트럼프에게 전화하고 싶지 않다. 그 어떤 질투도 유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당시 멜라니아 측은 영부인 자리를 두고 농담을 한데 대해 정색하며 반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는 농담처럼 “체코 대사로 임명되고 싶다”고 말해 ‘위자료 대사’라고 비꼬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바나는 체코 모델 출신으로 1977년부터 1992년까지 15년간 트럼프와 살았다.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등 2남 1녀가 이바나의 자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배우 말라 메이플스와 부부의 연을 맺었었고, 2005년 슬로베니아 모델인 멜라니아와 세번째 결혼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동백꽃‘ 5관왕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동백꽃‘ 5관왕

    시리아 난민 다룬 브라질 작품 대상공효진·강하늘·손예진 등 개인상 수상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브라질 작품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Orphans of a Nation)가 차지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5일 MBC TV에서 방송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각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은 154부작 소설이 원작으로, 시리아 난민인 여자 주인공과 레바논 출신 남자 주인공이 환경의 억압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단은 “난민과 그들의 곤경을 다룬 탄탄한 스토리 구성, 세련된 영상미와 대륙을 넘나드는 스케일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단편 최우수상은 1944년 한 독일군의 고뇌를 그린 독일의 ‘더 턴코트’(The Turncoat), 우수상은 17세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담은 한국의 ‘17세의 조건’이 선정됐다.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은 제2차 세계 대전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국의 ‘월드 온 파이어’(World on Fire), 미니시리즈 우수상은 ‘흙수저’ 청년의 통쾌한 복수와 성공 이야기를 다룬 ‘이태원 클라쓰’에 돌아갔다. 장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스페인에서 라틴 아메리카를 독립시킨 혁명가 시몬 볼리바르의 일대기를 그린 콜롬비아의 ‘볼리바르’(Bolivar)와 무명 연예인이 톱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중국의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Mr.Fighting)에 주어졌다. 올해 신설된 숏폼 최우수상은 프랑스의 ‘18시 30분’(18h30)이 차지했다. 지난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힌 KBS ‘동백꽃 필 무렵’은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 연기상의 공효진, 작가상의 임상춘 작가, 한류드라마 최우수상, 한류 드라마 남자 연기상(강하늘), 주제곡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의 가수 펀치가 한류드라마 OST 상을 받았다.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은 배우 손예진이 받았으며 그가 출연한 ‘사랑의 불시착’과 함께 ‘스토브리그’,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한류드라마 우수상을 받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세븐틴, 日 앨범차트 4연속 1위…BTS는 빌보드 최상위권 지켜

    세븐틴, 日 앨범차트 4연속 1위…BTS는 빌보드 최상위권 지켜

    오리콘 앨범 4연속 1위, 해외 남성 가수 최초‘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3주차 2위해외에서 인기를 높여 가고 있는 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네 번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해외 남성 가수로는 처음이다. 방탄소년단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15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일본 미니 2집 ‘24H’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9월 7~13일)에서 1위에 올랐다. 앞서 미니 6집, 정규 3집, 미니 7집에 이어 네 앨범 연속 정상이다. 이 차트에서 일본인이 아닌 해외 남성 가수가 네 번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세븐틴이 처음이다. 지난 9일 발매한 ‘24H’는 세븐틴이 2년 만에 일본에서 낸 미니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등 일본어로 만든 다섯 곡을 수록했다. 앞서 일간 앨범 차트 1위에도 올랐으며 선주문 45만장, 발매 첫 주 판매량 24만장을 돌파했다. 소속사는 “시계의 시침과 분침처럼 꼭 만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주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지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이날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전주보다 각각 24%, 25% 줄어든 데 비해 대중에게 노래가 노출되는 라디오 방송을 계속 타면서 순위를 유지 중이라는 분석이다. 방탄소년단은 17일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9일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차트 2위, 3주 연속 최상위권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차트 2위, 3주 연속 최상위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빌보드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다이너마이트’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발매 3주 차인 이번 주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에 정상을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위 10위권 곡이 먼저 발표됐으며 전체 순위는 15일 공개된다. 지난달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뒤 2주 차에도 정상을 지켰지만 3주 차에도 순위가 크게 하락하지 않고 2위를 지킨 것은 그만큼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의미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가린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의 발매 3주 차(9월 4∼10일) 미국 내 스트리밍은 전주보다 24% 줄어든 1330만 회를 기록했다. 다운로드(음원 판매)도 전주보다 25% 줄어들기는 했지만 13만 6000건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발매 후 3주 연속 13만 6000건 이상 기록한 곡은 2016년 체인스모커스와 할시의 ‘클로저’ 이후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밝혔다. 미국 대중에게 노래가 노출되는 라디오에서 계속해서 인기가 상승하는 것도 순위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주보다 14% 늘어난 183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장르의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하는 라디오 차트인 ‘라디오 송즈’에 방탄소년단 곡으로는 처음으로 진입(49위)했다고도 빌보드는 덧붙였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포괄하는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이번 주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BTS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19일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각각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중국 경제국사(國師) 린이푸의 위험한 낙관론/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중국 경제국사(國師) 린이푸의 위험한 낙관론/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린이푸(林毅夫) 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지난달 강연을 통해 “2030년이면 중국 경제 규모가 미국을 넘어서고 2050년이면 ‘팍스아메리카’가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중국이 41년간 연평균 9.4% 성장했고 향후 한동안 성장 잠재력이 8%에 이를 것이라며 중국이 2020년대 5~6%, 2030년대 4~5%, 2040년대 3~4% 성장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50년 중국 1인당 소득이 미국의 절반에 이르면 경제 규모가 미국보다 2배나 커져 미국 패권은 종지부를 찍는다고 덧붙였다. 린 전 부총재는 과거 일본이나 ‘아시아의 4룡’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 돌파 뒤에도 8~10% 성장을 지속했다며 중국도 몇 년간 8%대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 성장의 근거로 “투자와 교역이 꾸준히 늘고 있고 도시화 등의 사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 승리론’을 내세운 그는 “단기적으로는 경제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해마다 6% 성장을 자신한다”고 역설했다. 이런 낙관론은 그의 독특한 이력과 맞물려 있는 듯하다. 그는 대만에서 태어나 1971년 대만대 1학년 때 ‘대만 유엔 축출 반대’ 캠퍼스 단식을 주도하고 ‘중국 유엔 가입 결사반대’ 전국 항의시위를 주창했다. 대학생 병영훈련 입소 뒤 마음을 바꿔 군복무를 택했다. 대만대생이 미국 유학을 꿈꾸는 것과 달리 군인의 길로 들어선 덕에 1972년 장징궈(蔣經國) 청년반공구국단주임의 ‘우수청년상’을 받았다. 군복무 중 장학금을 받아 경영학 석사도 취득했다. 육군사관학교로 옮겨 장교로 임관한 린 전 부총재는 중국과 2㎞ 떨어진 진먼(金門)섬 마산(馬山)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했다. 최전선을 찾은 장관이나 외빈에게 브리핑하는 ‘꽃보직’이다. 장징궈 전 총통의 입김이 서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3개월 만인 1979년 5월 병력배치 등 군사기밀을 챙겨 바다를 헤엄쳐 중국으로 귀순했다.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고 본인도 고백한 적 없다. 베이징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땄다. 1987년 베이징대 교수로 복귀해 중국 경제발전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2008년 아시아 첫 세계은행 부총재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선임돼 주목받았다. 전국공상연합회 부주석 등 요직을 거친 린 전 부총재는 현재 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 베이징대 신구조경제학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체제 출범과 함께 경제 분야를 자문해 주는 ‘경제국사’(國師)에 임명됐다. 얼마 전 시 주석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개년계획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한 분야별 석학 9명으로 구성된 국사단과의 좌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의 낙관론에는 허점이 있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는 민간 소비와 투자, 정부 지출, 무역 흑자다. 투자가 성장률을 높이는 주요소지만 투자를 늘려도 고성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성장 초기에는 저임금, 낮은 토지가격 등에 힘입어 투자효율이 높지만 기술 진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율은 떨어진다. 수확체감법칙이 적용되는 셈이다. 중국의 투자 효과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 100을 넣으면 GDP 90 이상 증가하는 최고점을 찍었지만 2018년엔 25% 수준으로 급락했다. 10년 전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4배를 더 투자해야 하는 만큼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이 6% 성장을 유지하려면 과잉생산과 내수 부진, 부동산 버블, 국유기업 비효율, 부채 과다 등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그 어떤 정권도 추진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미중 갈등과 코로나19가 없더라도 중국 성장률이 떨어지는 이유다. 구조조정을 회피하는 빚에 기댄 성장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마련이다. 경제학자는 정교한 이론으로 말해야지 정치인처럼 비전을 제시해선 안 된다. khkim@seoul.co.kr
  • ‘캡틴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인스타 몸 노출사고

    ‘캡틴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인스타 몸 노출사고

    영화 ‘캡틴 아메리카’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가 SNS에 신체 중요 부위를 실수로 올렸다가 삭제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과 게임을 즐기는 영상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의 성기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크리스 에반스는 해당 사진을 황급히 삭제했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580만이 넘는 만큼 현재 구글과 트위터에는 크리스 에반스 관련 검색어와 패러디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그의 팬들은 크리스 에반스의 실수를 감싸기 위해 다른 패러디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헐크’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마크 러팔로 역시 크리스 에반스 계정을 태그하고 “트럼프가 대통령을 하는 동안에는 그보다 네 자신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건 없을 거야”라며 위로(?)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어벤져스’에서 호흡을 맞춘 고(故)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픽] 22년 전 사랑받았던 ‘뮬란’인데…디즈니도 “문제 야기했다” 곤혹

    [이슈픽] 22년 전 사랑받았던 ‘뮬란’인데…디즈니도 “문제 야기했다” 곤혹

    신작 영화 ‘뮬란’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가 결국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며 스스로도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화 ‘뮬란’은 ‘아버지를 대신해 성별을 숨긴 채 전쟁에 나서 공을 세우는 여성’이라는 중국의 오랜 설화에 기반한 고전문학 ‘화목란’(파 뮬란)에 파생된 작품이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 중 최근작으로 1998년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디즈니 르네상스’ 실사화 최대 기대작이었는데애니메이션 ‘뮬란’은 ‘인어공주’(1989)를 시작으로 ‘타잔’(1999)까지 이어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고 전성기 작품들로 평가받는 ‘디즈니 르네상스’의 끄트머리에 위치한 작품이다. 제작비 9000만 달러에 전 세계적으로 총 3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도 성공했다. 최근 몇 년간 디즈니는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디즈니 르네상스’ 작품들을 중심으로 실사영화 시리즈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재미’를 톡톡히 봤다. 특히 ‘뮬란’ 실사화에 거는 디즈니의 기대는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도 남달랐다. 세계 최대 영화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파 뮬란’에 중국계 미국 배우 류이페이(유역비)가 캐스팅됐을 때만 하더라도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우려보다는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컸다. 예고편 공개되자…내가 알던 ‘뮬란’과 다르다그러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이라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차별과 고난을 딛고 일어서 끝내 승리하는 성장 스토리였던 애니메이션과 달리 ‘오리엔탈리즘으로 범벅된 이상한 무협영화’ 같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의 너무 현란하고 능숙한 무술 실력, 새끼 용 무슈나 상관 리샹, 조상신 등 원작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매력적인 캐릭터의 삭제, 난데없는 마녀 악당 등 지나친 원작 파괴도 혹평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원작에서도 일부 지적됐던 고증 오류와 지나친 오리엔탈리즘(서구가 단순하게 떠올리는 실제와 다른 동양의 이미지)이 실사영화에서는 더욱 두드러진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유역비 ‘홍콩 경찰 지지’에 보이콧 본격화논란은 작품 바깥에서 더 크게 터져 나왔다. 미중 갈등과 더불어 홍콩 민주화 운동이 한창 이어지고 있던 제작기간 중 주연배우인 유역비가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등의 글을 올리는 등 노골적인 친중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유역비는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중국계 미국인이다. 이를 두고 ‘본인은 미국 시민권자로 모든 자유를 누리면서 자유를 열망하는 홍콩의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경찰들을 공개 지지해 홍콩의 민주화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유역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때부터 홍콩과 대만 등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지역에서는 ‘뮬란 보이콧’ 운동이 확산됐다. 엔딩 크레딧 논란…“디즈니가 인권탄압 돕는다”지난 4일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뮬란’이 공식 개봉한 뒤 작품에 대한 혹평이 잇따른 것을 넘어 인권 논란까지 터지고 말았다. 엔딩 크레딧에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는 문구가 문제였다. 중국 북서부의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위구르인 탄압 논란이 오랜 기간 제기된 지역이다. 중국 정부에 반발하는 위구르인들을 가둔 ‘재교육’ 강제수용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수용소에는 최소 100만명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중국 정부는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위구르 탄압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지목되는 투루판시 공안당국에 대해 디즈니가 특별 자막을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은 중국의 악명 높은 인권 탄압에 디즈니가 눈 감은 것을 넘어 적극 협력의 뜻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것이다. 디즈니는 ‘뮬란’ 촬영을 위해 신장위구르자치구 당국의 협조를 받은 데 대한 감사를 표시한 것이라지만, 일각에서는 “디즈니가 중국의 반인륜 범죄 정당화를 도왔다”고 비판하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한 회사인 만큼 디즈니가 제작하는 영화는 폭력성 등과 관련한 수위는 물론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해 여타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대체로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인권 탄압 동조’ 논란은 디즈니로서 더욱 뼈아픈 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문제 야기했다”면서도 “촬영지 당국 언급은 관행”이 같은 비판에 결국 디즈니도 상당히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크리스틴 매카시 디즈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주최한 미디어·통신·엔터테인먼트 업계 온라인 콘퍼런스 행사에서 뮬란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신장 촬영을 허가해준 중국 현지 공안국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엔딩 크레딧에 넣은 것에 대해선 “영화 제작을 허락한 나라와 지방 당국을 엔딩 크레딧에서 언급하는 것은 관행”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실제 뮬란 촬영은 주로 뉴질랜드에서 이뤄졌고, 중국에서는 (신장뿐만 아니라) 20여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엔딩 크레딧에는 중국과 뉴질랜드를 모두 언급했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중국에서 막 개봉한 뮬란이 최근 논란으로 흥행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선 “나는 흥행을 예측하는 사람 아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매머드 수백 마리 뼈 우르르…멕시코 건설 현장 ‘최대 무덤’된 이유

    매머드 수백 마리 뼈 우르르…멕시코 건설 현장 ‘최대 무덤’된 이유

    최근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의 공항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매머드의 뼈가 무려 100마리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멕시코시티 동북쪽 산타루시아 공군기지의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현재까지 100마리 이상의 매머드 뼈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머드 무덤'이 된 이 지역은 한때 호수였던 곳으로, 매머드 외에도 낙타, 말, 들소, 물고기, 설치류 등 100여 마리도 무더기로 발굴됐다. 발굴단장을 맡고있는 헤수스 칸토랄 육군 대위는 "지난해 10월 공사 작업 중에 처음 동물의 뼈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무더기로 발굴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1만 년~2만5000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발굴팀은 현장이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흙을 제거하며 동물의 뼈를 발굴하고 있으며 동시에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공항 건설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쪽에서는 발굴, 또다른 한쪽에서는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건설이 이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 다만 발굴된 매머드 뼈가 200마리가 넘는다는 보도도 있어 파면 팔수록 더욱 나올 것이라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그렇다면 왜 이곳이 수많은 매머드와 동물들의 무덤이 된 것일까? 현지 고고학자인 아라셀리 야네즈는 "오래 전 이곳은 커다란 호수가 존재했으며 충분한 먹거리와 물이 있는 천혜의 땅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동물이 살았다"면서 "그러나 겨울에 호수 지역이 진흙투성이로 바뀌면서 거대한 포유동물을 가두는 덫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머드는 수많은 매머드를 이곳으로 끌어들였고 결국 갇혀죽었다"면서 "호수는 특히 동물의 사체를 보존하는데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머드는 약 480만년 전부터 약 3700년 전까지 유럽에서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지역에 살았으나 어느순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멸종동물에 이름을 올렸다. 학계에서는 매머드 멸종의 이유를 기후변화와 인간의 사냥으로 보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메가피셋, 오늘 ‘7급 PSAT 합격전략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 개최

    메가피셋, 오늘 ‘7급 PSAT 합격전략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 개최

    2020년 7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시험 막바지 마무리 학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개편될 예정인 PSAT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1년 동안 준비하고 7급 공무원에 합격한다면 좋겠지만, 2년 이상의 기간을 잡고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당장 2021년부터 변경되는 제도에 따라 PSAT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기존의 국어와 한국사 과목이 없어지고, PSAT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는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PSAT 시험은 현재 공개된 정보가 매우 적고, 2020년 12월에 모의시험을 통해 세부 문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PSAT 시험을 통과해야만 2차 직렬별 전공과목을 응시할 수 있기에 수험생들이 12월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가운데 PSAT 전문 브랜드인 메가피셋은 10일 17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수험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메가피셋 관계자는 “설명회 사전예약 시 입력한 질문들을 분석한 결과 약 63%의 회원이 7급 PSAT의 학습방법이나 난이도를 묻는 질문을 업로드했다”며 “올 7월만 하더라도 5급 공무원 준비생의 유입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학습이나 합격전략이 필요한 시기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본 온라인 설명회는 오프닝과 함께 총 3부로 이뤄져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닝에서는 설명회 프로그램 소개와 이벤트 참여 방법에 대해 안내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7급 PSAT 오해와 진실’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7급 PSAT 제도 및 주요 일정을 소개하고 기존 시험과의 비교와 대응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2부에서는 PSAT 합격 가이드를 주제로 PSAT 학습방법 및 준비기간과 과목별, 시기별 합격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는 PSAT Q&A가 진행된다. 해당 파트에서는 사전 질문에 대한 답편과 함께 메가피셋 콘텐츠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7급 PSAT 온라인 설명회’는 10일 당일 17시부터 20시까지만 시청 가능하며, 메가피셋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본 설명회를 본방 시청한 전원에게 100%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방법은 메가 피셋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명회 본방 예약 후 방송 설명회를 20분 이상 시청하면 된다. 전원에게 지급되는 100% 선물은 유형공략집 필수 기본 교재 1종과 2021 Preview 전국 모의고사집, M포인트 10,000P 적립이 있다. 또 추첨을 통해 BHC 뿌링클+콜라 치킨세트 1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Tall 40명,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50명 총 10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메가피셋은 전문연구원 79명이 속해있는 PSAT 전문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전문연구원의 적성시험 콘텐츠 개발 평균 경험이 7년으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PSAT 훈련을 위해 압축된 커리큘럼과, 전문 교수진을 가지고 있어 수험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핑크 4년’ 뒷이야기 담은 넷플릭스 다큐 나온다

    ‘블랙핑크 4년’ 뒷이야기 담은 넷플릭스 다큐 나온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K팝 그룹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나온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Blackpink:Light Up the Sky)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가 여성 아티스트를 주제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만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레이디 가가의 ‘가가: 파이브 풋 투’, 비욘세 ‘홈커밍’, 테일러 스위프트 ‘미스 아메리카나’ 등이 있었다. 소속사는 “케이팝 열풍과 성공 비결 등을 다룬 ‘익스플레인’ 시리즈가 있었으나 단일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블랙핑크의 4년을 담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오늘까지 미공개 영상과 독점 인터뷰, 숙소 생활 등이 담긴다. 소속사는 “앨범 녹음 과정과 인터뷰를 통해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하고 개개인의 삶을 녹여내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은 다큐멘터리 ‘소금.산.지방.불’을 선보인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았다. 아담 델 데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VP는 “서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쌓은 덕분에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를 넘어 북미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팬덤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33위에 올라 한국 걸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신곡 ‘아이스크림’이 이날 해당 차트에 13위로 진입하면서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제잡지 포브스 “2주 연속 1위쯤이야, BTS 인기 오래 갈 것”

    경제잡지 포브스 “2주 연속 1위쯤이야, BTS 인기 오래 갈 것”

    방탄소년단(BTS)이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노멀’(새로운 표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고수한 것은 팬층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BTS의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할 것임을 증명한다”며 “BTS는 자신의 뉴노멀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BTS와 팬들이 계속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BTS는 지난주 빌보드 싱글 첫 1위를 기록하며 슈퍼스타의 마지막 경계를 넘었고, (2주째) 왕관을 유지하면서 생명력과 팬덤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팝 시장에서 거둔 성적은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BTS의 기존 팬과 새로운 팬의 결합이 2주 연속 다이너마이트의 음원 판매 고공 행진을 촉진했을 것“이라며 “회의론자들은 BTS의 성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음원 판매량을 부풀리는 광적인 팬들의 행동으로 치부하려 애쓸 것이지만 이런 잘못된 신념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BTS의 성공에 좌절하고 겁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BTS는 팬을 만들기 위해 동시대 서양 가수들보다 두 배나 더 열심히 노력했고, 몇년 동안 그들의 노고가 결실을 보고 있다”고 강조한 뒤 “BTS의 슈퍼스타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 같은 짓”이라고 단언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43곡 뿐인데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노래는 20곡에 불과하다.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다운로드 18만 2000건을 기록하며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첫 주에는 26만 5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해 2주 연속 18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2016년 9월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할시의 ‘클로저’(Closer) 이후 4년여 만이라고 빌보드는 밝혔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는 지난주보다 각각 49%와 31% 감소했지만, 전통적 매체인 라디오 방송에서는 점점 더 활발히 전파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너마이트’를 들은 라디오 청취자는 1600만명(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으로 직전 주(1160만명)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라디오 청취자가 늘어나는 것은 랩 부분을 제외한 모든 가사가 영어로 돼 있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미국에서 연령과 계층을 넘어선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방증이 된다. 이들은 10일(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와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는데 이들의 미국 내 인기에 박차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00만분의 1 확률…희귀 ‘화이트 버펄로’ 美서 탄생(영상)

    100만분의 1 확률…희귀 ‘화이트 버펄로’ 美서 탄생(영상)

    미국 서부 몬태나주에서 매우 희귀한 흰 아메리카들소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몬태나주 지역 일간지인 그레이트폴스트리뷴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새끼 아메리카들소는 온몸이 새하얀 털로 뒤덮여 있는 암컷이다. 버펄로라고도 불리는 아메리카들소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무리 지어 생활한다. 소목 소과에 속하며, 대체로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흑갈색 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새끼 버펄로는 짙은 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새하얀 털을 가지고 있으며, 털 색 때문에 기존의 우락부락하고 사나운 이미지의 버펄로와 달리 온순한 양과 더 유사한 외모다.전문가들은 온몸이 새하얀 ‘화이트 버펄로’가 태어날 확률이 100만 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 버펄로가 자라면서 다른 들소와 비슷한 짙은 색의 털을 갖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야생생물학자인 크레이그 놀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흰색 털은 열성 유전자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새끼 버펄로도 성체가 되면 털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흰색 털과 파란 눈을 가졌다면 일종의 질병에 걸린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우 보기 드문 ‘화이트 버펄로’의 탄생은 몬태나주에 사는 원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몬태나주에 사는 7개의 원주민 부족 3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화이트 버펄로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한 원주민은 “창조주(조물주)가 모든 불평등을 의미하는 뜻에서 이 화이트 버펄로를 우리에게 보내준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는 현재 매우 혼란 속에 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인종차별 등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희귀한 화이트 버펄로는 희망을 의미한다. 동시에 화합과 여성의 인권 신장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민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것은 오랫동안 조물주가 토착민에게 신성한 메시지와 예언을 전달할 때 버펄로를 이용해 왔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부족민들은 이 화이트 버펄로가 더 많은 여성이 권위와 힘을 가져야 한다는 조물주의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화이트 버펄로’의 탄생이 목장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색의 소를 번식시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내려는 사람들이 늘기 때문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탄소년단 또 대기록… 빌보드 싱글차트 2주째 1위

    방탄소년단 또 대기록… 빌보드 싱글차트 2주째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고 비영어권 곡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알려져 있다.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43곡뿐이다. 특히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에 불과하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1750만회 스트리밍 되고 18만 2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2주 연속으로 1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2016년 9월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Closer)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비영어권 가수의 노래가 선전하기 힘든 라디오 방송에서도 활발히 전파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너마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로 산정하는 ‘팝 송스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지난주 20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 역대 최고 순위인 18위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은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라며 “전세계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 주신 아미(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0일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와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저스틴 비버 “역사를 만드는 BTS, 라디오에서도 자주 흘러나와”

    저스틴 비버 “역사를 만드는 BTS, 라디오에서도 자주 흘러나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2주째 지킨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버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TS”라고 말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E 뉴스’가 다음날 보도했다. BTS 팬으로 널리 알려진 비버는 E 뉴스에 1분 45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 BTS의 음악적 성과와 성공 비결 등을 설명했다. 그는 “BTS가 첫 번째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로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1일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사실을 뒤늦게 축하했다. 이어 “K팝 그룹이 전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기록을 깨고 있다”며 “2020년은 (BTS에게) 거대한 한 해가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비버는 ‘다이너마이트’가 BTS의 첫 영어 싱글이라는 점도 거듭 주목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영어가 아닌 곡들은 미국 라디오 방송에 어려움을 겪었고,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다”면서도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라디오 방송국들이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많이 방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나오자 “끝내준다”며 앨범 발매를 축하했고, 지난 4월에는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응원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며 BTS의 노래 ’봄날‘을 흥얼거리는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43곡 뿐인데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노래는 20곡에 불과하다.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다운로드 18만 2000건을 기록하며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 첫 주에는 26만 5000건 다운로드를 기록해 2주 연속 18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은 2016년 9월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할시의 ‘클로저’(Closer) 이후 4년여 만이라고 빌보드는 밝혔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는 지난주보다 각각 49%와 31% 감소했지만, 전통적 매체인 라디오 방송에서는 점점 더 활발히 전파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너마이트’를 들은 라디오 청취자는 1600만명(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으로 직전 주(1160만명)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0일(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와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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