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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아만으로 총 23개 벤치 들어올린 中기인

    중국에 새로운 기인이 탄생했다. 자신의 치아만으로 무려 23개의 벤치를 들어올린 남자가 기네스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충칭시의 한 광장에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남자를 보고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올해 30세의 리홍샤오(李洪孝). 리씨는 이날 길이 1m, 높이 45cm의 벤치를 자신의 치아만으로 들어올리는 기네스 기록 도전에 나섰다. 기존 기록은 14개로 손으로 들어 올리기에도 일반인들은 힘든 도전. 치아로 벤치를 물고 하나 하나 벤치를 쌓아올린 리씨는 결국 총 23개를 올려 이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벤치 23개의 총무게는 70kg으로 리씨는 이 상태에서 11초 이상을 머물렀다. 현지 기네스 기록원은 “엄격하게 리씨의 기록을 측정해 신기록을 인정했다.” 면서 “조만간 영국 기네스 측으로 부터 공식 인증서가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기록을 세운 리씨는 “집안이 가난해 어렸을 때 부터 다양한 기술들을 배워왔다.” 면서 “내 치아가 특수해서가 아니라 힘과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로 이같은 묘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그룹섹스 살인 무죄’ 여대생, 45억원 대박 출판 계약

    이탈리아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하다 4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은 여대생 아만다 녹스(24)가 무려 4백만 달러(한화 약 45억원)에 회고록 출판계약을 맺어 ‘돈방석’에 앉았다. 미국 대형 출판사인 하퍼 콜린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녹스와 정식으로 회고록 출판계약을 맺었다.” 면서 “제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내년에 출판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 “출간될 책에는 녹스가 이탈리아 감옥에 수감 중 썼던 일기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모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다수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스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교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이었으며 지난해 10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석방됐다. 그간 녹스는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희생양인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녀인가’라는 논란으로 미국 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같은 유명세에 힘입어 사건의 영화화, 자서전 출간 제의 등이 쇄도했으며 예상보다 큰 금액인 4백만 달러에 출판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탈리아 검찰은 지난 14일 녹스에게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 최고법원에 상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번주 두 협상에 ‘그리스 디폴트’ 달렸다

    그리스의 운명이 이번 주 판가름 난다.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의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두 협상이 이번 주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 둘째는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의 2차 구제금융(1300억 유로·약 191조 4700억원) 협상이다. 오는 3월 145억 유로(약 21조 3600억원)의 국채 만기 도래를 앞둔 그리스는 두 협상을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 주 내에 끝내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그리스와 민간채권단 모두 이번 주 안에 국채 교환 협상을 타결 지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권 금리를 놓고 양측이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민간채권단이 금리를 낮추라는 유럽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합의’에 거의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날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와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소장, 민간채권단 대표들이 국채 교환에 논의한 뒤 IFF는 성명을 내고 “룩셈부르크 총리인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틀을 짠 자발적인 국채 교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채권단이 30년 만기 채권 금리를 3.6%까지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민간채권단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30년 만기 채권의 금리는 4.25%(손실률 69%)가 최선이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2차 구제금융 협상은 그리스의 재정주권을 조건으로 내걸 만큼 깊은 불신의 골을 드러내며 난항을 겪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이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대신 재정주권을 유로존에 넘길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유로그룹 실무진에서 전날 회람한 독일 정부의 제안서 복사본을 입수했으며, 이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가 돈을 빌려주는 EU나 IMF가 정한 기준에 어긋나는 예산 결정을 할 경우 유로존 예산위원이 이를 거부할 수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임명할 이 예산위원은 그리스 정부의 주요 지출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스 관리들은 ‘재정주권 박탈 요구’를 일축했다. 안나 디아만토풀로 그리스 교육장관은 “역겨운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런 가능성은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30일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번 주 중반까지 두 협상을 완료한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EU 정상들은 역내 청년 실업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7일 유로존 5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해 위기감을 더했다. 유로존 3, 4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A-’, ‘A’로 두 단계 강등됐다. 슬로베니아도 두 단계 떨어진 ‘A’로, 벨기에와 키프로스는 각각 한 단계 떨어진 ‘AA’와 ‘BBB-’로 강등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시장선거서 ‘봉춤’ 대결하는 황당 女후보들

    이탈리아 시장(市長)선거에 포르노 여배우가 출마해 눈길을 모은 가운데, 최근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봉춤’(폴댄스) 대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포르노 배우인 아만다 폭스와 루아나 보르지아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州)에 있는 타란토시(市 )시장선거의 유세운동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봉춤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의 후원자들은 봉춤 대결 날짜를 다음 달로 잡고, 대대적인 이슈 모으기에 돌입했다.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길 바란다.”면서 “두 후보의 대결은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색 대결에 참가하게 된 아만다 폭스는 “유권자들의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탈리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아직 이와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여서, 실제로 시장 후보의 봉춤 대결이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중 수교 20년 발자취와 미래 조명

    한·중 수교 20년 발자취와 미래 조명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성년에 접어든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짚어본다. 과연 두 나라는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됐을까. KBS는 13일 밤 10시와 14일 밤 10시 30분 KBS-CCTV 공동기획 다큐멘터리를 연속 방송한다. 13일 방송되는 제1편 ‘新중국인뎐’은 우리 곁에 다가온 새로운 중국과 한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중국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1992년 수교 이후 기존의 화교와는 다른 배경과 방식으로 한국에 정착한 중국인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들이 바로 ‘신중국인’으로 영국 옥스퍼드대를 나와 국내 한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뤄이밍과 한족 최초의 공무원으로 안동에서 유교 문화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는 왕위가 대표적이다. 뤄이밍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을 모두 한 번에 건넌다.’는 한국의 트로트 ‘무조건’의 가사를 통해 한국의 화끈하고 급한 성격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왕위는 1000원 지폐로 중국 관광객에게 퇴계 이황을 설명한다. 외국인이지만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한국을 도전의 무대로 삼은 중국인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교류의 규모와 분야도 다양해졌다. 중국 판사직을 버리고 한국행을 선택해 현재 제주대 로스쿨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짱전바오 교수, 월급도 필요 없으니 연수생으로 받아만 달라며 한국행을 감행한 발레리나 판원징이 그들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지휘자로 현재 부산시립 교향악단을 지휘하고 있는 리신차오, 한중 멤버로 결성돼 한국은 물론 최근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지아와 페이 등도 소개된다. 14일 방송되는 제2편 ‘왕징의 한인들’은 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의 한인타운 왕징을 배경으로 중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모습을 그린다. 10년간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한 현대자동차 노재만 사장, 중국 내 최대 발행량을 자랑하는 ‘일요신문 CHINA’의 이상운 사장, 7080밴드를 결성해 왕징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는 중년 한국인의 모습도 담아냈다. KBS는 13일 밤 11시 30분에 서울과 베이징의 스튜디오를 잇는 위성토크쇼 ‘통(通)하다’를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방청객으로 참여한 100명의 중국인 유학생과 오엑스 퀴즈를 풀어본다. 친구·라이벌·비즈니스 파트너·부부라는 4개 섹션을 통해 20년 한·중 교류의 발자취와 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살펴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아마디네자드, 남미 친구 등에 업고 美에 ‘창’ 겨눈다

    아마디네자드, 남미 친구 등에 업고 美에 ‘창’ 겨눈다

    핵무기 개발 의혹 탓에 미국 등 서방 사회의 전방위 압박을 받는 이란이 ‘적군’과 ‘아군’을 나눠 특유의 강온 양면책을 꺼내들었다. 원유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이은 군사훈련 카드를 내놓았던 이란은 급기야 새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에 착수했다고 주장하는 등 서방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동시에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닷새간의 남미 순방길에 올라 반미좌파 성향의 동맹국 껴안기에 나섰다. 이란의 유력 일간지인 카이한이 이날 ‘중북부 산악지대 포르도 지하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자 국제사회는 또다시 얼어붙었다. 우라늄 농축은 이란과 서방이 벌여온 오랜 분쟁의 핵심인데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핵연료뿐 아니라 핵폭탄 제조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핵연료를 만들게 되면 결국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보고 우려한다. 이란은 자국의 핵개발이 에너지를 얻기 위한 평화적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방의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를 일축해 왔다. 하지만 이번 포르도 시설에서 생산될 우라늄 농축 수준이 통상적인 발전용 범위를 넘어 국제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이란은 무력시위도 지속할 전망이다.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8일 지상군이 전날 동부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해군도 곧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도발에 서방의 대응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 해군은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최신예 군함 1척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걸프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 등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마디네자드는 8일 베네수엘라를 시작으로 5일간 니카라과와 쿠바, 에콰도르를 차례로 순방한다. 순방 4개국은 모두 반미·자주를 주장하는 ‘미주 지역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 소속이다. 전문가들은 아마디네자드가 뚜렷한 두 가지 목표를 갖고 남미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우선 이란과 자신의 국제적 영향력을 자국민에게 확인시켜야 한다. 아마디네자드는 오는 3월 2일 총선을 앞두고 이란의 야권 연대인 ‘녹색운동’과 집권세력 내 강경파의 맹공에 시달리고 있다. 또 미국 등 서방의 경제 제재로 민심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레이 와이저 박사는 “아마디네자드는 남미 순방을 통해 이란이 고립되지 않았으며 반미동맹으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임을 보여 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마디네자드의 순방에는 2005년 집권 이후 공들여온 남미 국가와의 경제협력에 속도를 붙여 미국을 견제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對)남미 수출 규모를 2015년까지 2010년의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이란이 미국의 ‘뒷마당’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아마디네자드가 가장 기대를 거는 곳은 베네수엘라다. 남미 좌파동맹의 선봉에 선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아마디네자드에게 가장 확실한 지지를 안길 공산이 크다. 차베스 역시 오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반미 본색’을 더욱 뚜렷이 할 필요가 있다. 니카라과와 쿠바, 에콰도르 등도 아마디네자드 정권으로부터 상당한 경제적 지원을 받은 까닭에 아마디네자드의 행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아마디네자드가 남미 동맹국과의 스킨십에 나서자 다급해진 미국은 “이란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전 세계 국가들에 지금은 이란과의 유대관계, 안보관계, 경제관계를 강화해서는 안 될 시기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이란 연이틀 중·장거리 미사일 ‘무력시위’

    새해 벽두부터 이란의 핵개발 의혹을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의 석유 금수 조치를 담은 이란 중앙은행 제재 법안에 서명하자, 이란은 1일 핵 연료봉의 자체 생산 성공 사실을 공개하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압박했다. ●오바마 제재법안 서명에 반발 이란 원자력기구는 이날 이란 국내의 천연 우라늄을 함유한 연료봉을 생산해 노심에 주입했다고 밝혔다. 일간 테헤란 타임스는 “서방을 당황케 할 일”이라고 보도했다. 아랍권의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핵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이란이 핵심적인 방사성물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서방국 사이에서는 이란의 궁극적인 목표가 핵 폭탄 제조에 필요한 90% 수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개발하려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핵폭탄 제조 우라늄 농축 우려 이란은 핵 연료봉에 이어 연이틀 중·장거리 미사일 카드를 꺼냈다. 이란 해군은 2일 페르시아만에서 실시한 기동훈련 중에 카데르 미사일과 누르 미사일 등 장거리 미사일 2발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석유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 부근에서 중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뉴스통신 IRNA가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란이 자체 설계하고 완성한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맞물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이란 중앙은행 간부들과의 연례모임에서 “중앙은행은 적들의 모든 음모를 제거하기 위해 힘과 자신감으로 견고함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국민이 압박을 받지 않도록 적들의 음모에 맞서 국민과 조국을 보호해야 한다.”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경고했다. ●“핵협상 병행 등 강온 양면전략” 알자지라는 워싱턴 특파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매파들이 이란의 군사적 행동을 매우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의 전문가들은 이란이 핵 협상 재개 방침을 표명했다가 오바마 대통령이 제재 법안에 서명하자, 핵 연료봉 생산 발표와 미사일 발사 등으로 강온 양면정책을 쓰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이란 “원유 수출 제재땐 호르무즈 봉쇄”

    이란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서방권이 자국 원유 수출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유조선의 3분의1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곳이 막힐 경우 전 세계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부통령은 “만약 이란 원유를 제재하려 한다면 앞으로 원유는 단 한 방울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해군은 지난 2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열흘 일정으로 군사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훈련 중에는 기뢰 살포도 포함돼 있다. 하비볼라 사야리 이란 해군사령관은 28일 국영 프레스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물 마시듯’ 쉽다고 말했다. 미국은 즉각 이란을 비난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란 정부가 핵 의무 불이행이라는 현안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면서 “일종의 엄포”라고 일축했다. 미국 정부는 미 중앙정보국(CIA)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국계 이란인이 27일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서도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대변인인 마이클 만도 2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협에도 불구하고 EU는 이란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66달러(1.7%) 오른 배럴당 10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홍해를 통과하는 별도의 석유 공급 채널을 갖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석유 수출 중단에 대비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복합상영관수 50% 늘고 1인 관람횟수 줄고… ‘특화경쟁시대’ 영화관들의 생존법

    복합상영관수 50% 늘고 1인 관람횟수 줄고… ‘특화경쟁시대’ 영화관들의 생존법

    특화관 혹은 특수관. 압도적인 입체감을 구현한 스크린과 전후, 좌우를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음향 등 시청각 쾌감을 극대화한 상영관을 뜻한다. 좌석 간 거리를 넓히거나 ‘사장님 소파’처럼 편한 좌석을 만드는 건 기본. 요즘 추세는 첨단 영사시스템이나 음향공학을 강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2005년 158개(스크린 수 1269개)에 불과했던 복합상영관 수는 5년 만에 237개(스크린 수 1853개)로 50% 늘었다. 국민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횟수는 2007년 3.22회까지 올라가더니 지난해에는 2.92회로 뒷걸음질쳤다. 남다르지 않으면 극장이 살아남지 못한다는 얘기다. ●스위트스폿 실현… 진화하는 음향시스템 영화관 음향은 5.1 혹은 7.1 채널이 보통이다. 스크린 앞쪽에 3개, 상영관 좌우에 2개의 스피커를 설치한 게 5.1 채널. 여기에 뒤쪽 좌우에 2개의 채널을 보강한 게 7.1 채널이다. ‘소리 전쟁’을 촉발한 건 2007년 CGV가 ‘프리미엄 상영관’을 표방한 시네드쉐프(서울 압구정동)에 11.1채널을 설치하면서다. 뒤질세라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서울 청량리와 경남 창원에 세계 최초로 13.1 채널을 도입했다. 사각지대였던 극장 모서리와 천장에까지 스피커를 설치한 것. 곧 반격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황해’를 개봉하면서 CGV는 스타리움(영등포·센텀시티)관에 16채널을 설치했다. 한 걸음 더 나간 것이 지난달 공개된 CGV의 3차원(3D) 입체음향 시스템이다. 스크린 후방, 벽면, 천장까지 84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모든 좌석에서 소리의 왜곡이 없는 ‘스위트스폿’을 실현했다. 5.1이나 7.1 채널보다 비용이 6~7배 더 든다. 소리에 관한 한 메가박스 이수도 빼놓을 수 없다. 극장 한 곳의 사운드를 갖추는 데는 통상 8000만~1억원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수에는 9억원이 투입됐다. 롤링스톤스가 공연 때마다 사용하는 미국 일렉트로 보이스(EV)사의 명품 앰프와 스피커를 사용했다. 스피커 케이블만도 1m에 100만원짜리다. 귀가 민감한 관객을 위한 상영관도 생겼다. CGV청담씨네시티의 2개 관에는 힙합가수 닥터 드레가 제작에 참여한 ‘비츠 바이 닥터드레’의 42만원짜리 헤드폰이 좌석마다 설치돼 있다. 옆 좌석의 희희덕거리는 소리나 팝콘 부스럭대는 소리에 방해받지 않아도 된다. 나뭇잎 밟는 소리, 바람 소리, 귓가를 자극하는 숨소리까지 포착하기 때문에 멜로 영화 관람에 적격이다. ●시장 포화…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하라 ‘다크나이트’나 ‘아바타’ 개봉 당시 아이맥스(IMAX) 티켓을 확보하는 일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아이맥스란 시각적 극대화(Eye Maximum)의 줄임말로 인간이 볼 수 있는 한계까지 영상으로 채운다는 의미다. 수평으로 60도, 수직 방향으로 40도까지 볼 수 있도록 시계(視界)를 조절했다. 1985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 가장 먼저 들어섰다. 상업영화에 적용된 것은 2005년 CGV용산이 시초다. 스크린 크기 경쟁도 치열하다. 메가박스가 2005년 신촌에 M관이란 이름으로 가로 20m, 세로 10m 스크린을 선보였다. M관의 스크린은 시네마스코프(가로 세로 비율이 통상 2.35대1로, 대부분의 블록버스터가 이 사이즈로 촬영된다)를 충족하기 때문에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2009년 CGV가 부산에 아시아 최대 스크린(27m】11.5m)을 내놓으면 주도권이 뒤바뀌었다. 같은 해 CGV영등포에는 세계 최대 스크린(31.38m】13m)이 설치됐다. 옛 대한극장의 스크린이 가로 22m였던 점을 떠올리면 그 위압감을 짐작할 만하다. 영화관을 놀이기구로 만들어 놓은 4D 상영관도 계속 진화 중이다. 좌석이 전후좌우 움직이는 것은 물론 물이 튀고 바람 불고 향기까지 난다. 4D관 구축 비용은 일반관의 약 1.5배. 최적화된 콘텐츠는 블록버스터다. ‘트랜스포머3’의 4D 상영관 평균 객석점유율은 70%를 웃돌았다. 공포영화도 어울린다. 암표까지 나돌았던 ‘블러디 발렌타인’은 2009년 개봉 당시 9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투자회수 오래 걸리지만 만족도 높아 특화관은 투자비용 회수(페이백) 기간이 길어 아직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새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CGV의 경우, 특화관 매출 비중은 전체의 10% 수준이다. 5년 안팎의 짧은 역사를 감안하면 빠르게 정착한 셈이다. 최유환 CGV 전략기획팀장은 “과거에는 극장을 깔아만 놔도 장사가 됐기 때문에 차별성을 둘 이유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2007~2008년을 기점으로 인구 100만명당 스크린 숫자가 40개를 넘어서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영화 소비를 늘리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관은 유행에 민감한 관객과 마니아층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극장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투자를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대법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 무기징역”

    대법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 무기징역”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우리 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에 대해 무기징역과 징역 12~15년형이 선고됐다. 해적을 국내에서 판결해 형이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들에게 총상을 입었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은 “죄를 지었으니 죗값을 받는 것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2일 석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해상강도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주범 마호메드 아라이(23)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함께 기소된 아울 브랄라트(19)는 징역 15년, 압디하드 아만 알리(21)·압둘라 알리(23)는 각각 징역 13년,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20)는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5일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삼호주얼리호를 아라비아해 인근에서 납치했다가 수일 만에 구출작전에 나선 청해부대에 의해 생포된 뒤 국내로 압송돼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해상강도 살인미수, 인질강도 살인미수, 해상강도상해, 인질강도 상해, 선박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위해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6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한편 변호인은 재판 관할권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폈으나, 재판부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저지른 범죄행위여서 우리 법원에 관할권이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雪雪 끓지요…스키어의 겨울은

    雪雪 끓지요…스키어의 겨울은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다. 몇 차례 폭설로 강원권은 물론, 수도권과 남부권 스키장들까지 전면 개장하면서, ‘제대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원년을 맞아 각 스키 리조트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스키장경영협회(회장 조현철)를 통해 지난해 600만명선에 머물렀던 스키 이용객 숫자를 7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하는 등 공세적인 스키 프로그램들을 쏟아내고 있다. ’시간이 돈’이라면 수도권으로 ●곤지암리조트(konjiamresort.co.kr·슬로프 9면) 수년 전부터 ‘고객들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어 스키어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40분 안팎이면 닿는 게 최대 강점.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미타임패스’(시간단위 리프트권)를 주중·주말요금에 차등 적용하는 등 더욱 세분화했다. 20명 이상 단체로 예매하면 회사 앞까지 차량을 보내주는 ‘찾아가는 콜버스’ 서비스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올해는 키즈카페와 눈썰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초속 5㎞에 시간당 1만 50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광속’ 리프트도 도입했다. 12월 내내 주말 공연을 열고, 슬로프는 매일 새벽 4시까지 운영된다. 눈썰매장은 20일 오픈 예정이다. 1661-8787. ●엘리시안 강촌리조트(elysian.co.kr·10면) 스키장 안에 전철역이 있는, 강력한 매력을 갖춘 것에 견줘 입소문은 덜 난 리조트다. 내년 초 경춘선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이 본격 개통될 예정이어서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스키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ITX-청춘은 국내 최초로 객차 8량 중 2량을 2층 복층 구조로 제작했으며 용산역을 출발하면 50분 이내에 스키장역(백양리역)까지 도착한다. 시즌 중 용산~백양리를 오가는 ‘스키 전철’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 슬로프 정상의 스카이존 ‘알프하우스’를 정설 시간(오후5시~6시 30분)에도 운영해 고객들이 북한강 주위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도 즐기고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스마트 요금제’를 전면 도입했다. 리프트권 발급 시간을 기준으로 타고 싶은 시간을 스키어가 골라서 이용하는 요금제다. (033)260-2000. ●베어스타운(bearstown.com·11면) 경기 포천의 터줏대감. 전통 만큼이나 ‘충성도’ 높은 마니아들이 많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 덕에 도로와 인접한 서울 목동, 강서, 경기 고양, 파주, 인천, 부천, 김포 등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매주 월요일 ‘여성의 날’, 화요일 ‘야구 데이’ 등 여성과 군인,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준비했다. (031)540-5000. ●양지파인스키밸리(pineresort.com·10면) 서울과 가까워 당일·야간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다. 스키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애프터 스키’를 보강했다.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영동고속도로 신갈~용인IC 구간이 확장돼 한층 더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제설시스템을 확충, 설질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생일, 커플, 학생 할인 등 기본적인 이벤트 외에 헌혈증, 자원봉사 확인증 등 소지자에 대해서도 30~50% 할인 한다. 모인 헌혈증은 이듬해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 증명서를 지참하면 리프트, 렌털, 강습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시즌권에 RFID카드를 도입해 편의성을 더했다. (031)338-2001. ●지산리조트(jisanresort.co.kr·10면) 당일·야간 스키어들이 선호하는 곳. 접근성도 좋고 슬로프도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보드 전용 슬로프가 마련돼 있어 스노 보더들도 즐겨찾는다. 시즌권을 구입하면 인근 GS칼텍스 덕평주유소에서 주유시 리터당 50~60원 할인해준다. 올해는 시즌권에 해심권종(오후 9시~익일 오전 4시)을 새로 도입했다. (031)638-8460. ’설질(雪質)파’라면 강원권으로 ●대명비발디파크(vivaldipark.com·13면) 겨울 시즌 제패를 노리는 강원 중부권 최강자. 지난 13일 전 임직원이 뮤지컬 ‘조로’를 함께 관람하며 시즌 제패를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최대 수혜를 입고 있다. 오션월드 등 동시 마케팅이 가능한 부대시설이 많은 것이 강점이다. 무료셔틀버스(수도권 및 경춘선 구간)도 준비했다. 올해는 여성 전용 휴게공간 ‘싱글즈 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후2시 30분~8시 30분에 이용할 수 있는 뉴오후권도 새로 내놨다. 메인 센터(1.5배)와 매표소(32개)를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모굴코스에 빅에어 점프대를 설치하고, 렌털 장비와 탈취 장비도 대폭 보강했다. 1588-4888. ●하이원리조트(high1.com·22면) ‘파우더 스키’를 즐길 만한 설질과 매력적인 슬로프로 개장 이후 채 5년도 안 돼 국내 대표 스키장으로 급부상했다. 38번 국도가 완공되면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 시즌은 빅토리아에 상급자를 위한 웨이브 코스와 크로스 코스를 새로 조성했다. 지난해 슬로프에서 마운틴 콘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낸 데 이어 올해는 피트니스와 스파 시설을 갖춘 컨벤션호텔도 오픈했다. 객실수가 약 1830실에 달해 숙박 걱정은 사라질 전망. 정오권과 주간권, 야심권 등 리프트권 3종도 새로 내놨다. YF소나타(3대)와 동남아 항공권(2매), 슬레이트 PC 등 총 10만 4000여 개, 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나눠주는 초대형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모든 이벤트는 16일부터 스키장 폐장일까지 이어진다. ●한솔오크밸리(oakvalley.co.kr·9면) 강원 원주의 풍경 좋은 스키장. 가족 단위 스키 내방객들이 좋아할 만한 저난도의 슬로프가 강점이다. 유아 스쿨과 원어민 스키강습 등 ‘즐기며 배우는’ 프로그램이 마케팅 포인트다. 스키 여행을 온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맡기고 마음 편히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식사까지 시켜주는 등 자녀들을 A~Z까지 책임지는 ‘유아스쿨’(부모 강습 50% 할인)이 눈에 띈다. 중급 A슬로프의 경사도 조정과 베이스 진입로 논슬립 패드 설치 등 안전 시설도 보강했다. (033)730-3500. ●휘닉스파크(pp.co.kr·21면)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 스타일과 스노 보드 부문 6경기가 열릴 정도로 국제규격을 충족시킨 슬로프가 최대 강점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 스키어들이 경기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 조성한 올림픽 코스를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보자도 정상에서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슬로프’도 개장한다. 총 연장 2.4㎞, 최대 100m의 광폭 슬로프로 활강 시간만 10분 이상 소요된다. 아울러 익스트림 파크 슬로프와 미니파이프 지빙코스도 새로 도입했다. 한화리조트와 전략적 체휴를 맺어 회원 간 시설물 교차 이용이 가능해졌다. 여성 휴게실과 셔틀 환승센터(잠원·노원·홍대·이수)도 운영된다. 1588-2828. ●용평리조트(yongpyong.co.kr·32면) 세 차례의 스키 월드컵과 동계 아시안게임을 치른 국내 스키장의 맏형. 2018년엔 동계올림픽 주경기장 중 하나로 새 역사를 쓴다. 오래된 만큼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슬로프가 절경이고, 난이도 또한 체계적으로 조성됐다. 이 덕에 충성도 높은 스키어들이 많이 찾는다. 올해도 각 슬로프마다 담당자의 실명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를 실시할 정도로 설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내 워터파크인 피크아일랜드 등 부대 시설을 통해 겨울 휴가객을 노리고 있다. 타워플라자도 대폭 확충했다.1588-0009.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19면) 스노 보더의 메카로 알려지면서 보더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도 펀 파크와 X-파크(크로스 코스), 슈퍼파이프(하프파이프), 모굴 코스 등으로 보더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봅슬레이와 회전썰매 등을 갖춘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우 어드벤쳐’를 찾는 가족단위 휴가객도 많다. 올해는 매주 주말 심야스키를 연장 운영하고, 초급자를 위한 웨이브·모굴 코스를 선보였다. 무인로커는 3000개로 확충됐고, 부츠 건조기도 설치했다.(033)340-3000. ●알펜시아(www.alpensia.com·6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초·중급자용 1.4㎞의 슬로프는 상급 스키어에게도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특화된 공인 자격의 전문 강사진이 맡는 스키 강습은 알펜시아만의 체계적 프로그램이다. 올해 스노 보더를 위한 전문 슬로프 1개면도 새로 선보였다. (033)339-0301~2. ●오투리조트(o2resort.com·16면) 올해 핵심전략은 ‘통 큰 할인’이다. 리프트와 렌털, 보관 등 대부분 이용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현금 결제시 리프트와 렌털 등 40%까지 할인해준다. (033)580-70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연말 송년회 국립·도립·시립 예술단체 공연 한편 어떠세요

    연말 송년회 국립·도립·시립 예술단체 공연 한편 어떠세요

    세밑이다. 이맘때면 ‘국·도·시’ 문화예술단체는 팬 서비스 차원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술자리에 지친 당신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국립, 도립, 시립인 덕에 일정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대중 스타나 해외단체 공연보다는 저렴하다. 대신 서둘러야 한다. ●국립오페라단 ‘갈라콘서트’-오페라, 합창·발레를 만나다 국립오페라단은 29일과 3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1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가수들이 아리아만 부르는 보통의 갈라와 달리 합창과 발레를 곁들였다. 1부는 ‘파우스트’ 등 올해 공연작 중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2부는 내년 프로그램의 맛보기다. 히든카드는 오페라와 발레가 만나는 2부 마지막 순서.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에 안무를 넣었다. 지난해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콩쿠르에서 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은 정영재와 김리회 등 국립발레단 남녀 무용수 20명이 폴카와 왈츠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미 VIP석(10만원)과 R석(5만원)은 동났다. 1만~10만원. (02)586-5284. ●정명훈의 서울시향-히트 상품 ‘말러’ 만날 올 마지막 기회 클래식계의 최고 히트 상품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말러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 겸 지휘자와 서울시향이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천인 교향곡’으로 불리는 8번은 8명의 독창자(소프라노 트와일라 로빈슨·이명주·캐슬린 킴,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양송미, 테너 강요셉,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전승현)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합창단(국립·서울시·수원시립·안양시립서울모테트·나라오페라합장단 등) 등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무대에 올라 장관을 연출한다. 일부 남은 물량과 반환 표를 놓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2만~12만원. 1588-1210.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의 31일 제야 음악회(부천시민회관, 1만~3만원, 1544-1555)와 김대진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9일 공연(경기도문화의전당, 5000~2만원, 031-228-2813)도 있다. ●국립국악원 ‘왕조의 꿈’-정조의 잔치풍경 현대적 재탄생 국악 공연도 있다. 국립국악원은 10~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공연한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을 때 아들 정조는 11살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정을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지극한 효성으로 대신했다. 혜경궁의 60번째 생일에 정조는 7박 8일 동안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정조 때 편찬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는 이 잔치의 진행 과정, 참석자, 춤과 음악, 심지어 쌓아 놓은 음식 높이까지 상세히 묘사돼 있다. ‘왕조의 꿈’은 이 잔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1만~3만원. (02)580-3300.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드라마 콘서트(‘송년 가족음악회-내 생애 가장 소중한 선물’)도 눈에 띈다. 이순재, 이주실, 송옥숙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2만~7만원. 1544-2344. ●서울시무용단 ‘나우, 무브먼트’-중견안무가 3인의 노련한 몸짓 서울시무용단은 15~16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나우, 무브먼트’(Now, Movement)를 올린다. 정혜진, 장해숙, 양대승 3명의 중견 안무가 작품으로 꾸몄다. 정혜진은 시할머니, 시어머니, 며느리 3대의 관계를 다룬 ‘가문Ⅱ’를, 장해숙은 오수환 화백의 연작 ‘곡신’(谷神·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텅 비어 있기에 물이나 바람이 모여들 수 있는 계속 상태)에서 모티프를 따온 ‘화첩기행Ⅱ-곡신에서 몸을 풀다’를 선보인다. 양대승은 600년 전 선조들이 타임캡슐을 남겨 놨다면 어떤 내용을 적었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올드 & 뉴’를 내놓았다. 2만~3만원. (02)399-1766. 조태성·임일영기자 cho1904@seoul.co.kr
  • 부안 참뽕잼·바지락죽 우주식품으로

    전북 부안군의 특산물인 참뽕을 원료로 한 잼과 바지락죽이 우주식품으로 인증받았다. 부안군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살균 기술과 식품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신규 개발한 한국형 우주식품인 부안참뽕잼과 바지락죽이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평가를 받아 우주식품으로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참뽕 오디음료에 이은 것으로 부안 특산품인 참뽕과 바지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안군은 두 식품의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군(軍) 전투식량, 환자식, 기내식, 웰빙음식 등 기능성 식품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 초까지 두 기능성 식품의 시제품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우주식품 생산 기술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제품을 개발해 참뽕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식품은 우주선과 우주정거장, 우주기지, 우주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미국 NASA와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의 영양·독성학적 안전성 검증을 거쳐야 한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만이 우주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달 3일 소프라노 강민성 독창회

    새달 3일 소프라노 강민성 독창회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소리와 고음 처리 등 곡을 표현하는 테크닉 면에서 탁월하다.”(이탈리아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 목소리와 외모가 연결되지 않는 가수들이 있다. 가냘픈 인상, 작은 체구인데 고음 처리를 보면 어디에서 저런 힘이 나오는지 고개가 절레 흔들어진다. 궁금하다면 유튜브에서 소프라노 강민성(32)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caro nome)을 부르는 모습을 확인하면 된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강민성은 2002년 독일 뮌헨국립음대 오페라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이후 독일 국가공인 에이전시 소속 가수로서 블루텐부르크성 모차르트 서거 250주년 기념음악회, 님펜부르크성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에서 호평받았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올 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에서 라우레타 역을, 나눔공연 ‘돈 파스콸레’에서 노리나 역을 맡았다. 강민성이 새달 3일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강민성은 “오페라 가수들은 오페라 아리아만 하기 쉬운데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가곡들을 불러 좀 더 아카데믹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모차르트의 오라토리오(종교적 극음악), 라흐마니노프의 가곡,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1만원. (02)586-094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주말에만 57만…‘완득이’ 3주째 정상

    [주말 박스 오피스] 주말에만 57만…‘완득이’ 3주째 정상

    김려령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완득이’가 3주째 주말 흥행수익 정상을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4~6일 57만 4631명(44.6%)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246만 5751명. 로봇권투선수를 소재로 한 ‘리얼 스틸’이 24만 5537명(19.1%)을 모아 뒤를 이었다. 김주혁과 이시영, 오정세, 이윤지, 공형진 등 집단 주연을 내세운 로맨틱코미디 ‘커플즈’는 14만 4623명(11.2%)으로 3위로 데뷔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앞세운 공상과학영화 ‘인 타임’은 8만 7109명(6.8%)으로 4위.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멜로 영화 ‘오직 그대만’이 6만 106명(4.7%)으로 5위에 올랐다. 2PM 출신 박재범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라희찬 감독의 ‘Mr.아이돌’은 3만 3391명(2.6%)을 동원, 6위로 데뷔했다. ‘헬프’와 ‘더 킥’, ‘청원’은 각각 3만 3181명(2.6%), 2만 865명(1.6%), 1만 8851명(1.5%)을 모아 7~9위에 올랐다. ‘쟈니 잉글리쉬2: 네버다이’는 1만 7277명(1.3%)이 찾아 10위에 턱걸이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고아 출신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월드’ 왕관

    고아 출신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월드’ 왕관

    고아 출신인 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사르코스(22)가 2011년 미스월드로 뽑혔다. 사르코스는 6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얼스코트 전시센터에서 열린 제61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전 세계 113개국 대표 가운데 영예의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스 필리핀 겐돌린 루아이스, 3위는 미스 푸에르토리코 아만다 페레스가 차지했다. 5위에는 한국의 도경민이 올랐다. 사르코스는 13남매의 가정에서 태어나 8세에 부모를 잃은 뒤 수녀들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랐다. 사르코스는 “이번 수상으로 삶이 험난하다고 해서 끝이 반드시 나쁘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삶에 감사한다. 고아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서 인적 자원을 공부하고 현재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다. 미스월드 집행위원장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을 진실한 성품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이 지금까지 국제미인대회에서 거둔 최고성적은 2위다. 1988년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월드, 2000년 미스 인터내셔널에서 각각 장윤정, 최연희, 손태영이 2위에 올랐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영화리뷰] 팀버레이크 주연 SF물 ‘인 타임’

    [영화리뷰] 팀버레이크 주연 SF물 ‘인 타임’

    가까운 미래. 노화 유전자 통제에 성공한 인류는 25세 이후 더 늙지 않고 영원한 젊음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단, 인구의 지나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1년의 수명만 추가로 주어진다. 팔뚝에 시간을 표시하는 초록색 바코드를 지니고 태어나는데, 25세가 되면 1년이 카운트 다운되고 숫자가 ‘0’이 되는 순간 심장이 멈춘다. 살기 위해서는 시간을 상속받거나 벌거나, 훔쳐야 한다. 윌(저스틴 팀버레이크·왼쪽)은 하루 일당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빈민촌 노동자다. 어느 날 술집에서 100년 이상 더 살 수 있는 사내의 목숨을 구해준다. 하지만 영생에 회의를 느낀 사내는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며 윌에게 시간을 넘기고 자살한다. 윌은 어머니와 함께 새 출발을 꿈꾸지만, 어머니는 퇴근 후 버스요금을 치를 2시간이 모자라 허망하게 죽는다. 분노한 윌은 부자들의 도시 뉴 그리니치로 침입하고, 그곳에서 금융재벌의 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오른쪽)를 만난다. 공상과학(SF) 영화 팬이라면 27일 개봉한 ‘인 타임’(In Time)에서 앤드루 니콜의 각본·연출 데뷔작 ‘가타카’(1997)의 흔적을 떠올릴 터. 유전자 조작에 의해 우월한 인간만을 탄생시키는 미래사회에서 자연 분만된 열성 유전자 인간의 분투를 다룬 ‘가타카’로 니콜은 단박에 주목받았다. ‘트루만쇼’(1998·각본)와 ‘로드 오브 워’(2005·연출 및 각본) 등에서도 시대를 앞서는 통찰력과 메시지, 드라마를 한 그릇에 담아내는 능력을 뽐냈다. ‘인 타임’도 시놉시스는 그럴 듯했다. 빈부 격차가 수명 차이로 직결되고, 이마저 대물림된다. 인구 통제를 위해 물가를 올려 빈민층의 목숨을 빼앗는다는 발상은 섬뜩하지만, 현대사회의 우화로 읽힐 법하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시간을 통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보다 정교하게 제시됐어야 한다. 금융자본과 권력 유착을 비꼰 듯한 설정들 역시 감성적인 접근에 그친다. 중반 이후 윌과 실비아의 도주 행각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걷잡을 수 없이 방향을 잃는다. 무장강도로 변신한 이들은 실비아 아버지의 시간 은행을 털어 서민들에게 수명을 나눠 준다. 어설픈 로빈후드 행각을 벌이는 이들에게 진지함은 없다. 뒤를 쫓는 공권력 ‘타임키퍼’ 역시 헛웃음을 자아낼 만큼 무능력하다. 시간은행 몇 곳이 뚫렸다고 해서 시스템이 붕괴되는 설정도 당혹스럽다. 극장을 나설 때 ‘1분 1초를 아껴라’는 영화 카피는 공허하게만 들린다. 미국 영화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은 ‘인 타임’의 신선도 지수를 30%로 평가했다. 북미에서도 기대치는 그리 대단하지 않다는 얘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포르노 중독으로 도둑질까지…” 수갑 찬 18세 소녀

    “포르노 중독으로 도둑질까지…” 수갑 찬 18세 소녀

    포르노에 중독된 여자가 비용을 대기 위해 옆집을 드나들며 도둑질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미네소타의 아노카 카운티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아만다 로즈라는 이름의 18세 소녀가 애완견 출입을 위해 만든 문으로 이웃집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여자는 경찰에 “포르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비용을 장만하려 도둑질을 했다.”고 털어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가 잡힌 건 피해가정이 설치한 카메라 때문이다. 아만다와 이웃해 사는 한 주민이 300달러(약 36만원)를 분실한 뒤 도둑의 의심하며 집안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카메라에는 ‘개구멍’을 통해 잠입해 이웃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는 아만다의 모습이 잡혔다.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잡힌 아만다는 “지금까지 3번 이웃집에 드나들며 도둑질을 했다.”고 진술했다. 훔친 돈을 어디에 썼냐고 경찰이 추궁하자 “포르노영화를 20-30편 정도 샀는데 돈이 없어 도둑질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아노카 카운티 경찰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씨줄날줄] 패밀리 가이(Family Guy)/최광숙 논설위원

    클린턴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명대변인이던 제임스 루빈은 2000년 4월 말 공직에서 물러났다. “아이 양육을 위해서”였다. 브리핑룸에서 만나 결혼한 CNN방송 기자 아만포(현 ABC 앵커)가 아이를 낳자 직장을 던진 것이다. 런던 특파원이던 부인과 살기 위해 런던으로 이사까지 했는데, 외신들은 아만포가 “최고의 보모를 구했다.”고 전했다. 외국에서는 정·관계 고위직 인사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며 권력을 포기하고 가정으로 돌아간 경우가 적지 않다. 팀 피셔 전 호주 부총리는 1999년 자폐증이 있는 다섯 살 장남을 돌보겠다며 공직에서 물러났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재임 중이던 2000년 넷째 아이를 낳자 부인과 아기를 돌보기 위해 6주간의 출산 휴가를 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부인이 출산을 했다고 남성들이 단 하루라도 휴가를 내면 “당신이 애를 낳았냐?”고 상사로부터 핀잔을 받던 한국과 비교하면 달라도 너무 다른 문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가족’(family)은 이미 정치 영역에 들어온 핫 이슈다. 원래 ‘가족의 가치’는 공화당이 선점한 어젠다이지만 지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이던 오바마 대통령도 부인, 두 딸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등을 보이며 단란한 가정을 연출한 것도 다 표를 위해서였다. 2004년 대선 후보자로 거론됐던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은 혼외정사 문제로 사실상 정계에서 퇴출당한 상황이다. 하지만 성공한 이들이 패밀리 가이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적절한 시간과 에너지 분배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타계한 스티브 잡스도 워커홀릭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업을 일구고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정작 가정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가 생애 마지막에 전기 집필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 “나는 아이들 곁에 늘 함께하지 못했다. 아빠가 왜 그래야 했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고, 아빠가 무엇을 했는지 알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을 보면 말이다. 그의 아내 로런은 남편을 떠나 보낸 날 “공적 인생에서 스티브는 선지자였지만 사적인 삶에서는 가족을 아끼는 남자였다.”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마지막 가는 길에 스티브가 선택한 최고의 지향점은 패밀리 가이였던 것 같다. 뛰어난 천재들이 자신의 가족을 희생하는 덕분에 지구촌 가족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졌다는 사실을 우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길섶에서] 경계인/주병철 논설위원

    국제부(옛 외신부)에 근무할 때다. 국제부는 다른 신문을 분야별로 잘 정리해 스크랩해 두는 게 중요했다. 기사 쓸 때 참고할 수 있는 보물 같은 자료였다. 스크랩은 책상 끝줄 쪽에 앉은 사람이 담당했다. 눈만 뜨면 스크랩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꼭 부장이나 선배들이 찾는 것만 없는 때가 많아 곤혹스러웠다. 어느 날 부장이 스크랩을 없앤다고 해 얼마나 좋았던지. 스크랩의 소멸과 함께 책상 위에 잔뜩 쌓아둔 책들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쌓아만 놓고 보지 않으니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게 이유였다. 스마트폰의 등장도 ‘종이 없는 글’을 종용하고 있다. 나는 지금도 신문을 보다 필요한 게 있으면 습관적으로 스크랩한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다 찾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반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는 관심이 날로 높아가지만 후배들을 따라가지 못한다. 성숙한 응용단계는 아직 멀었다. 하지 않아도 될 것은 하려고 하고, 더 하고 싶은 것은 노력 부족으로 따라가질 못하고…. 이러다간 ‘경계인’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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