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마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변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조현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34
  •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일제히 급락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기술주 중심 매도 확대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일제히 급락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기술주 중심 매도 확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뒤 저가권에서 마감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 9918.7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9.66포인트(-1.62%) 하락한 7266.99,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떨어진 2만 5169.50에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도 576.47포인트(-1.98%) 내린 2만 8508.0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경기민감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1.35포인트(-3.57%) 급락했고, 다우운송지수도 603.97포인트(-2.69%) 하락했다. 반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11.83% 오른 22.22까지 뛰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캐터필러가 6.40% 급락했고, TSMC ADR도 4.48% 내렸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3.55%, 오라클은 2.21%, 모간스탠리는 1.71%,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14%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방어주 성격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셰브론은 1.63%, 엑슨모빌은 1.15%, 코카콜라는 2.77%, 존슨앤드존슨은 0.63% 상승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가 3.73% 하락했고, 테슬라는 3.80%, 메타는 2.33%, 아마존은 2.53%, 알파벳 클래스A는 2.16%, 알파벳 클래스C는 2.48%, 마이크로소프트는 1.50% 각각 밀렸다. 반도체주 가운데 브로드컴은 5.12%, AMD는 4.8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0%, ARM 홀딩스 ADR은 5.37%, ASML 홀딩 ADR은 2.45% 하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애플은 0.35% 상승 마감했고, 월마트는 1.44%, 코스트코는 1.53%, 넷플릭스는 0.72% 올랐다. 다만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이 강했던 만큼 상승 종목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 이후 고점 대비 저점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5만 769.26까지 오른 뒤 4만 9909.07까지 밀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만 5726.00에서 2만 5145.30까지 내려왔다. S&P500지수 역시 7396.56에서 7265.93까지 후퇴해 장중 변동성이 적지 않았다. 종합하면 10일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경기민감주 부진,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된 하루였다. 투자자들은 지수 전반의 조정 폭과 함께 업종별 차별화 흐름,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의 추가 변동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만년 적자’ 대일본 수출, 올해는 판 뒤집히나 [강기자의 세종실록]

    ‘만년 적자’ 대일본 수출, 올해는 판 뒤집히나 [강기자의 세종실록]

    대일본 수출 비중 53년 만에 39%→3% 반도체 소재 국산화·수입국 다변화 영향 韓 반도체 수출 늘면 日도 덩달아 성장 “한일 반도체 밸류체인 연결돼 있어” 日 반도체 소부장 강해…비메모리 우세 ‘한류 열풍’ 화장품 K뷰티…日수입 4위 세계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한국 수출이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듭 경신하고 있습니다. 대일본 수출 역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일본과의 교역에서 ‘만년 적자’였던 한국이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기준 일본을 앞지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 수출 전체 비중의 40%에 육박했던 대일본 수출 비중은 이제 3%대로 매우 작아졌습니다. 어느덧 일본에 의존하지 않고도 한국 경제의 주축인 수출에 큰 지장이 없을 만큼 대등하게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과연 올해 한국은 대일본 수출에서 흑자를 내는 첫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3일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일본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한 2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일본 수출은 지난해 4.4% 감소했지만 올 들어 2월 5.3%로 상승 전환한 뒤 3월 33.9%, 4월 28.4%로 4개월째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는 일본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반도체 수출이 94.5%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수출 단가 상승 영향으로 각각 58.8%, 22.4% 증가했습니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통화에서 “최근 한국의 대일 수출은 석유제품, 반도체, 화장품 등의 호조로 무역적자가 완화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이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처로 부상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의 투자가 잇따라 한국 서버용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세계 수출에서 일본의 비중은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수출국 다변화 정책 속에 점차 줄어 지난 4월에는 3.4%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의 4대 교역국(중국·미국·베트남·홍콩)에도 못 든 셈이죠.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1973년 한국 수출의 38.5%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한국 경제는 매우 미약해 수출 규모도 적었고 대부분을 미국과 일본에 의존했습니다. 그로부터 15년 지난 1989년만 해도 일본은 한국 수출의 21.6%를 차지하며 미국에 이어 2위로 비중이 컸습니다. 그러나 1992년 한·중 수교에 이어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에 주요 교역국 자리를 내어줬습니다. 대일본 수출 비중은 1996년 12.2%, 2006년 8.2%, 2016년 4.9%로 경제 성장에 따라 양국 간 교역 규모가 늘어난 것과는 별개로 수출 비중은 올해 3%대까지 53년 만에 11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사실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 된 건 일본의 자충수도 있었습니다. 당초 반도체를 선도하는 일본이었지만 한국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2019년 7월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생산을 못 하게 막아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기 위해서였죠. 그해 8월에는 한국을 수출심사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당시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차 일본을 방문한 한국 산업부 공무원들을 국가 간 회의 장소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짐짝 쌓인 창고 같은 곳으로 안내하며 굴욕감을 주기도 했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한국 정부 역시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등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후 절치부심하며 기업과 함께 반도체 소재 국산화로 맞섰습니다. 대형마트 등 기업들과 시민들도 ‘안 사고 안 먹기’ 등 일본산 불매 운동에 대거 참여했죠. 당시 관련 부서에서 대응했던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에도 일본이 수출 규제했던 불화수소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었다”며 “다만 당시 대기업들은 가격경쟁력과 노하우를 앞세운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의 로비에 중소기업이 생산한 한국산 제품을 일본 기업을 상대하는 협상용으로만 활용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일본산 제품을 수입할 수 없게 되자 일본에 크게 의존했던 것에 위험성을 깨닫고 국내 기업 제품으로 구매선을 바꾸며 품질 향상을 위해 같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계속 써봐야 문제점을 개선하고 품질도 더 좋아지게 마련이죠. 한국은 반도체 소부장의 국산 기술 개발과 함께 일본 외 수입국 다변화에도 나섰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 반도체 장비 의존도를 크게 낮추는 데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더 이상 일본이 반도체를 약점 삼아 ‘강짜’를 부려도 한국 기업이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할 일은 없게 된 것이죠. 일본은 이후 4년 만인 2023년 4월 한국이 먼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으로 복원하자 이에 화답해 두 달 만인 6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으로 복원하며 지난했던 한일 간 수출 규제 갈등을 끝냈습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국산 반도체 소부장 애용은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사실 일본산 반도체 소부장은 대체 불가한 품질을 갖춘 것으로 유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등 기업들은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일본산 반도체 장비 수입을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일본 수입액은 지난달 일본산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등이 20.6% 증가하면서 대일 무역수지가 1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이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제품이 바로 반도체입니다. 지난해 대일본 제품 수입액은 489억 달러(약 74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2.8% 늘었습니다. 수입품 1위, 2위가 각각 반도체, 반도체 제조용 장비입니다. 지난해 일본산 반도체 수입액은 83억 4600만 달러(12조 7000억원),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63억 4300만 달러(9조 67000억원)으로 이 2개 품목이 전체 일본산 수입액의 3분의 1를 차지합니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반도체 수출이 늘수록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본 반도체와 반도체 소부장 수입을 늘리니 같이 커가는 형국인 것이죠. 반도체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대일본 수출이 늘었는데도 대일본 무역수지가 왜 적자인지 이해가 되시죠?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산업의 밸류체인이 연결돼 있다”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가 강하지만 일본은 도쿄 일렉트론(TEL), 히타치 하이테크 등 반도체 장비 기업이 강해 반도체 수출이 늘면 일본 반도체 장비 수입도 같이 느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일본 적자는 206억 달러입니다. 다만 올해는 이보다 수출이 늘면서 적자가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이미 산업부와 산업연구원은 세계무역기구(WTO)가 확인해줬듯이 1분기(1~3월) 세계 수출 5위로 일본(6위)을 누른 데다 현 추세대로라면 사상 최대인 9200억 달러(1401조원) 이상(산업연구원 전망) 수출 실적을 내며 올해 수출 5강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9500억 달러를 전망해서 1조 달러 무역 신기록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한국의 지난해 수출액은 7097억 달러(1080조원)로 역대 최대였는데 반도체 슈퍼 사이클 속에 8000억 달러를 패스하고 바로 9000억 달러를 넘어 1조 달러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특히 지금 일본에서는 한류 열풍 속에 한국산 화장품 등 K뷰티와 비누·치약 등 소비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일본 수출 4위가 바로 화장품·비누·치약으로 10억 9300억 달러(1조 6600억원)에 달합니다. 올해는 1~4월 누적 전년 대비 14.2%가 증가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일본 내 한국 화장품과 소비재 선호가 매우 높아 이 분야의 수출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분야 아닌 다른 품목에서 수출이 더욱 크게 늘면 대일본 무역수지도 당연히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대일본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를 완전히 흑자로 돌리기는 어려워도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대일본 무역수지는 1~5월까지 86억 달러 적자지만 지난해 89억 달러보다는 개선됐다”며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한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식품, 바이오, 화장품 등 일본의 선호와 수입이 늘고 있는 품목의 수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상식 원장은 “한국의 대일본 최대 수입 품목이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인데 주로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로 일본이 강점을 가진 전력 반도체, 차량용 초소형 컴퓨터 칩(MCU) 등 레거시·특화형 반도체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장은 “반도체 장비, 비메모리 수입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향후 대일본 무역은 무역적자가 점차 축소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 이제 일본과 대등하거나 K콘텐츠 등 일부 분야에서는 훨씬 더 우위를 점할 정도로 세계 속에서 수출대국으로서의 지위가 높아졌습니다. 역사를 따져보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지만 양국 모두 제조강국으로서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이 오랜 기간 얽혀 있는 만큼 이젠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가 된 셈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중동 전쟁으로 불안한 에너지 수급 위기와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우방국의 관세 압박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수출은 그 와중에도 초격차 기술 확보와 끊임없는 투자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탄탄해진 경제 펀더멘털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일본 교역에서도 ‘만년 적자’ 꼬리표를 떼고 무역 흑자를 달성하는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토이 스토리 5’ 시사회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라이브 공개

    ‘토이 스토리 5’ 시사회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라이브 공개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화 ‘토이 스토리 5’ 월드 프리미어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날 스위프트는 상영 후 무대에 올라 피아노를 치며 신곡 ‘I Knew It, I Knew You’를 직접 불렀는데요. 또 랜디 뉴먼과 ‘You’ve Got a Friend in Me’도 함께했죠. 스위프트는 “이 영화들의 세계관에 아주 작은 일부가 될 수 있어 정말 뜻깊다”며 “‘토이 스토리 5’는 모든 토이 스토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게 아름다운 걸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사회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토이 스토리’ 비디오 테이프를 직접 가져와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사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스위프트는 5살 때 영화를 본 이후 이 캐릭터들을 사랑해왔고, 언젠가 이들을 위한 곡을 쓰는 걸 꿈꿔왔다고 밝힌 바 있죠. 스위프트가 참여한 ‘토이 스토리 5’의 OST ‘I Knew It, I Knew You’는 아마존 뮤직에서 발매 후 24시간 동안 올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이 됐는데요. 스포티파이에서는 여성 아티스트 컨트리 곡 역사상 24시간 기준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토이 스토리 5’는 한국에서 오는 6월 17일 개봉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유원골프재단, 전북 청소년 골프 유망주에 장학금 5000만원 전달

    유원골프재단, 전북 청소년 골프 유망주에 장학금 5000만원 전달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초등부 6명, 중등부 10명, 고등부 10명 등 전북 청소년 골프 유망주 26명에게 ‘골프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 2011년부터 지역 골프 인재 육성을 장려하고 우수한 기량을 갖춘 골프 유망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해왔다. 이번 전북 골프 장학생은 지난 5월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6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등 2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됐다.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4월 제주 청소년 골프 장학생 26명을 선발해 4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어 올해 벌써 52명생에게 9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1분 늦어 30만원 시험 못봐 짜증” 하소연한 안선영… 비판 여론에 결국 사과

    “1분 늦어 30만원 시험 못봐 짜증” 하소연한 안선영… 비판 여론에 결국 사과

    “규정 미숙지 제 잘못…관계자·수험생에 사과”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안선영(50)이 영어 시험장에 ‘1분 지각’하는 바람에 입장하지 못했다며 주관사를 공개 저격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결국 사과했다. 안선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험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늦게 도착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응대해 주신 시험 주관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또한 정해진 규정을 지키며 같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시 아쉬운 마음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고, 이후 스스로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해 글을 삭제했다. 많은 분들의 지적과 의견을 통해 제 부족함을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9일 국제 공인 영어능력시험에 응시하려다 지각해 입실이 거부된 사연을 알리며 해당 업체를 저격했다. 안선영은 “주차장 못 찾아 일방통행 길 8바퀴를 돌고 겨우 주차하고 왔더니 9시 시험 전 도착했는데, 8시 50분 넘었다고 시험도 못 본대”라며 “시험료 30만원인데 사람이 왔는데 안 되냐니 ‘그러니까 일찍 일찍 다녀야죠’라시면… 너무 맞는 말이지만 제가 오늘 시험 때문에 종일 스케줄을 힘들게 다 빼고 왔는데. 최소한 주차장 인포(정보)라도 좀 넣으시든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택시 타고 올 걸. 나 자신한테도 너무 짜증이 났다”며 “주차장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빨리 차 빼요?’ 해서 ‘9시 시험인데 8시 51분에 왔다’고 하소연하고 속 풀렸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이 응시하려던 시험 주관사 홈페이지 유의사항에는 ‘오전 시험은 8시 50분, 오후 시험은 1시 2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돼 있다. 안선영의 저격 게시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응시료가 너무 아깝다”, “시험장에는 차 끌고 가면 항상 그렇더라” 등 위로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규정상 당연히 안 되는 건데 저격하듯 글을 쓰는 건 잘못된 행동”, “아마 1분 봐줬으면 연예인 특혜라며 난리 났을 수도” 등 의견을 내며 안선영을 비판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오르고 나스닥·반도체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오르고 나스닥·반도체 약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 마감한 반면 나스닥과 반도체 관련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부담이 이어졌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만872.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하락한 2만5678.82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도 329.76포인트(-1.12%) 떨어진 2만908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8.88포인트(-1.93%) 내린 1만2657.81에 마감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장중 변동성도 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6110.31에 출발한 뒤 2만4980.38까지 밀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장중 1만1794.15까지 내려앉았다.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변동성 지수(VIX)는 0.95포인트(5.02%) 오른 19.87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 민감 업종 전반이 모두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우운송지수는 293.79포인트(1.33%) 상승한 2만2426.52로 마감해 일부 경기순환주에서는 매수세가 확인됐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주와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51%, 비자는 1.68%, 마스터카드는 1.9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7%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은 2.08%, 코카콜라는 2.26%, P&G는 2.4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61% 상승했다. 반면 엑슨 모빌은 1.87%, 셰브론은 1.31%, 오라클은 2.84%, HSBC 홀딩스 ADR은 2.39% 하락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은 3.64%, 마이크로소프트는 2.02%, 아마존은 0.42%, 브로드컴은 1.12%, 테슬라는 3.00%, 메타는 0.14%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0.22% 내렸고, AMD는 3.02%, 인텔은 2.13%, 시스코 시스템즈는 3.05%, ARM 홀딩스 ADR은 6.22% 급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선별적으로 상승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0.26%, 0.31% 올랐고, ASML 홀딩 ADR은 1.64%, 램리서치는 0.8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43%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도 0.26% 오르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기술주에 거래가 집중됐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368억달러, 테슬라가 236억달러, 애플이 203억달러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이 89억3000만달러, 오라클이 53억1000만달러, 일라이 릴리가 42억8000만달러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의 상대적 강세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의 약세가 엇갈린 장세였다. 금융·소비재·헬스케어 등 일부 방어적 성격의 종목들이 지수를 떠받쳤지만,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조정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벨기에 교민 만난 李대통령 “격변하는 대한민국…빠른 시간 내에 회복 중”

    벨기에 교민 만난 李대통령 “격변하는 대한민국…빠른 시간 내에 회복 중”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벨기에 교민들을 만나 “여러분이 격변하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을 텐데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나은 대한민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 방문 첫날인 이날 브뤼셀 시내 한 호텔에서 교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벨기에에서) 교민 간담회를 제가 역사상 처음으로 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는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가 6·25 전쟁에 참전해 106명이 전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가 규모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수가 참전했고 많은 수의 전사자가 있었다”며 “그 숫자나 이런 비교를 해보면 5000명 교민도 결코 적은 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상에 대해 “아마 2~3년 사이에 극적으로 느끼셨을 것 같다”며 본국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민 여러분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아주 짧은 시간에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그야말로 원조를 받아서 힘겹게 살아가던 가난한 나라에서 어느 날 갑자기 경제적으로 좀 앞서더니 이제는 세계 문화의 중심 국가처럼 느껴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고국에 대한 이미지도 자부심도 많이 바뀌었겠다”며 “앞으로는 이런 상황을 좀 더 넘어서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통상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국제 교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기들끼리 몰려서 살 수 없다. 전 세계와 교류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나라”라며 “지금까지 그렇게 잘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거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겠다. 그러려면 국제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 국가 간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EU(유럽연합)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가 위치한 유럽의 핵심 거점인 벨기에에서 대통령 주재 동포간담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벨기에 동포 사회는 입양 동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입양 동포 여러분들의 과거 인연을 찾는 데 부족함이 없는지 잘 챙겨보라”고 재외동포청장에게 재차 당부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투표용지가 없다고요?” 빼앗긴 참정권…7일간의 기록 [숏다큐]

    “투표용지가 없다고요?” 빼앗긴 참정권…7일간의 기록 [숏다큐]

    텍스트를 넘어 생생한 영상으로 뉴스 그 너머의 진실을 기록합니다. ‘숏다큐’에서 현장의 숨소리부터 사건의 전말까지,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오늘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24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 당연하게 믿어왔던 이 한 줄의 권리가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세향/40대/서울 송파구 거주 유권자(6월 3일)] “투표 용지가 없어서 투표를 못 하고 있는데, (투표소에서) 기다려야지 방법이 없다 하고 있어요. 고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임승범/서울신문 기자(3일 현장 취재)] “저희가 당일에 투표용지가 부족하다라는 얘기를 듣고 현장으로 바로 출동하게 됐습니다.” [박지환/서울신문 기자(올림픽공원 취재)] “제가 (집회 현장) 취재를 3일 동안 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 중의 하나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서울신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전말을 영상을 통해 기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6투표소] 투표사무원 : “투표 안 하시겠어요” 유권자1: “투표 안 하시겠어요?” 유권자2: “지금 (오후) 6시가 넘었잖아요” 시민들은 여느 선거 날처럼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투표 용지가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신호수/59세/서울 송파구 거주 유권자(지난 3일)] “선관위 담당자는 없고 여기는 위촉받으신 분들만 계시는데. 5시 정도에 뒤늦게 50장이 왔으니까 50명만 먼저 투표를 받아주겠다 그래 갖고. 사람들이 반발을 했고 저희도 안 하고 지금까지 대기 중인 거죠.” [임승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장례가 굉장히 소란스러웠고.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이제 가까이 다가가 보니까 그 유권자분들 송파 투표소 인근에 이제 거주하고 계신 시민분들이 투표를 못 하고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 선거를 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방송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였습니다. [권모씨/53세/서울 송파구 거주 유권자(지난 3일)] “제일 황당한 건 이거잖아요. 지금 출구조사 끝났어요 이미. 발표해 버렸어요. 출구조사 발표 결과를 보고 투표를 지금 해야 되는 상황이고. 이거는 투표 원칙에 위배되는 상황이죠.” [이재묵/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선거 사무는 행정사무나 행정 효율성의 논리로 볼 게 아니라 참정권의 최대한 보장이라는 원칙에 입각해서 해야 되잖아요. 투표율은 일단은 100%라고 생각을 했어야 되는 거잖아요 사실. 그냥 사전투표한 인원 빼고 50%만 (인쇄)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줬다면서요. 근데 사실은 우리가 (유권자가) 얼마가 올 줄 어떻게 알아요?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선거관리위원회가) 되게 큰 걸 놓쳤다는 생각이 들고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그날 밤. 시민들은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선관위는 모든 개표를 마쳐야 당선인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 8시. 경찰은 기동대 10개 부대를 투입했고 모여 있던 시민들의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결국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강제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다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이 투표함을 가로막은 지 35시간 만에 투표함은 송파개표소로 이송됐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논란은 이제 개표 과정 전체에 대한 불신과 관심으로 번졌습니다. 핸드볼 경기장 내부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되자,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분노한 시민들이 하나둘씩 이송 현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직접 제작한 태극기와 손글씨 피켓을 들고 재선거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송파 개표소 안에는 개표를 마친 투표함 380여 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근 선관위로 이송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입구를 봉쇄하면서 이송 작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일촉즉발의 충돌이 우려됐던 순간. 다행히 현장에서는 평화롭고 정돈된 분위기로 가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박지환] “제가 취재를 3일 동안 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 중에 하나는 경찰과의 관계였어요. 사실은 이 사태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확장된 원인 중의 하나가 경찰과의 대치, 그리고 경찰과의 충돌이 원인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둘의 사이가 상당히 격양될 수밖에 없고 마찰이 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어느덧 기자 생활을 15년 정도 하다 보니까 집회를 상당히 많이 가봤어요. 교대를 하는데 이런 정도는 처음인 것 같아요. 경찰이 이제 교대를 하고 나오니까 이제 시민들이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박수 쳐주고 ‘어 이런 게 있었나’ ‘어떻게 잘 풀어냈네’라고 하는 게 상당히 좀 인상이 깊었고요.” 개표소 앞 시위는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계속됐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개표소 앞을 지키는 시민들부터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음식과 음료를 배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박지환] “새로운 집회 문화의 탄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이 현장으로 뭔가 계속 배달을 시켜주시는 거예요.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과자만 따로 쌓아 놓고, 음료수 같은 것도 이제 이렇게 테이블 위에 올려놔서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끔. 김밥 같은 것도 이렇게 갖다 놓고. 보통 집회가 사실은 깨끗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제가 늘 아침 일찍 새벽쯤에 현장을 갔는데, 거기서 아침에 쓰레기를 주우시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서 2030의 이런 질서나 시위문화 수준이 정말 많이 올라왔구나라는 걸 좀 많이 느꼈죠.” 한 개발자는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직접 코딩으로 ‘혼잡도 지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노마드준/테크 인플루언서] “시민들이 평화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말이 되자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 올림픽 공원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2030 젊은 청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강주영/27/인천광역시 거주] “친구들도 점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주위 사람들이 많이 분노하는 게 체감될 정도로 지금 완전 뜨겁습니다.” [이재묵] “2030 세대가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안착된 이후에 태어난 그 유권자들이기 때문에, 이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참정권이 침해받았다고 생각하면 화가 날 수밖에 없고 하기 때문에 아마 거리로 나온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들은 아직도 연신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금호의 아이들’ 박누리·유시헌·박성민, 국제 음악 콩쿠르서 연이어 수상

    ‘금호의 아이들’ 박누리·유시헌·박성민, 국제 음악 콩쿠르서 연이어 수상

    금호문화재단이 차세대 클래식 예술가를 키워내기 위해 마련한 금호영재(14세 미만)와 금호영아티스트(15~25세) 출신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유르말라에서 폐막한 제44회 한스 가보르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는 베이스 박성민(26)이 1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9일 밝혔다. 결선 무대에서 박성민은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의 아리아를 불러 정상에 섰고, 소프라노 포루즈 라자비(이란)와 베이스 김선진(한국)이 각각 2위와 3위로 호명됐다. 선화예고를 수석 입학·수석 졸업한 박성민은 서울대에서 성악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해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됐고 대구국제성악콩쿠르 1위, 한국성악콩쿠르 전체 대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여러 오페라 무대에 서고 대학가곡축제에 출연하며 가곡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박성민은 수상 이후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성악가가 되겠다”고 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1982년 시작된 한스 가보르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는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과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캐스팅 디렉터 등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카스카이스 오페라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는 소프라노 박누리(28)가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아리아를 불러 1위에 올랐다. 결선에 함께 진출한 바리톤 최준영은 남자 부문 1위에 올랐고, 전체 대상은 크로아티아 출신 테너 토미슬라브 유키치가 받았다. 박누리는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무대로 데뷔했고 2021·2022년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스튜디오 단원으로 활동했다. 한국 유수의 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현재 빈 국립음대에서 오페라·음악극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젊은 성악가 발굴을 위해 2024년 창설된 카스카이스 오페라 성악 콩쿠르는 경연뿐 아니라 공연 기회와 전문가 피드백 등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또한 금호영재 출신 더블베이시스트 유시헌(21)이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협주곡 8번을 연주해 2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1위는 스위스의 아리안 토만이었다. 유시헌은 2019년 금호영재콘서트, 2022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무대에 올랐고 올해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2024년 조반니 보테시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현재 빈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 그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성숙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세계 주요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하나인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 콩쿠르는 고전주의 시대 작곡가이자 더블베이스 연주자인 슈페르거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창설됐으며 2년마다 열린다.
  • 더그래프, x402 표준 기반 AI 에이전트 온체인 데이터 결제 사례 공개

    더그래프, x402 표준 기반 AI 에이전트 온체인 데이터 결제 사례 공개

    - 신원 확인된 AI 에이전트가 더그래프 데이터를 조회하고 USDC로 직접 결제- x402 결제 레일과 더그래프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 실제 환경에서 연결 코인베이스가 제안한 x402 결제 표준이 AI 에이전트의 자동 결제 인프라로 주목받는 가운데, 더그래프(The Graph) 생태계에서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데이터를 조회하고 스테이블코인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더그래프는 한국시간 6월 5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원 증명을 마친 AI 에이전트가 x402 표준을 사용하여 더그래프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요청 단위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x402 결제 구조와 AI 에이전트 신원 체계,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가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x402는 AI 에이전트가 웹상에서 데이터와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비용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넷 기반 결제 표준이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생성하고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면, x402 환경에서는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에 접근하고 결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례에서 AI 에이전트는 ERC-8004(AI 에이전트 온체인 신원 증명 표준)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상태에서, 더그래프의 서브그래프(Subgraph)에 접근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더그래프 데이터를 조회하고 요청당 약 0.01 USDC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그래프는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로 연결되고 있다. 더그래프의 서브그래프는 가격, 거래, 유동성, 지갑 활동, 프로토콜 상태 등 블록체인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과 AI가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구조화해 제공한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경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결제 수단뿐 아니라 결제 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 인프라도 함께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x402가 AI 에이전트의 결제 레일 역할을 한다면, 더그래프는 AI 에이전트가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레이어로 기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x402 관련 인프라도 구성 범위를 넓히고 있다. x402는 코인베이스의 초기 제안 이후 리눅스 재단 산하 x402 재단으로 이관되어 오픈소스 기반 결제 표준으로 운영 중이다. x402 재단은 코인베이스, 클라우드플레어, 스트라이프를 포함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서클,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쇼피파이, 카카오페이, 솔라나 재단, 폴리곤 랩스 등 글로벌 기술·결제·블록체인 기업들의 초기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현재 결제 규모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결제 주체가 익명 지갑에서 신원 확인 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변화다. AI 에이전트가 온체인 데이터를 직접 요청하고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하면서, 더그래프는 사람과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데이터 인프라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어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이란과 협상 곧 타결? 37번째 ‘허언’ 트럼프에 CNN “망상인지 희망인지” 직격

    이란과 협상 곧 타결? 37번째 ‘허언’ 트럼프에 CNN “망상인지 희망인지” 직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발표한 이후 여러 차례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나 이제 더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CNN 방송이 비판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 톱 기사에서 ‘37 – 트럼프가 이란 핵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주장한 횟수’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면서 “합의가 최종 확정되고 이행되기까지는 2주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가 해결에 가까워진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결책은 두 달이 넘도록 나오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휴전 이전 기간까지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37차례에 걸쳐 ‘합의에 가까워졌다’, ‘타결에 근접했다’ 등의 메시지를 내놨다. SNS 게시물, 공개 석상, 언론과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이란과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언급한 횟수다. CNN은 “이 말이 4월 7일 당시보다 최근 더 사실에 근접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그 말을 반복하는데, 아마도 망상에 빠져서인지,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건지, 아니면 자기 의지로 현실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는 더 이상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될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협상 타결에 가까웠다는 첫 언급은 전쟁이 발발한 지 한달도 채 안 된 3월 23일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밖에서 취재진에게 평화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주요 합의점, 거의 모든 합의점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란은 협상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필사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3월 25일에는 이란이 “협상을 너무나 간절히 원한다”고 했고, 3월 26일 내각 회의에서는 이란이 “협상을 간청했다”고 했다. CNN은 “이란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토록 간절히 원했음에도 어찌 된 일인지 이후 두달 반 동안 더 저항해왔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9일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본다”고 했고, 4월 6일 협상에 차질을 빚기 전까지 “합의에 매우 근접했었다”고 말했다. 4월 15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 거의 끝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후 며칠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모든 협상이 끝났다며 “하루 이틀 안에 합의가 이루어질 것 같다”, “이란이 모든 것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4월 20일에는 트루스소셜에 “모든 일이 비교적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적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동안 ‘예측’을 내놓지 않다가 5월 18일 중동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군사 공격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그들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자신의 이러한 예측이 얼마나 자주 빗나갔는지 인정하는 듯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에도 합의에 거의 근접했던 적이 있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굴하지 않고 예측을 이어갔다. 5월 19일 “우리는 전쟁을 아주 빨리 끝낼 것”이라고 했고, 5월 23일 “합의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 협상이 대부분 완료됐으며 최종 확정만 남았다. 합의안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에도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확언했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합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화살을 돌렸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위한 화상 유세에서 “향후 2주 안에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확언했다.
  • 케이뷰티월드와이드,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백살구’ 런칭.. 첫 제품 ‘퍼피어게인’ 출시

    케이뷰티월드와이드,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백살구’ 런칭.. 첫 제품 ‘퍼피어게인’ 출시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케이뷰티월드와이드(대표 위대성, 이석주)가 노령견을 위한 반려동물 식품 전문 브랜드 ‘백살구(100salgoo)’를 런칭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케이뷰티월드와이드(대표 위대성, 이석주)가 노령견을 위한 반려동물 식품 전문 브랜드 ‘백살구(100salgoo)’를 론칭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백살구의 첫 번째 제품은 노령견용 NMN 영양 간식 ‘퍼피어게인’이다. 이 제품은 영양제를 별도로 급여하는 방식이 아닌, 반려견이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간식 형태로 기획됐다. 핵심 원료로 사용된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은 세포 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보조 효소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의 전구체로 알려져 있다. 케이뷰티월드와이드는 이를 바탕으로 노령기 반려견의 에너지 대사와 건강 관리를 고려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NMN 전문 브랜드 ‘넥스트포뮬러’를 운영해 온 케이뷰티월드와이드는 기존에 축적한 NMN 배합 기술을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백살구에도 적용했다. 퍼피어게인은 NMN을 비롯해 코엔자임, 퀘르세틴, 글루타치온 등 부원료를 함께 배합해 설계됐다. 제품은 치아가 약해진 노령견의 섭취 특성을 고려해 츄어블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품질 안전성을 위해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글루텐 등 4가지 성분을 배제한 ‘4-프리(Free)’ 설계를 적용했으며, 국내 HACCP 인증 제조시설에서 생산 및 품질 관리가 이뤄진다. 2019년 설립된 케이뷰티월드와이드는 브랜드 빌더이자 액셀러레이터로, 현재까지 14개 브랜드에서 총 70개 제품을 출시했다. 2023년에는 김기사랩, 메가스터디, 윤민창의투자재단, 마크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된 바 있다. 케이뷰티월드와이드 위대성 대표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와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에 따라 노령견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첫 반려동물 브랜드 백살구와 신제품 퍼피어게인을 통해 노령견의 시니어 라이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기술주·반도체 강세 속 혼조 마감…나스닥 0.86% 상승

    [서울데이터랩] 기술주·반도체 강세 속 혼조 마감…나스닥 0.86% 상승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0.77포인트(-0.16%) 내린 5만 786.01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21.99포인트(0.30%) 오른 7405.73,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23포인트(0.86%) 상승한 2만 5929.6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은 보다 선명했다. 나스닥100지수는 456.66포인트(1.58%) 오른 2만 9414.26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85.93포인트(5.61%) 급등한 1만 2906.69로 마쳤다. 반면 다우운송지수는 1.00% 상승해 경기민감주 일부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었다. 변동성지수(VIX)는 2.59포인트(-12.04%) 떨어진 18.92를 기록해 시장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지수별로는 차별화가 이어지며 전통 대형 우량주 비중이 큰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시장에서 인텔은 11.19%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9.8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8.64%, 램리서치는 6.98%, ASML 홀딩 ADR은 6.54%, AMD는 5.14%, 테슬라는 4.59%, 브로드컴은 2.82%, 엔비디아는 1.73%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이 2.80% 올랐고, 캐터필러 1.26%, 엑슨모빌 1.22%, 셰브론 1.03%, 유나이티드헬스 1.78%, 일라이 릴리 1.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 플랫폼과 일부 소비·금융주는 약세였다. 애플은 1.89%, 메타는 1.28%, 마이크로소프트는 1.18%, 알파벳 Class A는 1.36%, 알파벳 Class C는 1.20%, 아마존은 0.33%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는 비자(-1.21%), 마스터카드(-1.10%), 애브비(-1.83%), GE 에어로스페이스(-1.82%), P&G(-0.98%), 오라클(-0.87%),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0.94%)와 Class B(-0.23%), JP모건체이스(-0.40%), 뱅크오브아메리카(-0.37%) 등이 내렸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존재감이 컸다. 엔비디아 거래대금은 286억 달러, 애플은 236억 달러, 테슬라는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02억 달러의 거래대금을 나타내며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받았고, AMD와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도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는 지수 흐름만 보면 혼조였지만, 실제 장세는 AI와 반도체를 축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시장 전반을 이끈 모습으로 요약된다. 다우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과 반도체지수의 강한 상승, VIX 하락은 투자자들이 성장주와 위험자산 선호를 다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기신보 조경호 이사, “추 당선인님! ‘G2G 지산G소’를 제안합니다”

    경기신보 조경호 이사, “추 당선인님! ‘G2G 지산G소’를 제안합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마케팅그룹 조경호 상임이사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G2G 지산G소’를 제안했다. 조 이사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아마존 등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도록 돕자는 글로벌(Global)의 G, 지산G소를 말했는데, 기억나냐”고 물은 뒤 “오늘은 이 버전을 확장해 ‘G2G 지산G소’를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정의 핵심 키워드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경기도에서 글로벌까지 수출한다는 의미로 G2G를 추가했다”며 “앞의 G는 경기도의 G, 뒤의 G는 Global의 G”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2G 지산G소, 반도체에서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 수원, 화성, 평택, 이천의 반도체 벨트에서 설계하고 만들어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HBM이 Global로 수출되고 있다”며 “이제는 두 회사가 대만의 호국신산(護國神山)이라 불리는 TSMC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과 도전을, 중견기업의 전문 역량을 키우는 스핀오프를 적극 도와야 한다”며 “이를 경기도가 G2G 지산G소 정책으로 밀어준다면, 설계에서 출발하고, 제조가 뒷받침하며, 패키징이 완성하는 ‘한국형 반도체 삼각 편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이사는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G2G 지산G소가 필요하다. 이미 정부와 경기도에서 정책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신청을 하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찾아오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정부와 경기도, 산하기관들의 정책들을 하나로 모으고, 한 곳에서 컨설팅, 번역, 플랫폼 입점, 물류 및 금융 지원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G2G 지산G소 전담 TF를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G2G 지산G소,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정 핵심 키워드로 제안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조 이사는 민선6기 경기도 초대 연정협력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선임행정관과 시민사회수석 사회통합비서관 등을 지냈다.
  • 선관위 ‘행시 출신 요직 독식’이 ‘투표용지 부족 참사’ 불렀다…‘예정된 인재’ 인사쇄신 절실

    제9회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고시 출신 위주 인사 편중과 이로 인한 현장 대응력 부재가 근본적 원인으로 ‘예정된 인재’라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장 경험이 턱없이 부족한 ‘행정고시(5급 공채) 출신’들이 중앙과 지방 선관위 요직을 독식하면서 투표소 현장의 실무 행정이 마비됐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현장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계산 착오’나 ‘인쇄 불량’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선거 프로세스의 뼈대를 짜고 물량을 예측해야 하는 선관위 지휘부가 현장 생리를 전혀 모르는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선관위는 통상 7·9급 공채 출신들이 일선 구·시·군 선관위에서 수십 년간 선거 실무를 바닥에서부터 다지며 올라오는 조직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 선관위 상층부와 기획 부서에는 일선 선거 현장 경험이 적은 행정고시 출신들이 집중 배치되어 왔다. 고시 출신들은 지역 선관위 간부로 1~2년 근무하다가 대부분 중앙선관위로 올라가 일선 경험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들 행시 출신 엘리트 관료들이 현장 지휘관 격인 시·도 선관위 국·실장이나 중앙선관위 주요 보직을 빠르게 차지하면서 정작 투표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을 전혀 걸러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방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대선·총선과 달리 7개의 투표용지를 동시에 다루기 때문에 현장 동선이나 유권자 투입 속도, 동별 투표율 변동 추이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며 “위에서 탁상공론식으로 책정한 발주 물량과 현장의 수급 조절 매뉴얼이 전혀 맞지 않았다. 현장 경험이 있는 간부라면 투표율 추이를 보고 즉각 대응했겠지만, 기획 통 위주의 지휘부는 지퍼백에 용지를 담아 나르는 식의 아마추어적 대처밖에 못 했다”고 토로했다. 중앙선관위뿐 아니라 지방선관위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방선관위 위원장은 비상근이고 중앙선관위에서 내려온 1급이 상임위원직을 독식해 견제기능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정치권과 행정학계에서도 선관위의 기형적인 인사 구조가 이번 참사를 불렀다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한 행정학과 교수는 “과거 ‘소쿠리 투표’ 사태에 이어 이번 ‘지퍼백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선관위의 대형 사고는 모두 현장 관리 역량 부족에서 기인한다”라며, “고시 출신이라는 이유로 현장 검증 없이 고위직으로 직행하는 ‘고시 만능주의’ 인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단 현장부터 선거 행정을 온몸으로 겪은 실무 전문가들이 지휘부에 포진해야 이 같은 주먹구구식 선거 관리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 당일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4726장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장 이상 대규모로 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전면 중단된 17곳은 전부 서울 송파·강남·서초·광진구 등 서울 시내 투표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전북도 익산 왕궁 제3 투표소에서 오후 1시쯤 투표용지가 바닥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 ‘빅데이터, 비즈니스 적용 방안은?’ 부산시, 디지털 대전환 포럼 개최

    ‘빅데이터, 비즈니스 적용 방안은?’ 부산시, 디지털 대전환 포럼 개최

    디지털 대전환(DX·AX) 포럼이 9일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최신 빅데이터 활용 동향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업무 혁신과 제조 지능화를 이끄는 문서 데이터 자산화, 물리적 환경의 데이터 연결,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업무 데이터 혁신과 대응, 정부 데이터 활용 지원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포럼이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지역 산업계와 공유하고,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李대통령 “행정통합, 다음 지선까지 불가능…공기업은 집중 이전”

    李대통령 “행정통합, 다음 지선까지 불가능…공기업은 집중 이전”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추후 행정통합 추진 계획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뽑은 정치인들을 중간에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행정통합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5극 3특 체제를 통해 지방에 대한 정책 우선권 부여 또는 지방 중심의 재정 지출은 확실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제적으로 통합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느냐는 질문에는 “먼저 통합을 했고 거기는 법률상 우선하도록까지 돼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먼저 한 데가 좀 아무래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지방 이전에 대해 “전부 다 주말에 다 차 타고 서울로 퇴근한다더라”면서도 “효과가 작긴 하지만 있는 건 분명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부의 저항을 이겨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공기업 지방 이전은 저희가 준비는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전 지역을) 분산시켜 놓으니까 집중 효과가 좀 떨어진다”며 “이번에는 (특정 지역에) 몰아 보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부동산 세제·공급책 조만간 발표…상승압력 잘 막아와”

    李대통령 “부동산 세제·공급책 조만간 발표…상승압력 잘 막아와”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부동산 세제, 금융, 공급 정책을 조만간 정리해서 한꺼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보유세가 대체로 낮아서 많이 사모아도 부담이 별로 없다”며 “투기 투자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 거주용이 아닌 주택에 대한 부담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중에 제일 심각한 게 부동산 투기”라며 “대한민국에 경제 구조를 통째로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상적으로 자꾸 오르면 언젠가는 이게 터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공급을 속도를 내서 빨리 해야 하겠다”며 “세제는 7월이 돼야 아마 (개편안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이) 사치품화 돼 있다면 서구 선진국이 하는 것만큼의 보유 부담을 갖게 하는 게 맞겠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책의 선거 영향에 관한 질문에는 “저는 상승 압력을 나름 잘 막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나쁜 영향보다는 좋은 영향이 차라리 더 많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제가 1월부터 소위 말하는 구두 개입을 통해서 이걸 눌러놓지 않았으면 엄청난 폭등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 젠슨 황 “HBM 더 많이 필요”…오늘 SK와 청사진 발표 예고

    젠슨 황 “HBM 더 많이 필요”…오늘 SK와 청사진 발표 예고

    7개월 동안 7번 회동 ‘AI동맹’ 과시SK하이닉스·SKT 경영진도 동반황, 정의선과 우래옥 오찬 회동 갖고잠실 야구장서 박정원과 시구·시타전영현 삼성전자 부문장도 만날 듯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 깐부치킨에서 ‘2차 깐부회동’을 가졌다. 둘은 최근 7개월 동안 7차례 만나며 ‘인공지능(AI) 핵심 동맹’을 과시하고 있다. 황 CEO는 7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등 SK 주요 경영진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했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첫 깐부회동을 열었던 곳이다. 이번 만남은 엔비디아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배우자인 로리 황과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와 함께 자리했다. 황 CEO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SK 경영진이 HBM을 모티브로 만든 과자 ‘HBM칩’을 매장 밖 시민들에게 나눠주자 그는 “HBM! 더 많은 HBM이 필요해!(I want more HBM!)”라고 외쳤다. 그는 지난 2일 대만 컴퓨텍스 2026에서도 SK하이닉스의 HBM4E(7세대) 웨이퍼에 “(HBM을) 더 만들어달라”고 적은 바 있다. 황 CEO는 기자들과 만나 “올해 SK하이닉스와 정말 큰 성과를 거뒀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위해 매우 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AI 슈퍼컴퓨터부터 중앙처리장치(CPU), 새로운 PC,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공개한 4대 핵심 플랫폼인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 자체 설계 CPU인 ‘베라 CPU’,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 휴머노이드 로봇용 프로세서 ‘젯슨 토르’ 등에 대해 양자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가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메모리, SK텔레콤은 AI 인프라와 통신망 분야를 맡으며 향후 협력이 피지컬 AI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 회장과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CEO “아마 내일 몇 가지 발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황 CEO는 “그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의 회동도 예고했다. 또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했다고 소개했다. 황 CEO는 8일에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잇달아 만나고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회동에 앞서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서울 중구 우래옥에서 정 회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AI와 로봇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상대로 시구에 나섰다.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치맥(치킨+맥주)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해 관중석의 환호를 받았다.
  • “위험도 감수”… 아마존 성공 뒤엔 美 금융 생태계 있었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위험도 감수”… 아마존 성공 뒤엔 美 금융 생태계 있었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초창기 아마존 수년간 ‘적자의 늪’벤처캐피털, 은행 대신 위험 관리유럽 거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담보 중심 자금 공급에 작년 ‘파산’아마존은 수년간 적자를 냈지만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면 유럽의 ‘배터리 희망’ 노스볼트는 100억달러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고도 파산했다. 두 기업의 운명을 가른 것은 기술이 아니라 금융이었다. 미국은 실패를 전제로 자본이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지만, 유럽은 상대적으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가 부족했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이 자금 규모가 아니라 리스크를 떠안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직접 금융’ 미국 vs ‘간접 금융’ 유럽 7일 금융권에 따르면 1994년 창업한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갔다. 수익성이 불확실했고 담보 자산도 많지 않아 은행 중심 금융 구조였다면 대규모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았을 기업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이 은행 대신 위험을 떠안았다. 1979년 연기금의 벤처투자가 사실상 허용된 이후 연기금과 보험사, 대학기금 자금이 벤처캐피털(VC)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VC들은 수십 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위험을 관리했고, 일부 성공 기업이 전체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아마존 역시 수년간 적자를 냈지만 자본시장을 통해 꾸준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이런 금융 생태계는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성장 기반이 됐다. 반면 유럽은 은행 중심 금융 구조의 한계를 드러냈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럽의 ‘배터리 희망’으로 불렸던 노스볼트다. 2016년 설립된 노스볼트는 폭스바겐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1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유럽 배터리 자립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스웨덴·독일·미국 공장을 동시에 확장하는 과정에서 생산 차질이 반복됐고, 배터리 수율 확보에도 실패했다. 결국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3월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금융 시스템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금융 시장이 발달한 미국은 민간 자금이 위험을 감수하며 혁신기업에 효율적으로 공급된 반면, 은행 중심의 유럽은 상대적으로 자금 공급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택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본시장이 발전할수록 대출보다 주식·채권 등 직접금융 비중이 높아진다”며 “기업의 담보보다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구조가 현대 산업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현실적 ‘우회로’ 찾는 일본·유럽 은행 중심 금융 구조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선호하지 않는다. 담보와 과거 실적을 중심으로 자금을 배분하기 때문에 혁신기업으로 돈이 흘러가기 어렵다. 그렇다고 은행 중심 체제를 가진 국가가 하루아침에 미국식 직접금융 구조를 만들 수도 없다. 일본과 유럽이 각자의 방식으로 ‘위험을 나누는 우회로’를 찾고 있는 이유다. 독일은 국가가 일부 위험을 떠안는 방식을 택했다. 독일 국책은행인 재건은행(KfW)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민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80%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손실 위험이 크게 줄어 담보가 부족한 혁신기업에도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KfW는 연간 700억~800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0억유로(약 52조원) 이상을 혁신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유럽의 대형 은행들은 위험을 시장에 분산시키는 방식을 활용한다. 스페인의 BBVA    와 이탈리아의 인테사 상파울로는 대출채권을 증권화해 일부 위험을 투자자에게 이전한다. 은행은 대출을 늘리면서도 건전성 규제를 충족할 수 있고, 친환경 전환과 같은 고위험 분야에도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일본은 지분투자를 확대하는 길을 선택했다. 미쓰비시UFJ를 비롯한 주요 금융그룹들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혁신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기업이라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 지분을 확보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같은 방식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유럽은 전력망과 주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교적 안정적인 인프라 투자에서는 강점을 보였지만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같은 파괴적 혁신 산업에서는 미국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험을 줄이는 금융 구조는 안정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했지만, 초고위험·초고수익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는 데는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석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혁신기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리적 위험 감수까지 실패로 간주하는 문화에서는 생산적 금융이 자리 잡기 어렵다”며 “장기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