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마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디오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동거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센강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041
  •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중단 엄포가 나온 지 이틀 만에 미국 기술 기업을 상대로 부과하기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를 철회했다. 캐나다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고자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 협정 합의를 목표로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캐나다 재무부는 디지털세 징수가 시행 하루를 앞두고 이달 30일부터 중단되며 프랑수아 필리프 샹파뉴 재무장관이 곧 디지털 서비스세법 폐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디지털세는 기업의 온라인 장터와 온라인 타깃 광고, SNS 플랫폼, 사용자 정보와 관련된 매출에 3% 세금을 부과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이 7억5000만 유로(약 1조2000억원)를 넘는 기업 중 캐나다에서 올리는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20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이상인 경우가 과세 대상이다. 이는 다국적 기술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조세회피 수단을 이용해 막상 서비스를 판매하는 국가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서비스세가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을 겨냥해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차별적인 관세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간의 재화 교역 규모는 7620억 달러(약 1027조 6332억원)에 달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밝히고 있다.
  •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트럼프 엄포 이틀 만에…캐나다, 美 기술기업 겨냥 ‘디지털세’ 철회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중단 엄포가 나온 지 이틀 만에 미국 기술 기업을 상대로 부과하기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를 철회했다. 캐나다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고자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까지 무역 협정 합의를 목표로 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의 디지털세를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지목하며 “캐나다와 모든 무역 대화를 즉각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캐나다 재무부는 디지털세 징수가 시행 하루를 앞두고 이달 30일부터 중단되며 프랑수아 필리프 샹파뉴 재무장관이 곧 디지털 서비스세법 폐지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디지털세는 기업의 온라인 장터와 온라인 타깃 광고, SNS 플랫폼, 사용자 정보와 관련된 매출에 3% 세금을 부과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이 7억5000만 유로(약 1조2000억원)를 넘는 기업 중 캐나다에서 올리는 디지털 서비스 매출이 20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이상인 경우가 과세 대상이다. 이는 다국적 기술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내면서도 조세회피 수단을 이용해 막상 서비스를 판매하는 국가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서비스세가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을 겨냥해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차별적인 관세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 간의 재화 교역 규모는 7620억 달러(약 1027조 6332억원)에 달했다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밝히고 있다.
  • 남편 ‘코로나 주식’ 투자 의혹…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잘못된 내용 많아”

    남편 ‘코로나 주식’ 투자 의혹…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잘못된 내용 많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던 시기에 남편이 코로나19 관련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문회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충실하게 설명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30일 서울 중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에 (남편의) 주식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선비즈는 지난 20일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본부장과 질병청장을 역임하던 2017~2022년 정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배우자 명의로 손소독제(손세정제) 원료인 에틸알코올 생산 업체 주식 약 5000주를 보유한 사실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10월 언론에 보도돼 비판을 받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던 과정에서 당시 배우자가 보유한 코로나 관련 종목이 그 외에도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선비즈는 전했다. 공직자가 직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해 공직자 본인 또는 배우자 및 직계가족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은 공직자의 이해충돌에 해당해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2020년 질병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2022년 5월까지 약 2년간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했다. 이같은 논란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정 후보자를 내정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국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아마 청문회를 지켜보시면 많은 부분에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정 후보자에 대해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과 자가 진단키트를 당부하던 시기, 가족은 그 방역으로 이익을 챙기고 재산을 은폐했다”면서 “정부 인선에 부도덕하고 부적격한 인물이 넘쳐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 트럼프 “틱톡 인수할 ‘부유한 기업’ 있어…약 2주 뒤 공개”

    트럼프 “틱톡 인수할 ‘부유한 기업’ 있어…약 2주 뒤 공개”

    틱톡 인수할 부유한 기업 있어, 약 2주 뒤 공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승인하리라 봐매각 시한 3차례 연장, 9월17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계 인기 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인수할 기업이 나왔으며 약 2주 뒤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의 일요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진행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인터뷰는 27일 백악관에서 사전 녹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SMF 진행자 바르티로모에게 “틱톡 살 사람이 있다”며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승인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구매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약 2주 뒤에 말해주겠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부유한 사람들로 이뤄진 그룹”이라고 덧붙였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초당파적인 공감대 속에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틱톡 서비스 운영사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해야 하며, 매각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틱톡 서비스는 미국에서 중단된다. 바이트댄스 등은 소송과 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이 법을 무효로 하거나 시행을 정지시키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 법에 따른 매각 시한은 원래 올해 1월 19일이었으며, 당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정오에 취임한 직후 행정명령으로 매각 시한을 75일간 연장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와 이달 중순에도 틱톡 매각 시한을 연장해 마감일은 9월 17일까지 연기된 상태다. 다만 실제 매각이 성사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해외 매각을 막고 있으며 틱톡이 추천 엔진 등을 매각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 트럼프 “틱톡 인수할 ‘부유한 기업’ 있어…약 2주 뒤 공개” [핫이슈]

    트럼프 “틱톡 인수할 ‘부유한 기업’ 있어…약 2주 뒤 공개” [핫이슈]

    틱톡 인수할 부유한 기업 있어, 약 2주 뒤 공개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승인하리라 봐매각 시한 3차례 연장, 9월17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계 인기 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인수할 기업이 나왔으며 약 2주 뒤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의 일요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진행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인터뷰는 27일 백악관에서 사전 녹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SMF 진행자 바르티로모에게 “틱톡 살 사람이 있다”며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승인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구매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약 2주 뒤에 말해주겠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부유한 사람들로 이뤄진 그룹”이라고 덧붙였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초당파적인 공감대 속에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틱톡 서비스 운영사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해야 하며, 매각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틱톡 서비스는 미국에서 중단된다. 바이트댄스 등은 소송과 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이 법을 무효로 하거나 시행을 정지시키려고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 법에 따른 매각 시한은 원래 올해 1월 19일이었으며, 당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정오에 취임한 직후 행정명령으로 매각 시한을 75일간 연장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초와 이달 중순에도 틱톡 매각 시한을 연장해 마감일은 9월 17일까지 연기된 상태다. 다만 실제 매각이 성사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해외 매각을 막고 있으며 틱톡이 추천 엔진 등을 매각하려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 200명 참석伊관광부 “1조 5300억원 경제 효과”“개인 제트기 최악 오염”… 규탄 시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폭스TV 앵커 출신 약혼녀 로런 산체스(56)의 2박 3일간의 성대한 결혼식이 28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베네치아 당국의 기대와 베네치아를 상품화하고 지역주민의 터전을 빼앗는 ‘오버투어리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했다. 베이조스 부부의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올랜도 블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킴 카다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 등 200여명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근 공항 3곳에 전용기 90대, 베네치아 대운하에 수상 택시 30여대가 동원됐고 하객들은 최고급 호텔 5곳에 나눠 숙박했다. 2150억 달러(293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베이조스는 2019년 전 부인 매켄지 스콧과 26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한 뒤 2023년 언론인 출신 산체스와 약혼했다. 첫날 환영 파티는 베네치아 칸나레조 구역의 마돈나델로르트 성당에서 열렸고 27일 결혼식 본식은 베네치아의 산조르조마조레섬에 위치한 산조르조마조레 성당에서 펼쳐졌다. 축가는 이탈리아 유명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불렀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축가에 맞춰 반지를 교환했다. 결혼식 직후에는 중세 선박 건조장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동쪽 끝 카스텔로 지구의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 피로연이 이어졌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이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우려와 달리 일반 관광객들도 수상 택시나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었고, 폐쇄됐던 도로가 원상 복귀되는 등 결혼식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이 약 9억 5700만 유로(약 1조 53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베네치아 연간 수입의 약 68%에 달하는 규모다. 관광부는 “200명 이상이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숙박 및 다양한 서비스 업계에 큰 파급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베네치아 의회에 300만 달러(41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하객 초대장에 “선물은 사양한다. 여러분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한다”는 글도 적었다. 하지만 들끓는 비판 여론을 모두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소 500명의 시위대가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베이조스는 떠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베네치아의 상징적 공간인 리알토 다리 위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항의했다. 시민단체 ‘멸종저항그룹’ 회원인 파올라는 “억만장자들이 와서 도시를 놀이공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식 하객들이 개인 제트기를 타고 도시를 찾은 점에 대해서도 “최악의 오염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베네치아의 시몬 벤투리니 시의원은 “이제 많은 사람이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할 것”이라며 “도시 결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 야노시호 “♥추성훈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5월” 충격 고백, 무슨 일

    야노시호 “♥추성훈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5월” 충격 고백, 무슨 일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50)의 아내인 모델 야노시호(49)가 사랑이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을 지켜본다. 29일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7회에서는 엄마처럼 모델을 꿈꾸는 사랑이의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진다. 이날은 특히 아빠 추성훈을 대신해 엄마 야노시호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사랑이의 사생활을 직접 관찰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추성훈을 대신해 처음으로 ‘내생활’ 스튜디오를 찾은 야노시호는 “추성훈이 바빠서 엄마가 왔다”며 MC들과 반갑게 인사한다. 야노시호는 “5월에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다음에 만나는 건 아마 8월이 될 것”이라며 무려 3개월이나 추성훈과 떨어져 있어야 할 만큼 바쁘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추성훈을 이렇게 바쁘게 만드는 데 한몫한 유튜브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준수가 다니는 예고에 일일 견학을 간 사랑이의 사생활이 공개된다. 교정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청춘이 부럽다”, “진짜 로맨틱하다”며 좋아한다. 또한 오빠로서 사랑이를 리드하는 준수를 보며 “반할 것 같아”라며 마치 청춘드라마를 보듯 과몰입해 스튜디오 안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대망의 사랑이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펼쳐진다. 긴장한 사랑이의 모습에 엄마 야노 시호 역시 스튜디오에서 함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내 톱모델다운 눈빛으로 모델로서 사랑이가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짚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보여준다.
  • 맘마미아! “베이조스 결혼식, 1조5천억 효과”…베네치아 반년매출 한방에

    맘마미아! “베이조스 결혼식, 1조5천억 효과”…베네치아 반년매출 한방에

    논란 속에 진행된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호화 결혼식이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이탈리아 당국이 추산했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베이조스의 베네치아 결혼식이 9억 5700만 유로(1조 5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도시 베네치아의 연간 매출의 6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관광부는 설명했다. 관광부는 “200명 이상의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호텔과 서비스 시스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베이조스는 방송기자 출신인 약혼녀 로런 산체스와 지난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항 세 곳과 베네치아 대운하에 전용기 90대와 수상택시 30여대가 동원됐고 하객 250명이 최고급 호텔 5곳에 나눠 묵었다. 베이조스 부부는 25일 헬리콥터를 타고 베네치아에 도착해 아만 호텔에 묵었는데, 대운하가 보이는 객실의 1박 요금은 최소 4000유로(약 630만원)다. 이 기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도 하객으로 베네치아에 머물렀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베이조스가 결혼식에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를 쓴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결혼식이 부를 지나치게 과시하고 베네치아를 사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시민단체들은 베네치아 곳곳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는 문구를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 반면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논란을 버리고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는 사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체 산업을 위한 실질적 동력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계기로 이탈리아의 이미지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포토] ‘2박3일’ 베이조스 초호화 결혼식

    [포토] ‘2박3일’ 베이조스 초호화 결혼식

    호화 파티와 하객으로 관심을 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결혼식이 폭염 속에서 열릴 전망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이번 주말 전국 21개 도시에 더위에 대한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등 주요 도시 기온이 치솟을 것이라며 일부 지역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오전 11시와 오후 6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거주민과 여행객들에게 권고했다. 이 가운데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에 걸쳐 호화 결혼식을 올리는 베네치아는 오는 28일 기온이 32도로 예상된다. 습도로 인한 체감 온도는 약 36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에는 베이조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날 베네치아에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연예인, 기업인,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의 개인 제트기와 요트가 속속 도착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수로에는 배를 타고 파티를 즐기는 유명인들이 목격됐고 이들을 촬영하려는 파파라치들의 취재 경쟁도 벌어졌다. 베네치아에서는 억만장자의 지나친 재산 과시에 항의하는 시민단체와 운동가들의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 “○○○도 참석했네” 억만장자 초호화 결혼식에 스타들 ‘북적’ [포착]

    “○○○도 참석했네” 억만장자 초호화 결혼식에 스타들 ‘북적’ [포착]

    ‘세계 3위 갑부’ 제프 베이조스 2번째 결혼언론인 출신 로렌 산체스와 약혼 2년 만에베네치아 곳곳서 2박 3일간 화려한 결혼식결혼식 비용 700억원 예상…하객 200여명트럼프 장녀·톱배우·팝스타 등 유명인 참석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약혼녀인 전직 뉴스 앵커 로렌 산체스(56)의 초호화 결혼식이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시작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산체스가 26~28일 여는 결혼식에는 4000만 유로(약 635억원) 이상이 소요될 행사에 걸맞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결혼식 전야 리셉션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열리는 행사는 카나레조 지역의 수도원, 산 조르조 마조레 섬, 비엔날레 개최지로 유명한 아르세날레 지역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하객 명단에는 2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명 인사들이 전야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및 세 자녀와 함께 지난 25일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결혼식 첫날인 26일 미국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의 전용기가 베니치아 마르코폴로 공항에 착륙했다. 곧이어 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도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이날 전야 행사에는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올랜도 블룸, 팝스타 어셔, 톱모델 켄달 제너, TV 스타 킴 카다시안 등이 속속 포착됐다. 디캐프리오와 현재 연인 관계로 알려진 모델 베토리오 세레티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제너 자매의 모친인 사업가 크리스 제너는 25세 연하 연인 코리 갬블과 함께 참석했다. 이밖에 최근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미디어 재벌 배리 딜러가 24년간 결혼생활을 함께한 유명 디자이너 아내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함께 참석했다. 돌체앤가바나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 도미니코 돌체도 포착됐다. 결혼식 관계자에 따르면 팝스타 케이티 페리도 참석자 명단에 있었지만,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AP는 전했다. 페리는 블룸과 9년 열애 끝에 헤어졌다는 결별설에 휩싸인 상태다. 이날 전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는 베이조스와 산체스 커플이 다정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루카 자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4000만~4800만 유로(약 635억~761억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아 주지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트레비소와 베네치아 공항에 90대의 전용기가 투입될 예정이며, 결혼식은 미국 슈퍼볼 5회 우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조스는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26일 기준 순자산은 2150억 달러(약 292조원)으로 평가된다. 베이조스는 매켄지 스콧과의 25년간 결혼 생활이 파경으로 끝난 지 4년 후인 2023년 산체스와 약혼했다.
  •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경기관광공사-중국 씨트랩, 라이브 커머스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경기관광공사-중국 씨트랩, 라이브 커머스

    중국단체 무비자·하반기 황금연휴 앞서 경기도 홍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여행 무비자 제도와 7~8월 휴가, 10월 국경절 황금연휴 등 중국인 여행 성수기에 맞춰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인 씨트립과 27, 28일(오후 6시부터 8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 실시간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및 판매)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내에 설치한 임시 스튜디오에서 씨트립 쇼호스트가 ‘경기도에서 진짜 대한민국을 체험하자(京畿道真韩国)’를 테마로 진행한다. 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는 K-관광콘텐츠와 K-푸드 등을 홍보하고, 도내 숙박시설, 관광지 입장권, 일일투어 등 80여 종의 관광체험상품 판매 및 할인 이벤트를 소개한다. 첫날(27일)은 K-관광 체험을 주제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소개 및 사파리월드 등 에버랜드 주요 즐길 거리 ▲한국민속촌의 천연염색 등 이색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플라잉수원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관광지를 홍보한다. 다음날(28일)은 K-푸드 체험을 테마로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및 비빔밥 오찬 ▲오산 교촌치킨 만들기 ▲수원 갈비와 수원화성 ▲에버랜드 내 다양한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한중 정상 통화, 오징어게임 시즌3, 2025~2026 APEC 한중 순차 개최 등 양국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계기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이에 적극 대비, 인바운드 최대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씨트립은 등록 회원이 약 3억 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여행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1월 경기관광공사와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 ? = ♥, 백남준의 부호 엽서… 사랑 듬뿍, 이중섭의 그림 편지[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 + ? = ♥, 백남준의 부호 엽서… 사랑 듬뿍, 이중섭의 그림 편지[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만 총총:미술인의 편지’ 전시회백남준, 그림처럼 부호·기호 사용한글·한자 어우러진 글씨체 눈길지인 안부 물으며 삶의 증거 남겨석파정 서울미술관이중섭, 두 아들에 보낸 편지 첫 공개공평하게 같은 그림·글 두 장씩 보내‘황소’ 강인한 붓질… 편지에선 애틋이응노 등 여러 거장들 작품도 전시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오가며 백남준, 이중섭 등 미술가들의 편지를 읽습니다. 반세기 전 그들은 ‘사랑하는’으로 편지를 시작하고 ‘이만 총총’ 같은 끝인사로 끝맺더군요. 글로는 부족했는지 그림을 그리거나 꽃잎을 말려 동봉하였고요. 요즘은 진지한 태도를 ‘궁서체’라 한다지요. 제게는 첨부 파일로 전할 수 없는 편지 속 덧붙임의 감정이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삐뚠 글씨조차 손끝에서 피어나는 진심이어서 좋았습니다. ●살랑하고 발칵한 백남준의 연서 “사랑아 사랑 사랑, 사랑아 살랑 살랑, 사랑아 달랑 달랑…” 조금 전 ‘전기수’(직업 낭독가)의 입안에서 찰랑찰랑 물결치던 백남준의 시를 들었습니다. 백남준은 1968년 잡지 ‘공간空間’에 기고한 ‘뉴욕 단상’에 첫사랑 이경희씨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자작시를 실었습니다. 사랑이 ‘살랑’하고 ‘팔랑’하며 ‘담방’하다 ‘바삭’하여 ‘발칵’할 때마다 그가 살았던 1940년대의 창신동을 거니는 듯합니다. 오는 8월 8일까지 열리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 전시에서 제일 먼저 마음을 빼앗은 건 편지를 읽는 목소리였습니다. 사운드 아카이브 ‘미술인의 편지’는 조선시대 소설 등을 읽어 주던 전기수에서 착안한 방식입니다. 영상 속에서 차례로 편지를 읽는 이들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구성원들이고요. ‘뉴욕 단상’을 듣고 나서는 그의 편지를 찾습니다. 백남준은 ‘공간’ 편집부에 짧은 당부를 적은 편지를 같이 보냈더군요. 위에서 아래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나간 옛날식 우종서(右縱書)가 눈길을 끕니다. ‘小生’(소생) 같은 한자와 옛 말투도 흥미롭고요. 이 편지는 당시 ‘공간’의 편집장이던 미술평론가 오광수가 보관하다 김달진미술연구소에 기증했습니다. 김달진은 미술계를 대표하는 아키비스트(기록물 관리 전문가)입니다. 그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미술 자료는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그의 삶이 편지 같습니다. 작가들이 세상으로 보낸 작품 이면의 신호들(전시, 육필, 편지, 등등)을 모아 세상에 재발송하는 것이지요. ●그림 연하장, 편지 속 압화까지 백남준이 ‘공간’에 보낸 편지 곁은 엽서와 연하장이 차지합니다. 백남준은 백남준이어서 그 편지에도 ‘?+?=??’나 ‘VCR=2×SNAKE’ 같은 부호와 기호가 그림처럼 남아 있지요. 문학평론가 정현기가 화가이자 소설가인 황주리에게 보낸 편지도 사랑스럽습니다. 말린 할미꽃을 동봉했습니다. 편지의 수신인인 황주리는 편지 형식의 소설 ‘바그다드 카페에서 우리가 만난다면’(파람북)을 쓰기도 했지요. 화가인 월전 장우성이 서예가 원충희에게 보낸 편지는 글씨체가 눈길을 끕니다. 한글과 한자가 절묘하게 한몸처럼 어우러집니다. 작가들의 작품 역시 상상의 빈틈을 채웁니다. 세 장의 귀한 우표를 붙인 황주리의 작품이나 김형구의 ‘자화상’이 그러하지요. 김형구는 2015년 고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화상 속 30대의 김형구와 여행 중 가족의 안부를 묻는 50대 김형구의 편지를 빌려 그의 삶을 여행합니다. ‘신군’ 하고 군대에 간 제자를 부르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안부를 묻고, ‘그리운 어머니’를 불러 보던, 이들 발신자와 수신자 가운데 누구는 세상을 떠났고 누구는 그 시절로부터 아득히 멀어졌지만 편지는 생의 한가운데 생생한 삶의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그중 난해한 필기체의 편지는 터치스크린 가이드를 빌려 읽습니다. 스크린 속에는 단정한 폰트의 편지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내 다시 편지 쓴 이의 감정 섞인 손 글씨를 찾길 반복합니다. 그러니 떠나기 전에는 뒤를 돌아볼 수밖에요. 배웅하는 편지를 읽을 수밖에요. 입구에서 읽은 마지막 편지는 박경란이 딸 승리에게 건네는 편지글입니다. “···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현실에 무관심한 것은 옳지 않아. 그래서 화가는 캔버스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캔버스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어. 그 사람이 화가야.” 박경란은 그 자신이 화가이자 일찍 세상을 떠난 추상화가 박길웅의 아내입니다. 박길웅 사후에 그의 추상화 1000여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었지요. 좀 전에는 사운드 아카이브에서 그녀가 시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듣고 보았습니다. 사랑이 사랑에게, 대를 이어 전하는 편지가 부럽기만 합니다. ●이중섭이 두 장씩 쓴 편지화 미술인들의 편지는 남다릅니다. 편지는 글로 써야 할 듯하지만 마음을 건네는 표현이고 보면 굳이 글이어야만 할 까닭은 없겠습니다. 글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그림 한 장이 더 가깝고 살가운 표현이 될 테지요. 그래서 화가 이중섭 못지않게 아빠 이중섭을 좋아합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이중섭이 아들 태현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를 오는 7월 13일까지 열리는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중섭은 ‘황소’를 그린 거장이지만 삽화 편지를 쓰는 친절한 아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미술사학자 최열은 이중섭의 그림 편지들을 ‘편지화’로 규정했지요. ‘이중섭, 편지화’(혜화1117)에서 그의 편지화는 ‘마음 그림’이고 ‘읽는 그림’이고 ‘보는 그림’이자 ‘느끼는 그림’이라 했고요. 이번에 전시한 편지는 1954년 누상동 시절의 것입니다. “잘 지내니? 아빠는 건강하게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하는 글 편지 그리고 양피 잠바를 입고 그림을 그리는 이중섭과 가족의 삽화가 짝을 이룹니다. 삽화는 글 편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으로 옮긴 것이고요. 수신인은 두 아들 가운데 ‘태현군’입니다. 그는 두 아들을 공평하게 대하려 같은 그림과 글을 두 장씩 보내곤 했다 합니다. 그림 편지 외에 통영 시절 그린 ‘황소’(1954)와 엽서화 등도 전시 중입니다. 저는 ‘황소’와 그림 편지 사이를 오갑니다. ‘황소’의 붓질에는 강인함이, 펜과 색연필로 그린 그림 편지에는 더없는 애틋함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절박한 그리움의 표현일 테지요. 그래서 편지화 속 이중섭의 눈동자는 밤하늘의 별처럼 총총합니다. 이중섭 외에도 여러 거장의 작품이 편지글(lettering)과 나란합니다. 이응노의 ‘수탉’에는 1963년 박서보가 이응노에게 보낸 편지글이, 김기창의 ‘만종의 기도’에는 제자 심숙자에게 보낸 편지글이 있습니다. 이우환의 ‘대화’(2020)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데요. 흰 캔버스 가운데 붉은색과 파란색이 뒤섞이듯 호응하는 그림은 강렬한 색감으로 말을 겁니다. 초입에는 그가 50여년 전 이세득에게 보낸 편지가 있어요. 거장 이우환도 한때는 선배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던 젊은 작가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소통의 흔적은 그림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결국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게 되니 우리는 그 고뇌를 알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조선시대 명당, 별장의 동네 본관의 전시를 감상하고는 석파정으로 나갑니다. 부암동에는 조선시대 별장이 여럿 있었습니다. 무계동 계곡에는 안평대군의 무계정사가, 백석동천에는 추사 김정희의 별서가, 그리고 석파정은 김흥근의 별장인 삼계정이었습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삼계정이 무척 맘에 들었나 봅니다. 김흥근이 팔기를 거절하자 기어이 아들 고종과 함께 찾아 자신의 별장으로 삼았지요. 지금은 서울미술관 입장 후 정원을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석파정의 첫인상은 너른 바위의 계곡과 깊고 푸른 숲입니다. 그 품에 그림처럼 안긴 청나라풍의 정자가 있고 숲의 반대편에 안채와 사랑채, 뒤편엔 높은 땅의 별채가 있지요. 정원보다 공원에 가깝지요. 별채 마루에서는 북악산과 부암동 경관이 시원스럽습니다. 멀리 삼애교회 자리 즈음에는 한양도성이 지나고 시인 윤동주의 언덕이 있겠지요. 그 아래쪽 골목은 환기미술관을 향할 테고요. 거기서 다시 북악산 자락을 따라 백사실계곡으로 길은 이어질 겁니다. 아마도 조선시대에는 사방이 석파정의 숲과 같은 푸른 풍경이었겠지요. 사랑채 곁에는 바위에 새겨진 ‘삼계동’이란 글자가 옛 주인의 흔적을 전합니다. 그 앞에는 석파정 별당이 있었겠습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앞 한식당 석파랑으로 옮겨 간 건물이지요. 하지만 여름 석파정에서는 숲속을 거니는 게 제격입니다. 푸른 그늘이 더위를 쫓아 느긋한 쉼을 허락하지요. 삼계동 정사를 탐낸 흥선대원군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석파정을 떠나기 전에는 별관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전시 중인 ‘사란란’을 보았습니다. ‘미라이짱’의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가와시마 고토리의 개인전입니다. 미라이짱은 까만 눈동자에 딸기 볼을 가진 소녀입니다. 깜찍한 인형 같아 잊히지 않는 얼굴이지요. 사진을 보면 ‘아~’ 하실 겁니다. 먹고, 울고, 화내는 표정은 거짓이 없어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작가는 친구의 딸인 미라이짱을 2년 동안 촬영했습니다. 글 대신 사진으로 편지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또한 사진 편지 같아 이중섭의 편지화가 겹칩니다. ●이만 총총··· 별처럼 빛나는 날들이길 부암동은 동네 그 자체로 한 통의 편지 같습니다. 번화한 거리는 많지만 부암동만큼 느리게 변하는 동네도 드물 테지요. 오랜 시간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어 건물들은 산기슭에 살포시 기대어 자리하고 동네 사람들은 느린 걸음으로 언덕을 산책합니다. 그 길목에서는 문 하나도, 담장 밖으로 뻗어 나온 꽃과 나무도 남다르네요. 그러다 산과 동네의 풍경이 깜짝 선물처럼 ‘활짝’ 하고 펼쳐지기도 합니다. 저는 당신과 걷던 동네의 구불구불한 골목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청운문학도서관의 누정에 자리잡습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산기슭의 한옥 도서관입니다. 열람실은 도서관과 별개의 건물인 양해 만인의 쉼터가 됩니다. 저는 누정의 방문 너머 연못과 폭포가 보이는 마루에 앉아 펜을 꺼내 들고서는 예전의 미술가들처럼 ‘궁서체’로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 부암동은 불편을 벗 삼는 동네라 적습니다. 지명 부암(付岩)은 붙임 바위를 뜻하는데 바위의 산에 정을 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동네라는 말처럼 들린다고도 하고요. 대신 별빛이 아름다운 언덕, 서울의 야경이 빛나는 걸 볼 수 있는 동네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덧붙입니다. 편지의 마지막에는 백남준과 김환기처럼 ‘이만 총총’이라고 남깁니다. 그리하여 이 편지가 닿을 때의 총총은 당신에게 ‘몹시 급하고 바쁜 모양’이 아니라 ‘촘촘하고 많은 별빛’에 가깝기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오전 10시~오후 5시(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토요일), 일요일·월요일 휴관 ■ 석파정 서울미술관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 마감 5시), 월요일·화요일 휴관, https://seoulmuseum.org
  • [정은귀의 시선] 폭풍우도 길들일 수 없는 것

    [정은귀의 시선] 폭풍우도 길들일 수 없는 것

    나는 봄의 첫 날에 태어났다 21일 미치광이가 될 줄 모르고 폭풍우도 길들일 수 없는 씨앗을 심으려 태어난 줄 모르고 그리하여 착한 페르세포네는 비에 젖는 풀밭을 바라보며 비에 젖는 커다란 낟알을 바라보며 밤에는 늘 울고 있다. 그 울음은 아마 그녀의 기도겠지 ― 알다 메리니 ‘나는 태어났다’ 낯선 도시에 오면 새로운 시인을 알게 된다. 내게 새로운 장소는 새로운 언어, 새로운 시와 동격이다. 낯선 공간에서 어떤 시인을 만나게 될까 늘 설레는 이유다. 알다 메리니(1931~2009)를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만났다. 밀라노에서 태어나 이탈리아가 사랑하는 시인이 된 그녀. 여덟 살에 단테의 ‘신곡’을 읽고 외웠다지.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는 딸이었다지. 어릴 때부터 문학에 재능이 있었으나 열다섯 무렵에 2차 세계대전의 상흔으로 심각한 거식증을 앓았다지. 정신병원에서 20년을 보내면서도 시 쓰기에 몰두했다지.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여러 번 추천되었다지. 상은 타지 못했어도 지금도 큰 사랑 받고 있다지. 그럼 된 거지. 새로 알게 된 시인의 언어가 강렬해서 시집을 주문해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읽고 있다. 나는 이탈리아어를 모르니 영어에 의지하는데, 고맙게도 번역가가 있어 이탈리아어에서 영어로 다리를 놓아 주었다. 고맙다. 다행이다. 사진 속 시인의 얼굴을 바라본다.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한 손에는 원고 뭉치로 보이는 종이 더미를 움켜쥐고 어딘가를 바라본다. 시선이 깊다. 열여섯 살에 “마음의 첫 그림자” 정신병을 만났다 한다. 자기 삶을 관통한 크고 작은 폭력을 시에 새긴 그녀. 시는 그녀가 기댈 수 있는 의지처이자 구원, 해방이었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했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 되었지만 한때 이탈리아어 시험에 낙제점을 받았다는 말도 있는 걸 보면 역시나 딱딱한 시험은 창조력을 가늠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런저런 추측과 함께 시를 들여다본다. 봄에 태어난 그녀. 이 시는 시인이 예순 즈음에 썼다고 한다. 그 나이에 이르면 자기 인생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옛날에는 불에 덴 듯 뜨거웠던 상처도 아물게 된다. 지난 시간이 돌아다보이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가늠하는 거리도 생긴다. 그러니 봄날의 첫 기운 받아 태어난 자신이 미친 사람이 된 그 기막힌 현실을 시로 쓸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정신병의 시작 지점이 실은 전쟁이 젊은 영혼에게 가한 상처인 것을 보면, 시인의 정신병은 이 세상이 한 보드라운 영혼에 입힌 외상이다 싶다. 살아서 지나는 온갖 크고 작은 일들, 비극적 사건 속에서 연약하고 부드러운 영혼은 내상을 입는다. 상처는 저마다 완벽하기에 각각의 영혼의 무게만큼 엄중하고 무겁다. 상처는 딱지 앉으며 잊히기도 하지만 회복될 수 없는 치명타를 몸에 가하기도 한다. 내상과 외상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몸과 영혼은 다르지 않다. 시인은 그러나 안다. 자신이 쓰는 시의 언어가 폭풍우도 길들일 수 없는 씨앗을 심는 일이라는 것을. 어린 페르세포네는 시인의 또 다른 영혼이다.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에게 끌려가 그의 신부가 된 소녀는 일 년의 반은 하계에서 보내고 일 년의 반은 세상에 올라와 엄마 데메테르를 만난다. 가엾은 페르세포네의 울음이 기도라고 하니, 생각해 본다. 이 세계는 실은 수많은 울음의 기도 안에서 영위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시의 마음이 울음이고 기도인 것을. 세계의 폭력에 지지 않는 눈물의 아우성이 있어 끝없는 전쟁과 무도한 폭력에 계속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아직 시인의 집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시인의 집 근처에 시인을 기리는 다리가 있다 하니 다녀올 예정이다. 아마도 그 다리 난간에는 여느 관광지가 그러하듯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열쇠들이 알록달록 달려 있겠지. 영원한 사랑을 믿었던 연인들은 계속 사랑 안에 있을까. 헤어져 서로 다른 리듬으로 살까. 죽은 이들도 많겠지. 그러나 그들을 묶어 주었던 기도는 여전한 염원으로 살아 있겠지. 시가 오늘 우리에게 눈물의 기도로 살아 있듯이.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이스라엘에 두들겨 맞더니 ‘간첩’ 쥐잡듯…궁지 몰린 이란 ‘공포정치’ 시동

    이스라엘에 두들겨 맞더니 ‘간첩’ 쥐잡듯…궁지 몰린 이란 ‘공포정치’ 시동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에서 참패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정권은 이제 ‘간첩 척결’에 혈안이 돼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세로 휘청이며 절체절명 위기에 몰린 현 정권이 대대적인 내부 숙청으로 체제 생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GC 산하 매체 파르스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12일간의 전쟁 기간 중 이스라엘과 연관된 혐의로 70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스라엘 요원’ 체포는 케르만샤, 이스파한, 후제스탄, 파르스, 로레스탄 등 이란 전역에서 이뤄졌다. 수도 테헤란에서 붙잡힌 이스라엘 간첩의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주로 간첩 활동과 파괴 공작에 가담한 용병들을 시민들의 신고와 정보기관 작정을 통해 추적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대량의 폭발물과 원격 조종 장치, 간첩 장비를 압수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이스라엘 비밀 정보기관과 연결된 자폭 드론 제작 작업장 여러 곳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사법부 수장인 골람호세인 모세니 에제이는 이들에 대해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같은 날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은 2020년 암살된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사건과 관련해 3명을 처형했다고 발표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이자 핵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인물이다. 2020년 11월 테헤란 동쪽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서방 정보기관들은 그를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설계자로 불렀다. 처형된 이들은 에드리스 알리, 아자드 쇼자에이, 라술 아마드 모하마드로, 모두 이란 서북부 우르미아 중앙교도소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미잔 통신은 이들이 ‘지상에서의 타락’과 ‘신에 대한 적대’라는 죄목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통 외국 정부와 내통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그러나 인권 단체들은 이번 처형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처형된 3명 모두 쿠르드족으로 국경에서 운반업자로 일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가족들은 고문을 견디지 못해 내놓은 자백을 바탕으로 당국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위기에 몰린 이란 정권이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강압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인권 활동가 마무드 아미리 모가담은 “이스라엘과의 휴전 이후 군사적 패배를 은폐하고 시민 봉기를 저지하기 위해선 더 심한 탄압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종목들 혼조세 속 엔비디아 상승세

    [서울데이터랩]빅테크 종목들 혼조세 속 엔비디아 상승세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엔비디아(NVDA)는 4.33%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2.3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마존닷컴(AMZN)은 0.37%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44%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0.63% 상승했다. 메타(META)는 0.49% 하락했다. 브로드컴(AVGO)은 0.33% 상승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265,785,959주, 거래대금은 40,513,074 달러로, 약 55조 1,586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08%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종목은 아마존닷컴으로, 거래량은 119,026,214주, 거래대금은 38,984,770 달러로, 약 53조 778억원이었다. 아마존닷컴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70%를 기록했다. 세 번째로 거래대금이 높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거래량은 17,197,080주, 거래대금은 8,462,657 달러로, 약 11조 5,219억원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0.23%를 기록했다.
  • 오빠♥ 호칭 금지… K팝 유포는 총살, 이혼하면 징역 1년

    오빠♥ 호칭 금지… K팝 유포는 총살, 이혼하면 징역 1년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와 K팝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20대 청년이 공개 총살됐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휴대전화 이름 저장 방식이나 이모티콘 사용조차 검열 대상이 되고, 이혼 시 1년 징역형을 선고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5일 서울 중구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유엔인권서울사무소 공개 세션에서 김정은 정권 이후 탈북한 주민들이 북한 내 인권 실태를 증언했다. 2023년 5월 가족과 함께 탈북한 김일혁씨는 “22세 청년이 남한 드라마 3편과 K팝 70곡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공개 총살당했다”며 “석 달에 두 번꼴로 총살이 있었고, 한 번에 12명씩 처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한국 콘텐츠 유포자에게 사형, 시청자에게 최대 15년형을 규정했다. 김씨의 증언은 해당 법령이 실제로 사형 집행에까지 이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탈북 여대생 맹효심씨는 “2015년부터 휴대폰 검열이 본격화됐다”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오빠’라고 저장하거나 이름 뒤에 하트를 붙이면 청년동맹에서 ‘○○동지’로 고치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엔 드라마 시청이 적발돼도 300~400달러로 무마가 가능했지만, 최근엔 뇌물 액수도 커지고, 공포심은 더 커졌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시기 북한의 생존선이 무너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일혁씨는 “병으로 죽는 사람보다 굶어 죽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탈북민은 “코로나 전에는 장마당에서 꽃제비를 보기 어려웠지만, 이후 부모를 잃고 거리로 나온 아이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출산 기피 분위기를 두고는 “삶이 너무 힘들다 보니 여성들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문화가 생겼고, 2023년엔 이혼 시 1년 징역형에 처한다는 법까지 등장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통일연구원이 펴낸 ‘북한인권백서 2024’에는 여성이 임신 중단이나 이혼을 선택할 경우 노동단련대에 보내졌다는 사례도 기록돼 있다. 맹효심씨는 “북한 장애인들은 외출도 자유롭게 못 하고 평생 차별 속에 갇혀 산다”며 “어머니가 소아마비로 평생 지팡이에 의지했지만 국가 지원은 전무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사람들의 조롱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현재 북한 장애인 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인권서울사무소는 26일까지 탈북민 공개 증언을 이어가며, 이날까지 수집한 증언을 오는 9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인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후속 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 용평 오픈, 버디 쇼룸?

    지난 15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참가 선수 132명 중 14.4%인 19명이 2라운드를 마치기 전에 기권했다. 기권 사유는 부상이지만 실제로는 질긴 러프와 긴 전장 등 고난도 코스를 이기지 못하고 무더기 오버파 스코어가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런 측면에서 27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 원)은 특이하다. 여타 대회에서 코스를 까다롭게 만드는 것과는 달리 많은 버디가 나올 수 있도록 코스 설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많은 버디를 기록해 흥미를 유발시키겠다는 것이다. KLPGA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와 경기가 열리는 산악형 코스의 특징,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많은 버디가 나올 수 있도록 코스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조직위원회와 KLPGA는 일반 아마추어 골퍼가 사용하는 정도의 러프로 길이를 맞추고 핀 위치도 경사가 심한 곳이나 그린 가장자리, 벙커와 같은 장애물이 있는 곳에 만들기보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핀을 향해 공략할 수 있는 곳에 만들 계획이다. 조직위나 KLPGA의 예상 우승 스코어는 대략 15언더파 내외. 지난해 대회에선 박현경은 사흘 동안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마침 다승과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이예원이 충전을 마치고 다시 출격해 시즌 4승을 노린다.
  • DL그룹, 기술 개발·상용화로 친환경 먹거리 확보

    DL그룹, 기술 개발·상용화로 친환경 먹거리 확보

    DL그룹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경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2022년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해 탈탄소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지난해 11월 DL이앤씨와 카본코가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DL이앤씨가 2023년 1월 전략적 투자한 엑스에너지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지난해 10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DL케미칼 역시 친환경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획득했다. 또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하며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기준점도 설정했다.
  • 아마존웹서비스, 정부 AI 연구 사업에 GPU 공급

    아마존웹서비스, 정부 AI 연구 사업에 GPU 공급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주도 인공지능(AI) 연구 사업에 AI 인프라를 공급한다. AWS가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공공사업을 수주한 사례다. 25일 AW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에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AI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GPU 인프라를 국내 산·학·연에 제공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고성능 컴푸팅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거대언어모델(LLM) 등 다양한 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AWS는 올해 3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G2B)을 통해 공공조달 자격을 확보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로선 처음으로 정부 주도 AI 연구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향후 8개월간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연구자 대상 오프라인 교육, 개발 프레임워크·오픈소스 설치, 데이터 백업 등 연구 환경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 부문 대표는 “AWS는 전 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신뢰받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AI 연구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의 AI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中 겨냥한 ‘경고 신호’?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中 겨냥한 ‘경고 신호’?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중국에 대한 ‘경고 신호’? [홍콩 SCMP]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 이후 베이징이 지역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전 입장을 의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베이징이 미국 행정부의 행보를 예측하는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워싱턴이 언제고 지역 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베이징의 믿음을 강화시켜 남중국해 및 대만해협에서 전략적 준비를 강화하도록 촉진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학 정치 및 국제관계학 교수인 조셉 그레고리 마호니는 “이번 공격은 중국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국제관계학 부교수 제임스 F 다운스도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통해 중국의 우려를 확인시켰다. 이는 중국의 장기적인 군사력 강화, 경제 탄력성 강화, 외교적 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美, 中에 이란-이스라엘 전쟁 개입 요구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미국 국무장관 마크 루비오가 베이징에 서한을 보내 테헤란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왜 이란 공습에 대한 압도적인 성공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에 테헤란의 보복 대응을 막아달라고 요구하는 것일까요? 워싱턴은 이란 원유의 90%를 사들이는 중국을 통해 이란에 압력을 가하려 합니다. 이란 전체 수출의 33%를 중국이 구매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세계 지도상의 중요한 지점에서 문제를 일으켰고 뒷처리를 중국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폭염…일부 지역 벌써 40도 넘어 [중국 CCTV]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둥 북중부, 내몽골 동부, 헤이룽장 남부, 길림 서부, 요녕 서부, 신장 중가 분지 및 신장 남 분지 등에서 35도 이상 고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허베이 남·중부, 신강 남부투루판 등은 40도가 넘었습니다. 대륙의 따뜻한 고기압 능선과 중국 북부의 건조한 날씨의 영향입니다. ●“중국 내 반도체 기업 기술 면제 취소는 미국의 실수” [중국 환구망] 며칠 전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국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본토 공장에 반입할 때 별도의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포괄적 면제를 철회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반도체 장비 라이선스와 중국의 희토류 통제를 연관지으려는 시도입니다. 본질적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는 희토류와 매우 다릅니다. 피해를 보는 것은 중국 사업을 하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입니다. 희토류와 달리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는 대체 불가능한 품목이 아닙니다. ●시진핑, 9월 3일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 [중국 신화망] 9월 3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앙군사위원회(CMC) 주석이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美, 세탁기 등 철강 파생 제품에 추가 관세 [중국 제일재경] 미국 상무부는 지난 23일부터 식기 세척기와 세탁기, 냉장고 등 ‘철강 파생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철강 가전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철강 파생 제품’으로 새롭게 추가된 제품에는 최대 50% 세율이 적용됩니다. 세액은 각 제품에 포함된 철강 구성 요소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새로운 규칙은 해당 제품이 미국에서 주철 제련 원료를 사용하면 해외에서 가공된 경우에도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中, 美 ‘스테이블코인발 쓰나미’ 완벽 대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전자상거래 강점과 홍콩의 금융 역량은 ‘디지털 달러’의 위협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승부수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홍콩의 금융 역량은 디지털 달러의 쓰나미에 대비해 잘 준비돼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도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디지털 달러가 결제 산업의 이익 풀과 은행권의 예금 기반에 대한 위협을 넘어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강력한 지정학적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이징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까요? 전통적인 국경 간 결제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불리한 환율 문제를 피하고자 해외 웹사이트에서 가상 달러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중국 가계는 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암호화폐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금은 해외 여행과 교육, 패션뿐 아니라 외국 부동산과 비트코인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자본 통제는 무력화될 수 있으며 국내 금리 설정 자유도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은 숨겨진 카드를 꺼낼 것입니다. 바로 홍콩입니다. 중국은 강력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의 암호화폐 친화적 핀테크 산업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조합은 달러화 확산을 막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中, AIIB 차기 총재에 저우자이 임명 [일본 산케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연례 총회가 24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 재정부는 저우자이 전 재정부 차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IIB는 2016년 1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가입국 및 지역은 개업 당시 57개국에서 110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69개국을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中 등 이머징 시장, 전문가 예상 뒤엎고 선진국 능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탈달러화 자산 배분을 가속화하면서 신흥시장 통화, 채권, 주식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초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개발도상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몇 달간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형 신흥시장의 현지 통화 채권을 추적하는 JP모건 지수와 신흥시장 주식 성과에 대한 MSCI의 지표는 올해 들어 약 10% 상승했습니다. 반면 선진국 23개국의 대형주를 대상으로 하는 MSCI 세계 지수는 4.8%, FTSE 세계 국채 지수는 6.6%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이 낮고 오랫동안 선호되지 않았던 신흥시장 자산으로 다시 몰려들고 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