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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亞기록 쓴 황선우 “제일 높은 자리 올라갈 것”

    또 亞기록 쓴 황선우 “제일 높은 자리 올라갈 것”

    세계기록에 불과 0.35초 뒤져“턴·돌핀킥 좋아졌다” 자신감“지금의 기량만 잘 지킨다면 아마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2연패를 일궈 낸 뒤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황선우(19·강원도청)의 귀국 일성이다. 황선우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39초7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자신의 메이저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자 세 번째 메달을 따냈을 뿐 아니라 종전에 세운 기록에서 또다시 1초27을 단축하며 아시아 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2연패를 달성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시합이 된 것 같다”면서 결과뿐 아니라 향상된 기량에 대한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남은 건 세계 기록뿐. 황선우가 이날 세운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의 세계 기록(1분39초37)에 불과 0.35초 뒤진다. 그는 “올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기록을 2초가량 줄였다. 턴 구간이나 돌핀킥도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호주 전지훈련에서 한국에서 얻지 못한 기술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황선우의 금메달은 부상과 힘든 조건을 이겨내고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 예선 마지막 터치 과정에서 황선우는 오른쪽 중지를 다쳤다. 손가락이 많이 붓고 통증이 심했으나 진통제를 맞고 결승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예선에서 정신없이 레이스를 하다가 터치에서 실수가 나왔다. 검지와 중지가 심하게 꺾여서 손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로 통증이 아주 심했다”면서 “그래도 오후(경기)까지 7시간 정도 남아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한번 버텨 보자’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그런데도 결승에서는 ‘벽파도’를 비롯해 여러모로 불리한 가장 바깥쪽 8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는데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경기 2시간 전에도 통증이 심해서 정말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래도 8등으로라도 올라간 것은 정말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뛰는 건데 참고 해 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매년 한국 수영사를 다시 쓰는 황선우는 “내년에도 기록 단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 한 해 롱코스 세계선수권(자유형 200m 은메달)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고, 개인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면서 “올 한 해 열심히 보내면서 경험이 많이 쌓였으니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 좋은 기록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포착] “지옥 그 자체”…불바다 된 러시아 본토, 또 의문의 대형 폭발(영상)

    [포착] “지옥 그 자체”…불바다 된 러시아 본토, 또 의문의 대형 폭발(영상)

    러시아 곳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로 의심되는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베리아에서 초대형 화재가 또 발생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로이터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경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마코브스키 지역의 최대 유전 회사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영하 20도를 웃도는 매서운 추위를 뚫고 거대한 폭발음이 났고, 아마겟돈(종말) 또는 지옥을 연상케 할 정도의 화재가 이어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한 유전 회사 직원은 “폭발이 시작된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직원들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뒤에서부터 거대한 불길과 폭음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고로 1000㎡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고,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이 지진으로 오인했을 만큼 큰 폭발이었다”면서 “소방 당국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근의 주민이나 군부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는 없었지만 7명이 부상했고, 그중 2명이 부상 정도가 심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전은 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 생산업체 중 하나인 이르쿠츠크 석유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이르쿠츠크 석유회사가 시베리아 지역 경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본토서 잇따르는 의문의 대형 화재...우크라이나 소행? 앞서 지난 12일에는 모스크바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발라시하의 쇼핑몰 ‘스트로이파크 몰’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다.발라시하 소방당국은 축구장 3개 면적(1개 면적 7140㎡)에 달하는 2만 1370㎡(약 6470평)이 화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라시하 쇼핑몰 화재가 발생하기 불과 3일 전인 9일에도 모스크바주 힘키시에 있는 쇼핑몰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매장 경비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힘시키 쇼핑몰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에 현지 시민들은 “요즘 들어 러시아의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실제 사보타주인가”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개월이 흐른 지난 4월부터 러시아 곳곳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화재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츠크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은 물론이고 극동 사할린섬의 화력발전소 등지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고, 해당 화재 사건의 공통점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보타주는 전선의 배후 또는 점령지역에서 적의 군사 기재, 통신선과 군사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그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 [포착] “시신이 이만큼 쌓여있다”…‘사망자 2명’이라는 중국 실제 상황(영상)

    [포착] “시신이 이만큼 쌓여있다”…‘사망자 2명’이라는 중국 실제 상황(영상)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5일 동안 단 2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상황은 이와 정반대라는 증언과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하루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났으며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산둥성과 쓰촨성에서 각각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는 공식 발표 이후, 15일 만에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한 것이다. 더불어 중국 당국은 지난달 19일 이후 지금까지 한 달간 14억 인구 중에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1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온라인과 SNS에는 병원 복도까지 시신이 쌓여있는 등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이 쏟아졌다. 트위터에서는 베이징의 몇몇 병원 복도에 방치된 시신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일부 시신은 장례 준비를 모두 마친 듯 관에 안치된 상태였지만, 대부분은 이동식 들것에 실린 채 흰색 천만 덮여 있다. 수일 전부터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포화상태라는 소식이 SNS와 외신 보도를 통해 나왔지만 중국 당국은 꾸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 베이징의 병원 내부에 시신이 쌓여있다는 주장과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중국 안팎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싱가포르의 저명한 감염병 전문가(Hoe Nam Leong)는 “(중국 당국이 발표한) 숫자는 전체 내용을 말해주지 않는다.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면서 “일부 병원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꽉 찼으며, 의료진은 사망자의 사망원인에서 코로나라는 요인을 경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에 따라 감염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사망의 직접적 원인은 심장마비겠지만, 근본적 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SNS에는 ‘환자들이 보조 침대에까지 누워 치료받고 있는 베이징의 병원’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떠돌고 있다. 사진 속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으로 보인다. 시신 쌓이지만 사망자는 2명이라는 당국...시진핑은 어디에?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미국 CNN은 16일 “시 주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인민 전쟁’에서 스스로를 총사령관이라고 자처했었다”면서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전략(제로 코로나)이 전국적인 시위를 이끌자 갑작스럽게 전략을 해체했고, 이후 침묵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초기와 상하이가 봉쇄된 채 고통스러운 몇 주를 보내는 등 불확실한 시기에 자주 그러했듯,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과감한 후퇴를 결정한 뒤 일시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옌중 미국외교협회 글로벌 보건선임연구원은 CNN에 “아마도 시 주석은 손가락질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완화가) 다수의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와 자신을 가깝게 연결시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의 입이 되어주는 언론, ‘말 바꾸기’에 급급 비록 시진핑은 침묵하고 있지만, 중국 보건 당국과 관영 언론이 시 주석의 달라진 태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CNN은 “국영언론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설교하는 것에서 그 위협을 경시하는 것으로 태도를 전환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국 내에서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15일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사망률은 0.1% 정도로 낮아져서 계절 감기 수준”이라면서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폐렴 증상도 없기 때문에 간단히 ‘코로나 감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의 1면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선 국가의 투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논평이 실렸다. 해당 논평은 “현실은 우리의 전염병 정책이 정확하고 과학적이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했다”면서 “그것(제로코로나)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역사의 시험을 견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의 노력 끝에 우리는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조건과 메커니즘, 시스템, 의료팀, 의약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도 베이징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힌 국민들이 감기약과 해열제를 사재기 하는 등 패닉에 빠졌음에도, 당국은 봉쇄령 등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항할 능력을 키울 시간을 벌었으며, 결국 시진핑의 정책은 ‘완전히 옳았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이 고비...한국도 안심하기 어려워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가 다음 달 있을 최대 명절인 춘제에 이르러 최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명목으로 지역간 이동뿐만 아니라 국경 봉쇄까지 완화할 경우, 국내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백신과 면역력을 무력화하는 돌연변이의 발생도 관건이다. 국내의 한 전문가는 “중국의 감염 규모가 매우 클 것이고, 감염자의 숫자가 늘면 필연적으로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정부가 검역 정책이나 변이 감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윤제균 “‘아바타 2’와 결이 다른 ‘영웅’ 관객들 극장으로 ‘쌍끌이’ 했으면”

    윤제균 “‘아바타 2’와 결이 다른 ‘영웅’ 관객들 극장으로 ‘쌍끌이’ 했으면”

    21일 개봉하는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 인터뷰 계속입니다. 인터뷰 앞 보러가기 -각색 단계에서 장면 전환을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뮤지컬 영화를 만들며 송 모먼트를 자연스럽게 해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자연스럽게 하는 데 집중했다. 설희가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노래할 때 술잔에 설희의 눈물 한방울이 떨어지면서 연못으로 바뀌는 장면, 이토 히로부미가 연회장에서 건배 외칠 때 샴페인 잔을 딱 드는 순간 전주가 시작되면서 노래가 시작되는 장면 등이다. 이번 영화를 찍으며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누누이 했던 얘기가 절대 쉬운 길은 가지 말자, 어렵더라도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었다. 다음 시퀀스로 넘어갈 때도 관객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장면 전환 기법을 찾아내자고 했다. 그래서 전 세계 영화뿐만 아니라 영상물 수백 편의 수백 개 클립을 차용했다.” -그렇게 촬영한 것을 놓고 현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보지 않나. 에피소드가 있을텐데. “감독인 나는 괜찮다고 두세 번 만에 오케이를 냈는데 김고은 배우가 끝까지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굳이 그렇게 안해도 되는데, 해서 열몇 번을 찍었다. ‘영웅’은 그런 게 많았다. 이상하게도 배우는 괜찮은데 감독이 안 된다고 우기는 일보다는 감독이 됐다고 하는데 배우들이 욕심 나서 테이크를 계속 가는 일이 많았다. 나문희 배우도 영화에는 안방에서 안 의사의 배냇저고리를 끌어안고 노래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래는 형무소 담벼락을 울면서 걸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추운데 나이도 있으셔서 감정소모가 심한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야 되니까 굉장히 힘드셨을 것이다. 열두 번쯤 찍으면서 거의 탈진했다. 서너 번째 가면 눈물도 안 나온다. 다섯 번째 테이크를 보면서 노래는 마음에 들지 않는데 연기가 너무 좋아서 후시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나 배우님이 다시 찍자고 해서, 3분정도 되는 롱테이크를 열세 번 찍었다. 진짜 감동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다시 안방에서 찍어야 했다. 아마 많이 속상하셨을 것이다.” -‘국뽕’ 얘기가 안 나올 수 없을 것 같은데, 그것을 피하기 위해 고심하지 않았을까 짐작했다.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의 얘기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어머니의 아들, 아내의 지아비, 아이들 아버지의 평범한 얘기로 만들고 싶었다. 나라에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것이 안 의사는 원래 군인이었다.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이었다. 회령 전투가 일생일대 실수였는데 대의명분을 좇아 일본 병사를 풀어줬는데 모든 전우들이 그 일 때문에 거의 몰살당했다. 그것 때문에 단지(손가락을 자르는) 동맹을 하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결심을 하게 된다. 군인으로서 그런 큰 실패를 저지르고, 나라를 위해 이제 몸 바치겠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본다. 만약 국뽕에 초점을 맞춰 만들었으면 오히려 더 상업적일 수 있다. 그랬으면 이토와 안 의사의 대결 구도로 가고, 영화는 이토 저격 순간을 더 극적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더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토가 저격된 뒤에도 30분 정도가 더 전개된다. 이 영화의 절정은 안 의사 어머니가 편지를 쓰고 안 의사가 항소를 포기하고 그 다음 어머니가 아들을 떠나보내는 장면이다.”-하필 개봉 시기가 ‘아바타: 물의 길’과 겹쳤다. “두 영화의 결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바타 2편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안기는 동화 같다고 하더라. 저희 영화도 보는 즐거움에 청각의 향연 같은 것을 제공한다. 가슴이 터질 듯한 뜨거움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본다.” -차기작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미국 작가가 시나리오 수정을 하고 있다. 초고는 괜찮았는데 단점을 없애기 위해 드라마를 조금 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 인상깊게 본 영화는. “‘공조 2’ 홍보하고 바로 ‘영웅’ 홍보에 나서는 바람에 영화를 거의 못 봤다.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공조 2’가 ‘영웅’과 완전 반대 지점에 있는 영화인데 내가 제작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재미있었다. 가끔 개봉한 뒤 내가 만든 영화를 입장권 사서 본다. 영화 끝난 뒤 화장실에 간다. 화장실에서 얘기 들어보면 흥행 판도가 예측된다. 드럽게 재미없네, 이런 소리 듣고 그냥 죽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시기를 관통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모든 세대가 자기 세대가 가장 드라마틱하고 힘든 시대를 살았다고 생각한다더라. 우연찮게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된 것이 1998년인데 우리 영화계의 전성기가 시작된 시기였다. 감독 중심의 도제 시스템이 아니라 프로듀서들의 기획 영화가 정착되기 시작해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많이 영화계에 투신해 자본의 유입이 일어나기 시작한 때였다. 영화란 예술이 하나의 산업이 되기 시작한 초창기에 내가 올라 탄 격이었다. 이제 영화만 잘 만들면 먹고 살 수 있겠다 싶은 순간에, 2020년부터 온라인동영상콘텐츠(OTT)가 등장했다. 이게 뭐지, 하는데 영화감독들이 그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는 영화 만들거다, 하는데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OTT가 태동할 때만 해도 극장 관객 수가 연간 2억명을 넘겼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극장 관객 수가 반 이상 줄었다. 사람들이 극장에 안 오는데 지금 영화를 계속해야 되나, 아니 할 수는 있나, 그럼 모두 드라마로 가야 되나, 지금은 이러는 과도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화는, 좋은 콘텐츠는 분명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또 보러 오는 관객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OTT에 콘텐츠를 넘기면 수수료만 떼먹는 수준이 되니까 그렇게는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한다고 각성해 투자자들이 다시 영화로 발길을 돌리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메인 투자사가 30% 정도 투자를 결정하고 난 뒤 나머지 개인이나 중소형 투자사들이 70%를 책임져야 제작 결정이 내려지는 상황인데 현재는 부분 투자자들이 영화계를 다 빠져나간 상태다. ‘아바타2’와 ‘영웅’이 어려운 영화계에 자그마한 힘이 되길 바란다.” -어떤 감독이 돼야 한다고 믿는지. “운이 좋아 여기까지 왔다. 1998년 외환위기 닥쳤을 때 광고대행사 무급휴직으로 한 달 쉬면서 쓴 것이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돼 영화계에 들어와 이제 20년이 됐다. 영화 만드는 재주를 하느님이 주셨다고 생각했다. 갈수록 많은 콘텐츠들이 좀 더 자극적이고 좀 더 잔인하고 좀 더 일차원적으로 만든다. 너는 그나마 그 안에서 세상을 조금은 따뜻하게, 사람들에게 위안과 행복감을 주라는 하느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잔인한 영화는 안 만든다는 원칙은 갖고 있다.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다. 공포영화 못 보고 잔인한 것도 못 보니까 관객에게 행복을 주는 감동, 정말 따뜻한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과 제작자로 기억되고 싶다.”
  • 윤제균 “진심 다해 만든 ‘영웅’ 여러분 가슴에 뜨거움 일으켰으면”

    윤제균 “진심 다해 만든 ‘영웅’ 여러분 가슴에 뜨거움 일으켰으면”

    21일 개봉하는 본격 뮤지컬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영화계에서 흔해진 라운드 테이블 형식이 아니라 열흘에 걸쳐 영화기자들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하는 열과 성을 다했다. 쌍천만 감독으로 통하는 윤 감독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했다. 자신부터 진심과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조국과 강산을 유린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가 죽음을 각오하고 의거를 결행하는 순간보다 그 뒤 어머니의 설득 끝에 항소를 포기하고 스스로 죽음을 맞기까지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움을 지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한창 흥행 가도를 달리는 데 정면 승부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도 두 영화의 결이 완전 다른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바타2’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둔 영화라면 ‘영웅’은 시각적으로도 볼 만하고 청각의 향연까지 제공하며 가슴이 터질 듯한 뜨거움을 주는 영화”라고 자신있어 했다. 2012년에 뮤지컬을 보고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뮤지컬을 연출하고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잘봤다고 격려해줘 울컥했다고도 했다. 우리 영화계에 한 번도 본격적인 뮤지컬 영화를 시도해 본 적이 없어 주위의 만류가 적지 않았다고 돌아본 윤 감독은 진심을 다해 투자자들을 설득해 2019년 라트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동시녹음을 하며 열과 성을 다했다며 그 진심과 진정성을 관객들이 알아봐 줄 것을 믿는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배우들이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도 더 나은 연기와 노래를 담겠다며 야외에서 열세 번이나 3분 분량의 롱 테이크를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웅’을 제대로 즐기려면 ‘레미제라블’ 보다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둠 속의 댄서’(2019)를 미리 챙겨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인데 둘로 나눠 싣는다. -개별적으로 기자들과 일일이 인터뷰한다고 해서 무척 놀랐다. “인사도 하고 말씀도 나누고 해야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을까 해서 ‘국제시장’ 때도 그랬고, 항상 이렇게 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며 집행장으로 향하는 순간 안중근 의사(정성화)가 동료 죄수들을 번갈아 쳐다보는 눈빛, 일본인 간수에게 동양 평화론을 간명하게 설명하는 대목, 나문희의 노래, 김고은의 놀라운 노래 실력 등이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을 보며 곧바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들었는데 처음의 결심에 비춰 지금의 작품은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감독 입장에서 100% 만족하는 작품은 사실 없는 것 같다.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이고, 하도 고생을 많이 해 그런 건지 일단 나온 거에 만족한다. 무엇보다 뮤지컬을 연출하고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칭찬해줘 울컥했다. 원작자를 실망시키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 -레퍼런스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다. “아마 많은 분들이 ‘레미제라블’을 얘기할텐데 아니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둠 속의 댄서’가 레퍼런스였다. ‘레미제라블’은 ‘송 스루’,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심지어 대사까지 노래로 하는 것이다. ‘레미제라블’은 개인적인 취향도 그렇고, ‘영웅’의 레퍼런스로 삼기에 아니었다. 관객들도 ‘어둠 속의 댄서’를 찾아 보고 ‘영웅’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투자자 설득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고, 쌍천만 감독의 다음 작품이라 기대가 많았는데 갑자기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다고 하니까 많이 의아해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 번째 영화도 천만명을 넘길 수 있는 상업영화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우리 시장에 본격 뮤지컬 영화는 시도된 적도 없고, 잘 된다고 생각한 사람도 없다. 위험하다고 모두 만류했다. 주변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감독이 연출작을 정할 때는 확 꽂히는 것이 없으면 힘들다. 제가 2012년에 공연을 보고 확 꽂힌 작품이었기 때문에 만약 이것을 안하고 다른 것을 한다면 평생 후회될 것 같았다. 그리고 투자를 받을 수 있을 때 할 수 있지, 나중에 투자를 받기 힘들면 영원히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하고 싶고, 우리 영화계에 의미있는 작품, 나도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작품 등을 고려했을 때 동기 부여가 확실해 힘이 붙는 작품이었다.” -투자자 설득할 때 비장의 무기 같은 것이 있었나. “힘들고 어려울 때 헤쳐나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복잡하고 힘들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 최선이다. 투자자들에게 필모그래프에 어떤 의미가 있고, 상업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잘될 것이라고 설명하면 머리로 해야 하고, 얘기가 길어진다. 나는 마음을 모두 드러내고 그냥 너무 간절히 하고 싶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렇게 2019년 하반기에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라트비아에서 촬영할 때 어려웠던 일들에 대해 들었다. “먼저 라이브 음향을 담아내는 과정이 힘들었다. 두 번째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하얼빈에서 꼭 촬영하고 싶었는데 현지 헌팅 팀이 보내 온 사진과 영상을 보니까 너무 현대적으로 바뀌어 도저히 그곳에서 촬영할 수가 없었다. 그냥 후시 녹음으로 하면 쉽게 찍을 수 있었는데 라이브로 하겠다는 제 고집 때문에 스태프와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사운드 통제를 하는 것도 힘들었다.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사운드에 들어가면 안 됐다. 한겨울에 찍었는데 세트장 안에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패딩 파카도 못 입게 했다.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안되니까 바닥에 담요 깔고, 신발도 천으로 덧대 신게 했다. 설희(김고은)가 열차 난간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찍는데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게 해야 하는데 강풍기의 지름이 1m가 넘는다. 정말 탱크 소리가 난다. 강풍기를 세트장 밖에 멀리 세우고 지름 50㎝쯤 되는 튜브를 연결시켜 촬영했다. 또 배우들의 와이어리스 마이크와 인이어 이어폰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지우는 작업에 매달렸다. 1000커트 정도를 해야 했는데 모두 시간이고 돈이다. 배우들은 연기는 좋았는데 노래에 음이탈이 생기거나 하면 롱 테이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했다. 배우는 탈진하고 스태프는 예민해지고 전쟁터처럼 됐다.” -감독님이 많이 참고 희생했다고 배우들이 털어놓는 인터뷰를 봤다. “모두 예민하니까 나까지 예민해지면 현장에 굉장히 큰 문제가 생긴다. 그것을 풀어줄 사람이 감독밖에 없으니까 우스갯소리도 많이 해야 했다.” 인터뷰 계속
  • 北김여정, ICBM 정상각도 발사 시사 “곧 알게 될 일”(종합)

    北김여정, ICBM 정상각도 발사 시사 “곧 알게 될 일”(종합)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머지않아 ‘정상 각도’(30~45도)로 쏠 것임을 시사했다. 남한 전문가들이 북한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부족을 지적한 것을 비난하면서 나온 발언에서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측을 향해 “괴뢰군깡패들이나 괴뢰전문가 나부랭이들이 몇년째 그나마 그래야 자체 위안이라도 되는지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이 대기권재돌입에 대해 인정받지 못했다느니, 검증되지 않았다느니 늘쌍 그런것들을 물고늘어져왔는데 나는 살다살다 별걱정을 다 해주는 꼴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각발사만으로는 립증할수 없고 실제각도로 쏴보아야 알수 있을것 뭐 또 이따위 론거로 우리 전략무기 능력을 폄훼해보자고 접어들것이 뻔할것 같아보인다”며 “곧 해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조만간 ICBM을 고각 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 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부장은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싸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류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라며 “좀 개나발들을 작작하고 자중숙고하는것이 좋을듯싶다”고 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남측 전문가들이 북한이 공개한 위성촬영사진의 화질에 대해 ‘조악한 수준’, ‘기만활동’ 등의 평가를 하자 이에 박박하며 막말을 쏟아낸 것이다.김 부부장은 “어떤자는 우리의 발표를 서두른 발표라고 평하면서 아마도 저들의 ‘첫 독자정찰위성개발에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를 한것도 있더라”라고도 했다. 남측 군당국의 대북 감시능력에 대한 조롱도 이어졌다. 김 부부장은 “언제나 모르고도 사전에 감지하고 정밀추적 감시중이었다느니 등의 틀에박힌 소리나 줴치는 것이 고작”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라고 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선, “그 형편없는 ‘담대한 계획’인지 뭔지 하는것을 붙들고 앉아 황당한 망상만 하고 있을 대신 작금의 사태를 안정시킬 생각에 전념하는것이 더 리로울 것”이라며 “아무리 짖어도 뭐가 해결되는 것도 아님을 모르고 왜 계속 개짖는 소리만 내며 우리의 분노만 키우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속보] 김여정, ‘北정찰위성 조악’ 지적에 “개나발들 작작하라” 막말

    [속보] 김여정, ‘北정찰위성 조악’ 지적에 “개나발들 작작하라” 막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에 대해 남한 전문가들로부터 ‘조악한 수준’이라는 등 평가가 나오자 이에 반발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년초부터 시작된 그 걸그락질을 온 한해동안 해오고도 뭐가 부족한지 년말이 다가오는데도 끝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그 동네의 무슨 토질병인지 입가진것들은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첫째 의심,둘째 시비질,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그런가부다 매사에 대꾸조차 안해왔다만 하도 사리에 맞지 않는 입방아질을 해대며 우리를 폄훼하는데 여념없기에 한둬마디 글로 까밝히자고 한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북한이 전날 발표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 보도와 관련, 남측에서 위성촬영사진의 화질을 놓고 ‘조악한 수준’, ‘기만활동’ 등의 전문가 평가가 나온 것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어떤자는 우리의 발표를 서두른 발표라고 평하면서 아마도 저들의 첫 독자정찰위성개발에 자극을 받았을것이라는 진짜 말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를 한것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서도 “어떤 괴뢰전문가라는 놈은 장거리미싸일과 위성운반로케트는 본질상 류사하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곱씹는 놈도 있더라”라며 “좀 개나발들 작작하라”고 반발했다.
  • “말려야 된다!“ SBS ‘연예대상’ 생방 실제 상황

    “말려야 된다!“ SBS ‘연예대상’ 생방 실제 상황

    ‘2022 SBS 연예대상’ 생방송 도중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추성훈과 김동현이 실전 같은 격투를 벌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예능인들의 축제 ‘2022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신규 예능 ‘순정파이터’ 멤버 최두호, 이용진, 정찬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연예대상’ 1부 방송에서 ‘신스틸러 상’ 수상을 앞두고 MC 이현이는 “시상에는 앞으로 SBS 예능 명장면을 책임질 분들이다. 어떤 분들인지 화면으로 만나볼까요?라고 소개했다. 화면에는 리얼 격투기 예능 ‘순정파이터’ 예고편이 비장하게 흘러나왔다. 이어 화면이 열리면서 ‘순정파이터’ 출연진이 등장했다. 이들은 “SBS 최고 기대작, 센터에서 등장한 저희는 이용진,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다”라고 인사했다. 정찬성은 “듣기만 해도 심장이 뜨거워지지 않습니까? 방송 보시면 더 뜨거워지실 겁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기대감과 호응을 끌어냈다. 이용진은 “‘‘순정파이터’는 이런 프로그램이다’라는 걸 두 분이 몸으로 좀 보여주실 수 있냐”며 추성훈과 김동현에게 즉석 시범을 요청했다. MC 탁재훈은 “저는 직접 방문해서 홍보를 하시는 분들은 처음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망설임 없이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내 최두호가 중간에서 ‘파이트’를 외치자 둘은 실제 링 위에서처럼 맞붙었다. 먼저 추성훈은 매서운 주먹을 날리며 김동현을 위협했다. MC들은 “조심하세요”, “어우 보기만 해도...”라며 걱정했다. 그때 방어하던 김동현은 갑자기 추성훈을 향해 달려들었다. 왼쪽 다리를 살짝 들어 올려 그대로 넘어뜨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에도 김동현은 실제 격투를 방불케하듯 주먹을 날렸고, 추성훈은 넘어진 상태에서 손으로 방어하며 합을 맞췄다. 두 사람의 실전 같은 격투 시범을 본 동료 및 관객들은 기겁했다. MC 장도연은 “말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소리쳤다. 이현이는 “저희 나가도 돼요? 생방인데…”라며 걱정했다. 탁재훈도 “프로그램이 너무… 어우 깜짝 놀랐다”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최두호의 제지로 끝이 났다. 시범을 마친 김동현은 “꽁트가 아니고 저희들이 실제 연습을 이렇게 하고 싸움 같지만 스포츠고, 끝나면 서로 안아주고 응원해 주고…”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이용진은 “아마 올겨울 최고의 격투 프로그램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 따뜻한 남부지방 동계 스포츠 훈련 인기

    따뜻한 남부지방 동계 스포츠 훈련 인기

    울산·경남·전남 등 따뜻한 남부지방이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다. 남부지방은 온화한 기온에 종목별 경기장 인프라도 구축돼 학생, 아마추어, 프로팀까지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9개 종목 64개 팀 1200여명이 문수야구장 등에 동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천안중을 비롯한 중학교 축구 14개 팀은 내년 1월 5일부터 19일까지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겨울철 담금질을 한다. 이어 내년 1월 28일부터는 경북 강구초를 비롯한 전국 초등부 8개 축구팀이 남구 삼호초 등에 동계훈련 캠프를 차린다. 또 문수야구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경기항공고와 성균관대 야구팀이 동계훈련을 한다. 복싱·사격·수영 등도 내년 1~2월 동안 문수실내사격장 등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남에는 축구 등 1379개 팀이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동계훈련 캠프를 차린다. 경남은 국제공인 사격장, 역도경기장, 남해 스포츠파크 등 종목별로 특화된 체육시설만 200여개에 이른다. 여기에다 경남은 전지훈련팀 심리 상담, 경기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지원 등 선수단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남 해남군에도 지난달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을 시작으로 동계 전지훈련팀이 속속 찾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질 동계훈련 기간 육상 20개 팀 521명을 비롯해 14개 종목, 130개 팀, 1850여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한다. 내년 1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12개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도 2주간 열린다.
  • 대통령실, 日 ‘반격능력’에 “안보·국익 직결 시 우리 동의 필요”

    대통령실, 日 ‘반격능력’에 “안보·국익 직결 시 우리 동의 필요”

    대통령실은 19일 일본의 ‘반격능력 보유’ 선언에 대해 “한반도 안보나 우리 국익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 당연히 사전에 우리와 긴밀한 협의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많은 우려가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관련 논의가 평화헌법 정신을 견지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마 일본도 연이은 북한 도발로 인한 역내 정세 불안정에 대응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그런 점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큰 틀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언급은 헌법상 우리 영토인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 대한 공격은 우리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는 전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반격 자체 판단’에 “한미일 안보협력이라는 큰 틀 속에서 논의 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힌 데에서 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외교·방위 기본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문서를 개정하며 자위대의 반격능력 보유를 명문화했다. 이에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방위비 예산을 역대 최대치인 6조 8000억엔(약 65조원) 규모로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위비 가운데 자위대의 전투 지속 능력 강화를 위한 미사일 구매 등의 비용이 내년 8283억엔으로 4배 증액된다. 일본 국민도 절반 이상이 반격능력 보유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17~18일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찬성이 60.9%, 반대는 32.9%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반격능력 보유에 대해 찬성 59%, 반대 27%로 나타나는 등 일본 내 여론은 찬성으로 기울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반격능력 보유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현 정부의 외교가 안보 위협으로 되돌아왔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관계 개선을 핑계로 저자세 굴종 외교에 매달렸으나 돌아온 것은 우리의 영토주권 부정에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으름장일 뿐”이라며 “일본과의 맹목적인 군사 협력 강화를 중단하고 국익 중심으로 안보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 따뜻한 기온·훌륭한 경기장… 올겨울 동계훈련은 남부지방서

    따뜻한 기온·훌륭한 경기장… 올겨울 동계훈련은 남부지방서

    울산·경남·전남 등 따뜻한 남부지방이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다. 남부지방은 온화한 기온에 종목별 경기장 인프라도 구축돼 학생, 아마추어, 프로팀까지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축구와 야구를 비롯한 9개 종목 64개 팀 1200여명이 문수야구장 등에 동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천안중을 비롯한 중학교 축구 14개 팀은 내년 1월 5일부터 19일까지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겨울철 담금질을 한다. 이어 내년 1월 28일부터는 경북 강구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초등부 8개 축구팀이 남구 삼호초등학교 등에 동계훈련 캠프를 차린다. 또 문수야구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경기항공고와 성균관대 야구팀이 동계훈련을 한다. 복싱·사격·수영 등도 내년 1~2월 동안 문수실내사격장 등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경남에는 축구 등 1379개 팀이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동계훈련 캠프를 차린다. 경남은 국제공인 사격장, 역도경기장, 남해 스포츠파크 등 특화된 종목별 체육시설만 200여개에 이른다. 여기에다가 경남은 전지훈련팀 심리 상담, 경기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지원 등 선수단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남 해남군에도 지난달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을 시작으로 동계 전지훈련팀이 속속 찾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질 동계훈련 기간 육상 20개 팀 521명을 비롯해 14개 종목, 130개 팀, 1850여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한다. 내년 1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12개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도 2주간 열린다.
  • 영화 촬영 성지 된 제주… 아일랜드·폭군 로케이션 유치 지원

    영화 촬영 성지 된 제주… 아일랜드·폭군 로케이션 유치 지원

    제주도가 영화촬영 성지로 뜨면서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은 타 지역 영화·드라마 제작사의 촬영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과 촬영지 섭외 및 행정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8년 이후 올해까지 총 614편의 영화·드라마·광고 등에 대한 지원이 있었으며 올해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산꾼도시 여자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 130여 편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등 제주지역에서 촬영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고두심, 박근형등이 총출동하는 올로케이션 드라마 ‘아일랜드’의 경우 제주지역 촬영 시 스태프 120여명이 입도해 20억 원 이상을 소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직접 촬영 장비를 공수해오기 힘들 경우 스튜디오에서 최신식 장비를 대여해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박훈정 감독, 차승원 주연의 영화 ‘폭군’ 촬영 유치에 성공해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4개월간의 촬영이 예정돼 있으며, 그에 따른 도내 소비 금액도 8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에 자리한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는 영화 제작·촬영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실내 스튜디오다. 돌풍이나 소나기 등 어떤 악조건에도 대안을 제공하는 전천후 안전기지 역할을 맡고 있으며 로케이션 촬영지 섭외 등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제작비용 감면이라는 재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도내 촬영 5회차 이상의 작품 중 TV 방영이나 개봉이 확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도내 소비액의 30%,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스튜디오 대여 또한 7일 이상은 15%, 30일 이상은 30% 감면된다. 장기간 사용할수록 감면 비율이 커지는데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도 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행정지원으로 로케이션을 마친 작품으로는 영화 ‘마녀2’ ‘봉오동 전투’ ‘낙원의 밤’, 드라마 ‘보이스4’ ‘아스달 연대기’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 등 제주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인센티브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제주촬영에 따른 소비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화·웹툰 원작 드라마인 ‘아일랜드’는 12월 30일 티빙, 아마존프라임에서 시즌 1 중 2편이 동시 공개될 예정으로 제주지역에서 촬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환혼’등과 더불어 지역 브랜드 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0조원 투입’ 제임스웹 망원경 사진 TOP 10 [2022 결산]

    ‘10조원 투입’ 제임스웹 망원경 사진 TOP 10 [2022 결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0억 달러(한화 10조원)를 투입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난해 12월 15일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주로 가시광선을 감지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JWST는 적외선으로 열을 감지해 우주 가스나 먼지구름을 뚫고 우주를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JWST는 발사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1월 24일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L2)에 안착했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곳으로, JWST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점이다. 태양에서 바라보면 열에 민감한 JWST가 지구의 뒤편에 숨어 초저온 상태에서 최적의 관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JWST는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망원경이다. 지난 7월 12일 첫 공식 관측 이미지를 공개한 이래 계속해서 놀라운 우주 풍경을 잡아내고 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영상을 계속 비춰주고 있으며, 그중 최고 품질의 이미지를 엄선해 발표한다. 아마 이같은 이미지들은 앞으로 여러 과학논문 발표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1. 우주 모래시계 지난 11월 16일 공개된 우주 모래시계는 그 중심에 갓 태어난 별, 곧 원시항성을 숨기고 있다. 불타오르는 듯한 이 장면은 L1527로 알려진 ‘아기별’로, 짙고 어두운 가스와 먼지구름에 의해 가려졌으나 적외선으로 관측할 수 있다. JWST에 탑재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황소자리별 형성 영역 내에서 한창 태어나고 있는 모든 별의 형성 장면을 보여준다. 2. 볼프 레예별JWST는 먼 별을 둘러싼 신비한 동심원 고리를 포착했다. 이것은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족했다. 이미지 속 중심별은 WR140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수소를 우주로 방출한 후 먼지로 둘러싸인 볼프 레예별이다. 이런 유형의 별은 아주 무거운 질량을 가진 항성의 최종 진화 단계로,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외피층을 자신의 강력한 항성풍으로 날려보내 내핵이 드러난 별이다. JWST 프로젝트 학제간 과학자이자 유럽우주국(ESA) 과학 고문인 마크 매코린은 트위터에서 이 별을 “괴짜”라고 불렀다. 그는 “이미지에 보이는 6각형 파란색 구조는 JWST의 MIRI(중적외선 카메라) 이미지에서 밝은 별 WR140의 광학 회절로 인해 생긴 무늬다. 하지만 빨간색 곡선형 이미지는 실제인데, WR140 주변의 외피층들로 실제로 별 주위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3. 해왕성​JWST의 첫 번째 해왕성 이미지는 고리를 두른 이 거대 얼음 행성의 참모습을 환상적으로 보여준다. 이미지는 태양계를 벗어난 NASA의 보이저 2호 우주선이 해왕성 옆을 지나간 이후 32년 만에 천문학자들에게 최고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해왕성 남반구의 밝은 부분은 높은 고도의 얼음 구름으로, 구름 속의 메탄이 햇빛을 흡수하기 전에 햇빛을 반사하는 광경이다. ​4. 창조의 기둥 JWST가 유명한 성운 '창조의 기둥'에 초점을 맞추자 장대한 먼지구름 속의 내용이 놀라울 정도로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구에서 약 7000광년 떨어진 뱀자리에 위치한 창조의 기둥은 독수리 성운의 일부로, 기둥 하나의 길이가 몇 광년이나 된다. 이 거대한 가스와 먼지구름은 1995년 허블 우주망원경이 잡아내 처음으로 놀라운 아름다움을 드러냄으로써 단박에 명성을 얻게 됐다. JWST가 잡아낸 새로운 이미지는 창조의 기둥을 더욱 상세하고 선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수백 개의 별이 화면 전체에서 빛나고 있으며, 일부는 태어난 지 불과 수십만 년밖에 안 된 갓난 아기별들이다. ​5. DART 소행성 탐사선 충돌  지난 9월 26일 NASA의 소행성 탐사선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디모르포스라는 소행성 위성에 충돌해 우주 암석의 궤도를 바꾸게 했다. 디모르포스는 더 큰 우주 암석 디디모스를 공전하는 위성이다. 이 충돌 광경을 지켜본 JWST는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에 충돌한 후 이 소행성계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주는 일련의 이미지를 포착했다. 6. 타란툴라 성운이 매혹적인 성운 이미지에는 공식적으로 30 Doradus라고 명명된 타란툴라 성운의 모습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린 별들이 목하 처음으로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JWST의 고해상도 적외선 카메라는 멀리 떨어진 배경 은하뿐만 아니라 정교한 세부를 관통해 별들의 보육원을 보여준다. 타란툴라 성운은 약 16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은하에 있다. 성운은 우주의 나이가 불과 수십억 년 됐을 무렵의 별 형성 영역과 비슷한 화학적 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 형성 연구 천문학자들에게 대단한 매력을 지닌 천체로, 천문학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초기 우주에서 별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7. 유령 은하공식적으로 NGC 628 또는 메시에 74로 알려진 유령 은하(Phantom Galaxy)의 이미지는 은하 형태가 매우 대칭적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완벽한 나선”이라고 부른다. 이미지는 JWST가 중적외선 카메라 MIRI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주디 슈미트에 의해 처리됐다. 이 은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WISE(광역 적외선 탐사기)와 같은 장비를 사용해 이전에 여러 번 이미지화됐지만, 이미지는 완전히 새로운 은하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8. 목성 고리JWST가 지구에서 가까운 목표물에 조준했을 때 천문학자들은 그 결과를 보고 대단히 만족해했다. 목성의 이미지는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캡처된 것으로, 목성계를 매우 자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서 극지방을 둘러싼 아름다운 오로라와 거대 가스 행성을 둘러싸고 있는 희미한 고리, 목성의 두 위성도 볼 수 있다. 아말테아는 가장 왼쪽에 있는 밝은 점이고, 아드라스테아는 아말테아와 목성 사이의 고리 가장자리에 있는 희미한 점이다. 9. 울프-룬드마크-멜로테 은하왜소은하인 울프-룬드마크-멜로테 은하(WLM/DDO 221)의 이미지는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가 포착한 것이다. 울프-룬드마크-멜로테 은하(WLM)은 우리은하를 포함하고 있는 국부 은하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구성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 흥미로운 대상이다. 고립된 특성으로 인해 WLM은 다른 시스템과 상호 작용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은하 형성 및 진화 이론을 연구하고 테스트하려는 천문학자들의 주요 목표가 돼왔다. 1909년 막스 볼프에 의해 발견됐으며, 304만 광년 거리의 고래자리에 있다.  10. 토성 위성 타이탄JWST가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에 초점을 맞췄을 때 과학계는 다시 한번 흥분했다. JWST는 지난 11월 4일 간신히 타이탄의 두꺼운 메탄 구름을 포착했다. 구름 중 하나(클라우드 A)는 타이탄의 탄화수소 바다 중 가장 큰 크라켄 마레 위에 떠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며칠 후 하와이의 케크 천문대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름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 구역을 관찰했다.
  • 국민은 패닉인데, 시진핑은 어디에?…“손가락질 싫어서 침묵” 지적

    국민은 패닉인데, 시진핑은 어디에?…“손가락질 싫어서 침묵” 지적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봉쇄령이 정점에 이른 지난달 말,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일명 ‘백지시위’가 전국을 휩쓸었다. 해당 시위가 시 주석과 공산당의 퇴진 주장으로까지 이어질 기세가 보이자, 시 주석은 그간의 방역정책이 무색하게 ‘위드 코로나’로 급전환했다. 이후 중국 국민들은 패닉에 가까운 충격에 빠졌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화장장을 24시간 가동해도 2~3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망자가 속출했고, 코로나19에 확진돼도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을 정도다. 중국 안팎에서 의료시스템과 경제 붕괴까지 우려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시 주석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미국 CNN은 16일 “시 주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인민 전쟁’에서 스스로를 총사령관이라고 자처했었다”면서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전략(제로 코로나)이 전국적인 시위를 이끌자 갑작스럽게 전략을 해체했고, 이후 침묵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초기와 상하이가 봉쇄된 채 고통스러운 몇 주를 보내는 등 불확실한 시기에 자주 그러했듯,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과감한 후퇴를 결정한 뒤 일시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옌중 미국외교협회 글로벌 보건선임연구원은 CNN에 “아마도 시 주석은 손가락질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완화가) 다수의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와 자신을 가깝게 연결시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의 입이 되어주는 언론, ‘말 바꾸기’에 급급 비록 시진핑은 침묵하고 있지만, 중국 보건 당국과 관영 언론이 시 주석의 달라진 태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CNN은 “국영언론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설교하는 것에서 그 위협을 경시하는 것으로 태도를 전환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국 내에서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15일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사망률은 0.1% 정도로 낮아져서 계절 감기 수준”이라면서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폐렴 증상도 없기 때문에 간단히 ‘코로나 감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광저우, 충칭 등 (남쪽) 지역에서 유행하는 BA.5 변이와 베이징, 바오딩 등 (북쪽) 지역에서 유행되는 BF.7 변이는 별 차이가 없다”면서 특정 지역의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의 1면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선 국가의 투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논평이 실렸다. 해당 논평은 “현실은 우리의 전염병 정책이 정확하고 과학적이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했다”면서 “그것(제로코로나)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역사의 시험을 견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의 노력 끝에 우리는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조건과 메커니즘, 시스템, 의료팀, 의약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수도 베이징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힌 국민들이 감기약과 해열제를 사재기 하는 등 패닉에 빠졌음에도, 당국은 봉쇄령 등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항할 능력을 키울 시간을 벌었으며, 결국 시진핑의 정책은 ‘완전히 옳았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게다가 이러한 주장은 여전히 국가 지도자가 아닌 관영 언론 등을 통해서만 전달됐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과감한 후퇴를 발표한 지난 7일 시 주석은 마치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에 따른 혼돈을 예측이나 한 듯, 정상회담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자신의 결정을 뒤집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 도입을 언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 기안84, 피라냐 사는 아마존강에 뛰어들었다

    기안84, 피라냐 사는 아마존강에 뛰어들었다

    웹툰작가 기안84가 피라냐가 사는 아마존강에서 맨몸 수영에 도전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측은 17일 아마존강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다 배꼬리에 대롱대롱 매달린 기안84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안84는 꿈에 그리던 아마존강에서의 수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자유를 느끼며 아마존강에서 수영하는 기안84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 기안84와 이시언이 몇 분 전까지 아마존강에서 식인 물고기 피라냐 낚시를 했기 때문이다. 쌈디, 송민호가 놀라하자 장도연은 “이런 거 너무 멋있다. 용기 있게 다 해보잖아”라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이시언은 나룻배를 타고 기안84를 걱정하며 그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체력이 방전된 기안84가 나룻배를 타려고 붙잡자 배가 휘청거렸고, 이시언은 “잡으면 안 돼!”라며 다급하게 절규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시언의 절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를 잡은 기안84는 배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악어는 없겠지? 빨리 가!”라며 뱃사공이 된 이시언을 재촉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무사히 아마존강을 빠져나왔을지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 이승기 “오늘 입금된 50억, 사회 기부할 것…싸움은 계속”

    이승기 “오늘 입금된 50억, 사회 기부할 것…싸움은 계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이승기는 “사실 저는 그리 ‘안녕’하지는 못했다”며 “배신감에 분노했다가, 실망감에 좌절했다가, 하루는 원망을, 또 하루는 자책하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고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오늘(16일) 아침 약 50억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후크는 아마도 제가 단순히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면서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 번 받아본 적 없었는데 또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고 했다. 이승기는 “저는 지금까지 음원 정산을 받을 돈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 ‘마이너스 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18년을 버텼으니깐 말이다”라며 “그런 제가 후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50억원이 들어왔다”며 “물론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른다. 다만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 지리한 싸움이 될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분들께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법정 싸움을 계속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그러나 약속할 수 있는 건,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것”이라며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원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하루 아침의 생각이 아니다”라며 “후크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제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다”고 전했다. “‘마이너스 가수’ 말 들으며 18년 버텨…소중한 돈 가치있게 쓸 것” “지금까지 음원 정산금을 모르고 살았다”는 이승기는 “물론 오늘 받은 50억원은 제게도 너무 크고 소중한 돈이다. 저의 10대, 20대, 30대의 땀이 들어있는, 그러나 이 돈이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제가 느끼는 행복과 가치는 단순히 5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주부터 기부처 관계자 분들과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진짜 몸이 불편해 거동 조차 힘든 분들이 많다. 꿈이 있지만 형편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조치를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분들을 다 돕기에 50억원은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작은 한 걸음부터 실천에 옮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이번 일을 겪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며 “같이 분노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그에게 힘이 돼준 주변 지인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사랑을 제가 조금이라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따뜻한 연말되시길 바라며, 늘 하던대로 저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총 137곡을 발표했으나 후크 측으로부터 음원 수익에 대한 정산을 1원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16일 후크 측은 “오랜 기간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이승기와 정산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기에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는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 받아 이승기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후크는 업무처리 잘못으로 인하여 이유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오해와 분쟁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해 이승기씨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법원을 통해 쌍방간에 어떠한 의문도 남기지 않는 투명한 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푸틴, 키이우 다시 노리나…“새해 대대적 공격, ‘갈아 넣기’ 전술 쓴다”

    푸틴, 키이우 다시 노리나…“새해 대대적 공격, ‘갈아 넣기’ 전술 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초 우크라이나를 대대적으로 공격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통해 확보한 병력 30만 명 중 절반인 15만 명이 최근 훈련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원령으로 징집한 병사 가운데 절반은 현재 전투에 투입됐고, 나머지 절반은 향후 공격을 위해 더 철저한 훈련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레즈니코우 장관은 “징집병은 최소 3개월 동안의 훈련 과정을 거친다. 아마 지난해와 비슷하게 내년 2월쯤 또 다른 대규모 공세를 가하는 게 그들의 계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올해 2월 24일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를 조금 넘겨 시작됐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가 계속해서 시민들을 징집해 동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갈아 넣기(고기 분쇄기) 전술’이라고 불렀다. 최근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병사들을 양적으로 밀어붙여 우크라이나 병력을 압도하려고 한다는 설명이다.앞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새로운 대규모 공격은 내년 2월이나 3월, 최악의 경우 1월 말에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20만 명에 달하는 새로운 병력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다시 키이우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이런 경고를 통해 서방 동맹국에 러시아의 위협이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10월 점령을 목표한 바흐무트 지역 동부 전선조차 장악하지 못하고 두 달째 치열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전력 시설 파괴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가 크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맹렬히 맞서며 러시아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
  • IAEA 사무총장 “北 우라늄 농축 지속전개…대화창구 열어야”

    IAEA 사무총장 “北 우라늄 농축 지속전개…대화창구 열어야”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6일 북한의 핵 개발 동향과 관련 “북한이 지속해 핵물질 농축과 분리(재처리)와 관련해서 매우 집중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외교부 기자단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영변 핵시설 관련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영변 원자로는 3~4년 주기로 가동되는데 2023년, 2024년에 가동이 완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그 이후에 방사화학실험실(RCL)이 작동을 시작할 준비를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은 경수로 주요 시설을 설치 중이고 정확한 날짜는 알수 없지만 여러 정황을 맞춰보면 핵 역량 강화를 지속 중”이라고 지적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선 “3번 갱도를 복구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출입구라든가 도로 그 주변을 보면 이와 같은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지 안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북한 핵 문제에서 IAEA의 역할에 대해선 “북한으로 사찰단 또는 인력을 다시 필요하다면 파견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대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어 IAEA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대화의 창구를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관련 한국측 우려에는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일본의 오염수 처분 준비 작업에 대해선 “아직 결론이 난것은 아니다.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해 방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로시 총장은 지난 14일부터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만나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 [열린세상] 전장연이 아니라 제도가 문제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전장연이 아니라 제도가 문제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장애인 단체는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일 것이다. 연초부터 큰 이슈였던 휠체어 출근길 지하철 타기 운동은 권력이 비주류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얼마나 쉽게 외면할 수 있는지, 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위협이 얼마나 위력적일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 줬다. 30여년 전 영국의 지체장애인들은 버스로 이동할 권리를 얻기 위해 운행 중인 버스에 휠체어를 탄 자신의 몸을 쇠사슬로 칭칭 감았다. 버스 지붕으로 올라가기도 했다. 비장애인들이 불편하다고 항의하자 시위를 하던 영국의 장애인들은 “당신에게는 하루의 불편일 수 있지만, 나는 30년째 버스를 못 타고 있다”고 대답했다. 법을 통한 권리구제가 불가능할 때 사회적 소수자들은 불가피하게 시위를 한다. 제정될 이유가 차고 넘침에도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달리 다행히 우리나라는 2007년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제정했다. 그 법에 따르면 장애인이 버스나 지하철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타지 못하는 것은 차별이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할 때에도 극렬한 반대가 있었다. 이 법으로 기업들이 망할 것이고, 장애인 눈치 보느라 사회 전반이 퇴보할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횡행했다. 그런데 법이 시행된 지 거의 15년이 됐지만, 이 법 때문에 망했다는 기업은 없다. 안타깝게도 입법 과정에서 소관 부처가 쪼개지면서 법의 실효성이 반감됐다. 차별을 조사해 시정권고하는 것은 국가인권위원회, 시정명령은 법무부, 법률의 전반적 책임은 보건복지부가 각각 지고 있다. 법원을 통한 권리구제 제도도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손해배상 정도가 활용될 뿐이다. 법의 실효성 확보에 중요한 법원의 구제조치 제도는 판사들조차 생소해하는 상황이다. 형사처벌 조항은 차별 행위에 ‘악의성’이 있어야만 처벌된다는 소극적 규정 때문에 사문화된 지 오래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면서 이제는 장애인을 차별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는지 모른다. 미국의 꽤 중요한 민권법 중 하나인 미국장애인법(ADA)은 1990년에 연방법으로 제정됐다. 이 법이 혁명적으로 미국 장애인들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는 간명한 법 작동 체계 아래 소관 부처인 법무부가 강력한 주도권을 가지고 법의 이행력을 높여 왔기 때문이다. 미 법무부가 장애인법에 대한 홍보와 교육, 해석과 판단을 상시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애인 차별 행위에 대해 직접 소송도 제기한다. 장애인을 차별하면 공공과 민간을 불문하고 법무부의 소송을 당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의 자발적 노력이 빠르게 자리 잡았다. 건물을 지을 때도, 키오스크를 만들 때도,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도 장애인 편의성과 접근성을 사전 탑재하는 것이 이른바 ‘국룰’이 된 것이다. 애플과 넷플릭스 그리고 아마존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하기 쉬운 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추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 역시 미국 장애인법의 이행력 덕분이다. 실효적이지 않은 법을 그대로 두고 전장연 시위를 비난하는 것은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것과 같다. 새해가 되면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5년이다. 법은 처음 모습에서 그리 변하지 않은 채 머물러 있다. 법 실효성 확보를 위해 변화한 사회 양상을 반영한 전부 개정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 개정 속에 단체소송과 집단소송제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장애인 차별 구제제도의 개선이 포함돼야 함은 물론이다. 무엇보다 부처별로 쪼개진 업무의 중복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진일보한 입법을 기대한다.
  • [기고] 새우가 스스로 몸집을 키우는 방법/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기고] 새우가 스스로 몸집을 키우는 방법/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고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은 새우 몸집을 키우는 거죠. 등 터지지 않게 노력하면, 시간은 새우의 편이 아닐까요?”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의 명대사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 가운데 고군분투 중인 중소형 핀테크 창업자로서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였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향해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스펙을 쌓아 간다면, 시간은 우리의 편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다.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과 빅테크들이 금융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사업자들과의 마찰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금융권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했다기보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의 연장선상에만 그친다는 인상이다. 중소형 핀테크들은 줄줄이 새우 꼴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출, 보험,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도전해 온 핀테크들은 자취를 감췄고, 대형 금융사와 빅테크의 팽팽한 기싸움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핀테크 생태계의 회복력이 점점 탄성을 잃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고래 싸움에서 새우 등 터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해외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 단말기 없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작해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 ‘스퀘어’의 창업자 짐 매켈비가 쓴 책 ‘이노베이션 스택’(The Innovation Stack·혁신 더미)을 통해서다. 스퀘어는 결제 과정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단계별로 목표를 세워 달성해 갔다. 그 결과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이 시장에서 손을 뗐다. 거대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스퀘어 서비스의 겉모습은 금방 따라했지만, 스퀘어팀이 집요하게 매달려 연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유전자까지는 따라할 수 없던 것이다. 또 다른 빅테크인 구글 역시 같은 이유로 야심 차게 준비했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비교 서비스를 폐쇄하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대출 비교 시장은 빅테크의 레드오션(포화시장)이 돼 버렸다. 혁신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 내는 것이라 믿는다. 핀다는 고객 관점에서 돈을 빌리고 갚을 때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하나씩 개선하며 이노베이션 스택을 쌓았다. 고객의 금리에 반영되는 중개 수수료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쟁사가 어디예요?” 필자가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그때마다 “경쟁사는 없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똑바로 보고 달리기 바쁘다”고 똑같이 답한다. 내년에는 생존을 위해 스스로 몸집을 더 키워 볼 계획이다. 고래보다 덩치는 작지만, 그렇기에 새우는 더 깊고 너른 면적의 바다를 이미 점유하고 있었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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