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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현민 “국가 행사서 자우림·김윤아 볼 수 없을 것”

    탁현민 “국가 행사서 자우림·김윤아 볼 수 없을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김윤아 저격 두고“방송·기업서도 안 쓰면 그게 블랙리스트”국군의날 시가행진엔 “北 등서 과시로 해”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가 여당 지도부 등에서 비판을 받은 것과 관련,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아마 모든 국가 행사에서 자우림이나 김윤아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6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답하던 중 “최근에 이명박 정부의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던 분(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이 다시 문체부 장관으로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또 이미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때의 여러 인사들이 현직에 복귀하고 있거나 복귀했다. 그런 것들을 보면 다시 그 시절이 오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블랙리스트는 암묵적인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게 하고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사람 스스로 자기 검열하게 하고”라며 김윤아 발언 논란을 두고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 기념 심포지엄 축사에서 최근 김윤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은 것을 두고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국가 행사에서) 굳이 왜 여당 대표가 저렇게까지 얘기하는 사람을 쓰겠느냐. 그게 확장되면 두 번째는 방송이다. 여러 방송에서 안 쓸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 단계는 뭐겠느냐. 기업들이다”라며 “그럼 그게 블랙리스트가 작동하는 거다. 그런 일이 벌어진 거나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문제로 배우 조진웅도 소신 발언을 했는데 우려가 있을 수 있나’라고 묻자, 탁 전 비서관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언급을 해서 블랙리스트가 될 까봐)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답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행사에서 우리 군의 최신 무기를 동원한 시가행진이 벌어진 데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퍼레이드라는 게 참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퍼레이드라는 건 일종의 과시인데 주로 그런 걸 많이 하는 나라가 북한, 중국, 러시아 이런 데”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같은 경우는 승전 퍼레이드 외에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고, 아마 마지막 퍼레이드가 2차 세계대전 이후나 월남전 이후 정도로 오래된 행사”라며 “주로 북한 같은 경우만 (한다). 왜 보여주겠나. 쫄아서 그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군의날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군인이 돼야 한다”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그런 전략자산이 있다는 걸 모르겠나. 이렇게 비 맞는 날 그걸 끌고 나와야만 알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류승룡 학대쇼? 치열하게 촬영… 시즌2,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류승룡 학대쇼? 치열하게 촬영… 시즌2,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디즈니+의 ‘무빙’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한 번 K콘텐츠의 힘을 보여 줬다. 남북한 대결과 청계천 철거 등 시대상을 관통하는 초능력자들의 장대한 서사를 20부작으로 담아냈다. 작품 전반에 ‘휴머니즘’을 녹여 내면서 한국형 히어로물의 성공작으로 평가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에서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로 나오는 장주원은 20년차 배우 류승룡을 빌려 웹툰을 찢고 나왔다. 사랑에 빠진 무대포 조폭, 국가안전기획부 블랙요원 ‘구룡포’,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지는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해 피 튀기는 액션과 달달한 로맨스, 애틋한 부성애까지 두루 소화한 류승룡은 다양한 얼굴로 ‘전천후 연기’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승룡은 “배우들이 아직 과몰입 상태에 있다”면서 “용두사미가 될까 봐 걱정했는데 용두용미의 해피엔딩으로 끝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류승룡 학대쇼’ 아니냐고 하지만 치열하게 촬영했고 많은 분이 공감해 준 작품이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빙’에서 쉴 새 없이 찔리고, 맞고, 내동댕이쳐지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가성비 높은 액션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류승룡이 중점을 둔 건 의외로 “주원의 고통스러운 모습”이다. 그는 “상처는 치료되지만 마음은 재생이 잘 안되는 모습을 통해 누구나 겉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 “주원에게는 지희(곽선영 분)라는 인물이 유일하게 공감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다. 두식(조인성)도 그런 인물이었는데 관심과 사랑, 위로가 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우는 장면이 많아 ‘신파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사 없이 5분간 허우적거리는 몸짓만으로 절절한 슬픔을 드러낸 장례식장 오열 신은 류승룡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 준 명장면으로 꼽힌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염력’, ‘극한직업’, 드라마 ‘킹덤’ 등에는 그가 오열하는 모습이 한 번씩은 들어가 있다. 어떤 대목은 비애가 느껴지고, 어떤 부분은 코믹하지만 비슷한 연기를 연이어 하게 된 터라 그에게는 고민이기도 했다. 그런데 오히려 “대본을 끝까지 읽고 난 뒤 그 장면 때문에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례식장에서 상복을 갈아입다가 벗겨지지 않는 군화에 주저앉아 우는 장면에 박인제 감독의 디테일한 현장 디렉션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류승범)와의 격투 신을 두고 “콘티에도 없던 트럭 문짝을 떼 내 서로 때리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현장 스태프들이 기어코 만들어 내더라”라며 “배우인 내 눈에는 그들이 초능력자로 보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시즌2를 암시하는 강한 여운을 남기고 끝난 ‘무빙’에 대해 “간절히 원하며 기다리고 있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해외 촬영을 앞둔 그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닭강정’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추락하는 한국배구에는 날개가 없다

    추락하는 한국배구에는 날개가 없다

    7위. 그나마 올림픽이었다면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결과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시안게임 성적이다. 한국배구가 바닥을 모르고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17년 만에 야심 차게 우승 도전에 나선 남자배구 대표팀이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29점을 올린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활약 속에 인도네시아(세계랭킹 57위)를 3-2(29-27 19-25 25-19 21-25 15-8)로 가까스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유쾌하지 않은 성적표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 아시아로 한정하면 일본(5위)·이란(11위)·카타르(17위)에 이어 네 번째인 성적이 무색한 결과다. 2018년 대회만 해도 은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1966년 방콕 대회부터 14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다. 선수단 전체 연봉 총액이 66억원을 넘고 한국을 이긴 인도가 73위, 파키스탄이 51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처참하다. 한국배구의 추락을 몇 가지 요소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부상 중인 정지석과 전광인을 선발하고 38세의 노장 한선수를 차출해야 할 정도로 얇은 선수층은 치명적이었다. 이런 성적이 나오기까지 뭘 준비했는지 알 수 없는 코치진과 협회까지 누구 하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남자배구가 그나마 나을 수 있다는 점이 더 암울하다. 26일 중국 항저우에 입성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전망은 더 어둡다.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 4강 신화로 감동을 안겼지만 김연경(흥국생명)의 은퇴 이후 속절없이 추락했다. 한때 1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를 당한 끝에 최근 40위까지 떨어졌다. 그간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던 베트남(39위)보다 한 단계 아래라는 점이 큰 충격을 줬다. 2005년 프로리그가 출범한 배구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이 성적을 내는 것과 대비되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고액 연봉을 받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지만 갈수록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여자배구는 열정적인 팬덤과 프로야구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좀처럼 이기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의 부재를 그리워하기엔 벌써 2년이나 지났고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뚜렷한 성장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배구 인기가 국제대회 성적과 함께 높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인기가 붕괴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예전에는 국가대표 들어가기 정말 힘들었는데 요즘은 선수라면 누구나 선수촌에 들어갔다 오는 것 같다”면서 “다른 데는 발전하는데 계속 퇴보하는 게 말이 되느냐. 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더라도 이해할 수 있게 져야 하는데 경기력이 너무 실망스럽다. 선수들도 각성하고 배구인들도, 협회도 다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오상진♥김소영 둘째 성별 ‘깜짝 공개’

    오상진♥김소영 둘째 성별 ‘깜짝 공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둘째 성별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긴장되는 순간! 과연 왓슨이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소영은 “어느덧 (임신) 5개월을 앞두고 있다. 아직 주변에 임신을 알리지 못한 상태로 병원에 가는 날이다. 오늘 가면 아마 왓슨이(태명)의 성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남자라면 보일 시기이기 때문에 최종 확인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남편 오상진에게 “딸이기만을 오매불망 바라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에 오상진은 “전혀 그렇지 않아. 둘 다 좋아”라고 답했다. 김소영이 “수아가 너무 예뻐서 또 딸 낳고 싶다며”라고 묻자 오상진은 “아니야. 결과에 따라 애한테 미안할 수 있어서”라며 말을 아꼈다.검사 결과 둘째의 성별은 아들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김소영이 “남자애들은 엄청 활동적이라던데”라며 걱정하자 오상진은 “놀아주면 되지”라고 말했다. 오상진은 이어 “첫째 땐 아들이라 생각했는데 딸이었고 둘째는 딸이라 생각했는데 아들이라 행복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 ‘무빙’ 류승룡 “‘류승룡 학대쇼’라고 하지만 치열하게 찍고 공감 받아 행복”

    ‘무빙’ 류승룡 “‘류승룡 학대쇼’라고 하지만 치열하게 찍고 공감 받아 행복”

    ‘오징어 게임’에 이어 또 하나의 K콘텐츠 힘을 보여준 작품이 된 디즈니+의 ‘무빙’. 남북한 대결과 청계천 철거 등 시대상을 관통하는 초능력자들의 장대한 서사를 담아낸 ‘무빙’은 ‘휴머니즘’을 전면에 내세우며 성공한 한국형 히어로물로 평가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에서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장주원은 20년차 배우 류승룡을 빌어 웹툰을 찢고 나왔다. 그는 사랑에 빠진 무대포 조폭, 국가안전기획부 블랙요원 ‘구룡포’,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지는 치킨집 사장으로 피 튀기는 액션과 달달한 로맨스, 애틋한 부성애를 품은 다양한 얼굴로 ‘전천후 연기’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승룡은 “배우들이 아직 과몰입상태”라면서 “용두사미가 될까봐 걱정했는데 ‘용두용미’의 해피엔딩으로 끝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위에서 ‘류승룡 학대쇼’ 아니냐고 하지만 치열하게 촬영했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준 작품이 돼 행복하다”고 푸근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무빙’에서 쉴새없이 찔리고, 맞고, 내동댕이쳐지지만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가성비 높은 액션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류승룡은 “사실 주원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상처는 치료되지만 마음은 재생이 잘 안되는 누구나 겉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원에게 지희(곽선영)라는 인물이 유일하게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두식(조인성)이 같은 역할을 했는데 그런 관심과 사랑, 위로가 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우는 신이 많아 ‘신파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사 없이 5분간 허우적거리는 몸짓 만으로 절절한 슬픔을 드러낸 장례식장 오열신은 류승룡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명장면으로 꼽힌다. 류승룡은 “그간 영화 ‘7번방의 선물’, ‘염력’, ‘극한직업’, 드라마 ‘킹덤’ 등 많은 작품에서 오열하는 연기를 했는데, 이번 작품 대본에도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 배역을 맡기 전 고민이 많았다”며 “대본을 끝까지 읽고 나니 그 장면 때문에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고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장례식장 장면에서 상복을 갈아 입다가 벗겨지지 않는 군화에 주저 앉아 우는 장면은 박인제 감독의 디테일한 현장 디렉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류승범)와의 격투신을 들며 “콘티에도 없던 트럭 문짝을 떼 내 서로 때리는 아이디어가 나오자 현장 스태프들이 기어코 만들어 내더라”며 “배우인 내 눈에는 그들이 초능력자로 보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시즌2의 강한 여운을 남기고 끝난 무빙에 대해 “간절히 원하며 기다리고 있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해외 촬영을 앞둔 그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닭강정’이 차기작으로 예고됐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말할 수 없음을 말하는 일/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말할 수 없음을 말하는 일/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닷새 되던 날에 강을 연구했던 과학자들은 강에 대해 말하거나 강을 연구하는 게 금지되었다. 공기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공기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했고 농부를 위해 일하던 이들도 역시 침묵당했다, 또 벌을 위해 일하던 이들도. 누군가, 깊은 불모지에서 온 이가 사실들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사실들은 말하면 안 되는 거여서 삭제되었다 사실들은, 삭제에 놀라서, 침묵했다. 이제 강에 대해 말하는 것은 강뿐이다. ― 제인 허시필드 ‘닷새 되던 날에’ 중 공부를 하면 공부한 것에 대해, 사랑을 하면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진다. 열망이란 그처럼 가슴 뛰는 일이다. 그런데 그게 막히고 좌절된다면? 강제된 침묵 속에서 그나마 말을 하는 이들이 있지만, 그 사실들도 곧 삭제된다면? 삭제와 검열, 침묵 속에서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건 인간이 아니라 자연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이 시는 최근 더욱 가팔라진 기후위기를 서늘하게 바라보는 시선이기도 하지만, 민주주의의 위기와 재갈 물린 입에 대한 남다른 통찰이기도 하다. 우리가 연약한 존재를 위해 말하는 일을 포기할 때, 머잖아 우리를 위해 말해 주는 이들도 사라진다. 마침내 아무도 우리를 위해 말해 주지 않는다. 그 엄연한 현실, 우리가 문제의식으로 느끼고 있지만 차마 용기 내어 말하지 못하는 것을 시인은 비스듬히 일깨운다. 이런 상황, 우리는 자주 겪었다. 통제와 검열이라는 이름으로. 불편하고 위험한 진실은 감추는 것이 온당하다는 듯 애써 위로하며 평온을 가장한다. 급기야 세상이 붕괴되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결국 말하는 것은 강이고 바람이다. 입도, 귀도, 혀도 없는 존재들이다. 강은 강에 대해, 돌에 대해, 대기에 대해 말한다. 시 후반부에 등장하는 말하는 이는 다 미약한 존재들이다. 버스 기사, 매장에 상품 진열하는 사람, 실험실 기술자가 말한다. 침묵에 대해. 물도 흙도 병들어 생명이 깃들기 어려워진 세상에 대해. 문득 상상해 본다. 시에 대해 얘기 못 하게 하면 어떻게 하지? 아마 나만의 일기장에라도 뭔가를 끄적거리고 있겠지? 강이 강에 대해, 침묵이 침묵에 대해 말하듯 말이다. 시인의 시 쓰기는 그처럼 말할 수 없음을 응시하면서 말할 수 없음을 기어이 말하는 작업이다. 검열과 침묵과 외면으로 붕괴되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희망을 찾으려 한다. 진실은 작은 외침에서 시작한다는 걸 잊지 않기에 그는 말한다. 우리에겐 말할 수 없음을 말할 수 있는 시공간이 있다고. 거기서 작은 변화가 시작된다고 시인은 믿는다. 그가 전하는 서늘하고도 단단한 시의 언어를 나는 고맙게 받아 적는다. 말할 수 없음을 말하기 위해.
  • 세계 50개 도시, 포용·지속가능 도시 모색

    세계 50개 도시, 포용·지속가능 도시 모색

    약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50개 도시 대표단과 국제기구 등 200명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24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서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서울시는 2018년 싱가포르 전 총리의 이름을 딴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해 이번 포럼 개최지로 선정됐다. 아일랜드 더블린, 덴마크 오덴세, 뉴질랜드 웰링턴,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세계 30개국 50개 도시의 시장·부시장과 유엔개발계획(UNDP), 메트로폴리스, 아마존 웹서비스 등 22개 국제기구 및 외국계 기업 관계자가 포럼에 참석한다. 이날 각 도시 대표단은 한복을 입고 한강의 랜드마크인 세빛섬에서 국악 공연 등의 사전 행사를 즐겼다. 25일부터 포용적 사회 조성, 도시 문화유산 보존 방안, 탄소중립 가속화 및 기후회복력 강화 방안, 혁신 및 창의성 촉진 방안 등 네 가지 주제별 논의가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정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을 대표하는 ‘서울런’과 ‘안심소득’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범세계적 의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포럼 기간 웰링턴, 키이우 등 9개 도시 관계자와 양자회담을 갖고 두 곳과 친선도시 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고흐가 남긴 ‘별빛의 주문’[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고흐가 남긴 ‘별빛의 주문’[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희망이 좌절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바로 고흐가 그린 밤하늘의 별빛이다. ‘별’을 그린 화가들은 무수히 많았지만, ‘별빛’을 그런 방식으로 그린 화가는 고흐가 유일하지 않았을까. 고흐는 단지 별을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니라 별빛의 아우라를 그리고 싶었던 것 아닐까. 고흐의 별빛은 불꽃놀이처럼 아스라하게 번져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물 위에서 파문을 일으키는 소용돌이 같기도 하며, 초신성이 폭발하는 것처럼 강렬한 에너지를 품어 안고 있는 듯하다. 고흐는 별빛을 그릴 때조차 마치 자화상을 그리듯 격렬하게 자신의 마음을 투사했다. 그리하여 고흐의 별빛은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일종의 은밀한 암호나 신비로운 주문처럼 느껴진다. 제발 이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부디 내 안에 숨어 있는 최고의 빛을 그림을 통해 발현할 수 있기를. 고흐는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듯, 은밀히 주문을 외우듯, 별빛을 그렸을 것이다.“내가 확실히 아는 것은 없지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때마다 나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됩니다.” 고흐는 편지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고흐는 별을 그릴 때만은 행복했다고 한다. 누이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그는 밤하늘의 별을 그릴 때야말로 모든 시름을 잊는 행복한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아마도 그 간절함이 별빛에 그토록 많이 투사되어 있기에 전 세계 사람들은 여전히 고흐가 그린 밤하늘에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별빛에 무슨 간절한 사연이 깃든 것처럼, 별 하나하나에 저마다의 간곡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처럼, 그렇게 고흐가 그린 밤하늘은 아름답게 빛난다. 편안하고 지루하게 사느니 차라리 열정적으로 살다가 죽고 싶다고 생각했던 고흐. 그에게 열정이 없는 삶은 무덤과 같았으며 그 열정은 바로 사랑, 예술, 이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동경이었다. 그는 예술이야말로 삶으로 인해 망가지고 부서진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몸짓임을 알고 있었다. ‘밤의 카페 테라스’와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과 ‘별이 빛나는 밤’을 나는 ‘고흐의 별빛 3부작’으로 부르고 싶다. 이 별빛 3부작에는 뭔가 보이지 않는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것만 같다.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 테라스’에는 인간 세상의 환한 빛과 별빛으로 반짝이는 어두운 밤하늘이 대비되면서 밤하늘이 아름다운 조연처럼 그려진다면,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반대로 인간이 아주 작고 소박한 조연처럼 그려지고 강물 위로 쏟아지는 별빛이 비로소 진정한 주연으로 등장하는 느낌이다. 생레미에서 그린 ‘별이 빛나는 밤’은 모든 주변의 풍경을 압도하는 별빛의 격동적인 불꽃놀이가 보는 이의 마음을 격하게 사로잡는다. 마치 별들이 장엄한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거대한 군무를 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흐가 별을 그린 모든 작품이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친근감을 느끼는 작품은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이 작품은 꼭 아를이나 생레미처럼 머나먼 유럽으로 떠나지 않아도 우리 동네 근처의 강물이나 호수에 비친 밤하늘의 별빛처럼 친밀하게 느껴진다. 내가 오르세 미술관을 여러 번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파리에 가면 또 오르세 미술관을 가야지’라는 결심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이 그림 때문이다. 고흐, 모네, 세잔, 마네를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의 걸작이 모여 있는 너무나도 볼 것 많은 미술관이지만,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나만의 원픽’은 바로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론강의 별빛이 오르세 미술관에서 빛나는 한, 나는 오르세 미술관을 향한 그리움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나는 일부러 ‘고흐의 방’을 남겨두고 다른 작품들부터 쭉 먼저 돌아본다. 고흐를 마지막에 봐야 감동의 여운이 더 길게 남을 것 같아서. 언제 봐도 도발적이고 발칙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지베르니에 집을 짓고 자신의 집을 거대한 아틀리에로 만들었던 모네의 ‘수련’, 춤을 추는 댄서들의 동작을 평생 연구했던 드가의 연작들, 로댕과 카미유 클로델의 걸작 등을 벅찬 감동으로 천천히 관람한 뒤 나는 고흐의 방으로 거의 뛰다시피 걸어간다. 고된 노동을 잠시 멈추고 달콤한 낮잠에 빠진 농부의 ‘시에스타’, 하늘색과 민트색 붓 터치가 고흐를 마치 살아 있는 인물처럼 꿈틀거리게 만드는 ‘자화상’, 그리고 고흐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해 준 벗이자 의사였던 ‘가세 박사의 초상’ 등을 다 둘러본 뒤 나는 마치 ‘피날레 모멘트’를 오래오래 기다린 관객처럼 벅찬 감정으로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앞에 선다.고흐는 ‘검은색을 쓰지 않은 밤’을 꿈꾸었다. 그가 보기에 밤하늘은 대낮보다 훨씬 풍요로운 색채의 스펙트럼으로 물결치고 있었기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이 풍요로운 색채로 일렁이는 것은 바로 흔한 검은색을 쓰지 않고 파란색, 보라색, 녹색, 레몬색으로 밤하늘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밤하늘을 오랫동안 관찰해야만 바라볼 수 있는 다채로운 빛의 스펙트럼을 그는 이해했던 것이다. 그는 실제로 한밤 야외에 이젤을 세워놓고 이 그림을 그렸다. 보통 다른 화가들은 낮에 야외에서 스케치를 하고 밤에 아틀리에에서 보다 안전한 환경을 확보한 채 색칠을 했지만, 고흐는 바로 그 순간 별이 그 모습으로 빛날 때 반드시 현장에서 그려야만 별빛의 감동을 그대로 담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춥거나 바람이 불거나 무섭거나 고통스러울 때조차도 그는 오래오래 별다른 장비 없이 야외에서 버티며 ‘바로 그 순간의 그 빛’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나는 고흐의 이런 투지를 사랑한다. 내게 절실한 용기, 내게 부족한 용기이기 때문이다. 편안함에 이끌리고 아늑함에 매혹되는 나를 다그쳐 어서 바깥으로 나가 모험을 시작하라고, 내 안에서 새로운 실험과 떠남을 부추기는 사람이 바로 빈센트 반 고흐다. 고흐는 어둠 속에서도 어둠만을 보지 않았다. 어둠이야말로 낮에는 잘 보이지 않는 새로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세상이 힘들고 각박해질수록 우리는 어둠 속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빛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흐가 편지에서 밝힌 것처럼 어두운 곳에서는 색조의 특성을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녹색을 파란색으로, 분홍색 라일락을 파란색 라일락으로 칠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더 그윽하고 미묘하게 타오르는 색채의 섬세한 일렁임을 그리기 위해서는 밝은 화실의 익숙한 조명이 아니라 ‘바로 지금 오늘의 밤하늘, 바로 이 순간의 별빛’이 필요했다. 고흐가 보기에는 기존의 화가들이 그린 밤은 대부분 ‘검은색’으로 그려졌고, 어둡고 창백하며 희끄무레하고 흐리멍텅하게 느껴지는 색채의 조합이 밤하늘의 대명사처럼 굳어져 있었던 것이다. 고흐는 보다 찬란한 밤을 꿈꾸었다. 촛불 하나를 그리는 것만으로도 가장 풍요롭고 싱그럽게 빛나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밤을 그리고 싶었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은 검고, 단조롭고, 아무런 창조적인 해석이 느껴지지 않는 기존의 단조로운 밤하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흐의 시도가 마침내 성공한 실험이었던 것이다.위대한 예술작품은 우리 마음속에 ‘자기만의 독립적인 방’을 만들어준다. 내 마음속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방은 물론 클로드 모네의 방, 피카소의 방, 조지아 오키프의 방, 마크 로스코의 방 등 수많은 아름다움의 비밀 처소들이 있다. 나의 힐링 스페이스는 단지 지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뿐 아니라 지도에도 없는 곳, 주소조차 없는 곳,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는 분명히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첫사랑의 설렘이 시작되던 장소나 처음으로 그 사람과 손을 잡은 장소를 잊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고흐의 방, 모네의 방, 클림트의 방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곳은 내 마음속에서 예술이라는 눈부신 별자리가 그려지기 시작하는 장소이기에. 나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때마다, 이 세상이 내가 꿈꾸던 것만큼 따스하고 친절하지 않음을 깨달을 때마다, 나는 고흐를 생각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버텼다. 바깥세상이 엄청나게 시끄럽고 고통과 충격으로 가득할 때조차도 ‘내 마음의 힐링 스페이스’에는 고흐의 별이 빛나고 있어 비로소 내 지친 마음이 쉴 수 있기에. 한낮에도 눈을 감으면 군청색의 밤하늘과 레몬색의 별빛이 반짝이는 고흐의 별밤이 마치 3D 영화처럼 내 마음속에서 입체적으로 떠오른다. 한낮에도 나는 언제든 내 마음속 고흐의 별빛으로 잠겨들 수가 있다. 우리는 그렇게 자신의 마음속에 힐링 스페이스를 지을 수 있다. 사랑하는 존재의 흔적이라는 씨앗을 우리 마음의 토양 속에 영원히 심음으로써. 고흐의 별빛이라는 씨앗, 모네의 수련이라는 씨앗, 클림트의 키스라는 씨앗이 내 마음속에 둥지를 튼 한, 나는 결코 어디서든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예술의 감동이 내 마음에 뿌린 감동의 소나기가 언제든 내 마음을 촉촉이 적셔줄 것이므로. 당신에게도 내 마음속에 집을 짓기 시작한 그 수많은 ‘아름다움의 방들’, ‘힐링 스페이스의 씨앗들’을 고스란히 선물해 주고 싶다. 사랑과 희망이 있는 장소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는 한, 우리는 끝내 이 슬픔과 우울의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을 테니. 문학평론가·작가
  • 2R 선두 최혜진 포함 3타 차까지 모두 18명…하나금융 챔피언십 치열한 우승 경쟁

    2R 선두 최혜진 포함 3타 차까지 모두 18명…하나금융 챔피언십 치열한 우승 경쟁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무빙 데이’를 하루 앞두고 선두 포함 선두와 3타 차 공동 15위까지 모두 18명이 리더보드를 촘촘하게 메우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그중 가장 앞을 달리는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롯데)이다.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6위였던 최혜진은 2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또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1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지난 6월 롯데 오픈 제패 이후 석 달 만에 또 한 번 국내 대회 우승을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KLPGA 투어 통산 8승(아마추어 시절 2승 제외)을 거두고 지난해 뛰어든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최혜진은 올해 2차례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들었다. 특히 정상에 선 롯데 오픈은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최혜진은 전장이 길고 난도가 높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그러나 우승까지 가는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1타 차 공동 2위가 모두 6명이다. 올해 2승을 올린 상금 랭킹 1위 이예원(KB금융그룹)과 지난 주말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마다솜(삼천리), 장타 신인 방신실(KB금융그룹),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이소영(롯데), 5년여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꿈꾸는 인주연(골든블루)이 최혜진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는 1타를 줄인 끝에 2타차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해 여전히 대회 2연패를 사정권에 뒀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거둔 ‘메이저 사냥꾼’ 이다연(메디힐)과 맥콜 모나 용평오픈 챔피언인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 통산 5승의 이소미(대방건설) 도 공동 8위 7명에 포함됐다. LPGA투어 동료인 패티 타와타나낏과 짜라위 분짠(이상 태국)도 공동 8위. 첫날 이소영, 박현경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던 송가은(MG새마을금고)은 2타를 잃어 선두에 3타 차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이달 초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이민지(호주)도 3타를 줄여 공동 15위 4명에 포함됐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던 박민지(NH투자증권)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나란히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이날 2라운드 막바지에는 무려 8명이 공동 선두를 형성하기도 했다. 마지막 조로 15번홀(파5)까지 1타차 단독 선두였던 이소영이 16번홀(파3)에서 2온 2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2위 7명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2라운드는 마지막에 순위가 살짝 요동쳤다. 박현경이 17번홀(파 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에이프런에 떨궜으나 7.8m짜리 버디 퍼트를 멋지게 성공시켰고, 이어 한 홀 앞서 18번홀(파4)에 있던 최혜진이 2번째 샷을 핀 2.5m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낚으며 함께 치고 나갔다. 그 사이 김수지가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고. 이후 박현경이 18번홀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로 날리는 등 3온 2퍼트로 최혜진이 홀로 선두에 남게 됐다. 최혜진은 “이 골프장에서 우승하고 미국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면서 “요즘 그렇게 감이 좋지 않았는데 이 대회를 통해 다시 (감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막상 경기를 해보니 샷 감도 많이 좋아졌고 퍼트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 세팅 느낌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바람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오늘까지는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지는 않았지만 내일부터는 바람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남과 베트남行 신동빈 롯데 회장 “아들은 여러가지 공부 중”…유통 역할 확대 ‘촉각’

    장남과 베트남行 신동빈 롯데 회장 “아들은 여러가지 공부 중”…유통 역할 확대 ‘촉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수업 중인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에 대해 “여러가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향후 유통업에 뛰어들 가능성을 시사했다.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유열 상무와의 행사 동행 의미에 대해 “우리 아들은 여러가지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앞으로 유통에서도 활동을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네, 앞으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그룹 화학 사업에 집중하던 신 상무가 그룹의 핵심인 유통 사업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986년생인 신 상무는 지난 7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직을 맡은 데 이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VCM)에도 참석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같은 달에는 유통 계열사인 롯데홈쇼핑의 서울 양평동 본사를 찾아 둘러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신 상무가 신동빈 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의 핵심 프로젝트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장길에 오르면서 이런 해석에 힘이 실린다. 다만 신 회장은 사업장을 함께 돌아보면서 신 상무에게 전해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없다”고 답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대해 “연말까지 매출 800억원, 내년 2200억원 정도가 되니까 아마 베트남에서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호치민시티라든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등 우리가 핵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앞으로 유통업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 샤뜰리에화실, 5번째 그룹전 ‘향연’ 9월 27일~10월 9일 인사동서 개최

    샤뜰리에화실, 5번째 그룹전 ‘향연’ 9월 27일~10월 9일 인사동서 개최

    샤뜰리에화실은 ‘향연’(feast of symposion) 그룹 전시회를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사동 인사1010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미술 비전공자 아마추어의 특별한 프로젝트로 1년에 한번 단 10명의 참여자만 모집하여 진행된다. 미술 비전공자 취미생들로만 구성된 5번째 그룹전으로 미술의 기초부터 창작작품까지 샤뜰리에의 탄탄한 교육과정을 거쳐 전시가 이뤄진다. 샤뜰리에 화실 측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여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취미 미술을 배우고 있는 회원들의 퀄리티 높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며 “미술 입문자들의 작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3명의 회원과 홍대에서 시작한 샤뜰리에 화실 첫 번째 그룹전 ‘치유하다-치유하다展’, 2020년 용산구 한남동에서 개최한 두 번째 그룹전 ‘모먼츠-꿈의 조각들展’, 성동구 성수동에서 개최한 세번째 그룹전 ‘나의정원’, 인사동에서 개최한 네번째 그룹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다섯 번째 그룹전이다. 작가와 컬러테라피스트로 활동중인 이채현 샤뜰리에화실 원장이 기획 및 총괄을 담당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명재영 부원장이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 이 외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강사진 아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작품을 창작한 회원님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는 김은혜, 박인혜, 헤더, 안소희, 이채경, 레이장, 정리라, 정우진, 여은 등으로 의사, 프로골퍼, 선생님, 사업가, 주부, 회사원 등 미술을 취미로 시작한 다양한 직업군들과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관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샤뜰리에 화실 이채현 원장은 “‘향연-Feast of Symposion’ 전시는 플라톤의 ‘Symposion’에 담긴 철학적 내용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현대 예술 작품과 축제의 의미를 통합해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참여자들에게 예술의 매력과 깊이를 경험하게하여 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과 철학의 접점에서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발견하며 예술의 향연 속에서 우리의 삶과 존재에 대한 영감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향연-Feast of Symposion’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 9월 27일, 28일, 29일은 휴무일이다. 또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케이터링 행사가 10월 8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샤뜰리에화실은 나이와 배경 상관없이 초보자부터 전문 미술작가까지 개방형 공간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와인소셜링도 할 수 있는 특별한 복합예술공간이다.
  • 이승민, AG 대표 김민솔 제치고 KB 아마 선수권 우승

    이승민, AG 대표 김민솔 제치고 KB 아마 선수권 우승

    이승민(경주화랑고 3)이 아마추어 여자 골프의 메이저급 대회인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은 22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까지 성적인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이날 3라운드는 심한 안개 때문에 경기 시작이 2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경기 여건이 개선되지 않자 대회 조직위원회가 취소를 결정했다. 이승민은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승민은 “앞으로의 목표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L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효진(남녕고 1)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민솔(수성방통고 2)은 3언더파 141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효진과 김민솔은 각각 KB금융그룹이 주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 폴란드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 논란에 “새로 산 韓美 무기 이전 않겠다는 뜻” 진화 나서

    폴란드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 논란에 “새로 산 韓美 무기 이전 않겠다는 뜻” 진화 나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폴란드 대통령이 해당 발언이 와전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AFP·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 참석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더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의 전날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보유 중인 소련제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최신 무기체계는 넘길 의사가 없다는 취지의 말이 오해를 불렀다는 주장이다.두다 대통령은 현지 TVN24 방송에 “총리는 우리가 현재 폴란드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새 무기를 받으면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방출하고, 아마도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도 원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폴란드를 더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기에 우크라이나에 더는 무기를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렀다.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분쟁 탓에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가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두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진영의 분열이 가시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현재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양국을 분열시키는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친구로서 직접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꼭 얘기를 하겠지만 카메라 플레시 앞에서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 두 친구가 서로 얘기를 나누듯이,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피오트르 무엘레르 폴란드 정부 대변인도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기존 무기 공급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폴란드는 최근 한국으로부터 FA-50 경공격기와 K2 전차, K9 자주포 등을 사들였으며, 미국으로부터는 신형 에이브럼스 전차와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HIMARS) 등을 사들였고, F-15 전투기의 최신 개량형인 F-15EX까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최근 유럽연합(EU) 결정에 반해 자체적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처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샀다. 러시아의 해상봉쇄로 흑해를 통한 농작물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된 우크라이나는 육로와 다뉴브강 수로 등을 통해 인접 유럽 국가로 수출을 늘려왔다. 그러나 값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유입되면서 동유럽 국가들은 농산물 가격 폭락 등의 부작용을 겪게됐다. 이에 EU은 올해 5월 폴란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5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을 수입해 판매하지 못하게 하고 경유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가 이달 15일 해제했으나, 그 직후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는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자체 금수 조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우크라이나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결정하면서 해당국들 사이에선 갈등이 고조돼 왔다. 특히 내달 총선을 앞둔 폴란드에선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 문제가 민감한 정치현안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집권당인 우파 법과정의당(PiS)은 농촌 지역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문제를 존중하지만, 우리 농민들의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의 변심 논란과 관련해선 미국 정부도 폴란드의 근본적 입장이 변화한 건 아니라며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처음에 보도를 보고 우려했지만, 폴란드 정부 대변인이 폴란드산 장비 제공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봤다”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폴란드 “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은 와전”…미국 균열 생길라 진화한듯

    폴란드 “우크라 무기 지원 중단은 와전”…미국 균열 생길라 진화한듯

    폴란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이상 이전하지 않기로 했다는 총리의 발언이 최악의 상태로 와전됐다며 직접 나서 진화했다. 미국 정부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전선에 균열이 생길까 우려해 폴란드를 붙들어 맨 것으로 보인다. AFP와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전날 발언이 최악의 방식으로 잘못 해석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보유 중인 소련제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하는 최신 무기체계는 넘길 의사가 없다는 취지의 말이 오해를 불렀다는 것이다. 두다 대통령은 현지 TVN24 방송에 “총리는 우리가 현재 폴란드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는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발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새 무기를 받으면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를 방출, 아마도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전날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에도 원조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폴란드를 더 현대적인 무기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렀다.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갈등 때문에 지금껏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폴란드가 입장을 180도 바꿨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두다 대통령은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는 서방 진영의 균열이 가시화했다는 지적마저 나오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피오트르 무엘레르 폴란드 정부 대변인도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기존 무기 공급 계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최근 한국으로부터 FA50 경공격기와 K2 전차, K9 자주포 등을 사들였으며, 미국산 F15 전투기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최근 유럽연합(EU) 결정과 달리 자체적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처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샀다. 러시아의 해상봉쇄로 흑해를 통한 농작물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된 우크라이나는 육로와 다뉴브강 수로 등을 통해 인접 유럽 국가로 수출을 늘려왔다. 그러나 값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유입되면서 동유럽 국가들은 농산물 가격 폭락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됐다. 이에 EU은 지난 5월 폴란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5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을 수입해 판매하지 못하게 하고 경유만 가능하도록 제한했다가 이달 15일 해제했다. 하지만 폴란드는 헝가리, 슬로바키아와 함께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자체 금수 조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우크라이나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결정하면서 해당국들 사이에선 갈등이 고조돼 왔다. 여기에 다 기름을 끼얹은 것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농산물 수입을 둘러싼 “정치 극장판”은 러시아를 돕게 될 뿐이라고 말한 뒤 일부 유럽연합 국가들이 러시아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가장했다고 발언했다. 한편 폴란드의 변심 논란과 관련해선 미국 정부도 폴란드의 근본적 입장이 변화한 건 아니라며 파장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처음에 보도를 보고 우려했지만, 폴란드 정부 대변인이 폴란드산 장비 제공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봤다”며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관성모멘트 기술 응집… 최대 비거리·반발 구현

    관성모멘트 기술 응집… 최대 비거리·반발 구현

    야마하골프가 오는 10월 새로운 리믹스(RMX) 클럽을 선보인다. 리믹스(RMX)는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단숨에 많은 남성 골퍼들의 지지를 받으며 야마하골프의 간판격 모델로 등극한 시리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출발해 매년 2만명 가까운 골퍼가 참여하는 차별화된 렌털 서비스 ‘리믹스원정대’ 또한 이 클럽으로 탄생됐다. 2024년 버전에서도 기존 리믹스 라인을 설명하던 키워드인 메타(Meta) MOI, 방향 조종자(Direction Equalizer), 초격자 테크놀러지의 기술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퀄라이저로 더해진 관성모먼트가 리믹스의 핵심이다. 여기에 보다 섬세한 디테일을 챙겨 모든 골퍼들이 바라는 높은 관용성, 통제 가능한 방향성 그리고 압도적인 직진 안정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세계 최초로 탑재된 ‘불스 아이 테크놀로지’다. 클럽 페이스의 정중앙은 초속이 빠르나 런치앵글과 스핀양으로 인해 최대 비거리가 안나오고 페이스의 정중앙보다 살짝 윗부분은 초속은 느려지지만, 최적의 스핀량과 런치앵글로 조금 더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야마하는 페이스 센터의 고반발력을 페이스 상부로 옮겨 최대 비거리 스폿과 최대 반발 스폿을 일치시킴으로서 더 멀리 날릴수있는 드라이버를 완성시켰다. 리믹스 아이언 라인업은 R, M, X로 구성되어 있으며 R은 프로를 위해 만들어진 라인으로 투어프로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최적의 조작성, 묵직한 타감을과 타구음을 담았다. M은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라인으로 최적의 탄도와 스핀양을 위해 연철단조 캐비티를 채택했다. 중공구조보다 더 넓은 스윗스폿과 깊은 중심심도를 실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캐비티를 고집하고 있다는 게 야마하의 설명이다. X라인은 비거리와 방향성 모두를 좇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야마하 관계자는 “2024년형 리믹스는 최상의 관성 모멘트로 최고의 방향성과 더불어 최대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불즈아이 페이스, 이에 최적의 탄도와 스핀양을 실현하는 슬라이드 웨이트와 +-2도 슬리브로 누구나 자신의 최대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 골퍼들이 사랑한 클럽… 최나연, 젝시오와 제2의 골프인생

    골퍼들이 사랑한 클럽… 최나연, 젝시오와 제2의 골프인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두고 지난해 말 은퇴한 뒤 골프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최나연 프로가 국내 골퍼들에게 사랑받아 온 브랜드 중 하나인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젝시오와 제2의 골프 인생을 함께한다. 젝시오는 쉽고 편한 클럽에 대한 선호 현상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를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판단해 최 프로를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박인비 프로, 김하늘 프로에 이어 세 번째 앰버서더다. 젝시오는 앰버서더 선정을 통해 우수한 퍼포먼스 클럽 이미지까지 더하고 있다. 젝시오는 편안한 스윙과 비거리, 상쾌한 타구음을 클럽 개발의 기본 철학으로 삼고 있다. ‘영리하게 위대하게’란 캐치프레이즈는 효율적이고 편안한 골프를 원하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절친인 김 프로의 추전을 받아 젝시오를 테스트했다는 최 프로는 치기 쉽고 사용이 편한 클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박 프로가 오랫동안 사용 중인 클럽이어서 평소에도 관심은 많았지만 선수 시절에는 클럽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딱히 도전해 볼 생각은 없었다”면서 “선수 시절 장점이었던 예민함이 은퇴 뒤엔 단점으로 여겨졌다. 예전처럼 연습량이 많지 않은 현재의 저에게는 젝시오가 갖고 있는 편안함과 관용성이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최 프로는 앞으로 박 프로, 김 프로와 함께 젝시오 공식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 줄 예정이다.던롭스포츠코리아는 지난해 웨지 사용률 1위에 이어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웨지 1위에 등극한 클리브랜드의 새로운 포지드 웨지인 ‘RTX 딥포지드2’ 웨지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타감과 정확성을 향상시킨 모델인 RTX 딥포지드2는 백페이스 두꺼운 부분의 디자인을 사선으로 설계하고 기존 모델에 견줘 7.5㎜ 토우 쪽을 확대해 임팩트 시 공이 페이스에 오래 머물다가 부드럽게 나가는 섬세한 느낌의 타감을 실현한다. 또한 두껍게 설계된 토우 쪽 톱 라인은 안정감 있는 어프로치샷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핀을 공략할 수 있게 해 준다. RTX 딥포지드2는 기존의 RTX6 집코어 웨지가 갖고 있는 최고 성능의 회전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했다. 시그니처 기술인 19개 그루브 사이사이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를 더해 임팩트 시 공을 페이스에 최대한 밀착시켜 접지력을 끌어올린다. 그루브로 빈틈없이 가득 채워진 페이스는 강력한 회전력을 구현한다. 48도부터 2도씩 높아져 60도까지 만든 7가지 로프트와 다이내믹 골드 S200, KBS 투어 라이트 S 샤프트가 기본 장착돼 각자 스윙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 ‘골린이’의 티칭 프로로 인기… ‘방향’ 고민 해결

    ‘골린이’의 티칭 프로로 인기… ‘방향’ 고민 해결

    국내 골프 거리측정기의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캐디에서 출시한 휴대용 론치모니터(스윙분석기) ‘SC4’가 완판에 완판을 거듭하고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SC4는 출시 3개월만에 5차 물량까지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는 보이스캐디 휴대용 론치모니터에 대한 골퍼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2014년 보이스캐디는 ‘스윙캐디 SC100’을 선보인 후 10년간 글로벌 무대에서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휴대용 론치모니터 4번째 시리즈인 SC4는 스윙 캐디의 아이덴티티인 휴대성과 간편한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에 제공하던 7개의 샷 데이터에 ‘론치 디렉션’(Launch Direction) 데이터를 추가로 보여주는 등 각종 데이터 제공으로 많은 골퍼의 관심이 집중됐다. 론치 디렉션은 임팩트 직 후 볼의 방향과 그 각도를 보여줌으로써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SC4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앱(App) 없이도 볼 뒤 1.5m 선상에 디바이스 하나만 간편하게 거치하면 비거리와 클럽 스피드, 볼 스피드, 발사각, 최고점, 스매시 팩터, 스핀에 론치 디렉션까지 샷 데이터를 모두 보여주는 극대화된 사용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거기에 전용 앱인 ‘마이 스윙캐디’(My Swingcaddie)도 업그레이드 되어 드라이빙 레인지 화면과 프로모드 그리고 스윙영상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비디오 모드가 제공된다. 또 골퍼가 SC4와 함께 연습한 모든 샷을 클럽별로 기록하고, 통계를 내주어 직접 연습 확인 및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에 아마추어부터 프로 선수까지 SC4를 사용하는 모든 골퍼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또 지난 7월부터 제공되는 ‘E6 Connect’는 미국 최대 골프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트루골프’(Trugolf)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유명 골프코스를 가장 유사하게 구현해 골퍼들이 실내에서 실제 골프 경기를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SC4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E6 Connect와의 연동을 통해 스윙 연습뿐 아니라 시각적인 재미가 동반하는 생생한 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김준오 보이스캐디 대표는 “SC4는 국내 브랜드로 미국 휴대용 론치모니터 시장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윙캐디의 4번째 제품”이라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론치모니터에 대한 수많은 샷데이터들을 분석해 온 보이스캐디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 SC4로 연습하며 한 타 한 타 줄여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규모 투자 유치한 큐브바이오…‘캔서엑스’ 서밋 참석, 美시장 진출 시동

    대규모 투자 유치한 큐브바이오…‘캔서엑스’ 서밋 참석, 美시장 진출 시동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췌장암 공동기술연구 성공美 정부 대규모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참여국내 조달청 주관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제품 선정 소변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연속적인 호재로 기업의 퀀텀점프가 예상되면서 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1일 1차 투자금 320억원이 납입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큐브바이오는 미국 벤처캐피탈(VC)과 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나스닥 상장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바이오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핵심 요인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행하는 소변 기반 췌장암 진단 공동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기술로 진단 가능한 다양한 암종 중 췌장암을 우선 과제로 공동기술연구를 진행해왔다. 13.9%의 매우 낮은 5년 생존율로 악명높은 췌장암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조기발견이지만 현재 췌장암 조기진단율은 10%를 넘어서지 못한다. 큐브바이오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소변 내 바이오마커를 분석하여 조기에 높은 정확도로 췌장암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국내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4일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에 전격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캔서문샷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동안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암 진단과 치료에서 최신 기술들의 도입을 확대하고 이를 정책과 투자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이 캔서문샷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별도의 내각(Cancer Cabinet)을 구성하였을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캔서문샷은 미국 정부가 설립한 공공 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이끌며 주요 멤버로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제약, 엠디앤더슨 암센터, 인텔,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있다. 8월 18일에는 큐브바이오를 비롯해 각국 기업들이 참여한 캔서엑스 멤버 회의가 온라인 형태로 개최돼 12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으로 이루어진 1기 운영위원회 소개와 함께 멤버들 간 암 관련 사업협력 강화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이달 7일에는 미국 워싱턴DC의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미국 정부부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큐브바이오를 포함한 100여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로 구성된 ‘CancerX Inaugural Member Summit 2023’가 개최돼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큐브바이오는 이번 ‘CancerX Inaugural Member Summit 2023’에 초청받아 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캔서엑스 시범사업에서의 큐브바이오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함께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City of Hope, Moffitt Cancer Center 등 미국의 주요 암센터 관계자들과 소변 기반 암 진단의 미국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췌장암으로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가 암 진단 및 치료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탈 Yosemite, 의료 및 IT 벤처 투자 전문회사 Andreessen Horowitz 등 관계자들과 투자 및 미국 진출 사업구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큐브바이오는 미국 내 글로벌 기업,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캔서엑스 멤버 외에 미국 글로벌 기업들과도 투자,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미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암 정복을 위한 ‘한미일 암 정책대화’ 개최에 합의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큐브바이오의 미국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큐브바이오는 기계약을 통해 진출한 중화권 시장 이외에 일본, 싱가포르, 중동의 현지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 방식은 초기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게 되면 이후 효과적인 현지 시장 진입을 통해 탄탄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싱가포르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수출 계약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큐브바이오의 소변 기반 암 스크리닝이 자국민의 암 검진율과 조기발견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큐브바이오가 국내 정부기관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제품에 선정되면서 조달청이 약 500억원의 예산을 이용해 공공기관 판매계약으로 연계해주는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또한 앞두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소변 내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법을 통해 소변으로 암의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삼성전자로부터 이전 받은 바이오센서 특허를 포함해 34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2개의 추가 특허등록이 확정된 상태다.
  • 檢, 전두환 손자 ‘마약 혐의’ 불구속 기소…“반성 고려”

    檢, 전두환 손자 ‘마약 혐의’ 불구속 기소…“반성 고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21일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미국에 체류 중이던 올해 3월 17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MDMA와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직접 언급하며 알약을 삼키기도 했다. 앞서 전씨는 3월 28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받았다. 전씨는 대마와 DMT 등을 투약한 사실을 곧바로 경찰에 인정했다. 경찰은 전씨를 4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6월 전씨를 한 차례만 소환조사한 뒤 세달여 만인 이날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미국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하 창고에 돈다발을 쌓아두고 있다”며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뒤, 돌연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족들에게 사죄하겠다며 귀국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할머니인 이순자씨가 전씨에게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 삼성 PC, 사상 첫 美소비자 만족도 1위 등극...“애플, 20년 만에 단독 1위 내줘”

    삼성 PC, 사상 첫 美소비자 만족도 1위 등극...“애플, 20년 만에 단독 1위 내줘”

    삼성전자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 높은 PC 브랜드로 선정됐다.21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의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C(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부문에서 83점을 받아 애플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애플이 PC 부문에서 단독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델과 HP가 각각 8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레노버와 에이수스, 아마존, 에이서 등은 78점을 받았다. ACSI는 삼성전자의 소비자 만족도 점수가 작년보다 2점 상승한 이유로 태블릿의 선전을 꼽았다. 갤럭시 탭 제품군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는 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앞서 올해 2월 출시한 노트북 시리즈인 갤럭시 북3도 미국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3 시리즈는 지난 5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랩톱’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출시 한 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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