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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처폰 280만대 팔려” 스마트폰 버리는 미국인 늘었다…이유는?

    “피처폰 280만대 팔려” 스마트폰 버리는 미국인 늘었다…이유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버리고 피처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른바 ‘덤폰’(바보폰)으로도 불리는 피처폰은 통화와 문자메시지 정도로 기능이 최소화돼 있는 휴대전화를 말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지난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피처폰 인기가 급증해 미국에서만 지난해 280만 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피처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나서부터 일상이 더 차분하고 현재 상황에 집중하게 됐다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여성 “스마트폰만 보니 좀비 같은 상태 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캐롤라인 캐드웰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번아웃(소진)으로 직장을 관두고 거의 3개월간 스마트폰이나 하며 “좀비 같은 상태”로 지냈다고 밝혔다. 캐드웰은 그후 스스로 번아웃을 제어할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는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을 하며 쉬는 것과) 업무가 경계가 없던 것”이라면서 심지어 밤 11시에 온 메시지에도 응답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으로 메시지에 답하느라 자신이 반려견을 데리고 어디로 산책을 나갔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면서 중독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피처폰으로 바꾸는 게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자유로워졌다고. 급기야 그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더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잠그는 언플러그(Unpluq) 앱까지 출시했다. 이 앱을 설치한 사람들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평균 72분가량 줄였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위험성에 대해 대규모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우리에게 100%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아이 어머니 “자녀들 스마트폰 못 쓰게 하려고 나부터 안 써”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사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디누르는 스마트폰 탓에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해 피처폰으로 바꾼 한 친구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카피 에디터(교열 담당자)로 재택 근무를 하는 디누르는 “한동안 친구와 같은 생각이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려는 데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덤폰(피처폰)으로 바꾸는 건 너무 급진적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내 경험을 털어놓은 덕에 마침내 이 변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디누르는 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신간 ‘불안한 세대’를 읽고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출간된 이 책은 스마트폰의 등장이 젊은이들의 불안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소셜미디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더 큰 문제는 내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데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스마트폰을 붙들고 산 나를 보고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했을 때 ‘안 돼’라고 말할 근거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피처폰으로 바꾸니 그 문제가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디누르는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고 말한다. 심지어 집을 나서기 전에 메모장에 길을 어떻게 가야할 지 적어야 할 때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자제하는 게 더 힘들었다.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꺼내곤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덤폰으로 바꾸고나니 더는 그런 선택권이 없고 안도감마저 든다. 나는 훨씬 더 차분해지고 특히 내 아이들을 둘러싼 현실 세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누르는 여전히 노트북으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확인하기 보다는 하루에 몇 번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시간 만에 처음 로그인해도 여전히 흥미로운 것은 거의 없어서 하루에 수십 번씩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던 시절이 정말 시간 낭비였다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폰을 포기한 덕에 집중력이 향상됐고 독서를 더 많이 하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미국에서 ‘스마트폰 프리 차일드’(Smartphone Free Children)라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는 그는 3세와 5세인 아이들이 건강하지 못한 디지털 습관을 갖고 자라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스마트폰 프리 차일드는 미국의 여러 주에서 왓츠앱 그룹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정부 및 학교 이사회와 협력해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디누르는 “많은 성인들이 스마트폰과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뇌와 충동 조절 능력이 아직 발달 중인 아이들에게 이 폰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되물었다. 뉴욕타임스 기자 “노트북만 쓴다…스마트폰 중독될까봐 안 써” 뉴욕타임스(NYT) 기자이자 ‘콰이어트 존’의 저자인 스티븐 커치는 인근 전파망원경 때문에 휴대전화 통신이 되지 않는 버지니아주 그린뱅크라는 마을을 여행하면서 그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금단 증상을 겪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무선 전송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도시의 관점에서 스마트폰과 인간의 관계를 살핀다. 커치는 “‘콰이어트 존’을 집필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법적으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없는 그린뱅크를 방문했을 때 스마트폰 금단 증상을 겪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한 주민의 말을 전하며 “조용한 구역에서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줘도 마치 제어할 수 없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휴대전화를 계속 확인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람들은 하루에 2600번 이상 스마트폰을 만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린뱅크에서 책을 쓰는 동안 자신의 아내 역시 아이폰을 계속 확인했으나 일주일쯤 지나자 삶의 느린 속도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녀에게는 해방이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커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소유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스마트폰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내 삶에 약간의 고요함을 만드는 방법이다. 지금 많은 연구에서 인간은 항상 온라인에 있지 않으면 더 행복하고 생산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다른 이유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점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스마트폰 없이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선택권을 갖길 바란다. 이제 나는 두 아이가 있는데, 그들에게 스마트폰을 주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커치는 노트북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조차 너무 어려워서 결국 스마트폰을 사지 않기로 했다며 “내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저항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오늘 나는 두 아이와 연못에서 더위를 식히던 중 새로운 갈퀴를 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아마존에 접속해 최고의 제품을 스크롤하기 시작했을 것이고, 금세 그뿐만 아니라 문자, 이메일, 뉴스 알림이라는 웜홀에 빠르게 빠져들었을 것”이라면서 “다행히도 아이들과 함께 그 순간에 머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LG U+, “B2B 사업 AI에 ‘올인’한다”…2028년 2조원 매출 목표 ‘All in AI’ 사업전략 공개

    LG U+, “B2B 사업 AI에 ‘올인’한다”…2028년 2조원 매출 목표 ‘All in AI’ 사업전략 공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성장세가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기존 B2B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2028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All in AI’ 사업 전략을 밝혔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LG U+ 엔터프라이즈 AX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2028년에 매출이 2조원 정도가 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AI 중심 B2B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현재 AI 사업 부문을 별도로 공시하고 있지 않은 LG유플러스는 관련 사업 매출 규모를 수천억 원 수준으로 가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년 내 4~5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전망하는 AI 관련 B2B 사업에 1조 3000억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업 콜센터 솔루션(IPCC) 사업도 AI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IPCC 시장 규모는 약 2300억원 수준으로 LG유플러스는 그중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온디바이스 AI 등 인프라 부문과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을 활용한 플랫폼 부문,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부문에 기술 혁신을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을 AI로 전환하고 AI 신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AI 인프라 매출 확대를 통해 B2B 사업에서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먼저 데이터센터 사업은 LG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활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2027년을 준공 목표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총 3개의 초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국내 유일 사업자가 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인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LG그룹은 AI 리서치랩이 있어서 LLM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진 굉장히 소수의 기업 중에 하나”라며 “데이터센터와 가전, 로봇,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부품을 다 만들고 공장 자동화까지 할 수 있는 세 가지 특징을 다 가진 회사라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는 통신장비와 AICC, SOHO(소상공인), 로봇, 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의 자체 사업에 도입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sLLM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sLLM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 익시젠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 영역에서는 고객사 업종별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다시 AI가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익시 솔루션’,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의 최적화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 AI의 개발 학습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MLOps’(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I 기술 경쟁력 경화를 위해선 생성형 AI 신생기업 ‘포티투마루’와 국내 반도체 설계회사 ‘딥엑스’, AI 기반 자율주행 신생기업 ‘라이드플럭스’, AI 클라우드 거대 정보통신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등과 협력하고 있다. 권용현 전무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기업들과 협업을 계속 논의 중이며 구체화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 ‘10분기 적자’ SK온, 연봉 동결 비상경영

    SK그룹의 재무 부담을 촉발한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SK그룹이 지난달 28~29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위기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계열사 차원에서도 후속 조치가 나오는 모양새다. SK온은 조직을 효율화하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SK온은 1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장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분야별 최고 책임자)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은 아예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SK온은 최근 성민석 부사장이 영입 10개월 만에 CCO직에서 보직 해임되고 최영찬 CAO 사장이 SK E&S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이미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을 축소하는 분위기다. 또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 임원 연봉도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이석희(59) CEO가 올해 초 연간 흑자 달성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다른 임원들도 조건부 연봉 동결에 동참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였다. 앞서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이코노미석으로 대신했으며 출근 시간도 오전 9시에서 7시로 앞당긴 바 있다. 이 같은 고강도 조치가 이어지는 것은 SK온의 빠른 정상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이다. 2021년 출범 이래 10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기간 누적 적자 규모는 2조 5876억원에 달한다. 후발주자로 이제 막 미국, 중국, 헝가리 등 해외에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비상경영을 선포했지만 생산능력 확대 및 비용 절감도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이미 20조원을 투자했고 올해도 7조~8조원에 달하는 투자 비용이 추가로 든다. 최근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의 자회사인 SK E&S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 것도 SK온의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매각설까지 나온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64) 회장, 최재원(61) 수석부회장, 최창원(60)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주력 사업과 중복 사업을 대폭 정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경영 방향을 재편했다. 한편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앤디 재시 아마존 CEO와 팻 겔싱어 인텔 CEO 등과 잇따라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면서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 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춰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견고한 실적 ‘AI 랠리’… 하반기 증시도 이끈다

    올해 상반기 랠리를 거듭하며 전 세계 증시를 견인한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사업 성과와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S&P500과 나스닥, 다우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14.5%와 18.1%, 3.8% 상승했다. 올해 초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을 시작으로 AI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로 이어졌다. 한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지난해 말 대비 15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외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증권가에선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빅테크 기업들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이전의 사례에 비춰 봤을 때도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1984년 이후 S&P500이 상반기에만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모두 14차례에 달했는데 이 중 12번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 경우 하반기 평균 상승률은 7.9%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열풍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앞세워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657억 달러(약 90조 7000억원)로 2022년 상반기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 과거와 다른 사이클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상반기의 주가 상승이 일부 기업의 폭발적 성장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매그니피센트7’(아마존·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테슬라·메타플랫폼)으로 분류되는 7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상반기에만 3조 6000억 달러(4975조원) 증가해 뉴욕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 “中 알·테·쉬 공습 막자”… 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中 알·테·쉬 공습 막자”… 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약 2만 8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을 새로 만든다고 밝혀 아마존조차 중국 저가상품 플랫폼 테무와 쉬인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제공하는데, 이들 품목은 대부분 20달러 이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중국 온라인 쇼핑 물류 중심지인 광둥성 선전의 국경간전자상거래협회는 “아마존에 대한 중국 판매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국 판매자가 아마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려면 미국 내 아마존 창고에 미리 재고를 쟁여 둬야 했다. 이렇게 하면 빠른 배송은 가능하지만 창고 보관 비용과 관세 등 추가 비용이 생겨나 중국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그래서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은 미국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9~11일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상품을 보내주면 된다. 아마존은 올가을쯤 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만 테무와 달리 판매자가 스스로 제품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을 줬다. 쉽게 말해서 ‘품질 좋은 물건을 공급할 능력이 있다면 테무의 갑질에 휘둘리지 말고 아마존에서 많은 수익을 챙기라’는 신호다. CNBC방송은 “아마존의 이런 변화는 중국업체 테무와 쉬인의 미국 공습을 막기 위한 가장 공격적인 시도”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와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테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5개국에서 쇼핑 분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쉬인 역시 다수 국가에서 테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 ‘알테쉬’(알리바바·테무·쉬인)로 대표되는 중국 플랫폼의 거센 도전에 맞서고자 칼을 빼 들었다. 다만 시장 컨설팅 회사 아이미디어의 수석 분석가 장위는 SCMP에 “아마존은 좋은 제품을 최대한 빨리 배송해 시장을 석권했는데, (중국 플랫폼처럼) 초저가 제품을 배송하느라 서비스가 느려진다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中 플랫폼 진격 어디까지…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中 플랫폼 진격 어디까지…美 아마존도 초저가 섹션 만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2만 8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을 새로 만든다고 아마존조차 중국 저가상품 플랫폼 테무와 쉬인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제공하는데, 이들 품목은 대부분 20달러 이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중국 온라인 쇼핑 물류 중심지인 광둥성 선전의 국경간전자상거래협회는 “아마존에 대한 중국 판매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국 판매자가 아마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 상품을 판매하려면 미국 내 아마존 창고에 미리 재고를 쟁여둬야 했다. 이렇게 하면 빠른 배송은 가능하지만 창고 보관 비용과 관세 등 추가 비용이 생겨나 중국 플랫폼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그래서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은 미국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오면 9~11일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중증에서 미국으로 보내주면 된다. 아마존은 가을쯤 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만 테무와 달리 판매자가 스스로 제품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을 줬다. 쉽게 말해서 ‘품질 좋은 물건을 공급할 능력이 있다면 테무의 갑질에 휘둘리지 말고 아마존에서 많은 수익을 챙기라’는 신호다. CNBC방송은 “아마존의 이런 변화는 중국업체 테무와 쉬인의 미국 공습을 막기 위한 가장 공격적인 시도”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와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테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5개국에서 쇼핑 분야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쉬인 역시 다수 국가에서 테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 ‘알테쉬’(알리바바·테무·쉬인)로 대표되는 중국 플랫폼의 거센 도전에 맞서고자 칼을 빼 들었다. 다만 시장 컨설팅 회사 아이미디어의 수석 분석가 장위는 SCMP에 “아마존은 좋은 제품을 최대한 빨리 배송해 시장을 석권했는데, (중국 플랫폼처럼) 초저가 제품을 배송하느라 서비스가 느려진다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샤먼 중의 샤먼’ 한국 무당이 세계여행 떠나자 벌어진 일

    ‘샤먼 중의 샤먼’ 한국 무당이 세계여행 떠나자 벌어진 일

    한국 여성 무당이 전 세계 곳곳에서 굿판을 벌이며 혼을 위로하고 다니면 어떨까. 소셜미디어(SNS)가 전 세계인을 연결해주는 시대에 실제 이런 무당이 있다면 엄청난 인플루언서가 될 것 같다. 성인 남자들도 가기 어려운 아마존, 아프리카 같은 곳을 용감하게 다니는데 현지 샤먼들의 설움마저 위로하는 샤먼 중의 샤먼이라면 엄청나게 화제가 될 것이 틀림없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30일 막을 내리는 국립창극단 ‘만신 : 페이퍼 샤먼’은 보통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규모의 이런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신내림을 받은 한국 무당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치유를 위해 굿판을 벌이는데 현지 샤먼들의 설움까지 만져주는 게 할리우드 영화에서 세계 평화를 지키는 영웅 저리 가라 할 정도다. 말 그대로 샤먼계의 원더우먼이 따로 없는 것이 어지간한 만화적 상상력으로도 불가능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무당을 높여 이르는 말)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 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전방위 예술가 박칼린이 연출·극본을 맡았고 극작가 전수양이 극본 집필에 함께했다.‘예민한 자’로 통칭되는 샤먼들은 북유럽에서 만나 장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북유럽에서 한참이나 머나먼 단군의 나라에 신비로운 존재의 기운을 감지한 이들은 마치 예수 탄생을 예감하고 한밤중에 찾아온 동방박사들처럼 실의 탄생 현장을 방문한다. 어려서부터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람들의 미래를 예측하는 실은 이런 부류의 주인공이 대개 그렇듯 집안에 갇혀 지낸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점점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수 없게 되고 결국 무당으로서의 삶을 택한다. 친모에게 “나 당신 딸 아니오”라고 말하며 실이 신내림을 받는 장면은 실제 귀신이 빙의한 듯한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무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다.운명을 받아들인 실은 본격적으로 세계여행을 떠난다. 태어날 때 마을 사람들이 한복을 입은 것으로 봐서는 실이 과거의 인물인 것 같은데 극이 진행되다 보면 시공간을 무한하게 넘나들며 상식을 파괴하는 전개가 이어진다. 덕분에 관객들은 실과 함께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실은 바다에 빠진 아프리카 노예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디언들이 당한 설움을 풀어주더니 비무장지대(DMZ)를 찾았다가 환경 파괴로 고통받는 아마존까지 위로한다. 인류의 영혼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이 가득한 실은 해당 지역 샤먼들까지 어루만져주는 샤먼 중의 샤먼인지라 실존한다면 당장 찾아가 상담받고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남다르다. 무당들의 조상으로 대접받는 인물이자 한국 여성 영웅 서사의 대표 격인 바리데기보다도 더 대단한 존재감과 능력을 뽐내는 실은 작품 말미에 자신의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짐하며 다른 대륙의 샤먼들과 길을 떠난다. 작품에서 어루만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위로가 필요한 세계 곳곳을 향하려는 실의 미래는 얼마나 또 대단한 곳을 다닐지 기대감을 품게 한다. 전쟁으로 아픈 현실을 생각한다면 실의 다음 행선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대 어디쯤과 가자 지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우리 전통 설화들은 대개 지역에 갇힌 세계관에 머무는 경향이 있는데 ‘만신 : 페이퍼 샤먼’은 기존 전통 설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삼으면서 기존의 설화에서 느낄 수 없는 웅장함이 있다.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가는 현상을 샤먼계까지 담아내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관객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는데 최근 웹툰(정년이), 경극(패왕별희), 셰익스피어 희곡(베니스의 상인들·리어) 등 원작의 창조적인 창극화를 이룬 국립창극단의 작품에 감동했던 관객들이라면 기존과는 결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무대 위 소리꾼들의 모습은 어떤 작품이든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줘 박수를 절로 보내게 된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2023~24시즌 국립창극단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마친 국립창극단은 조만간 새 시즌 작품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 인재 영입하고 AI 배우고… LG유플러스, ‘AX’ 발맞춰 인재 육성 속도 낸다

    인재 영입하고 AI 배우고… LG유플러스, ‘AX’ 발맞춰 인재 육성 속도 낸다

    올해 전체 사업 영역에 ‘AX’(AI 전환)를 본격화한 LG유플러스가 채용, 교육 등 사내 제도도 AI 내재화에 방점을 찍으며 혁신에 나서고 있다. AX는 AI를 활용한 ‘AI’와 ‘Transformation’의 약자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의미한다. 해외 우수 인재를 모집하고, 인사 제도 및 교육 등 사내 제도를 AX 중심으로 개편해 업무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를 이룩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AI를 활용한 내·외부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황 사장은 “AI를 응용해서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만들고 내부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일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며 “누가 더 응용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달 2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기업의 AI 역량은 결국 AI 기술을 가진 부서와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부서의 협업으로 이뤄진다”며 사내 업무 AI 활용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AI 분야 해외 인재 채용 박차 “해외 우수 인재 모셔라” LG유플러스는 AI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AI 인력은 기업 입장에서 미래 생존과 직결된다. AI 고급 인력을 확보할수록 AI 기술 고도화가 앞당겨지는 만큼 해외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황 사장은 지난 4월 15일 직접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주요 AI 분야의 글로벌 석·박사 인재들과 만남을 갖고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고, 해외로 직접 방문해 취업 설명회를 열거나 SNS 링크드인으로 제안을 하기도 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최근 아마존 출신 박대훈 연구위원을 영입했다. 박 위원은 일리노이 대학교(UIUC)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정보검색 및 자연어 처리 전문가다. 아마존에서는 알렉사 개인화와 더불어 ▲스마트알람 ▲사람동작인식 ▲AI체지방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LG유플러스에서는 생성형 AI 개발을 지휘하고 후진 양성의 역할도 함께 맡을 예정이다. 내부 기술 전문가 육성 “전문 인력 키워라” LG유플러스는 기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소수로 선발해 관련 분야의 기술·전문성을 강화하는 ‘연구·전문위원’ 제도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연구·전문위원은 연구개발(R&D)·AI·빅데이터·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선발된 연구·전문위원들은 사내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과제를 발굴하거나 선행 기술을 탐색한다. 나아가, 대내·외 전문가로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 역량을 조직 내 전수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LG유플러스의 연구·전문위원은 연구위원 7명, 전문위원 20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최연소 전문가인 김기현 위원은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다. 이와 함께 ‘기술 책임’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책임’ 승진 대상자인 인원들이 ‘기술 책임’을 선택해 기술 관련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문가 트랙’에 참여하는 기술 책임은 일반 책임과 달리 1년 단위의 연구 개발 과제를 선정, 오롯이 한 개 과제에 집중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의 조언을 받으며, 향후 ‘연구·전문위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일반 직원도 AI 배워 생산성 높여라”… 자체 AI 업무 툴 개발 속도 인재 확보만큼이나 AI를 적용한 사내 업무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업무 툴을 통해 일반직군 직원들이 단순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4월 전 직원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해 사내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데이터플랫폼에 저장된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SQL(개발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나, 이를 간단하게 몇 가지 질문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대화형 데이터 솔루션 ‘아쿠아’(AQuA)를 제작했다. 사용자가 데이터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AI가 이해해 LG유플러스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 SQL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사업 조직 CCO를 대상으로 아쿠아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쿠아 플랫폼에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사업 조직의 인원 중 ‘Data Prompt engineer’를 선발해 사업 조직의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익시’(ixi)를 활용한 비전 AI 프로그램도 단순한 작업이지만 소요 시간이 긴 콘텐츠 영상 편집 시간을 6분의1로 단축하며 내부 업무 효율 증대에 기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내부 AI 솔루션들이 향후 사업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이 테스터가 돼 서비스를 고도화하면 B2B향으로 사업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아마존도 ‘시총 2조달러’ 진입…美 역대 5번째

    아마존도 ‘시총 2조달러’ 진입…美 역대 5번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조 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93.61달러(약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2조 140억 달러를 기록해 1994년 7월 회사 설립 이후 30년 만에 2조 달러대에 진입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2020년 1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대에 진입한 뒤로 4년 5개월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렸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2조 달러대 진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모회사)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지난해 말 151.94달러였던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25% 이상 올랐다.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경쟁에도 뛰어 들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주주 서한에서 “앞으로 수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AI의 상당 부분이 AWS(아마존웹서비스·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에 구축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라이벌인 앤스로픽에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를 투자했다. 만성적자인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AI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기술주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아마존이 2조 달러를 넘는 다섯 번째 미국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 정관장, 美 유기농 마트 ‘스프라우츠’ 입점

    정관장, 美 유기농 마트 ‘스프라우츠’ 입점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미국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과 계약을 맺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프라우츠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채널로,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 갖고 있다. 연 매출은 9조원에 이른다. 정관장은 스프라우츠 매장에서 ‘에브리타임 2000㎎’,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 ‘에브리타임 에너지부스트’ 등을 판매한다. 한국에서 히트를 친 ‘홍삼점 에브리타임’을 미국 현지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상품들이다. 정관장은 앞서 입점한 미국 코스트코와 아마존 매출도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코스트코의 지난 1~5월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수준으로 늘었다. KGC인삼공사 측은 “기존 입점 채널의 매출 호조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덕에 스프라우츠와 계약할 수 잇었다”며 “앞으로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온·오프라인 대형유통채널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세계시장에서 K-건기식 열풍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 美빅테크에 칼 빼든 EU… 애플 이어 MS에도 “경쟁법 위반”

    美빅테크에 칼 빼든 EU… 애플 이어 MS에도 “경쟁법 위반”

    유럽연합(EU)이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EU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EU 경쟁당국이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에 잇달아 칼을 빼들면서 기술패권 경쟁에서 뒤처진 EU가 미국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MS가 최소 2019년 4월부터 자사 화상회의 앱 팀즈를 사용자들에게 엑셀, 워드 등 오피스 제품과 함께 묶어 팔아 온 행위가 슬랙과 줌 등 유사 업체들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해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4월 집행위 조사에 대응해 팀즈를 전 세계에서 분리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75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두고 EU 반독점당국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데 이어 최근 오픈AI, 미스트랄 등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130억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기술제휴 관계를 맺은 것이 반독점법 위반인지에 대한 조사를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는 EU가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다음날 나온 발표다. EU가 지난 3월 7일 전면 시행한 DMA를 적용한 첫 사례가 애플이다. 애플은 DMA 시행에 맞춰 아이폰 등 자사 제품에 제3자 앱스토어 및 앱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으나 설치 건당 0.5유로(약 740원)를 핵심 기술 수수료로 받고 있다. 이에 EU 집행위는 이러한 애플의 핵심 기술 수수료가 반독점법 위반인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DMA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독과점을 막는 ‘빅테크 갑질방지법’으로도 불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아마존, 애플, 메타, MS 등 7개 기업이 ‘게이트 키퍼’로 지정돼 있다. EU 집행위는 MS와 애플에 각각 예비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MS와 애플은 예비조사 결과에 반박하거나 추가 시정방안을 제출할 수 있다. 집행위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에 제재 수위 등 최종 결론을 내린다. EU 경쟁법을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반복적 위반이라고 판단되면 과징금이 최대 20%까지 높아진다. EU 반독점당국의 조사 절차는 중도에 종결되지 않는다. MS와 애플은 시정조치를 취해 과징금을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눈 앞에서 ‘쓱’···이제는 대놓고 뻔뻔한 미국 도둑들

    눈 앞에서 ‘쓱’···이제는 대놓고 뻔뻔한 미국 도둑들

    택배기사가 현관 앞에 택배를 내려놓자마자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대담한 도둑이 화제다. 지난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주택에서 택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CCTV 영상을 보면 택배기사가 노크를 하기 위해 택배 물품을 잠시 현관 앞에 내려놓는데, 바로 그 순간 후드를 쓴 남자가 나타나 자연스럽게 택배를 집어간다. 택배기사는 배송 물품을 들고 간 남성이 도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한 듯 멍하니 서있는다.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자 택배기사는 “잠깐 내려놓은 사이 소포를 가져갔다”고 상황을 전달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영상 속 택배기사 카일 도르쉬는 미국 운송 업체인 페덱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밝혀졌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다”며 눈 앞에서 배송 물품이 절도당한 것에 황당한 심정을 전했다. 택배를 도난 맞은 제시카 알바라도는 주문한 물품이 애플워치였다고 밝혔다. 그는 “집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도 여전히 도둑맞고 있다”면서 “누군가 집 안에 들어와서 물건을 가져가는 거랑 다를 바가 없어 불안하다”고 말했다.택배 절도는 최근 미국에서 눈에 띄게 증가한 범죄 중 하나다. 지난 6일 ABC 6 기자인 스티브 레빈이 실시한 소셜 미디어 투표에 따르면 58명 중 34.5%가 ‘택배를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영상 속 장소인 오하이오주에는 아마존 직원인 척 위장해 배송 물품을 훔치는 도둑들도 적지 않다. 아마존 관계자는 ABC 6를 통해 “아마존 브랜드 또는 유사 의류를 착용해 배송 물품을 훔치는 도둑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신고해 주면 아마존 역시 적극적으로 경찰과 협력할 것”고 말했다. 미국 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도난당한 택배의 평균 가격은 80달러(한화 약 11만 원)가 조금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ABC 6는 도난 사건 중 거의 절반이 단독 주택에서 발생했고, 도난 피해자의 22%가 CCTV를 설치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 EU, 애플 ‘갑질방지법 위반’ 잠정 결론…디지털시장법 ‘1호’될 듯

    EU, 애플 ‘갑질방지법 위반’ 잠정 결론…디지털시장법 ‘1호’될 듯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EU가 올해 3월 DMA를 전면 시행한 뒤로 애플이 ‘법 위반 1호’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애플을 시작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한 유럽의 압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애플 측에 “앱스토어 규정이 DMA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EU가 DMA를 전면 시행한 뒤로 실제로 법 위반 결론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 집행위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자들이 추가 비용 없이 고객에게 (앱스토어 말고도) 더 저렴한 대체 구매 방법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애플은 앱 개발자가 고객을 자유롭게 (대체 결제 수단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앱 개발자가 대체 수단 가격 정보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외부 결제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표시할 수 있지만 애플이 여러 제약을 부과해 어려움이 크다고도 했다. 이렇게 고객을 다른 결제 방식으로 유도해도 애플은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예비 조사 결과에 반박 입장 등을 제출할 수 있다. 집행위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3월 25일 제재 수위 등 최종 결론을 내놓는다. DMA를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반복적 위반이라고 판단되면 과징금이 최대 20%까지 높아진다. EU의 DMA 조사는 다른 법 위반 조사와 달리 기업 측이 시정 조치를 해도 중도에 마무리하는 절차가 없다. 이 때문에 애플은 과징금 자체를 피하기 힘들어진 만큼 액수를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우리는 EU의 법을 준수해 왔다”면서 “앱 개발자 가운데 99% 이상이 우리가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해) 제공하는 조건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거나 더 적은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집행위는 애플이 DMA 시행 이후 도입한 ‘핵심 기술 수수료’에 대한 조사도 개시했다. 애플은 DMA 시행에 따라 아이폰 등 자사 제품에 제3자 앱스토어 및 앱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으나 설치 건당 0.5유로(약 740원)를 핵심 기술 수수료 명목으로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EU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DMA는 일정 규모 이상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 ‘빅테크 갑질방지법’으로도 불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부킹닷컴 등 7개 기업이 게이트 키퍼로 지정돼 있다. 대부분이 미국 기업이이서 EU가 미국을 견제하려는 수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경콘진, ‘2024년 XR(확장 현실) 최신기술동향 세미나’ 개최···7월 4일 수원 경기XR센터

    경콘진, ‘2024년 XR(확장 현실) 최신기술동향 세미나’ 개최···7월 4일 수원 경기XR센터

    글로벌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의 생성형 AI 전략 주제 세미나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에서 오는 4일 개최하는 ‘2024년 XR(확장 현실) 최신기술동향 세미나’ 참가 접수를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XR 최신기술동향 세미나는 XR과 메타버스 기술 관련 최신 동향 및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기술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빅테크의 생성형 AI 전략’을 주제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백인송 이사, 한국오라클 김태완 상무가 강연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빅 4(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중 생성형 AI 기술 경쟁과 협력을 함께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의 생성형 AI 전략을 들을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AI에 가장 앞서는 지방자치단체로 AI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접수 기간은 7월 2일까지이며 향후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교육 및 행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에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설립됐다. 메타버스와 유통산업 융합을 통한 신성장 사업모델 발굴 및 수요 창출, 메타버스 실무개발자 양성 교육 운영 및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실리콘밸리서 북미 전략 점검한 구광모 “AI 생태계서 도전·도약 빅 스텝 만들어야”

    실리콘밸리서 북미 전략 점검한 구광모 “AI 생태계서 도전·도약 빅 스텝 만들어야”

    구광모(46) ㈜LG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일정으로 미국 테네시주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아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번 출장 기간 실리콘밸리에서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가치사슬·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과정) 전반을 살폈다. 특히 구 대표는 반도체 업계의 전설인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반도체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텐스토렌트는 2016년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지식재산권(IP) 특허 기술 대여(라이선싱)와 고객 맞춤형 ‘칩렛’(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 설계가 주요 사업 모델이다. 구 대표는 피규어 AI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창업자인 브렛 애드콕 CEO와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규어 AI는 2022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엔비디아,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투자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스스로 판단하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대표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구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투자 및 사업 개발 현황과 신사업 개발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를 찾은 구 대표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대표는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 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1일 천하 엔비디아 ‘닷컴버블’?… “실적 견고·투심 든든”

    1일 천하 엔비디아 ‘닷컴버블’?… “실적 견고·투심 든든”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뉴욕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고점에 달했다’는 우려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의 빅테크 열풍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던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무서운 속도의 성장가도를 달려온 것이 잠깐의 하락세에도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키우는 데 일조하는 듯한 모습이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와 S&P500은 최근 2거래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일과 21일(현지시간) 각각 0.78%와 0.18% 하락했고 같은 기간 S&P500은 0.25%와 0.16% 떨어졌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의 약세가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20일과 21일 2거래일에 걸쳐 6% 이상 주가가 내려갔고 애플과 브로드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국내에선 인공지능(AI) 순풍을 타고 2년 5개월 만의 코스피 2800 탈환에 힘을 보탰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21일 모두 1%대 하락을 기록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키웠다. 이처럼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빅테크들이 주춤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닷컴버블을 소환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닷컴버블은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번졌던 주가 폭등·폭락을 일컫는다.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불러온 열풍이 특정 기업의 초고속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증시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로 번졌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닷컴버블과의 유사성을 언급하는 이들은 시스코와 엔비디아의 공통점에 주목한다. 두 기업 모두 1~2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으로 주가가 수배 이상 상승했고, 이를 원동력 삼아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특정 종목에 투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것도 위험 요소라는 지적도 있다. 닷컴버블 당시 시스코를 비롯한 몇몇 주도주의 시가총액은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20%에 육박하면서 쏠림현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현재 ‘매그니피센트7’(마이크로소프트·메타·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테슬라)이 S&P500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34%에 달하며 당시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닷컴버블과는 다르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현재 증시를 이끄는 기업들은 모두 견고한 실적으로 주가를 증명하고 있고 산업에 대한 수요, 그리고 대부분 투자자들의 투심 역시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신한은행 소재용 연구원은 “현재 증시의 쏠림이 심화되고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은 맞지만 닷컴버블 때와 달리 심리를 넘어 실적을 창출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투심 역시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보다 ‘포모’(FOMO·소외공포)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 ‘스마트 도시’로 떠올라

    충남 천안 ‘스마트 도시’로 떠올라

    거점형 스마트 도시 조성 ‘천안’ 선정국토부 공모서 국비 160억 원 확보2026년까지 380억 투입 ‘스마트 도시’로 충남 천안에 2026년까지 380억원을 들여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와 캠퍼스 혁신 파크 등을 연계한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천안시가 선정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 도시 확산 견인을 위한 스마트 거점으로서, 기업 지원 기능과 스마트한 공간구조가 결합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천안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민간 친화적 스마트 도시 조성한다. 스마트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인 미국 아마존웹서비스, 프랑스 다쏘시스템과 협력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SK플래닛 등 민간기업과 단국대 등 지역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12개 대학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500개 스타트업이 정주하게 될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라며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SNS에서 난리난 희귀종 ‘핑크 돌고래’ 사진…알고보니 ‘반전’

    SNS에서 난리난 희귀종 ‘핑크 돌고래’ 사진…알고보니 ‘반전’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진 핑크 돌고래가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사진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스위크에 따르면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핑크 돌고래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에서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핑크 돌고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이날 기준 3만개의 ‘좋아요’와 8만개의 공유 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예쁜 핑크 돌고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 너무 아름답다”,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물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AI가 생성한 ‘가짜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확인 전문 웹사이트 스놉스(Snopes)는 AI를 통해 이미지를 실행한 결과 해당 사진이 AI 이미지일 확률이 99.9%라고 전했다. 핑크 돌고래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목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는 것이 스놉스의 설명이다.핑크 돌고래는 아마존강돌고래와 알비노 큰돌고래 두 종류로 나뉜다. 세계야생생물기금에 따르면 아마존강돌고래는 담수에서만 서식하며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의 아마존강 유역 등에서 발견된다. 아마존강돌고래는 피부색이 단색 회색부터 얼룩덜룩한 회색과 분홍색, 분홍색까지 다양하지만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핑크 돌고래는 완벽한 분홍색을 자랑한다. 다만 야생에서도 완벽한 분홍색 피부색을 가진 알비노 큰돌고래를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 일본 고래 박물관에서도 알비노 돌고래가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노스캐롤라이나 해양수산국은 “노스캐롤라이나 해역에서는 핑크 돌고래에 대한 보고나 확인된 사진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구글과 듀크대 연구팀은 사실확인 사이트 및 미디어 단체와 최근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에서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가 지난해 초 이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알렉시오스 만찰리스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전 국장은 “생성형 AI 도구로 거의 누구나 온라인에서 허위 정보를 쉽게 퍼뜨릴 수 있게 됐다”고 우려했다.
  • 르세라핌, 日 아마존 뮤직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아티스트’ K-팝 부문 1위

    르세라핌, 日 아마존 뮤직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아티스트’ K-팝 부문 1위

    걸그룹 르세라핌이 일본 아마존 뮤직 올해 상반기 ‘베스트 오브 K-팝’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인 쏘스 뮤직이 21일 밝혔다. 일본 아마존 뮤직의 해당 차트는 음반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누적 재생 수를 합산해 집계한다. 아마존 뮤직 측은 “르세라핌 ‘EASY’는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고,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면서 “2024년 상반기 K-팝은 곧 르세라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르세라핌은 앞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 상반기 차트’의 ‘톱 아티스트’와 2개 차트에서 K-팝 최고 순위에 올랐다. 3개 앨범차트에서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2024 상반기 차트’에서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과 종합 송차트 ‘핫 100’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외국 아티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첫 일본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6월 29~30일 효고, 다음 달 6~7일에는 아이치, 다음 달 13~15일 가나가와, 다음 달 30~31일 후쿠오카에서 모두 9회 공연을 열 계획이다.
  •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업계 최강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 출시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업계 최강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Sonne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앤스로픽은 지난 3월 출시한 ‘클로드 3’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한 클로드 3.5 소네트를 선보였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이전 모델 클로드 3의 가장 강력한 버전인 오푸스(Opus)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 회사 측은 차트나 그래프 해석과 같은 시각적 추론 능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이 공개한 자체 평가 자료에 따르면 클로드 3.5 소네트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과제 수행 결과, 차트 이해도와 문서 이해도 부문에서 각각 90.8%, 95.2%의 점수를 받았다. 오픈AI ‘GPT-4o(포오)’의 차트 이해도는 85.7%이며 문서 이해도는 92.8%로 클로드 3.5 소네트가 이를 앞선다. 정교한 추론 및 문제 해결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도구가 주어질 경우 독립적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편집,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 측이 선보인 예시 영상에서 해당 AI 모델은 ‘해변에서 게와 조개가 등장하는 8비트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달라’는 취지의 요구에 따라 간단한 아케이드 게임을 금방 만들어 냈다. 앤스로픽은 또 클로드 챗봇이 생성한 코딩이나 문서, 다른 콘텐츠를 바탕으로 여러 사람이 실시간 협업하며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아티팩트’(Artifacts) 기능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로드 3.5 소네트는 클로드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일정 한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자는 훨씬 더 큰 한도로 접근할 수 있다. 앤스로픽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대니엘라 애머데이는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클로드 3.5 소네트는 업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모델”이라며 “기업들이 선택하는 AI 모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다. 앤스로픽은 오픈 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대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2021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구글과 아마존이 각각 20억 달러와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난해 5번의 펀딩을 통해 총 73억 달러를 끌어모았다. 미 CNBC는 “10년 내 1조 달러(약 139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성형 AI 시장에 오픈AI와 앤스로픽 같은 스타트업들이 가세하면서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기술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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