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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갈린 FANG 운명?…넷플릭스·페북 부진, 아마존·구글 튼튼

    엇갈린 FANG 운명?…넷플릭스·페북 부진, 아마존·구글 튼튼

    뉴욕 증시 상승장을 이끈 ‘팡’(FANG)의 운명이 갈림길에 섰다. 페이스북(F), 아마존(A), 넷플릭스(N), 구글(G)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알파벳 첫 글자를 딴 팡이 써온 ‘불패신화’는 깨지는 중이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엇갈리면서다.경고음은 먼저 넷플릭스에서 울렸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주가는 14% 떨어졌다. 지난 2분기 넷플릭스는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보다 0.5% 낮은 3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다가 신규가입자는 514만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당초 시장은 넷플릭스가 630만명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페이스북까지 무너졌다. 지난 25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이 공개되자, 시간외거래에서 24% 주가가 폭락했고 장이 열리자 하루만에 19% 폭락했다. 올해 들어 23% 주가가 올랐었지만, 하루만에 시가총액 약 1191달러가 날아간 것이다. 손정훈 KB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이 2분기 매출액이 1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에 미달했다”면서 “하반기에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아마존은 ‘트럼프 리스크’에도 견고하게 상승세를 타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1억 9700만달러) 순익의 약 12배에 가까운 25억 3000만달러를 찍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도 시장 예상(3.2%) 보다 높은 5.6%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성장하고 온라인 소매업 마진이 개선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의 ‘독점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마존 때리기’를 이어가도, 주가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구글도 탄탄하다. 지난 2분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시장 기대치(320억달러) 보다 높은 매출 326억 달러를 찍었다. 유럽연합(EU)가 반독점 과징금 51억달러를 부과했지만, 광고 매출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클라우드도 성장세다. 전문가들은 ‘팡’이 디지털 혁명의 중심에 있지만, 차이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술 관련 분야에 패시브 투자가 늘어나면서 팡이 폭발적으로 급등했지만, 객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CIBC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체적으로 ‘팡’ 기업들을 같은 경제 분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위험이나 구체적인 비즈니스는 다르다”고 짚었다. 금융서비스 업체인 페더레이티브 인베스터스의 스티브 치아바론 매니저는 “구글은 지도, 검색, 비디오에 주력하고, 아마존은 상거래, 애플은 모바일 기기, 넷플릭스는 엔터네인먼트,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며 “모두 인터넷 공간에서 강력하지만, 다른 층위의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월드 Zoom in] “경제 수치 최고”라는 트럼프…美기업 3곳 중 1곳은 구인난

    경기 호황·이민자 감소 등 복합 작용 직원 못 구한 기업 36%…5년새 최고일손 부족에도 임금 상승률 2.7% 그쳐 ‘미국 기업 3곳 중 1곳은 구인난.’ 미국이 완전 고용을 넘어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세계경제의 호황,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한 ‘이민자 감소’ 등 복합적 요인이 상호 작용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훌륭하게 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최고의 수치”라며 27일 공개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대를 찍을 것을 암시했다. 미국의 GDP 증가율은 지난해 2.3%, 올 1분기에는 2.0%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구인난이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다. 지난 20일 미국의 NFIB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구직자를 구하지 못한 기업의 비율이 무려 36%에 달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구인난이 최고치에 달한 걸 보여 주는 수치다. 특히 올 들어 기업들의 인력 부족 비율은 매달 치솟고 있다. 한마디로 미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일반 상점 등 업종 규모를 가리지 않고 일할 사람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버지니아의 식당이나 쇼핑몰마다 구인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한 상점 매니저는 “올 초부터 직원들의 이동이 잦아지고 구직 문의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자리가 많아 시급이 세고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인난을 심하게 겪고 있는 직종은 트럭운전자와 건축 분야다. 지난 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물류 수요 증가로 현재 트럭 운전사가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아마존 같은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폭발적 성장으로 장거리 물류 수요는 치솟고 있지만, 자율주행 트럭이 등장하면 트럭 운전사들은 미래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구직자들이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직도 미국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붐을 이루고 있다. 목수와 배관공 등 기술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역설적인 건 구인난에도 임금 상승률은 보합세다. 평균 임금 상승률은 2.7%로 쥐꼬리 수준이다. 심각한 인력난에 비해 급여 인상은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면 지금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백악관 업무 진행에 집중” 패션사업 손 떼는 이방카

    “백악관 업무 진행에 집중” 패션사업 손 떼는 이방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이 패션사업을 접는다.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도덕성 논란과 불매운동 등에 시달리면서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방카 고문은 25살이던 2007년부터 운영한 패션 브랜드인 ‘이방카 트럼프’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방카 고문은 이날 성명에서 “워싱턴에서 17개월 머무는 동안 내가 기업 운영으로 돌아갈 시점을 알 수 없고 돌아갈지조차 명확하지 않게 됐다”면서 “확실한 것은 가까운 미래에는 워싱턴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판매 급감이 패션사업 정리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방카 트럼프’ 브랜드는 2016년 대선 이래 집중적인 비판과 보이콧 대상이 됐다. 이방카 고문은 2017년 1월 브랜드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최근 중국에서 상표권을 획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아마존·메이시스 등 쇼핑몰에서 최근 12개월간 이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떨어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국내 선주문 151만 장 돌파 ‘역시 방탄’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국내 선주문 151만 장 돌파 ‘역시 방탄’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가 국내 선주문 151만 장을 돌파했다. 25일 방탄소년단의 앨범 유통을 맡고 있는 아이리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LOVE YOURSELF 結 ‘Answer’의 예약 판매를 실시해 국내에서만 총 151만 1910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자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선주문량을 넘어섰다.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은 국내 음반 도·소매상으로부터 일주일간 주문을 받은 물량만을 집계한 수치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을 통해서도 해외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예약 판매 첫날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후 7일째인 현재까지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월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한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창업가 정신 잃은 재벌3세에 반감… 상생 생태계 만들어 공존해야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창업가 정신 잃은 재벌3세에 반감… 상생 생태계 만들어 공존해야

    ‘기업 보는 눈을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기획이 마지막 회에 도달했다. 서울신문은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고 부정적 인식에 대한 원인과 극복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가깝지 않은 길을 돌아 10회에 걸쳐 짚어봤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기업이 존경받지 못하는 게 누구의 탓인지,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은 무엇인지 등을 전문가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자국민의 가장 열렬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스웨덴 재벌가 발렌베리 그룹도 살펴봤다.22일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전문가들은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은 우선 기업 스스로의 탓이지만 정치권력 등 외부적 원인도 존재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기업 스스로의 원인으로 ‘불공정 경쟁’을 꼽았다. 그는 “기업 활동이 주주의 이익이 아닌 오너 일가 이익을 위해 이뤄진다”면서 “기업 경영은 폐쇄적이고 한진그룹에서 보듯 오너 일가의 전횡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보단 일부 개인의 부 축적 수단으로 전락한 데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창업 세대의 2세, 3세들은 기업가가 아니면서 기업가가 누려야 할 것을 누리고 있지 않으냐”면서 “초기 창업가 정신은 사라지고 사회에 대한 긍정적 기여보다는 지금까지의 유산을 누리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민 인식에도 일부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일자리 창출, 투자를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단위이며 이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기업가인데 이 둘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업가들이 하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느끼는 반감이 반기업 정서로 흐른다”고 말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기업을 노동자 반대편에 선 상대자로 생각하는 대결구도로 보고 있다”면서 “서구에서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나가 좋은 성과를 내는 존재로 인식 전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치권도 일부 원인을 제공했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경제적 성취를 통해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음에도 그 과정에서 정부가 자원배분에 직접 개입한 경우가 많았으며, 그 때문에 정경유착이나 부정부패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는 데는 무엇보다 기업 스스로가 혁신과 성장을 통해 사회와 공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법 잘 지키면서 돈 잘 벌어 사회에 기여하라는 단순명료한 얘기다. 최 교수는 “옛날 말로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기업이 잘 안 될 때 갑질을 더 하고 협력업체를 쥐어짜는 것”이라면서 “기업 생존이 어느 정도 되고 글로벌화되면 내부거래를 끊고 협력업체들도 매출을 몇 조원씩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매출만 늘렸다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아니고, 소비자가 열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원가 절감을 하면서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을 두고 ‘일자리 킬러’라고 공격했지만 소비자들이 ‘내게 혜택 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주식은 2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성 교수도 “기업이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자본에 단순히 비례하는 수익이 아니라 보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게 기업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이면서 그런 기업과 기업가가 늘어날 때 경제성장의 원천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큰 틀에서 최 교수, 성 교수와 비슷한 의견이었지만 ‘공존’에 더 무게를 뒀다. 그는 “사회와 공존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건 단순히 욕 안 먹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면서 “사회에서 ‘기업은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어야 기업도 오랫동안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의 경우 기업이 특정 지역에 터를 잡고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에 기여를 하다 보니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면서 “그래서 가족끼리 상속하더라도 상속세를 면제해 주자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고 예를 들었다. 정부 규제가 기업의 성장을 일정 부분 막고 있다는 주장에도 대부분이 공감했다.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경제를 성장시켜야 국민 인식도 나아질 텐데 규제 탓에 제약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안 교수는 “기업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대로 사업할 수 있는 자유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 규제는 그걸 가로막고 있다”면서 “규제들이 줄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규제 때문에 젊고 새로운 기업이 크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기업을 위협하는 새 기업들이 글로벌로 떠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규제 덕분에 오히려 재벌 기업이 보호받고 있다”면서 “대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으면 설 자리를 잃기 때문에, 대기업을 때려잡을 게 아니라 새로운 기업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한데 정부가 우물 안 개구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부 규제 역시 기업이 사회와 공존하는 활동을 하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기업의 성장이 결국 사회적 책임으로 환원될 때 그 성장을 지지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어차피 사유재산 축적을 위한 사적인 기업으로만 사회적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성장해야 하니 규제를 풀어 달라’고 하면 ‘누구를 위해서?’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성장을 실제로 막느냐 안 막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근본적으로 기업을 성장시켜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있느냐에 답을 할 수 있어야 규제 완화를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나홀로’ 고립생활 아마존 원주민 포착

    [포토] ‘나홀로’ 고립생활 아마존 원주민 포착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이 2011년 제공한 촬영 날짜 미상의 비디오로 아마존 열대우림 원주민의 모습이 보인다. 이 재단은 약 20여년 간의 추적 끝에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홀로 살아가는 원주민을 발견해 사진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단측은 이 원주민은 지난 1995년 말 불법 벌목업자들에 저항하던 소수 부족민 6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명으로 끈질긴 추적 끝에 2012년 이 원주민이 옥수수·감자 등의 재배와 사냥으로 살아가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AP 연합뉴스
  • 아마존에서 22년간 홀로 살아온 ‘마지막 원주민’ 포착

    아마존에서 22년간 홀로 살아온 ‘마지막 원주민’ 포착

    아마존에서 1995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던 원주민이 홀로 정글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혼도니아 주의 아마존 정글에서 파파야 나무와 옥수수로 생계를 이어가는 원주민을 발견했으며, 그가 1990년대 중반 당시 아마존 정글을 개발하려던 부동산 업자들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995년 부동산 업자들은 이 원주민의 부족이 거주하는 터전을 개발하려 부족에게 해를 가했고, 이 과정에서 이번에 발견된 원주민과 그의 부족 5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약 1년 뒤인 1996년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생존 사실이 확인됐고, 1998년에는 얼굴 식별이 가능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는 이 남성이 부족 중 홀로 살아남아 22년 이상을 정글에서 독자 생존 해 왔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야생 돼지나 새, 원숭이 등을 사냥하는데 보내고 있으며, 나무를 타는 등 원시적인 생활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이 원주민이 50대로 추정되긴 하나 정확한 성명이나 부족의 이름 등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가 정글의 고립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8070헥타르(약 2442만 평)에 달하는 넓은 정글에서 생존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라져가는 토착민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권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의 관계자 피오나 왓슨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은 이 남성이 자신의 영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다”면서 “그가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그는 (아마존 토착민) 최후의 상징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짜 자연인이다’…아마존서 22년간 홀로 살아온 원주민

    ‘진짜 자연인이다’…아마존서 22년간 홀로 살아온 원주민

    아마존에서 1995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던 원주민이 홀로 정글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혼도니아 주의 아마존 정글에서 파파야 나무와 옥수수로 생계를 이어가는 원주민을 발견했으며, 그가 1990년대 중반 당시 아마존 정글을 개발하려던 부동산 업자들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995년 부동산 업자들은 이 원주민의 부족이 거주하는 터전을 개발하려 부족에게 해를 가했고, 이 과정에서 이번에 발견된 원주민과 그의 부족 5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약 1년 뒤인 1996년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생존 사실이 확인됐고, 1998년에는 얼굴 식별이 가능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는 이 남성이 부족 중 홀로 살아남아 22년 이상을 정글에서 독자 생존 해 왔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야생 돼지나 새, 원숭이 등을 사냥하는데 보내고 있으며, 나무를 타는 등 원시적인 생활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이 원주민이 50대로 추정되긴 하나 정확한 성명이나 부족의 이름 등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가 정글의 고립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8070헥타르(약 2442만 평)에 달하는 넓은 정글에서 생존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라져가는 토착민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권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의 관계자 피오나 왓슨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은 이 남성이 자신의 영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다”면서 “그가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그는 (아마존 토착민) 최후의 상징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번가’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착착

    ‘11번가’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착착

    오는 9월 1일 신설법인으로 출발하는 11번가의 최고경영자(CEO)로 이상호(47)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부장 겸 SK플래닛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인공지능(AI) 전문가인 이 단장을 앞세워 11번가를 미래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9일 SK그룹과 SK플래닛 등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에서 AI 스피커 ‘누구’를 비롯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이 단장이 오는 9월부터 11번가를 이끌게 됐다. 이 단장은 동국대와 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에서 검색 및 음성 인식과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6년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SK에 합류했다. 당초 SK는 11번가를 ‘한국의 아마존’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설법인을 설립한 만큼, 관련 분야 전문가를 필두로 AI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의 전환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단장은 “이커머스 시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접목하면 추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면서 “11번가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고객데이터에 기반을 둔 AI 기술을 접목하는 질적 성장을 통해 ‘한국형 아마존’ 모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中 4차 산업혁명으로 7~8년 안에 G1될 것”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中 4차 산업혁명으로 7~8년 안에 G1될 것”

    “중국의 일반적인 산업은 아직 3차 산업혁명도 제대로 안 되고 있어요. 하지만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라 불리는 중국의 3대 인터넷 기업이 하는 4차 산업혁명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한국혁신센터(KIC)의 고영화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중국이 7~8년 안에 주요 2개국(G2)을 넘어 G1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지도부가 계획한 대로 국가 전체가 움직이는데 현재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통해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센터장은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검색으로 성장한 바이두에는 자율주행, 중국 최대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를 만든 알리바바에는 스마트도시, 국민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에는 인공지능(AI)이란 4차 산업혁명 과제를 각각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BAT는 미국의 인터넷기업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각각 대항하는 성격의 ‘정보기술(IT) 공룡’을 합해서 붙인 이름이다. BAT가 그동안 투자하거나 인수한 회사들이 각각 100개가 넘는다. 특히 AI 기업으로 전환한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한국의 한 해 예산을 추월했다. 알리바바는 2030년까지 AI 시장에 3년간 1000억 위안(약 17조 23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 센터장은 “AI가 빅데이터를 통해 추론하는 수준”이라며 “현재 AI는 빅데이터가 발전한 모양에 가까운데 세계에서 빅데이터가 가장 많은 곳이 중국으로 우리는 기술이 있어도 가공할 데이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드론(무인항공기) 산업의 선두주자가 된 것도 특유의 네거티브 정책 덕이다. 네거티브 정책이란 안 되는 것만 빼고 모두 허용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관공서, 군부대, 공항 시설만 빼곤 어디서나 드론을 띄울 수 있다.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이 한정된 한국과는 딴판이다. 고 센터장은 “장애물이 많은 곳과 없는 곳 가운데 어디서 실험한 드론이 이기느냐는 뻔하다”며 “중국의 4차 산업혁명은 초원 위를 나는 드론처럼 훨훨 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아마존, 36시간 만에 제품 1억개 이상 판매

    아마존, 36시간 만에 제품 1억개 이상 판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세일 행사에서 1억개 이상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올해 프라임데이의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정확한 매출액을 밝히지 않은 채 1억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새로 가입한 회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아마존이 24시간 동안 최소 36억 달러(약 4조 7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특히 프라임데이가 시작된 첫 1시간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사이트가 마비됐다. 온라인 가격 분석업체 피드바이저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시작 후 12시간 동안 아마존 ‘제3자 장터’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0% 가까이 늘었다. 제3자 장터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아마존에서 상품을 파는 중소기업들의 매출액도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7월의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은 해마다 여름 휴가철 마케팅 행사로 7월 16일부터 36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1000만명의 프라임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였다. 올해 네번째를 맞아 판매 시간을 6시간 늘렸으며 판매 대상국도 4개국이 추가돼 세계 17개국에 이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 멤버십 회원이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넘었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알렉사 보이스 리모트’ 기능이 지원되는 에코닷과 파이어 TV 스틱이라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아마존이 주력 상품의 할인율을 높게 책정하고 다른 회사의 AI 스피커 제품은 할인 대상 목록에서 제외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했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종목 별로는 장난감과 미용용품, PC와 컴퓨터 액세서리, 의류, 주방기구를 선두로 500만개의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덕분에 아마존 시가총액은 이날 한때 9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아마존 주가는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1억개의 제품이 판매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중 주당 1858.8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9020억 달러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발매 하루 만에 美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발매 하루 만에 美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에서 리패키지 앨범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이날(현지시간), 아마존 예약 판매 하루 만에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承’Her‘’를 업계 최초로 아마존에 정식 유통하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도 역시 1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 18일부터 아마존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번 앨범 역시 리패키지 앨범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3개 앨범 연속 아마존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오는 8월 24일 발매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형수술하면 베이징 신공항서 비행기 못 탈수도

    성형수술하면 베이징 신공항서 비행기 못 탈수도

    내년 10월 운항 예정인 베이징 신공항에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한국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고 자하 하디드의 작품인 베이징 신공항은 도심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지점에 들어선다. 신공항은 현재 연간 1억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의 교통량을 분담할 예정으로 중국 여객기의 고질병인 연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의 전체적인 설계는 봉황이 5개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형상이다.  120억 달러가 투입된 신공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설계한 신도시 슝안신구의 수요를 감당하게 된다. 슝안신구는 과도하게 밀집된 베이징의 수도 기능 가운데 일부 행정 기능을 허베이성으로 이전하며 환경 친화적인 생태도시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공항에 도입되는 안면인식 기술은 승객의 얼굴을 국가 신분증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서 확인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공항 당국은 승객들의 수하물과 얼굴을 대조할 수 있어 유실물도 쉽게 주인을 찾고 보안 점검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베이징 신공항에 도입될 안면인식 시스템은 상하이 기술기업 ‘이투’와 홍콩대 출신 전문가들이 세운 ‘센스타임’이 서로 경쟁 중이다. 센스타임은 이미 청두, 하이코우 등의 공항과 30개 이상 기차역의 안면인식 시스템 도입에 참여했다.  일상 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콘서트장과 같은 대중이 운집하는 곳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체포한 범죄자 숫자가 여러 명이다. 경찰은 안면인식 시스템이 장착된 안경을 쓰고 용의자를 체포한다. 공공질서 위반 적발 등 치안 뿐 아니라 유통, 금융, 의료, 여행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의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판매가 논란을 낳았지만 중국에서는 사생활 침해에 대한 별다른 반발 없이 안면인식 기술이 빠르게 확산중이다. 세계 안면인식 시장 규모는 2016년 23억달러에서 2021년이면 65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승객의 4.3%를 맡고 있는 대한항공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일부 노선을 옮겨서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지니야! 불 꺼, 채널 바꿔” 말만 하면 되는 ‘AI 호텔’

    “지니야! 불 꺼, 채널 바꿔” 말만 하면 되는 ‘AI 호텔’

    냉난방·비품 요청·체크아웃까지 척척 영어도 인식… 10월 중국·일본어 서비스 2022년까지 압구정·명동 등 3곳 추가“기가지니야, 객실 불 꺼 줄래?” “객실 안 전체 조명이 꺼졌습니다.” “TV 채널을 CNN으로 돌려 줄래?” “채널을 CNN으로 바꿨습니다.” 쉬러 간 호텔에서 원하는 실내 조명, TV 채널을 찾지 못해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거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느라 불편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다. 샴푸, 수건 등 비품을 채워 달라고 프런트에 전화하기가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다. KT가 호텔 공간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KT와 부동산 운용 자회사 KT에스테이트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 AI 스피커를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3일 개장한 총 523실 규모 호텔은 KT 옛 전화국 터에서 AI 호텔로 변신했다. 컨시어지용 스마트폰 ‘지니폰’과 음성·터치로 객실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을 통해 객실 냉난방·조명·TV 제어, 비품 요청, 음악감상, 맛집·관광지 안내, 체크아웃, 부가세 환급까지 24시간 가능하다. 호텔 전용인 음성인식 단말기와 영어 인식은 국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침대에 누워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 줘”라고 말하니,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실내온도가 조절됐다. 투숙객은 공항·호텔에서 지니폰을 받아 숙박 기간 동안 국내외 통화·데이터 사용, 외국인 교통카드 기능, 길찾기, 부가세 환급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맛집, 관광지 안내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겠다는 계획이다. 체크아웃을 위해 길게 대기하던 줄도 사라진다. 방에서 이용 금액을 확인하고 앞으로 추가될 결제 기능으로 결제한 뒤 프런트에 키만 반납하면 된다.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는 이르면 10월 시작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호텔 공간은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단순 반복 응대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호텔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다른 호텔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호텔 AI 서비스는 스마트 스피커가 가정을 벗어나 리조트, 병원, 요양시설 등 B2B 영역으로 확장된다는 의미가 있다. 아마존은 지난달 호텔 체인 메리어트와 손잡고 자사 AI 비서 ‘알렉사’를 넣은 호텔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호텔용 알렉사는 ‘기가지니 호텔’과 달리 모니터는 없다. KT는 2022년까지 압구정·송파·명동 등 자사 부지 3곳에 세울 호텔에 추가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정준수 KT에스테이트 부사장은 “KT의 ICT 인프라를 공간 사업과 융합해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마존 추격 나선 월마트, MS와 전략적 제휴

    아마존 추격 나선 월마트, MS와 전략적 제휴

    ‘오프라인 유통의 최강자’ 월마트가 ‘글로벌 온라인 유통의 공룡’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강화하고 현장에 MS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계획에 함께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CNN머니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17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맞아 MS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월마트는 고객들이 물건을 구매하기에 편리한 방법을 고안하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S는 우리의 혁신 능력을 더욱 빠르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6일부터 36시간 이어지는 ‘7월의 크리스마스’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최대 할인 이벤트 기간이다. 지난 3년간 100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으는 등 아마존의 핵심 이벤트로 떠올랐다. 월마트와 MS가 전략적 제휴 소식을 아마존의 프라임데이에 발표한 것도 아마존에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설명했다. MS는 현재 무인 계산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계산대 기술이 개발되면 미국 전역의 4700개 월마트 매장에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아마존은 이미 무인매장을 시행에 옮겨 1월 시애틀에 ‘아마존고’를 선보여 성업 중이다. 월마트는 앞서 5월 뉴욕 중심부 주민들을 겨냥해 스마트폰 대화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비스의 핵심 기술은 AI 대화 기술이다. 아직 서비스 범위가 한정적이지만 MS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 사용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판매 데이터 분석과 공유 시스템 개선을 위해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까지 활용하면 사용자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월마트는 그동안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전략적 인수와 제휴를 진행해왔다. 2016년 30억 달러(약 3조 3825억원)를 투입해 온라인 소매업체 제트닷컴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여름에는 구글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월마트의 상품을 등록했다. 3월에는 향후 2년에 걸쳐 미국 전역의 500개 점포에 물류 기업인 페덱스의 영업소를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다른 업종 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신한금융그룹, 신기술 개발 900억 투자… ‘디지털 신한’ 가속

    신한금융그룹, 신기술 개발 900억 투자… ‘디지털 신한’ 가속

    신한금융지주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9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디지털 관련 신기술 실험을 250건 이상 진행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전 그룹사에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를 도입하고 디지털 조직을 CDO 산하로 재편했다. 그룹 CDO 협의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협업과 주요 사업에 대한 의사 결정 속도를 향상시켰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추천과 자산 관리를 7000개 태블릿 창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에게 위치 기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GS칼텍스 등과 공동으로 차량을 활용한 온라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혈당 관리 업체와 연계해 신개념 인터넷 전용 건강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 부서장 교육,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디지털금융공학과 석사과정, 아마존 연계 디지털 심화과정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2만 6000여명의 신한인 모두를 디지털 인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확대 디지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농심, ‘식품한류’ 이끈 신라면블랙 해외 불티

    농심, ‘식품한류’ 이끈 신라면블랙 해외 불티

    농심은 대표 상품인 신라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신라면의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블랙이 미국과 동남아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라면은 업계 최초로 수출 100개국을 돌파한 ‘식품 한류’의 대표주자다. 국내외 합산 연매출이 약 7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무인 유통매장 아마존고에 봉지라면으로는 유일하게 입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아마존고의 제품은 모두 철저한 판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점이 결정되는 만큼, 신라면블랙이 이곳에 진열돼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은 2007년부터 아마존 온라인몰에서 신라면의 판매를 시작했다. 신라면블랙은 2011년부터 판매 중이다. 동남아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신라면블랙사발은 지난 5월에 3000여개에 달하는 대만의 패밀리마트 전 점포에 입점했다. 필리핀에서는 세븐일레븐 점포 2300여곳에서 판매된다. 이 밖에도 홍콩, 베트남, 태국 등 주요 라면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라면블랙사발의 첫 해외생산지인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고급화되는 중국 라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LG전자, ‘씽큐’ 앞세워 AI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LG전자, ‘씽큐’ 앞세워 AI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LG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비롯해 AI를 탑재한 씽큐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LG 씽큐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일반 고객들이 AI 스마트홈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AI 브랜드 씽큐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AI 선도기업 이미지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체 AI 플랫폼 ‘딥씽큐’(DeepThinQ)가 있음에도 별도의 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한 것이다. 씽큐는 인공지능 기술 자체가 아니라, AI 기술이 탑재된 제품·서비스를 통칭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명에 씽큐가 들어가 있으면 해당 제품에 AI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LG전자는 딥씽큐를 기반으로 에어컨, 로봇 등 AI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타사 AI 플랫폼과 협업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딥씽큐를 동시 탑재한 올레드 TV AI 씽큐,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 씽큐 허브 등이 그 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숍 강남본점에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포함해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통해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5층에서도 ‘씽큐’를 체험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마존 창립자’ 169조원 최고 부자

    ‘아마존 창립자’ 169조원 최고 부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54)가 세계 1위 갑부에 등극했다. 16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500억 달러(약 169조 3500억원)를 넘어섰다. 955억 달러로 집계된 게이츠의 자산 규모보다 약 550억 달러 더 많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베이조스는 게이츠의 역대 자산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로봇, 엄청난 속도로 진화… 인간 일자리 오히려 늘 것”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로봇, 엄청난 속도로 진화… 인간 일자리 오히려 늘 것”

    “로봇의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일어나고 있다.”안드라 키 미국 실리콘밸리 로봇협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 로봇산업의 폭발적인 발전을 이렇게 비유했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캄브리아기(약 4억~5억만년 전)에 생물의 종(種)이 급격히 다양해지면서 고속 진화한 것을 말한다. 키 회장은 “특히 최근 5년간 각종 로봇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인간이 작업하기 어려운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 로봇은 초보적 단계를 넘어서 엄청난 속도로 진보에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며 미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50년 동안 단순한 로봇 팔만 만들었지만, 최근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행 로봇, 육상·해상·우주 로봇을 상점뿐 아니라 심지어는 집안에 가지고 있다. 나는 이것을 로봇시대의 시작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키 회장은 로봇의 급격한 진화가 인간 생활을 윤택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로봇이 완전히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다”면서 “로봇이 꼭 필요한 산업이 있다. 그곳에서 로봇은 인간의 대체재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험한 화재 현장이나 테러와의 전쟁 등을 위해 연구개발되고 있는 재난형, 군사형 로봇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또 ‘인간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기는’ 디스토피아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마존을 예로 들었다. 아마존은 최근 5년 동안 물류창고에 13만대 이상의 로봇을 들여오면서 그동안 상자를 나르던 직원들을 로봇 관리자로 재교육했다. 로봇으로 인한 원가절감으로 회사가 발전하면서 오히려 고용은 35만명 이상 늘었다. 키 회장은 “‘인간이 있기에 로봇이 존재한다’는 대명제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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