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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정보·취향 새 나가도… 감시에 익숙해진 우리

    신상정보·취향 새 나가도… 감시에 익숙해진 우리

    친애하는 빅브라더/지그문트 바우만·데이비드 라이언 대담/한길석 옮김/오월의 봄/248쪽/1만 5000원 2011년 6월 북미아이스하키 리그 결승전 직후 캐나다의 밴쿠버 도심에서 극성 팬들이 홈팀 패배에 항의하며 거리 폭동을 일으켰다. 거리의 난동을 촬영하던 프리랜서 사진가 리치 램의 사진들 가운데 한 장에 우연히 열정적으로 키스하던 커플의 모습이 잡힌다. 그 장면은 전 세계에 공개됐다. 커플의 이름과 국적 등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는 불과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정탐(偵探)과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새만한 크기의 무인 비행체는 2006년 이후 파키스탄의 부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반군 1900명을 살해했다. 그런데 정작 문제가 된 건 2011년 2월 한 무인 비행체가 폭탄을 잘못 투하해 22명의 결혼식 하객들을 죽게 한 것이었다. 그때 단추를 누른 조종자들은 수많은 정보로 범벅이 된 화면을 탓했다. 무인 비행체의 정탐 및 감시로 인해 미국 공군 종사자들이 ‘데이터 쓰나미’에 빠져 공급받은 정보를 활용하는 데 필요로 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31배나 더 많아졌다. 미국의 아마존닷컴은 비슷한 취향을 지닌 소비자들의 구매 유형을 분석하여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판매 기법인 공동 필터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무슨 책을 샀는지, 내가 사려는 책과 유사한 종류의 책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책 소비자들에 대한 엄청난 양의 개인 데이터 수집 및 소비자 프로필에 기초한 세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친구들’이 다른 사람들과 맺은 상호빈도에 기초해서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회하면서도 이 조회 행위가 개인적 자유를 열렬히 신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지 않게 하면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사실 오늘날 시민들과 소비자들, 여행자들은 ‘안전과 돌봄’이라는 이익을 이유로 감시의 자발적 용인이 제도화된 사회에 살고 있기에 자신들의 활동이 모니터되고, 추적된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다. ‘친애하는 빅브라더’는 1970년대 말 이후 감시와 신기술 등의 주제를 꾸준히 다루어온 지그문트 바우만 영국 리즈대 명예 교수와 데이비드 라이언 캐나다 퀸즈 대학 교수가 2011년 이메일 대담한 것을 엮은 것이다. 이메일로 주고받은 것이어서 생생한 맛은 떨어지지만 감시라고 부르는 것, 즉 모니터링하고, 추적하고, 뒤를 밟고, 분류하고,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오늘날 무엇을 뜻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내가 도와줄게요” 서비스 로봇시대

    “내가 도와줄게요” 서비스 로봇시대

    지난해 12월 2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가 한 방송에서 “무인기를 띄워 주문 30분 내에 구매자 집 앞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무인기 ‘옥토콥터’를 201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독일 우편 서비스 업체인 도이체 포스트는 소형 무인기 ‘파켓콥터’를 이용해 라인강을 가로질러 소포를 운반하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구글 무인자동차 10여대가 합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2012년 운행 합법화 결정 이후 “5년 안에 이 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봇 기술은 이미 실험실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빈집을 로봇청소기가 혼자 청소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말로 전화번호를 검색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 됐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03년 44억 5100만 달러 규모였던 세계 로봇시장은 2010년 94억 500만 달러로 7년 새 2배 이상 급성장했다. 특히 로봇시장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14.3%(6억 3400만 달러)에서 2010년 39.3%(36억 960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서비스 로봇은 가사 지원, 의료복지 등이 목적이라서 자동차나 전자제품 제조에 활용되는 산업 로봇보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재난 등의 극한 사태에서의 로봇 활용도 두드러졌다.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미국 아이로봇사의 팩봇·워리어, 하니웰사의 티호크 등 군사용 로봇이 투입됐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원전 내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이후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물론 로봇이 직접 화재 진화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의 잠재적 사업성을 내다본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대폭 늘었다. 구글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동안에만 일본의 로봇 제조사 샤프트 등 8개의 로봇 관련 기업들을 무더기로 사들였다. 로봇 기술은 크게 감지 기능, 인공지능(프로세서), 동작 기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감지 기술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S보이스, 애플의 시리, 구글나우 등이 음성 감지 기술을 활용했다. 시장조사업체 파이퍼재프레이에 따르면 애플 시리 iOS7(지난해 12월)의 음성 인식 기술은 1년 전 출시 제품(iOS6)보다 크게 향상됐다. 주변이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말을 정확히 듣는 빈도는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웬만한 사람보다도 말을 잘 알아듣는 셈이다. 이미지 감지 기술도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해 BMW, 아우디, 도요타, 닛산, 혼다 등 무인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차선, 교통신호, 표지판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이미지 감지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서 ▲논리적 추론▲의미의 발견▲일반화▲과거 경험으로부터의 학습과 같은 고도의 지적인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2012년 6월 구글은 1000만장의 유튜브 동영상 이미지 중 고양이를 구분해 내는 인공신경망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이 입력한 특정 정보를 골라낸 것이 아니라 표준 기계 학습 방식으로 로봇 스스로 이미지에 이름을 붙여 분류했다는 것이다. 1만 6000개의 컴퓨터 CPU 코어와 10억건 이상의 데이터 연결을 처리하는 모델을 도입해 대규모 분산 컴퓨팅 인프라가 사람의 뇌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동작 기술에서는 얼마나 인간의 근육과 흡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본 혼다는 이미 2000년에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 아시모를 개발했다. 2011년엔 9㎞/h의 속도로 뛰기도 하고 두 발로 점프도 할 수 있는 신형 아시모가 발표됐다. 또 지난달 미국 국방부의 DARPA 로봇경진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일본 샤프트의 휴머노이드는 사람처럼 자동차를 운전하고 장애물을 제거하고 사다리를 타는 등의 묘기를 선보였다.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 덕분에 로봇의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0년부터 재활로봇 HAL이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에 보급되고 있다. 지난해 말 ‘일본 사회에 영향을 끼친 10대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 후지쓰는 스마트 지팡이 시제품을 선보였다. 지팡이에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어 길 안내를 도와주고 사용자의 손에서 전달되는 맥박, 체온 등의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석호 교수팀도 지난달 ‘자율 조정 캡슐 내시경 로봇’을 개발했다. 캡슐 내시경 로봇 안쪽에 강력한 자석을 넣어 환자가 이 캡슐을 먹고 원통형 자기장 발생 장치 안에 누워 있으면 의사가 캡슐을 움직여 원하는 부위를 정확히 볼 수 있다. 진석용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존 산업과 로봇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나가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택배 상자’에 실려 온 새 자동차 ‘진짜 가짜?’

    ‘택배 상자’에 실려 온 새 자동차 ‘진짜 가짜?’

    새로 산 자동차를 마치 선물처럼 상자에 포장된 채로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한 남성은 얼마 전 구입한 2014년형 닛산 베르사 노트 자동차를 ‘색다르게’ 배송받는 행운을 누렸다. 그의 자동차는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닷컴 상자에 넣어져 배송됐고, 자동차를 넣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상자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일반적으로 새 차를 사면 해당 자동차 영업소에서 가져다 주거나, 차를 산 사람이 직접 가져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처럼 커다란 상자에 선물처럼 배달이 오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 이벤트는 지난 해 9월 닛산과 아마존닷컴이 함께 진행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마존 홈페이지에 뜨는 특별페이지를 통해 곧바로 닛산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 중 3명에게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구매 고객은 닛산으로부터 1000달러 상당의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닛산 대변인인 조쉬 클리프톤은 “아마존닷컴에서 자동차를 검색하고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을 거라고는 자동차 업계도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초대형 ‘택배상자’에 실려 배송된 ‘새 자동차’ 포착

    초대형 ‘택배상자’에 실려 배송된 ‘새 자동차’ 포착

    새로 산 자동차를 마치 선물처럼 상자에 포장된 채로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한 남성은 얼마 전 구입한 2014년형 닛산 베르사 노트 자동차를 ‘색다르게’ 배송받는 행운을 누렸다. 그의 자동차는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닷컴 상자에 넣어져 배송됐고, 자동차를 넣고도 남을 만큼 거대한 상자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일반적으로 새 차를 사면 해당 자동차 영업소에서 가져다 주거나, 차를 산 사람이 직접 가져가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처럼 커다란 상자에 선물처럼 배달이 오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이 이벤트는 지난 해 9월 닛산과 아마존닷컴이 함께 진행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마존 홈페이지에 뜨는 특별페이지를 통해 곧바로 닛산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 중 3명에게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구매 고객은 닛산으로부터 1000달러 상당의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닛산 대변인인 조쉬 클리프톤은 “아마존닷컴에서 자동차를 검색하고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을 거라고는 자동차 업계도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버핏 올해 수입 1위…하루 393억원 벌어

    버핏 올해 수입 1위…하루 393억원 벌어

    세계적인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83) 회장이 올해 하루 평균 3700만 달러(약 392억 9000만원)를 벌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자산업체 웰스엑스는 이날 버핏 회장이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올해 25% 이상 오르면서 그의 순자산이 전년보다 127억 달러 늘어난 59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웰스엑스는 버핏 회장의 올해 수입을 일별·시간별로 구분해 그가 하루에 3700만 달러, 한 시간에 150만 달러를 벌었다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번 자산가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다. 그는 올해 115억 달러를 벌어 버핏 회장에는 못 미쳤지만, 총 자산만 따지면 726억 달러를 보유해 여전히 세계 1위 부자다. 3위는 114억 달러를 벌어들인 카지노업계 거물 셸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113억 달러를 번 제프 베저스 아마존닷컴 회장과 105억 달러를 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특히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다. 6위는 103억 달러를 번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며, 각각 93억 달러씩을 벌어들인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뉴욕시는 올해 전 세계에서 초부유층(자산 3000만 달러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 선정됐다고 웰스엑스는 전했다. 뉴욕 초부유층 인구는 지난해 7580명에서 올해 8025명으로 5.6% 증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변비환자가 좋아한다고? 좌변기 머그컵 화제

    변비환자가 좋아한다고? 좌변기 머그컵 화제

    너무 진짜 같은 생김새로 변비환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줄법한 ‘변기 모양 머그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아마존닷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 머그잔의 상품명은 ‘Big Mouth Toys Toilet Mug’로 재질은 세라믹이며 가격은 13.92달러(한화 약 1만 4000원)다. 아마 상품 제작자는 매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장을 비우고 변기 물을 시원하게 내리는 것이 소원인 변비환자들이 해당 머그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서 기분이나마 상쾌해지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언뜻 보면 커피 잔 용도로만 사용될 것 같지만 이 머그컵의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제품 소개 이미지를 보면 동물 사료용기, 촛불 받침대, 초콜릿 보관용기 심지어 화분으로까지 응용될 수 있다. 상품구매후기를 보면 “생각보다 크기가 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대만족” 등의 좋은 평가부터 “실제로 보면 깨끗한 흰색이 아니라 좀 누렇다”, “커피를 마시기에 다소 불편하고 가격도 비싸다”등의 불만스러운 평가까지 다양하다. 재미있는 것은 공통적으로 “머그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 변비가 사리질 것 같다”는 평이 많은데 변비환자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성탄절 선물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한편, 해당 상품의 아마존 구매자 만족지수를 보면 총 359명 중 238명이 별 다섯 개 만점을 줘 평균 별 4개 반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아마존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변비환자가 좋아한다고? 좌변기 머그컵 화제

    변비환자가 좋아한다고? 좌변기 머그컵 화제

    너무 진짜 같은 생김새로 변비환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줄법한 ‘변기 모양 머그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아마존닷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 머그잔의 상품명은 ‘Big Mouth Toys Toilet Mug’로 재질은 세라믹이며 가격은 13.92달러(한화 약 1만 4000원)다. 아마 상품 제작자는 매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장을 비우고 변기 물을 시원하게 내리는 것이 소원인 변비환자들이 해당 머그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서 기분이나마 상쾌해지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언뜻 보면 커피 잔 용도로만 사용될 것 같지만 이 머그컵의 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제품 소개 이미지를 보면 동물 사료용기, 촛불 받침대, 초콜릿 보관용기 심지어 화분으로까지 응용될 수 있다. 상품구매후기를 보면 “생각보다 크기가 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대만족” 등의 좋은 평가부터 “실제로 보면 깨끗한 흰색이 아니라 좀 누렇다”, “커피를 마시기에 다소 불편하고 가격도 비싸다”등의 불만스러운 평가까지 다양하다. 재미있는 것은 공통적으로 “머그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 변비가 사리질 것 같다”는 평이 많은데 변비환자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성탄절 선물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한편, 해당 상품의 아마존 구매자 만족지수를 보면 총 359명 중 238명이 별 다섯 개 만점을 줘 평균 별 4개 반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아마존닷컴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DHL, 아마존 이어 ‘무인 비행 로봇’ 공개…성능차이는?

    DHL, 아마존 이어 ‘무인 비행 로봇’ 공개…성능차이는?

    ‘무인 비행 로봇’ 드론을 이용한 신속배달 프로젝트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독일의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관심을 끌고있다. 독일 DHL 본사에서 라인강 건너편으로 시범 택배를 마친 이 드론의 이름은 ‘파켓콥터’(Paketkopter). 최근 동영상으로 공개돼 관심을 끈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의 ‘옥토콥터’(octocopter)와 유사한 파켓콥터는 3kg의 물건을 싣고 4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파켓콥터가 처음 배달한 물품은 바로 약. DHL은 향후 이 드론이 차량 접근이 힘든 지역에 약 등 중요한 물품을 배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 홍보담당자 토마스 쿠치는 “무선으로 조종되는 파켓콥터는 50m 상공에 떠서 1km를 단 2분 만에 날아갈 수 있다” 면서 “정확한 택배 위치를 GPS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며 실제 배달에 나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도 美CBS 방송을 통해 자사의 무인 비행 로봇 ‘옥토콥터’를 공개한 바 있다. 베조스는 “가까운 미래에 무인 비행로봇이 현재 배달 트럭만큼이나 흔해질 것”이라면서 “이는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닌 앞으로 4, 5년 안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택배 왔어요!” DHL, 무인 비행로봇 공개

    “택배 왔어요!” DHL, 무인 비행로봇 공개

    ’무인 비행 로봇’ 드론을 이용한 신속배달 프로젝트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독일의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 DHL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관심을 끌고있다. 독일 DHL 본사에서 라인강 건너편으로 시범 택배를 마친 이 드론의 이름은 ‘파켓콥터’(Paketkopter). 최근 동영상으로 공개돼 관심을 끈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의 ‘옥토콥터’(octocopter)와 유사한 파켓콥터는 3kg의 물건을 싣고 4개의 프로펠러로 비행한다. 파켓콥터가 처음 배달한 물품은 바로 약. DHL은 향후 이 드론이 차량 접근이 힘든 지역에 약 등 중요한 물품을 배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 홍보담당자 토마스 쿠치는 “무선으로 조종되는 파켓콥터는 50m 상공에 떠서 1km를 단 2분 만에 날아갈 수 있다” 면서 “정확한 택배 위치를 GPS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며 실제 배달에 나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도 美CBS 방송을 통해 자사의 무인 비행 로봇 ‘옥토콥터’를 공개한 바 있다. 베조스는 “가까운 미래에 무인 비행로봇이 현재 배달 트럭만큼이나 흔해질 것”이라면서 “이는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닌 앞으로 4, 5년 안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 찍히면 지갑 닫힌다… 캐나다구스·美백화점 홈피에 한국어통역까지

    [커버스토리] 찍히면 지갑 닫힌다… 캐나다구스·美백화점 홈피에 한국어통역까지

    지난 7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폴로를 운영하는 랄프로렌이 한국시장에서 아동복 가격을 40%나 내렸다. 미국보다 2~3배 넘게 비싸게 팔던 고가정책을 포기한 데는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직구족)의 ‘파워’가 한몫했다. 현지와 국내 가격 차이에 민감해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폴로는 2011년 직진출한 이래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할 정도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아동복의 가격을 내리고 한국에도 온라인쇼핑몰을 열었지만 직구족에 ‘찍힌’ 이상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폴로처럼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여겼다가 된통 당한 수입 브랜드는 한둘이 아니다. 롯데쇼핑과 독점 계약을 맺고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미국 아동복 브랜드 ‘짐보리’는 한국 소비자의 미국 온라인몰 접속을 막았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얼마 후 다시 접근을 허용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일시적으로 사이트를 차단했던 아동복 브랜드 ‘갭’도 줄기찬 항의에 시달린 끝에 올해는 정상적으로 온라인몰을 운영했다. 요즘 새로운 표적이 된 브랜드는 얼마 전 한국에 진출한 미국 캐주얼 브랜드 ‘아베크롬비&피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대형 매장을 연 이 브랜드는 현지보다 2배 높게 가격을 책정해 원성을 사고 있다. 미국에서 80달러 선인 후드티셔츠가 국내에선 20만원에 육박한다. 아베크롬비는 지난해부터 한국 소비자에게도 온라인 쇼핑몰을 개방하고 유료(50달러 정도) 직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 IP주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배송 국가가 한국으로 자동 설정되며, 미국으로 바꿀 수 없도록 해놨다. 때문에 한국 주소로 들어가면 미국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떨이 세일인 클리어런스 코너가 뜨지 않는다. 할인 상품에 대한 접근을 막아 온라인몰에서도 여전히 이중 가격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높은 국내 가격에 놀란 직구족들은 우회 경로를 통해 미국 사이트에 접속해 주문에 성공하기도 한다. 문제는 최근 들어 주문이 는 만큼 취소 건수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루사맘의 해외구매란 사이트를 운영하는 권영주씨는 “미국 내 일반 가정집 주소가 아닌 상업시설로 의심되는 곳을 주소지로 했거나 주문 수량이 많은 경우, 동일 상품에 대해 사이즈나 색상이 제각각이면 어김없이 취소 메일이 날아온다”고 말했다. 한국 영업 보호를 위해 미국 현지 배송 대행업자를 통한 철저한 재판매 행위를 막고 있는 것이다. 권씨는 “미국에서 외모·인종차별 브랜드로 악명이 높은 아베크롬비가 직구족을 무시하고 한국에서 고가 정책을 고수한다면 폴로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족 4명 중 1명이 직구 경험이 있을 정도로 시장은 커지고 있다. 특히 30대 직구족의 경우 평균 100만원 정도를 쓸 정도로 씀씀이도 크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의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 직구족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이에 따라 미국 업체들은 한국 직구족 유인을 위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한국어 지원은 물론 원화 결제, 한국 직배송 서비스 등을 도입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다. 반품, 환불에 대해서도 귀찮게 여기던 과거와 달리 통역사까지 고용해 한국 소비자들의 불만을 처리하는 곳도 있다. 갭, 올드네이비 등 아동복이나 여성복 브랜드 ‘탤봇’은 현지 영업시간에 맞춰 전화해 “인터프리터”를 외치면 콜센터 직원, 한국어 통역사와 함께 3자 통화를 할 수 있다. 노드스트롬, 블루밍스데일, 삭스 등 유명 백화점들도 한국인 직원들을 채용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 프리미엄 패딩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캐나다구스도 홈페이지에 한국어 지원을 준비 중이다. 현지에서 30만~40만원인 패딩이 국내에서 100만원 가까이 팔리면서 해당 업체 사이트 방문이나 전화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서다. 대부분 유료이긴 하지만 한국으로 직배송을 해주는 곳도 많아졌다. 그러나 최근 카드회사와 연계해 무료배송에 들어간 온라인몰도 많다. 대표적인 곳이 아마존닷컴이나 메이시스다. 아마존닷컴에서는 비씨글로벌카드를 사용해 셀러(판매자)의 상품이 아닌 아마존 자체 기획 상품을 구입하면 무료로 배송을 해주고 있다. 미국의 경우 보통 중량에 따라 배송비를 물리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면 배송비도 올라가는 구조여서 직구족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마스타카드는 20개 유명 온라인쇼핑몰과 손잡고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 중인데 한국 카드를 안 받기로 유명했던 메이시스를 비롯해 블루밍스데일이나 니먼마커스 등 유명 백화점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사면 배송비 없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비자, 마스타카드라 하더라도 2~3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발급된 카드는 일절 받지 않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가 애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한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한국 직구족의 성화에 문턱을 내리기도 했다. 이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13만~15만원짜리 패딩 점퍼가 국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자 한국 카드를 받기 시작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택배요!” 아마존닷컴, 무인 비행 ‘배달 로봇’ 공개

    “택배요!” 아마존닷컴, 무인 비행 ‘배달 로봇’ 공개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이 무인 비행 로봇을 통한 신속 배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닷컴의 CEO 제프 베조스는 이날 美CBS 방송의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사가 무인 비행 로봇을 이용해 30분 안에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집 앞마당까지 배달하는 프로젝트를 수년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베조스 CEO는 무인 비행 로봇이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실어 주문자의 집 앞마당까지 배달하는 장면의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옥토콥터’(octocopter)라고 명명된 이 비행 로봇은 시애틀에 있는 한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개발되어 현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베조스는 밝혔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무인 비행 로봇이 현재 배달 트럭만큼 흔해질 것”이라면서 “이는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니고 앞으로 4, 5년 안에 현실적인 시행을 위해 미연방항공청(FAA)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인기는 주로 군사적인 용도와 치안 확보 등을 위해 경찰 등 정부 공공기관만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어 FAA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이러한 아마존닷컴의 무인 비행 배달 로봇의 개발과 시행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내 물건이 비행 로봇의 실수로 옥수수밭 한가운데 떨어지면 어쩌느냐”, “난 아파트에 사는데 옥상 지붕 열쇠가 있어야 하겠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댓글로 달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무인 비행 로봇이 물건을 집 마당에 내려 놓는 장면 (유튜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 ‘인터넷 주소’ 보낸 어린이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 ‘인터넷 주소’ 보낸 어린이

    산타 할아버지에게도 과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닷컴(Amazon.com) ID가 있을까? 아마 없다면 곤란할 것이다. 요즘 어린이 중에는 편지를 보낼 때 ‘선물명’ 대신 ‘아마존닷컴 링크 주소’를 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의 ‘링크 주소’를 보낸 당돌한(?) 어린이의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의 내용은 간단하다. “산타 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 이게 제가 원하는 선물입니다”로 인사말이 끝나며 뒤에는 8줄이 족히 넘는 아마존 사이트 링크주소가 삐뚤삐뚤하게 적혀있다. 이 편지는 지난 29일, 한 트위터 유저(@Gequeoman)가 본인 트위터 페이지에 게재하며 화제가 됐다.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편지를 쓴 주인공이 누구일지 토론했지만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네티즌 모두 작성자가 ‘어린이’일 것임에는 동의했다. 그렇다면 이 어린이가 받고 싶었던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이 읽기도 힘든 아마존 링크주소를 고생 끝에 찾아냈고 확인 결과, 20달러(한화 약 21000원)짜리 고래 모양 RC자동차였다고 한다. 사진=트위터(@Gequeoman)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 접속 폭주 ‘다운’…미샤·토니모리는?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 접속 폭주 ‘다운’…미샤·토니모리는?

    ‘ABC마트·미샤·토니모리·아마존닷컴’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로 ABC마트, 아마존닷컴 등 국내외 유통업체들이 할인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ABC마트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다운됐다. 오후 2시 10분 현재 ABC마트는 몰려든 네티즌의 수요를 견디지 못해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ABC마트, 토니모리, 미샤 등이 할인 행사를 한다. ABC마트는 최저가를 내세우며 최대 70% 할인 행사에 들어갔고, 토니모리, 미샤 등도 반값 세일을 내세우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닷컴이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최대 할인행사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이후 연말인 크리스마스까지 할인 행사를 하며 물량 공세를 이어간다. 네티즌들은 “ABC마트 홈페이지 언제 열리나”, “ABC마트, 토니모리, 미샤 전부 할인행사 대단한 듯”, “ABC마트, 토니모리, 미샤 제품 꼭 사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파격할인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파격할인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빅세일 화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ABC마트, 아마존닷컴, 미샤,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폭탄세일을 진행, 화제다. 특히 ABC마트 홈페이지는 마비가 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마트는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운동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통 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은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배송료는 무료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한다. 이날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손꼽히며,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와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반갑다”,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계속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C마트 ‘블랙프라이데이’ 70% 할인…아마존닷컴·미샤 제품은?

    ABC마트 ‘블랙프라이데이’ 70% 할인…아마존닷컴·미샤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빅세일 화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ABC마트, 아마존닷컴, 미샤,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폭탄세일을 진행해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특히 ABC마트는 70% 할인행사를 진행, 홈페이지는 마비가 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마트는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운동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통 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은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배송료는 무료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한다. 이날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손꼽히며,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뭘 사야 할까”, “블랙프라이데이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파격할인 제품이 뭔지 정말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폭탄세일…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ABC마트·아마존닷컴·토니모리·미샤 폭탄세일…블랙프라이데이 의미는?

    블랙프라이데이 의미…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화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ABC마트, 아마존닷컴, 미샤, 토니모리를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폭탄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BC마트는 선착순 10만명에 한해 운동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통 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은 유아용품, 가전제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배송료는 무료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의미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뜻한다. 이날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손꼽히며,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의미와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의미 재밌네”, “ABC마트·미샤·아마존닷컴·토니모리 빅세일 너무 즐겁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월마트 알바생 최연소 CEO 된다

    美 월마트 알바생 최연소 CEO 된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해외 사업 부문 대표 더그 맥밀런(47)이 내정됐다. 1984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마트와 인연을 맺은 맥밀런은 30년 만에 월마트의 최연소 CEO로 등극하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25일(현지시간) 마이크 듀크(63) CEO의 후임으로 맥밀런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롭 월튼 월마트 이사회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맥밀런은 월마트의 문화와 가치를 지키면서 해외 사업을 이끌어 왔고 고객 변화에도 잘 부응해 왔다”면서 “맥밀런은 경제·사회·기술 등 다양한 트렌드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진을 내부 인사에서 충원하는 오랜 전통을 지닌 월마트는 듀크 CEO가 올해 초 퇴임 의사를 밝힌 이후 맥밀런을 유력한 차기 CEO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맥밀런은 내년 2월 1일 월마트 5대 CEO에 정식 취임한다. 1984년 여름 월마트 유통물류센터에서 물품을 하역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맥밀런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 잠시 회사를 떠났다가 1990년 월마트에 공식 합류했다. 이후 맥밀런은 2006년부터 3년간 월마트의 회원제 할인점인 샘스클럽의 대표 겸 CEO로 근무하면서 재임 기간 동안 460억 달러(약 48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2009년 해외 사업 부문으로 자리를 옮긴 맥밀런은 26개국에 있는 6300개의 점포 등 해외 부문을 담당해 왔다. 월마트는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닷컴 등에 밀려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월마트가 40대의 맥밀런을 차기 CEO로 택한 것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매출 확대를 위한 세대 교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마트는 미국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든 만큼 해외 사업 부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맥밀런의 주도하에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역시 확대할 전망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씨줄날줄] 아마존의 WP 인수/문소영 논설위원

    1990년대 나스닥에서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이 ‘떠오르는 별’이 돼 투자자들의 달러를 긁어 모으고 있을 때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은 우직하게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등 이른바 ‘굴뚝산업’의 주식에만 투자했다. 나스닥지수가 2000년 4572로 고점을 찍고 추락을 거듭해 2002년에 1172로 4분의1토막이 났을 때 버핏은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 버핏이 투자한 굴뚝산업에는 워싱턴포스트(WP)도 있었다. 버핏은 1974년부터 WP의 이사로 일했다. 유대계 금융인이자 정치인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을 지낸 아버지 유진 마이어(1933년)에서 남편 필립 그레이엄(1947년)에 이어 1963년 발행인의 자리에 오른 캐서린 그레이엄과 이사회 멤버로 함께 일했다. 그때 둘이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버핏은 평전 ‘스노볼 1·2’에서 밝히기도 했다. 캐서린이 경영할 때 WP는 최고였다. 닉슨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어낸 1972년 워터게이트 특종보도가 대표적이다. 캐서린은 1993년 경영권을 아들에게 물려줬지만, 버핏은 2011년까지 이사직을 유지했다. 버핏은 1973년부터 WP 주식을 사들였고, 그가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싱턴포스트 클래스 B(의결권 없음) 주식의 24%를 가지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가 지난 5일 WP를 인수한다는 깜짝 발표를 했을 때, 버핏을 떠올리며 버핏의 손익계산을 해봤던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다. WP의 주가는 2004년 983달러로 최고점에 올랐지만 2011년 32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말부터 반등을 시도해 지난 5일 5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베저스의 WP 인수 발표에 대한 일반적 해석은 ‘오프라인에 대한 온라인의 승리’이다. 1994년 인터넷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닷컴은 창립 20년 만에 ‘온라인 월마트’로 변신해 구글닷컴과 견줄 만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베저스는 아마존닷컴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이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 소유주의 사적 이익이 아닌 독자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 사주의 편집권 개입으로 늘 진통을 겪는 한국의 언론에 베저스의 발언은 신선한 충격이다. 이 빅딜이 한국 언론에 주는 충격은 어떨까. 2010년 주간지인 ‘뉴스위크’를 1달러에 매각한 뉴욕타임스가 2005년에 실패한 온라인 뉴스 유료화를 2011년 재차 시도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뉴스 유료화라는 ‘핑크빛 전망’에 설레던 한국 언론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쓴 기분이 아닐까? 온라인의 강자 네이버와 진검승부 중에 나온 빅딜이라 더 큰 충격일 게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신문, 인터넷 통해서 성공할 것”

    “신문, 인터넷 통해서 성공할 것”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밥 우드워드(70)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가 6일(현지시간) 신문이 인쇄 매체가 아닌 인터넷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36년 전통의 WP가 아마존닷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된 상황에서 WP에 43년째 몸담아 온 대기자의 지적이다. 우드워드는 이날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신문 산업의 전망에 대해 “종이 신문으로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라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익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며 “보도의 기본은 역시 정보의 질이며 언론이 사안을 설명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보도한다면 시장성이 있고 수익도 낼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저스에 대해 “대화를 해 보니 그가 독립적이고 공격적인 언론의 가치를 믿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언론 보도의 르네상스(부흥)가 필요하다”며 “베저스와 같은 사람이 이런 부흥에 동참하고 돈을 투자한다면 엄청난 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언론사는 전체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베저스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판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유력신문 줄줄이 매각… 종이매체 승부수는 결국 콘텐츠

    美 유력신문 줄줄이 매각… 종이매체 승부수는 결국 콘텐츠

    “이번 매각은 수십년간 주류 신문으로서 미국의 정치와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가져온 워싱턴포스트로서는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이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5일(현지시간) WP가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에게 매각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사에서 이렇게 충격을 드러냈다. WP는 최근 수차례 정리해고, 편집국장 교체와 함께 워싱턴 시내 본사 사옥 매각 추진 등 경영난 타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주력사업인 종이신문의 판매 부수 급락과 광고 급감으로 고전했다. 지난달부터 뒤늦게 인터넷판 유료화에 나섰지만 아직 성과를 보지 못했다. WP의 매각은 오프라인계의 전통적 강자가 온라인의 신흥세력에 잡아먹힌 격이라는 점에서 시대변화를 극명하게 반영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전날에는 뉴욕타임스의 자매지 보스턴글로브가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에게 헐값에 매각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3일엔 80년 역사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온라인 매체를 보유한 IBT미디어에 매각되는 ‘수모’를 당했다. 결국 최근 사흘 연속 유력 종이매체의 매각 소식이 나온 셈이다. 이 외에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시카고트리뷴 등 유력지를 보유한 트리뷴컴퍼니도 현재 매각 협상 중이다. 그러나 미국 최대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를 보면 신문의 미래가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NYT는 올해 2분기 20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8810만 달러를 만회했다. 특히 2분기까지의 구독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억 4510만 달러를 기록한 게 고무적이다.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 성공이 구독료 매출 증가의 일등공신이었다. NYT의 디지털 매출 목표가 연간 4억 달러라는 점에서 이미 종이신문 매출 2억 달러를 추월한 셈이다. NYT는 최고의 취재력과 문장력을 갖춘 기자들이 쏟아내는 양질의 기사로 WP에 비해 한 차원 높은 신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신 기자들 중에는 미문(美文)으로 포장된 NYT 기사가 난해해 번역이 힘들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결국 기사의 콘텐츠만 좋다면 온라인 시대에도 신문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NYT가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 편집장 헨리 블로짓은 최근 “NYT의 디지털 뉴스룸에서 850명의 탁월한 기자들이 일하고 있으니 신문의 미래를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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