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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래 “돈, 인간 실체 밝히는 열쇠”

    조정래 “돈, 인간 실체 밝히는 열쇠”

    “인간의 다섯 가지 욕망을 ‘오욕’이라고 하지요. 사전은 거기서 재물욕을 맨 앞에 넣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는 이것이 인간의 실존적인 실체를 밝히는 열쇠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정래(80) 작가는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신간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작품을 써 온 조 작가는 신작 ‘황금종이’(해냄출판사)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치 ‘유일신’처럼 추앙받는 돈(錢)과 이를 향한 인간의 욕망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운동권 출신의 이태하 변호사와 한지섭. 이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탈출구를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둘 다 운동권 출신인 것은 한국 사회가 군부독재에 빠져 있을 때 오늘의 민주화를 이룬 것이 그들이기 때문이죠. 지금에 와서는 변질되는 등 문제도 많지만 그 정신을 최소한 간직하는 것이 돈을 이겨 내는 인간으로서의 노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공 이태하는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인물이다. 법조인이 된 그는 촉망받는 신임 검사였으나 재벌 비리 수사를 맡으면서 검찰 내 갈등을 일으킨다. 결국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인권 변호사의 길로 들어선 그에게는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호소와 발걸음이 이어진다. “소설을 쓰면서도 쓰고 나서도 허탈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쓴다고 해서 얼마나 행복해질까요. 종교가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실패했는데 나 또한 실패하리라. 하지만 두렵다고 안 쓸 순 없지요.” 소설 제목 ‘황금종이’는 돈을 가리킨다. 남에게 줄 때는 쉬워도 남에게 얻기는 어려운 것, 어느만큼 지니지 못하면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박탈해 버리는 것, 전혀 갖지 못하면 곧바로 죽음과 맞닥뜨리게 하는 것, 5000년에 걸쳐서 줄기차게 우리를 지배해 온 것. 조 작가가 작가의 말에서 정의한 돈의 속성이다. 작가의 말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마력에 휘말려 얼마나 많은 비극적 연극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일까.” 황금종이는 이 비극적 연극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 “용산풍류가 왔구나”…‘효(孝) 배뱅이굿’ 한마당 성황

    “용산풍류가 왔구나”…‘효(孝) 배뱅이굿’ 한마당 성황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인간문화재 명창 박정욱의 ‘효(孝) 배뱅이굿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용산아트홀 개관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꽃바람 ▲흥바람 ▲신바람으로 총 3부로, 희노애락이 담긴 소리와 춤, 노래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명창 박정욱의 ‘효(孝)’를 주제로 한 배뱅이굿과 용산풍류를 보여주는 신민요, 성악곡, 국악 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겼다. 첫 시작인 꽃바람에서는 노랫가락(소리), 박연폭포(소리), 연남교방무(춤), 도피안사(해금연주), 신뱃노래(성악곡), 연평도뱃사공(신민요), 배띄워라(신민요) 등이 있었다. 흥바람에서는 배뱅이굿(소리)을, 신바람에서는 달빛향해 타악듀오(국악 락밴드), 꿈꾸는 아리랑(국악 락밴드), 뱃노래 등이 이어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일상 속 보물창고 ‘금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일상 속 보물창고 ‘금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청소년 전용 휴식 공간이자 놀이 공간인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이 문을 열었다. 20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구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청소년 수련시설로 시흥1동에 자리 잡았다. 건물 3층에는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청소년 아지트’, 친구들과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공간 ‘놀’, 동아리 춤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활동공간 ‘다’, 파티를 열고 추억을 쌓는 장소인 기억공간 ‘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층에는 조용하고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라운지와 소규모 과제를 모여 하거나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인 ‘일’, ‘이’, ‘삼’이 마련됐다. 문화의집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쉰다. 문화의 집에서는 제빵, 창업, 경제, 인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정보는 금천청소년문화의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이 금천구 청소년들에게 일상 속 보물창고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에 맞는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68세’ 주윤발의 마라톤 완주…‘회복’ 잊지 마세요

    ‘68세’ 주윤발의 마라톤 완주…‘회복’ 잊지 마세요

    68세의 홍콩 톱스타 주윤발(저우룬파)가 생애 첫 하프 마라톤(21.0975㎞)에 도전해 2시간 27분 56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주윤발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제1회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하프 마라톤에 출전해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지난 2월 홍콩 스탠다드차타드 10㎞ 단축 마라톤을 완주한 적이 있고, 하프 마라톤은 이날 처음 도전했다. 평소 조깅을 꾸준히 해온 주윤발은 지난달 한국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때도 조깅을 해 이목을 끌었다. 매체는 “시민들이 주윤발이 뛰는 것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고, 주윤발은 “목표한 기록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0월 안철수 의원도 61세의 나이로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를 4시간 33분 만에 완주한 바 있다. 이렇듯 최근 환갑을 넘긴 나이에 42.195㎞, 21.0975㎞ 등 다양한 거리의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라톤은 한해 백여 개 이상의 대회가 열릴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운동이자 심폐기능 강화, 비만 예방 등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완주와 기록도 중요하지만…마라톤 후 ‘회복’ 중요” 마라톤에서 완주와 기록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회복’이다. 운동 후 회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가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로 돌아온 다음에도 며칠간은 관리가 필요하다. 마라톤 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첫번째인데 최소 일주일 간은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해야 한다. 마라톤 중 환경에 따라 저체온증이나 열사병, 탈수 등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몸상태 점검을 해야 한다. 마라톤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 시간을 가져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무릎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라톤을 꾸준히 해온 이들이라면 아킬레스건염을 조심해야한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해주는 힘줄로 뒤꿈치를 들어 올릴 때 강하게 작용하는 근육을 말한다. 단단한 지면, 쿠션 없는 신발 착용은 발바닥에 충격이 가해지고 이는 아킬레스건도 자극되어 종아리와 뒤꿈치 부분에 통증이 발생한다. 아킬레스건염 발생 초기에는 발목 통증과 함께 부기가 발생하고 종아리까지 찌릿한 증상이 발생한다. 만약 이를 장시간 방치하면 무릎이나 고관절 등 다른 부위에도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음악으로 하나 된 남과 북…2023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음악으로 하나 된 남과 북…2023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아름다운 연주와 심금을 울리는 노래가 가을 밤을 수놓았다. 16일 오후 7시 30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극동방송 가을음악회’에서는 분단된 남도, 북도 없이 하나였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음악회로, 극동방송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기획했다.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에 빛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김순영, ‘팬텀싱어1’의 ‘포르테 디 콰트로’ 테너 김현수, 배우 박영규가 무대를 채웠다. 탈북민 아티스트들의 연주도 힘을 보탰다. 평양국립교향악단 솔리스트 겸 악장을 역임한 정요한 바이올리니스트, 평양음악무용대 피아노 교수를 역임한 황상혁 피아니스트, 여성 탈북민으로 구성된 물망초 합창단과 김예나 탈북 피아니스트, 윤설미 탈북 아코디언 연주자 등이 나섰다. 여기에 KBS 관혁악단장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졌다. 1부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애창 민요인 ‘박연폭포’, 북녘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탈북민과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고향의 노래’, ‘못 잊어’,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 데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가 채웠다. 피아노 협주곡 ‘통일 아리랑’, ‘금강산’, ‘무궁화’, ‘선구자’, ‘태극기’, 그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전 출연진이 다 함께 부르기도 했다. 2부에서는 탈북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이 사라사태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했다.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펼친 ‘통일 아리랑’은 남과 북이 분단된 아픔 가운데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해 다시 만나 통일을 이루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을 전 출연진이 다 함께 마음을 모아 부른 뒤 앵콜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탈북 청년 오명경씨가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할 때 관객석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에 오신 탈북민 여러분과 북방선교와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 그리고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이뤄지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북방선교를 위해 달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해외연수 간다더니… 유흥주점 여성들과 짝지어 숙소로

    해외연수 간다더니… 유흥주점 여성들과 짝지어 숙소로

    경기도의 한 지역 축산농협 중년 남성 조합원들이 동남아의 한 유흥주점을 찾아 여성 종업원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예산 1억여원을 들여 간 공식 해외연수 중 유흥 주점을 방문한 축협 대의원들의 비리를 보도했다. 제보 영상에는 지난 6월 태국 파타야의 한 유흥주점 주차장에 ‘경기도 한 지역 축산농협’ 팻말이 내걸린 관광버스 두 대가 도착,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지어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술집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기다렸다는 듯 이들을 맞이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술집을 나온 일부 남성들은 저마다 짝을 지은 여성과 함께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건물로 들어갔다. 해당 축협 측은 “공식 일정 이후에는 저희가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 당일 공식 일정을 마친 일부 참가자들의 일탈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흥주점 방문에 연수 비용이 쓰이지 않았다며 진상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술집에 간 날의 일정을 공개했다. 일정에는 ‘황금 절벽 관광’ ‘코끼리 트레킹’ ‘열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관람’ 등 관광코스가 대다수였으며 그중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전통 마사지 60분’은 빨간색 글씨로 강조돼 있었다.
  • “수능 마친 수험생 모여라” 서울시, 안전한 즐길거리 마련

    “수능 마친 수험생 모여라” 서울시, 안전한 즐길거리 마련

    서울시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는 2023 미래진로특강 ‘다시 만난 인터뷰’를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진행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인의 생생한 직무 현장 이야기와 진로설계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는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및 대화 스킬 등을 배울 수 있는 인터뷰클래스를 12월 2일 진행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적재’(11월 25일 오후 3시), 클래식 디바 ‘임선혜’(11월 30일 오후 5시), 피아니스트 ‘손열음’(12월 5일 오후 5시)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개최하며, 11월 18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 대표축제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수능이후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수능전·후 3주간(11월 13일 ~12월 1일)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합동으로 학교주변과 지역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이성혼숙 등 청소년 유해행위 묵인·방조 행위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활동 등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노력한 청소년 모두가 좋은 결실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수능 이후 프로그램과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찬 수능 너머를 계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대, 대한적십자사와 ‘탄소중립 선포식 및 안전체험 행사’ 개최

    경기대, 대한적십자사와 ‘탄소중립 선포식 및 안전체험 행사’ 개최

    경기대학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인도주의에 기반한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탄소중립 선포식 및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경기대 이윤규 총장, 문겸서 총학생회장, 최영식 탄소중립협력단장을 비롯해 학생과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선포식에서 총학생회장을 대표로 외국인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탄소중립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탄소중립 캠페인송을 발표했다. 선포식 이후 야외에서는 ▲탄소중립존(Zone) ▲안전체험존 ▲그린존 ▲함께나눔존 ▲재난체험존 등의 부스를 운영해 일상 속의 탄소중립 활동을 함께 체험했다. 또한 총동아리연합회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은 ‘탄소제로(Zero) 미니콘서트’를 기획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경기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 선도대학으로 사회적 책임과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국 대학교 및 초·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전국 단위 ‘탄소중립기금위원회’ 구성 ▲학교 내 탄소중립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탄소중립 활동 촉진을 위한 ‘청소년위원회’ 모집 ▲안전문화 정착 및 인도주의 봉사활동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재난구호단’ 설립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 최초 ‘탄소중립 마일리지제 장학금 운영’ 등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전 국민이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세계적인 재난과 위협을 해쳐나가기 위해 적십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3주 가까이 이어진 지상전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손에 넣은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남부지역 공략에 앞서 민간인 대피를 촉구하는 전단을 뿌렸다. 16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쪽 지역에 전단을 살포했다. 전단은 바니 수하일라,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쪽 4개 소도시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경고를 담았다. 전단에 언급된 4개 소도시의 평시 인구는 대략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지상전의 포화를 피해 대피한 북부지역 주민들도 있어 현재는 더 많은 사람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 “하마스 테러집단의 행위로 이스라엘군은 여러분의 거주지에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테러범과 같이 있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목숨이 위험한 만큼 안전을 위해 즉시 알려진 쉼터로 대피하라”고 썼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하기 전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지상전을 통해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확보한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으로 남쪽을 공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전단 살포에 관한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쟁 지역과 주변국을 돌아본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민간인 살해를 충돌 과정 속의 부수적 피해로 여기거나 고의로 전쟁 무기처럼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 인권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이집트와 요르단 등을 방문하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라파 국경 검문소, 가자지구 의료 시설인 알아리시 병원 등을 찾았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를 공습하며 현지 주민에게 ‘남쪽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한 것을 두고 “해당 지역은 안전하지 않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제안”이라며 “안전지대 제안을 현재로선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대규모 민간인 피해와 강제 대피령, 인질 납치 등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과정에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가 잇따른 점을 거론한 뒤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며 국가가 수행 못할 일이면 국제적 조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폭력 사태가 잇따른 요르단강 서안 상황에 대해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조기 경보 수준을 훨씬 넘어선 상태”라면서 “지금 우리는 서안지구에 가장 큰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모든 인질의 석방과 인도주의적 휴전을 즉각 시행하고 구호품 진입로의 확대와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지원 실행,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보호, 국제인도법·전쟁법의 준수 등을 분쟁 당사자 측에 촉구했다.
  • “30년 저력을 30년 미래로..글로벌 과학인재 육성”

    “30년 저력을 30년 미래로..글로벌 과학인재 육성”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16일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임기철 지스트 총장, 학생·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뮤지컬배우 최정원 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임기철 총장의 기념사, 외빈 축사, 비전 선포식, 30주년 홍보영상 시청, 학생 댄스동아리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GIST 제1기 입학생 오석중 동문(지구·환경공학부 졸업, ㈜에코월드팜 회장)이 축사를, 개원 초기(1994년) 부임해 정년퇴직(2016년)한 이용탁 명예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가 회고사를 해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했다. 임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스트가 설립 30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며 “‘30년 저력을 30년 미래로’라는 결의를 다지며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혁신의 중심기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스트는 비전 선포식에서 30년 후인 2053년 ‘인류의 더 나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을 위해 교육·연구·성과확산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과학기술인재 3만 명 양성 ▲인류 난제 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석학 30명 배출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GIST 비전 2053’의 구체적인 목표로 정했다. 1997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총 7915명(박사 1838명, 석사 4910명, 학사 1167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한 GIST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갖추고 활발한 국제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또 누적 기술이전 계약액 616억 원을 기록하고 한국창업보육협회가 평가한 ‘창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성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4일 감사관,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년도민감사관 제도 자격기준에 대해 부패방지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자, 지역 각종 단체 등에 활동 중인 자 등 자격기준이 너무 추상적이라 객관화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간담회 등 직무교육에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참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산하기관인 독립운동기념관에서 4급으로 채용한 처장을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3급으로 승급시킨 사항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지적했으며, 경북도 3개 의료원의 청렴도가 최하 수준으로 나타나며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선 의료원 직원들의 소원수리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포항시에서 일어난 사유지 매각 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올해 실시한 포항시 자체감사, 정부합동감사에도 적발되지 않고 7년 만에 실시한 도 감사에서 적발되어 감사가 허술해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횡령사건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도 철저히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경북에 감사관 3명으로 28개의 출자·출연기관을 감사하는 실정이며,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선 출자출연기관 전담감사팀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1년도에 인사문제와, 홈페이지 공시 자료 현행화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2022년도에도 같은 사항으로 재지적되어,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재지적이 될 경우 징계와 같은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문하였다. 또한 감사원 감사에서 경북도의 여러 시군에서 ‘상속 취득세 등 미부과 및 세원관리 부적정’, 지목변경 및 증축 대수선 관련 취득세 등 미부과‘ 등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지적됐는데 경북도 차원에서 전체적인 교육이 부족하지 않았냐며 지적했다. 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9월에 실시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다음 해 사업에 반영되기 어려워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상반기에 개최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대회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공모할 시 특정 단체에만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고, 여성아동정책관실은 직원 정원에 비해 운영하는 예산도 크고 기피부서에서 선정될 정도로 업무부담이 너무 과중해 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의 성평등지수가 항상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 및 여성 리더 네트워크를 결성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해 성평등지수를 끌어올려 주길 주문하면서, 직장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해 현행법상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근로자 500명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매년 1억여원의 벌금을 내면서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며, 이러한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의 아동학대 건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554건, 22년도 300여건으로 작년대비 크게 올랐으며, 경북이 다른시도와 비교하여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높은 편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아동학대로 인해 청소년 자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현재 경북에 청소년 쉼터에 86명 정도 입소해 있고 쉼터에서 통학, 생활, 식사 등 일상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청소년들에게는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여러 가지 지원에 제약이 따른다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올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정도로 관심을 두고 있기에 경북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아동청소년의 범죄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이 전혀 안 보인다며 질책했고, 학교나 경찰만의 문제가 아닌 경북도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선제적인 예산편성과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 20승·19승 때도 사이영상 놓쳤는데… 게릿 콜 ‘만장일치 수상’으로 한 풀었다

    20승·19승 때도 사이영상 놓쳤는데… 게릿 콜 ‘만장일치 수상’으로 한 풀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의 주인공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역대급 투수로 역사를 써가며 19승, 20승을 했을 때도 사이영상을 못 받았던 한을 마침내 풀었다. 콜은 16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사이영상 투표에서 30개의 1위 표를 모두 쓸어 담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이영상은 그해 최고 투수에게 주는 것으로 AL 역대 만장일치 사이영상은 콜이 11번째다. 양키스 투수로는 2001년 로저 클레먼스에 이어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수상자가 됐다.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콜은 데뷔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는 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했지만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한 제이크 아리에타(당시 시카고 컵스)가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으나 팀 동료인 저스틴 벌랜더에게 아깝게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벌랜더는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이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9년 3억 2400만 달러(약 4234억 원)의 역대 최고액을 받고 양키스로 옮긴 콜은 2021년 16승 8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지만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의 로비 레이(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밀려 또다시 2위에 그쳤다. 그동안 잘하고도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올해 마침내 한을 풀면서 진정한 전설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콜은 수상 후 “매우 자랑스럽다”며 “수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팀 동료와 평생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료인 블레이크 스넬이 1위 표 30표 중 28표를 받아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스넬은 클레먼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맥스 셔저, 게일로드 페리, 로이 할러데이에 이어 역대 7번째로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수집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올해 기록은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 ‘일본 현대미술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갤러리 비선재, ‘일본 공모작가 10인 초대전’ 개최

    ‘일본 현대미술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갤러리 비선재, ‘일본 공모작가 10인 초대전’ 개최

    일본 현대 미술을 이끌어가는 일본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일본 공모작가 초대전이 개막했다. 갤러리 비선재는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일본(Japan) 공모작가 10인 초대전(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비선재가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일본 현지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신진 작가인 노리 오카와(Nori Okawa), 아리사 카와베(Arisa Kawabe), 아사히 아라타(Asahi Arata), 마호 타카하시(Maho Takahashi), 켄 야시키(Ken Yashiki) 등 10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일본의 국공립 미술관, 갤러리, 옥션 관계자가 심의를 거쳐 선발된 신진 작가들로 현재 일본 현대 미술를 이끌어가고 있다. 1980년대 태어난 일본 신진작가 10명 초대  이번에 참가한 10명의 작가는 일본이 고도성장을 구가하던 1980년대에 태어나 내리막길을 걷던 시절 유년기를 보낸 세대들이다. 갤러리 비선재에 따르면 일본 현대미술의 기저는 물질의 존재·인식에 주목하는 모노하(もの派)와 전위예술집단인 구타이(具体)를 거쳐서 슈퍼플랫(Superflat)이라는 일본 팝아트 운동을 거치는 사이 21세기 상반기에 ‘센세이셔널리즘’, ‘팝의 재해석’, ‘스펙터클’, ‘시적감수성’ 등 4가지로 분화하고 있다. 일본 현대미술에서의 거시 담론은 서구의 수용과 일본성의 문제, 사회 정의 실현 등이었는데, 이로 나타난 사조가 모노하, 구타이, 수퍼플랫 등의 미술운동이었다. 이제 거시 담론은 종식을 고했으며, 개인의 정서와 스타일의 개성화에 모든 에너지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센세이셔널리즘과 팝 아트의 재해석  ‘센세이셔널리즘’(sensationalism)은 정물이나 풍경과 같은 대상에 독특한 정서와 감정을 기입하는 스타일이다. 일본 사회의 고독이나 삶의 부유성 등 에피메럴리티(ephimerality), 즉 영구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삶과 생명의 덧없음을 나타내는 스타일이 많다. 또 ‘팝의 재해석’이다. 일본 팝아트의 역사는 오래되어 1970년대까지 소급된다. 대중매체가 있는 한 팝아트의 재해석은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스펙터클’은 광대한 경관을 설치나 영상으로 나타내 보이면서 시공간의 문제를 해석한다. 아울러 시적 감수성을 통해 사람 사이의 연약한 관계성(fragility)을 그리는가 하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낭만적 거짓(romantic lie)을 다루기도 한다. “일본의 현대 미술을 전망하는 계기가 될 것” 지난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시 출품 작가를 비롯해 갤러리 비선재의 장낙순 회장, 문창희 이사, 권영태 대표이사, 홍익대 미술대학 최명영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 일본 유명 컬렉터들이 자국의 신진작가들의 한국 반응을 살펴보고, 한국 미술 현장의 생생한 역동성을 체험하기 위해 내한했다. 장낙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 교류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의미가 있다”면서 “일본을 이끌어나갈 신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일본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전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on] 민의로 포장한 정치/명희진 정치부 기자

    [서울 on] 민의로 포장한 정치/명희진 정치부 기자

    “공급자 중심 정책에서 이젠 민의를 반영하는 정책이 나오는 거죠.” 여당이 던진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두고 한 정치인은 “시대가 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학생 때 들었던 마케팅 강의가 오버랩됐다. 유권자의 숨겨진 욕구, ‘니즈’를 읽어 그들의 필요에 부응하라. 그리하면 표를 얻을지니. 정치권이 시장의 탐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당정은 공매도 올스톱 카드를 꺼내 들었고 야당은 ‘횡재세’를 추진한다. 이럴 땐 선량한 개미 투자자, 국민의 바람을 모았다는 설명이 꼭 따라붙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그러나 전면 금지가 꼭 필요했는지, 기간은 왜 내년 상반기까지인지, 이제 와 정부가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은행과 정유회사 등이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이익 일부를 부담금 형태로 환수하자는 ‘횡재세’도 마찬가지다. 고통 분담 차원이라지만 정유회사만 하더라도 국제 유가 흐름에 실적 상승과 하락이 빈번한 걸 모를 리 없다. 유권자의 뜻을 헤아리겠다는 말은 나쁠 게 없다. 여야가 민의를 두고 정책 경쟁을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 문제는 진정성. 지금의 정치가 입맛대로 민의를 앞세워 개인 또는 정당의 이익만을 좇고 있다는 생각은 지나친 해석일까. 정치는 공적 활동이다. 그런데 지금의 여야는 마치 기업과 주주가 이윤을 좇듯 손에 쥔 권력 지키기에만 급급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총선용 카드’도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시도는 그 속셈이 보기 민망할 정도다. 지난 9일 민주당은 자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가 이튿날 회의가 열리지 않자 이를 철회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다시 이를 관철하겠다고 한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이 한 말이 떠오른다. 그는 “국민이 보기에 명확한 불법행위를 한 검사들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것은 불공정 그 자체”라고 했다. 이 또한 ‘국민의 뜻’이니 문제 삼지 말란 소리로 들린다. 검사 탄핵은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탄핵 사유를 듣다 보면 민주당의 탄핵 추진은 당대표에 대한 수사 지연을 목적으로 그의 ‘직무 배제’를 노렸다고밖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위장전입, 골프장 청탁, 범죄 전과 조회. 불법이지만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위법인지, 과거 문재인 정부 인사 가운데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되고도 임명된 대법관이나 장관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지 민주당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지난 11월 첫째 주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10월 31일~11월 2일ㆍ1001명ㆍ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30대 가운데 자신이 무당층에 속한다고 답한 비율은 4년 전 20%에서 35%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20대 무당층은 같은 기간 36%에서 13% 포인트가 늘어 절반(49%)에 육박했다. 여야가 민의란 말로 포장하고 있는 뻔한 속셈에 더이상 속아 주기 싫다는 이들이 늘어난 탓 아닐까.
  • 남궁역 서울시의원, ‘반려동물 안심서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 참석

    남궁역 서울시의원, ‘반려동물 안심서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13일 푸른도시여가국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의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은 동물병원(수술실, X-ray실, 입원실 등), 고양이·개 보호 입양실, 교육장, 야외교육장·놀이터, 사무실, 샤워실 등을 갖춘 시설로 앞으로 유기견과 유기묘에 대해 구조·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입양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반려견 행동 교정, 어린이 반려동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남궁 의원은 오세훈 시장, 이병윤 시의원과 함께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시설을 둘러보면서 동대문의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화합할 것을 당부헸다. 또 바로 옆 고려대학교 동물보호 동아리 학생들이 서포터로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남궁 의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이 구민뿐만 아니라, 동북권 지역의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민 친화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동물보호와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 세상 유쾌한 음악 유튜버 형제들이 온다

    세상 유쾌한 음악 유튜버 형제들이 온다

    “최근 독일에 공연하러 갔는데 피아노와 오르간이 건물의 다른 층에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 반대편 끝에 100피트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죠. 톰이 연주하는 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는데도 놀랍게도 공연이 잘 진행됐어요.” 들리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스콧 브라더스 듀오가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형 조너선 스콧과 동생 톰 스콧으로 구성된 스콧 브라더스 듀오는 파이프 오르간뿐 아니라 피아노, 하모니움 등 다양한 건반 악기의 조합으로 연주하는 음악가다. 한마디로 재밌는 형제다. 두 사람은 유튜브가 대세가 되기 전부터 일찌감치 영상들을 제작해 올려왔다. 가장 오래된 영상은 무려 16년 전이다. 비록 활동한 이력에 비해 15일 기준 구독자가 13만명 정도로 아쉬움은 있지만 여러 가지 재미난 영상들을 올려 조회수가 총 6500만건을 넘어섰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조너선이 맨체스터대 위트워스홀 오르간으로 연주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영상은 이날 기준 737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형제이니 싸울 일도 생기고 틀어질 법도 한데 지금까지도 음악 인생의 동반자로 활동할 수 있는 비결은 두 사람의 좋은 관계에서 나온다. 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톰은 “저희는 항상 서로를 지지해줬다. 형이 이미 잘하고 있는 학교에 가는 것이 항상 좋았다”면서 “정말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연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각자 듀오에 다른 무언가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연주 스타일은 달라도 두 사람이 강렬하게 통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연주는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튜브에도 직접 연주한 음원에 톰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영상을 올리는 등 평범함을 거부하는 재기발랄한 영상들이 여럿 있다. 조너선은 “음악은 신선하고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 영원히 같은 방식으로만 선보일 수는 없다”면서 “저희는 항상 새로운 곡을 편곡하고 작곡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톰은 “우리는 항상 우리가 공연을 즐기고 연주하면 관객도 그 에너지에 공감하고 그 에너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고 거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너선이 직접 편곡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버전을 시작으로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헨델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 여왕의 도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너선은 “멋진 클래식 곡들뿐만 아니라 매우 인상적인 오르간 페달 솔로가 있는 피에트로 욘의 그레고리안 협주곡 중 ‘피날레’와 같은 흥미로운 오리지널 작품도 연주할 예정”이라며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우리 듀오 버전으로 연주하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파이프오르간 시설을 갖춘 공연장에서 이들이 선보일 피아노와 오르간의 유쾌하면서도 절묘한 하모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두 사람은 원래 더 일찍 오려고 했지만 2020년과 2021년 공연이 팬데믹으로 취소되면서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됐다. 다시 오게 된 이유를 묻자 톰은 “콘서트가 취소됐을 때 즉시 일정을 변경하고 싶었다”면서 “하루빨리 서울에서 공연하고 콘서트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너선 역시 “멋진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하게 돼서 너무 기뻤고 온라인에서 많은 분이 오겠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형제는 앞으로의 목표 역시 재미있고 흥미로운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너선은 “앞으로도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열고 가능한 한 많은 청중에게 멋진 악기의 소리와 음악을 들려주는 게 계획이다. 톰은 항상 새로운 애니메이션과 작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톰은 “조너선은 항상 콘서트에서 모든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멋진 편곡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두 사람의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 왕이 돌아 오셨다

    왕이 돌아 오셨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코트에 복귀한다. 14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한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스 재팬(슈퍼500)을 통해서다. 안세영은 15일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27위 바이위포(대만)를 상대로 복귀를 신고한다. 안세영이 경기를 뛰는 것은 지난달 7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이후 39일 만이다. 아시안게임 당시 결승을 치르다 무릎을 다치고도 대회 2관왕에 등극한 안세영은 이후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치료 및 재활을 해 왔다. 안세영이 없는 사이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가 2개 대회를 거푸 석권하며 기세를 올렸다. 안세영은 바이위포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평소라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성적보다 컨디션 점검이 최우선 목표다. 물론 순항한다면 4강에서 천위페이, 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아시안게임 당시 입은 오른쪽 다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출전을 취소하는 바람에 대진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험 가동을 마치면 다음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마스터스(슈퍼750)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력을 뽐낼 계획이다. 이후 안세영은 다음달 1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격한다. 파이널은 상위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종아리를 다쳤던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은 공희용(전북은행)과 함께 여자 복식 경기에 나선다. 김소영이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파이널 진출을 위한 포인트 관리 차원이라 출전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다. 파이널 진출에 여유가 있는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기권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어깨를 다친 백하나는 회복 중이다.
  • 광진구 “CU 편의점서 한파 피해가세요”…서울시 최초

    광진구 “CU 편의점서 한파 피해가세요”…서울시 최초

    서울 광진구가 14일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강동 지역부와 ‘한파 쉼터 지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최초로 맺은 이번 협약은 접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을 평일과 주말·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한파 쉼터는 경로당·주민센터·복지관 등 주로 공공시설에 지정돼 평일 근무시간 내만 운영되고 있다. 운영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2개월간이며, CU편의점 15곳이 참여한다. 한파 쉼터는 한파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에 구는 협약체결 후 한파 쉼터에 적합한 CU 편의점을 지정·운영한다. 지정된 점포는 추후 광진구청 홈페이지와 아차산메아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파를 피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이번 겨울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언제든 따뜻하게 쉬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아테토쿤보 35점’ 밀워키, 연패 탈출했지만…릴라드 3점 난사에 적중률은 11%

    ‘아테토쿤보 35점’ 밀워키, 연패 탈출했지만…릴라드 3점 난사에 적중률은 11%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맹활약한 밀워키 벅스는 승리했고 더마 드로잔이 침묵한 시카고 불스는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야심 차게 영입한 데미안 릴라드의 야투 성공률 17.6%는 밀워키의 고민거리로 남았다. 밀워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118-109로 이겼다. 제이 크라우더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졌지만, 릴라드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이스 아테토쿤보가 35득점 11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시카고 추격에 쫓길 때마다 위력적인 돌파로 골 밑을 초토화했다. 바비 포르티스가 3점 슛 3개 포함 19득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크리스 미들턴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다만 32분을 뛰며 12점을 올린 릴라드는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3점 슛 9개 중 단 1개만 넣었다. 시카고는 드로잔과 잭 라빈 원투 펀치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드로잔은 야투 성공률 21.4%(14개 중 3개)로 11득점, 라빈은 26.3%(19개 중 5개)로 20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아테토쿤보를 막은 니콜라 부세비치만이 26득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아테토쿤보가 라빈을 앞에 두고 골 밑 돌파에 성공하며 전반 시작을 알린 뒤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드로잔이 야투를 계속 놓치면서 3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시카코는 라빈의 패스를 받은 부세비치가 득점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밀워키에선 포르티스가 1쿼터에만 3점 슛 3개 포함 11득점으로 기세를 높였고 아테토쿤보가 버저 비터를 터트려 35-18로 앞섰다. 2쿼터엔 시카고 부세비치와 패트릭 윌리엄스, 제본 카터가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블록슛 2개로 골 밑을 지킨 브룩 로페즈가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슛감이 좋지 않은 릴라드가 돌파로, 말릭 비즐리는 외곽에서 해법을 찾았다. 반면 에이스 드로잔이 계속해서 야투를 놓친 시카고는 4점 차에서 다시 10점 차로 뒤처졌다. 후반도 부세비치가 연속 5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소강상태에서 밀워키 미들턴이 3점 슛을 꽂았지만, 코비 화이트와 부세비치의 득점으로 시카고가 균형을 이뤘다. 밀워키는 로페즈와 아테토쿤보의 골 밑, 팻 코너튼의 외곽 공격으로 달아났다. 반면 시카고는 4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면서 9점 차로 밀렸다. 아테토쿤보가 4쿼터를 지배했다. 돌파로 4점을 올린 아테토쿤보는 상대 골 밑을 휘저으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마존 뷰챔프가 외곽에서 지원했다. 종료 8분을 남기고 17점까지 멀어진 상황에서 부세비치와 라빈이 힘을 냈으나 아테토쿤보의 미들슛과 레이업이 림을 가르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 GIST 캠퍼스 창업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GIST 캠퍼스 창업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문화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GIST에 따르면 GIST창업진흥센터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건강한 창업문화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IR 대회+스타트업 나이트’, ‘AI&IoT 메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투자유치 IR대회+스타트업 나이트는 예 )창업자를 위한 ‘투자유치 IR대회’에 이어 학생 창업축제인 ‘스타트업 나이트’로 이어지는 GIST만의 독특한 창업문화행사다. AI&IoT 메이커톤 대회는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관련 디지털 제작에 관심 있는 전국 일반인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제품 제작 경진대회다. 지난 10일 개최된 ‘제8회 GIST 투자유치 IR 대회’는 학생, 입주기업, 창업유관기관 관계자, 투자심사역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술창업 분야 4개 팀과 서비스창업 분야 2개 팀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나이트’ 행사는 ‘G!G!E!(Gather, Get Enjoy)’를 주제로 창업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특히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GIST,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등 호남권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멘토링 행사, 아이디어톤, 초청강연, 창업동아리 부스체험, 특별공연 등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촉진하고 참여자들간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0·11일에는 GIST 내 복합창업공간인 ‘Creative Space G’에서 ‘AI&IoT 메이커톤 대회’ 본선을 G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전남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임기철 GIST총장은 “창업은 끊임없는 노력과 대담한 결단력, 공학적 전문성과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는 지난한 과정”이라며 “기업가로서의 놀라운 여정에 첫발을 내디딘 것을 환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꿈과 포부를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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