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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多樂房] ‘아리아’ 사랑에 목마른 아홉 살 소녀

    [영화 多樂房] ‘아리아’ 사랑에 목마른 아홉 살 소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인간의 본능이라면, 그 본능을 조건 없이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가깝고 확실한 사람은 부모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부모에게 ‘내리사랑’이라는 고귀한 유전자가 허락된 것 같지는 않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의 자녀들이 갖게 되는 애정결핍은 다양한 방식으로 분출되어 다시 부모와의 갈등을 조장한다. ‘이유 있는 반항’(2004)으로 잘 알려진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신작 ‘아리아’에도 부모와의 소통과 교감에 번번이 실패하는 아홉 살 소녀(아리아)가 등장한다. 그녀는 여러모로 누벨바그를 견인했던 ‘400번의 구타’(프랑수아 트뤼포, 1959)의 ‘앙투안’과 닮아 있다. 의붓아버지의 눈치를 살피던 프랑스 소년과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탈리아 소녀는 순진한 눈빛부터 일탈적 행동까지 많은 부분에서 긴밀하게 오버랩된다. 이들이 원한 것은 작은 이해와 사랑이었을 뿐이지만 그들의 부모에게 그것은 무리한 요구였고, 그 대가는 지독하기만 하다. 매일 싸우던 부모가 이혼하자 아리아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환영받지 못한 채 두 집을 오가는 천덕꾸러기가 된다. 아빠에게는 큰 언니가, 엄마에게는 작은 언니가 있지만 아리아에게는 기댈 만한 가족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친구도 없다. 검은 길고양이 ‘덕’만이 자신의 사랑을 느끼며 가르릉 울어대는 유일한 존재다. 비쩍 마른 몸집에 커다란 보따리를 짊어지고 한 손에는 고양이 케이지를 든 아리아의 모습은 이 영화를 탄생시킨 출발점이자 주제를 압축하고 있는 이미지다. 왜소하고 가냘프기만 한 그녀의 어깨에는 무거운 소외감이 얹혀 있다. 한창 사랑받아야 할 나이의 소녀가 그렇게 집을 나와 낯선 이들과 거리에서 밤을 보내는 장면은 한 가정의 문제를 넘어 어린이에 대한 사회공동체적 책임까지도 생각하게 한다. 씁쓸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려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분위기는 어둡지 않다. 아리아의 결핍을 채워 넣으려는 듯 공간은 오히려 화려한 색감으로 가득 차 있고, 빠른 템포의 감각적 음악도 끊이지 않는다. 시간적 배경인 1980년대의 분위기는 빛바랜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멋스럽게 표현되며 즐거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활력은 뚜렷한 개성을 가진 등장인물들로부터 나온다. 아름답지만 변덕스럽고 방탕한 엄마, 미신에 집착하는 예민한 기질의 아빠, 핑크색에 미쳐 있는 과체중의 언니 등은 각각 한 편의 영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캐릭터들이다. 이들은 과장된 몸짓과 말투를 통해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의 일과 감정에만 함몰되어 어린 딸-혹은 동생-을 돌아보지 못하는 이기심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아리아는 과연 잠시라도 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유리처럼 투명한 동심은 마지막 장면에서 순식간에 깨지며 무심한 어른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다. 러닝타임 내내 이미지와 사운드와 겉잡을 수 없는 감정이 자유롭게 엉키며 넘실대는 작품이다. 23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50세 산드라 블록, 피플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50세 산드라 블록, 피플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50)이 미국 잡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2015 World‘s Most Beautiful Woman)으로 뽑혔다. 피플은 22일(현지시간) 최신호에 실리는 ‘2015년 가장 아름다운 여성’ 명단 맨위에 산드라 블록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산드라 블록은 "아니다. 정말 그건 말도 안 된다”며 “후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웃으며 말했다. 산드라 블록은 1987년 영화 ‘행맨’으로 데뷔해 1994년 영화 ‘스피드’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0년 3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2010년 3월에는 남편 제시 제임스와 이혼한 뒤 3개월 된 남자아이 루이스 바르도 블록(5)을 입양해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최근 영화 ‘그래비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존재감을 과시한 산드라 블록은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산드라 블록은 오는 7월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에서 스칼렛 오버킬이란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로 출연한다. 한편 올해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는 산드라 블록 외에 바네사 허진스, 아리아나 그란데, 가브리엘 유니온, 샤이 밋첼, 제나 드완-테이텀, 레버른 콕스, 메간 트레이너, 타라지 P. 헨슨, 지지 하디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영화 ‘노예 12년’에서 소녀노예 팻시 연기를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루피타 뇽이 가장 아름다운 여성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피플(위),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음악·댄스·봄꽃의 앙상블… 25일 신촌서 ‘왈츠 페스티벌’

    서대문구가 신촌 왈츠 페스티벌을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65인조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 8명의 성악가가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영화음악 등을 공연하고 이어 10개 전문 댄스팀과 일반 시민 300쌍이 무도회를 펼친다. 행사가 열리는 연세로 전 구간은 꽃으로 장식된다. 플라워마켓도 마련되는데 시민들은 이곳에서 꽃 장식품과 화분, 채소 모종을 구입하고 누름 꽃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촌 왈츠 페스티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씨엠예술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300쌍(600명)을 모집하는데 선착순 80쌍에게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행사 시작 전에 전문 댄스팀이 왈츠 기본 동작과 스텝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번 행사가 연세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데 이번 행사로 인해 오는 25일 토요일에는 새벽 1시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생생영상]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서 휘트니 휴스턴 노래 열창

    [생생영상]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서 휘트니 휴스턴 노래 열창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1)가 故(고)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열창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6일 영국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허니문 투어(Honeymoon Tour)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아리아나 그란데는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아이 헤브 낫씽(I Have Nothing)’을 열창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피아노 위에 걸터앉아 있다. 이어 그녀는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가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휴스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생전 휴스턴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연상시키는 그의 무대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7일 콘서트 무대에서 저스틴 비버의 포옹을 받아, 그녀의 남자친구인 빅 션(가수)이 발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영상=FateEnviesU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홉 살, 사랑에 목마르다” 영화 ‘아리아’ 메인 예고편

    “아홉 살, 사랑에 목마르다” 영화 ‘아리아’ 메인 예고편

    사랑에 목마를 아홉 살 소녀의 이야기 ‘아리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아리아’는 이혼한 부모와 철없고 이기적인 언니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싶은 아홉 살 소녀의 지독한 성장통을 그린 이탈리아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각자 선명한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리아의 가족들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미신에 집착하는 ‘강박증 영화배우 아빠’와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자신의 연애에만 관심이 있는 ‘팜프파탈 피아니스트 엄마’. 그리고 핑크색에 집착하는 큰 언니와 아리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작은언니인 ‘무개념 자매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독특한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미운 오리 새끼 아리아는 늘 사랑에 목마르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아리아는 결국 사랑받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원색적인 색감과 화려한 미술,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기존 다양성영화와는 다른 매력으로 제67회 칸국제영화제(2014년) 주목할 만한 시선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2014년)에서 신선하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아리아’는 이탈리아의 호러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이자 ‘트리플 엑스’(2002년)와 ‘미스트리스’(2007년) 등에서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스칼렛 디바’(2000년)와 ‘이유 있는 반항’(2004년)에 이은 그녀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4월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사진 영상=엣나인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갈고리 6개 가진 5억 년 전 해양 고생물체 발견

    갈고리 6개 가진 5억 년 전 해양 고생물체 발견

    6개의 길고 날카로운 갈고리(발톱)과 4개의 눈을 가진 5억 800만 년 전 ‘바다의 포식자’ 화석이 처음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 로키산맥에 있는 마블 협곡(marble canyon)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현생 랍스타와 매우 유사한 외형이며, 랍스타뿐만 아니라 현생 거미와 일부 곤충의 조상으로 추측된다. ‘와우니크 쿠테나이’(Yawunik kootenayi)로 명명된 이 고대 생명체는 4개의 눈을 가졌으며 안테나와도 비슷한 긴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 6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고생대 캠브리아기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와우니크 쿠테나이’는 날카로운 갈고리으로 먹이를 사냥했으며, 바다 생태계 상위에 있는 포식자였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생명체가 지구에서 서식한 최초의 포식성 절지동물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연구한 토론토대학의 진화생물학자 세드릭 아리아 박사는 “이 화석의 발견은 최초의 포식성 절지동물에 대한 해부학적 또는 서식 습성에 대한 관점을 확장시키기에 충분하다”면서 “이 고대 생물은 체절(마디)와 외골격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존하는 생물 그룹 중 어느 곳에 속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생물은 현대의 곤충이나 갑각류 동물과 매우 유사하다. 특히 몸의 앞쪽에 안테나처럼 달린 부위는 새우나 딱정벌레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아 박사 연구진에 따르면 이 고대 생물은 물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다가 갈고리를 앞으로 뻗어 먹이를 잡고 몸속으로 집어삼키는 사냥 방식을 고수했다. 몸길이는 길지 않지만, 바다가 또 다른 고물인 삼엽충에 의해 지배받을 당시 유일한 포식자로서 서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께 연구를 이끈 진 버나드 케이런 교수는 “이 화석의 발견은 마블 협곡 지역에 새로운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생명체를 다수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와우니크’의 경우 캠브리아기 해양 먹이사슬의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Palae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셀린 디온 모창하는 아리아나 그란데

    셀린 디온 모창하는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의 국민 여동생 ‘아리아나 그란데’의 셀린 디온 모창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일 코미디언 지미 팰론이 진행하는 투나잇쇼에 출연한 팝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셀린 디온 모창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소개된 방송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영화 미녀와 야수 OST인 ‘Beauty and the Beast’를 부른 셀린 디온과 피보 브라이슨을 대신해 아리아나 그란데와 지미 팰론이 모창을 한다. 셀린 디온을 완벽하게 모창하는 그녀의 모습에 지미와 방청객들이 놀라워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명 시절부터 유튜브에 유명 가수들의 모창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그녀의 셀린 디온 모창 영상은 현재 907만 5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의 열창, “누가 세계적인 스타라고 하지 않겠나.”

    아리아나 그란데의 열창, “누가 세계적인 스타라고 하지 않겠나.”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 “백댄서가 너 튀면 난 어떻게 해...어이없네”

    아리아나 그란데, “백댄서가 너 튀면 난 어떻게 해...어이없네”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욘세, 리한나,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8일(현지시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Favorite Female Artists)를 선정했다. 인기 가수인 셈이다. 스포티파이에서 여성 청취자들은 비욘세(Beyonce)의 노래를, 전체 청취자는 리한나(Rihanna)의 노래를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것이다. 스트리밍(Streaming)은 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이다. 여성 청취자들(female listeners)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가수의 순위는 비욘세(Beyonce), 케이티 페리(Katy Perry),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리한나(Rihanna),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로드(Lorde),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엘리 골딩(Ellie Goulding), 닉키 미나즈(Nicki Minaj) 등의 순이다. 모든 청취자들(all listeners)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가수 1위는 리한나, 2위는 케이티 페리, 3위는 비욘세, 4위는 라나 델 레이, 5위는 레이디 가가, 6위는 아리아나 그란데, 7위는 니키 미나즈, 8위는 엘리 골딩, 9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10위는 로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 비욘세, 리한나 “축하...축하...”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8일(현지시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Favorite Female Artists)를 선정했다. 인기 가수인 셈이다. 스포티파이에서 여성 청취자들은 비욘세(Beyonce)의 노래를, 전체 청취자는 리한나(Rihanna)의 노래를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것이다. 스트리밍(Streaming)은 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이다. 여성 청취자들(female listeners)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가수의 순위는 비욘세(Beyonce), 케이티 페리(Katy Perry),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리한나(Rihanna),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로드(Lorde),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엘리 골딩(Ellie Goulding), 닉키 미나즈(Nicki Minaj) 등의 순이다. 모든 청취자들(all listeners)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가수 1위는 리한나, 2위는 케이티 페리, 3위는 비욘세, 4위는 라나 델 레이, 5위는 레이디 가가, 6위는 아리아나 그란데, 7위는 니키 미나즈, 8위는 엘리 골딩, 9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10위는 로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朴대통령 “국민 DNA에 끼가 있어… 꿈·열정 힘껏 지원”

    朴대통령 “국민 DNA에 끼가 있어… 꿈·열정 힘껏 지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찾아 융·복합 쇼케이스 공연 3편을 관람했다. 2월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행사로 7번째다. 문화밴드와 뮤지컬이 결합된 ‘도로시 밴드’, 글로벌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개그와 음악 융합 공연, 영상과 무용이 합쳐진 ‘아리아라댄스 프로젝트’ 등을 관람했다. 청와대가 이날 던지려 했던 메시지는 주요 국정기조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와의 결합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창작자가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문가 도움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발돋움시키는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지난 11일 발표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연 관람 후 연출가·제작사·투자자 등 각 분야 전문가, 창작자들과 글로벌 융·복합 문화콘텐츠 발전을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문화와 IT, 문화와 산업이 융합해 엄청난 부가가치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라며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 DNA 속에는 예술적 감성이 풍부하고 핏속에 흐르는 끼가 있는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신용한 청년위원장,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창업·창작 지원을 받은 콘텐츠 창작자,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K팝스타4 서예안, 노로바이러스 투혼 감동..심사위원 아빠 미소 지을만해

    K팝스타4 서예안, 노로바이러스 투혼 감동..심사위원 아빠 미소 지을만해

    ’K팝스타4 서예안’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결정전’ 배틀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첫 대결은 YG 서예안, 안테나뮤직 그레이스신, JYP의 지유민. 이날 서예안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양현석은 서예안의 무대를 직접 준비해주고 안무까지 수정해주며 애정을 쏟았다. 노로바이러스까지 겹치며 고생을 했다는 서예안은 무대 위에서 안정적 무대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박진영은 “첫 라운드가 스타트가 좋다. 춤추면서 노래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평생 안 해봤던 친구가 3주만에 저정도 했다는 건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보면볼수록 노래를 진짜 잘 한다. 아리아라 그란데가 생각난다. 목소리가 가는데 두껍게 하지 않고 그냥 부른다. 힘을 안 주고 노래하니까 움직이며 해도 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이런 노래를 할 땐 노래를 더 대충 불러야 한다. 한글자 한글자 잘 부르려 하니 리듬감이 죽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희열은 “노래를 잘하니까 불안하지가 않다. 춤을 즐겁게 지켜볼 수 있다. 예안양은 타고난 댄스가수라고 내가 말했지 않느냐”며 “첫 라운드에서 우리가 웃었지 않냐. 그때 자연스러워서 그랬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게 느껴지고 입가에 저절로 미소를 지어지게 한다. 예안 양의 힘인 거 같다. 3주만에 많이 변하고 더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서예안을 트레이닝한 양현석은 “아마 시청자 분들께서 노래방 가서 저렇게 하면서 노래하는 걸 녹음해서 부르시면 못 들으실 거다. 서예안 양의 춤을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부가적으로 더해진 거다. 칭찬하고 싶은 건 쩌렁쩌렁한 목소리다. 춤추면서 이 정도로 부를 정도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어떤 노래든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평가했다.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사진 = SBS ‘K팝스타4’ 화면 캡처 (K팝스타4 서예안) 연예팀 chkim@seoul.co.kr
  • K팝스타4 서예안, 청순 여고생의 파격 변신 ‘아찔’ 무대 심사위원 표정보니..

    K팝스타4 서예안, 청순 여고생의 파격 변신 ‘아찔’ 무대 심사위원 표정보니..

    K팝스타4 서예안, 청순 여고생의 파격 변신 ‘아찔’ 무대에 심사위원 3인방 표정보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화제의 참가자 서예안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TOP10의 첫 합격자가 됐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 결정전’ 배틀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예안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화장기 없는 꾸밈없는 모습으로 무대에 섰던 서예안은 이날 YG 엔터테인먼트의 스타일링을 통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나타나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댄스에도 도전해 시선을 모았다. 서예안의 무대가 끝난 뒤 K팝스타4 심사위원 박진영은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보면 볼수록 서예안 양은 정말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하며 “이런 노래를 할 때는 조금 대충 불러야 한다. 너무 열심히 부르니까 리듬감이 조금 죽었다”고 조언했다. K팝스타4 심사위원 유희열은 “노래를 잘 하니까 불안하지가 않다”며 “처음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로블럼(Problem)’을 부를 때 심사위원들이 웃은 것은 어색해서 웃은 것이었는데 오늘은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다. 이런 것도 서예안 양의 힘”이라고 극찬했다. 서예안을 트레이닝 한 K팝스타4 심사위원 양현석은 “아마 시청자 분들께서 노래방 가서 저렇게 하면서 노래하는 걸 녹음해서 부르시면 못 들으실 거다. 서예안 양의 춤을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칭찬하고 싶은 건 쩌렁쩌렁한 목소리다. 춤추면서 이 정도로 부를 정도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어떤 노래든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진=SBS ‘K팝스타4’ 캡처(K팝스타 서예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월 비수기 극장가, 오페라에 눈돌리다

    2월 비수기 극장가, 오페라에 눈돌리다

    2월 비수기를 맞아 극장가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관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넓은 스크린에서 고화질 영상과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오페라, 발레 상영물 등 콘텐츠 공급의 다변화에 나선 것. 롯데시네마는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오페라와 발레를 집중 상영한다. 4일 파리국립오페라의 ‘세비야의 이발사’(위)가 첫 시작을 알린다.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가 1775년에 발표한 세비야의 이발사’라는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로시니가 작곡한 작품으로 ‘피가로의 결혼’, ’죄 많은 어머니’와 함께 피가로의 3부작 중 제1부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김포공항, 센텀시티, 울산, 평촌점에서 평일 1회, 주말 1회 상영할 예정이며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인천, 수원, 성서, 수완점에서도 주말에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파리국립오페라의 오페라는 ‘토스카’, ‘후궁탈출’, ‘돈 조반니’, ‘파우스트’ 등 5편을, 발레 작품으로는 ‘파리 오페라 갈라쇼’, ‘마농’ 등 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파리 오페라 갈라쇼’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정단원으로 발탁된 발레리나 박세은씨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국립오페라의 작품은 ‘벤베누토 첼리니’, ‘펜잔스의 해적’,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피터 그라임스’ 등 5편의 오페라가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벤베누토 첼리니’는 ‘그림형제’와 ‘12몽키즈’의 영화감독 테리 길리엄이 연출을 맡았고 ‘펜잔스의 해적’은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고 오스카상 후보에 5차례 오른 ‘해피 고 러키’ ‘비밀과 거짓말’의 마이크 리 감독이 연출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상영될 오페라의 1막과 2막 사이에는 15분의 쉬는 시간이 있고, 작품 설명 및 가수들의 인터뷰 영상도 실릴 예정”이라면서 “오페라가 생소한 관객들도 영화관에서 쉽게 오페라를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박스는 일찌감치 오페라 상영에 눈을 돌려 상당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에는 메트 오페라에서 재탄생한 모차르트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을 내놓았다. 턴테이블 형식의 움직이는 무대로 화려한 세트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베이스바리톤 일다르 아브드라자코브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인터미션을 활용한 백 스테이지 해설과 주연배우 인터뷰 영상 등도 제공된다. 한편 그리스 신화 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아래)도 7일 개봉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 성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중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작품. 고풍스러운 무대장치와 감성적인 아리아로 진한 슬픔과 감동을 더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평일 주부 관객을 비롯해 오페라 고정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월부터 극장가의 비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음악과 드라마가 결합된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찢어질 듯한 가슴 볼륨감 뽐내는 아리아 런던… “실핏줄까지 보여”

    찢어질 듯한 가슴 볼륨감 뽐내는 아리아 런던… “실핏줄까지 보여”

    할리우드 여배우 아리아 런던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아크라이트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백스트리트 보이즈: 쇼 뎀 왓 유어 메이드 오브”(Backstreet Boys: Show ‘Em What You’re Made of)의 LA시사회에 참석했다. 아리아 런던은 가슴 옆부분이 훤히 보이는 밀착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몸매를 뽐내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사진 = TOPIC / 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번째 내한 공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두 번째 내한 공연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세계적인 가수, 피아니스트, 성악가가 잇따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모두 두 번째 내한 공연이다. 첫 공연과 어떤 차별성을 두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행복을 부르는 목소리의 마술사 ‘바비 맥퍼린’이 3년 만에 방한한다. 네 옥타브를 순식간에 넘나들며 오케스트라보다 더 다양한 사운드를 지닌 ‘원맨 밴드’로 유명하다. 1988년 그래미상 3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 2년간 빌보드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에 올랐던 ‘허시’(Hush!)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흑인영가, 포크, 블루스 등에 자신만의 보컬 기술을 입혀 발표한 앨범 ‘스피릿유올’(Spirityouall·2013)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앨범에는 그의 아버지 로버트 맥퍼린이 불렀던 노래들도 포함돼 있다. 로버트는 1950년대 흑인영가의 위대한 해석자이자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맡은 최초의 흑인 성악가다. 바비는 “언젠가 이 노래들을 부를 거라고 항상 생각했다.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해석을 찾으려 했다. 수십년간 생각했고 마침내 그때가 됐다”고 말했다. 3월 10~11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4만~13만원. 02)2005-0114.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는 2년 만에 내한한다. 베토벤의 템페스트, 리스트의 소나타 나단조, 브람스의 인테르메조, 쇼팽의 24개 연습곡 전곡을 3시간에 걸쳐 연주한다. 화려한 기술, 강력한 힘, 진솔한 감성,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건반 위의 마녀’ ‘피아노 검투사’로 불린다. 유튜브 클래식 분야에서 6000만회라는 경이적인 조회수를 남기기도 했다. 3월 21일 오후 5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13만원. 1544-5142. 소프라노 ‘이네스 살라사르’도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독창회를 연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가면무도회’ ‘토스카’ ‘운명의 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 아래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입을 맞춘 오페라 ‘토스카’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사랑의 신이여, 위로해 주소서’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만~3만원. 02)548-448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상위 1%의 출산·육아…‘출산은 과시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상위 1%의 출산·육아…‘출산은 과시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주부 김모(37)씨의 아들 둘(7, 5세)과 딸(4세) 등 세 자녀는 모두 이중국적자다. 큰아들은 사이판, 둘째아들과 막내딸이 괌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김씨가 2008년 큰아이를 임신한 지 8개월 됐을 때 사이판에 외조카를 유학 보냈던 이모가 ‘일종의 보험’이라며 원정 출산을 권유했다. 비용은 사업가로 개인 순자산 200억원대의 재력가인 김씨의 아버지가 전액 지불하기로 했다. 김씨의 결심이 서자 진행은 일사천리였다. 브로커가 출국 수속에서부터 한국인만을 위한 현지 산부인과를 예약하는 데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사이판으로 날아간 김씨는 두 달 동안 친정어머니와 병원 근처에 단기 임대한 콘도에 머물면서 아이를 낳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은 직후 귀국했다. 병원비 2000만원을 비롯해 항공료와 콘도 임대료 등 총 3000여만원이 들었다. 미국 국적 취득이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깨달은 김씨는 둘째와 셋째를 가졌을 때도 욕심이 났다. 사이판에서 이용했던 산부인과 시설이 맘에 들지 않아 이번에는 괌을 택했다. 산후조리를 도와줄 사람도 월 200만원의 급여를 주고 아예 한국에서 데리고 갔다. 결국 총 1억여원을 들여 세 자녀 모두에게 미국 시민권을 ‘선물’한 셈이다. 김씨는 “우리나라 교육 환경이 워낙 경쟁적이지 않으냐”면서 “애들이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하면 미국에서 공부시킬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아이를 낳은 30대 주부 박모(서초구 반포동)씨는 산부인과 병원부터 산후조리원까지 최고급 코스를 택했다. 박씨가 아이를 낳은 강남구 역삼동의 D병원은 전체 벽면 마감재가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는 이탈리아 수입 암반석으로 지어졌다. 박씨가 이용한 가족분만실은 1박에 150만원. 분만을 위해 이동할 필요 없이 누워 있는 침대가 분만대로 변형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출산이 가능하다. TV가 있는 거실, 테라스는 물론 1대1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1인 신생아실도 딸려 있다. 박씨가 D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이 병원에 딸린 산후조리원이 출산 후 산모의 몸매를 좌우한다는 산후 마사지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내로라하는 톱 여배우들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 산후조리원의 마사지사는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졌고 마사지 용품은 산모의 튼 살에 효과적이라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사용한다. 2주 기준 방의 크기와 시설 등에 따라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1200만원까지 5개 등급으로 돼 있고 산전 마사지 2회와 산후 마사지 8회가 기본 패키지다. 호텔 룸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하루 한 번 청소를 해줄 뿐 아니라 모든 방은 화장실과 함께 1인 좌욕기를 갖추고 있다. 제철 음식 위주의 식사가 산모의 방으로 직접 서빙된다. 오후 3시와 8시에는 소화가 잘된다는 효소 빵 등이 간식으로 나오고 모유 수유에 좋다는 프랑스산 생수도 매일 3병씩 제공된다. 병원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가 매일 신생아의 건강을 점검하고 국제모유수유 자격증을 보유한 정규 간호사 20여명이 3교대로 신생아를 돌본다. 박씨는 병원 출산 비용에 300만원, 3주간 산후조리원 이용에 1200만원 등 총 1500만원을 지불했다. 산후조리원을 ‘졸업’한 박씨는 한국인 베이비시터(육아 도우미)를 월 250만원에 고용했다. 석사 이상 학력과 보육교사 1급 자격 등을 갖춘 베이비시터는 가격이 배 이상 뛴다는 얘기도 들린다. 자녀 숫자대로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 넷을 키우는 강남의 A병원 원장은 네 명의 베이비시터를 쓰고 있다. 베이비시터 알선 업체인 시터코리아 관계자는 “신생아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아이당 한 명씩 시터를 원하기도 한다”고 했다. 상위 1% 부유층 중에는 ‘사교육 대리모’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킨 학부모에게 아예 아이의 양육을 통째로 맡기는 것이다. 돌이 지난 이후 어느 정도 걷고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전까지의 유아가 대상이다. 사교육 대리모가 아침 8~9시부터 저녁 5~6시까지 아이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가 책을 읽어 주고 공원에 데리고 나가 식물 관찰 등 체험학습을 시킨다. 특히 1주일에 3번 영어 원어민 교사를 불러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체육 선생님을 고용해 놀이 시간을 갖게 하는 등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조기 교육을 책임진다. 엄마처럼 아이를 먹이고 씻기는 것은 물론이다. 대치동의 한 입시컨설팅 전문가는 “자녀를 하버드대에 보낸 학부모한테 아이를 위탁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연봉 1억원이 넘는 대리모도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베이비시터의 조건으로 아이 교육을 위해 영어 구사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줄었다고 한다. 영어유치원에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요즘 뜨고 있는 서울의 E영어유치원은 영국식 교육을 표방한다. 교사 16명 전원이 영국인으로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수업료는 아이 연령에 따라 월 120만~160만원 선이다.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E영어유치원 관계자는 “영어를 위한 교과서가 따로 없고 아이들이 다른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며 “한국에서 영국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학부모들이 과거에는 읽기, 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듣기와 말하기 등 회화 쪽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크다”고 했다. 6살 아들과 5살 딸을 모두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최모(41·서울 송파구)씨는 유치원비로 월 300만원이 넘는 돈을 쓰고 있지만 만족한다. 최씨는 “변호사인 남편이 어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주변에는 영어유치원을 보내면서 별도로 중국어까지 가르치는 학부모도 꽤 있다”고 했다. ‘사교육 1번지’인 강남구 대치동 엄마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유아 때부터 남다르다. 5세 딸을 둔 대치동 주부 윤모(47)씨는 “영어를 제대로 가르쳐 보겠다는 엄마들은 보통 5세 때부터 3년 정도 영어 유치원을 보낸다”고 했다. 강남 유명 영어유치원의 수업료는 월 170만~180만원 수준으로 영어로 일기 쓰기, 일주일에 영어 동화책 한 권씩 읽고 테스트하기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들 영어유치원에 따르면 7살 아이들 중에서는 졸업 3개월을 남기고 12월쯤 자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치동 빅3’로 꼽히는 ‘명문 영어학원’에서 모집하는 예비 초등학생반에 들어가기 위해 1대1 과외 등으로 입학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7살 때부터 ‘작은 입시’가 시작되는 셈이다. 윤씨는 “7살 아이들이 치르는 빅3 영어학원 입학 시험 수준은 미국 현지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수준”이라며 “대치동에서 영어 좀 한다는 7살 배기들은 동갑내기 원어민보다 오히려 2~3년은 앞서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상위 1% 부유층은 자녀가 유아기 때부터 문화적 소양을 익히도록 하는 데도 관심이 높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A유치원 관계자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같은 곡을 듣고 자기 감정을 표현해 보도록 하는 그림 그리기 수업 등을 하고 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서양화가인 앙리 마티스 등의 그림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일반 아이와 비교해 문화적 감수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선생님이 그림 그리기도 지도한다. 한 달 수업료는 90만원 선이고, 발레를 전공한 선생님으로부터 1주일에 두 번씩 특강 수업을 받으면 15만원 정도를 추가로 낸다. 앞서 소개한 E영어유치원도 총 2000㎡ 5층 규모의 건물에 일반 교실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연극을 할 수 있는 소극장, 발레 스튜디오, 연주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재력이 있는 조부모가 손자·손녀의 육아를 위해 돈을 쏟아붓는 경우도 꽤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사는 200억원대 재산가 김모(50대·여)씨는 손자, 손녀 4명의 돌잔치를 모두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가든 파티로 치렀다. 2년 전 넷째 손자 때는 인근 호텔에서 1인당 5만원짜리 출장 뷔페로 150인분을 주문했고, 테이블 세팅과 데코레이션 등에 100만원을 지불했다. 유명 팝페라 가수와 마술사 등을 초청하는 데 500만원 등을 비롯해 총 1500만원 정도를 썼다. ‘로열 베이비’들은 입는 것도 남다르다. 유럽 왕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프랑스 브랜드 ‘봉쁘앙’의 무스탕(3세용부터)은 200만원대에 달하고 코트는 60만~80만원선이다. 봉쁘앙 관계자는 “아이 건강을 중요시하는 엄마들을 위한 100% 유기농 재료 옷도 나와 있다”고 했다. 크루즈 선상에서 입는 유아용 컬렉션도 있다. 겨울에 아이를 따뜻한 호주 등으로 연수를 보내는 부유층을 겨냥한 것이다. 이 회사는 고급 젖병과 아동용 금팔찌도 판다. 아이들 장난감도 ‘장난’이 아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베케라’의 전동차 중에는 200만원을 훌쩍 넘는 최고급 세발자전거도 있다. 프랑스제 ‘물랑로티’의 키 52㎝짜리 패브릭 소재 코끼리 인형은 74만 6000원이다. 노르웨이 브랜드 ‘스토케’와 미국의 ‘오르빗’에서 만드는 유모차는 100만~200만원대다. 송수연 이두걸 유대근 기자 songsy@seoul.co.kr
  • 왈츠와 우아한 새해를

    왈츠와 우아한 새해를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가 새해를 연다. 음악의 도시 빈(비엔나)의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들이 그들만의 정통 비엔나 왈츠를 들고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빈 국립 폭스오퍼 심포니’가 기선제압에 나선다. 1898년 건립된 현재 가장 오래된 오페레타 전당 ‘빈 국립 폭스오퍼’의 상주 단체다. 연 300회에 달하는 연주를 소화한다. 빈 음악의 권위자인 지휘자 루돌프 비블이 1992년 이후 23년 만에 빈 국립 폭스오퍼 심포니를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3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안드레아 로스트가 협연한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 왈츠, ‘도나우 아가씨들’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과 프란츠 레하르, 엠메리히 칼만의 곡을 연주한다. 17일 오후 7시. 4만~25만원. (02)2128-3366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도 밝고 화사한 왈츠의 선율을 들려준다. 1990년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가 설립한 이후 연간 100회 이상 요한 슈트라우스와 조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빈 기질’ 왈츠, ‘예술가의 생애’ 왈츠, ‘봄의 소리’ 왈츠 등을 연주한다.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 이자벨라 퀘스의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19일 오후 8시. 3만~13만원. 1661-1605.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빈 출신 음악인들만이 만들어내는 세련된 빈 스타일 왈츠의 정수를 선사한다. 1978년 요한 슈트라우스 전문가인 바이올리니스트 페터 구트가 창단했다. 해마다 빈 콘체르트하우스의 신년음악회를 책임지고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황제’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트리치 트라치’ 폴카 등을 연주한다. 이번이 7번째 내한공연이다. 협연자로 나선 소프라노 김은경은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중 ‘친구여, 고맙소’,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려준다. 21일 오후 8시. 3만~15만원. (02)599-5743. 왈츠는 세 박자 미뉴에트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춤곡으로 꼽힌다. 프랑스 프로방스 옛 춤 볼타와 오스트리아 민속춤 렌틀러에서 유래된 무곡이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당초 단일 선율의 왈츠를 5~6개의 멜로디를 연쇄적으로 연결해 오늘날의 원무곡으로 발전시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 ‘역대급 콜라보 무대’ 아찔한 몸매에 3인3색 매력폭발

    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 ‘역대급 콜라보 무대’ 아찔한 몸매에 3인3색 매력폭발

    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 ‘역대급 콜라보 무대’ 3인3색 매력폭발 ‘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 ’가요대제전’에서 가수 시스타의 효린과 에일리 그리고 럭키제이의 제시가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는 스페셜 팀을 이뤄 12월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와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신사옥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에일리와 효린, 제시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제시 제이(Jessie J),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함께 부른 곡인 ‘뱅뱅’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효린과 에일리는 금빛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원한 가창력을, 제시는 완벽한 랩 실력을 뽐내며 ‘뱅뱅(Bang Bang)’을 열창해 실력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섹시미까지 보여주며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한 해를 빛냈던 가수들이 총출동한 이날 2014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 전현무, 국민 악녀 이유리, 씨스타 소유와 걸스데이 혜리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MBC 가요대제전’은 청백전으로 진행되고, 규현,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블락비, 빅병, 선미, 소녀시대, 소유X정기고, 씨엔블루, 에일리, 인피니트, 임장정, 태민, 태진아, 티아라, 플래닛쉬버, 허각&정은지, 형돈이와대준이, 홍진영, 효린X주영, 2PM, 포미닛(4minute), AOA, 에이핑크, B1A4, 비스트, 비투비, Crush, 다이나믹듀오, 엑소(EXO),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데이, 갓세븐, 카라, 태연&종현, 시크릿, 씨스타, 틴탑, 빅스, Zion.T 등 가요계 별들이 총출동 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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