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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최민정 여 쇼트트랙 500m 실격

    [속보]최민정 여 쇼트트랙 500m 실격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19)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당해 안타깝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1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킴 부탱(캐나다)과 경기 도중 신체 접촉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커신 반칙왕 답네 “신체 접촉은 불가피, 실격 처리 유감”

    판커신 반칙왕 답네 “신체 접촉은 불가피, 실격 처리 유감”

    ‘반칙왕’ 판커신(중국)이 실격 처리된 뒤 판정에 대한 불만을 삭이지 못했다. 판커신뿐만 아니라 중국 선수들은 잇따라 ‘나쁜 손’ 사용이 적발돼 무더기 탈락했다. 판커신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선 1조에서 실격 처리된 뒤 믹스트존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추월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신체접촉은 불가피하다”라며 “오늘도 신체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마지막에 속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상대 선수를 방해하는 모습으로 보였다면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4년 전 소치대회에서 박승희(스포츠토토)의 몸을 잡는 손동작을 하고 심석희 등 여러 한국선수에게 ‘나쁜 손’을 썼던 판커신은 최민정(성남시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소피아 프로스비르노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여자 500m 준결선에 나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미 결선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파이널B로도 가지 못하고 실격 처리됐다.2014년 소치대회에서 박승희(스포츠토토)의 몸을 잡는 손동작을 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그런데도 그는 분을 삭이지 못한 듯 “이런 판정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원치 않는 결과일 것”이라며 “일단 다음 경기를 위해 오늘의 결과를 훌훌 털어내겠다. 다른 종목에선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자 1000m와 여자 500m 준결선에서는 중국 선수 4명이 실격됐다.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화성시청)는 1000m 예선 6조에서 한톈위(중국)에 이어 2위를 달리다 다섯 바퀴째에서 1위로 올라섰는데 곧바로 한톈위와 충돌하며 균형을 잃고 4위로 처졌다. 마지막에 스퍼트를 내봤지만 조 3위로 통과해 준준결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서이라가 4위로 처지기 직전 한톈위가 손으로 서이라를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고, 한톈위가 반칙으로 실격되면서 서이라가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앞서 예선 4조에서도 런쯔웨이(중국)가 2위로 통과했으나 함께 달리던 로베르츠 즈베이니엑스(라트비아)를 손으로 밀친 것으로 확인돼 실격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1000m 출전했던 3명의 선수 가운데 우다징만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여자 500m에서도 준결선에 진출한 중국 선수 2명이 반칙으로 실격됐다. 판커신 말고도 준결선 2조의 취춘위 역시 최하위인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후 반칙이 확인되면서 파이널B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취춘위와 충돌한 후 3위로 통과한 킴 부탱(캐나다)은 구제를 받아 결선에 진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민정 여자쇼트트랙 500m 결선 진출

    최민정 여자쇼트트랙 500m 결선 진출

    최민정이 500m 결승에 진출,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첫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선 1조 경기에서 조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4초422의 올림픽 신기록도 세웠다. 앞서 열린 준준결선에서 단 0.027초 차이로 준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중국의 취춘위가 1위로 들어온 가운데 42초996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의 마티나 발체피나(43초023)보다 간 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진 준결선에서 캐나다의 킴 부탱,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와 한 조에 편성됐다. 스타트에서 두 번째에 자리한 최민정은 폰타나의 뒤를 지키다 한 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선 뒤 여유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아직까지 한국 쇼트트랙은 여자 500m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크
  • 하나만 남았다

    하나만 남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마의 500m’ 첫 정상에 도전한다.최민정은 13일 오후 7시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속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500m에 출전한다. 최민정은 지난 10일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42초870)으로 무난히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심석희(21), 김아랑(23·이상 한국체대)은 아쉽게 탈락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 1500m에서 ‘금맥’을 뚫은 임효준(한국체대)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 최민정이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믿고 있다.최민정은 12일 강릉 영동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훈련을 이어 갔다. 당장 500m 경기를 앞둔 만큼 남자 선수들과 스피드 훈련에 땀을 쏟아 남자 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과시했다. 박세우 대표팀 코치는 ”멀리서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스피드가 올라온 상태“라면서 ”스타트 훈련은 진천에서 꾸준히 해 왔기 때문에 오늘은 스피드 훈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훈련 뒤 “500m는 워낙 짧은 순간 승부가 갈려 변수가 많다“면서도 ”모든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500m 최강 경쟁자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가 인정하는 최강이다. 하지만 최단거리인 500m는 아직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유독 이 종목에서만 금메달이 없었다. 전이경이 1998년 나가노, 박승희가 2014년 소치대회에서 각각 수집한 동메달 2개가 전부다. 남자는 채지훈이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 500m에서 금을 수확했다. 1000m와 1500m가 주 종목인 최민정이 500m에 욕심을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민정은 500m 경기의 승부처인 ‘스타트’의 중요성을 감안해 근력 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몸무게도 늘렸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500m 금메달을 땄다. 최민정은 1000m와 1500m 세계 1위, 500m 2위에 올라 있다. 3000m 계주 역시 대한민국이 세계 1위여서 세계 언론들은 최민정이 취약한 500m에서 금을 일구면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초유의 4관왕이 탄생할 것으로 점친다. 최민정이 예선에서 과시한 폭발적인 레이스는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 예선 마지막 조에 나선 그는 막판 스퍼트 없이도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앞선 4조 경기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올림픽 기록(42초872)을 세우기 무섭게 바로 갈아치웠다. 하지만 순간의 방심이 승부를 좌우하는 이 종목에 강한 선수들이 많아 긴장감을 더한다. 세계 1위 마리안 생젤레와 4위 킴 부탱(이상 캐나다), 3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세계기록 보유자인 6위 엘리스 크리스티 등이 걸림돌이다. 다행히 전날 8강 조 추첨에서 최민정은 이들 강적을 피해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5위), 취춘위(중국·32위), 페트라 야스자파티(헝가리·78위)와 4조에 편성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빅토르 안 크네흐트에 포토피니시 끝에 유럽선수권 500m 금 양보

    빅토르 안 크네흐트에 포토피니시 끝에 유럽선수권 500m 금 양보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빅토르 안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포토피니시 끝에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여섯 차례나 제패하고 지난해 이 대회에선 500m 동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을 가져갔던 그는 최근 전성기에 못 미치는 기량을 보이며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 메달을 1개도 얻지 못했으나 이번 은메달로 저력을 과시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 2014년 소치올림픽에선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은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평창에서 우리 선수들의 강력한 견제 대상 중 한 명인 크네흐트는 이날 1500m에 이어 500m에서도 우승하며 평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그는 “빅토르가 평창올림픽에서 목표로 삼는 종목이란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라인 하나 차이로 제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이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평창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남자 1500m에서 황대헌(부흥고),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는 여자 500m에서 또다시 대표팀 동료인 아리아나 폰타나를 제치고 우승했다. 1500m에서도 마지막 바퀴에서 여섯 차례나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폰타나를 추월하며 우승했던 발세피나는 500m에서도 마지막에서 추월하며 우승한 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노예 매매·난민의 난… 아팠던 지구촌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노예 매매·난민의 난… 아팠던 지구촌

    어느덧 2017년의 끝자락에 서 있다. 세계는 여느 해와 같은 듯 또 다르게 다양한 사건·사고로 몸살을 앓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의 월드why’는 지난 1년간 다룬 다양한 이슈 중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결산의 시간을 마련했다.# 트럼프 천하의 시작 2017년은 설마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대가 열린 해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직후 ‘만든’ 첫 이슈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이었다. 테러위험국으로 지정된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및 미국 비자 발급을 일시 금지하면서 누군가는 가족과 잠시나마 생이별을 해야 했다. 멕시코 국경에 분리장벽을 설치하겠다던 공약은 일정 부분 현실이 됐다. 트럼프 특유의 추진력은 이후에도 빛을 발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하더니 내년 1월 재협상을 앞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역시 일방적인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아메리카 퍼스트’의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하면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심화시켰다. 핵미사일을 두고 북한과 ‘말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최대한의 압박과 관여’라는 정책을 공식 선언했지만, 트럼프는 이 중 ‘압박’만 손에 쥐고 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관여’라는 카드는 버렸다. 지난 1일 북한은 방북한 러시아 하원의원의 입을 통해 “핵 빼고는 무엇이든 대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지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핵을 없애지 않으면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한반도를 사이에 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호전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끊이지 않는 테러, 멈추지 않는 눈물 올 한 해 세계 곳곳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테러가 속출했다. 2017년 1월 1일 올해의 첫 번째 날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해 39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 3월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5월에는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미국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히 끝난 직후 폭탄이 터지면서 각각 5명, 22명이 숨졌다.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6월 런던 브리지에서 또다시 테러가 발생해 사살된 범인 3명과 시민 6명 등 총 9명이 사망했다. 10월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의 테러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또는 IS의 추종자가 벌인 짓이었다. 2014년 중반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를 아우르는 영토를 확보하면서 700만~800만 인구를 지배하는 세력으로 거듭났던 IS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동맹군과 시리아 정부군, 쿠르드족과 이슬람 시아파 민병대 등의 반격에 밀려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난 7월과 10월에는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락까 등 주요 거점에서 패퇴하며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IS와 테러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진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이 나온 뒤 IS는 “조심하라, 가장 끔찍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의 화약고인 예루살렘을 건드린 대가가 IS의 또 다른 테러 동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 난민의 난(亂)은 계속된다 2017년은 터키 남서부 휴양지 보드룸 해안에서 난민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당시 3세)가 숨진 채 발견된 지 2년이 되는 해였지만, 난민의 여정은 올해도 여전히 험난했다. 난민의 난을 입증하는 인권 문제는 한 해 내내 국제뉴스의 메인을 차지했지만, 무엇보다도 충격을 안긴 것은 리비아 난민 매매였다. 지난달 14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노예 매매 현장이 포착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인 리비아에서는 브로커에게 도피 자금을 빼앗기거나 인신매매단에 납치돼 노예로 팔리는 난민의 수가 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기구가 난민의 분산 수용을 호소하고는 있지만, 경제난과 난민 수용에 분노한 일부 유럽은 극우 포퓰리즘이 폭발하듯 터져 나온 상황에서 난민의 고단한 여정이 쉽사리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는 종교·이념을 둘러싼 분열, 화산폭발과 지진 등의 재난, 인종과 성별에 따른 차별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안타까운 것은 일부 키워드가 담고 있는 문제들은 해가 바뀌어도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나라 밖 문제가 더이상 남의 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의 행보와 테러, 재난과 난민 등 국제면을 채운 다양한 이슈는 그들의 이야기이자 곧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와 더불어 우리 모두가 내년에는 나라 밖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다.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2017년, 세계는 또 이렇게 흘러간다

    [송혜민의 월드why] 2017년, 세계는 또 이렇게 흘러간다

    어느덧 2017년의 끝자락에 서 있다. 세계는 여느 해와 같은 듯 또 다르게 다양한 사건·사고로 몸살을 앓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의 월드why’는 지난 1년간 다룬 다양한 이슈 중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예측해볼 수 있는 결산의 시간을 마련했다. #트럼프 천하의 시작 2017년은 설마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대가 열린 해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직후 ‘만든’ 첫 이슈는 ‘반(反)이민 행정명령’ 이었다. 테러위험국으로 지정된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및 미국 비자 발급을 일시 금지하면서 누군가는 가족과 잠시나마 생이별을 해야 했다. 멕시코 국경에 분리장벽을 설치하겠다던 공약은 일정 부분 현실이 됐다. 트럼프 특유의 추진력은 이후에도 빛을 발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탈퇴하더니, 내년 1월 재협상을 앞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역시 일방적인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아메리카 퍼스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하면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심화시켰다. 핵미사일을 두고 북한과 ‘말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최대한의 압박과 관여’라는 정책을 공식 선언했지만, 트럼프는 이중 ‘압박’만 손에 쥐고 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관여’라는 카드는 버렸다. 지난 1일 북한은 방북한 러시아 하원의원의 입을 통해 “핵 빼고는 무엇이든 대화하겠다”라는 뜻을 표명했지만, 하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핵을 없애지 않으면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한반도를 사이에 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호전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끊이지 않는 테러, 멈추지 않는 눈물 올 한해 세계 곳곳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테러가 속출했다. 2017년 1월 1일, 올해의 첫 번째 날,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해 39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3월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5월에는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미국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히 끝난 직후 폭탄이 터지면서 각각 5명, 22명이 숨졌다.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6월, 런던 브릿지에서 또 다시 테러가 발생해 사살된 범인 3명과 시민 6명 등 총 9명이 사망했다. 10월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의 테러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또는 IS의 추종자가 벌인 짓이었다. 2014년 중반,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를 아우르는 영토를 확보하면서 700만~800만 인구를 지배하는 세력으로 거듭났던 IS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동맹군과 시리아 정부군, 쿠르드족과 이슬람 시아파 민병대 등의 반격에 밀려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난 7월과 10월에는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락까 등 주요 거점에서 패퇴하며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IS와 테러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진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이 나온 뒤 IS는 “조심하라, 가장 끔찍한 일이 닥칠 것”이라며 경고했다. 중동의 화약고인 예루살렘을 건드린 대가가 IS의 또 다른 테러의 동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난민의 난(亂)은 계속된다 2017년은 터키 남서부 휴양지 보드룸 해안에서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당시 3세)가 숨진 채 발견된 지 2주기가 되는 해였지만, 난민의 여정은 올해도 여전히 험난했다. 난민의 난을 입증하는 인권문제는 한 해 내내 국제뉴스의 메인을 차지했지만, 무엇보다도 충격을 안긴 것은 리비아 난민 매매였다. 지난달 14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서 노예 매매 현장이 포착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프리카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인 리비아에서는 브로커에게 도피자금을 빼앗기거나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돼 노예로 팔리는 난민의 수가 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 등 국제기구가 난민의 분산수용을 호소하고는 있지만, 경제난과 난민 수용에 분노한 일부 유럽은 극우 포퓰리즘이 폭발하듯 터져 나온 상황에서 난민의 고단한 여정이 쉽사리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는 종교‧이념을 둘러싼 분열, 화산폭발과 지진 등의 재난, 인종과 성별에 따른 차별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안타까운 것은 일부 키워드가 담고 있는 문제들은 해가 바뀌어도 해결이 요원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나라 밖 문제가 더 이상 남의 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의 행보와 테러, 재난과 난민 등 국제면을 채운 다양한 이슈는 그들의 이야기이자 곧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와 더불어 우리 모두가 내년에는 나라 밖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다. 사진설명=(왼쪽부터) 2017년 한 해 동안 세계를 뒤흔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러리스트, 유럽으로 향한 난민들. (사진=AP 연합뉴스/ 123rf)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국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가 성탄절을 보내는 법

    영국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가 성탄절을 보내는 법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와 해리(33) 왕자의 약혼녀 메간 마클(36)이 25일 왕실의 성탄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내년 4월 셋째를 출산할 예정인 미들턴은 체크무늬 코트와 검은색 모자를 쓰고 여전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연한 베이지색 코트와 짙은 갈색으로 통일한 부츠와 모자를 착용한 마클은 영국 왕실에 미국의 매력을 더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날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영국이 올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도 강력한 정체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올초 모든 공무에서 은퇴한 남편 필립공에 대해서도 그의 지지와 유머 감각에 감사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여왕은 미리 녹화한 성탄절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2달 동안 끔찍한 공격에 맞서 런던과 맨체스터가 강력한 정체성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열렸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한 22명이 사망했다.  미국 여배우인 마클은 영국 왕실이 전통적으로 겨울 휴가를 보내는 영국 동부 노퍽의 여왕 사유지 샌드링엄에서 미래의 시댁 식구들과 조우했다.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마클은 26일 역시 영국 왕실이 성탄절을 보내는 전통에 따라 해리 왕자와 함께 꿩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여왕의 손자인 조지(4) 왕자와 샬럿(2) 공주는 선물을 뜯어보며 집에서 성탄절을 보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방탄소년단 한국 첫 ‘빌보드 톱 아티스트’ 등극

    방탄소년단 한국 첫 ‘빌보드 톱 아티스트’ 등극

    콜드플레이·마룬 파이브 제쳐 日 오리콘 주간차트 정상 올라케이팝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세가 대단하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연말 결산 ‘2017 톱 아티스트’에서 10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연말 결산 리스트 중 ‘톱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10위로 랭크된 ‘톱 아티스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0개 팀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의 순위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11위)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15위), 미국 5인조 밴드 마룬 파이브(48위)보다 높았다. 1위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차지했다. 지난 9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를 공동 작업한 듀오 체인스모커스도 6위에 올랐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7년 소셜 50’ 차트에서 1위, ‘2017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3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도 남다른 팬덤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일본 데뷔 이래 통산 세 번째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여덟 번째 싱글 ‘마이크 드롭/DNA/크리스털 스노우’는 일간 싱글차트에서 6일 연속 1위를 한 끝에 주간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포인트(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매기는 점수) 36만 509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며 “오리콘차트 사상 해외 아티스트가 30만 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승리, 박수민에 푹 빠져 “데뷔하면 팬클럽 가입할 것”

    승리, 박수민에 푹 빠져 “데뷔하면 팬클럽 가입할 것”

    가수 승리가 연습생 박수민에 대해 극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99명의 연습생을 뽑는 첫 번째 탈락자 발표의 순간이 그려졌다. 박수민은 남녀 포지션 배틀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그리디(Greedy)’를 선보였다. 당시 그는 독보적인 댄스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양현석은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높게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 지금 17살인데 굉장한 스타성을 봤다. 제가 봤던 그 재능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박수민에게 합격을 줬다. 이와 함께 박수민의 기획사 오디션 당시 모습도 전파를 탔다. 그는 Tinasha의 ‘Super love’라는 곡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승리는 “데뷔하면 나 팬클럽 들어갈 거다. 빠져들 뻔 했다. 저는 (평가를 하기보다는) 그냥 수민 양을 좋아하려고 한다”며 극찬했다. 양현석은 “춤이라고 보기엔 아직 좀 미숙한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가능성과 재능을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JTBC ‘믹스나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믹스나인’ 김소리, 반전의 아이콘 등극 ‘시청자 투표도 상위권’

    ‘믹스나인’ 김소리, 반전의 아이콘 등극 ‘시청자 투표도 상위권’

    ‘믹스나인’ 김소리가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포지션 배틀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를 재해석한 ‘큐시’ 일원으로 무대에 올랐다. 베이글녀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김소리는 이날 그동안 감춰온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소리는 멤버들과 함께한 군무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유혹의 눈빛과 과감한 퍼포먼스, 다리를 과감하게 찢는 포인트 파트까지 차지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는 “‘어?’하고 빛났던 멤버가 두 명이 있었는데 눈을 씻고 다시 봤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김소리였다. 이런 춤을 못 출거라 생각했는데 걸크러쉬에 어울리는 춤을 춰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석뿐만이 아니다. 김소리는 시청자 투표에서도 2주 연속 3위를 기록,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반전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사진=JTBC ‘믹스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클럽서 만나 결혼한 男, 알고 보니 에티오피아 왕자

    클럽서 만나 결혼한 男, 알고 보니 에티오피아 왕자

    한 미국 여성이 12년 전 현대판 무도회장인 클럽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식을 올려 아프리카의 왕자비가 됐다. 알고 보니 남성은 에티오피아 왕실 집안 출신이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뉴욕타임즈의 13일자 기사를 인용해, 지난 달 9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아리아나 오스틴(33)과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였던 하일레셀라시에 1세(1892~1975)의 증손자 요엘 마코넨(35)이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식은 13명의 성직자를 포함해 에티오피아 정교회 혼례로 치뤄졌으며, 둘은 왕관과 망토를 쓰고 왕실 가문의 부부가 됐음을 증명했다. 오스틴과 마코넨은 2005년 미국 워싱턴 DC의 나이트클럽 ‘펄’(Pearl)에서 처음 만났다. 마코넨은 첫눈에 오스틴에게 반했고, 단숨에 그녀를 미래 신부감으로 점찍었다. 그의 적극적인 구애에 둘은 곧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듬해 마코넨이 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로 인턴십을 가면서 둘의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다. 2008년 마코넨이 돌아왔지만 이번엔 오스틴이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2012년 오스틴이 미국으로 왔을 때 둘은 잠시 떨어져 있기로 정했다. 그로부터 2년 후, 밸런타인데이에 마코넨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들고 오스틴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가 청혼을 하면서 둘은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오스틴은 “마코넨은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진지한 만남이 이어지면서 진실은 자연스레 밝혀졌다. 성서 속 솔로몬 왕과 시바여왕의 뿌리를 지닌 왕실 가족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됐다. 그의 가족들은 블랙파워와 고대 기독교 전통을 결합한 무적의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기뻐했다. 한편 오스틴 역시 평범한 집안의 딸은 아니었다. 왕족의 피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 뿐 그녀는 긴 역사를 지닌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 가이아나 일족 출신으로 외할아버지가 가이아나 수도 조지타운의 시장을 역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살쪘다” 놀린 네티즌에게 일침 가한 빅모델 화제

    “살쪘다” 놀린 네티즌에게 일침 가한 빅모델 화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시크리욘세’(ThickLeeYonce)라는 예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러스사이즈 모델인 레세고 레고베인(24)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의 모델 활동이나 언행이 아니라 같은 나라에 살지만 전혀 알지도 못하는 한 남성이 19일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이 원인이 됐다. 레이튼 목제레피(@imleyton)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남아공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조엘 카옘베의 수영복 사진과 레고베인의 수영복 사진을 나란히 붙여놓고 그 밑에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 vs 나를 좋아하는 여자들’이라며 레고베인을 조롱하는 글귀를 써놨다. 그러자 이 트윗에 그를 비판하는 의견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차드(@ItnHmn)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아무도 없이 조명만 비치는 벽돌로 된 벽 사진을 공개하고 “게시물 이후 당신을 좋아하는 여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알리카트(@allysonhartwig)라는 이름의 한 여성도 아무것도 없는 흰색 배경 사진을 공개하고 “당신을 실제로 좋아하는 여자들”이라고 비꼬았다. 이뿐만 아니라 레고베인 본인 역시 남성의 트윗에 반응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 역시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 트윗은 남아공 사람들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좋아요’(추천)라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 니키 미나즈와 같은 연예인들도 좋아요를 눌렀다. 트윗에는 4000명이 넘는 사람이 호평을 보였고 리트윗(공유)된 횟수도 31만 회를 넘었다. 문제의 남성은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이 점점 더 많이 쏟아지자 입장을 번복했다. 다시 레고베인의 사진 1장만 올리고 “사실 여자 친구로 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미 때는 늦었다”며 남성을 조롱했다. 레고베인 역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트윗을 무시했다. 심지어 비교 대상이 됐던 케이프타운의 모델 카옘베도 남성의 행동을 두고 “불쾌한 멍청이의 또다른 사례”라며 조롱했다. 레고베인은 이번 소동의 발단이 된 남성의 트윗에 대해 “놀랄 것까지는 없다. 지금까지도 그런 일은 많았다”면서 “또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트윗에 반응한 이유는 ‘살쪘다고 해서 남자라고 모두가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날씬한 한 여성 모델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 vs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만 공연 중 넘어질 뻔한 아리아나 그란데

    대만 공연 중 넘어질 뻔한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4)가 공연 도중 망신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끄러운 의자에 넘어지지 않고 마지막 공연까지 해내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대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 월드 투어 중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무대를 선보이던 중 의자 위로 올라서다 순간 중심을 잃는다. 다행히 백댄서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리고는 다시 무대를 이어간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으로 데뷔,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3년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이듬해 2집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의 수록곡 ‘프라블럼’(Problem), ‘뱅 뱅’(Bang Bang)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사진·영상=arianagrande/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방탄소년단, EDM 등 처음 시도하는 장르…“음악적 분기점…화해 담았죠”

    방탄소년단, EDM 등 처음 시도하는 장르…“음악적 분기점…화해 담았죠”

    타이틀곡 ‘DNA’ 등 모두 11곡 수록 디스코 기반 신스 펑크·힙합 등 다양 앨범 발매 전 선주문 110만장 돌파 “힙합 아이돌 정체성 살린 것이 강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음악 세계를 드러냈다. 아이돌그룹으론 드물게 힙합을 추구하는 이들은 새롭게 내놓은 미니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 DNA’를 더욱 확장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새로운 음악적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러브 유어셀프 승 허)의 음원을 공개했다. 한 시간 만에 멜론·지니·벅스·소리바다·네이버뮤직 등 5개 음원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며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그룹으로서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110만장을 넘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정상을 향한 포부와 청춘으로서의 고민을 동시에 털어놓았다. 우선 이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를 폭넓게 담았다. 타이틀곡 ‘DNA’는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EDM 팝으로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랩몬스터는 “이번 창작 시리즈는 ‘기승전결’ 가운데 ‘승’에 해당하는 것으로 새로운 음악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사랑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우리 사회에 화해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형적인 힙합 장르의 곡인 ‘MIC Drop’(마이크 드롭)에 대해서는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을 끝낸 뒤에 한 퍼포먼스 ‘MIC drop’(연극 무대에서 배우가 대사를 다 한 뒤 들고 있던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제스처)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 포부가 많이 들어간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달 초 먼저 공개된 앨범의 트레일러(소개 영상)에서는 휠체어를 타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인물 등을 등장시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멤버 슈가는 “음악적 메시지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고민을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우리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심스럽기도 했으나 우리 이야기 말고도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힙합 아이돌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했다. ‘상남자’, ‘쩔어’, ‘피 땀 눈물’ 등에서 선보인 절도 있는 ‘칼군무’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2015년 ‘I NEED U’에서 청춘 콘셉트를 도입하며 정체성을 확립했다.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후보에 오른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를 제치고 케이팝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44위에 선정됐으며, 미국 청소년들이 뽑는 ‘2017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수상했다.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은 “방탄소년단은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본인들의 이야기, 성장 과정을 노래로 풀어냄으로써 힙합 아이돌로서의 정체성을 잘 살린 것이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면서 “특히 국내 팬들을 위한 감성적인 곡들과 ‘쩔어’나 ‘낫 투데이’(Not Today)처럼 해외 팬들에게 호소력 있는 곡들을 동시에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썼는데 이번 앨범에도 그런 점들이 잘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한’ 리암 갤러거 “김정은보다 트럼프가 더 걱정”

    ‘내한’ 리암 갤러거 “김정은보다 트럼프가 더 걱정”

    영국 록음악의 자존심 ‘오아시스’ 출신 리암 갤러거가 내한 공연을 앞둔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22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미국 록 밴드 푸 파이터스, 한국 록 밴드 모노톤즈와 함께 ‘리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공연에 참여하는 그는 이날 오후 한국 기자들을 만나 특유의 ‘쿨’함을 과시했다. 갤러거는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된 긴장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북한 김정은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팝스타 리처드 막스는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자 지난 6월 내한공연을 취소했고,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당일 입국해 공연 종료 직후 한국을 떠나며 논란이 됐다. 다음은 갤러거와의 일문일답. -북한 이슈 때문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게 두렵지 않았나.▲ 북한 이슈야 국제뉴스로 매일 접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북한보다 미국이 더 걱정이다. 김정은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지 보이지 않느냐. 난 해야 할 일이 있고 가야 할 곳이 있다.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 길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뉴스에 나오는 무서운 일들은 ‘프로파간다’ 같다. 기왕 그럴 바에야 멋지게 살다가 쿨하게 죽겠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5월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도중 테러가 발생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한국공연에서 짧은 시간만 머물고 떠나 논란이 됐다.▲ 가수들이 보안에 신경 쓰는 걸 비난할 수는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목숨을 잃는 걸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그러나 나는 테러가 절대 두렵지 않다. 이슬람국가(IS) 따위 신경 쓰지 않겠다. 보안을 철저히 해서 좋은 공연을 하면 된다. -그런 자세는 ‘저항의 음악’인 로큰롤 정신에서 나온 것인가.▲ 아니. 살면 사는 거고 죽으면 죽는 거고. 음악적 영향이라기보다 난 원래 이랬다. -오늘 아침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조형물 앞에 다녀왔더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싸이의 노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아침에 강남스타일 동상 앞에서 말춤을 추고 있었는데, 경비 아저씨가 갑자기 다가왔다. 처음엔 나를 쏘려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아저씨가 ‘춤추려면 제대로 추라’면서 동작을 알려주려고 온 것이길래, 배워서 왔다. 봉은사랑 근처 학교까지 갔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겸사겸사 서울을 산책했다. -리엄 갤러거의 동상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모습이면 좋겠나?▲ 기왕 만들 거 왜 ‘동’(銅)으로 만드냐. 금이나 플래티늄이면 좋겠다. 내가 직접 만들 수는 없고, 누가 만들어준다면 마다치 않겠다. -어제 한국 입국 과정에서 공항에 팬들이 많이 몰렸다. 괜찮았나.▲ 열정적으로 환호해줘서 좋았다. 사실 그런 반응은 한국에서만 처음이 아니다. 어디서든 문만 열면 있던 일이라 고향에 온 것처럼 포근했다. 혹시 환호하라고 기획사에서 고용한 사람들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웃음) -지난 19∼20일 일본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은 어땠나.▲ 좋았다. 박수도 나오고 떼창도 부르고. 그런데 일본 관객들은 상당히 조용하고 예의 바르더라. 내 노래 분위기에는 서로 침 튀기고 오물도 투척하고 서로 밀치는 게 더 어울린다. -5년 전 내한공연을 했었다. 한국 팬들에 대한 기억은 어떤가.▲ 펑키하고 열정적이고 미쳐있었다. 영국을 벗어나면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든데 한국이 꼭 그랬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관객들이 컵에 오줌을 눈 다음 뿌려대서 공연할 때 지린내가 진동한다. 예전에는 록스타가 우아한 직업이었는데 내가 이런 거까지 겪어가며 돈을 벌어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다. (웃으면서 한숨)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관객들이 오줌만 안 뿌렸으면 좋겠다. -10월 6일 나오는 첫 솔로앨범 ‘애즈 유 워’(AS YOU WERE)에 대해 말해달라▲ 사실 옛날에는 솔로보다 밴드가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솔로앨범은 나오게 됐다. 좋은 기타연주와 좋은 멜로디, 좋은 가사로 만든 좋은 음악이다. 음악스타일이 바뀌진 않았다. 꼭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요즘 월드투어에서 부르는 노래 중에는 오아시스 시절 음악이 많더라.▲ 그렇다고 오아시스 시절을 지나치게 그리워하고 회상한다는 뜻은 아니다. 난 오아시스 출신이고 사람들은 그때 노래를 기대한다. 내가 새 노래만 불렀다간 ‘쟤 왜 저러지?’하고 의아해할 것이다. 예전에 오아시스 노래는 싹 빼고 새 노래만으로 공연했더니, 관객 하나가 와서 엉엉 울더라. ‘네 공연에 오려고 뼈 빠지게 일해서 표를 샀는데 왜 오아시스 노래를 안 부르냐’고 말하면서. 그 얘기를 듣고 보니 내가 존재하는 건 이 사람들 덕분인데, 그들이 원하는 걸 안 해선 안 된다고 느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오늘 밤 소리 지르고 과격하게 즐겨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유한 남성의 춤사위 화제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유한 남성의 춤사위 화제

    아리아나 그란데가 내한 공연에서 보인 무성의 태도로 논란이 인 가운데 그녀가 공유한 남성의 춤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코리아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가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음악에 도취해 춤을 추는 남성의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36분에 트위터에 공유된 영상에는 아리아나의 노래가 절정에 달하자 의자에 앉아 노래에 심취한 남성이 갑자기 일어나 격렬한 춤사위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7만 2900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 중이다. 아리아나는 영상을 공유하기 전 “제 공연과 함께 여러분들과 보낸 아주 특별한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전부 즐겼고 여러분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 투어에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tbh pic.twitter.com/upBzs5jQXy— Ariana Grande (@ArianaGrande) 2017년 8월 18일아리아나의 트위터를 방문한 팬들은 “이 영상을 보게 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하루가 이 영상 덕분에 즐거웠다”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고첨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에서 공연 직전 3시간 전에 입국해 예정된 팬들과의 행사에 차질을 빚고 사전 리허설 없이 콘서트를 진행해 비판을 산 바 있다. 사진·영상= Ariana Grande Twitt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대카드 부회장 “아리아나 그란데, 차라리 취소했다면…”

    현대카드 부회장 “아리아나 그란데, 차라리 취소했다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카드가 주최한 내한공연에서 미국 인기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무성의한 태도 논란에 사과를 전했다.정 부회장은 17일 페이스북에 “한 시간 반 동안 24곡을 하는 등 공연만 본다면 순조롭게 끝났지만, 공연 외의 행보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고가의 VIP 패키지(65만원 짜리)는 현대카드가 기획하거나 판매한 것이 아니고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면서 “공연 외의 행사나 조건을 최근 계약에서는 일체 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공연을 취소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음 공연부터는 더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에서야 입국했다. 결국 예정됐던 리허설은 취소됐고, 리허설 관람과 가수와의 사진 찍기 등을 포함한 65만원짜리 티켓 혜택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늦게 입국하면서 물거품이 됐다.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이 끝나자마자 한국을 떠나 총 7시간 정도만 국내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달랐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맷세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는 공연 이틀 전에 일본에 입국, 리허설까지 완벽히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다. 현대카드 사측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내 공연 기획사를 통해 VIP 패키지를 구매한 관객 들에게 환불 등에 대한 안내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판매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현대카드 측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불편 느끼신 분들께 사과” [전문]

    현대카드 측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불편 느끼신 분들께 사과” [전문]

    최근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진행한 현대카드 측이 공식 사과를 했다. 17일 현대카드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일 진행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측은 “아티스트 측의 사정과 악천후에 따른 돌발상황 등으로 인해 다수의 관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VIP 패키지’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측에서 자체적으로 팬들을 위해 판매 및 운영하는 월드투어 상품”이라며 주최 측이 판매 및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관객 분들게 환붕 등에 대해 안내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품판매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가 진행됐다. 그는 공연 세 시간전에 입국해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르고, 고가의 VIP 패키지를 구매한 관객을 홀대한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현대카드 페이스북 전문. 지난 8월 15일 진행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대카드는 지난 10년간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공연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티스트 측의 사정과 악천후에 따른 돌발상황 등으로 인해 다수의 관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렸습니다. 크게 강화된 보안정책을 시행하면서 일부 현장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관객 여러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다시 점검 하겠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이번 공연의 ‘VIP 패키지’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식 사이트 내 팬 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아티스트 측에서 자체적으로 팬들을 위해 판매 및 운영하는 월드투어 상품입니다. 현대카드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존중하고자 해당 상품의 판매 및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이를 구매한 팬 분들이 약속한 혜택을 제공받지 못한 점에 대해 주최사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카드는 국내 공연기획사를 통해 해당 관객 분들께 환불 등에 대해 안내 말씀을 드리고, 조속히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품판매업체와 협의 중입니다. 현대카드를 믿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사진제공=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늦장 입국에 ‘65만원 VIP패키지’…아리아나 그란데 무성의 논란

    늦장 입국에 ‘65만원 VIP패키지’…아리아나 그란데 무성의 논란

    지난 15일 첫 내한공연을 치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많이 아쉬운 콘서트 과정만큼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직전 치러진 일본 공연에선 닷새간이나 체류하며 현지 팬들과 접촉한 것과 달리 그란데는 한국 공연 당일 3시간 전 입국해 불과 7시간 정도 머물다 한국을 떠났다. 한국팬 홀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특히 고가의 ‘VIP 패키지’를 팔아 놓고 ‘먹튀’나 다름없는 행보를 보여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日 5일 체류… 韓 7시간 머물러 그란데 측은 3집 앨범 ‘댄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의 월드투어 공연을 기획하면서 팬들이 그란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미트 앤드 그리트’(meet and greet) 행사 등이 포함된 VIP 패키지를 판매했다. 65만원짜리인 ‘VIP 패키지1’ 상품에는 우선 입장, 리허설 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그란데와 단독 사진 촬영 등의 특전과 그란데 포스터 등 기념품, 공식 팬 커뮤니티(Bkstg Hub) 가입 기회가 포함됐다. 여기서 공연 티켓값은 별도로, VIP석 공연표 가격(13만 9000원)까지 포함하면 한국팬들은 콘서트 하나에 무려 8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지출한 셈이다. 국내에서는 70명가량이 패키지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연 당일 그란데가 예상보다 훨씬 늦은 오후 5시에 입국하면서 오후 3시로 예정된 행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리허설은 아예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란데와의 만남도 짤막하게 이뤄졌다. VIP 관람객들은 당초 무대 투어와 사진 촬영까지 끝내고 먼저 입장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그란데가 오후 6시를 훌쩍 넘겨 공연장에 도착하면서 자연히 만남이 늦어졌고, 우선 입장도 할 수 없었다. 스탠딩의 경우 공연장에 일찍 들어갈수록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VIP 관람객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VIP 패키지를 구입한 한 관람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란데가 늦게 오면서 우선 입장도 하지 못하고 좋은 자리에 설 수도 없었다”고 언짢아했다.●패키지 구입 70명 항의하자 환불 패키지 상품 판매는 국내 대행사에서 판매한 콘서트 티켓과는 별도로 이뤄져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 측에서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란데의 공식 홈페이지와 미국 현지 티켓 판매 사이트에 이 VIP 패키지가 상품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국내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로 자동 연결되는 식이다. 당일 현장에서 국내 패키지 구매 고객의 항의와 환불 요청이 잇따르자 그란데 측은 공연과 기념품 등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환불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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