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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근현대사와 특별한 여행

    경북도는 울릉군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관광객이 울릉도 근현대사와 자연유산 등을 살펴보고 느끼도록 하는 ‘생생 문화재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울릉읍 도동리 일본식 가옥(경북도 등록문화재 제235호)을 새로 단장해 만든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 ‘문화재와 울릉도 근현대사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해설과 전시 관람을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에서 수탈 역사를 배우다’를 진행하고 ‘울릉도 아리랑’ 가사를 해석하고 불러보는 시간도 4회 마련한다. 오는 26일에는 천연기념물인 성인봉과 중요민속문화재인 너와집, 투막집을 둘러보는 자연·문화유산 찾기를 진행한다. 울릉도 전설 듣고 떠나는 여행(6월 2일, 7월 7일) 프로그램은 촛대바위, 죽도의 신비 등 유명 관광지와 자연유산 관련 전설을 들려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인공위성 정보능력 확충해야/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인공위성 정보능력 확충해야/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은 9월 15일 오전 일본 열도를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지는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다. 이번 발사에서 일본의 경계 시스템은 발사된 지 3분 만에 일본 총리에게 보고되고 미사일 통과 지역 주민들도 통과되기 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고 대비에 들어갈 수 있게 했다. 이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은 한 것은 인공위성 정보였다. 일본 방위성은 이미 하루 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위성정보로 파악하고 비상경계에 들어갔고, 발사 직후 미국의 조기경계위성이 이를 탐지해 일본에 즉각 알린 것이다.일본은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국가 시스템과 국민 문화가 자리잡혀서 그런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도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대비해 오며 오늘날처럼 3분 경계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미 예견이라도 한 듯 일본은 1997년 1월 그 당시 방위청(지금은 방위성) 내에 통합막료회의, 육·해·공군 자위대의 정보 관련 부문을 통합해 정보본부를 발족한다. 여기서 특징적인 점은 인공위성에서 보내진 정보를 처리하는 화상부(?像部)를 발족해 위성 사진을 전문적으로 판독하는 요원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온 사실이다. 24년 전에 시작된 일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정보본부 내에는 통신 감청과 해독을 위해 1300명으로 구성된 전파부를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우연한 일치인지 그 이듬해인 1998년 8월 31일 북한의 대포동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어간 이후 약 20년 동안 우주기본법을 만들어 2025년까지 첩보위성 10기를 포함해 45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하게 된 일본이다. 북한을 하루에도 여러 번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 하루 전부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감지하고 있었고, 인공위성의 정보 능력은 30㎝ 이상의 지상 물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한국의 첩보위성 수는 광학위성 2기, 레이더 위성 1기 등 총 3기다. 광학위성 2기, 레이더 위성 2기 등 총 4기가 있어야 하루 한 번 정도 지구 어떤 곳이든 들여다볼 수 있는 데 충분한 정보 수집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아리랑 3호 위성은 광학위성인데 지구 표면의 물체 크기를 들여다보는 능력, 즉 분해 능력이 흑백 영상으로 약 70㎝ 이상의 크기를 볼 수 있고 3A호는 55㎝까지 들여다본다. 그러나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면 볼 수 없어 그때는 아리랑 5호의 레이더 위성으로 탐지하게 되는데 2019년이 되면 1기의 레이더 위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총 4기 체제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4기의 인공위성 체제가 유지되려면 인공위성 수명이 4~5년이기 때문에 후속 인공위성이 지속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일본처럼 되려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더욱더 많은 인공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국가안보 전략이다. 다이얼 전화기를 쓰던 시절 거의 모든 국민이 휴대전화라는 전화기를 손에 들고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을 누가 쉽게 예상했겠는가. 우주공간의 이용도 마찬가지다. 태풍이 올라오는 구름 사진을 기상인공위성으로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미리 대피할 수 있고 예방 효과는 1년에 수조원의 가치가 있는 우주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현실에 뒤처져서는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고 국가 안전보장도 위협을 받게 된다. 강대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는 이미 우주 강국이고 자체 로켓은 물론 인공위성도 독자 생산한다. 심지어 인도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 나라들은 선진국이 되기 위해 넘어야만 하는 거대과학, 즉 우주 개발에 성공한 나라들이다. 후손의 미래를 위해 우주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 북한은 이미 대륙간탄도탄에 버금가는 미사일 기술의 힘은 축적됐다고 보고 원자폭탄에 이어 수소폭탄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핵보유국들은 원자폭탄을 성공시키고 나서 모두가 다 수소폭탄을 개발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우주 개발은 가깝게는 북한의 동향을 살피기 위함이지만 멀게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의 동향도 살핀다는 의미가 크다. 우주 개발은 선진국이 되기 위함은 물론 준(準)강대국이 되기 위한 초석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평창이 뛴다, 심장이 뛴다] 세계적인 멋, 한국적인 맛… 관광한류 새 길 연다

    [평창이 뛴다, 심장이 뛴다] 세계적인 멋, 한국적인 맛… 관광한류 새 길 연다

    환골탈태,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등 2018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변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다듬는 등 분주하다.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계기로 산골마을을 세계 속의 도시로 각인시키려는 의도다.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1시간대의 복선 전철이 놓인다. 동해와 백두대간 등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하면 올림픽 이후 세계 속의 휴양과 관광· 레저도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통일신라 천년의 문화 품고 백두대간 청정의 자연 즐겨 통일신라 때 ‘명주군’에서 시작된 강릉은 천년의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청정 자연자원,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동쪽으로는 푸른 동해를 끼고 서쪽으로는 장엄한 백두대간을 병풍처럼 둘러 관동팔경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를 비롯해 김시습, 허균, 허난설헌 등 뛰어난 문인 등 인재 배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흔아홉 구비의 전설이 깃든 대관령과 대한민국 명승 1호인 소금강,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오죽헌, 관동팔경의 으뜸인 경포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을 가진 정동진역,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곳이다. 경포호와 경포대 경포대 누각에 앉으면 낮에는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물새들의 오가는 모습이 호수에 비쳐 신선들의 세계를 맛보게 하고 밤에는 달빛이 하늘과 바다, 호수, 술잔, 임의 눈동자를 비추며 시심(詩心)을 자극한다. 오죽헌과 선교장 율곡 이이 선생이 살았던 오죽헌(보물 제165호)은 바깥채, 안채, 어제각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조선 초기 한옥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주변에는 강릉예술창작인촌이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통 기와집 집성촌이 만들어진다. 오죽헌과 지척에는 효녕대군 11세손이 지은 18세기 만석꾼의 한옥인 선교장이 잘 보존돼 있다. 강릉대도호부관아와 강릉향교 고려 때 창건한 강릉대도호부관아(임영관)는 중앙 관료들이 내려오면 머물던 객사(客舍)가 유명하다.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로는 가장 크고 배흘림 기둥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국보(51호)로 보존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강릉향교(보물 제214호)도 가 볼만하다. 정동진역과 모래시계 해돋이 명소,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하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를 만날 수 있다. 해마다 새해 첫날 일출과 함께 열리는 모래시계 회전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감자가루를 밀가루와 섞어 새알 모양으로 빚어 끓여 낸 감자옹심이와 바닷물로 간수를 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초당두부, 쌀과 조청 등으로 만들어 내는 100년 전통의 사천과즐(유과) 등이 유명하다”며 발달된 강릉 음식문화를 자랑했다. #평창군 대관령 양떼목장의 낭만 한 컷…태고의 신비 석회암 동굴 탐험 ‘해피 700!’ 해발 700m인 백두대간 고원지대에 있는 평창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 고장이다. 동으로는 급하게 동해를 지척에 두고 서쪽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두며 서울로 이어져 있다. 석회암 지대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있고 대관령 초지에는 소와 양떼가 거니는 목장이 있다. 자연자원과 어울려 오대산을 중심으로 한 불교성지 순례와 평창의 맑고 푸른 전경을 하늘에서 굽어보며 즐길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 해마다 열리는 효석문화제와 해피 700 평창페스티벌,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 눈꽃잔치 등도 유명하다. 오대산 선재길 사계절 변화가 뚜렷해 인기 있는 명산으로 손꼽히는 오대산의 매력은 월정사 일주문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6.2㎞ 구간의 선재길이다. 완만한 경사길은 트레킹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완주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백룡동굴 5억년 전 태고의 신비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 그대로의 동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한 번에 20명까지 입장해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하루 6~12차례 입장할 수 있다. 효석문화마을 장돌뱅이들의 고단하면서도 낭만적인 삶을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이 된 마을이다. 해마다 9월이면 굵은 소금을 흩뿌린 듯 흰 메밀꽃이 지천으로 피어 효석문화제를 더욱 빛낸다. 대관령 목장 아름다운 대관령 구릉지대에 펼쳐진 목장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대관령 양떼목장, 에코 그린캠퍼스, 대관령 하늘목장 등 관광형 목장이 밀집되어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양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이 인기이다. 에코 그린캠퍼스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이르는 광활한 초원이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트랙터 마차를 타고 덜컹거리는 흙길을 지나가며 주변을 관람하는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주변의 풍력발전 풍차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자아낸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건강에 좋은 메밀 배추전를 비롯해 메밀 막국수, 메밀 전병, 메밀묵 등 다양한 메밀 음식들을 맛볼 수 있고 부드럽고 쫄깃해 씹히는 맛이 일품인 평창 송어회와 대관령에서 생산하는 황태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고 말했다. #정선군 행복 두 바퀴 레일바이크 따라 시골장터로 떠나는 추억여행 산골의 특색을 살려 ‘연중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활짝 열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는 고장이다. 도시인들에게 향수를 불러 내는 정선 5일장과 산간계곡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폐광지역의 아픔을 극복한 강원랜드,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등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에 이어 삼탄아트마인, 지역명을 붙여 운행하는 첫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토속적인 자원들이 어우러져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있다. 정선토속음식축제, 곤드레산나물축제, 함백산 야생화축제, 정선아리랑제, 민둥산억제꽃축제, 고드름축제 등 다양한 테마축제도 끊이지 않는다. 정선5일장 맛·멋·흥이 어우러진 옛 시골장터의 모습을 그래도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산물 곤드레 등 산나물과 수수부꾸미, 메밀 전병, 콧등치기 등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1960~70년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 관광전용 열차로 개방형 창문과 넓은 전망 창이 설치돼 어느 좌석에서든 정선의 빼어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선평역과 나전역에서는 아름다운 간이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아우라 지역에서는 정선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선 레일바이크 페달을 밟아 정선선 구절리역~ 아우라 지역까지 7.2㎞ 구간을 달리는 오픈 열차다. 송천 계곡의 맑은 물, 푸른 숲, 강을 따라 난 철길 양쪽의 기암절벽, 한가로운 농촌 풍경 등 정선의 사계절 천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삼탄아트마인 광부들이 석탄을 캐던 탄광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석탄을 나르던 컨베이어 벨트, 갱도, 석탄차 등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화암동굴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지고 환상적으로 꾸며 놓은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이다. 28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광장에는 동양 최대 규모인 황종유벽, 마리아상, 부처상, 장군석, 석화 등 크고 작은 종유석이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 5일장, 레일바이크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관광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 속의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새 도약 이끌 나노융합 산단·미촌리 관광단지

    밀양시는 교통요충지다. 창원·부산·울산·대구에서 차량으로 30분이면 접근한다. 고속철도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국도 24·25호선이 도심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한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 유력 예정지다. 가지산과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에 싸여 곳곳이 관광명소다. 3대 누각의 하나인 영남루와 여름에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천년고찰 표충사, 나라에 중요 사건이 있을 때 비석에 땀방울이 맺히는 표충비각, 사명대사 생가터와 유적지 등이 있다. 밀양 아리랑 등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 특색을 최대한 활용해 농·공업과 관광 산업을 밀양 부흥·발전을 선도하는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업분야 핵심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히는 나노융합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경남도와 밀양시의 끈질긴 노력 끝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부북면 165만㎡를 나노융합 산단으로 지정했다. 2020년까지 335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또 정부는 국비 1362억 3000만원 등 모두 2294억 4000만원을 들여 2022년까지 나노융합 연구센터를 만든다. 밀양은 대한민국 최고 나노산업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밀양에 관광숙박단지가 없어 관광객들이 쉬면서 즐기는 힐링·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시는 단장면 미촌리 94만㎡에 대규모 복합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박 시장이 의욕을 가진 사업이다. 2020년까지 3872억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콘도, 대중골프장, 스포츠파크, 김치랜드 등 다양한 휴양관광시설을 조성한다. 박 시장은 “나노융합 산단과 미촌리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젊은 사람이 늘어나고 사시사철 관광객이 북적이는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줄다리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우리나라의 ‘줄다리기’(Tugging rituals and games)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2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문화재청은 “위원국들이 아·태 지역 4개국이 협력해 공동 등재로 진행한 점과 풍농을 기원하며 벼농사 문화권에서 행해진 대표적인 전통문화로서 ‘줄다리기’의 무형유산적 가치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이 함께 신청한 ‘줄다리기’는 지난달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는 충분하지만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보 보완을 요구하는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4개국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위원국을 꾸준히 설득해 결국 등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과 함께 인류무형유산 18건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에는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기지시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삼척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등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적벽가를 드럼과… 명창 왕기철의 ‘소리 40년’

    적벽가를 드럼과… 명창 왕기철의 ‘소리 40년’

    국내 판소리학사 1호로서 국악계의 저변을 넓혀 온 명창 왕기철이 국악 인생 40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오는 1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왕기철의 40년 소리인생’은 특별히 소외 계층과 다문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창극단의 대표 주인공으로 활약해 온 왕기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제27회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왕기철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과 ‘춘향가’ 중 옥중에 갇힌 춘향이가 몽룡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쑥대머리 등 우리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친딸인 왕윤정과 함께하는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에서는 부녀간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왕기철·왕기석 형제와 장문희 명창이 함께하는 해학미 가득한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과 대한민국 1세대 드러머 김희연과 김규형의 모둠북이 만나는 ‘불타는 적벽강’ 등 이색 무대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명창 안숙선은 어사가 된 이도령과 춘향이가 재회하는 ‘춘향가’ 중 동원경사대목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풍류를 아는 한량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박종필의 ‘한랑무’, 국악계의 아이돌 명창 남상일의 구수한 ‘장타령’,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을 편곡해 신선한 감동을 주는 명창 박애리의 ‘밀양아리랑’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와! 첫 민간주도 위성 성공”… 비와도 밤에도 지상 55㎝ 물건 관측

    “와! 첫 민간주도 위성 성공”… 비와도 밤에도 지상 55㎝ 물건 관측

    국내 최초 적외선 관측 위성이자 다섯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우주에 안착했다. 아리랑 3A호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24시간 한반도 관측 체계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26일 오전 7시 8분. 러시아 모스크바 동남쪽에서 1800㎞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아리랑 3A호가 우주로 향했다. 결과는 성공적. 아라비아 반도 남부 259㎞ 상공에서 발사체와 분리한 아리랑 3A호는 발사 32분이 지난 7시 40분쯤 남극 노르웨이에 위치한 KSAT 트롤기지에 첫 신호를 보내왔다. 이어 발사 87분 후인 오전 8시 35분. 아리랑 3A호에 동력을 공급할 태양전지판과 관측 자료를 지상으로 보낼 안테나의 작동 여부가 확인됐다. 발사 5시간 56분 후인 오후 1시 5분 아리랑 3A호는 최종 성공 단계인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지상관제센터와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른 새벽부터 숨죽인 채 위성 상태를 주시해 온 50여명의 센터 연구원들 사이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13분간의 교신이 끝난 뒤 최해진 항우연 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광학위성, 레이더위성, 적외선센서위성 등 세 가지 인공위성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리랑 3A호의 적외선 카메라는 날씨나 구름에 영향을 받는 광학 카메라와 달리 열을 감지해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밤낮으로 장애물의 영향 없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아리랑 3A호는 5.5m급 고성능 적외선 카메라와 동시에 역대 최고해상도를 자랑하는 0.55m급 광학카메라도 탑재했다. 아리랑 3A호가 우주에 안착하면서 한반도에는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가 열렸다. 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아리랑 2호는 오전 10시 30분~12시 한반도를 지나고 아리랑 3호와 3A호는 낮 12시~오후 2시 사이 한반도를 지난다. 여기에 아리랑 5호에 탑재된 영상레이더는 새벽과 저녁에, 아리랑 3A호는 새벽 1~2시에 한번 더 한반도를 지나며 관측 영상을 보낸다. 아리랑 3A호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3∼6개월 검증기간을 거쳐야 한다. 50여명의 센터 연구원들은 앞으로 약 2주간 24시간 위성의 상태를 감시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3~6개월 후에는 아리랑 3A호가 찍은 고해상도의 생생한 사진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3A호는 2006년부터 발사까지 8년 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쳤고 제작비용으로 2359억원이 투입됐다. 크기는 직경 2m, 높이 3.8m, 무게 1.1t. 보증 수명은 4년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조한 러시아의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렸다. 한편 아리랑 3A호는 민간 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AP우주항공 컨소시엄이 항우연의 기술을 이전받아 본체를 제작했다. 과거에는 국가기관인 항우연이 직접 위성 개발과 제작을 주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목적 실용위성 발사 D-1] 국산 로켓 기술 없어 ‘원정 발사’…군사 시설 이유 발사 장면 비공개

    위성은 발사체(로켓)에 실려 우주로 간다. 발사체는 위성을 우주로 실어 보내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렇다 할 발사체 기술이 없다. 우리 위성인 아리랑 3A가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러시아 발사체 드네프르를 타고 우주로 가는 이유다. 발사체가 없는 국가의 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다른 나라 로켓에 위성을 탑재하려면 목적, 기술 등 민감한 위성 정보를 일부 공유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기술 보안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발사체 국가에 사정에 따라 발사 시기도 종잡을 수 없다. 아리랑 3A도 지난해 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충돌로 앞선 순서인 일본의 인공위성(아스나로 1호) 발사가 늦어지면서 3개월이나 늦춰졌다. 앞서 아리랑 5호 때는 비용 문제로 2년이나 발사가 지연된 바 있다. 특히 러시아는 우주국이 아닌 국방부가 발사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업 발사체 시설과 달리 발사 현장이 공개되지 않는다. 군사 시설 보안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현장에 가 있는 13명의 아리랑3A 기술 개발자들도 발사장 현장은 들여다보지 못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관계자는 “여러 가지 단점에도 러시아가 다른 상업 발사체 시설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발사체 보유가 절실한 이유다. 물론 우리도 발사체를 쏜 이력이 있다. 2013년 1월 3수 끝에 전남 고흥에서 쏘아 올린 한국 최초의 2단 발사체 나로호가 최초다. 하지만 나로호 1단은 러시아 로켓을 수입해 만들었고 쏘아 올릴 수 있는 위성의 크기는 100㎏에 불과했다. 우리는 언제쯤 우리 발사체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1979년 한·미 미사일 지침에는 ‘한국은 500㎏의 탄두를 달고 180㎞이상 비행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우주 발사체는 미사일을 운반하는 로켓과 동일한 기술이다. 우리 발사체 개발에 제약을 가했던 이 지침은 2001년 ‘민간용 로켓은 사거리 규제 없이 무제한 개발·생산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개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나라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드는 한국형 발사체(KSLV-2)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1.5t급 국내 실용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KSLV-2는 현재 항우연 산하 한국형발사체사업단에서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 오는 7월 3단계 공정 중 1단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목적 실용위성 발사 D-1] ‘전천후의 꿈’… 첫 적외선 관측위성 쏜다

    [다목적 실용위성 발사 D-1] ‘전천후의 꿈’… 첫 적외선 관측위성 쏜다

    “교신 준비 완료. 스탠바이!” 24일 오전 7시 8분.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종합관제실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평소 4~5명의 개발자가 교대로 출근한다는 관제실에는 50여명의 개발자들이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일제히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26일 오전 3시 8분(현지시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향할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의 최종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 개발자들은 러시아와의 시차를 고려해 새벽부터 리허설을 치르고 있었다. 발사 3시간 전에 이뤄질 지상 시스템 점검에서부터 스탠바이 사인, 남극·북극 지상국과의 교신 시뮬레이션, 위성에 명령어를 송수신하는 테스트까지 하루 반나절이 걸리는 리허설은 한치의 느슨함 없이 꼼꼼하게 진행됐다. 아리랑 3A호의 위성체계를 총괄하고 있는 임성빈 다목적실용위성3A호체계 팀장은 “지난해 6월부터 5번이나 진행된 리허설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위성을 날려보내고 나면 정말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다. 우주에 자식을 시집보내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직경2m, 높이 3.8m, 폭 6.3m, 1.1t 무게의 아리랑3A호는 국내 최초 적외선 관측 위성이다. 일반 광학 카메라는 날씨가 나쁘거나 밤에는 지상을 찍을 수 없는데, 적외선은 열을 감지해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야간에도 열섬 현상, 화산 활동, 공장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 3A호는 여기에 현재 우주를 돌고 있는 아리랑 3호보다 해상도(70㎝)가 향상된 55㎝급 고해상도 전자광학영상 관측 카메라를 더했다. 이는 아리랑 3A가 지상에 있는 가로·세로 55㎝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임 팀장은 “아리랑3A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한국은 광학, 레이더, 적외선 등 세 가지 방식으로 한반도를 관측할 수 있게 된다”면서 “광학과 적외선 카메라는 특징이 각각 달라 기계적인 설정을 새로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 3A는 하루에 두 차례씩 한반도 상공을 지나 지상을 관측하게 된다. 우리가 이미 쏴 올린 아리랑2호와 아리랑 3호는 하루 한 차례 광학 영상을 수집하고 있고 광학과 레이더 관측 카메라를 탑재한 아리랑 5호는 하루 두 차례 영상을 보내온다. 김현수 미래창조과학부 우주기술과 과장은 “아리랑 3A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 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3A가 보내온 영상은 상업적, 학문적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위성 영상 시장은 1992년 미국 정부가 고해상도 위성자료의 상용판매를 허가한 후 비약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2조 4500억원(약 13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아리랑3A의 영상은 기본적으로 항우연에서 받지만 판매는 대행할 업체를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아리랑 3A호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조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싣는다. 최종 성공 여부는 약 6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분쯤 알 수 있는데, 이때 항우연은 대전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발사과정은 ‘위성분리→위성으로부터 첫 원격자료 수신→태양전지판 전개 성공 여부→위성체 분리 시점의 궤도 정보 획득→최종 운영기준 궤도 안착’ 등 5단계로 이뤄진다.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돼 고도 528㎞ 궤도에 진입하는 순간은 14분 53초 뒤. 아리랑 3A가 날개(태양전지판)를 펴고 자체 전력을 생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발사 후 1시간 27분이다. 발사 장면은 공개되지 않는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은 군사 시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리랑 3A를 우주로 실어줄 드네프르 발사체는 일반적으로 야외에 설치 된 발사 패드에 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워 발사하는 형태가 아닌 보호 덮개로 가려 지하에 수직으로 세워진다. 아리랑 3A는 발사까지 8년 7개월, 23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등 민간 기업도 참여했다. 아리랑 3A의 보증 수명은 4년인데 처음 설계된 수명보다 훨씬 오래가는 경우도 있다. 활동을 종료한 아리랑 1호는 보증 수명이 3년이었지만 8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 실패할 가능성도 있을까. 임 팀장은 “언제든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믿는다”면서 “실패는 의지랑 상관없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철저히 준비했으니 잘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우주산업이 크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특정분야 기술수준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위성 본체 개발기술은 전 세계 8위에 랭크돼 있다.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과의 기술격차는 13년이다. 위성탑재체 개발기술은 9위로 미국과 18년 차이가 난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미국과의 기술격차 5년), 일본(9년), 러시아(10년), 이스라엘(11년) 순으로 개발 수준이 높다. 대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요 티켓이면 ‘樂’… 자기야, 고생했어

    요 티켓이면 ‘樂’… 자기야, 고생했어

    추석 연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공연 한 편쯤은 봐야 아쉽지 않을 것 같다. 뮤지컬과 연극, 국악, 클래식 등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즐길 만한 공연이 풍성한데다 할인 혜택도 적잖다. 지난해 11월부터 장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서울 샤롯데시어터)는 ‘오즈의 마법사’ 속 초록마녀가 편견과 싸우는 정의로운 마녀였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에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제격이다. 7일과 9, 10일 공연은 전 석 30% 할인된다. 6만~14만원. 1577-3363.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서울 예그린시어터)는 10년째 공연되고 있는 창작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로, 한 병원에서 벌어진 추리극으로 시작해 인간관계에 대해 돌아보는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전 석 50% 할인, 가족 관람 시 1인당 2만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4만 5000원. (02)744-7090.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는 아버지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아버지의 재혼 상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7~10일 공연은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3만 5000원. (02)744-4331. ‘슬픈연극’(서울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3관)은 죽음을 앞둔 남편과 이를 애써 외면하는 아내 각각의 독백에서 잔잔한 슬픔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오는 8~11일 공연은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3만 5000원. (02)761-0010. 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우리 음악의 정서를 대중, 세계에 알리는 음악인들을 만나는 ‘블루문 페스티벌’이 열린다. 6일에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양방언이 잠비나이, 최고은, 한승석, 정재일 등 재능 있는 음악인들과 이색적인 협연 무대를 펼친다. 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브레히트 ‘사천의 선인’을 원작으로 한 판소리 ‘사천가’와 정통 판소리 5대목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뒤이어 국악 소녀 송소희의 단독 콘서트도 열린다. 2만 2000원~12만원. 1661-7738. 한가위 당일인 오는 8일 서울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는 ‘너도나도 아리랑 부르기’ 대회의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3대 가족,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으로 이뤄진 8개 팀은 뇌출혈로 투병 중인 할머니를 위한 응원가, 초등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등 각자 삶의 이야기를 ‘아리랑’으로 옮겨 부른다. 무료. (02)580-3300. 서울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오는 9~10일 야외 문화광장에서 다채로운 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전을 연다. 9일에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팀이 아카펠라로 노래하는 민요를, 10일에는 국악밴드 소울이 록, 재즈, 일렉트로닉 등으로 버무린 ‘젊은 국악’을 선사한다. 2만원. (02)2261-0501~2. 연해주 한인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블라디보스토크팝스오케스트라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6일 서울 KBS홀에서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초대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선곡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러시아 팝페라 가수 바바라 코마롭스카야와 몽골 성악가 밧드 오치르가 협연한다. 1만~10만원. (070)8817-6285.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구름 많은 악천후에도 ‘전천후 위성’ 아리랑 5호 고해상도 영상 첫 공개

    구름 많은 악천후에도 ‘전천후 위성’ 아리랑 5호 고해상도 영상 첫 공개

    미래창조과학부가 1일 레이더 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촬영한 프랑스 파리의 모습(오른쪽)을 공개했다. 광학 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왼쪽)와 달리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에펠탑(점선)과 개선문 등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 과학기술위성 3호 대전 지상국과 교신 성공

    과학기술위성 3호 대전 지상국과 교신 성공

    국내 첫 적외선 우주 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가 21일 오후 10시 10분(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지 6시간 만이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발사관리단은 “STSAT-3을 실은 드네프르 로켓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라 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네프르 발사체는 ‘SS18’로 불린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개조한 로켓으로, 나로호처럼 지상 발사패드에서 발사되는 게 아니라 ‘사일로’라고 하는 지하 벙커에서 발사되는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야스니에서 발사된 아리랑 5호 위성도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궤도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발사된 드네프르엔 STSAT-3 외에도 손바닥 크기의 큐브위성부터 세탁기만 한 소형 위성까지 23개 위성이 실렸다. 국내 벤처기업 쎄트렉아이가 제작해 수출한 ‘두바이샛2’도 포함됐다. 이 때문에 발사장에서 30㎞ 정도 떨어진 상황실에는 우리 발사관리단뿐 아니라 17개국 위성 관계자 70여명이 모였다. STSAT-3의 수명은 2년으로 앞으로 97분에 한 바퀴씩 지구를 돌면서 우주 생성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관측, 한반도 지역 해수온도 감지, 산불·재난 상황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리랑 5호 교신 성공 “정상 작동”

    아리랑 5호 교신 성공 “정상 작동”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5호가 23일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5호가 지난 22일 밤 발사된 지 5시간 56분 뒤인 23일 오전 5시 36분쯤 대전 지상국과 교신했다”면서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됐고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5호는 최종 운영기준궤도로 정확히 안착하는 궤도 조정 과정을 거치고 6개월간 궤도상에서 위성체 및 탑재체 기능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한 뒤 정상 임무 수행을 시작한다. 밤과 낮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하게 되며 영상레이더(SAR)를 탑재,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은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구름을 뚫고 지상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상레이더’ 실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22일 오후 11시 39분(현지시간 오후 8시 39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랑 5호는 발사 15분 쯤 뒤 로켓과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아리랑 5호는 향후 5년 동안 550㎞ 상공에서 재해·재난과 환경감시, 공공안전, 국토·자원 관리 등에 활용되는 고해상도 레이더 영상을 공급한다. 탑재 컴퓨터와 추력기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시스템의 80%를 국산화한 아리랑 5호 발사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독일,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영상레이더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아리랑 5호는 기존 위성과 달리 구름이 끼거나 태풍 등 악천후에도 밤낮으로 지상 곳곳을 또렷하게 관측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liderkit{display:non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text-align:left;}.sliderkit a,.sliderkit a:hover{text-decoration:none;}.sliderkit a:focus{outline:1px dotted #000;/*optional*/}.sliderkit img{border:0;}/*--------------------------------- * Navigation *---------------------------------*/.sliderkit .sliderkit-nav{z-index:10;position:absolute;text-align:center;}/* Nav > Clip */.sliderkit .sliderkit-nav-clip{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margin:0 auto;}.sliderkit .sliderkit-nav-clip ul{position:relative;left:0;top:0;list-style:none;margin:0;padding:0;}.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float:left;}.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 a{display:block;overflow:hidden;}/*--------------------------------- * Buttons *---------------------------------*/.sliderkit .sliderkit-btn{z-index:10;}/*--------------------------------- * Panels *---------------------------------*/.sliderkit .sliderkit-panel{z-index:1;position:absolute;overflow:hidden;}.sliderkit .sliderkit-panel-active{z-index:5;}.sliderkit .sliderkit-panel-old{z-index:4;}/* Panels > Overlay */.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box{position:absolute;z-index:1;}.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position:absolute;z-index:3;top:0;left:0;}.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overlay{position:absolute;z-index:2;top:0;left:0;}/*--------------------------------- * Counter *---------------------------------*/.sliderkit .sliderkit-count{position:absolute;top:5px;right:5px;z-index:10;padding:0px 5px 0px 5px;color:#525061;background:#e1e3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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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tic Aperture Radar) 안테나와 다운링크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발사 후 약 4시간 뒤 미국 전략사령부(JSPOC)는 아리랑 5호를 우주 물체로 인식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기존 아리랑 2·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햇빛이 없는 밤이거나 구름이 끼면 지상을 관측하지 못한다. 반면 SAR은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아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波)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SAR은 지하철 공사 시 땅을 팔 때처럼 굉장히 미세한 수준인 1∼2㎜ 정도의 작은 움직임도 다 잡아낼 수 있다고 항우연 관계자는 밝혔다. 아리랑 5호가 본격 운영되면 밤과 낮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기존 아리랑 2·3호와 더불어 하루 네 번 한반도를 관찰하는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위성은 북한 핵 감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률 항우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은 “향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에 걸쳐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보정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고 1m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며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5호는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2년 넘게 발사가 연기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군사 기지였던 야스니 발사장이 민간 사업을 병행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며 “2년여간 아리랑 5호의 부품을 상세하게 점검해 기능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아리랑 5호는 최종 운영 기준 궤도로 정확히 안착하기 위해 궤도를 조정한 뒤, 6개월 정도 궤도 상에서 위성체와 탑재체의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한 뒤 정상 임무 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리랑 5호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했다.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 등 다수 국내 기업도 개발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아리랑 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홍수 및 가뭄, 산불, 지진 및 지반침하 등의 국가 재난 재해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다목적 실험위성을 계속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소장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천후에도 밤에도 북핵 감시 한눈에… 아리랑 5호, 8월 22일 발사 카운트다운

    악천후에도 밤에도 북핵 감시 한눈에… 아리랑 5호, 8월 22일 발사 카운트다운

    악천후나 밤에도 지상의 물체를 뚜렷하게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8월 발사된다. 재난 재해 상황은 물론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을 감시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5호를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로 대기권의 영향 없이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한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 관측 위성이다. SAR은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고 반사되는 신호의 시간차 등을 측정해 영상화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구름이 두껍거나 어두운 밤에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발사 후 5년간 550㎞ 상공에서 국가 안보 관련 정보 습득 및 기상 관측, 자원 관리, 재난 재해 감시 등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23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개발이 완료됐지만 러시아 측 사정으로 일정이 2년이나 미뤄지면서 항우연 청정실의 주기적인 점검을 받으며 발사를 기다려 왔다. 김승조 항우연 원장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광학 관측 위성 ‘아리랑 2호’ ‘아리랑 3호’ 등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면 같은 지역의 영상이라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리랑 5호는 북한 감시에도 효율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 2월 12일 북한의 핵실험 전후로 아리랑 2호와 아리랑 3호가 네 차례나 인접 지역을 지났지만 악천후로 영상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아리랑 5호의 SAR은 같은 상황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러에 발목잡힌 자력 위성 감시

    러에 발목잡힌 자력 위성 감시

    한국이 북한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다목적 실용위성을 두 대나 보유하고도 구름 등 기상조건 때문에 지난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사진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정부와 학계를 중심으로 러시아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기상조건과 상관없이 전천후 촬영이 가능한 영상레이더(SAR)를 장착한 아리랑 5호를 제작하고도 러시아 측의 일방적인 발사 연기로 1년 6개월이나 활용하지 못하면서 북한의 3차 핵실험 상황을 자력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와 마찬가지로 발사체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나라의 설움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높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3일 “아리랑 5호가 일정대로 발사됐다면 북한 지역을 수시로 살피고, 핵실험 직후의 사진도 무난하게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위성을 만들고도 쏘지 못하는 현실이 갑갑할 뿐”이라고 밝혔다. 2480억원이 투자된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로 SAR를 탑재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아리랑 2·3호가 광학카메라를 탑재해 기상상황이 좋지 않거나 야간에는 지상 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SAR은 이 같은 제약이 없다. 지상의 가로 세로 5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리랑 5호는 당초 2011년 4월에 개발이 완료됐고, 그해 8월말 발사 예정이었다. 하지만 300억원의 발사비를 받고 발사를 대행하는 러시아 측이 “앞선 발사일정이 밀렸다”는 이유로 2012년 하반기로 미뤘고, 지난해 “국방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면서 또다시 올해 5월로 발사가 연기됐다. 문제는 계속된 연기가 러시아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결정된 데다, 우리 측은 정확한 발사 일정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사 총괄 책임을 지고 있는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조차 “러시아 국방부 허가가 떨어져서 5월로 발사가 결정됐다는 소문은 들었다”면서 “러시아 대통령 탁자가 너무 커서 서류가 왔다 갔다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들 하더라”고 말할 정도다. 우리 위성을 돈을 주고 쏘면서도, 최소한의 권리조차 갖지 못한 셈이다. 한국은 아리랑 6호 위성도 SAR 위성으로 제작해 아리랑 5호와 함께 운영, 한반도 감시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이 계획이 언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SAR 위성이 2대면 25시간마다 동일지점을 주야간 전천후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위성은 제작되는 순간부터 배터리와 각종 부품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발사가 연기되면 연기될수록 위성의 운용 가능 기간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한 위성 전문가는 “나로호 1단을 사실상 돈을 주고 사와서 논란이 된 것처럼 발사체 기술을 가진 쪽이 언제든 협상 주도권을 쥔 ‘갑’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 같은 문제에서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충남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벗고 나섰다. 이 줄다리기는 국내 최대 규모로 1982년 중요무형문화재 75호로 지정됐다. 당진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 21일 송악읍 기지시리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무형문화유산 정책 동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등재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와 한경구 서울대 교수, 문화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고대영 당진시 학예연구사는 “이르면 내년에, 늦어도 2014년 신청해 2017년까지는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재청도 ‘등재 가치가 충분하다’며 협력의지가 확고하다.”면서 “등재가 이뤄지면 철강 등 산업도시로 떠오른 당진이 문화예술도시로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안에 아시아 줄다리기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일본, 중국, 동남아 중 추진이 가능한 나라의 줄다리기를 골라 공동 등재에 나설 계획이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조선시대 선조 초 해일 등 큰 재앙을 당한 뒤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기 위해 연 것으로 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줄이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t으로 연인원 1800여명이 40여일간 짚단 3만개를 꼬아 만든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강술래, 매사냥, 태껸, 한산모시짜기 등 14건이 있다. 최근 아리랑이 등재 신청됐고, 김치 등이 등재 추진 중이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브미터급 위성’ 아리랑 3호 궤도진입 교신 성공

    ‘서브미터급 위성’ 아리랑 3호 궤도진입 교신 성공

    한국의 첫 서브미터급이자 세 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18일 새벽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교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우주에서 1m 이하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서브미터’ 급 위성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연이은 실패 속에 아리랑 3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우주 강국의 꿈’을 다시금 다잡는 계기가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8일 오전 1시 39분 일본 남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아리랑 3호가 태양전지판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해진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3호 사업단장은 “앞으로 석달 정도 시험 운영을 거친 뒤 4년 동안 지상 685㎞ 상공에서 정상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3호는 초속 7.4㎞의 속도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 반 돌며 한반도 상공은 오전 1시 반과 오후 1시 반 전후로 한 차례씩 하루에 두 번 지나간다. 아리랑 3호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상태점검, 안테나 전개, 기동 시험 등을 거친 뒤 2~3주 뒤에는 영상촬영 기능을 점검하게 된다. 아리랑 3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와 3호, 국내 첫 정지궤도 통신해양위성 천리안 등 3기의 위성을 운용하게 됐다. 민간에서는 통신위성인 무궁화 5호와 올레1호, 한별위성이 현재 운용 중이다. 특히 아리랑 3호 발사 성공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하는 고급 위성 영상사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세계 위성영상 시장규모는 오는 2018년까지 39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아리랑 2호보다 해상도가 두배가량 개선된 아리랑 3호는 현재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서브미터급 위성 영상 시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항우연은 올해 말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지구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아리랑 5호’, 내년에는 적외선 탐지기가 장착된 ‘아리랑 3A호’를 발사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상관측 위성 아리랑 3호 18일 日서 발사

    지상관측 위성 아리랑 3호 18일 日서 발사

    국내 최초의 해상도 1m 이하급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 정밀관측위성 아리랑 3호가 오는 18일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기획재정부는 이날 새벽 1시 39분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서 아리랑 3호를 탑재한 발사체가 발사된다고 8일 밝혔다. 저궤도위성인 아리랑 3호는 지난 3월 16일 다네가시마 발사장으로 옮겨져 기능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와의 접속시험 및 페어링 내 탑재를 정상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해상도 70㎝급 카메라 탑재 아리랑 3호는 앞으로 4년간 685㎞ 상공에서 해상도 70㎝급의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또 확보된 자료는 공공안전,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된다. 교과부 측은 아리랑 3호가 정상 발사돼 궤도에 진입하면 위성체 및 탑재체의 기능시험 등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위성영상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리랑 3호는 기존 국산 위성에 비해 기동 성능이 크게 개선돼,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위성 중 최초로 서브미터급(지상 1m 이하 시점에서 지상의 물체를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효용성이 높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4년간 685㎞ 상공서 임무 수행 아리랑 3호 개발사업은 2004년부터 추진됐으며 총 2826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아리랑 3호 이외에 아리랑 5호와 적외선 채널을 가진 아리랑 3A호, 레이더 영상 전용 아리랑 6호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천리안 위성 후속으로 기상·해양·환경 관측용 정지궤도위성 개발에도 나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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