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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폐막식 나윤선은 누구? 이승철 조수미와 ‘아리랑’ 열창

    소치올림픽 폐막식 나윤선은 누구? 이승철 조수미와 ‘아리랑’ 열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리랑’을 열창한 재즈가수 나윤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의 국기 이양식이 진행된 뒤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나윤선은 가수 조수미, 이승철과 함께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편곡한 ‘아리랑’으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재즈 한류의 원조’로 불리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은 건국대 불어불문학과를 거친 뒤 프랑스 보베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으며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나윤선은 2009년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나윤선은 지난해 3월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가진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고 관객들에게 15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일화로 국내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치올림픽 폐막식 나윤선 이승철 조수미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폐막식 나윤선, 미모뿐만 아니라 가창력도 최고. 이승철 조수미도 대단”, “소치올림픽 폐막식, 이승철 조수미와 나윤선이 함께 아리랑 부를 때 소름돋았다”, “소치올림픽 폐막식 나윤선 세계적인 재즈가수였구나. 이승철 조수미까지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1000만 가구 찾는 아리랑TV… 위안부·한류 등 특집 편성

    美 1000만 가구 찾는 아리랑TV… 위안부·한류 등 특집 편성

    영어방송사 아리랑TV가 20일 밤 8시(한국시간)부터 미국의 1000만 가구에 방송된다. 세계적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의 채널로 선정된 것으로, 한인사회를 넘어 미국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 소식과 문화, 스포츠 등의 콘텐츠가 방송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렉TV는 총 295개 채널을 갖춘 세계적인 위성방송사로,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자회사 및 협력업체를 통해 미국 2000만 가구, 중남미 1600만 가구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렉TV는 보편적 서비스의 일환으로 공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리랑TV가 지난해 12월 이 공익채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HD 방송 수신이 가능한 2000만 가입가구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시청가구수를 확보하게 된다. 디렉TV의 공익채널로 선정된 외국 방송은 중국 CCTV에 이어 아리랑TV가 두 번째다. 1997년 처음 방송을 시작한 아리랑TV는 미국에 디지털TV 방송국을 개국하는 등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 188개국에 1억 1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다. 손지애 아리랑TV 사장은 “이번 디렉TV로의 진입이 아리랑TV가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과 한국인의 문화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TV는 20일부터 3월 중순까지 시사 보도, 토크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특집 편성을 통해 미국 내 새로운 시청자층을 찾아간다. 첫 방송일인 20일 오후 8시부터 28일까지 ‘아리랑 뉴스’를 통해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추가 건립과 미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 과정,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진출 등의 소식을 전한다. 생방송 뉴스 쇼 프로그램인 ‘코리아 투데이’는 21일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또 24일부터 28일까지 주간 특집 코너를 운영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 미국 내 이산가족 등을 보도한다. ‘애프터 텐’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마이크 혼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데이비드 강 USC 한국학연구소장이 출연한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콤포트 우먼 원 라스트 크라이’, 아리랑의 의미를 조명한 ‘어콜레이즈 포 아리랑’, 제주 해녀의 삶을 기리는 다큐영화 ‘라스트 머메이즈’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편성했다. 또 쌍방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그램인 ‘애프터 스쿨 클럽’은 26일과 27일 각각 그룹 엑소 편과 엠블랙 편을 방송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조수미·이승철·나윤선 폐막식에서 아리랑 합창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즈 가수 나윤선,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양방언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차기 개최국인 평창으로 전달하는 깃발 이양식이 끝난 뒤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리랑’ 메들리를 노래한다. 음악계 관계자는 17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주제곡 ‘프런티어’를 만든 양방언이 음악 감독을 맡아 한국의 대표적인 아리랑 몇 곡을 섞어 클래식 분위기로 편곡했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조수미, 이승철, 나윤선이 각각 솔로 파트를 소화한 뒤 합창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불타는 소치올림픽 ‘성화’

    우주정거장서 포착한 불타는 소치올림픽 ‘성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여해 현재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상징’ 성화를 우주에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350km 상공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소치의 전경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흑해와 오렌지 빛이 대비되는 이 사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성화. 사진 중앙 부근에 동그란 원 형태로 보이는 성화의 모습은 지상의 열기를 그대로 우주에 전달하는듯 밝게 불타 오른다. 미 NBC 방송은 이 사진을 보도하며 “마치 소유즈 로켓이 발사되는 것 처럼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 솟구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는 지상에서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도 관심 대상이다. ISS의 우주인을 비롯해 항공사진촬영전문업체인 디지털글로브의 위성 카메라, 한국의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 3호 등도 꾸준히 소치를 카메라에 담아 지구로 전달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치] 우주에서 포착한 소치올림픽 현장…붉은 화성 같아

    [소치] 우주에서 포착한 소치올림픽 현장…붉은 화성 같아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운 러시아 소치. 전 세계의 눈이 바라보고 있는 소치를 우주에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우주에서 바라본 소치의 전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NASA 측이 공개한 사진은 지난 4일 지구관측위성인 테라 위성(Terra satellite)을 이용해 포착한 것으로, 눈과 초목이 어우러진 소치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NASA 측은 “소치의 40만 인구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빙상 경기가 열리는 흑해 연안 및 스키 리조트의 모습 등은 상세히 볼 수 있다”면서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리조트와 스키장의 모습도 매우 선명하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우주에서 바라본 경기 현장의 모습 뿐 아니라 소치 전역을 감싸고 있는 붉은 초목들의 신비로운 모습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 눈과 대비되는 붉은 초목, 검푸른 해안 등은 마치 붉은 토양의 화성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한편 현재 소치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인 뿐만이 아니다. 우주에서는 NASA의 테라 위성을 포함해 우주정거장의 우주인, 항공사진촬영전문업체인 디지털글로브의 위성 카메라, 한국의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 3호 등도 꾸준히 소치를 카메라에 담아 지구로 전달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축제의 현장이자, 수많은 선수들의 땀이 서린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소치의 모습을 우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위의 사진들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치] 붉은 화성?…우주서 포착한 올림픽 현장

    [소치] 붉은 화성?…우주서 포착한 올림픽 현장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운 러시아 소치. 전 세계의 눈이 바라보고 있는 소치를 우주에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우주에서 바라본 소치의 전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NASA 측이 공개한 사진은 지난 4일 지구관측위성인 테라 위성(Terra satellite)을 이용해 포착한 것으로, 눈과 초목이 어우러진 소치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NASA 측은 “소치의 40만 인구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빙상 경기가 열리는 흑해 연안 및 스키 리조트의 모습 등은 상세히 볼 수 있다”면서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리조트와 스키장의 모습도 매우 선명하게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우주에서 바라본 경기 현장의 모습 뿐 아니라 소치 전역을 감싸고 있는 붉은 초목들의 신비로운 모습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 눈과 대비되는 붉은 초목, 검푸른 해안 등은 마치 붉은 토양의 화성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한편 현재 소치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인 뿐만이 아니다. 우주에서는 NASA의 테라 위성을 포함해 우주정거장의 우주인, 항공사진촬영전문업체인 디지털글로브의 위성 카메라, 한국의 지구관측위성인 아리랑 3호 등도 꾸준히 소치를 카메라에 담아 지구로 전달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축제의 현장이자, 수많은 선수들의 땀이 서린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소치의 모습을 우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위의 사진들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선족 ‘아리랑’, 軍 노래방 금지곡 해제

    일선 군부대 노래방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돼 논란을 빚은 ‘아리랑’이 해제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장병 정신전력 강화 차원에서 북한가수 리경숙이 부른 아리랑을 포함한 북한가요는 계속 차단하고 있다”면서 “윤도현밴드와 SG워너비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아리랑은 현재 차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북한 가수가 부른 것으로 알려진 북한풍의 아리랑은 확인 결과 중국 조선족 그룹 ‘아리랑’이 리메이크한 노래로 확인됐다”면서 “오늘 중으로 해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해 ‘밀양아리랑’ 등 민요와 ‘우리의 소원’ 등 평화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등을 대거 금지곡으로 분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 북한 가요 9곡과 그룹 넥스트의 ‘아! 개한민국’ 등 10곡을 금지곡으로 재지정했다. 하지만 금지곡 중에 조선족 그룹이 부른 아리랑이 포함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부실 조치’ 라는 지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표 시골장터 강원 ‘정선 5일장’ 난립

    대표 시골장터 강원 ‘정선 5일장’ 난립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경쟁력을 떨어뜨려 공멸하는 지름길이다.” 우후죽순 개설되는 우리나라 대표 시골장터인 강원 ‘정선 5일 장터’를 놓고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뜨겁다. 강원 정선군은 6일 시골장터의 맥을 이어 오며 국내 대표적인 장터 관광지로 각광받는 정선 5일장이 최근 읍면별로 곳곳에서 새로 개장돼 주민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린다고 밝혔다. 현재 정선지역에서 5일 장터로 자리 잡은 곳은 정선(2, 7일), 고한(1, 6일), 사북(3, 8일), 임계(5, 10일) 등 모두 4개 시장이 등록돼 있다. 이들 시장 외에 민둥산(4, 9일), 여량(3,8일) 등도 5일 장터를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화암시장(1, 6일)도 5일 장터로 개장했다. 지난해 정선지역 5일 장터를 찾은 방문객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46만 2019명으로 집계됐다. 정선지역 5일 장터는 9개 읍면 가운데 신동읍과 북평면을 제외한 7개 읍면에서 관광형 시장 형태로 열리고 있다. 그나마 신동읍도 올해 도시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시골장터 조성을 준비 중이고 북평면도 ‘정선토속음식 체험 프로젝트’ 사업부지로 선정돼 옛 시장터의 부흥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읍면별 전통시장과 5일 장터 개설 열풍은 당초 정선읍 ‘정선아리랑시장’을 중심으로 관광열차와 정선아리랑을 연계한 관광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군 역시 올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장별로 연간 1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시설 개선과 상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통시장과 5일 장터가 차별화 없이 우후죽순 개설된 여파로 오히려 관광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자칫 난립한 시장이 유명무실한 시설 운영으로 이어져 당초 의도와 달리 지역주민의 상실감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중 장터 운영은 지역 관광경기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 “시장별, 지역별로 특성화된 장터 활성화 계획을 좀 더 세심하게 수립해 5일장 특구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혜림 근황, 달라진 외모에 궁금증 증폭 ‘왜 이렇게 예뻐졌어?’

    혜림 근황, 달라진 외모에 궁금증 증폭 ‘왜 이렇게 예뻐졌어?’

    혜림 근황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더걸스 혜림 근황’이라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혜림 근황 사진은 혜림이 MC로 활동 중인 아리랑TV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의 방송 사진이다. 혜림은 원더걸스 시절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혜림 근황 사진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혜림의 소속사 측은 “살을 빼서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 뿐”이라며 성형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혜림이 속한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의 결혼 이후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혜림 근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美 포크음악의 거장·반전 운동가 피트 시거

    [부고] 美 포크음악의 거장·반전 운동가 피트 시거

    미국 포크 음악의 거장이자 인권·반전 운동가였던 피트 시거가 27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포크를 다시 부흥시키는 데 앞장서면서 오랜 기간 생명권을 옹호하고 사회변혁을 촉구했던 시거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시거는 1948년 결성된 4인조 포크밴드 ‘더 위버스’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고, 1950년대 미국 포크 음악을 부흥시키며 밥 딜런, 돈 매클레인, 브루스 스프링스턴 등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항상 미국의 진보에 관심이 많았다. 1940년대에는 노동운동을 위한 노래를 불렀고 1950년대에는 시민운동을 위해, 1960년대에는 베트남전 반대 운동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1970년대 이후 시거는 환경과 반전운동에 몸담았다. 2011년에는 노구를 이끌고 뉴욕 ‘월가 점령’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거는 1953년 한국을 찾아 ‘일제 강점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노래’라며 ‘아리랑’을 직접 불렀다. 그는 2006년 세계 각국의 민요를 재해석한 앨범을 만들며 아리랑을 수록했다. 1919년 음악가 부모에게서 태어난 그는 애초 언론인을 지망해 하버드대에 진학했지만 2년 만에 중퇴하고 음악에 빠져들었다. 1951년엔 공산주의자로 몰려 1960년대 후반까지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화단신]

    메트오페라 2014 시즌 상영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메트 라이브 인 HD’ 2014년 시즌을 오는 25일부터 상영한다. ‘예브게니 오네긴’을 시작으로 ‘토스카’(3월), ‘팔스타프’(4월), ‘프린스 이고르’(6월), ‘베르테르’(7월) 등 세계 오페라의 정수를 담은 10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에 무게를 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작품들로 라인업이 차려졌다.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동대문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청소년 1만 5000원. 일반 3만원. 1544-0070.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 ‘말의 꿈’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팝페라 테너 주세페김(김동규)과 구미꼬김(김구미)이 한국의 인문학을 팝페라 갈라 콘서트로 꾸민다. 오는 2월 14일 코우스 한국문화의 집에서 올릴 ‘말의 꿈-아리랑에서 아리랑까지’다. 이번 콘서트는 구상 시인의 대표 시 ‘적군의 표지 앞에서’, 이윤옥 시인의 ‘아들아 아들아’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주세페김의 창작 곡들로 채워진다. 5만원. (070)4246-5342.
  • 인도와 SW교류 강화… 새 성장동력 찾는다

    우리 기업들이 소프트웨어(SW) 강국 인도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는다. 정부는 인도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고위급 상시 협력 채널을 신설하고 SW 교류를 확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의 SW 내수시장은 322억 달러로 국내 산업(103억 달러)보다 약 3.1배 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인도 뉴델리 정보통신기술부 청사에서 한·인도 SW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인도 정부와 ICT 분야 정부 부처, 공공기관 간 상호 보완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은 정부 간 ICT 분야 상시 협력 채널로 ‘한·인도 ICT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하고 올해 제1회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해당 협의회는 매년 열리며 양국 간 순환 개최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인도의 풍부하고 우수한 SW 인력을 활용해 내수시장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도 SW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중소기업 등은 우수한 하드웨어에도 불구하고 SW 인재가 부족해 SW 개발, 유지 보수, 글로벌 역량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은 우수한 인도 SW 인력을 활용하고 인도는 한국의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간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자”고 제안했다. 앞서 최 장관은 뉴델리 오베로이호텔에서 과학기술·ICT 분야 기관 간 교류 협력 체결 행사를 가졌다. 고등과학원과 인도 타타기초연구소(TIFR)가 학술 교류 양해각서(MOU)를, 아리랑TV와 인도공영방송(DD)이 방송 채널 교류 MOU를 교환했다. 특히 아리랑TV와 인도 공영방송 간 방송 채널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이해도를 높이는 등 양국 간 교류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국민통합 디딤돌 삼아 미래를 열자

    2014년 새 아침이다. 새해는 밝았지만 나라 안팎의 정세는 거친 파도를 만나 험난하다. 구한말인 120년 전 갑오(甲午)년 그해처럼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이 한반도로 밀려들고 있다. 안으로는 성장동력은 약화된 반면 복지수요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증대되면서 사회 구성원들 간 갈등은 확산일로다. 게다가 우리는 시한폭탄 같은 북한 김정은 세습정권까지 머리에 이고 있다. 대한민국 호(號)에 탄 우리 모두가 손을 굳게 맞잡고 격랑의 바다를 함께 헤쳐나가야 할 때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 한 해를 과거에 발목이 잡혀 허송했다. 여야는 국가정보원 댓글 선거개입 논란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을 놓고 1년 넘게 삿대질을 주고받았다. 그러는 사이 종교계와 여타 사회 집단들까지 진영 싸움에 가세해 이전투구를 벌였다. 얼마 전에도 정의사회구현사제단 소속 신부가 박 대통령 사퇴 주장을 펼치자 천주교 일부 평신도를 포함한 보수단체 인사들이 종북(從北)세력 척결로 맞불을 놓지 않았던가. 이 바람에 경제회복과 민생 돌보기, 나아가 복지 확대 등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구현하는 실질적 접근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논란과 이에 따른 대선 불복 조짐 등 진영 간 무한 대치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은 공수표가 됐다. 올 한 해마저 내부 분열로 소진한다면 그 후유증은 다음 세대로까지 짙은 그늘을 드리우게 될 것이다. 서울신문이 국민통합을 연중 캠페인의 화두로 삼으려는 이유다. 집권 2년차 대탕평 인사를 박근혜 정부는 국민 대통합 행보를 과감히 펼쳐야 한다. 지난해 국정 기반을 닦느라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미뤄뒀던 것이라고 치자. 집권 2년차인 올해 대탕평 인사로 새바람을 일으킬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불통 대통령’이라는 낙인을 지우려면 비판 세력에 다가가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소통의 채널을 넓혀 정파와 지역, 세대를 넘어서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 민주당 등 야권도 국민통합이 시대정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정세는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뉘어 서로 손가락질을 해대도 좋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일방적으로 우리 이어도 해역 위로 방공식별구역을 그으면서 동북아에서 미·중·일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지 않았는가. 더구나 고모부인 장성택까지 잔혹하게 처형한 김정은 체제의 불가측성도 문제다. 김정은은 “전쟁은 광고 없이 일어난다”고 위협했다. 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초당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우려된다. 선거에서 이기려고 싸우는 정당들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펄밭에서 드잡이하면서 함께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야당이 국가기관의 댓글 사건을 선거패배의 주원인인 양 오독하며 1년 내내 ‘노숙투쟁’과 국회 태업을 벌였지만 그 결과가 뭔가. 민주당 지지율은 여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에조차 한참 뒤지고 있다. 여야는 무한 정쟁이라는 낡은 정치 대신 합리적 토론과 대안 제시로 국민의 지지를 선점하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야, 생산적 경쟁해야 정부는 올해 3.9% 성장률과 45만명 고용증대라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근년의 고용 없는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도 즐비하다. 이를 넘어서려면 막연한 구호뿐인 창조경제의 콘텐츠를 제대로 채워야 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우리의 제일 수출시장인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대외 변수는 그렇다 치자. 우리 스스로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아서야 되겠는가. 지난해처럼 여야가 복지와 경제민주화의 방향을 놓고 이념적 대치만 벌이면서 민생 및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를 미뤄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어서는 안 된다. 통상임금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이후 임금체계 개편도 발등의 불이다. 업계와 노동계가 한 발짝씩 양보해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해 우리는 밀양 송전탑 사태와 철도노조 파업으로 우리 사회의 극심한 균열상을 목도했다. 아울러 범사회적 갈등을 관리해 나갈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도 절실히 느꼈다. 올 한 해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나 노사정위원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야 정치권과 각계 전문가, 그리고 이해집단 대표를 망라하는 사안별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물론 한정된 자원과 경제적 과실의 공정한 배분은 국민통합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닐 것이다. 지역·계층·세대별로 갈라진 국민 정서를 화해시키는 데는 소프트 파워가 큰 구실을 할 수도 있다. 올 5월의 ‘아리랑 대축제’나 6월의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9∼10월의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신명을 지펴야겠다. 헐벗은 신생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민주화·산업화를 함께 일군 나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보수든 진보든, 우리 사회 어느 진영이든 피 튀기는 레드오션에서의 소모적 싸움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올해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靑馬)의 해가 아닌가. 설혹 다투더라도 저만치 보이는 블루오션으로 먼저 힘차게 달려가는 생산적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대로 선진복지국가로 우뚝 서는 길이다.
  • ‘저승차사’들의 코믹 스토리 ‘디스라이프:주그리우스리’ 개막

    ‘저승차사’들의 코믹 스토리 ‘디스라이프:주그리우스리’ 개막

    뮤지컬 ‘디스 라이프 : 주그리우스리’(제작 뮤지컬컴퍼니 두왑, 예그린씨어터)가 오는 1월 3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개막하고, 1월 7일부터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누구나 겪는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저승차사’들의 코믹한 소동극과 시골마을의 휴먼드라마를 결합시킨 뮤지컬 ‘디스 라이프 : 주그리우스리’는 2012년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쇼케이스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후 2013년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에서 우수작으로 당당히 선정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작품의 프로듀싱을 맡은 최도원 프로듀서는 “2011년부터 지금껏 지속적인 창작의 개발과정과 인고를 겪어왔다. 오랜 기간 수많은 스텝 분들의 도움과 노력 끝에, 기존의 좌충우돌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각색하고 현대적인 음악을 더해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오가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성장했다” 고 소개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의 협력프로듀서를 맡은 조용신 프로듀서는 “뮤지컬 ‘디스 라이프 : 주그리우스리’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지만, 실력파 배우들이 절묘하게 빚어내는 앙상블과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는 음악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또한 저승차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리네 인생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해주는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스 라이프 : 주그리우스리’는 탄탄한 스토리 뿐 아니라 현대무용가로 실력을 인정받은 최진한 안무가가 재즈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코믹한 안무를 더해 작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50년 전 잘못된 혼령을 데려오는 바람에 저승감옥에 갇혔다가 탈출한 천년 차사 ‘태을’ 역에는 뮤지컬 ‘모비딕’, ‘데모크라시’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건과 뮤지컬 ‘그날들’ ‘스페셜레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고상호가 더블캐스팅 돼 무대에 오른다. 저승차사계의 떠오르는 샛별이자 골칫덩어리 애송이 차사 ‘호경’ 역에는 현재 뮤직드라마 ‘당신만이’에서 맹활약 중인 김시권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아리랑 경성 26년’ 등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고훈정이 맡았다. 한편 2013 예그린 앙코르 우수작이자 2014년을 여는 뮤지컬 ‘디스 라이프 : 주그리우스리’는 1월 7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월 3~5일 까지의 프리뷰 공연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깔깔깔]

    ●용감한 갈치 술에 취한 물고기들을 상대로 아리랑치기를 해 온 날치가 새우의 지갑을 털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날치는 주로 까나리 선술집 근처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아리랑치기를 해 왔는데, 이날도 날치는 멸치를 판 돈으로 술을 먹고 나오는 새우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르려다 이를 보고 추격해 온 갈치와 격투를 벌인 끝에 가슴지느러미가 찢어지고 비늘 10개가 떨어지는 중상을 입고 경찰에 넘겨졌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갈치에게 ‘용감한 생선상’을 수여한다. 한편 귀머거리가 된 두꺼비는 그날, 홧김에 소주를 사이다로 잘못 알고 마셨다가 그만 알코올 중독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난센스 퀴즈 ▶가장 무서운 상사는? 불상사.
  • [명인·명물을 찾아서] 강원도 정선 화암 그림바위 마을

    [명인·명물을 찾아서] 강원도 정선 화암 그림바위 마을

    첩첩산중, 천혜의 자연 풍광을 간직한 강원 정선 화암마을이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 마을’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화암마을은 이름이 말해 주듯 그림 화(畵)자에 바위 암(岩)자를 써서 그림바위 마을로 불려 왔다. 마을을 둘러싼 자연 풍광이 그림처럼 빼어나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곳곳이 화엄 8경으로 이름이 붙여져 있다. 특히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작품 가운데 하나인 화표주의 배경이 된 곳이란 이야기까지 전해 오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화암 1, 2리 그림바위 마을은 200여 가구 43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살아 산골마을 치고는 규모 있는 마을이다. 주변 화암약수와 거북바위, 용마소, 화암동굴,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 광대곡 등 화암 8경의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산촌 사람들을 끌어들였을 것이다. 대부분 농사를 짓지만 주변의 빼어난 자연 풍광 덕에 관광객들을 맞아 생계를 잇는 사람들도 많다. 해마다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화암마을에는 관광객들이 찾지 않아 최근 이곳에 공동화 현상이 빚어졌다. 주민들이 떠나가고 빈집이 늘면서 마을의 변신이 절실했다. 이런 취지에서 군과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전해져 오는 마을의 최대 장점을 살려 나가기로 하고 마을 전체를 이야기가 있는 그림바위 마을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한국화의 3가지의 시선(고원, 평원, 심원)으로 그린 겸재 정선의 화표주와 같은 아름다운 절경과 반달과 같은 강, 밝은 풍광을 품은 산수화 속에 등장하는 마을로 꾸며졌다. 정선군에서는 화암마을을 살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와 함께 국비 5억원 등 17억원을 들여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 마을-3가지 시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을 재탄생을 계획했고 마침내 지난 14일 준공했다. 이 주제는 군이 주민들로부터 지역의 지리와 역사, 정서 및 정체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그림바위 마을이 그림과 같은 기암절벽을 이루고 마을이 반달의 형태를 띠고 있는 데에서 착안해 지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선군이 지난 4월 문체부가 주최하는 ‘2013년 마을 미술 행복 프로젝트’에 공모해 화암면 그림바위 일대 마을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마을 미술 행복 프로젝트는 2011년 시작됐으며 매년 공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개 지자체를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경북 영천시와 제주도 서귀포시가 선정됐다. 마을을 미술품으로 단장하는 그림바위 마을 프로젝트에는 일반 공모를 통해 심정수 조각가 등 유명 작가 35명이 참가했다. 35개의 작품마다 정선의 아름다운 산, 바위, 화암 8경에 얽힌 전설, 마을 사람들의 삶에 담긴 소박한 생활, 마을 사람들의 얼굴, 마을의 이야기, 정선아리랑 등이 형상화됐다. 작가들이 만든 3가지 시선의 이야기는 권역별로 나누어 심원의 시선, 고원의 시선, 평원의 시선으로 이름 붙여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꾸며졌다. 1권역인 심원의 시선은 마을을 통해 흐르는 소금강 길의 마을 집들 외부 벽면에 채영미 등 여성작가 3인방이 그림바위 마을의 주민들과 전설을 주제로 해 도자기와 타일로 부조 벽화를 설치했다. 또 소금강과 마을을 연결하는 전망대와 아트문주도 설치했다. 2권역인 고원의 시선은 그림바위 마을의 뱃돌바위골목 오름길, 맷돌바위 골목 입구, 맷돌바위 중간길, 맷돌바위 언덕길에 설치돼 있다. 오름길 계단에는 작가들이 벽에 타일을 붙여 마을의 밝은 모습들을 만들었고 맷돌바위 입구에는 이대철 작가가 그림바위마을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맷돌바위 중간 길에서는 겸재 정선과 마을풍경을 조형화한 작은 조형물들과 이재욱 작가의 대형 바느질 작품들을 볼 수 있다. 3권역 평원의 시선은 그림바위 마을 입구에 원로 작가인 석종수 조각가가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해 정선아리랑과 그림바위 마을의 풍경, 삼의 모습을 상징화한 대형 작품을 설치했다. 소금강 길의 중간에는 심정수 조각가가 그림바위 마을의 산과 물과 사람들, 뗏목 타고 멀리 떠나는 사람의 모습으로 정선아리랑의 노랫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작품을 설치했다. 또 화암면사무소 벽 외관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됐다. ‘화암 8경의 사계’를 주제로 64m의 부조 작업을 설치했다. 그림바위 마을의 삶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금광채굴 장비를 이용해 변전소 앞마당에 랜드마크가 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다른 작가는 정선 아리랑을 그림바위 마을 할머니들의 현재 삶에 대한 이야기로 재해석해 150여개의 TV 화면에 영상으로 담아 냈다. 독립기획자인 이섭 작가는 그림바위 마을의 미술박물관을 생활사 중심으로 꾸몄다.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모으고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생활재를 중심으로 ‘화암박물관 전람소’를 꾸몄다. 마을의 옛 변전소는 변전소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빈집을 활용해 미술작품 전시장을 만들기도 했다. 마을 중심지에 남아 있던 옛 천주교 건물은 사진, 조각, 그림들을 전시하는 전시장으로 만들었다. 무상으로 내놓은 두 채의 집과 또 다른 빈집도 이 같은 방식으로 전시장으로 만들었다. 군과 주민들은 마을 자체 의견을 모아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더 만들어 주변의 화암동굴, 화암약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마을까지 끌어들여 주민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정선의 그림바위 마을은 그동안 레일바이크와 시골 기차, 정선 시골 5일장 등으로 유명한 한정된 관광상품을 주변 마을까지 확대해 산골마을 정취를 듬뿍 맛볼 수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선읍내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그림바위 마을은 전국 처음으로 그림 등 예술작품을 주제로 한 테마가 있는 산골마을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최승준 군수는 “화암면 그림바위 마을이 이름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 마을로 성장해 지역 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경북 북부지자체 국립기관 유치 경쟁

    낙후지역인 경북 북부지역 시·군들이 지역 특성과 관련된 국립기관 유치에 잇따라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예천군은 진호국제양궁장 옆 25만 7000여㎡의 부지에 활문화체험장, 실내양궁장,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을 갖춘 국립양궁원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구경북연구원이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군은 75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내년 6월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예천은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5관왕을 기록한 김진호를 비롯해 장용호, 윤옥희, 김규찬 선수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문경시도 지난해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문경새재 인근 문경읍 진안·하초리 일원에 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 노력을 펴고 있다. 문경새재가 아리랑 가사에 사용된 고개의 원형으로, 서양 악보로 작곡돼 처음 해외에 소개됐다는 점 등을 당위성으로 들고 있다. 시는 총 1200억원을 투입해 3만㎡ 터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문경새재아리랑축제와 학술대회 개최 등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상주·영주시와 봉화·영양·예천군은 생태와 관련된 국립기관을 연이어 유치했다. 상주의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을 비롯해 영양의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봉화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영주·예천의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치유) 단지 등이다. 상주시 도남동 12만 3000㎡에 건립 중인 생물자원관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수장·연구시설, 사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영양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2016년까지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 211만 2000㎡에 들어선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북부지자체 국립기관 유치 경쟁

    낙후지역인 경북 북부지역 시·군들이 지역 특성과 관련된 국립기관 유치에 잇따라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예천군은 진호국제양궁장 옆 25만 7000여㎡의 부지에 활문화체험장, 실내양궁장,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을 갖춘 국립양궁원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구경북연구원이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군은 750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내년 6월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예천은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5관왕을 기록한 김진호를 비롯해 장용호, 윤옥희, 김규찬 선수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문경시도 지난해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문경새재 인근 문경읍 진안·하초리 일원에 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 노력을 펴고 있다. 문경새재가 아리랑 가사에 사용된 고개의 원형으로, 서양 악보로 작곡돼 처음 해외에 소개됐다는 점 등을 당위성으로 들고 있다. 시는 총 1200억원을 투입해 3만㎡ 터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문경새재아리랑축제와 학술대회 개최 등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상주·영주시와 봉화·영양·예천군은 생태와 관련된 국립기관을 연이어 유치했다. 상주의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을 비롯해 영양의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봉화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영주·예천의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치유) 단지 등이다. 상주시 도남동 12만 3000㎡에 건립 중인 생물자원관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수장·연구시설, 사육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영양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2016년까지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 211만 2000㎡에 들어선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럼퍼스, 아리랑국제방송에 ‘비디오캐스트 2014 솔루션’ 공급

    럼퍼스, 아리랑국제방송에 ‘비디오캐스트 2014 솔루션’ 공급

    손쉽게 동영상 클립생성, 소셜네트워크에 공유 가능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럼퍼스’(대표 김형욱, www.rumpus.co.kr)는 차세대 비디오솔루션인 ‘비디오캐스트 2014’를 ‘아리랑국제방송’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디오캐스트 2014’는 스마트 TV, 셋톱박스,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크린 환경에서 스케줄편성 및 송출, 실시간 라이브서비스가 가능한 IP기반 통합 비디오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등록, 스케줄 편성, 콘텐츠 배포, 통계분석 등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멀티 스크린 비디오 경험을 소비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라디오 방송 툴과 클립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의 원하는 부문을 클리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하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아리랑국제방송은 이번 비디오캐스트 2014 솔루션의 도입으로 미디어 허브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자사 서비스는 물론 공공기관 및 외부 채널의 콘텐츠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럼퍼스 김형욱 대표는 “비디오캐스트2014 솔루션을 통해 아리랑국제방송은 빠르게 차세대 서비스를 수용함과 동시에 가입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럼퍼스의 경험과 기술 리더십이 아리랑국제방송의 뉴미디어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럼퍼스는 지난해 말 아리랑국제방송과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사업제휴(MOU)를 채결한 바 있다. 대한민국 동영상을 N스크린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온라인비디오플랫폼(OV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세종학당재단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내년에 전 지자체 및 공공기관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나라 미래가 보인다 ‘2013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 선정

    우리나라 미래가 보인다 ‘2013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 선정

    ‘어느 날/밭에 불끈 솟아난 허수아비가/아직은 노을이 그립나보다’ 콩 하나를 물고 날아 구름 뒤로 숨은 참새를 따라가지 못한 채 금빛 어둠이 내린 밭을 지키는 허수아비 풍경을 노래한 시 ‘금 따는 콩밭’의 한 구절이다. 변아림(21·여·전북 군산여상 3년)씨가 펴낸 시집 ‘고백’에 실렸다. 변씨는 소형 영구임대아파트에 홀로 산다. 어릴 적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다가 혼자가 됐고, 2년 동안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부모를 원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밝게 살기 위해 변씨는 시와 글을 썼고, 18개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군산여상 장세진(58) 교사는 17일 “아림이는 모든 글쟁이처럼, 글을 쓰지 않으면 허물어져 버릴 학생”이라면서 “꼭 작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현(18·서울 보인고)군은 영화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도입부분을 패러디한 ‘레스쿨제라블’로 일약 스타가 됐다. 수십만명이 조회한 이 패러디는 청소년 자치문화단체인 다올미디어에서 2년 동안 활동한 김군의 내공 덕분에 빛을 보게 됐다. 어린 시절 주의력 결핍장애를 겪었던 경험이 무색할 정도로 김군은 영상 제작과 축제 기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현우(27·경기대)씨는 지난해 10월 ‘아리랑 유랑단’을 결성해 15개국, 29개 도시를 돌며 아리랑을 주제로 거리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지낸 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거나, 한국에 돌아온 뒤 가세가 기울어 어머니와 쪽방에서 살 때 힘을 주던 ‘아리랑’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 2011년 동북공정을 펴는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에 편입시키려 한다는 보도를 보고 유랑단 결성을 결심했다고 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인재 100명에게 ‘201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형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에겐 대통령 명의 상장,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기타 신동’으로 14세에 한국 최초로 유튜브 1억 조회를 기록한 기타리스트 정성하(18)군, 지체장애 역경을 딛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 이인국(18)군, 판소리를 K팝 수준의 글로벌 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판소리 계승 인재인 이다은(23·여)씨,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조류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한국야생조류협회 최연소 회원이 된 정다미(22·여)씨 등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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