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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생방송 팔씨름 도중 “뚝” 소리…뼈 부러져

    TV 생방송 팔씨름 도중 “뚝” 소리…뼈 부러져

    한 생방송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에서 근육질 여성들이 팔씨름을 벌이던 중 한 참가자의 팔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최대 민영 공중파 방송사 텔레페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 프로그램 ‘은 께 마노 에스따?’(¿En qué mano está?)의 인기 코너 ‘라 다마 데 이에로’(La Dama de Hierro·철의 여인)에서 두 여성 참가자가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현지 TV 스타인 치노 레유니스가 대결 시작을 알리자 두 여성은 몇 초 동안 팽팽히 맞서며 대치 상대에 들어갔다. 그런데 왼쪽에 있던 한 여성 참가자의 팔에서 갑자기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상대편 참가자는 물론 진행자들과 방청객들도 놀라고 말았다. 반면 팔을 다친 여성 참가자는 침착하게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팔꿈치를 붙잡았고 이내 의료진이 무대 위로 올라와 서둘러 이 여성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방송 진행자 치노 레유니스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불행하게도 파멜라는 팔이 부러졌다”면서 “그녀는 깁스했으며 내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는 정말 끔찍하고 딱한 상황이며 우리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도울 것”이라면서 “이는 모든 관계자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난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방송 코너는 참가자들이 팔씨름을 겨루기 전에 신체검사 등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포그바 이적료 절반은 에이전트 손에, FIFA 유벤투스 징계 회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지난해 8월 폴 포그바(24)를 역대 최고액인 8930만 파운드(약 1210억원)의 몸값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는 과정에 그의 에이전트가 무려 4100만 파운드(약 591억원)를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부터 포그바의 이적에 관여한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수수료가 지급됐는지를 조사해온 FIFA는 맨유의 규정 위반은 확인하지 못하고 대신 유벤투스의 잘못을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ESPN이 21일 전했다. 특히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료의 절반에 가까운 거액을 챙겨 유벤투스가 ‘서드 파티 오너십’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올라가 포그바에 대한 소유권을 일부 가지고 있었다는 해석이다. ‘선수 지분 쪼개기’로 통하는 ‘서드 파티 오너십’은 구단이 에이전트나 투자업체의 돈을 받아 선수를 영입한 뒤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관행처럼 통한다. 선수를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는 구단, 에이전트 또는 투자가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한 포그바는 2009년 신랄한 비난 속에 프랑스 프로축구 르 하브레에서 맨유로 옮겼다. 3년 뒤 유벤투스로 떠날 때 이적료는 150만파운드였는데 지난해 맨유로 다시 돌아오면서 세계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했다. 당시 맨유는 성적과 연계된 보너스로 500만유로, 포그바가 재계약에 동의하면 또다시 같은 액수를 유벤투스에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이 때문에 유벤투스는 구단이 취할 경제적 효과가 7260만 유로라고 떠들었는데 FIFA는 이 대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출간된 ‘축구에서의 기밀 유출-축구란 더러운 사업’은 포그바 이적의 문제점을 파헤쳐 주목 받았다. 지난달 라이올라를 접촉했을 때 그는 언급을 일절 거부하며 변호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엘프가 되고싶어”…성형수술 30번 받은 남자

    “엘프가 되고싶어”…성형수술 30번 받은 남자

    판타지에 등장하는 엘프를 동경한 나머지 성형수술을 반복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청년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루이스 파드론(25)이 화제의 주인공. 이젠 특별히 분장을 하지 않아도 완벽한 엘프처럼 보이지만 파드론은 "(내가 원하는 엘프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성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염색과 컬러렌즈 등으로 무언가 남다른 외모를 추구했다는 파드론이 변신을 결심한 건 14살 때였다. 파드론은 "성형으로 바비인형의 외모를 갖게된 사람들을 보면서 성형을 하면 극적인 변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변신할 대상을 찾기 시작했다. 오랜 고민 끝에 파드론은 엘프가 되기로 했다. 파드론은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아름다운 존재가 엘프였다"면서 "순수한 존재, 빛과 사랑의 존재라는 사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엘프를 꿈꾸며 첫 발을 내딛은 건 20살 때였다. 파드론은 처음으로 성형수술을 했다. 이후 매년 성형을 거듭하면서 엘프 같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파드론은 "한 부위를 고치면서 여러 번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얼마나 수술을 했는지 정확히 말하긴 힘들다"면서도 "최소한 30번 이상은 수술대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매년 평균 5회 수술을 한 셈이다. 성형에 쓴 돈만 약 3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420만원에 이른다. 파드론은 "다이아몬드형으로 턱도 고쳐야 하고 머리카락이 더 빨리 자라도록 주사도 맞아야 한다"면서 완벽한 엘프가 되기 위해 의학을 도움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엘프가 되겠다는 꿈을 언젠가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루이스파드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시각장애인 사위 차에 받힌 장모…‘의문의 비극’

    시각장애인 사위 차에 받힌 장모…‘의문의 비극’

    시각장애인이 운전대를 잡고 교통사고를 낼 수 있을까? 황당한 얘기 같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본의 아니게 시각장애인이 낸 사고로 그의 장모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멘도사에서 일어난 일이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앙헬라 아다모(73)는 사고가 난 날 차고에서 사위에게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달라고 했다. 아침에 자동차를 몰고 나갔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게 마음에 걸렸던 장모였다. 장모는 사위에게 운전석 쪽 문을 열어줬다. 사위는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다. 사위를 운전석에 앉힌 장모는 자동차 앞에 섰다. 보닛 위로 귀를 대고 엔진룸에서 나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차고 문은 닫혀 있었다. 장모는 사위에게 "이제 시동을 걸어보라"고 했다. 사위는 바로 자동차키를 돌렸다. 그때였다. 자동차는 시동이 걸리면서 총알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 스틱차량에 기어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차고 문 사이에 있던 장모는 샌드위치처럼 눌리면서 돌진한 자동차에 받혔다. 사고를 알게 된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경찰과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장모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사위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실을 한탄하며 자신을 원망했다. 그는 경찰에 "변속기가 들어가 있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볼 수 있었다면 없었을 사고를 낸 내 자신이 너무 밉고 괴롭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의가 아닌지 확인하고 있지만 의혹이 가는 부분은 없어 사위에 법적 책임을 추궁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매주 아동병원 찾는 배트맨…정체는 오리무중

    [여기는 남미] 매주 아동병원 찾는 배트맨…정체는 오리무중

    매주 슈퍼히어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 화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주도 라플라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선 매주 배트맨을 만날 수 있다. 귀가 오똑한 가면에서부터 트레이드 마크인 망또까지 영화주인공을 완벽하게 재현한 배트맨은 빠짐없이 병동을 돌면서 입원 중인 아이들을 만난다. 병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이들은 배트맨을 만나면 환한 표정을 짓는다. 배트맨은 일일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아이들에겐 만남과 웃음 그 자체가 큰 선물이다. 아이들이 손꼽아 배트맨을 기다리는 이유다. ‘아르헨티나의 배트맨’은 최근 현지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라플라타 어린이병원에 배트맨이 처음 나타난 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배트맨은 입원 중인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매주 거르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이 배트맨의 정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어 더욱 궁금증과 관심이 커졌다. 그저 학교에 근무하는 평범한 남자, 아직은 어리다는 아들 셋을 둔 가장이라는 게 그에 대해 알려진 전부다. 배트맨은 "아들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배트맨 복장을 한 아빠를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면서 "더 이상은 말을 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런 배트맨이지만 한 번은 얼굴을 공개한 적이 있다. 병원 내 성당에 있는 수녀 2명이 배트맨의 얼굴을 봤다. 2013년 4월 2일 처음으로 병원을 찾아가 양해를 구할 때였다. 물론 수녀들도 배트맨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배트맨이었을까? 남자는 "배트맨을 선택한 데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혀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활동한다는 점, 정의가 없으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진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영화 속 배트맨과 현실의 배트맨 사이에는 큰 차이 또한 있다.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호화 배트모빌을 갖고 다니는 영화 속과는 달리 그에겐 그저 그럴 듯한 배트모빌이 있을 뿐이다. 르노 플루엔스(SM3)를 어설프게(?) 개조한 차량이다. 그는 "아직 할부가 1개월 남았다. (대출한) 은행이 아직은 이 차의 주인인 셈"이라면서 웃었다. 배트맨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배트모빌을 탄 배트맨으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요절한 가수 자료 6000점 모은 열렬팬…기네스 등재

    요절한 가수 자료 6000점 모은 열렬팬…기네스 등재

    사망한 가수를 끔찍히 아끼는 열렬 팬이 마침내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17년 전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가수 포트로 로드리고의 팬인 청년 다미안 코타렐로(37)가 좋아하는 가수와 관련된 상품과 자료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은 남자로 기네스에 등재됐다고 현지 언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트로 로드리고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1973년 태어난 가수로 인기 절정을 달리던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7살 나이로 요절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7년이 됐지만 아르헨티나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코타넬로는 유난히 특별했다. 그는 로드리고가 사망한 뒤 닥치는대로 그와 관련된 상품과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신문, 잡지, 음반, 사진은 물론 캐릭터 문구, 인형, 컵, 손수건, 라이터, 콘서트 입장권, 포스터, 책, 스티커 등 로드리고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들이기 시작했다. 포트로 로드리고가 5살 때 처음으로 취입한 음반, 사망한 당시 살던 집의 정원에서 뽑은 잔디 등 희귀한 수집품도 여럿이다. 이렇게 모은 그의 컬렉션이 6000여 점을 넘기자 주변에선 기네스 등재를 권유했다.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면 사망한 포트로 로드리고도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코타넬로는 기네스의 문을 두드렸다. 검증 절차는 까다로웠다. 컬렉션을 일일이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고 증인을 세우라고 했다. 기네스의 요구에 맞춰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보내는 데만 꼬박 8개월이 걸렸다. 시간이 부족해 그가 기네스에 제출한 증빙자료는 전체 수집품 중 1500여 점에 해당하는 것뿐이다. 그래도 세계 최고였다. 기네스는 14일 코타넬로에게 기록을 인증한다고 전해왔다. 코타넬로는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내가 기네스에 오른 게 아니라 사랑하는 가수 포트로 로드리고가 기네스에 오른 것"이라면서 "세계로 뻗으려 했던 그의 꿈을 이룬 것 같아 무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르헨 축구선수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 바늘로 찔러 이겼다“

    아르헨 축구선수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 바늘로 찔러 이겼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들을 여러 차례 바늘로 찔렀다고 털어놓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하위리그 스포르트 파시피코의 수비수 페데리코 아엔데가 이 비열한 행동을 저지른 장본인으로 그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라디오 방송에 출연래 이틀 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1부리그 에스튜디안데스와의 컵대회 경기를 3-2로 이긴 비결을 얘기하다 그만 상대 공격수들을 여러 차례 바늘로 공격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전력이 열세인 팀을 꺾으려면 더 똑똑해져야 한다고 버젓이 자랑까지 해댔다. 다음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그의 발언이다. “우리가 그들을 이기려면 더럽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바늘로 에스튜디안테스 공격수들을 계속 찔러댔다. 그런 톱 리그 선수들은 몸 접촉을 싫어하며 우리가 시간을 흘려보내거나 더럽게 플레이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했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 축구란 똑똑한 애들이 하는 것이다.”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후앙 오테로는 아옌데가 여러 번 바늘로 찔러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옌데는 “난 완벽하게 오테로를 골려 먹었다. 그는 엄청 날 미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테로는 이 인터뷰를 들은 뒤 아옌데를 향해 “야비한 녀석”이라고 표현했다. 헥터 몬카다 파시피코 구단 회장은 아옌데를 쫓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지 일간 클라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기가 막혀있다. 이 사건은 팀의 좋은 노력을 망쳤다. 난 반드시 그를 클럽에서 쫓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시피코 선수단은 컵대회에서 하위리그의 반란을 일으켜 고향인 아르헨티나 서부 작은 마을에 금의환향했을 때 마치 영웅처럼 환대받았다. 하지만 아옌데의 멍청한 폭로 때문에 구단의 위상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80세 할머니 “모토홈 끌고 해외여행 갑니다~”

    80세 할머니 “모토홈 끌고 해외여행 갑니다~”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 80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모토홈(motohome·이동 주거 자동차) 해외여행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사는 사라 바예호 할머니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할머니는 올해 만 79세가 됐다. 우리 나이로는 80을 넘은 고령이지만 이제 곧 시작할 해외여행을 시작하면 가슴에 설렌다. 할머니는 모토홈을 직접 운전해 남미여행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를 출발해 우루과이를 거쳐 브라질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까지 이어지는 여정이다. 고령의 할머니가 청년도 쉽지 않은 장거리 모토홈 해외여행을 결심한 건 최근 여행에서 자신감을 얻은 때문이다. 할머니에겐 고고학자인 딸이 있다. 딸은 최근 학생들을 데리고 아르헨티나에서 칠레와 볼리비아를 여행하게 됐다. 이때 기사(?)를 자처하고 나선 게 평소 운전에 자신이 있던 할머니다. 우루과이에서 렌트한 모토홈을 멋지게 운전한 할머니의 드라이빙 실력 덕분에 딸과 학생들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모토홈의 매력에 푹 빠진 할머니는 귀국한 뒤 본격적으로 여행준비를 시작했다. 집과 자동차 등 재산을 정리한 할머니는 미국에서 모토홈을 해외직구로 구입했다. 이제 다음 달 말이면 모토홈은 아르헨티나에 들어온다. 할머니는 모토홈이 도착하면 바로 해외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여행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른다. 할머니는 “절대 운전만 하는 여행은 아닐 것”이라면서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보이면 며칠이고 머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내년 3월이면 만 80세가 된다. 할머니는 생일에 맞춰 귀국해 가족들과 생일잔치를 열 예정이다. 여행을 마친 후에는 모토홈에서 말년을 보낼 생각이다. 할머니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딸과 함께 모토홈에서 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여행 후의 삶에도 잔뜩 기대감을 보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메시의 예비신부, “아들 2명 둔 엄마 맞아?”

    메시의 예비신부, “아들 2명 둔 엄마 맞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30)과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안토넬라 로쿠소의 비키니 몸매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로쿠소가 최고의 몸매로 결혼식을 치를 것 같다"면서 화제의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로쿠소는 비키니 차림으로 예비신랑 메시, 두 아들과 함께 요트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소는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이비사다. 비키니를 입은 로쿠소는 두 아들을 둔 엄마로 보기 힘들 정도다. 중남미 언론은 "로쿠소가 출산 전의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100점짜리 몸매로 웨딩드레스를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메시와 로쿠소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이비사에서 여름휴가를 시작했다.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부인 등도 이비사에서 메시 커플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비사에서 며칠 머문 뒤 아들들과 함께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페인과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메시의 결혼식은 30일로 확정된 듯하다. 한 아르헨티나 언론매체는 "메시의 결혼식에 고향 로사리오 출신의 사진사가 웨딩촬영을 맡기로 했다"면서 30일 결혼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레스 프레우마이르는 인터뷰에서 "메시가 나를 선택해주어 매우 기쁘다"면서 "최고의 사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18일(현지시간 기준) 남긴 로쿠소, 아기 엄마 같지 않아"라는 등의 표현도 언론에 넘치고 있다. 메시 커플은 아르헨티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결혼식은 메시와 로쿠소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의 로사리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혼식엔 바르셀로나 선수단 등 하객 600명이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 전하러 온 야생 콘도르 (영상)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 전하러 온 야생 콘도르 (영상)

    인간과 동물 사이의 남다른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영상이 아르헨티나에서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북미에서 가장 큰 새에 속하는 콘도르와 한 남성의 재회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 에드가도와 콘도르의 인연은 콘도르가 아기새였을 때 시작됐다. 에드가도는 둥지에서 떨어져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콘도르를 발견했고, 슬프고 안타까움 마음에 그를 돌봐주었다. 그때가 우정의 시초였다. 에드가도의 따뜻한 배려와 구조 덕분에 콘도르는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했다. 그리고 야생에서 어느덧 큰 새로 훌쩍 자란 콘도르는 자신을 구해준 에드가도를 찾아왔다. 양 날개를 펼치고 에드가도를 향해 걸어가 품에 안긴 콘도르는 다정하게 코를 비벼댔다. 콘도르의 애정표현을 느낀 그도 “안녕, 잘 지냈어? 많이 예뻐졌구나!”라고 응답해주었다. 오랜만에 하나가 된 그들의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12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3만건 가까이 다른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됐으며 네티즌들로부터 700건 이상의 댓글을 얻었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장면이다. 야생동물이 사람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거나 “이와 같은 훌륭한 동물을 알고 있을 수 있다는 자체가 하나의 특권”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슈틸리케 데려온 이용수 “세계 최고 감독은 아니지만..”

    슈틸리케 데려온 이용수 “세계 최고 감독은 아니지만..”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도하 참사’로 기록될 카타르와의 2018 월드컵 최종예선 2-3 패배로 다시 한 번 거센 경질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슈틸리케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014년 9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줬다. 스위스 대표팀 감독 당시 첫 경기가 브라질전이었는데 선수보다 더 많이 뛰어다녔다고 하더라. 처음 감독을 할 때 어려웠던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흉이 될 수 있는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인간적인 배려다. 통역 관계에 관해 이야기할 때 독일인이지만 스페인어 통역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축구를 잘 알고 스페인을 하는 분이 했다고 했다. 같이 오시는 어시스턴트 코치가 아르헨티나인이다. 어시스턴트 코치가 스페인어를 하니까 배려한 부분이다”라며 “세 번째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부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전에 다른 감독과 이야기가 오간 것을 알고 있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된다면 아내와 한국에 와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 “세계 최고 감독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없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카타르에 2-3으로 참사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다. 월드컵 본선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오는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본선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 러시아행 희망이 아직 남아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한 것에 축구협회의 책임도 자유로울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이 결국 물러난다면 정해성 수석코치가 당분간 감독 직무대행을 맡을 공산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5kg, 6.06kg…아르헨티나 이틀 연속 슈퍼베이비 탄생

    5.5kg, 6.06kg…아르헨티나 이틀 연속 슈퍼베이비 탄생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이틀 연속 슈퍼베이비가 태어나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호 슈퍼베이비가 태어난 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라팔다라는 곳에 사는 한 여성이 몸무게 5.56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아 엄마가 힘들었지만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아기에겐 '알레호'라는 예쁜 이름이 주어졌다. 우량아로 태어난 아들은 이 여성에게 10번째 자식이다. 여성은 "많은 자식을 원해 10번째를 갖게 됐지만 슈퍼베이비를 꿈꾼 적은 없다"면서 "아기의 형제들 중에서도 슈퍼베이비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이튿날에도 경사가 이어졌다. 이번엔 몸무게 몸무게 6kg가 넘는 슈퍼자이언트 베이비였다. 아기가 태어난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 라몬 카릴로 지역병원에서 11일 밤 11시 몸무게 6.06kg 여자아기가 태어났다. 엄마 에바 히메네스(32)는 제왕절개로 슈퍼자이언트 딸을 낳았다. 병원 관계자는 "워낙 덩치가 큰 아기라 자연분만이었다면 엄마가 상당히 고생을 했을 것"이라면서 "엄마와 아기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딸을 낳은 여성도 다둥이 엄마였다. 슈퍼자이언트 아기는 딸의 6번째 자식이다. 산모가 나란히 다둥이 엄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슈퍼베이비의 탄생은 더욱 화제가 됐다. 인터넷에는 "다산은 복이라는데 슈퍼베이비의 탄생, 진심 축하합니다", "건강한 아기들이 줄지어 태어나는 걸 보니 나까지 행복!" 등 축하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시론] 생명 존중의 ‘동물권’ 도입할 때 됐다/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시론] 생명 존중의 ‘동물권’ 도입할 때 됐다/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지난달 24일 동물권단체가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민법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제기했다. 2015년 2월 광주에서 이웃 주민의 무차별 폭행으로 백구 ‘해탈이’가 숨졌는데도 처벌이 벌금형에 그치자 반려인이 문제 제기에 나선 것이다. 동물이 물건으로 취급되는 현행 법제에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과 손해배상이 그 잔인함에 비해 너무 낮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문제가 된 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물은 유체물, 곧 ‘공간을 차지하는 존재’에 해당돼 물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필자는 어렸을 때 집에 늘 반려견이 있었다. 반려견을 키워 본 사람은 그 사랑스러움을 잘 안다. 반려견의 눈동자를 들여다보면 반려견도 영혼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반려견은 주인의 보살핌에 진심으로 반응하고 사랑을 표현한다. 생명체로서 감정을 표현하는 동물을 필자는 물건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동물은 살아 숨쉬는 생명체로서 지각하는 존재이며, 인간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다.  지구는 인간만의 독점적 공간이 아니다. 우리는 동식물들과 이 공간을 짧은 기간 동안 같이 사용할 뿐이다. 동물을 단순한 물건으로만 취급할 수 없는 이유다. 또한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끼므로 동물 학대는 엄격히 금지돼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는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동물 학대가 만연해 있다. 강아지 공장, 고양이 공장과 같이 돈벌이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동물을 강제로 임신시켜 계속적으로 출산시킨 뒤 더이상 임신이 안 되면 버리는 모습은 참으로 가혹하다.  매우 충격적인 사례는 길 잃은 고양이 600여 마리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 죽여 건강원에 팔다 적발된 일이다. 고양이의 고통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고양이를 약재로 사용하더라도 이렇게 가혹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서는 안 된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법제와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영국은 1822년에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제정했고, 가축을 포함한 동물을 ‘지각 있는 존재’로 간주한다. 미국 뉴욕주는 모든 동물에게 사료와 물을 제공하는 것을 거절 또는 방치하는 경우 학대 행위로 간주한다.  독일은 2002년에 세계 최초로 헌법에 동물권을 명시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남미 국가에서도 정교한 동물복지법이 제정돼 투계와 투우를 불법으로 규정한다. 이에 비하면 우리의 동물 보호는 너무나 미흡하다.  인간이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학대의 대상인 동물이 자신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존중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이 없어 함부로 대하고 학대하는 것이다.  말 못 하고 약한 동물에게 함부로 잔인하게 대하는 사람이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을 존중할 리 없다. 구약성경의 잠언 저자는 “의인은 자신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지만 악인은 가축을 대함에 있어 잔인함이 드러난다”(잠언 12장 10절)고 역설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동물과 인간 모두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다. ‘생명’이라는 큰 틀 안에서 동물과 인간은 동일하며 모두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다. 과거에 백인들이 흑인을 자신과 동일한 존재로 인식하지 못하고 ‘물건’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잔인한 노예 상인을 통해 시장에서 이들을 매매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부끄러운 역사를 교훈 삼아 동물을 인간과 동일하게 생명이 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  우리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가족의 의미를 갖는다. 이들이 반려동물에 대해 갖는 애정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서로에 대한 배려이자 예의다. 이번 헌법소원을 통해 동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법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잉글랜드 반세기 만에 FIFA컵 거머쥐다

    잉글랜드 반세기 만에 FIFA컵 거머쥐다

    1966년 자국 월드컵 이후 처음… 칼버트 르윈 결승골 1- 0 승리 베네수엘라 PK 실축에 눈물 잉글랜드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성인 대표팀도 51년 동안 해내지 못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를 제패했다.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물론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축구 종가’ 위상이 흔들려 왔다. 올해 21회를 맞은 U20 월드컵 최고 성적도 1993년 대회 3위였다. 잉글랜드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35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의 결승골과 수문장 우드먼의 페널티킥 선방을 묶어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우승 가능성이 낮다는 예상이 많았지만 아르헨티나와 한국, 멕시코, 이탈리아 등을 차례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륙은 남미 11, 유럽 9, 아프리카 1차례가 됐다. 결승답게 박진감 넘치는 승부였다. 베네수엘라는 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따낸 40m짜리 프리킥을 로날도 루세나가 오른발로 직접 슈팅했지만 잉글랜드 왼쪽 골대를 맞혔다. 오히려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칼버트 르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파상공세를 펼친 베네수엘라는 후반 27분 페냐란다가 골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킥은 방향을 미리 읽어낸 우드먼의 왼팔에 맞으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유가 하락과 정국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국에 위안을 선사하겠다며 어린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눈부신 투혼을 발휘했다.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올 시즌 1군 경기를 10경기 이상 뛴 선수가 9명이나 포진한 잉글랜드 수비진을 무너뜨리진 못했다. 역대 최고인 준우승을 일군 베네수엘라의 투혼은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한편 앞서 3, 4위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1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골든부츠(득점왕)는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이탈리아)가 일곱 경기 다섯 골로 수상했다. 골든글러브의 영예는 결승 선방 쇼를 펼친 우드먼에게 돌아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9년 연인과 이달 결혼해요”

    메시 “9년 연인과 이달 결혼해요”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오른쪽·30·FC바르셀로나)가 안토넬라 로쿠소(왼쪽·29)와 이달 말 정식으로 결혼한다. AFP통신은 9일 메시의 개인 홍보 에이전시 발표를 인용해 메시와 로쿠소의 결혼식이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반면 라카피탈 등 현지 언론은 “결혼 날짜가 6월 24일로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 6월 24일은 메시의 생일이다. 로사리오는 메시와 로쿠소의 고향이다. 로쿠소와 메시가 네 살, 다섯 살 때부터 알고 지냈고, 2008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메시는 2012년 첫 아들인 티아고를, 2015년엔 둘째 아들 마테오를 얻었으나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시의 결혼, 쏟아지는 관심…이달 30일 예정

    메시의 결혼, 쏟아지는 관심…이달 30일 예정

    아르헨티나가 낳은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의 결혼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7일(이하 현지시간) 메시가 30일 고향 로사리오에서 안토넬라 로쿠소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결혼날짜는 확정된 분위기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날짜를 맞추기 위해 최근 메시가 웨딩플래너를 교체했다"면서 30일 결혼식이 치러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막판에 결혼식이 미뤄질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되진 않는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초청한 하객들이 전원 참석할 수 있도록 메시가 결혼날짜를 8월로 미룰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축구계엔 메시가 자신의 생일인 6월 24일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소문이 돌았지만 추측은 빗나갔다. 한편 결혼식이 임박하면서 언론엔 구체적인 내용도 살짝 살짝 보도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결혼식엔 600명이 초청을 받았다. 메시가 뛰고 있는 스페인의 프로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21명은 전원 결혼식에 참석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등 몇몇 옛 동료도 초청을 받아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팀닥터, 마사지사, 물리치료사 등도 초청을 받고 결혼식에 참석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코치진은 초청을 받지 못했다. 웨딩파티에선 쿰비아 가수 카리나가 축하공연을 한다. 카리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연인이다. 메시는 초청하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선물 대신 어린이를 돕는 자신의 재단에 기부를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8개월 남은 평창…해외 공관서도 축제 분위기 조성 박차

    8개월 남은 평창…해외 공관서도 축제 분위기 조성 박차

     평창 동계올림픽이 8개월여 남은 가운데 해외 공관에서도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와 김일환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1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의 중심 평창, 한류와 함께하다-토크 콘서트´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전문가 패널 6명과 ´제7회 서울신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본선에 출전한 9개국 젊은이 62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비호 대사는 “중남미에서 멕시코를 위시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7개 나라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며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중남미 국가의 활발한 참가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내에는 16만명의 한류 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한류 열풍) 초기에 케이팝, K드라마, K푸드에 이어서 지금은 K뷰티를 즐기고 한국어·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다”며 “평창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올림픽이 아니라 문화축제 올림픽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각국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원장은 “러시아는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한 참가국이다”며 “겨울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 한국문화원도 오는 7월 1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날이자 러시아 올림픽의 날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약없는 기다림…1달째 장례식장 못 떠나는 충견

    기약없는 기다림…1달째 장례식장 못 떠나는 충견

    이승에선 더 이상 주인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는 충견의 사연이 아르헨티나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멘도자주 마이푸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반려견은 ‘피룰라이스’라는 이름을 가진 세퍼트다. 피룰라이스는 1달째 장례식장 입구를 맴돌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을 아는 주민들이 피룰라이스를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반려견은 꿋꿋이 자리를 자키고 있다. 피룰라이스의 주인은 한 달 전 세상을 떴다. 가족들은 지금 피룰라이스가 지키고 있는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장례식을 치렀다. 아르헨티나에선 관의 뚜껑을 열어놓고 장례식을 치른다. 피룰라이스가 사랑하는 주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곳이 바로 장례식장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피룰라이스는 장례식이 끝난 뒤에도 장례식장 입구를 떠나지 않고 있다. 고인의 친척과 주민들이 그런 반려견을 집으로 돌려보내려 해봤지만 피룰라이스는 완강히 거부했다. 입양을 원한 사람도 있었지만 피룰라이스는 따르지 않았다. 남반구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이제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고 있다.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고 있지만 피룰라이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례식장 밖을 지키고 있다. 한 주민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찢어지는 듯 슬픈 광경”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주려는 사람이 많지만 피룰라이스가 만지는 것도 허용하지 않아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혹시 저러다 개가 죽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된 주민들은 길에다 개집을 세워줬다. 피룰라이스가 먹을 음식을 날마다 가져다 주는 것도 주민들이다. 매일 피룰라이스에게 먹을거리를 주고 있다는 한 주민은 “아마도 개는 자신이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슬프다는 듯 신음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적반하장…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에게 총질까지

    [여기는 남미] 적반하장…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에게 총질까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국가에선 가벼운 접촉사고도 끔찍한 사건으로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오토바이 사고를 낸 남자가 피해자에게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밤 9시30분쯤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조카를 뒤에 태우고 신호등에 걸려 대기하다 주행신호를 받고 커브를 틀던 23세 청년이 뒤에 오던 또 다른 오토바이에 받혔다. 앞서 가던 청년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건 56세 남자였다. 남자의 오토바이 뒷자리엔 부인과 어린 딸이 타고 있었다. 황당한 상황은 사고가 난 직후 벌어졌다. 사고를 낸 56세 남자는 쓰러진 피해자와 동승자를 살피기는커녕 화를 벌컥 내더니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들었다. 총을 든 남자는 망설이지 않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청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배에 총을 맞은 청년은 피가 흐르는 부위를 손으로 잡고 바닥을 뒹굴었다.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곤 부인과 딸을 태우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청년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 및 총기 사건을 동시에 저지른 남자는 뒤늦게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경위와 사고 후 시비가 없었는지, 총을 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교통사고 또는 보복운전 때문에 가끔 총기사건이 난다. 주행 중 시비가 붙은 남자가 고속도로요금소에서 상대방에게 총을 쏴 살해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지고도 박수받은 잠비아 이기고 비난받은 우루과이

    지고도 박수받은 잠비아 이기고 비난받은 우루과이

    악몽 같은 패배에도 춤추고 노래한 잠비아는 축구의 참된 의미를 일깨웠다고 박수를 받았다. 반면 짜릿한 승리를 거둔 우루과이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잠비아는 지난 5일 이탈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후반 종료 3분 전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 끝에 2-3으로 분패했다. 상대 선수 한 명이 전반 43분 퇴장을 당하며 얻은 수적 우세로 지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2-1로 앞선 지 3분 만에 프리킥 골을 내줬고, 결국 연장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 헤더를 헌납하며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선수들은 낙담해 쓰러졌다가 곧장 일어나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잠비아 응원단은 노래를 부르고 춤추며 잘 싸운 선수들의 힘을 북돋았다. 기자석의 잠비아 취재진 역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위해 손뼉을 쳤다. 그러나 전날 포르투갈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우루과이 대표팀은 ‘눈 찢기 세리머니’로 FIFA의 조사를 받는 처지에 놓였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19·레알 마드리드)는 득점한 뒤 두 손으로 눈을 찢는 동작을 하며 중계 카메라로 달려갔다. 대회를 개최한 한국과 한국인을 조롱하는 뜻으로 비쳤다. 우루과이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단체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FIFA 홈페이지와 우루과이축구협회 트위터 계정은 이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 영국 BBC는 6일 “발베르데가 인종차별 제스처를 했다. 지난달 에세키엘 라베시(아르헨티나)가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를 상대로 득점한 뒤 눈을 찢는 포즈를 했다가 사과했는데 한 달 만에 또 벌어졌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는 직접 국내 언론에 전화를 걸어 “발베르데의 세리머니는 아시아인을 비하한 게 아니라 자신의 에이전트를 향해 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집단 눈 찢기에 대해선 “우루과이에선 관자놀이에 양 검지를 대는 게 ‘난 미치도록 잘했다’는 뜻”이라며 “문화적 차이에서 빚어진 오해”라고 해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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