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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세빈 “이혼 후 극심한 생활고…가방 팔고 알바까지”

    명세빈 “이혼 후 극심한 생활고…가방 팔고 알바까지”

    배우 명세빈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연기자 생활을 돌아봤다.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김 부장 아내 역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명배우 명세빈’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전성기를 다시 맞은 명세빈이 유퀴즈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명세빈은 이번 배역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지 않나. 제가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라며 자신의 ‘이혼’ 경험을 솔직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혼 후 생활고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달 카드값이 없어서 ‘뭘 팔까’로 시작해 가방도 팔고 이것저것 팔았다. 정말 절실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싶어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기회가 닿아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구석에서 해라’,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고 하더라”며 아픈 기억을 전했다. 외발자전거 재주꾼 고하은, 낭만 러너 심진석, 판교 정신과 전문의 이경준, 그리고 배우 명세빈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
  • “겨울 방학때 강북구청에서 일해볼까”…청년 아르바이트 73명 모집

    “겨울 방학때 강북구청에서 일해볼까”…청년 아르바이트 73명 모집

    서울 강북구는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2026 겨울 청년 아르바이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따.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주 5일, 하루 5시간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행정 지원 및 현장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 대상은 오는 26일 기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여름 사이 강북구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73명이며, 이 중 15명은 ▲기초생활수급자 본인 또는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장애인, 자활, 우산 돌봄) 대상자 본인 또는 자녀 ▲북한이탈주민 본인 또는 자녀 ▲등록 장애인 본인 등 특별 선발 대상자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내달 9일 전산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3명까지는 참관도 가능하도록 운영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같은 날 오후 5시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지정된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해야 참여가 확정된다. 미등록자와 부적격자는 자동 제외되며 예비 선발자는 순차 배정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구정 소개와 노동 교육을 포함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성인지 교육, 주민참여예산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오리엔테이션은 내년 1월 7일 구 보건소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겨울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이해하고 사회생활 첫걸음을 준비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안전해요” 홍보하던 ‘얼짱’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인신매매범’

    “캄보디아 안전해요” 홍보하던 ‘얼짱’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인신매매범’

    캄보디아 일상과 창업 콘텐츠로 10만명 넘는 팔로워를 모았던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실제로는 인신매매 조직에 가담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중국 시나재경 보도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함께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겨 실종설이 나돌던 인플루언서 ‘오렌지 언니(橙子姐姐)’가 현지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받은 혐의가 인신매매 공범이라는 사실에 가족과 팬들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놀러 오세요” 안심시키더니…팔로워 팔아넘긴 ‘두 얼굴’ 빼어난 외모와 캄보디아 창업 정보를 콘텐츠화하며 인기를 얻었던 26세 장모청(张慕澄)은 ‘오렌지 언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해외 라이프 브이로그로 팔로워를 빠르게 늘려갔다. 11월 초 그녀는 캄보디아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팬들의 만류에도 “안전하다. 놀러 오세요”라는 말만 남겼다. 그런데 12일부터 연락이 끊기자 가족들은 SNS에 실종 글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남자친구로 알려진 ‘용형’(龙哥) 역시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며칠 뒤 두 사람은 실종이 아니라 체포 상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용형은 조직 내 관리자급 인물이었고, 오렌지 언니는 중국 내에서 사람을 유인해 캄보디아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다. 캄보디아 관련 콘텐츠와 ‘안전한 해외 생활’ 이미지를 활용해 팔로워를 모았던 그는 실제로는 불법 조직의 공범으로 확인돼 체포된 것이다. 현재 그의 SNS 계정은 모두 폐쇄된 상태다. 신뢰 이용한 ‘지인 사기’ 공포 확산 이 조직의 수법은 친분과 신뢰를 이용한 유인 방식이 특징이다. ‘해외 사업, 여행,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상대를 안심시킨 뒤, 종종 실종을 연출하는 자작극까지 벌인다. 무엇보다 장기간 신뢰 관계를 쌓아 피해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이집트 여행’을 핑계로 범죄 조직에 가담한 대학 졸업생 사건이 발생했고, 그녀 역시 지인을 현지로 유인하려다 체포됐다. 14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모델 야덴나(雅典娜)가 필리핀 온라인 스캠 조직에 팔렸던 사건도 있었는데, 그녀를 조직에 넘긴 사람은 다름 아닌 ‘친구’였다. “당신이 속지 않은 건 맞춤형 사기꾼을 만나지 못했을 뿐” 이처럼 중국 SNS에서는 ‘지인이 유인하는 인신매매’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되고 있다. 단순한 사기나 범죄가 아니라, 1년 넘게 ‘절친 관계’를 유지하며 대상을 서서히 안심시키는 방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국제 사이버 범죄와 인신매매를 다룬 중국 범죄 영화 ‘구주이즈’(孤注一掷)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네가 아직 속지 않은 건, 너에게 맞춤 설계된 사기꾼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계속된 사건들은 단순한 여행이 누군가의 치밀한 ‘설계’일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2의 ‘오렌지 언니’가 새로운 타깃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 “캄보디아 안전해요” 홍보하던 ‘얼짱’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인신매매범’ [여기는 중국]

    “캄보디아 안전해요” 홍보하던 ‘얼짱’ 인플루언서, 알고 보니 ‘인신매매범’ [여기는 중국]

    캄보디아 일상과 창업 콘텐츠로 10만명 넘는 팔로워를 모았던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실제로는 인신매매 조직에 가담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중국 시나재경 보도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함께 캄보디아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겨 실종설이 나돌던 인플루언서 ‘오렌지 언니(橙子姐姐)’가 현지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받은 혐의가 인신매매 공범이라는 사실에 가족과 팬들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놀러 오세요” 안심시키더니…팔로워 팔아넘긴 ‘두 얼굴’ 빼어난 외모와 캄보디아 창업 정보를 콘텐츠화하며 인기를 얻었던 26세 장모청(张慕澄)은 ‘오렌지 언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해외 라이프 브이로그로 팔로워를 빠르게 늘려갔다. 11월 초 그녀는 캄보디아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팬들의 만류에도 “안전하다. 놀러 오세요”라는 말만 남겼다. 그런데 12일부터 연락이 끊기자 가족들은 SNS에 실종 글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남자친구로 알려진 ‘용형’(龙哥) 역시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며칠 뒤 두 사람은 실종이 아니라 체포 상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용형은 조직 내 관리자급 인물이었고, 오렌지 언니는 중국 내에서 사람을 유인해 캄보디아로 보내는 역할을 맡았다. 캄보디아 관련 콘텐츠와 ‘안전한 해외 생활’ 이미지를 활용해 팔로워를 모았던 그는 실제로는 불법 조직의 공범으로 확인돼 체포된 것이다. 현재 그의 SNS 계정은 모두 폐쇄된 상태다. 신뢰 이용한 ‘지인 사기’ 공포 확산 이 조직의 수법은 친분과 신뢰를 이용한 유인 방식이 특징이다. ‘해외 사업, 여행,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상대를 안심시킨 뒤, 종종 실종을 연출하는 자작극까지 벌인다. 무엇보다 장기간 신뢰 관계를 쌓아 피해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이집트 여행’을 핑계로 범죄 조직에 가담한 대학 졸업생 사건이 발생했고, 그녀 역시 지인을 현지로 유인하려다 체포됐다. 14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모델 야덴나(雅典娜)가 필리핀 온라인 스캠 조직에 팔렸던 사건도 있었는데, 그녀를 조직에 넘긴 사람은 다름 아닌 ‘친구’였다. “당신이 속지 않은 건 맞춤형 사기꾼을 만나지 못했을 뿐” 이처럼 중국 SNS에서는 ‘지인이 유인하는 인신매매’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되고 있다. 단순한 사기나 범죄가 아니라, 1년 넘게 ‘절친 관계’를 유지하며 대상을 서서히 안심시키는 방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국제 사이버 범죄와 인신매매를 다룬 중국 범죄 영화 ‘구주이즈’(孤注一掷)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네가 아직 속지 않은 건, 너에게 맞춤 설계된 사기꾼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계속된 사건들은 단순한 여행이 누군가의 치밀한 ‘설계’일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2의 ‘오렌지 언니’가 새로운 타깃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 한가인, ‘벤츠’ 몰고 배달 알바…기름값 빼니 ‘적자’

    한가인, ‘벤츠’ 몰고 배달 알바…기름값 빼니 ‘적자’

    배우 한가인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4시간 동안 약 2만원을 벌었다. 한가인은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맨날 운전하는 한가인이 벤츠 타고 배달 알바 뛰면 벌어지는 대참사” 라는 영상을 통해 배달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공개했다. 앞서 한가인은 조카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 직접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영상으로 올렸는데, 이번에는 배달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한가인은 “배달하기 위해서 두 시간을 교육받았는데 안전 교육을 오래 해서 깜짝 놀랐다”라며 “또 문제도 5개 중에서 4개를 맞아야 하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제작진은 한가인에게 “누가 벤츠로 배달하느냐. 기름값도 안 나올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한가인은 배달 가방을 등에 메고 콜을 받으며 배달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라이더분들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 안 되겠다. 뭔가 바쁘다”라고 털어놓았다. 한가인이 음식을 픽업하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만난 매장 점주들과 시민들은 “한가인 아니냐”며 놀라기도 했다. 이날 한가인은 4시간 동안 치킨과 오므라이스, 초밥, 덮밥, 김치찌개 등을 배달해 총 2만 620원을 벌었다. 다만 벤츠 차량의 유류비를 제하면 적자였다. 한가인은 “몸이 너덜너덜해졌다. 배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많구나 싶었다”라면서 “가게를 찾고 집을 찾고 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 80~90년대 풍미한 스타 영어책 저자 조화유씨 별세

    80~90년대 풍미한 스타 영어책 저자 조화유씨 별세

    1980~90년대 민병철, 정철, 이익훈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것이 미국영어다’의 저자로 잘 알려진 조화유씨가 지난 17일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83세. 194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1973년까지 국내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턴미시간대에서 한미관계사를 연구했다. 중학생 때부터 영어 공부를 좋아했고, 1972년 토플(TOEFL) 시험 어휘·영작문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미국 이민 후 말을 알아듣지 못해 대학 구내식당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된 걸 계기로 생활영어에 관심을 가졌다. 1975년부터 한국어 신문에 ‘생활영어교실’이라는 칼럼을 쓰기 시작해, 한국일보 미주판에 ‘미국생활영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고인은 2015년 당시 “40년간 1만 2000회 넘게 썼다”고 밝힐 정도로 연재를 계속했다. 1976년 미주 교포를 위해 10권짜리 ‘미국생활영어’ 시리즈를 발행했고, 1990년대에 국내 언론사에서 ‘이것이 미국영어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국내에서 100만 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어, 일본, 중국, 대만에서도 번역 출판됐다. 고인은 평소 “영어 회화의 기본은 문법”이라며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영어를 모범사례로 내세웠다. 소설가로도 활동한 고인은 국내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1970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흉일’이 당선된 걸 시작으로 1998년 창작집 ‘이것이 정말 내가 쓰고 싶었던 글들이었다’, 2003년 단편소설 ‘다대포에서 생긴 일’, 2010년 창작집 ‘전쟁과 사랑’, 단편 소설 ‘죄와 벌’ 등을 내놨다.
  • 22살 알바생 엉덩이 만져놓고 “귀여워서”…60대 사장 벌금형

    22살 알바생 엉덩이 만져놓고 “귀여워서”…60대 사장 벌금형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의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반복적으로 만진 60대 남성이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유죄를 인정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현준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지난달 28일 벌금 1000만원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24일 강원 원주시의 자신의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B(22)씨의 허리와 엉덩이, 얼굴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그는 B씨 뒤로 다가가 허리를 감싸듯 손을 대거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방식으로 추행했고, 대화 중에도 B씨의 양손과 얼굴에 신체 접촉을 했다. 어깨와 허리를 감싼 뒤 엉덩이를 두드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A씨는 법정에서 “신체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가 일을 그만두며 A씨에게 보낸 메시지 “엉덩이에 손대고, 쉬는 날 술 마시러 오라는 전화 등이 불편했다”와 이에 대한 A씨의 답변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미안하다. 귀여워서 그랬다”를 근거로 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김 판사는 “업무와 무관하게 의도적·습관적으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만약 실제로 접촉하지 않았다면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추행 내용을 적시한 메시지에 피고인이 반박 없이 사과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는 피고인보다 40살 가까이 어리고, 피고인은 고용인이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지만 “유형력이 행사된 사건은 아니고 추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도 함께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과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해 사건은 춘천지법에서 다시 심리될 예정이다.
  • “취객 멘탈 나가” 제아 김태헌, 택시 기사됐다…3시간 운행 수입은?

    “취객 멘탈 나가” 제아 김태헌, 택시 기사됐다…3시간 운행 수입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36)이 택시 기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지난 18일 ‘제아 태헌 “첫 취객에 멘탈 나감…왜 갑자기 반말을?”/평화로웠던 야간 운행‥5시간 만에 빨간 갓등 켜고 달린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태헌이 심야 택시 기사로 근무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두 번째 택시 운전을 하는 날”이라며 “첫날 해보니 밥 먹을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 오늘 목표는 30만원”이라고 운행 목표를 밝히고 김밥과 에너지바를 챙겨 출근했다. 김태헌은 서울 시내 곳곳을 오가며 승객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또래로 보이는 남성 승객과는 “제국의아이들 활동이 16년이 됐다”며 “광희, 박형식 다음으로 잘된 멤버는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약 3시간가량 운행한 그의 수입은 6만 3400원이었다. 김태헌은 야간 운행의 장점으로 “길이 막히지 않아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평탄한 운행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영상 후반부에는 만취한 승객이 탑승해 반말하거나 잠든 뒤 깨서는 처음과 다른 목적지로 가달라고 요구하는 상황도 담겼다. 김태헌은 승객을 내려준 뒤 “술이 너무 과하신 분들이 타서 마음이 조금 아팠다”며 “그래도 이런 경험도 다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태헌은 앞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마젤토브’, ‘후유증’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7년 전속계약 만료 뒤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를 옮기면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태헌은 2023년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중식당 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청년 ‘일 경험’ 확대…대전시 160명에 행정 체험 기회 제공

    청년 ‘일 경험’ 확대…대전시 160명에 행정 체험 기회 제공

    최근 채용에서 ‘일 경험’이 중시되면서 대전시가 청년 행정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방학 기간 시행하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청년 행정 체험 연수’로 개편해 2026년부터 운영한다. 대학생 중심의 운영 방식이 학력에 따른 참여 제한일 수 있다는 논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참여 대상이 대전 거주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확대된다. 모집 유형은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등록장애인·등록 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선발 인원의 40%를 특별선발(40%)로 배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전산 추첨 방식을 도입한다. 선발 인원은 동·하계 각각 80명으로 4주간 근무하게 된다. 이번 동계 연수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5일까지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대전시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선발된 청년은 시 본청과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진로 탐색과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동계 연수 공모는 24일 시 홈페이지와 대전 청년포털에 공지한 후 내달 1~7일 원서 접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높은 호응은 고려해 더 많은 청년이 시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행정 체험 연수가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이준, ‘금전 개념’ 악플 세례에 “억울하다…나도 알바 경험 있어”

    이준, ‘금전 개념’ 악플 세례에 “억울하다…나도 알바 경험 있어”

    유튜브 웹 예능에서 ‘경제관념이 엉망’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준은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워크맨’ 영상에서 방송인 겸 래퍼 딘딘과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앞서 8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워크맨 진행자(MC)인 이준은 당시 이곳 지점장에게 “돈 많이 벌 것 같다. 지점장이니 월수입 1000만원은 되지 않나”라고 발언했다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딘딘 역시 영상에서 “연예인들은 이게 문제다. 화폐 가치에 관한 개념이 없다”고 이준을 쏘아붙였다. 이로 인해 딘딘은 반대급부로 미디어상에서 ‘개념 연예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날 영상에서 딘딘은 ‘개념 연예인’ 칭호에 대해 “어느 순간 갑자기 씌워진 프레임”이라며 “다들 내게 ‘일침을 가해 주세요’라는데, 내가 언제부터 일침을 가했나. (그때도 이준에게) 시비 걸다가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야 별다른 멘트 없이 일해도 됐지만, 준이 형은 MC 아닌가. 어쩔 수 없이 말을 이어가다 보면 가끔 헛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뭐라고 할 여지도 많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준도 세간의 소문과는 달리 자신이 경제관념이 잡혀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아르바이트 경력이 많다. 궂은일도 많이 해봤다”며 “지금도 헬스장을 운영 중인데, 지점장 월급을 내가 주니까 그 액수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그러면서 “방송하다 보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도 잊어버리고는 한다. 그냥 아무 말이나 던지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바로 그게 문제다. 항상 발언의 적정선을 정해놓고 있어야 하는데 형은 그걸 풀어놓고 (말)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문제가 된 발언이 온라인상에 확산할 당시 이준의 반응을 설명했다. 딘딘은 영상 공개 당일 이준과 함께 KBS ‘1박2일’ 촬영 중이었다며 “시청자 반응을 살펴보니 나에 대한 반응은 좋은데 이준 형은 그렇지 않더라. 그래서 ‘형, 괜찮아?’라고 물었더니 이준 형은 ‘방송만 재밌으면 괜찮다’고 답했다. 진짜 연예인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준은 말과는 달리 속앓이하고 있었다는 게 딘딘의 설명이다. 딘딘은 “이튿날 집에서 밥을 먹는데, 저녁 8시경 (이준에게서) ‘죽고 싶다’라고 문자가 왔다.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날 1시간가량 통화했다. ‘이건 형이 잘못한 게 아니라 그저 말실수일 뿐’이라고 달래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준은 “딘딘이 ‘형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힘들어하냐’고 물었다. 가만히 생각하니 그렇더라. 이번 경험 덕분에 앞으로 어떤 댓글이 달려도 나는 안 흔들릴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 조용호 경기도의원 “콘텐츠산업, 일자리 실적 집계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

    조용호 경기도의원 “콘텐츠산업, 일자리 실적 집계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우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7일(월)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콘텐츠산업의 성장과 현장 종사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일자리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의원은 콘텐츠진흥원이 매년 제시하는 일자리 창출 실적이 정규직, 장기 근로, 단기 용역, 행사 요원, 아르바이트 등이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집계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행사 며칠 참여한 단기 아르바이트까지 일자리 창출 실적으로 포함되면 정책이 실제로 어떤 고용 효과를 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일자리 숫자만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경력을 쌓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질 높은 일자리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일자리의 유형을 세분화하고, 장기 고용으로 이어지는 구조인지, 경력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기준으로 콘텐츠산업에 실제 기여하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콘텐츠산업은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 산업인 만큼,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통해 현장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신랑’ 이장우, 14년 전 아내 다시 만났다…“임신했나봐, 어떡해”

    ‘새신랑’ 이장우, 14년 전 아내 다시 만났다…“임신했나봐, 어떡해”

    ‘가상 결혼’을 다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부부로 출연해 사랑받았던 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과 배우 이장우가 각자 결혼을 앞두고 14년만에 만났다. 함은정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장우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이장우는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심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장우는 “기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어머니가 먼저 보고 ‘은정이 결혼한대’하면서 전화를 거신 거다”라면서 “그래서 ‘아니야, 은정이 드라마 찍고 있는데 무슨 결혼을 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오보인가 했다. 그러다 ‘임신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그래서 어머니에게 ‘엄마, 은정이 임신했나 봐. 드라마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한참 떠들었다”라고 웃었다.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빨리 찾아오지 않았다”라며 폭소했다. 이어 이어 “주변에서도 아이를 낳을 거면 빨리 결혼을 하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1988년생이라 노산이다. 두 달 뒤면 또 나이를 먹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둘의 대화는 최근 배우들이 겪는 ‘작품 부족’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이장우는 “지금 너처럼 드라마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내 친구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함은정은 “내 주변에도 많다”라며 공감했다. 이장우는 “속이 죽을 것 같다”라면서 “드라마 황금기가 있었는데 어떤 상황에 의해 이렇게 힘들어졌다. 시청자들이 볼 때는 (우리가)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배우 활동했던 내 친구들은 다 너무 힘들어한다. 3, 4년간 일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2011년 ‘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함은정과 이장우는 각자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장우는 오는 23일 배우 조혜원과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치르며, 함은정은 30일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린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인권 감수성’ 전무한 경기도기숙사, 이대로 괜찮은가

    유호준 경기도의원, ‘인권 감수성’ 전무한 경기도기숙사, 이대로 괜찮은가

    경기도가 희망둥지협동조합에 위탁해 운영 중인 경기도기숙사(관장 조도연)가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11월 14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유호준 의원은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을 대상으로 “기숙사 측이 입사생을 대상으로 화장실을 언제 갔는지, 어느 칸을 이용했는지 등의 질문을 개별 전화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위와 같은 질문이 적절한지 질문한 뒤, 본인의 경험을 언급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군대까지 기숙사와 집합 생활을 했지만, 단 한 번도 저런 수준의 질문을 들어보지 못했다.”라며 기숙사 측의 해당 질문이 입사생들의 사생활 및 인권을 존중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질타했다. 이 외에도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기숙사가 상점 우수자들에 대한 혜택으로 1인실로 운영되는 장애인실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장애인실이 공실이라는 이유로 비장애인 입사생에게 장애인실 이용을 혜택으로 부여하는 것은 장애 감수성이 전무하다는 것을 드러낸다.”라며 경기도기숙사 운영 과정에 장애인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함을 강조한 뒤, “장애인실은 혹시라도 모를 장애인의 기숙사 입사,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남겨둬야 한다.”라며 경기도기숙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감수성 교육과 점검을 요청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기숙사가 공동체 이사, 아르바이트 고용 등에 있어 규정이 아니라 기숙사 직원의 임의 판단에 따르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을 지적하며 “경기도기숙사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민간 업체가 공공의 자산으로 기숙사를 운영하면서 정해진 규칙 등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운영하는 것은 문제”라며 “필요하다면 규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지, 임의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기조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경기도에 기숙사 운영 관련 철저한 지도감독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기숙사의 자치회 운영 관련해 “초·중·고에서도 학생자치회를 열고 자치회에 상당한 권한을 주는 방향으로 세상이 진보하고 있는데, 경기도기숙사는 자치회의 자치권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기도기숙사가 자치회를 운영하면서도 자치회의 의견을 전혀 존중하지 않거나 과도한 개입으로 자치회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기숙사의 정관 등 규칙이 자치회의 권한을 높이고 기숙사 운영에 대한 자치회의 견제 및 감시 기능이 추가되는 방향으로 개정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유호준 의원은 당초 경기도기숙사 조도연 관장을 대상으로 질문하고자 문형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문형근 위원장이 사전 논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를 반려하자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을 대상으로 질의를 진행했다.
  • ‘대기업 신입사원’였던 그녀는 상견례 3일 전 왜 옥탑방에서 주검이 됐나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대기업 신입사원’였던 그녀는 상견례 3일 전 왜 옥탑방에서 주검이 됐나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2018년 10월 24일, 대기업 신입사원 A(당시 23세, 여)씨의 발걸음은 설렘과 고민이 교차하는 춘천을 향하고 있었다. 저녁 7시 55분 춘천역에 도착했을 때, 그녀를 마중 나온 것은 남자친구 심모(당시 27세)씨였다. A씨는 그날 자신이 마주할 운명이, 그토록 끔찍한 방식으로 꽃다운 인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심씨의 차로 15분 거리인 후평동의 한 국밥집 2층 옥탑방, 즉 심씨의 집에 도착했다. 국밥으로 저녁을 해결한 뒤, 둘은 심씨의 침대 위에 앉아 미래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대화는 희망찬 약속이 아닌, 파국으로 치닫는 갈등의 도화선이 되었다. “회사 그만두고 춘천 살자” 빗나간 집착과 통제욕갈등의 핵심은 심씨의 일방적인 요구였다. “회사 그만두고 춘천에 내려와 이 옥탑방에서 살자.” 양가 상견례조차 있기 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A씨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 A씨는 신혼집 위치와 직장 문제 등 현실적인 조율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문제들이 정리될 때까지 상견례와 결혼 일정을 미루자”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A씨의 어머니 역시 딸의 입장을 심씨에게 전했지만, 돌아온 것은 훈계조의 답변뿐이었다. 훗날 A씨의 어머니는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본인 마음대로 꺾으려고 했다”며 심씨의 강압적인 성격을 회고했다. 말다툼이 격해지던 중, 심씨는 돌연 A씨를 침대 위로 쓰러뜨리고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A씨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심씨는 A씨의 몸 위에 올라타 무려 15분간 목 조르기를 멈추지 않았다. A씨가 축 늘어져 의식을 잃자, 심씨의 광기는 극에 달했다. 그는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미 숨이 멎었을지도 모르는 A씨의 신체를 마구 훼손했다. 시계는 그날 밤 9시 3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고교 중퇴의 학력, 거짓으로 빚어낸 ‘엘리트’의 민낯A씨는 어떻게 이 끔찍한 ‘괴물’의 덫에 걸려들었을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4년, A씨가 서울의 한 스피치 어학원에 다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번듯한 서울 모 대학 1학년생이었던 A씨에게 심씨가 접근했다. “나도 그 대학 나왔는데, 동문이네.” 하지만 판결문에 적시된 그의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였다. 그렇게 스치듯 만났던 심씨가 A씨에게 다시 연락해 온 것은 4년이 지난 2018년 7월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며 A씨의 감성을 자극했다. 만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심씨는 “그동안 준비가 안 돼 연락을 못했지만, 지금은 준비가 다 됐다”며 결혼을 맹렬하게 밀어붙였다. 그가 내세운 ‘준비’는 모두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는 자신이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국회에서 인턴을 했으며, 아버지는 아로니아 농장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크게 하고 지자체장 공천 제의까지 받았다고 떠벌렸다. 그러나 현실 속 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국밥집 일을 돕고 있었다. A씨의 어머니는 “그런 이력의 소유자가 부모의 국밥집 일을 거드는 것이 석연치 않았다”고 말했다. 심씨가 장밋빛 ‘결혼계획서’까지 들이밀며 결혼을 밀어붙이자, A씨의 부모는 미심쩍으면서도 딸의 선택을 존중하려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결혼식은 2019년 4월, 상견례는 사건 발생 불과 3일 후인 2018년 10월 27일로 잡혀 있었다. A씨의 어머니는 “돌이켜보면 범인의 거짓말에 우리가 완전히 놀아난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네 요구 다 들어줄게” 범행 당일의 집요한 유인범행 당일, 심씨의 행태는 그의 집요함과 계획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는 A씨가 출근하기도 전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네 요구 조건을 다 들어주겠다.” A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20여 분 뒤, 그는 “오늘 (춘천) 집으로 와줄래”라고 본격적인 유인을 시작했다. A씨가 “옷이 이상해, 오늘은”이라며 완곡한 거절 의사를 비쳤음에도, 심씨는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 안 계셔”라며 집요하게 매달렸다. A씨가 “(부모님 안 계시면) 가게 봐야 하니까 나를 못 보잖아”, “재촉 좀 하지 마”라고 받아쳤지만, 심씨는 “1순위가 ○○(A씨), 그 다음이 가게. 보고 싶어”라며 A씨를 꼬드겼다. 결국 A씨는 끈질긴 요구에 ‘잠깐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퇴근 후 춘천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그 시각, 심씨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우선은 그렇게 해준다고 말로만 하고, 다 따라주는 척해야죠”라며 자신의 속셈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A씨의 어머니에 대해 “없어지는 게 세상에 이롭다고 봐요. 계속 (딸을) 원격조정하면 가만히 안 둘 거예요. 저 지옥 가더라도 부끄럽지 않아요. 딸과 인연이 끊어질 수 있도록 할 거예요”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하고 황당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A씨를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는 편집증적 집착이 A씨의 어머니를 향한 살의(殺意)로까지 번지고 있었던 것이다. 법정에서 드러난 ‘성격 결함’과 거짓 반성범행 후 심씨는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고 옥탑방을 빠져나와 10분 거리의 교회로 도피했다. 여동생에게는 “오빠 노릇 못해 미안하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남겼다. “심씨와 저녁 먹고 오겠다”던 딸이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어머니는 애타게 딸과 심씨에게 연락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심씨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내 통화를 했고, 옥탑방으로 달려간 심씨의 부모는 아들이 저지른 참혹한 범죄 현장과 마주해야 했다. 긴급 체포된 심씨는 경찰에서 “사랑해서 그랬다”는 어이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재판 과정에서 그의 ‘성격 결함’은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과거 다른 여성들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기 뜻에 따르지 않으면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폭력적 성향’을 보였으며, ‘상대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면 자살 소동’까지 벌였다. 전문심리위원은 “심씨는 헤어지자는 여성에게 이 사건과 같이 춘천에 올 것을 요구했으나, 여성이 ‘무섭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며 “도구적 여성관을 갖고 있고, 통제 욕구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부정적 일을 모두 외부 탓으로 돌리고, 오히려 자신이 ‘좋은 조건’을 갖췄음에도 A씨와 가족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측에 책임을 돌리고 진심 어린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지 않았고 증거인멸·도주 계획을 미리 세웠다는 정황이 보이지 않아 계획 범행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심씨는 “제발 사형에 처해 달라”며 거짓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부정적이거나 무례한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니다. 잘못 생각했다”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말을 뒤집었다. A씨의 부모는 “우리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혹시나 다시 살아날까 싶어 흉기로 급소를 수차례 찔러 ‘재확인’했고, 그 다음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했다. 이것이 어떻게 우발적인가. 분명한 계획 범죄”라며 극형을 눈물로 호소했다. 광기 어린 집착, ‘괴물’은 멀리 있지 않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항소심 재판부는 심씨의 기괴한 변명, 즉 “‘A가 살아서 식물인간이 되거나 ×신이 되는 것이 무섭고 미안해서 완전히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을 지적하며 “이 사건은 그의 극단적 폭력성과 자기중심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A씨는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아르바이트로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는 등 매우 성실히 생활했다”며 고인의 삶을 기리면서, “재범 위험이 낮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 1심의 무기징역 선고와 전자발찌 부착 20년 명령을 유지했다. 2019년 11월, 대법원은 심씨의 상고를 기각하며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사건 후 A씨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범인의 엄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했고,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으나 경찰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최근 여자친구를 ‘여친’ 어머니 앞에서 살해한 김레아 사건처럼, 광기 어린 편집증적 집착과 정신과 진료 기록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괴물’들이 우리 사회에 속출하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사건 후 언론 인터뷰에서 “울다가 까무러치고, 다시 정신이 들면 우는 일이 반복됐다. 잠이 오지 않아 매일 밤 뒤척였다. 죽은 딸의 침대에 누워야만 겨우 눈이 감긴다”며 참담한 심정을 토해냈다. 자녀에게 학교 공부 못지않게 ‘사람 보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끔찍하고도 슬픈 시대의 단면이다.
  • 프린스그룹 ‘대만 10개 은행’ 정황…한국 경찰도 본격 내사

    프린스그룹 ‘대만 10개 은행’ 정황…한국 경찰도 본격 내사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온라인 사기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이 자금세탁에 대만 시중은행 10곳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미국과 영국의 제재 발표 직후 계좌 60개를 즉시 동결하고 조사에 돌입했다. 또한 대만 검찰청을 환하게 웃으며 걸어 나온 프린스그룹 비서의 모습이 공개되자 현지 여론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 경찰도 프린스그룹 관련 사건을 내사 중이다. 대만 FSC “은행 10곳에서 계좌 확인…60개 즉시 동결”대만 FSC는 12일 입법원 재정위원회에서 “프린스그룹이 대만 은행 10곳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미국의 제재 발표 다음 날 바로 직원들을 투입해 계좌 60개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펑진룽 위원장은 “각 은행의 고객확인의무와 강화심사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2019년 이후 7년 동안 은행 10곳에서 52건의 비정상 거래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일부 계좌는 주택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소식통은 프린스그룹이 자본금 310만 대만달러(약 1억 4000만 원) 규모의 회사로 대만에 진출했음에도 2억 대만달러(약 94억 3000만 원)를 대출받았다며 “대출 경위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도 “은행이 신고 의무는 이행했지만 자금세탁 방지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47곳 압수수색…고급 차량 26대·부동산·현금 압수 타이베이 지방검찰은 지난 4일 조사국과 형사경찰국과 함께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47개 조를 편성해 사무실과 페이퍼컴퍼니 등을 동시에 수색했고 피의자 25명을 체포했다. 압수 자산은 고급 차량 26대, 은행 통장 60여 개, 현금·부동산 등 총 45억 2766만 대만달러(약 2117억 원) 규모다. 대만언론은 프린스그룹 관련 회사 일부가 타이베이 101빌딩 15층과 49층에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과 온라인 도박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비서 “웃으며 귀가”…“700만 원 보석금에 풀려났다” 공분 확산 중톈 뉴스는 천즈 회장 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가 검찰청을 나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의 보석금은 15만 대만달러, 우리 돈 약 700만 원에 불과했다. 현지 온라인에서는 “수천억 원대 범죄인데 700만 원에 풀려난다고?”, “반성은커녕 여유 있는 표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만 법조계도 “초대형 국제 범죄 사건에서는 보석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신 “프린스그룹은 국제 사기·자금세탁 네트워크”해외 주요 언론 역시 이번 사건을 국제 범죄 수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AP는 “아시아 수사당국이 프린스그룹 자산을 광범위하게 압수했다”며 “대만에서만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대만 검찰이 프린스그룹 관련자 25명을 체포하고 약 45억 대만달러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린스그룹을 “여러 국가의 금융기관을 거치는 다층적 사기 구조”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대만 은행 60여 계좌를 “자금 흐름의 핵심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달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제재를 시행했다. 한국도 프린스·후이원그룹 내사…캄보디아TF 24건 진행 중서울경찰청도 프린스그룹과 연관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캄보디아 특별수사대(TF)는 납치·감금·실종 등 24건을 수사 중이며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프린스그룹 국내 사무소가 사업자등록 없이 운영되다가 현재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임대차 계약서 등 관련 자료 수집,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구직광고 131건 단속, 텔레그램 채널 2곳 내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쟁점은 ‘천즈 회장 행방’ 대만 검찰과 미국·영국 당국은 천즈 회장의 해외 자금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에 협력하고 있지만, 그의 정확한 행방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정부가 송환이나 조사에 협조할지는 불투명하다.
  • “대만 60계좌도 뚫렸다”…프린스그룹 자금흐름, 한국까지 번졌다

    “대만 60계좌도 뚫렸다”…프린스그룹 자금흐름, 한국까지 번졌다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온라인 사기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이 자금세탁에 대만 시중은행 10곳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미국과 영국의 제재 발표 직후 계좌 60개를 즉시 동결하고 조사에 돌입했다. 또한 대만 검찰청을 환하게 웃으며 걸어 나온 프린스그룹 비서의 모습이 공개되자 현지 여론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 경찰도 프린스그룹 관련 사건을 내사 중이다. 대만 FSC “은행 10곳에서 계좌 확인…60개 즉시 동결”대만 FSC는 12일 입법원 재정위원회에서 “프린스그룹이 대만 은행 10곳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미국의 제재 발표 다음 날 바로 직원들을 투입해 계좌 60개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펑진룽 위원장은 “각 은행의 고객확인의무와 강화심사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2019년 이후 7년 동안 은행 10곳에서 52건의 비정상 거래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일부 계좌는 주택을 이용한 자금세탁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소식통은 프린스그룹이 자본금 310만 대만달러(약 1억 4000만 원) 규모의 회사로 대만에 진출했음에도 2억 대만달러(약 94억 3000만 원)를 대출받았다며 “대출 경위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도 “은행이 신고 의무는 이행했지만 자금세탁 방지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47곳 압수수색…고급 차량 26대·부동산·현금 압수 타이베이 지방검찰은 지난 4일 조사국과 형사경찰국과 함께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47개 조를 편성해 사무실과 페이퍼컴퍼니 등을 동시에 수색했고 피의자 25명을 체포했다. 압수 자산은 고급 차량 26대, 은행 통장 60여 개, 현금·부동산 등 총 45억 2766만 대만달러(약 2117억 원) 규모다. 대만언론은 프린스그룹 관련 회사 일부가 타이베이 101빌딩 15층과 49층에 사무실을 두고 자금세탁과 온라인 도박에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비서 “웃으며 귀가”…“700만 원 보석금에 풀려났다” 공분 확산 중톈 뉴스는 천즈 회장 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가 검찰청을 나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의 보석금은 15만 대만달러, 우리 돈 약 700만 원에 불과했다. 현지 온라인에서는 “수천억 원대 범죄인데 700만 원에 풀려난다고?”, “반성은커녕 여유 있는 표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만 법조계도 “초대형 국제 범죄 사건에서는 보석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신 “프린스그룹은 국제 사기·자금세탁 네트워크”해외 주요 언론 역시 이번 사건을 국제 범죄 수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AP는 “아시아 수사당국이 프린스그룹 자산을 광범위하게 압수했다”며 “대만에서만 수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대만 검찰이 프린스그룹 관련자 25명을 체포하고 약 45억 대만달러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린스그룹을 “여러 국가의 금융기관을 거치는 다층적 사기 구조”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대만 은행 60여 계좌를 “자금 흐름의 핵심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달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제재를 시행했다. 한국도 프린스·후이원그룹 내사…캄보디아TF 24건 진행 중서울경찰청도 프린스그룹과 연관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캄보디아 특별수사대(TF)는 납치·감금·실종 등 24건을 수사 중이며 프린스그룹과 후이원그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프린스그룹 국내 사무소가 사업자등록 없이 운영되다가 현재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임대차 계약서 등 관련 자료 수집,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 구직광고 131건 단속, 텔레그램 채널 2곳 내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쟁점은 ‘천즈 회장 행방’ 대만 검찰과 미국·영국 당국은 천즈 회장의 해외 자금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에 협력하고 있지만, 그의 정확한 행방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정부가 송환이나 조사에 협조할지는 불투명하다.
  • 항문에 숨겨 밀반입…마약 유통 일당 검거

    항문에 숨겨 밀반입…마약 유통 일당 검거

    유럽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45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들여와 유통한 22명과 투약자 26명 등 48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약류를 유통한 22명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적용했고,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 투약자들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유통 총책의 지시를 받은 A씨와 B씨,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 남녀 2명 등 총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9월까지 4회 걸쳐 영국과 프랑스에서 현지 조직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했다.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은 세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2.4㎏에 달하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인분 모양으로 포장한 뒤 항문에 은닉해 공항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류는 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40억원 상당의 케타민 8.8㎏과 필로폰 약 100㎏, 엑스터시 약 500정, 합성 대마 330㎖ 등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종 마약류로 지정한 ‘펜사이클리딘 유사체’(일명 케타민 원석)도 포함됐다. 이들을 포함한 일당은 밀반입책과 국내 총책, 운반책, 판매책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밀반입한 마약류는 우선, 서울과 경기지역 원룸, 야산 등에 은닉하고, 이를 소분해 야산, 주택가 단자함에 재은닉한 뒤 투약자들에게 ‘좌표’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유통했다. 이들 범행은 지난해 9월 7일 춘천역에서 A씨가 태블릿PC를 분실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태블릿PC를 습득한 역무원이 소유자를 찾는 과정에서 열려 있던 텔레그램에서 마약류 유통 내용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7일 영국 런던으로 갔다가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던 A, B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던 중 우연히 알게 된 뒤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 8월 알 수 없는 인물로부터 ‘며칠 동안 유럽에 가서 약을 가져오는 일을 해주면 수고비로 400만원을 주고, 숙박비와 항공료 등 경비도 모두 내주겠다’는 제안받고는 마약류 밀반입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로 들여온 케타민 3㎏이 서울 강남 클럽 등으로 흘러 들어가는 등 지속적으로 유통되자 수사 범위를 넓혀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밀반입 루트가 동남아에서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공항, 세관과의 더욱 긴밀한 공조수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제가 여자친구를 죽였거든요”… 칼부림한 약혼남의 엄마는 “내 아들이 착해서”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제가 여자친구를 죽였거든요”… 칼부림한 약혼남의 엄마는 “내 아들이 착해서”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제가 여자친구를 죽였거든요. (흉기로) ××질해서 죽였어요.”2023년 7월 24일 낮, 강원경찰청 112 상황실에 한 남성의 건조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남성이 지목한 주소지인 영월읍의 한 아파트 5층.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한 광경과 마주했다. 한 여성이 온몸이 훼손된 채 쓰러져 있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숨진 뒤였다. 신고자는 류모(당시 28세)씨. 피살자는 류씨와 2022년 11월부터 동거하며 이듬해 3월 결혼을 약속한 A(당시 24세)씨였다. 사건 직후, 경찰과 병원 측은 유가족에게 “시신 확인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만류할 정도였다. 대신 시신을 확인한 A씨의 외삼촌은 “어떤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참혹했다”며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냐”고 울분을 토했다. 부검 결과, A씨의 몸에 남은 흉기 자국은 무려 191곳에 달했다. ‘해방을 위한 살인’… 납득하기 어려운 동기류씨는 112에 신고하기 불과 6분 전인 그날 낮 12시 47분, 직장에서 갑자기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집에 도착했다.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A씨에게 다짜고짜 “너를 죽이려고 왔다”고 말했다. A씨가 “정신지체냐”고 반문하자(류씨의 일방적 진술), 류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A씨의 가슴 등을 향해 휘둘렀다. A씨가 황급히 “오빠”라고 소리치자, 류씨는 손으로 입을 막고 목과 얼굴 등에도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로도 A씨를 향한 칼부림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범행 후 목숨을 끊으려 자해 행위를 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머물다 체포됐다. 그는 검경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휴게실에서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A씨를 죽이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당시 옆집과 층간소음 문제로 상호 고소까지 진행 중이었고, 결혼을 앞둔 경제적 곤궁함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A씨는 몸이 약했음에도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틈틈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류씨와 일상생활이나 결혼 준비 과정에서 별다른 다툼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후 류씨 어머니가 방송에서 한 발언은 피해자 가족은 물론 국민적 공분을 샀다. 그의 어머니는 “내 자식이라 그런 게 아니라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며 “할 말이 많으나 죄인이니까 일단 꾹 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행 동기는) 따로 살았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아느냐”면서 “너무너무 억울하고, 나도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유족구조금’ 감형과 1심 17년1심을 진행한 춘천지법 영월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신유)는 지난 1월 류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류씨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건 직전 1시간여 동안 류씨와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CCTV를 보면 류씨의 사물변별 및 의사결정 능력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스트레스 해방’이라는 동기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도 “오히려 류씨의 부친이 지적장애 3급이어서 ‘정신지체냐’는 말에 민감했다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류씨가 범행 후 직장 작업반장에게 전화해 ‘저 너무 힘들어 여자친구 죽였어요. 그냥’이라고 말하는 등 자기 행동의 내용과 의미를 명확히 인식했다”고 보았다. 그러나 “류씨는 범행 내용을 스스로 신고했고, A씨 유가족은 검찰이 지급한 범죄 피해 유족구조금 4273만원을 받았다. 이 돈은 검찰이 구상권을 청구해 류씨가 전액 지급했다. 그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도 고려했다”며 감형 사유를 덧붙였다. 이 판결에 A씨의 어머니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딸이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건 류씨의 주장일 뿐이다. 평생 당뇨로 아파온 딸이 마지막 순간에도 고통스럽게 갔다. 도대체 왜 죽였는지 알 수가 없다”고 절규했다. 특히 ‘유족구조금’은 A씨 어머니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됐다. “구조금을 받을 때도 ‘가해자와 합의 보지 않겠다’고 각서 썼는데, 국가가 류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합의금처럼 바뀌고 감형이 됐다. 대체 어느 부모가 그 돈 받고 아이 목숨을 내주겠냐. 국가가 우리를 속였다.” 유족구조금은 범죄 피해자의 기본권이지만, 이처럼 가해자의 감형 요소로 작용해 ‘가해자 조력 제도’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왜 반성을 판사에게 하나”… 항소심 23년검찰은 “부검 서류를 차마 쳐다볼 수 없었다”며 1심의 17년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A씨 어머니 역시 1심 판결 직후 딸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며, 사형제 대신 거론되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탄원했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 민지현)는 지난 4월, 1심을 파기하고 류씨에게 6년이 더 늘어난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류씨의 심신미약 주장을 더욱 강하게 배척했다. 재판부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 행위가 범죄임을 잘 알고 있었다. 112에 신고할 때 온전했던 류씨가 불과 6분 전 범행할 때 판단능력이 잠시 상실됐다는 정황을 찾을 수 없다”며 “류씨가 충동조절 장애가 심하다고 해도 정신질환자 정도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1심이 추정한 범행 동기 역시 “누적된 스트레스 해방이나 모욕적 표현을 범행 동기로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재판부는 류씨에 대해 “자기 상황을 합리적·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외부로 돌리거나 타인을 원망하는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판부는 “처벌 전력이 없고 신고 후 체포된 것을 고려하더라도, 범행 방법이 매우 잔인하고 무참하게 살해한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며 “유족이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과정에서 류씨를 만났다는 A씨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그는 “걔가 나를 보면 ‘어머니 잘못했습니다’라고 한마디 할 줄 알았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말 안 하고 울기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A씨 어머니는 “왜 반성을 판사님한테 하냐, 나한테 해야지. 누가 용서하는 거냐”고 분노하며 “‘죗값 다 받고 나와라. 네가 ○○(A씨)를 사랑했으니까 다 받고… 그럼 내가 용서할게’라고 얘기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23년 후, “제2의 우리 딸이 나올까 걱정”류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징역 23년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하지만 1, 2심 재판부 모두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청구는 기각했다. “형사처벌 전력 전무”, “과거 폭력적 정황 보이지 않음”, “재범 위험성 ‘중간’” 등을 이유로 “류씨가 다시 살인을 할 개연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씨의 어머니는 23년 뒤를 걱정하고 있다. “그가 죗값을 받고 나와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교도소 안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도 아니고,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출소할 때 ‘제2의 우리 딸’이 나올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191번의 흉기 자국이 남긴 비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오빠 불러주세요” 여고생 접대하는 성인 남성…마포 ‘호스트 카페’ 버젓이

    “오빠 불러주세요” 여고생 접대하는 성인 남성…마포 ‘호스트 카페’ 버젓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성인 남성 종업원이 여자 중·고생을 접대하는 ‘호스트 카페’가 버젓이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서울 마포구에는 남성 종업원이 여성 고객을 시중드는 ‘호스트’ 콘셉트의 카페가 들어섰다. 남성 종업원들은 여성 고객을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신체 접촉까지 자연스럽게 행하고 있다. 이들의 접대 시간 및 성격은 이용권 금액대별로 천차만별이다. 10만원권에는 음료 한 잔과 사진 촬영을, 20만원권에는 1시간 접대를, 40만원권에는 2시간의 단독 만남을 제공한다. 문제는 이 호스트 카페가 식품위생법상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어, 청소년 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실제로 카페를 이용한 여고생 A양은 JTBC에 “무릎에 기대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성 종업원이 가상의 연애편지까지 제공하면서 점점 현실과 구별하기 어려워졌다고 A양은 털어놨다. 결국 A양은 2주간 총 7번 카페를 방문해 아르바이트로 번 돈 85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내가 돈을 계속 쓰지 않으면 이 사람(남성 종업원)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압박감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카페 업주는 JTBC에 “신체접촉 등 문제 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고, 밤 10시 이후에는 미성년자 출입을 막는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콘셉트 카페일 뿐 미성년자들이 착각하도록 유인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日 ‘오타쿠 문화’ 메이드 카페도 마포 진출 마포 일대에는 반대로 성인여성 종업원이 손님들을 ‘주인님’으로 부르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드(하녀) 카페’도 성업 중이다. 호스트 카페와 마찬가지로 식품위생법상 음식점이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포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기준 마포구 내 메이드 카페는 19곳이며, 이 중 17곳이 일반음식점, 2곳은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하며 긴급 점검 및 시정조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메이드 카페의 메뉴판에는 손님이 돈을 내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칵테일과 샴페인 등 술을 판매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뿐 아니라 ‘사랑의 뺨 맞기’, ‘사랑의 회초리’ 등 가학적인 행위도 메뉴판에 포함돼 있다”고 꼬집었다. 또 종업원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대화를 유도하고 옆에 앉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부 종사자들은 “사장이 노출을 요구하거나 선정적인 복장을 요구한다”고 털어놓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그런데도 메이드 카페가 음식점으로 등록된 탓에 청소년들의 출입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주류와 유흥에 노출될 수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14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 이내에 있는데도, 메이드 카페는 일반음식점인 탓에 교육환경법에 따른 사전심의도 받지 않는다고 김 의원은 짚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가 확실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서 추가 현장 조사하고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 “인형인 줄…” 고소영, 이주빈 아름다움에 ‘감탄’

    “인형인 줄…” 고소영, 이주빈 아름다움에 ‘감탄’

    배우 고소영이 배우 이주빈의 빛나는 미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10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KBS 엔터 채널에서 공개된 KBS ‘고소영의 펍스토랑’ 10회에서는 배우 이주빈이 출연해 무명 시절의 경험과 상대 배우들의 매력을 공개한다. 이날 이주빈이 등장하자 고소영은 “실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인형인 줄…”이라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한다. 고소영마저 반하게 한 미모와 함께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주빈이었지만,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보조출연, 단역, 조연을 한 단계씩 밟아왔다고 전해진다. 이주빈은 무명 시절에 겪었던 잊지 못할 기억을 털어놓는다. 그는 “한 작품 촬영할 때,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는데, 배정남 선배님이 오시더니 보조출연자들을 챙겨주시며 커피믹스를 타 주셨다”며 그때의 감동을 떠올린다. 이어 “몇 년 후 ‘미스터 선샤인’때 같은 작품에서 만났는데, 저를 기억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번에 ‘스프링피버’라는 작품까지 같이 하게 됐다”며 배우 배정남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 이주빈은 무명 단역 시절 이야기뿐 아니라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사장님들의 사랑을 받았던 ‘알바왕’의 면모도 드러낸다. 이주빈의 야무진 생활력을 들은 고소영은 “주빈 씨랑 결혼하게 될 남자분은 (좋겠다). 지혜롭지, 생활력도 강하지”라며 극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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