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랍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YOON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4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29
  • 10세 소녀 죽음 5주 뒤 파키스탄으로 달아난 아빠와 의붓엄마 등 검거

    10세 소녀 죽음 5주 뒤 파키스탄으로 달아난 아빠와 의붓엄마 등 검거

    한창 꿈 많았을, 이 10세 소녀는 파키스탄계 영국 소녀 사라 샤리프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의 외곽 도시 워킹의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여러 군데 깊은 상처를 견디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빠 우르판 샤리프(41)와 그의 부인 베이나시 바툴(29), 그의 남동생 파이살 말릭(28)은 사라의 주검이 발견되기 하루 전 파키스탄으로 급히 귀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누구나 명예살인을 의심할 상황이었다. 당연히 영국 경찰은 세 사람을 송환해달라고 파키스탄 정부에 간청했는데 마침내 13일 오후 7시 45분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이들을 체포해 구금했다. 사라의 주검이 발견된 지 5주 만의 일이었다. 사라의 친어머니 올가 샤리프는 서리 경찰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 세 사람의 체포 소식을 듣고는 일간 더선 인터뷰를 통해 “커다란 안도가 된다. 이렇게 빨리 진전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어깨를 짓누르던 부담이 사라진 느낌이다. 하지만 마무리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서리 경찰도 까다롭고 복잡한 사안인데 굉장히 빠른 수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시알콧에서 비행기에 올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런던 게이트윅 공항으로 돌아왔다. 파키스탄 경찰은 세 사람이 자유 의사에 따라 귀국 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라의 다섯 형제(1~13세)가 어른들과 동행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파키스탄 정부의 돌봄 시설에 수용돼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북동부 젤룸에 있는 샤리프의 아버지 집에서 발견됐다. 워킹의 한 여행사는 샤리프가 지난 8일 밤 10시쯤 파키스탄행 편도 항공권을 예약해야 한다며 연락해 왔다고 했다. 같은 달 10일 이슬라마바드에 착륙한 뒤 영국의 응급 구조 서비스에 연락해 집에 가보라고 해 경찰이 갔더니 사라의 주검이 발견된 것이다. 인터폴이 국제적인 수배에 나섰고 파키스탄 경찰이 서리 경찰을 대신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샤리프와 바툴 부부는 지난주 동영상 성명을 발표했는데 파키스탄 경찰이 자신들을 발견하면 고문하고 살해할까 두려워 숨어 지낸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족 구성원들이 심한 놀림을 받고 있다며 영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샤리프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바툴이 노트북에 적힌 내용을 읽어댔다. 가족이 사라의 주검 이후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사라의 할아버지 무함마드 샤리프는 아들손주들이 지난 10일 도착한 이래 한 집에 머물러왔다고 말했다. 다섯 자녀들은 지난 12일 파키스탄 법원 심리를 마친 뒤 정부 아동보호시설에 옮겨졌는데 법원은 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이곳에서 지내야 하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 모로코 국왕 ‘이상한 통치’

    모로코 국왕 ‘이상한 통치’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덮쳤을 때 프랑스 저택에 체류하다 이튿날 귀국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무함마드 6세 국왕이 나흘 만에야 피해자들을 찾아 다독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모코로 국영 매체는 국왕이 12일(현지시간) 저녁 마라케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국왕이 피해자들에게 입을 맞추고, 헌혈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하지만 국왕이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알하우즈주의 가난한 마을을 찾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적했다. 국왕은 귀국 뒤에도 짤막한 성명만 발표해 원성을 샀다. 저녁에는 내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방송에 비쳤지만 그의 육성은 들리지 않았다. 이 와중에 각국이 앞다퉈 지원하겠다고 나서는데도 스페인과 영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네 나라의 도움만 받기로 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란 비판을 들었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무함마드 6세 국왕의 삶과 정치 모두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전했다. 입헌군주제인 이 나라에서 국왕은 헌법상 군대 수장과 종교계 수장을 겸하고 있다. 그런데 국왕은 독일 태생의 종합격투기 선수 아부 아자이타르를 비롯한 고교 동창들 얘기만 듣는다는 비판이 있다. 아들이자 후계자인 물레이 하산(20)은 자질을 검증할 길이 봉쇄돼 있다. 신문은 국왕이 측근들에 에워싸여 있어 다른 사람은 접근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무함마드 6세는 1999년 즉위 이후 모로코를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나라로 바꿨다는 평가를 들었다. 가족법을 개정해 결혼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높였고 여성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또 남편이 둘째 부인과 결혼하려고 할 때 첫째 부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테러 방지 활동에서도 미국과 서방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왕은 대본 없이는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다. 언론 자유 지수는 세계 144위로 매우 낮다. 지난달 블로거 사이드 부카유드는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신문 발행인 출신인 마크르 자마이는 “선왕인 하산 2세는 권위주의적이긴 했지만 다양한 조언자를 뒀다. 하지만 현 국왕은 일종의 거품 속에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칼판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대표와 스타트업 지원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 칼판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대표와 스타트업 지원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칼판 벨훌 두바이 미래재단 대표를 만나 혁신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두바이 왕실이 2016년 설립한 두바이 미래재단은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 연구, 미래박물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적이며 스마트 농업기술 전문기업인 알레스카 라이프 테크놀러지스, 태양광 정수기 데솔레네이터,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업체 nybl, 정밀 의료기술 전문 기업 P4ML 등 전 세계 유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오 시장과 벨훌 대표는 서울과 우바이의 우호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혁신 미래 기술을 활용한 도시경쟁력 향상 방안, 두 도시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시는 전했다. 벨훌 대표는 “두바이 미래재단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의 많은 도시에서 서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오늘 만남을 통해 두바이와 서울의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산업과 미래인재 양성 분야 모두 두바이 미래재단이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함께 협력한다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활발한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명지대·중동문제연구소 주최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개최

    명지대·중동문제연구소 주최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개최

    명지대학교는 지난 12일 명지대 아랍지역학과와 중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이 후원하는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을 본교 방목학술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이사 압둘라 술탄 알사마히(EISA ABDULLA SULTAN ALSAMAHI) 주한 UAE 부대사를 비롯한 UAE 측 참석자들이 명지대를 방문했으며, 유병진 총장은 행사에 앞서 알사마히 부대사와 티타임 및 면담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환영사(유병진 총장) ▲개막사(이사 알 사마히 공관 차석) ▲학술발표 ▲휴식 및 UAE 전통문화 체험 ▲문화 행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UAE 측 참석자들과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 및 학생 일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발표 순서에는 ‘한국-UAE 관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에서 UAE의 소프트파워 증진 방안(이수진 한국외대 교수) ▲한국에서 UAE 소프트파워 증진을 위한 명지대학교의 역할(김정명 명지대 교수) ▲UAE의 동아시아 정책: 한국을 중심으로(칼리파 알칸디 공공정책 분석 및 국가안보 전문가)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문화 행사 순서에는 아랍지역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 공연과 UAE 측의 홍보 영상 상영 및 아랍에미리트 국립 예술 공연단의 전통 음악 공연 등이 꾸려졌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명지대에 방문한 이사 알 사마히 UAE 공관 차석을 비롯한 UAE 학자 및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명지대 아랍지역학과는 지난 47년간 수많은 아랍 지역 전문가들을 배출하며 한국과 아랍 국가 간의 교류 증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UAE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래 교역, 투자, 원전건설, 에너지, 플랜트,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오늘 열린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
  • 리비아 ‘대재앙 홍수’ 하늘서 보니…사망자 5300명, 실종자 1만명 넘어[포착]

    리비아 ‘대재앙 홍수’ 하늘서 보니…사망자 5300명, 실종자 1만명 넘어[포착]

    지중해 연안 아프리카 국가인 리비아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5000명 이상이 숨지고 1만 명 이상이 실종됐다. AP통신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리비아 동부를 강타한 폭풍우 ‘다니엘’의 영향으로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데르나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외곽에 있는 댐 2곳이 무너지면서 대홍수로 이어졌다. 댐에서 쏟아져 나온 엄청난 양의 물이 데르나를 덮치면서 순식간에 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다.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연맹(IFRC)에 따르면, 이재민도 4만 명이 넘는 상황이다. SNS에는 흙탕물이 집어삼킨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비명을 지르며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모습 등 아비규환의 현장을 담은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홍수로 인해 강처럼 변해버린 거리에는 차들이 맥없이 둥둥 떠내려가기도 했다.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공개한 위성 사진은 대재앙에 가까운 홍수로 뒤덮인 피해 지역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댐이 무너지기 전에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물을 거의 볼 수 없는 건조한 마을의 모습이지만, 홍수가 발생한 뒤 12일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물이 대량으로 흘러들어와 마을을 뒤덮은 모습을 볼 수 있다.리비아 당국은 “데르나 지역 전체가 물에 휩쓸렸으며, 많은 시신이 바다로 떠내려갔다”면서 “건물 잔해에 깔린 시신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신 수백구가 공동묘지에 쌓여있지만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줄 생존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리비아 동부 보건부는 이날 기준으로 시신 1500구 이상이 수습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매장됐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맹에서는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맹의 타메르 라마단은 “최소 1만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댐 붕괴는 자연재해 아닌 ‘인재’ 비난 나와 전문가들은 대홍수 참사를 부른 댐 붕괴가 예견된 재앙이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데르나 지역 댐이 무너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면서 “지난해 학술지에 발표된 보고서에는 ‘큰 홍수가 발생하면 댐 2개 중 하나가 붕괴해 데르나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오랜 내분과 부패, 외세 간섭으로 몸살을 앓는 리비아에서는 도로나 공공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줄었고 민간 건물에 대한 규제 또한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 리비아 홍수 사망자 최소 5300명, 실종 1만명 “무정부 상태에 재앙”

    리비아 홍수 사망자 최소 5300명, 실종 1만명 “무정부 상태에 재앙”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사망자가 5000명을 넘겼다고 AP 통신이 이 나라 국영통신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내무부 대변인은 동북부 데르나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53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앞서 데르나 지역 당국은 사망자 수를 2300명으로 집계했다. 무정부 상태로 국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리비아에 폭풍 다니엘이 강타, 지난 9일 댐 두 곳이 무너져 다음날 홍수가 데르나 지역을 덮쳐 실종자만 1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소셜미디어에는 데르나 시를 홍수가 휩쓰는 모습과 차량 위로 대피한 사람들의 사진이 공유됐다. 리비아 상륙 전 그리스에 물폭탄을 쏟아부은 폭풍 다니엘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했으나 이집트 서쪽으로 이동하며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 앞서 벵가지에 거점을 둔 리비아 동부 정부는 사망자를 3000명, 실종자는 1만명 가까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타메르 라마단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리비아 특사도 “사상 초유의 홍수로 1만명이 실종됐다”며 “사망자 수도 며칠 안에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마단 특사는 또 북아프리카 반대편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을 언급하며 리비아의 상황이 “모로코의 상황만큼 파괴적”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리비아 동부 정부의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우리의 복구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피해”라고 말했고, 오스만 압둘잘레엘 보건장관도 “대재앙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하마드 총리는 전날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사흘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도 동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없지만 같은 조치를 취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져 수습은커녕 정확한 피해 규모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집트를 비롯한 인접 국가들이 실종자 수색과 이재민 구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군사령관 소집 회의에서 “리비아 동부군과 협력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군 인력과 장비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튀니지와 알제리,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구조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연이은 북아프리카의 비극… 폭풍 덮친 리비아 “최소 3000명 사망”

    연이은 북아프리카의 비극… 폭풍 덮친 리비아 “최소 3000명 사망”

    지중해 폭풍 ‘다니엘’이 덮친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홍수로 적어도 3000명이 숨졌다. 알자지라 방송과 CNN 등 현지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들은 실종자도 1만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를 통제하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의 아흐메드 알 모스마리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다니엘로 인해 데르나 상류에 있는 댐 두 곳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홍수에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 상당수가 지중해 쪽으로 휩쓸려 갔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대 피해지인 지중해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1000여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희생자는 급격히 늘었다. 리비아에 폭풍 피해가 컸던 이유는 지난 10여년간 중앙정부 부재로 도로나 댐 등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투자가 줄었고 민간 건축에 대한 규제가 없다시피하기 때문이다. 2011년 민주화 운동으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뒤 리비아는 동부와 서부의 군벌로 나뉘어 대결하는 무정부 상태에 놓였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는 동부 지역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데르나는 시르테시와 함께 수년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지배를 받은 지역으로 한때 이슬람 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세력이 장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동부에 기반을 둔 정부에 충성하는 세력이 이들을 몰아냈다. 오사마 압둘잘릴 리비아 보건부 장관은 홍수로 물에 잠긴 도시에 아직까지 접근조차 할 수 없고 잔해를 파낼 수 있는 전문 장비도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인들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물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현지 언론은 데르나에서 전기와 통신이 모두 두절돼 재앙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지트 가뇽 유엔 리비아 인도주의 조정관은 “수십 개의 도시가 홍수로 인한 기반시설 피해, 심각한 인명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리비아 국민들은 동부 여러 지역의 침수된 주택과 도로를 보여주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영상에선 홍수로 인해 집 안과 차량에 갇힌 사람들이 줄줄이 도움을 호소했다.리비아 동부 정부의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폭우와 홍수로 지역 내 해안의 와디 데르나 삼각주에 위치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된 후 데르나를 재난 지역으로 정하고 3일간의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유엔 및 리비아 당국과 접촉 중인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 방법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적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리비아 동부에 인도적 지원과 함께 수색 구조팀을 파견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전했다. 서부의 트리폴리 정부를 지지하는 튀르키예도 이웃 알제리, 이집트, 이라크와 함께 애도를 표했다.
  • ‘사흘 골든타임’ 흘려보낸 모로코 정부… 국민 “자력구제” 분노

    ‘사흘 골든타임’ 흘려보낸 모로코 정부… 국민 “자력구제” 분노

    모로코에서 1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800명을 넘어섰다. 잔해에 파묻힌 생존자 구조가 가능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고 살아남은 이재민들은 구호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모로코 내무부는 11일(현지시간) 기준 지진 사망자 수가 2862명, 부상자 수는 2562명으로 늘었다고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모로코 국민들이 정부가 사흘 동안 사고 수습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방치한 데 분노를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모로코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27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보내기로 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수십개 국가와 국제구호단체가 지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모로코 정부는 영국, 스페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지원만을 공식 수락했다. 그사이 통상 지진 이후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황금 시간으로 알려진 72시간은 모두 지났다. 모로코 외곽 마을인 두아르 트니르트 사람들은 정부가 그들의 존재를 거의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 남성은 구호팀 도착이 늦어지는 것을 비난하며 군중에게 ‘물러서라’고 말한 경찰관을 향해 “우리가 사람들을 묻었고, 우리가 사람들을 구했다”고 소리쳤다. 주민들은 주말 동안 잔해에서 산 채로 구출된 일부 생존자들이 구급차를 기다리다가 마라케시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생존자들은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개인 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지진 발생 이후 마을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정부 관계자는 지난 9일 모로코 내무부에 보고하기 위해 실종자와 사망자 수를 기록한 뒤 떠난 두 명의 보조 요원뿐이었다고 한다. 침묵하던 모로코 정부는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시민들이 자력구제에 나섰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뒤늦게 반박에 나섰다. 무스타파 바이타스 모로코 정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진이 발생한 첫 순간부터 정부 당국은 수습을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 명지대 ‘韓-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열어

    명지대 ‘韓-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열어

    다음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과 UAE의 교류가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는 양국의 학술·문화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명지대 아랍지역학과와 중동문제연구소가 주한 UAE 대사관의 후원으로 연 이날 행사에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아랍지역학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UAE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국방, 기후 변화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명지대와 UAE 내 대학 간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갔다. 또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주제의 학술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칼리파 알칸디 박사는 ‘UAE의 동아시아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1980년부터 설정된 양국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명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도 ‘한국에서 UAE의 소프트파워 증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술 교류 이후에는 문화 교류 행사도 이어졌다.
  • 모로코 이웃 리비아는 폭풍우 강타…“2000명 사망 추정” (영상)

    모로코 이웃 리비아는 폭풍우 강타…“2000명 사망 추정” (영상)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으로 50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웃 나라 리비아에는 폭풍우가 덮쳐 2000명 넘게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리비아 알 아흐라르 TV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에 지중해성 폭풍 ‘대니얼’이 몰아쳐 데르나 등지에서 수천 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리비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1명이었다. 그러나 이 집계는 가장 피해가 큰 데르나의 사망자 수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이며 실종자 수천명 중 상당수가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됐다. 리비아 동부 의회가 지명한 오사마 하마드 총리는 이날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종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의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총리도 동부 지역에 대한 영향력은 없지만 같은 조처를 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동부 한 당국자는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으며 5000∼60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데르나 인근의 댐 두 곳이 붕괴하면서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의 잇삼 아부 제리바 내무장관은 데르나에서 5000명 이상이 실종됐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지중해로 떠내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데르나에서는 폭풍으로 전기와 통신 등도 끊긴 상태다.소셜미디어(SNS)에는 데르나를 강타한 폭풍우로 홍수가 나 차량 위로 대피한 사람들의 사진이 공유됐다. 북부 벵가지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150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수가 250명까지 늘 수 있다고 카이스 파케리 적신월사 대표가 밝혔다. 베이다에서는 최소 4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북동부의 해안 마을 수사에서도 7명이 사망했다. 샤하트와 오마르 무크타르 등의 마을에서도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젯 가뇽 리비아 담당 유엔 인권조정관은 “수십 개의 마을이 광범위한 홍수와 인프라 파괴, 인명 피해 등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8일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서는 희생자가 2862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11일 오후 7시 기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862명, 부상자는 2562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2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증가했다. 특히 진앙인 알하우즈주에서 1604명이 목숨을 잃어 가장 피해가 컸고, 인근 타루단트주에서도 97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가운데서도 중태인 경우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호날두 호텔, 지진 피난처 제공’은 가짜뉴스”(종합)

    “‘호날두 호텔, 지진 피난처 제공’은 가짜뉴스”(종합)

    日대지진 사진이 이번 피해로 퍼지기도2122명 사망·2421명 부상 잠정 집계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현지 호텔을 개방했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와 관련 가짜뉴스 의혹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스포츠 기자인 이젬 아나스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라케시의 호텔 ‘페스타나 CR7’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뉴스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나는 호텔에 직접 연락해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스페인 매체 마라카는 유럽과 아랍권에 다수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가 모로코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에 보유하고 있는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난처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문을 연 페스타나 CR7은 4성급 호텔로 174개의 객실과 함께 야외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마라카가 이 같은 보도를 하며 제시한 근거는 모로코에 있는 스페인 국적의 한 여성이 스페인 방송 24오라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호날두의 호텔에서 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다. 다만 이 인터뷰는 해당 여성이 직접 겪은 일을 말한 것이 아니라 호날두에게 호텔 제공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한 말이 보도 과정에서 잘못 해석돼 와전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모로코 온라인 매체 헤스프레스는 이번 지진과 관련한 가짜뉴스 8가지 중 하나로 호날두 호텔 관련 보도를 꼽으면서 “이 보도의 출처는 주로 마르카의 기사인데, 해당 기사에는 스페인 국민의 성명이 포함돼 있을 뿐 모로코 지진 생존자들이 호텔에서 무료 숙박을 받았다는 언급이 없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헤스프레스는 이밖에도 3년 전 카사블랑카에서 촬영된 건물 붕괴 영상이 이번 지진 피해 영상인 것처럼 확산한 일,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 당시 파괴된 항만시설 등 사진이 퍼진 일 등 가짜뉴스가 유포되며 “중요한 시기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지적했다.한편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악의 지진 피해로 사망자는 2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관측된 규모 6.8의 지진은 지난 120여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10일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마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3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 호날두 소유 ‘4성급 호텔’, 모로코 지진 피난처로 개방

    호날두 소유 ‘4성급 호텔’, 모로코 지진 피난처로 개방

    2122명 사망· 2421명 부상 잠정 집계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로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4성급 호텔을 개방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라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과 아랍권에 다수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는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호텔 ‘페스타나 CR7’을 지진 피난처로 제공했다. 지난해 문을 연 페스타나 CR7은 4성급 호텔로 174개의 객실과 함께 야외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여성 이레네 세이사스는 24오라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호날두의 호텔에서 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악의 지진 피해로 사망자는 2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관측된 규모 6.8의 지진은 지난 120여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10일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마탱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진앙지인 알하우즈 주에서 1351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다트 주 492명, 치차우아 주 201명 순이었다.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에서도 17명이 희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USGS는 이번 모로코 강진의 인명피해 추정치 평가를 이날 지진 발생 직후 내린 기존의 ‘황색경보’에서 ‘적색경보’로 두 단계 상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3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마라케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옛 시가지 메디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미나렛)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학교 넘어 문화예술교육 확장… “모든 영역 예술적 감성 필요” [공공기관 다시 뛴다]

    학교 넘어 문화예술교육 확장… “모든 영역 예술적 감성 필요” [공공기관 다시 뛴다]

    예술 강사·문화 취약층 지원올 예산 1349억… 사업 다채동남아 공적개발원조 입소문박은실 원장 1년 ‘혁신’ 성과“생활밀착 문화예술교육 실현” “어떤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도 예술적인 해법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모든 영역에서 예술적 감성이 필요합니다.”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예술교육을 왜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질문을 바꿔 앞으로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 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은 명문화된 지식이 아닌, 창의력과 유연한 사고 그리고 통찰력”이라 설명하고 “예술교육이 여기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설립 및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2005년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모든 국민이 학교뿐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기관의 임무다. 올해 예산 규모는 1349억원 정도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회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등 여러 사업을 펼친다. 여기에 전문 인력을 키우거나 연수를 진행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비중도 커지는 추세다.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예술 강사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해 학교 현장의 교육을 탄탄히 받쳐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예술교육사’는 예술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가리킨다. 국가 자격제도로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 자격 취득자는 누적 2만 8737명 수준이다. 이 밖에 최대 4년 6개월 동안 학교의 전반적인 지원에 나서는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도 지방 학교들의 호응이 크다.특히 2021년부터는 학교 문화예술교육 다각화 사업에도 힘을 주고 있다. 박 원장은 “정책 수립 시기인 2000년대 초반 아이들과 지금의 아이들이 처한 환경, 필요한 역량, 일상의 고민은 전혀 다르다”면서 “장르 구분 없이 미래세대 아이들의 일상 속 고민과 문제의식에 기반한 융복합 교육을 펼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교사와 예술가가 한 팀을 이뤄 융복합예술 수업을 진행하는 ‘예술로 탐구생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확장한 ‘예술로 링크’ 등이 이런 사례다. 학교를 넘어 사회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취약계층, 혹은 문화가 닿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도 많다.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비롯해 ‘문화예술교육 예술누림’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박 원장은 사업의 효과에 대해 점차 심화하고 있는 사회계층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점을 꼽는다.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의 힘을 국민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학교 부적응자, 정신건강 상담수요자, 경도인지장애·치매 위험자 등 특정 대상군 외에도 일상적 힐링이 필요한 일반 시민 대상 ‘도시숲 예술치유’를 국립세종수목원과 협력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은 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 등 콘텐츠 강국으로 꼽힌다. 박 원장은 “이제 콘텐츠뿐 아니라 예술로도 이런 영향력이 넘어오고 있다”면서 “거의 모든 외국이 한국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업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이 지금은 한국으로 왔다고 보면 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특히 2010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발의한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 목표’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는 교육진흥원의 공이 컸다. 이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발의될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개발 협력 중이다. 박 원장은 이에 대해 “교육진흥원이 20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역량, 예컨대 대표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와 예술꽃씨앗학교,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모델로 구축하고 외국과 연계한 ‘K문화예술교육’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까지 확장해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역시 현지 만족도가 높고 효과도 좋다고 평가받는다. 교육진흥원은 올해 몽골, 필리핀 등에서 신규 사업에 착수한다. 오는 15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박 원장은 지난 한 해 성과로 그동안 관성적으로 이뤄진 사업 추진과 기관 운영방식을 탈피하려고 노력한 점을 꼽았다. 올해 초에는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국민 일상에서 더 가까이 문화예술교육을 누리도록 한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남은 임기 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미처 발길이 닿지 못한 곳들을 더 발굴하고, 우리 주변 이웃 모두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미래 사회 개인의 행복과 창의성, 자율적 역량 강화 모두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맞는 토대를 다지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각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실 원장은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예술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 서울대 공과대학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추계예술대에서 문화예술경영을 가르쳤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 전문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이사 및 조직·집행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문화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 제2기 대통령 직속 지역 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印·중동·유럽 잇는 ‘경제회랑’… 美 ‘中 일대일로’ 대항마 출범

    印·중동·유럽 잇는 ‘경제회랑’… 美 ‘中 일대일로’ 대항마 출범

    인프라·데이터망 연결 MOU 체결시진핑 보란 듯 사우디 참여시켜 바이든 “진짜 빅딜… 중동 안정화” 미국 주도로 인도와 중동, 유럽의 철도·항구 등 인프라와 데이터망을 연결하는 구상이 출범했다.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에 맞불을 놓기 위한 미국의 대중 견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동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경계하고자 미국은 관계가 껄끄러운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손을 잡았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 정상이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 구상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한 이번 회의에서 미국이 다국적 거대 구상을 야심 차게 발족시킨 것이다. IMEC의 핵심은 인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철도, 항만 등 인프라를 따라 전기·통신 연결망, 청정 수소 파이프 등을 깔고 청정에너지 수송과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다. 인도와 아라비아만을 연결하는 동쪽 회랑, 아라비아만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쪽 회랑으로 구성된다. 이스라엘과 요르단도 구상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국들은 앞으로 60일 안에 실무그룹을 통해 재원 마련, 시간표 등 추진 계획을 짜고 내년에 실질적인 건설 단계로 접어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 간 철도, 항구 연결에 있어 새 시대를 이끈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두 대륙의 연결성 강화와 경제적 통합을 위해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조 바이든(얼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 함께 한 발표 행사에서 “이번 구상은 진짜 ‘빅딜’”이라며 “더 안정되고 번영한 중동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이번 구상은 역사적”이라며 “철도 연결만으로 EU와 인도 간 교역 속도를 40%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와 UAE, 이스라엘을 철도로 연결하고 해상 운송을 통해 인도와 유럽에 도달한다”며 “4800㎞가 넘는 세계 최대 경제권 연결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는 2013년 개통한 중국 광둥성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잇는 화물 철도 길이만 2만㎞에 이른다. 바이든 행정부에 이번 구상은 중국의 영향력 강화로 미중의 희비가 엇갈리는 중동에서 역학 관계의 전환점을 만드는 동시에 내년 재선 도전을 위한 외교 성과를 더 축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비동맹 맹주국인 인도와 민주주의권 유럽,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지역을 하나로 묶어 중국 중심의 ‘일대일로’에 맞서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G20에서 개발도상국의 파트너로 중국 대신 미국을 내세우며 글로벌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시점상으로 다음달 시 주석이 주재하는 다자 국제회의인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최에 앞서 그의 핵심 사업인 일대일로를 견제하는 구상을 내놨다. 미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부재를 기회로 활용했다”며 “G20에서 인도와의 방위협정, 인도·중동·유럽을 연결하는 경제망까지 원하던 것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철도망 구상은 앞서 2021년 미국과 인도·이스라엘·UAE 간 협의체인 ‘I2U2’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처음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8일 “파트너와 함께 힘을 쏟아 온 구상”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해 사우디 방문 이후 올 1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 베트남 구애에 나서는 등 중국 포위를 위한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모디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선 인도의 숙원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표했고 군사협력을 우주와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분야로 다양화하자고 재확인했다. 이어 1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하고 양국 관계를 수교 28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인텔, 구글, 앰코 테크놀로지, 보잉 등 반도체·테크 기업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동행해 첨단산업 투자 협력도 병행됐다.
  • 복권당첨금 30억 8년 만에 까먹고 “실수했지만 인생 망쳤다고 생각 안해”

    복권당첨금 30억 8년 만에 까먹고 “실수했지만 인생 망쳤다고 생각 안해”

    “몇 가지 실수는 했지만 복권 당첨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2005년 180만 파운드(약 30억원)의 로또 당첨금을 손에 쥔 뒤 전 남편과 함께 8년 만에 다 써버리고 이혼까지 한 영국 여성 라라 그리피스(53)가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당첨금이 없었더라면 언감생심 꿈도 못 꾸었을 데 돈을 다 써봤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앉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도 다녀왔고, 자신이 일했던 미용실에 15만 달러를 써봤다. 중고차 30대를 몰아봤고, 15개의 디자이너 핸드백을 들어봤다. 전 남편 로저와 함께 45만 달러짜리 집을 모기지 대출로 구입했고, 로저는 2만 5000 달러 들여 고교 때부터 해오던 밴드와 함께 음악 경력을 해봤다. 그렇게 펑펑 썼더니 8년 만인 2013년 돈이 다 사라졌다. 같은 해 두 사람은 갈라섰다. 웨스트 요크셔 출신인 라라는 “사람들은 내가 툭하면 성형수술을 하고 아이들도 빼앗겼다며 내가 바보 같다고 얘기하는데 실은 나는 돈을 현명하게 쓴 것이며 좋은 시절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간 데일리 메일이 2013년 전한 데 따르면 두 사람 모두 당첨금이 조금이나마 수중에 있던 때 직장을 갖고 있었다. 라라는 교사 일을 하면서 연봉 4만 달러를 챙기고 있었으며, 남편은 정보통신(IT) 업계 매니저로 일하며 그보다 적은 봉급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도 둘 다 퇴직했다. 라라는 미용실에서 종일 근무했는데 자신의 봉급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라라는 지금은 딸 루비(19)와 키티(16)를 연로하신 어머니 노르마(86)에게 맡겨 기르고 있다. 라라는 자신이 “비극적인 것으로 그려지는 것이 지겹다”고 말하며, 남편과 함께 돈을 갖고 있었을 때 “돈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이어 “(실수 여하에 관계 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삶을 보장하려고 지난 10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 전남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교류 물꼬

    전남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교류 물꼬

    전라남도가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아랍권과의 교류 물꼬를 텄다. 지난 9일 전남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파이살 알 카시미 왕자(로얄패밀리오피스 소유주) 일행과 전남도는 해남 솔라시도와 강진 스마트팜 등을 둘러보고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등의 기술과 연구 교류 등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방문단 일행은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스마트시티와 전남 서남권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남도와 신재생에너지의 상호협력과 교류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이어 대규모 스파트팜인 강진 ‘탐진들’ 최첨단 스마트 유리온실을 방문해 전남의 스마트농업 기술력과 친환경농산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환영 만찬을 갖고 재생에너지와 스마트농업, 스마트시티에 대해 전남도와 로얄패밀리오피스 간의 상호협력과 교류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로얄패밀리오피스는 정보통신(IT)과 무역, 부동산, 스포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파이살 알 카시미 왕자는 “솔라시도와 스마트팜을 둘러보니 대한민국과 전라남도의 기술이 매우 뛰어남을 느꼈다”며 “향후 전남도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한 전남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전남도가 아랍권 국가들과 상생 물꼬를 트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 연말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을 방문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과 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아랍권 국가 등과의 본격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남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잰걸음

    전남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잰걸음

    전라남도가 2028년 개최되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여수 등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나섰다. 전남도는 경남도, 여수시와 함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홍보부스에서는 전시회 참가기업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전단과 홍보물품 등을 나눠주며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의 유치 의지와 당위성 등을 설명한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의 국가계획 승인을 앞두고 남해안 남중권 선 지정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과 지지도 요청한다. 2026년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국내 유치 지역 결정의 소모적 경쟁 방지와 당위성을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에 참가해 국제세미나 개최 등 홍보활동을 개최하는 한편 COP33 유치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과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경남도와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동 유치 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는 한편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국내 유치 지역 선 지정 건의와 서명운동 등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 중심의 남해안 남중권은 기후위기대응 선도지역으로,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8개 당사국이 모여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기후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 회의다.
  • 일본 육상자위대 차기 차륜형 장갑차가 된 파트리아 AMV XP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 육상자위대 차기 차륜형 장갑차가 된 파트리아 AMV XP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달 31일 (현지 시각), 핀란드 국영 방위사업체 파트리아 그룹이 일본 제강소(Japan Steel Works)와 일본에서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 제작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일본 제강소는 파트리아 그룹의 지원을 받아 일본 육상자위대용 차기 차륜형 병력수송장갑차(Wheeled Armored Personnel Carrier, WAPC)로 선정된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게 된다.  자위대는 일부 무기를 제외하고 그동안 소량이지만 자국 제품을 선정해 왔다. 하지만, 비교적 개발 난이도가 낮은 차륜형 장갑차를 국제 경쟁 입찰을 거쳐 외국제 제품을 선정한 것에 대해 많이 이들이 놀랐었다.  일본 방위성이 파트리아의 AMV XP를 선정한 것은 내부적 이유에서 시작되었다. 2019년 2월, 96식 차륜형 장갑차를 대체할 예정이던 경장갑차량(LAV)를 개발하던 고마쓰(Komatsu)가 2017년 회계연도부터 개발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고마츠는 개발 포기 이유로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을 충족할 엔진 개발 비용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꼽았다. 미쯔비시 중공업(MHI)이 대체 사업용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일본 방위성은 국제 경쟁 입찰을 결정했다. 경쟁에는 미쯔비시 중공업의 16식 기동전투차(MCV) 기반 차륜형 장갑차,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랜드시스템(GDLS)의 LAV 6.0 8X8 차륜형 장갑차, 그리고 핀란드 파트리아의 AMV XP 8X8 차륜형 장갑차가 참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2022년 12월 파트리아의 AMV XP가 선정되었다.  AMV XP는 파트리아가 2000년대 초반에 개발한 AMV 차륜형 장갑차를 개량하여 2013년 발표한 모델로 더 많은 탑재량과 향상된 성능을 지녔다. 길이 8.1m, 높이 2.4m, 폭 2.8m, 최대 탑재중량 15,000kg, 최대 전투중량 32,000kg의제원을 지녔으며, 도로상 최고속도 100km/h, 항속거리 800~1,000km, 그리고 6~9km/h의 속도로 수상 주행도 가능하다. 최대 600 마력의 디젤엔진을, 변속기는 전진 7단, 후진 2단의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AMV와 AMV XP는 다양한 파생형이 있다. 병력수송장갑차(APC)는 차체 후방 병력실에 8~12명의 보병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병력실에 의자를 제거하고 의무후송용 들것을 들이면 의무수송형으로, 아니면 차체 위에 최대 10톤 중량의 포탑 등 다른 부가 장비를 탑재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슬로바키아의 SKOV 스바룬(Svarun), 남아공의 벳저(Badger), 폴란드의 로소마크(Rosomak) 등이 AMV와 AMV XP의 현지 버전이다. 이 밖에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도입했다.
  • 박명수 “대통령님 저 보면 피하세요”…무슨 일?

    박명수 “대통령님 저 보면 피하세요”…무슨 일?

    방송인 박명수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김태진과 함께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퀴즈쇼에서는 크리에이터 덱스가 언급됐다. UDT 출신 덱스가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있었던 일화가 소개됐다. 덱스는 UDT 현역 당시 파병 임무를 수행하러 아랍에미리트에 갔을 때 문 전 대통령이 행사에 방문했다고 전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이 한 명씩 인사와 격려를 해줄 때 덱스는 “볼따구 한 번 만져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덱스의 볼을 만져줬다고 한다. 이 일화가 언급되자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대통령을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도와주세요’ 할 거다. ‘뭘 도와줘?’라고 하시면 ‘생각해보세요. 일단 도와주세요’라고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님, 저는 만나면 도와달라고 할 거니 절 보면 피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한국, 방산업계 ‘큰손’ 폴란드 방산전시회에 주도국 참가

    한국이 방위산업 최대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MSPO)에 주도국으로 참가한다. 5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날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한국은 이번 행사에서 주도국으로서 개폐회식 주빈 참석과 부대행사를 주관한다. 올해 MSPO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총 39개국 2만 50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실, 국방부, 방사청,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경남 창원시),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등에서 100여명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고 총 30개의 방산업체가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출품한다. 한국 대표단은 5일 개막식에서 엄동환 방사청장이 축사를 하고, 6일에는 한·폴란드 방산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양국 간 잠수함 개발, 자주포 기술 발전, 유무인 복합체계 플랫폼 개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00여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 분량의 총괄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48문, FA50 48대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맺고 현재 물량을 인도 중이다. 한국 대표단은 MSPO를 계기로 2차 이행계약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탄약·군용차량 등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자유, 인권, 평화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폴란드와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