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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 중동 ‘서울 세일즈’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 중동 ‘서울 세일즈’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 시장은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첫 일정으로 6일 낮 12시(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오후 6시에는 6∼7일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에 참석한다. 7일 오전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연다. 오 시장은 8일 아부다비에서 첫 일정으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AIM)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해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을 주제로 서울시의 미래 교통정책 등을 발표하고, 9일에는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를 방문해 서울 상암 일대의 문화복합시설 조성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오 시장은 10일 마지막 일정으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 드론 5293대 동시에 떴다… 中 제친 국내기업 기네스 신기록

    드론 5293대 동시에 떴다… 中 제친 국내기업 기네스 신기록

    국내 드론 기업이 5000여대의 드론으로 세계 최대 규모 군집비행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라이트쇼 전문업체인 유비파이가 1일 새벽 드론 5293대로 군집비행에 성공해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종전 세계기록은 2021년 중국 업체의 5164대 군집비행이다. 유비파이는 드론 군집비행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온 결과 지난해 미국에 드론 수출 성과를 내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엔 국내 업체 파블로항공이 발광다이오드(LED)와 불꽃을 결합한 드론라이트쇼인 불꽃드론 분야에서 1068대 군집비행에 성공해 아랍에미리트(UAE) 업체의 종전 기네스 기록(671대)을 깼다. 유비파이와 파블로항공의 세계기록 달성 군집비행은 오는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국토부와 인천광역시 공동 주최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월드 드론라이트 쇼’에서 대중에 최초 공개된다.
  • 체포 1000명 넘어… 美대학 반이스라엘 시위 격화

    체포 1000명 넘어… 美대학 반이스라엘 시위 격화

    미국 대학에서 가자전쟁 반대 시위로 경찰에 체포된 학생 수만 1000명이 넘는 등 사태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 대학가의 반이스라엘 시위를 촉발한 미 뉴욕 컬럼비아대에서는 본관 잔디밭에 농성에 들어간 시위대에 대한 정학 조치가 시작된 30일(현지시간) 새벽 시위대가 교내 역사적 시위 장소인 해밀턴홀을 기습 점거했다. 전날 대학 측이 오후 2시까지 자진 해산한 뒤 ‘2025년 6월까지 대학의 정책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면 처벌을 면하게 해 주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시위대가 응하지 않기로 한 뒤 나온 행동이다.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도 학생 최소 43명이 무단침입·질서교란 혐의로 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섬광탄 장치를 사용해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을 끌고 나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텐트 농성은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썼다. 이날 버지니아커먼웰스대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진압해 충돌했고, 버지니아공대 역시 91명이 캠퍼스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 메인 무대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프랑스 명문 정치대학 시앙스포 파리 캠퍼스에서는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건물 점거 농성을 벌이고 수백명이 동조 시위에 나섰고, 파리 소르본대학에서는 학생 수십명이 체포됐다. 영국에서는 리즈대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워릭대 캠퍼스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사피엔자대와 호주 시드니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아랍권에서도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시위를 탄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최근 이집트는 수백명이 수도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를 벌이자 주동자를 체포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로 촉발된 시위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가운데 NYT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휴전을 위해) 우선 석방을 원하는 인질수를 40명에서 33명으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매우 관대한 제안을 했다”면서 “이제 책임은 하마스에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이 제안에는 40일의 휴전과 이스라엘에 투옥된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의 석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경기 FTA 센터, 중동서 841만 달러 수출 상담

    경기도·경기 FTA 센터, 중동서 841만 달러 수출 상담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현지 바이어 매칭 및 수출 상담회 개최 10개 사 파견 비즈니스 상담 103건 841만 달러 수출 상담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 상담회를 열어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특유의 할랄 인증(이슬람 국가의 정부나 민간기관이 주도하여 제품이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 등 무역 장벽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10개 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수출 상담회 결과 카타르 도하에서 54건의 상담으로 412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및 15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와 7건 2만 5천 달러의 현장 계약 추진 실적을 냈고,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49건 상담으로 429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 및 136만 달러의 계약추진, 6건 7만 5천 달러의 현장 계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중동지역은 2023년 10월 한-UAE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2023년 12월 한-GCC FTA 최종 타결로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발판이 마련됨과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 대응으로 현지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기FTA센터는 올해 비관세장벽 할랄인증 취득 지원 및 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교육, 설명회와 더불어 현지에 관련 기업들을 파견해 시장 조사, 바이어 매칭과 바이어사 직접 방문을 통한 수출길을 열 계획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할랄 인증 같은 비관세장벽을 넘어 ‘중동’이라는 신시장 진출의 기회를 열게 돼 기쁘다”라며 “경기도 중소기업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경기FTA센터와 비관세장벽 관련 다양한 수출 연계 사업들을 개발해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부발전,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전력구매계약 체결

    서부발전, UAE 아즈반 1.5GW 태양광 전력구매계약 체결

    한국서부발전이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사업 발주처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 현지 공기업 마스다르,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의 신재생 발전자회사 EDF-R(리뉴어블스)과 컨소시엄을 이뤄 아즈반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 동쪽 70㎞ 지역에 1.5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1조원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6년 마무리된다. EWEC가 30년간 생산 전력을 전부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계약을 보증한다. 전력 판매 수익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UAE의 탈탄소 전환을 이끄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중동·아프리카 공략 나선 LG전자, UAE서 ‘LG 쇼케이스 2024’ 열어

    중동·아프리카 공략 나선 LG전자, UAE서 ‘LG 쇼케이스 2024’ 열어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을 벌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약 300평)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특히 LG전자는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web OS’ 기반 콘텐츠, 스마트 플랫폼 ‘ThinQ’ 기반 스마트홈,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있는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 287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알파 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LG 올레드 에보(evo)’ 등 TV 제품뿐 아니라 web OS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별도로 LG전자는 web OS 전시 공간 외에 ThinQ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워시타워, 냉장고, 스타일러, 오디오 등 AI 가전은 물론 모기 퇴치와 AI 기능을 담은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제품 등 현지 수요에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도 선보였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마스 1인자’ 터널 고립 아니었나? “신와르, 지상서 전사들 만나” 고위 관리 주장

    ‘하마스 1인자’ 터널 고립 아니었나? “신와르, 지상서 전사들 만나” 고위 관리 주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가자지구 지하 터널에서 나와 휘하 군사 조직원들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카타르 소유의 아랍어 매체 알아라비 알자이드는 이날 하마스의 한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신문에 “신와르는 최근 저항군(하마스 군사 조직)과 점령군(이스라엘군) 사이의 충돌이 목격된 지역들을 점검했다”며 “터널이 아닌 지상에서 일부 전사(전투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신와르가 터널에 고립돼 있다는 이스라엘 측 보도는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와 그의 관리들이 이스라엘인들과 동맹국에 선언한 목표 달성의 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주장일 뿐”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 협상 과정에서 석방할 수 있는 인질의 수를 기존 4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는 쪽으로 요구를 바꿨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살아있는 인질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일부 보도에서 인용된 수보다 많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마스가 약 30명의 이스라엘군 및 신베트(정보기관) 장교를 억류하고 있다며 “점령군 손에서 멀리 떨어진 보안이 철저한 곳에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접근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 단체인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은 정보 소식통들이 신와르가 가자 지구 터널에서 밖으로 나왔다는 보도가 신뢰할 만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가자 거리에 있는 신와르의 모습은 인질들이 지하 시설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작전)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수감자로 있을 당시 직접 심문에 나섰던 전직 신베트 고위 장교 미카 코비는 자국 일간지 마아리브에 “하마스의 이야기, 특히 신와르가 터널에서 탈출했다는 보도는 언론 왜곡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코비는 “그들은 이제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진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가짜 정보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그곳의 주요 목표(신와르가 은신 중인 터널)로부터 우리 시선을 돌리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마스는 항상 군사적 또는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기 이전이나 이스라엘이 군사적 의도를 선언할 때마다 우리의 견해를 흐리려고 한다. 그들의 여론 조작은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우리가 상식에 반하는 행동을 하길 바라는 하마스의 거짓말 문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마스가 약 30명의 이스라엘군이나 신베트 장교를 잡고 있다는 해당 소식통의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정확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 美 검찰, 北 돈세탁 도운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美 검찰, 北 돈세탁 도운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창립한 창펑자오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미국 연방검찰은 24일(현지시간) 은행보안법(BS) 위반 혐의를 받는 자오 전 대표에게 워싱턴서부법원 판사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연방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오 전 대표가 연방검찰의 양형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정 범죄에 연루됐거나 경제 제재를 받는 사람의 거래를 금지하는 은행보안법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해야 하지만, 그가 전례 없는 규모로 미국의 법률을 고의로 위반해 회사의 결정적 성공을 이끌어 낸 파급효과를 고려해 징역 3년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는 바이낸스 직원들에게 “허락보다 용서를 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효과적인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고의로 운영하지 않고 고객이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 회사가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세부적 개인정보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자오의 형량은 그의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자오와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 미국 금융 시스템 및 미국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썼다. 반면 자오 측 변호사들은 “그가 유죄를 인정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자택에서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에게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오 씨가 바이낸스의 규정 준수 실패를 인정했지만 돈세탁, 사기 또는 절도에 연루된 것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썼다. 지난해 11월 21일 미 연방 사법당국은 바이낸스가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의 벌금과 배상금을 미 연방 정부에 지불하기로 하면서 수년간 시리아, 쿠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위반하고 자사 플랫폼에서 자금 세탁을 조장해왔는 혐의를 벗기로 미국 법무부, 재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당시 혐의를 인정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자오 전 대표가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회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데 동의했다. 이와 별도로 자오 전대표는 바이낸스가 적절하게 불법에 연루된 사람들의 자금세탁을 방지하지 못한 혐의 또한, 인정했다. 바이낸스는 이와 별도로 고객 자산의 잘못된 취급과 미국 내 불법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FT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도 받고 있다. 바이낸스는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 카삼 여단이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IS)를 포함한 테러단체, 랜섬웨어 가해자, 자금세탁자 등 범죄자와의 의심되는 거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방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과 북한에 있는 사용자 간에 총 80건, 금액으로 치면 437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거래를 중개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낸스도 엑스(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미국 당국이 북한의 조직범죄와 관련된 440만 달러를 압수하고 계좌를 동결하는 데 (우리가) 지원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런 글과 함께 미 재무부의 북한 제재 관련 자료를 게시했다. 지난해 일부 혐의를 인정한 자오 대표는 판결 선고 전 두바이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뒤 미국에 남아 있었다. 검찰은 메모에서 그가 텔루라이드, 콜로라도, 로스앤젤레스 등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연방법원의 리차드 존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검찰의 구형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 울산, 승부차기에 울었다

    거센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서 경기 초반 내리 3골을 내준 프로축구 울산 HD가 다리얀 보야니치를 투입한 홍명보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연장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여정은 준결승까지였다. 울산은 2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4강 2차전에서 2-3으로 뒤졌으나 1차전 점수(1-0)를 더해 3-3 동점을 이뤘다. 연장을 거쳐 결국 승부차기를 진행했는데 김민우의 실축으로 4-5로 밀려 결승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요코하마는 다음 달 11일 같은 곳에서 울산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가 버티는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120분 동안 슈팅 37개를 때렸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울산의 탈락으로 AFC 클럽 3위 전북 현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좌절됐다. 경기 초반 요코하마가 연속 3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얀 마테우스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이 남태희 몸에 맞았다. 김영권과 황석호가 처리를 미루는 사이 아사히 우에나카가 골망을 갈랐다. 8분 뒤 안데르송 로페스가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고 전반 30분에는 아사히가 오른발 감아차기 득점을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전반 34분 보야니치를 투입한 뒤 분위기가 반전됐다. 교체 1분 만에 마테우스 살레스가 이동경의 코너킥을 머리로 돌려놓으면서 추격 골을 넣었다. 이어 엄원상이 보야니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다쿠미 가미지마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다. 주심은 레드카드까지 꺼냈다. 보야니치가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넣었다. 울산은 수적 우위에 섰으나 한 뼘이 부족했다. 후반 초반 보야니치가 낮고 빠른 슛으로 득점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울산의 파상 공세가 무위에 그쳤고, 승부차기에서 울산 5번째 키커 김민우가 유일하게 실축하면서 요코하마가 웃었다.
  • 美전역 번지는 ‘친팔 시위’… 유대계 돈줄 반발·인권 뒤섞여 폭발

    美전역 번지는 ‘친팔 시위’… 유대계 돈줄 반발·인권 뒤섞여 폭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재점화한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졸업 시즌인 5월을 앞두고 미 전역으로 번져 대학마다 비상이 걸렸다. 학교 측은 졸업식 축소와 아랍계 학생대표 연설 취소 등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지만, 학보 편집위원회는 사설을 통해 전쟁을 간접 지원하는 대학 측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1960년대 미 대학생들의 베트남전 반전 시위, 2008년 금융위기 때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에 이어 16년 만에 불거진 대학생들의 집단 움직임에는 미국 정치권을 틀어쥔 유대계 자본이 기부금 중단을 명목으로 대학 당국의 움직임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 담겨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불붙은 학내 시위가 예일대와 뉴욕대, 터프츠대 등 동부를 넘어 미시간대, 미네소타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등 중서부까지 퍼졌다. 미시간대 캠퍼스 광장에는 전쟁 반대 시위대 텐트가 40여개로 늘었고, 미네소타대 도서관 앞에도 현수막과 텐트촌이 등장했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훔볼트 캠퍼스는 지난 22일 학생들이 일부 건물을 점거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컬럼비아대를 비롯한 미 주요 대학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18일 경찰이 컬럼비아대에서 100여명을 무더기로 연행하자 전국 대학생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대학들은 캠퍼스에 경찰을 부르고 5월 졸업식 행사 규모를 줄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은 ‘반유대주의 시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자진 사퇴했다. 다음달 4일 졸업식을 여는 미시간대는 행사장 외부에 시위 지정 구역을 설치하는 대신 현수막이나 깃발 등의 설치를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다음달 10일 졸업식에 무슬림 출신 아스타 타바섬의 대표 연설 계획을 취소해 논란이 됐다. USC 측은 타바섬의 연설 취소에 대해 “안전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타바섬이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 철폐’를 주장하는 링크를 게시, 친이스라엘 단체에서 연설 취소 압박이 빗발치자 이에 굴복했다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USC 교지도 “학교는 그의 편에 서지 않고 증오를 영속시키는 사람들의 이익에 굴복했다”고 했다. 하버드와 컬럼비아 등 주요 대학 편집위원회도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며 유대계 자본의 눈치를 보는 대학 행정당국을 비판하는 의견을 연달아 게재했다. 코넬대의 ‘코넬 데일리선’은 최근 사설에서 “학교 측이 이스라엘군 무장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10개 회사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며 잠재적 전쟁 범죄에 대한 투자에서 학교 자금을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하버드대 교지인 ‘하버드 크림슨’은 컬럼비아대 시위 지지 집회를 연 팔레스타인 학생 단체에 학교 측이 캠퍼스 지침 위반 결정을 내린 것을 비난하며 “비폭력 시위 단체를 단속하는 것은 탄압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미국 내 압도적 여론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가자전쟁이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 정치권에서는 이런 의견을 가진 의원이 10%도 안 된다. 자신들의 돈줄인 유대계 단체들에 밉보이면 재선이 어려워진다는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어서다. 이러한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대학생들의 분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아랍계와 무슬림계 젊은 표심을 모두 잡아야 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고심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파괴적 시위가 일상화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도 성향 유권자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동시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의 마음도 잡아야 한다”며 그가 딜레마 상황에 빠졌다고 했다. 이날 백악관은 학내 시위와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시위 장기화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 컬럼비아대가 문을 닫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학교 측 대응을 비난했다.
  • 홍명보 감독 ‘보야니치’ 용병술에 동점 이뤘지만…‘결정력 부족’ 울산, ACL 결승 좌절

    홍명보 감독 ‘보야니치’ 용병술에 동점 이뤘지만…‘결정력 부족’ 울산, ACL 결승 좌절

    거센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서 경기 초반 내리 3골을 내준 프로축구 울산 HD가 다리얀 보야니치를 투입한 홍명보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연장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여정은 준결승까지였다. 울산은 2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4강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으나 1차전(1-0)을 더해 3-3 동률을 이뤘다. 결국 승부차기를 진행했는데 김민우의 실축으로 4-5로 밀리면서 결승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요코하마는 다음 달 11일 같은 곳에서 울산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가 버티는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전반 막판 상대 중앙 수비수 가미지마 다쿠미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만든 울산은 연장까지 120분 동안 슈팅을 37개나 때렸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울산이 탈락하면서 AFC 클럽 3위 전북 현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각각 2021시즌과 2022시즌 ACL 정상에 오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일본) 그리고 이번 우승팀이 클럽월드컵에 나서게 된다. 울산도 4강 1차전 승리로 출전을 확정했다.경기 초반 요코하마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얀 마테우스가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안데르송 로페스가 뒤로 흘렸다. 이어 공이 남태희 몸에 맞았는데 김영권과 황석호가 서로 처리를 미루는 사이 우에나카 아사히가 공을 잡아 골망을 갈랐다. 요코하마의 추가 2골이 이어졌다. 왼쪽으로 이동한 마테우스에게 공을 받은 로페스가 전반 21분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울산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9분 뒤에는 우에나카가 중앙에서 밀어준 남태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골을 터트렸다. 우측 골대를 타고 들어가는 절묘한 궤적이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전반 34분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한 뒤 분위기가 반전됐다. 교체 1분 만에 마테우스 살레스가 이동경의 코너킥을 머리로 돌려놓으면서 추격 골을 넣었다. 이어 엄원상이 보야니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기미지마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다. 주심은 고의적이었다며 레드카드까지 꺼냈다. 보야니치가 전반 42분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넣어 2-3을 만들었다.후반전엔 울산이 1명이 부족한 요코하마를 두들겼다. 후반 2분 설영우가 보야니치의 패스를 따라 오른쪽을 파고든 뒤 드리블로 수비를 흔들었다. 다시 공을 받은 보야니치가 낮고 빠른 슛으로 득점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구스타브 루빅손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동경이 후반 11분에도 보야니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슛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후 두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18분에는 마테우스가 나가토 카츠야의 긴 패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추가시간 울산의 파상공세가 무위로 그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김영권이 중거리 슛은 골키퍼 손에 걸렸고, 이청용이 머리에 맞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연장 후반엔 조현우가 미즈누마 코타 미즈누마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냈다. 승부차기에서는 마틴 아담, 켈빈, 고승범, 이청용이 차례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마지막 김민우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요코하마는 로페스, 미즈누마, 마츠바라 겐, 아마노 준, 에두아르도가 모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 “놀라운 정밀 타격”…달리는 차량 속 헤즈볼라 지휘관, 드론에 사망[포착](영상)

    “놀라운 정밀 타격”…달리는 차량 속 헤즈볼라 지휘관, 드론에 사망[포착](영상)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면전을 피하고 다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게로 눈길을 돌린 가운데,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이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드론으로 레바논 남부의 항구도시 티레 인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의 목표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지휘관인 후세인 알리 아즈쿨이었다. 후세인은 레바논 남부 항공부대의 핵심인물이자,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을 주도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후세인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공개된 영상은 후세인을 공격한 드론으로 촬영된 것으로, 후세인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가 달리던 중 굉음과 함께 폭발한 뒤 차 앞부분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차량에서는 2차 폭발이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그(후세인)의 제거는 헤즈볼라 항공부대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후세인 알리 아즈쿨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수십 발 발사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로 공대지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주택 한 채를 완전히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50대 여성과 12세 소녀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을 살해했다며, 23일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 해당일은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인 아즈쿨을 살해한 날이다.같은 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도시 아크레의 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도 시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가장 깊숙한 지역에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날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양측 간 대규모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헤즈볼라는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300여 기를 발사한 이후 더욱 과감한 공격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헤즈볼라는 드론으로 이스라엘 북부 국경마을인 아랍 알아람셰의 커뮤니티 센터를 공격해 18명을 다치게 하기도 했다.
  • “한국 가고 싶다” 안간힘 쓰는 권도형…항소장 제출

    “한국 가고 싶다” 안간힘 쓰는 권도형…항소장 제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 측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23일(현지시간)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고등법원의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권씨의 미국행을 원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정해진 결론에 짜맞추기 판결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권씨 측은 “대법원이 피고인의 법적 이익이 아닌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판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대법원을 거침없이 비판했다. ‘제3자’는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권씨 측이 항소장에서 대법원의 판결을 유독 문제 삼은 것은 고등법원에서 결정하고 항소법원에서 확정한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대법원에서 뒤집혔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대법원은 범죄인 인도국 결정 권한이 법원이 아닌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는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을 받아들여 “범죄인 인도 허가나 우선순위 결정은 법원이 아닌 관할 장관이 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고등법원은 이미 지난해 11월에 했던 범죄인 인도 심사 절차를 반복해 지난 8일 권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다시 허가한 뒤 최종 인도국 결정을 법무부 장관의 손에 넘겼다. 권씨 측은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최종 결정을 위법하게 취소하고 새로운 절차를 개시하도록 한 대법원의 조치는 유럽의 인권과 본질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유럽인권조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서 사본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의 시작 20분 전 변호인단에 전달됐다”면서 “변호인단은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피고인을 대리해 항변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항소법원이 대법원의 판결에 배치되는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항소법원이 권씨 측의 항소를 기각해 사법 절차가 완료되면 밀로비치 법무부 장관이 권씨의 인도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로비치 장관은 지난해 11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권씨 인도국과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히는 등 그동안 미국행에 무게를 둬왔다. 반면 권씨 측은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한 미국보다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40년 안팎인 한국행을 원하고 있다.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넘어왔고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위조 여권이 발각돼 체포됐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권씨는 지난달 23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다.
  • ‘기다릴 게 울산’ 박용우의 알아인 ACL 결승 선착

    ‘기다릴 게 울산’ 박용우의 알아인 ACL 결승 선착

    한국 미드필더 박용우가 뛰는 아랍에미리트(UAE) 클럽 알아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선착했다. 알아인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ACL 4강 2차원 알힐랄(사우디)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엿새 전 안방 1차전에서 4-2로 이겼던 알아인은 1, 2차전 합계 5-4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알아인이 ACL 결승에 오른 것은 전북 현대에 패해 준우승했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대회 통산 4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알아인은 2002~03시즌 우승에 이어 2번째 정상을 노린다. 알아인은 울산 HD-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4강전 승자와 다음 달 우승을 다툰다. 1차전에서는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이 대회 최다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알힐랄은 2021년 우승 이후 정상 복귀를 꿈꿨으나 알아인에 막혀 눈물을 뿌렸다. 알힐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간판 네이마르를 영입했으나 네이마르가 리그 3경기 포함 공식전 7경기를 뛰고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팀 운용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알아인은 이날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알힐랄에 킥오프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알아인 수비수 쿠아메 쿠아디오가 자기 진영 박스에서 알힐랄의 마이클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 넘어뜨렸다.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1, 2차전 합계에서 1골 차로 쫓긴 알아인은 8분 만에 다시 간격을 벌렸다. 야히아 네이더가 짧게 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에 자리 잡고 있던 에릭이 오른발로 깔아 차 골문 구석을 찔렀다. 알아인은 후반 6분 수비가 상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살렘 알 다우사리에게 추격 골을 얻어맞았지만 이후 공방에서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여름 울산을 떠나 알아인에 합류한 박용우는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해 전체 경기를 뛰며 팀의 결승 진출을 거들었다.
  • 체력 안배하고 일본까지 격파…황선홍호,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체력 안배하고 일본까지 격파…황선홍호,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다시 한번 황선홍 남자축구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의 용병술과 이태석(FC서울)의 왼발이 빛났다. 숙적 일본을 꺾은 한국은 체력 안배와 최상의 대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3차전에서 1-0 승리했다. 3경기 전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26일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일본(2승1패)은 25일 개최국 카타르와 맞붙는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서 종료 직전 이영준(김천 상무)의 골을 코너킥으로 도운 이태석이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김민우(뒤셀도르프)도 머리로 득점하며 황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주장 변준수(광주FC)의 경고 누적 공백을 메운 이재원(천안 시티)도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한국은 체력 안배를 위해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조현택(김천 상무)을 제외한 10명을 바꿨다. 조현택, 이강희(경남FC), 이재원의 스리백으로 일본을 상대한 황선홍 감독은 공격 시 이강희를 원래 위치인 미드필드로 올려 중원 싸움을 펼쳤다. 최전방에는 정상빈(미네소타)을 두고 일본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지난 2경기 3골을 넣은 이영준(김천)은 벤치를 지켰다. 일본도 7명을 교체하며 8강전을 대비했다.한국 진영의 오른쪽을 휘저은 히라카와 유가 전반 19분 페인팅 동작으로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을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한국도 2분 뒤 최강민(울산 HD)의 긴 패스를 이재원이 머리로 처리했지만 빗맞았다. 전반 29분엔 코너킥에서 일본이 찬 공이 김동진의 몸에 맞고 한국 골문으로 향했는데 골키퍼 백종범(FC서울)이 재빨리 잡았다.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40분 나왔다. 오른 측면에서 공을 잡은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가 역습에서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정상빈에게 패스했고, 몸을 돌린 정상빈이 중앙으로 공을 밀었다. 홍윤상(포항)이 몸을 날리며 슛했으나 골대 바깥으로 벗어났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황 감독은 답답한 흐름을 교체로 풀었다. 후반 24분 오른쪽에서 홍시후가 짧게 스루패스했고 장시영이 공을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5분 전 투입된 강성진(서울)의 헤더가 왼쪽으로 빗나갔다. 일본도 속바로 마츠키 쿠류의 왼발 크로스를 타카이 코타가 머리로 받아 골문을 노렸다. 결승 골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후반 30분 이태석이 오른쪽 구석에서 공을 길게 올렸고 골키퍼 위로 넘어간 공은 김민우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에는 강성진이 엔드 라인 근처에서 몸싸움으로 일본 수비를 이겨내고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막혔다. 일본의 파상공세도 매서웠다. 후반 38분 호소야 마오의 슛은 이재원이 몸을 던져 막았다. 연이은 사토 케인과 후지타 조에루 치마의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종료 직전 사토의 헤더도 골대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 “이란, 러 Su-35 전투기 인도받을 수도…이르면 다음주” 포브스

    “이란, 러 Su-35 전투기 인도받을 수도…이르면 다음주” 포브스

    이란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러시아제 수호이(Su)-35 전투기를 이르면 다음주 처음 인도받을 수도 있다고 미국 매체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는 이란 국영 언론에 이날 게재된 여러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도 “만약 사실이라면, 현재 시기의 인도는 이스라엘과 이슬람공화국(이란)의 건국 이후 가장 높은 긴장 상태와 일치하므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언론들에 따르면 Su-35 전투기의 첫 번째 인도분이 다음주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분에 전투기가 몇 대 들어가 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란은 Su-35 전투기 총 24대를 인도받을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이란 언론인 사이드 아지미가 영국 런던 싱크탱크 보어스앤바자재단(Bourse & Bazaar Foundation)에 쓴 정책 기고문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021년 러시아에 Su-35 전투기 50대분을 주문하고 비용을 지불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한 심각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그 많은 물량을 이란에 인도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포브스는 또 이날 이란 언론 보도는 흥미롭게도 지난주 쿠웨이트의 아랍어 신문 알자리다에 실린 이전 보도를 인용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이란이 이미 지난해 Su-35 전투기 여러 대를 받았지만 러시아가 적절한 전자 부품과 예비 부품을 제공하지 않아 운용이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알자리다는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다른 아랍 걸프 국가들의 압력으로 이들 부품의 납품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침입에 맞서 자국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Su-35 전투기의 최대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이들 부품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알자리다의 해당 보도와 같은 주장은 어느 정도 과장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우선, 이란이 Su-35 전투기를 인도받았다는 사실이 사진이나 위성 이미지로도 공개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이란 지하 공군기지 밖에 있는 실물 크기의 Su-35 모형만이 포착됐을 뿐이다. 그러나 이란이 지난해 9월 러시아로부터 야코블레프(Yak)-130 고등훈련기를 인도받았다는 점에서 이 나라는 Su-35 전투기도 곧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같은해 11월 러시아와의 Su-35 전투기 거래가 완료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이란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Su-35 전투기의 인도 시기는 현재 역내 긴장이 러시아의 계약 이행을 단념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줄 뿐 아니라 2022년 이후 양국이 구축해온 군사 관계를 강조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내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 추정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여러 명이 살해된 이후 긴장이 고조됐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향해 300기가 넘는 드론,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그중 대다수는 이스라엘 방공망과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연합군에 의해 요격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이란 중부 도시 이스파한에 대한 정밀 공격으로 대응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당시 공격을 평가절하하면서 소형 쿼드콥터 드론 사용이었음을 강조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쿼드콥터는 드론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비슷했기에 공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압돌라히안 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 직전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추가 조치를 할 경우 우리는 즉각 최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 후 위성사진에는 이란 이스파한의 셰카리 제8공군기지에 있는 러시아제 S-300 PMU-2 방공미사일체계의 레이더가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망을 뚫고 핵 시설까지 공격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짚었다. 압돌라히안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란이 이를 평가절하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나타낸다. 다만 이스파한 공격 후 일주일 안에 Su-35 전투기가 한두 대라도 이란에 인도된다면 이란에 대한 주요 선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라는 위협에 직면해 자국 방어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이란의 오래된 미국제 F-14 톰캣 전투기가 오늘날까지도 공군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34년 만에 처음으로 중요 전투기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도가 실제로 이뤄지고 규모가 여전히 크다면 Su-35 전투기 24대가 완벽하게 가동해 이란 방공망을 강화하고 노후된 공군력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상당한 제한이 따를 것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 “인천에 ‘이슬람사원’ 세우겠다”던 유튜버, 결국 땅 계약 해지

    “인천에 ‘이슬람사원’ 세우겠다”던 유튜버, 결국 땅 계약 해지

    인천에 이슬람사원을 짓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한국인 유튜버 ‘다우드 킴’의 계획이 토지 계약 해지로 무산됐다. 2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우드킴은 이날 오전 땅 주인 A씨와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다우드킴은 협의 끝에 계약금 배액 배상을 받지 않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다. 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 기도처와 한국인 다와(이슬람교의 전도)를 위한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를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진정으로 거대한 단계라고 믿는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으로 가득 차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가 사진으로 함께 첨부한 토지 매매 계약서에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운북동 땅(284.4㎡)을 1억 8920만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지 주변에는 공동주택 등은 없지만 직선거리로 1㎞ 남짓 떨어진 곳에 영종역과 하늘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슬람 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땅 주인 A씨는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지난 18일 연합뉴스TV는 다우드 킴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A씨의 입장을 전했다. A씨는 “계약은 했는데 부동산에 해약하라고 했다”면서 “컨테이너 갖다 놓고 유튜브 방송 한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것도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면 근린생활시설상 종교집회장으로 들어올 텐데 주변 여건을 모두 고려했을 때 현재로선 허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병장’ 이영준, 멀티골로 中 집에 보내…황선홍호, 日과 조 1위 쟁패

    ‘병장’ 이영준, 멀티골로 中 집에 보내…황선홍호, 日과 조 1위 쟁패

    황선홍호가 ‘병장’ 이영준(김천 상무)의 멀티골을 앞세워 중국을 무너뜨리고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영준이 전후반 한 골씩 터뜨려 2-0으로 이겼다.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이영준의 극장골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은 한국은, 이어진 B조 경기에서 일본이 UAE를 2-0으로 잡아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나란히 3골 무실점에 2연승을 달린 한국과 일본은 2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B조 1위를 다툰다. 한국과 일본은 결승에서 재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B조 1위는 A조 2위, B조 2위는 A조 1위와 8강전을 치르는데, A조에서는 현재 개최국 카타르(2승)가 1위,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1승1패)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한 이영준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라디프 등과 득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은 중국과 U23 상대 전적에서 13승3무2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머리가 빛났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이날 발이 번뜩였다. 초반에는 한국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잦은 수비 실수로 중국에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김정훈(전북 현대)이 선방으로 버팀목이 됐다. 한국은 이영준과 강상윤(수원FC)의 호흡으로 흐름을 바꿨다. 전반 34분 스로인의 징검다리가 되어준 뒤 문전으로 내달린 이영준은 강상윤이 박스 오른쪽 공간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등에 공을 제대로 얹으며 먼 쪽 골대를 찔렀다. 후반 초반 센터백 서명관(부천FC)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한국은 서명관 대신 투입된 이태석(FC서울)이 왼쪽 풀백, 조현택(김천)이 센터백을 맡으며 수비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은 후반 6분 강성진(FC서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중국을 완전히 주저앉힐 기회를 놓치자 중국이 다시 힘을 냈다. 전반 초반의 상황이 반복됐다. 수비 실수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줬으나 김정훈이 막아냈다. 황 감독은 후반 15분 강성진, 백상훈(서울) 대신 정상빈(미네소타), 이강희(경남FC)를 투입했고,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정상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조금씩 흐름을 되돌렸다. 후반 24분 이영준이 흔들리는 한국의 중심을 잡았다. 이태석이 왼쪽에서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받은 이영준이 의 이영준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에서 이영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이태석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2연패 위기에 몰린 중국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201㎝의 장신 골키퍼 위진용을 공격수로 투입해 고공 플레이 득점을 노렸으나 실속이 없었다. 한국은 후반 47분 이영준 대신 장시영(울산 HD)을, 엄지성 대신 홍윤상(포항 스틸러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이스라엘, 이란에 재보복…미사일 아닌 드론으로 ‘제한적 공격’ [핫이슈]

    이스라엘, 이란에 재보복…미사일 아닌 드론으로 ‘제한적 공격’ [핫이슈]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19일(현지시간) 이란 본토 군기지를 겨냥한 재보복을 감행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지 엿새 만이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이란에 대한 공습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이란 국영 언론은 자국 방공망이 작동했다고만 보도하면서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15㎞ 떨어진 도시인 이스파한 인근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을 무시하고 평소와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익명의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단행했다고 미국 언론에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소식통 3명이 이스파한의 공군기지가 타격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사일이나 전투기 공습보다는 무인기(드론)로 행해진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공격의 성격은 분명히 제한적이고 공식 인정이 없다는 점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재보복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에서 벗어나는 데 필요한 전략적인 거부권을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전면전에서는 물러설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공공연하게 예상됐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대해 아무런 대응 없이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계속해서 드러내 확전 우려가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 대응해 이번 공격 계획을 제한적으로 조종했다는 징후도 있었다. 이란 국영 TV는 자정 직후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 3대가 관측됐다. 방공망이 가동돼 이 드론들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후 이스파한의 상황은 정상적이며 지상 폭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본토사령부는 폭탄 대피소 근처에 머물라는 특별한 지시는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란의 대응이 예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이스파한에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F-14 톰캣 전투기가 배치된 주요 공군 기지가 위치해 있다.이스파한주 일대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심지인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 다수의 핵시설도 들어서 있다. 다만, 미국 CNN 방송의 취재에 응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은 겨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측도 이스파한 핵시설들은 무사하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공격 하루 전인 18일 미국측에 ‘하루 혹은 이틀 뒤’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NBC 방송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우리는 그 대응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미국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소개했다. CNN 방송은 이란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 최소 8편이 경로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MEHR 통신은 “테헤란과 이스파한, 시라즈로 가는 항공편과 서부와 북서부, 남서부 방면 공항의 운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으나, 오전 8시 30분 현재는 주요 국제공항의 운항이 재개됐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300여기가 넘는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는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 성격이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예고했다. 중동 전쟁으로의 확전을 우려한 미국과 서방 주요국들은 이를 강하게 만류해 왔다. 최근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이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난 13일 공습에 재반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 작전 계획을 수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이스라엘 핵시설을 첨단 무기로 공격하는 등 대대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란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뒤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공격이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이란군은 ‘군의 날’ 행사를 열고 성대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진실의 약속’으로 명명한 최근 공습이 이스라엘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면서 “이후 (이스라엘의) 아주 작은 침략도 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3~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린 드론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이 99% 요격됐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이 나온 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란의 공격 99%가 ‘실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은 이란뿐만이 아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도 이란의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1. 아이언돔 등 방공망 가동에 1조 8000억 원 쏟아 부었다 이번 공습을 두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99% 요격했으며, 드론과 순항미사일 중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몇 발의 탄도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랑해온 첨단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 방공망을 운영하려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 부었다는 사실이다.이스라엘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지난 14일 현지 매체 와이넷에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체계는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약 1조 4700억~1조 847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는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드는 비용은 350만 달러(약 48억 5000만 원), 중거리 발사체용 매직 완드의 비용은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등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2023년 이스라엘군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600억 셰켈(약 22조 410억 원)이며, 이란을 방어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 13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단 하루만에 국방예산의 약 10분의 1을 소진했다는 의미다.심지어 이란은 공격에 사용할 무기에 대한 정보도 사실상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드론은 이스라엘 방공망이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느린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이 사상자를 노리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즉각 보복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가 결국 하룻밤에 한화로 1조 8000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쏟아내며 방공망을 가동시켜야 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이란 전문가인 시마 샤인은 워싱턴포스트에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다층적인 방공망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도록 면밀히 설계됐다”며 “사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까지 미리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가 즉각 보복이 아닌, 신중한 대응을 고민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2. 이란의 무기를 막은 것은 아이언돔 하나만이 아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디 인터셉트’는 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낸 주역이 이스라엘의 자랑인 아이언돔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디 인터셉트는 15일 “이란의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항공기와 방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면서 “미국이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사실상 이것은 ‘미군의 승리’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이라크 북부에서 페르시아만 남부까지 확장한 다국적·지역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 방어망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합류했으며, 이들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순항미사일 약 25기는 모두 국경 밖에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했지만, 디 인터셉트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을 이용해 이란의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는 발표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군 소식통 및 미 유럽 사령부 구축함의 지원을 받는 중부 사령부의 예비 보고 등을 종합했을 때,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한 것은 미군 또는 미 동맹국의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부 아랍국가의 도움을 통해 이란의 공격을 막아낸 동시에, 안보 의존도가 선명하게 노출한 셈이 됐다. 3. 국내외에 ‘강한 이란’ 각인시켰다 이란은 사상 최초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통해 자국민과 역내 동맹국 앞에서 ‘강한 이란’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그러한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을 향해 ‘당당하게’ 대규모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이란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무력을 갖춘 나라임을 과시한 셈이다.이란의 ‘계산’이 통한 듯,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공식화하자 수도 테헤란 시내에는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국기를 흔들며 “이슬람 전사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앞서 이란 국민들은 13일 밤 테헤란의 캄캄한 밤하늘을 가르며 미사일과 드론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습에도 크게 환호했다. 마치 국가적 규모의 큰 행사 또는 축제 현장을 보는 듯한 ‘화려한 볼거리’에 홀린 모습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격이 최대한 장관으로 보이도록 연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의 홀리 다그레스 선임연구원은 “테헤란의 목표는 자신의 위력을 모두에게 과시하는 것”이라며 “이란이 전투기와 제공권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번 공격은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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