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랍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선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소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800만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4차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54
  • “AFC챔피언만 남았다… 7일 아시아 최강 입증”

    │도쿄 조은지특파원│ 프로축구 포항이 7일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도쿄대첩’을 벌인다. 이기는 팀은 새달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도 얻는다. 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포항이 승리하면 그토록 고대하던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다. ‘트레블(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컵대회 3관왕)’을 시즌 목표로 내걸었던 포항은 챔스리그에 유독 욕심을 냈다. K-리그(07년), FA컵(08년), 피스컵(09년) 등 국내 대회 우승을 맛봤지만 AFC챔스리그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AFC챔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선수권대회에서 1998년과 99년 2연패를 차지한 게 끝. 올 시즌 포항은 AFC챔스리그 조별리그에서 6경기 7골로 잠잠(?)했지만 16강 토너먼트부터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5경기 15골로 ‘용광로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여세를 몰아 ‘파리아스 매직’을 결승까지 가져가겠다는 각오. 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르히우 파리아스 감독은 “포항에 부임한 이후 국내 모든 타이틀을 수집했다. 남은 것은 AFC챔피언 타이틀뿐”이라면서 “결승에서 우리가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알 이티하드는 2004년 준결승에서 전북, 결승에서 성남을 연파했고 이듬해 4강에서 부산을 제압한 ‘K-리그 킬러’. 파리아스 감독은 “알 이티하드가 K-리그 팀을 중요한 순간마다 꺾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도 중동팀을 여러 차례 꺾으며 결승까지 왔다.”고 큰소리쳤다. ‘전통의 명가’ 알 이티하드도 2004~05년 거푸 챔피언에 올랐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나섰다. 가브리엘 칼데론(아르헨티나) 감독은 “우리는 클럽과 팬들보다 사우디를 위해 싸운다. 포항도 강하지만 결승을 넘어 클럽월드컵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결승전에는 원정응원을 온 500여명의 포항팬과 유학생, 재일동포 등 현지응원단 1000여명이 찾아 스틸야드 못지않은 응원 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 ‘K-리그 킬러’ 알 이티하드에 통쾌한 복수를 할지 주목된다. zone4@seoul.co.kr
  • [책꽂이]

    ●‘유산’(사하르 칼리파 지음, 송경숙 옮김, 아시아 펴냄) 1990년대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평화에 대한 아랍인들의 꿈과 현실, 그들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다룬 장편소설. 팔레스타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한 여성이 아버지 임종 소식을 듣고 팔레스타인으로 떠나가 겪는 일들을 그렸다. 1만 3000원. ●‘은궤’(천상돈 지음, 송이당 펴냄) 여성의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 미혼 시절에 겪는 혹독한 사랑, 30대에 부딪히는 참혹한 결혼생활, 그 안에서 좌절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두 여인을 그렸다.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유려한 묘사가 돋보인다. 1만 7000원.
  • 중동서 국악공연

    국립국악원이 9~15일 한류 열풍이 뜨거운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란에서 국악 공연을 펼친다. 국립국악원 산하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 40여명은 현지 관객들에게 서역인의 얼굴을 닮은 탈을 쓰고 추는 ‘처용무’를 비롯해 ‘태평무’ ‘살풀이’ ‘부채춤’ 등 한국 대표춤과 판소리 ‘제비노정기’ ‘아리랑연곡’, TV극 ‘대장금’의 주제곡 ‘오나라’ 등을 선보인다.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예언자’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는 유명 각본가인 아버지 미셸 오디아르를 따라 각본가로 먼저 활동했다. 이후 1994년에 감독으로 데뷔해 15년 동안 고작 5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을 뿐이지만,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프랑스 감독으로 불린다. ‘위선적 영웅’, ‘내 입술 위에’,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명성을 떨치던 그는 올해 칸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에 빛나는 ‘예언자’를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떠오른다. 그간 범죄스릴러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온 오디아르는 ‘예언자’에 이르러 자기 스타일의 한 챕터를 완성했다. ‘예언자’는 6년 형을 언도받은 범죄자 말릭의 감옥 연대기다. 고아에다 아랍인 2세인 말릭은 십대 시절부터 소년원을 전전하며 살았다. 스무 살을 앞두고 다시 범죄를 저지른 그는 진짜 범죄자들의 세계인 교도소로 들어가게 된다. 때마침 감옥 내 살인을 계획 중이던 코르시카 마피아조직이 말릭을 집행자로 지목하면서 그의 인생은 걷잡기 힘든 회오리에 휩쓸린다. 조직의 중간 보스인 세자르가 자신을 곁에 두고 노예처럼 부리는 것에 맞서, 말릭은 점차 철없던 소년에서 의젓한 남자로 탈바꿈한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평범한 사무직 여자가 범죄행위와 연결되는 과정을 그린 ‘내 입술 위에’, 불순한 행동으로 사업을 영위하던 부동산업자가 예술에 눈떠 인간성을 회복한다는 이야기인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을 잇는 ‘예언자’는 아예 한 범죄자의 단면을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비극의 희생양으로 삼지 않음으로써 평범한 범죄스릴러에서 탈피해 비범함을 득한다. 말릭은 가공의 인물이라기보다 실재하는 듯이 스스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처럼 보이고, 영화는 싼 감정에 동요되거나 비극의 요소를 함부로 개입시키지 않은 채 인물의 발걸음을 뒤따른다. 이러한 객관적인 자세로 인해 자칫 유사다큐멘터리로 읽힐 법하지만, ‘예언자’는 사실적인 접근에 더해 인물의 내면으로 향하면서 드라마의 입체성을 구축한다. 교도소 내의 폭력적인 상황에 직면한 말릭은 끊임없이 존재의 입지를 강화하려 애쓴다. 교육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맹에서 벗어나고, 주변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영화는 말릭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묘사한다. 살인당한 남자의 유령과의 초월적인 대화, 종종 등장하는 사슴이 은유하는 순수함의 갈망은 눈에 보이는 것 너머로 말릭이라는 인물의 존재감을 확장한다. 오디아르는 “말릭은 훌륭한 인물이다. 배움에 대한 좋은 자세를 지녔고, 잘 적응하며, 용기를 갖추었다. 그는 폭력을 극복한 지혜의 승리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이렇듯 인간의 성장과 승리의 드라마로 읽을 수 있고, 영화를 빌려 권력의 구조, 계급의 형성, 인종차별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나, ‘예언자’의 진정한 위대함은 범죄자를 투명한 존재로 대하도록 만든다는 데 있다. 범죄자를 한 인간으로서 무턱대고 옹호하자는 게 아니라, 범죄의 삶을 살았던 인간을 직시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물에 대한 판단, 범죄의 사슬과 영향에 대한 고민, 올바른 삶의 추구’를 각자의 화두로 남겨둔다. 극장 문을 나설 때 질문을 던지는 영화, 그게 좋은 작품이다. <영화평론가>
  • 가장 안전한 장갑차 ‘아크자리트’

    가장 안전한 장갑차 ‘아크자리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장비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군의 ‘아크자리트’(Achzarit) 보병 수송 장갑차(APC). 아크자리트는 히브리어로 ‘잔인함’이란 뜻이다. 이 차량은 다른 장갑차들과 달리 원래 ‘전차’였기에 방어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장갑차들은 기동력과 생산성 등을 이유로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때문에 기관총탄 정도는 막아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대구경 포탄이나 ‘RPG(로켓추진유탄)-7’ 같은 대전차무기에는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는다. 특히 RPG-7은 고열의 화염을 발생시키는 탓에 열에 약한 알루미늄이 녹아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RPG-7에 명중당한 ‘M-113’ 장갑차에 화재가 발생해 타고있던 병사들이 모두 사망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하지만 아크자리트는 이런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이스라엘이 3, 4차 중동전을 치루면서 아랍군으로부터 노획한 수백 대의 ‘T-55’ 전차를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 이스라엘은 먼저 포탑을 제거하고 엔진을 뒤에서 앞으로 옮겨 보병이 탈 만한 공간을 만든 후, 장갑을 추가해 더욱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아크자리트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아크자리트의 무게는 44톤에 달하게 돼 ‘중장갑 보병 수송차’ (HAPC, Heavily Armored Personnel Carrier)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장갑차가 됐다. 네 차례의 전쟁과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돼 400대 이상 만들어진 아크자리트는 우수한 방어력으로 팔레스타인 세력과의 전투에서 수많은 이스라엘 병사들을 보호했다. 이에 만족한 이스라엘은 자국산 ‘메르카바’(Merkava mk IV) 전차를 이용한 ‘나메르’(Namer)라는 새로운 장갑차를 개발해 아크자리트를 대체하고 있다. 사진 = military today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S건설 31억弗 공사 수주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건설사들이 내수 부진의 돌파구를 해외사업에서 찾은 노력들이 속속 결과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GS건설은 5일 아랍에미리트연합 국영회사 ADNOC의 자회사인 테크리어사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2공구인 ‘중질유 유동상 촉매 분행 공정’ 공사를 31억 1000만달러(약 3조 6000억원)에 따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총 60억달러의 해외사업을 따내면서 삼성엔지니어링(48억달러), 현대건설(41억달러)을 제치고 수주 1위를 바라보게 됐다. GS건설은 “이번에 따낸 공사는 해외공사 수주 중 가장 큰 규모이고 파트너사 없이 단독 시공하는 공사로서 가장 큰 프로젝트”라면서 “원유매장량 6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5위의 아랍에미리트연합 플랜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4일에는 SK건설이 1번 패키지 원유정제설비와 주변 설비를 신설하는 2번 패키지를 21억 1700만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7개 공구 가운데 GS건설과 SK건설이 따낸 공사가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 5개 공구도 국내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해 한국 업체의 싹쓸이 수주도 기대된다. 25억달러 규모의 3공구는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데킨트 등 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억달러 규모의 4공구는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국내 3사와 NPCC, 펀지로이드 등 5개사가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柳외교 “북·미대화 연말연초 열릴 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미 양자대화의 개최시기에 대해 “연말연초에 열리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5일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를 갖고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 (북·미 양자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대화가 열리면 조금 삐딱삐딱하다가 중국이 6자회담을 소집할 것”이라면서 “서로가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개입을 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지난 24일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와 이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비공식 회동을 갖고 ▲북한의 다자회담 복귀 전 2차례 양자회담 개최 ▲스티븐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면담에 합의했다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보도에 대해 “2차례 이런 얘기는 못 들어봤고 그렇게 대화가 진행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종합실사단의 파견 시기와 관련, “실사단이 가려면 현지 아프간 정부도 준비해야 하는데 신정부 출범 때문에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준비가 안 될 수 있다.”면서 “이달 중 파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장관은 한국의 독립 지방재건팀(PRT) 설치 대상 지역과 관련, “현재 바그람에 있는 (한국) PRT 요원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그곳과 가까운 지역을 찾고 있다.”며 “바그람 기지가 있는 파르완주에서 미국이 PRT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인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외교부와 국방부, 합참, 국정원, 경찰 등 관련 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PRT 파견 실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김두현·곽태휘 허정무호 복귀

    ‘명품 프리키커’ 김두현(27·수원)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28·전남)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덴마크, 사흘 뒤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25명을 발표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맞설 유럽팀에 대비한 이번 명단에는 새 얼굴들에게 눈길이 쏠린다. 지난 7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에서 K-리그로 유턴한 김두현은 지난해 8월 북한과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오른 뒤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뛴다. 김두현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A매치 52경기에서 11골을 사냥했다. 수비수임에도 A매치 7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허정무의 황태자’로 불렸던 곽태휘는 무릎 수술 후유증 등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가 지난해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했다. ‘왼발 달인’ 김치우(26·FC서울)도 지난 8월 말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재발탁됐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9경기 연속 결장한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본능을 뽐내는 이청용(21·볼턴)과 박주영(24·AS모나코) 등 해외파 11명과 함께 K-리그에서 20골로 득점왕에 오른 ‘올드보이’ 이동국(30·전북)도 재신임을 받았다.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9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하고 이튿날 덴마크로 떠난다.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계 최대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 공개

    세계 최대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 공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우주 정거장이 떠오르는 이 독특한 건축물 사진은 바로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의 모습이다. 2010년 정식으로 개장하는 페라리 월드 테마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로 기록될 예정이다. 페라리를 주제로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이 테마파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의 야스 아일랜드에 위치한다. 테마파크 주위에는 2010 F1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개최될 경주용 트랙이 건설됐으며, 호텔과 백화점, 승마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함께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테마파크에는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가 설치된다. 62m 높이의 롤러코스터는 실제 페라리 F1 경주용차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테마파크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붉은색 지붕이 완공된 상태다. 20만㎡에 이르는 지붕은 페라리의 아름다운 차체를 형상화했으며, 지름 66m의 세계에서 가장 큰 페라리 엠블럼이 새겨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S건설 21억弗 플랜트 계약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가스회사가 발주한 21억9000만달러(한화 2조 6000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천연가스 분리 플랜트 공사에 대한 계약식을 2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현지에서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 CNN 넘보는 中신화통신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다음달 7일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위성방송을 송출한다. 중국인터내셔널TV(CITV)로 명명된 신화통신의 위성방송은 중국어부터 시작한 뒤 내년부터는 영어방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상 미국의 CNN이나 아랍권의 알 자지라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중국 언론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판 CNN’으로 불리는 CITV는 신화통신 창립 78주년 기념일인 다음달 7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중국과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미주와 유럽 쪽으로 시청권을 넓혀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시각으로 세계 뉴스를 전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중국을 홍보하게 될 CITV의 등장은 올 초부터 예고돼 있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지난 1월 신화통신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국가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라.”고 특별지시했다. 이를 위해 450억위안(약 7조 7000억원)의 예산을 책정, 3개사에 각각 150억위안씩 배정했다. 인민일보는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를 창간했으며, CCTV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 외에 러시아어와 아랍어 채널을 신설했다. 신화통신은 지국 설치 국가를 100개에서 180여개국으로 늘리는 중이다.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도 20억위안의 예산을 배정받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미디어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것은 언론시장을 주도하는 서방매체가 중국의 어두운 모습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주요 매체 간부들과 최근 잇따라 접촉한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 주요 매체들의 자신감이 대단하다.”며 “세계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고 전했다. stinger@seoul.co.kr
  • UAE 12억弗 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12억달러(한화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계열인 퍼틸사로부터 수주한 이번 공사는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르와이스 지역에서 암모니아와 요소를 각각 1일 2000t, 3500t 생산하는 시설이다. 생산 가동은 2013년 1월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라이선스,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등 전 과정을 모두 담당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최대 암모니아 라이선서인 독일 우데사와 또 한번 프로젝트를 수행해 비료설비 분야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애드녹과의 장기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발주 예정인 수백억달러 상당의 공사 수주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韓·중앙亞 신화·설화 산업으로 피어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신화와 설화가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된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28∼29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 위원회 창설 선포식’이 열린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스토리텔링 위원회는 서구 중심의 신화·설화가 아닌 아시아권의 옛이야기를 조사·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亞 옛이야기 문화산업 콘텐츠로 육성 추진단은 이런 방법 등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물을 오는 2014년쯤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내 아시아정보문화원에 디지털 자료로 축적한 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창작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번 회의에서 스토리텔링 위원회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중앙아시아의 신화·설화 공동 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활동 계획을 협의한다. 내년에 열리는 제3차 협력회의에 이어 같은 해 하반기 ‘한·중앙아시아 신화·설화 포럼’도 개최한다. 이밖에 추진단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권역별 예술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 편중됐던 아시아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전 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예술커뮤니티’다.●5대권역 예술 커뮤니티 구축 추진이에 따라 추진단은 지난 5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협력인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데 이어 이번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창설한다. 이어 아랍(영상), 남아시아(전통무용), 동북아시아(전통연희) 등 아시아 5대 권역의 예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권역별 문화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추진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보면 중앙아시아 등 중국 북방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양 지역의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얻게 될 아시아의 신화와 설화, 전통예술 등은 ‘광주 문화수도’에 문화산업을 뿌리내리는 무형의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매사냥 父子 100일간의 휴먼스토리

    매사냥 父子 100일간의 휴먼스토리

    매를 훈련시켜 야생동물을 잡게 하는 매사냥은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중앙 아시아 지역 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상지인 중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시대 만주 숙신족으로부터 전수받았다고 삼국사기는 기록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고분 벽화에 매사냥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왕과 귀족의 레저 활동으로 여겨졌던 매사냥은 고려시대에 절정을 이루며 전담기관인 응방(鷹坊)이 생기기도 했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일반 백성도 즐길 수 있는 오락이 됐던 매사냥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농경의 역사보다 더 오래된 매사냥이 어렵사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 현재 세계 50여개 나라 3만명 정도가 매사냥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 프랑스, 벨기에, 모로코 등 10여개 국가들이 함께 매사냥을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냈다고 한다. 내년 9월 최종 결정된다고 한다. 지난 6월 자연다큐멘터리 ‘바람의 혼, 참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EBS가 이번에는 자연과 휴머니즘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다큐프라임 ‘참매와 나’(PD 김동관)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자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연에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을 쫓아간다. 이야기의 한 축은 국내 단 2명의 매사냥 무형문화재 가운데 한 명인 대전의 박용순 응사(鷹師). 우리나라에서 응사는 매와 매사냥에 있어서 최고 경지에 오른 사람을 뜻한다. 이야기의 다른 한 축은 박 응사의 아들인 상원(21)씨로 대학생이다. 박 응사는 40년 동안 낮에는 송골매, 참매를 길들이고 밤에는 옛 문헌에 파묻혀 매사냥 연구에 매달려 왔다. 이처럼 평생 매사냥에 빠져 가족을 돌볼 여력도 없었던 아버지는 상원씨에게 그냥 다른 세상 사람이다. 말도 통하지 않고 구식이다. 무형문화재가 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후계자가 없다며 전통의 맥이 끊어져서는 안 된다고 이곳저곳 누비는 아버지를, 상원씨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 가족보다 매를 더 중요하게 여겼던 아버지. 그 때문에 상원씨는 매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상원씨에게 입대 영장이 나온다. 입대 전까지 남은 시간은 100일. 상원씨는 아버지를 이해할 마지막 시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매사냥 전수를 받아보겠다고 결심한다. 카메라는 아들이 참매를 통해 아버지에게 다가가는 100일 동안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산 복합소총 K11 내년 파병부대 지급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첨단 복합소총 ‘K11’이 해외 파병부대의 특전사 장병들에게 처음으로 지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 특전사 장병들의 감시 정찰 및 자위 수단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년 초 K11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11은 내년 1월 교체될 예정인 동명부대 6진에 1인당 1정씩 지급할 계획이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하고 있다. K11은 올해부터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된 신무기이다. 구경 5.56㎜의 소총과 구경 20㎜의 공중폭발탄 발사기가 하나의 방아쇠로 제어되는 ‘지능형 소총’이다. 또 K11 복합소총의 수출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2009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 EX)’ 참관 등을 위해 방한한 미국 국방부와 방산업계 관계자들이 23일 K11 시연을 위해 ADD를 방문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K11 복합형소총 개발성공이 알려진 뒤 미국뿐 아니라 리비아, 멕시코, 칠레 등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11은 지난해 리비아 현지의 방산전시회에 참여했고 올 초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에도 소개됐다. 지난 8월에는 미 태평양사령부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에도 전시돼 미 본토에서 한국의 명품무기 개발 기술을 과시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 “수단 고립정책 탈피”… 中 견제용?

    미국이 19일(현지시간) 새로운 수단 개입정책을 발표했다. 수단 정부가 다르푸르 분쟁을 해결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지만 반대의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게 요점이다.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에 대해 기존의 ‘고립’ 정책을 벗어나 ‘당근’과 ‘채찍’을 모두 활용해 보겠다는 전략이다. 다르푸르 분쟁은 2003년 다르푸르 지역에 대한 수단 정부의 아랍화 정책에 흑인 토착민들이 반기를 들며 시작됐다. 유엔은 이 분쟁으로 지금까지 30만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난민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량 학살과 강간, 소년병 징집 등의 문제는 지구촌 인권침해 사례의 단골 메뉴가 됐다. 언뜻 단순한 인종·종교 갈등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다르푸르 분쟁은 수단의 석유자원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양상을 보인다. 냉전 이래 ‘팍스 아메리카나’를 구가했던 미국은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케냐·탄자니아 미 대사관 테러 등으로 수단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권 싸움에 밀려나 있었다. 중국은 그 틈새를 파고 석유 채굴권의 40% 이상을 잠식, 수단 경제에 깊숙히 개입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수단에 대한 금융규제를 푸는 등 수단 정권과 관계 개선을 모색했지만 중국의 견제는 만만치 않았다. 이 와중에 미국의 새 전략이 발표됐다. 중국과 밀월관계에 있는 수단 정부를 무조건 몰아붙이기보다 어느 정도 관용을 베풀어 보겠다는 의도다. 수단의 정권교체를 줄기차게 주장하던 미국이 다소 ‘톤 다운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강압책으로는 중국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과 더불어, 외면상이나마 ‘평화’를 추구하는 버락 오바마식 외교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집중하고 싶다는 오바마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물일 수도 있다. 안 그래도 아프간 전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이슬람 정권과 척을 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위험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수단은 알 카에다가 활동했던 지역이다. 적어도 수단을 반미국가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한다면 홍해 맞은편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우간다와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등 ‘친미 블록’ 구축이 가능하다. 수단 정부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는 “미국의 새 정책은 긍정적 측면이 있다. 과거 정책에서 볼 수 있었던 극단적인 사고나 제안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포항 “무조건 도쿄간다”

    “이번처럼 중요한 홈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세르히우 파리아스 포항 감독) “가을 동화는 우리의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다.”(제라르 질리 움살랄 감독) 21일 오후 7시30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맞붙는 두 사령탑이 결전을 하루 앞둔 20일 기자회견에서 입씨름을 벌였다. 파리아스 감독은 “아시아 대륙에 나라도 많은데 꼭 중동 팀을 상대하는 경기에 중동 심판을 배정할 필요가 있느냐.”며 일침을 놓았다. 오만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출신 심판을 염두에 둔 말이다. 움살랄의 경우 지난달 8강전에서 오심을 등에 업고 FC서울에 승리를 거뒀다. 파리아스 감독은 그러나 “지금까지 원정과 홈 경기를 가리지 않고 승리를 목표로 뛰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올 시즌 홈 무패기록(13승9무)을 화끈한 승리로 잇겠다는 다짐이다. 파리아스 감독은 ‘토종 킬러’ 유창현(24)과 노병준(30), ‘브라질 특급’ 데닐손(33), ‘마케도니아 폭격기’ 스테보(27) 등 철강 라인으로 불리는 공격자원을 총동원한다. 지난 17일 강원FC와의 K-리그에서는 일부 주전들을 쉬게 했다. 움살랄을 맞아 공간과 측면을 고루 활용해 상대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조합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홈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해 2차전 원정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다음달 7일 결승전이 열릴 일본 도쿄로 가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K-리그 출신인 마그노(32)와 J-리그에서 뛴 다비(25) 투톱을 앞세운 빠른 역습엔 경계의 눈길을 보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움살랄 공격수들이 빠르지만 우리 축구장이 고속도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움살랄의 질리 감독은 “우리 상대는 매우 강한 팀이다. 홈에서 오랫동안 승리를 계속해 왔다고 들었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가끔은 모든 게 뒤집힌다. 내일이 그날이 될 수 있다.”고 승리를 점쳤다. 움살랄은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아쉽지 않다. 질리 감독은 “2차전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차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움살랄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신발투척’ 기자, 전쟁피해자 돕는 재단 설립

    기자회견장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아랍의 영웅’이 된 이라크의 문타다르 알 자이디 기자가 인도주의 재단을 설립할 뜻을 밝혔다. 전쟁 미망인과 고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이디는 19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과 부모를 잃은 고아들, 추방자 등 전쟁 피해자들을 도와줄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재단의 자금을 통해 의료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자이디 재단은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이미 자이디의 친구들이 기부한 5만스위스프랑(약 5800만원)을 기금으로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디는 또 부시 전 대통령이 주도한 전쟁 책임자들을 국제 사회가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신발 사건 뒤 교도소에 수감된 9개월 동안 전기 충격 등 심한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인권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8만 5000명 이상이 폭력에 의해 사망했다. 이 데이터는 2003년 3월 미군의 이라크 침공 직후 사상자 숫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라크전 사상자를 집계하는 영국의 이라크보디카운트(www.iraqbodycount.org)는 이라크 전쟁 시작부터 2009년 8월까지 최소 9만 3540명이 사망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자이디는 스위스 망명을 신청했다가 철회했으며 관광객 비자로 13일 스위스를 방문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정부, 무기수출 확대 전방위 지원

    정부가 ‘한국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 체제를 갖춘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고등 훈련기(T50) 수출 실패에서 나타난 실수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방위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범부처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코트라에 범부처 조직인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수분야 절충교역과 정부간 거래, 패키지딜 협상안 작성 등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의 방위 산업은 지난해 터키에 K2 전차를 3억 3000만달러에 수출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의 방산수출 규모는 2억 60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07년엔 8억 4000만달러, 지난해에는 10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K9 자주포와 고등훈련기, 한국형 기동헬기(KUH), K2 전차 등은 뛰어난 성능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을 정도다. 그러나 방위산업 수출의 경우 원전·플랜트 등과 연계한 패키지딜이 늘어나는 데다 정부간 거래를 요구하는 사례도 많아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그동안 일원화된 소통 창구가 없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인 협상안을 제시하지 못해 수출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최경환 장관은 “방위산업이 자주 국방을 넘어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수출 주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고위급 세일즈단 파견과 장기 수출 금융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희망UP 현장을 가다] (20)19일 개통 인천대교

    [희망UP 현장을 가다] (20)19일 개통 인천대교

    국내 최장, 세계에서 7번째로 긴(21.38㎞) 인천대교가 19일 0시 자동차 통행을 시작한다. 인천대교는 짙은 안개에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첨단공법을 적용, 4년4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국내 교량 건설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넘어 세계 토목 전문가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토목 기술의 희망을 심어준 현장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 인천대교 현장소장 김화수 상무는 “첨단공법 개발과 공사 노하우를 충분히 쌓아 아무리 어려운 토목공사라도 거뜬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공기 단축은 고도의 기술력과 발상의 전환 때문에 가능했다.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을 적용했다. 문제는 길이 50m, 무게 1350t짜리 콘크리트 교량 상판을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느냐였다. 삼성건설은 현장에 아예 상판 생산 공장을 지어 이틀에 한 개꼴로 생산했다. 상판 하나를 생산하는 데 기존 공법으로는 28일이 걸리지만 시루떡을 찌는 원리로 콘크리트에 증기를 쏘아 단 12시간만에 양생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낸 것이다. 별도 공장을 짓는 비용이 들긴 했지만 워낙 많은 상판이 필요했기 때문에 외부에서 상판을 만들어 옮겨오는 것보다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를 줄이면서 품질도 확보할 수 있었다. 상판 설치에는 철도공사에 적용하던 FSLM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바다 한가운데서 상판을 들어올려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3000t급 바지선에 상판을 실어 바퀴가 250개 달린 차로 운반한 뒤 제 자리에 앉히는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상판 지탱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에 엄지손가락 굵기의 강선을 심었다. 상판에 가로·세로로 강선을 넣은 것은 세계 최초로 시도됐다. 트레이드 마크가 될 사장교 주탑(238.5m) 건설에는 삼성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 버즈두바이에 적용한 ‘층당 3일 공법’을 그대로 썼다.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쓰는 거푸집을 1개층 공사가 끝나면 저절로 다음층으로 올라가게 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거푸집을 뜯어 다시 설치하지 않아도 돼 30분 만에 거푸집을 설치하는 효과를 얻는다. 바닷속에 기초 말뚝을 박는 공사 또한 난공사였다.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 9.5m, 조류 속도는 1.68m/s에 이르는 데다 안개도 심해 물때를 맞춰 공사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하지만 다른 현장과 달리 물막이 공사를 하지 않고 곧바로 지름 3m의 대형강철관 24개를 바다에 심었다. 여기에 콘크리트를 부으면 바닷물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공법을 개발했다.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공기도 단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강철관은 갯벌층을 지나 지하 60m까지 박혀 있다. 말뚝의 지지력은 세계 최고기록인 2만 9000t을 견뎌낸다.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공항~송도신도시 운행 시간은 20분으로 단축된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편도 5500원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