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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환영 메세지 ‘경악’

    파리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환영 메세지 ‘경악’

    파리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환영 메세지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잇따라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잇따라 환영 메세지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SNS에 잇따라 환영 메세지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SNS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SNS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SNS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주장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여전히 표적”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주장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여전히 표적”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주장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여전히 표적” 파리 최악의 테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최악의 연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14일 주장했다.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내고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파리에 연쇄 테러를 벌인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은 IS의 표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공격은 교훈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한 폭풍의 시작”이라며 협박했다.IS는 이번 연쇄 테러를 ‘성스러운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 또 파리를 “(십자군처럼) 십자가 휘장을 두른 혐오와 변태적인 도착 행위의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격의 표적은 십자군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경기가 벌어진 스타드 드 프랑스로 정확히 선택됐다”면서 “그 축구장엔 ‘프랑스의 바보’ 올랑드가 있었다”고 겨냥하기도 했다. 또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 대해 “배교자 수백명이 모여 흥청망청 매춘 파티를 벌였다”고 비난했다. 이 공연장에서는 미국 록밴드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IS는 또 다른 테러 장소였던 음식점 등 다른 곳에서 일어난 총격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 파리 최악의 테,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충격’

    파리 최악의 테,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충격’

    파리 최악의 테,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충격’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하)] 처장 29명 대부분 30년간 일한 정통맨들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하)] 처장 29명 대부분 30년간 일한 정통맨들

    한국전력공사 8개 본부의 살림을 책임지는 ‘실세’ 주요 처장과 3대 원장은 어떤 스펙을 갖춘 능력자들일까. 처장(1급·총 29명)들은 각 실무부서 총괄 책임자로 본부장을 도와 한전을 탄탄히 받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30년간 한전에 몸담은 정통맨들이며 평균 나이는 55.6세다. 서울대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반이 전기공학과 등 공대 출신이다. ●아이디어맨 김태암 처장·추진력 이호평 처장 김태암(53) 기획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전력시장처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한전맨이다. 친화적이고 합리적이면서도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디어가 많다는 평가다. 역시 전력시장처장 출신의 이호평(55) 인사처장은 전력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업무 추진력이 탁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남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혁신적인 인적자원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하희봉(55) 영업처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외유내강형 리더로 꼽힌다. 16년 연속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1위, 올해 월드뱅크 주관 기업환경평가 전기 공급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일궈 냈다.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김동섭(55) 상생협력처장은 실무와 지식을 겸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불린다. 배전 분야 전문가로 업무 실행력과 현장 조율 능력이 좋은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 지휘자다. ●원영진 처장 서울대 전기공학과 박사 출신 한전 연구·개발 책임자인 허용호(55) 기술기획처장은 본사 변전건설팀장, 서광주지사장 등을 지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박사 출신의 원영진(55) 계통계획처장은 전력 분야 엘리트로 통한다. 기술기획처장 등을 거쳤고 신기술 개발로 수출 확대, 중소기업 간 기술이전 등 상생 모델 발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청원(52)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홍보실 홍보기획팀장 출신이다. 탁월한 기획력과 공격적인 해외 수주 전략으로 지난달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주 정부(메릴랜드주)와 에너지 신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임현승(54) 해외원전개발처장은 2009년 역대 최대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외 경험이 풍부한 원전 최고 전문가다. ●김락현 경제경영연구원장 부채 감축 이끌어 김락현(56) 경제경영연구원장은 업무 추진력과 판단력이 좋아 ‘인사통’으로 불린다. 지난해 본사 부채대책실장으로 부채 감축 분야 공기업 1위를 달성했다. 허경구(58) 인재개발원장은 해외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해외 사업 전문가로 유연한 사고방식과 대내외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최인규(57) 전력연구원장은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개발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하)] “신의 직장?… 24시간 전기 공급 위해 365일 고압전선 오릅니다”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하)] “신의 직장?… 24시간 전기 공급 위해 365일 고압전선 오릅니다”

    “신의 직장이라고요? 끙….” 국내 공기업 1위 한국전력공사에 다니는 ‘한전맨’들은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공무원 같은 신분 보장에, 대기업 수준의 연봉을 받으면서 그 정도도 못 참느냐는 비아냥을 듣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24시간 멈추면 안 되는 전기를 관리하는 한전 직원들은 제발 신의 직장이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호소한다. 공기업이어서, 한전이어서 받는 선입견과 적지 않은 오해 속에 그들도 때로는 솔직해지고 싶다. 한전의 사업장은 대도시는 물론 울릉도, 백령도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뻗어 있다.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을 위해 한순간도 멈춰서는 안 되는 전기의 특성상 설, 추석도 관리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 때문에 한전 직원 중에는 명절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묵묵히 근무를 하는 사람이 꽤 많다. 전국 변전소에서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직원들과 전기 고장 보수를 위해 판매사업소 배전운영실에서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이 대표적이다. 지역 변전소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경찰, 119 소방대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희생하며 큰 역할을 한다고 인식되는 데 반해 한전의 현장 직원들은 일하는지조차 잘 몰라 아쉽다”고 털어놨다. 실제 한전은 전국에 있는 890만개의 전주와 45만 7247㎞에 달하는 배전선로, 3만 2795㎞의 송전선로, 789개의 변전소를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배전선로의 길이는 지구를 9바퀴 돈 거리이며 송전선로의 길이는 서울~부산(약 400㎞)을 82번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호당 정전시간은 10.88분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명절도 반납하고 고압전선을 오르내리는 현장 직원들의 노력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1월 실시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 KPMG의 글로벌 전기품질 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전기를 쓰고 송전철탑, 송전선, 변전 등 전력시설 건설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정작 해당 시설물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태도는 호의적이지 않다.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고압선 등은 위험하고 마을 경관을 손상시키거나 지가를 하락시켜 내 지역은 피했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지역이기주의’가 생긴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기간시설을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한전 직원들에게 이런 인식과 반대 여론은 사기를 저하시키는 부분이다. 한전은 2010년 이후 밀어붙이기식이 아닌 주민들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대화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밀양 송전탑을 둘러싼 장기 갈등이 전력산업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을 포함해 18개국에서 31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해외 사업 현장에서도 애환은 적지 않다. 한전의 주요 해외 사업 진출국은 중동, 필리핀, 중국, 몽골, 나이지리아 등 개발도상국이다. 현지 근무 여건에 애로 사항도 상당하다. UAE 원전 건설지인 바카라만 해도 아부다비에서 차로 3시간 이상 떨어진 사막 지역에 있어 장보기도 어렵고, 여가 생활을 누리는 것도 그림의 떡이다. 자녀들의 교육시설 부재로 장거리 주말부부를 해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타일 더한 ‘강원도의 맛’ 평창과 함께 뛴다

    스타일 더한 ‘강원도의 맛’ 평창과 함께 뛴다

    “고향을 위해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뻤습니다.” 강원도 영월 출신의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44·이케이푸드 대표)이 10일 서울 마포구 앤스페이스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선 메뉴 발표회에서 “평창올림픽 특선 메뉴 개발이 한국에 들어온 이후 가장 잘한 일이 아니었다 싶다. 강원도 출신으로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특선 메뉴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군과 함께 동계올림픽에 맞춰 기획한 ‘지역특산물 음식 개발 프로젝트’로 영월 태생이자 버즈 알 아랍, 리츠칼튼 등 특급호텔 수석 조리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이 메뉴 개발을 맡았다. 그는 “이번 특선 메뉴 주 재료인 감자, 더덕, 황태, 송어 등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일상적으로 먹어온 음식”이라며 “메뉴 개발이 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황태는 어떻게 조리해야 하고, 더덕은 어떤 식으로 먹어야 하는지 등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지난 두 달간 매일 회의 끝에 강원도의 개성을 살리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권은 “음식에는 맛도 중요하지만 ‘재미’라는 요소가 있어야 감동을 줄 수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 메뉴에도 강원도 개성을 어떻게 재밌게 살릴 수 있을까에 가장 중점을 뒀고, 실제로 강원도의 상징인 감자를 주 재료로 만든 디저트에 이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권이 개발한 특선 메뉴 10선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내 평창 지역 음식점에서 현지 방문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열린세상] 국제 공조를 통한 원자력 안전성 강화/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협력본부장

    [열린세상] 국제 공조를 통한 원자력 안전성 강화/이석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협력본부장

    지난 9월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59차 총회에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사고에 관한 IAEA 보고서’가 공식적으로 발간됐다. 보고서는 사고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후쿠시마 원전의 취약점, 비상대응 경과, 환경 방사선과 대중의 방사선 피폭 영향 등에 대한 평가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다. 국가별 안전규제 체계, 비상대응, 극한 외부 사건으로부터 원전 보호 강화 등 인적·기술적·조직적 측면에서 안전성 강화 방안도 들어 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보고서 발간을 기념하는 축사에서 높은 수준의 원자력 안전을 담보하려면 모든 국가가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반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IAEA 안전 기준을 적용하도록 당부했다. 안전한 원자력을 위한 노력은 각 국가의 책무이기도 하지만, 원전 사고는 그 영향이 국경을 초월해 방대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활발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즉 ‘제2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국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좁게는 지역 차원에서 넓게는 국제사회 전체가 가능한 모든 기술적·인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원자력 안전 국제협력 활동은 자국의 원자력 안전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강화하고 선진 기관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안전성 강화의 기반을 다지면서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원자력 안전 수준을 확보하는 데 있다. 그동안 한국은 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원자력기구(NE),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등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원자력 안전 활동을 자발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했다. IAEA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최신의 안전기준 및 기술 개발 과정에도 참여해 그 결과를 국내 원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진기관과의 기술정보회의, 전문가 교환, 공동연구 등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원전 도입을 계획하거나 희망하는 아시아, 아랍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의 원전 후발국을 대상으로 원전 건설에 앞서 갖춰야 할 원자력 안전 관련 법령체계와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글로벌 안전성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의 전문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 원전 도입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는 규제 기본 교육뿐 아니라 안전 심사 및 검사, 품질보증검사 등 전문기술을 지원했다. 연구로 도입국인 요르단에는 안전 심사 및 검사를 공동 수행하며 직장내 훈련(OJT)을 통한 기술 능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앞으로 지역 간의 원자력 안전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10월에 열린 한·중·일 원자력안전고위급규제자회의(TRM)와 동북아 원자력안전협력회의(TRM+)의 결과로 동북아 지역에서의 원자력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3국이 리더십을 갖고,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동북아원자력안전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즉시 전 원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수행하고 다양한 안전성 강화 대책 마련과 이행에 온 정성을 쏟았다. 국제 무대에서는 모든 안전 현안과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기술적 노력을 보여 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모범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속적인 설비 강화와 제도 개선 등의 안전 대책 이행이 안전한 원자력을 위한 엔진을 보유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원자력 선진국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공조하는 것은 한국의 안전한 원자력을 알리기 위해 엔진에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 안전성 강화라는 제도적·기술적 솔루션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인적 솔루션의 통합으로, 원전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기구에서 원자력 안전 리더십을 발휘할 때,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믿어 주는 ‘안전한 원자력’에 도달할 것이다.
  • “러시아機 십자군 220명 죽였다” IS, 추락 직후 자축 영상 공개해

    “러시아機 십자군 220명 죽였다” IS, 추락 직후 자축 영상 공개해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의 배후를 자처해 온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추락 직후 자찬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북부 지역으로, 정부군과 반군 및 IS가 분점한 알레포의 IS 지부 선전부는 지난 6일 웹 자료 저장 사이트인 인터넷 아카이브(archive.org)에 ‘러시아인 살해로 영혼을 치유하다’라는 제목의 7분짜리 아랍어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은 폭격당한 알레포 전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간 유대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 목격자 증언 등으로 구성됐다고 영국 매체들은 전했다. 영상에는 “신의 의지와 시나이에서 활동하는 우리 형제, 전사들의 노고 덕분에 러시아 비행기를 떨어뜨려 비행기 안에 탄 십자군 220명을 모두 죽였다”는 내용의 영국식 영어 더빙이 덧씌워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대중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여객기 추락 직후 IS 조직 간 교신이 영국 런던 및 버밍엄 억양”이라고 보도했다. 추락 원인이 테러라는 점이 기정사실로 되며 미국 의회에선 시리아에 지상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화력을 재배치하며 작전 확대를 꾀했다. 군사 컨설팅 업체인 IHS제인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 하마와 홈스 지역에 공격용 헬기와 122㎜ 야포를 재배치했다. 한편 프랑스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가 추락 여객기 잔해 옆에 선글라스 해골을 배치한 그림과 함께 ‘러시아 저가 항공의 위험’이라는 표현을 쓴 만평을 게재해 러시아를 분노케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요리가 아닌 예술, 에드워드 권의 ‘평창 10대 진미’

    요리가 아닌 예술, 에드워드 권의 ‘평창 10대 진미’

    “고향을 위해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뻤습니다.” 강원도 영월 출신의 유명 셰프 에드워드 권(44·이케이푸드 대표)이 10일 서울 마포구 앤스페이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선 메뉴 10선 발표회에서 “평창올림픽 특선메뉴 개발이 한국에 들어온 이후 가장 잘한 일이 아니었다 싶다. 강원도 출신으로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특선 메뉴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군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기획한 ‘지역 특산물 식 개발 프로젝트’로 영월 태생이자 버즈 알 아랍, 리츠칼튼 등 특급호텔 수석 조리장으로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에드워드 권이 메뉴 개발을 맡았다. 에드워드 권은 “이번 특선 메뉴의 주 재료인 감자, 더덕, 황태, 송어 등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일상적으로 먹어 온 음식”이라며 “내게는 더욱 친숙한 재료들이라 메뉴 개발이 쉬울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황태는 어떻게 조리해야 하고, 또 더덕은 어떤 식으로 먹어야 하는지 고정관념이 박힌 게 제약으로 다가오더라”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지난 두달 동안 매일 회의를 한 끝에 강원도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권은 “음식에는 맛도 중요하지만 ‘재미’라는 요소가 있어야 먹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 메뉴에도 강원도의 개성을 어떻게 재미있게 살릴 수 있을까에 가장 중점을 뒀고, 실제로 강원도의 상징인 감자를 주 재료로 만든 디저트에 이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권이 개발한 평창올림픽 특선메뉴 10선은 올림픽 기간 내 평창 지역 음식점에서 현지 방문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개 하나만 넘으면 평창이었던 곳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한 에드워드 권은 지난 9월부터 두달 간 방송 활동을 접고 개발에 몰두해 완성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평창의 요식업체 10곳 대표들이 참석해 에드워드 권 등에게 조리 과정의 유의점 등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체부와 평창군은 앞으로 두달 정도 지역 음식업체에게 조리 과정과 레시피를 전수하고, 사후 관리 및 교육을 통해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평창송어축제와 내년 1월 대관령 눈꽃축제 등에서 이들 음식으로 음식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글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 (상)

    [공기업 사람들] 한국전력공사 (상)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국민 복지나 국가 발전을 위해 민간 자본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거나 독점력 있는 사업 영역에서 공기업은 전략적으로 키워진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공공성을 띠면서도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공기업은 어떤 파워 인맥들로 연결돼 있을까. 서울신문은 9일부터 공기업의 ‘실세’ 인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공기업 사람들’을 매주 2회 연재한다. 316개의 공공기관(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6개, 기타공공기관 200개) 가운데 자산 규모 2조원, 자체 수입액이 총수입액의 90% 이상인 시장형 공기업(14개)을 포함해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들이 대상이다.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서 삼성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산 총액(196조원)이 많은 공기업 서열 1위 한국전력공사의 인맥을 상, 하에 걸쳐 집중 해부한다. 한전은 대한민국 제1위의 공기업이다. 전력자원의 개발과 발전·송전·변전·배전 관련 영업을 한다. 올해로 117주년을 맞은 한전은 지난해 매출 57조 4700억원, 영업이익 5조 7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3조원 이상(6.4%), 영업이익 4조원 이상(281%)을 늘리며 공기업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2조 8000억원이다. 한국과 미국에 상장돼 있는 한전의 최대주주는 산업은행(32.9%)으로 정부(18.2%)와 합쳐 지분율이 절반을 넘는다. 임직원 수는 올 상반기 기준 2만 365명(정규직 1만 9992명, 계약직 373명)이다. 한전이 출자한 계열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사(지분 100%)와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16개, 해외 59개 등 총 75개가 있다. 조직이 큰 만큼 본부장만 22명(본부 8명, 지역 14명)이고 1급 처·실장만 합쳐도 60명을 훌쩍 넘는다. 이 거대한 한전의 수장은 조환익(65) 사장이다. 옛 산업자원부 차관 출신인 조 사장은 중앙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30여년간 공직(행정고시 14회)에 몸담은 뒤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 등 공공기관장을 잇달아 지냈다. 12월이면 취임 3주년을 맞는 조 사장은 실사구시형 스타일로 경영 정상화, 밀양송전선로 갈등, 나주 본사 이전 등 난제를 해결하며 조직 내 신망을 받아 왔다. 한전 내 1급 이상 간부들(61명) 가운데 조 사장을 포함해 서울대 출신은 7명으로 가장 많은 학맥을 자랑한다. 이희용 원전수출본부장 등 한양대 출신이 5명, 영남대·전남대가 각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전은 비교적 대학 분포가 고른 편이다. 서울대·한양대 전기공학과 등 전력 관련 공대 전공자가 26명(43%)으로 제일 많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안홍렬 상임감사위원은 부산지검 특수부 검사 출신이다. 외유내강형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한전에 ‘부패행위자 실명공개제’ 등을 도입했다. 조 사장 밑으로 김시호(57) 국내부사장과 박정근(58) 해외부사장이 투톱으로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통하는 김 부사장은 온화하고 친화력 높은 성격으로 소통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본부장 시절 빅데이터·사물인터넷 기반 설비진단체계와 전기요금 카카오페이 수납 등 신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섰다. 안동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전의 해외 사업을 총지휘하는 박 부사장은 34년을 한전과 함께한 정통 ‘한전맨’이다. 해외사업전력실장 등을 지낸 박 부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재임 기간 중 사상 최대의 해외 사업 재무 실적을 낸 인물이다. 여의도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한전의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는 ‘브레인’인 현상권(57) 기획본부장은 건국대 법학과 출신으로 기획처장, 예산처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솔직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거시·미시적 업무 분석력이 탁월하다.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30년 ‘한전지기’ 박성철(55)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서울서부지사장, 성남지사장 등 전력 산업의 현장 경험이 풍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차세대지능형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를 통한 스마트시티 등 한전의 미래 엔진을 만드는 부서장답게 개방적이고 똑 부러지는 업무 처리로 유명하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전력 분야 최고 명문대인 렌셀러 공대 박사를 지낸 장재원(56) 전력계통본부장은 계통계획처장, 송변전건설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력 전문가로 통한다.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송변전 설비계획, 건설,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국내팀은 협력안전본부, 관리본부, 영업본부로 운영된다. 한전의 인사·노무·자재 등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심유종(57) 관리본부장은 단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통찰력이 좋으며 소탈하고 허물없는 소통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전력 공급과 전기요금 회수 업무를 총괄하는 윤재경(58) 영업본부장은 차분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력수급처장, 전북지역본부장 등 본사와 사업소를 두루 거치고 이달 부임했다. 지난해 말 본사 이전과 함께 지역 상생과 전력 갈등 관리를 위해 출범한 협력안전본부의 여성구(57) 본부장은 전남대 법학과 출신으로 성남지사장과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이장표(58)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외대 영어과 출신으로 능숙한 외국어 실력과 높은 전력 산업 이해도로 해외사업전략실장, 해외사업운영처장 등 해외 사업에서 잔뼈가 굵다. 이희용(59) 원전수출본부장은 38년 정통 한전맨으로 고도의 협상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 전문성을 겸비한 최고 원전 전문가로 불린다. 서울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출신으로 35년간 원자력기획·건설·운영을 도맡았다. 원자력사업처장, UAE원전사업단장, 해외원전개발처장 등을 지내며 사상 최대 규모 UAE 원전 수주 전 과정을 주도했다. 김회천(55) 비서실장은 예산처장, 기획처장 등 한전의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국내외 사업을 두루 거친 이명호(57) 감사실장은 대규모 투자 사업 적정성 검토를 통해 4300억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박형덕(54) 홍보실장은 다정다감하고 친근한 품성의 ‘마당발’로 통한다. 구매처장, 영업처장 등을 지냈으며 탱크 같은 추진력으로 맡은 부서마다 S등급의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한전은 전국 각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만큼 지역본부장의 역할이 본부 못지않게 중요하다. 정부 주요 기관과 언론, 금융기관이 대거 몰려 있는 서울 한강 이북 지역 14개구, 170만호의 전력을 책임지는 김홍연(57) 서울지역본부장은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룹경영실장을 지냈다. 박진홍(58) 남서울지역본부장은 솔직하고 합리적이며 ‘정면 돌파’형이다. 송변전운영처, 기술기획처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기술 개발·운영으로 고품질 전력공급체제 확립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양대를 나온 한명현(58) 인천지역본부장은 서해5도 전력시설 방호벽 설치 확대에 기여했다. 조원석(55)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최근 본사이전추진처장에 있으면서 조 사장을 도와 토지평가액 3조원대였던 구 한전 부지(서울 강남구 삼성동)를 10조 6000억원에 현대차그룹에 매각하는 데 기여했다. 권춘택(56) 경기지역본부장은 최대수요전력 1000만㎾를 초과하는 수도권 전력공급 전진기지 책임자로, 부임 1년 만에 2년째 내부평가에서 하위에 머물렀던 사업소를 S등급으로 끌어올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7개 국어·대수학에 ‘텔레파시 능력’까지?…5살 천재 화제

    7개 국어·대수학에 ‘텔레파시 능력’까지?…5살 천재 화제

    5살의 어린 나이에 무려 7개 언어를 듣거나 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텔레파시’능력까지 있다고 주장되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LA에 살고 있는 람세스 상기누는 12개월이 됐을 때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 어머니 닉스 상기누에 따르면 그는 더 나아가 18개월엔 영어와 스페인어로 구구단을 외웠고 3살엔 힌디어, 아랍어, 히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총 7개의 언어를 다소간 구사할 줄 알고 기초적인 대수학문제를 풀 수 있다. 제곱근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며 원소주기율표를 통째로 외워 그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닉스에 따르면 그러나 람세스의 특별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에겐 어머니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능력이 있다는 것. 닉스는 람세스가 자신의 머릿속 숫자를 읽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 영상은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 감명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텔레파시 전문가’인 다이앤 파월 박사도 있었다. 존스홉킨스 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의대에서 교수로 일하기도 했던 뇌신경학자 파월 박사는 현재 오리건 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텔레파시를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텔레파시가 자폐증 자녀와 부모 사이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만약 텔레파시를 이렇게 활용한다면, 이후 자녀와의 의사소통을 간절하게 원하는 수많은 자폐아 가정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그녀는 내다보고 있다. 박사는 “자폐아동 중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된 사례를 많이 봤다”며 “나는 이를 엄격하게 통제된 환경 하에 과학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있는지 직접 알아보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최소 7명의 텔레파시 능력자를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는 그녀와 달리, 다른 학자들 중 텔레파시의 존재를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녀는 이에 대해 “학자 대부분은 텔레파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며 “그러나 공식석상에서는 인정하지 않더라도 사석에서는 본인들이 직접 텔레파시의 존재를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말하는 과학자들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조롱받거나 심한 경우 직장을 잃게 될 위험이 있다고 느껴 텔레파시에 대한 믿음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런 그녀는 람세스를 3번에 걸쳐 직접 만나 그 능력을 실험해 보았고, 그에게 ‘확신할 수는 없으나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어머니 닉스는 “나도 이 현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 파월 박사가 연구를 통해 밝혀내 우리에게 설명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닉스는 현재 더욱 중요한 문제는 텔레파시 능력의 원인규명이 아니라 아들을 위해 적절한 교육기관을 찾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람세스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사람들은 그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그는 숫자에 집착하기 때문에 집, 책, 글자, 기타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의 수를 세려고 한다”며 그런 그를 적절히 교육해 줄 학교를 찾아 그가 행복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파월박사 또한 람세스의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람세스는 특별 아동을 위한 학교에 다니면서 그의 뛰어난 지능을 활용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람세스가 재능이 뛰어난 자폐아동들을 가르치는 특수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절정 치닫는 면세점 유치전… 롯데·SK 히든 카드는

    절정 치닫는 면세점 유치전… 롯데·SK 히든 카드는

    연말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이 만료되는 롯데와 SK가 수성에 나섰다. 신규 사업자인 두산과 신세계의 ‘먹잇감’으로 포착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을 지키고자 승부수를 띄웠다.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 면세점 사업권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롯데그룹은 약체로 분류되던 월드타워점을 소공동 본점보다 큰 규모로 키우겠다고 공언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초대형 음악분수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을 강남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SK는 모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십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물류를 관리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잠실 월드타워점을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 청사진을 발표했다. 월드타워점은 연말 면세점 특허권이 만료되는 3곳 가운데 롯데, SK, 신세계, 두산 등 4개 기업이 모두 도전장을 내민 유일한 후보지다. 기존 사업자로서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경영권 분쟁 탓에 롯데를 보는 눈이 곱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롯데가 운영하는 면세점 2곳의 재허가를 두고 정부의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롯데는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면세점으로서 월드타워점의 잠재적 가치를 부각하는 데 힘썼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금까지 3조 8000억원을 월드타워점에 투자했는데 앞으로 5년간 1조 2000억원을 더 쏟아붓고 내년 하반기에 매장 규모를 국내에서 가장 넓은 3만 6000㎡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5년간 외화수입 5조원을 거두고 직간접적으로 2만 7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롯데 측은 기대했다. 국내 초고층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총괄하는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기자들을 월드타워 70층 공사현장으로 안내한 노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등에 준하는 초대형 음악분수를 석촌호수에 설치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면서 “월드타워 8~9층에 추가 면세매장을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500m에 만들어질 전망대를 관람한 뒤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승강기 동선을 짰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모기업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의 ICT를 활용해 LTE 통신 기반의 스마트폰 물류 시스템을 마련했고 시공간 제약 없이 고객에게 신속, 정확하게 면세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리아 난민 문제’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 화제

    ‘시리아 난민 문제’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 화제

    시리아 난민 문제가 왜 일어났고 각국의 현재 난민 수용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독일 스튜디오 ‘쿠르츠작트’(Kurzgesagt)에서 제작한 것으로,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의학·철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이야기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그리고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주는 유뷰트 채널 ‘인 어 넛셀 - 쿠르츠작트’(In a Nutshell- Kurzgesagt)에 공개되고 있다. 영상은 2013년부터 한 달에 한편, 편당 4~6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으로 발표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제목: The European Refugee Crisis and Syria Explained)은 지금까지 743만여 명이 봤으며 이 중 9만 8000명이 찬성을, 2만 6000명이 반대를 누를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에 나오는 해설은 영어이지만 한국어 자막을 표시할 수 있으니 단 6분 16초만 투자하면 현재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해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영상 자막을 좀 더 쉽고 간결하게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영상을 볼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이것만이라도 읽어보자. 2015년 여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난민이 유럽으로 밀려 들어왔다. 왜일까? 주원인은 시리아가 세계 최대 난민 발생국이 됐기 때문이다. 중동에 있는 시리아는 고대 곡창지대였으며 1만 년 이상 거주지역이었다. 1960년대 이후 시리아는 알 아사드 가문이 이끌어 왔는데 2011년 일어난 혁명 ‘아랍의 봄’ 이전까지 준독재 통치를 유지했다. 아랍 세계에서 일어난 시위와 갈등의 물결은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와 같은) 많은 독재 체제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물러서지 않았고 잔인한 내전이 시작됐다. 다수의 민족과 종교 단체가 합종연횡하며 서로 싸웠는데 군국주의 이슬람 성전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 기회를 이용해 전체주의 이슬람 칼리프 정권을 목표로 이 혼란에 뛰어든다. 급속도로 확산한 IS는 지구 상에서 가장 성공한 극단주의 폭력 단체가 됐다. IS는 어느 쪽이든 화학무기, 집단처형, 대규모 고문, 민간인 공격 등 끔찍한 전쟁 범죄를 자행했다. 시리아 국민은 정부군과 반군 그리고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의 갈등 사이에서 갇혀버렸다. 시리아 국민의 3분의 1은 자국을 벗어나야 했고 4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대다수는 이웃나라의 난민 캠프로 왔으며 이는 전체 난민의 95%에 달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 페르시아만의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 난민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국제 인권운동 단체인) 국제 앰네스티는 이를 “매우 부끄럽다”고 평가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 정도 규모의 난민 위기에 대해 준비 돼 있지 않았다. 결국 많은 난민 캠프들은 붐비고 궁핍했으며, 사람들은 추위와 가난, 질병에 시달려야 했다. 시리아인들은 머지않아 상황이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잃었고 많은 사람이 유럽으로 망명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연합(EU)은 약 20억 유로(약 2조 4729억원)를 국가방위와 첨단보안기술, 국경순찰대에 투자했지만 난민 유입에 대비해서는 그리 많이 투자하지 않았기에 몰려드는 망명 신청자들에 대비해서는 준비가 엉망이었다. 유럽연합(EU)에서 난민들은 처음 도착한 국가에 머물러야 하는데 이는 이미 고충을 겪고 있는 국경국가들에는 엄청난 부담이다. 대공황 수준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없어서 절망적이고 굶주린 난민들을 관광객들이 가는 섬에 두는 끔찍한 현장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 세계는 힘을 합쳐 국경 없이 대처해야 마땅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더욱 분열되고 말았다. 많은 국가가 난민 수용을 완전히 거부했고 국경 국가들만 힘겹게 버티게 됐다. 2014년 영국은 영향력을 행사해 ‘마레 노스트럼’(Mare Nostrum)이라는 대규모 수색 구조 작전을 중단시킨다. 이 작전은 망명신청자들이 지중해에서 익사하는 것을 막을 목적이었다. 영국은 아마 해상 사망자가 많아지면 망명신청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현실은 당연히 그렇지 않았다. 이런 시리아 난민 위기에 관한 세계의 인식은 터키 해변에 엎드려 죽어 있는 시리아 소년의 사진이 퍼지면서 급변하게 된다. 독일은 예외 없이 모든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고 2015년 80만 명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2014년 유럽연합(EU) 전체가 받아들인 수보다 많다. 하지만 며칠 뒤 임시 국경을 통제해야 했으며 유럽연합(EU)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하게 된다. 서구 전체에서 점점 많은 사람이 행동에 나서고 있지만 망명신청자들에 관한 이런 지원은 대부분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서방 세계가 두려워하는 바가 있다. 이슬람교, 고출산, 범죄, 그리고 사회 체계의 붕괴 같은 것들이다. 이에 대해서 사실을 짚어 보자. 만약 유럽연합(EU)이 단독으로 400만 명의 전체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100%가 이슬람교도라고 해도 유럽연합(EU)에서 이슬람교도 인구비율은 겨우 4%에서 5%로 오르게 된다. 이는 급격한 변화가 아니며 유럽을 무슬림 대륙으로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이슬람교도 소수민족은 새롭지도 않고 두려워할 이유도 없다. 서구 세계의 많은 지역은 출산율이 낮기에 망명 인구가 몇십 년 내에 현재 주민을 대체해 버릴지 모른다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럽에서 이슬람교도 출산율이 높긴 하지만 생활 수준과 교육 수준이 오르면 떨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시리아 난민들은 이미 교육받은 사람들이며 내전 이전 시리아의 출산율은 매우 높지도 않았고 인구는 사실 늘지 않고 줄어들고 있었다. 난민이 범죄율을 높일 거라는 두려움도 오해로 드러났다. 이민을 원하는 난민들은 원래 거주민보다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작다. 취업이 허가되면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노동력으로 빠르게 융합돼 사회체계로부터 받아내는 것보다 더 많이 이바지하게 된다. 서구 세계로 오는 시리아인들은 잠재적인 전문 노동자이며 유럽의 고령화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매우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난민들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는 모습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오해를 불러왔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은 난민 생활에 필수 요소가 돼 있다. GPS는 유럽까지의 장거리 경로를 안내해주며 페이스북 그룹은 실시간으로 장애물에 관한 팁과 정보를 제공한다. 난민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당신이 위험한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스마트폰을 두고 가겠는가? 유럽연합(EU)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경제 집단이고 효율적인 사회제도, 사회 인프라, 민주주의 그리고 거대 산업을 가진 조직적인 국가들이다. 원한다면 난민 위기를 다뤄낼 능력이 있다. 모든 서구 세계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자그마한 나라 요르단이 6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는 동안 요르단에 78배에 달하는 GDP를 가지고 있는 영국은 겨우 2만 명의 시리아인을 입국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말이다. 미국은 1만 명을, 호주는 1만 2000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반적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충분히 빠르지 못하다. 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는가? 울타리 뒤에 숨은 인종혐오, 부자, 겁쟁이? 우리는 이 사람들이 죽음과 파괴로부터 달아나는 것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그들을 우리 국가로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로 통합한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우리가 이 위기를 무시한다면 분명 잃어버릴 것이 있다. 인류애와 이성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아이의 시신이 해안에 밀려올 것이다. 이를 바로잡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사진=인 어 넛셀 - 쿠르츠작트/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뚫리면 끝장… 37.5도 발열자 막아라

    뚫리면 끝장… 37.5도 발열자 막아라

    3일 낮 12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발(發) EY876 항공편에서 내린 승객 3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 게이트에 당도하자 검역관들의 얼굴이 긴장으로 굳어졌다. 검역관 4명은 1m 간격으로 배치한 간이 책상 앞에 서고, 2명은 책상 바깥쪽 통로를 막아섰다. 일사불란하게 승객들을 줄 세우고 체온을 일일이 재는 동안 통로를 막아선 검역관들은 혹시라도 놓친 승객이 없을까 부지런히 눈동자를 움직였다. 방심은 금물.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승객이 검역망을 빠져나갔다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악몽이 재연될 수도 있다. 15분간의 ‘검역 전쟁’이 끝나고 마지막 승객을 떠나보내고서야 검역관들은 숨을 몰아쉬었다. 손바닥이 땀에 젖어 축축했다. “오늘은 그래도 승객이 적네요. 오후에는 500명이 탑승한 중동발 비행기가 들어옵니다.” 경원진 인천공항 검역관이 말했다.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고서 국민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지만, 인천공항검역소는 여전히 메르스와 전쟁 중이다. 매일 중동에서 1200~1500명이 입국하고, 이 가운데 하루 평균 2명씩 발열자가 나오고 있다. 발열자는 N95 마스크를 씌우고 공항 별도 공간에 임시 격리한다. 역학조사를 거쳐 메르스가 의심되면 구급차에 태워 다른 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EG1 초소’란 별도 게이트를 통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한다. 아직까진 이 중에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다. 검역을 기다리다 지친 승객이 난동을 부려 공항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 김원종 인천공항검역소장은 “이곳이 바로 메르스의 최전방”이라고 말했다. 중동 등 메르스 유행 지역에서 여행객이 들어오는 한 메르스 바이러스와 인천공항 검역소의 싸움은 끝날 수 없다. 메르스가 발생한 지난 5월부터 계속된 전쟁에 검역관들은 지쳐가고 있다. 한 검역관은 “스트레스에 심신이 지쳐 5월 이전보다 병가자가 1.5배 늘었고 뇌졸중, 암, 허리 디스크를 앓는 검역관들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검역소 정원은 81명이다. 이 중 검역관은 42명으로, 14명씩 한 팀을 꾸려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한다. 농축산검역검사본부(147명), 세관(890명) 등에 비해 매우 적은 인원이다. 한 달에 두 번은 1개 팀이 24시간 일하고, 모든 검역관이 한 달에 142시간 초과 근무를 한다. 몸이 남아날 리가 없다. 업무가 가중되다 보니 근무지 이동신청도 부쩍 늘었다. 이순옥 검역행정팀장은 “근무 인원이 적어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가 계속 발병하고 있어 검역을 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출입국 검역을 강화하고자 검역관을 늘리겠다고 하고서 내년도 예산안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정부 직제 개정 절차상, 인력 및 관련 직제는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먼저 협의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인천공항검역소는 이번에 142명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역소 직원이 적어도 200명 이상은 돼야 검역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내 검역 거점은 14곳으로 14명이 각각 한 곳을 맡는다. 하지만 중동발 항공기가 들어오면 게이트 검역을 위해 검역관 6~7명이 몰려가 일해야 한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중동발 비행기가 들어올 때마다 나머지 7곳의 검역 거점이 비는 셈이다. 검역소 관계자는 “열 감지기 카메라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검역관이 없는 곳을 종종 봤을 텐데, 중동발 항공기 게이트 검역을 위해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만약 2003년 중국 사스(중증호흡기증후군) 유행처럼 인근 국가에서 감염병이 대유행하기라도 하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된다. 검역관만 부족한 게 아니다. 발열자를 임시 격리하고 가장 먼저 역학조사를 하는 인천공항 검역관실에는 의사가 없다.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공중 보건의 3명이 전부다. 인천공항검역소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도록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실(BL2)을 3등급 연구실(BL3)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현 상태에선 연구실을 바꿔도 일할 전문 연구관이 없다. 한 검역관은 “메르스로 그 난리통을 겪고도 사람에 투자하는 데는 너무 인색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지으면 사람이 더 부족할 텐데, 그때는 어쩌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할랄 인증 김치·만두 중동으로

    우리 김치와 만두가 중동 아랍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할랄(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받은 김치와 스낵김, 만두 등을 앞세워 중동 식품시장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할랄 시장규모가 1조 달러 이상으로 크고 무슬림의 구매력 향상과 인구 증가로 꾸준히 증가한 프리미엄 식품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아랍에미리트(UAE) 공략에 먼저 나선다. 현지 식문화가 튀기고 굽는 음식이 많고 우리 만두와 비슷한 사모사가 대중음식인 점을 고려해 비비고 만두를 전략 제품으로 삼았다. 두부와 채소, 김치로 속을 채운 만두와 김치, 김이 두바이, 아부다비 등 6개 지역에 있는 중동 최대 대형마트 룰루 하이퍼마켓 25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중순부터 대규모 시식행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오는 26일부터 3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K푸드 페어에 참여해 비비고 브랜드를 알린다. 스피니즈, 까르푸 등 다른 마트 입점도 추진해 내년 말까지 100개 매장에서 매출 300만 달러를 거두는 게 목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실 부품’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

    부실 부품으로 논란을 빚었던 원전 신고리 3호기가 운영 허가를 받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기기 검증 등 추가로 확인된 (신고리 3호기의) 현안 사항과 재질 적합성, 품질등급 등을 논의한 결과 운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다만 다수호기(여러 원전을 운영하는 것)의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에 대해 상세한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고리 3호기는 한국수력원자원이 2011년 6월 운영 허가를 신청했지만 2013년 5월 납품업체가 케이블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다는 논란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납품한 밸브 플러그가 부적절한 소재를 썼다는 이유로 전량 리콜되는 등 운영 허가 의결이 미뤄졌다. 이날 신고리 3호기의 운영이 허가되자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신고리 원자력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개월 전 수명이 끝난 월성 1호기 재가동을 결정한 원안위가 신고리 3호기를 허가해 신고리 원전 주변을 세계 최대 핵발소 단지로 만들었다”면서 “신고리 3호기 가동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신고리 3호기는 한국전력공사 등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모델로 수출 당시 한전 등은 올해 9월 30일까지 신고리 3호기를 준공해 가동하겠다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시킨 바 있다. 운영이 늦어질 경우 한전 측은 UAE에 원전 청구 금액을 깎아 줘야 한다. 업계에서는 신고리 3호기의 운영이 8개월 지연될 경우 한전은 총 336만 달러(약 40억 6000만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앞 모습이 궁금한 뒤태

    [포토] 앞 모습이 궁금한 뒤태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보그 패션 두바이 익스피리언스’행사에서 진행된 패션쇼에서 한 여성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디자이너 림 알 칸할의 기성복 컬렉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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