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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고용난 해소에 새 길 튼 한수원의 인력 수출

    극심한 경기 침체와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대란이 가시화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조원대의 운영 용역 수출을 성사시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 4기에 대한 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그제 밝혔다. 우리나라가 부품 생산이나 건설 공사가 아닌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한 인력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취업·실업 대란의 와중에 한수원의 인력 수출 계약은 그야말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계약에 따르면 한수원은 내년 5월부터 2030년까지 해마다 평균 210명, 총 3000여명의 운전원과 운영요원 등 전문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모든 비용은 UAE 원자력공사가 부담한다. 본 계약 6억 달러(약 6800억원)와 주택, 교육 등 간접비 지원 3억 2000만 달러(약 3600억원) 등 총 9억 2000만 달러(약 1조 400억원) 규모다. 지금 우리 경제는 갈수록 악화하는 고용 환경에서 일자리 하나가 아쉬운 형편이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만 5000명에 그쳐 2013년 8월 이후 가장 적었다. 6월 청년실업률은 10.3%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형국에서 한수원의 대규모 인력 수출은 가뭄에 단비다. 특히 일자리 가뭄을 겪고 있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 점은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고용대란 타개를 위한 새 길을 텄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설 운영이나 관리 인력은 한시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건설 분야 등의 인력과 달리 시설이 가동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UAE는 현재 건설 중인 4기의 원전 이외에 추가로 4기를 발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운영 인력을 더 충원할 가능성이 크다. 꼭 원전 분야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엔 각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적지 않다. 정부와 기업들이 모두 해외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번 한수원의 계약도 양국 정부, 특히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한수원이 새로운 길을 튼 만큼 다른 분야에서도 제2, 제3의 인력 수출 계약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레바논 평화, 가족처럼 지키고 오겠습니다

    레바논 평화, 가족처럼 지키고 오겠습니다

    여군 10명 등 총 328명 편성 韓 PKO 역사상 최장 파병 기록 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할 동명부대 18진 장병 환송식이 26일 열렸다. 이날 장경석 특수전사령관(육군 중장) 주관으로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18진 장병 318명과 이들의 가족, 친지, 군 관계자 등을 포함해 모두 900여명이 참석했다. 동명부대 18진은 모체 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 21특전대대, 참모부, 작전지원대 소속 장교, 부사관, 병사, 군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17진 가운데 파병 기간을 연장한 10명을 포함하면 모두 328명이다. 동명부대는 유엔 레바논임무수행단(UNIFIL)에 속해 불법 무장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이들의 활동 억제를 위한 감시·정찰, 현지주민 의료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18진에는 동명부대 최초로 치과 군의관이 포함돼 현지 주민들에게 치과 진료 지원도 할 예정이다. 치과 군의관 김홍준 대위는 진료버스로 현지 마을을 순회하며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료버스는 멸균기를 포함한 다양한 장비를 갖춰 충치·치주염 치료, 사랑니 발치 등을 할 수 있다. 김 대위 외에도 이색 경력을 갖춘 장병들이 다수 포함됐다. 작전대대 임영철 상사와 오병하 상사는 이번이 5번째 파병이다. 작전지원대장 김정배 소령을 포함한 4명은 모두 베트남전에 참전한 부친을 두고 있어 2대째 파병 군인이 됐다. 18진에 속한 여군은 법무장교인 김민경 소령을 비롯해 모두 10명으로, 17진 여군과 같은 규모다. 평균 6.8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8진 장병들은 지난달 21일 편성식을 하고 5주 동안 상황별 전술훈련, 기능별 주특기훈련, 이슬람 문화 이해, 아랍어 숙달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이들은 환송식에 이어 최종 점검작업을 한 다음, 2개 제대로 나뉘어 다음달 2일과 10일 레바논으로 떠난다. 임무 수행 기간은 8개월이다. 2007년 유엔의 요청으로 레바논에 파병돼 올해로 현지 주둔 9년째를 맞는 동명부대는 우리나라 PKO 역사상 최장기 파병부대 기록을 세웠다. 장경석 특수전사령관은 “18진 장병들이 한국군의 우수성과 위풍당당한 기상을 떨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태양광만으로 비행… 505일 만에 ‘지구 한바퀴’ 새 역사 날았다

    태양광만으로 비행… 505일 만에 ‘지구 한바퀴’ 새 역사 날았다

    태양에너지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세계 최초로 연료 없이 세계 일주에 성공하면서 인류 도전과 과학 진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솔라 임펄스2는 26일(현지시간) 오전 4시 5분쯤 50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세계 일주를 시작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에 착륙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솔라 임펄스2의 세계 일주 마지막 조종을 맡은 스위스 출신 탐험가이자 솔라 임펄스 재단의 회장인 베르트랑 피카르(58)는 “미래는 깨끗하고, 미래는 당신이며, 미래는 바로 지금”이라며 “더 멀리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월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솔라 임펄스2는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대서양, 유럽, 아프리카를 차례로 가로지르며 총 4만 2000㎞를 비행했다. 솔라 임펄스2는 조종사 휴식과 기체 수리,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16곳에서 기착했으며 전 과정에서 화석연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한 사람만 탈 수 있는 솔라 임펄스2의 조종은 피카르와 재단 최고경영자(CEO)인 앙드레 보르슈베르그(63)가 번갈아 맡았다. 보르슈베르그는 지난해 5월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7월 미국 하와이에 도착할 때까지 118시간 동안 쉬지 않고 8924㎞를 비행해 세계 최장 기간 비행기록을 세웠다. 피카르는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마지막 여정을 시작해 44시간 동안 2500㎞ 이상을 비행한 뒤 아부다비에 무사 귀환하면서 1년 4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피카르와 보르슈베르그가 10여년에 걸쳐 개발한 솔라 임펄스2는 향후 항공, 자동차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솔라 임펄스2는 날개에 붙은 태양전지 1만 7248개에 동력을 의존하며 다른 비행기보다 가볍고 오래가는 배터리를 장착했다. ‘종이 비행기’로 불리는 솔라 임펄스2는 탄소 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기체 무게가 중형차 1대 수준인 2.3t으로 가볍다. 솔라 임펄스 재단은 “이런 혁신이 더욱 가볍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佛 이번엔 ‘성당 테러’ 당했다… 올랑드 “범인들 IS에 충성”

    종교시설 첫 공격… 교황청 ‘충격’ 지난 14일 프랑스 남부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한 데 이어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26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자처하는 괴한들이 미사가 열리던 성당에 침입해 인질극을 벌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괴한 2명은 이날 오전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도의 셍테티엔 뒤 루브래의 한 성당에 들어가 5명을 인질로 잡았다. 괴한들은 성당 뒷문으로 들어가 84세의 주임 신부인 자크 아멜과 수녀 2명, 신도 2명을 인질로 잡았으며 사건 당시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기동대 BRI가 현장에 출동해 범인 2명을 사살하면서 인질극은 막을 내렸다. 괴한들은 인질극 도중 신부의 목을 베 살해했다. 신도 한 명도 부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빠져나온 한 신도는 범인이 성당에 들어오면서 아랍어를 외쳤다고 밝혔다. 프랑스 내무부는 “어느 순간 범인들이 성당 밖으로 나왔고 그때 BRI가 범인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프랑스 검찰은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1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사고현장에서 “이번 인질극은 테러공격”이라면서 “IS에 충성을 맹세한 범인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는 IS와의 전쟁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은 이번 사건을 접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터무니없는 폭력에 고통스러워하고 경악했으며 어떤 형태의 증오도 가장 강력하게 비난했다. 한편 독일 수도 베를린 슈테글리츠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도 한 남성이 의사에 총격을 가하고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빌트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연계된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포토]‘솔라 임펄스2’, 석유 한방울 없이 505일간 지구한바퀴 날았다

    [포토]‘솔라 임펄스2’, 석유 한방울 없이 505일간 지구한바퀴 날았다

    세계 최초로 태양에너지 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반 돈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약 1년 4개월만의 여정을 마치고 출발지였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에 26일(현지시간) 오전 4시 5분쯤 착륙한 가운데 솔라 임펄스 재단 관계자들 활주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505일간의 여정은 스위스 출신 탐험가이자 프로젝트 책임자인 솔라 임펄스 재단의 베르트랑 피카르(맨뒷줄 오른쪽) 회장과 앙드레 보스슈베르그(맨뒷줄 왼쪽) 최고경영자(CEO)가 번갈아가며 조종을 맡았다. 조종사 피카르는 착륙 직후 “미래는 깨끗하다”고 선언했다. EPA=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솔라 임펄스2, 석유 한방울 없이 505일간 지구한바퀴 날았다

    솔라 임펄스2, 석유 한방울 없이 505일간 지구한바퀴 날았다

    총 4만2천㎞비행…조종사 피카르 착륙 직후 “미래는 깨끗하다” 선언 세계 최초로 태양에너지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돈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약 1년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해 3월 9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솔라 임펄스2는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대륙과 태평양,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총 4만2000㎞를 비행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솔라 임펄스2는 세계 일주를 시작한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에 26일(현지시간) 오전 4시 5분쯤 되돌아와 착륙하며 50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솔라 임펄스2는 세계 곳곳에 있는 기착지 16곳을 지나는 동안 기름을 한 방울도 넣지 않았다. 깨끗한 기술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스위스 출신 탐험가이자 프로젝트 책임자인 솔라 임펄스 재단의 베르트랑 피카르(58) 회장과 앙드레 보르슈베르그(63) 최고경영자(CEO)가 번갈아가며 조종을 맡았다. 솔라 임펄스2에는 한 사람만 탈 수 있다. 마지막 여정은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했다. 피카르가 약 44시간 동안 사우디 사막, 카타르 북부, 걸프 해역 상공을 거치며 2500㎞ 이상을 비행했다. 아부다비 착륙 후 동료 보르슈베르그와 모나코 왕자 왕자 등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피카르는 “미래는 깨끗하고, 미래는 당신이고, 미래는 지금이다”라며 “더 멀리 나아가자”고 밝혔다. 앞서 그는 카이로를 떠나면서도 솔라 임펄스2 비행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에너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보르슈베르그는 지난해 5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본 나고야(名古屋)와 미국 하와이 간 여정에서 약 118시간 동안 쉬지 않고 8924㎞를 연속 비행한 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연료나 오염 없이 날 수 있다는 점에는 더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재생 가능 에너지와 깨끗한 기술 덕분에 세계 곳곳을 비행하면서 더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종이비행기’라고도 불리는 솔라 임펄스 2는 피카르와 보르슈베르그가 1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 끝에 완성한 비행기다. 날개에 붙은 태양광 전지 1만7248개에 동력을 의존한다. 탄소 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기체 무게는 중형차 한 대 수준인 2.3t으로 가볍지만 날개를 편 길이는 72m에 달해 보잉747(68.5m)보다 길다. 평균 비행 속력은 시속 80㎞, 최대 속력은 시속 140㎞다. 최장 비행 기간은 5∼6일, 최대 비행 거리는 8183㎞다. 이번 여정에서 솔라 임펄스2는 비행시간 총 500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데에만 70시간이 걸렸다. 실제로 평균 시속 45∼90㎞로 비행했다. 높은 고도에서 영하 20도에서 영상 35도를 넘나드는 극단적인 기내 환경을 견디기 위해 조종사들은 특별 제작된 조종복과 산소 탱크를 사용한다. 솔라 임펄스2는 연료 없이 오직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은 0이다. 피카르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2003년 태양 에너지 비행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초 계획한 솔라 임펄스2의 여정 기간은 실제 비행하는 25일을 포함해 총 5개월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을 겪으면서 예정보다 여정이 길어졌다. 작년 5월 31일 중국 난징에서 출발해 동해를 지난 뒤 악천후를 만나 일본 나고야에 예정에 없던 비상 착륙을 했다. 이후 약 1개월 동안 기상 상태를 살피며 체류했다. 애초 비행기는 난징에서 하와이까지 약 8천500㎞를 5∼6일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할 계획이었다. 태평양을 건너는 과정에서도 배터리 과열로 심각한 손상이 발생해 솔라 임펄스의 세계 일주는 일시 중단됐다. 세계 일주 출발점이자 마지막 기착지인 아부다비로 떠나는 마지막 비행을 앞두고 피카르는 예기치 않은 배탈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출발 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온라인 화상 대화를 통해 비행 종착역을 앞둔 피카르에게 “당신의 용기에 깊은 감탄과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은 당신뿐 아니라 인류에게 역사적인 날”이라고 격려했다. 1999년 사상 최초로 무착륙 열기구 세계 일주에도 성공한 피카르는 ‘탐험 명문가’ 출신 정신과 의사다. 할아버지 오귀스트 피카르는 열기구로 가장 높은 고도까지 올라간 기록을 세웠으며, 아버지 자크 피카르는 바닷속 최저 심도까지 내려간 해저 탐험가다. 보르슈베르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한 엔지니어이자 기업가로,2003년 피카르와 함께 솔라 임펄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 바이에른 주정부 “안스바흐 자폭범, 범행 전 IS에 독일보복 맹세”

    獨 바이에른 주정부 “안스바흐 자폭범, 범행 전 IS에 독일보복 맹세”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 야외 음악축제장 주변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킨 27세 시리아인은 범행 전 이슬람국가(IS)에 ‘독일에 대한 보복’을 맹세하며 테러 공격을 결의했다고 바이에른주 당국이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독일 전역에서 IS와 직결된 테러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는 가운데 바이에른주 정부가 이번 사건의 테러범과 IS와의 연계성을 주목한 것이다.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현지 언론은 이날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 주정부 내무장관의 발언 등을 인용해 안스바흐 테러범의 휴대전화에 테러 공격을 다짐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헤르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상에 나오는 아랍어를 번역한 결과 자폭범은 IS 리더를 향해 독일이 이슬람의 가는 길을 막아서고 있으므로 알라의 이름으로 독일에 대한 보복 행위를 다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극단적인 이슬람주의로 인한 테러 공격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주 지역당인 기독사회당 소속으로 난민 통제 또는 유입 수 제한을 일관되게 주장하는 헤르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서도 이례적으로 사견을 전제하면서 “이슬람 세력의 자살공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AFP통신은 시리아 출신 자폭 테러범이 테러 행위를 맹세한 대상은 IS 리더인 아부바르크 알-바그다디라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들은 그가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로 꼽히는 알레포 지역에서 전투에 참여해 얻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도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테러범은 페이스북 계정을 6개나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에른주의 발표가 나온 직후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 전사가 이슬람을 박해하는 십자군의 일원인 독일의 안스바흐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밤 10시 30분쯤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 안스바흐 내 ‘오이겐스 바인슈투베’라는 이름의 와인바 근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로 중상자 4명을 비롯한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 “음악 축제장 자폭범, IS에 테러 맹세”

    시리아 남성 자폭한 뒤 15명 부상 범인 휴대전화서 맹세 동영상 발견 일주일새 흉기난동 등 4차례 유혈 獨서 대규모 테러 발생 우려 고조 독일에서도 IS(이슬람국가)와 연계된 테러사건이 발생해 유럽전역으로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주 당국은 24일(현지시간) 오후 10시쯤 안스바흐 야외음악축제장을 노렸다가 입장이 불허되자, 주변 식당에서 자폭을 자행한 27세 시리아인은 범행 전 IS 앞에 테러 공격을 맹세했다고 25일 밝혔다. 독일 언론은 이날 요아힘 헤르만 내무장관의 발언 등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의 동영상이 자폭범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자폭범이 행동을 맹세한 대상은 IS 리더인 아부바르크 알-바그다디라고 전했다. 자폭범이 전날 밤 10시쯤 폭발물을 터뜨려 근처에 있던 15명이 다치고, 그 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 특히 이번 테러는 독일에서 IS와 연루된 첫 테러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난민문제 등에 포용정책을 펴온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치적 타격도 예상된다. 헤르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상에 나오는 아랍어를 번역한 결과 자폭범은 잘 알려진 IS 리더에서 독일이 이슬람의 가는 길을 막아서고 있으므로 알라의 이름으로 독일에 대한 보복 행위를 다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이슬람 배경의 테러 공격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헤르만 장관은 “범인은 2년 전 독일에 들어왔고 1년 전 난민 자격을 거부당했지만, 시리아의 내전 상황이 고려돼 독일에 머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폭범은 당초 불가리아로 추방될 예정이었으며, 그동안 두 차례나 자살 시도를 했고, 정신과 치료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헤르만 장관은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통근열차 도끼 난동, 뮌헨 총기 난사 등 네 차례의 유혈사건이 중동 출신 이민자·난민들에 의해 발생하면서 독일에서도 프랑스, 벨기에서와 같은 대규모 테러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안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프랑스, 벨기에와 달리 독일에서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아서일 뿐”이라며 “중동에서 독일로 온 수만명의 청년은 IS에 의해 극단화될 위험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관용적 이민 정책’을 추진해 온 메르켈 총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 들어온 난민은 110만명에 이르며 7분의1은 남부 바이에른주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주는 중동에서 터키, 발칸반도를 거쳐 독일에 오는 난민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작센안할트주 대표 안드레 포겐부르크는 뮌헨 총기 난사 직후 트위터에 “독일과 유럽에 테러를 불러들인 메르켈에게 감사를”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집권 기독민주당의 슈테판 마이어 대변인은 “무기거래에 대한 더 강력한 규제와 유럽 전역에 무기 등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독일 바이에른 주정부 “안스바흐 자폭범, 범행 전 IS에 테러 맹세”

    독일 바이에른 주정부 “안스바흐 자폭범, 범행 전 IS에 테러 맹세”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 야외 음악축제장을 노렸다가 입장이 불허돼 주변 식당에서 자폭 테러를 일으킨 27세 시리아인은 범행 전 이슬람국가(IS)에 테러 공격을 결의했다고 바이에른주 당국이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독일 전역에서 IS와 직결된 테러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바이에른주 정부가 이번 사건의 테러범과 IS와의 연계성을 주목한 것이다.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현지 언론은 이날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 주정부 내무장관의 발언 등을 인용해 안스바흐 테러범의 휴대전화에 테러 공격을 다짐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헤르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상에 나오는 아랍어를 번역한 결과 자폭범은 IS 리더를 향해 독일이 이슬람의 가는 길을 막아서고 있으므로 알라의 이름으로 독일에 대한 보복 행위를 다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극단적인 이슬람주의로 인한 테러 공격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날 AFP통신은 시리아 출신 자폭 테러범이 테러 행위를 맹세한 대상은 IS 리더인 아부바르크 알-바그다디라고 보도했다. 일부 외신들은 그가 시리아 내전의 격전지로 꼽히는 알레포 지역에서 전투에 참여해 얻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밤 10시 30분쯤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 안스바흐 내 ‘오이겐스 바인슈투베’라는 이름의 와인바 근처에서 27세 시리아인에 의한 자폭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테러범 시리아인이 숨지고, 중상자 4명을 비롯한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표는 10위 이내, 한국선수단 26일 밤 리우로 출발

    목표는 10위 이내, 한국선수단 26일 밤 리우로 출발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출국길에 오른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 본단은 27일 0시5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한다. 본단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본단의 출국 기수는 남자 주장인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37·KT)가 맡는다. 한국 선수단은 8월 5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내의 성적을 낸다는 ‘10-10’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3개씩 따냈으며 메달 순위는 2008년 7위, 2012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레슬링,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리듬체조 손연재, 수영 박태환, 축구 손흥민 등은 금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선수단 본단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한다. 도착 시간은 현지 시간 27일 낮 12시40분으로 총 비행시간은 24시간35분이 소요된다. 두바이에서는 1시간30분 정도 머물 예정이지만 보안 검색 등의 이유로 선수단 전원이 기내에 머물기로 했다. 선수단은 리우 현지의 테러, 치안 상태를 고려해 선수단 리우 공항 도착 시 임원,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원전 사상 첫 1조원대 인력 수출 해냈다

    한국 원전 사상 첫 1조원대 인력 수출 해냈다

    주택·교육비 등 보수 1조 400억 2030년 이후에도 재계약 가능성 우리나라가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데 이어 내년 첫 가동 이후 14년 동안 운영까지 도맡는다. 그 대가로 총 1조원 이상을 UAE로부터 받는다. 플랜트 건설이나 하드웨어가 아닌 국내 원전 사상 최초의 인력 및 노하우 수출로 기록되게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 4기(APR 1400)에 대한 운영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은 내년 5월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10명, 누적 기준 3000여명의 원전 운전 및 운영인력 등을 파견한다. 우리나라가 원전 부품 수출이나 건설 공사가 아니라 운영과 관련된 인력을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인력 파견과 관련 비용은 모두 ENEC가 부담한다. 계약 규모는 6억 달러(약 6800억원)로, 주택과 교육 등 간접비(3억 2000만 달러)를 포함하면 모두 9억 2000만 달러(약 1조 400억원)에 이른다. 파견자는 주거비 지원을 포함해 1인당 연 3억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당초 UAE 측은 2020년 4호기까지 준공되면 자체 인력을 동원해 원전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4호기 운영을 모두 담당하기에는 현지 인력이 모자라는 데다 당분간 한국 측의 선진 운영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가 이 정도 규모의 소프트파워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은 처음”이라면서 “세계 원전 역사를 살펴봐도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원전을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부터 건설 위주로 진행된 중동과의 관계가 지금부터는 새롭게 펼쳐지는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2030년 이후에도 재계약을 통해 우리 인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2009년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해 UAE 원전 4호기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사업으로 2012년 7월 원전 1호기 공사를 착공했다. 원전 1호기는 지난해 5월 원자로가 설치됐고 내년 5월 준공된다. 이후 1년 단위로 2호기부터 차례로 공사를 마치게 되며 2020년 5월에는 4호기까지 준공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딕셔너리 닷컴 신조어 300개 추가…포켓몬도 등록

    美딕셔너리 닷컴 신조어 300개 추가…포켓몬도 등록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외어야 할 단어가 더 늘어난 것 같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 닷컴(Dictionary.com)이 신조어 300개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꾸준히 신조어를 추가해 등록해 온 딕셔너리 닷컴은 이번에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신조어로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단어를 보면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 힘입어 '포켓몬'(Pokemon),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패션인 '애슬레저'(Athleisure), 엄마 스타일의 청바지 '맘 진스'(mom jeans) 등이다. 또한 세태를 반영한 사무실 책상에서 일하면서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의 ‘알 데스코’(al desko), 성 정체성을 잘못 알고 부르는 행위를 뜻하는 '미스젠더'(misgender),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립적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히즈라'(hijra), 성별에 상관없이 호감을 느끼는 '판로맨틱'(panromantic) 등 다수의 젠더(Gender) 용어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사회·정치적인 용어도 많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이슬람국가(IS)의 아랍식 명칭인 '다에시'(Daesh), 최근 세계를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등이다.   딕셔너리 닷컴의 CEO 리즈 맥 밀란은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단어들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면서 "'고스팅'(ghosting·온라인에서 계정을 없애는 방식으로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의미) 등 디지털과 관련된 말과 세태를 반영하는 젠더 단어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獨뮌헨 총기테러 총격범, “이란계 18세 청년”

    獨뮌헨 총기테러 총격범, “이란계 18세 청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도심 쇼핑몰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한 총기테러 사건의 용의자는 뮌헨에 사는 18세의 이란계 독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기테러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뭰헨 경찰은 용의자가 뮌헨에 사는 18세의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란계 독일인이라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사건 이후 도주 중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CNN에 따르면 사건 당시 쇼핑몰에서 일하고 있던 린 스타인은 “6∼7발의 총성을 들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녔다”고 전했다. 쇼핑몰 인근에 사는 타미나 스톨은 “50명가량의 사람들이 숨을 곳을 찾아 우리집으로 뛰어왔다”며 “머리 위로 헬기가 날아다니고 사이렌이 울렸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독일 N-TV에 총격범이 매우 큰 목소리로 반(反) 외국인 욕설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딕셔너리 닷컴 신조어 300개 추가…포켓몬·고스팅 등

    美딕셔너리 닷컴 신조어 300개 추가…포켓몬·고스팅 등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외어야 할 단어가 더 늘어난 것 같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 닷컴(Dictionary.com)이 신조어 300개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꾸준히 신조어를 추가해 등록해 온 딕셔너리 닷컴은 이번에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신조어로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단어를 보면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 힘입어 '포켓몬'(Pokemon),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패션인 '애슬레저'(Athleisure), 엄마 스타일의 청바지 '맘 진스'(mom jeans) 등이다. 또한 세태를 반영한 사무실 책상에서 일하면서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의 ‘알 데스코’(al desko), 성 정체성을 잘못 알고 부르는 행위를 뜻하는 '미스젠더'(misgender),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립적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히즈라'(hijra), 성별에 상관없이 호감을 느끼는 '판로맨틱'(panromantic) 등 다수의 젠더(Gender) 용어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사회·정치적인 용어도 많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이슬람국가(IS)의 아랍식 명칭인 '다에시'(Daesh), 최근 세계를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등이다.   딕셔너리 닷컴의 CEO 리즈 맥 밀란은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단어들을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면서 "'고스팅'(ghosting·온라인에서 계정을 없애는 방식으로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의미) 등 디지털과 관련된 말과 세태를 반영하는 젠더 단어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셀카 찍는 아크부대 파병 장병들

    셀카 찍는 아크부대 파병 장병들

    19일 서울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아크부대 11진 환송식에서 파병 장병들이 동료들과 함께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아크부대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특수전 부대의 교육 훈련을 지원하고, 현지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2011년 1월 1진이 파병된 이후 6년째 주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묶인 손을 벽에 거는 ‘비둘기자세’까지…” 통일硏 북한 고문 실태 공개

    주먹질과 발차기, 채찍질, 몽둥이질, 전기충격에서 성폭행, 강제낙태, 물고문까지…. 통일연구원은 18일 북한 교화소 등에서 자행되는 고문 실태를 공개했다. 이상신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북한인권 실태 관련 정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고문과 비인도적 처우’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인민보안부, 국가안전보위부, 군 당국이 조사 및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단계마다 고문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 2013년 혜산 집결소(강제노동교화소)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그들은 나를 발로 차고 뭉둥이질을 했다. 나의 피부는 폭행으로 검게 변했다”면서 “그들은 나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방망이로 때렸다. 그러나 그들은 책임을 피하고자 나의 머리를 때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북한의 형법도 분명하게 고문을 금지하고 있지만, 북한의 경찰 및 사법 시스템에서 폭력은 필수적인 부분”이라면서 “경찰과 수용소 관리인은 책임을 피하려고 죄수들이 다른 죄수의 고문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증언에 따르면 북한 ‘전거리 교화소’에서 한 여성 제소자가 상부에 불만을 표시하려고 하자, 교화소 관리자는 다른 제소자들이 그녀를 집단 폭행하도록 했다. 교화소 내 강제노동보다 더 힘든 것은 고정자세로 장시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는 증언도 있었다. 2007년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그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게 해서 온종일 조금도 움직이지 말고 벽을 응시하게 했다. 내가 움직이면 그들은 벌을 줬다”고 진술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겨울에 찬물을 붓거나 ‘비둘기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고문의 형태도 있다. 비둘기자세는 양손을 뒤로 묶고, 묶인 손을 벽 높은 곳에 걸어놓는 고문을 말한다. 한동호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북한 교화소 실태’라는 주제의 보고서에서 “강제송환 임산부의 경우 중국인 아이를 뱄다는 이유로 수감 전 강제낙태가 횡행한다”고 밝혔다. 한 부연구위원은 북·중 국경지대인 함경북도에 있는 전거리 교화소 실태와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강제송환된 탈북자들의 수감 비율이 높고 전체 수감인원은 3000~4000명”이라며 “35~60명 정도가 한 방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1~2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다. 주원인은 영양실조와 질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염병이 발생하면 하루에 30~50명 이상이 사망한다”면서 “사체는 화장하고 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부연구위원은 평안남도에 있는 개천 교화소에 대해서는 “주로 중범죄자를 수감하는 시설로 수감인원은 3천~4천명”이라며 “하루에 3~4명 정도 사망하고, 사망 인원은 주로 영양실조”라고 밝혔다. 이어 “구타를 당하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치료 없이 방치돼 사망한다”며 “교화소를 탈주하면 공개 처형된다”고 덧붙였다. 도경옥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북한인권: 변화와 지속성’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리비아, 러시아, 중국에 파견된 북한 해외 노동자 사례를 수집한 결과, 북한 해외 노동자들은 현지에서 기본적인 근로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 역시 상당 부분 계획분이라는 명목으로 상납 되며, 노동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애리아 일본 와세다대학 한국학연구소 사무국장은 ‘러시아 연해주·사할린 지역 북한 노동자 현황과 인권’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2013년까지 러시아에 3만명 이상의 근로자는 파견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는 연간 200~3000달러를 벌지만, 북한 건설회사의 대표나 간부는 뇌물을 포함해 연간 5만~10만 달러를 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플랜트 건설과 관련 산업 지분 투자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력청(CFE)에서 2008년 발주한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프로젝트다. 멕시코 서부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한 플랜트 건설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미쓰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나이지리아에서 들여온 액화 형태의 LNG를 기화시켜 멕시코 중서부 도시인 만사니요와 과달라하라 등에 공급한다. 2008년 기준 623억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 상업 운전을 한 지 3년 만에 투자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302억원을 회수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중동지사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어 아부다비 정부 소유 투자전문회사(MOG/IPIC)가 발주한 LNG터미널 기술자문 용역 입찰에 참여, 기술자문사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또 ▲중국국영석유공사(CNPC)의 자회사인 HQC가 발주한 강소 LNG터미널의 20만㎘ 저장탱크 건설사업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의 자회사인 중국석화북해LNG유한공사가 발주한 광시 LNG터미널 용역사업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푸투 가스 공급 사업 배관 건설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와 해외에 함께 진출한 국내 민간 기업은 20개사로 누적 수주액이 106억 달러에 이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佛, IS 공습 주도·무슬림 차별… 작년 이후 12차례 테러 ‘일상화’

    佛 인구 10% 차지하는 무슬림 2등 국민 대접·실업 겹쳐 불만 IS에 포섭돼 무차별 테러 감행 세계적 휴양지인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벌어진 트럭 테러로 프랑스가 또다시 ‘희생양’이 됐다. 프랑스는 지난해 1월 7일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파리 사무실 총기 난사 이후 같은 해 11월 13일 파리 동시다발 테러, 이번 니스 참사까지 겹치며 테러가 일상화된 나라가 되고 있다. AFP는 지난해부터 프랑스 내 주요 테러 혹은 테러 기도 사건이 모두 12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세 달에 두 번꼴로 크고 작은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 프랑스는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주무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대테러 수사권을 강화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도 사법당국의 도·감청 권한을 대폭 확대한 ‘테러방지법’을 마련하는 등 테러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해 프랑스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에 테러 공격이 끊이지 않는 원인을 프랑스의 역사적·사회적 과오에서 찾는다. 프랑스는 과거 제국주의 시절 북아프리카와 시리아, 레바논 등을 지배하면서 본국의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식민지 주민들을 대거 징용해 갔다. 이들이 현재 프랑스 인구(6600만명)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무슬림(600만명 안팎)의 근간이 됐다. 하지만 ‘톨레랑스(관용)의 나라’라는 별명과 달리 프랑스 내에서 아랍계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슬림 이민자들은 프랑스가 세계 5~6위 경제대국이 되는데 밑바탕이 됐음에도 ‘2등 국민’으로 대우받으며 차별과 실업이라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느낀다. 이런 현실에 절망감을 느끼는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자연스레 IS 등에 포섭돼 ‘지하드’(이슬람 성전)라는 이름으로 죄의식 없이 테러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이번 테러의 진짜 배후는 IS가 아니라 서양의 백인중심주의와 무슬림 혐오”라면서 “서구 국가들이 아랍계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인식과 제도의 전환에 나서지 않는 한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가 IS 박멸에 사활을 걸고 나서는 점도 테러의 타깃이 되는 이유로 분석된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장은 “프랑스가 이라크에서 미국 주도 IS 공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랑스 내 테러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프랑스는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쟁에도 간여하고 있어 이슬람 과격단체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객 만족도 가장 높은 항공사는 어디?

    고객 만족도 가장 높은 항공사는 어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전 세계에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최고의 항공사’로 꼽혔다고 미국 CNN등 해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전세계 항공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식 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102개국 승객 19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서비스 및 승객 수송 등 다양한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베스트 항공사’ 의 명예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역시 중동 카타르 국영 국제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이 2위를 차지했고, 동남아의 싱가포르에어라인과 홍콩의 케세이퍼시픽항공, 일본의 전일본공수(ANA All Nippon Airways) 등이 각각 3~5위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스카이트랙스가 이코노미 클래스를 기준으로 기내식과 스태프 서비스, 좌석 청결도 등 총 73개의 카테고리로 나눈 뒤 순위를 매긴 것이다. 에드워드 플라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대표는 영국에서 열린 ‘최고의 항공사’ 시상식에서 “중동 항공사들은 지속적으로 ‘최고의 항공사’ 순위에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륙한 72개 항공사 중 정시 출발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로 꼽히기도 했다. 2013년 스카이트랙스의 평가에서도 에리레이트 항공은 중동 최고의 항공사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부문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 총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그룹은 지난 5월, 2015~2016 회계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영업이익이 94억 디르함(약 26억 달러)로 전년보다 36.1% 늘어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열린세상] 난민 문제와 국제협력/조환복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초빙교수

    [열린세상] 난민 문제와 국제협력/조환복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초빙교수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 민중 시위는 나비효과를 타고 시리아를 거쳐 유럽 정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양산된 난민은 유럽의 반이민 정서에 편승해 급기야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촉발하는 초대형 뇌관이 된 것이다. 난민은 이제 인도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각국의 국내 정치·경제 상황 및 국제 관계와 복합적으로 연계되면서 지구촌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제법상 난민은 박해, 전쟁, 테러, 극도의 빈곤, 기근, 자연재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망명한 사람을 말한다. 유사한 사유로 국내를 떠돌면 실향민으로 규정한다. 유엔에 따르면 난민과 실향민 규모가 전후 최대인 약 6000만명에 이르며 이 중 난민은 2000만명에 달한다. 시리아의 경우 국내 실향민이 700만명, 국외 난민이 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0%나 된다. 비록 콜롬비아와 같이 내전이 종료돼 수백만의 실향민이 귀향하는 긍정적 사례도 있지만 남수단같이 새로운 분쟁 지역이 생겨나고 소말리아와 같이 분쟁이 수십 년 지속되는 사례도 있다. 전 세계 난민의 45%는 분쟁이 5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분쟁 상황’에 처해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난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발칸반도와 지중해를 경유하는 유럽행 난민에 집중돼 있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난민의 86%는 분쟁 인근 지역 국가에 소재한다. 소말리아 국경에 인접한 케냐 다답 난민수용소 5개 캠프에는 약 3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1991년 난민촌이 세워진 이후 이미 난민 2세대를 거쳐 3세대도 1만명 가까이 된다. 취업과 이동의 자유가 제약된 이들 난민은 귀환이나 정착 희망도 없이 세대를 이어 가며 생활하고 있다. 난민 문제로 전 세계는 홍역을 앓고 있다. 케냐, 레바논, 요르단 등 대규모 난민을 수용한 국가들은 재정 부담은 물론 치안 악화, 노동시장 불안 등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유럽 선진국들은 분쟁국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난민에 대해 취업과 이동의 자유를 부여하지 않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지리적으로 유럽은 아프리카와 중동이라는 두 개의 난민 송출 지역과 인접해 있다. 2050년이 되면 아프리카 인구는 유럽 인구의 3배가 되고 매년 1100만명의 추가 노동력이 발생한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유럽으로 몰려갈 가능성이 크다. 난민 해결 방안으로는 자발적 본국 귀환, 현 체류국 내 정착 및 통합, 제3국으로의 재정착 등 세 가지가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난민 대부분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지만 실제 귀환 난민은 1983년 이래 최소 수준이다. 결국 체류국 내 통합과 제3국 재정착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정작 서방 국가들은 한계에 봉착해 있다. 유럽은 지난해 수용한 100만명의 난민으로 나라마다 혼란에 빠져들면서 추가 난민 수용에 부정적이다. 최강국 미국 역시 멕시코 등으로부터의 불법 이민에 대한 우려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사태 이후 안보상의 이유로 난민 수용 쿼터를 늘리는 데 소극적이다. 호주는 3년 전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난민이 급증한 이후 해상에서 난민을 돌려보내거나 자국이 아닌 남태평양 도서국에 수용하고 있다. 캐나다가 비교적 난민 수용에 개방적인 입장이나 그 규모는 제한적이다. 이웃 일본은 2010년까지 난민을 받지 않는 폐쇄적 이민정책을 유지했다가 지난 5월 시리아 난민 150명을 유학생 형식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유엔난민기구 집행이사회의 의장을 지냈고 올해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직도 맡고 있어 난민 인권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책임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시리아 난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리 정부는 2001년부터 난민을 인정하기 시작해 2016년 4월 말 현재 592명에게 난민 자격을 부여했는데 이 중 시리아인은 3명뿐이다. 국제사회는 한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주요 국가와 부유한 중동 국가들이 난민 접수에 소극적인 점에 따가운 눈총을 보낸다.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난민 보호의 당위성, 탈북 난민 문제에 관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을 고려해 국제적인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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