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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르브론 제임스의 유니폼 상의 찢긴 원인 살펴본다

    나이키, 르브론 제임스의 유니폼 상의 찢긴 원인 살펴본다

    나이키 임원들이 르브론 제임스의 유니폼 상의가 개막전 도중 찢긴 것과 관련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미국 ESPN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나이키는 공식적인 코멘트를 사양하고 있지만 여러 소식통들이 전날 보스턴과의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도중 상대 제일린 브라운이 붙잡았을 때 제임스의 유니폼 상의의 등번호 23번 가운데 두 숫자 사이가 찢긴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NBA의 ‘라스트 2분 리포트’는 브라운의 파울이 불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NBA 유니폼이 정규 시즌 경기 도중 찢긴 것은 처음이어서 아디다스를 제치고 8년 동안 10억달러의 공식 유니폼 공급 계약을 맺은 나이키로선 상당히 곤혹스러웠을 것으로 짐작된다.지난 1일 프리시즌 개막전 도중 LA 레이커스의 가드 타일러 에니스가 유니폼 등번호 10번 가운데 숫자 0이 떨어져 나가 뒤로 매달린 채 뛰어야 했기 때문에 이번 사고는 벌써 두 번째가 됐다. 하지만 나이키는 상의만 제작하고 공식 상의에 등번호 등을 부착하는 것은 구단의 책임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지난 여름 나이키는 알파 얀(Alpha Yarns)이란 재생가능한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자사 제품이 아디다스 것보다 땀을 30%나 빨리 흡수한다고 자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도 비슷한 구성의 유니폼 상의를 공급했고 지난 시즌 대학 농구 팀들에게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공급한 바 있다.그러나 제임스의 찢긴 유니폼 상의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긍정적 역할을 했다.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는 데 쓰겠다며 개막전에 사용된 다른 상의들과 함께 NBA가 경매에 부쳤는데 그의 상의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7960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경매는 26일에 마감된다. 제임스는 나이키와 평생 홍보 대사 계약을 맺었는데 적어도 1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이날 개막전에 자신의 15번째 시그니처 운동화를 신고 뛰어 102-99 승리를 이끌었다. 운동화나 옷들에 문제가 일어나는 건 흔치는 않은 일이다. 하지만 2014년 마누 지노빌리와 앤드루 보거트, 토니 로텐 등 세 선수가 경기 도중 나이키 운동화가 찢기는 불상사를 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AI에 일자리 52%나 빼앗길 것” vs “6%만 위협받아”

    [2017 서울미래컨퍼런스] “AI에 일자리 52%나 빼앗길 것” vs “6%만 위협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일자리의 52% 정도는 컴퓨터로 대체될 위험성이 높은 직업군이다.”(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컴퓨터 등에 의해 일자리를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이 한국은 6%에 불과하다. 분석 대상 22개국 중 가장 적다.”(멜라니 안츠 독일 ZEW연구소 연구위원)인공지능(AI)이 탑재된 로봇 안내원, 자율주행차, 슈퍼컴퓨터 등이 점차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 노무직부터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AI가 빠르게 사람의 영역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다. 반면 정보기술(IT)의 빠른 발전으로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일자리가 되레 늘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상반된 전망이 나오는 것 자체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전공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컴퓨터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 1위로 운수업(81.3%)이 꼽혔다. 2위와 3위는 각각 도매·소매업(81.1%)과 금융·보험업(78.9%)이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9.0%),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8.7%),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19.5%) 등은 상대적으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대체로 우리나라 일자리의 52%를 컴퓨터 대체 고위험 직업군으로 추산했다. 미국의 컴퓨터 대체 고위험 일자리의 비율은 47% 정도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AI 로봇은 제조 공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것을 넘어 병을 진단하고, 기사를 쓰며, 작곡이나 시를 창작한다. 제너럴일렉트릭(GE), 아디다스 등이 중국의 공장을 각각 미국과 독일 등으로 ‘유턴’할 수 있었던 것도 로봇이 근로자를 대체하면서 인건비가 줄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런 로봇의 ‘근로자 대체 효과’보다 최첨단 기술의 ‘고용 창출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있다. 우선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대거 도입되면 관련 기기를 다룰 노동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또 신기술로 생산성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 수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실제 미국 노동통계국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정보보안 분석가가 37% 증가하고,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는 25%,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22%, 웹 개발자는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첨단 기술의 노동 대체 효과를 과도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멜라니 안츠 독일 ZEW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해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출한 ‘직업 자동화 위험’ 보고서에서 “향후 OECD 주요 22개국에서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현재의 9% 정도에 불과하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6%로 가장 위험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우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넓게 확산돼 있어 로봇의 노동 대체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근로자 1만명당 산업로봇 수’는 531대로 세계 1위다. 2위인 싱가포르(398대)는 물론이고 일본(305대), 독일(301대), 스웨덴(212대) 등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에는 단기적 측면에선 일자리에 악영향을 받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생산력 증대로 고용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갈수록 지지를 받고 있다.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신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간이 앞선 3차 산업혁명에 비해 짧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더해 최첨단 기술로 고학력 숙련 기술자가 각광을 받으면서 임금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천문학적 재원을 들여 AI 관련 인재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직장인들이 미래에 대한 준비에 나서지 못하는 현실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4차 산업혁명이 직업세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80%가 “내 일자리가 (컴퓨터에 의해) 일부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는 답은 전체의 20%에 그쳤다. 정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반복적이고 코딩화가 가능한 상당수 직무가 컴퓨터로 대체되면서 기존의 이른바 ‘좋은 일자리’의 상당수가 감소하던가 ICT분야의 새로운 ‘좋은일자리’ 창출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유연화된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보편화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일자리의 수와 같은 양적지표에만 매몰되선 안될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SNS 다리털 사진 탓…강간 위협 받은 女모델

    SNS 다리털 사진 탓…강간 위협 받은 女모델

    한 스웨덴 여성 모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리털을 제모하지 않은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성폭력 위협을 받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모델 아르비다 비스트룀(26)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뒤 자신의 제모하지 않은 다리 사진을 지적하며 강간해버리겠다는 내용의 e메일을 받았다. 자신의 튼 살이나 제모하지 않은 팔 다리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비스트룀은 최근 심한 욕설 및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 채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면서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뒤 “모든 사람들이 나같은 경험을 하지 않은 것이라 믿으면서 사랑을 보낸다”고 자신을 격려해주고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에 문제가 됐던 사진은 아디다스 모델로서 찍은 사진. 실제 그의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 역시 찬반 양론으로 엇갈렸다. 아디다스는 비스트룀을 가리켜 ‘예술가, 사진작가, 모델, 사이버 센세이션’으로 불렀다. 비스트룀이 직접 찍은 사진 작품들은 여성성과 성(性)표준에 대한 통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소녀 미학’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스퀘어원, 개점 5주년 감사 행사 진행

    스퀘어원, 개점 5주년 감사 행사 진행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은 개점 5주년을 맞아 ‘감사 가득, 풍성한 드림!’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 동안 스퀘어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경품 이벤트, 콘서트, 특가 행사 진행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스퀘어원은 개점 5주년 기념으로 공개현상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퀘어원 포인트카드 회원에 한해 하루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1등 1명에게는 순금 골드바 50돈을 2등 1명에게는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펜트하우스 2인 1박 2일 숙박권(조식포함)을 3등 1명에게는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Prmier Suite 2인 1박 2일 숙박권(조식포함)을 제공한다. 또한 개점 5주년 감사 ‘럭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오후 1시부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1만 원 지불 후 원하는 숫자의 럭키박스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럭키박스에는 시계, 화장품, 가방, 의류, 금액권 등 최대 35만 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다.10월 7일 오후 6시부터는 1층 실내정문광장에서 김범수 스페셜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10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제 4회 스퀘어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9월 29일부터 10월 9일 동안에는 사랑의 축하 메시지 페이스북 이벤트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행운의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가, 10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레고 닌자고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퀘어원은 개점 5주년을 맞아 감사 브랜드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아디다스, 내셔널지오그래피, 모던하우스 외 20여개 브랜드는 9월 29일부터 소진시까지 감사 브랜드 사은행사를 열고, 스퀘어원 단독으로 진행하는 스페셜 100대 특가상품전에는 에잇세컨즈, 미쏘, 아메리칸이글, 슈펜 외 60여개 브랜드가 9월 29일부터 소진시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퀘어원 포인트카드 회원이라면 당일 20·40·60만 원 이상 구매시 1·2·3만 원 금액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주 흘려도, 토해도 OK~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 출시

    맥주 흘려도, 토해도 OK~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 출시

    아디다스가 세계 최대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만을 위한 한정판 운동화를 출시했다. 아디다스가 오는 16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시작되는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출시한 이 신발은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 지방 사람들이 축제 때 자주 입는 전통의상과 매우 어울리는 스타일로 제작됐다. 일반적으로 바이에른 지방의 여성은 전통의상인 던들을, 남성은 레더호젠을 주로 입는다. 이중 던들은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등 알프스 산악지방을 중심으로 주로 입는 옷으로, 만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가 입었던 옷으로도 유명하다. 남성의 레더호젠은 양이나 염소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약간 긴 길이의 반바지다. 전통의상이었던 던들과 레더호젠 모두 옥토버페스트의 인기로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부활했고, 아디다스는 레더호젠을 입고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를 내놓은 것. 이 운동화는 단순히 축제의상에 어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에 안성맞춤인 ‘기능’도 내포하고 있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신발 외부에 가죽 전용 특수 코팅이 돼 있어 각종 맥주나 토사물과 같은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 전용 운동화는 영국 아디다스 홈페이지나 축제가 열릴 예정인 독일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유로(약 27만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로나 슬리퍼·꽃무늬 가방… 침체 브랜드 살린 ‘젊은 감각’

    메로나 슬리퍼·꽃무늬 가방… 침체 브랜드 살린 ‘젊은 감각’

    패션은 욕망을 소비한다. 그렇기에 직관적이다. 패션업계가 가장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지금은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라 하더라도 잠깐 방심해 그 흐름을 놓치면 금방 도태돼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다. 그러나 반대의 사례도 있다.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여겨지던 브랜드가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어두운 부진의 늪을 벗어나는 경우다. 이를 위해 브랜드를 이끄는 수장을 새로 영입하기도 하고, 이름이나 로고를 바꾸기도 한다. 인기를 끌었던 과거의 디자인을 재해석하는 전략을 쓰는 곳도 있다. 어느 쪽이든 결국 공통의 비결은 혁신이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패션 브랜드들의 성공 전략을 알아봤다.스포츠의류 브랜드 ‘휠라’는 침체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예다. 휠라는 1990년대 초 국내에 들어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0~20대를 중심으로 유행이 퍼져 나가기 시작해 30대를 겨냥한 고급 라인 ‘휠라클래식’, 스포츠 전문 라인 ‘휠라스포트’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정통 스포츠 브랜드들이 기능성 의류와 하이패션을 넘나들며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사이 휠라는 젊은 소비자들 공략에 실패하며 노후화됐다. ●휠라, 1020공략 위해 브랜드 리뉴얼 이에 휠라는 주 고객층 연령대를 기존 30~40대에서 10~20대로 낮추기 위해 지난해 봄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라는 주제 아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통합하고, 아역 배우 출신 김유정 등 젊은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헤리티지 라인’도 새롭게 내놨다. 빅로고 티셔츠, 코트디럭스 테니스화 등으로 대표되는 헤리티지 라인은 휠라 고유의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군이다. 이는 최근의 복고 열풍과도 맞물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10~20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코트디럭스는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50만개를 넘어섰다.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협업(컬래버레이션) 전략도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음료 브랜드 ‘펩시’와 손을 잡고 출시한 한정판 슬리퍼에 이어 5월 제과업체 빙그레의 장수상품 ‘메로나’를 활용한 코트디럭스, 슬리퍼 등을 내놨다. 메로나 한정판 상품은 초기 물량인 3000개가 출시 2주 만에 완판됐으며, 인기에 힘입어 현재 두 번째 협업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6월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트리트(거리패션) 브랜드인 ‘해브 어 굿 타임’과 협업한 티셔츠, 반바지, 신발 등 상품군을 한·일 양국에 동시에 내놓기도 했다. 유통 방식도 젊은 세대에 쉽게 다가가기 위한 쪽으로 바꿨다. 기존에 소매 전문점 판매만을 고집하던 것에서 벗어나 ‘폴더’, ‘ABC마트’, ‘슈마커’ 등 다양한 신발을 한꺼번에 모아서 판매하는 도매형 편집매장에도 입점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사내에 ‘홀세일 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산 중구 광복동 등 전국의 대형 상권을 대상으로 ‘메가숍’(2~3층 규모의 단독 건물 전체를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한 점포)을 열어 인지도를 높였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휠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9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1% 상승했다.●톰보이는 ‘아트 프로젝트’로 차별화 여성 의류 브랜드 ‘톰보이’도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다. 20~30대 여성을 위한 디자인으로 일관된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상품군을 세분화해 변화를 주고, 다양한 문화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977년 설립된 톰보이는 국산 패션업체 1세대로 한때 연매출이 18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을 갖추지 못해 200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2010년 결국 부도 처리돼 2011년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인수됐다. 이후 톰보이는 과거의 중성적인 디자인에서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2년 2월 AK플라자 수원점에 매장을 열면서 백화점 영업도 재개했다.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2011년 인수 당시 100억원대에 달하던 영업적자를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259억원이던 매출액도 지난해 1413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매출 1661억원 달성이 목표라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튜디오 톰보이’라는 새 이름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했다. 브랜드 로고부터 제품 라인, 매장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특히 디자인과 가격대에 따라 상품군을 아틀리에·스튜디오·에센셜·액세서리·키즈라인의 5가지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톰보이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국내외 신진 작가들의 작업물을 전시하는 ‘아트 프로젝트’와 같이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이어 오고 있다. 작가·예술가와 협력한 한정판 상품 출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미국의 젊은 삽화가 이안 스크라스키, 영국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리처드 하인스 등이 톰보이와 손을 잡고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판화작가 김타코와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주요 매장에 작가의 목판화와 드로잉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매년 톰보이의 브랜드 성향과 맞는 지역사회의 소규모 사업장이나 작가를 발굴해 공동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해당 매장의 홍보를 돕는 상생 활동도 벌인다.●‘미켈레의 구찌’ 파격으로 명품 1위 이러한 추세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여러 해 동안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구찌’는 2015년 전환점을 맞았다. 파격의 시작은 알레산드로 미켈레 수석 디자이너였다. 구찌는 당시 무명에 가깝던 액세서리 사업부의 디자이너 미켈레를 수석 디자이너로 전격 발탁했다. 미켈레는 꽃무늬 운동화와 안감에 털이 달린 블로퍼(신발 뒤축이 없고 굽이 낮은 슬리퍼 형태의 구두)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옷과 가방에는 꽃과 동물, 곤충 무늬가 들어갔다. 나이 든 명품으로 외면받던 구찌는 일약 20~30대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기존의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온라인 판매를 꺼렸던 것과는 정반대로 온라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영국 패션 전문지 비즈니스오브패션(BoF)이 최근 전 세계 소비자 6500만명의 쇼핑 정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구찌는 올 2분기 세계 명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약 9억 700만 유로(약 1조 22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가량 증가한 수치다. 미켈레는 지난해 영국 패션협회가 주는 ‘2015 인터내셔널 디자이너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발달로 전 세계 패션시장을 10대 후반~20대의 젊은 소비자층이 주도하면서 젊은 감각을 살려 이들을 공략하는 게 패션업체들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친환경이라더니…‘발암’ 요가매트

    ‘친환경’이라고 광고한 제품을 포함한 일부 요가 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9일 요가 매트에 함유된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30개 제품 중 23.3%인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 요가 매트는 운동 중 피부와 접촉면이 넓고, 땀 등으로 인해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특히 친환경 문구가 표시된 11개 제품 중 ‘플로우 PVC 요가매트’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220배, ‘PVC 발포 요가 매트’에서는 단쇄염화파라핀이 기준치의 31배가 각각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와 불임, 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단쇄염화파라핀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로 분류한 바 있다. 또 ‘리빙스토어 요가 매트’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단쇄염화파라핀이, ‘허황후 요가 매트’와 ‘팅커바디 요가 매트’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해 나왔다. ‘아이워너 요가 매트’와 ‘아디다스 코어트레이닝 매트’에서도 각각 유해물질로 규정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기준치를 넘었다. 소비자원은 해당 요가 매트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 조치를 권고했고,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베일 벗은 스타필드 고양…하남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베일 벗은 스타필드 고양…하남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신세계의 두 번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17일 베일을 벗었다.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즐길 거리 비중을 전체 면적의 약 30%(하남 20%)까지 확대해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스타필드 고양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키즈 카페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곳곳에 보였다. 스포츠몬스터에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체험 시설인 실내 짚코스터,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양궁 등을 포함한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볼링과 당구, 다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펀시티’와 온 가족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고메스트리트는 지역 맛집에서부터 유명 셰프 레스토랑, 인기 디저트 숍까지 100여 개의 맛집이 모인 가족 외식 공간이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남성과 키즈 관련 공간에 각 전문관들을 배치한 점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스타필드 맨즈가 위치한 2층에는 남성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를 비롯해 현대자동차·BMW 등 자동차 전시관,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등을 배치해 2층을 남성들의 전용 쇼핑몰 수준으로 차별화했다. 3층 ‘스타필드 키즈’에는 토이킹덤, 베이비서클, 키즈카페 ‘위너플레이’, 유아 놀이터 ‘베이비엔젤스 플레이’ 등 어린이 놀이공간이 아디다스 키즈, 갭키즈 등 다양한 키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함께 배치됐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 1000㎡, 연면적 36만4000㎡, 매장면적 13만 5500㎡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다. 17∼23일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거쳐 24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의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스타필드 고양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450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고양이 개장 1년 차에 매출 6500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코엑스점을 포함해 스타필드 3개점 총 매출 목표를 1조 8000억원으로 잡았다. 신세계는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의 지난 1년 간의 매출이 기존 예상치 8200억원을 웃도는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이 평균적으로 체류하는 시간은 5시간 이상으로, 지난달 기준 평일에는 7만 5000명, 주말에는 11만명이 평균적으로 방문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편안히 힐링하고 여가를 즐기며 재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스타필드 고양을 꾸미려 했다”며 “하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동화, 디자인만 보시나요? 마른 곳·젖은 곳 성능 달라요

    운동화, 디자인만 보시나요? 마른 곳·젖은 곳 성능 달라요

    최근 운동화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품마다 내구성이나 충격흡수 등에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13종(러닝화 10종, 워킹화 3종)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마찰에 겉창이 닳지 않는 내마모성은 뉴발란스(MSTROLZ1), 데상트(스퍼트액션), 르까프(베이퍼플러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아디다스(듀라모라이트) 등 러닝화 5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발 발등 부분이 마모되는 정도를 실험한 결과 아식스(퓨젝스러쉬) 러닝화는 건조 조건에서 내마모성 2만 5600회 미만으로 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 기준에 미달했다. 신발 안감의 마모 정도는 13개 제품 모두 권장 기준을 충족했다. 운동화 접착 부위가 떨어지지 않는 ‘박리강도’는 뉴발란스(MSTROLZ1), 푸마(플렉스레이서) 등 러닝화 2개 제품이 가장 높았다. 미끄러짐 방지 기능은 마른 바닥과 젖은 바닥에서의 실험 결과가 달랐다. 마른 바닥에서는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스케쳐스(고런5) 러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젖은 바닥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아식스(퓨젝스러쉬)·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러닝화 3개 제품이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스케쳐스(고런5)와 뉴발란스(MW880RK3) 제품은 전체 발이 받는 발바닥의 압력이 낮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발뒤꿈치가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정도는 데상트(스퍼트액션)와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러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우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운동화를 살 때 디자인 등 감각적 요소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착용 목적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며 “신발 바닥이 많이 닳은 운동화는 미끄럼 저항·충격흡수 등의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므로 새로운 신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켄달 제너’ 출연한 아디다스 캠페인 영상 화제

    ‘켄달 제너’ 출연한 아디다스 캠페인 영상 화제

    모델 켄달 제너가 출연한 아디다스 오리지널 캠페인 영상이 독창적인 콘셉트와 독특한 영상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15일, ‘오리지널리티, 그 무한한 진화(Original is never finished)’ 메시지를 담은 ‘오리지널 캠페인’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캠페인 영상에는 모델 켄달 제너를 비롯해 아티스트 플레이보이카르티, 21 새비지, 영 서그, NBA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 등이 출연했다. 영상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대표곡 ‘마이웨이’를 리믹스한 음악이 베이스로 기획됐고, ‘자유롭게 창조하였을 때, 그 결과가 오리지널이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켄달 제너는 공상과학을 연상시키는 배경에 작품과 같은 포즈를 취해 탄생과 부활을 재해석했다. 또한 파워, 비율, 이상적 질서를 표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 드로잉을 출연자들 특유의 색채로 해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월 공개된 ‘오리지널 캠페인’은 2017 칸 광고제 ‘엔터테인먼트 포 뮤직(Enterta 각각의 크리에이inment for Music)’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사진 영상=adidas Originals/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VR로 호날두 훈련 감상…5억 레알팬 좋겠네

    [스포츠&스토리] VR로 호날두 훈련 감상…5억 레알팬 좋겠네

    MS 손잡고 ‘가상 경기장’ 개발 고급자료 제공… 팬베이스 구축 “축구 클럽이지만 콘텐츠 회사” 앱·SNS 활용 전세계 소통 강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의 글로벌 정보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가상(virtual) 스타디움’을 개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레알의 팬 수는 지구촌 전체를 통틀어 5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구단이 대회 우승컵보다 미래의 팬층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방송은 지적했다.세바스티안 랜스스트레미어 MS 스포츠 총괄 매니저는 “레알과의 협업에 중요한 것은 그라운드에서의 경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팬 가운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 경기를 관전하는 이는 1%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경기 내용을 파악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재미있는 콘텐츠와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해졌다. MS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분석 기법을 활용해 주요 통계 등을 들여다보게 하고 팬들이 다른 선수와 다른 경기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가상 스타디움을 꾸미겠다는 것이다. 또 훈련 과정과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들, 특히 테니스공을 어떻게 훈련에 활용하는지 등을 들여다보게 하자는 것이다. 랜스스트레미어 매니저는 “2020년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그들은 하루 1시간 30분 소셜미디어를 소비하고 동영상을 소비하며 게임을 즐긴다”고 말했다. 클럽은 또 팬들이 좋아할 만한 고급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자체 용품뿐만 아니라 아디다스, 에미레이트항공 같은 13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거대한 팬베이스를 연결 짓는 역할을 한다. 기업가치 평가사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레알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수익 극대화로 연결하는 능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상당히 처져 있다고 평가했다. 맨유 브랜드는 17억 3300만 달러(약 1조 9669억원)로 평가받는 반면 레알은 14억 1900만 달러(약 1조 6107억원)에 그쳤다. 산토스 나바로 레알 구단 글로벌디지털 국장은 올여름 축구비즈니스 포럼에서 “스포츠 클럽들은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축구클럽이지만 콘텐츠 회사이기도 하다. 구단과 팬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고 유지하며 이를 현금화하길 원한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든 소스를 생각해야 하며 스스로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해야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MS와 손잡고 ‘가상 스타디움’ 만든다는데

    레알 마드리드, MS와 손잡고 ‘가상 스타디움’ 만든다는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가상(virtual) 스타디움’을 개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레알의 팬클럽은 지구촌 전체를 통틀어 5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구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메라리가, 클럽월드컵 우승보다 미래의 팬층을 어떻게 확보할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MS와 손 잡고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은 구단이 할 수 있는 일들의 중심에 팬을 위치시키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세바스티안 랜스스트레미어 MS 스포츠 총괄 매니저는 “레알과의 협업에 중요한 것은 그라운드에서의 경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팬 가운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 경기를 관전하는 이는 1%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경기 내용을 파악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재미있는 콘텐트와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취지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다양한 디바이스로 접근할 수 있는 가상 스타디움이다. MS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분석 기법을 활용해 주요 통계를 들여다보게 하고 팬들이 다른 선수와 다른 경기를 비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들, 특히 테니스공을 어떻게 훈련에 활용하는지 등을 들여다보게 하자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든든한 팬베이스를 갖고 있는 레알 구단은 여느 유럽 구단처럼 중국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길 희망하고 있다. 두 나라 언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아라비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로 콘텐트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단은 팬들과의 디지털 관계를 15개 채널로 분류하고 있다. 다시 셋으로 묶는데 첫 그룹은 레알이 전적으로 소유한 애플리케이션 등이며, 둘째는 다른 회사가 갖고 있지만 클럽 로고가 들어간 채널들, 세 번째 그룹은 소셜미디어다. 랜스스트레미어 매니저는 “밀레니엄 세대가 2020년이면 지구촌 인구의 40%가 된다. 그들은 하루 1시간 30분 소셜미디어를 소비하고 동영상을 소비하며 게임을 즐긴다”며 미래의 팬들을 끌어당기려면 디지털 콘텐트에 신경을 집중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클럽은 또 팬들이 좋아할 만한 고급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자체 용품뿐만 아니라 아디다스와 에미레이트항공 같은 13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거대한 팬베이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가치 평가 및 전략 자문사인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레알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이를 활용해 수익을 최대화하는 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헤이그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가치로는 맨유에 상당히 뒤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맨유 브랜드는 17억 3300만달러(약 1조 9669억원)로 평가받는 반면, 레알은 14억 1900만달러(약 1조 6107억원)에 머무르고 있다. 랜스스트레미어 매니저는 레알 구단을 콘텐트를 창출하고 스트리밍시키는 ‘넷플릭스’와 같은 존재로 여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토스 나바로 레알 구단 글로벌 디지털 국장은 올여름 런던에서 진행된 축구비즈니스 포럼에서 “스포츠 클럽들은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가 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축구클럽이다. 하지만 콘텐트회사이기도 하다. 이것이 우리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산이다. 구단과 팬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고 유지하며 이를 현금화하길 원한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든 소스를 생각해야 하며 스스로를 수익원으로 포지셔닝해야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루이베르트 아홉살 아들 벌써 나이키와 계약 맺은 사연

    클루이베르트 아홉살 아들 벌써 나이키와 계약 맺은 사연

    네덜란드 축구대표팀과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영웅 파트릭 클루이베르트(41)가 기꺼이 ‘팔불출’을 자청했다.클루이베르트는 최근 아들 셰인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들을 여러분들에게 자랑해야겠다. 아홉 살인데 금방 나이키와 처음 계약을 맺었다. #proud #love”라고 적었다. 영국 BBC는 27일 이 소식을 전하며 “성(姓)이 클루이베르트라면 아홉 살이어도 이미 축구 영웅의 반열에 오른 것일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클루이베르트의 큰 아들 저스틴(18)은 이미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의 유망주로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입단한 저스틴은 지난 3월 성인팀 첫 득점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은 맨유에 패했다. 이런 가운데 작은 아들 셰인은 이미 12만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는 글을 올려놓은 것이다.나이키는 이 팔로어 숫자에 주목해 홍보대사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에 소셜미디어에 푹 빠진 셰인은 유튜브 채널 계정을 갖고 있을 정도라고 방송은 전했다.방송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용품업체들은 전도유망한 선수들과 계약을 추진하는 ‘탤런트 발굴 부서’를 운용하고 있다며 어린 셰인이 그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들려면 더 많은 업적(?)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빠 클루이베르트도 저스틴과 같은 18세에 아약스에 데뷔해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몸 담으며 두 차례 에레디비지에 우승과 한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나중에 AC 밀란, 바르셀로나, 뉴캐슬, 발렌시아,에인트호벤, 릴 등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으며 오렌지색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나이키 더 가볍고 빨리 마르는 새 유니폼 공개

    [NBA] 나이키 더 가볍고 빨리 마르는 새 유니폼 공개

    미국프로농구(NBA) 공식 유니폼 공급권을 아디다스에서 되찾아올 예정인 나이키가 새 저지 디자인을 18일(이하 현지시간) 살짝 공개했다. 나이키는 새 저지가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입었던 디자인을 손질한 것이라며 종전 NBA 저지보다 가벼워지고 신축성을 높였으며 선수의 움직임을 편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NBA 로고를 자수로 박아 더 도드라지고 어깨가 들어가는 구멍을 더 크게 만들며 칼라를 더 주름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되며 땀이 마르는 시간이 현재 유니폼보다 15%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1일 발효되는 새 계약에는 특히 팀들이 홈 경기에 반드시 흰색 유니폼을 입는 전통을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팀들은 홈 유니폼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색깔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또 연고지 도시의 붐을 띄우기 위해 별도로 저지를 제작해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9개 팀들은 유니폼에 기업 로고를 박기로 이미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고 ESPN은 전했다.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도매상에게 넘기는 저지에는 기업 로고가 들어가지 않지만 팀 자체적으로 광고 패치를 붙이는 주문 제작을 통해 팬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ESPN은 나이키의 일부 공개에도 여러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특히 정확한 제품 출시 시기를 못박지 않았다는 것이다. 흰색과 다른 색깔의 유니폼은 “올 여름”, 대체 디자인한 유니폼은 “몇달 안에“라고 밝힌 반면, “중요한 런칭은 초가을”이라고 애매한 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가 다음 2017~18시즌 개막을 평소보다 2주 앞당겨 10월 17일로 잡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 다음달 발표될 다음 시즌 스케줄에 영향받을 소지가 있기도 하다. 실버 커미셔너의 구상은 백투백 일정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는 선수들의 볼멘 소리를 귀담아 들어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NBA 구단이 나이키의 유니폼 디자인을 따르겠지만 샬럿 호네츠 구단만 예외가 된다는 것이다.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조던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저지를 입겠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서도 3대3…새달 전국대학농구대회 종목 추가

    3대3 농구 대회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3대3 농구가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대회를 신설하거나 기존 대회의 규모를 키우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아예 리그를 운영 중인 미국·일본·유럽 등에 비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변이 약한 한국 3대3 농구에 ‘단비’다. 최근 대학농구연맹은 다음달 4일부터 전남 영광군에서 열리는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3대3 농구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 대회 막바지인 7월 13~1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외부에 있는 야외 코트에서 3대3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1985년 시작된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3대3 농구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다. 64개팀을 추려 조별예선을 거친 뒤 16강전부터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전 하이라이트는 TV로 중계된다. 정태균 대학농구연맹 수석 부회장은 “3대3 농구의 올림픽·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으로 높은 관심을 끈다. 다소 늦은 듯하지만 이제라도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연맹에서 진행하는 대회로 공신력을 갖기 때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경우 국제농구연맹(FIBA)의 선수 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국제 대회에 나갈 때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8월 초 6개 프로구단 선수들로 ‘3대3 농구 이벤트 경기’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 프로 선수들이 팀을 꾸려 진행할 예정인데 정확한 장소나 운영 방식을 곧 결정할 참이다. 국내 대표적 3대3 농구대회인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은 지난해 256팀에서 384팀으로 늘려 7월 8일부터 대회를 치른다. 팀당 4명씩 1500여명이 참가하는 것은 2012년 대회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칸 광고제 달군 제일기획의 창의력

    칸 광고제 달군 제일기획의 창의력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 등 호평 삼성전자 ‘타조의 꿈’ 7개賞 받아 제일기획이 지난 17일부터 8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4회 칸 라이언스 광고제에서 은상 1개, 동상 10개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도 같은 광고제에서 7개의 상을 받았다.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인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은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자신만의 축구화를 주문제작(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광고, 언론 등 전통 홍보매체 없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글리치 캠페인의 특징이다. 소비자 투표를 통해 신규 출시 디자인을 결정하거나, 모바일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화제 몰이에 성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800만회 이상 캠페인이 언급됐다. 제일기획이 만든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 캠페인은 옥외 부문 동상에 선정되며 각종 국제 시상식에서 총 8개 상을 받게 됐다. 단열용으로 창문에 붙이는 에어캡에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에게 나눠 주며 히트텍 속옷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스페인에서 난독증 진단 모바일 앱을 제작해 배포한 삼성전자 ‘다이텍티브 포 삼성’, 소비자들이 디자인한 패션 컬렉션을 SNS에서 공유한 아디다스 ‘마이 네오 라벨’ 등의 제일기획 캠페인도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타조의 꿈’ 캠페인은 비주얼 이펙트, 애니메이션, 디렉선, 음악 등 7개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가 가상현실(VR)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한 뒤 하늘을 날려고 노력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29일 갤럭시S8 공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뒤 2주 만에 1700만뷰를 넘어서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탈세’ 메시, 징역형 확정

    ‘탈세’ 메시, 징역형 확정

    스페인 대법원이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와 부친 호르헤 메시의 탈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 선고를 확정했다. 하지만 메시가 실제 감옥에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이들의 항소를 기각, 바르셀로나 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이어 메시 부자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타당하며, 다만 부친 호르헤가 탈루 세금 일부를 납부했다는 점을 들어 당초 21개월에서 15개월 징역형으로 경감했고, 메시에 대해서는 21개월형을 확정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대부분 집행을 유예하기 때문에 실제로 메시가 이 기간 영어의 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이들 부자는 2007∼2009년 메시가 아디다스, 다농, 펩시콜라 등에 초상권을 양도하고 얻은 수입 410만 유로(약 51억 50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조세회피처인 벨리즈와 우루과이 등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았다. 메시는 그동안 돈 관리를 아버지에게 맡겼으며 자신은 탈세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몸소 법정에 출두해 “오직 축구에만 신경 썼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탈세’ 메시 징역 21개월 유죄 확정

    ‘탈세’ 메시 징역 21개월 유죄 확정

    스페인 법정에서 “축구에만 신경썼다”며 항변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탈세 혐의로 결국 유죄를 받았다.그러나 2년 미만의 징역형은 집행이 유예되는 스페인 법에 따라 실제 형의 집행은 면하게 됐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스페인 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기소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의 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탈세액을 납부했다는 점을 고려해 21개월에서 15개월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대법원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메시 부자는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 유로(51억 5천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유령회사를 이용해 탈세한 혐의를 받았다. 메시는 아디다스, 다농, 펩시콜라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초상권을 판매했다. 메시는 그동안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탈세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각 징역 21개월을 선고했고, 메시는 항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FL] 신발만 신어도 매년 56억원씩 베컴 Jr 나이키 재계약 따낸 비결은

    [NFL] 신발만 신어도 매년 56억원씩 베컴 Jr 나이키 재계약 따낸 비결은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의 와이드리시버 오델 베컴 주니어가 나이키와 역대 NFL 최고액 신발 후원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ESPN이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전했다. 나이키와 베컴 모두 계약 내용을 함구하고 있지만 5년 동안 앞으로 해마다 500만달러(약 56억원)의 계약에 합의해 지금까지 나이키와 풋볼 선수가 맺었던 계약의 거의 곱절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사 아디다스가 베컴을 나이키와 결별시키려고 뛰어들었지만 우선협상권을 지닌 나이키가 그를 붙잡기 위해 역대 최고액을 불렀다. 베컴이 이렇듯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지난 시즌 내내 그는 시판되는 나이키 운동화를 경기 전이나 도중에 신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 공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어떤 주는 스니커 디자이너 트로이 콜이 상품화한 운동화를 신고, 한 주는 버버리 나이키를, 다음주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트리뷰트 제품을 신고 뛰었다. 그때마다 해당 제품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들불처럼 확산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30만명, 트위터 팔로워가 130만명, 페이스북 팔로워가 130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인 제케 산두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아이콘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베컴은 자이언츠와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올해만 183만 9027달러를 만질 것으로 ESPN은 예측했다. 구단은 5년째인 내년 옵션 계약을 제시했는데 그에게 800만달러 이상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릴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미세먼지도 비켜준 날…1만여명 푸른 도심을 맘껏 달리다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미세먼지도 비켜준 날…1만여명 푸른 도심을 맘껏 달리다

    28도 더운 날씨에도 얼굴 웃음 한가득 가족·친구·동호회 함께 스트레스 날려 75세 최고령… 외국인 참가자도 늘어 “하프마라톤, 볼거리 많고 뛰기 좋은 코스”1만여명의 시민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미세먼지 없는 푸른 경관을 즐기며 내달렸다. 이른 더위로 오전 기온이 28도까지 올랐지만 마라토너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이날 평화의 광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와 가족들로 북적였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시민들은 옷을 갈아입고 몸을 풀었다. 오전 9시 하프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10분 간격으로 10㎞ 및 5㎞ 참가자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 9시 35분쯤부터 5㎞ 완주자들이 결승점을 통과했다. 가장 먼저 통과한 노원철(61)씨는 “마라톤을 한 지는 23년이 됐는데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는 볼거리가 많고 풍경도 좋아서 즐기면서 뛰었다”고 말했다.최고령 참가자인 임대환(75)씨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 나이에도 감기나 잔병치레가 없다”며 “도심 속을 달려서 기분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경기도 포천 고향 친구들과 참가했다는 최미경(30·여)씨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왔는데 결혼을 앞둔 친구와 술을 마시기보다 생산적인 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라톤을 처음 뛰어 봤다”며 “좋은 날씨에 뛰니 기분도 좋아진다. 내년에는 10㎞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김지유(2)양을 데리고 나온 아버지 승준(34)씨는 아이와 손을 잡고 걷다가 업고 뛰는 등 화목한 장면을 연출했다. 10살 딸과 손을 잡고 5㎞ 코스 결승선을 통과한 김형래(39)씨는 “딸아이가 이렇게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며 “힘들긴 했지만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5살 딸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5㎞를 완주한 이용이(37·여)씨는 “직장 마라톤 동호회 소속이라 마라톤대회에는 자주 참가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뛰고 싶어서 유모차를 끌고 참가했다”며 “아이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 기분 좋아했다”고 웃었다.외국인들도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여성과 결혼했다는 앤드루 리처드(38)는 “지난해 10㎞를 46분에 뛰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깨고 싶어 참가했다”며 “무엇보다 날씨가 뛰기에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의 유치원 영어 교사인 리아논 스미스(30·여)는 “8개월 전에 한국에 왔는데 취미인 마라톤을 계속하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서로 얼굴을 몰라도 함께 즐기며 뛰는 게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권자의 날(5월 10일)도 기념해 열린 만큼 공무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서울 관악구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는 한영규(52)씨는 “구청 마라톤 동호회에서 단체로 참가했는데 동료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 좋다”며 “또 운동도 하고 술도 줄이며 대회를 준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기는 많은 일반인 및 공무원 마라토너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프마라톤 대회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며, 동호인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스켈리도’ 기능성 의류와 기념품, 완주 메달, 기록증 등이 제공됐다. 이 대회는 SK텔레콤, 포스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한화생명, 교원그룹, 노벨이노베이션스, 동아오츠카, 유한양행, 톰톰코리아, 감로수, 골든서울호텔, 아디다스아이웨어, 라쉬반, 셀트리온스킨큐어, K워터, 마사회 등이 협찬 및 협력을 했다. 글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t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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