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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화장품’ 에이피알 일반 청약 14조 몰렸다

    ‘유재석 화장품’ 에이피알 일반 청약 14조 몰렸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첫 기업공개(IPO)이자 조(兆) 단위 대어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줄줄이 막대한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IPO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지만, 정작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해 발생한 ‘파두 사태’ 여파에 번번이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3조 91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에이피알은 ‘유재석 화장품’, ‘김희선 뷰티기기’ 등으로 유명한 뷰티테크 기업이다. 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78만 8268건의 청약이 들어왔고, 경쟁률은 1112.54대1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 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고가였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에이피알에 앞서 일반 청약에 나섰던 기업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인 코셈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2518.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조 2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고, 기상·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하는 케이웨더 역시 같은 기간 1988.83대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 1조 7400억원을 기록했다. 불과 3일 동안 공모주 시장이 빨아들인 돈만 20조원에 육박한다. 반면 바이오 기업은 고배를 마시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이센스바이오, 옵토레인, 노르마, 코루파마, 피노바이오 등 5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이 중 양자보안 전문기업인 노르마를 제외하면 모두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심사 철회 기업 수가 6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많은 숫자다. 이들 기업은 모두 거래소의 질적 심사 기준을 넘지 못했다. 업계 내에선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거래소의 상장 절차가 깐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 이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거나 기술 수출 등 현금 흐름이 발생해야 심사 통과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 올해 첫 대어급 IPO 에이피알 ‘흥행 대박’…바이오주 상장 철회 이어져

    올해 첫 대어급 IPO 에이피알 ‘흥행 대박’…바이오주 상장 철회 이어져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첫 기업공개(IPO)이자 조(兆)단위 대어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줄줄이 막대한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IPO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지만, 정작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해 발생한 ‘파두 사태’ 여파에 번번이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3조 91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에이피알은 ‘유재석 화장품’, ‘김희선 뷰티기기’ 등으로 유명한 뷰티테크 기업이다. 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78만 8268건의 청약이 들어왔고, 경쟁률은 1112.54대 1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 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고가였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에이피알에 앞서 일반 청약에 나섰던 기업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인 코셈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2518.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조 2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고, 기상·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하는 케이웨더 역시 같은 기간 1988.83대 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 1조 7400억원을 기록했다. 불과 3일 동안 공모주 시장이 빨아들인 돈만 20조원에 육박한다. 반면 바이오 기업은 고배를 마시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이센스바이오, 옵토레인, 노르마, 코루파마, 피노바이오 등 총 5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철회했다. 이중 양자 보안 전문기업인 노르마를 제외하면 모두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심사 철회 기업 수가 6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많은 숫자다. 이들 기업은 모두 거래소의 질적 심사 기준을 넘지 못했다. 바이오 기업들은 통상 기술이 있어도 영업, 재무 현황 등 기업의 계속성 여부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내에선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거래소의 상장 절차가 깐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 이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거나, 기술 수출 등 현금 흐름이 발생해야 심사 통과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히면서 “IPO 단계부터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 전술 비판 인정 안 해”…커지는 정몽규 회장 ‘결정권자’ 책임론

    “클린스만, 전술 비판 인정 안 해”…커지는 정몽규 회장 ‘결정권자’ 책임론

    “지도자로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고 국내 체류 기간이 적어 다양한 선수를 직접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불가능하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절차에 돌입하면서 사령탑 선임을 주도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70억원이 넘는 해임 위약금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황보관 KFA 기술 본부장은 1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의견을 모은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를 정 회장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등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의견을 전했다. 평소 특유의 미소와 차분한 어조로 일관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훈련복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위원들의 말을 경청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회의는 예정보다 2시간 넘게 길어져 오후 3시가 넘어서 끝났다.위원들이 전술적인 부분도 비판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요르단을 만났으나 전술 부재로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0-2로 허무하게 탈락했다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단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고 전술에 대한 비판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등 선수 간 불화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황 위원장은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다툼이 있었다. 감독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사실관계는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더 조사해야 한다. 오늘은 감독 거취를 전하는 자리다. 다른 내용은 추가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회피했다.이로써 정 회장도 책임론의 한복판에 섰다. 지난해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과정부터 정 회장의 의중이 깊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과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거치면서 전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 회장이 주도해 계약을 성사했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도중 클린스만 감독과 교감을 나눴으나 선수 간 다툼이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알려질 때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7일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정 회장과 두 차례 만나 커피를 마셨다. 대회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대화를 나누고 보완할 점을 찾았다”고 말했다.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총재를 거쳐 2013년 1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내년 1월 3번째 임기가 끝난다. 3차례 선거 모두 단독출마 후 당선됐다. 4연임 도전 전망이 지배적인데 감독 경질 요구 여론, 선수단 불화라는 암초를 만나 사퇴 갈림길에 섰다. 위약금도 문제다. 2026년 7월까지 임기가 남은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하면 70억원 이상의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조항이 계약서에 포함됐다. 황 본부장은 “경질 의견을 축구협회에 보고한 뒤 구체적인 처리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업무에 대해 조언하는 자문 기구라 최종 결정권은 정 회장이 가진다. KFA 관계자는 “위원회 의견을 검토해서 내부 논의 후 최종 결론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쟁터에서 수 만명 죽어가는데…“이스라엘 총리 아들, 월세 700만원 아파트서 호화 생활” [포착]

    전쟁터에서 수 만명 죽어가는데…“이스라엘 총리 아들, 월세 700만원 아파트서 호화 생활” [포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아들이 미국에서 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첫째 아들인 야이르 네타냐후(32)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 머물고 있다. 야이르 네타냐후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월세가 5000달러(약 670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주거지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야이르 네타냐후가 해당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거나, 넓은 테라스에서 음료를 마시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아파트에는 체육관과 수영장, 전용 영화관 등이 완비돼 있으며, 아파트를 떠나 외출할 때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신베트의 무장 요원 2명이 그를 경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 요원들은 비자 문제로 2주마다 교체되어야 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오가는 경호원들의 비행기 이용료만 해도 상당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 현재 이야르 네타냐후는 관광 비자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만큼, 직장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소득이 없는 상태인데도 호화 생활을 즐긴다는 비난이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야이르 네타냐후는 한때 자신을 ‘이스라엘의 해리 왕자’라고 표현했을 만큼 ‘응석’이 심한 인물이며, 예비군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진 미국 플로리다에서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평가들은 그가 가족의 권력을 과시하며 제대로 된 직업도 없이 삶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그는 일을 하지 않는 대신, 늦은 시간까지 텔레그램 등 SNS에 접속해 친네타냐후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아버지(네타냐후 총리)의 정적들과 (SNS상에서) 말다툼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랫동안 네탸나후 총리 일가를 비난해 온 이스라엘 언론인인 유리 미스가브는 “야이르 네타냐후는 총리인 아버지가 평범한 이스라엘인들에게 목숨을 희생하라고 촉구하는 동안, 마이애미에서 파티를 즐기는 게으른 부랑자”라면서 “다른 이스라엘인들은 전쟁터에 가기 위해 미국에서의 학업과 직업, 휴가를 포기하지만 야이르는 그렇지 않다”고 비꼬았다. “총리 아들은 왜 병역의무 지키지 않는가” 앞서 이야르 네타냐후는 아버지의 배경을 이용해 하마스와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전쟁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서 예비군 30만 명을 소집했다. 당시 이스라엘 당국은 항공기를 증편하면서까지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예비군들을 불러 모았고, 동원령에 응한 예비군들은 가족과 직장을 뒤로한 채 빠르게 고국으로 향했다. 이야르 네타냐후는 예비군 징집 대상인 40세 이하이며, 전투병으로 복무한 이력은 없다. 다만 이스라엘방위군의 대변인실에서 일하며 의무 복무를 마쳤다.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30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한 데 이어 추가로 6만 명의 예비군이 소집됐을 때에도 야이르 네타냐후는 귀국길에 오르지 않았고 이에 불만과 비난이 속출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11월 대중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돌아왔지만, NGO 구급 서비스와 관련한 전화 업무를 맡았다며 ‘인증샷’을 공개한 게 전부였다. 그리고 지난 1월 중순경, 그는 조용히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네타냐후 총리 측은 아들의 ‘행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대만 네타냐후 총리 측 대변인은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야이르는 이스라엘에 구호 물품을 보내는 활동에 정기적으로 자원 봉사를 했으며, 기금 모금 활동을 주도했다”면서 “여러 인터뷰와 연설, SNS 등 국제무대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본격화 하면서 최근까지 숨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은 약 2만 800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군도 현재까지 최소 217명의 군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 “그녀가 승낙했다♥” 환호…60살 돌싱 총리 청혼에 들썩한 ‘이곳’

    “그녀가 승낙했다♥” 환호…60살 돌싱 총리 청혼에 들썩한 ‘이곳’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청혼한 뒤 “승낙받았다”고 알린 호주 총리가 화제다. 앤서니 앨버니지(60) 호주 총리는 15일 자신의 엑스(X)에 “그녀가 승낙했다”며 짧은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글 옆에 하트 모양 이모티콘도 추가했다. 앨버니지 총리가 말한 ‘그녀’는 그의 연인 조디 헤이든(45)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헤이든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헤이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는 반지가 끼워져있었다. 이 게시물에 페니 윙 호주 외무부 장관은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정말 축하한다”고 적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등 여러 사람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앨버니지 총리와 헤이든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되며,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우리는 서로를 만나게 돼 정말 운이 좋다”고 전했다. 호주 ABC 방송은 재임 중 약혼한 총리는 호주 역사상 앨버니지 총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밸런타인데이에 캔버라 교외 브래든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앨버니지 총리가 프러포즈 때 사용한 반지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20년 멜버른의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2021년 연인이 됐다. 헤이든은 금융업계에서 연금 담당 전문가로 일하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공공서비스협의회 여성 임원을 맡고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정치적 동료이자 NSW주 부총리를 지낸 카멀 테버트(60)와 2000년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3세 아들 네이선이 있다.
  • 유아 ‘환경 감수성’ 높이는 중랑,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아 ‘환경 감수성’ 높이는 중랑,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유아들을 위한 단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 단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기후변화 문제와 지역의 자연환경 등을 더욱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매년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유아 단체 프로그램은 ▲모여라 중랑구 동물 친구들 ▲꼬마요원 출동 해양동물편, 곤충편 등 총 3가지다. 먼저 ‘모여라! 중랑구 동물 친구들’은 환경교육센터에 조성된 유아동네숲터를 관찰하고, 색칠놀이 등의 미술 활동을 하며 중랑구에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와 특징을 배워보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3년 2회차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선정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은 물론 우수성과 안전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꼬마요원 출동’ 해양동물편과 곤충편은 각각 관련 도서를 활용해 해양 폐기물과 멸종 위기 동물, 곤충의 생애주기와 기후변화와의 관계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양동물편은 센터 지하 1층 실감미디어체험존에서 직접 해양 폐기물을 제거하고 생물을 구출하는 미디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진행된다. 중랑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하는 4~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아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즐겁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유아 단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아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수사 무마 청탁 ‘사건 브로커’에 징역 3년6개월

    수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사건 브로커’가 실형과 함께 거액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15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브로커 성모(62)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7억1300만원을 선고했다. 공범인 또다른 브로커 전모(64)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415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11일 결심공판에서 성씨에게는 징역 5년에 추징금 15억3900만원, 전씨에게는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41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성씨와 전씨는 2020∼2021년 가상자산 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된 탁모(45·구속기소)씨로부터 사건 무마 및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22차례에 걸쳐 18억5450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장은 추징금과 관련, 성씨와 전씨가 ‘받은 돈의 일부는 탁씨의 변호사비 등 경비로 썼다’ 또는 ‘받은 돈의 일부는 돌려줬다’ 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장은 “이 사건은 형사사법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한 범행으로 그 사회적 해악이 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범행의 경위와 수법, 금액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 정황에 비춰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봤다”고 판시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브로커 성씨의 수사 무마·경찰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통해 총 18명(이 중 10명 구속)을 재판에 넘겼다. 탁씨의 사건 해결 또는 수사 정보 제공 등 명목으로 브로커 성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경찰관(서울청 경무관 퇴직) 장모(59)씨와 현직 검찰 6급 수사관 심모(55)씨는 구속기소됐다. 또 브로커의 청탁을 받은 동료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준 현직 검·경 수사관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 김동연, “주간업무보고서 작성 개선하라”···레드팀 쓴소리 수용

    김동연, “주간업무보고서 작성 개선하라”···레드팀 쓴소리 수용

    레드팀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 지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레드팀(조직 내 전략의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팀)의 ‘쓴소리’를 받아들여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된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경기도는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다”, “도지사 참석 행사·일정이 수일 전 변경되거나 불참 통보 등으로 실무부서는 힘들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자. 꼭 필요하면 제목과 핵심만 써달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종이 사용을 줄이자”고 답변했다. 잦은 일정 변경 건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하겠다. 70%는 제 책임이고, 30%는 비서실 책임이다. 원활하게 소통해 변동 없이 확정되도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 2월 안에 실천에 옮기겠다”고 답했다. 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하나로 매일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 줄이기 실천하자는 레드팀의 제안을 받고 김 지사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 잔반 없는 날 운영·홍보, 잔반 없는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을 언급하면서 “이른 시일 안에 매일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자. 저부터 구내식당에서 해보겠다”며 관련 실국에 추진을 지시했다.
  •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징역 8년 선고에 친모·검찰 쌍방 항소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징역 8년 선고에 친모·검찰 쌍방 항소

    출산한 아기 둘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이른바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친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피고인과 검찰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수원지법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었다. A씨 역시 지난 14일 1심 법원에 항소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딸과 아들을 병원에서 출산한 뒤 집 또는 병원 근처 골목에서 자녀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기들의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 이미 남편 B씨와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던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또 임신하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범행은 지난해 5월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 되지 않은 ‘그림자 아기’ 사례로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A씨 측은 살인죄가 아닌 영아살해죄로 의율해야 하고,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이 사건을 심리한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만 살인죄의 양형을 판단함에 있어 ‘보통 동기 살해’가 아닌 양형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참작 동기 살해’를 적용해 선고 형량에 반영했다.
  • 딸 졸업식 가려 일 몰아서 했지만…선행 베풀다 참변 당한 가장

    딸 졸업식 가려 일 몰아서 했지만…선행 베풀다 참변 당한 가장

    초등생 딸의 졸업식에 가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던 40대 가장이 교통사고 현장을 돕다 2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4일 JTBC에 따르면 통신 설비 기사로 일하던 40대 남성 곽모씨는 지난달 31일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곽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쯤 1.5t 화물차를 몰고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근처를 달리고 있었다. 곽씨는 앞서가던 4t 화물차가 고속도로 옆 가드레일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차들은 무심히 지나갔지만, 곽씨는 차를 세웠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의식이 있었으나, 차 안에 있던 짐과 자재 파편 등 때문에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차량 배기구 뒤로는 불이 붙은 상황이었다. 곽씨는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이때 도로를 달리던 16t 화물차가 넘어져 있던 사고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결국 곽씨와 4t 화물차 운전자 모두 숨졌다. 사고 당일 곽씨는 초등학생인 딸 졸업식 날 휴가를 내기 위해 쉬는 날 없이 9일째 일한 뒤 돌아가던 길이었다. 곽씨 아내는 “딸 졸업식 날 같이 가자고 해서 (남편이) 그 주에 집에 못 오고 일을 했다”고 JTBC에 전했다.학교에서 아빠의 사고 소식을 들은 18세 아들은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곽씨 아들은 “(이모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해 ‘이모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고 했다”며 믿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동생이 우는 소리, 엄마가 우는 소리가 집 밖으로 들렸다. 그거 듣고 진짜 정신이 돌아오면서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 덧붙였다. 곽씨는 일을 다니다 예쁜 곳이 보이면 꼭 사진을 찍어 보내던 아빠였다. “나중에 함께 오자”고 약속하던 아빠는 이제 아이들 곁에 돌아올 수 없게 됐다. 곽씨 아내는 “100번도 더 생각해 봤지만, 그 자리, 그 시간, 그 장소에 또 지나쳤어도 그 사람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사람이라는 걸 나는 안다”고 말했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안전한 어린이집 급식 제공 위한 ‘조리원 인건비 지원’ 논의 착수

    서상열 서울시의원, 안전한 어린이집 급식 제공 위한 ‘조리원 인건비 지원’ 논의 착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1)은 지난 2일 어린이집 급식 관리를 위한 조리원 등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보육교사 외 조리원 등 다른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를 보조할 수 있는 근거는 미비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경우 복지부 지침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서울형 어린이집만 조리원 1인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리원 인건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급식 관리의 의무가 같게 부여됐음에도 안전한 급식 관리를 위한 필수 담당 인력인 조리원에 대한 지원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서울형 어린이집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현장에서도 불합리한 차별이라는 의견이 지속해 제기되어왔다. 지난 1월 국회에서도 국가나 지자체가 보육교사 외에 조리원 등 다른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도 보조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조례 개정안에는 법 개정 사항을 반영, 시장이 보육교사뿐 아니라 조리원 등 보육 교직원 인건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서 의원은 “최근 법 개정으로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리원 인건비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라며 “조리원 등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에 있어 상당 부분 재정 부담이 수반되는 점을 고려, 지원 범위 및 비율 등에 대한 촘촘한 제도 설계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도 2억인데 16억 대출해준 은행 직원들 징역형

    한도 2억인데 16억 대출해준 은행 직원들 징역형

    한도액을 초과대출 해준 은행 임직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혜선)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B(43)씨와 C(33)씨에게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전남 한 은행 임직원들이었던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0차례 넘게 부당한 방법으로 16억 500만원을 신용대출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은행은 대출을 받고자하는 고객의 신용도를 결합등급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들은 결합등급상 대출가능 금액이 2억 3500만원에 불과한데도 16억원을 대출해줬다. 채무상환능력이 부족한 고객들과 친분이 있고, 영업실적을 올려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은행 임원이거나 대출업무 담당 직원임에도 심사 없이 자의적으로 대출을 실행했다”며 “신용거래 관례에 따른 대출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용거래 관례가 존재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이를 이유로 관련 규정을 위반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각 대출 중 상당 부분은 대출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고 있거나 사실상 회수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다니던 은행은 담보능력이나 신용도가 비교적 낮은 개인이나 법인에 대출하는 경우가 많아 대출을 회수하지 못하는 위험이 제1금융권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임직원 개인에게 대출 손실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묻는 것은 다소 가혹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사설] 대장동 키맨 김만배 유죄, 더 짙어진 李 리스크

    [사설] 대장동 키맨 김만배 유죄, 더 짙어진 李 리스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통로를 설계한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어제 대장동 개발사업을 도와 달라고 성남시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에게 청탁받고 부정하게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장에게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번 1심 선고는 대장동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가 받은 첫 유죄 판결이다. 앞서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아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준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검찰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성남도개공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성공한 공공이익 환수 모델’이 아니라 민간업자의 이권 개입 통로였다는 사실이 퍼즐처럼 맞춰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 전 부원장은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상임위원이었다.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더 중요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가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배임·뇌물 혐의를, 같은 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가 대장동 민간업자 5인의 배임 혐의 등을 심리 중이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도 있다. 대장동 민관 합동개발의 두 축은 성남도개공과 화천대유였다. 성남도개공이 민간업자의 이권 개입 통로로 전락했으니 실상은 민간의 돈잔치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대장동 개발로 민간업자들이 벌어들인 부당이득이 1조 6000억원이라고 추산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반의 권한과 책임은 선출된 자치단체장에게 있다. 주변 인물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특혜 의혹으로 줄줄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단체장이 몰랐다면 단체장으로서 제대로 일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이 대표가 모르쇠로 일관하더라도 지자체장으로서의 책임은 그대로 남는다. 이런 사법 리스크에도 이 대표가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니 방탄 총선 우려가 더 짙어지는 것이다.
  • 태극마크 달고 주먹질 분열… 클린스만호 그날 이미 졌다

    태극마크 달고 주먹질 분열… 클린스만호 그날 이미 졌다

    손흥민 멱살 잡자 이강인 주먹질손, 오른쪽 손가락 탈구된 채 뛰어일부 고참 이강인 선발 제외 요구클린스만, 다툼 보고도 개입 안 해경기 패배 뒤 “단합해야” 딴소리이강인, 논란 커지자 SNS에 사과축협은 오늘 감독 거취 최종 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 주먹질이 있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선수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었던 클린스만 감독이 팀을 추스르는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써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조직력 와해를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빅매치’ 전날 모두가 함께하는 만찬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결전을 앞두고 ‘원팀’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탁구를 치는 선수들에게 돌아와서 앉으라고 했지만 일부 선수가 무례하게 이야기했다”며 “다툼이 벌어졌고, 동료들이 뜯어말렸다. 손흥민은 모두를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경기 때 오른 손가락 두 개를 묶은 채 경기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실제 상황은 이랬다. 지난 6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과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후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말대꾸를 하는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손흥민은 요르단전과 토트넘 복귀 뒤 브라이턴전에서도 오른쪽 중지와 검지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일부 고참급 선수들이 요르단과의 준결승 직전 코칭스태프에게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저를 더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말을 했다. 하지만 이는 전날 밤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아무일 없다는 듯 이강인을 요르단전 선발로 내보낸 클린스만 감독이 실제로 다음 대표팀 소집 때 자신을 부르지 않을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동시에 요르단전에서 대표팀이 보였던 최악의 경기력과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당시 벌어진 선수들 사이의 다툼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리고 이 다툼은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 및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뮌헨)의 1996년생 그룹까지 세 집단 간의 지난 1년 동안 누적된 반목이 곪아 터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거기다 이번 대회 이전부터 해외파와 국내파 사이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내분의 당사자인 이강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강인은 또 “축구 팬들께서 저에게 보내 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당시 식당에 함께 있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 간 다툼을 보고도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요르단전 패배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을 이루기 위해선 팀이 단합해야 한다”는 글로 팀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한 것이 당시 사건 관련 조치의 전부였다. 팀의 최고 지도자가 다음날 열릴 경기에 분명히 악재로 작용할 사달이 났는데도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이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이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축구협회 임원들은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건의했다. 이석재 부회장이 정 회장과의 통화에서 전날 열렸던 아시안컵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서 모아진 축구협회 임원들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위해선 명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명백한 계약 위반 등 뚜렷한 명분 없이 경질할 경우 클린스만 감독과 그를 보좌하는 코치들에게 축구협회가 지급해야 할 위약금 규모는 70억원에 이른다. 축구협회는 15일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2024년 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연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서 축구협회 집행부는 위원회의 평가를 참고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미국 자택에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이 회의에도 화상으로 참석한다.
  • 뭉크의 디자인 품고… ‘인간의 절대 고독’ 무대 오른다

    뭉크의 디자인 품고… ‘인간의 절대 고독’ 무대 오른다

    불세출의 명작 ‘절규’를 남긴 노르웨이의 국민 화가 에드바르 뭉크는 한때 연극 무대와 포스터(사진)를 디자인했던 적이 있다. ‘현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동시대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만년작 ‘욘’이다. 인간의 절대 고독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이 다음달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라온다. ‘욘’은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은행가로 출세한 욘 보르크만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후 한순간 부와 명예를 잃고 병든 늑대처럼 칩거하는 이야기다. 욘의 고독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욕망을 극적으로 그린다. 가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아들에게 집착하는 귀닐, 실패한 옛사랑을 조카에게서 보상받고자 하는 엘라가 대표적이다. 욘의 아들 엘하르트는 과연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19세기에 활동했던 입센은 근대극의 선구자로도 평가된다. 만년에 쓴 ‘욘’ 외에 대표작으로는 ‘인형의 집’이 있다. ‘인형의 집’은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연극으로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사를 장식한 고전으로도 꼽힌다. 이 연극을 통해 새삼 알려진 입센과 뭉크 간의 인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뭉크는 당시 “혐오스러운 그림을 그린다”는 혹평을 듣고 절망에 빠져 있었다. 유럽 최고의 극작가로 인정받고 있던 입센의 격려로 뭉크는 작품 활동을 이어 갈 수 있었다고 한다. 1897년 파리에서 열린 ‘욘’ 공연에서 뭉크는 무대와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맡았다. 뭉크 역시 말년에 욘과 같이 은둔 생활을 하면서 고독과 불안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렸던 것을 보면 이 작품이 뭉크의 그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인 고선웅이 각색하고 연출했다. 김종석이 뭉크에게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무대를 디자인할 예정이다.
  • 침팬지 장난, 웃는 표정… 인간과 같은 ‘유머’였다

    침팬지 장난, 웃는 표정… 인간과 같은 ‘유머’였다

    ‘유머’는 남을 웃기는 말이나 행동이다. 비슷한 말로 농담, 익살이 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농담도 꿈처럼 억압된 무의식을 반영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라는 책에서 억압된 생각을 초자아가 허용하는 순간 농담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은 저서 ‘웃음’에서 “유머를 통한 웃음에는 실제로든 상상으로든 함께 웃는 타인들과의 일치된 생각, 일종의 공범 의식 같은 것이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심리학자들은 유머의 기능으로 사회적으로 억제된 욕구의 분출구, 사회적 비판, 조직의 통합,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를 제시한다. 실제로 좋은 유머는 친근감을 유발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지만 공격적이거나 자기비하적 유머는 자괴감이나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유머로 웃음을 이끌기 위해서는 언어, 사회적 지능, 기억력,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능력,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 유머를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고 보는 것이다.그런데 최근 생물학자들이 인간 외 영장류에게도 기초적인 유머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UC샌디에이고, 인디애나대,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 보노보 4종의 비인간 유인원들도 사람이 유머를 구사하는 것처럼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상대의 웃음을 끌어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침팬지의 어머니’로 불리는 제인 구달 박사와 많은 영장류 학자는 침팬지도 유머와 비슷한 행동을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비인간 영장류의 유머 행동을 구체적으로 밝혀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B 생명과학 회보’ 2월 14일자에 실렸다. 인간의 유머 행동은 말을 하기 전인 생후 8개월을 전후해 나타난다. 이때는 언어 대신 장난이라는 기초적 유머 행위로 타인의 웃음을 끌어낸다. 물건을 내밀었다가 뺏거나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방해하는 식이다. 과학자들은 몸으로 하는 장난과 말로 하는 농담엔 많은 공통점이 있는 만큼 장난을 유머 행동의 인지적 전조로 본다. 말이 중심이 되는 개그와 몸으로 하는 슬랩스틱 코미디가 똑같이 사람들의 웃음을 끌어내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연구팀은 4종의 유인원을 대상으로 상대를 놀리는 것 같은 행동, 신체 동작, 표정을 관찰했다. 또 그런 것들이 상대를 겨냥한 행동인지, 상대의 반응을 기다리는지, 상대의 반응에 따라 행동이 지속·강화되는지 등을 보고 의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오랑우탄,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4종 모두 인간 아기들이 장난치는 것처럼 상대방을 향한 의도적 행동을 하며, 장난을 친 뒤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며 반응을 기다리고, 상대가 좋아하면 놀라거나 웃는 표정을 지으며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상대의 긍정적 반응을 유도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18종류의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행동은 인간 유아들이 부모나 어른들의 웃음을 끌어낼 때 하는 행동과 거의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인원들도 인간처럼 사회적 놀이에 참여해 상대 반응에 맞춰 가며 유머 행동을 했다. 상대의 기대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측해 장난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이자벨 라우머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학연구소 박사(인지생물학·영장류학)는 “진화론 관점에서 보면 4종의 유인원 모두 상대에게 장난을 치고, 이 행동이 인간 유아의 행위 농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적어도 1300만년 전 마지막 공통 조상에게서 분리돼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유권자 2억명’ 인니 대선… 조코위 후광 국방장관 승리 선언

    ‘유권자 2억명’ 인니 대선… 조코위 후광 국방장관 승리 선언

    인도와 미국에 이어 인구 기준 ‘세계 3위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14일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전체 인구 2억 8000여만명 중 군인과 경찰을 제외한 17세 이상 2억 500만명이 유권자다. 이렇게 많은 수가 단 하루 동안 투표에 참여하면서 ‘세계 최대 1일 선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집권당이 아닌 야당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72)를 지지했고 프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해 선거 기간 내내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82만여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2만명이 넘는 선출직을 뽑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후 7시 33분 기준 현지 여론조사 기관 4곳의 표본 개표가 78~93% 진행된 결과를 인용해 현직 국방장관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약 58%가 넘는 득표율을 확보해 결선투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2위 아니스 베스웨단(54) 전 자카르타 주지사는 약 25%,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부자바 주지사는 약 17%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약 6% 개표가 진행된 인도네시아 선관위 예비 집계에 따르면 프라보워는 5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프라보워는 비공식 개표 결과를 토대로 승리를 확신하며 “인도네시아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최고의” 사람들로 구성된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인도네시아 선거법상 유효표의 과반(50%), 전체 38개주 중 과반인 20개주에서 20% 이상의 표를 얻으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통상 개표 완료까지는 최장 35일이 소요되는 인도네시아는 ‘퀵 카운트’의 선거 예측 결과가 공신력이 높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최종 개표 결과에서 1위 후보가 기준에 미달하면 오는 6월 26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새 대통령은 오는 10월 20일 취임한다. 특수부대 사령관이자 인도네시아 최장기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90년대 최측근이었던 프라보워는 2014년,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연이어 밀려 낙선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야당 대표였던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하는 파격을 보이면서 정치적 동반자가 됐다. 프라보워는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지지층을 결집했다. 헌법상 3연임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프라보워와 자신의 아들 기브란을 내세워 ‘수렴청정’에 나서려 한다는 논란도 따라붙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이자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77)와 조코위 대통령의 깊은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여당인 투쟁민주당 내 영향력이 큰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아들 기브란에 적대적이라고 여긴다. 이 때문에 그는 정적이던 프라보워와 권력 세습을 택했다. 학계나 시민단체, 대학생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580명과 상원 의원 152명도 뽑는다. 하원 자카르타 2선거구에 한인 출신 김종성 변호사가 출마해 이민자 출신 첫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 “출근 첫날 심정지로 사망, 39세 비극적 소식”…노르웨이 축구계 ‘큰 충격’

    “출근 첫날 심정지로 사망, 39세 비극적 소식”…노르웨이 축구계 ‘큰 충격’

    노르웨이 축구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노르웨이 연령별 대표팀을 지냈고, 륀, 보되 클림트, 스트롬스고드셋 등 현역 시절 커리어를 모두 노르웨이에서만 뛴 수비수 무니르 하무드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스트롬스고드셋는 14일(한국시간) 하무드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더욱 안타까운 건, 하무드가 스트롬스고드셋이 새로운 선수 개발 담당자로 첫 출근을 한 날 심정지로 떠났다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12일 하무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노르웨이 U-21 대표팀 스타였다. 또 15년 간 노르웨이 축구의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2019년 은퇴하기 전까지 349번의 클럽 경기를 뛰었고, 29골을 넣었다. 2013년 스트롬스고드셋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스트롬스고드셋의 선수 개발 매니저로 처음 출근한 날 심정지로 떠났다. 비극적으로 떠났다. 노르웨이의 많인 이들이 애도를 표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롬스고드셋 등 노르웨이 축구 클럽과 축구인들은 “하무드의 가족과 상의한 후 이 비극적 소식을 전한다. 이것은 너무나 잔인하고 충격적인 메시지다. 스트롬스고드셋의 큰 영향을 미친 이가 떠났다. 우리는 하무드의 가족을 애도한다. 그들은 아버지, 남편, 형제, 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무드는 오늘 스트롬스고드셋의 새로운 선수 개발자로 첫 출근을 하기로 돼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동료였다. 이런 동료를 잃었다. 그는 친절하고, 관대하며, 포용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전문성도 뛰어나 우리 팀에 많은 영감을 준 동료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그를 향한 따뜻한 감정만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하무드는 가는 곳마다 깊은 흔적을 남겼다. 선수와 팀 동료, 감독, 개발자 등으로서 많은 일을 해냈다. 우리의 동료로서 스트롬스고드셋는 애도하고 있다. 하무드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 대구시의사회도 비대위 구성…“올바른 의료시스템 위해 싸울 것”

    대구시의사회도 비대위 구성…“올바른 의료시스템 위해 싸울 것”

    대구시의사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1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날 대구 북구 대구시의사회관에서 비대위 출범식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비대위원장에는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이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의사들의 직업의 자유, 특히 직업 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사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고자 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오로지 (의사회) 회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의료시스템 확립을 위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불굴의 의지로 강력하게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인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우리 편은 없다”며 “냉철한 머리로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국민, 정부, 정치권을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또 비대위는 이날 성명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바 있는 TV 생방송 토론을 정부가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 ‘유권자 2억 500만명’ 인니 대선…조코위 후광 입은 국방장관 유력

    ‘유권자 2억 500만명’ 인니 대선…조코위 후광 입은 국방장관 유력

    인도와 미국에 이어 인구 기준 ‘세계 3위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14일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을 뽑는 선거가 전체 인구 2억 8000여만명 중 군인과 경찰을 제외한 17세 이상 유권자 2억 500만명이 단 하루 동안 투표에 참여하면서 ‘세계 최대 1일 선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집권당이 아닌 야당 후보 프라보워 수비안토(72)를 지지한 데다, 프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면서 선거 기간 내내 논란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전국 82만여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상·하원 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 2만명이 넘는 선출직을 뽑는다. 대선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50%를 넘고 전국 38개 주 가운데 과반에서 20% 이상 득표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6월 26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최근 여론조사회사 LSI가 실시한 조사에서 국방장관인 프라보워 후보가 51.9%의 지지율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선 상태다. 프라보워는 2014년,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연이어 밀려 낙선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야당 대표였던 그를 국방장관에 기용하는 파격을 보이면며 정치 동반자가 됐다. 프라보워는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후광을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에 섰다.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그러나 헌법상 3연임이 불가능한 조코위 대통령이 프라보워와 자신의 아들 기브란을 내세워 ‘수렴청정’에 나서려 한다는 논란도 따라 붙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이자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딸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77)와 조코위 대통령의 깊은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여당인 투쟁민주당 내 영향력이 큰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자신과 아들 기브란에 적대적이라고 여긴다. 이 때문에 그는 정적이던 프라보워와 손잡고 아들을 야당의 부통령 후보로 내세워 권력을 세습하는 방안을 택했다. 학계나 시민단체, 대학생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프라보워와 경쟁한 아니스 바스웨단(54) 후보와 간자르 프라노워(55) 후보는 어떻게 해서든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까지 끌고 가려는 계산이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새 대통령은 오는 10월 20일 취임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580명과 상원 의원 152명도 뽑는다. 하원 자카르타 2선거구에 한인 출신 김종성 변호사가 출마해 이민자 출신 첫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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