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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소영의 아트센터 나비, SK 서린빌딩에서 나간다

    노소영의 아트센터 나비, SK 서린빌딩에서 나간다

    SK이노베이션과의 부동산 인도 소송 1심에서 패한 아트센터 나비 측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트센터 나비는 SK그룹 본사 건물에서 퇴거하게 됐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대리인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부동산 인도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법상으로는 SK측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대리인은 “노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2심 판결에 ‘SK그룹이 미술관 퇴거를 요구한 게 부적절하다’는 판시가 있었음에도 최 회장 등이 소 취하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트센터 나비는 현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 박계희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예술 감성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퇴거 시기와 이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대리인은 덧붙였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12월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에 입주했다. 이 건물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냈다. 지난달 21일 1심은 “아트센터 나비가 SK이노베이션에 부동산을 인도하고 10억 4560여만원과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1일부터 부동산 인도 완료일까지 월 약 2490만원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아트센터 나비는 당장 퇴거하더라도 15억원가량을 SK 측에 지급해야 한다. 앞서 지난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도 판결 과정에서 아트센터 나비에 대한 SK 측의 퇴거 요구 소송을 언급했다. 당시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위자료 20억원을 인정했다.
  • ‘송일국子’ 만세, 미대 꿈 가까워졌다…“그림 공모전 수상”

    ‘송일국子’ 만세, 미대 꿈 가까워졌다…“그림 공모전 수상”

    배우 송일국의 아들 만세가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맨이 돌아왔다’ 갤러리에서는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선물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송대디(송일국)와 삼둥이가 나왔던 ‘유퀴즈’ 방송을 본 팬 이모님이 며칠 전에 대한, 민국, 만세가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고 싶다고 해 도와드렸다”며 “인증사진을 보내와서 허락받고 공개하려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삼둥이가 선물 받은 아이스크림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만세의 소식을 하나 더하면 지난주에 공공기관이랑 신문사에서 주최했던 초등학생 금연그림공모전에서 만세가 동상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알렸다.송일국과 그의 아들들은 지난 3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삼둥이는 송일국을 닮아 벌써 170㎝가 넘는 키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만세는 홍익대 미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대법원, ‘이재명 재판 병합 신청’ 기각…수원·서울 오가며 재판 받아야

    대법원, ‘이재명 재판 병합 신청’ 기각…수원·서울 오가며 재판 받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을 서울중앙지법에서 받게 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대법원은 15일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이날 이 대표가 신청한 ‘토지 관할의 병합 심리’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 관계자는 “병합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므로 이런 경우 따로 기각 이유를 밝히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은 수원지법에서 그대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대북송금 의혹으로 추가 기소 되면서 재판이 4개로 늘어나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한 주에 최대 3~4차례로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지관할의 병합심리’는 형사소송법 제6조에 따라 토지관할이 다른 여러 개의 관련 사건이 각각 다른 법원에 있을 때 검사나 피고인의 신청에 따라 병합 심리하게 하는 제도다. 주로 피고인이 재판의 편의를 위해서 또는 다른 법원에서 각각 형을 선고받을 때 생길 불이익을 막기 위해 신청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교사,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사건 등 세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터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중인 다른 사건과 병합해달라며 토지관할의 병합심리 신청서를 냈다. 검찰은 지난 11일 이 전 대표측 재판 병합 신청에 대해 “오로지 재판 지연과 선고 회피를 위한 신청으로 허용되선 안 될 것”이라며 반대하는 의견을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의견서를 통해 “수원지법 사건과 중앙지법 사건은 범행시기, 쟁점, 관련자들이 전혀 상이하다”며 “오히려 중앙지법 사건 중 위례·대장동 사건은 범행시기, 사건 관련자, 쟁점 및 사건의 구조 등이 유사해 그 심리가 마친 경우에는 신속히 변론을 분리해 직접 심리한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먼저 선고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 트럼프 장녀 이방카 “2년 전 오늘 돌아가신 엄마가 아빠 지켰다”

    트럼프 장녀 이방카 “2년 전 오늘 돌아가신 엄마가 아빠 지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 소도시 버틀러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돌아가신 엄마가 아빠를 지켰다”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방카는 부친의 총격과 관련해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2년 전 오늘(14일) 엄마가 돌아가셨다”며 “지난밤 엄마가 아빠를 지켜준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매일 엄마를 그리워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14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2년 전 세상을 떠난 날이다. 체코 태생인 이바나는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동하다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도널드 주니어, 이방카, 에릭 등 2남 1녀를 낳았으며 1992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혼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이자 현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범인을 ‘괴물’이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내놨다. 멜라니아 여사는 “총알이 내 남편을 지나는 것을 보았을 때 내 삶과 아들 배런의 삶이 치명적 파손의 경계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경호 당국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그는 “내 남편을 비인간적인 정치 기계로 인지한 괴물이 트럼프의 열정에 조종을 울리려 했다”며 “그의 인간적 부분들은 정치에 묻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견의 다름이나 정치 게임은 사랑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면서 “정치적 이념은 우리 인간과 비교하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좌우를 떠나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면서 “새벽이 밝았다. 우리는 다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부분 정치 일정에 불참하며 은둔해왔다. 그는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 우크라군 정보수장 “푸틴 암살 시도 여러 차례 있었다”

    우크라군 정보수장 “푸틴 암살 시도 여러 차례 있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수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우크라이나 매체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 국장은 전날 자국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도 “그러나 보다시피,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부다노우 국장은 자신의 주장이 무엇에 근거한 것인지는 물론 정보총국이나 다른 자국 정보 기관이 이 같은 암살 계획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부다노우 국장은 또 푸틴 대통령이 더는 러시아 엘리트(특권 계층) 전체에 받아들여지는 타협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20년 이상 집권했다는 이유로 러시아인들은 그를 잃고 나서 벌어질 일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푸틴 대통령이 사망한다면 지난 1953년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죽음과 비슷한 반응이 러시아 사회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할머니가 해준 얘기를 떠올려 “당시 사람들은 자신들의 세계가 무너졌다고 느꼈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받고 있다며 암살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부다노우 국장의 주장을 일축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부다노우 국장은 심리전의 한 형태로 과거에도 이 같은 도발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5월에도 푸틴 대통령이 두 달 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명령한 직후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고 주장했으나,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DPA는 지적했다.
  • 김용건, 24년만에 하정우 친모와 재회…“전처 보니 짠해”

    김용건, 24년만에 하정우 친모와 재회…“전처 보니 짠해”

    배우 김용건(78)이 둘째 아들 결혼식 때 24년 만에 전처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11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은 “나도 둘째 결혼식 때 애 엄마를 24년 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결혼 앞두고) 둘째가 나한테 ‘아버지, 어머니 어떻게 하죠?’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오시라고 하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본명 김영훈)는 2022년 11월 배우 황보라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용건은 “(결혼식 날) 멀리서 (전처가) 걸어오는 걸 보는 데 뭔가 마음이 짠했다. 왜냐하면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건강이 안 좋다고 하더니 걸음걸이가 달랐다. 그래서 내가 ‘오랜만이야. 건강은?’ 이 말만 딱했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그 말을 둘째가 듣고 식 끝나고 한참 있다가 ‘아버지 엄마한테 따뜻하게 말해줘서 고마웠어요’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를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이후 김용건은 76세였던 2021년 11월, 13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자친구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을 위한 ‘스피드고트 6’ 선보여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을 위한 ‘스피드고트 6’ 선보여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가 다채로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피드고트(Speedgoat) 시리즈의 새로운 에디션, 스피드고트 6(Speedgoat 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피드고트는 쿠셔닝과 트랙션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트레이닝이나 레이스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스피드고트 6는 초경량 CMEVA 쿠셔닝이 미드솔에 탑재되어 있으며, 다부진 트랙션이 장착되어 역대 스피드고트 모델 중 가장 가볍고 반응성이 탁월하다.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된 이번 모델은 민첩하고 그립감 좋은 러닝을 지원하며, 거친 지형도 자신감 있게 정복할 동반자가 되어준다. 호카 관계자는 “스피드고트의 새로운 디자인은 호카의 첫 출발점, 그리고 트레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호카의 끝없는 열정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험준한 지형에 최적화된 든든한 지원군, 스피드고트 6에는 트랙션 러그가 적용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탑재되어 습한 그라운드와 건조한 그라운드 모두에서 다부진 트랙션을 실현한다. 염소 발굽의 탄력성에서 영감을 받은 5㎜ 러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배치되어 그립력과 적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브람®의 이 고성능 기술은 러너에게 독보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매끄러운 트레일 러닝을 완성한다. 스피드고트 6는 고유의 내구성을 간직한 동시에 통기성을 높인 새로운 경량 우븐 어퍼가 장착되어 있다. 특허 출원 중인 호카의 역동적인 뱀프와 내부 서포트 구조는 다양한 속도에서 발에 안정감과 안전성을 높이는 편안한 핏을 제공한다. 푹신한 듀얼 거싯 설포와 강화된 앞코 범퍼는 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하여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도 한결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성용 250 사이즈 기준 232g, 남성용 280 사이즈 기준 277.8g의 무게와 스택 높이 40㎜, 드롭 높이 5㎜로 디자인된 스피드고트 6에 대해 호가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 모험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카의 제품 총괄 부사장 콜린 잉그램(Colin Ingram)은 “트레일에서 탄생한 브랜드, 호카는 트레일 러닝의 순수한 본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스피드고트 6는 거친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정교하게 구현되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뛰어넘어 물 흐르듯 매끄러운 러닝을 실현한다.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든 장거리 하이킹을 시작하든 더 험준한 지형을 탐험하든 혹은 처음으로 트레일에 발을 내딛든 상관없이 다양한 트레일 매니아들이 스피드고트를 경험하기를 우리는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카는 스피드고트 6와 함께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을 런칭한다. 이번 캠페인은 두 트레일 러너가 등장하는 단편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에서 트레일 러너들은 탁월한 그립 솔이 장착된 스피드고트 6를 신고 흙, 자갈, 바위, 습한 그라운드 등 다양한 지형을 거침없이 나아간다.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은 트레일 슈즈 혁신의 선두 주자인 호카의 위상, 그리고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부단한 열정을 선명히 보여준다. 올 가을에는 스피드고트 6 시리즈가 두 가지 고어-텍스(GORE-TEX®) 모델로 확장된다. 각각 로우와 미드 버전으로 전개되며,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GORE-TEX® Invisible Fit) 기술이 탑재된 동시에 더 가볍고 유연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스피드고트 6는 7월 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홍명보 “마지막 도전 응원해달라”… 유럽 출장으로 감독 첫 일정

    홍명보 “마지막 도전 응원해달라”… 유럽 출장으로 감독 첫 일정

    논란 끝에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A대표팀 사령탑 일정을 시작한다. 홍 감독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론 취임 기자회견 갖고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엔 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 전 유럽 출장을 먼저 가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홍 감독은 이날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13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의 핵심은 앞으로 2년 반 이끌 외국인 코치 선임”이라며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직접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축구의 핵심이 ‘코치 분업화’다. 얼마나 세분화하고 전문성을 끌어내 극대화할지가 제 몫”이라며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은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경기 내적인 모습들(경기력)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꿀 수 없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은 금방 바꿀 수 있다”며 “한국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즐기고, 단합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코치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는 “계약 때 외국인 코치 선임을 내가 먼저 요청했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며 “여러 루트를 통해 코치들의 정보를 얻었다. 이후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코치들로 후보를 꾸렸고, 유럽 출장에서 미팅 약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많은 비판 받았던 홍 감독은 “지금은 그저 대표팀을 좋게 만드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변의 우려가 이해되지만,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베벌리힐스 아이들’ 여신 배우, 유방암 4기 투병 끝 사망

    ‘베벌리힐스 아이들’ 여신 배우, 유방암 4기 투병 끝 사망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허티가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허티는 이날 5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도허티의 대변인인 레슬리 슬론은 “도허티가 13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면서 “도허티는 헌신적인 딸과 자매, 친구들, 그리고 반려견에게 둘러싸여 눈을 감았다. 가족들이 평화롭게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도허티는 지난 2015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긴 시간 투병해왔다. 당시 도허티는 유방 절제술은 물론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으나 2019년 암이 재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3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도허티는 “나는 살고 싶다. 나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 창조를 버리지 않았다. 희망적으로 현 상황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 한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암이 뇌로 전이되면서 뇌종양 수술도 받았던 그는 “그것은 확실히 내가 겪어 본 가장 무서운 경험 중 하나였다”면서 “사람들은 우리에게 ‘너는 끝났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활기차고 삶을 받아들이고 계속 전진하고 싶어 한다. 스스로에게 ‘왜 암이 재발했을까? 왜 4기일까?’라고 물을 때 인생에서 더 큰 목적을 찾게 될 것”이라며 긍정 마인드를 전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병세가 악화된 지난 4월에는 팟캐스트 ‘Let’s Be Clear’에 출연해 “현재 나의 최우선 순위는 어머니다. 내가 어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면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할 것”이라며 주변 정리를 시작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아역배우 출신의 섀넌 도허티는 지난 1981년 데뷔한 이래 ‘베벌리힐스 아이들’ ‘참드’ ‘초원의 집’ ‘몰래츠’ ‘청춘 댄스 파트너’ 등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다. 그 중 ‘베벌리힐스 아이들’은 도허티의 대표작으로 작중 ‘브랜다 월시’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데스크 시각] 당신도 튤립에 물을 주고 계신가요

    [데스크 시각] 당신도 튤립에 물을 주고 계신가요

    3년 전 일이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기업 임원인 A는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한다는 아들 자랑을 이어 갔다. “요즘 애들은 확실히 달라. 자기 유학 비용은 본인이 벌더라고.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코인)에 투자할 거니 돈 좀 부쳐 달라고 하더라고. 첨엔 저게 돈이 될까 했는데 정말 무지했던 거지….” 그는 곧 휴대전화를 꺼내 아들이 투자했다는 NFT 작품들을 보여 주며 각각의 수익률을 이야기했다. 정확한 액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투자 수익금이 최소 수천만원에 달했다. 저런 게 돈이 될까 싶었지만 예의가 아닌 듯해 토를 달진 않았다. 하지만 의심이 부러움으로 바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한 달쯤 지났을까. NFT 관련 뉴스들이 신문과 방송에서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온라인 원숭이 그림(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을 마돈나, 에미넘 등 미국 연예인들이 수억원을 주고 샀다는 소식도 들렸다. 200년 전통의 세계적인 영어 사전 출판사인 영국 콜린스는 2021년의 단어로 ‘NFT’를 선정했다. 이쯤 되자 서점엔 NFT 투자 지침서가 깔렸고, 국내 기업들은 경쟁하듯 NFT 관련 벤처를 차리고 사업에 착수했다. “지금이라도 뭘 사야 하는지 A에게 물어볼까.” 갈등을 겪었다. 잊은 기억이 떠오른 건 한때 천정부지로 오르던 NFT 가치가 휴지 조각이 돼 버렸다는 기사 때문이다. 주요 NFT 500종의 가치를 합산 반영하는 지수는 최근 2년 6개월 사이 90% 넘게 폭락했다. 개별 작품 가치도 바닥까지 떨어졌다. NFT 거래 시장조사 업체인 댑갬블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NFT 컬렉션 7만 3257개 중 6만 9795개(95.3%)는 시가총액이 0원”이라고 밝혔다. 경쟁하듯 사업에 뛰어들었던 국내외 업체들도 앞다퉈 발을 빼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이면서 서로 교환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NFT는 한때 핫한 경제 키워드였다. 가상화폐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한 축을 차지했다. 하지만 꺼져 버린 거품처럼 NFT를 언급하는 사람도 어느 순간 사라졌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실러 교수는 ‘생각의 전염’이라는 개념으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다.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누군가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이런 소식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여러 사람에게 전파된다. 해당 자산 가격은 더 오르고 투자하지 못한 이들의 박탈감은 커진다. 이른바 포모(FOMO·소외 공포) 현상이 서서히 고개를 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돌아간다.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은 점점 과열되고 가격은 한없이 폭등한다. 실러 교수는 저서 ‘비이성적 과열’에서 시장은 근본적으로 비이성적이며 버블 형성과 붕괴로 점철된다고도 주장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들 합리적인 척하지만 실제는 그리 이성적이지도 계산적이지도 못하다는 뜻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투자상품이 나오고 사라진다. 이름도 개념도 복잡해 이해하기도 외우기도 힘들 정도다.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고, 중앙은행이 지급을 보장하지 않아도 누군가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몰린다. 눈뜨면 폭등과 추락을 반복해도, 학자들이 내재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고 수없이 경고해도 천문학적인 투자금은 쌓여 간다. 자본주의 역사상 최초의 버블 현상으로 꼽히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 당시 튤립 뿌리 한 개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와서 보면 비상식적이고 터무니없는 가격이지만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농부와 하인, 빈민까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늘 그랬듯 버블을 키우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4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세대도 여전히 또 다른 튤립에 물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영규 경제부장
  • ‘동양 사상 대가’ 한형조 교수 별세

    ‘동양 사상 대가’ 한형조 교수 별세

    동양철학부터 유교, 불교 금강경까지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지난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65세.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3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인문의 관점에서 불교를 해석한 ‘붓다의 치명적 농담’(2011) 등의 책은 큰 관심을 받았고, 2022년에 퇴계학술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숙씨와 아들 한결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6일.
  • 일단 나부터 살고… 더 처절한 슈퍼히어로[OTT 리뷰]

    일단 나부터 살고… 더 처절한 슈퍼히어로[OTT 리뷰]

    초능력 가진 하층민·소수자의 삶대도시 이면 비참한 세상 담아내 이 슈퍼히어로들은 자신의 초능력을 지구나 인류를 위해 쓰지 않는다. 비루한 일상을 ‘살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출 뿐이다. 옹색하고 비겁하지만 그래서 더 처절하다. 지난달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슈퍼셀’은 이달 초 글로벌 시리즈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랩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영국의 래퍼 출신 영화감독 앤드루 온우볼루(35)가 제작했다. 런던 갱 조직 사이의 세력 다툼을 다룬 앞선 영화 ‘블루 스토리’(2019)처럼 이번 시리즈도 화려하고 정제된 대도시 이면의 비참한 세상을 그린다.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은 모두 흑인이거나 흑인 혼혈이다. 순간 이동 능력자인 택배기사 ‘마이클’(토신 콜 분),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는 갱단의 리더 ‘테이저’(조시 테데쿠 분), 손을 대지 않고도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간호사 ‘사브리나’(나딘 밀스 분), 초인적인 속도를 내며 달리는 마약 판매상 ‘로드니’(캘빈 뎀바 분), 주먹 한 방으로 건물을 부술 정도의 괴력을 지닌 무직 백수 ‘앤드리’(에릭 코피아브레파 분)가 핵심축이다. 우연한 계기로 초능력을 알게 된 이들이 ‘후드를 쓴’ 정체불명의 집단과 맞서는 이야기다. 감당하기 힘든 삶에 지친 주인공들은 초능력을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 앤드리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갱단의 금고를 털겠다고 마음먹는다. 마약상 로드니도 자신의 초능력으로 얼마나 먼 거리에 있든지 ‘5분 안에 마약을 배달해 준다’고 홍보한다. “지구는 아무나 알아서 지켜라. 일단 내 삶부터 지키겠다”가 이들의 모토다. 영국 가디언은 “서사적 스케일의 액션과 매끄러운 비주얼, 극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 사이의 어려운 균형을 잘 잡아낸다”고 평했다.
  •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법인장·임원과 간담회 진행현지서 작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도 참석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 정보기술(IT)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만나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보 17%, 샤오미 16.5%, 리얼미 12%, 오포 10.5% 등 순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기업이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 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1위다. 삼성전자의 인도 진출(1995년)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현지 임직원만 1만 8000명에 달한다.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열린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오픈한 곳으로, 부지면적만 7만여㎡에 이르는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호로 세계 부호 순위 9위(포브스 올 4월 기준)에 올라 있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등을 하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에는 샨터누 너라연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시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 결혼 축하연과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 국민의힘 선관위, 원희룡·한동훈에 ‘주의·시정명령’ 제재 확정

    국민의힘 선관위, 원희룡·한동훈에 ‘주의·시정명령’ 제재 확정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대표 후보로 나선 원희룡·한동훈 후보에 대해 각각 제재를 확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비대면 회의를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제재를 재결해 14일 당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두 후보에 대해 제재를 내린 근거로 제시한 당헌·당규 위반 사항은 ‘후보자의 공정 경쟁 의무’를 규정한 당규 제5조 제1항,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 지역감정 조장 행위 등을 금지’한 제39조 제7호다. 앞서 선관위는 2차 방송토론회 당시 두 후보가 해당 당헌·당규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지난 11일 두 후보에 대한 주의 및 시정명령을 의결해 다음날 제재 결정 사항을 서면 통보했고, 두 후보가 선관위에 각각 ‘이의 신청’을 했으나 전날 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아들 혼사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 삼성 법인장과 임원들을 소집해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3박 4일간 짧은 인도 출장을 이용해 암바니 회장 막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글로벌 인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삼성의 인도 사업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도시 뭄바이에서 진행한 임직원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의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8%로 1위를 차지했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삼성전자가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임직원은 1만 8000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자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국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이 열린 뭄바이 지오 월드 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요일에도 이렇게 나오셔서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 “저격범과 트럼프 사이 남성, 뒤통수에 총 맞고 즉사” 목격담

    “저격범과 트럼프 사이 남성, 뒤통수에 총 맞고 즉사” 목격담

    13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저격범 포함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사망자는 뒤통수에 총을 맞고 즉사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이날 NBC뉴스에 따르면 목격자 조지프는 연단 왼쪽 끝 좌석에 앉아있다가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 목격자는 “총성이 울린 뒤 몇 m 떨어진 곳에 있던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고 청중석 바닥으로 쓰러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당시 총성이 울린 방향을 파악하느라 꽤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총성이 계단식으로 된 청중석 뒤에서 들렸고, 사망한 남성은 뒤통수에 총을 맞고 즉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 경찰과 특수기동대(SWAT)는 청중석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고, 나는 사망자를 근처 텐트로 옮기는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 남성을 옮기기 전에 당국자들이 머리를 수건으로 덮었다고 덧붙였다.목격자는 사망자를 알지 못하지만, 본인이 연단 왼쪽 끝 청중석에서 트럼프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자가 총격범과 트럼프 사이에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은 팔뚝이나 손에 총을 맞은 것 같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그러면서 “총탄 소리를 7발까지 셌으며, 사망 남성과 부상 여성 모두 처음 7발 이내에 맞았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사람들이 처음엔 불꽃놀이처럼 들린다고 했지만 SWAT팀이 뛰기 시작하자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는 사망자의 가족 약 5명이 있었는데 충격을 받아서 경황이 없었고, 그중 2명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유세에 처음 참석했다는 목격자는 유세장 도착 후 동행자에게 청중석 뒤편 공간이 너무 개방된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면, 딱 그럴만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이동국도 입 열었다…“누구보다 노력한 사람한테 ‘법적 대응’이라니”

    이동국도 입 열었다…“누구보다 노력한 사람한테 ‘법적 대응’이라니”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동국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의 이슈에서 한 단어가 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법적 대응’”이라며 “누구보다 노력을 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과정이 좋아야 하는데 한국 축구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되지 않은 것 같다. 국가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K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여러 부분에서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여러분도 지금처럼 한국 축구 응원도 해주시고 쓴소리도 해달라”고 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내부 회의 과정을 폭로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일부 전력강화위원들이 국내 지도자를 선임하는 쪽으로 몰아갔다는 내용이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 위원이 비밀 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스타 축구 선수들의 축구협회를 향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는 지난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 문화 행사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에 힘을 실었다.그는 정 회장의 사퇴에 관한 질문을 받고 “회장이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 등 의견이 많은데, 관련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 압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다”며 “장기적으로는 협회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그 답이 맞는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홍 감독 선임에 대해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지난 10~12일 진행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 결의 결과 총 23명 중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 “신장 투석 중단돼”…7세 소년, 러 아동병원 공습으로 사망[월드피플+]

    “신장 투석 중단돼”…7세 소년, 러 아동병원 공습으로 사망[월드피플+]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가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병원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 환자의 신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예호르 자바데츠키(7)는 지난달 20일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뒤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에 입원했다. 이 소년은 사고로 인해 신장에 문제가 생겼고, 주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해야 하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공습이 있었던 지난 8일, 이날도 에호르는 어김없이 신장 투석을 받고 있었다. 그때 병원 창문이 굉음과 함께 깨졌고, 병원 내 의료장비들이 정전으로 꺼지는 등 병원 전체가 마비되기 시작했다.예호르의 어머니는 “아들 곁에서 투석 과정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이 깨지고 의사들이 환자들을 보호하려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복도에는 먼지와 연기, 피와 비명소리가 가득했고, 부상을 당한 신생아들도 눈에 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병원 벽이 무너지면서 아들과 나도 대피해야 했다. 우리는 곧장 병원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아들은 고작 7살에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사망한 아동은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이 공습을 받은 뒤 대피했다가 인근 키이우심장센터로 이송됐지만, 신장투석이 중단된데다 사고로 인한 치료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결국 12일 아침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은 병원에서 사망한 또 다른 사람이 예호르의 치료를 담당하던 신장 전문의 스비틀라나 루키안치크(30)라고 전했다. 루키안치크는 우크라이나국립의대를 졸업한 뒤 자신과 같은 고아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의사가 되고 싶어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병원 공습에 비난을 쏟아내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키이우에 떨어진 사실을 영상으로 확인했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과 공군기지를 공습한 것은 맞지만 어린이병원 등 민간시설을 겨냥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급발진 이렇게 많았나”…며느리·손자 태운 70대 운전자, 또 들이받았다

    “급발진 이렇게 많았나”…며느리·손자 태운 70대 운전자, 또 들이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던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차량 이상”을 주장하는 사고가 최소 6건 이상 잇달아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70대 이상 운전자였다. 13일 오후 2시쯤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있던 차량 1대와 오토바이 여러 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 며느리와 10대 손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차가 급발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주나 약물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인 12일에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인근에서 7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시장 내 횟집으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횟집 사장인 60대 남성이 손가락 골절 등 경상을 입었다. 또 식당 유리창이 깨지고, 냉장고 등 내부 집기류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으며, 당시 음주나 마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C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 방향으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C씨와 동승자 70대 여성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했다.같은날 수원 팔달구 화서동 한 도로에서도 70대 운전자 D씨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 하며 경차를 들이받았다. D씨 차량은 경차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주행해 승용차 4대를 더 충돌한 뒤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D씨와 경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병원 이송됐다. D씨 또한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70대 E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연이어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남성과 8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E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에도 용산구 서계동 한 주유소 앞에서 80대 남성 F씨가 몰던 경차가 행인 2명을 치었다. 차에 치인 행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씨 또한 급발진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8세 운전자도 사고 원인에 대해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 ‘태양♥’ 민효린, 둘째 임신설에 급하게 삭제한 사진

    ‘태양♥’ 민효린, 둘째 임신설에 급하게 삭제한 사진

    배우 민효린 측이 둘째 임신설을 부인했다. 민효린이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근황 사진으로 인해 임신설에 휩싸였다. 사진 속 민효린은 긴 소매 티셔츠에 롱스커트를 입고 있는데 배를 약간 내민 포즈로 인해 복부 부분이 돌출돼 보이자 일부 네티즌들이 “둘째아이 가진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무더운 여름에도 민효린이 긴 소매 옷을 입고 있는 모습에 대해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소속사 측은 “옷이 접혀서 그렇게 보인 것”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민효린은 2018년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결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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