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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훈 장관 “비용 아끼려다 사고, 용인 안 돼”

    김영훈 장관 “비용 아끼려다 사고, 용인 안 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비용을 아끼려다 발생하는 사고는 절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논의 중인 다양한 경제적 제재 방식을 단순한 기업 옥죄기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안전은 노사 모두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건설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20대 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재 왕국이라는 오명은 10대 경제 강국, K컬처 선도 국가라는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부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산업 현장에서 589명의 노동자가 죽었다. 절반에 가까운 276명이 건설 현장에서 숨졌다”며 “다단계·불법 하도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제재는)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가 더 큰 시스템을 만들고 사람 목숨 지키는 데 돈을 아끼는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중대재해 반복을 막기 위해 두 가지를 당부한다”며 “재해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지 말고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진짜 원인을 찾길 바란다. 현장에서 위험 상황과 대처 방안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들에게 참여할 권리, 위험을 피할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선 호반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전관리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호반건설은 작업장의 정리정돈을 정례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현장 문화와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위험 개선 제안 인센티브제’와 ‘작업 중단 하청사 손실보상제’를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방문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제기하는 법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며 “6개월 준비 기간 동안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무죄 확정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무죄 확정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하명 수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전 울산경찰청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 기소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한 무죄를 확정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문해주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해서도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에 대해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당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당시 울산경찰청장이었던 황 의원에게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재선을 막기 위해 비리 의혹 수사를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황 의원은 청와대 등으로부터 받은 첩보를 근거로 김 의원 수사를 지시하고 청와대에 20여 차례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에 각각 징역 3년의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수사 청탁이 있었다는 핵심 증인의 진술 신빙성이 떨어지는 점, 청와대 직원들의 직무 범위 안에 비위 첩보 작성 및 경찰 수사 지휘 등이 들어간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2심 판단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 황 의원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은 이른바 조국 수사에서 시작된 윤석열 검찰의 ‘쿠데타’ 실행 과정 중 하나”라면서 “이번 판결로 검찰의 조작 수사와 보복 기소였다는 게 명명백백해졌다. 검찰권을 남용하는 검찰이 나타나지 않게 하려면 철저한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현 “美, 北 핵보유 인정 안 해… ‘밀당’ 필요할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은 14일 미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핵보유국 인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양국의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한다면 핵보유국으로서 자격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식으로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은 북한이 핵을 보유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밀당(밀고 당기기)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달 초) 제가 미국에 가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여러 참모들을 만났을 때 ‘지금의 상황이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 기대한다’고 얘기했고 이에 대해 미측은 상당히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대화가 완벽한 비핵화를 전제로 할 수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군축 협상으로 진행될 수도 없을 것이라며 “어디선가 접점을 찾아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외교라는 것은 희망을 근거로 정책을 만들면 실패한다. 그러나 희망을 잃어서도 안 된다”며 여지를 뒀다. 조 장관은 동맹 현대화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오를지에 대해선 “실무에서 긴밀하게 협의·협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원자력, 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을 망라하는 ‘미래형 포괄적 동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이 마치 미국에 내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며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장점과 미국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었듯 안보 분야도 미국과 협력해서 우리의 국방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선 “크게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다”며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얘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광복절 축하 성명을 통해 “(한미는)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 계속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우호 기조를 확인함과 동시에 중국 견제에 대한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와 협력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씨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전씨가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향후 재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에 이 정도로 그치기로 했다”며 다수결로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에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는데, 윤리위는 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조치인 징계를 내린 셈이다. 윤리위의 솜방망이 처분에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에선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당초 예상과 달리 가벼운 결정”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극단 유튜버와 절연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전씨는 윤리위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 ‘전한길 TV’를 통해 “국민의힘 내에서 (자신을) 불편해하는 세력은 한동훈 세력”이라며 “앞으로 평당원으로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더불어민주당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원 명부를 확보하겠다며 압수수색에 나선 김건희 특검을 향해 “전 국민을 검열하겠단 것”이라며 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검이 이날 새벽 1시쯤 철수했지만 국민의힘은 특검이 요구한 당원 명부를 ‘절대 사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검은 당원들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연락처·계좌번호·당비 납부 현황 외에도 당원 유형 정보와 과거 당원 탈퇴 여부 등을 요구했다고 한다. 특검에 맞서 철야 농성한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장동혁 의원은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전씨의 소란 등으로 ‘무관심·무혁신·무흥행’의 3무(無) 전당대회로 흘러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검의 압수수색과 수도권 지역을 할퀸 ‘괴물 폭우’로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野 불참 속… 국민대표 80명, 李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 수여

    野 불참 속… 국민대표 80명, 李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 수여

    장갑차 막은 부부 등 국민 대표에박근혜·이명박 등 야권 참석 안 해송언석 “‘셀프 대관식’ 납득 어려워”李, 임명식 전 주한외교단과 만찬독립유공자 후손 만나 “예우 강화”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열린다.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에게 정통성을 인정받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로 훼손된 국격을 끌어올리고 국민 통합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임명식은 약 1만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15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열린다. 핵심 키워드인 ‘빛’은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을 ‘빛의 혁명’이라고 부른 데서 따왔다. 행사의 정점은 국민대표 80명이 자신이 직접 쓴 ‘빛의 임명장’을 가지고 입장할 때부터다. 국민대표에는 광복군 목연욱 지사의 아들인 목장균씨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이 선정됐다. 12·3 비상계엄 당일 장갑차를 막아섰던 유충원·김숙정씨 부부 등도 포함됐다. 국민대표로부터 국민임명장을 받은 이 대통령은 감사 인사를 하고 참석자들은 윤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의 상징곡이 된 ‘다시 만난 세계’를 다같이 부르며 2부는 마무리된다. 행사장 무대는 수평 구조로 광장의 모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좌석 배치는 주요 인사 중심으로 하지 않고 일반 국민도 무대 주변에 앉도록 했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도 자유롭게 행사를 중계하도록 했다. 현장 경호도 강화한다. 경찰은 경비와 각종 집회·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서울 도심에 6000여명을 투입한다. 다만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참하는 등 야권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여권만의 대관식이 된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임명식에 앞서 청와대 영빈관에서 117개국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과 만찬을 한다. 경제단체장들도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전날인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등 80여명을 초청해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더는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간 역사 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되 양국 간의 신뢰와 정책 연속성에 기반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거를 직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협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지도 밝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경축사 예고 브리핑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남북 대화 과정에서 맺어진 남북 간 주요 합의서의 의미와 정신을 평가하고 이를 존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단독] 美 “관세 더 내라” K철강 찍었다

    [단독] 美 “관세 더 내라” K철강 찍었다

    국내 산업용 전기료 혜택 빌미품목관세 50% 더해 잇단 악재 미국 상무부가 한국 철강기업에 부과하고 있는 상계관세를 현 수준의 최대 3배로 상향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계관세는 기업이 자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상품을 수출하고 이로 인해 수입국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될 경우 부과하는 관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부과한 50%의 품목별 관세에 이어 상계관세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철강업계는 ‘엎친 데 덮친 격’ 충격이 우려된다. 앞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상계관세가 부당하다며 미 상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은 터라 ‘괘씸죄’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신문이 13일(현지시간) 확보한 미 상무부의 ‘한국산 특정 열연강판 제품 상계관세 행정심사 최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산 열연강판 심사를 진행한 결과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1.47%와 2.21%의 상계 가능한 보조금을 한국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최종 판정했다. 열연강판은 철강 판재를 고온에서 가열한 다음 납작하게 펴는 압연 공정을 거쳐 만든 강판으로 자동차와 조선 등 산업 전반에 쓰인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기료 우대(산업용 전기요금) 혜택을 받은 것 등이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14일 연방정부 관보에 해당 내용을 게재하고 35일 이내에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과세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 관계자는 “상계관세율은 이미 산정된 보조금 지급 비율에 따라 그대로 매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품목별 관세(50%)와 별도로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미국으로부터 0.86%의 상계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따라서 상무부가 보조금 지급 비율대로 1.47%의 관세를 매길 경우 0.61% 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현대제철 역시 현행 0.76%에서 1.45% 포인트 높아진 2.21%의 관세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7배, 현대제철은 2.9배 수준으로 상향되는 셈이다. 상무부는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심사를 통해 한국산 열연강판에 상계관세를 매기고 있는데 이번에 부과 예정인 세율은 첫해(포스코 58.68%·현대제철 3.89%)를 제외하곤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 0%대 관세를 부과했으며 2023년엔 ‘미소마진’(자국 산업 피해가 미미하다고 간주) 판정을 통해 무관세 처리했다. 이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상무부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게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포스코는 상무부가 2023년 낮은 전기요금 등을 문제 삼으며 탄소합금 후판에 부과한 상계관세(0.87%)에 불복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냈고 1차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밝힌 바 있다. 이 소송은 정부가 제3자로 참여해 도왔다. 상무부는 포스코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 탄소 합금강 판재류를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했고, 한국의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포스코의 추가 탄소배출권 할당이 정부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CIT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무부는 판결에 불복하고 60일 이내에 수정된 의견을 CIT에 제출할 수 있다. 앞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후판에 1.1%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상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지난해 12월 승소한 바 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장은 “CIT의 승소 판결은 상식적인 판단이 나온 것으로 전기요금 감면이나 환경 규제를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완화하면 비관세 장벽으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판결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고 정부가 우리 기업을 지원할 여지가 열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실장은 “앞으로도 미국 측에서 우리 철강에 대해 상계관세, 반덤핑 관세, 원산지 규제 강화 등 여러 유형의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전부터 한국 철강 제품에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어오는 등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다”라며 “추가 소송이 제기되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승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평택서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40대 자수···재결합 거부에 ‘격분’

    경기 평택서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40대 자수···재결합 거부에 ‘격분’

    사실혼 관계에서 별거 중인 여성을 찾아가 목 졸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평택시에 있는 사실혼 관계의 40대 여성 B씨가 사는 아파트에서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아들은 귀가 직후인 14일 0시 27분쯤 “어머니가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라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이날 4시쯤 숨졌다. 아파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자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전 11시 58분 경찰서를 찾아온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최근 별거를 시작한 B씨를 찾아가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가정폭력 등의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러軍 소대 전멸한 최전선, 살벌한 현재 상황 (영상)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러軍 소대 전멸한 최전선, 살벌한 현재 상황 (영상)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격전이 이어지는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소대를 전멸시키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장갑차가 최전선 격전지인 동부 도네츠크주(州) 포크로우스크 전선을 향해 진격하던 중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는다. 우크라이나군은 항공 정찰 및 드론을 이용해 표적을 식별했고, 이후 곧장 소대 하나를 현장에서 모두 전멸시켰다. 20명 안팎의 러시아 병사들은 적(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퇴각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현장에서 몇 초 만에 모두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의 올렉산드르 피브넨코 사령관은 “우리 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소대가 파괴됐고 그들의 공격 시도도 좌절됐다”면서 “국가방위군 병사들이 지난 하루 동안 전장에서 격퇴한 러시아군의 공격은 27건이며, 장갑차 3대와 포병 시스템 8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의 성공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공격이 이뤄진 포크로우스크는 최전선에서도 교전이 가장 활발하게 벌어지는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병사 11만 명, 포크로우스크로 향하는 중”러시아는 지난달부터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 일대를 중심으로 공격을 확대했으며 이달 들어 그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졌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110㎢(약 3330만 평)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로 점령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5.5배에 달하며, 2024년 5월 이후 24시간 동안 점령한 가장 넓은 영토 기록이다. 뉴욕타임스는 13일 “전날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의 물류 거점인 탄광 도시 도브로필리아 인근에서 공세를 벌였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오랜 기간 구축한 방어선이 뚫렸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련의 공세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전선의 흐름이 러시아 측에 유리하게 바뀌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쟁 동향을 분석하는 핀란드 소재 단체 블랙버드그룹의 분석가 파시 파로이넨은 이날 엑스에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여름 공세에서 러시아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8월 들어 전장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했다”면서 “러시아 측 증원이 도착하는 향후 24~48시간 내로 우크라이나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러시아가 (점령지를) 넓혀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러시아군 11만 명이 포크로우스크 전선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해당 전선이 뚫릴 경우 우크라이나의 패색이 짙어질 것이라 우려한다. 러시아가 공세 강화한 진짜 이유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을 코앞에 두고 기록적인 공세를 펼치는 배경에는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공격이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동부 도네츠크주 지역 도시들에 대한 (방어) 압박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네츠크 지역을 전부 넘겨야 한다는) 푸틴의 입지를 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최전선에 집중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후방 지역에 대한 공습은 크게 줄였다. 도심지 공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책 연구 싱크탱크 우크라이나 프리즘의 올렉산드르 크라이에우 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드론 공격이 줄어든 것은 우연은 아닐 것”이라며 “러시아는 트럼프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러시아 드론은 하루 평균 201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지만 8월 들어 하루 78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휴전 협상에 못 끼는 우크라이나, 현재 입장은?전쟁 당사국임에도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우크라이나는 영토 추가 포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유럽 정상들에게 현재 전선 동결은 수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완화된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에서 철수하면 휴전하겠다고 미국에 제의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철군 요구는 영토 추가 포기를 의미하므로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이 된다면 자포리자나 헤르손에서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까지는 넘겨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언급된 안보 보장은 나토 가입을 의미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다.
  • 아내에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구속…“가정 불화 때문”

    아내에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구속…“가정 불화 때문”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4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자신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30분쯤 포항 북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협박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A씨를 구속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영상) “끝날 때까지 싸운다”…러軍 소대 전멸시키는 우크라, 살벌한 최전선 현재 상황 [포착]

    (영상) “끝날 때까지 싸운다”…러軍 소대 전멸시키는 우크라, 살벌한 최전선 현재 상황 [포착]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격전이 이어지는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소대를 전멸시키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장갑차가 최전선 격전지인 동부 도네츠크주(州) 포크로우스크 전선을 향해 진격하던 중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는다. 우크라이나군은 항공 정찰 및 드론을 이용해 표적을 식별했고, 이후 곧장 소대 하나를 현장에서 모두 전멸시켰다. 20명 안팎의 러시아 병사들은 적(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고 현장에서 퇴각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현장에서 몇 초 만에 모두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의 올렉산드르 피브넨코 사령관은 “우리 군의 공격으로 러시아 소대가 파괴됐고 그들의 공격 시도도 좌절됐다”면서 “국가방위군 병사들이 지난 하루 동안 전장에서 격퇴한 러시아군의 공격은 27건이며, 장갑차 3대와 포병 시스템 8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의 성공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공격이 이뤄진 포크로우스크는 최전선에서도 교전이 가장 활발하게 벌어지는 곳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병사 11만 명, 포크로우스크로 향하는 중”러시아는 지난달부터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 일대를 중심으로 공격을 확대했으며 이달 들어 그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졌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110㎢(약 3330만 평)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로 점령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5.5배에 달하며, 2024년 5월 이후 24시간 동안 점령한 가장 넓은 영토 기록이다. 뉴욕타임스는 13일 “전날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의 물류 거점인 탄광 도시 도브로필리아 인근에서 공세를 벌였다.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오랜 기간 구축한 방어선이 뚫렸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련의 공세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전선의 흐름이 러시아 측에 유리하게 바뀌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쟁 동향을 분석하는 핀란드 소재 단체 블랙버드그룹의 분석가 파시 파로이넨은 이날 엑스에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여름 공세에서 러시아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8월 들어 전장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했다”면서 “러시아 측 증원이 도착하는 향후 24~48시간 내로 우크라이나가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러시아가 (점령지를) 넓혀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러시아군 11만 명이 포크로우스크 전선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해당 전선이 뚫릴 경우 우크라이나의 패색이 짙어질 것이라 우려한다. 러시아가 공세 강화한 진짜 이유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을 코앞에 두고 기록적인 공세를 펼치는 배경에는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공격이 성공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동부 도네츠크주 지역 도시들에 대한 (방어) 압박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네츠크 지역을 전부 넘겨야 한다는) 푸틴의 입지를 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최전선에 집중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후방 지역에 대한 공습은 크게 줄였다. 도심지 공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책 연구 싱크탱크 우크라이나 프리즘의 올렉산드르 크라이에우 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드론 공격이 줄어든 것은 우연은 아닐 것”이라며 “러시아는 트럼프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러시아 드론은 하루 평균 201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했지만 8월 들어 하루 78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휴전 협상에 못 끼는 우크라이나, 현재 입장은?전쟁 당사국임에도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못하는 우크라이나는 영토 추가 포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유럽 정상들에게 현재 전선 동결은 수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완화된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도네츠크·루한시크)에서 철수하면 휴전하겠다고 미국에 제의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철군 요구는 영토 추가 포기를 의미하므로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안보 보장이 된다면 자포리자나 헤르손에서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까지는 넘겨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언급된 안보 보장은 나토 가입을 의미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다.
  • “분당에 집 샀다”…송종국, 2002 월드컵 4강 포상금 공개, 얼마길래?

    “분당에 집 샀다”…송종국, 2002 월드컵 4강 포상금 공개, 얼마길래?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포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송중국은 지난 13일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나와 4강에 진출한 뒤 받은 혜택에 관해 얘기했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에 진출하면 소나타를 한 대씩 주기로 했는데, 8강에 진출하면서 대형 세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협회에 모여서 포상금 수표를 받았다. 3억원이었는데, 세금 떼고 2억 7000만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차 한 대씩 받아서 그대로 집에 갔다. 제 인생 첫 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표를 받고 집에 가서 어머니께 드렸다. 그 돈으로 분당에 집을 샀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이다. 2006년 배우 박잎선과 결혼해 2007년 딸을, 2008년엔 아들을 낳았지만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지난해 11월엔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캠핑카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200억 호날두 청혼반지, SNS를 뒤집어 놓으셨다!

    200억 호날두 청혼반지, SNS를 뒤집어 놓으셨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9년 넘게 교제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와 약혼했습니다. 조지나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생뿐 아니라 모든 생에서 ‘예스’예요”라는 글로 약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건 약혼 사실보다도 그녀의 손가락에서 빛나는 초대형 다이아몬드 반지! 해외 매체들을 종합하면 반지는 최소 15캐럿에서 최대 50캐럿, 가격은 약 200만 달러(약 27억 7000만원) ~ 1500만 달러(약 207억원) 사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SNS에는 값과 비주얼 모두 ‘넘사벽’인 세기의 약혼반지에 대한 리액션 영상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케찹이 호들갑 가득한 리액션들을 모아왔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더 알아보기. 호날두 & 로드리게스 러브스토리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 구찌 매장에서 시작됐는데요.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조지나는 구찌 매장 직원이었죠.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7년부터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현재 자신이 낳은 딸 2명을 포함해 호날두 자녀 5명을 모두 돌보고 있는데요.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2017년 6월 또 다른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태오(아들)를 얻었습니다. 넷째 아이인 알라나와 막내 벨라는 로드리게스가 각각 지난 2017년 11월, 2022년 4월 출산했죠. 오랜 시간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사람.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챕터를 응원합니다.
  • “말 안 듣는다” 10대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부 ‘징역 22년’

    “말 안 듣는다” 10대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부 ‘징역 22년’

    중학생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백상빈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재판에 선 A(40)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 기간 학대당하며 14세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었고 왜소한 체격이나 폭행당해 죽어가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느꼈을 고립감은 일회적인 게 아닌 오랜 기간 형성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정신적인 충격을 보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와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것을 예견하지 못했다”며 “살인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기존 판례를 인용해 “아동학대 살해죄는 살해 목적이나 계획이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고 살인을 인식하거나 불확정적이라도 살해 범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죄이지만 피고인은 피해자 담임교사가 정서적 학대를 의심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적대감을 일삼으면서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학대를 일삼았다”며 “다만 이 사건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과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집행유예 초과하는 형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익산시 자택에서 중학생 의붓아들인 B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의붓아들의 비행을 꾸짖으면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폭행을 보고도 이를 모른 채 한 B군의 어머니도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408억+α’ 모노레일 빚더미 떠안은 남원시

    ‘408억+α’ 모노레일 빚더미 떠안은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테마파크 사업 취소로 인해 거액의 배상 책임을 떠안게 됐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민사부(박원철 부장판사)는 테마파크 금융대주단이 남원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시의 귀책 사유로 협약이 해지됐지만, 대체 사업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 책임이 있다”이라며 남원시가 408억원과 지연 이자를 대주단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테마파크 민간사업자는 400여 억원을 투입해 함파우관광지에 모노레일과 집와이어 등을 만들어 기부채납하고 운영권을 갖기로 지난 2020년 남원시와 협약했다. 이후 2022년 6월 남원시 어현동 일원에 2.44㎞ 길이 모노레일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집와이어 등을 갖춘 놀이시설이 완공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는 남원시의 보증을 담보로 금융대주단으로부터 대출받았다. 그러나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임 시장이 민간 사업자와 한 약속을 뒤엎고 시설 기부채납과 사용수익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사업비가 과다 책정됐고, 계약 조건도 불리해 상당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될 거라는 게 그 이유다. 이에 남원테마파크는 지난해 2월 운영을 중단했고, 금융대주단은 테마파크 사업에 보증을 선 남원시에 거액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1심 재판부는 남원시에 책임을 물어 408억여 원과 지연 이자를 대주단에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시의 귀책 사유로 협약이 해지됐지만, 대체 사업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같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건물 등 신축해 기부하려는 자가 신축 기간 그 부지를 사용하는 경우 행정재산의 무상사용 허가를 수의로 할 수 있어 수의계약이 무효가 되지 않는다”며 “당시 시행되던 구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보면 투자심사에 관한 기준 절차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어 투자 심사를 거치지 않아 무효라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는 “판결 내용 면밀히 분석해서 법적 검토와 내부 논의를 거쳐서 조치를 취하겠다”며 “시설물 인수를 통해 부담해야 될 금액을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김동연, “역사 잊은 민족의 미래 없다”···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김동연, “역사 잊은 민족의 미래 없다”···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 초청해 점심을 같이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석한 해외 애국지사 후손은 연해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교육자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75)와 외증손자 박유리(50), 증손녀 계 올가(32), 외 현손자 김 드미트리(25), 의열단원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 용용(68), 외 현손 며느리 손 추분(45), 김산의병의 참모장으로 의병의 구심점이었던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 씨 등 7명이다. 각각 카자흐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에서 거주 중이다. 국내에서도 김종진 선생의 손자인 김호동 광복회 경기지부장, 오희옥 지사의 아들인 김흥태 씨, 안중근 의사의 외 현손녀인 최수아 어린이와 그 부친 최재황 씨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경기도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중앙정부나 어떤 지방정부보다 가장 앞장서서 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광복절 경축식에) 독립지사의 후손분들을 초청하고 오늘 정성을 모아 소찬이나마 식사를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경기도독립기념관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고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해서 내일 광복절에 마지막 78, 79, 80번째 독립운동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역사 바로 세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15일 오전 10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7명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사회 구성원 등 약 1천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올해 3.1절부터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마지막 세 분이 공개된다.
  •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사제총으로 살해한 60대 구속 기소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사제총으로 살해한 60대 구속 기소

    자신의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60대 남성 A씨를 살인죄, 살인미수죄, 총포화약법 위반죄,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생일날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 B(3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A씨 며느리와 손주 2명, 외국인 가정교사 등 4명이 더 있었는데, A씨는 이들도 살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에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을 이용해 점화장치를 만들고 범행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정오에 불이 붙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유튜브 영상 등을 보고 지난해 8월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사제 총기 파이프와 손잡이 등을 구매했으며 총기 격발이나 폭발물 제조 실험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가 전처 및 B씨가 매달 지원하던 생활비를 2023년 말 중단하자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는 별도의 사실관계 확인 없이 전처와 B씨가 자신을 속이고 고립시킨다는 망상에 빠져 전처가 사랑하는 B씨 및 그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경북 안동,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광복 8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독립운동가 최다 배출 경북 안동,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알린다”…광복 8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인 경북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임을 알린다. 안동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11㎡)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초대 국무령 이상룡과 임청각-나라 위한 얼과 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임정 국가수반)을 지낸 안동출신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엄혹한 시대에 남긴 항일 독립운동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이상룡 선생 관련 자료 90여점을 통해 그의 애국애족 정신과 독립투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생의 생애 전반을 주요 활동과 함께 소개한다. 시는 또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1894년 갑오의병 항쟁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51년간 이어진 안동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투쟁사를 웅장하게 재현했다. 서울·부산의 전문 뮤지컬 배우와 안동 지역 연극인, 풍물패·무용단·합창단, 시민 배우 등 2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함께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창작오페라 초인 264 낭독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인번호 264번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일제의 폭압에 맞서 17번 투옥된 이육사(1904~1944)의 삶과 투쟁을 다룬 창작 오페라다. 앞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다시 만난 이육사 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안동시는 ▲광복 80주년 기념 관광택시 요금 최대 50% 할인 ▲안동 임청각을 목적지로 하는 ‘8·15 독립열차’ 테마 여행 상품 운행 ▲안동무궁화 축전 등 광복 관련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9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이상룡, 류인식(1865~1928), 김동삼(1878~1937), 이육사, 김시현(1883~1966), 김지섭(1884~1928) 등 구국에 헌신한 수많은 순국지사와 독립지사를 배출했다.
  • “예쁘다, 차야겠다” 김건희가 사랑한 ‘반클리프·바쉐론’ 대체 뭐길래?

    “예쁘다, 차야겠다” 김건희가 사랑한 ‘반클리프·바쉐론’ 대체 뭐길래?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유별난 ‘명품 사랑’ 등이 몰락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김 여사가 서희건설 회장과 사업가 서모씨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짜리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전달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들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특검팀에 제출한 자수서엔 이 회장이 2022년 3월 김 여사를 직접 만나 당선 축하 선물이라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김 여사는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명품을 착용해 주목받았는데, 그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타난 게 시작이었다. 김 여사는 대통령 취임식(2022년 5월), 영화인과의 만찬(2022년 7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 초청 공식 만찬(2022년 7월) 등에서도 반클리프 아펠 팔찌를 사용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은 보석 세공사 아들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보석상 딸 에스텔 아펠 부부의 결혼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반클리프 아펠은 각국 왕실과 세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착용하며 ‘하이엔드 주얼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반클리프 아펠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은 1968년 네잎클로버 모양의 ‘알함브라’(Alhambra) 컬렉션이다. 김 여사와 관련해 특검이 확보한 제품은 반클리프 아펠의 ‘스노우 플레이크 펜던트’로, 다이아몬드 스톤 71개(3.04캐럿)를 사용해 눈꽃 결정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이다. 2022년 당시 가격은 6200만원이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에 대한 의혹도 나온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로봇개 수입 업체를 운영하는 서모씨에게 5000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한 세계 최고(最古) 시계 브랜드다. 오데마 피게, 파텍 필립과 함께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세계 3대 시계’로 불린다.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황제 나폴레옹 1세, 미국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이 브랜드의 시계를 소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모델이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5400만원에 달한다. 이 제품은 1920년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을 재해석한 것으로, 운전할 때 손목을 돌리지 않고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대각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씨는 시계를 김 여사에게 건넨 경위에 대해 “김 여사가 내 시계를 보고 ‘예쁘다. 해외 나갈 때 차야겠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자신은 공무원이라 소문날 수 있다’고 얘기하길래 내가 대신 사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시(詩) 인용한 전 영부인”…중국에서 ‘핫’해진 김건희, 왜?

    “한시(詩) 인용한 전 영부인”…중국에서 ‘핫’해진 김건희, 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 관심이 증폭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12일 영장 심사 당시 화무십일홍, 즉 ‘김 여사가 가지고 있던 꽃은 다 떨어졌다’며 구속 필요성을 부인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선일보를 통해 위 내용이 보도된 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한국의 전 영부인이 법원에서 구속 영장 심사를 받으며 중국 고전 시 구절을 읊었다”는 내용의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곧장 관련 기사와 게시물도 쏟아졌다. 환구시보, 홍성신문 등 현지 언론은 김 여사 측이 구속 전 ‘화무십일홍’을 언급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언론이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열흘 동안이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의 ‘화무십일홍’에 대해 한국의 한 언론은 한때 누렸던 권력을 상실한 것에 대한 탄식으로 해석했고, 또 다른 쪽에서는 김 여사가 애초에 권력을 가진 적조차 없다는 방어적 주장으로 해석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화무십일홍’은 남송의 시인 양만리의 시 ‘납전월계’(臘前月季)의 한 구절로,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월계화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며 “열흘 붉게 피는 꽃은 없지만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다”는 내용에 등장한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6일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두고 외신에서 다양한 번역이 등장한 바 있다. 수의 아닌 사복 입고 특검 사무실 도착한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김 여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는 수용번호 ‘4398’을 배정받고 서울남부구치소 여성 독방에 수용돼 있다. 또 일반 수용자와 같이 미결수용 수의 차림으로 수용번호가 적힌 판을 들고 ‘머그샷’도 찍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은 오늘 김 여사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김 여사는 현재 소환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상태다. 김 여사는 수용번호(4398)가 적힌 연녹색 수의를 착용하지 않고 사복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또는 법률로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이권 청탁 의혹을 조사할 전망이다. 또 김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받은 것인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등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이 김건희에 깜짝 놀란 이유…“한시(詩) 인용한 전 영부인” [핫이슈]

    중국이 김건희에 깜짝 놀란 이유…“한시(詩) 인용한 전 영부인” [핫이슈]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 관심이 증폭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12일 영장 심사 당시 화무십일홍, 즉 ‘김 여사가 가지고 있던 꽃은 다 떨어졌다’며 구속 필요성을 부인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선일보를 통해 위 내용이 보도된 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한국의 전 영부인이 법원에서 구속 영장 심사를 받으며 중국 고전 시 구절을 읊었다”는 내용의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곧장 관련 기사와 게시물도 쏟아졌다. 환구시보, 홍성신문 등 현지 언론은 김 여사 측이 구속 전 ‘화무십일홍’을 언급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 언론이 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열흘 동안이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의 ‘화무십일홍’에 대해 한국의 한 언론은 한때 누렸던 권력을 상실한 것에 대한 탄식으로 해석했고, 또 다른 쪽에서는 김 여사가 애초에 권력을 가진 적조차 없다는 방어적 주장으로 해석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화무십일홍’은 남송의 시인 양만리의 시 ‘납전월계’(臘前月季)의 한 구절로,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월계화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며 “열흘 붉게 피는 꽃은 없지만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다”는 내용에 등장한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6일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두고 외신에서 다양한 번역이 등장한 바 있다. 수의 아닌 사복 입고 특검 사무실 도착한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김 여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는 수용번호 ‘4398’을 배정받고 서울남부구치소 여성 독방에 수용돼 있다. 또 일반 수용자와 같이 미결수용 수의 차림으로 수용번호가 적힌 판을 들고 ‘머그샷’도 찍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은 오늘 김 여사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 김 여사는 현재 소환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상태다. 김 여사는 수용번호(4398)가 적힌 연녹색 수의를 착용하지 않고 사복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또는 법률로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이권 청탁 의혹을 조사할 전망이다. 또 김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받은 것인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등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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