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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음성으로 찾는 아동 성착취물… ‘90초 해결사’ AI 투입 나선 서울시

    사물·음성으로 찾는 아동 성착취물… ‘90초 해결사’ AI 투입 나선 서울시

    서울시가 ‘n번방’ 사건과 같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기술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영상 속 사물이나 음성만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함께 개발한 AI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울시가 수행하는 24시간 불법 영상물 감시 작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어도 부모 등에게 쉽게 말하지 못해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피해 영상물이나 사진이 유포·재유포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신고 없이도 피해 영상물 삭제가 가능하게끔 규정된 관련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 시스템엔 AI 딥러닝 기반 안면 인식 기술, 객체 인식 기술,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등이 적용됐다. 프로그램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 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자동으로 검색어를 입력함으로써 불법 영상물을 찾아내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보낸다. 삭제지원관이 수작업으로 하면 2시간 걸리는 작업이 90초 만에 이뤄지며 정확도도 300%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AI는 영상 속에서 성인과 잘 구분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성별과 나이도 판별한다. 책, 교복 등 사물이나 청소년들끼리 주로 사용하는 언어도 인지한다. 특히 가해자들은 아동·청소년을 단속이 어려운 텔레그램, 라인 등 비밀방으로 유인하기 위해 SNS에서 이미지에 문구를 넣어 사용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지상의 문자도 인식해 색출한다. 서울시는 ‘n번방’ 사건처럼 비밀방에서 이뤄지는 범죄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AI 기술을 통해 선제 감시·삭제에 나서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상 사물·음성으로 아동성착취물 인식… 서울시, AI 기술로 ‘n번방’ 막는다

    영상 사물·음성으로 아동성착취물 인식… 서울시, AI 기술로 ‘n번방’ 막는다

    서울시가 ‘n번방’ 사건과 같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기술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영상 속 사물이나 음성만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찾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서울연구원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가 함께 개발한 AI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울시가 수행하는 24시간 불법 영상물 감시 작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어도 부모 등에게 쉽게 말하지 못해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피해 영상물이나 사진이 유포, 재유포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당사자나 부모 신고 없이도 피해 영상물 삭제가 가능하도록 규정된 관련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 시스템엔 AI 딥러닝 기반 안면인식 기술, 객체 인식 기술,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등이 적용됐다. 프로그램은 네이버, 구글 등 검색 사이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자동으로 검색어를 입력, 불법 영상물을 찾아 내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보낸다. 삭제지원관이 수작업으로 하면 2시간이 걸리는 작업이 90초 만에 이뤄지며, 정확도도 300%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AI는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범죄과 관련된 은어나 신조어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영상 속에서 성인과 잘 구분되지 않는 아동·청소년의 성별과 나이도 판별한다. 또 아동·청소년 피해 영상물에 자주 등장하는 책, 교복, 인형, 등 사물이나 청소년들끼리 주로 사용하는 언어도 인식한다. 특히 가해자들은 아동·청소년을 단속이 어려운 텔레그램, 라인 등 비밀방으로 유인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서 이미지에 문구를 넣어 사용하는데, 프로그램은 이미지 상의 문자도 인식해 색출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n번방’ 사건처럼 비밀방에서 이뤄지는 범죄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연구원은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로부터 이미지 2500여건과 영상 100여건을 전달받아 사용했다. 딥러닝 기반 오픈소스 객체 검출 모델 중 하나인 ‘욜로(YOLO) v5’를 파인튜닝(AI 모델을 용도에 맞게 조율하는 것)해 개발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 뒤 4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시는 성착취 영상을 특정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선제적인 감시·삭제에 나서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범죄 재판 받으며 성범죄’ B.A.P 힘찬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성범죄 재판 받으며 성범죄’ B.A.P 힘찬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또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 아이돌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33·본명 김힘찬)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남성민)는 21일 강간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김씨에 대한 정보 공개 고지 3년 등을 명령한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7월 지인들과 방문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일행이었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이 사건 2심 재판을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김씨는 2022년 4월 서울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뒤 한달 뒤에 피해자에게 사진 등을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두 번째 사건의 피해자는 김씨의 팬으로, 김씨는 자신의 신변을 걱정해 연락한 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을 확정받았다. 이와 별도로 추가 기소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며 2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 “조용히 해 따라와!”…승리, 싫다는 女 ‘질질’ 끌고 다녔다

    “조용히 해 따라와!”…승리, 싫다는 女 ‘질질’ 끌고 다녔다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와 ‘단톡방 사건’ 멤버인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만행이 추가로 공개됐다. 20일(한국시간) BBC뉴스코리아에는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본 외국 네티즌은 “이들의 형량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들이 강간, 성매매, 불법 약물 복용, 동의 없이 여성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데 불과 몇 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미 출소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등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 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했다. 이날 BBC 측은 정준영과 최종훈, 승리가 범행 전후 나눈 메시지를 입수해 재구성했다. 정준영은 당시 호텔 방에 숨어 불법 촬영을 하던 친구가 실수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며 “거기서 왜 플래시를 터뜨리냐. 웃기다”고 말했다. 또 술에 취해 있던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힌 것을 언급하며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고 조롱했다.세 사람이 소속된 단체 채팅방에서는 불법 촬영물이 다수 공유됐다. 당시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한 강경윤 기자는 “불법 촬영물 중 하나는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이었고, 또 하나는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하는 것을 그 뒤에서 문을 열고 장난처럼 찍은 영상이었다. 여성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젠틀한 이미지로 포장됐던 사람들 맨얼굴이 드러난 것”이라며 “그 얼굴들은 너무 추악했고 여성들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여성을 무력화시켜 모욕하고 혐오했다. 그런 영상을 마치 전리품처럼 자랑하고 낄낄거렸다”고 비판했다.승리, 싫다는 女에 손 올리더니…“조용히 해 따라와!” 특히 승리는 이 모임에서 수장 노릇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그가 한 파티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끌어 당기는 영상이 공개됐다. 여성이 싫다는 듯 몸을 뒤로 빼자, 승리는 “조용히 해”라고 언성을 높이며 때릴 것처럼 손을 치켜들었다. 승리가 이런 권력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룹 ‘빅뱅’의 멤버라는 점 때문이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아이돌의 일원이었던 그에게 누구도 쉽게 행동할 수 없었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2022년 1월 항소심에서는 “처벌이 너무 무겁다”는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이후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2023년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르면 타인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타인의 동의 없이 촬영물을 유포하는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혐의에 모두 해당하는 정준영은 최대 징역 10년이 아닌 7년 6개월까지로 낮아졌다. 한국 형법 중 38조 경합법 처리 관련 규정에 따라 각 죄에 정한 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나 무기금고 이외의 동종인 형인 때에는 가장 중한 죄에 정한 장기 또는 다액에 그 2분의 1까지 가중하되 각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을 합산한 형기 또는 액수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과 영국 등 영미권 국가에선 여러 건의 범죄 형량을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남성은 아동 포르노물 20건을 갖고 있다 적발됐는데 애리조나주 법원은 영상마다 최소 징역 10년씩을 적용해 200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영상은 “한국에서 불법촬영 관련 성범죄 신고가 지난 15년 동안 11배나 증가했다”는 자막과 함께 끝났다.
  • ‘월패드 해킹’ 40만 세대 엿본 보안 전문가 징역 4년 실형

    ‘월패드 해킹’ 40만 세대 엿본 보안 전문가 징역 4년 실형

    40대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가가 아파트 거실 벽에 설치된 ‘월패드’(wallpad·통합 주택 제어판) 카메라를 해킹해 집안을 엿보고 촬영물을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안복열 부장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 된 피고인 이모(41)씨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또 성범죄예방교육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에게 예민한 사생활이 무차별적으로 촬영되고 유포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는 등 사회에 끼친 해악이 매우 크다”며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씨는 재판에서 “월패드의 보안 취약성을 공론화하려 했고 영리 목적도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022년 12월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는 2021년 8∼11월 전국 638개 아파트 각 세대 월패드와 이를 관리하는 서버를 해킹해 집안을 몰래 촬영하고 영상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판매하려 한 혐의다. 이 남성은 국내 IT보안 분야 전문가로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드러나 사건 당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민감한 신체 부위가 촬영된 영상도 있어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월패드 16개에서 촬영된 영상 213개와 사진 약 40만 장을 확보했으며 전국적으로 40만 세대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영상을 실제 판매했거나 제3자에게 제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제자와 성관계한 英여교사, 재판 중 다른 남학생 아이 임신

    제자와 성관계한 英여교사, 재판 중 다른 남학생 아이 임신

    영국에서 10대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가 또 다른 남학생의 아이를 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BBC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30세인 레베카 조인스가 제자인 10대 남학생을 상대로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맨체스터 왕립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인스는 남학생 A(15)군에게 345파운드(약 59만원)짜리 명품 브랜드 벨트를 사준 뒤 맨체스터주 샐포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 데려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졌고 조인스는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경찰 조사 당시 조인스는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허락 없이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냈다. 그러나 조인스는 재판 중 또 다른 남학생 B(16)군과 오랜 기간 성관계를 가져 임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조인스는) 내 선생님이고, 정직 처분을 받은 후에도 연락했다”며 “(조인스의) 아파트에도 갔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조인스는 B군이 16세가 넘을 때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며 성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성인이 16세 미만의 아동을 간음하거나 추행하면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현재 재판은 진행 중이다.
  • “젠더폭력, 고민 말고 전화로 도움받으세요!···”경기도,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개설

    “젠더폭력, 고민 말고 전화로 도움받으세요!···”경기도,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개설

    전문상담원, 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365일 24시간 상담경기도가 1일 젠더폭력 피해 지원을 위한 상담 핫라인(010-2989-7722)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은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 폭력(데이트폭력), 아동․청소년 성 착취 등 모든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에서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 기존 유사 기관과 다른 점은 통합 대응이다. 기존에는 피해자가 피해유형별 지원기관들을 각각 혼자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합대응단에서는 피해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적인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통역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피해지원단을 운영해 피해자 중심의 전문적인 권리구제, 일상 회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 운영으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들은 전화 및 문자 등 한 번의 연락으로도 복잡한 신고 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문적인 상담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다.
  •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항소심에서 “내가 뭘 잘 못 했냐”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항소심에서 “내가 뭘 잘 못 했냐”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기소돼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검사를 향해 “내가 뭘 잘 못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1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김연하) 심리로 진행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서 조두순은 “마누라가 저보다 힘이 세다. 초소에 있는 경찰관에게 상담하러 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두순은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 5분쯤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그는 주거지 인근에 있는 경찰 방범 초소 주위를 배회하다가 바로 적발됐다. 조두순은 주거지 건물 1층 공동현관문으로부터 6∼7m 거리에 위치한 방범 초소로 걸어와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말을 걸었고, 경찰관의 연락과 함께 관제센터로부터의 위반 경보를 접수한 안산보호관찰소가 현장으로 보호관찰관을 보내자 40여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시 “아내와 다퉜다”며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무단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첫 기일에 변론 종결까지 이뤄졌다. 검찰은 원심 구형량과 마찬가지로 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조두순은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판사 잘 만나면 벌금 150만원, 못 만나면 300만원이다. 나 돈 있다’고 말하는 등 사건 직후 보인 태도와 재판 과정의 태도를 보면 개선의 여지가 없다. 재범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두순은 1심 공판 때 ‘부부싸움 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범행을 정당화하기도 했다”며 “원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자 ‘초소를 간 게 잘못이냐?’고 재판부에 따지고 드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점 고려할 때 원심은 지나치게 관대하게 처벌했다”고 강조했다. 조두순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보호관찰관이 바로 와서 ‘조두순 씨죠? 올라가세요’ 그러길래 ‘미안합니다’ 이러고 집에 올라갔다”며 “집에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잡아다 놓고…마누라와 싸워야 합니까”라고 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교도관들이 “재판부가 다 알아들으셨대요”라고 제지하자 “네, 화가 나서”라고 말했다. 조도순의 2심 선고는 이달 29일이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죽음 시도, 학업 중단

    여중생 제자 성폭행 후 “산부인과 가봐”…죽음 시도, 학업 중단

    첫 부임 중학교에서 자기 반 여중생 제자를 수개월간 성폭행한 30대 교사에게 징역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2년 늘어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처음 임용을 받아 근무하던 중학교에서 3개월 동안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제자인 B양을 5차례 추행하고 15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고 성관계하면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또 성관계 후 임신을 우려해 “산부인과에서 사후 피임약을 처방받으라”고 요구해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는 “제자를 올바르게 지도·교육하고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책무가 있음에도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운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으나 오히려 형량이 늘어났다. 항소심을 진행한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지난 1월 “B양은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고, 결국은 학업을 중단했다”며 “가족들도 B양과 함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원심을 파기한 뒤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10년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B양을 위해 2000만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공교육 현장의 담임 교사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대법원 양형기준을 참작해도 1심 형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미성년 성범죄 33%는 채팅으로 접근

    미성년 성범죄 33%는 채팅으로 접근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3명 중 1명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유죄 판결 2913건(가해자 2913명, 피해자 3736명) 분석 결과다. 여가부가 판결문 분석을 시작한 2014년 이후 피해자 평균 연령은 처음 13세(13.9세) 대로 떨어졌다. 특히 피해자 4명 중 1명(25.4%)은 13세 미만의 초등학생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아는 사람’인 경우가 59.9%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전혀 모르는 사람’ 29.4%, ‘가족 및 친척’ 7.6% 순이었다. 특히 지인 사이에 발생한 아동·청소년 성범죄(59.9%) 중 절반가량인 33.7%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서로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31.9%), 강간(24.0%), 성 착취물(16.8%), 성 매수(6.0%) 순이었다. 피해자 평균 연령은 13.9세로 전년(14.1세)보다 어려졌다. 성 착취물 등 성적 이미지(영상, 사진)를 제작하는 방식도 악랄해졌다. 가해자가 직접 불법 촬영하는 비율은 2019년 72.7%에서 2022년 44.6%로 낮아졌지만 유인·협박 등에 의해 피해자 스스로 촬영한 비율은 같은 기간 19.1%에서 52.9%로 높아졌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이 많아지면서 휴대전화 등 통신 매체를 이용한 사이버 성폭력 건수도 크게 늘었다. 통계청의 ‘2023 한국 안전보고서’를 보면 2022년 전체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4만 1433건으로 전년(3만 2898건)보다 1.26배 증가했다. 2022년 통신 매체를 이용한 음란 범죄는 1만 605건으로 사상 처음 1만건을 넘어섰다. 2019년까지 1454건 등에 그쳤던 사이버 성폭력 범죄는 2020년 2070건, 2021년 5079건(2.46배)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2년엔 2.1배 뛰어올랐다. 2년 만에 5배 넘게 늘었다.
  • 조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 관련 보도 [정정 및 반론]

    서울신문은 지난 3월 21일 <아동 성폭행범 변호 조수진 “아버지가 범인일 수도” 2차 가해 논란> 제목의 기사 등에서 “조 변호사는 (중략) 가해자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까지 언급한 것이 알려져”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조 변호사는 가해자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를 언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또한 조 변호사는 “가해자들에게 ‘강간통념’을 활용하라고 조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성범죄 가해자로 몰려 억울한 상황이라면 국민참여재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민참여재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글의 내용이었다”고 밝혀왔습니다.
  • 남편 동반 女소방관 성폭행하려 한 소방관…석방, 검찰 항소 7년 구형

    남편 동반 女소방관 성폭행하려 한 소방관…석방, 검찰 항소 7년 구형

    부부 모임에서 다른 소방관의 아내인 동료 소방관을 성폭행하려다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30대 소방관을 검찰이 항소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A씨(35)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공무집행방해 범행까지 저지른 점을 고려해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 “정말 죄송하고 잘못했다. 마음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 변호인은 “A씨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3% 이상 만취 상태로 추정돼 1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한 바 있다”면서 “합의도 모두 이뤄졌다”고 검찰 항소의 기각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4시 40분쯤 충남 보령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하던 중 술에 취해 동료 소방관이자 다른 소방관의 아내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얼굴을 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거나 밀치는 등의 폭행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충남소방본부는 A씨가 구속되자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 조치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해 11월 “A씨의 죄질이 매우 나쁘고 B씨가 입은 정신적 고통이 크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강간치상의 경우 미수에 그친 점, B씨의 상해 정도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과 함께 성범죄 치료강의 8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취업제한 5년을 명령하고 석방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21일 열린다.
  • 9살 딸 보는 앞에서 성관계한 친모…학대로 얼룩진 ‘공포의 3년’

    9살 딸 보는 앞에서 성관계한 친모…학대로 얼룩진 ‘공포의 3년’

    초등학생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친어머니가 대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 B·C씨도 A씨의 딸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점이 인정돼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다만 A씨의 남편이자 피해자의 계부 D씨는 무죄를 확정 받았다. 대검찰청 진술분석관이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 아동을 면담하고 그 내용을 녹화한 영상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이 사건은 피해 아동이 2018년부터 피해를 당해오다가 2021년 학교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딸 앞에서 남성과 수차례 성관계를 하고 아이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 학대를 했다. 또 딸에게 흉기로 찌를 듯이 위협하는 등 아동학대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8년으로 감형됐다. 대법원은 최근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어린 딸을 올바르게 키울 의무가 있는 A씨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이가 성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고 아이에게 용서를 받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아이도 어머니의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피해 아동의 진술분석 영상녹화물은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고 판단해 D씨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영상에 담긴 피해자 진술이 핵심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받은 피해자 진술은 문서 형태, 즉 조서로 제출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형사재판에서 사건 관련 진술은 직접 경험한 사람이 법정에 출석해 말한 것만 증거로 쓸 수 있다. 그 밖에 남에게서 전해 들은 말이나 진술이 담긴 서류는 ‘전문증거’로 증거능력이 없다. 다만 형사소송법은 몇 가지 예외로 전문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한다. 피고인이 아닌 피해자·참고인 등의 진술은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경우에는 312조에 따라 조서·진술서의 형태로 작성돼야 한다. 진정성립이 인정되고 반대신문이 보장되는 등 여타 조건도 필요하다. 진술이 수사 과정 외에서 나온 경우에는 313조에 따라 진술 내용이 포함된 사진·영상 등의 형태도 허용한다. 해당 쟁점에 대해 대법원은 “이 사건 영상녹화물은 수사 과정 외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313조 1항에 따라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영상녹화물은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나 피고인이 아닌 자의 진술을 기재한 조서가 아니고, 피고인 또는 피고인이 아닌 자가 작성한 진술서도 아니므로 형사소송법 제312조에 의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 대법 “아동성폭력 피해자 檢분석관 면담영상, 증거로 못써”

    대법 “아동성폭력 피해자 檢분석관 면담영상, 증거로 못써”

    1~2심 모두 증거능력 불인정…대법, 상고기각“‘수사기관서 만든 전문증거’는 조서 형식 갖춰야” 대검찰청 진술분석관이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 아동을 면담하고 그 내용을 녹화한 영상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법정에서 직접 진술하지 않은 증언의 증거능력은 엄격히 제한돼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지인 B·C씨도 A씨의 딸을 성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한 점이 인정돼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3년 6개월 형이 확정됐지만, A씨의 남편이자 피해자의 계부 D씨는 무죄를 확정 받았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초등학생인 A씨의 친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3년간 이어진 범행은 아이가 2021년 5월 A씨의 지인에게 성폭행 당할 뻔했다고 학교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피해 아동의 진술 신빙성 판단을 위해 대검찰청 소속 진술분석관에게 분석을 요청했다.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아동이 피해자인 경우 법원이나 수사기관에서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 진술 내용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조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진술분석관은 2022년 검찰 조사실에서 두 차례 피해 아동을 면담한 뒤 이를 녹화했고, 이 영상은 증거로 법정에 제출됐다. 하지만 A씨 등이 재판에서 진술분석관 녹화 영상을 증거로 쓰는 것을 거부하면서 재판에선 해당 영상의 증거 채택 논란이 벌어졌다. 형사소송에서 진술 증거는 원칙적으로 법정에서 직접 발언한 것만 인정되고, 그렇지 않은 증거는 극히 예외적인 조건에서만 효력을 갖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검사는 진술분석관의 면담 절차는 수사나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313조 중 1항을 근거로 현행법상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수사 과정 ‘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피해자 진술이 담긴 영상에 대해 당사자가 법원에서 “내용이 맞다”고 동의하면, 이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1∙2심 모두 친모 A씨와 지인들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이 영상에 대해선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진술분석관이 수사관은 아닐지라도 수사기관의 관여 아래 촬영된 자료인 이상 313조 적용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즉 수사단계의 진술에 대한 조항인 312조가 적용돼야 하는데, 이 경우 증거능력이 인정되는 전문증거는 영상이 아닌 ‘조서’ 형식이어야 한다. 대법원도 진술분석관의 녹화 영상을 증거로 쓸 수 없다고 본 원심 판단이 맞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검사의 요청으로 대검찰청 소속인 진술분석관의 피해 여아 면담이 이뤄졌고, 면담 장소도 검찰청 조사실이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수사 과정에서 녹화가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 사건 영상은 수사 과정 ‘외’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볼 수 없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또 해당 영상은 조서나 진술서 같은 서류 형태로도 볼 수 없다고 했다. 수사 기관의 녹화 영상을 예외적으로만 증거로 인정하기 위한 현행법상 요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검찰청 소속 진술분석관이 피해자와의 면담 내용을 녹화한 영상 녹화물은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없다고 대법원이 최초로 판결한 것”이라고 했다.
  • 아동 음란물 소지로 도망친 전 미군, 러시아군 자원 입대

    아동 음란물 소지로 도망친 전 미군, 러시아군 자원 입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재판 중 도망친 미 공군의 퇴역 군인이 러시아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러시아군에 입대하는 영상까지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 공군 퇴역 군인이자 매사추세츠주 홀리오크 시의원까지 지낸 윌머 푸엘로-모타(28)가 수배 중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친러시아 채널이 지난주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엘로-모타가 시베리아에 있는 군 입대센터에서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이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지지하는 발언 등이 담겨있다. 푸엘로-모타는 미 공군 출신으로 지난 2015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으며 이후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푸엘로-모타는 지난 2020년 17세 소녀의 누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징역 18개월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초 로드아일랜드주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갑자기 출국했다.푸엘로-모타의 변호사인 존 M. 시실린은 “재판을 하루 앞두고 푸엘로-모타에게 전화가 와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고 말해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면서 “그는 정치가로서의 경력을 원했으나 이 사건으로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했다. 성범죄자로 등록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군에 입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푸엘로-모타는 지난 2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아우디이우카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문가들은 특히 그가 러시아군의 전쟁 당위성을 세계에 선전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대해 로드아일랜드 검찰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주정부가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이는 우리의 관할권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여기는 남미]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여기는 남미]

    딸들에게 몹쓸 짓을 한 남자들에게 연이어 중형이 선고됐다. 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테무코의 형사법원 재판부는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50세 남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남자는 형기를 채우고 만기 출소해도 피해자인 딸들을 만나지 못한다. 재판부는 출소 후 10년간 딸들에게 접근해선 안 된다고 접근금지명령을 내렸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는 4명의 딸을 둔 재혼가정의 가장이다. 2명의 딸을 둔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가정을 이룬 후 2명의 딸을 낳아 딸부자가 됐지만 딸들을 성욕을 채우는 도구로 여겼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2명의 의붓딸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2명의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남자는 딸과 단둘이 집에 있을 때 몹쓸 짓을 저질러 부인은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딸들이 용기를 내 사건을 신고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남자가 처벌을 받게 됐다”면서 “피해자인 4명의 딸이 모두 검찰에 피해사실을 털어놨고 재판에서도 피해자 진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칠레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건 비슷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때문이다. 앞서 7일 테무코의 형사법원 재판부는 친딸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킨 40세 남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난산 후 위중한 상태에 빠진 피해자가 닥터헬기에 실려 전원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올해 17살인 피해자는 칠레 라아라우카니아 지방 갈바리노의 한 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후 회복하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다가 테무코에 위치한 더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은 산모를 살리기 위해 닥터헬기를 동원했다. 겨우 생명을 건진 피해자는 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의 친부라고 의사들에게 털어놨다. 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피해자는 “7살 때부터 아버지가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8살부터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장장 9년간 성폭행에 시달리다가 아버지의 아기까지 임신하게 됐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딸을 성폭행한 2명의 남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데는 사회적으로 이견이 없지만 연이어 동일하게 20년 징역형이 내려지자 기계적인 판결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양형만 본다면 더욱 중한 처벌을 내릴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 “나 14살이야”…10대들 속여 부적절 관계 가진 20대 女

    “나 14살이야”…10대들 속여 부적절 관계 가진 20대 女

    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나이를 속이고 소녀 행세를 하며 10대 소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20대 미국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사는 알리사 앤 징거(23)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14세 소녀라고 속이고 온라인 채팅에서 만난 10대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한 차례 같은 혐의로 체포된 그는 약 7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이력이 있다. 피해자 4명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같은 혐의로 두 번째 기소됐다. 그는 지난 7월 피해자 한 명과 도둑질하다가 체포됐다. 그때 당시 경찰에 자신이 2009년생에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2001년에 태어난 알리사 징거에 대한 정보는 있었지만, 자신과 같은 이름의 이복 자매가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학교와 고용기록을 검토하고 고용주에게 연락해 성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3개월 후 피해자가 자신이 성 착취를 당했다고 신고해 혐의가 밝혀졌다. 그는 현재 12~15세 사이의 남학생과 30회 이상 성관계를 맺고, 아동 성 착취물을 온라인 채팅으로 공유하는 등 총 12건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 한국·홍콩·싱가포르 경찰 합동작전… 아동음란물 용의자 272명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한국·홍콩·싱가포르 경찰 합동작전… 아동음란물 용의자 272명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한국과 싱가포르, 홍콩의 경찰이 대규모 합동작전을 펼쳐 아동 음란물 제작·소지·공유 용의자 272명을 체포했다. 5일 채널뉴스아시아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한국, 싱가포르, 홍콩의 경찰은 각지에서 총 236곳을 급습해 12세부터 73세에 이르는 해당 용의자 27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컴퓨터와 이동식 저장장치 400여대와 휴대전화 155대를 압수했다. 홍콩 경찰은 “홍콩에서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972개의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13명의 용의자 중에는 교사, 요리사, 기술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교사 신분의 용의자는 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은 후 어린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나체 사진을 공유하도록 유인했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동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구금 중이며, 최고 징역 10년과 벌금 300만 홍콩달러(약 5억1800만원)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용의자 12명의 남성은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최고 징역 5년과 벌금 100만 홍콩달러(약 1억70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홍콩 경찰 대변인은 “나머지 259명의 용의자는 아동 음란물 소지 및 공유 혐의로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의 나이는 12세부터 70세에 이르며, 이중 남성이 251명, 여성은 8명이 포함된다. 대다수의 피해자는 12세~16세가량의 미성년자들로 이 중 일부는 게임 아이템을 받는 조건으로 나체 사진을 판 경우도 있다. 여이추안 싱가포르 범죄수사국 부국장은 “아동 성범죄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며, 인터넷의 확산으로 아동 성 착취물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배포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 음란물 소지 및 배포, 아동 성 착취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찰청도 아동 성 착취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조수진 “아버지 가해자 주장한 적 없다”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조수진 “아버지 가해자 주장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나섰다가 물러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가 성폭행당해 성병에 걸린 사건에서 피해자의 아버지로부터 당했을 수도 있다고 변호했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나섰다. 조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에 “저는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에서 아동 피해자에게 의붓아버지 가해자 주장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적었다.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은 피해 학생이 2017년 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얻었던 사건이다. 3년이 지나서야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털어놔 뒤늦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는데 조 변호사가 2심에서 관장의 변호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관장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가해자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까지 언급했다고 알려져 조 변호사는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조 변호사는 “저에 대한 허위보도가 계속 난다”면서 “억울함이 사람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 저와 돌아가신 제 아버지까지 능욕하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성댓글을 왜 죄 없는 제 가족들이 봐야 하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사건에 대해 “태권도 관장 사건은 변호사가 3번 바뀌었다”면서 “2021년 경찰수사 담당 A변호사가 낸 의견서에 ‘피해자의 의붓아버지’ 가해자 부분이 있었다. 2023년부터 (항소심에서) 변론을 맡은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었고 제 서면에 아버지 가해란 단어를 쓴 적도 없고 법정에서 입 밖에 낸 적도 없으며 경찰수사단계의 변론을 제 변론에 인용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1심에서 유죄 선고가 나자 태권도 관장은 억울하다며 독약을 마시고 자살기도를 했고 사모가 저를 찾아와 제발 사람 살려달라며 변론을 부탁하기에 객관적 증거를 검토 후 다툴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서 2심을 증거에 따라 변론했던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조 변호사는 해당 발언 논란과 더불어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10세 여아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학대한 사건 가해자를 변호해 집행유예를 받아냈다고 홍보하고 블로그에 다양한 성범죄 재판 노하우도 소개한 것이 여성단체들의 비판을 받으면서 결국 사퇴했다. 조 변호사는 “총선이 끝나면 허위보도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 같다는 판단에 인터뷰했다”면서 “제발 좀 그만 하시라”라는 말과 함께 해당 인터뷰를 첨부했다.
  • 아내 출산 중에 성폭행 저지른 남편…“자녀 부양” 징역 5년

    아내 출산 중에 성폭행 저지른 남편…“자녀 부양” 징역 5년

    아내가 출산하러 간 사이에 아내 후배인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편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는 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중반의 남성 A씨에게 검찰의 구형대로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아내가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아내의 친한 후배인 피해 여성 B씨(20대 초반) 일행과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자 B씨에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 나올 때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한 혐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은 B씨가 갑자기 처벌불원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사 검사가 피해자 조사 등으로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인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함은 물론 2차 피해를 가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농후해 직구속 기소했다”며 “검찰은 향후에도 아동, 장애인 등 자기방어 능력이 취약한 약자 대상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유인해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 및 처벌 불원서를 작성하라고 해 피해자가 이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성폭력 범죄 전력이 없다. 갓 태어난 자녀를 부양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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